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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안 139건 자동폐기/민생관련 49건 포함…14대국회 미처리로

    ◎위헌결정 12개 법률도 개정안돼 14대국회에서 공공복리증진과 국민생활편의도모 등의 취지로 발의된 상당수의 민생관련 법률안이 여야간 미합의 등으로 자동폐기될 전망이다.또 헌법재판소가 위헌결정을 내린 법률조항 가운데 일부는 최고 5년이 지나도록 개정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법제예산실이 국회보 4월호에 기고한 「제14대 국회 폐기예상법률안에 대한 분석 및 검토」에 따르면 14대국회에 접수된 법률안 9백2건 가운데 15.4%에 이르는 1백39건이 처리되지 못했다.미처리법률안 가운데 35.4%인 49건이 세제·금융·환경·지방행정 등 민생관련 법률안으로 조사됐다. 특히 위헌제청이나 헌법소원이 제기돼 헌재에서 위헌결정이 내려졌으나 14대국회 임기만료를 앞두고도 개정되지 않은 법률은 국가보안법·노동쟁의조정법·형사소송법·민법·사립학교법 등 12개 법률 14개 조항이나 됐다. 이 가운데는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에 해당하는 자에 대해서는 2차에 걸쳐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한 국가보안법 제19조와「국가·지방자치의 근로자는 쟁의행위를 할 수 없다」라는 노동쟁의조정법 제12조 2항,「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해 손해배상에 갈음하는 처분을 명할 수 있다」고 명시한 민법 제764조 등이 포함됐다.〈박찬구 기자〉
  • 선거연령 20세 위헌소원 제출

    4·11총선에서 연령미달로 투표를 못하는 대학 1∼2학년생과 직장인 등 15명이 선거연령을 만 20세이상으로 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15조가 위헌이라며 12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혼인,유해한 작업장에서의 근로,병역의무,공무원자격 및 운전면허취득자격 등의 기준은 만 18세인 데 비해 선거권은 20세로 규정돼 형평에 어긋난다』며 『이는 헌법 제1조 2항의 국민주권,헌법 제11조 1항의 국민의 평등,헌법 제24조의 선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입도세(외언내언)

    지난해 6월 민선단체장시대가 출범한 이후 지방자치단체들이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과거와 달리 주민에게 봉사하려는 행정의지가 강하게 나타나고 대민접촉도 활발해져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바람직한 현상이다.일요일에 동사무소 문을 여는 곳이 있는가 하면 단체장들이 세일즈맨으로 나서는 곳도 있다. 그러한 변화 중에 지자체의 재정확충을 위한 세수확대 노력도 두드러지는 현상이다.취약한 재정을 위해 온갖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국세의 지방세 전환요구를 비롯해 시세인 담배세를 구세로 바꿔달라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또한 택지개발·위락단지 건설·복합상가 신축·보트장 설치등 수익사업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는 실정.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긴 했지만 아직 지방의 재정 자립도가 취약해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이긴 하다. 지난해 6월말 현재 15개 시·도의 빚은 16조 3천억원으로 지난해 예산의 38.3%를 차지한다.가장 많은 서울시의 빚은 4조6천만원.전국 시·도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63.5%.50%가 넘는 도는 경기(78.7%)와 경남(57.2%)뿐이고 최저인 전남도는 23.4%에 불과하다.따라서 인건비도 못대는 자치단체가 무려 60곳이나 된다.이런 형편이니 단체장들이 세일즈맨으로 뛰고 기업경영 방식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부지사나 부시장을 기업인 중에서 영입하는 까닭도 재정확충을 위한 자구책이다. 최근 경기도에서는 세원 확보를 위해 도에 전입하는 주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입도세」라는 걸 추진중이라고 한다.헌법에 엄연히 거주의 자유가 있는데 입도세라니,아무리 궁여지책이라 하더라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또 비현실적인 발상이다.입도할 때 세금을 받는다면 타도로 옮길때는 출도 장려금을 지급해야 할게 아닌가.조선시대에도 4대문을 드나드는 백성들에게 통행세를 받은 일이 있었다.그러나 백성들의 원성때문에 곧 폐지되었다.거두기 쉽다고 세금을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 현행 선거구 획정 위헌/헌재결정/“인구편차 심해 평등원칙 침해”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황도연 재판관)는 27일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의 유권자인 이동환씨 등이 낸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의 별표 조항인 「국회의원 지역선거구역표」에 대한 4건의 헌법소원 사건에서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역표는 헌법 11조 1항의 평등권과 24조의 선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이 표 전체에 대해 8대1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현행 선거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해운대·기장군구는 전남 장흥군보다 인구수가 5.87배에 이르는데다 도시 지역 최소 선거구 인구수의 3배가 넘는 등 유권자 한사람의 투표 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헌법의 평등선거 정신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한 선거구가 위헌일 경우 전체 선거구를 모두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선거구가 위헌』이라는 「지역 선거구 불가분론」을 밝혔다. 재판부는 또 『충북 보은·영동 선거구는 옥천군을 사이에 두고 완전히 분리돼 있는데도 한 선거구로 획정해 국민의 정당한 선거권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김용준 재판관등 5명의 재판관은 이날 다수 의견을 통해 『선거구간의 인구편차가 4대 1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으나 9명 가운데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구속력은 갖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정경식 재판관 등 나머지 4명은 소수의견을 통해 『선거구간의 편차가 4대1을 넘지 않는 것은 물론 도시는 도시 지역 선거구 사이에,농촌은 농촌 지역 선거구 사이에 3대1까지의 편차를 인정하는 것이 적정하다』며 위헌의 범위를 좁게 해석했다. 이씨 등은 지난 7월26일 최소 선거구인 전남 장흥군의 인구수가 6만1천5백29명인데 비해,최대 선거구인 부산 해운대·기장군 선거구의 인구수는 36만1천3백96명으로 인구편차가 무려 5.87대1에 달해 투표가치의 평등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냈었다.
  • 파행·날치기 시비없이 「깨끗한 매듭」/14대 마지막 정기국회결산

    ◎5·18법 제정·예산 시한대 처리 큰 성과/정치관련법 손질… 정치권변화 틀 마련 제14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19일 폐회됐다. 이번 제1백77회 정기국회는 정치적으로나,국회 고유의 기능인 입법과 예산심의 등에서 그 어느 때보다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여야 각당의 폐회성명에서도 단 한차례의 파행이나 날치기 시비없이 유종의 미를 거둔 이번 국회활동을 높이 사고 있다. 먼저 이번 국회 회기 중에 시작된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민주당 박계동의원의 폭로로 비롯된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거 청산작업의 법적·제도적 완결이라고 볼 수 있는 5·18특별법 제정은 정치권의 앞날을 엄청나게 변화시킬 계기로 작용했다.물론 이 과정에서 대선자금 시비 등 여야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하지만 이는 단순히 정쟁차원이 아니라 구태와의 단절을 위한 진통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결국 국회는 일부 야당의 반대가 있긴 했지만 역사청산이라는 대의를 쫓아 5·18특별법을 원만하게 처리했다. 정경유착 근절과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한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련법도 손질했다.이는 앞으로의 정치권의 체질개선과 나아가 15대국회의 도덕성과 생산성을 보장하는 준거로 작용할 전망이다.특히 이 과정에서 돋보인 것은 여야가 끝까지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고 이견이 있는 부분은 표결을 통해 처리하는 다수결 원칙과 민주적 질서가 존중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또 이번 국회는 15대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여야 4당 구도 속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생산적인 국회로 운영됐다.국정감사,예산심의,법안심의 등에서 여야는 그 어느 때보다 생산적인 실적을 남겼다.지방자치 실시후 처음 실시된 국정감사는 단체장의 소속정당에 따라 일부 파행운영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정파적 이해를 떠나 국감 본래의 취지에 충실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특히 새해예산안 심의에 있어서 여야는 한 차례의 격돌없이 법정시한을 지킴으로써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민생을 우선한다는 모습을 보였다.이는 14대국회에서 여야가 날치기 시비없이 법정시한내 예산안처리라는 기록도 남겼다. 이번 국회는 비자금 정국이라는 어수선한 정치분위기 속에서도 1백71건이라는 14대 정기국회 가운데 가장 많은 법안처리 기록도 수립했다.이는 92년이나 93년 정기국회에서보다 20여건이나 많은 숫자다.특히 5·18특별법이나 정치자금법개정 등 정치적인 법안 뿐만 아니라 농어촌주택개량촉진법,중소기업 구조개선 및 경영안정지원 특별조치법 등 민생관련 법안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았다. 그러나 이번 국회가 결과적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생산적인 국회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야가 능동적으로 생산적인 국회로 이끌었다기 보다는 두 전직대통령의 구속,대선자금 공방시비,사정정국에 대한 불안 등으로 인해 국회안에서의 정쟁을 자제한 결과가 조용한 국회로 끝났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5·18 특별법안 제1조(목적)이 법은 1979년 12월12일과 1980년 5월18일을 전후하여 발생한 헌정질서파괴 범죄행위에 대한 공소시효정지 등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함으로써 국가기강을 바로잡고 민주화를 정착시키며 민족정기를 함양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공소시효의 정지)①1979년 12월12일과 1980년 5월18일을 전후하여 발생한 헌정질서파괴 범죄의 공소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 제2조의 헌정질서파괴 범죄행위에 대하여 국가의 소추권행사에 장애사유가 존재한 기간은 공소시효의 진행이 정지된 것으로 본다. ②제1항에서 「국가의 소추권행사에 장애사유가 존재한 기간」이라 함은 당해 범죄행위의 종료일부터 1993년2월24일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제3조(재정신청에 관한 특례)①제2조의 죄에 대하여 고소 또는 고발을 한 자가 검사 또는 검찰관으로부터 공소를 제기하지 아니한다는 통지를 받은 때에는 그 검사소속의 고등검찰청이나 그 검찰관소속의 고등검찰부에 대응하는 고등법원 또는 고등군사법원에 그 당부에 관한 재정을 신청할 수 있다.이 법 시행전에 제2조의 죄에 대하여 공소를 제기하지 아니하는 결정이 된 사건의 경우에도 또한 같다. ①제1항의 재정신청에 관하여는 형사소송법 제200조 내지 제205조 또는 군사법원법 의 해당규정을 적용한다.제4조(특별재심)①제2조의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은 자는 형사소송법 제420조및 군사법원법 제469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②재심의 청구는 원판결의 법원이 관할한다.다만 군형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한 자에 대한 원판결의 법원이 군법회의 또는 군사법원일 때에는 그 심급에 따라 주소지의 법원이 관할한다. ③재심의 관할법원은 직권으로 제2조의 죄를 범한 자가 그 죄로 유죄의 선고를 받아 그 형이 확정된 사실을 조사하여야 한다. ④제1항의 재심청구인이 사면을 받았거나 형이 실효된 경우에 재심관할법원은 형사소송법 제326조 내지 제328조 및 군사법원법 제381조 내지 제383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종국적 실체판결을 하여야 한다. ⑤제1항의 재심에 관한 절차는 동재심의 성격에 저촉하지 아니하는 한 형사소송법과 군사법원법의 해당조항을 적용한다. 제5조(기념사업)정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하여야 한다. 제6조(배상의제)광주민주화운동관련자보상등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한 보상은 배상으로 본다. 제7조(상훈치탈)정부는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상훈을 받은 자에 대하여 심사한 결과 오로지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한 것이 공로로 인정되어 받은 상훈은 상훈법 제8조의 규정에 의하여 서훈을 취소하고,훈장등을 치탈한다. ○부칙 제1조 이 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한다. 제2조 제3조 제1항 단서의 규정에 의한 재정신청은 이 법 시행일로 부터. ◎당정파괴범 공소시효 특례법안 제1조(목적) 이 법은 헌법의 존립을 해하거나 헌정질서의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헌정질서파괴범죄에 대한 공소시효의 배제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헌법상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용어의 정의) 이 법에서 「헌정질서파괴범죄」라 함은 형법 제2편 제1장 내란의 죄,제2장 외환의 죄와 군형법 제2편 제1장 반란의 죄,제2장 이적의 죄를 말한다. 제3조(공소시효의 적용배제) 다음 각호의 범죄에 대하여는 형사소송법 제249조 내지 제253조 및 군사법원법 제291조 내지 제295조에 규정된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1、제2조의 헌정질서파괴범죄 2、형법 제250조의 죄로서 집단학살의 방지와 처벌에 관한 협약에 규정된 집단살해에 해당하는 범죄 제4조(재정신청에 관한 특례) ①제2조의 죄에 대하여 고소 또는 고발을 한 자가 검사 또는 검찰관으로부터 공소를 제기하지 아니한다는 통지를 받은 때에는 그 검사소속의 고등검찰청이나 그 검찰관소속의 고등검찰부에 대응하는 고등법원 또는 고등군사법원에 그 당부에 관한 재정을 신청할 수 있다.②제1항의 재정신청에 관하여는 형사소송법 또는 군사법원법의 해당규정을 적용한다. ◎「12·12」­「5·18」 수사내용 국회보고 촉구안 ▷주문◁ 12·12군사반란 및 5·18내란사건 등의 수사에 있어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8조의 규정을 적용함에 있어 국회가 수사에 직접적으로 간섭할 명백한 의도가 없는 한 정부는 그 수사내용을 국회에 보고할 것을 촉구한다. ▷제안이유◁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함에 있어 검찰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독립하여 수사를 하는 것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적절하게 감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일환으로 12·12군사반란 및 5·18내란사건등의 수사내용을 국회에 보고토록 하는 촉구결의안을 제안하는 바이다.
  • 민자 5·18 특별법안 전문

    제1조(목적)이 법은 헌법의 존립을 해하거나 헌정질서의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헌정질서파괴범죄에 대한 공소시효의 정지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함을 목적으로 한다. 제2조(용어의정의)이 법에서 「헌정질서파괴범죄」라 함은 형법 제2편 제1장 내란의죄,제2장 외환의죄와 군형법 제2편 제1장 반란의죄,제2장 이적의죄를 말한다. 제3조(공소시효에관한특례) ①제2조의 죄를 범한후 대통령이 된 자와 대통령으로 재직중 제2조의 죄를 범한 자에 대하여는 그 재직기간중 공소시효의 진행이 정지된다. ②공범의 1인에 대한 제1항의 공소시효정지는 다른 공범자에 대하여 효력이 미친다.다만 형법 제87조 제3호,군형법 제5조 제3호에 해당되는 자에 대하여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4조(재정신청에관한특례) ①제2조의 죄에 대하여 고소 또는 고발을 한 자가 검사 또는 검찰관으로부터 공소를 제기하지 아니한다는 통지를 받은 때에는 그 검사 소속의 고등검찰청에 대응하는 고등법원 또는 고등군사법원에 그 당부에 관한 재정을 신청할 수 있다. ②제1항의 재정신청에 관하여는 형사소송법 또는 군사법원법의 재정신청 절차에 관한 해당 조항을 적용한다. 제5조(재심에관한특례) ①제2조의 죄를 저지하는 행위로 유죄의 확정판결을 선고받은 자는 형사소송법 제420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②제1항의 재심청구에는 제2조의 죄를 범한 자가 그 죄로 유죄의 선고를 받아 그 형이 확정된 사실을 증명하여야 한다. ③재심의 청구는 원판결의 법원이 관할한다.다만 군형법의 적용을 받지 아니한 자에 대한 원판결의 법원이 군법회의 또는 군사법원일 때에는 그 심급에 따라 주소지의 법원이 관할한다. ④제1항의 재심에 관하여는 형사소송법과 군사법원법의 해당 조항을 적용한다. ◎부칙 제1조(시행일)이 법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한다. 제2조(경과조치) ①제3조의 규정을 1979년 12월12일 이후에 행하여진 헌정질서파괴범죄에 적용함에 있어서는 범죄행위 종료일부터 1993년 2월24일까지 형사소추가 사실상 불가능한 기간 공소시효의 진행이 정지된 것으로 본다. ②제5조 제1항의 규정은 1979년 12월12일 이후에 유죄의 확정판결을 받은 자에게 적용한다.
  • 「5·18 특별법」 7일 국회 제출/민자

    ◎전·노씨 2천8년까지 기소 가능/「광주 시위」연루 처벌받은 사람 재심 길 열려 5·18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온 민자당은 1일 형법상 내란·외환,군형법상 반란·이적죄등을 저지르고 집권한 사람에 대해서는 재임중 공소시효 진행을 정지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헌정질서 파괴범죄의 공소시효등에 관한 특례법안」을 확정했다.또 신군부가 주도한 12·12,5·17쿠데타 및 5·18광주학살등도 이같은 헌정파괴 행위로 규정,집권기간동안 공소시효가 중단된 것으로 규정하는 조항을 부칙에 삽입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 법을 오는 6일 국회에 제출,정기국회 회기안에 반드시 처리키로 했다.이에 따라 전두환·노태우씨등의 12·12군사반란과 5·17내란혐의등에 대해서는 이들이 집권한 80년 9월1일부터 93년 2월24일까지를 빼고 공소시효기간(15년)이 계산돼 최소한 2008년까지 기소가 가능해졌다. 기초위의 특례법안은 특히 내란·반란죄등의 수괴뿐 아니라 공범들에게도 집권기간 공소시효 정지를 명문으로 규정,이른바 「경복궁 모임」에 참석했던 신군부적극가담자 상당수도 전·노씨와 마찬가지로 기소,처벌받게 됐다. 또한 헌법파괴 사범 불기소에 대한 재정신청과 이 과정에서 저항하다가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재심을 허용토록 했다. 이에따라 광주항쟁 당시 시위·집회에 연루돼 처벌을 받은 사람들이 이 법에 따라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조(목적).이 법은 헌정질서를 파괴죄에 대해 형사소송법상의 처벌절차에 대한 특례를 마련코자 함. 2조(용어정의).이 법에서 「헌정질서파괴죄」라 함은 형법상 내란·외환,군형법상 반란,이적죄를 말한다. 3조(공소시효 특례). 헌정질서파괴죄를 범하고 집권한 사람은 재임기간 동안 형소법상의 공소시효진행이 중단되는 것으로 본다. 4조(재정신청).헌법파괴 범죄에 대해 소추기관이 불기소 처분한 때는 재정신청을 허용한다. 5조(재심) 헌정질서 파괴사범이 유죄로 확정판결을 받은 때는 이들에 맞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다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한 재심을 허용한다. 부칙 1조.이 법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한다. 2조.위본문의 공소시효 정지규정은 79년 12월12일 이후 행해진 범죄에 대해서도 적용한다.
  • 경미한 행정사범 생활불편 해소/일반사면 내용을 알아보면

    ◎95년8월10일전 「행정법령」 위반 대상/운전면호 취소자 즉시 시험응시 대상 2일부터 발효되는 「광복 50주년 기념 일반사면 등 은전 조치」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미한 행정법령 위반죄와 공무원의 가벼운 비위를 사면함으로써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대화합을 이루자는 데 취지가 있다.국민 생활과 관련이 있는 사면령의 내용을 소개한다. ▷일반사면◁ ◇대상=95년 8월10일 이전에 법정형 5년 이하의 경미한 35개 「행정법령 위반의 죄」를 범한 사람이다.그러나 국가보안법 등 국가적 법익에 관한 사범,공권력 도전 사범,선거사범,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부정부패사범,악의적 재산이득사범,환경·국민보건 위해사범,지적 소유권 침해사범,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형사고 관련 법률 위반사범,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사범은 제외됐다. ◇효과=구속중이거나 형집행중인 사람과 벌금을 내지 않아 형을 살고 있는 사람은 석방된다.현재 수사를 받거나 재판중인 사람은 공소권 없음 처분 또는 공소취소나 면소 판결을 받는다.기소중지된 사람은 수배해제되며 벌금·과료·범칙금 미납자,구류 미집행자는 집행 면제를 받는다.집행이 완료된 사람은 기왕의 형이 실효된다.그러나 35개 법령의 죄 이외의 다른 죄도 함께 범한 경합범은 사면에서 제외된다. ▷징계사면◁ ◇대상=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 2월24일 이전에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비위를 저지르거나 그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이다.정부는 물론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정부투자기관 및 산하단체 임직원도 포함된다.다만 파면·해임처분을 받거나 금품 및 향응 수수,공금 횡령·유용의 비위를 범한 사람은 제외된다. ◇효과=징계처분의 효력은 물론 징계 요구권도 사라진다.인사기록카드상의 징계처분 기록이 말소되고 승진·호봉승급 제한,상훈상의 불이익도 해제된다.호봉이 승급되지 않은 사람은 새롭게 호봉을 산정받는다. ▷도로교통법상의 벌점 삭제 등◁ ◇벌점삭제=지난 8월10일 전의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의 자료로 관리하고 있는 벌점이 삭제된다.음주 운전으로 받은 벌점도 삭제된다.다만 개인택시,녹색면허 등 무사고 관련 각종 제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벌점은 전산 관리한다. 운전면허 정지기간중인 사람은 잔여 정지기간이 면제돼 운전면허증을 교부받고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처분 대상자는 처분을 면제받는다.무면허운전,운전면허취소로 일정 기간 면허응시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은 즉각 응시가 가능하다.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 또는 취소된 사람도 잔여기간을 면제받고 즉각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허위·부정면허,차량이용범죄,뺑소니,정신질환 등으로 응시 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은 제외된다. ▷사면대상 법률◁ ▲가정의례법 ▲개항질서법 ▲건축법 제80조 제1호 ▲경범죄처벌법 ▲계량및 측정법 ▲공연법 ▲공유수면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군복및 군용장구 단속법 ▲내수면 어업개발촉진법 ▲도로교통법 ▲동물보호법 ▲매장및 묘지등법 ▲민방위기본법 ▲소방법 제116조와 제117조 ▲수산업법(제94조,95조 제1호,96조 제6호 제외) ▲수산자원보호령(제30조 제4호 제외) ▲어선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인장업법 ▲자동차관리법(제70조,71조 제외) ▲자동차운수사업법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전당포 영업법 ▲주민등록법 ▲지방공기업법 ▲체육시설 설치·이용법 ▲초지법 ▲축산물 위생처리법(제21조 제외) ▲축산법 ▲출판사 및 인쇄소등록법 ▲측량법 ▲학원설립·운영법 ▲향토예비군 설치법
  • 개헌않고 「5·18 특별법」 제정/여 방침 확정

    ◎“내란죄 시효정지 위헌아니다” 판단 여권은 30일 헌법을 개정하지 않고 「5·18특별법」을 제정키로 최종방침을 정리했다. 여권의 이같은 결정은 특별법 근거규정을 위해 헌법 부칙을 개정치 않은 채 특별법을 입법해도 위헌시비 없이 「12·12」 및 「5·17」주도자를 군형법상의 군사반란죄는 물론 형법상의 내란죄를 적용,처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이 밝혔다. 한실장은 이날 하오 출입기자간담회를 갖고 『(12·12및 5·18문제를)특별법 제정만으로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개헌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민자당 특별법기초소위를 비롯한 법률전문가들이 검토한 결과 위헌소지 없이 특별법을 만들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강삼재민자당사무총장도 이날 하오 『특별법기초위 위원 대다수가 대통령재임중 내란죄등의 공소시효정지를 규정하게 될 특별법에 대해 위헌이 아니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굳이 개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민자당은 이날 5·18특별법 제정기초위(위원장 현경대) 3차회의를 열고 「군사반란이나 내란죄등을 저지르고 집권한 때는 재임기간에 공소시효를 배제한다」는 규정을 두기로 했다. 기초위는 특히 12·12와 5·17,5·18등에도 이같은 포괄적 원칙을 적용하는 절차규정을 두기로 하고 이같은 헌법파괴범죄의 공범·종범에게도 이를 확대적용키로 했다. 기초위는 이를 위해 헌법 제84조 「대통령은 내란·외환죄를 범한 경우 외에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조항과 관련,검찰에 의해 현직대통령의 형사소추가 사실상 불가능할 때는 대통령 재직기간에 내란·외환죄의 공소시효진행이 정지된다는 내용을 특별법에 명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두환·노태우씨를 포함한 신군부세력의 12·12군사반란죄는 물론 5·17내란죄등도 공소시효가 12년간 중단돼,오는 2008년까지 시효가 남아 있는 것으로 간주돼 모두 처벌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5·18 특별법­헌소 취하와 법리

    ◎「시효」 구애 안받고 특별법 제정 길 터/공소시효 문제는 입법으로 해결 충분/관련자 전원 내란죄로 사법처리 가능 5·18 사건 고소·고발인들이 29일 헌법소원을 취하함에 따라 5·18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헌법재판소법이 헌법소원사건의 심리 절차와 관련해 근거법규로 활용하고 있는 민사소송법 제239조와 240조는 「소는 판결의 확정에 이르기까지 그 전부나 일부를 취하할 수 있다」,「소는 취하된 부분에 대하여는 처음부터 계속하지 아니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소를 취하하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는 뜻이다. 따라서 정치권은 이제 5·18 사건에 대한 헌재의 결정에 구애되지 않고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또한 재수사의 주체가 검찰이건,아니면 특별검사이건 특별법에 따라 5·18의 실체와 역사적 성격을 폭넓게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 등 5·18 피고소·고발인들이 특별법 등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을것이다.그러나 위헌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특별법은 헌재가 위헌 판결을 내릴 때까지 효력을 유지한다.또한 헌재가 특별법에 대한 위헌 사건을 심리하면서 이미 알려진대로 내란죄의 공소 시효가 완료된 것으로 판단한다는 보장도 없다.검찰 또는 특별검사가 전·노전대통령과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를 통해 새로운 범죄사실을 밝혀낼 수도 있다. 전·노 두 전직대통령은 위헌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헌재가 12·12 사건에서 군형법상 반란죄는 대통령 재직기간 중에 공소시효가 정지돼 앞으로 5∼7년동안 시효가 남아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설혹 헌재가 특별법을 위헌이라고 결정하더라도 군형법상 반란죄는 그대로 인정된다고 보면 전·노전대통령으로서는 위헌 소송을 낼 특별한 이유가 없게 된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반인류사범」에 대해 공소 시효를 중단하는 특별법의 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특별법을 만들어 재수사를 하더라도 전대통령의 취임일로부터 15년이 되는 내년 3월2일안에는 모두 마무리될 전망이다.따라서 내란죄 공소 시효의 기산점을 전대통령의 취임일로 보는 법조계 해석으로는 위헌의 소지가 많지 않다. 헌재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검찰에 공소권이 있는지 여부만 정해지면 공소 시효 문제는 입법으로도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면서 『공소 시효에 관한 헌재의 결정이 입법까지 기속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헌재가 12·12 사건에서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중 형사상의 소추를 당하지 아니한다」고 한 헌법 제94조를 근거로 내란죄의 공소 시효가 진행된다고 본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이 조항은 대통령이 내란과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임 기간 동안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지,공소 시효를 규정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상당수 법조인들의 해석이었다.
  • “「5·18」 피소 현역군인 9명 내란죄 시효남아 처벌가능”

    ◎대법 관계자/고소인 재정신청일부터 시효정지 김동진 합참의장 등 5·18 피고소·고발인가운데 현역군인 9명은 군사법원법에 따라 내란죄의 공소시효가 아직 남아있어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대법원관계자는 28일 5·18 고소·고발인들이 이들 현역군인 9명에 대한 군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해 지난 7월29일 고등군사법원에 재정신청을 제기,현재 대법원에 재항고사건으로 계류중이기 때문에 헌법재판소가 최규하전대통령의 하야일을 공소시효 기산일로 잡아 지난 8월15일로 시효가 완성됐다고 결정하더라도 재정신청을 한 날로부터 공소시효가 정지돼 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법 304조는 「재정신청이 있을 때에는 신청에 대한 결정이 날때까지 공소시효의 진행이 정지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법원이 고소·고발인들의 재정신청이 이유있다고 결정할 경우 현역군인들에 대한 공소가 제기된 것으로 간주돼 이들은 군사법원의 재판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들 군인들이 5·18당시 영관급에 불과해 상부명령에 따라 단순하게 동원된 것이라는 기존 검찰조사결과가 그대로 받아들여지면 공소시효가 길어야 5년으로 재정신청전에 이미 시효가 종료됐다는 판단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 여·야 헌재 「시효만료」 결정설에 촉각

    ◎강경­신축대응 엇갈려 수위조절 부심­민자/“처벌대상자 제약 소지있다” 재고 촉구­야권 여야는 28일 헌법재판소가 5·18 불기소처분 헌법소원에 대해 내란죄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자 정치권의 특별법제정 및 관련자처리 방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며 대책마련에 부산했다. ▷민자당◁ 헌재가 전두환·노태우씨의 12·12군사반란죄 공소시효 만이 남아 있다는 의견인 것으로 전해지자 위헌시비를 막기 위해 특별법안 내용과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과 「확실한」 입법을 해야 한다는 적극론이 동시에 표출됐다. 김윤환대표는 『헌재가 해석한 공소시효 범위를 넘는 규정을 특별법에 담았다가는 위헌판정을 받을 위험성이 있고,그렇다고 헌재해석으로도 가능한 전·노씨의 군사반란죄 처벌 만을 규정하는 법이라면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을 수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과거의 헌정파괴에 대한 단죄의지 및 절차를 명확히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내용을 담기 위해 특별법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강삼재사무총장은 이날 광명갑지구당 대회에서 「회기내 특별법 제정,주동자 의법처리」를 거듭 강조했다. 「5·18특별법 제정 기초위원회」의 현경대 위원장도 『공소시효 기산점에 대한 헌재의 판단 등은 존중해야 겠지만 헌재의 결정이 입법의 무용론으로 비약돼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이날 열린 기초위에서도 『사실관계에 대한 헌재의 해석과 입법상 미비점을 보완하려는 특별법 추진 움직임은 별개』라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맥락에서 전·노씨 뿐 아니라 다른 관련자도 반란죄 공범으로 5·6공때 시효진행이 중단됐고 지금도 기소가 가능하다는 적극론도 제기됐다.헌법부칙에 내란죄 등의 공소시효 중단 또는 시효배제 규정을 넣지 않더라도 특별법에 이를 반영,위헌성 판단을 받아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내란죄에 대해 헌재가 법률적으로는 시효만료 견해를 취하더라도 이를 결정문 본문에 담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제아래 「5·6공 때는 내란죄 기소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을 특별법에 간접적으로 담아 시효중단 및 기소가능성을 남겨두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형법불소급 원칙은 범죄의 종류와 형을 다루는 실체법에만 적용될 뿐 공소시효 등 절차에는 적용되지 않으므로 헌재의 해석으로 입법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는 후문이다. ▷야권◁ 공소권 없음이 부당하다는 결정에 『당연하다』는 표정이다.그러나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해석에 대해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대통령 재임 중에는 시효가 정지된다』고 반발하며 헌재가 최종선고를 연기해 줄 것을 신청했다.반면 자민련은 『헌재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수긍했다. 국민회의는 내란죄의 수괴가 정권을 장악한 5,6공은 공소가 불가능했던 만큼 전·노씨의 재임중 공소시효는 정지된다는 논리다.공소시효가 끝났다는 것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가 아닌 경우 대통령은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는 헌법 84조의 문구에 헌재가 지나치게 집착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국민회의는 또 공소시효의 기산점을 최규하 전대통령이 하야한 80년 8월15일이 아닌 『6·29선언 이후 직선제개헌이 완료된 시점』(변정수 고문)이나 『비상계엄령이 해제된 81년 1월24일』(박상천 의원)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헌재의 결정은 처벌대상을 특정인에 한정시키는 것이라며 관련자 전원의 사법처리를 주장했다.율사출신인 강수림·장기욱 의원은 『내란죄의 공소시효는 끝났고 군사반란죄의 공소시효도 전·노씨만 적용할 수 있다는 결정은 처벌대상을 제약할 소지가 있다』며 『내란죄와 군사반란죄의 공소시효가 관련자 전원에게 아직 유효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련은 공소시효와 관련,『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동시에 『소급입법은 절대로 안된다』며 전·노씨를 내란죄로 처벌하지 못해도 군사반란죄로 처벌하면 된다는 입장이다.이경우 나머지 관련자는 공소시효가 완료돼 처벌이 불가능해진다.박준병 의원 등 당내 5·18 관련자를 보호하려는 배려로 풀이된다.
  • 「5·18」 「12·12」 수사 경과와 전망

    ◎「공소권 없음」에 불씨 내연/전·노씨 등 58명 이미 피소/헌재 위헌 결정땐 재수사 정부 여당이 25일 5·18특별법을 제정키로 함에 따라 5·18사건에 대한 재조명이 불가피해졌다.또 5·18의 사전 정지 작업이랄 수 있는 12·12에 대한 「공소권 없음」 결정도 뒤집어질 가능성이 크다. 5·18에 대한 수사는 94년 5월 정동년 「광주민주민중항쟁연합 상임의장」 등 6백16명이 지난해 5월13일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 등 35명을 내란 및 내란목적 살인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고발하면서 시작됐다.5·18에 대한 고소·고발은 그 이후에도 잇달아 지난 4월3일까지 모두 70건에 58명이 고소·고발됐다. 검찰은 정동년씨의 고발이 있자 곧바로 서울지검 장륜석공안1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팀을 구성,관련 자료를 검토한 끝에 지난해 7월13일 피고소·고발인 가운데 현역군인 11명은 국방부에서 조사하도록 의뢰했다. 고소·고발인인 정씨 등 4명이 검찰의 첫 조사를 받은 것은 6개월여만인 11월23일.검찰은 이후 12월13일 소준렬 전 전교사사령관 등 피고소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지난 7월4일까지 피고소·고발인,참고인 등 모두 2백69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이 가운데 전·노전대통령과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해서는 서면 조사로 대신했다. 검찰은 이어 본격적인 법률검토에 착수,지난 7월18일 『5·18 등 일련의 행위는 헌법 질서를 바꾸는 고도의 정치행위로서 판단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공소권이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피고소·고발인들이 서울고검과 국방부에 즉각 항고한데 이어 대검에 재항고했으나 불기소 결정이 뒤집어지지 않자 헌법소원까지 제기,현재는 이 사건은 헌법재판소에 계류돼 있다. 또한 대한변협 등 재야 법조계,학계 등 대학교수,시민 등도 검찰의 불기소 결정이 내려지자 곧바로 5·18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연대서명 운동을 펼치는 등 계속해서 불씨가 내연해왔다. 12·12 문제는 지난 1월20일 헌법재판소에 의해 1차 결론이 나 있는 상태다.헌재는 당시 내란죄는 94년 12월11일로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군형법상 반란죄는 대통령 재임기간동안에는 공소시효가 정지된다는 결정을 내렸다.헌법 제84조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규정을 원용한 것이었다.즉 내란죄의 성립 여부에 상관 없이 내란죄 자체가 대통령 재임기간동안에도 공소시효가 정지되지 않는다는 것이다.하지만 반란죄는 전두환전대통령에게 재임기간인 7년5개월24일,노태우전대통령에게는 5년동안 추가로 적용된다는 것이 헌재의 최종결론이었다.한마디로 12·12와 관련,전·노 두 전직대통령을 반란죄로는 충분히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이다.헌재는 그러나 검찰이 12·12 관련자들에 대해 기소유예 조치를 내린데 대해 『헌법재판소가 관여할 정도로 자의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 없다』고 정승화전육군참모총장 등 12·12 피해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12·12 건은 정전총장 등 22명이 지난 93년 7월 전·노 전대통령 등 38명을 군형법상 반란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재차 법적 절차를 밟게 됐으나 검찰은 지난해 11월2일 피고소인 전원을 기소유예조치했다. 문민정부가 출범한뒤 김영삼대통령은 12·12에 대해「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5·18에 대해서는 「문민정부는 광주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5·18의 반역사적,반민주적 성격을 적극 부각시켰다.다만 이에 대한 최종결론은 역사의 판단에 맡기자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제 시대의 흐름은 12·12와 5·18에 대한 분명한 진상규명과 관계자들에 대한 법적 제재쪽으로 기울고 있다.「역사적 판단」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5·18 관련일지 ▲80년 5·18 신군부 등장 및 비상계엄 확대에 분노한 광주시민들,민주화 항쟁 시작. ▲5·27 신군부 무력으로 광주시민 진압,국무회의 국보위 설치 의결. ▲8·16 최규하 대통령 하야 발표. ▲8·18 전두환 보안사령관 집권. ▲87년 12·29 민정당 광주사태치유 특별법제정 방침발표,민화위 출범. ▲88년 4·1 정부 광주사태 유감표명. ▲91년 5·11 광주사태 보상지급 완료. ▲93년 5·13 김영삼 대통령 광주문제관련 담화. ▲94년 5·13 정동년씨 등 전·노전대통령및 군지휘관 35명 내란 및 내란목적 살인 혐의로 고소·고발. ▲11·23 서울지검 수사착수. ▲95년 4·29 전·노전대통령에 질의서,최전대통령 방문조사 결정. ▲7·18 검찰 수사결과 발표(불기소처분). ▲7·24 5·18고소인 3백22명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한 헌법소원 제출. ▲10·26 서울지검 5·18관련자 국회위증고발 「공소권없음」 결정.
  • 신구범 제주도 지사 선거공판 무기연기

    【제주=김영주 기자】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신구범 제주도지사의 선고공판이 무기한 연기됐다. 제주지방법은운 10일 신지사가 지난 6월 24일 제출한 위헌제청 신청 중 검철아 적용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상 매수죄(2백30조) 조항에 대한 이의제기는 타당성이 있어 헌법재판소에 위헌여부에 대한 심사를 제청했으며 이에 따라 13일로 예정된 선고공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그러나 사전선거 운동기간 위반죄(2백54조3항)에 대한 신지사측의 이의 제기는 기각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심사는 심사 종료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제주지법의 신지사에 대한 선고공판으 사실상 무기연기된 셈이다.
  • “징용 재일 한국인 무보상은 위헌 소지”/오사카 지법

    ◎“무국적 이유 연금 미지급 중대한 차별” 첫 판결/장애보상은 입법부 개헌있어야 가능 【도쿄 연합】 일본정부가 옛 일제에 의해 군속으로 징용됐던 재일한국인에 대해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아무 보상도 하지 않는 것은 중대한 차별로 위헌소지가 있다는 판결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오사카지법의 시모무라 고조 재판장은 옛 일본군의 군속으로 징용돼 부상을 입은 재일교포 정상근씨(73·오사카시 거주)가 국가를 상대로 「일본국적과 호적이 없다는 이유로 전상병자·전몰자유족등 원호법에 의한 장해연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은 법의 평등을 규정한 헌법에 위반한 것」이라며 연금청구각하처분취소및 1천만엔의 국가배상요구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시모무라재판장은 『한·일청구권협정(65년)에 따라 한국정부는 보상대상으로 재일한국인을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재일한국인은 한국과 일본으로부터 아무 보상도 받지 않았다』며 『일본정부가 국적법 조항에 따라 재일한국인을 원호법 적용대상 밖으로 한 것은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중대한 차별로 헌법 14조 위반이라는 의문점이 있다』고 판시했다. 그는 그러나 『원호내용은 입법정책의 문제로 위헌을 이유로 각하처분을 취소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입법부의 결정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기각의 취소청구는 인정하지 않았다. 원호법 적용을 둘러싼 소송에서 위헌성이 지적된 것은 처음으로 일본정부와 국회는 가능한 한 빨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지난 42년 옛 일본해군 군속으로 징용돼 마셜군도에서 비행장 건설등에 종사하다가 43년 미군기의 폭격으로 부상을 입어 오른손이 절단되는 상해를 입은 뒤 지난 91년 국가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고 후생상을 상대로 장해연금지급을 신청했으나 각하됐기 때문에 처분취소청구소송을 제기했다.
  • 미국영화 성 표현 갈수록 노골화

    ◎“벗기기 논란” 빚은 「쇼걸」 흥행에 자극/“X급 판정도 좋다” 포르노 처럼 제작 「쇼걸」이란 매우 섹시한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미국영화가 성적으로 더 한층 노골화될 전망이다. 과도하고 무책임한 폭력과 성장면이 판친다고 미국영화를 비판하는 소리가 미국내·외에서 거센데 이를 돌려 생각하면 미국영화는 성표현에서 무제한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판단이 뒷받침된다고 할 수 있다. 어느 나라보다도 헌법의 「표현의 자유」 권리가 실제적인 힘을 발휘하는 미국에선 무슨무슨 내용의 영화는 안된다는 검열이 있을 수 없다.아무 영화나 만들 수는 있겠으나 국내 극장매표수입이 연 60억달러(4조5천억원)에 달하는 미국이지만 모든 영화가 팔리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상식과는 달리 미국에서 지나치게 성적인 영화는 관객 이전에 극장에 잘 「팔리지」 않는다. 「쇼걸」이란 영화와 이의 「성공」을 둘러싼 과정을 살펴보면 미국영화의 성적 현주소가 좀더 정확히 드러난다. 뒷골목 스트립댄서가 라스베이거스 특급호텔의 「스타」댄서로 출세하는 과정을 그린 쇼걸은 어느 평론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자신이 이처럼 두껍게 옷을 껴입고 있는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다고 느낄 만큼 누드장면이 항다반사로 나온다.이 누드과다는 미국수준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쇼걸이 상영이전부터 문제와 화제가 된 이유였다. 미국엔 검열이나 공연윤리위의 가위질은 없으나 현수준에서 다소라도 벗어난 영화를 만든 감독·제작자를 초조하게 만드는 영화계 자체판정인 등급심사가 있다.전미영화협회(MPAA)가 매기는 등급중 관객제한정도가 가장 심한 등급을 맞으면 영화내용이 아무리 신선하고 화끈하더라도 「장사」는 다 해버린 것으로 여겨져왔다. 많은 감독이 위험수준에 육박하는 「멋진」 내용과 장면을 막판에 스스로 서둘러 삭제하고 순화시키는 까닭이 바로 이 장사를 망치는 NC­17등급을 피하기 위해서다.그런데 쇼걸은 용감하게도 이 등급판정을 두려워하지 않고 누드장면을 원하는대로 다 집어넣었다.당연히 이 판정이 내려졌다. 17세이하 절대입장불가판정인 NC­17은 예전의 X급 판정으로 정식 포르노냄새가막 나려고 한다는 이런 등급 영화는 긴 안목에서 장사를 생각하는 극장이 받아주길 꺼려하며 언론매체도 광고를 잘 실어주지 않아 처음부터 돈댈 제작자나 스튜디오를 찾기가 어렵다. 그런 가운데 음침한 골방에서 제작한 포르노성 영화이기는커녕 무려 4천만달러를 들여 미국 7대메이저 스튜디오중의 하나인 MGM이 만든 쇼걸은 지난달말 누드신과 「할리우드 본격영화로서 NC­17급을 피하지 않은 최초영화」라는 선전과 함께 전국상영에 들어갔고 예상외의 성공을 거뒀다. 폴 베호벤감독과 각본을 쓴 조 에스터하스는 「원초적 본능」 팀으로 누드 외에는 별내용이 있을 수 없는 쇼걸의 마케팅전략으로 기발한 NC­17등급작전을 짰다는 사후평가를 받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나 보브 돌 대통령출마자나 모두 미국영화의 저질성을 우려하는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쇼걸은 미 전극장의 70%에 가까운 1천4백개 극장이 상영을 허락했고 3대 텔레비전 전국네트워크도 이 X급 영화선전을 받아줬다.상영 첫 주말(금·토·일) 매표수입은 8백만달러를 넘어서 2위를 기록했다(1위 1천4백만,3위 4백만달러). 누드 외엔 하품만 나온다는 평론가가 수두룩하지만 용감한 쇼걸의 본을 받아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NC­17,X급판정을 기피하지 않고 영화를 만들 가능성이 짙어 미국영화의 성표현은 지금보다 노골화될 것이 틀림없다.
  • “수뢰 국영기업 과장급이상 간부 공무원 간주 특가법적용 위헌”

    ◎헌재 결정/“죄형법정주의 위배”… 포철 등 10여사 해당 뇌물을 받은 정부관리기업체의 과장급이상 간부를 공무원으로 간주,가중처벌토록 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4조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승형 재판관)는 28일 포항제철 전부사장 유상부(53)씨가 『정부관리기업체의 간부직원을 공무원으로 본다』고 뇌물죄의 적용대상을 확대시킨 이 법 제4조(뇌물죄적용대상의 확대)에 대해 신청한 헌법소원사건에서 『죄형법정주의와 위임입법의 한계를 벗어나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의 이번 결정으로 특가법 4조에 의해 기소된 정부투자기관등 정부관리 기업체 직원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게 돼 검찰의 공소장변경이 불가피하게 됐으며 이미 형이 확정된 사람은 재심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대통령령으로 정한 37개 정부관리기업체 가운데 정부투자기관관리법상 공무원에 준하는 신분으로 규정돼 있는 한전·국민은행 등 26개 기관의 소속 임직원들은 특가법상 뇌물죄의 가중처벌조항이 적용된다.따라서 이번 결정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보는 정부관리기업체는 포철을 포함,한국외환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한국보험공사·한국마사회·농수산물유통공사·한국국제협력단·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농협·축협·수협 등 10여개 업체에 이른다.
  • 25일 상위(국감중계)

    ◎교육위­“과외비 연 6조원… 근절대책 세우라”/통산위­대미 「자동화 마찰」 사전대응 미흡 추궁/무궁화위성 발사 실패 책임 누가지나­통과위/인플레 심리 억제·물가안정 특단의 대책 있나­재경위 ▷법사위◁ ○…법제처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법령개폐작업의 지연문제를 추궁하고 법령서비스 개선대책등을 요구했으나 일부 야당의원들은 5·18관련자 처벌 입법의 타당성을 강조하며 5·18특별법의 법리논쟁에 시동을 거는 모습. 박헌기 의원(민자)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이 하위법령의 미정비로 인해 시행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많다』고 정부의 무성의를 질타.강재섭 의원(민자)은 『자치단체의 법령질의에 대해 법제처가 아닌 내무부를 통해서만 유권해석을 내려주도록 하는 법제처 직제는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고 개선을 촉구. 조순형 의원(국민회의)은 우리나라가 지난 50년 가입한 집단살해죄 방지등에 관한 협약을 거론하면서 『집단학살죄 처벌입법과 공소시효 철폐에 대한 법제처의 견해는 뭐냐』고 5·18특별법에 대한법제처의 긍정적 해석을 간접적으로 유도. 김기석 법제처장은 답변에서 『지난해에 법시행일이 지난뒤 시행령이 제정된 건수는 모두 1백29건에 이르나 앞으로는 시행일전에 시행령을 마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법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 헌법재판소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헌법소원등의 심리지연등을 추궁. 박헌기 의원(민자)은 『헌재가 접수한 2천4백82건중 미처리건수가 3백87건으로 15.6%에 이르고 법정처리 기한을 초과한 것만도 2백39건으로 9.6%나 된다』면서 『특히 법원이 사실확정뒤 법률의 위헌판단만을 물은 위헌법률심판의 미제건수가 27건이나 된다니 이해가 안된다』고 질타. ▷행정위◁ ○…총리실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광역 자치단체간의 분쟁조정방안과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총리실의 입장에 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조용직 의원(민자)은 『서울시와 중앙행정기관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제도는 마련돼 있지만 서울시가 다른 광역 자치단체와 마찰을 빚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지적. 문희상 의원(국민회의)과 현경자 의원(자민련)은 이른바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명분과 명확한 지원 기준을 밝힐 것을 요구. 강봉균행정조정실장은 답변에서 광역 자치단체간의 분쟁조정에 관해 『개별 부처가 법률에 따라 직권 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만 중앙정부 전체 차원에서 총리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실장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 민간단체 지원에 관해 『사회개혁과 생활개혁등 꼭 필요하지만 국가가 나설 수 없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바람직스럽다』면서 『지원의 명분과 목적이 분명한 사업에 제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 ▷재정경재위◁ ○…재정경제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세제개편,금융소득종합과세 혼선,한국은행 지폐유출사고,경기양극화현상심화,물가안정대책등 현안들을 골고루 짚었다.야당측은 전직대통령 비자금 조성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나오연 의원(민자)은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나 주부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비싸다면 이는 곧 인플레 심리를 확산시켜 또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정부가 특단의 물가안정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경재 의원(국민회의)은 『금융종합과세를 둘러싼 해프닝은 재경원과 민자당·청와대등 세기관의 무능력과 무책임이 빚어낸 결과』라고 질타했다.정필근·유돈우 의원(민자)은 세제개혁을 주장했으며 제정구의원(민주)은 『5년이상 장기채·주식·보험은 물론 부동산·서화·귀금속의 양도소득도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대상확대를 주장했다. ▷교육위◁ ○…새정치국민회의 이협 의원은 『GNP 5%수준의 교육재정확충으로 국민은 9조4천억원을 추가부담하게 되었으며 교육세 4조4천억원을 포함해 공교육비 부담이 증가한 만큼 사교육비 부담이 감소되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연도별 사교육비 감소계획과 특히 6조원에 이르는 과외비부담의 경감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민주당의 박석무 의원은 『교육위원 선거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해 교육위원 선출비리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질의. 박의원은 또 『교육개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틀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규정하는 기본법인 교육법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최근 도입한 학교운영위원회는 최소한 심의권이나 의결권을 가진 기구로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공·사립의 모든 학교에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법에 명문규정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경부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와 일본문화개방,예술의 전당등 공공건물의 안전관리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채영석의원(국민회의)은 『89년 고속철도 노선기술조사이전에 경주통과가 제외됐어야 했는데 문체부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후 건설할 것을 요청한 것이 잘못』이라면서 『고속철도의 경주통과를 전제로한 문체부와 건설교통부의 노선 협의를 백지화할 의도는 없는가』고 질의. 최재욱의원(민자당)은 『지난 92년6월 경부고속철도 세부노선이 확정 발표,고시됐는데 문체부가 뒤늦게 개발을 전제로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 허가해준 경주구간 유적발굴조사를 취소한 이유를 밝히라』면서 『경주고속철도가 문화재보호와 경주개발의 병행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상산업위◁ ○…통상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은 자동차문제 등 대미 통상현안과 관련,정부가 협상에서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집중성토. 허삼수·성무용 의원(민자)은 『자동차분야에 대한 미국측의 통상압력을 충분히 사전에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대미 무역적자홍보 등 정부와 자동차업계의 사전대응이 미흡했던 이유는 무엇이냐』고 포문을 열었고,유승규 의원(민자)등도 『미국의 해외수출국 10대시장중 한국이 올해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왜 미국에 끌려다니느냐』고 반문. ▷통신과기위◁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에 대한 통신과학기술위원회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무궁화위성의 수명단축 경위와 개인휴대통신(PCS)기술표준방식에 대한 질의를벌이면서 책임소재등을 집중 추궁. 조영장 의원(민자)은 『무궁화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왜 한달 이상 부인토록 방치했는가』라며 『무궁화위성의 보험처리가 실제로 가능한 것인가』를 질의. 특히 유인태 의원(민주)은 『위성발사체 계약 당시 미국 뉴욕의 컨설팅회사인 퍼스트 스탠다드사의 박동탁회장이 맥도널 더글라스(MD)사의 발사용역수주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데 박회장의 역할이 무엇이냐』고 위성사업과 관련된 로비설을 추궁.유의원은 또 『감리회사인 미국 컴샛사와 감리계약에서 발사실패에 대한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는 다는 계약을 맺었는 데 이는 국제적인 관례인가』를 질의. 이에 대해 경상현 정통부장관은 『박회장의 로비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변했으나 유의원은 『MD사로부터 박회장에게 커미션이 지급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
  • “금고형이상 공무원 퇴직금 감액 합헌”/헌재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황도연 재판관)는 26일 공무원이 재직중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 퇴직금을 줄여 지급할 수 있다는 공무원연금법 제64조1항이 위헌이라며 정모씨가 낸 헌법소원사건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재직중 직무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공무원과 성실하게 근무한 공무원사이에 퇴직급여의 차이를 두는 것은 공무원범죄를 예방하고 성실한 근무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공공복리의 목적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 일,인종차별 금지조약 연내 비준/차별사상 유포 처벌조항은 유보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모든 차별의 철폐를 목표로하는 「인종차별 금지조약」비준동의안을 올 가을 국회에 제출,승인을 얻은 뒤 올해안에 비준할 계획이라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그러나 이조약 비준을 조기실현하기 위해 차별사상 유포와 선동을 법률로 처벌토록 요구하고 있는 조약 제4조를 유보하는 방향에서 비준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조약은 지금까지 1백43개국이 조인했으며 서방 선진7개국(G7)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만이 아직 비준을 하지않고 있다.일본의 조약가입이 늦어진 것은 조약4조(처벌조항)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법무성이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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