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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김재원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해 민주노총 대항… 우리 쪽에도 사람 있어”

    與김재원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해 민주노총 대항… 우리 쪽에도 사람 있어”

    미국 방문해 한인 보수단체 강연서 논란 발언“中공산혁명 방식·北 주체사상, 한국 넘어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재미교포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미주한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 지난 26일 게시된 영상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이날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인 보수단체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민주노총에도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 전 목사를 높이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 목사를 치켜세우는 발언 외에도 논란의 소지가 될만한 발언들을 이어갔다. 그는 “공산주의 이론가 중 그람시의 ‘진지론’이 가장 정확하게 적용되는 게 오늘날 한국의 현실”이라며 “국민의힘 보수정권이 정권을 획득해 제대로 가고 있고 사회 곳곳에서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 있지만, 정권을 잡은 지 1년이 지났음에도 각 진지에 들어가면 좌파들이 진지를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사회 구성원들이 활동하면서 모든 국정 전반에 대해 발목을 잡는다면 사실은 대통령만 바뀌었을 뿐”이라며 “그나마 이재명씨가 대통령 행세하는 것을 막았지만, 사회 전체를 바꾸는 데는 어려운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중국의 공산혁명 방식이 한국으로 전수됐고, 북한 주체사상이나 좌파 이념이 대한민국으로 넘어왔다”며 “대한민국 좌파는 중국 모택동의 노동자·농민 봉기에 의한 자본가 축출 운동이 고향이라고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미국에 ‘반미’라고 주장하는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가 맞나”라며 “노 전 대통령은 그런 개념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때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가 굉장히 나빠졌고, 현재 문제에도 영향이 있다”고 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목사의 주일예배에 참석해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수록에 대해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그는 특히 ‘전라도에 대한 립서비스 아닌가’라는 전 목사의 질문에 “표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 아닌가”라고 답해 ‘호남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김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제일교회의 예배에 참석해 교인들 앞에서 언급한 저의 모든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다. 앞으로 조심하겠다”며 “”아울러 5·18정신의 헌법전문 게재에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도 알려드린다”고 진화에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당시 논란 이후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총 네 차례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중 세 차례를 불참했다. 일각에서는 여론을 고려해 행보를 자중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 [포착] 불 구경하며 와인 한잔?…시위대 방화 속 ‘태연한’ 시민들(영상)

    [포착] 불 구경하며 와인 한잔?…시위대 방화 속 ‘태연한’ 시민들(영상)

    프랑스 전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가 만든 화염 앞에서 태연하게 와인을 마시는 프랑스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밤 휘발유 폭탄과 도끼 등으로 무장한 일부 시위대가 저지른 방화에 거대한 화염이 솟아오르는 동안, 화재 현장 코앞에 있는 카페에 앉아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커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촬영된 지역은 남부 보르도 와인 재배 지역으로 알려졌다. 보르도에서는 지난주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방화로 거리 곳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보르도 시청 앞 거리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불타오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내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여기에 시위대를 진압하려는 경찰까지 대규모로 투입되면서 혼란이 이어졌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시민들은 노천카페와 술집에서 일상을 보냈다.  시위대가 지른 불 앞에서 와인을 즐기는 커플 외에도, 수십 명의 진압 경찰 바로 곁의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시며 저녁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시위대 100만 명 집결, 경찰과 유혈 충돌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23일 보르도를 포함해 낭트, 렌 등 전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오면서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이 버스 정류장 지붕 위에 올라간 채 기자와 인터뷰하던 10대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최루가스를 뿌리는 모습이 뉴스 생방송 중 화면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23일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 250여 지역에서 동시 다발했다”며 “108만 9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최소 35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며 “지난 1월 이후 벌어진 총 9차례 시위 중 최대 규모”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17일 헌법 49조 3항의 특별 조항을 발동,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연금 개혁법을 통과시킨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시위다.  통과된 연금 개혁 최종안에는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64세로 연장한다는 정부 원안이 반영됐다. 연금 100%를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2027년까지 43년으로 늘린다는 내용도 그대로 담겼다. 근로 기간을 늘리는 대신 올해 9월부터 최저 연금 상한을 최저 임금의 85%로 10%포인트 인상한다는 조항도 유지됐다. ‘워킹맘’에게 최대 5% 연금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공화당의 제안도 들어가 있다. 16세 이전에 일을 시작했다면 58세, 18세 이전이면 60세, 20세 이전이면 62세, 20∼21세면 63세 퇴직이 가능하도록 조기 은퇴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격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일부 폭력 시위에 대해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TF1, 프랑스2TV와 생중계 인터뷰에서 “(법안이)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폭력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닐 것”이라며 “그 어떤 폭력적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프랑스 노조는 오는 28일 10차 시위와 파업을 예고했다. 
  • [포토多이슈] 한동훈, ‘검수원복’ 후 첫 국회 법사위 출석

    [포토多이슈] 한동훈, ‘검수원복’ 후 첫 국회 법사위 출석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검수원복’ 후 열린 첫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한 장관은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실제로 민주당이 나에 대한 탄핵을 진행하게 된다면 그 절차 내에서 이 법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 법이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법인지 실질적인 판단을 헌재로부터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사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한 장관은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유효 결정과 무관하게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헌재 결정에 공감하지 않는다며 작심 발언을 했다. 한 장관은 검수완박법에 대항해 이른바 검수원복, 검찰 수사권을 원상 복구하는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통과시켰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헌재 결정을 근거로 한 장관의 시행령을 비판하며 사퇴까지 요구했다.그러자 한 장관은 헌재가 지금은 무소속인 민형배 의원의 민주당 탈당 과정에 대해 위법적 절차라는 점을 인정했다며 법안 통과 과정에 대해 사과할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라고 강조했다.
  • 흉악범 귀순 받아줘? 北 주민은 국민?…탈북어민 강제북송 재판쟁점

    흉악범 귀순 받아줘? 北 주민은 국민?…탈북어민 강제북송 재판쟁점

    ‘탈북어민 강제 북송’ 사건 재판이 다음 달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허경무·김정곤·김미경) 심리로 시작된다. 검찰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한 가운데 헌법·국제법·형사법적 쟁점을 두고 재판상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①헌법상 북한 주민은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인가 검찰은 정 전 실장 등이 탈북 어민인 우모(22)씨와 김모(23)씨를 강제 북송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인 이들이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해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 등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헌법 3조 영토조항에 따라 북한의 국가성을 부인하고 북한 주민도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다수 견해와 헌법재판소, 대법원의 일관된 판례를 근거로 삼고 있다. 대법원은 중국 여권을 발급받고 국내 입국한 이영순씨가 주중 북한대사관 해외 공민증 등을 근거로 출입국관리법상 외국인 강제퇴거명령 처분에 불복한 사건에서 북한지역은 대한민국 영토에 속하고 대한민국의 주권과 부딪치는 어떠한 국가단체나 주권을 법리상 인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반면 정 전 실장 측은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국민이면서도 외국인에 준하는 북한 공민의 지위를 동시에 갖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 헌법이 취하고 있는 입장이라고 반박한다. 흉악살인범을 북한으로 송환한 행위가 대한민국 헌정질서에 반한다는 검찰의 논리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헌법을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단선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라며 “평화와 대결이 교차하는 남북 관계를 대결적 시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오승진 단국대 법학과 교수도 최근 자신의 논문을 통해 “헌법 2조 1항은 국민의 요건을 법률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헌법 3조는 국적 결정에 관한 근거 규정이 될 수 없다”며 “북한이탈주민은 국민이지만 귀순 의사를 표시하면 국민이 된다는 견해는 모순된 주장이며, 아무런 법적인 근거를 발견할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북한 주민이 대한민국 국민인지 아닌지는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고, 제한하는 경우에도 자유와 권리의 본질적인 내용을 침해할 수 없다는 헌법 37조 2항 위배 여부로 귀결된다. 이에 따라 검찰은 헌법과 법률의 근거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사안으로 보고 있지만, 정 전 실장 측은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근거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결정 이전까진 행정법상 재량행위가 인정돼 헌법과 법률 위반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②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원칙 위반인가 검찰은 탈북어민 강제 북송이 헌법과 법률에 근거 없는 행위일 뿐 아니라 국제법상 강제송환 금지원칙에도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앰네스티는 한국 정부의 탈북어민 북송 결정을 두고 유엔난민기구(UNHCR) 난민 지위 협약상 ‘농르풀망 원칙’(강제송환 금지원칙) 위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강제송환 금지원칙은 사실상 국제적으로 무시되는 경우도 많지만, 우리나라가 비준한 국제법상 조약은 국내법적 효력을 갖는다.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8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어민들을 송환하면 북한 당국에 의해 반국가사범으로 다뤄져 고문·학대를 받거나, 공개 처형될 소지가 다분했다”며 “이를 알고도 북송한 건 고문 방지협약을 중대히 위반한 처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주민도 당연히 대한민국 국적을 갖는다는 다수 견해에 따를 경우 결과적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북한 주민에 대한 난민 지위가 인정될 수 없게 되는 자기모순에 빠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난민협약상 난민이 아닌 경우에도 강제송환 금지의무에 의한 ‘보충적 보호’를 받을 수 있고, 고문 방지협약에 따라 고문받을 위험이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는 나라로 개인을 추방, 송환 또는 인도할 수 없다는 점은 여전하다. 정 전 실장 측은 2010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북한 주민이 해상을 통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사례는 모두 67회, 276명에 달했고 대한민국 정부는 이들 중 194명을 13회에 걸쳐 송환한 바 있다는 점을 근거로 휴전협정 체제하의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핵심 근거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검찰은 귀순 의사를 밝히지 않고 북한으로 돌아가고자 했던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조치와는 다르게 귀순 의사에 반한 강제송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강조하고 있다.③형사법상 흉악범의 ‘귀순 진정성’ 관건 되나 검찰은 귀순목적과 귀순 의사, 귀북 의사는 각각 구별되어야 한다는 점을 핵심 논리로 설사 처벌 도피 목적으로 귀순 의사를 밝힌 흉악범에 대해서도 귀순 의사를 표명한 이상 국내법상 절차에 따라 재판을 받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정 전 실장에게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일반적 지시 권한이 있다는 전제하에 북한이탈주민법상 비보호 결정을 하더라도 지켜야 할 국내법상 절차를 지키지 않아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제 북송 방침에 따라 중앙 합동 정보조사를 중단·조기 종결하도록 한 행위는 중앙합동조사팀의 조사권 행사를 방해한 것이 된다. 특히 당시 최종 의사결정권자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닌 정 전 실장으로 국한하면서 헌법상 통치행위 주장도 봉쇄하고 있다. 반면 정 전 실장 측은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자는 난민협약과 북한이탈주민보호법의 보호 대상이 아닌 만큼 재량행위를 일탈하지 않은 정무적 판단이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과 같은 달 하순 북한에 제안한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초청 등 배경 사실이 해당 결정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검찰 측 주장을 재판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건이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대상으로 정무적 판단을 할 수 없다”며 “군인이 아니라 귀순 요청을 한 민간인에 대해 안보적 판단을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탄핵, 민주당 기분에 따라 써 안타까워…당당히 응할 것”

    한동훈 “탄핵, 민주당 기분에 따라 써 안타까워…당당히 응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효력 유지 판결을 두고 자신에 대한 탄핵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피하지 않고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상임위(법제사법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방문한 가운데 기자들과 만나 “그 절차(탄핵) 속에서 이 법(검수완박)이 얼마나 문제가 많은 법이고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법인지, 실질적인 판단을 헌재로부터 받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탄핵이라는 말이 민주당 정치인들의 기분에 따라 할 수 있는 말이 되는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검수완박 소송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꼭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당당하게 응했다. 헌재 결정은 고발인의 이의신청권 폐지 같은 법의 내용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전혀 판단을 하지 않고 회피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그 뜻은 결정의 취지에 맞게 법 집행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렇지만 많은 국민들과 많은 법률가들의 생각과 같이 저는 그 결론에 공감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자금 사건에서 노골적으로 대법원 판결 결과에 불복하고 그 결과를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면서 뒤집어보려고 하는 분들이 할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헌재 결정으로 우리가 개정한 ‘시행령’ 더 중요해져” 한 장관은 검수완박법의 보완 부분에 있어서는 “이걸 바로 잡을 방법은 입법밖에 없을 텐데, 지금 몇 가지 법안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안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법무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법안이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히려 이번 결정으로 저희가 개정한 (검수완박) 시행령이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더 중요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복당 추진 움직임이 있는 데 대해서는 “제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헌재 결론조차 (민주당과 민 의원의) 위장 탈당 등 심각한 위헌·위법적 절차가 입법 과정에서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위장 탈당을 시켜서 계속 입법을 할 게 아니라면 사과는 제가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이 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내에서 제기되는 ‘차출론’에 대해서는 “지금 보다시피 법무부 장관으로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저와 무관한 일이고, 저는 법무부 장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김기현 “강도질 들통나자 경찰관에 책임 묻는 격”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이 한 장관의 탄핵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 “강도가 강도질이 들통나자 경찰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작 탄핵을 당해야 할 대상은 헌재 재판관 직책에 걸맞지 않게 얄팍한 법 기술자로 전락해 양심은 내팽개치고 세 치 혀로 국민을 속이며 곡학아세하는 민우국(민변·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카르텔”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나라야 멍들든 말든 윤석열 정부가 실패해야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얄팍한 정치공작적 계산을 현명한 국민은 냉철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경고했다.
  • 또 ‘한동훈 등판론’…박수영 “셀럽 넘어 히어로” 한동훈 “저와 무관한 일”

    또 ‘한동훈 등판론’…박수영 “셀럽 넘어 히어로” 한동훈 “저와 무관한 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 할 일 많다”박수영 “73년생·X세대, 586 퇴장시키는 역할” ‘친윤’ 박수영 의원은 27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셀럽을 뛰어넘어서 히어로까지 갈 수 있다”며 한 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에서 또다시 ‘한동훈 등판론’을 띄우는 모양새다.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된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한 장관이 스스로 판단해야 될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등판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이 73년생으로 X세대의 선두 주자고 서울 출신이다”며 “이제 나오는 정치 지도자로 서울 출신이 나와서 영호남이라는 지역 갈등까지도 전부 없애버리고 586세대를 퇴장시키는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우리 당의 승리하고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을 지휘하는 선대본부장이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 지금 굉장히 인기가 있는 일종의 셀럽이 돼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한 장관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은 헌법과 법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게 있어야 되는데 그동안 헌법재판소에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해석을 해왔다”며 “탄핵을 소추한다고 하더라도 인용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딱 잘랐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추미애 장관이 검찰총장 최초로 징계를 하지 않았나. 그러다가 완전히 국민적인 히어로로, 영웅으로 부상을 했다”며 “야당이 한 장관도 탄핵하면 셀럽을 뛰어넘어서 히어로까지 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총선 차출론에 대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보시다시피 제가 법무부 장관으로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저와 무관한 일이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검수완박법 후폭풍… 이번엔 ‘검수원복’ 시행령 두고 격돌

    검수완박법 후폭풍… 이번엔 ‘검수원복’ 시행령 두고 격돌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의 효력을 인정하면서 검찰 수사 범위를 도로 넓힌 법무부의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헌재가 헌법상 ‘검사의 영장 신청권’이 검사의 수사권까지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국회가 법률로 수사권을 조정할 수 있다고 판단한 만큼 시행령 폐기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수완박 법안(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에 배치되는 시행령을 만들어 검찰의 수사 범위를 다시 확장시킨 만큼 사실상 ‘법 위의 시행령’인 검찰청법 시행령 수정을 정부에 요구하거나 검찰청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다만 국회의 시행령 수정 요구는 강제성이 없고, 법 개정에 나설 경우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라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 오히려 한 장관이 검수원복처럼 또 다른 시행령 개정으로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현안보고에 직접 출석해 헌재의 검수완박 입법 유효 결정 등에 대해 답변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행령 자체가 현행법 범위 내에서 만들어졌던 것”이라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것인 만큼 기존 입장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청장 출신인 김우석 변호사는 “장관 입장에선 헌재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아도 ‘존중한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검찰권이 남용됐으면 남용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검찰의 권한 자체를 없애는 건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검수완박’ 입법 이후 후속대책으로 제시된 ‘한국형 FBI’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논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는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지난해 7월 출범시켰으나 여야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현재 ‘개점휴업’ 상태다. 사개특위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와 중수청 설치 등 검수완박 법안의 후속 입법 논의를 위해 설치됐다. 민주당은 그간 국민의힘의 회의 개최 거부 명분이었던 헌재 권한쟁의 심판이 마무리된 만큼 조속히 후속 작업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헌재 결정에 대한 반발 기류가 강해 회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 “사과부터” “복당부터”… ‘민형배 행보’ 민주 다시 내홍

    “사과부터” “복당부터”… ‘민형배 행보’ 민주 다시 내홍

    소장파 “꼼수… 국민 양해부터”강경파 “결단… 당적 회복할 때”지도부 즉답 피하며 여론 살펴 與 “반성부터… 헌법 정신 왜곡”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 후 민형배 의원의 복당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민주당 내에서는 법안 처리를 위해 희생한 민 의원을 당이 품어야 한다는 의견과 ‘위장 탈당’의 절차적 문제를 인정한 헌재 판단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지난해 4월 민 의원은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비교섭단체 몫’의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사·보임해 법안 처리의 핵심 역할을 했다. 헌재는 민 의원의 탈당을 통한 법사위 심사 과정은 위법했으나 법 자체는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처럼회’ 등 민주당 강경파는 헌재 판결이 나오자마자 일제히 민 의원의 복당을 띄웠다. 박범계·박주민·황운하 의원 등은 각각 방송 인터뷰에서 민 의원의 복당 필요성을 거론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중진인 안민석 의원도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개혁이라는 국가적 과제가 무산될 수 있는 것을 막기 위한 민 의원의 결단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대국민 사과와 반성이 먼저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비명(비이재명)계 박용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헌재로부터 문제가 있음을 지적당한 민 의원의 꼼수 탈당, 안조위를 무력화시켰던 일, 이로 인한 국회 심의 표결권 침해에 대해 국민들께 깨끗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도 “헌재가 지적한 절차적 문제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했다. 즉답을 피한 민주당 지도부는 당 안팎의 여론을 지켜본 뒤 복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검수완박법이) 국민에게 꼭 필요한 거라면 (민 의원의 탈당을) 꼼수라고 해야 하나.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민 의원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민 의원 복당 추진 움직임을 맹폭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꼼수 탈당 위법에는 반성하지 않고, 뻔뻔하게 ‘한동훈 탄핵’을 외치며 사사건건 헌법 정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상습적으로 안조위를 무력화시킨 민 의원은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헌재를 향한 국민의힘의 비판도 계속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양심을 내팽개치고 정당 하수인 노릇을 한 당신들이 헌법재판관 이름을 감히 참칭하는 것에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고 썼다.
  • “지하철에 총 든 사람 있어요”…경찰 출동하게 만든 연극단원

    “지하철에 총 든 사람 있어요”…경찰 출동하게 만든 연극단원

    한 연극단원이 모형총을 들고 지하철에 탔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문제의 연극단원은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지하철 4호선 열차에 탑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A(41)씨를 체포했다. A씨는 112신고 내용처럼 총을 들고는 있었지만, 진짜 총이 아닌 연극용 소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극단원인 A씨는 당시 공연에 사용하는 소품용 모형총을 소지한 채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A씨와 같은 칸에 있던 한 승객이 그가 실제 총을 소지한 것으로 착각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었다. 경찰이 압수한 A씨의 모형총은 쇠 파이프로 만들어져 멀리서 봤을 때 사냥용 엽총과 비슷하게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실탄을 발사하는 기능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성북경찰서는 A씨를 총포·도검·화약류등의안전관리에관한법률(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모형총이 말 그대로 총의 모양만 흉내 낸 수준이어서 살상 위험은 없지만 해당 총기로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위협감을 조성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발사 기능이 없는 모형총이더라도 이를 휴대하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총포화약법 11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총포와 ‘아주 비슷하게 보이는 것’을 소지해서는 안 된다. 헌법재판소는 2009년 외관의 유사성을 이유로 개인의 행위를 제한하는 해당 법률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모형총 동호인들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을 기각했다. 공공의 안전 유지라는 목적에 비춰 해당 조항이 합헌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모형총을 실제 총으로 오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컬러파트’를 부착해 실제 총기가 아니라는 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컬러파트는 총구·총열을 주황이나 노랑 등 눈에 띄는 색으로 덮는 플라스틱 부품을 말한다. A씨가 들고 있던 소품용 모형총에는 컬러파트가 부착되어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까이에선 허술한 부분이 보이지만, 시민들이 이를 확인하고자 근접한 거리까지 가기 어려웠을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총의 외관이 실제 총포로 충분히 오인할 만큼 유사한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검수완박 판결 후폭풍…민형배 ‘민주 컴백’에 쏠린 눈

    검수완박 판결 후폭풍…민형배 ‘민주 컴백’에 쏠린 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해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온 이후 민형배 의원의 복당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당내에서는 민 의원이 법안 통과를 위해 희생한 만큼 당이 품어야 한다는 의견과, ‘위장 탈당’의 절차적 문제를 일부 인정한 헌재 판단을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잡음이 커지는 모양새다. 앞서 민 의원은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사·보임되는 등 ‘무소속’ 의원 지위를 법안 통과에 활용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일각에서도 ‘꼼수’라는 비판이 빗발쳤었다. ‘처럼회’를 비롯한 강경파 의원들은 헌재 판결이 나오기 무섭게 일제히 민 의원 복당 띄우기에 나섰다. 박주민 의원은 지난 24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민 의원이) 이제 복당을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동안 꼼수 탈당, 이런 식으로 평가됐었는데 어떻게 보면 법안 통과를 위한 민 의원의 결단이라고 평가받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의원도 같은 날 CBS 라디오에서 “이제는 재판이 끝났기 때문에 얼마든지 당적에 관한 자유로운 거취가 가능하다. 본인의 당적 복귀의 의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사과가 먼저’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서 “헌재로부터 문제가 있음을 지적당한 민형배 의원의 꼼수탈당, 국회 내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숙의할 수 있도록 한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켰던 일, 이로 인한 국회 심의 표결권 침해에 대해 국민들께 깨끗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즉답을 피하며 여론 동향을 살피는 분위기다. 임오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검수완박법이) 국민에게 꼭 필요한 거라면 (민 의원의 탈당을) 꼼수라고 해야 하나.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형배 복당’과 ‘한동훈 탄핵’ 카드를 동시 검토하고 나서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꼼수 탈당 위법에는 진심 어린 반성은 하지 않고, 뻔뻔하게 ‘한동훈 탄핵’을 외치며 사사건건 헌법 정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헌재에 대한 맹비난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헌재의 결정은 한마디로 ‘민우국(민변·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카르텔의 반헌법 궤변”이라며 “헌법파괴 만행”이라고 했다. 특히 김 대표는 “양심을 내팽개치고 정당 하수인 노릇을 한 당신들이 재판관 이름을 감히 참칭하는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김가현·손지은 기자
  • 헌재 수사권 축소 ‘유효’ 결정 후폭풍 계속...이번엔 ‘검수원복 시행령’ 격돌 예상

    헌재 수사권 축소 ‘유효’ 결정 후폭풍 계속...이번엔 ‘검수원복 시행령’ 격돌 예상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의 효력을 인정하면서 검찰 수사 범위를 도로 넓힌 법무부의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헌재가 헌법상 ‘검사의 영장 신청권’이 검사의 수사권까지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며 국회가 법률로 수사권을 조정할 수 있다고 판단한 만큼 시행령 폐기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수완박 법안(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에 배치되는 시행령을 만들어 검찰의 수사 범위를 다시 확장시킨 만큼 사실상 ‘법 위의 시행령’인 검찰청법 시행령 수정을 정부에 요구하거나 검찰청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 민주당의 판단이다. 다만 국회의 시행령 수정 요구는 강제성이 없고, 법 개정에 나설 경우 소관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라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 오히려 한 장관이 검수원복처럼 또 다른 시행령 개정으로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현안보고에 직접 출석해 헌재의 검수완박 입법 유효 결정 등에 대해 답변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시행령 자체가 현행법 범위 내에서 만들어졌던 것”이라며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것인 만큼 기존 입장이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지청장 출신인 김우석 변호사는 “장관 입장에선 헌재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아도 ‘존중한다’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검찰권이 남용됐으면 남용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검찰의 권한 자체를 없애는 건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검수완박’ 입법 이후 후속대책으로 제시된 ‘한국형 FBI’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논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는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를 지난해 7월 출범시켰으나 여야 갈등이 첨예해지면서 현재 ‘개점휴업’ 상태다. 사개특위는 검찰의 수사·기소권 분리와 중수청 설치 등 검수완박 법안의 후속 입법 논의를 위해 설치됐다. 민주당은 그간 국민의힘의 회의 개최 거부 명분이었던 헌재 권한쟁의 심판이 마무리된 만큼 조속히 후속 작업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여전히 헌재 결정에 대한 반발 기류가 강해 회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 김기현 “정당 하수인 헌재에 분노” vs. 野 “하수인 눈엔 하수인만 보이나”

    김기현 “정당 하수인 헌재에 분노” vs. 野 “하수인 눈엔 하수인만 보이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해 절차는 위법했지만, 법 자체는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26일 여야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으며 국민의힘은 헌재를,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맹비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헌재의 결정은 한마디로 ‘민우국(민변·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카르텔의 반(反)헌법 궤변”이라며 “민우국 출신들로 구성된 ‘유사 정당 카르텔’이 내린 이번 결정은 자신을 출세시켜 준 민주당에 보은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고, 헌법파괴 만행”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특히 “양심을 내팽개치고 정당 하수인 노릇을 한 당신들이 재판관 이름을 감히 참칭하는 것에 대해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新)적폐 세력의 몰상식에 대응해 총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민형배 복당’과 ‘한동훈 탄핵’ 카드를 동시 검토하는 데 대해선 “꼼수 탈당 위법에는 진심 어린 반성은 하지 않고, 뻔뻔하게 ‘한동훈 탄핵’을 외치며 사사건건 헌법 정신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탄핵 좋아하는 민주당에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무수한 법률을 위반한 ‘토착 비리 부정부패’ 혐의자 이재명 대표는 왜 민주당 스스로 탄핵하지 않는가”라고 비꼬았다.반면 민주당은 “김기현 대표는 헌재 결정을 매도한 반헌법적 망언을 당장 사죄하라”라고 요구했다. 임오경 대변인은 “법무부 장관과 여당 당대표가 헌재의 결정을 부정하고 비난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는 이것이야말로 헌법을 파괴하는 만행”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자유민주주의는, 헌재나 법원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정해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임 대변인은 “심지어 김 대표는 헌법재판관들이 민주당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까지 매도했다”며 “하수인 눈에는 모든 게 하수인으로 보이느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법령의 위헌 여부 및 분쟁 심판 등을 관장하는 헌법재판관들을 특정 정당의 하수인으로 매도하다니 충격적”이라며 “헌법의 가치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분은 공당의 당대표로서 자격이 없다”고 했다. 여야는 27일 한 장관이 출석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서 맞붙는다. 한 장관도 민주당이 자신의 탄핵을 경고한 데 대해 “민주당이 입버릇처럼 말하는 탄핵, 발의되면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는 등 법사위를 벼르고 있는 만큼 전면전이 불가피하다.
  • 거세지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마크롱 연금개혁 성공할까 [파리는 지금]  

    거세지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시위…마크롱 연금개혁 성공할까 [파리는 지금]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지난 23일 프랑스 상호 노동조합(L'intersyndicale)의 주도 아래 전국적으로 총파업이 벌어졌다. 프랑스 국유 철도 SNCF와 함께 대중교통, 항공, 항만과 같은 대부분의 운송수단이 멈췄고 교육, 행정 등 각종 분야의 공무원들이 가세해 프랑스의 전반적인 공공시스템이 마비됐다. 일부 시위대는 시청과 은행, 상점, 식당 등의 창문을 깨거나 거리에서 불을 질렀다. 시위대가 철도를 점거하고, 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졌다.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집계된 시위 참여 인원은 프랑스 내무부 추산 108만명, 프랑스 노동총연맹(CGT) 추산 350만명이다. 오는 28일에도 10차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프랑스 전역에서 연금 개혁 반대 외치며 대규모 시위 연금 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이 대선과 재선 때 내걸었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현재 프랑스의 정년 퇴직은 62세로, 2030년까지 64세로 단계적으로 연령을 올리는 것이 개혁안의 핵심이다. 한국은 정년퇴직이 60세, 연금 수령 나이가 65세지만 프랑스는 정년에 도달하는 즉시 연금을 수령한다. 또한 한국 국민연금의 최소 납입 기간이 10년이지만 프랑스는 채워야 하는 근속 연수가 42년으로, 2027년부터 43년으로 늘어날 방침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구 고령화와 예산 부족 등으로 현재의 연금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부족한 재정 메우려 노동자들 2년 더 일하게 해서는 안돼” 프랑스인들에게 연금 개혁은 단순히 정년이 늘어나는 것의 문제가 아니다.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연금 제도는 세계 2차 대전 동안 독일의 점령에 맞서 프랑스 내부의 저항 운동을 지휘한 전국 레지스탕스 협의회(CNR)가 남긴 유산 중 하나다. 전후 당시 드 골 장군이 임명한 노동부 장관 암브루아즈 크로이자(Ambroise Croizat)는 ‘사람들을 굶주림으로부터 보호하며 은퇴를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만들겠다'는 일념 아래 CNR이 염원하던 사회 보장과 연금 제도를 구축했다. 국가가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에게 기본적인 생계 수단을 제공하는 완전한 사회 보장 계획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개혁안은 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해왔던 마지노선의 붕괴에 가깝다. 파리 시민 미라 씨(62세)는 "자금 부족으로 인한 연금 제도 개편안이 필요한 것은 맞지만 마크롱의 일방적인 개혁은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다"며 "육체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들은 정년이 늘어나면 더욱 힘들어진다. 이것은 가난한 사람들을 더욱 가난하게 만들 뿐"이라고 말했다. 부족한 재정을 메우기 위해 노동자들을 2년 더 일하게 만드는 것 대신 고소득자에게 부과하는 세율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미화원 파업으로  파리 시내 1만톤이 넘는 쓰레기로 몸살  지난 1월 현지 방송국 베에프엠(BFMTV)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민은 무려 72%로, 전체 국민 4명 중 3명이 반대표를 던진 셈이다. 사실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는 작년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올해 부터 그 규모가 훨씬 커졌다. 정기적으로 파업에 참여했던 SNCF와 파리 교통공단 RATP, 항공 파업을 비롯해 파리의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에 동참한 것이다. 파리에 금세 1만톤이 넘는 쓰레기가 쌓이며 악취와 쥐 떼 등 위생 문제가 불거졌다. 현지 언론 액튜파리(actuParis)는 파리 시장 안 이달고가 환경미화원들의 파업 운동을 지지하면서도 공공 서비스 유지를 위해 700명의 청소 요원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매일 시위에 참석하고 있는 카밀(28·교사)은 "거리 곳곳에 놓인 쓰레기 더미들이 미관상으로는 좋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청소 노동자들의 의견을 피력하기에 긍정적"이라며 "이는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정부에게 책임을 묻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청년들도 시위 가세 … 28일 10차 대규모 집회 예정   그러나 지난 16일 상원에서 연금 개혁안을 최종적으로 채택하면서 국민들의 반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같은 날 마크롱은 하원의 반대를 뒤로한 채 개혁안을 표결 없이 강행 입법하기 위해 헌법 49조 3항을 발동시켰다. 이 특별조항은 정부가 국회의 표결 없이 법안 채택을 가능하게 하며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그 책임을 진다. 이에 대해 의회가 24시간 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부쳐 과반일 때 법안이 기각된다. 하지만 야당이 제출한 두 건의 총리 불신임안이 전부 부결됨에 따라 연금 개혁안은 오는 9월부터 그 효력을 지니게 됐다. 이에 따라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의 시위 참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점거하고 입구를 봉쇄했고, 그로 인해 많은 학교가 문을 닫았다. 사브리나 씨(22세·소르본 3학년)는 "이전에는 사회 문제였지만 헌법 49조 3항 발동으로 인해 민주적, 정치적 문제가 되었다. 학생들 역시 미래의 노동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지켜내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대통령이 법을 강행한 것이 모든 상황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연금 제도 개편을 완수해내고 말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프랑스 상호 노동조합은 정부를 물러나게 하기 위해 시위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與 “한동훈 탄핵? 탈우주급 뻔뻔” 野 “헌재 결정 부정, 내로남불”

    與 “한동훈 탄핵? 탈우주급 뻔뻔” 野 “헌재 결정 부정, 내로남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 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은 한 장관이 지난 23일 헌재 결정을 두고 ‘동의하기 어렵다’고 한 데 대해 “자격을 상실했다”고 25일 비판했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법무 행정을 총괄하는 법무부 장관이 헌재의 결정을 정면으로 부정해도 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헌재 결정의 핵심은 검찰 수사권과 소추권이 헌법상 검찰의 독점적 권한이 아니고, 국회의 입법 사항이라는 것”이라며 “그런데도 한 장관은 절차적 흠결 등을 핑계 삼아 헌재 결정을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장관이 그렇게 강조했던 자유, 법치, 헌법 수호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자의적 가치였나”라며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고 비판했다. 서 부대변인은 “한 장관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정치 선동을 멈추고 국민께 사과하고 위법적인 (검수원복·검사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바로잡는 일”이라며 “그마저도 할 수 없다면 장관직을 내려놓고 정치의 장에 나와 자신의 소신을 주장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일각에서 한 장관 탄핵과 무소속 민형배 의원 복당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재 결정을 ‘한동훈 탄핵’과 ‘민형배 복당’으로 해석하는 민주당의 뻔뻔함은 대한민국의 부끄러움이 됐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헌재 결정에서 (민 의원의) ‘꼼수 탈당’이 (법사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표결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인정했다”며 “이쯤 되면 상습적으로 안건조정위를 무력화시킨 민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 가관인 것은 한 장관 탄핵을 운운하는 것”이라며 “헌재가 국회법을 위반한 것은 ‘민주당’이라고 콕 찍어 판결했는데 왜 법무부 장관 탄핵인가. 뻔뻔함이 탈(脫)우주급인 민주당이기는 하지만 창피하지도 않나”라고 쏘아붙였다.
  • “버스탔는데 돈통이 없네?”…‘현금없는 버스’ 확대 논란

    “버스탔는데 돈통이 없네?”…‘현금없는 버스’ 확대 논란

    “이 버스는 ‘현금없는 버스’입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108개 노선, 1876대의 현금없는 버스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현금없는 버스는 2020년 10월 8개 노선 171대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됐다. 시가 현금없는 버스를 운행하게 된 배경에는 ‘현금 이용 승객 급감’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시내버스의 현금 이용 승객 비율은 2010년 5.0%에서 2020년 0.8%로 낮아졌고 지난해 기준 0.6%를 기록했다. 버스 회사들도 요금함을 유지⸳관리하는 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는 점에서 현금없는 버스를 추진해왔다. 현금없는 버스를 둘러싼 의견은 엇갈린다. 일각에선 이미 대다수 승객이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어 지장이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제한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현금없는 버스는 한국은행법 위반이라는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현금 없는 버스 시행에 따른 현금결제 거부는 한국은행권의 강제통용원칙을 정한 현행법 위반이자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이동권 제한”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법 제48조는 ‘한국은행이 발행한 한국은행권은 법화(法貨)로서 모든 거래에 무제한 통용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김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 자료를 통해 “현금없는 버스 시행이 법정통화의 강제통용력을 규정한 조항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립된 견해를 찾기 어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법에 규정된 계약자유의 원칙에 따라 현금수취를 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과 시내버스 운송사업의 경우 공공서비스 성격이 강한 영역이므로 계약자유원칙의 적용이 일정부분 제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병존한다는 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다만 한은은 “시내버스 현금승차 폐지로 고령층 등 현금의존도가 높은 취약계층의 대중교통 이용이 제약되지 않도록 충분한 보완책 마련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지급수단 사용 교육 등 지급수단 측면의 디지털 디바이드 해결 노력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현금없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교통카드가 없다면 버스 정류장 및 버스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한 모바일 교통카드로 충전 및 요금 납부할 수 있다. 카드 잔액이 부족하거나 현금만 소지하고 있을 경우, 요금납부안내서에 적힌 입금액과 계좌번호에 따라 이체하면 된다. 시는 현금 없는 버스로 인한 불편·부작용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현금없는 버스의 요금 회수율은 99.6%다.
  • 한동훈 “민주, 입버릇처럼 탄핵 말해…당당히 응할 것”

    한동훈 “민주, 입버릇처럼 탄핵 말해…당당히 응할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4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을 근거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신에 대한 탄핵 주장이 나오자 “탄핵이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기 편 정치인들 범죄 수사를 막으려는 잘못된 의도로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 잘못된 절차로 고발인 이의신청권 폐지 등 국민에게 피해 주는 잘못된 내용의 법이 만들어졌을 때,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민주당은 작년부터 제가 그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버릇처럼 저에 대한 탄핵을 말해왔다”며 당당하게 응할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전날 한 장관과 검사 6명이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법무부 장관은 청구인 자격이 없고, 검사들은 헌법상 권한 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각하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한 장관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황운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일개 국무위원이 국회 입법권에 정면 도전하는 것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본인이 우선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이 도리고, (한 장관이) 사퇴를 거부한다면 국회 차원에서 탄핵 추진이 검토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헌재 결정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한 장관 발언에 대해 “불복이 아니고 뭐겠냐. 앞으로 시행령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심각한 문제”라며 당내 사퇴 주장에 동조했다. 그는 탄핵 주장에는 “너무 많이 나간 얘기”라면서도 “심각한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 검토는 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 “검찰 정권은 경찰 수사권의 지휘탑인 국가수사본부장도 검사로 임명해 수사권을 검찰 통제 아래에 두려고 했다”면서 “한동훈 장관은 이제 이런 ‘쿠데타적 발상’을 거둬들이고 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국회 입법권을 침해한 것에 대국민 사죄를 해야 한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 [법안 톺아보기]“북한에 남겨진 가족 목숨 값”… 탈북민 ‘개인정보보호’ 규정 국회서 낮잠

    [법안 톺아보기]“북한에 남겨진 가족 목숨 값”… 탈북민 ‘개인정보보호’ 규정 국회서 낮잠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북한이탈주민(탈북민) A씨는 2020년 개명(改名)했다. 2019년 경북하나센터에서 탈북민 997명의 개인정보가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미상자에게 해킹된 이후 고민 끝에 이름을 바꿨다. 부모님이 주신 이름의 소중함을 알지만,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본인에 의해 피해를 볼 것을 생각하면 본명을 유지하는 게 불안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탈출한 상당수 탈북민은 북한에서 행방불명으로 처리돼 있다. 일부는 당국에 사망으로 신고된 경우도 있다. 그런데 남한에서 뻐젓이 본명으로 살아가다 앞선 사건처럼 개인정보가 유출돼 북한으로 넘어갈 경우 사태는 악화한다. 북한 당국은 남한행을 한 탈북민들의 신원을 확인해 그곳에 남겨진 가족으로 인질 삼아 회유·협박·강요 등을 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가족을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북한에 가족을 두고 탈출한 탈북민들은 항상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하다. 탈북민 개인정보를 대상으로 한 북한의 해킹 등 공작은 탈북민의 남한 유입과 함께 시작됐다. 북한에서 파견한 한 위장 귀순자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탈북민 연락처·주소·이름·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돌리다 적발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미 빈번했다. 2013년에는 탈북민 신변 보호 담당관인 형사가 탈북민 동향 파악 과정에서 알게 된 개인정보를 주변에 알려줘 논란이 되기도 했다. 통일부 6급 주무관 이 모 씨는 2013부터 2015년까지 주소와 연락처 등 탈북민 69명의 개인정보를 탈북 브로커에게 넘긴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 와서야 뒤늦게 적발된 이 사건으로 당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020년 강원북부하나센터에서는 담당 직원이 탈북민 개인정보가 담긴 PC용 이동식저장장치를 분실하고도 신고하지 않아 1년 넘게 방치한 사실이 국정감사를 통해 뒤늦게 드러났다. 같은 해 남북하나재단 직원이 탈북민 개인정보를 업무 외 용도로 사용해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탈북민 개인정보는 그 신분의 특수성 때문에 엄격하게 관리해야 함에도 보안이 취약하고, 실제 유출됐을 때 그 피해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 이 때문에 탈북민 정보에 대한 엄격하고도 정밀한 정보 관리나 유지가 필요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문위원실이 지난해 탈북민 정보 유출 등 피해와 관련해서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 단체 등 탈북민에 대한 지원이 다양해지고, 그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업무 및 직원이 늘어나면서 정보 유출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해 6월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탈북민 정보 보호를 골자로 한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탈북민 개인 정보 등을 정당한 사유 없이 다른 사람에게 제공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하도록 하고, 정보가 분실·도난·유출된 때에는 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 의원은 “탈북민 정보 관리자의 책임을 강화해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해 탈북민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개정안은 국회 외통위에 계류된 채 1년 가까이 낮잠만 자고 있다. 외통위 관계자는 24일 “법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계류 중인 여타 법들과 연계해 상임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마크롱 ‘의회 패싱’ 연금개혁법 통과 후 첫 대규모 시위

    마크롱 ‘의회 패싱’ 연금개혁법 통과 후 첫 대규모 시위

    프랑스 정부가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정년을 64세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하는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제9차 시위가 23일(현지시간) 250여개 지역에서 열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 개혁 법안 하원 표결을 생략하는 헌법 49조 3항을 발동한 뒤 처음 열린 전국 단위 시위였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108만 9000명이 참여했다고 추산했다.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350만명 이상이 길거리로 나왔다고 발표했다. 정부 추산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사람을 동원한 지난 7일 제6차 시위 때보다 참여 인원이 적지만 CGT 추산으로는 규모가 동일했다. 이날 정부 추산 11만 9000명, CGT 추산 80만명으로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파리에서는 시위대가 바스티유 광장을 출발해 레퓌블리크 광장을 거쳐 오페라 광장으로 행진했다. 일부 시위대가 식당, 슈퍼마켓, 은행 등 창문을 망가뜨렸고, 돌을 던지거나 폭죽을 쏘는 무리를 향해 경찰은 최루가스를 뿌려 이들을 해산시켰다.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전역에서 80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시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다친 경찰관은 최소 123명이라고 밝혔다. 시위에 앞서 이날 오전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시위대가 1터미널 입구를 막는 바람에 차를 타고 이동하던 여행객들은 공항까지 걸어서 가야 했다. 에펠탑과 개선문, 베르사유 궁전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파리 명소들도 파업 여파로 문을 열지 않았다. 철도공사(SNCF)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을 줄였고, 파리교통공사(RATP)도 지하철 운행을 축소했다. 오를리 공항에서는 항공편 30%가 취소됐다. 낭트, 보르도 등 다른 도시에서도 시위 분위기가 과열되자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했고 로리앙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경찰서에 불을 냈다. 정유소 파업이 길어지고 있어 프랑스 동남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휘발유와 경유가 부족한 주유소들이 나오고 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2017년, 2022년 대선에서 두 차례 맞붙어 패배한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는 이날 “시위 참가 인원을 보면 얼마나 많은 프랑스인이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지 알 수 있다”면서 “에마뉘엘 마크롱은 더는 혼자 통치할 수 없고 이제 국민들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정년 연장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한 프랑스 노조는 3월 28일 제10차 시위를 열기로 했다.
  • 헌재 “강제퇴거 외국인 무기한 구금은 과도한 제한…위헌”

    헌재 “강제퇴거 외국인 무기한 구금은 과도한 제한…위헌”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을 보호시설에 무기한 수용할 수 있게 한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출입국관리법 63조 1항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수원지법·서울행정법원의 심판 요청 사건을 심리한 뒤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헌법불합치는 해당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인정하되 이를 즉각 무효로 했을 때 초래할 혼선을 막고 국회가 대체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시한을 정해 유지하는 결정이다. 헌재가 정한 입법 개선 시한은 2025년 5월 31일이다. 강제퇴거 명령 및 보호 명령을 받은 A씨 등은 보호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소송 중 출입국관리법 제63조 1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이 사건을 심리하던 수원지법과 서울행정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출입국관리법 63조 1항은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은 강제퇴거명령을 받은 사람을 여권 미소지 또는 교통편 미확보 등 사유로 즉시 대한민국 밖으로 송환할 수 없으면 송환할 수 있을 때까지 보호시설에 보호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헌재는 “외국인의 출입국과 체류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조정해 국가의 안전과 질서를 도모하는 해당 조항의 입법목적과 수단의 적합성은 인정된다”면서도 “보호기간의 상한을 두지 않고 강제퇴거 대상자를 무기한 보호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보호의 일시적·잠정적 강제조치로서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단지 강제퇴거명령의 효율적 집행이라는 행정 목적 때문에 기간에 제한 없이 보호를 가능하게 한 것은 행정 편의성과 획일성만을 강조한 것”이라며 “피보호자 신체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봤다. 출입국관리법상 ‘보호’가 사실상 체포·구속에 준하는 데도 외부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외국인 보호 조치에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반대 의견을 낸 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헌재는 2018년 2월 같은 조항을 합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면서 “해당 조항에 따른 평균 보호기간이 열흘 안팎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짚었다. 이들 재판관은 ”선례를 변경하려면 선례 판단에 법리상 잘못이 있다거나 사정변경이 있어야 하는데 출국거부자 강제퇴거명령 집행의 어려움은 판단을 변경할 만한 다른 사정변경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국내 이주 구금 제도의 큰 획을 긋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 민주당 인사들, 검수완박 헌재 판단 이후 “민형배 복당해야”

    민주당 인사들, 검수완박 헌재 판단 이후 “민형배 복당해야”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 법안에 면죄부를 준 직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꼼수탈당’ 비판받았던 민형배 의원을 복당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민형배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에서 검수완박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신분으로 안건위원으로 참석해 결정적인 1표를 행사했다. 당시 국민의힘 등에서 ‘꼼수 탈당’이라며 맹비난했다. 민 의원은 여러 차례 복당을 희망했으나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판단 이전에 이를 받아들일 경우 ‘꼼수 탈당’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어서 결론을 유보해 왔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에 대해 면죄부를 준 만큼 민 의원을 복당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에서 힘이 실리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심리, 재판이 끝났기 때문에 민형배 의원 복당 문제는 본인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헌재 판결 끝났으니까 복당하세요라고 하면 ‘거봐 거봐, 꼼수탈당이잖아’라고 하지 않겠는가”라고 하자 박 의원은 “복당하세요라고는 안 했다. 본인의 복귀 의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더라는 생각이다”며 민 의원이 원할 경우 복당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주민 의원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형배 의원은 그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 탈당이라는 수단까지 쓴 것”이라며 “꼼수가 아니라 법안 통과를 위한 민형배 의원의 결단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복당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것이 개인적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서 취재진에게 “위장 탈당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과는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자꾸 제가 위장 탈당해서 안조위에 가기 위해 법사위에 온 것처럼 (나오는 건) 완전히 오보”라고 주장했다. 다만 헌재의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당내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이상민 의원은 이날 KBS에서 “흠은 있으나 효력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으로 그것도 아주 절묘하게 5:4로 양다리 걸쳤다”며 “흠은 있다고 한 분 중 한 재판관(이미선)은 ‘효력에는 영향이 없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는 법치주의와 의회주의, 헌법적 가치와 인권 이런 것들을 최후의 보루로써 지켜야 할 사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헌재가) 당당하지 못했다”고 쓴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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