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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변협, ‘탄핵심판 결정 승복’ 100만 서명운동 검토

    대한변협, ‘탄핵심판 결정 승복’ 100만 서명운동 검토

    대한변호사협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결정에 승복하자는 내용의 100만 서명운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 대한변협 회장은 3일 “법조인 단체인 협회가 나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승복하도록 설득하는 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려 한다”면서 “헌재가 심혈을 기울여 내린 결정을 존중하는 건 민주시민으로서 당연한 자세”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 탄핵 여부를 놓고 여론이 분열될 것을 우려해 어떤 결정이든 받아들이자는 취지의 운동을 검토한다는 설명이다. 변협은 오는 7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이사회를 구성하고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변협은 앞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에 모두 승복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기도 했다.  서명운동을 전개하게 되면 전국 14개 지방변호사회에 협조를 요청해 회원 2만 2000여명을 비롯한 법조인부터 서명운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최순실 변호사 “특검은 위헌”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이 특검팀의 수사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위헌법률심판 제청 계획을 밝혔다.  최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영수 특검팀 자체가 위헌 법률에 의한 검찰 기구여서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고 “최씨의 재판 과정에서 법률적 판단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 추천한 특검은 국민의 특검이 아니라 양당의 특검”이라며 “특정 정파에 배타적이고 전속적 수사·공소권을 부여한 것은 국민주권주의·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의회주의 원칙에 위배돼 위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위헌 법률에 따른 특검 수사와 공소 유지는 외견상 법률의 외피를 쓰고 있지만 무효로 봐야 한다”며 “이러한 문제점은 특검 출범 때부터 제기돼 왔고 앞으로 위헌심판제청 등으로 가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만약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신청을 제청하면 최씨 재판은 헌재 결정이 날 때까지 중단된다. 법원이 신청을 기각하면 최씨 측은 헌법소원을 낼 수 있다. 이 경우엔 재판은 그대로 진행된다. 이 변호사는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 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있다는 특검팀 기소 내용에 대해 “비영리 재단인 두 재단 운영은 이사회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는 것이 법리로, 공모에 관한 직간접 증거도 없다”며 뇌물 혐의 일체를 부인했다. 이 변호사는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특검이 최씨를 공모자로 지목하면서도 기소하지 않고 ‘참고인 중지’로 검찰에 이첩한 데 대해 “사실상 최씨가 관여한 바 없음을 특검이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오랜 세월 축적한 이론과 업무 관례를 무시하고 문제제기식 공소권을 행사하는 것은 공소권 남용 내지 일탈”이라며 “증거나 충분한 사전 법리 검토 없이 ‘우리는 기소하니 너희는 알아서 방어하든 재판하라’는 태도는 사법부를 우롱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朴대통령측, 특검 기자간담회에 “헌재 영향 주려는 정치행위”

    朴대통령측, 특검 기자간담회에 “헌재 영향 주려는 정치행위”

    박근혜 대통령 측은 3일 박영수 특별검사가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특검 활동을 밝힌 데 대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영향을 주려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라고 재차 비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날 “특검이 6일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는데 오늘 오찬을 하고 수사결과를 개괄적으로 브리핑했다”면서 “언론 간담회를 핑계로 여론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측은 지난달 28일에도 특검이 수사결과를 오는 6일 발표하겠다고 하자 “헌재 탄핵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박 대통령 측은 또 박영수 특검이 간담회에서 “수사보안을 철저히 지키지 못해 수사의 일부 사실이 유출되기도 했던 점은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는 특검이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형법 126조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측 “이정미 퇴임 전 선고 자제해야”…헌재에 전문가 의견서

    박 대통령 측 “이정미 퇴임 전 선고 자제해야”…헌재에 전문가 의견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 전에 탄핵심판 선고를 자제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서를 헌재에 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3일 “오늘 ‘탄핵소추사유가 많고 사실관계도 복잡하므로 이정미 재판관 퇴임일 전에 선고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퇴임 이전에 평의가 종결되도록 함으로써 사실인정 및 법리판단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전문가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런 의견을 낸 전문가는 감사원장을 지낸 이시윤(81·고등고시 사법과 10회) 전 헌법재판관이다. 이 전 재판관은 1988년 헌재 출범과 함께 헌법재판관에 임명돼 1기 재판부에서 활동했다. 이 전 재판관은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해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수원지법원장 때 재판관으로 임명됐다. 서울대 법대 교수, 경희대 법대 교수 등을 역임했고 국내 민사소송법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헌재는 지난달 27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마치고 곧바로 재판관들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한 평의 절차에 돌입했다. 통상 2주 동안 평의가 진행돼 이달 10일쯤 선고가 내려질 것이라는 예측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에 대통령 측이 원로 법학자의 의견서를 통해 심판 선고를 늦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자유한국당, 군소후보들의 ‘고군분투’

    자유한국당, 군소후보들의 ‘고군분투’

     자유한국당이 당의 대선주자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 ‘외부 수혈론’으로 흐르는 가운데 대선 출마 선언한 당내 군소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가장 먼저 대선출마를 하고 당내 행사를 누비고 있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3일 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토론회와 전주이씨대동종약원 방문 등 ‘집토끼’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유철 의원도 지방분권개헌 대구결의대회 참석 등 보수의 텃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안상수 의원도 마찬가지로 국회조찬기도회 주관 ‘국제친선조찬기도회’와 당협위원장 연석토론회 등 당내 일정 빠짐 없이 소화하는 등 바삐 움직이고 있다. 대선 출마한 이들이 행보가 적극적 언론 활동을 비롯한 외연 확대가 아닌 당내 행사에 모아진 것은 무엇보다 당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인용 결정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르게 대선 행보를 보일 경우 당내 역풍을 맞게 될 것을 우려한 움직임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국당의 당적을 그대로 유지한 대통령이 국회로 부터 탄핵을 받은 초유의 상황에서 언론 홍보과 같은 ‘공중전’ 보다는 당내 행사는 누비며 당원들에게 탄핵의 부당함을 알리면서 당심을 붙잡는 ‘지상전’이 더 이득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黃권한대행 “사드 배치는 반드시 필요…중국 소통 강화하겠다”

    黃권한대행 “사드 배치는 반드시 필요…중국 소통 강화하겠다”

    중국 측 ‘사드 보복’이 계속되는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측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측의 조치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중국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필요한 대책을 적시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가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위적 방어조치로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국방부와 롯데 간 부지교환 계약 체결로 사드 배치 부지가 확보된 만큼 정부는 부지공여, 환경영향 평가 등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간에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피살’과 관련해 “북한 정권의 잔혹성과 반인륜성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면서 “이번 사건은 국제법으로 금지된 화학무기를 사용해 자행됐다는 점에서 핵에 이어 생화학무기 테러에 대한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건의 배후 규명을 위해 말레이시아 당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탈북인사 신변 보호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임박해 있고, 탄핵 찬반을 둘러싼 갈등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당면한 위기극복과 국정안정을 위해 당정이 혼연일체가 돼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현안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내수와 수출·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분열의 끝에서 본 대한민국의 미래/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분열의 끝에서 본 대한민국의 미래/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올해로 아흔여덟 번째 맞은 3·1절에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탄핵 기각에 동참한다는 오해를 받기 싫어서란다. 일본에 빼앗겼던 나라를 순국선열의 피로써 되찾아 비로소 태극기를 다시 세상에 펄럭이게 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그 태극기를 들까 말까 우물쭈물한다니…. 부끄럽고 죄송스러워 얼굴을 들 수가 없다. 대대로 물려받은 이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져 두 쪽이 된 것도 모자라 탄핵으로 또 둘로 나뉘어 세 쪽이 돼 간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들조차 흥분한 국민을 달래기는커녕 내란이니 혁명이니 하면서 오히려 분열을 부추기고 헌법재판소를 위협한다. 남들 눈이 있으니 마지못해 헌재 결정에 승복한다고 하지만 글쎄, 정작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결정이 나와도 과연 그럴까. 그런데도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아무 잘못이 없단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400억원이 넘는 돈을 빼앗긴(?) 기업들이 있는데도 자발적으로 낸 것이고, 재단을 만들어 최순실에게 송두리째 맡겨 놓고도 나라를 위해 한 일이라고 강변한다. 최순실, 정유라와 관련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을 했으면서도 국민이 듣고 싶은 진실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명도 없이 대통령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결국 스스로 탄핵의 문턱에 섰다. 결자해지라고 대통령만이 두 편으로 갈라진 이 나라를 봉합할 수 있는데도 여전히 그에겐 자신의 입장만 중요할 뿐 분열의 끝에 선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는가 보다. 돌이켜 보면 대한민국은 참으로 대단한 나라다. 5000년 역사 속에서 오늘날 같은 힘을 가져 본 적이 있었는가. 삼국시대는 물론 고려, 조선왕조를 거치는 동안 한반도에 터를 잡은 우리 조상은 온갖 고난을 겪으며 힘들게 이 나라를 지켜 왔다. 한때 요동 땅을 호령했고 만주를 공략하려 했으며 대마도를 정벌하는 등 국력을 떨친 때도 있었으나 대부분의 시기에 우리의 국력은 자신을 외세로부터 지키기에도 버거웠다. 하지만 60년 넘게 침략에 저항하면서도 몽골에 국권을 빼앗기지는 않았었다. 그랬던 우리가 거친 제국주의적 팽창 속에 결국 일본에 국권을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나라를 잃은 좌절 속에서도 학교를 설립해 후세 교육에 힘썼고, 3·1 운동을 계기로 임시정부를 수립해 끊임없이 국권 회복을 위해 투쟁했다. 국내에서는 뜻있는 사람들의 독립운동을 위한 자금 지원이 끊이지 않았고, 하와이 국민회는 본토 수복을 위해 사관학교까지 만들어 군사훈련을 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은 공군을 양성하기까지 했다. 세상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 국권을 잃고도 이처럼 수십 년간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했을까. 폴 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에 따르면 모든 강대국의 등장에는 경제성장이 선행됐다. 6·25 동란을 거치며 국가 안보를 위해 성장한 군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인권침해의 논란 속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산업화를 성공시키는 배경이 됐다. 경제성장은 교육의 대중화를 가져왔고, 고등교육의 확산을 통해 성장한 중산층은 산업화와 동시에 정치적 민주화의 기반이 돼 21세기 대한민국은 세계사의 주역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 법, 이제 역사로부터의 교훈을 생각해 보자. 고구려가 망한 것은 힘이 약해서가 아니라 연개소문 사후 자식들이 분열됐기 때문이었고, 1억 인구의 명나라가 100만 인구의 여진족 후금에 의해 망한 것도 지배 세력의 분열 때문이었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멸하고 돌아왔을 때 당태종이 물었다고 한다. 기왕에 갔으면 신라도 정벌하고 오지 그랬느냐고. 소정방의 대답은 이러했다. 신라는 비록 작은 나라지만 위로 임금과 신하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아래로 백성이 지배층을 존경하고 신뢰하여 상하가 모두 하나가 돼 있으니 비록 작은 나라지만 함부로 도모할 수가 없었다고. 분열된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안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정체된 경제, 희망을 잃어 가는 청년들, 안보 문제를 두고도 극도로 분열된 사회, 서로 생각이 다르면 타협은커녕 대화조차 거부하는 정치권…. 우리의 미래는 고구려를 닮을 것인가, 아니면 신라를 닮을 것인가.
  • [오늘의 눈] 崔국정농단으로 본 공무원의 영혼/김양진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崔국정농단으로 본 공무원의 영혼/김양진 사회부 기자

    “대통령이 지시하면 빨리 수행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지난달 22일 헌법재판소 변론에서 한 말이다. 이날 그는 “돌이켜보면 롯데에 70억원을 돌려주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했던 것처럼 여유를 갖고 판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뒤에 나온, 때늦은 후회였다. 이번 국정농단 파문을 뜯어보면 이렇게 ‘보스’의 지시를 맹종한 공무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2008년 1월 김창호(61) 당시 국정홍보처장이 이명박 정부 인수위 업무보고 과정에서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고 언급한 이후 ‘공무원의 무(無)영혼’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른 것이다. 안 전 수석뿐 아니다. 국민 노후를 위한 국민연금의 손실 가능성은 등한히 한 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실무까지 손수 챙긴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 자신이 한 결재를 번복해 가며 합병 이후 삼성 측 처분 주식 수를 줄여준 정재찬(61) 공정거래위원장, 민간기업 CJ그룹의 경영진을 바꾸라고 협박한 조원동(61) 전 청와대 경제수석,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을 실행한 김종덕(60)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하나같이 “‘VIP 뜻’이라는 청와대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과거 사회부처 한 고위공무원이 “청와대에서 말도 안 되는 지시들을 많이 한다. 이런 지시를 법과 원칙에 어긋나지 않게 잘 다듬어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것이 공무원의 역할인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은 적이 있다. 조직 질서에 자신을 맞추고 상사를 잘 따르는 건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가치다. 하지만 그 지시가 법에 합당한지, 건전한 상식에 맞는지를 따지는 일은 조직원인 ‘나’의 몫일 것이다. ‘안 전 수석’ 대신 ‘나’를 대입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떳떳할 수 있을까. ‘절친’ 최순실(61)씨와 공모해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65) 대통령은 이제 광장의 분노를 넘어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그래도 묻게 된다. 안 전 수석이 박 대통령의 지시를 따져 묻고 자기 의견을 피력할 수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자기 지시를 금과옥조로 여기는 부하만 중용하고, 사고가 났을 땐 나 몰라라 하는 상사가 많은 것이 우리 사회 현주소는 아닐까.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도 부끄럽긴 마찬가지다. 상사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편하다는 이유로 토도 안 달고 무작정 따르진 않았는지. 사회 공기(公器)라는 책무에 걸맞지 않게 각종 사회현상에 대해 더 철저한 취재를 통한 객관적인 평가를 외면한 것은 아닌지. 양비론(兩非論)에 기대면서 ‘나는 한쪽에 쏠리지 않았어’라며 자기 만족을 했던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ky0295@seoul.co.kr
  • 특검 수만쪽 ‘수사 보고서’… 탄핵 심판 마지막 변수되나

    특검 수만쪽 ‘수사 보고서’… 탄핵 심판 마지막 변수되나

    朴대통령 10여개 혐의 구체화 5가지 탄핵 심판 쟁점과 맞물려 朴측 “선고 임박해 발표… 정치적” 헌재 “수사 참고 안 했다” 선그어 박영수 특검이 발표… 백서도 검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10~13일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일 발표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종 수사 결과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무엇보다 수사결과 발표에서 특검이 박 대통령 혐의를 어떤 수위, 어떤 표현으로 구체화하느냐가 초미의 관심이다. 박 대통령은 검찰과 특검으로 이어진 국정농단 수사를 통해 10여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박 대통령 혐의는 최순실(61·구속 기소)씨 혐의와 대부분 일치한다. 특검팀은 수사 결과 보고서에 박 대통령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배구조 강화를 돕고 최씨에 대한 지원을 받아낸 혐의로 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를 적시할 예정이다. 또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과 관련해 김기춘(78·구속 기소)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범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민·관의 부당한 인사 조치·개입 관련 직권남용과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특검팀의 수사 결과 발표가 탄핵 선고를 얼마 안 남기고 이뤄지는 만큼 특검 수사에서 드러난 박 대통령의 범죄 혐의가 어떤 식으로든 탄핵 심판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헌재가 정리한 박 대통령의 탄핵 심판 쟁점은 ▲비선조직의 국정농단에 따른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대통령으로서의 권한 남용 ▲언론의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각종 형사법 위반의 다섯 가지다. 생명권 보호 의무 위반과 직결된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에 대해선 특검팀도 유의미한 결과를 내놓지 못했으나 박 대통령의 형사법 위반 사실과 권한 남용 부분은 특검이 적용한 혐의와 직결돼 있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 측도 특검의 수사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 “탄핵 심판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내곡동, 스폰서 검사, 디도스 특검 등 과거 대부분의 특검은 수사기간 만료일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탄핵 심판 선고에 임박해 이를 발표하겠다는 것은 그동안도 그랬지만 특검의 정치적인 행태가 마지막까지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헌재는 일단 공식적으로 특검 수사 결과가 박 대통령 탄핵 심판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헌재 관계자는 “특검 수사 자료를 보려면 송부촉탁을 통해 증거로 채택이 돼야 하는데 그동안 특검의 수사 기록을 넘겨받거나 참고로 한 바 없어서 특검 수사와 탄핵 심판은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3일 오후까지 모든 수사기록과 증거물 등을 검찰에 넘기고, 공소 유지를 위해 사무실도 곧 서초동 인근으로 옮길 계획이다. 검찰은 이르면 3일 국정농단 사건을 담당할 수사팀을 발표한다. 6일 수사 결과는 박 특검이 직접 발표한다. 박 특검은 그동안의 소회에 대해서도 간략히 밝힐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유례없는 현직 대통령과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수사백서’ 발간도 검토 중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안철수 “정치권, 탄핵 국민 갈등 풀어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한 찬반 갈등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 “정치권이 나서서 국민들 간의 갈등을 풀어야 한다”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기 전에 정치권이 먼저 입장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통합의 리더십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치가 원래 해야 하는 역할이 갈등을 해결하고 문제를 푸는 것인데, 부끄럽게도 정치가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면서 “정치인들은 집회 참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저는 집회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번에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과정이 국민 통합에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갈등을 조장해 국민을 반으로 갈라서 표를 얻으려는 후보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 후보들은 ‘내가 대통령이 되면 통합을 하겠다’고 하는 것으로는 안 되고 선거 과정에서 어떻게 통합을 이뤄낼지를 밝히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대북 정책과 관련해 “남북대화뿐만 아니라 6자회담, 4자회담 그리고 북·미대화를 재개할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남 암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제재를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안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천정배 전 대표 등 국민의당 대선 주자 간 경선룰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안 전 대표 측이 이날 완전국민경선에 따른 투표소 투표 절차와 현장관리 방안을 문서로 담보해 달라고 당에 요청하면서 룰 협상이 한때 파행을 겪기도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국당 대선前 개헌 불씨 살리기…정우택 “3월 국회가 마지막 기회”

    자유한국당이 개헌 불씨를 살려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이달 내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결정할 경우 사실상 대선 전 마지막 회기가 될 3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개헌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절박함이 묻어나고 있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번 3월 국회가 대선 전 개헌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헌법개정안을 발의해서 20일 이상 국민 공고를 거치면 3월 국회 내에 국회 의결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安 “연정 추진 ‘정당협의모임’ 만들자”

    安 “연정 추진 ‘정당협의모임’ 만들자”

    “자유한국당과도 협상할 수 있어 3년 임기단축 非文 연대용 아냐”안희정 충남지사는 2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다른 당과의 연정 추진을 위해 ‘정당협의추진모임’을 제안하겠다”면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 과제에 동의한다면 자유한국당이든 어느 곳이든 협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달 한 차례 대선판을 요동시킨 ‘대연정’ 제안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자치분권으로 개헌 시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한 배경과 관련, 개헌파를 중심으로 한 비문(비문재인) 세력 연대를 노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도 탄핵 인용 후에는 이 논의(개헌과 임기 단축)를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문 전 대표 싫은 사람 다 모여라’ 하는 식의 정치는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기각하면 승복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헌정 질서에 승복해야 한다”면서 “물론 정치적으로, 마음으로 승복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승복하는 것만이 국가 질서와 평화를 지킬 수 있고 부족하다면 선거를 통해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기소를 중지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더이상 헌법과 법률 위반 행위를 정치적 행위로 타협하는 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문 전 대표가 섀도캐비닛(예비내각)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데 대해 “선거를 앞두고 누구를 장관 시킬지 발표하는 것은 정략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대연정 제안에 대해 “적폐청산이 우리 국민이 절대적으로 요구하는 지상 과제인데 적폐 세력과 손을 잡는다면 어떻게 적폐를 제대로 청산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날짜…7일쯤 지정 전망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날짜…7일쯤 지정 전망

    헌법재판소가 다음 주 초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날짜를 정할 전망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7일쯤 탄핵심판 선고일을 최종 지정해 공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13일 전에 탄핵심판 결론을 짓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0일과 13일이 가장 유력한 선고일로 검토된다. 통상 선고 3~4일 전 선고날짜를 지정하는 관례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는 5월 11일 선고일을 확정하고 사흘 뒤인 14일 선고가 이뤄진 바 있다. 앞서 헌재는 선고 날짜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최종변론이었던 지난달 27일 선고일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평소와 달리 날짜를 미리 지정하는 것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해 지정을 미뤘다. 아직 평의가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점도 고려됐다. 헌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재판관 8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쟁점사항 등을 정리했다. 전날인 3·1절에는 평의가 없고 광화문 일대 대규모 집회로 일부 재판관은 헌재에 나오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기록 검토를 이어갔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오전에 헌재에 나왔다가 집회로 헌재 앞 도로가 통제되기 이전인 오후 6시쯤 헌재를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정치적 무능’ 앞세운 대리인단 변론, 헌재서 통할까

    박 대통령 ‘정치적 무능’ 앞세운 대리인단 변론, 헌재서 통할까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최종변론기일에서 대통령 대리인단은 ‘정치적 무능력은 파면 사유가 안 된다’는 취지의 변론을 폈다. 하지만 대리인단의 논리가 탄핵심판 결정에 영향을 미칠 지는 미지수다. 앞서 대리인단 소속 이동흡 변호사는 지난달 27일 탄핵심판 최종변론에서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 결정상의 잘못은 탄핵심판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구조에 실패하고 자신의 연설문 작성에 있어서 민간인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조언을 구한 행위 등이, 비록 대통령의 무능에서 비롯됐지만 대통령 파면을 정당화할 사유는 아니라는 논리다. 최씨의 광범위한 국정농단과 청와대 참모진들의 인사전횡이 위법한 행위로 평가받는 것과는 별개로,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해 방치한 대통령의 책임은 단지 ’무능‘일 뿐 탄핵사유는 아니라는 취지의 변론이다. 대리인단은 또 “탄핵소추 사유인 ’국정파탄‘ 부분이 사실이더라도 대통령의 정치적 무능력이나 정책결정상 잘못은 탄핵사유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대통령 측의 변론 전략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헌법재판관 출신의 한 변호사는 “대통령이 마땅히 알아야 할 정책 등을 몰랐다는 것은 범행에 대한 고의가 없어 ’과실‘로 평가될 수는 있어도 ’무능‘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적절’ 지적에도…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 또 탄핵반대 광고

    ‘부적절’ 지적에도…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 또 탄핵반대 광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의 김평우 변호사가 2일 또다시 헌법재판소를 비판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광고를 냈다. 김평우 변호사는 이날 주요 보수지와 경제 신문 1면, 오피니언면 하단에 ‘제2의 자유·민주·법치 대한민국 건국을 선언한다’란 제목의 광고를 실었다. 광고는 ‘법치와 애국시민 김평우’ 명의로, 전날 3·1절 태극기 집회에서 그가 한 발언을 그대로 담았다. 김평우 변호사는 헌재가 재판관 정원 9명이 미달하는 상황에서 대통령 측 변론을 막으며 ‘막무가내’로 심리를 종결했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조선 시대 양반에게 굽실거려야 생명을 보존했던 불쌍한 양민”이나 “세계 최악의 독재 공산 국가 북한의 불쌍한 우리 형제 북한 인민들”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촛불시위 주도 세력은 “우리의 우방 미국과 일본이 우리에게 협력을 구할 때 저들은 대한민국 정부에 결사 항전한다”며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아무 죄도 없는 애국 기업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붙잡아 감방에 처넣고 허위자백을 강요한다”고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대통령 대리인단에 합류하기 전인 지난 2월 9일 다른 법조계 원로 8명과 함께 박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 절차가 잘못됐다는 신문 광고를 냈다. 이어 탄핵심판 최종변론 기일이 열린 지난달 27일엔 ‘아! 나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은 영원하리라!’란 제목으로 홀로 광고를 냈다. 법조계에서는 대리인단에 정식 선임된 변호사가 이러한 ‘장외전’을 펼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앞으로도 김 변호사는 추가 광고를 낼 계획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여론전 안할 듯

    박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여론전 안할 듯

    다음달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선고 전에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금 나서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 “우리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검찰 대면조사뿐만 아니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까지 받지 않은 데다가, 지난달 27일 헌재의 탄핵심판 사건 최종변론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던진다면 대통령이 국론 분열에 앞장선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야당은 전날 박 대통령이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의 생일 축하 응원 편지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에 대해 “탄핵반대 집회 총동원령이냐”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대신 박 대통령 측은 법률 대리인단 위주로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리인단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위법했으며 탄핵 사유 역시 부당하다는 논리로 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黃권한대행 “국론 분열·갈등 확산…국민적 대통합 이뤄야”

    黃권한대행 “국론 분열·갈등 확산…국민적 대통합 이뤄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일 “최근의 일련의 사태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갈등이 확산되면서 서로를 적대시하는 현상마저 일어나고 있다”며 “국민적인 대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제49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이제 반목과 질시에서 벗어나 서로를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국민적인 대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저와 정부는 사회 각계각층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민적 단합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한국 교회도 민족 화합과 고난 극복에 앞장서온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되살려 국민통합을 이루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의 이러한 언급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선고를 앞두고 탄핵찬반 단체의 세대결이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각계의 국론통합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권한대행은 국내외의 상황을 언급하며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 안팎의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특히 북한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능력 고도화에 몰두하면서 최근에는 김정남 피살 테러를 자행했다”며 “저는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속한 국정안정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굳건한 국가안보와 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민생안정, 국민안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수출 확대와 내수 증진, 일자리 창출 등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면서 “이 대회가 세계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되고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개최돼야 한다”고 기독교계의 협조를 요청했다. 황 권한대행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빌립보서 4장 6절을 인용한 뒤 “우리는 어려울수록 기도의 힘을 믿는다. 오늘 기도회가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 행복, 사회적 통합을 기원하는 매우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형 칼럼] ‘광화문 DMZ’ 허물 지도자는 없소

    [이경형 칼럼] ‘광화문 DMZ’ 허물 지도자는 없소

    가슴이 울컥 치밀었다. 남북 분단도 서러운데 이 무슨 참담한 광경인가. 어제 3·1절 날 경찰은 광화문에서 시차를 두고 이뤄지는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전경 버스로 차벽을 세워 분리·차단 공간을 만들었다. 지난 주말엔 광화문 사거리 북쪽엔 촛불 군중이, 서울광장 남쪽엔 태극기 군중이 같은 시간에 자리 잡았다. 적개심에 몸을 떠는 수십만 군중이 세종대로 중간 350m의 ‘광화문 DMZ(비무장지대)’를 경계로 남북으로 대치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렇게 남북 분단 상황을 쏙 빼닮았나 싶다.9년 전 개성 관광을 위해 DMZ를 거쳐 개성으로 가는 길에 차창 밖으로 펼쳐진 북한 판자촌 마을과 남루한 주민들을 보면서 가슴이 울컥했었다. 누가 저들을 갈라놓고 헐벗게 했나 싶어 분노가 치밀었다. 그 심정이 ‘광화문 DMZ’를 통과하면서 반복됐다. 청계광장 입구는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검문소 같았다. 경찰들이 태극기를 들고 광화문 쪽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일일이 불러 세웠다. “태극기를 접어 옷 속에 넣어라. 촛불 군중에게 봉변당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도대체 뭣 때문에 촛불과 태극기가 적대감으로 똘똘 뭉치고 있는가. 군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태극기를 든 노년층은 “이 나라를 어떻게 지키고 키워 왔는데 ‘종북좌빨’이…” 하면서 씩씩댔다.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되는 축제 쇼 같은 광화문의 촛불 청장년은 “박근혜를 감옥으로”, “재벌 해체”를 외치며 기존 체제를 뒤엎자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어제는 3·1 만세운동 98주년이었다. 일제 식민통치의 총칼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대한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친 날이다. 그런데 지금 서울 도심 광화문에선 3·1 정신은 온데간데없고 촛불 시민과 태극기 시민이 마치 시가전이라도 벌일 듯이 살기등등했다. 이제 탄핵시계는 초읽기에 들어갔다. 헌법재판소는 늦어도 2주 안에 선고를 내릴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 보인다. 선고 전 하야한들 크게 감동을 줄 시기는 지났다. 설사 탄핵이 기각된다 해도 ‘식물 대통령’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남은 과제는 탄핵 선고 이후 국민을 둘로 갈라놓은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다. 헌법재판관들이 탄핵 인용이든, 기각이든 내부 토론을 통해 만장일치로 결정을 내려 준다면 국민 통합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소수 의견을 적시하도록 돼 있는 현행법 취지에 비추어 보면 기대난망이다. 탄핵이 되면 태극기 군중은 허탈감과 분노로 결집하고 ‘샤이 보수’들과 연대해 문재인 대세론을 흔들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이 대선 본선으로 간주되는 판국에 ‘태극기 민심’이 ‘차악’(次惡) 선택을 위해 대거 국민경선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안희정의 연정론에 보수들도 솔깃해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가의 진운을 개척하고 국민을 이끌어 나갈 지도자라면 광장민주주의에 편승하는, 스스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달빛 지도자’가 돼서는 안 된다. 국가 어젠다를 내걸고 추진 동력을 스스로 일으키는 지도자야말로 참지도자다. 다가올 대선에서 참지도자가 되기를 꿈꾼다면 광장에 나가 손뼉을 칠 것이 아니라, 촛불과 태극기를 든 군중 앞에 나가 “헌재 결정에 승복하자. 더이상 분열은 안 된다. 다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해야 한다. 원로 사회학자 송복 교수는 “1919년 3·1 운동은 우리 사회를 조선 왕조라는 중세에서 ‘근대’ 단계 없이 단번에 현대사회로 뛰어오르게 했다”고 말했다. 지역과 종교, 출신 신분을 떠나 하나로 뭉친 3·1 운동 정신이야말로 해방 공간의 좌우 대립, 동족상잔의 6·25 극한 상황, 1960~70년대의 굶주림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적 지주였다고 설파했다. 이런 3·1 정신을 오늘에 되새겨 탄핵 결정이 어떻게 나든 국민 분열 후폭풍이라는 중간 단계를 훌쩍 뛰어넘어 바로 통합 사회로 나아가야 하고,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용기 있는 지도자가 높이 든 국민 통합 깃발을 보고 싶다.
  • [사설] 탄핵 이후 대한민국을 생각하자

    제98주년 3·1절을 맞은 어제 국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일제의 모진 탄압 속에서도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일제에 분연히 맞선 1세기 전의 그날과 달리 대한민국은 국론 분열로 쪼개진 모습이다. 경사스러운 날을 맞고도 기뻐할 수 없는 이 불행한 현실은 어제 오후 비슷한 시간대에 탄핵을 촉구하는 진영과 탄핵을 반대하는 진영이 각각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가진 촛불 집회와 태극기 집회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극심한 대립으로 나라를 휘청거리게 하는 것은 결코 순국선열들이 건설하고자 했던 대한민국은 아닐 것이다. 이제 대통령 탄핵심판은 헌재 평의가 끝나는 열흘 전후로 선고가 내려지면 마무리 된다. 냉정하고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지켜보면 된다. 하지만 어제 두 집회에서 보았듯이 촛불, 태극기 세력 어느 쪽이든 원하는 결론이 내려지지 않아 ‘불복’을 주장한다면 이 나라는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같은 사안을 놓고도 다른 관점과 논리를 펼 수 있다. 그런 다양성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는 성장하고 사회는 발전해 왔다. 하지만 작금의 우리 사회를 보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세력들을 인정하기는커녕 아예 상종하지 못할 인간 취급을 한다. 표현의 방식도 거칠고 위협적이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과 이 대행의 집 주소와 단골 미용실 위치까지 인터넷에 올리며 신변 위협을 가할 정도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흔드는 위험하고도 과격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극심한 혼란과 대립, 갈등을 수습해야 할 1차적인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 광장에서 표출된 시민들의 주장과 정치적 요구들을 정치권에서 제대로 수렴하지 못해 지금 촛불, 태극기로 상징되는 두 민의가 광장에서 충돌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오히려 분열을 부추긴다. 어떤 대선 주자는 탄핵안 기각 때 ‘불복종 투쟁’을 벌이겠다고 했고, 어떤 대선 주자들은 어제도 광장에 나가 들끓는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나라가 사분오열되더라도 집권만 하면 된다는 식이다. 지금 정치권과 광장 민심을 보면 헌재의 탄핵 선고 이후가 더 우려된다. 탄핵 인용이든 기각이든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도 한쪽은 분노를 표출하고자 광장으로 뛰쳐나올 것이다. 그렇기에 여야 대선 주자들은 두 쪽으로 갈린 국민에게 헌재 판결 승복을 설득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그제 정세균 국회의장이 담화문에서 “헌재의 결정을 무조건 승복하고 탄핵 이후의 대한민국을 걱정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은 시의적절했다. 탄핵 이후 대한민국이 극단적 대립으로 분열의 길을 계속 걸을 것인가. 아니면 미래를 향해 통합의 길을 갈 것인가. 답은 분명하다. 국난 때마다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했던 선조의 지혜가 절실한 지금이다.
  • [대선이슈 집중분석] “국공립대 공동학위” “교육부·자사고 폐지”…누가 돼도 대개혁

    [대선이슈 집중분석] “국공립대 공동학위” “교육부·자사고 폐지”…누가 돼도 대개혁

    문재인 “대학서열화 없게 평준화”안희정 “반값등록금보다 장학제”이재명 “고교 무상교육·기회보장”안철수 “학제 초5·중5·직업2로”남경필 “사교육 폐지 국민투표”쏟아지는 파격…현실성 의문자녀들의 입시와 학업,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만큼 열정적인 ‘정책투표’ 인구가 또 있을까. 교육 정책은 정당과 이념을 넘어 표심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대선 주자들은 다른 어떤 분야 못지않게 이 분야 공약에 공을 들인다. 1일 각 대선주자의 교육 공약들을 들여다보니, 누가 대통령이 돼도 교육 정책이 뿌리째 바뀔 만큼 커다란 규모였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육 공약은 ‘교육 불평등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자신의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학 서열화를 없애고 전문 분야로 재편해야 한다”면서 “일종의 대학 평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서울대와 지방 국공립대를 하나의 대학처럼 공동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하고, 수업을 공유하는 방식인 ‘국공립대학 공동학위제’를 제안했다. 또 비대해진 교육부를 별도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로 바꿔 교육 전담 부처로 만든다는 구상을 내보였다. ●너도나도 학부모 표심 잡기 안희정 충남지사는 조만간 교육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 지사는 앞서 ‘반값등록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달 19일 부산대 강연에서 “국가재정을 짠다면 급한 순서가 있어 반값등록금을 상위 순서에 둘 자신이 없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장학제도를 풍부하게 폭을 넓히고 경제적 형편에 비례해서 혜택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라면서 “국립대를 중심으로 기초과학과 순수학문 분야를 강화하고 국공립대 발전 지원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재명 성남시장의 교육 공약은 ‘고교 의무 무상 교육’, ‘국공립대 반값등록금’ 등 공평한 교육 기회 보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사립학교법을 개정해 사학 비리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문화하고 사학 비리를 저지르면 다시는 교육현장에 복귀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학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자들이 사학을 교육기관으로 보지 않고 돈벌이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교육개혁을 통해 공정한 교육이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달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학제를 ‘초등 5년-중학교 5년-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으로 개편하자고 제안했다. 만 18세에 사회에 진출하도록 하며, 오로지 대학 진학을 위해 경쟁하는 구도를 깨고 사교육비 절감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안 전 대표도 교육부를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로 재편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외국어고와 자립형사립고를 폐지해 제2의 고교 평준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지난해 한림대 강연에서는 “과학고, 체육고 등 존재 이유가 특별히 인정되는 걸 제외하고, 자사고와 특목고를 그대로 두면 유치원부터 자사고에 보내는 부모와 포기하거나 탈락하는 부모, 학생으로 완전히 갈려서 교육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복잡하고 따라가기 어려운 대입제도를 법으로 정해 관리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교육현장 급격한 변화 우려” 남경필 경기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사교육 폐지를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대신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강화해 사교육 필요성을 없애겠다는 뜻도 밝혔다. 입시제도 간소화, 특목고·자사고 폐지 입장은 유 의원과 비슷하다. 각종 ‘폐지’ 공약과 학제 개편안이 현실성을 갖췄는지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후보들의 공약이 실현되더라도, 이로 인한 교육 현장의 급격한 변화가 오히려 사교육 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사교육 전면 폐지는 위헌 논란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다. 이미 판결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뒤집는 국민투표를 할 수 있는지도 불투명하다. ‘백년대계’인 교육 분야에서는 전면적 폐지보다 점진적 개선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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