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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방 18세미만 출입금지 합헌/헌법재판소 결성

    노래방의 심야영업을 규제하고,18세미만인 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하는 법률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정경식·이재화 재판관)는 1일 윤순복·이희선씨 등 노래방 업주가 낸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사건에서 『이유 없다』며 기각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노래방은 칸막이를 설치할 수 있고 영상의 내용도 선정적이어서 청소년이 이용하기 적합한 곳으로 보기 어렵다』며 『18세미만의 노래방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미풍양속의 보존과 청소년보호를 위해 효과적이고 적절한 방법의 하나로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5·18재수사 헌소」 각하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29일 12·12 및 5·18 사건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재소금지의 원칙」 등에 어긋난다며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28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헌법소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전원 일치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 “금융실명제 재정명령 합헌”/헌재,전원일치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재화 재판관)는 29일 박성훈 변호사가 『93년 단행된 금융실명에 관한 긴급 재정경제 명령이 헌법 제76조에 규정된 긴급명령 발동의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낸 헌법소원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로 기각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국회가 긴급 재정 명령의 위헌성을 알고도 대통령에 대해 탄핵소추를 의결하지 않은 것이 위헌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헌법소원 대상이 아니다』라며 각하결정을 내렸다.
  • 경기 군포/강원 춘천을(표밭 현장을 가다:7)

    ◎경기 군포/「무주공산」노려 신 4명 각축/강창웅·유선호 “동문대결”… 30대 심양섭씨도 경기 군포는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정치신예들의 각축전이 뜨겁다.14대때 이 지역에서 뽑힌 민주당 제정구 의원이 분구돼 나간 시흥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16만4천여명의 유권자가 신도시와 옛주택가에 6대4쯤의 비율로 나눠져 있다.충청출신이 30%로 가장 높고 호남 27%,영남 22%,원주민 6%순이다.6·27선거때는 야당이 강세를 보였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는 쓰레기 소각장문제로 인한 신구시가지간 갈등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신한국당의 강창웅 위원장(51)은 판사출신 변호사로 서울대 재학시절인 65년 한일협정반대 시위로 구속,옥고를 치렀다.당시 담당검사로 인연을 맺은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과 사법연수원시절 「선생님」으로 모신 이회창 중앙선대위의장의 수도권 개혁바람을 표몰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략적으로는 탈지역감정을 승부수로 띄웠다.전남 광주출신 부인과 쓰레기소각장 반대시위를 주도한 구례출신 주민을 부위원장으로 내세워 호남표를 노리고 있다. 국민회의 유선호 위원장(42)은 전남 영암출신으로 강위원장의 서울법대 후배다.임수경씨 방북사건,박노해 사건의 무료변론을 맡는등 인권변호사로 재야와 젊은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헌법소원 대리인등으로 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호남 고정표를 무기로 막판 세몰이를 자신하고 있다.제정구 의원의 옛조직가운데 70%이상을 흡수한 것이 큰 장점. 민주당의 여익구 위원장(50)은 서울생으로 재야 민주투사 출신이다.74년 민청학련사건과 80년 계엄포고령위반 등으로 5차례의 투옥 경험을 지니고 있다.지난 94년 사회복지법인 군포광명의원을 설립,노인들을 무료진료해 왔다.경력의 차별성을 내세워 서민층 유권자들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자민련의 심양섭 위원장(36)은 경북 청송출신으로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를 하다 정계에 입문했다.83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시절 학내사태로 무기정학을 받고 강제징집됐다. 당부대변인을 맡은 그는 일찌감치 터를 잡고 독특한홍보전략으로 참신성을 부각하고 있다.특히 PC통신망에 대화방을 개설해 젊은 표를 겨냥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민정당 도지부사무처장출신인 정창록씨(43)등이 뛰고 있다. ◎강원 춘천을/이민섭 의원 5선고지 향해 질주/자민련 유종수씨·민주 유남선씨 “바라불까” 관신 시·군 통합으로 새로 획정된 춘천을구는 퇴계동 석사동 온의동 등 90년대 들어 재개발된 아파트 밀집지역이 인구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구성의 변화 탓인지 정당에 대한 특별한 선호도가 아직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국당의 이민섭 의원(57)은 도내 초유의 5선고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이의원에게 공천에서 밀린 뒤 탈당,자민련에 입당한 유종수 의원(54)은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유남선 지구당위원장(49)이 두 현역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이의원은 문체부장관시절 국립춘천박물관·청소년수련원등 많은 지역개발사업을 유치한 공적을 내세우며 「언론인·의원·장관등 경륜을 두루 갖춘 강원출신 국회부의장 또는 국무총리감」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이의원은 『지난해 도지사선거와 달리 시장선거에서는 민자당이 승리했고 도의원도 5석중 4석을 차지했다』면서 유의원의 탈당에도 불구하고 공조직의 90%이상이 잔류한 점을 들어 자민련의 바람은 없을 것으로 자신했다. 『최근 우리 지구당대회에서도 젊은 자원봉사들이 대거 참여, 인물론이 폭넓은 공감을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유의원은 춘천에서 국민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나온 토박이임을 앞세워 도내 체육인등 개인적 연고를 바탕으로 바닥표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유의원측은 『이의원에게 공천을 빼앗긴데 대한 동정여론이 동문등의 적극적인 지지운동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유의원 사무실에서 만난 한 동문후배는 『정치나 선거는 모르지만 유의원을 도와야 한다는 인간적 관계 때문에 돕게 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유남선위원장은 49세라는 상대적 젊음과 참신성을 내세워 「강원도 무대접,춘천의 정체 타파」를 호소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유씨는 유의원의 춘천고·강원대 후배로서 카톨릭농민회와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등에서 활동한 재야운동가 출신이다. 국민회의측은 아직 후보를 내놓지 않고 있다.
  • 국회의원 의정보고 위헌심판 청구

    신한국당 성동을지구당 김학원 위원장은 21일 국회의원이 선거운동기간 이전에 선거구민을 상대로 의정보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111조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 「보안 사각지대」 헌재/황진선사회부기자(오늘의 눈)

    헌법재판소는 입법·사법·행정 등 공권력의 남용 및 악용으로부터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해야 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최근의 행태는 과연 그같은 기능을 제대로 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한다.그러다 보니 헌재의 역할과 위상에 대해 회의를 갖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헌재는 지난 해 11월30일 12·12 및 5·18 사건 관련자에 대해 내린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선고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선고를 하루 앞두고 결정내용이 외부로 새나가 선고 자체가 무산되고 말았다.헌재의 결정 내용이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을 제외하고 나머지 12·12 및 5·18 관련자를 처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자 고소·고발인들이 소를 취소한 때문이었다. 이처럼 결정내용이 미리 흘러나가자 헌재는 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편차 허용범위를 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위헌 여부를 묻는 헌법소원 사건에서는,선고는 의견을 모은 뒤 곧바로 12월27일에 하고 결정문은 10일 뒤에 배포하는 편법을 썼다. 인구편차는 각 정당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만큼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과 대법원장과 대통령이 지명하는 3인으로 구성된 헌법재판관들이 결정 내용을 정당 등에 흘릴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다.헌재는 당시 외압에 의해 결정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고 걱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5·18 특별법에 대한 이번의 위헌제청 및 헌법소원 사건에서도 재판관들을 보좌하는 연구관들은 물론,직원들에게도 일체 외부인과 접촉하지 말도록 하는 등 함구령을 내렸다. 16명의 연구관에게는 각각 5·18 특별법에 대한 10여개의 헌법적 해석 초안을 올리도록 하면서 다른 연구관들이 올린 안에는 관심을 갖지 말도록 했다.헌재는 심지어 선고를 하루 앞둔 15일에도 16일에 선고가 있는지는 물론이고,평의를 여는지조차도 확인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이번에도 똑같은 결정내용이 하루 전에 새나갔다.헌재 관계자들은 재판관들이 평균적으로 대법관들보다 고시 및 사법시험의 선배이고 경력과 능력에서도 앞선다고 자랑하기도 한다. 하지만 번번이 집안단속에 실패하는 추태는 헌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보다는 특정 집단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헌재와 동급으로 여겨지는 대법원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 “5·18특별법 위헌 아니다”/헌재 합헌결정

    ◎“정의 실현이 「형벌불소급」 우선”/「12·12」관련자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재판관)는 16일 5·18 특별법 위헌심판 제청과 헌법소원 사건에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이 날 하오 2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5·18 특별법 위헌심판 제청사건 등 3건에 대한 결정 선고에서 『5·18특별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5·18 특별법에 대한 위헌 논쟁은 일단락됐으며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등 사건 관련자들의 내란 및 반란죄에 대한 재판도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김진우·이재화·조승형·정경식 재판관 등 4명은 결정문에서 『특별법이 12·12 및 5·18 사건 관련자,즉 헌정질서 파괴사범의 공소시효를 소급해서 정지시켰다 하더라도 정의 실현 요청에 따른 것이므로 위헌으로 볼 수 없다』며 합헌의견을 냈다. 이들은 『전·노씨 등 관련자들이 처벌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 신뢰 보호의 이익과 법적 안정성보다,이들을 처벌해야 한다는 강한 정의의 요청이 우선하기 때문에 특별법은위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김용준·고중석·김문희·황도연·신창언 재판관 등 5명은 『어떠한 공익상의 이유도 개인의 신뢰보호 요청과 법적 안정성에 우선할 수는 없다』고 밝히고 『특별법이 기왕에 공소시효가 만료된 범죄의 공소 시효를 정지시킨 것이라면 위헌』이라는 한정 위헌 의견을 냈다. 그러나 「위헌결정을 위해서는 재판관 6명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한 헌법 113조에 따라 특별법은 합헌이 됐다. ◎박준병씨 처리 미벙 헌법재판소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이달말쯤 12·12 사건 관련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12·12 당시 수경사 30경비단장 장세동씨와 3공수여단장 최세창씨를 군사반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키로 했다.법원은 지난달 18일 검찰이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과 함께 이들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 발부를 보류했었다. 그러나 당시 20사단장 박준병의원에 대해서는 『구속 여부 방침을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밖에 상관살해 및 상관살해 미수 혐의가 드러난 조홍 전수경사 헌병단장과 신윤희 전수경사 헌병단 부단장,박종규 전3공수여단 15대대장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사법처리 대상과 일정은 헌재의 결정문이 법원에 송달된 뒤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이달말이나 내달초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5·18 헌법소원/오늘 5차평의

    15일 5차평의 헌법재판소는 14일 5·18 특별법 위헌제청사건을 비롯,12·12및 5·18 헌법소원사건 등에 대한 5차 평의를 15일 상오 개최한다고 밝혔다. 5차 평의에서 재판관들의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결정 선고는 16일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 개정 통합선거법 헌법소원 제기/민주 김말룡의원

    민주당의 김말룡의원은 지난 1월 임시국회에서 개정된 통합선거법이 인천시 계양구 일원을 계양·강화 선거구로 편입한 것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10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선거구 획정안 변경과 관련해 헌법소원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5·18법 위헌여부 이달중 최종 결정/헌재 2차평의

    헌법재판소는 8일 서울지법 위헌제청과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측이 낸 헌법소원 등 12·12 및 5·18 관련 4개 사건에 대한 2차 평이를 열었다. 평의에서 9명의 재판관들은 ▲5·18 특별법이 형벌 불소급의 원칙에 위배되는지 여부 ▲5·18사건의 공소시효 기산점을 어떻게 볼 것인지 ▲검찰이 5·18사건 관련자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가 번복한 것이 위헌 소지가 있는지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헌재는 앞으로 한두차례 더 평의를 연 뒤 이달안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 관권선거 논란소지 사전 차단/선관위의「단체장 행사참여 지침」내용

    ◎이·미용­양재 등 직업교실 허용/주부대학·유적지탐방 등 불허/정례적 읍·면·동 체육대회 가능/현안없는 홍보성 설명회 금지 중앙선관위가 7일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자치단체장의 각종행사 개최와 후원에 대한 운용기준을 일일이 적시한 것은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면서 공명선거 의지를 확고히 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자치단체의 각종행사를 제한한 선거법 제86조의 규정이 그 적용여부에 따라 관권선거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미리 화근을 없애기 위해 구체적 준거를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서울의 일부 구청장은 민선 단체장의 각종행사를 선거법 위반으로 해석한 선관위의 결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내는 등 집단반발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어떠한 형태로든 교통정리가 불가피한 시점이었다. 따라서 이날 선관위가 마련한 운용기준은 주민복지 차원에서 자치단체장의 각종행사를 허용하는 동시에 행정서비스를 명분으로 한 탈법적인 선거행위를 철저히 엄단하겠다는 이중적 뜻이 근저에 깔렸다. 선관위는이날 선거법 위반이 아닌 자치행사의 기준을 「특별한 사유」로 규정,조목조목 열거했다.선거법은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자치행사를 금지한다고 규정했다.따라서 운용기준은 일종의 「포지티브」 시스템으로 규정상 허용되지 않거나 반대해석될 소지가 있는 행위는 선거법 위반으로 본다. 교양강좌의 경우 유­무료를 불문하고 이용·미용·양재·도배등의 직업보도교육은 허용한다.통상적인 수강료를 받는 수영·스케이트·볼링·에어로빅·헬스·태권도·유도·외국어·한문·가요·컴퓨터·서예·수지침·꽃꽂이 등도 가능하다. 그러나 무료로 실시되는 시민대학과 주부대학,통상적인 수강료보다 싼 교양강좌,유적지 탐방등 선심성 강좌,종전보다 내용을 확대변경한 강좌등은 금지된다.지난 달 12일 서울시가 10년간 실시해 온 시민대학강좌를 「무료」라는 이유으로 불허한게 이 경우에 해당된다. 사업설명회는 쓰레기 소각장과 산업폐기물 처리장등 당해사업에 관련된 것과 예산회계법에 따른 입찰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만 가능하다.현안이 없는 홍보성 설명회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간주한다. 체육대회는 정례적인 읍·면·동 이상의 주민체육대회와 전국 또는 시·도단위의 체육대회를 후원하는 행위만 허용한다.자치단체장배 쟁탈 체육대회는 불허한다.공청회의 경우 도축시설·화장장·교육시설·종합병원설치등 시급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방하다.단오제·단종제·군항제·철쭉제등 지역의 고유축제와 가정의 달·원호주간등 정부가 지정한 각종기념 주간행사도 위법이 아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규정된 구·시·군민의 날과 지방자치단체의 승격 기념행사,지방 특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농수축산물 경진대회,고추아가씨·밀감아가씨등의 지역선발대회도 가능하다.
  • 5·18특별법 헌소/내주중 결정 방침

    5·18 특별법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빠르면 다음주 중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5·18특별법 위헌제청 사건을 결정할 때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 등 5·18 및 12·12 관련자 28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과 황영시씨 등 3명이 「5·18 특별법의 공소시효 정지조항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 등 3건의 헌법소원 사건도 함께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 「지자체행사 금지」반발 확산/“공직선거법에 대민행정서비스 마비”

    ◎내일 25개 구청장 긴급회동/서울 서울시내 일선구청장이 오는 4월11일 15대총선과 관련,현행 공직선거법의 자치단체 행사개최금지조항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이는 자치단체의 모든 행사개최를 금지한 것이라고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구청장들은 특히 민원상담·교양강좌·체육대회·경로행사등 일상적인 대민서비스행사뿐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하지 않은 채 「기타 각종행사」라는 표현으로 자치단체의 모든 행사개최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선거법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내 25개 구청장은 7일 상오7시30분 모임을 갖고 「선거기간중 자치단체의 행사제한은 주민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기회와 국민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항의성명서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구청장들은 이 자리에서 중앙선관위 결정은 자치단체장 대부분이 여당의 당적을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의식한 정치적 과잉반응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행사강행」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성순송파구청장은 5일 『공직선거법 제86조 2항 4호의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제한규정」은 선거와 무관한 민원상담·생활체육교실 등 대민행정서비스까지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침해,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고재득성동구청장도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도 불구,예정된 행사는 강행할 뜻임을 밝히는 등 중앙선관위의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유영강서구청장은 『매주 금요일 하오2시부터 3시간동안 시민과의 대화를 갖고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면서 『선거와 전혀 무관한 일상업무도 중단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선거부정 방지법」 헌소/송파구

    서울 송파구(구청장 김성순)는 3일 공무원들의 선거부정을 방지하기위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지방자치단체 주민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기회를 제한,국민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오는 5일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청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치구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는 것은 송파구가 처음이다.
  • 「5·18특별법」 본격심리 착수/헌재

    헌법재판소는 1일 서울지법이 낸 5·18 특별법 위헌제청 사건 등에 대한 첫 평의를 갖고 본격 심리에 착수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문희재판관)는 이날 정기 평의에서 5·18 특별법의 위헌 심판 사건을 병합 심리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종결짓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이달 안으로 최종 결정 선고가 있을 전망이다. 이에 앞서 황영시·이학봉·유학성씨 등 3명은 5·18 특별법의 공소시효 정지 조항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 5·18공소시효 논쟁 사실상 종료/법원 위헌제청 신청 기각 안팎

    ◎“기산일 비상계엄 해제 시점”… 거듭 확인/헌소 내더라도 번복 가능성 희박할듯 31일 법원이 정호용전특전사령관등 3명이 낸 위헌제청신청을 기각하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그동안 5·18사건의 공소시효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전개돼 온 전두환전대통령측과 검찰과의 논쟁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씨측은 지난해 말 검찰이 5·18사건 재수사에 착수할 때부터 공소시효 문제를 끈질기게 거론하며 검찰수사가 부당함을 성토해 왔다.즉 5·18사건의 공소시효 기산일은 광주민주화운동이 무력으로 진압된 80년 5월27일이거나 늦어도 전씨가 1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80년 9월1일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15년이 지난 지난해 8월31일에 시효가 완성됐다는 주장이었다. 전씨측의 위헌제청신청을 심사한 서울지법 유해용판사는 그러나 모두 7만여쪽에 이르는 검찰수사기록과 전씨측의 신청서 및 검찰측 의견서를 검토한 끝에 이날 상오 1시30분쯤 『5·18사건의 공소시효 기산일은 비상계엄이 해제된 81년 1월24일로 봐야한다』고 결정,전씨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전씨측은 이에따라 향후 전개될 본안소송 단계에서 담당재판부를 통해 위헌신청을 내거나 헌법재판소에 직접 헌법소원을 내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지난 18일 김문관판사가 이미 같은 취지로 기각결정을 내렸었고 유판사가 이날 또다시 전씨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5·18사건 공소시효 논쟁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고있다. 12·12 및 5·18사건 담당재판부인 형사합의30부(김영일부장판사)의 견해도 두 판사의 결정과 대체적으로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전씨측이 처음으로 위헌신청을 냈을 때 다음날 상오부터 재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밤을 꼬박 세우고 난 뒤 새벽에야 집으로 돌아갔었다.당시 영장당직 판사인 김판사에게 여러가지 법률적 「조언」을 해 주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이같은 정황으로 미뤄 적어도 5·18사건의 공소시효 문제에 대해서는 법원측이 이미 묵시적인 합의를 세워 놓았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전씨측은 지난해 11월 당사자들의 헌법소원 취하로 무산된 평결에서 5·18사건의 공소시효는 최규하전대통령이 하야한 8월16일로 보고 「공소시효는 끝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는 내용의 다수평결을 내린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한가닥 기대를 걸고 있다.
  • 김형욱씨 재산몰수 위헌/헌재/「반국가행위 특별법」 무효 결정

    유신정권이 김형욱전중앙정보부장을 겨냥해 만든 「반국가 행위자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대해 법 제정 19년만에 위헌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진우재판관)는 25일 「반국가 행위자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 궐석재판에서 징역 7년 및 자격정지 7년형과 전재산 몰수형을 선고받은 김씨의 부인 신영순씨(64·미국 거주)의 신청을 받아들여 서울지법이 제청한 위헌심판 사건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인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궐석재판 및 전재산 몰수형 등을 규정한 이 법 일부 조항의 내용이 헌법상 보장된 적법절차의 원칙,국민의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무죄추정의 원칙 등을 위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이 법 가운데 이미 상소권 박탈 조항에 대해서는 위헌결정이 내려졌고 나머지 궐석재판 규정과 재산몰수 조항 또한 이번에 위헌으로 결정돼 이 법의 시행이 불가능해진만큼 전체에 대해 위헌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지난 93년 7월 특별조치법 가운데 상소권 박탈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위헌결정을 받아낸 데 이어 1심 판결 12년만인 지난해 11월 1일 2심이 재개되자 궐석재판 규정 등에 대해서도 위헌제청신청서를 냈었다.
  • 「반국가 행위자 처벌법」 위헌결정 배경

    ◎“「특정인」 겨냥해 만든 「특별법」”/궐석재판·증거조사 금지는 공정재판 위배/가족들 몰수당한 재산 3백억대 환수 가능 25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위헌으로 확정된 「반국가행위자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지난 77년 박정희정권이 김형욱씨를 겨냥해 제정한 법이다. 그러나 이 법은 결국 권위주의시대에나 가능했던 악법으로 밝혀졌다.박정권은 김씨가 미국에서 반한활동을 계속하자 77년 당시 공화당 소속의원등을 내세워 이 법을 기안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 이외에 아직까지 이 법이 적용된 사람은 없다. 헌재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특별조치법은 변호인 출석과 증거조사를 금지한 채 첫번째 궐석 재판에서 검사의 청구에 따라 판사가 징역형과 몰수형을 함께 선고토록 하고 있다』면서 『헌법상의 적법절차의 원칙,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등에 위배될 뿐 아니라 입법권으로 사법권을 침해한,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법』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법원이 위헌제청한 조항뿐 아니라 전체 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것도그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헌재의 위헌 결정에 따라 앞으로 김씨의 가족은 지난 82년 몰수당한 ▲서울 성북구 삼선동 대지 4백14평 ▲서울 중구 신당동 대지 5백36평 ▲차남 명의의 대한제분 주식 5만7천여주 ▲골동품과 가구 등에 상당하는 금액을 환수받을 것으로 보인다.경매 과정을 거쳐 국고에 환수된 이들 재산은 현 시가로 3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씨는 당시 징역7년,자격정지 7년형과 함께 재산몰수형을 선고받았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김씨의 부인 신영순씨는 90년 특별조치법 조항 가운데 상소를 금지하는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내 위헌결정을 받아낸데 이어 94년 11월1일 서울지법항소4부(재판장 오세빈부장판사)에서 김씨 사건의 심리를 재개하자 특별법상의 궐석재판 및 재산몰수 규정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재판부에 위헌제청을 신청했었다. 서울지법은 이에따라 지난 5월 신씨 등의 위헌제청신청을 받아들여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었다. 김씨는 박정희 정권 아래서 중앙정보부장직에서 밀려난 뒤 73년 2월 도미,77년 미 의회에서 박정권을 비난하는 증언을 하는 등 반한 활동을 했으며 2년 뒤인 79년 파리에서 실종됐었다.
  • 전·노씨 헌법 소원 전원재판부 배당/헌재

    헌법재판소는 24일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 등 12·12 및 5·18사건 피고소·고발인 28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한 형식요건 심리결과,이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키로 하고 법무부·대검 등 관련 기관들에 의견서를 제출토록 통보했다. 헌재 관계자는 『헌법소원 사건의 경우 대부분 2주일 이상 형식요건 심리를 거친뒤 전원재판부에 회부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 사건의 경우 사안의 긴급성 및 중요도 등을 고려,헌법소원 접수 4일만에 전격 회부했다』고 말했다.
  • 5·18 추가 기소(사설)

    검찰이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을 포함한 「5·18」핵심관련자 8명을 내란혐의로 기소함으로써 실체적 진실규명을 위한 사법적인 검증이 법원으로 넘어갔다.특히 전씨등 4명에 대해 광주유혈사태의 총기발포명령등 강경진압을 주도한 책임을 물어 내란목적 살인혐의까지 추가적용한 것에서 검찰 재수사의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게 된다. 당초 검찰이 불기소처분했던 「5·18」사건이 노씨의 비자금사건으로 불거져 나온 것을 계기로 김영삼대통령의 결단을 얻은 특별법제정에 따라 기소되었음은 의미있는 일이다.잘못된 과거에 대한 청산 없이는 역사를 바로세우기 어렵다는 김대통령의 판단에 따라 재수사 50일만에 16년전 국권찬탈음모가 속속 드러나고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음은 다행한 일이다. 이 사건의 기소는 무엇보다 법정에서 광주민주화운동과 일련의 국권찬탈 행위에 대한 실체가 규명되고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이 법적으로 인정되는 첫걸음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또 법과 정의가 살아 있음으로써 다시는 그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는 경고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이는 일그러졌던 역사를 바로잡는 당연한 절차라고 하겠다. 검찰이 비록 최초의 발포책임자를 밝혀내지 못해 현지에 투입됐던 지휘관들을 무혐의처리키로 한 것은 내란죄로 처벌할 만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하지만 전씨등 4명에 대해서 살인죄를 적용한 것은 자위권을 발동하도록 지시하고 실탄을 지급한 만큼 실질적인 발포책임자라는 의미로 이해돼 이에 대한 판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제 「5·18」에 대한 법률적인 판단은 비록 법원으로 넘어갔지만 검찰은 최종사법처리를 위한 과제를 안고 있다.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으로 「12·12」관련자들에 대한 기소가 연기된 상태여서 두 사건이 국권찬탈을 위한 다단계쿠데타임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한다.검찰은 앞으로 보강수사를 통해 두 사건의 연계성을 밝혀냄으로써 실체에 입각한 엄정한 판결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검찰은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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