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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보도하다 오보 형사책임 못 묻는다

    시간을 다투는 언론의 보도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소한 오보에 대해서까지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李永模재판관)는 24일 전 강원도의원 정모씨가 “95년 남북 지방의회간 교류협력 성사 희망 서한을 ‘김일성 애도서신’으로 잘못 보도한 강원일보와 기자를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헌재의 이번 결정은 언론보도를 둘러싼 민·형사소송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자유의 위축을 막기 위해 현실적인 언론환경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bsnim@
  • ‘지방의원 후원회 금지’ 憲訴 내기로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李容富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4일 후원회 개최를 못하도록 한 정치자금법 5조가 헌법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난 3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이달말쯤 헌법소원을 내기로 했다.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후원회 개최자격을 정한 정치자금법이 중앙당이나 시도지부,지구당,국회의원 등을 열거하면서 지방의원을 포함시키지 않아후원회를 못열고 있다”면서 “이는 평등의 원칙을 규정한 헌법 11조에 위반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홍보용 우편물 요금만 감액대상으로 정한 우편법 시행규칙 역시 합리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에 헌법소원을 함께 내기로 했다.
  • “미결수 囚衣차림 법정출정 위헌”

    수감중 수사나 재판을 받기 위해 수용시설 밖으로 나오는 미결수에게 재소자용 수의를 입게 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李永模 재판관)는 28일 서준식(徐俊植·51)씨 등이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수용시설 밖으로 나올 때도 사복을 입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고 인격권,행복추구권,공정한 재판을 받을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용시설안에서 미결수에게 수의를 입힌 것은 재소자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KBS ‘시청자 칼럼’국민의 ‘작은 권리찾기’로 자리매김

    KBS ‘시청자 칼럼-우리 사는 세상’은 평범한 시민이 쓰는 칼럼이다.지난해 6월 15일에 시작돼 지난 1년동안 350명의 칼럼니스트를 배출했다. 1TV에서 매일 저녁 6시55분에 방송하고 2TV에서 오후 4시30분 재방송하는불과 5분짜리 미니프로지만 영향력은 엄청나다. ‘시청자칼럼’은 제보전화(02-781-5050)와 팩스(02-781-3539)로 접수받는데 하루 20∼30통씩 ‘제보’가 쏟아진다.이메일 주소는 http:///www.column.kbs co.kr 제보의 옥석을 구별하는 일은 쉽지 않다.채무 채권문제와 민원 등 개인적인 이해는 철저히 배제시킨다.공익적이란 판단이 내려져도 제보자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뛰었느냐는 점을 먼저 방송의 1차기준으로삼는다.“그래서 어떻게 해보셨어요”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라고 제작진은 묻는다.책임연출자 이규환PD는 “소재선택의 원칙은 공익성과 스스로의노력 여부”라고 강조한다. 참여하는 사람들은 12세 초등학생부터 80대의 할머니까지 아무런 제한이 없다.얼마전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다 퇴직한 76세 노인의퇴직금을 받기 위한 헌법소원까지 제기했다.이 노인이 다닌 업체는 전체종업원수가 5명 이하로 근로기준법의 적용대상이 아닌 곳이었다.초등학교 졸업이 최종학력인 이노인은 “법이 잘못됐으면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고집쟁이’였다.이방송이 나간 뒤 제작팀은 폭주하는 전화로 인해 일손을 잡지 못할 정도였다. 전화를 건 사람들은 그 노인처럼 ‘답답하고 무모할 정도로’ 원칙을 따졌다. “공중전화요금을 1분단위로 잘라 책정하라”는 사람,당국이 발부한 6만원짜리 범칙금의 부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직장일까지 내팽개치고 동분서주하는 사람,이중부과된 양도소득세를 바로 잡기위해 7년간이나 싸운 주부 등 숱한 시민이 전화를 걸어왔다.이들은 어떻게 보면 한결같이 ‘작은 일에 목숨을거는’ 이 시대의 ‘왕따’인지도 모른다.‘대도는 영웅’이라는 말에 비춰보면 한심할 정도로 ‘좀스러운’ 사람들이다. “작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우리 사회가 총체적 부실에 빠졌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잘알고 있잖습니까.우리 칼럼니스트들은 내가 손해보더라도 잘못된것은 고쳐야한다는 용기와 자신감,자존심을 가진 시민들입니다” 이 프로의뼈대를 만든 박혜령PD는 당초 ‘3개월짜리 캠페인프로’로 계획했던 것이 이렇게 장기프로로 자리를 잡은 것은 시민의식을 가진 시청자의 덕이라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시청자칼럼’이 의미를 갖는 것은 자신의 문제가 해결됐음에도 근본적인문제점이 고쳐지지 않았을 경우 만족하지 않는,보다 사회적인 눈을 시청자에게 주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 제보자는 조리사자격증 취득의 문제점을 제기한 이후 수많은 취업제의를 받았지만 아직 자신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여기지 않는다.그는 ‘자격증 취득의 불합리성’이 모두 고쳐져야 자신의 문제도 끝이 나는것이라고 주장한다.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땜질해결’로서 ‘완벽한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시민 칼럼니스트’의 생각이다. ‘시청자칼럼’은 넉달후 ‘큰일’을 치른다.그동안 6개월마다 1시간짜리특집으로 방송이후 개선여부를 알아보던 데서 한발 나아가,9월중 60분 6부작 ‘시민이 세상을 바꾼다’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참여연대사무처장인 박원순변호사는 ‘시청자칼럼’에 대해 “진정한 시민운동을 TV프로그램이 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 특별한 경우“라고 칭찬한다.또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이 프로를 ‘좋은 방송’으로 꼽았다.시민의 작은권리찾기를 다뤄 의식개혁까지 이루고 있는 ‘시청자칼럼’은 ‘TV의 힘’을 여실히 증명해보이고 있다.‘가장 KBS적인 프로’‘공영방송 KBS의 소금’이란 표현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 ‘지자체장 공직출마 금지’위헌…憲裁 결정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중에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등에 입후보할 수 없도록 규정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53조 3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金汶熙 재판관)는 27일 노승환(盧承煥) 마포구청장 등 서울시내 23개 구청장이 낸 헌법소원사건에서 “헌법 25조가 보장한 공무담임권 및 피선거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공직선거법의 해당 조항은 법 개정 1년 만에 효력을 상실하게 됐으며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선거일 60일전에 사퇴하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헌재는 또 자치단체의 홍보물 발행과 배포를 분기별로 1회만 허용하고 선거일 180일전부터는 전면금지한 공직선거법 86조 3항에 대해서는 합헌결정을내렸다. 임병선기자 bsnim@
  • “TV시청료 KBS서 결정 못한다”수신료 부과는 합헌 결정

    한국방송공사(KBS)가 시청자에게 매월 2,500원씩 수신료를 부과하는 것은합헌이지만 수신료금액을 KBS이사회가 결정하도록 한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재판관)는 27일 조모씨가 TV수신료 부과를 규정한 한국방송공사법 36조1항 등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 불합치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KBS이사회의 심의결정과 문화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정해지는 수신료금액을 앞으로는 국회가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사법 개정이 불가피하게 됐다.따라서 올 연말 법 개정 전까지는 현행 수신료가 그대로 부과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수신료는 공영방송사업이라는 특정한 공익사업의 경비조달을 위해 TV수상기를 소지한 특정집단에 대해 부과하는 특별부담금”이라면서 “수신료 부과 자체를 위헌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수신료금액을 입법권자인 국회가 결정하지 않고 이사회에 일임한 것은 헌법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
  • [사설] 법·의학 대학원제 바람직

    대통령자문기구인 새교육공동체위원회가 내놓은 법학 및 의학교육제도 개선시안을 우리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이 시안은 법조인과 의료인 양성 과정을 학부에서 대학원으로 옮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을담고 있다.즉 법학 3년,의학 4년의 전문대학원제도를 도입해 각각 법무박사,의무박사 자격을 주고 법무박사에게는 사법시험 1차시험을 면제해준다는 것이다. 법·의학전문대학원제도가 실시되면 입시 판도와 대학교육 전반에 바람직한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현재의 법대·의대 중심의 입시 과열문제가 해결되고 전공에 관계없이 고시 준비에 매달려 대학 자체가 고시학원화되는 현상이 누그러질 것이다.무엇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국민들이 양질의 법률·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경쟁력 제고 차원에서도 법조인 및 의료인 양성제도의 개혁은 더 이상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한 변화가 필요하나 우리 의학교육제도는 50년 전에 정해진 이래 거의 변화 없이 지속돼 왔다.또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사법시험만 합격하면 판·검사로 임용될 수 있거나 변호사가 되는 현재의 제도로는 급격한 사회변화와 법률시장 개방에 따라 요구되고 있는 다양한 전문영역의 법조인들을 배출하기 어렵다. 법조·의료인 양성제도 개혁의 필요성은 오래 전부터 논의돼 왔고 지난 정부에서도 개선안이 마련됐지만 현실적인 어려움때문에 구체화되지 못했다.이번에도 법조계와의 첨예한 이해관계 때문에 시안에서조차 법학전문대학원의숫자와 입학정원을 정하지 못했고 시행시기도 결정하지 못했다.대법원을 비롯한 법조계는 법학교육제도의 개선이 법조인 충원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데도 법조 실무계와 아무런 협의 없이 마련됐다는 점을 들어 당장 반대입장을 표명했다.해마다 배출되는 법조인의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기득권 침해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의학전문대학원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의예과를 우수학생 및 재정확보 수단으로 삼고 있는 일부 대학들은 불만스러워 하고 있다.수업연한이 2∼3년 늘어나는 데 따른 교육비 증가가 법률 및 의료서비스료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걱정도 제기된다.사법시험 응시자격 제한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이 제도개선 자체를 가로 막을 수는 없다고 우리는 본다.새교육공동체위원회는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현실적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법·의학교육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 ‘1세대 교원노조’ 명예회복 나선다

    4·19 혁명 직후 결성됐다가 5·16 군사정권에 의해 강제 해산됐던 ‘한국교원노조총연합회’(대한매일 4월13일자 6면 보도)가 39년만에 명예회복에 나선다. ‘4.19 교원노조’의 위원장이었던 강기철(姜基哲·74)씨와 초등교원노조총무였던 김남식(金南植·80)씨는 3일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의 강신옥(姜信玉)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5·16 쿠데타를 일으킨 군사정권이 교사 1,500여명을 용공분자로 몰아 구속하고,복역을 마친 조합 간부들을 보안처분 대상자로 묶어 공민권을 박탈했던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서다. 강씨 등은 4·19 교원노조에 대한 재심을 청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시 노조원들에게 적용됐던 특수범죄 처벌에 관한 특별법 6조의 위헌 여부를 묻는헌법소원과 사회안전법에 의한 보안처분 원인 무효소송을 이달 안에 제기할예정이다.강씨는 자신의 전향서를 허위로 작성한 공무원을 상대로 명예훼손소송도 준비중이다. 강씨는 “교원노조는 4월 혁명 때 목숨을 바친 제자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교사들의 열망에서 태동,당시 전국 초·중등·대학 전체 교원의 절반인 4만여명이 가입한 노조였다”고 회고했다.당시 한양대 등에서 문화사 강사로 재직했던 강씨는 7년 동안 복역하고 출소한 뒤에도 15년 동안 보안관찰을 받았다. 이종락기자 jrlee@
  • 憲裁 “택지소유 상한제 위헌”

    서울과 6대 광역시에서 200평 이상 택지소유자에게 부담금을 부과토록 규정한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은 국민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제약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그러나 이 법률은 이미 지난해 8월 폐지됐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申昌彦재판관)는 29일 정모씨 등 67명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비좁은 국토현실에 비춰 택지의 소유상한을 정한 것은 공익을 위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소유상한으로 정한 200평은 너무작은 면적일 뿐 아니라 일률적으로 이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도록 제한한 것은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법원에 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계류중인 사람들은 헌재 결정을 인용받아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졌고,내지 않은 부담금이 있다면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미 부담금을 납부했거나 패소판결을 받고도 위헌제청 신청을 내지 않은 사람들은 법적으로 구제받을 수 없게 돼 논란이 예상된다. 정씨는 이 법률 시행 전부터 소유해온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택지에 대해 93년 8월 성북구청이 9,424만원의 부담금을 부과하자 부담금 취소 청구소송을 낸 뒤 헌법소원을 냈다.
  • [사설] 체포동의안 처리해야

    徐相穆의원 체포동의안 처리문제가 이번 임시국회의 막바지에 또 한차례진통을 치를 것 같다. 공동여당이 徐의원 채포동의안을 7일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동원령을 내린 데 대해 한나라당에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야말로 徐의원 채포동의안이 가부간에 처리돼야 한다.한나라당은 徐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회기중 의원 불체포 특권을 악용해 ‘방탄국회’를 다섯 차례나 소집했다.그러고도 8일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 대로 또 임시국회를 소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산적해 있는 의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여러번 지적한 바 있지만 한나라당의 이같은 처사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을 악용해 국민을 우롱하는 짓이다.의원 불체포 특권은 정치활동과 관련해예상되는 정치적 탄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지 범법자까지 비호(庇護)하자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徐相穆의원 자신도 지난 15대 대선 당시 국세청차장이던 李碩熙씨에게 ‘개인적으로 대선자금 모금을 부탁했다’고 모금사실만은 시인하고 있다.백보를 양보해 ‘국세청을 조직적으로 동원한 것은 아니라’고 치자.그렇다면 현직 국세청차장이 재벌이나 기업 말고 어디서 불법 선거자금을 모금할 수 있었겠는가.이 국세청 동원 선거자금 불법모금 사건과관련해 당시 국세청장이던 인사가 이미 감옥에 가 있는 마당이다.따라서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표적수사나 희생양론을 떠나 범법 혐의가 분명한 徐의원을 계속 보호하는 것은 범법자를 감싸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방탄국회’를 지켜보다 못한 시민 사회단체들은 한나라당이 헌법과 국회법을 악용해 국가형벌권과 평등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하고 있다며 헌법소원제기문제를 거론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이제라도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체포동의안 처리에 참여하기 바란다.부표를 던져도 좋다. 다음은 공동여당에 대한 지적이다.공동여당은 지난 1월 여야의원 9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기로 야당과 합의해 국민의 비판을 받았다.문제의 徐의원 체포동의안은 표결에 자신이 없어 말로만 강행처리를 들먹이며 처리를 미뤄왔다.그 결과 徐의원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게됐다.徐의원 문제를 처리하지 않고는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는다. 언제까지 이런 상태를 지속할 것인가.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설혹 부결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매듭을 지어야 한다.이번에도 대화분위기 조성을구실로 처리를 미룬다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 [규제개혁 현장점검]교원 임용규제 폐지

    전남 완도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교사 1명이 퇴직했다.다른 교사 1명이 퇴직한 지 보름여만이다.학교측은 교사 1명자리만 그럭저럭 충원을 받았다. 이같은 현상은 주로 도서 벽지 등 지방 학교에서 올들어 종종 생긴다.이달11일 초등학교 임용고사에 응시,도회지 학교로 옮기기 위해서다. 철원초등학교 尹응모교장(65)은 “서울에 주거지를 가진 교사들이 빠져나가겠다고 하면 말릴 방법이 없다”면서 “지방과 서울의 교원인사교류를 통해해소하는 방법외에 도리가 없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 동부초등학교 金정린교장(62)은 “3월들어 그만 둔 교사는 충원하기가 힘든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더 빠져나가면 학생들의 수업도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지난달 29일현재 전국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임용고사 준비를위해 올초 초등학교를 떠난 사람은 모두 82명.전남이 41명,경북이 27명,강원이 12명이다. 시골학교 교사들이 초등임용고사를 앞두고 줄줄이 떠나게 된 것은 지난해말 교육부가 규제개혁의 하나로 현직 교원은 퇴직한 후 1∼3년이 경과돼야 교육공무원 신규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교육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자격’(고시)을 폐지한 것과 공무원 연금이 고갈됐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규제개혁의 완화로 교사들의 권익은 보호됐지만 학생들의학습권이 침해당하는 우려를 낳고 있는 셈이 됐다. 이 때문에 지난 달 교육부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회의에서 지방의 한교육감은 지방 교사들의 동요를 심각하게 지적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주도록 교육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퇴직교사의 임용시험 응시제한은 법적 근거가없는 고시였다”면서 “법령근거가 없는 규제는 없애든지 아니면 근거를 만들든지 하라는 지시에 따라 교육부측에서 철폐한다고 밝혀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등교사가 절대 부족한 실정에서 내년부터 5년동안 교사를 지속적으로 충원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교육의 문제는 심각해진다. 교육부 담당자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차원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과거 퇴직교원의 응시제한규정이 헌법소원으로 무효가된 적도 있는만큼 다시 부활시키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교육부가 정비하기 시작한 규제개혁은 무려 203건.이 가운데 대부분은 지난 1월까지 정비를 완료했으며 일부는 관련법이 국회에 계류돼있어 시행을 앞두고 있다. 물론 규제개혁이 부작용보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게 더 많다.‘2종도서의 유효기간 폐지’가 대표적인 사례다.3년마다 한번씩 형식적인 검증을 받도록 돼 있는 검인증교과서의 유효기간이 폐지됨에 따라 헌책을 계속 사용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됐다.
  • [오늘의 눈] 형평 어긋난 투표권

    “23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투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각각 한번씩단 두번밖에 못했습니다” 외교통상부의 한 간부의 이야기다.선거가 있을 때마다 해외공관에 근무하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는 것이다.공직선거법 38조1항은 국내 거주자만 투표에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사정은 외교관 뿐 아니라 유학생과 상사원 등 해외에 체류중인 27만명 모두에게 똑같다. 이런 상황에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 유학생과 국책은행 해외 사무소직원이 낸 ‘공직선거법 38조1항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판결을 냈다.“해외거주국민에게도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현행 선거기간과 비용을 고려할 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공정성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와는 정반대의 논리를 펼치며 해외거주국민에게도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국가가 전기와 가스를 공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해서 산골에는 공급하지 않는가.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돈이많이 들어가더라도 거주지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참정권을 줘야 한다”는 게 프랑스가 내세우는 논리다.프랑스는 모든 공관에서 해외거주 국민에대한 부재자투표를 실시하고 있다.선거 때면 관할 공관장과 본국에서 파견된 법관들이 해외 선거관리위원이 된다.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거 여러차례 방식을 바꾸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미국도 마찬가지다.재외공관과 미군우편사무소(APO)가 있는 곳이면 해외거주국민들이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재외동포특례법안을 만들어 오는 7월부터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재일교포와 미국영주권자에 대해 투표권을 주기로 한 상태다.또 지난 20일에는 재일교포의 일본 지방참정권 확보를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정주(定住)외국인에 대해서도 참정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기도했다.해외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교포와 외국인에게까지 참정권을 주려고 검토하면서 정작 공무나 학업 때문에 일시적으로 해외에 살아야 하는 진짜‘국민’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앞뒤가 바뀐 것같다.시행착오를 거치며 해외 부재자투표를 정착시킨 나라도 있지 않은가. 추승호 정치팀 기자chu@
  • ‘집단 따돌림’ 불기소는 부당

    ‘집단 따돌림’ 가해학생들에 대해 나이가 어리다는 등의 이유만으로 재판에 회부하지 않은 검찰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재판관)는 25일 집단 따돌림을 당한 피해학생의 부모 李모씨가 가해학생 16명 전원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이같이 밝히고 검사의불기소처분을 취소토록 했다. 이번 결정은 사회문제로 대두된 학교 내 ‘집단 따돌림’ 현상에 대해 국가기관이 적극적으로 제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가해학생들이 단순히 따돌리는 수준을 넘어 1년4개월 동안이나 급우를 상습적으로 폭행·협박하고 강제추행한 행위는 전형적인 ‘집단 따돌림’에 해당한다”면서 “나이가 어린 점을 감안하더라도 우발적 범행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수사검사로서는 범행을 주도한 일부 가해학생에 대해 형법이나 소년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형벌이나 사회봉사·수강명령,보호관찰등의 처분을 내렸어야 마땅하다”고덧붙였다.
  • 兪鍾久 전국 어민연합회장, ‘일터잃은 어민 생계는‘

    “어민들은 생계가 막막한데 정부에서는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어떻게 하면 손해를 보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16일 새벽 부산서 상경,해양부 기자실을 찾은 전국어민총연합회 兪鍾久회장(49·부산 서구)은 당국의 무능과 무지,무성의에 분통을 터뜨렸다. 50t짜리활오징어잡이 어선을 소유하고 있다는 兪회장은 “본격적인 성어기에 접어들었지만 한일어업협정 때문에 한달 넘게 배를 띄우지 못하고 있다”며 현지분위기를 전했다.그리고는 “하루에 300만원 어치를 잡았던 때를 생각하면피가 거꾸로 솟구칠 정도”라고 분개했다. 兪회장은 “부산과 울산의 오징어잡이 어선 200여척의 발이 묶여 있는데도정부의 무식(無識)으로 활오징어잡이 문제는 협상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하고있다”고 한숨을 쉬었다.현재 협상대상인 쌍끌이어선 문제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월 협상에서 양측 합의하에 조업을 포기한 대게 저자망 어민들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고 兪회장은 전했다.“당장 일터를 잃어버린 어민들에게 금융지원이라도 해줘야 할것 아니냐”는 그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갔다. 그는 “당초 우리가 쌍끌이조업 등을 입어대상에서 누락시키는 실수를 했지만,이를 악용하는 일본의 처사도 우방의 자세로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兪회장은 지난 1월22일 발효된 한일어업협정 비준안은 독도를 한일중간수역으로 설정함으로써 국민의 주권과 영토권을 침해했으므로 무효라며 이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 “권력의 自治침해 심각”…시장·군수·구청장協 결의문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5일 부산 문화회관에서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권위주의적 권력관계에 의한 지방자치의 침해가 심각하다고 우려를표명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공직선거법은 풀뿌리 민주주의와 국민의 기본권인 평등권을 제약하는 위헌적 규정으로 지방자치의 미래를 제약하고 있다”며 공직선거 및선거부정방지법에 대해 盧承煥 서울 마포구청장 등이 지난해 6월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을 조속히 심리할 것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했다. 이들은 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방재정 자립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방자치법과 관련제도 개혁을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해외입양 한국인들이 고국에 돌아와 부모를 찾을 경우 친부모찾기 운동에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 수산물 조업구역 제한 합헌

    영·호남 멸치잡이 분쟁의 원인이 됐던 수산업법의 조업구역 제한규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재판관)는 1일 孔모씨 등 경남지역 멸치잡이어선 선주 2명이 국내 어선의 조업구역을 도계(道界)에 따라 경남·전남·전북 등 3개 구역으로 구분,이를 침범하면 처벌하도록 규정한 수산업법 52조 1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조업구역은 수산자원 보존상태,어군(漁群) 이동,다른 지역과의 이해관계 등을 감안,다양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이같은 규제의 필요성에 따라 수산자원보호령(17조)에서 포획금지 사항을 상세히 규정하고 있는 만큼 해당 조항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밝혔다.
  • 골프장 중과세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鄭京植재판관)는 25일 골프장을 사치성 재산으로 보고 취득세를 중과세하도록 한 옛 지방세법 112조 2항이 합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N사가 운영하던 충북 중원군 금가면의 18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은 96년 중원군이 37억여원의 취득세를 물리자 헌법소원을 냈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골프장에 대한 개발 규제는 국토의 효율적 개발이란 측면에서 합당하다”면서 “특정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취득세를 중과세하는 것은 공익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金汶熙재판관등 3명은 “골프는 현재 수백만명이 즐기는 대중적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국위선양과 외화수입 차원에서도 장려가 필요하다”면서 “골프장은 부유층의 사치·위락시설이 아니라 스키장·승마장과 같은 건전한 체육시설로 보아야 하며 규제차원에서 취득세를 중과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任炳先 bsnim@
  • 경기 일부 단체장,‘전임 사람’他시군 방출

    일선 지방자치단체간 직원 교류인사가 단체장의 경쟁자 축출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직원간 파벌의식 조장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고 있다. 본인 의사나 연고지와 상관 없이,선거에서 떨어진 전임 단체장의 핵심참모나 요직에 있던 간부들을 ‘미운 털 뽑아내기’ 식으로 방출하는 현대판 유배살이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군 교류인사는 모두 196명이었다.이 가운데 본인 희망은 56명에 불과했다.나머지는 시장·군수의 요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시는 전임 H시장 재임 당시 요직을 거치며 ‘실세 5인방’으로 통하던 S과장을 지난 5일 동두천시로 전격 방출,보복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O성남시장은 지난 95년 취임과 함께 3명의 간부공무원들을 타 시·군으로 전출하는 파격인사를 단행,선거판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부 직원들은 보직을 박탈당해 사실상 퇴직을 강요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6년 남양주시에서 O군으로 전출된 K계장은 인사조치에 반발,헌법소원을 제기해 놓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교류인사가 왜곡되면서 휴유증이 심각한 게 사실”이라면서 “실태조사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 서울어머니학교 “무허가”로 벌금형

    “자원봉사로 가르치는 것도 죄가 된다면 문맹교육은 누가 합니까” 서울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서울어머니학교.지난 93년 시민의 의식개혁을 목표로 만든 ‘시민개혁운동연합’ 소속 20∼30대의 젊은 청년들이 문맹퇴치교육에 뜻을 둔 7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문을 열었다.한글교육을 받지못한 어머니들의 문맹을 퇴치하고 여성으로서의 자주적 삶을 일깨워 주려는것이 목적이었다. 현재는 일선 교사·대학생·회사원 등 20여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이 주로 40∼50대인 100여명의 어머니들에게 한글 뿐만 아니라 영어와 한문을 가르치고 있다.장사를 하거나 공장·식당 등에서 일하는 어머니들을 위해 저녁반도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거쳐간 어머니들은 1,000여명.이들 중 대다수는 어머니학교 후원회를 만들어 다른 어머니들의 문맹퇴치교육을 돕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어머니학교는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인근 사설 학원장들의 고발을 당해 서울지법으로부터 벌금 20만원을 통보받았다.학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수업을 했으며 무허가학원이면서도 자원봉사자들과 어머니학생들의 회비로 운영해왔다는게 학원장들의 주장이었다. 학교측은 문맹퇴치교육을 위한 봉사단체에까지 학원설립법을 적용한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벌금 납부를 거부하며 지난해 10월 서울지법에 정식재판을 청구했다.또 ‘문맹자의 배울 권리를 침해한다’는 요지의 헌법소원을 준비하고 있다.金美京 chaplin7@
  • 한·일어협 어민 반발 확산

    새 한·일어업협정의 파행적인 발효 이후 어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부산지역 오징어잡이 어민들이 처음으로 해상시위를 벌였다. 부산 오징어채낚기협회 소속 어민 100여명은 1일 오후 1시30분 서구 남부민동 오양수산 앞 물양장에서 집회를 갖고 ▒협정 백지화 ▒해양수산부장관 및 협상실무자 사퇴 ▒선원·선주에 대한 비상생계대책비 즉각 지급 ▒나포선원 즉각 송환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집회를 마친 어민들은 30여척에‘한·일어업협정 백지화’등의 플래카드를내걸고 부산 남항을 돌며 1시간 가량 해상시위를 벌였다. 한편 부산 오징어채낚기협회는 지난달 30일 트롤선주협회와 트롤선장협회등과 함께‘전국어민운동연합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데 이어 조만간 다른지역 어민단체들과 연대,공식 발족한 뒤 한·일어업협정 무효화를 위한 헌법소원 제기 등 다각도로 대정부 투쟁을 벌일 방침이다. 부산 오징어채낚기협회 兪鍾久회장(49)은“정부의 잘못된 대일 협상으로 우리 어민들의 생업터전을 상실한 것은 물론 향후 심각한 식량위기마저 초래하게 됐다”며“이번 해상시위를 시작으로 앞으로 어업면허 반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업협정 백지화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부산l李基喆 ch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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