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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수뇌부 전국서 세몰이/공천헌금·대선자금 등 공방 가열

    【포항·제주=박대출·오일만 기자】 여야 각당 지도부는 15일 서울 경북 제주등 전국 각지에서 총선필승대회와 지구당 창당·개편대회에 참석,대선자금과 공천헌금등을 쟁점으로 득표 유세전을 계속했다. 신한국당 김윤환 대표와 이회창 선대위의장등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경북필승결의대회를 열고 국민회의측의 공천헌금 비리를 비난했으며,박찬 종수도권선대위원장등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지부 후원의 밤을 열어 총선승리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 김윤환 대표위원은 경북필승대회 격려사에서 『우리 대구·경북의 힘으로 낡은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지역을 볼모로 삼는 사람은 결코 국민의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신한국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회창 의장은 『평상시에 정쟁에 몰두하다가 선거때만 되면 「경제제일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경제를 경시하는 또다른 정치논리』라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경제제일주의」를 공박했다. 박찬종 수도권대책위원장은 『신한국당은 모든 개혁세력의 본류가 되고 신한국당을 중심으로지역과 정파를 초월해 개혁세력의 연합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거듭 「개혁대연합론」을 역설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제주 남제주·제주시 지구당 창당대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92년9월 민자당을 탈당한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3천억원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고 거듭 주장하고 『이번에도 진실을 밝히지 않으면 15대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가리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장을병 대표는 동작갑 개편대회에서 『3김정당은 1인이 지배하는 사당에 불과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표로 사당 정치시대의 막을 내려야 한다』며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동대문갑등 서울지역 3개 지구당 개편대회에서 『한당은 망해가고,다른 한당은 대통령병에 걸려있고,또 한당은 욕하고 폭로나 하는 당인데 그런 사람들에게서 기대할 것은 없다』면서 다른 여야 정당을 싸잡아 비난하고 『이번 4·11총선은 반드시 여소야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공천헌금 공방 폭로전 비화

    ◎김상현 의원―“이기택씨 14대때 10억 유용 의혹”/이기택씨측­“DJ 백30억 받았다는 애기 들어” 국민회의와 민주당의 총선공천 헌금을 둘러싼 공방이 한계수위를 넘어선 폭로전으로 치달으면서 이전투구의 양상을 빛고 있다.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은 15일 『14대 총선 당시 민주당 전국구후보 공천과정에서 이기택 공동대표가 신진욱의원으로부터 당헌금 명목으로 30억원을 받았으나 10억원을 당에 입금시키지 않았다 』면서 민주당 이기택 고문의 유용 의혹을 제기했다. 김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시 신의원은 이대표를 고발하려 했으나 김대중 공동대표가 이를 만류했다』고 밝혔다. 박홍엽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14대 총선때 이대표가 40억원의 공천헌금 가운데 절반을 착복한 일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민주당 이기택 고문의 정계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이고문은 『14대 총선 당시 김대중씨와 함께 공천헌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김대중씨가 착복했을 지는 모르지만 나는 단 한푼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고문의 측근인 조광한 부대변인은 『14대 총선 당시 김대중·이기택 공동대표가 전국구 공천자들로부터 각각 1백30억원과 1백5억원을 공천헌금을 받아 80억원씩을 당비로 내고 나머지 50억원과 25억원을 대표지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시 신진욱 의원이 이대표의 착복설을 주장했으나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었다』고 주장했다. 조부대변인은 그러나 이날 하오 파문이 확산되자 『당시 당 주변에 떠돌던 얘기를 전한 것일 뿐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한것은 아니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에 대해 권신 국민회의 총재 비서실장은 14대 전국구공천과 관련, 『전체 헌금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당시 전국구 24명중 당료 8명, 전문직 8명, 헌금 8명의 비율로 공천했다』면서 『이중 헌금케이스는 김대중 대표가 5명, 이기택 대표가 3명의 지분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시 기대표가 박일·김옥천·국종남·이동원·박정훈 의원, 이대표가 신진욱·김충현·강희찬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전했다. 권실장은 『김대표 케이스인 국종남 의원은 상한액 30억원을 다 냈으나 나머지 3명은 상한액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대표지원금을 따로받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이기택 고문 오늘 공식입장 표명 민주당의 이기택 고문은 공천헌금시비와 관련,16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국민회의­민주 공천헌금 싸움/「4·11총선」 새변수로 부상

    ◎양당,상대 격렬 비난… 파문 확산/돈낸 당사자는 부인·함구 일관/“전면전땐 공감” 판단 조기진화 가능성도 국민회의 공천에서 탈락한 유준상 의원의 폭로로 불거진 총선공천헌금 시비가 국민회의와 민주당의 무차별 폭로전으로 비화되면서 총선정국에 일파만파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15일 김대중 총재와 이기택고 문이 92년 14대 총선때 민주당 공동대표로 있으면서 받은 공천헌금의 규모등 구체적인 내역까지 들춰내며 일전불사의 「돈싸움」을 시작,4·11총선에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다만 급작스런 전면전이 서로의 공멸로 이어질 뿐이라는 양측 내부의 우려도 적지않아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진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국민회의 공천후유증으로 그칠 듯 했던 공천헌금시비는 15일 국민회의 김상현 지도위의장이 민주당 이고문의 헌금착복 의혹을 제기하면서 순식간에 불거졌다.김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4대 총선 당시 이기택 공동대표가 신진욱 의원으로부터 공천을 조건으로 받은30억원중 10억원을 당에 입금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의장의 발언내용이 알려지자 이고문의 측근인 민주당 조광한 부대변인은 이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겨냥,14대 총선 당시의 공천헌금 내역을 소상하게 공개하고 나섰다. 조부대변인은 『당시 김대중 공동대표는 두 K의원에게 각각 40억원,L의원에게 30억원,Y·P의원에게 각각 10억원씩 받는 등 모두 1백30억원을 모금,80억원을 당비로 내고 50억원을 대표지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조부대변인은 또 『이대표 역시 S·K의원에게 40억원씩,또다른 K의원에게 25억원등 1백5억원을 받아 80억원을 당비로 냈다』고 말했다. 조부대변인은 『당시 신의원이 「전국구공천자들의 헌금액에 차이가 난다」며 이대표의 착복설을 주장했으나 사실무근임이 밝혀졌다』면서 『이대표는 나머지 25억원을 모두 자파 후보들의 총선지원금으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양당의 전국구의원들은 이같은 헌금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거나 함구로 일관했다.국민회의 박지원 전 의원은 『한푼의 헌금도 낸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민주당의 주장은 여당 2중대로서의 새빨간 음해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민주당 양문희 의원도 『직능대표로서 전국구 공천을 받았으며 한푼의 헌금도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그러나 민주당의 이동근 의원은 『공천헌금을 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김대중 대표에게 낸 것이 아니라 그의 비서실장인 조승형씨를 통해 당에 납부했다』고 밝혔다.국민회의 김옥천의원은 『당차원에서 논의할 문제』라며 『지난 얘기는 일체 하지 않겠다』고 사실확인요청을 거절했다. ○…국민회의와 민주당은 공천헌금파문이 이처럼 삽시간에 확산되자 미처 예상치 못한 듯 당혹해 하면서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양측 내부에서는 이같은 이전투구가 총선의 결정적 악재라며 조기진화를 주장하는 여론이 비등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특히 국민회의측은 김상현 의장이 느닷없이 기자간담회를 자청,이기택고문을 공격하고 나선 데 대해 『야당간의 이런 이전투구가 신한국당만 이롭게 할 뿐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 사람이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며 김의장의 「저의」를 의심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의 이기택 고문은 16일 아침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천헌금시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어서 발언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공천헌금내용을 공개한 민주당 조부대변인은 이날 저녁 기자들과 만나 『14대 총선 당시 당 주변에 떠돌던 얘기를 밝힌 것일 뿐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확인된 공식발언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공천헌금 공방이 가열되면서 국민회의측도 이 문제에 대해 정면대응 방침을 신중히 고려하는 분위기다.이날 빔 제주도방문을 마치고 귀경한 김대중 총재는 기자들과 만나 『이고문의 기자간담회 내용을 듣고 사실을 밝히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으나,측근인 권의원이 일단 이 문제에 대해 부분적인 진상을 소개하고 나섰다.그러면서도 『이제 돈문제는 그만 거론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확전을 기피하는 눈치였다. 권의원은 『내가 알기로는 김총재가 받은 공천헌금은 84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며 『이는 현재 민주당에 남아있는 명세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의원은 또 『40억원을 받아 10억원은 대표들의 유세지원금으로 사용하자고 했다는 이고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김총재는 공천헌금의 경우 당에 모두 내고 개인적으로 지원금을 마련해 사용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에 무게다.
  • 국민회의의 공천헌금 파동(사설)

    새정치국민회의의 공천헌금파동은 김대중 총재와 제1야당의 도덕성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다.또한 우리 정치가 안고있는 부패와 흑색선전의 후진적 풍토의 개선을 위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필요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사태의 초점은 국민회의 김총재측근이 유준상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20억원의 헌금을 요구하고 또 유의원이 김총재의 생일에 1억원을 주었다는 주장이 사실인가 하는 것이다.사실이라면 법에도 금지된 이른바 공천장사로서 엄정한 법적처리가 있어야 하며 아니라면 용납될 수 없는 흑색선전이 된다.국민회의측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공천탈락의원들이 낸 특별당비와 후원회비등의 반환검토를 시사하더니 느닷없이 타당들의 정치자금 의혹설을 제기하고 나와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국민회의측이 신한국당의 대선자금 3천억원 수수설과 민주당 인사의 공천헌금 착복설 등을 주장하는 것은 물귀신작전인지는 모르나 진상을 밝히려는 진지한 자세와는 거리가 멀다.결백은 그것을 뒷받침하는 객관적인 사실과 자료를 제시하면저절로 입증이 된다.다른 사람의 죄가 더 크다고 주장해 보아야 자신의 무죄가 입증되지는 않는다.마치 자신을 유죄라고 시인하는 듯한 그같은 논리는 오히려 불신만 키운다.김총재와 국민회의측은 국민앞에 보다 성실한 해명을 해야 한다. 김총재는 스스로 밝혔듯이 5·18 가해측인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도 20억원을 받았다.작년 지방선거 때도 공천과 관련,아태재단에 대한 헌금시비가 있었다.왜 유독 김총재만 잦은 의혹을 받는지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이쯤되면 모든 자료를 사직당국에 내놓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흑백을 가리도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천헌금설은 지역맹주가 공천권을 비롯,「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전횡할 수 있는 종신집권의 후진적 야당풍토와 무관하지 않다.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전직대통령들이 재판을 받는 이때 국고보조금까지 받는 야당의 공천부패 악순환은 용납될 수 없다.체질개혁과 자정노력에 나서야 한다.
  • 「국민회의 공천 장사설」 공방 가열

    ◎신한국·민주당­천문학적 액수 될것… DJ 해명 요구/국민회의측­공작정치·KT 착복설 내세워 반격 국민회의 공천휴유증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공천에서 탈락한 유준상의원이 『20억원 헌금요구를 받았다』는 주장을 계기로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일제히 포문을 열고,김대중 총재의 도덕성을 공격하고 나섰다. 국민회의도 이기택 민주당고문의 「공천헌금 착복설」과 「여권의 공작」으로 맞받아치면서 서로 물고늘어지는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도화선은 유의원이 『공천에 앞서 권노갑의원이 20억원의 헌금을 요구했다』며 『지난 해 김총재 생일엔 1억원을 전달하는 등 그동안 각종 헌금을 해왔다』는 주장에서 비롯됐다. 국민회의는 당초 유의원의 주장에 대응하는 것이 「긁어부스럼」으로 판단,『뱀소동까지 일으킨 낙천자의 불쌍한 말로』라고 일축했다.그러나 여야 2당이 「공천장사」로 비난하면서 문제를 확대시키자 정면대응으로 전략을 바꿨다. 신한국당 김종연 선대위부대변인은 『국민회의 김총재는 말끝마다 부정한 돈을 안받았다고 하지만 유의원의 폭로로 거짓임이 확인됐다』며 『4선의원에게 20억원을 요구할 정도라면 총규모가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김홍신 대변인도 『김총재는 공천의 대가로 누구로부터 얼마를 받았는지 또한 생일과 명절·휴가와 연말에 받은 돈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김일성을 비롯한 세기적인 독재자가 생일과 휴가 때 특별선물을 받은 것은 들어봤지만 대명천지에 야당총재가 생일과 휴가 때 거금을 받았다는 것은 금시초문』이라고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국민회의 김한길 선대위대변인은 『유의원이 총재 생일날 돈을 갖다줬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김총재에 대한 음해가 권력이 배후에 도사리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공작 가능성을 시사했다.또 『14대 총선 당시 민주당 대표가 공천헌금을 받은 뒤 당에 내놓지 않고 중간에서 착복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이고문은 이에 대해 『14대 총선당시 김대중씨와 함께 공천헌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김씨가 착복했는 지는 몰라도 나는 단 한푼도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자민련은 이 싸움에 뛰어들 경우 김종필 총재에게 「흙탕물」이 튈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일단 지켜보겠다는 자세다. 각 정당은 공천을 둘러싼 「금품수수」 논란이 유권자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본격적인 유세전이 시작되면 이 문제를 선거쟁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 신한국당/국토남단 텃밭 다지기 열풍/제주·부산서 필승결의대회

    ◎“개혁풍 전국에 불어야 민주세력 승리/「김영삼나무」에 힘모아줘 유종의 미를” 신한국 개혁풍이 남단 제주를 한차례 휩쓸고 부산에 상륙했다.여세를 몰아 내륙의 취약지역을 본격 공략할 태세다. 신한국당은 14일 역대 무소속 후보의 강세지역인 제주와 아성인 부산에서 잇따라 대규모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표밭을 다졌다.이회창 선대위의장과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 등 지도부와 지역 공천자들이 당원·당직자들의 『총선필승』 연호와 박수속에 손을 맞잡았다. 제주시민회관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4시간 간격으로 열린 대회에서 이의장은 『시중에는 아직도 부끄러운 공천헌금의 소문이 공공연히 나돈다』며 『정치가 더러운 돈과 유착되면 국가대사를 그르치게 된다』고 국민회의를 겨냥했다. 박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정파를 초월해 개혁세력이 대연합할 수 있는 모체로 신한국당이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세결집을 통한 필승을 부르짖었다. 2만5천여 참석자가 열광의 분위기를 연출한 부산대회에서 최형우 선대위부의장은 『부산을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21세기 환태평양시대의 경제수도로 우뚝서게 하자』면서 『이를 위해 부산시민들이 물을 주고 찬바람을 막아준 김영삼이란 나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압승을 다짐했다.김정수 부산선대위원장은 『나라를 걱정하는 인재들이 개혁의 성공을 위해 우리 당으로 몰려들고 있다』면서 『부산의 신한국 바람이 서울로,전국으로 불어 민주개혁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특히 박관용·서석재 부의장 등 공천자 전원이 2002년월드컵 유치를 위한 필승 축구볼을 시축,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앞서 양정규 제주선대위원장은 『돌하루방같이 묵묵히 일하고 능력과 경륜을 갖춘 이 지역 3명의 현역 중진의원을 전원 당선시켜달라』고 독려했다. 부산대회에서는 ▲낙동강 수질의 2급수화 ▲중소기업육성 ▲교통난해결 ▲동북아의 무역·정보 중심도시로 개발 ▲복지시설확충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제주대회에서는 ▲제3회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유치 ▲관광산업육성을 위한 정책자율성 보장 ▲4·3등역사재조명을 통한 명예회복 ▲문화예술정책강화 ▲여성고용과 지원확대 등 「참여와 발전을 위한 10가지 핵심과제」를 내놓았다.
  • 공천헌금/총선쟁점 급부상

    ◎신한국 “20억 진상 밝히라”/국민회의 “대선자금 공개를” 여야는 14일 국민회의 공천헌금과 92년 대선자금문제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공방에 들어가 새로운 총선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국민회의측에 유준상의원이 전날 거론한 20억원 공천헌금주장의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선 반면 국민회의측은 『14대총선때 민주당대표가 헌금을 착복했다』고 새로이 민주당을 공격하는 한편 노씨 장남 재헌씨의 주장을 계기로 대선자금공개와 수사를 촉구했다. 신한국당 김종연 선대위부대변인은 이날 국민회의 공천헌금설에 대해 『국민회의 권노갑 지도위원이 공천헌금으로 20억원을 요구한 것이 유의원 본인에 의해 밝혀짐으로써 김대중 총재의 공천장사가 사실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하고 『자기당 소속 4선의원에게 20억원을 요구할 정도라면 그 공천장사규모는 가히 천문학적인 액수가 될 것으로 짐작된다』고 주장했다.
  • 국민회의 공천후유증 증폭

    ◎유준상 의원­“당에서 20억원 요구” 주장/권노갑 의원­“음해 술책”… 법적대응 비쳐/신한국·민주당선 “공천장사 드러났다” 비난 국민회의 공천후유증이 정가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공천에서 탈락한 유준상의원(보성·화순)이 『공천때 요구한 돈을 내지않아 탈락했다』는 주장이 도화선이다.13일 다른 당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대변인 논평 등을 통해 『국민회의의 공천장사』라며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유의원은 공천자발표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새벽 권노갑 지도위원의 평창동 자택을 찾았다고 말했다.권위원의 승용차를 타고 당사로 오던 도중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앞에서 권위원이 운전기사등을 내리게 한뒤 『총재의 체면도 있고…한 두장 정도만 내지』라는 요구를 했다고 주장했다.두장은 2억원이 아니고 20억원이었다는 게 유의원측의 설명이다. 유의원은 이미 창당자금·당비·후원회비등으로 3억원을 낸 상태여서 『5억원정도를 먼저 내겠다』고 약속하고 헤어졌으나,그 뒤 사정이 여의치않아 돈을 마련하지 못해 끝내 공천에탈락했다고 강변했다. 물론 권위원은 이에 발끈했다.『국민회의를 음해하려는 술책』이라고 일축하고 『유의원이 인간적으로 불쌍하고 안됐다』며 안타까워 했다.권위원은 『유의원이 어떤 사람인지 천하가 다아는데 (내가) 돈을 요구했겠느냐』고 반문하고 『만일 사실이었다면 지난 3일 공천탈락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나 또는 「뱀소동」전에 밝혔을 것』이라며 조작으로 치부했다. 권위원은 『지난 1월 의원부인회 모임에서 유의원의 부인이 우리 집사람 핸드백에 화장품이라며 1백만원을 준 일이 있으나 바로 돌려보낸 적이 있다』는 일화도 소개했다.그러면서 같이 당을 한 사람으로 당분간 기다려본 뒤 법적대응을 강구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급작스레 드러난 권위원과 유의원 사이의 「한냉전선」은 일단 이 선에서 정지했다.그러나 유의원은 『공천을 주지도 않을 사람에게 후원회비등을 받은 것은 사기』라며 반환요구를 위한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신한국당의 허세욱 부대변인은 『특별당비니 후원회비니 하며 그간 떠돌던 국민회의 공천장사가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고,민주당의 천호선 선대위부대변인도 『국민회의의 이같은 관행이 정치를 썩게하고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는 주범』이라며 공세를 취하고 나섰다.이에 맞서 국민회의 유종필 부대변인은 『정당후원회의 후원금을 공천장사 운운하는 것은 정치자금법 1장1절이나 읽어보고 하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반격했다. 그러나 유의원 주장의 사실여부를 떠나 국민회의 공천후유증은 엉뚱한 방향으로 튈 공산이 적지 않다.특히 공천헌금 공방과 맞물려 낙천한 전남 장흥·영암의 유인학 의원,전북 김제 최락도 의원과 부안등지의 공천탈락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노리며 조직을 인계하지 않는 등 곳곳에서 「반란」기미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 공산권에 기독교 선교 40년/극동방송 40돌… 다양한 축하행사

    ◎중·러·일·영 등 5개 국어로 방송/세미나·신앙수기 공모·합창제 개최 라디오로 공산권에 기독교 선교방송을 하고 있는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이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56년 12월23일 인천시 동구 학익동에서 「한국복음주의 방송국」으로 첫방송을 시작한 극동방송은 61년 「국제복음방송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67년부터 오늘의 「극동방송」국으로 다시 변경,서울 마포구 상수동으로 사옥을 옮겨 공산권 선교방송을 하고 있다. 극동방송은 그동안 종교가 엄격히 통제된 공산권에 선교사와 목사의 파송은 물론 성경과 찬송가도 보낼 수 없었던 60년대와 70년대 중국어·러시아어·일어·영어·한국어등 5개국어로 설교와 찬양등을 방송함으로써 다민족 복음화에 큰 기여를 했다. 극동방송은 공산권 선교로 중국에 7천만 기독교 신자들을 결신시키고 중국의 개방화와 한·중 수교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중국에서는 1년에 2만통에 가까운 청취자들의 편지가 오고있으며 많은 북한 탈북자들이 극동방송을 듣고 귀순을 결심했다고 밝힐만큼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극동방송은 국내 복음화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 89년 12월 대전극동방송국을 개국한 이후 오는 3월16일에는 영남지방의 선교를 위해 창원극동방송국을 개국,국내에 2개 지방 방송국을 운영함으로써 본격적인 전파 설교시대를 연다. 극동방송은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KBS 창원홀에서 전야제를 갖는데 이어 목회자 초청 교회성장 세미나(4월22일),복음성사 경연대회(7월20일),방송가족 신앙수기공모(9월),성가 대합창제와 교회음악 세미나(10월)등 축하 행사를 한다. 극동방송사장 김장환 목사는 『극동방송의 40년 역사는 한국 교회의 성장사와 선교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회고하고 『극동방송이 순수복음방송으로 자존심을 지켜온 것은 교회와 성도들의 헌금과 기도때문이었다』고 말했다.
  • “「5·18」 정략 이용” DJ 맹비난

    ◎총선공천 충청도·정치헌금 기준/광주 1백34개 재야단체 【광주=최치봉 기자】 1백34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5·18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광주·전남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상임의장 강신석)는 6일 새정치국민회의의 4월총선 공천과 관련,김대중 총재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범시민 민주단일후보」를 추대하기로 했다. 공대위는 이날 「김대중 총재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이란 성명을 내고 『이번 총선의 국민회의 공천은 김총재 본인에 대한 충성도와 정치헌금의 액수만이 기준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5·18 관련인사를 배제한 이번 공천은 호남을 정치적으로 고립화시킬 것』이라며 『오는 8일 광주시민과 민주운동세력이 공동으로 토론회를 갖고 「범시민 민주단일후보」를 추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또 『김총재의 정치역정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호남의 지지와 지원 위에서 가능했다』며 『민주화에 대한 절대적 가치를 포기하고 개인의 정치적 안위에 주저앉으려는 김총재의 모습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특히 김총재의 5·18과 관련된 정치발언과 20억원 수수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김총재는 5·18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데 급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경실련 등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선거문화정착을 위한 광주·전남시민단체협의회」도 이에 앞서 5일 성명을 내고 『국민회의의 이번 공천은 민주발전기여도 등이 기준에 미달된 인사가 다수 포함돼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 종교계 공명선거 운동 나섰다

    ◎개신교­지연·종파 등 연고주의 추방 캠페인/불교­28개 종단 참여 「총선 계도위」 발족/가톨릭­「이런사람 찍지 맙시다」 책자 배포 종교계가 4·11 총선을 앞두고 공명선거 운동에 적극 참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종교인들은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는 하지 않으면서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정당의 정책과 입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성실성에 중점을 두고 선거분위기를 유도하는 일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는 곳은 개신교계.기독교윤리 실천운동(대표 손봉호)은 서울 본부와 각 지부를 중심으로 전국 1천여명 입후보자들에게 서면정책질의서를 발송,이들의 정견을 들어본뒤 교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정당별로 정책토론회도 개최하며,입후보자의 감사헌금을 거부하는 등 교회가 정치적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하는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학연과 지연,혈연,종파 등 각종 연고주의 추방과 젊은층의 선거참여를 촉구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기독교대한감리회,한국기독교장로회등도 총선과 관련,지역 파벌주의를 타파하고 참된 일꾼 선발을 위한 노력등을 하고 있는데 특히 기감은 「기독인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하는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불교계는 불교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공명선거감시단을 발족,지난해 지방선거 이상의 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조계종,천태종,태고종등 불교 28개 종단으로 구성된 대한불교종단 협의회는 최근 공명선거계도위원회(위원장 월서스님)를 발족,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불교 신자들에 대한 계몽과 함께 부정선거 고발센터 설치,전국 사찰에 올바른 주권행사를 촉구하는 현수막 내걸기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조계종은 각 사찰의 주지가 공개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발언을 하지 말도록 전국 사찰에 공문을 발송했다.조계종은 개혁종단 발족이후 추진해온 「깨달음의 사회화운동」이 이번 총선을 통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가톨릭도 올바른 후보 선택을 돕기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4·11 총선을 통한 민주화 실현을 적극 천명하고공명선거운동을 전개하기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은 「이런 사람 찍지도 뽑지도 맙시다」라는 소책자를 발간,전국 교회에 배포하고 있다.이 책자에는 선택해서는 안될 후보 유형 12가지가 상세히 소개돼 있다.
  • 일 총리 “정치헌금 수수” 시인/국회서 답변

    ◎주택금융사 융자기업서 받아/일 정가 파문 예고 【도쿄 연합】 수조엔에 달하는 부실채권 처리를 둘러싸고 일본 여야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도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의 대형 융자를 받은 기업으로부터 정치헌금을 수수한 사실이 밝혀져 향후 일본 정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시모토 총리는 7일 국회 예산위 답변을 통해 대량의 부실채권을 갖고 있는 주전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상위 1백개사 가운데 3개 기업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연립내각은 야당과 국민의 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량채권에 허덕이는 주전 처리를 위해 국고에서 6천8백50억엔을 투입키로 결정한 바 있다. 통합야당인 신진당의 야마다 히로시(산전굉) 의원은 이날 국회질의에서 주전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FV그룹 관련회사가 하시모토 총리의 후원회인 「경룡회」에 1백5만엔(7백50만원)을 헌금한 사실이 있다며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었다.또한 자민당은 주전의 사실상 설립자인 은행들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아 은행에 손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국고를 사용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로써 하시모토 내각은 자민당 및 총리와 관련이 있는 부실기업을 위해 국고를 사용한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으며 야당으로부터 공격이 심해지고 연립여당간 결속이 약해지면 국회해산 등 정국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한표 욕심이 타락부른다(선거풍토 개혁 내손으로:2)

    ◎금품 아예 주지도 받지도 말아야/「호화판 김밥」·「찜찔방 향응」 등 마구 제공/“법망만 피하자” 주례서고 축의금까지 서울지역 3선인 이모의원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다음 날부터 다음선거 걱정을 하게 되더라』고 술회했다.그는 한때 낙선한 뒤 와신상담,4년간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역구를 발로 누볐다.금배지를 달고 있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고 한다. 이제 총선이 불과 60여일남짓 앞으로 다가왔다.전국 곳곳에서는 금배지를 달기 위해,또는 금배지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수많은 후보들이 사실상 선거운동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경주의 한 전직 국회의원은 지난 12월부터 3개월째 택시회사에 임시기사로 취업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객들을 상대로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유권자들은 냉담하지만 출마 희망자들은 숨이 가쁘다. 곳곳에서 사전선거운동 시비가 벌어지고 이미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구속되는 후보자까지 나왔다.과열 타락을 상징하는 「호화김밥」「찜질방 선심」등 신종 풍속도도 등장했다.지난달 28일 충남 당진의 자민련 후보인 김현욱전의원은 출판기념회에서 참석한 주민들에게 시가 8천원인 책을 무료나 반값으로 나눠주고 호화김밥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됐다.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이와 같은 사례는 속속 드러나고 있다.선거법에는 당원교육이나 지구당 확대당직자회의에서는 다과 떡 음료외에 김밥도 제공할 수 있도록 돼 있다.그러나 문제는 김밥의 질이다.김밥이라면 간단한 식사를 의미한다.경기도 군포의 모 후보지망자는 이 규정을 악용해 고기 생선등 호텔에서 2만원은 갈만한 수준의 도시락에 김을 살짝 얹은 「위장김밥」을 제공해 호화김밥 논쟁을 빚었다.선관위에도 이런 규정과 관련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생선초밥도 김밥으로 볼 수 있느냐」「김밥과 함께 오뎅등 국물도 제공할 수 있느냐」등등…. 극성 후보부인들도 심심찮게 화제에 오른다.상가집이나 잔치집,양로원에서 음식을 나르고 설거지를 하는등 「근로봉사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고전에 속하는 얘기다.대구의 한 지역에서는 단속의 눈길을 피해 단속원의 접근이 용이치 않은 여성 찜질방에서 향응을 베푼 사례까지 등장했다.신고를 받은 선관위 직원은 벌거벗은 여자들만 있는 곳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여성 단속원을 특채해야겠다는 얘기가 나온다. 최근 중앙선관위는 하루 평균 2백통,지역선관위는 50여통의 선거법 관련 문의를 받고있다.내용은 주로 선거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다.선거법에 의하면 의정보고대회에서는 당원에게 다과와 음료를 제공할 수 있다.그러나 의정보고에 앞서 「당원이 아닌 사람은 나가 주세요」라고 사회자가 한마디만 하면 비록 당원이 아닌 사람이 참석해 있었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있게 돼 있다.선관위 단속반의 한 관계자는 『뛰는 선거법 위에 나는 후보자』라고 꼬집으며 『법을 교묘하게 피해나가는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선관위가 단속 발표한 사례를 보면 각양각색이다.지난달 19일 충남의 한 출마예정자 이모씨는 여러교회의 부흥회에 참석해 감사헌금 명목으로 기부금을 낸 사실이 지적됐다.경기도의 한 지구당위원장은 일요일이면 5∼6차례 주례를 서주고 축의금을 30만원씩 전달했다.이같이 법망을 교묘하게 피하며 지역을 누비는 후보지망자들이 적지않지만 법이 일일이 허점을 메우며 개정되기는 불가능한 일이다. 중앙선관위의 임좌순선거관리실장은 『주지 않고 요구하지 않으며 서로 감시할때 타락과 불법이 발을 붙일 수 없다』고 「3박자론」을 전개했다.이를테면 후보자들은 불법행위를 하지 않고 유권자들은 금품을 요구하지 않으며 선관위와 공선협등 민·관의 선거감시기구들은 타락을 감시해 공명선거풍토를 정착시키자는 것이다. 그러나 후보자나 유권자,선거 감시기구의 활동과 자각만으로는 공명선거풍토조성이나 과열을 방지할 수는 없다.중앙당의 총력전이 과열의 또다른 주범이 되고있다.서울대의 손봉호교수는 『중앙정치와 정당들의 과열이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신한국당,국민회의등 여야는 조기과열에 따른 따가운 비판여론을 의식해 선거대책기구 발족을 3월초로 미뤘다.그러나 이는 「눈가리고 아웅식」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선거대책기구만 구성하지 않았지 여야 각당이 공천자를 서둘러 발표하고 지구당 위원장 선출등을 통해 사실상 선거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지구당행사 참석을 이유로 각당대표들의 지방나들이도 부쩍 잦아졌다. 과열 현상에 대해 박상기변호사는 『지자제선거와 대통령선거,국회의원선거등 2년마다 큰 선거가 치러지는데 선거때마다 중앙당과 후보자들이 과열상을 보인다면 사회혼란은 물론 유권자들의 정치불신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은행원·항공공학도 현장소설 화제

    ◎유환 「상자 속의 생」·김도현 「로그인」/상자 속의 생­대출에 얽힌 은행내부 세력다툼/로그인­국산위성개발 둘러싼 한·미 갈등 은행원과 항공공학도가 각각 은행과 항공연구소를 소재로 소설을 써 냈다.하나은행 부산지점 차장 류 환씨의 첫소설 「상자속의 생」(문학동네)과 서울대 항공공학과 박사과정의 김도현씨가 쓴 「로그인」(창작과비평사)이 그것.두 소설은 전문직업인의 육성으로 현장의 문제를 생생하게 들려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상자속의 생」은 막대한 대출자금에 얽힌 은행내부의 세력다툼을 그렸고 「로그인」은 국산위성개발을 둘러싼 미국기업의 흑막을 다루고 있다.정치권의 비자금과 돈세탁,대기업의 정치헌금 및 무궁화위성 발사 등 최근의 사회적 사건과 맞물린데다 정치한 묘사와 분석,예리한 비판을 갖춰 본격문학으로 읽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 「상자속의 생」은 은행 심사부 심사역으로 밥을 벌며 소설을 쓰는 「나」를 화자로 내세운다.소설은 촉망받던 중앙지점장이 자동차사고로 사망한 뒤 그를 죽음으로 몰고간어음사고의 배면에 깔린 역학관계가 나의 눈앞에 밝혀지기까지 3일간을 다루고 있다.중앙지점장은 은행내 사조직 「광우회」를 이끌며 개혁을 주도하던 젊은 실세.하지만 최연소 이사자리를 노리던 그의 야심은 총선을 앞둔 정치권과 재계의 첨예한 이해관계앞에 죽음을 대가로 치르며 꺾이고 만다.그 틈새로 금융기관의 빈곳을 매개로 한 정계·기업간 유착관계,지역여론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환경에 유해한 화학공업단지 조성을 서두르는 대기업의 본심,사채시장의 왜곡구조와 수신고 경쟁의 내막 등이 극사실적으로 그려진다.이 소설을 쓴 작가 류 환씨는 시인으로 데뷔,지난 90년 「민둥산의 하룻밤」이라는 시집을 낸 바 있다. 한편 지난 92년 계간 「창작과 비평」겨울호에 단편 「흐린,새벽노래」를 발표하며 등단한 김도현씨의 「로그인」은 공대 대학원생들을 주축으로 젊음의 풋풋함,이상주의적인 학원소설의 주제의식을 강하게 드러낸 작품.최초의 국산위성개발 프로젝트를 떠맡은 연구팀은 거듭 빗나가는 연구결과,예상을 뒤엎는 외부기구의 개입 등 외압을 겪으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결국 배후엔 국산위성의 개발을 막으려는 미국 거대 군산복합체의 음모가 깔려있음이 드러난다는 게 기둥줄거리다. 컴퓨터 해킹과정이나 PC통신 동아리 활동 등도 생생히 묘사,소설의 실감은 더욱 커진다.이와 함께 교수에게 밉보이면 낙오하는 살풍경한 대학원 기풍,학생운동이 한풀 꺾인 90년대 오렌지족의 급부상 등을 통해 대학풍속의 한 단면도 엿보게 한다. 두 소설의 공통점은 무엇보다 그 사실성에 있다.그 세계를 잘 아는 전문가가 바로 현장의 이야기를 쓰는 데서 나오는 실감은 어느 전업문인도 흉내내기 힘들다.이같은 극사실성 때문에 소설은 과거 흔히 생각하던 문학작품이라기보다 하나의 정보덩어리로까지 읽힐 정도.그러면서도 이 두작품은 나름대로 탄탄한 문장,정교한 구성으로 문학성에 있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의 경우 의학스릴러로 유명한 로빈 쿡,법조계 내막을 생동감 넘치게 파헤치는 존 그리샴 등 「전문직업인 작가」는 이미 만만치 않은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전문가 작가」가 불러들인 문학의 「소재확대」로 일견 사양길로 접어든 듯한 문학장르에 숨통을 터 줄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 일 재계 자민당 정치헌금 요청 경계

    ◎하시모토 총리 취임따라 대응책 부심 【도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취임함에 따라 일본 재계는 자민당이 또 기업헌금을 요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계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하시모토 총재가 등장한뒤 자민당의 정치자금 모금단체인 국민정치협회가 업계단체의 정책요망을 접수하는 정책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기업헌금 재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재계의 총본산격인 경제단체연합회(경단연)는 자민당이 야당으로 전락했을 때 헌금알선을 폐지,기업의 정치헌금이 크게 줄어들자 자민당은 엄청난 자금난을 겪었다. 벌써부터 자민당은 오는 23일 열리는 국민정치협회 주최 간담회에 경단연을 비롯한 경제 4단체와 주요 경제단체의 회장 및 대기업 경영진이 참가해 주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간담회에는 자민당에서 총재와 당3역이 참석,간접적으로 기업의 정치헌금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재계는 경제단체 회장과 대기업의 사장이 간담회에서 참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재계는 하시모토 총리 내각을 지지하는 것은 가능하나 과거와 같이 재계가 자민당의 자금 파이프가 되는 데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김현철씨 뇌물관련 보도/LA 타임스지 “유감” 사고

    【로스앤젤레스 연합】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6일 김영삼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가 기부금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은 것과 관련,사고를 통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김씨가 자신은 누구로부터도 정치헌금이나 뇌물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없다는 항의서한을 보내왔으며 그의 입장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그의 입장에 반대할 증거가 없으며 그의 입장과 반대되는 기사를 내보낸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지난해 12월 2일 전두환·노태우등 두 전직 대통령이 뇌물혐의로 기소된 내용을 다룬 「한국정치 또 한차레 회오리 예상」 제하 기사에서 한국 정치 거물들에 대해 뇌물이 아직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김현철씨도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 일 경단연과 정치헌금/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경단연:한국의 전경련에 해당)이 새해가 밝자마자 정치헌금과 관련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요타 쇼이치로(풍전장일랑) 게이단렌회장은 3일 연두메시지에서 『정치와 새 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구체적 대책으로 ▲정치인과 정기회합을 갖는다 ▲개인헌금에 관한 계몽활동을 펼 새 조직을 여름까지는 설립한다는 두가지를 제시했다.자민당의 일당장기집권이 무너지면서 다소 관계가 엷어진 경제계와 정계 특히 보수정당인 자민당·신진당과의 관계를 복원시키겠다는 강한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과거 게이단렌의 정치자금 알선 활동을 연상시킨다.게이단렌은 기업들이 헌금을 하도록 알선해 왔다.게이단렌이 알선하는 기업헌금은 대부분 만년여당이었던 자민당쪽 몫이었다.기업헌금은 70년 최고재판소가 신일본제철의 정치헌금에 대해 「주주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결을 내리면서 합법화됐다.그전에도 기업으로부터 정치권 특히 자민당쪽에 돈이 끊임없이 흘러 들어갔지만 합법화 뒤 정치부패는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됐다.게이단렌은 정치부패의 알선역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93년 불어닥치기 시작한 개혁 바람은 게이단렌의 기업 정치헌금 알선을 어렵게 만들었다.자민당도 야당으로 전락했다.알선제도는 93년9월 폐지됐다.94년말에는 정치자금규정법이 개정돼 기업이 정치인 개인에 대해 헌금할 수 없도록 바뀌었고 허용되는 경우도 한도액이 크게 낮춰졌다.대신 개인헌금은 활성화되도록 바뀌었다.이에따라 지난해까지 기업헌금은 3년 연속 감소,정치투명화로 향하는 듯했다. 그러나 게이단렌이 손을 놓은 것은 아니었다.기업헌금이 정계와 업계의 어두운 유착을 가져온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개인헌금 확대방안 등을 모색해 왔다.그 결과가 도요타 회장의 신년 메시지로 나타난 것이다.지난해말에는 자민당의 빚 1백억엔을 대신 갚아주기로 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정치는 관료를,관료는 기업을 통제한다.기업은 돈으로 정치를 움직여 3자가 물고 물리는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해진다.이번 개인헌금 계몽발상에 대해 여론은 비판적이다.이웃 한국의 개혁을 본받으라는 목소리도 들린다.하지만 정치권으로부터 싫다는 소리는 당연히 들리지 않는다.한번 금권체질이 되면 벗어나기 어려운가 보다.
  • 일경단연/정치헌금 새 모금기구 추진

    ◎「개인」형태 전환… 영향력 회복 겨냥 【도쿄 교도 연합】 일본 경단연은 불법화된 기업의 정치기부금 모금활동을 대신,이를 개인적 정치헌금 형태로 변경시켜 정치적 영향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를 담당할 기구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이 단체의 관계자들이 구랍 31일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회원사로부터 정치기부금을 모으는 중재활동이 금지된 94년 이후 격감한 정치적 영향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라면서 정치인과의 정기모임을 시작한 뒤 가을쯤 새 기구를 발족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경단연은 기업의 정치기부 행위가 금지돼 있는 미국에서 개인헌금 모집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정치활동위원회(PAC) 시스템과 유사한 형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천대가 수뢰 송철원씨 집유/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권순일 판사는 29일 6·27지방자치선거 공천과정에서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2년이 구형된 옛민자당 성북갑지구당위원장 송철원(53)피고인에게 정치자금법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추징금 1억3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지구당의 전 기획본부장 오태성(50)피고인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송피고인이 공천대가로 돈을 받은 점이 인정되나 범행을 뉘우치고 있는 점을 참작,형량을 낮춘다』고 밝혔다. 송피고인등은 지난해 12월 당시 지구당 부위원장 오병천(53)씨로부터 『서울시의원후보로 공천해 달라』는 청탁과 공천헌금명목으로 두차례에 걸쳐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됐다.
  • 사정한파/여·야 돈줄 “꽁꽁” 총선자금 비상

    여야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말 자금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노태우 전대통령 부정축재 사건에다가 정치인 사정설까지 겹쳐 정치권의 「돈줄」이 꽁꽁 얼어붙은 것이다.이 때문에 각당이나 의원들은 어려운 호주머니 사정을 호소하고 있다. ◎신한국당/노씨사건이후 지정 기탁금도 끊겨/관훈동당사 매각… 후보 공탁금만 지원 검토 공식적인 당 운영자금도 충분치 못해 총선출마자들에 대한 별도 지원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후보등록 때 법정공탁금 정도만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후보자에게 모두 맡길 생각이다. 중앙당 차원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금은 지정기탁금이나 당 후원금 부분이다.그동안 공식비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왔지만 노씨사건 이후 뚝 끊기면서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한 재정관계자는 밝혔다. ○당운영자금도 부족 이에 따라 관훈동 당사 매각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한 고위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총선 비용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27일 당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옛 민정당사이던 관훈동 당사는 2천3백여평으로 안전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 낡아 그동안 매각을 검토해 왔다.당 지도부는 관훈동 당사 매각 대금이 5백억∼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 번 서울 사당동의 전서울시지부 부지 및 서울 가락동 연수원 매각대금 중 미수금 2백50억원을 합치면 공식 운영자금은 그럭저럭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 ○동료지원 엄두못내 ○…의원들 개개인 역시 예전 같지 않다.저마다 연말을 맞아 후원회 모임등을 통해 「십시일반」을 호소하고 있지만 여간 어렵지 않다고 푸념들이다. 한 민주계 중진인사는 『돈을 준 기업인들을 소환한 마당에 어느 기업인이 정치권에 돈을 갖다 주겠느냐』면서 『내년 총선에서 동료 의원들 지원은 고사하고 내 선거도 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털어놨다. 한 경남 출신 의원은 『최근 연말을 맞아 의원들이 후원회 행사를 열고 있지만 제살 뜯어먹기식』이라고 말했다.한 충남 출신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나그네 설움」이라는 말처럼 알아서 갖다주는 사람도 없고,손 벌릴 곳도 없어졌다』고 한숨지었다. ◎야3당/국민회의 가장 타격… 민주는 다소 여유/“중앙당지원 없을것” 후원회 등 자구책 강구 ○…야3당도 돈줄이 막혀 울상이다.다만 「발로 뛰는 선거」에 익숙한 것이 여당과 비교해 위안이 될 뿐이다. ○공천헌금 기대못해 ○…국민회의는 사정한파의 위력을 가장 절실히 느끼고 있다.「자생력」이 강한 주요 당직자들조차 『비자금 정국이후 돈줄이 완전히 막혔다』고 하소연한다.당 살림에 짭짤한 밑천이 됐던 전국구 공천헌금도 내년엔 기대하기 어렵다. 전체 전국구의석이 39개로 줄었고 김대중총재도 「공천장사」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게다가 신생정당인 까닭에 내년 총선 때 받을 국고보조금도 민주당의 절반수준인 36억원에 불과하다. 조순형 사무총장은 『지난 14대총선 때는 중앙당이 각 지구당에 3천만∼8천만원 씩의 지원금을 보냈지만 내년에는 1천만∼2천만원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놨다.이 때문에 내년 총선자금은 각 시도지부와 지구당이 자체조달토록 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 중앙당 차원의 대규모 후원회를 계획하고 있지만 큰 기대를 걸지 못하고 있다. ○몸으로 때울수밖에 ○…민주당은 그나마 중앙당 살림이 다른 야당에 비해 나은 편이다.우선 내년 총선 때 70여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다.28개 의석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돈이다.그러나 이 역시 중앙당의 경상비와 유세지원비 등에 쓰기에도 모자란다고 한숨이다. 의원들도 예년처럼 후원금이 걷히지 않아 울상이다.지난 12일 후원회를 열어 지난 해의 절반인 3천만원을 모금한 이규택대변인은 “1월중 지역구(경기 여주)에서 한 차례 더 후원회를 열 생각이지만 법정 선거비용이나 채울 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박석무의원은 『중앙당 지원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면서 『내년 초 출판될 에세이집 인세와 후원금을 통해 한 5천만원만 모으면 나머지 부족분은 몸으로 때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빈주머니” 하소연 ○…자민련도 몇몇 의원들이 정치권 사정설에 휘말리면서 각 기업체들의 「보험금」이 말랐다는 하소연이다.그나마 지난 20일 중앙당 차원의 후원회를 통해 20억여원을모금했지만 이 역시 내년 총선을 치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조부영 사무총장은 『총선직전 중앙당 차원의 후원회를 다시 열 계획이지만 중앙당 경비를 충당하기에도 급급한 실정』이라면서 『각 지구당 선거자금 지원은 생각도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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