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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개혁법에 거는 희망(해외사설)

    선거자금개혁 법안 제안자들이 의회에서 지지자들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기업 및 이익단체의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의 제도로부터 이익을 보고 있는 정치인들은 변화를 감싸안으려 하지 않고 있다. 존 멕케인(애리조나)·러셀 페인골드(위스콘신) 상원의원이 제안한 법안이 상원에서 공화당의원의 지지를 얻기가 힘들어지고 있다.그러나 지난주 맥케인 의원은 메인주출신의 수잔 골린즈 동료 공화당의원의 지지를 받았으며 더많은 지지자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맥케인의원은 골린즈의원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정치행동위원회」(PAC)의 후보자에 대한 헌금을 금지한 조항을 삭제하고 PAC의 최대헌금액을 5천달러에서 2천5백달러로 줄였다.맥케인 의원은 더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양보를 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타협 및 유연성의 정신이 필요하다.그러나 현재의 규정을 벗어난 정당차원의 모금금지 조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겨울 의회에오는 7월4일까지 선거자금개혁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요구했다.지난해의 선거자금에 대한 의회의 청문회가 그때쯤이면 진척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다.그러나 의회청문회는 7월까지 일정이 잡혀있지 않다. 지금 일부 의원들은 청문회가 변화를 요구하는 대중적 지지를 이끌어 내는 올 가을에는 개혁의 명분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맥케인 의원은 명분이 식기전에 개혁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해 줄 것을 요구해야 한다.
  • 클린턴 대선자금 시비 주도/미 공화의원 모부투 돈받아

    【워싱턴 AFP 연합】 클린턴에 대한 대선자금 시비를 주도해온 미국 공화당 의원이 실각 위기에 놓인 자이르 독재자 모부투의 로비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미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모부투의 돈을 받은 문제의 의원은 지난해 대선기간중 클린턴 진영에 유입된 아시아계 불법 헌금 문제를 조사중인 하원조사특위의 위원장직까지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미국 의회문제 전문지인 「힐」은 지난 14일자에서 공화당 하원의원인 댄 버턴이 모부투 대통령의 미국정계 로비스트인 에드워드 반 클로버그로부터 사례금 4천달러와 기부금 2천5백달러 등 총 6천5백달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 “대가성없는 떡값도 처벌”/신한국 정자법 개정 추진

    ◎개인 정치자금 기부 규제 앞으로는 정치인이 대가성없는 「떡값」을 받더라도 법적인 처벌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15일 정치인 개인의 정치자금 수수 행위를 처벌할 수 없도록 돼 있는 현행 정치자금법이 음성적인 자금조성과 정경유착 풍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조항을 개정키로 했다. 당내 고비용정치구조개선 특위는 이날 학계 시민단체 선관위 등 각계 대표와 토론회를 갖고 현행 정치자금법 11조 「정치자금 기탁대상」의 항목을 현행 「정당」에서 「개인 및 정당」으로 넓혀 개인에 대한 정치자금 기부행위도 법적인 규제를 받을수 있도록 할 개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후보자나 후보자의 사조직 구성원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이를 어기면 처벌을 받게 된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헌금공천 등으로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는 특별당비의 상한액을 지정하고 기부행위 금지기간에 후보의 주례를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특위는 오는 19일 회의를 다시 열어 이날 논의된 내용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 문제점 무엇인가(대선자금 미국에선…:하)

    ◎투명한 정치광고비 조달 과제로/민주당 지난 1년동안 4백억원 지출/클린턴측 무분별한 모금이 스캔들로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해 선거에서 1천억원의 공영제 선거자금으로 거뜬히 재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이후 내내 불법 선거자금연루 의혹에 휘말려 있다.선거자금과 관련해 당시 대통령직에 있던 클린턴 후보가 무슨 부정한 짓이라도 한 것인가,미 대통령선거 공영제에 큰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닌가 등등의 의문이 생겨난다. 뜻이 있는 일부 국민의 최대 1천달러(89만원) 개인헌금 및 3달러(2천670원)의 공영자금 기부,그리고 소속 민주당의 연방선거 전용가능 정치헌금 2억달러중 5%(89억원)이내 지원 등으로 이뤄진 클린턴후보의 1천억원 선거자금에는 대통령직이 특별히 끼여들 여지나 부정이 생길 틈이 별로 없어 보인다.이는 옳은 판단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불법 선거자금 문제는 공영제와는 상관이 없다.문제는 미국의 선거 및 정치자금 판이 이 공영제 틀보다 훨씬 넓다는데 있다.즉 대선자금 공영제에서 인위적으로 「배척당한」 정치자금이 있는 것이다.정치자금인 이상 이 돈들은 대통령선거 판을 무시할 수 없고 여러 사정으로 공영제의 대통령후보들도 이를 활용할 생각을 품게 된다. 미 대선 공영제에서 강제로 배제된 정치자금은 1천달러,3달러의 「소액」과는 격이 맞지 않는 세력,즉 돈많은 개인과 기업,단체의 돈이다.대선 공영제엔 배제했지만 이 「고액」성 자금을 미국이라고 해서 정치판이 끝끝내 모른체 할 수는 없을 것이다.이때 공영제에서 다소 뒷전에 물러선 정당이 나서 이 세력들의 정치헌금 물꼬를 터준다.미 정당은 개인과 정치헌금 기부를 위해 개인들이 결성한 정치활동위원회로부터 상한액 내에서 헌금을 받는다.이 헌금들은 대통령,상·하의원 등 연방선거에 일정액 한도로 전용할 수 있다.그래서 「연방」헌금 혹은 「하드머니」라고 불린다. 95,96년 기간동안 공화당은 4억,민주당은 2억달러를 각각 모았다.이 맞은 편에 「소프트머니」라 불리는 정당 헌금이 있고 개인은 물론 기업,노조 등 단체가 무제한으로 기부할 수 있다.대신 정당은 연방선거에 이를 전용할 수 없다는 조건이 있다.그래서 「비연방」헌금이라 불린다.공화당 1억5천만,민주당 1억2천만달러였다. 그런데 이 연방선거 전용불가의 소프트머니는 「이슈」 정치광고에 돈을 댈 수 있다.특정후보를 직접 지칭하지 않고 그 후보나 그 후보의 소속정당이 표방하고 주장하는 공약,정책의 이슈에 관한 정치광고를 할 수 있는 것이다.공화당도 그랬지만 클린턴 후보와 민주당은 특히 이 이슈광고에 눈독을 잔득 들였다. 여기에서 자신의 1천억원 공영제 선거자금과는 상관없는 민주당 정치헌금을 위한 클린턴 후보의 문제의 「무분별한」 모금활동들이 나왔다.자신의 선거 전에 민주당의 소프트머니 이슈광고를 활용하기 위해서였다.96년2월까지 1년동안 민주당은 「클린턴 지지」 냄새가 짙게 배인 이슈광고를 4천5백만달러(400억원)어치나 했다.공화당은 2천5백만달러였다. 미 대통령선거의 공영제는 개인의 소액기부로 구축돼 있으나 클린턴 대통령의 민주당 정치헌금모집 스캔들에서 보듯이 「고액」 정치자금의 인위적인 배제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다.어느 사회에나 있기 마련인고액 정치자금을 어떻게 무리없이 유통시키느냐가 소액에 기반을 둔 공영제 성공의 관건으로서 지적된다.그래서 클린턴 대통령의 헌금모집 스캔들 추이도 추이지만 미국 정계가 소프트머니와 이슈광고 등의 문제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도 큰 관심사다.
  • 여 “정치 음모” 야 “자료 있다”/대선자금 전면전 치닫는 여야

    ◎여­“야 낭설유포 강경대응” 목청 높여/야­“전모 안밝히면 큰불행 올것” 경고 92년 대선자금을 「전선」으로 한 여야 대치상황이 초긴장 상태로 치닫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의 한보자금 9백억원 수수 의혹을 검찰이 공식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회의 등 야권은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반면 신한국당은 「정치적 음모」로 몰아붙이면서 「맞불놓기」도 불사할 태세다. 우선 신한국당은 김영삼 대통령의 한보자금 9백억원 수수설이 일단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는데도 국민회의측이 계속해서 「한보자금 8백억∼9백억원 수수설」을 제기하자 이를 「공작적」 차원의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10일 당직자회의에서 『국민회의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낭설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같은 작태가 계속되면 당 차원의 강경대응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박관용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검찰에 확인해본 결과,정태수 총회장이 그같은 진술을 한 적도 없고 작성된 조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민회의의 정치공세를 비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국민회의의 이른바 「공작정보센터」에 대한 공개조사 필요성도 제기됐다.한편 92년 한보로부터 9백억원을 받아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서석재 의원(부산 사하갑)도 10일 이같은 보도로 자신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며 해당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에 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당10역회의과 간부회의를 각각 열어 『김영삼 대통령이 대선자금의 전모를 밝히는 것은 국민의 요구』라며 『이 문제를 다음 정권으로 넘길 경우 현정권의 불행이자 국민적 불행』이라고 경고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92년 대선당시 나사본 비밀사무소를 급습해 확보한 자료와 경기도 지역에 살포된 자금내역을 김태규 총무국장이 보관중이며 오는 12일 공개하겠다』며 『당시 민자당 소속의 광역·기초의원들에게 1백만원권 수표(상업·제일발행수표)로 각각 5백만원과 3백만원씩 지급됐다는 제보도 있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자민련 김창영 부대변인은 『한보가 준 돈이 9백억원이라면 더 큰 재벌의 헌금이 얼마인지는 불문가지』라며 재벌들의 대선자금 제공의혹도 제기했다.
  • 선거비 어떻게 쓰나(대선자금 미국에선…:중)

    ◎지출 엄격 규제… 기부 많이 받아도 “헛일”/물가·인구비례 주별사용한도까지 책정/TV광고비가 49%… 직접유세 비중 낮아 미국 대통령선거는 공영제 덕분에 후보 자신의 돈은 물론,돈많은 개인이나 기업의 은밀한 도움없이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그러나 다수 국민들의 자발적인 소액 기부로 이뤄지는 공영제가 「공짜」일 리 없다.돈을 대주는 대신,쓰는데 까다로운 제한과 엄한 규제가 뒤따른다. 먼저 2년동안 전 선거기간에 걸쳐 쓸 수 있는 총 선거자금의 한도가 명확히 정해진다.실컷 쓸 수 있는 자기 돈이 있고,이런 한도와 제한이 못마땅한 후보들은 공영제의 돈과 규율을 거부할 자유가 있다.지난해 클린턴과 돌 후보는 모두 공영제를 선택했는데 각각 1천억원 가량의 이들 총 선거자금은 공영제 아래서 쓸 수 있는 한도를 꽉 채운 것이다.두 후보는 280억원씩 기부받은 개인헌금을 노력하면 상당액 불릴 수도 있었겠지만,기부 받아봤자 쓰지도 못할 따름이다.총 한도에 이어 선거전 기간별 사용한도가 정해진다. 각 1억1천500여만 달러였던 이들의총 자금중 투표일 2개월여 전의 전당대회까지 예비선거 기간에는 최대 3천700만달러를 쓸 수 있고,정식 후보가 된 즉시 투표일까지 7천400만달러를 쓸 수 있다.나머지 400여만달러는 선거유세용이 아닌 선거법준수 기금으로 쓰인다.이같은 한도는 물가상승율,인구증가율에 연동돼 자동산출된다.공영제 후보들이 지켜야 할 3번째 한도는 예비선거기간중 50개 주의 인구와 비례해 몇 센트까지 책정되는 각 주별 자금사용 최대치다. 그러면 미 대통령후보들은 선거자금을 어디어디에 얼마큼씩 쓰고 있는가.돈의 쓰임새를 알면 선거전의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다.자금지출에서 본 미 대통령선거전의 가장 큰 특징은 TV광고가 후보들의 직접유세를 압도한다는 점이다.클린턴,돌 후보의 2천억원 선거자금 가운데 49%(1억1천3백만달러)가 TV광고비로 나갔고,직접유세비는 이의 3분의 1도 안되는 14%미만이었다.지역마다 내용을 달리해 수백개씩 때리는 대선 TV광고는 30초당 2천500달러에서 1만3천달러가 들었다.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직접 청중을 상대하는 유세전을 펼치지만 참석하는 청중수는 평균 1천명 미만이다.재선에 성공한 클린턴 후보도 1만명을 넘는 유세는 손을 꼽을 정도로 드물었다.그래서 직접유세는 청중들의 표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날 TV뉴스를 타기 위한 광고활동이란 말도 있다. 양인의 선거자금 용처중 선거조직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간접비(제경비)가 26%(6천101만달러)에 달했다.이중 급여와 세금에 38%(2천300만달러),여행비에 23%,사무실관련비에 22%,전화비에 12%가 사용됐다.클린턴,돌의 2천억원 선거자금 사용내역은 10만건 이상의 지출세목 기록과 함께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보고됐으며 이 회계작성을 위한 회계사.변호사 비용도 31억원 가량이 소요됐다. 또 하나 주목되는 사항은 개인헌금 모집을 위해 두 후보가 합해서 전 자금의 8%에 해당되는 1천819만달러를 썼다는 점이다.이들이 받은 개인헌금 6천300만달러의 29%가 모금활동비인데,모금권유 우편비용 1천252만·모금 이벤트비용 466만·권유 전화비 101만 달러로 쓰여졌다.세부내역을 보면 모금도 모금이지만 적극적인 선거운동의 한 방편임을 알 수 있다.후보의 인기도 추이와 함께 특정 공약이나 이슈에 대한 반응을 날마다 체크해 후보의 「말」을 거르는 장치인 여론조사에도 전체의 2%인 40억원이 소요됐다.
  • 선거비 어떻게 조달하나(대선자금 미국에선…:상)

    ◎기업·단체 헌금 금지… 개인만 허용/한후보에 1인최고 1,000불 기부/정부 보조금 「3불성금」 모아 배분/지난번 대선 클린턴·돌 1천억불씩 사용 대선자금 문제로 나라가 떠들석하다.세몰이를 위한 정당연설회 등에 엄청난 자금이 탕진돼왔기 때문이다.이 돈들은 대부분 공개 못할 불법자금이다.결국 국민들 부담이다.이때문에 정계와 시민단체 등이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깨끗한 돈으로 투명한 선거를 치루는 미국 선거제도를 통해,3회에 걸쳐 개선방향을 모색해 본다. 대통령제를 창시한 나라인 미국의 대통령후보들은 세계최강국의 대통령이 되기 위해 선거자금을 과연 얼마나 쓸까. 대통령제 역사가 일천한 많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선거자금이 선거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인중의 하나임은 틀림없다.대선 자금에 관해 미국은 다른 대통령선거제의 나라들이 본받을만한 여러 제도와 규칙을 갖추고 있다.대선자금의 규모도 눈여겨볼 대목이지만 그 자금이 조성되고 조달되는 과정은 특히 주목할 가치가 있다. ○국민 1인당 2500원꼴 지난해 11월5일 끝난 대통령선거를 치르기 위해 미국 대선후보들은 선거전이 시작된 95년부터 총 5억7천만달러,한화로 약5천억원을 썼다.분명 적지 않은 금액이나 2억명의 유권자(총인구 2억6천5백만명) 1인당으로 치면 2천5백원 꼴이다.미 대통령이 집행하는 연방예산 1조6천5백억달러와 대비하면 0.034%에 그쳐 결코 과도한 규모라고 할 수 없다.이 액수에는 민주,공화 양당의 정식 후보뿐 아니라 후보지명전(경선)에 나섰던 많은 후보출마자들과 제3당 및 독립출마자들이 쓴 돈,그리고 각당의 전당대회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그러면 대통령선거 출마자들은 이 큰 돈을 어디서 구했는가. 설명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돼 11월 선거에서 격돌한 클린턴 후보와 바브 돌 후보의 선거자금에 포커스를 맞춰보자.두 후보는 2년동안 2,3백만달러의 차이는 있지만 각기 대략 1억1천5백만달러(1천억원)씩 썼다.두사람의 자금 조달내역도 거의 동일한데 양인의 자금합계 2억3천만달러(2천억원)은 어디서 나왔는가.출처가 명확한 돈은 몇%이고 어디서 왔는지 알기가 모호한 돈은 얼마나 되는가. ○클린턴 280억원 모금 100%가 출처 명료한 「밝은 돈」이며 1백% 일반 개인의 자발적인 「소액」 기부에서 나왔다.두 후보의 총 자금은 일단 정부지원 공영자금 1억5천만달러(65%),개인헌금 6천3백만달러(27%),정당지원 보조금 1천8백만달러(8%)로 분류되지만 정부지원금이나 정당보조금도 살펴보면 개인들의 헌금에서 모아진 것이다.미국인은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라도 1인당 한사람의 후보에게 최고 1천달러까지만 헌금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노조 등 단체는 일체 기부행위가 금지된다.클린턴 후보와 돌 후보는 지난 대선기간중 1인당 평균금액이 5백달러(44만원)도 못되는 개인헌금을 각각 3천1백만여달러(2백80억원)씩 모았다. 정부지원 공영자금은 예산에서 기계적으로 배정되는 것이 아니다.납세자가 소득세 신고를 할때 대선 공영자금으로 1인당 3달러를 「쾌척」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동그라미를 하면 거둬지는 자발적 정치헌금이다.납세자의 18%가량이 대선1년전 95년 신고때 이를 허락해 정부는 2억달러의 대선 공영자금을 모았고,여기에서 두 후보에게 7천5백만달러(670억원)씩 나간 것이다. ○수입·지출 꼭 신고해야 또 정당보조금은 어떤가.민주,공화당은 지난 2년동안 6억달러에 가까운 연방선거 전용가능 정치자금을 기부받았다.이때도 개인(상한2만달러)과 개인들로 구성된 정치활동위원회(PAC)만이 기부자격이 있으며 특히 6억달러중 양당은 합해 2천4백만달러까지만 96대선에 지원하도록 한도가 정해졌었다. 결론은 클린턴이나 돌 후보가 지난해에 쓴 선거자금 2천억원은 몽땅 개인들의 소액,자발적 헌금에서 「우러나온」 것이다.그래서 미국의 일반인들이 1천달러상한 헌금,아니면 3달러 쾌척을 기피하면 공영제는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다. 클린턴 후보와 돌 후보는 공식 신고자금 2천억원외에 비공식 음성자금을 뿌릴수 있지 않았을까.천만의 말씀이다.2백달러 이상의 수입과 지출은 빠짐없이 신고하도록 되어있는 상황에서 이는 불가능하다.만약 수상한 기미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벌써 미국정계는 발칵 뒤집혔을 것이다.
  • 미국의 자원봉사(외언내언)

    「미국의 미래를 위한 대통령들의 정상회담」 오는 27일부터 사흘동안 미국의 동부 고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이 어마어마한 이름의 정상회담이 과연 무엇하는 것일까.궁금한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그러나 실은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미국의 자원봉사자 대회다. 「정상회담」이란 명칭이 따른 것은 이 대회에 빌 클린턴 현대통령과 조지 부시,제럴드 포드 등 전직대통령들이 참가하기 때문.이 대회에는 그뿐 아니라 50개 주 지사 대부분과 100여명의 대기업 회장,전국의 봉사활동 관계자 4천500여명이 참가한다. 이는 바로 미국사회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고 봉사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이다.이번 대회에서는 단순한 봉사활동 이외에 청소년범죄,아동교육등 미국사회가 안고있는 여러 사회문제들도 다룬다.이런 문제들도 자원봉사차원에서 지원하게 되면 한결 효과가 있을 것이다.따라서 미국의 언론은 이번대회를 「21 세기를 위한 시민운동」이라고 부른다. 사람이 사는 사회에는 정부기구가 할수 없는 분야가 얼마든지 있다.질서를 지키게 하는일,건널목에서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정부가 하기는 어려운 일이고 한다고 해도 봉사활동으로 하는 것만큼 효과가 없을 것이다.자원봉사 활동이 많은사회가 바로 선진사회다.우리나라에서도 자원봉사 활동이 차츰 자리를 넓혀가는 추세.그러나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93년 정부가 조사한 것을 보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조사 대상자의 6.9%에 불과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어른 10명중 9명이 봉사활동을 위한 헌금지원을 하고 있으며 5명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의 문제는 봉사를 할 형편이 안되거나 할수 없어서가 아니라 단순히 관심이 없는데 있다.우리도 주는 기쁨,돕는 기쁨을 알 때가 됐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하지 않는가.
  • 미 92대선때 일 자금 공화당 유입

    ◎레빈 민주 의원 “부시 후보에 50만달러 헌금” 【워싱턴 연합】 미 민주당은 21일 대선자금 의혹에 관한 상원의 특별조사는 공화당에 대한 일본계 미국인의 거액헌금 조사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칼 레빈 상원의원은 이날 『92년 대통령선거때 일본계 미국인 마이클 고지마가 당시 공화당후보였던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50만달러를 헌금했다』면서 이 기부의 불법성 여부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레빈 의원은 이어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고지마는 당시 헌금을 약속한 뒤 공화당이 베푼 만찬행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근처에 좌석을 얻었다』면서 고지마의 거액헌금에 일본정부가 관계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와 관련,『그때 공화당의 고위관리는 고지마의 요청에 따라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에게 감사서한을 보냈다』면서 『고지마는 이와는 별도로 하워드 베이커 전 상원의원으로 부터도 감사서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리노 법무 청문회 소환/미 상원 법사위/특별검사 임명거부 관련

    【워싱턴 연합】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민주당 불법헌금 의혹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거부하고 있는 재닛 리노 법무장관을 소환,청문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오린 해치 법사위원장이 20일 밝혔다. 공화당 소속의 해치 위원장은 이날 폭스TV에 출연,『리노 법무장관이 오는 30일까지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상원 법사위원회에 출석,그 이유 등에 관해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치 위원장은 리노 장관으로부터 선서를 받고 증언대에 세울 것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아마도 그는 특별검사 임명 거부를 정당화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대변인은 『리노 장관은 기꺼이 의회에 출석,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 한·미 국회의장의 수모/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한국과 미국의 국회의장이 최근 돈문제로 동병상련을 나누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국 국회의장이 연일 돈문제로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한국의 김수한 국회의장은 한보로부터 부당한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 때문에,미국의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은 하원 윤리위에 내야할 30만달러(약2억6천만원)의 벌금 마련 때문으로 성격 차이는 있지만 똑같은 돈문제 임에는 틀림없다.또 그로 인해 심지어는 자당내에서 조차 의장 사퇴 압력을 받는 처지도 비슷하다. 깅그리치 의장의 벌금은 세금감면받은 정치헌금을 자신의 대학에서의 강의를 TV방송으로 나가게 하기위한 돈으로 사용했으며,윤리위의 조사과정에서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확정됐다.그러나 의장연봉 17만1천달러의 2년치에 해당하는 엄청난 액수인 30만달러를 마련할 길이 없어 애태우는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바깥일로 가정을 파괴할 수 없다』며 「쌈짓돈」의 지출을 반대하는 부인 매리앤느 여사의 태도가 워낙 완강해 깅그리치 의장은 은행대출을 알아보는 등 더욱 딱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차에 대통령선거에서 낙선한 보브 돌 전 상원원내총무가 17일 선뜻 구세주를 자처하고 나섰다.그러나 법률회사 고문으로 있는 돌 전 의원으로부터 돈을 빌리는데 대한 구설수를 막기위해 8년 상환에 이자는 우대금리보다도 1.5%를 더친 연리10%로 하고,또 채권자가 안받을 의사가 있다해도 의무적으로 돈을 갚도록 명기하는등 「기부」가 아니라 「차입」임을 명확히 했다. 지난달 깅그리치 의장과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던 제이 김(김창준)의원은 한 사석에서 깅그리치 의장이 서울에서 김의장의 만찬 초청으로 의장공관을 다녀온후,그 으리으리하고 호화로운 규모에 놀라면서 캐피탈 힐 의사당옆 조그만 아파트 한칸을 세들어 살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유하는 농담을 하더라고 전했다. 작은 아파트에 살지만 스스로 의회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동료의원들의 벌금 결정을 존중하는 의장과,규모 큰 공관에 살면서 부당한 자금수수 의혹을 변명하기 위해 의회의 권위를 들먹이는 의장과를 비교하며 동병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는생각이 든다.
  • 상습 금품수수 2∼3명선 압축/정치인 소환­사법처리 전망

    ◎일부인사 특혜알선 등 「검은 돈」 물증 확보/정 리스트 오른 재경위위원 10여명 유력 「정태수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33명에 대한 검찰 수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사법처리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받았거나 공천 헌금을 낸 정치인 등 최소한 2∼3명은 사법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태수 총회장 등 한보 관계자들로부터 돈을 받거나 대출 편의를 봐준 정치인 2∼3명,은행장 및 은행임원 1∼2명,정부 고위관계자 1명 등 5∼6명은 이미 사법처리 대상자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소환된 정치인 대부분은 처음에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검찰 조사과정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다.액수는 대체로 5천만원. 하지만 돈을 받았더라도 당사자들의 주장처럼 순수한 정치자금이라면 처벌하지 못한다는 것이 검찰의 고민이다.현행 정치자금법에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을 받은 대가로 특혜를 알선해주었다는 등의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할 수밖에 없다.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한 정치인들도 이를 의식한 듯 한결같이 대가성이 없는 정치자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안에 「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정치인 모두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칠 방침이다.따라서 사법처리의 윤곽도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검찰은 사법처리 가능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낙관하는 분위기다.일부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적어도 대질신문 등의 과정을 거치다보면 대가를 바란 「검은 돈」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국회의원이 돈을 받을때 관련 상임위인 재경위 소속이었거나 여러 차례에 걸쳐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 대상이라는 것이다. 재경위 소속인 신한국당의 나오연 의원이 검찰에서도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도 사법처리를 면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지적도 있다.「정태수리스트」에 오른 재경위소속 의원은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자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이와 함께 리스트에는 없지만 정총회장과 절친한 여당의 C모의원,야당의 J모의원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정총회장은 돈을 준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거래」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가 한보사건에 국한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정치인이 다른 곳에서 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검찰은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가 김현철씨에 대한 수사를 호도하기 위한 「물타기 수사」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결코 아니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정치인들에 대한 1차 조사가 끝나는대로 김현철씨 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클린턴 대선캠프 자금은폐설/WP 폭로

    ◎헌금 수백만불 변칙회계 의혹/카지노업체 “37만달러 민주당에 줬다”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수백만달러의 기부금을 주당으로 넘겨 선거자금의 은폐를 기도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3일 폭로했다. 포스트지는 민주당 중앙당에서 지방당으로 넘어간 돈이 미국 담배회사와 도박업계 및 기타 이익단체들로 부터의 헌금으로서 조직적인 회계 변칙처리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포스트지는 특히 이들 자금이 민주당 전국위원회 입금으로 처리되지 않아 중앙당차원의 정례 보고서에서는 헌금자 이름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그대신 지방당 차원에서 수입으로 잡혔기 때문에 누가 헌금했는지를 추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앨 고어 부통령이 유세기간중 공화당을 담배업계의 자회사로 몰아붙이면서도 이면에서는 담배회사인 R J 레이놀즈사에게 헌금을 요구,받은 돈을 지방당 회계로 처리했다고 폭로했다. 미시간주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아메리카 원주민 그룹은 10만달러는 민주당 중앙당에 기부하고 또다른 27만달러는 5개 지방당에 입금시켰다고 말했다.
  • FBI국장 사의 표명/공화 비난­백악관과 마찰때문

    【워싱턴 연합】 루이스 프리히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6일 최근의 잇단 FBI 공신력 실추와 관련,국장직 사임의사를 밝혔다. 프리히 국장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와의 회견에서 『나는 그동안 국장직에서 떠나는 것을 고려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측근들에게 『내가 과연 FBI의 명성을 손상시키고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지난 93년9월부터 맡아온 FBI 국장에서 물러날 뜻을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은 그동안 프리히 국장이 독립적 수사기관인 FBI를 정치적 목적을 갖고 잘못 관리해 왔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또 중국정부가 미의회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헌금을 통해 로비한 의혹을 적발해내고도 이 사실을 클린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지 않아 그동안 백악관 및 법무부와도 불편한 관계를 보여왔다.
  • 정 리스트·대선자금·외압대출/한보 구치소 청문회­쟁점별 답변

    ◎정 리스트/명단 집요한 추궁… 「정 답」은 “말못해” 7일 청문회에서 「정태수리스트」는 여야 가릴것 없는 초관심사였다.그러나 정총회장이 상오의 긍정적인 답변을 하오에 다시 번복하는 바람에 정치권의 불씨로 계속 남게됐다. 이날 발언 수위를 굳이 가린다면 여당의원들이 야당의원의 자금수수에 초점을 맞춰 더 적극적이었다.야당의원들은 대선자금에 비중을 둬서인지 「리스트」의 공개를 주장하는데 그쳤다. 포문은 신한국당 의원들이 열었다.이신범(서울 강서을) 의원은 국회 재경위의원들의 한보자금 수수를 거론했다.이의원은 국민회의 권노갑의원을 통해 같은 당 이상수·정세균·정한용·김민석 의원의 한보관련 질의를 무마토록 했냐고 추궁했다.정회장은 『기억나지만 이름은 모른다.재판계류중 얘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신한국당 맹형규 의원(신한국당)이 『「정태수리스트」에 24명 말고 더 있느냐』고 묻자 『잘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맹의원이 다시 김덕룡·김상현·김용환 의원 등을 거명하며 『기억이 없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줬다는 것이냐』고 하자 『그런 것 같다.회사직원이 한 것이다』고 말했다. 자민련 이인구 의원이 『리스트에 6백명이 올랐다는데 사실이냐』고 하자 『기억없다』고 했으며 이의원이 『재경원과 통산부 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뇌물결재를 직접하지 않느냐』고 다그치자 『그사람(직원들)들이 했다』고 둘러댔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정태수리스트」를 보도한 내용을 정회장에게 보여줬으나 정회장은 『1만번을 물어봐도 마찬가지』라며 『(정치자금 제공은) 때에 따라 있을수 있죠』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특위위원에 돈줬느냐는 질의에는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나 정총회장은 하오 신한국당 박헌기 의원의 추가 신문때는 『세명의 여야 중진의원들에게 청탁을 한 적도,돈을 준 적도 없다』고 상오에 간접시인 사실을 뒤엎어버렸다. ◎대선자금/공식헌금 인정… “김 대통령 만난적 없다” 국회 한보청문회에서도 「92년 대통령선거자금」의 전모는 속시원히 제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7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상대로 열린 「구치소 청문회」에서 「92년 대선자금」은 단연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특히 야당의원들은 한보 비자금이 「92년 대선자금」으로 유입됐는지를 끈질기게 추궁했지만 정총회장은 『개인적으로 준 일은 전혀 없다』며 시종 부인으로 일관했다.92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후보에게 대선 자금으로 6백억원을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총회장은 『근거없는 얘기』 『그런 일 없다』고 일축했다. 정총회장은 92년 대선 헌금을 추궁한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서울 강북을)의 질의에 대해 『(민정당 재정위원으로 지낼 당시) 공식적으로 수십억원을 당측에 헌금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자금을 제공한 적은 전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은 『지난 93년 행방이 묘연한 비자금 2천억원 가운데 일부가 대선자금으로 사전 유입됐거나 대선후 축하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이 있다』고 따지자 정총회장은 『그런 일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이의원은 이어 『정증인이 92년 대선 다음날인 12월 19일 모처로부터 전화를 받고 산업은행의 외화융자를 서둘러 준비하라고 했다는 증언이 있다』며 거듭 대선자금 제공 의혹을 제기했지만 정총회장은 『기억이 없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어 한보비자금이 현철씨에게 유입됐는지를 묻는 신한국당 박주천 의원(서울 마포을)의 질의에 대해 정총회장은 『전혀 없다』고 강력 부인했다. 여야의원들은 또 92년 대선 자금과 관련해 「방어차원」에서 각 당 총재에 쏠린 의혹을 짚고 넘어갔다. 신한국당 이사철 의원(경기 부천원미을)은 『대선 당시 온양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독대를 한 적이 있느냐』고 확인했으나 정총회장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이 『지난 92년 김대중 총재에게 20억원을 주었다가 거절 당했다는 말이 맞는가』라고 질의하자 정총회장은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외압대출/「몸통」 부인… “홍 의원만 하늘같이 믿었다” 예상대로 「자물통 입」이 열리지 않았다.속시원한 대답없이 특위의원들과의 짜증나는 입씨름이 이어졌다. 정회장은 『대출외압의 몸통을 밝히라』는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의에 『특혜대출은 전혀 없었다』며 정면으로 부인했다.청와대 개입의혹,김현철씨 및 여야 실세들의 외압설에 대해 『나는 홍인길 의원(신한국당)을 하늘같이 믿었고 홍의원 외에 다른 사람에게 대출과 관련한 청탁을 한 적이 없다』며 홍의원을 「방패막이」로 내세웠다.이나마 『특혜대출을 요청한 것이 아니고 적기에 대출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국당 이신범(서울 강서을) 국민회의 조순형(〃 강북을) 등 여야의원들이 『김현철씨와 박태중씨가 당진제철소를 방문한 적이 있는가』라고 묻자 『방문하지도 않았고 만난 적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러나 정회장은 신한국당 김명윤 고문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나 김용환 사무총장 등 일부 야당의원들과의 「친분」은 인정하면서도 『대출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정재철 의원(신한국당)과 20년 동안 친구라 어려운 문제를 상의했다』면서도 국민회의 권노갑의원을 통한 국감질의 무마요청 등에선 입을 다물었다.그는 외압과 관련한 중요질의에 대해 『재판이 진행중이라 말할수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변으로 일관했으나 간혹 장황한 「해명」을 늘어나 의원들의 제지도 받았다. 총대출액과 실제투자액을 둘러싼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질의가 이어졌다.국민회의 이상수(서울 중랑갑)·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 등은 『한보철강에 총투자액과 실제 투자액 사이에 1조3천억원의 차이가 난다』고 묻자 『금융이자로 1억5천만원이 나갔다』고 정면으로 맞받았다.정회장은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은 5조원 가까이 되고 우리 돈 1조원 가량을 보태 모두 6조가 투입됐다』며 비자금 조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의원들의 질의가 끊이지 않자 준비한 듯 『대출이라는 것은 누가 부탁을 한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사업주,사업성,담보물 3가지 구성요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적법대출임을 강조했다.
  • 가톨릭신자 주일헌금 개신교보다 소액

    ◎“신앙심 부족 아닌 공동체의식 부족 탓”/1인평균 2천원선… 월소득의 1.5%수준/“감사의 재물이지만 여유있는 교회돼야” 우리나라 가톨릭 신자들은 주일헌금으로 한사람당 평균 2천원을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개신교의 십일조헌금과 주일연보에 비해 아주 적은 액수로 가톨릭 신자들의 신앙심이 적어서라기 보다는 성당의 주인이라는 공동체의식이 부족해서라는 것이 교계의 분석이다. 천주교계 신문인 평화신문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울 강남 A본당의 경우 주일미사 평균참석자가 2천900명,헌금총액은 7백80만원으로 한사람 평균 헌금액이 2천680원이다.강북의 B본당 신자들은 2천300명이 4백50만원을 헌금,한사람당 1천950원,C본당은 2천900명 신자가 4백50만원을 모아 1인평균 헌금액은 1천600원이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96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백10만1천원으로 가족 4명이 성당에 나가 주일에 1천원씩 헌금한다고 가정하면 한달이면 3만2천원으로 월수입의 1.5%를 하느님께 봉헌하는 셈이다.이 때문에 시중에는 『서울 부자들은 성당을 좋아한다.성당에서는 헌금하라는 말을 하지않아 헌금때에는 1천원짜리 한두장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한편 소득이 낮은 농촌신도들의 헌금도 서울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규암본당 신자들은 300명이 65만원을 헌금,1인평균 2천160원이며 경남 고성군 고성읍 고성본당의 신자 330명의 헌금액은 66만원으로 1인평균 2천원이다.또 경기도 양평군 양평본당의 신도 1천6백명은 3백90만원을 헌금,1인평균 2천430원이었다. 이에 대해 가톨릭 사목자들은 『천주교 신자들의 헌금액은 개신교에 비하면 낯 부끄러운 수준이며 헌금액이 낮은것은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부족해서』라고 말했다. 개신교는 구약성경의 창세기와 민수기 기록에 있는 「자기소유의 10분의 1을 하느님 몫으로 바쳤다」는 내용에 따라 십일조를 제시하고 있지만 천주교에서는 『봉헌금은 하느님께 바치는 감사와 보속의 재물이기 때문에 기준이 있을수 없다』며 헌금액수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가톨릭에서는 지난 83년군종사제단이 교무금 납부액을 월급의 30분의 1로 책정한 것이 유일한 봉헌액 기준이다.이는 한달 30∼31일중 하루는 교회를 위해서 일하자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이를 도시신자들에게 적용할 경우 한 가구당 월 7만원이상을 미사헌금으로 봉헌해야 한다. 가톨릭의 한 신부는 『초기 외국인 신부들이 가난한 신자들에게 헌금을 강요하지 않고 외국에서 돈을 끌어다가 도운 전통이 잘못 이어지면서 습성이 굳었다』며 『신자들의 세대교체도 이루어진 만큼 봉헌에 대한 의식을 전환해서 새로운 성당도 신축하고 불우이웃도 도울수 있는 여유있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미 민주당 헌금에 마약자금 유입/NYT 폭로

    ◎95년 쿠바서 2만불 기탁 【뉴욕 AP 연합】 미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코카인판매로 돈을 번 마약밀매업자로부터도 헌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가 의회조사관들의 말을 인용,4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이름이 잘 알려진 한 민주당 모금책이 95년11월 쿠바의 한 호텔에서 호르헤 카브레라라는 인물을 만나 헌금을 요청했으며 카브레라는 코카인판매로 번 돈을 예치한 예금계좌에서 2만달러짜리 수표를 만들어 기부했다고 말했다. DNC는 3주일 만에 이 돈을 접수했으며,카브레라는 힐러리 여사가 주최한 성탄절 리셉션에 참석해 클린턴 대통령부부,앨 고어 부통령과 함께 사진촬영까지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의회조사관들은 마이애미주 출신 여성기업인인 비비언 매너루드가 아바나의 코파카바나호텔에서 카브레라와 만나 헌금을 낸다면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고어 부통령을 위한 모금만찬회에 초대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매너루드는 그러나 카브레라를 만난 기억은 난다고 애매하게 말하면서도 헌금을 내도록 권유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는 매너루드나 다른 민주당 모금책들이 카브레라의 범죄 전력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이 헌금은 작년 10월 카브레라에게 반환됐다.
  • 미 무료 TV정치광고 추진/FCC

    ◎방송국들에 채널1개씩 주는 조건 【워싱턴 AFP 연합】 미 연방통신위(FCC)는 TV방송국들이 공직 입후보자들에게 무료광고 시간을 제공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이번주 공개할 예정이다. FCC는 이와 관련,미전역의 1천5백56개 사설TV 방송국들에게 무료 정치광고를 방송하는 대가로 각각 채널을 하나씩 더 가질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FCC는 이같이 채널들을 더 허용하면 TV방송국들이 모두 7백억달러에 달하는 이권을 거저 얻는 셈이라면서 그 대신 『공공이익에 봉사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FCC는 그러나 『공공이익』이 어떤 것인지 등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도 최근 연설에서 『공직 입후보자들에게 TV 무료광고가 제공되는 것이 금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바 있다. FCC의 이같은 방안은 미 의회가 국회의원들 및 백악관 관계자들에 의한 정치헌금 스캔들을 조사중인 것과 때를 같이해 제시돼 관심을 끈다.
  • 미 의회 불법헌금 본격 조사/은행 등에 대선자금 자료제출 명령

    【워싱턴 연합】 미국 상·하 양원은 28일 민주당의 불법헌금 의혹과 관련,은행과 전화회사 등에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대선자금 모금과정에서의 불법성을 가리기 위한 본격조사에 착수했다.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는 이날 댄 버튼 위원장 명의로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자금 시비에 연루된 민주당 모금담당자,기부자,기업체 중역등의 자금거래 등을 밝혀내기 위한 총 29건의 자료제출 소환장을 발부했다. 정부개혁감시위원회의 자료제출 요구중에는 아시아계 불법헌금의 주역 존 황과 중국계 헌금자 찰스 야린 트리,조니 정,존 리 등이 포함돼 있다. 정부개혁감시위원회는 특히 이들 불법헌금 연루자들의 은행거래 내역과 전화통화 내역을 제출받아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중국계 자금 등이 클린턴 선거진영에 흘러들어갔는지의 여부를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상원 정부문제위원회는 인도네시아 리포 재벌그룹의 민주당 헌금과 관련이 있는 웹스터 허벨 전 법무차관을 비롯,모두 9명의 주요 혐의자및 기관들에 대한 자료제출을 명령했다.
  • 중에 미 헌금 수사 협조 요청/깅리치 하원의장

    【북경 AP 연합】 뉴트 깅리치 미국 하원의장은 28일 중국인이 미국 정계에 불법 헌금제공을 대가로 영향력을 행사하려했는지 여부를 밝히는 수사에 협력해달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깅리치 의장은 이날 주용기 부총리와 만나 불법 헌금수사와 관련 중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주부총리가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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