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헌금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불행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유키스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박태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경선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66
  • ‘김수민 의혹’ 공천헌금으로 번지나

    ‘김수민 의혹’ 공천헌금으로 번지나

    업체 관계자 8~9명 줄 소환 국민의당 회계 전반 수사 확대 비례대표 공천 과정도 살필 듯 국민의당 김수민(비례대표) 의원의 총선 선거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이 몸담고 있던 디자인 벤처기업 브랜드호텔이 홍보대행사 등 업체 두 곳으로부터 받은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랜드호텔이 단순히 선거홍보 작업의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 자금이 김 의원이나 정당 관계자에게 흘러들어 갔을 경우에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해석될 수 있는 까닭이다. 브랜드호텔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국민의당 홍보 업무를 담당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선거공보 제작업체 A사와 TV광고 대행업체 B사로부터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1억 7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챙기는 등 모두 2억 382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브랜드호텔이 건네받은 돈은 디자인 제작 작업에 대한 정당한 대가였다”는 입장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도균)는 지난 9일 브랜드호텔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김 의원의 지도교수이자 브랜드호텔의 자문 등을 담당했던 김모 교수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12일과 13일에는 업체 관계자 등 8~9명을 소환 조사하면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브랜드호텔이 돈을 전달받은 거래 내역은 이미 확인된 데다 관련자들도 이를 인정한 만큼 결국 돈의 행방을 추적해 실제 어떤 용도로 사용됐는지를 밝히는 게 향후 검찰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당내 회계와 김 의원의 영입 및 비례대표 공천과정 전반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향후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은 13일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키고 “성역 없는 자체 조사”를 선언하고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자금이 어디까지 전달됐을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국민의당 공천 과정 등에 대한 조사 여부도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해 국민의당의 김 의원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공천헌금이 건네졌을 가능성에 대한 수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당시 회계책임자이자 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 허위계약서 작성 등을 사전 지시한 혐의로 함께 고발된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과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명예훼손” 반발하다 하루 만에 “유감”

    “명예훼손” 반발하다 하루 만에 “유감”

    강경대응 오히려 여론 악화 판단 진상조사단 꾸려 의혹 해명 방침 국민의당은 10일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며 여론을 진정시켰다. 전날 오후 늦게 이용주 당 법률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관련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한발 물러선 모습이다. 이 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에서 리베이트나 공천헌금이라고 언급된 기사에 대해서는 추후 명예훼손 문제로 고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강경 대응이 오히려 여론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문제가 된 홍보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구두계약이 오간 것을 ‘업계 관행’이라고 설명한 점 등은 기존 정치권을 향해 ‘국민 눈높이’를 강조하던 당의 태도와는 거리가 있었다. 또 중앙선관위가 관련 의혹을 검찰에 고발하고 사건이 배당된 후 법원이 곧바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점 등도 국민의당 입장에서는 꺼림칙한 것이 사실이다. 결국 해명을 할수록 오히려 의혹만 커지자, 유감을 표명하고 당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당내외 법조인 5~7명으로 구성될 진상조사단은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당 지도부는 창당 후 일어난 ‘대형 악재’에 위기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우리 당의 운명을 검찰 손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검찰의 홍만표 변호사와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수사내용을 보면 아직도 ‘자기 식구 감싸기’에는 철저하지만 야당에는 잔혹한 잣대를 대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성토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도 검찰에 대해 더욱 날을 세웠다. 그는 “4번 구속돼 4번 무죄가 났고 5번째 기소돼 80만원을 선고받았다”면서 “그런 전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우리 당 의원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상처이고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불법적으로 과잉수사를 하거나 피의사실을 공표해 두 의원(김수민, 박선숙 의원)을 비롯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박선숙·김수민까지 檢 수사… 뒤숭숭한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까지 檢 수사… 뒤숭숭한 국민의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당 박선숙(왼쪽·비례대표·재선) 의원과 김수민(오른쪽·비례대표·초선)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의당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반박하고 나섰지만 현역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선거 홍보업체 2곳으로부터 총 2억 382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선관위에 허위로 회계 보고한 혐의로 박 의원과 김 의원,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선관위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하고 이날 김 의원 등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선거 홍보물 제작 업체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총선 당시 김 의원은 선거공보를 제작하는 A업체와 TV광고를 대행하는 B업체 등 두 곳으로부터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관련 벤처기업 ‘브랜드호텔’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1억 7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맡았다. B업체는 또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국민의당 선거홍보 관련 팀원에게 6000만원을 추가로 건네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회계 책임자이자 사무총장을 맡았던 박 의원은 이 과정에서 허위계약서 작성 등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국민의당 이용주 법률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김 의원이 대표로 있었던 브랜드호텔이 받은 돈은 리베이트가 아니라 당과 정상적 계약을 하고 대가로 지급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또 “김 의원을 비롯해 당직자 누구도 B업체로부터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수억원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가 진행 중인 박준영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검찰 수사를 받게 된 김 의원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고 박선숙 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박준영 ‘공천헌금’ 의혹에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악재’ 국민의당

    박준영 ‘공천헌금’ 의혹에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악재’ 국민의당

    국민의당 비례대표 김수민(29·여) 의원이 특정 업체로부터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국민의당에는 악재가 터졌다. 4·13 총선에서 ‘새 정치’를 표방하며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던 국민의당으로서는 사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국민의당은 총선이 끝나자마자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전남지사 3선 출신의 박준영(70) 국민의당 의원(당시 당선자 신분)의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올 3월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약 3억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박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비록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박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중 처음으로 사법처리 수순을 밟은 인물로 기록됐다. 이어 김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이 터져 나왔다. 총선 과정에서 김 의원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지내면서 특정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 등으로부터 약 20억원의 일감을 몰아주고 억대의 리베이트를 제공받았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것이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의원을 고발한 것 외에도 선거비용 회계 보고를 허위로 한 혐의로 당시 회계 책임자였던 박선숙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당시 사무총장)과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의원총회가 열렸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총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워크숍이 끝난 뒤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고받았다”면서 “유감스러운 일이다. 검찰의 조사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도 “사실이 아니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당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경근의 남북통신]쿠웨이트 파견 北근로자들 ‘이판사판’ 집단 파업 왜

    [문경근의 남북통신]쿠웨이트 파견 北근로자들 ‘이판사판’ 집단 파업 왜

     ‘이판사판’에 대해 널리 쓰이는 뜻은 막다른 골목에 다달아 죽기살기로 싸우는 것을 말하거나 그런 각오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실 본 뜻은 스님들의 두 부류인 이판과 사판으로 ‘이판’은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도를 닦는 부류’를 말하고, ‘사판’은 ‘절의 재물과 사무를 맡아 처리하는 부류’를 지칭합니다. 세간은 이들의 갈등을 ‘죽기 살기로 싸우는 것’으로 묘사할 정도로 살벌합니다.  8일 북한이 쿠웨이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파견 노동자 수십 명이 집단 파업 등 물의를 빚자 이들을 강제 소환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쿠웨이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들은 월급 대신에 고국으로 돌아가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돈표를 주겠다는 현지 북한 당국자들의 제안에 반발해 지난해 12월 집단 파업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순종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그동안 북한이 파견하는 해외근로자들 사이에서는 관리직과 노동직 간의 뿌리 깊은 갈등이 종종 회자되곤 했습니다. 탈북민들 중 러시아, 중국, 쿠웨이트, 레바논 등에서 근로자로 일하다가 탈출한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 서로 간의 원한에 따른 폭행도 종종 있었답니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쿠웨이트는 한 낮의 평균기온이 섭씨 40~50도를 넘나드는 불구덩이 들입니다. 통칭 사우나로 묘사되곤 하는 데 간접 경험을 빌어 말하면, ‘폭염으로 숨을 쉴수조차 없다’고 합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북한에서 파견된 일반 노동직 근로자는 통금 시간(정오 12~오후 2시)까지도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혹사당하다 보면 탈진해 쓰러지기는 게 다반사라고 합니다. 공사가 끝나고 북한으로 귀국한 일부는 원인모를 병을 앓다 대개 2~3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기도 합니다. 제 친구 아버지는 이라크와 리비아에서 건설노동자로 5년 간 일하고 귀국한 뒤 2년도 채 못살았습니다. 그 친구의 어머니는 5년간 폭염속에서 진을 다 빨린 아버지가 일찍 죽었다고 늘 한탄했죠. 자기 자식들보고 굶어 죽어도 해외로 나가지 말 것을 당부했고 특히 아랍지역은 가지말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근로자들이 수명을 단축시키는 아랍지역에라도 가려는 것은 물론 돈을 더 벌기 위해서죠. 벌어들인 돈은 북한 당국과 일반 근로자가 7:3으로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탈북민들 말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일단 돈을 받으면 북한 내 금융기관에 저축을 하라고 지시한 후 근로계약이 종료돼 북한으로 귀국하면 내규에 따라 번 돈을 일부를 돌려준다고 말은 하지만 지켜진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대개 그럴 것 같아 보입니다.이 과정에서 ‘개미’들인 노동직들은 혹사당하는 반면 ‘베짱이’들인 관리직들은 에어컨이 빵빵한 방에서 놀고 지냅니다. 관리직들은 보위부 요원과 같은 감시직, 직접 직원들을 관리하는 행정직, 식당을 운영하는 후생직, 자금을 관리하는 재경직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감시직인 보위원들을 빼고는 이들 대부분은 북한 대외건설총국에서 파견나오죠. 그러다 보니 평양 뿐만아니라 각 지역에서 선발돼 파견온 근로자들과 관리직은 화학적으로 결합하기가 어렵습니다. 놀고 있는 것도 열 받는데 돈 까지 착취당하니 반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2월은 북한이 지난 5월 개최한 제7차 당대회 운영자금을 위해 주민들의 충성자금을 각출하고, 강제모금을 하던 시기라 해외 근로자들에게도 예외 없는 헌금 강요가 이뤄졌겠죠. 아마도 북한 관료들은 이런 사실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을 겁니다. 그러자 노동자들이 이판사판 나섰겠죠.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사건들이 빈번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유례없이 강경한 가운데 해외에 진출한 북한 식당들도 하나 둘씩 문을 닫는 상황에서 이제 남은 ‘돈줄’은 해외근로자들이 유일한 상황입니다. 이들이 당국에 의해 착취당해도 누가 나서 해결해 줄 수 도 없는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고무적인 소식은 지난 7일 폴란드 외무부가 유엔 가입국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초 북한의 핵실험 이후 현재까지 북한 노동자에 대한 입국 비자를 단 한 건도 발급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올해 5억 달러(5800억원) 송금을 목표로 해외에 근로자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40~50개 국가에 5~6만여 명의 북한 노동자가 연 2억~3억 달러(2290억~3430억원)를 북한으로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정은 입장에서는 ‘알토란’ 같은 돈이죠. 이 돈이 북한에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는다면 북한 정권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햄릿’에서 나오는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죠.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檢, 박준영 영장 재청구 검토 “조직적인 증거인멸 시도 있다”

    국민의당 박준영(70) 당선자의 수억원대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 법원 판단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19일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돈을 건넨 김모(64·구속 기소)씨의 진술, 전달 현장을 목격한 증인, 박 당선자와 김씨가 주고받았던 문자메시지와 메모 등을 볼 때 혐의 내용은 명백하다”면서 “선거사무실 관계자가 한꺼번에 출석에 불응하거나 소환 조사 시 휴대전화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는 등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시도한 상황에서 법원이 판단을 달리한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가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박 당선자에게 도움을 구한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 등 금품의 대가성을 입증할 증거도 확보한 만큼 증거인멸 부분에 대한 보완 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대가성 여부를 떠나 3억 5000만원을 받은 사실만으로 충분히 구속 사유가 된다고 본다”며 “영장 재청구 여부를 떠나 이달 안에 기소 여부를 결정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법리적 다툼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박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당선자는 국민의당 입당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씨로부터 비례대표 공천 청탁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공직선거법 등)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준영 구속영장 기각, 20대 국회 임기 시작하면 불체포특권 적용

    박준영 구속영장 기각, 20대 국회 임기 시작하면 불체포특권 적용

    공천헌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국민의당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판사는 18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박 당선자의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면서 박준영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 판사는 “박 당선자가 받았다는 금품이 비례대표 후보 추천의 대가인지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박 당선자가 신민당을 이끌던 당시 김모(64·구속) 전 사무총장에게 비례대표 공천을 주는 대가로 3억 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당선자는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면서 “지금도 왜 조사를 받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혐의를 이해할 수 없다”며 극구 부인했다. 이날 법원이 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박 당선자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이달 말 20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박 당선자에게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도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천 헌금’ 박준영 영장 기각

    ‘공천 헌금’ 박준영 영장 기각

    3억여원대 공천헌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박준영(70)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박 당선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법리적 다툼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 후보자 추천과 관련성이 있는지, 즉 대가성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박 당선자는 국민의당 입당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전 신민당 사무총장이자 자신의 후원회장인 김모(64·구속 기소)씨에게서 입당 이후 비례대표 공천 청탁 명목으로 3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속보] ‘공천헌금 혐의’ 박준영 구속영장 기각… “법리적 다툼 여지 있어”

    [속보] ‘공천헌금 혐의’ 박준영 구속영장 기각… “법리적 다툼 여지 있어”

    수억원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국민의당 당선인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박 당선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김 부장판사는 “도주와 증거 인멸 우려가 없고 법리적 다툼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면서 “후보자 추천과 관련성이 있는지, 즉 대가성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공천헌금’ 박준영 “혐의 이해할 수 없다”

    [서울포토] ‘공천헌금’ 박준영 “혐의 이해할 수 없다”

    18일 서울 신정동 남부지법에서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공천헌금 혐의’ 박준영, 영장실질심사 “왜 조사 받는지 모르겠다”

    ‘공천헌금 혐의’ 박준영, 영장실질심사 “왜 조사 받는지 모르겠다”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국민의당 당선인이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박 당선인은 다소 어두운 표정으로 “지금도 왜 조사를 받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 당선인은 “진실에 바탕을 두고 사실을 말하겠다”고 말했고, 부인이 연루된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기소될 경우 당원권이 정지되는 국민의당 당규에 대해서는 “만약 혐의가 있으면 당을 위해 떠나야 하겠지만 아직도 내 혐의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들과 유권자는 제가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았다고 믿고 있다”면서 “그분들에게 이런 모습 보이는 것이 송구스럽다”고 말하며 즉결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은 박 당선인에 대해 공천을 대가로 신민당 시절 전 사무총장 김모(64·구속기소)씨로부터 3억 50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 16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검찰이 20대 총선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히고서 처음 나온 당선인 영장 청구 사례다. 박 당선인은 지난 3일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7시간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 그는 “제삼자를 통해 봉투를 전달받았지만, 돈인 줄 몰랐으며 사무실 접견실 소파에 둔 채 그대로 자리를 떴다”며 “이후 사무실 직원이 발견하고 경비로 사용한 것으로 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영장실질심사는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되며,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천헌금 수수’ 박준영 영장 청구

    3억원대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70) 당선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중 첫 구속영장 청구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16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당선자는 국민의당 입당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전 신민당 사무총장이자 자신의 후원회장인 김모(64·구속 기소)씨로부터 비례대표 공천 청탁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3억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당선자의 구속 여부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된다. 검찰은 그동안 박 당선자 선거사무소의 회계 책임자 김모(51·구속 기소)씨 등을 상대로 부적절하게 지출한 선거자금의 출처와 사용처를 살펴보는 등 자금 흐름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또 금품 전달에 관여한 박 당선자 선거사무소 직원 최모(53·구속)씨와 불법 선거자금 지급에 관여한 직원 정모(58·구속)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한편 인천연수경찰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선자의 연수구 선거사무소와 자원봉사자 2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박 당선자의 선거운동을 한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천헌금 수수 의혹’ 박준영 20대 당선자 첫 영장 방침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수억원대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의당 박준영(70) 당선자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이번 주 중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박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영장이 청구되면 20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처음으로 사법 처리 수순을 밟게 된다. 박 당선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 기소)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3억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당선자와 그의 부인 최모(66)씨를 재소환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찰은 박 당선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기소 여부를 20대 국회 개원 전까지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박 당선자 회계 책임자 김모(51)씨를 이날 재판에 넘겼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현금 없는 낯섦보다 편리 원한 국민… 스웨덴 은행들은 그 요구에 따랐다

    [단독] 현금 없는 낯섦보다 편리 원한 국민… 스웨덴 은행들은 그 요구에 따랐다

    “여덟 살 된 딸이 학교에서 하는 기금 마련 활동으로 동네 이웃들에게 양말을 팔았습니다. 그런데 아홉 가정 모두가 스위시로 돈을 지불했죠. 저조차도 그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스웨덴의 모바일 금융거래 애플리케이션(앱) ‘스위시’(Swish)의 제작사인 겟스위시의 마티아스 벼르크(44) 컨설턴트는 빠르게 변하는 스웨덴의 금전 거래 문화를 보면서 자신도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2012년 말 서비스를 시작한 스위시는 개인 간 금전 거래에 강점을 지닌 모바일 앱으로 스웨덴의 ‘현금 없는 사회’를 이해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시스템이다. 이 앱에 사용자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매번 복잡한 인증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한 송금이 가능하다. 스위시의 개인 간 송금 서비스가 선보인 지 약 3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스웨덴 전체 인구 절반에 가까운 420만명이 스위시 사용자가 됐다. 개인 간 거래는 1분에 253건씩 일어날 만큼 보편화됐다. 스웨덴의 ‘국민 앱’ 스위시는 한델스, 노데아 등 스웨덴 시중은행 6곳이 공동 개발했다. 현재 9개 은행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9개 은행의 고객 수는 스웨덴 전체 인구의 97%를 차지한다. 벼르크 컨설턴트는 “스위시가 도입된 이후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용 빈도가 크게 줄었다”며 “개인 간 거래 수수료가 없을 뿐 아니라 은행도 ATM보다 관리 비용이 덜 든다”고 강조했다. 스위시는 기업 간 거래와 온라인 쇼핑 결제로도 영역을 확대해 스웨덴 결제 문화에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빠르게 사라지는 현금 앞에서 스웨덴 국민들은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불현듯 스쳤다. 스웨덴은행연합회 집무실에서 만난 레이프 트루겐(57) 재정인프라부장은 “스웨덴 사람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제 방법을 원하고 은행은 그런 요구에 순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웨덴 국민들이 먼저 이런 변화를 요구하고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실제 결제 문화의 변화는 젊은층에서만 일어나고 있지 않았다. 지역별로 있는 노인·정년퇴직자 모임마다 스스로 내부 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었다. 트루겐 부장은 “은행 등 기관에서도 힘을 보태 정보기술 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을 꾸준히 열고 있다”면서 “머리 희끗희끗한 노인들이 교회에서 휴대전화로 헌금을 결제하는 풍경은 스웨덴에서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대중교통에서의 현금 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웃 프랑스나 벨기에 등은 3000유로(약 39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사용하면 아예 벌금을 물린다. 덴마크는 식당이나 옷가게 등 소매점도 현금 결제를 거부할 수 있게 법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11년 990억 크로나(약 13조 8600억원) 규모였던 스웨덴의 화폐 유통량은 지난해 770억 크로나로 불과 4년 새 20% 넘게 줄었다. 반면 스웨덴 국민들의 카드 사용액은 2014년 1조 크로나(약 140조원)에 육박해 ATM 인출액을 4배 이상 넘어섰다. 스웨덴 중앙은행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발행한 동전의 액수는 고작 2500만 크로나(약 35억원)에 불과하다. 2008년 한 해 동안 발행한 2억 5800만 크로나의 10분의1 수준이다. 심지어 ‘현금 없는 은행’도 늘어나는 추세다. 스웨덴 대형은행 6곳 중 한델스은행을 제외한 5곳은 주요 지점의 80%가량을 무현금 점포로 운영한다. 그러자 2008년 110건이던 스웨덴 은행 강도 사건이 지난해 7건으로 줄었다. 위조지폐 적발 장수도 2013년 1048장에서 지난해 295장으로 줄었다. ‘현금 강도’ ‘위조지폐범’ 등의 표현이 사라질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스웨덴을 비롯해 세계 각국이 현금 없는 사회에 속도를 내는 것은 현금 발행 및 폐기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받쳐 주는 정보통신기술(ICT) 발달과 편리함을 선호하는 시민의식 변화도 빼놓을 수 없다. 트루겐 부장은 “현금 없는 사회가 되면서 연간 110억 크로나(약 1조 5400억원)에 이르는 스웨덴 은행의 화폐 관리 비용이 크게 줄었다”면서 “일반 시민이나 은행 직원도 안전하다고 느끼게 되는 등 사회적 비용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금융산업 및 서비스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고객들이 전자거래를 주로 이용하고 직원들은 현금을 취급하지 않으면서 남은 시간을 고객에 대한 상담·조언에 활용해 금융 서비스의 질이 더 향상됐다는 게 스웨덴에서 만난 금융인들의 공통된 얘기였다. 에릭 기어츠 스웨덴왕립공과대 교수는 “은행 간 협력이라는 스웨덴의 오랜 전통은 여러 은행들이 공유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서비스를 만들어 냈고, 이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현금 지불 방식 등의 혁신을 불러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현금이 사라진 사회에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웨덴의 컴퓨터 사기 건수는 2000년 3300건에서 2011년 2만건 가까이로 증가했다. 거래 시스템 오류나 해커에 의한 사이버 범죄 해결 등을 위한 기술적 과제도 풀어 가야 한다. 사람들의 금융 거래가 모두 기록되는 사회가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는 ‘감시사회’로 변질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스웨덴에서도 아직까지 현금만 받는 사람들이 있다.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이나 지하철역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이다. 스웨덴 정부의 목표대로 2030년 온전히 현금 없는 사회가 구현된다면 이들도 어떤 형태로든 변화해야 생존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 사진 스톡홀름(스웨덴)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공천 헌금’ 박준영 당선자 선거사무실 2명 추가 구속

    국민의당 박준영(70) 당선자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3억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최모(53)씨와 정모(58)씨 등 박 당선자 측 관계자 2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5일 발부됐다. 최씨는 박 당선자가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 기소)씨로부터 3억 6000만원의 금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를, 정씨는 박 당선자 선거사무실 회계 책임자 김모(51·구속)씨가 선거운동 기간 중 불법으로 자금을 지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사람은 4명으로 늘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한 차례씩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박 당선자와 그의 부인 최모씨의 재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檢 ‘공천헌금 수수 혐의’ 박준영 측근 2명 영장 청구

    국민의당 박준영(70) 당선자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3억원대의 불법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박 당선자 측 인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박 당선자가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 기소)씨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는 데 관여한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로 선거사무실 직원 최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회계 책임자 김모(51·구속)씨가 선거운동 기간 중 불법으로 자금을 지출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정모(58)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2일 검찰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날 박 당선자가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 때 공천 헌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그에게 3억 6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박 당선자 등이 김씨로부터 봉투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금품이 들어 있는 줄 몰랐다고 주장함에 따라 조만간 박 당선자와 박 당선자의 부인 최모씨를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박 당선자의 기소 여부를 20대 국회 개원 전까지는 결정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준영 당선인에 공천헌금 제공” 측근 오늘 기소

    “박준영 당선인에 공천헌금 제공” 측근 오늘 기소

    박준영(전남 영암·무안·신안) 국민의당 당선인에게 거액의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그의 측근이 재판에 넘겨진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박 당선인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64)씨를 구속기간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4일 오후 기소할 방침이다. 김씨는 박 당선인이 국민의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 때 세 차례에 걸쳐 모두 3억 6000만원을 박 당선인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박 당선인의 전남 무안 남악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김씨를 체포하면서 공천헌금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이후 김씨를 구속했고 선거운동 중 법을 위반해 자금을 지출한 혐의로 박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인 김모(51)씨도 구속했다. 사무총장 김씨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검찰은 지난달 30일에는 박 당선인의 부인 최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일 박 당선인도 소환해 17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소환 조사에사 박 당선인 부부는 김씨로부터 봉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 안에 돈이 들어가 있는 줄은 몰랐고, 바로 사무실 관계자들에게 전달해 현금 흐름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검찰은 관련자를 불러 그의 혐의를 구증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 당선인의 재소환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을 재소환하면 때에 따라 김씨와 대질 조사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박 당선인의 기소 여부를 20대 국회 개원 전까지는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준영 부인 “홍삼인 줄 알고… 상자 열지 않고 전달”

    측근으로부터 3억여원을 수수한 혐의(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70·전남 영암무안신안) 당선자의 부인 최모(66)씨가 돈이 든 상자를 홍삼인 줄 알고 받았다는 내용의 진술을 검찰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강정석)는 지난달 30일 박 당선자의 부인 최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 신민당 사무총장 김모(64·구속)씨에게서 홍삼이 든 조그만 상자를 건네받아 열지 않고 정모 실장에게 줬는데 그걸 선거사무소 운영 경비로 썼다고 한다. 그러나 받은 것이 돈이었는지는 몰랐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검찰은 박 당선자와 부인 최씨에게 각각 1억원이 건네졌고, 나머지 1억 6000만원은 선거사무실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박 당선자의 소환에 앞서 최씨를 소환해 조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박 당선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박 당선자는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오해가 있었다. 성실하게 설명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 당선자는 국민의당 입당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김씨로부터 입당 이후 비례대표 공천 청탁 명목으로 3억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박 당선자에 대한 소환 조사가 끝난 게 아닐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돈을 준 혐의를 받는 김씨와 대질 조사도 할 수 있다”고 말해 경우에 따라 박 당선자를 추가로 소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박준영 검찰 출석 “공천헌금 받은 적 없습니다”

    [서울포토] 박준영 검찰 출석 “공천헌금 받은 적 없습니다”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억 원대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이 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서 출두하고 있다. 박 당선자는 취재진들에게 공천 헌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공천헌금 의혹’으로 검찰출석…박준영 당선인에 쏠린 관심

    [서울포토] ‘공천헌금 의혹’으로 검찰출석…박준영 당선인에 쏠린 관심

    4.13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억 원대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전남 영암.무안.신안)이 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서 출두하고 있다. 박 당선자는 취재진들에게 공천 헌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