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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활비·화이트리스트’ 조윤선, 넉달 만에 피의자로 검찰소환

    ‘특활비·화이트리스트’ 조윤선, 넉달 만에 피의자로 검찰소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석방 넉달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블랙리스트) 관여 의혹으로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지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 등으로 다시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10일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특활비 수수 의혹과 보수단체 불법 지원 연루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소환 통보를 받았던 조 전 장관은 35분 전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답했다. 조 전 장관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매달 국정원 특활비 5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수십 개의 보수단체에 69억여원을 지원하고 관제시위를 주문했다는 ‘화이트 리스트’ 의혹에도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구속기소)과 함께 연루됐다.조 전 장관은 지난 7월 27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2심을 받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새 혐의를 포착함에 따라 조 전 장관이 다시 구속 위기에 놓였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전 장관이 연루된 화이트 리스트 사건과 국정원 특활비 사건은 모두 그 ‘정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의혹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개입 여부와 사용처 등에 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관련자들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이트리스트’ 조윤선 내일 檢소환… 재구속되나

    ‘화이트리스트’ 조윤선 내일 檢소환… 재구속되나

    ‘댓글 공작 의혹’ 김태효 구속영장 청구 ‘적폐 수사’ 속도전에 들어간 검찰이 수사 초기부터 주요 피의자로 지목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10일 소환한다. 조 전 수석이 연루된 사건만 ‘보수단체 지원’(화이트리스트),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두 가지여서 장시간 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찰은 또 8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을 지내며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 공작’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김태효 전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2012년 2~7월 군 사이버사 산하 심리전단 요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우리 사람을 뽑으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한 혐의로 김 전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비서관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의 공모범으로 규정해 군 형법상 정치관여죄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죄를 적용했다. 다만 검찰은 공모자 명단에서 이 전 대통령을 일단 제외했다. 국정원의 특활비 청와대 상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도 이날 조 전 수석 측에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10일 오전 9시 30분 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정무수석으로 있던 2014년 6월부터 이듬해 5월 사이 화이트리스트 실행에 적극 가담한 혐의와 국정원 특활비를 매달 상납받은 혐의를 추궁할 방침이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 시절 매월 500만원씩 총 6000만원이 조 전 수석 측에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화이트리스트 사건 피의자인 허현준 전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을 구속 기소하면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박준우·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함께 조 전 수석을 공범으로 적시한 상태다. 조 전 수석이 허 전 행정관의 상급자인 점, 특활비 수수 정황이 드러난 점을 고려하면 조 전 수석이 재구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법조계에서 나온다. 조 전 수석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월 구속됐지만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로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국정원 돈 수수·화이트리스트 관여’ 조윤선 10일 출석 통보

    검찰 ‘국정원 돈 수수·화이트리스트 관여’ 조윤선 10일 출석 통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뇌물로 상납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수자로 지목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오는 10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피의자 신분인 조 전 장관에게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7월 27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인 조 전 장관은 새 혐의로 다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조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정무수석을 지내면서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500만원씩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구속기소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조윤선 수석에게 매달 현금 500만원을 제공하라”고 추명호(구속기소)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게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현기환·김재원 전 정무수석 시기 청와대가 국정원 특수활동비 5억원을 받아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진박 감별’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와 관련해서도 조 전 수석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 전 장관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일명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구속기소된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공범으로도 적시된 상태다. 검찰은 허 전 행정관이 보수단체에 자금을 몰아주고 ‘관제데모’를 주문한 일이, 그가 개인적으로 주도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 전 수석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상대로 공모·지시 관계를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은 모두 그 ‘정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의혹이다. 검찰은 관련자들 조사가 마무리된 이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화이트리스트 실무 담당’ 허현준 구속기소

    ‘화이트리스트 실무 담당’ 허현준 구속기소

    전경련 압박해 69억원 지원 강요 ‘월드피스자유연합’도 움직여 야당 비판 집회 20차례 열게 해 박근혜 정부가 전경련, 대기업을 압박해 보수단체를 지원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의혹의 실무를 담당한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6일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허 전 행정관의 공소장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박준우, 조윤선, 현기환 전 정무수석을 공범으로 적시해 윗선이 개입한 사실을 분명히 밝혔다. 허 전 행정관이 2013년 3월부터 올 7월까지 근무한 국민소통비서관실은 청와대 정무수석의 지휘를 받는다. 검찰은 조만간 김 전 실장 등을 소환해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보수단체 지원에 개입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가 허 전 행정관에게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과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검찰에 따르면 허 전 행정관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9억원을 수십 개 보수단체에 지원하도록 전경련에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21개 단체 24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31개 단체 35억원으로 규모가 늘었고 지난해에는 23개 단체 10억원 수준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허 전 행정관이) 기업과 개별적으로 접촉하지 않고 전경련을 상대한 것”이라면서 “전경련과 대기업은 피해자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허 전 행정관은 전경련이 일부 단체가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발견하고 증빙 자료를 요구하자 이를 묵인하는가 하면 2015년 8월 ‘한국대학생포럼’의 지원보고서가 부실하다고 지적한 전경련 직원을 좌천시키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허 전 행정관은 ‘월드피스자유연합’을 움직여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야당을 비판하는 집회를 20차례 열도록 했다. 심지어 허 전 행정관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는 월드피스자유연합이 야당 의원 28명을 상대로 낙선운동을 벌이는 데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청와대 상납’ 의혹도 수사 중인 특수3부는 8일 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특수활동비가 건너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남 전 원장 재임기간(2013년 3월~2014년 5월)에는 매월 5000만원이 청와대에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영선 전 행정관도 불러 특수활동비가 최순실씨에게 흘러갔는지 조사했다. 이 전 행정관은 전날 소환을 거부했으나 거듭된 소환 요구에 6일 오후 2시쯤 자발적으로 출석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삼성 장충기 소환조사…‘朴정부 화이트리스트’ 지원정황

    검찰, 삼성 장충기 소환조사…‘朴정부 화이트리스트’ 지원정황

    이헌수 전 국정원 실장 소환...현대차에 경우회 지원 요구 등 의혹 박근혜 정부 시절 ‘관제시위’를 벌이는 보수단체를 지원하도록 대기업을 압박한 ‘화이트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2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전날 장 차장을 불러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경위와 국가정보원 개입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삼성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통해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등에 1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4일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기조실장을 지낸 이 전 실장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삼성서울병원 감사 청구가 논의되던 시기에 장 전 차장을 만나 감사원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이 전 실장이 현대기아차그룹 수뇌부에게 경우회 산하 영리법인인 경안흥업에 수십억 원대 일감을 몰아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우회가 자체적으로 친정부 시위 활동에 나서는 한편 어버이연합 등 다른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처음 파악한 화이트리스트 의혹은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을 통해 대기업 자금 수십억 원을 걷어 보수단체에 건넸다는 의혹이다. 특검 활동 종료로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은 대기업에 대한 지원 요구와 보수단체의 관제시위 전후에 국정원 간부들의 개입 정황을 새로 확인해 지난 11일 이 전 실장 자택과 경우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 수사는 화이트리스트 의혹의 주요 피의자인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외에도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박근혜 정권 화이트리스트’ 허현준 전 행정관 구속

    검찰 ‘박근혜 정권 화이트리스트’ 허현준 전 행정관 구속

    박근혜 정부 집권 당시 대기업 자금으로 우익단체를 지원해 국정 역사교과서 지지 집회 등 친정부 집회·시위를 벌이도록 하고 당시 야당 정치인을 향한 낙선 운동을 조장한 혐의를 받고 있는 허현준(49)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9일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허 전 행정관의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허 전 행정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소속 여러 대기업과 접촉해 친정부 시위를 주도하던 우익단체에 지원금을 주도록 요구하는 과정에서 핵심 실무자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허 전 행정관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우익단체인 월드피스자유연합 등의 단체가 전경련으로부터 억대의 지원금을 받고 당시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낙선운동에 나서도록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수사결과를 내놓으면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LG·현대차 등이 마련한 68억여원이 청와대가 지정한 우익단체로 흘러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 전 행정관은 우익단체 지원 작업의 실무 역할을 맡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는 통치행위의 하나로 정치적 비판의 대상일 뿐 법적인 처벌을 받을 일은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그는 또 야당 정치인 낙선운동에 관여했다는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화이트리스트’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구속된 첫 사례가 됐다.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또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의 자택, 퇴직경찰관 모임인 ‘경우회’의 사무실과 구재태 전 경우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국정원의 관여 정황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박근혜 정부 시절 대기업 자금으로 친정부 시위나 야당 정치인 낙선운동에 보수단체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박근혜 정부 시절 대기업 자금으로 친정부 시위나 야당 정치인 낙선운동에 보수단체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박근혜 정부 시절 대기업 자금으로 친정부 시위나 야당 정치인 낙선운동에 보수단체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박근혜 정부 시절 대기업 자금으로 친정부 시위나 야당 정치인 낙선운동에 보수단체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서울포토] ‘화이트리스트 의혹’ 허현준 전 행정관 법원 출석

    박근혜 정부 시절 대기업 자금으로 친정부 시위나 야당 정치인 낙선운동에 보수단체를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8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야당 낙선운동 개입한 허현준 전 행정관 구속되나

    야당 낙선운동 개입한 허현준 전 행정관 구속되나

    직권남용, 국가공무원법, 선거법 위반 혐의...18일 구속여부 결정 지난 박근혜 정부시절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받아 정부를 옹호하는 시위를 벌이도록 하고 야당 정치인 낙선운동에 보수단체를 동원한 의혹을 사고 있는 허현준(49)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구속여부가 18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초동 법원 청사 319호 법정에서 허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갖는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허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허 전 행정관은 지난 정권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소속 대기업들과 접촉해 친정부 시위를 주도하던 보수 성향 단체들에 지원금을 주도록 요구한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 의혹에서 핵심 실행자 역할을 맡았다. 이와 함께 억대의 지원금을 받은 보수단체들이 야당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낙선운동을 하는 과정에서도 허씨가 관여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지난 12~13일 허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허씨는 이에 대해 “대기업에 자금 지원을 압박한 적이 없고 전경련에 어려운 민간단체를 도와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적은 있다”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청와대 ‘야당 낙선운동’ 개입 정황 포착…허현준 구속영장

    박근혜 청와대 ‘야당 낙선운동’ 개입 정황 포착…허현준 구속영장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보수단체를 동원해 야당 정치인들을 겨냥한 낙선운동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은 관련 혐의를 적용해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보수단체에 돈을 대 주고 친정부 시위 활동 등에 동원했다는 ‘화이트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일부 보수단체 인사들과 낙선운동을 논의한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월드피스자유연합 등의 보수단체들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낙선운동을 전개했다. 이 단체들은 낙선운동 시기를 전후해 전국경제인연합 등으로부터 억대의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전 행정관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전경련을 비롯해 여러 대기업과 접촉해 친정부 시위를 주도하던 보수 성향 단체들에 지원금을 주도록 요구하는 과정에 핵심 실행자 역할을 맡았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검찰은 이날 허 전 행정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외에도 낙선운동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검찰은 12∼13일 허 전 행정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러나 허 전 행정관은 “대기업에 자금 지원을 압박한 적이 없고, 다만 전경련에 어려운 민간단체를 도와주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적은 있다”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화이트리스트’ 허현준 전 행정관 소환…영장청구 임박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대기업을 압박해 보수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실무자인 허현준(49)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3일 검찰에 소환됐다. 전날에 이어 허 전 행정관을 부른 검찰은 어버이연합 등을 통한 관제데모를 누가 지시했는지, 보수단체 지원에 대기업이 연계된 경위가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캤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수사결과를 내놓으면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LG·현대차 등이 마련한 68억여원이 청와대가 지정한 보수단체로 흘러갔다고 발표했다. 이날도 허 전 행정관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에도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시민단체에게 정부 정책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이지 데모를 어떻게 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를 활성화하는 것이 국민소통비서관실의 고유 업무인 만큼 통상적인 업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전경련·대기업에 압력을 넣은 허 전 행정관에 직권남용, 강요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허 전 행정관의 상관이었던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소환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서울포토] ‘화이트 리스트’ 허현준 전 靑 행정관, 검찰 출석

    [서울포토] ‘화이트 리스트’ 허현준 전 靑 행정관, 검찰 출석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화이트 리스트’에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국정원 ‘화이트리스트’ 개입… 前기조실장 압수수색

    국정원 ‘화이트리스트’ 개입… 前기조실장 압수수색

    경우회 등 보수단체도 압수수색 옥도경·연제욱 전 사령관 소환 이상돈 의원 심리전 피해자 조사박근혜 정부가 대기업을 압박해 보수단체를 지원하게 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의혹에도 국가정보원이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11일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4월부터 최근까지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기조실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2015~2016년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과 150차례 이상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검찰 관계자는 “국정원 간부가 특정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을 직접 압박한 혐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수 특검팀이 검찰에 넘긴 ‘화이트리스트’ 의혹은 청와대가 전경련을 통해 대기업 자금 68억여원을 걷어 보수단체에 건넨 부분에 한정돼 있었다. 이로써 검찰의 수사는 이명박 정부를 넘어 박근혜 정부 당시에도 국정원이 관제데모에 깊숙이 개입했는지 여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검찰은 청와대 등의 지시를 받고 집회를 연 퇴직경찰관 모임 ‘경우회’, 애국단체총협의회, 월드피스자유연합 등 보수단체 사무실도 무더기로 압수수색했다. 특히 경우회는 관련법상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반국가 종북세력 규탄 국민대회’ 등 집회를 열고 야당을 비난하는 광고를 게재해 비판을 받아 왔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구재태 전 경우회장의 경우 경우회 자금을 어버이연합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배임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검찰은 12일 ‘관제데모’ 실무를 담당한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을 재소환해 윗선이 개입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허 전 행정관이 소속된 국민소통비서관실은 당시 조윤선 전 정무수석의 지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정원 전담수사팀은 이날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활동과 관련해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을 소환해 조사했다. 연 전 사령관은 2011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사령관으로 근무했고 옥 전 사령관은 후임으로 2014년 4월까지 사이버사를 지휘했다. 두 사람은 이미 정치 관여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이번 수사에서는 당시 활동을 김관진 전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했는지가 핵심이 됐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뒤 소환시점을 고민하고 있다. 이날 국정원 심리전의 피해자로 검찰에 나온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국정원이 국내 정치 관여를 넘어 민간인을 사찰하고 겁박하는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상식적으로 (심리전 활동이) 청와대에 보고됐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에 따르면 2009년 6월 무렵 국정원은 이 의원이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활동을 하자 ‘좌익 노리개가 된 이상돈’이라는 내용으로 보수단체 집회를 지시하거나 개인 홈페이지에 비판글을 게재하도록 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우파단체 압수수색…한국당 신보라가 대표 지낸 청년단체 포함

    검찰 우파단체 압수수색…한국당 신보라가 대표 지낸 청년단체 포함

    박근혜 정부가 우파단체를 지원해 집회·시위를 부추겼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압수수색한 단체 중에 신보라 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를 지냈던 청년 우파단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시대정신’ 등 민간단체 10여곳의 사무실과 주요 관련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우파단체는 뉴라이트 계열인 시대정신 외에도 북한인권학생연대, 청년이 만드는 세상, 청년리더양성센터,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이다. 검찰은 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우파단체 관리 실무를 맡았던 허현준 전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허 전 행정관은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 시대정신 사무국장을 지내는 등 이 단체의 핵심 구성원이었다. 그런데 압수수색 대상 단체 중에 신보라 의원이 대표를 맡았던 ‘청년이 여는 미래’도 포함됐다고 한겨레가 27일 보도했다. ‘청년이 여는 미래’는 2010년 천안함 침몰 때 ‘좌파 단체를 중심으로 대학가에 유언비어가 확산되는 것에 위기의식을 느낀 청년들이 모였다’는 점을 내세웠으며, 이듬해 1월부터 신 의원이 대표를 맡았다. 신 의원은 그 뒤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산하 갈등관리포럼의 이념·문화 분야 위원 등을 맡았다. 신 의원은 2015년부터는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오른 ‘청년이 만드는 세상’ 대변인을 맡은 적도 있다. ‘청년’을 내건 이들 우파단체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어버이연합’ 등 다른 단체와 함께 야당 비판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후 신 의원은 지난해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에 낙점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신 의원의 남편은 박근혜 정부 시절 우파 단체를 관리한 최홍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의 지역구 선거사무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승호 “MB가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 작성자”

    최승호 “MB가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 작성자”

    국정원, 최 前 PD 하차시킨 뒤 ‘부서 핵심 성과 사항’ 문건 작성 원세훈, 환송심 후 첫 檢소환 댓글부대 예산 경위 조사받아 이명박 정부와 당시 국가정보원이 공영방송 장악을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6일 최승호 전 PD 등 ‘PD수첩’ 관계자들을 불러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한 최 전 PD는 취재진에게 “PD수첩에서 해고되는 과정에 경영진의 판단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느꼈다”면서 “공영방송을 망가뜨리는 시나리오 작성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함께 소환된 정재홍 전 PD수첩 작가도 “권력에 밉보였다는 이유로 현업에서 배제하는 것은 범죄행위이며, 사찰이 이뤄졌다면 국정원뿐 아니라 대통령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최 전 PD와 정 전 작가를 비롯해 이우환 MBC PD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세 사람에게 2010년 초 국정원이 작성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향’ 등 문건을 제시하고 해직·부당 전보 인사와 연관성이 있는지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정원이 2012년 1월 15일 만든 ‘부서 핵심 성과 사항’ 문건에는 최 전 PD의 전보와 김미화씨의 방송 하차가 언급돼 국정원이 MBC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짙은 상황이다. 검찰은 전날 배우 문성근, 방송인 김미화씨 등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인들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고소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 2차장 산하 국정원 수사팀에 배당해 수사 준비에 들어갔다. 블랙리스트 피해자들이 모두 이 전 대통령을 최종 지시자로 지목하는 상황이어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에 외사부 인력을 추가 투입했다”며 향후 국정원의 추가 수사의뢰에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원세훈 전 국정원장도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민간인 댓글부대에 국정원 예산을 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원 전 원장은 48개에 달하는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하면서 댓글작업을 지시하고, 이들에게 70억원가량의 국정원 예산을 불법 지원한 혐의(특가법상 국고손실)를 받는다. 검찰은 일단 같은 혐의로 구속된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 기소 전까지 원 전 원장을 상대로 댓글 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이 과정에서 국정원의 불법 활동이 청와대에 보고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수사는 윗선으로 빠르게 옮겨 갈 전망이다. 이날 검찰은 국정원에 근무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난하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데 관여한 신승균 전 국익전략실장을 소환해 추가 의혹 수사를 위한 사전 작업도 벌였다. 한편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 지원(화이트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시대정신,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단체 10여곳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전경련에 자금 지원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진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자택에서도 증거물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지휘하는 특수부는 박영수 특검 이첩 사건과 ‘청와대 문건’을 토대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화이트리스트 의혹’ 보수단체 10여곳 압수수색

    검찰, ‘화이트리스트 의혹’ 보수단체 1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26일 박근혜 정부가 기업들에게 요구해 보수 성향 단체에 돈을 대주고 친정부 시위에 동원했다는 ‘화이트 리스트’ 의혹과 관련, 보수단체 10여곳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이날 오전부터 검사와 수사관 수십명을 투입, 시대정신 등 10여개 민간단체의 사무실과 주요 관련자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수사팀은 보수단체 관계자들의 휴대전화와 업무 서류, 컴퓨터 하드 디스크에 저장된 디지털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보수단체 관리 실무를 책임진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청와대 정무수석실 주도로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을 통해 68억원을 대기업에서 걷어 특정 보수단체에 지원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아 추가 수사를 벌여 특검팀이 밝혀낸 것 이상 규모의 불법 지원과 친정부 시위 유도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최근 청와대에서 발견돼 검찰로 넘어온 박근혜 정부 시절 생산 문건에는 보수 논객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 보수단체 재정 확충 지원 대책, 신생 보수단체 기금 지원 검토 등 화이트 리스트 수사와 연관된 내용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 등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의혹에 연루된 정황도 포착해 조 전 수석을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최근 대기업들의 보수단체 자금 지원과 관련해 CJ와 SK그룹 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또 보수단체인 ‘엄마부대’의 주옥순 대표도 지난 18일 불러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의 재정 지원 여부와 친정부 시위 요청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를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정부 ‘화이트리스트’ 사건, 중앙지검 특수3부에 재배당

    朴 정부 ‘화이트리스트’ 사건, 중앙지검 특수3부에 재배당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조직적으로 보수 단체를 지원하고 관제 시위를 부추겼다는 ‘화이트리스트’ 사건을 검찰 특수부가 수사한다.서울중앙지검은 그동안 형사1부에서 수사해 온 화이트리스트 사건 일체를 특수3부(부장 양석조)로 재배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은 청와대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지시해 어버이연합 등 보수 성향 단체에 집중적인 자금 지원을 했다는 의혹이다. 주요 수사 대상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관주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다. 중앙지검은 17일 자로 단행된 검찰 인사를 통해 특검팀에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를 담당했던 양석조 검사가 특수3부장으로 보임돼 수사 부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재배당됨에 따라 향후 수사가 확대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소·고발 사건을 주로 처리하는 형사부에서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 등을 주로 수사하는 특수부로 넘어간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최근 청와대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생산한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돼 이를 수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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