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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토, 이곳에서 알차고 신나게!

    놀토, 이곳에서 알차고 신나게!

    주5일제 수업이 지난 3일 전면 실시되면서 지역 특성을 살린 ‘놀토’(노는 토요일)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은 놀토로 인한 사교육비 증가를 막고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의 문화·교육·인적 자원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춘천 애니메이션 체험교실 애니메이션 도시 강원 춘천시는 12억원을 투입해 가족문화예술체험 교실과 애니메이션 체험교실 등 23개의 주말 청소년 여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옥마을의 고장인 전북 전주시는 전통문화관과 역사박물관, 한옥생활체험관 등 15곳에서 소리 체험과 부채만들기, 도자한지체험, 음주예절 등 예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오송생명과학단지 인근의 충북 청주시는 초·중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바이오·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 과학교육프로그램 서울시 자원봉사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강서구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정신을 심어주고 사회참여를 늘리기 위해 ‘강서사랑 꿈나무 자원봉사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둘째 토요일에 지역의 겸재정선기념관과 허준박물관 등을 돌아본 뒤 지역 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 소외계층이 많은 부산 서구는 전국 최초로 주민자치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토요 열린 자치학교’를 개설했다. 맞벌이와 저소득층의 토요일 수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역 4개 권역에서 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영어와 수학, 논술지도 등 교과지도는 물론 벨리댄스와 미술 등을 가르친다. 대구 수성구는 지역 도서관과 문화센터 등 인적 자원을 네트워크화한 ‘학생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초·중·고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구는 도서관에서 ‘체인지(體仁智) 토요학교 몸튼튼·마음튼튼·공부튼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가 맡았다. 서울 강동구는 교육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토요학습 프로그램을 7개 분야 203개로 늘렸다.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와 도서관, 자치회관 등 113개 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신문활용교육(NIE)과 수학교실 등 학교 공부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게 했다. ●서울 금천구 생태체험 이 밖에 생생개구리 탐험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 위주인 서울 금천구의 ‘신나는 금천토요학교’와 경기 시흥시의 주말강좌인 ‘토요학습리그’, 강원 강릉시의 ‘토요 체험 기후야 놀자’ 등도 눈길을 끈다. 조현석기자·전국종합 hyun68@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지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천대엽 박영재 이영진 김승표 박관근 설범식 강인철 이은신 최승록 강을환 김익현 박순관 안승호 최종두 이인규 임복규 이정석 심우용 위현석 구회근 오재성 김명한△서울가정법원 김태의△서울행정법원 곽상현 함상훈 문준필 박태준△서울동부지법 홍승철(수석) 김형두 이두형 황윤구 김홍도 임동규 홍동기 유승관 최은배△서울남부지법 한창훈(수석) 유승룡 노정희 유해용 최종한 박인식 전현정 김성수 김기영△서울북부지법 김정호(수석) 김정원 정호건 서태환 윤종수 김재환 조규현 황현찬 이정호 정성태△서울서부지법 박희승(수석) 고충정 김우진 장재윤 이성철 예지희 김하늘 이동근△의정부지법 마용주 심태규 안기환 박병태 박우종 이상윤 안상원 이재석△고양지원 조원철(지원장) 최성배 김성대△인천지법 차문호 윤성식 한병의 김용호 남기주 한동수 장일혁 김상동 김범준△부천지원 윤상도 신헌석△수원지법 윤강열 이재권 박윤창 함종식 김국현 이영한 김정운 박미리 이평근 고연금 김용배 박창렬 김광진 왕정옥 성창호△성남지원 김시철(지원장) 사봉관 김동진 박광우 함석천△평택지원장 여훈구△안산지원 조건주 홍용건 이진규 김세윤△안양지원 윤승은 김정숙 권혁중△춘천지법 김형훈(수석) 김광섭 정문성 임성철 윤종섭△강릉지원 이환승(지원장) 김선희 이수영 이종우△원주지원장 김선일△대전지법 송인혁 김미리 김종석 안병욱 이승철 성충용 박해빈 이종림 이정호 정완 이동연 정선오△홍성지원장 윤영훈△공주지원장 양태경△논산지원장 이화용△천안지원 방승만(지원장) 이동욱 이지현△청주지법 민정석 박성규 조미옥 이대연 이영욱△충주지원장 권동주△제천지원장 원익선△대구지법 김성엽 이영화 남대하 김연우△대구서부지원 김기현△경주지원장 이윤직△포항지원 김채해(지원장) 이근수△상주지원장 임상기△영덕지원장 박치봉△부산지법 김상국 박춘기 권영문 김홍일 박형준 김용한 김지철 이광영 이혁 최병철 하상혁 이재욱 조양희 김수정 심형섭 이진수△부산가정법원 장홍선△부산동부지원 김문관 김종혁△울산지법 김동윤 이흥구 도진기 김원수 성익경△창원지법 고규정(수석) 이균철 권순호 오민석 이원 김상규 박만호 서영애 천종호△진주지원 강후원(지원장) 오상용△통영지원 박주현△밀양지원장 백태균△광주지법 박길성 양형권 김재영 김성주 신현범 한소영 홍진호 문유석 장철익 박재우 조정현 이상현 이종광 문수생 박남천△목포지원 박강회(지원장) 문방진△순천지원 박범석△전주지법 김종춘(수석) 고종영 김양섭 김현석 윤경아 박원규 이영훈 강상덕 은택 최규일 양영희△군산지원 정재규(지원장) 김도현△정읍지원장 김상곤△제주지법 오현규(수석) 김인택 김병룡 안동범 최용호<고법 판사>△서울고법 박순영 강상욱 강경구 문정일 남양우 유헌종 김진석 오경미 김경환 김무신 김관용 신숙희 구자헌 김민기 김종기 임영우 정승규 기우종 김유범 양대권 윤정근 이숙연△대전고법 신동헌 이준명<사법연수원>△교수 이제정 김동아 정재훈 최의호 김태업 황병헌 김은성 김행순 부상준 권태형 문병찬 서중석 전대규 최한돈 송혜정 장건 박진수<재판연구관>△대법원 오영준 유진현 이정민 나상용 김성욱 이우철 강문경 고홍석 김강대 김동국 김동규 김동현 김태훈 마옥현 박정규 박진환 변성환 손동환 송경호 이승원 이영창 이영풍 이한일 임기환 임해지 정석종 정철민 최항석 최현종 최희준 홍승구 황의동 이무상 장정희 김병식 박태일 김순한 신용호 조진구 이남균 장세영 우인성 위광하 김승주 박선영 김성열 이재덕 이재욱 박헌행<고법 판사>△서울고법 오용규 홍기만 권성수 김동규 김장구 김지숙 김형배 김형연 노호성 박정길 염우영 이오영 이원근 임민성 김정민 마은혁 안종화 홍창우 김우정 노태선 이진화 정원 주진암 채승원 박석근 한성수 조정웅 문성관 방창현 송석봉 홍기찬 이유형 김현순 유창훈 김태균 김상연 배성중 이준철 김호춘 김희철 김봉원△대전고법 이형걸△대구고법 김상우 이규철 임재화△부산고법 조민석 김현철 이효인 임경섭 임주혁 주경태 강경숙 김옥곤 오영두△광주고법 소병진 박상현 김성흠 박상국 심재현 박현수 유경진 송승훈△특허법원 정택수 곽부규 박정훈 이다우 최종선 김신 이헌<지법 판사>△서울중앙지법 김익환 박용우 반정모 소병석 손흥수 오덕식 이성용 박종학 신한미 이재은 김동현 박성구 범선윤 유성근 이관형 이동식 이봉민 정찬우 정하정 최은정 강진우 강희석 고은설 손주철 신현일 심승우 양민호 원종찬 이민형 이세창 이인경 이희경 한성진 강동혁 김용두 김진혜 민지현 변민선 양석용 이경호 이영림 정경근 정우영 조규설 조중래 강민호 고지은 김수경 박성윤 박지원 서정현 이창열 제갈창 조수정 표극창 한지연 허명산 고권홍 남혜영 안희길 윤동연 이민영 최지아 박성호 박진웅 김도연 김장훈 김태우 김태준 남기정 박원철 박은진 성인혜 엄상문 이동현 이현정 조영기 조용래 진원두 최지경 하종민 황지애 김성원 김수정 양시훈 강동원 김도현 김선아 김효연 류종명 민희진 박혜정 백지예 서전교 신명희 안재천 유성현 윤중렬 이종민 이희승 장용범 장재익 황운서 경정원 윤현규 엄기표 정봉기 곽윤경 김룡 남현 박정홍 신중권 이준규 서봉조 신봄메△서울가정법원 김정곤 장낙원 권양희 김주석 김진옥 박희근 전재혁 정도영 정성균 조정래 최은주 허윤 정지원 정왕현 신영희△서울행정법원 조병구 문보경 정재우 김태훈 곽상호 김진하 장한홍 김동관 김종민 이승훈 김태희 이강호 김순열 이정훈△서울동부지법 이종채 김창형 박성인 박태안 양철한 유영현 이옥형 조우연 김민주 김세종 김제욱 김형석 김형식 류희상 이상우 이혜미 임혜진 정인재 정현석 진광철 최문수 한나라 김소영 김정중 김지혜 신용무 김우현 박창제 전성희 임윤한 김선일 김양훈 박노수 김형철 노유경 이병삼 이준영△서울남부지법 김정웅 남해인 노태헌 박규도 박병규 송동진 오흥록 허상진 황보승혁 황혜민 장성훈 김영식 이춘근 서영효 변지영 윤원묵 최수진 허준서 강재원 현의선 임효미 정수진 김경훈 안복열△서울북부지법 김진철 김대규 김민경 김진환 도영오 박소영 박정호 배정현 정교형 진정화 한대균 황영희 곽형섭 김창현 오원찬 오윤경 이문세 조병대 박옥희 박준석△서울서부지법 김유진 권창영 김주식 김대권 김미진 김윤종 안지연 이여진 정문경 조연수 조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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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팀장 박수용<전보>△광주인력개발원 산학협력처장 김용복△경기인력개발원 산학협력처장 이범수△강원인력개발원 행정처장 김진성△〃 교학처장 이을순△전북인력개발원 교학처장 김영재△〃 행정처장 박태용 ■MBC △보도국장 황헌△보도국 베이징지사장 문철호△〃 워싱턴지사장 이장석△논설위원실장 황용구 ■KB국민카드 ◇승진 △채권관리지원실 부장 성백준△동래지점장 박달현△천안〃 이향묵◇전보 <부장>△회원심사 이관우△채권관리 김준수△CRM지원실 박성수△컨버전스추진 변기호△개인회원사업 이몽호△우수고객사업 윤주철△체크카드사업 한동욱△금융사업 김병만△생활서비스 임익환<지점장>△목동 이광일△영등포 김우일△마포 신성훈△수원 김운섭△부산 홍호선△전주 장용일△대전 신현종 ■㈜농협유통 ◇M급 △감사실장 강석현△식품안전센터장 권성오△용산점장 김주학◇3급△외식사업분사장 이대용△준법지원단장 조용기<부장>△경영기획 유춘회△총무 이동근△전략사업 송경한△축산 안승혁△수산 이용철<점장>△목동 이영희△용인 한대동 ■㈜태진인터내셔날 루이까또즈 ◇이사대우 승진 △마케팅본부장 김유진△경영지원〃 조성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홍보실장 신형식△운영지원〃 이영교△기념사업국장 이종률△교육사업〃 이난현△연구소 부소장 김종철△사료관장 현종철
  • FTA 혈투·낙동강 전투·동문 결투… 여야 격전 시작됐다

    FTA 혈투·낙동강 전투·동문 결투… 여야 격전 시작됐다

    민주통합당에 이어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주요 격전지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각 당의 공천심사 과정을 통해 최종 후보가 가려져야 전선(戰線)이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공천 신청 현황만 놓고 보면 18대 공천 때와는 양상이 크게 다르다. 당시 호남에 집중됐던 민주당 예비 후보들이 이번에는 수도권과 영남권으로 대거 진출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여야 간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울은 종로·중구·성동을·광진갑·서대문갑·양천갑·동작을·강남을 등에서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는 ‘MB(이명박 대통령)의 아바타’라 불리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과 조윤선 의원이 새누리당 내 ‘예선’을 치러야 한다. 이곳엔 이미 민주당에서 정세균 전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중구에는 10·26 서울시장 보선에 출마했던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전 KBS 앵커와의 예선전 이후 호남 지역구를 버리고 상경한 민주당 유선호 의원의 빅매치가 예정돼 있다. 강남을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여야 대리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에서 전현희 의원과 한·미 FTA를 강력 반대해온 정동영 전 최고위원 등이 출마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허준영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여기에 ‘한·미 FTA 전도사’인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의 전략 공천설도 거론되고 있다. 성동을에선 새누리당 김동성 의원과 민주당 임종석 사무총장이, 동작을에선 6선의 새누리당 정몽준 전 대표와 4선의 민주당 천정배 의원의 대결이 예상된다. 서대문갑에는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새누리당 이성헌 의원, 민주당 우상호 전 의원이 4년 만에 ‘선후배’ 간 리턴매치를 펼친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낙동강 벨트’에서의 격전도 주목된다. 야권 대권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바람몰이를 하고 있는 사상구에는 권철현 전 주일 대사와 ‘MB맨’인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등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새누리당은 이곳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북·강서을에는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3선인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구 수성갑에는 민주당 김부겸 최고위원이 지역구인 경기 군포를 떠나 출사표를 낸 가운데 친박(친박근혜)계 3선인 이한구 의원 등 새누리당 예비 후보 8명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의 불모지 광주 서구을에는 이정현 의원이 민주당 김영진 의원에게 도전장을 냈다. 야권 연대가 이뤄질 경우 통합진보당 심상정 공동대표의 지역구(경기 고양 덕양갑), 강기갑 의원의 지역구(경남 사천)에서의 격돌도 예상된다. 경남 사천에는 지난 총선에서 강 의원에게 참패한 이방호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재도전하고 고양 덕양갑에는 같은 당 손범규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이현정·허백윤기자 hjlee@seoul.co.kr
  • “정치적 고향” vs “세대교체”… 공천승부 1번지 된 종로

    “정치적 고향” vs “세대교체”… 공천승부 1번지 된 종로

    새누리당이 15일 공천 신청을 마감하면서 한바탕 ‘내부 전투’를 치러야 할 지역구들이 드러났다. 야당의 바람을 차단해야 하는 수도권의 빅 매치 지역은 단연 ‘정치 1번지’ 종로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조윤선 비례대표 의원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이 전 수석은 “이명박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걸고 싸울 정치적 고향”이라고 벼르고 있고, 조 의원은 “기득권 없는 비례대표 초선으로 세대를 교체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강남을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강남 벨트 중에서도 유독 경쟁이 치열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이슈화되면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전략 공천을 타진하는 가운데 허준영 전 경찰청장,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이 ‘공정 경쟁’을 강력히 요구하는 중이다. 게다가 ‘FTA를 전선으로 삼을 것이냐.’의 문제도 아직 정리되지 않아 당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수수방관 중이다. 양천갑은 MB맨들끼리 격전을 치러야 하는 곳이다. 비례대표 정옥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김해진 전 특임차관,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 간 싸움이 예정돼 있다. 박성범 전 의원(17대)의 부인 신은경 전 KBS 앵커는 남편의 지역구였던 중구에 출사표를 던져 여성 후보 간 뜨거운 레이스가 예상된다. 새누리당과 합당한 미래희망연대 출신 의원들의 공략지도 관심거리다. 노철래 전 원내대표는 김충환 의원의 차기 출마가 불가능한 강동갑에서 함영준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과 겨루게 됐다. 김정 의원은 중랑갑에서 유정현 의원에게 도전한다. 4선 이재오 의원이 버티고 있는 은평을에는 당내 경쟁자가 없이 이 의원 혼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천장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대구·경북(TK) 지역은 대구 중·남구가 관심거리다. 현 정권의 실세였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제2차관이 배영식 의원, ‘세대교체’를 내세운 도건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과 경쟁을 벌인다.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과 현 정부 출신 인사 간 경쟁이 펼쳐진다. 진구을에선 현역 이종혁 의원과 이 지역 17대 의원이었던 이성권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연제구에선 ‘연제의 딸’을 자처하는 17대 의원 출신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박대해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다만 민주당 바람이 거센 낙동강 벨트 3곳 중 사상과 북구·강서을은 뚜렷한 인물군이 없어 당이 고심하고 있다. 중앙선관위 디도스(DDoS) 공격 사건으로 탈당한 최구식(무소속) 의원이 권토중래를 노리는 경남 진주갑도 혈전이 예상된다.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인 친박(친박근혜)계 박대출 후보를 비롯해 18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였던 최진덕씨,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등이 뛰고 있다. 예비후보 신청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던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도 어느 후보가 낙점될지 관심이 쏠린다. 강석호 의원과 전광삼 전 서울신문 기자, 이재춘 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등이 경쟁하고 있다. 충청권은 공주·연기에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역구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박종준 전 경찰청 차장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金 vs 鄭 강남을 ‘한·미FTA 결투’?

    金 vs 鄭 강남을 ‘한·미FTA 결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존폐 문제가 4·11 총선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서울 강남을에서 ‘한·미 FTA 빅매치’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한·미 FTA 비준에 강력하게 반대했던 민주통합당 정동영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강남을에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후보로 ‘한·미 FTA 전도사’로 불리는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동기·허준영과 예선 거쳐야 새누리당 한 핵심 당직자는 12일 “한·미 FTA 논쟁이 총선 이슈가 된다면 정 의원의 대척점에 서 있는 김 전 본부장을 강남을에 출마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다른 핵심 관계자도 “야당이 한·미 FTA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김 전 본부장은 한때 고향인 대구 지역 출마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40여년 동안 서울에서 살아온 인연으로 서울 지역구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본부장은 정 의원과의 맞대결에 대해 “한·미 FTA와 관련해 국민의 의사를 다시 물어본다면 그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강남을 출마설’에 힘을 실어줬다. 앞서 정 의원과 김 전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이뤄진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앞서 격한 설전을 반복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인 정 의원은 김 전 본부장에게 “한국인의 영혼이 없다.”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모르겠다.”며 원색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김 전 본부장은 “(정 의원이) 정부에 계실 때, 제가 협상할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 늦었지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정 의원의 이중적 태도를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FTA 프레임 안돼” 당내 반대도 다만 김 전 본부장이 강남을에서 공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된 바 있는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허준영 전 경찰청장, 맹정주 전 강남구청장 등이 이미 새누리당 강남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만큼 치열한 내부 경쟁부터 거쳐야 한다. 김 전 본부장에 대한 전략 공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번 총선이 한·미 FTA 프레임에 갇히는 상황을 우려하는 당내 비판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속단하기는 이르다. 한편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4월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를 맡아 2007년 4월 극적 타결을 이끌어 냈던 김 전 본부장은 비준안 국회 통과 직후 “쉬고 싶다.”며 공직에서 물러난 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창영 코레일 사장 내정

    코레일 신임 사장에 정창영(58)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정 전 사무총장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말 사퇴한 허준영 전 사장의 후임으로 국토해양부의 제청을 받은 것으로 3일 전해졌다. 국토부는 지난달 11~17일 진행된 사장 공모에서 최근 불거진 KTX경쟁체제 도입을 놓고 정부와 코레일 측의 갈등을 조정할 인물을 찾느라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4회로 감사원에서 산업환경감사국장, 결산감사본부장 등을 지냈다.
  • 자치단체 이색 노인 복지행정 2제

    자치단체 이색 노인 복지행정 2제

    의학발달과 생활수준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지자체의 복지행정도 세분화되고 있다. ‘80세 이상 노인전용 경로당’에 ‘우리마을 주치의제’ 도입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적지 않다. ■“안방까지 찾아가 치료해 드려요” #충남 아산시 송악면에서 홀로 사는 김모(87) 할머니는 오늘도 마을주치의를 손꼽아 기다린다. 일어서지 못할 정도로 관절염이 심하지만 고령이라 수술도 받지 못한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보건지소장이 직접 찾아와 치료를 해 줘 많이 나았다. 할머니는 “몸이 불편할 때면 수시로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도 한다. 기분도 쾌활해졌다.”고 말했다. #목이 뻣뻣해 고개를 움직이지 못했던 충남 청양군 장평면 유모(76) 할머니는 요즘 보건지소 한의사로부터 침을 맞는다. 할머니는 “침을 맞은 뒤 목이 잘 돌아간다. 허준이 따로 없다.”면서 “늙어서 가기 힘드니 더 자주 좀 오라.”고 활짝 웃었다.충남도가 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한 ‘우리마을 주치의제’가 농어촌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자기 집 ‘안방’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여간 좋아하지 않는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마을 주치의제를 도입했다. 간호사 1명이 혈압을 체크하고 파스 등을 건네는 방문 간호와 달리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진료진이 마을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진료는 물론 치료까지 해 주는 제도다. 송기력 도 주무관은 “65세 노인이 30%를 넘는 의료 사각지대 농어촌이 많기 때문에 시·군 협조 아래 정기적·집중적인 주민 건강관리가 필요해 도입했다.”고 말했다. 보건지소당 1개 마을씩 모두 166개 농어촌 마을에 매달 한 차례 이상 복수의 의료진들이 ‘주치의’로 방문하고 있다. 사업착수 후 지금까지 4만 2393가구, 주민 9만 3347명 가운데 3만 9120명이 내과, 한의과, 치과 등의 진료를 받았다. 진료만 하는 게 아니다. 컵쌓기, 노래교실, 레크리에이션 등 각종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있다. 발 관리, 손마사지, 건강체조를 가르치고, 전립선 및 폭염 예방법 등도 알려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어르신 노후생활 걱정 잊으세요” 충북도 내 제천시 등 6개 기초 지자체에서는 장수하는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편다. 제천시는 90세 이상 노인 500여명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간호사 9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등 11명으로 장수어르신 건강관리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월 2~4회 노인들을 방문해 기초 건강체크, 낙상 예방교육, 영양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증 질환이 있는 노인의 경우, 매주 목요일 건강관리팀과 의사가 함께 방문해 진료를 해 주고 기저귀 등 의료용 소모품 41종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제천시는 또 올해부터 100세가 되는 노인들을 방문해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패와 욕창 방지매트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청원군은 ‘노년이 행복한 효도 청원 만들기’를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올해부터 85세 이상 노인들에게 월 4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1700여명이다. 83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달 3만원의 장수수당을 지원하는 단양군은 올해부터 차등을 둬서 100세 이상 노인에게는 월 10만원의 장수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현재 단양지역 100세 이상 노인은 11명이다. 보은군은 최근 1억 6000여만원을 들여 보은읍 삼산리에 80세 이상 노인들만 출입할 수 있는 산수경로당을 마련했다. ‘산수’는 나이 80세를 의미한다. 초고령자 전용 경로당답게 문턱을 모두 없앴고,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레인지 대신 전기레인지를 달았다. 마을마다 경로당이 한두 개씩 있는데도 이런 시설을 따로 마련한 것은 60~70대 젊은 노인(?)들이 경로당을 드나들면서 나이 많은 노인들이 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등 부작용이 있어서다. 영동군은 지난해부터 읍·면을 돌면서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해 주는 장수어르신 상차려드리기 사업을 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산본서 은백색 UFO 포착…의도적 대기촬영 성공

    산본서 은백색 UFO 포착…의도적 대기촬영 성공

    설 연휴인 지난 23일 오후 5시 18분 군포시 산본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 대기촬영을 시도 중이던 국내 유일의 UFO헌터 허준씨가 UFO로 추정되는 은백색의 둥근 물체를 육안발견 후 카메라에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맑은 하늘이었지만 영하 9도의 강추위가 몰아치는 상황에서 오후 4시부터 의도적 대기촬영을 위해 기다리던 중 5시 17분께 수리산쪽 방향으로 은백색을 띤 동그란 물체가 정지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허준씨는 그동안의 경험상 직감적으로 UFO임을 알아채고 곧바로 추적 촬영을 하려했으나 초점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뷰파인더 상에서 물체를 놓친 허준씨는 잠시 대기하다가 1분 후 재차 물체가 전방 상공에 갑자기 출현한 것을 발견, 비로소 카메라의 초점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이때가 5시 18분께 화각 상단에 잠깐 포착된 후 47초대에 이르러 제대로 화각안에 줄곧 추적 촬영할 수 있었다. 마침 지나가던 행인 2명도 동시 목격을 했다. 미확인 비행물체의 촬영영상은 1분 26초였다. 촬영자인 허준씨의 목격담에 의하면 비행물체는 거의 70도 가까이 고개를 치켜든 상태에서 포착됐고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매우 영롱한 은빛을 발하는 둥근 물체가 공중에 정지 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이 같은 목격의 진술내용은 촬영당시 지나가던 동시목격자의 진술과 일치하고 있다. 목격자인 정순구씨는 “물리법칙을 완전히 뛰어넘는 것처럼 보였다. 동체가 일직선으로 가는게 아니라 약간 지그재그로 유선형으로 비행하다가 갑자기 시야에서 순식간에 없어졌다. 기존에 봐왔던 비행기 동체같지는 않았고 유백색의 유리구슬처럼 영롱한 색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이 영상을 분석한 한국UFO조사분석센터(www.kufos.net) 서종한 소장은 “우연히 포착한 것이 아닌 의도적 대기촬영을 시도하던 중 촬영한 영상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촬영자와 동시목격자의 증언이 일치하며 기존의 풍선, 항공기, 인공위성(ISS)일 가능성에 대해 관측시간대, 발광현상, 비행패턴, 비행 경로, 물체의 출현 및 사라지는 모습 등 을 다각도로 검토했으나 이들 물체들과는 분명한 차이점을 보인다.”고 말해 일반적인 잘 알려진 물체(IFO)일 가능성을 일축했다. 인공위성의 경우 대낮에는 육안관측으로 거의 볼 수 없으며 육안관측이 가능한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이날 새벽 1시 11분대와 2시 48분대, 그리고 14시 19분대에 각각 관측되는 걸로 확인돼 UFO의 촬영 시각대인 17시 18분대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 아님을 확인했다. 또한 항공기일 가능성에 대해 UFO가 지나간 경로를 항공기가 지나가는지 여부, 항공기 동체의 일시적인 빛 반사일 가능성, 동시간대에 보이는 항공기의 색깔 비교 등을 검토한 결과 산본 쪽 상공에서는 비행기 동체가 육안식별이 가능할 만큼 형태가 보이며 색깔 역시 검은색으로 촬영되거나 긴 붉은색 꼬리를 끄는 레드 플레어현상을 동반하여 쉽게 구분이 가는 반면 이 물체는 전혀 그런 모습을 띠지 않고 사라지기 직전까지 시종일관 매우 강렬한 은백색의 밝은 광채를 유지하였고 갑작스런 소멸을 보여 기존의 풍선이나 비행기일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사진·영상=한국UFO조사분석센터 제공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커버스토리-선거와 재벌 ‘불편한 관계’] 대기업 무분별 골목상권 공세에 허탈한 서민들

    [커버스토리-선거와 재벌 ‘불편한 관계’] 대기업 무분별 골목상권 공세에 허탈한 서민들

    “이미 다 망했어…. 이제 와서 뭘 기대하겠어. 선거를 앞둔 뻥쟁이 정치권, 피도 눈물도 없는 재벌들에게 말이야.”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상가의 빵집 주인 김승용(58)씨는 거리를 가리키며 “봐, 빵집뿐이 아니야. 거리 곳곳에 있는 편의점, 식당, 옷가게, 커피숍 등 대기업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어.”라면서 “선거철이 되니까 정치인들은 ‘표’ 때문에 서민 챙기는 척하고 재벌들은 못 이기는 척하면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하고. 이게 무슨 코미디 같은 현실이야.”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김씨의 빵집은 몇 년 전 파리바게뜨 등 체인 빵집이 근처에 들어서면서 매출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호텔신라의 아티제 동부이촌점이 등장하자 아예 손님이 뚝 끊겼다. 김씨는 “어쩔 수 없이 1000원에 세 개씩 싸게 팔면서 근근이 버티고 있다.”며 손수 만드는 빵이 싸구려로 변한 현실에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시청 별관 후문에서 작은 분식점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저쪽에 대기업의 떡볶이 가게가 문을 연 뒤 월세도 제때 못 낼 판”이라고 했다. 그는 “앞에 있는 돈가스점, 쌀국수집, 빵가게, 카레 전문점 등이 모두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푸념했다. 최근 재벌 2, 3세들이 보여 주는 사업 행태에 대해 누리꾼들은 “나도 아버지가 재벌이라면…”이라며 비아냥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이 기간산업이나 제조업 등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대기업의 순기능을 보여 줬던 아버지 세대와 달리 가족의 돈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폼 나고 손쉬운’ 사업에만 손을 대 사회적 공분을 자초했다는 것이다.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의 딸인 장선윤씨는 2010년 블리스라는 빵·와인 수입판매 회사를 차렸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포숑’은 롯데백화점 7개 매장에 입점해 있다. 장씨의 남편 양성욱씨는 지난해 9월 생활용품 수입업체 브이앤라이프를 만들었다. 독일산 아기용 물티슈는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을 통해 판매된다. 장씨 부부가 한동안 쉬다가 별 어려움 없이 유통업에 복귀한 것은 ‘가족 회사’인 롯데가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어서 가능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티제 사업 철수를 밝혔지만 한동안 커피·베이커리 사업은 ‘재벌가 딸들의 각축장’이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딸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의 ‘조선호텔베이커리’가 운영하는 ‘달로와요’와 ‘데이앤데이’는 각각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거의 전 점포에 입점해 있다. 한화그룹도 계열사를 통해 베이커리와 함께 델리 카페 ‘에릭케제르’와 ‘빈즈앤베리즈’를 운영 중이며, 애경그룹·매일유업·남양유업 등도 일본 라면·카레,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에 몰두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은 이세이미야케, 꼼데가르송, 콜롬보와 같은 고가의 수입 브랜드를 취급한다. 신세계 정유경 부사장이 설립에 관여한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조지오 아르마니, D&G, 캘빈 클라인, 코치, 갭 등을 들여오고 있다. 재벌가의 아들들은 대체로 비싼 수입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두산그룹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이 이사로 있는 DFMS(옛 두산모터스)는 혼다 재규어, 랜드로버 등을 수입해 판매한다. 창업주의 3~4세들이 지분을 고르게 나눠 갖고 있는 회사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세 아들인 조현준, 조현문, 조현상 형제도 벤츠의 딜러인 더클래스효성, 토요타의 딜러인 효성토요타의 지분을 각각 3.48%, 20%씩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 렉서스를 수입하는 센트럴모터스는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아들인 허준홍씨가 각각 지분을 갖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총선 예비후보 대해부] ‘강남=한나라’ 공식 깨질까… 부산 문성길 바람 불까

    [총선 예비후보 대해부] ‘강남=한나라’ 공식 깨질까… 부산 문성길 바람 불까

    4·11 총선은 향후 정국 흐름은 물론 대선 구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총력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호남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의 정치 구도가 흔들리면서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여야의 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의 현장과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전통 텃밭인 대구와 광주의 표심을 짚어본다. ■서울 강남을 정동영 유력시… 여권 대항마 고심 정세균 종로 베팅… 與 임태희·이동관 거명 4월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야권의 불모지인 강남 지역과 정치 1번지 종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강남 지역은 한나라당의 초강세 지역이지만 민주통합당의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돌격 강남’을 외치며 속속 출마를 선언해 서울의 핵심 승부처로 떠올랐다. 총선 때마다 여야 간 혈투가 벌어지던 종로에는 민주당 정세균 전 최고위원이 승부수를 던지며 또 다른 격전을 예고했다. 한나라당은 정 전 최고위원에 맞설 대항마를 찾아야 할 입장이다. 정동영 전 최고위원의 출마가 유력시되는 강남을은 강남의 신흥 부촌인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와 ‘강남의 판자촌’ 구룡마을이 공존하는 양극화의 상징적 지역이다. 이곳에서 야권 인사가 당선된다면 ‘강남=부촌=한나라당’이라는 도식화된 공식이 깨진다.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며 무주공산이 된 이곳에는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야권에서 누가 나서더라도 이곳의 아성을 뚫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분위기다. 강남을은 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당시 무소속이었던 홍사덕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16~18대 총선까지 내리 한나라당이 깃발을 꽂았다. 비례대표 현역의원인 나성린·원희목·이정선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당 지도부는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텃밭’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제3의 인물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허준영(59)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맹정주(64) 전 강남구청장 등도 지역연고를 내세워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종로는 이 지역 현역 의원인 박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보의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한때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종로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본인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 쇄신파를 중심으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권영진 의원은 17일 라디오 방송에서 박 위원장의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 “서울 종로에 당의 깃발을 들고 출마하라.”고 주문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부산 “이번엔 생각 달라” “보수층 더 뭉칠것” “선거가 이 나라를 망칠낍니더. 서민들은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맨날 정치권에서는 선거타령만 하고 있다 아입니꺼.”( 50대 자영업자). 팍팍한 살림살이와 정치권에 대한 불만 등이 얽히고설켜 총선을 향한 부산의 설 민심은 밑바닥 그 자체다. 20일 부산 동래구 사직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주부 이귀자(61)씨는 “자고 나면 물가가 올라 장보기가 겁난다.”며 “올 총선과 대선 때는 서민경제를 확실히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찍겠다.”고 말했다. “여당 깃발만 꽂으면 개도 당선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던 부산이 이제 더 이상 한나라당 텃밭이 아니라는 느낌이 여기저기에서 감지되고 있다. 청년실업률이 전국 7대도시 중 최고를 기록하고 저축은행 사태, 동남권 신공항 무산에 이어 최근에는 돈 봉투사건 등의 악재가 터지면서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적지 않다. 상대적으로 야당 인사들의 바람몰이는 거세질 전망이다. 항간에는 4월 따듯한 봄날(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인 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최인호, 김영춘 등 5명을 반드시 당선시키자는 ‘문성길 호춘에’가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중구 남포동 자갈치 시장에서 30여년간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윤재웅(56)씨는 “그동안 한나라당을 지지한 친구나 주변상인들이 이번에는 달리 생각해야겠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구관이 명관”이라며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택시기사인 이모(54)씨는 “두고 보이소. 부산사람들 맨날 선거 때만 되면 ‘여당이 해준 게 뭐 있노’ 하면서도 나중에는 결국 한나라당 후보를 찍는다 아입니꺼. 오히려 보수층이 위기감을 느껴 더 똘똘 뭉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시의회 모 시의원은 “한나라당 인기가 밑바닥이었으나 박근혜씨가 비대위원장을 맡고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야당에 2석을 내주면 본전이고 3석이면 지는 것인데 아마 그리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당 우세를 점쳤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대구 “TK 표심 바뀌나” “일단 물갈이부터” 대구·경북(TK)민심의 한나라당 이탈이 심상치 않다. 신공항과 과학벨트 등 지역숙원사업 유치가 무산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한나라당을 대놓고 밀어준 대가가 빈손이냐.”며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신공항을 추진했던 시민단체는 총선에서 보자며 엄포를 놓았고, 과학벨트를 대전에 뺏긴 경북지사는 단식까지 했다. 이 때문에 1996년 15대 총선 결과가 재현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 4년차였던 당시 TK지역의 소외감은 절정으로 치달았고 총선 결과는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대구 13개 의석 중 집권당인 신한국당이 건진 곳은 2곳에 불과했다. 자민련이 8곳, 무소속이 3곳에서 승리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도 한나라당의 인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대구시민 50% 이상이 한나라당 의원 모두가 교체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의원들의 지지도도 대부분 10~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의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한나라당 지지도가 선거결과로 연결될 것이란 예상에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TK 표심이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심정으로 결국 한나라당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데다 야권이나 무소속 등 다른 후보들의 경쟁력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김부겸 최고의원의 대구 수성갑 출마도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정광석(46·대구 수성구 시지동)씨는 “TK 표심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 총선이 대선의 전초전이라 생각하면 더욱 한나라당을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천개혁 등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면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망신을 당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홍정태(52·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씨는 “현역의원 상당수를 물갈이하는 공천 개혁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나부터 한나라당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광주 “정권 꼭 바꿔야지” “젊은 후보 찍겠다” “지금대로라면 팍팍해서 못 살겄소. 이번엔 정권을 꼭 바꿔야지라.” 호남지역 주민들은 지난 4년간의 이명박 정부에 대해 “꽉 막히고 답답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남북관계 경직과 4대강 사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른 국론분열과 국회 파행으로 빚어진 피로감을 호소했다.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은 민주당의 기반마저 흔들고 있다. 최근 유선호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 선언 이후 호남 중진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한 지방신문의 여론 조사 결과 광주·전남에선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이번 총선에서는 새 인물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주의 8개 지역구 가운데 7곳이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 갑에서는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용화 예비후보가 현역 의원과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민주당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시민 이모(42·회사원)씨는 “당만 보고 무조건 표를 찍던 시대는 끝났다.”며 “지역발전에 열정을 가진 젊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 양동 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주변에 대형 슈퍼마켓이 들어서기 시작한 몇 년 전부터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올 총선과 대선 때는 서민층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후보에게 표를 찍겠다.”고 말했다. 호남 농민들은 “한·미 FTA 타결로 사실상 농사는 끝났다.”며 농업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도 요구하고 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 박형대 사무처장은 “시장에 맡기는 ‘개방 농업’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쌀 등 기초농산물에 대한 국가수매제 도입에 찬성하는 정당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총선에 지고서 대선에 승리할 수는 없다. 때문에 이번 총선 공천은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불가피하다. 호남에서 민주통합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범야권 통합 또는 연대에 힘써야 하는 이유이다. ”라고 지적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손학규 접전지 출마설 총선 판도 요동치나

    손학규 접전지 출마설 총선 판도 요동치나

    전 민주당 대표였던 손학규(얼굴)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오는 4·11 총선에서 서울의 접전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당내에서는 그가 한나라당의 텃밭인 강남 지역에 출마, 한나라당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경기도의 강남’이라 불리는 성남시 분당에서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를 누르고 4선 의원직을 거머쥐었던 손 전 대표가 서울 어느 지역에 출사표를 던지느냐에 따라 총선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손 전 대표 핵심 측근은 서울 강남 출마설과 관련, 9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분당에 나갈 가능성은 없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강남에 출마하려면 이 지역에만 사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수도권을 비롯해 다른 지역을 지원하기 힘들다는 점이 고민”이라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다른 후보 지원을 하는 게 나은지, 강남에 나가 치열하게 싸우는 게 나은지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 전 대표가 서울의 접전지역에 나설 경우 종로 출마를 선언한 정세균 상임고문과 부산 사상에 출마하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북 전주 덕진에 출마하는 정동영 전 최고위원과 함께 ‘3각 편대’를 이뤄 전국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손 전 대표가 강남 출마의 뜻을 굳힌다면 지역구는 공성진 전 의원이 빠진 강남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나성린 의원과 이은재·원희목·이정선 의원,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이 후보 자리를 노리고 있는 지역이다. 한편 한나라당의 또 다른 텃밭인 서초구에 당 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의원이 출마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에는 서초갑에 이혜훈 의원, 서초을에 고승덕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이 밖에 중랑을 지역은 친이(친이명박) 대 친노(친노무현)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친이계로 조선일보 출신이자 친노에 대립각을 세웠던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에게 친노 핵심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도전장을 냈다. 친이 실세인 이재오 의원의 오랜 지역구인 은평을에서는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던 천호선 진보통합당 대변인이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물론 이들 모두 당내 공천과정에서 살아남은 뒤에야 가능한 맞대결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금배지 도전’ 러시 술렁이는 관가

    4·11 총선을 앞두고 일부 부처 출신 인사들의 무더기 출마가 도마에 올랐다. 차관급은 물론 과장급 인사들의 출사표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업무 경력이 자칫 개인 선거용으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정부 부처들에 따르면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국토해양부다. 이미 관련 인사 7명이 출사표를 던져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오는 13일까지 출마자 수가 ‘7+α’가 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 7일 김희국 2차관이 총선 출마를 위해 갑작스럽게 사의를 나타내면서 혼란에 빠졌다. 김 전 차관은 사의 표명 이틀 전 가진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주위에서 이런저런 소문이 돌지만 차관직을 끝까지 수행하겠다.”면서 출마설을 일축했다. 출마설 외에도 공석인 코레일 사장 내정설이 돌던 상태였다. 경북 의성, 경북대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지연이 있는 의성이나 학연이 얽힌 대구에서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내 공천이 확정되면 ‘개발’과 관련된 공약을 내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마 예정지가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전략공천을 장담할 수 없어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토부 초대 2차관을 지낸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도 10일 부산 영도구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총선 행보에 가세한다. 부산지방해양청장 등을 지낸 해양·해운 전문가로 지역 현안 해소에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익산·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지낸 이명노 전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장도 지난 7일 전북 진안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임기가 1년 이상 남았지만 총선행을 결정했다.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 지역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토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박성표 전 대한주택보증 사장도 지난달 경남 밀양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남 밀양·창녕 출마를 준비 중이다. 황해성 전 건설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 부단장은 경기 구리 출마를 위해 뛰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 출신인 조현용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한나라당으로 경남 의령·함안·합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국토부 출신은 아니지만 산하 코레일 수장을 지낸 허준영 전 사장은 이미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강남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총선은 아니더라도 건설교통부 차관 출신인 이춘희 전 행정복합도시건설청장은 지난 3일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초대 세종시장 당선을 위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는 다른 부처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적게는 서너 명에서 많게는 10명 가까운 출신 인사들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선 류성걸 전 차관이 회자된다. 아직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주변에선 출마를 권유 중이다. 재정부는 과장급인 성희엽 홍보전문관이 앞서 부산 남구 출마를 위해 지난달 사의를 표명했다. 역시 과장급인 엄대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정책보좌관도 경남 창원시 출마를 위해 지난 6일 사표를 냈다. 박선규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9일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양천갑에 출마할 생각”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청와대 대변인까지 지낸 박 전 차관은 11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밖에 윤영선 전 관세청장은 충남 보령·서천 출마를 위해 10일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33년간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국세청, 관세청 등을 거친 조세 전문가다. 산업자원부와 지식경제부를 거친 이강후 석탄공사 사장도 강원도 원주 출마를 위해 같은 날 한나라당에 입당한다. 오상도기자·부처종합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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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석유공사 △이사회 의장 김인철 ■전남도 △F1대회지원담당관 최종선△의회사무처 입법지원관 노두근△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 설동진△나주부시장 고성혁◇부군수△구례 김채홍△장흥 황기연△강진 박균조△함평 장석홍△진도 신우철 ■농협중앙회 △이사회사무국장 허원웅◇부장△경영감사 최홍영△영업감사 정민석△조합구조개선지원 최성수△총무 최규식△식품유통 한상구△양곡 조권형△축산컨설팅 남인식△개인고객 김종민△PB마케팅 박태석△농업금융 서기봉△외환업무 이창현△자금운용 서대석△투자금융 박규희△여신정책 김수호△심사 이종훈△여신관리 황관순△리스크관리 이윤배△카드회원추진 안홍기△상호금융수신 표정수△상호금융투자 차용식△신용보증기획 이재욱△신용보증업무 이남규<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강주모◇분사장△유통센터 김원석△업무지원 김병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교통본부장 정광용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특성분석센터장 안재평◇실장△지식재산경영 박종식△경영기획 강구인△경영관리 남동우△문화홍보 임환△정책 원유형 ■한국정보화진흥원 △경영기획실장 강동석◇단장△정보문화사업 전종수△국가정보화지원 류광택△디지털인프라 강선무△글로벌협력 윤정원 ■한국조세연구원 △공공기관정책연구센터 소장 박진 ■하나대투증권 ◇상무보 승진 △준법감시인 문봉성 ■한화증권 △중계지점 센터장 김기영△중계지점장 임태성 ■IBK투자증권 △광화문지점장 최승일 ■대웅제약 ◇이사대우 <부장>△ETC사업본부 경인지점 이재용△생산본부 성남사업팀 이건철△연구본부 연구지원실 김현주△경영지원본부 회계팀 임성연△헬스케어사업본부 블루오션서울1 사업부 송광호 ■일동제약 △도매영업부장 박명근◇지점장△병원 김철△인천 김학지△수원 박종개△경남 박명호 ■TBWA코리아 ◇부사장 △경영지원본부장 남경우◇전무△IBC본부장 박준형◇제작본부△전문임원 박천규△수석국장 김상호△국장 박승욱 박준호◇광고본부△국장 방주성◇미디어본부△국장 김지영 ■신한생명 ◇승진 △준법감시인 최정환<부장>△TCM지원 이경환△은퇴시장마케팅 박세근△고객서비스 박승주△홍보 이상호△마케팅지원 김태환△인재개발 김명환△보험심사 김경철<지점장>△도봉 박효순△청계 김영곤△서대문 이성우△용산 신운교△반포 신준선△대명 홍승모△경주 최양호△화명 김민규△가야 박종호△동전주 박현님△남원 전성완△둔산 이국성△동대전 김철모△광주SOHO 임정일△서원주 신연자△드림 류시탁△삼다 김범중△클릭CM 전을주△대구TM 팽용운△리치TM 박보규△서부GA 조형엽△경복GA 허준회◇전보 <부장>△인사지원 하성식△운용전략 이영준<지점장>△종로 전병호△서일산 곽희정△미래 김용△강남 이정훈△용인 강수원△스카이 이주명△부평 유정식△삼산 김상락△계산 김원우△주안 정보영△대구 이준표△범일 제해옥△진해 심권보△익산 장석하△전주 국청△서군산 오정환△대전 장유희△일산SOHO 이성원△영등포SOHO 간종택△사당SOHO 백승일△부천SOHO 원경민△주안SOHO 이수형△대구SOHO 이재형△부산SOHO 심규봉△전주SOHO 조우현△중앙복합 오제연△부산복합 전근식△중부TM 윤승상△희망ACE 박병술△드림ACE 이은영△비전ACE 박오식△서울GA 허영재△신한GA 황성준 ■KBP펀드평가 ◇이사대우 승진 △기관컨설팅본부 엄익현 △리서치센터 김영훈
  • 허준영 사퇴… 코레일 누가 이끌까

    허준영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22일 사퇴하면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을 이끌 차기 수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점 체제인 철도 운영을 경쟁 체제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솔솔 새어나오면서 코레일에 비상이 걸렸다. 코레일은 복수사업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신임 사장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2005년 철도청이 공기업인 코레일로 전환된 후 최고경영자는 초대 신광순 사장을 제외하고 정치권에서 임명됐다. 코레일 임직원들은 원론적으로 “힘 있는 사장”을 주문하고 있다. 철도 비전문가,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에도 조직 전체로는 성과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각론에선 인식 차를 드러낸다. 정치권 인사에 대한 선호는 철도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복수화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한편에선 철도를 아는 국토해양부 인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의견도 나온다. 현장에서 실상을 경험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란 기대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철도라인이 철도구조조정을 담당했던 인사들로 배치되면서 긴장도를 높이고 있다. 공모가 시작되지 않았지만 국토부 인사들이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점도 예전과 다른 현상이다. 김희국 2차관과 이재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등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코레일은 직급대표회의를 거쳐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린 뒤 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허 사장은 이임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고속철도 수출시대에 대비해 많은 정책과 법률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국회에 가서 철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서해5도 표정…꽃게잡이 어선 출어·여객선 정상 운항

    19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서해5도 주민들은 조금 불안한 표정으로 실시간 언론 보도에 귀를 귀울였으나 비교적 평소와 다름없이 생업에 종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북의 포격 도발을 겪은 인천 옹진군 연평면사무소 허준일 주무관은 “정오쯤 전해진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혹스럽기는 하지만 관할 해병부대가 비상경계에 들어간 가운데 주민들은 어구 손질 등을 했다.”고 말했다. 연평도 주민 최성일(48)씨는 “군에서 주민들에게 비상령을 내리지 않아 TV를 보고 김정일 사망 소식을 들었다.”면서 “서해5도에 각종 도발을 일으킨 총수가 사망한 만큼 평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백령도에서 식당을 하는 최영선(52·여)씨는 “북한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급변하게 될지 걱정된다.”면서 “좋은 방향으로 변해야 천안함 같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평도에서는 16척의 꽃게잡이 어선이 출어해 바다에 설치한 어망 철수 작업을 했고, 백령도에서는 주민들이 마을 쓰레기 줍기 등 공공근로에 참여하며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서해 5도를 오가는 2개 항로, 3척의 여객선도 정상운항하며 승객을 부지런히 실어나르고 있다. 다만 오후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바다에서는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몇 척이 신속히 철수하는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다.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과 상인들은 TV 뉴스에 눈을 떼지 못했다. 소무역상 노명진(38)씨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얼떨떨하고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중국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민통선 지역인 파주 통일촌 이완대 이장은 “아직은 평소와 다름없는 상태”라면서 “천안함 사태나 연평도 포격 같은 도발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질문에 답하던 중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곤 정회를 요청한 뒤 낮 12시 30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이인재 경기 파주시장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해양경찰청은 총경급 이상 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부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동·서해 접적해역에 대한 해상경계를 강화토록 하고 전 직원을 비상소집했다. 모든 함정과 항공기는 긴급 출동태세를 갖췄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아들을 위하여(KBS2 일요일 밤 11시 30분) 성호는 지숙(황수정·오른쪽)의 마음을 자신에게 돌리려 안간힘을 쓴다. 지숙은 그런 성호에게 큰 피해가 갈까봐 아예 가사 도우미도 그만둔다. 한편 오태수를 둘러싼 상황이 악화되자 북에서는 오태수를 암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교관과 명화, 그리고 지숙은 오태수가 일하는 빌딩에 폭탄을 설치하는 작전에 투입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토요일 오전 9시 40분) 1849년 미국 캘리포니아 골드러시 때 금광지대로 가는 관문이었던 곳, 새크라멘토. 시내의 여기저기에서 그 당시 흔적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셔터 요새는 캘리포니아 센트럴밸리를 개척한 존 셔터가 세웠다. 미국 국립 사적지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19세기 건물과 함께 서부 개척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데…. ●오작교 형제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태범과 수영이 계약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충격을 받는다. 집으로 돌아온 태범은 계약결혼 얘길 왜 했느냐며 수영에게 화를 낸다. 수영은 일부러 그랬다며 그동안 태범에게 서운했던 것들을 모두 털어놓는다. 그리고 아직 아이 태명도 지어 주지 않았다는 수영의 말에 태범은 할 말을 잃고 만다. ●MBC 토요드라마 심야병원(MBC 토요일 밤 12시 20분) 상호는 동만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동만의 수술실 안. 동만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음에도 허준은 동만을 구하려 하지 않고, 나영은 처음부터 이럴 생각이었냐며 화를 낸다. 동만의 수술을 마친 허준은 미정의 집으로 향하고 거기서 광국과 마주한다. ●라틴아메리카의 소원(OBS 토·일요일 밤 9시 15분) 지난주 ‘페루’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광업이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다. 이곳에서 만난 13살 소녀 마리아는 광산에서 일을 한다. 어머니는 있지만 말을 못하고, 몸이 아파 집안일도 거의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삶 속에서도 마리아는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철강왕 박태준(MBC 일요일 오전 7시 20분) 지난 13일 별세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삶을 통해 그의 리더십과 철학을 조명한다. 포스코 역사 40년 중 26년을 최고 경영자로 재직하며, 포스코를 세계적인 철강기업의 자리에 올려놓은 그. 육군 사관학교 시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기까지와 청정한 경제인의 삶을 살아 온 그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 본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경북 김천의 한 소년 교도소. 우리나라 유일의 소년 수형자 시설이다. 만 23세 미만의 청소년 수형자들은 강도, 살인, 특수절도 등 중범죄를 저지른 소년들이다. 후회와 반성의 처절한 고백은 이제 감동과 희망이 돼 세상을 향해, 수형 소년 자신들을 향해 큰 울림으로 다가선다.
  • [경제 브리핑] 모범납세자 철도 이용요금 할인

    이현동 국세청장과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4일 모범납세자 등에게 철도이용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할인혜택은 내년 1월부터 모범납세자 등이 우대기간(최대 3년)에 업무상 주중(주말·공휴일 제외) 철도를 이용할 때 제공된다. 할인율은 15%이며 할인 대상은 2010년 이후 모범납세자(세무서장 표창 이상)와 아름다운 납세자, 소속 근로자 등 13만 7000여명이다.
  • 철도 공기업 노사 갈등 심상찮다

    철도 공기업들의 노사관계가 심상치 않다.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노동조합은 지난 25일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94.7%의 찬성률로 쟁의행위 돌입을 가결했다. 공단 노조가 쟁위를 가결한 것은 2005년 11월 파업 이후 6년 만이다. 지난 1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도 요청했다. 노조는 28일 조정결과를 지켜본 뒤 2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파업을 포함한 투쟁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는 중노위의 조정결과에 상관없이 노조의 쟁의행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갈등의 표면적인 이유는 임금문제에 있다. 노조는 8.4%인상을, 사측은 6.1% 삭감안을 내놓았다. 사측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지급한 시간외수당과 연차수당이 기준치보다 많았고, 유급휴일(6일) 근무에 대해 수당이 아닌 기본급으로 지급한 게 감사원 지적을 받으면서 이를 시정하기 위해 이 같은 삭감안을 마련했다. 갈등의 근본원인은 조직개편 및 파행 인사 등으로 불거진 김광재 이사장의 독단적인 경영방식에 대한 노조의 불만에 있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이 갈등의 근본 원인은 아니다.”면서 “노사 합의사항까지 번복하는 등 이사장의 독불장군식 행보에 따른 소통 부재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 관계자는 “김 이사장의 개혁, 혁신에 대한 생각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무조건 ‘나를 따르라’는 식은 오히려 사기저하와 반발만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레일은 해고된 전 노조 간부의 자살을 놓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코레일 노조인 철도노조는 사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복직을 통한 명예회복을 주장하며 허준영 사장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대전역 앞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한 상태다. 반면 사측은 “불법 파업으로 징계받은 해고자는 조합원이나 근로자가 아니다.”라면서 노조 측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노조가 반발하면서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릴 예정이던 허 사장의 자서전 출판기념 팬 사인회가 취소되는 등 갈등이 표면화되는 양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총선 출마 포석?

    총선 출마 포석?

    대구·경북(TK) 출신 전직 경찰 수뇌부들이 잇따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내년 4월에 치러질 총선을 겨냥해 이름을 알리려는 포석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윤재옥 전 경기경찰청장은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신이 저술한 ‘첫번째 펭귄은 어디로 갔을까’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첫번째 펭귄’은 무리 중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펭귄을 뜻한다. 경찰대(1기)를 수석 졸업한 뒤 총경·경무관·치안감 진급에서 늘 선두를 차지해 ‘경찰대 출신 1호’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닌 자신의 역정을 비유했다는 것이 경찰 내부 해석이다. 경찰 안팎에서는 경찰대 출신들이 모인 이 출판기념회가 ‘경찰대 출신 첫 국회의원’을 향한 출정식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윤 전 청장은 “출판기념회는 책을 내는 것을 기념하는 자리일 뿐 출마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행사에는 조현오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를 비롯해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 이인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사카 총영사로 재직 중 지난달 출마를 선언하며 돌연 귀국한 김석기 전 서울청장도 다음 달 10일 자신의 고향인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김 전 총영사는 경찰청장 내정 직후 ‘용산참사’ 후폭풍으로 자진 사퇴한 뒤 오사카 총영사직을 8개월 만에 사퇴하고 전격 귀국해 논란이 없지 않았다. 경찰 내에서는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참여정부 때 경찰청장을 지낸 코레일 허준영 사장도 3년여의 공사 사장 재임 중에 느낀 소회 등을 담은 자서전 ‘허준영의 레일스토리, 바르고 부드럽게’를 펴내고, 27일 서울 교보문고에서 출판 기념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허 사장은 서울 강남이나 고향인 대구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참여정부 시절 경찰총수를 지낸 최기문 전 청장도 고향인 경북 영천에서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 조 경찰청장도 내년 초에 사퇴한 뒤 부산에서의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넥센 조평호, 2차 드래프트 1순위 ‘NC행’

    6년차 조평호(26)가 올해 처음 시행된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NC에 지명됐다. 프로야구 NC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넥센의 조평호를 1순위로 지명했다. 외야수 조평호는 1군 통산 타율이 .032에 불과하지만 올해 2군에서 4할에 육박(.397)하는 타율로 가능성을 보였다. NC는 투수 이재학(두산)과 외야수 오정복(삼성)을 2~3순위로 뽑았다. 기존 8개 구단은 보호선수 40명을 제외한 2군 유망주와 베테랑을 2차 드래프트 시장에 내놨고, 각 구단은 세 번씩 새로 영입할 선수를 택했다. 지명 순서는 올해 성적의 역순으로 하되 신생 NC에 1·3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줬다. 1·3라운드는 NC-넥센-한화-LG-두산-KIA-롯데-SK-삼성 순으로 지명권을 행사했고, 2라운드는 역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 두 번째 지명팀 넥센은 한 명도 지명하지 않았다. 대신 지명권을 물려받은 한화는 두산 포수 최승환을 찍었다. LG는 넥센의 내야수 김일경을, 두산은 롯데 내야수 오장훈을 잡았다. KIA는 장타력을 뽐내는 두산 이두환을 낙점했고, 롯데도 두산 투수 김성배를 데려와 마운드를 보강했다. 왼손 대타 요원을 찾고 있던 SK는 두산 유재웅을 잡았다. 삼성은 1~3순위를 모두 KIA 투수 신용운·박정태·우병걸로 채웠다. 3라운드 이후 최대 5명을 추가로 더 영입할 수 있는 NC는 정성철(KIA), 윤영삼(삼성), 허준(넥센), 문현정(삼성) 등 4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LG는 베테랑 최동수를 SK에서 다시 데려와 눈길을 끌었다. 각 구단은 1라운드에서 지명된 선수의 전 소속구단에 3억원, 2라운드에선 2억원, 3라운드에선 1억원 순으로 보상금을 차등지급한다.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선수가 새 팀으로의 이적을 거부하면 두 시즌을 못 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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