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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ycall프로농구/ 허재 ‘공습’… LG ‘함락’

    ‘농구 천재’ 허재를 앞세운 TG가 먼저 웃었다. T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5전3선승제의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1차전에서 LG를 74-71로 물리치고 먼저 1승을 챙겼다.역대 12차례의 4강전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챔프전에 진출한 것이 9차례(75%)나 돼 TG는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2차전은 하루를 쉰 뒤 25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5승1패로 우위를 지킨 TG는 경기전부터 자신감에 넘쳤다.또 다소 체력소모가 있었지만 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직력은 더욱 다져졌다.노장 허재(13점 7어시스트)는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팀을 진두지휘했고,슈퍼루키 김주성(17점 15리바운드)과 데이비드 잭슨(17점)이 제몫을 해주었다.반면 LG는 제공권에서 밀린데다 믿었던 조우현(15점) 김영만(7점)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안방에서 덜미를 잡혔다.특히 종료 직전 몇차례 역전 기회를 맞았지만 뼈아픈 실책과 외곽포 난조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3쿼터까지 57-44로 앞선 TG의 낙승이 예상됐다.그러나 4쿼터 막판 LG의 거센반격으로 승부는 다시 접전 양상을 띠면서 체육관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여유있게 앞선 TG는 4쿼터들어 LG의 파상공세에 말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6-65,한점차로 추격당하는 등 위기에 몰렸다.그러나 허재를 앞세운 TG는 강동희(3점 5어시스트)가 벤치로 물러난 LG보다 노련미에서 앞섰다.허재는 노련한 드리블로 시간을 끌면서 리드를 지키는 작전을 펼쳤고,결국 3점차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창원 박준석기자 pjs@ ◆감독 한마디 ●승장 TG 전창진 감독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력투구했다.공격보다 수비에서 성공했다.다음 경기를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대체용병 리온 데릭스는 공격에선 다소 문제가 있지만 수비에선 잘 해주고 있다.2차전도 꼭 승리하겠다. ●패장 LG 김태환 감독 오래 쉬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때 주전을 그대로 기용한 것이 패착이었다.수비에서 실패했다.골밑에선 예상대로 열세였다.2차전에는 달라진 선수 구성으로 나서겠다.
  • LG 강동희 vs TG 허재 코텐 정낙영 vs 동양 김승현, 야전사령관 맞대결

    ‘야전사령관이 승부 가른다.’ 02∼03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5전3선승제)을 앞두고 공수를 조율하는 각팀의 포인트가드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코트의 야전사령관’으로 불리는 이들은 팀 플레이를 조율할 뿐 아니라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땐 해결사 역할까지 맡고 있어 승부의 결정적인 변수가 되곤 한다.특히 올시즌 4강에 진출한 팀들은 모두 내로라하는 포인트가드를 보유하고 있어 더욱 팬들의 관심을 끈다. 22일 1차전을 갖는 동양과 코리아텐더에는 김승현(25)과 정낙영(28)이 있다. 지난 시즌 팀을 챔프로 이끌면서 신인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쥔 동양의 김승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선 부상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단 한개의 개인 타이틀도 차지하지 못했다.따라서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명예회복의 기회로 여기고 온 몸을 던질 생각이다. 정낙영은 올 시즌 단숨에 스타대열에 합류했다.팀내 최고 연봉(9500만원)을 받는 그는 98∼99시즌 동양에 입단했지만 팀이 역대 최다연패(32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좌절을 겪었다.2000년 5월 코리아텐더로 현금 트레이드된 뒤에도 지는 경기가 더 많았다.그러나 올 시즌 어려운 팀 사정에도 불구하고 팀을 4강까지 진출시키면서 화려하게 부상했다. TG-LG의 4강전은 ‘농구천재’ 허재(38)와 ‘코트 마술사’ 강동희(37)의 노장 맞대결로 더욱 흥미롭다.중앙대 2년 선후배인 이들은 대학과 아마추어 기아에서 함께 ‘무적 시대’를 열었고,프로 출범 이후에도 기아를 원년시즌 우승과 97∼98시즌 준우승으로 이끌었다.10여년간 동지였던 이들은 이제 챔프전 진출을 놓고 막다른 골목에서 적으로 만났다. TG는 “김주성과 함께 팀을 챔피언에 올려 놓은 뒤 은퇴하겠다.”고 벼르는 허재의 투혼에 고무돼 4강전 통과에 자신감을 보인다. 그러나 ‘제2의 농구인생’을 사는 강동희의 기세도 무섭다.프로 원년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휩쓴 그는 올시즌을 앞두고 모비스에서 LG로 트레이드된 뒤 팀의 아킬레스 건이던 포인트가드 부재를 단숨에 해결했다.“정규리그에서 우승팀과 승률이 같으면서도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챔피언 등극으로 달래겠다.”고 투지를 보였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TG ‘짜릿한 4강’모비스에 2연승… 23일부터 LG와 한판대결

    원주 TG가 4강에 합류했다. TG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6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82-81로 물리쳤다.3전2선승제의 6강전에서 내리 2연승을 거둔 TG는 이로써 98∼99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 지난 시즌까지 열린 12차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이 모두 4강에 진출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한 코리아텐더와 TG가 나란히 4강에 진출,‘1차전 승리=4강 진출’의 ‘전통’이 이어졌다. TG의 4강 합류로 이번 시즌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TG는 정규리그 2위 팀 LG와 23일부터 5전3선승제의 4강전을 갖는다.강호 삼성을 물리치고 올라온 코리아텐더는 하루 앞선 22일부터 대구에서 정규리그 1위팀 대구 동양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1차전 홈경기에서 먼저 1승을 거둔 TG 전창진 감독은 이날 승리도 확신한 듯 경기 전부터 여유있는 표정이었다.반면 벼랑에 몰린 모비스 최희암 감독은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다소 굳어있었다. 1차전에서 맹활약했던 TG 노장 허재(2점)는 이날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쿼터만 뛰고 벤치로 물러났다.그러나 허재를 대신해 투입된 김승기(10점·6어시스트)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허재의 공백을 충분히 메웠다.루키 김주성은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한 ‘대어’답게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8점,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데이비드 잭슨(22점)과 양경민(15점)도 제몫을 했다.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갈렸다.종료 2분을 남기고 TG가 76-72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추격전을 펼치는 모비스의 분위기였고 역전은 시간문제인 듯했다.TG는 종료 21초를 남기고 모비스 김태진(9점)에게 3점포를 허용해 80-79,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종료 14초를 남겨놓고 김승기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3점차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모비스는 데니스 에드워즈가 32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지만 믿었던 우지원과 정인교의 외곽포가 난조를 보여 시즌을 마감했다. 울산 박준석기자 pjs@ ◆감독 한마디 ●승장 TG 전창진 감독 정말로 힘든 경기였다.4강전 상대인 LG는 자신이 있지만 더 많이 준비하겠다.물론 LG도 정규리그와는 다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나름대로 준비를 하겠다.무엇보다 2연승으로 경기를 일찍 끝내 4일간의 휴식기간이 있어 다행이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휴식이다.허재가 난조를 보였지만 김승기가 잘해 끝까지 맡겼다. ●패장 모비스 최희암 감독 다음 시즌에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향으로 플레이를 하겠다.수비에서 대처를 잘 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경기중반 우지원과 정인교를 함께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는데 실패했다.이들이 코너에서 잘해줬으면 했는데 안됐다.또 용병과 국내 선수들간의 신뢰도 부족했다.결정적인 순간에 서로 신뢰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이것이 우리팀과 TG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
  • Anycall프로농구/TG “4강 보이네”모비스 잡고 먼저 1승

    TG 전창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상기된 얼굴로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패한 모비스 최희암 감독은 전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도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TG는 16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3전2선승제)에서 모비스를 77-73으로 물리치고 먼저 1승을 챙겼다.두 팀은 18일 모비스의 홈인 울산으로 옮겨 2차전을 갖는다.TG는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4강에 진출한다. 이날 경기는 두 감독의 표정대로 TG로서는 혼쭐이 난 셈이고,모비스로서는 아쉬운 한 판이었다. 승부는 4쿼터 막판 노장 허재의 3점슛 한방으로 갈렸다.두 팀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68-68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TG는 김주성의 골밑슛과 데이비드 잭슨의 자유투로 72-68로 앞섰다. 종료 1분33초 전 허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75-68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결정지어졌다.경기장은 ‘허재’를 연호하는 관중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모비스는 이후 전형수(14점·8어시스트)의 3점슛을 앞세워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0점을 넣은 허재는 또 고비마다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성공시켜 홈팬들을 매료시켰다.잭슨은 28점을 넣었고,슈퍼루키 김주성도 19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봄비 때문에 다소 추위가 느껴졌지만 치악체육관은 경기시작 전부터 열기로 넘쳤다.목이 터져라 TG를 외쳐대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TG는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2쿼터까지 잭슨과 김주성을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하며 쉽게 앞서나갔다.그러나 3쿼터에서 방심,모비스의 거센 반격에 휘말리면서 58-55,3점차로 추격당했다.하지만 TG는 4쿼터에서 허재의 노련미와 루키 김주성의 패기가 어우러진 팀 플레이로 승리를 지켜냈다. ●승장 TG 전창진 감독 양경민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경기를 어렵게 했다.2차전에서 마무리 하고 싶다.현재 김승기 양경민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빨리 6강전을 끝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4강전을 준비하고 싶다. ●패장 모비스 최희암감독 에드워즈가 수비에 막혀 고전한 것이 패인이다.마무리를 잘 하지 못했고 중요한 순간에실책이 나와 아쉬웠다.용병들이 불필요한 파울을 많이해 파울트러블에 걸린 것도 문제였다.2차전에서는 용병들을 안정 시키겠다.졌지만 역전승 일보직전까지 추격해 자신감은 있다. 원주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6강 PO는 ‘속공 대 높이’

    02∼03프로농구 챔피언으로 가는 첫 관문인 6강 플레이오프는 스피드와 높이의 한판대결이 될 것 같다. 오는 16일부터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맞붙는 3위 TG와 6위 모비스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모비스가 4승2패로 오히려 앞선다. 김주성(205㎝) 리온 데릭스(201㎝) 데이비드 잭슨(192㎝) 등을 앞세운 TG의 높이는 정규리그 내내 상대팀을 주눅들게 하기에 충분했다.그러나 전형수와 데니스 에드워즈를 선봉에 세운 모비스의 속공도 만만치 않다.정규리그 맞대결에선 상대전적에서 보듯 모비스의 속공이 일단은 TG의 높이를 제압했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3전2선승제의 단기전이고 경기의 비중이 큰 만큼 승리팀을 점치는 것은 금물이다. TG 전창진 감독은 “잭슨이 상승세이고,신예 김주성과 노장 허재가 힘을 더 해 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우세를 점쳤다.모비스 최희암 감독은 예상대로 “전형수와 에드워즈를 앞세운 속공이 효과를 발휘하면 의외로 쉽게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리아텐더(4위)-삼성(5위)전도 비슷한 양상.삼성은 국내 최고의 센터 서장훈(207㎝)과 용병 아비 스토리(196㎝) 스테판 브래포드(198㎝) 등 트리플 타워를 앞세워 제공권을 장악할 작정이다. 반면 코리아텐더는 에릭 이버츠 황진원 정락영 변청운 등이 엮어내는 속공 플레이어에 기대를 거는 눈치다.상대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선 코리아텐더는 특히 9일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삼성을 물리쳤기 때문에 선수들의 사기는 한층 더 높아졌다. 코리아텐더 이상윤 감독은 “단기전인만큼 집중력에서 결판이 날 것”이라면서 “스토리를 묶고 속공에 승부를 건다면 승리는 문제없다.”고 말했다.삼성 김동광 감독도 “코리아텐더의 득점원인 에릭 이버츠와 황진원을 효과적으로 묶는 게 승리의 관건”이라면서 “서장훈과 스토리가 제공권을 장악하고 주희정의 외곽슛이 폭발하면 쉽게 이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준석기자 pjs@
  • Anycall프로농구/TG, 허재 있기에

    LG가 적지에서 SK 나이츠를 꺾고 21일만에 단독선두로 나섰다.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라이언 페리맨(35점·11리바운드) 테런스 블랙(18점·14리바운드) 듀오가 골밑을 장악하고 조우현(15점·6어시스트) 김영만(12점)이 고비마다 외곽포를 터뜨려 리온 트리밍햄(30점·16리바운드)이 분전한 나이츠에 98-77로 낙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나이츠의 트리밍햄과 조성원(14점)의 내·외곽포에 밀려 계속 뒤지던 LG는 2쿼터 중반 30-30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점수차를 벌려나가 51-43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페리맨의 독무대.골밑 공략과 리바운드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페리맨은 3쿼터에서만 10점을 쓸어담으며 트리밍햄과 존 와센버그(19점·7리바운드) 투톱으로 맞선 나이츠를 제압,74-65 리드를 지키는 데 앞장섰다. 3쿼터 중반 트리밍햄이 3점포를 작렬시키고 와센버그와 조성원이 골밑 슛을 성공시켜 62-67까지 좁혀나가다 막판 페리맨의 골밑 공략을 막지 못하고 끌려간 나이츠는 4쿼터 초반 다시 한번 와센버그가 거푸 레이업슛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LG의 막판 집중력은 나이츠의 추격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종료 3분20초 전 와센버그에게 골밑 슛을 허용,84-73으로 여전히 근소한 우세를 지키던 LG는 이후 조우현의 3점포 2개와 페리맨의 골밑 돌파로 9점을 보태며 종료 1분여 전 93-73으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공동3위 끼리의 격돌로 관심을 모은 여수경기에서는 TG가 종료 16초 전 허재의 천금 같은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코리아텐더의 7연승을 저지하며 단독 3위가 됐다. 3쿼터까지 54-58로 끌려가던 TG는 4쿼터 들어 데릭 존슨(21점·14리바운드)의 골밑 돌파에 힘입어 안드레 페리(20점·13리바운드)와 진경석(16점·3점슛 4개)이 내·외곽에서 합작플레이를 펼친 코리아텐더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박빙의 접전을 펼쳤다. 종료 1분30초 전까지 68-71로 뒤진 가운데 코리아텐더의 강압수비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하던 TG는 52초 전 신종석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2점차로 따라붙은 뒤 16초 전 허재의 3점포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최초로 7연승을 목전에 두고 있던 코리아텐더는 뼈아픈 역전을 허용하며 4위로 내려앉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TG 3점슛 잔치

    TG가 신들린 듯한 3점슛을 앞세워 KCC를 누르고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TG는 4일 원주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경기에서 양경민(20점·3점슛 6개)과 데이비드 잭슨(9점·3점슛 3개),허재(12점·3점슛 3개) 등이 잇따라 터뜨린 3점슛에 힘입어 93-83으로 이겼다. 이로써 TG는 24승16패를 기록하며 공동선두 LG·동양과의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TG는 이날 전체 득점 가운데 절반 가량인 45점을 3점슛으로 채울만큼 외곽포 잔치를 벌였다. 1쿼터에서는 3점슛 랭킹 1위인 잭슨이 3점슛 3방을 연속 터뜨리더니 2쿼터에서는 양경민이 바통을 이어 받아 4개를,3∼4쿼터에서는 허재가 3개를 각각 꽂아넣었다. TG는 올시즌 전승을 거두고 있는 KCC를 상대로 속공을 바탕으로 한 고감도 3점슛에 데릭 존슨(17점 12리바운드)이 골밑을 든든히 장악한데 힘입어 초반부터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2쿼터 중반 KCC 칼 보이드(19점 8리바운드)와 추승균(20점)에게 연속 실점,36-37로 역전을 한차례 허용했으나 양경민이 3점슛을 잇따라 터뜨리며 다시 달아난뒤 3쿼터 중반 허재의 외곽포와 절묘한 어시스트가 김주성에게 연결되며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허재는 4쿼터에서도 3점슛 2개를 추가,점수차를 19점차까지 벌려 놓아 사실상 승리를 견인했다. KCC는 가드 이상민이 컨디션 부재로 벤치를 오가면서 단 1득점에 그쳤고 외국인 선수 요나 에노사(4점)도 잦은 실책을 범하는 등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울학생상 ‘진취적 기상’부문 수상/허재석군,김경준군

    ◆탐험가 허영호씨 아들 허재석군 “산을 오르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을 키웠고,성취의 기쁨을 알게 됐어요.모두들 어렵다는 고3시절도 어렵지 않게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와 산에서 배운 지혜입니다.” ‘진취적 기상부문’을 수상한 허재석(19·광문고 3년·사진 왼쪽)군은 탐험가인 아버지 허영호(49·사진 오른쪽)씨에게 감사를 표했다.재석군은 6살 때인 89년,에베레스트를 두번째 등정하는 아버지를 따라 베이스캠프까지 오른 이래 킬리만자로와 유럽의 최고봉 엘부르즈 등을 등반했다.에베레스트와 킬리만자로에 이어 중2때 해발 5600m의 러시아 엘부르즈 정상에 올라 등산의 참맛을 알았단다. “너무 힘들어서 낮은 봉우리로 가자고 아빠께 말씀드렸죠.그러나 ‘최고봉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아버지의 단호한 말씀을 거역할 수 없어서 최고봉에 올랐어요.정상을 오른 후의 기쁨은 말로 다할 수 없어요.물론 아빠에게도 감사하게 되고요.” 대입준비 때문에 2년간 등산을 하지 못했다는 재석군은 올해 서울시립대 경영학과에 입학하면 “친구들과 함께 아프리카 오지를 여행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어린 아들을 배낭에 태워 설악산과 지리산 등반에 데리고 다녔다는 허씨는 “가정교육을 산에서 했다.”며 아들의 수상을 반겼다. 허남주기자 ◆뇌성마비 1급장애 김경준군 “혼자서 학원을 다니지 못해 컴퓨터 공부에 한계를 느낄 때 이를 쉽게 풀 수 없는 게 아쉬울 뿐 큰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겪으면서도 컴퓨터에 탁월한 실력을 보여 ‘진취적 기상’ 부문을 수상한 김경준(22·삼육재활학교 3년)군은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5년 전 초등학교 졸업 검정시험을 준비하면서 컴퓨터와 만났다는 김군은 그동안 100권 이상이나 되는 컴퓨터 관련 책을 통해 독학으로 컴퓨터를 익혔다. 그리고 2000년 장애인 정보검색대회에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교육부 장관이 주는 컴퓨터 꿈나무상,전국 장애인 협회가 주최한 정보 패럴림피아드 장려상,장애 청소년 홈페이지 대회 대상,청소년 인터넷 서바이벌 대상 등을 연이어 수상했다. 아들의 휠체어를 밀어주기 위해 충남 부여의 가족들과 떨어져 서울 천호동에 방을 얻어놓고 지냈다는 어머니 우순자(48)씨는 “컴퓨터를 알게 되면서 경준이의 인생도 달라졌지만 나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몸은 불편하지만 웬만한 비장애인 아들보다 더 자랑스럽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천안 나사렛대 정보과학부 입학을 앞두고 있는 김군은 “컴퓨터 채팅과 메신저로 사귄 전문가급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다.”며 컴퓨터가 장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준다고 컴퓨터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허남주기자 yukyung@
  • Anycall프로농구/상승세 TG “선두 꼼짝마”

    “이제는 선두권 추격이다.” 프로농구 TG가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중반에 접어들고 있는 3일 현재 TG는 23승16패로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공동선두인 LG·동양(이상 28승 11패)과는 5게임차.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경기가 팀당 15경기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격차가 벌어져 있다.막판까지 최선을 다하면 뒤집을 수도 있는 격차이긴 하지만 LG와 동양의 전력이 워낙 탄탄해 전망이 불투명한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도 굳이 TG가 선두 추격을 공언하고 나선 것은 최소한 3위를 지켜야 한다는 다급함 때문이다.4위인 코리아텐더가 1게임차인 22승17패,5위인 삼성이 2게임차인 21승18패로 턱 밑에서 추격을 펼치고 있는 것.특히 코리아텐더는 5라운드 초반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TG로서는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이들로부터 멀어지는 또 다른 방편이 되고 있는 셈이다. TG의 선두 추격전은 앞으로 2경기에서 절정에 오를 전망.당장 4일 KCC와 경기를 치르게 되는 TG는 다음 경기에선 공동선두 LG와 맞붙는다. 코앞에 닥친 KCC전이 시급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지난 2일 SBS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한 사실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양경민이 5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는 등 외곽포가 완전히 살아났고 ‘슈퍼루키’ 김주성의 골밑 수비 능력이나 허재의 게임리딩이 최고조에 달해 있음을 드러냈다. TG로서는 오히려 그 다음 LG전에 더 많은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비록 LG에는 올시즌 앞선 4차례 격돌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왔지만 이번만큼은 손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하지만 게임차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또 한번 LG를 꺾어야 하며 그럴 경우 상승 탄력을 받아 선두 추격도 가능하다고 TG 코칭스태프는 판단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허재 맹활약… SBS꺾고 3위지켜

    TG가 천신만고 끝에 SBS를 따돌리고 단독 3위를 지켰다. TG는 2일 SBS와의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홈경기에서 올시즌 두번째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98-93으로 이겼다.TG는 23승16패로 공동선두 LG·동양에 5게임 뒤진 3위를 유지했다. 노장 허재(12점 6어시스트)와 양경민(28점 3점슛 5개)은 승부처인 2차 연장전에서 4점씩을 뽑아 승리를 이끌었고,김주성(25점 13리바운드) 데이비드 잭슨(17점) 데릭 존슨(13점 13리바운드)도 안정된 플레이로 뒤를 받쳤다. 1,2쿼터를 41-41로 마친 TG는 3쿼터 초반 허재의 골밑 돌파로 분위기를 장악한 뒤 양경민과 잭슨이 3개의 3점포를 합작하며 기세를 올렸다.그러나 TG는 양희승(9점) 퍼넬 페리(15점 13리바운드) 박성운(13점 5어시스트)을 앞세워 SBS의 반격에 휘말려 결국 81-81로 1차 연장에 들어갔다.연장전에서 두 팀은 모두 슛 난조 속에 4점씩만을 보태 85-85로 또 비겨 2차 연장에 돌입했다.2차 연장 첫 골은 SBS 안토니오 왓슨(22점 16리바운드)이 넣었지만 TG는 종료 2분여 전 허재의 골밑돌파와 김주성의 자유투,종료 50여초 전 허재의 미들슛과 양경민의 골밑 슛으로 대세를 휘어 잡았다.기세가 오른 TG는 6초 전 양경민의 슛으로 98-90까지 벌려 힘겨운 승부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코리아텐더는 여수 홈경기에서 에릭 이버츠(33점 10리바운드) 진경석(16점 4어시스트) 황진원(13점 5어시스트) 트리오의 활약으로 데니스 에드워즈(32점 8리바운드)가 분전한 모비스에 82-81로 신승,5라운드 초반 3경기를 모두 챙기며 22승17패로 단독 4위를 굳게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스타전 MVP 누가 차지할까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는 누구냐.”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02∼03프로농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누가 차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는 중부선발과 남부선발의 팀별 ‘베스트5’ 10명을 포함해 모두 24명.팬들의 투표로 뽑은 각팀 ‘베스트5’는 중부선발의 허재 김주성(이상 TG) 서장훈 주희정(이상 삼성) 문경은(빅스)과 남부선발의 이상민 전희철(이상 KCC) 김승현 마르커스 힉스(이상 동양) 라이언 페리맨(LG) 등이다.이들 외에 감독 추천선수는 중·남부 각 7명씩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토종과 용병들의 자존심 싸움.올해로 7번째를 맞는 올스타전에서는 97∼98시즌의 강동희(LG)를 제외하고 모두 용병들이 MVP를 휩쓸어 국내 선수들의 각오가 대단하다. 선두 주자는 이상민과 서장훈.97∼98시즌 데뷔 이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 데다 2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은 이상민은 이번 만큼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MVP에 오른다는 각오이고 서장훈도 ‘국보급 센터’의 자존심을 보이겠다며 의욕에 넘쳐 있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노장 듀오 강동희와 허재의 투지도 만만치 않고 국내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5’에 선발된 ‘슈퍼 루키’ 김주성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맞서는 외국인 선수 가운데는 용병 최다 득표를 기록한 페리맨과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모든 부문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는 힉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득점 1위를 달리는 트리밍햄도 무시할 수 없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올스타 24명 확정

    02∼03프로농구리그 올스타 24명이 확정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팬 투표를 통해 뽑힌 포지션별 최고 인기 선수 5명과 감독들의 추천을 받은 7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중부 및 남부 팀의 선수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 중부팀(삼성 SBS SK나이츠 SK빅스 TG)=주희정 허재 황성인 김희선 문경은 김주성 양희승 리온 트리밍햄 양경민 서장훈 안토니오 왓슨 크리스 화이트 ■ 남부팀(동양 모비스 LG KCC 코리아텐더)=이상민 김승현 강동희 김병철 마르커스 힉스 전희철 추승균 에릭 이버츠 김영만 라이언 페리맨 안드레 페리 아이지아 빅터
  • Anycall프로농구/이상민 2년연속 ‘왕별’

    서장훈 제치고 올스타 최다득표 페리맨은 외국인선수 1위 올라 이상민(KCC)과 라이언 페리맨(LG)이 02∼03프로농구 올스타 투표에서 각각 국내선수와 외국인선수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남부선발(LG KCC 동양 코리아텐더 모비스) 포인트가드인 이상민은 20일 한국농구연맹(KBL)이 인터넷 및 현장 팬투표를 통해 발표한 올스타 투표 집계에서 12만 354표를 얻어 센터 서장훈(삼성·10만 5186표)을 1만 5168표차로 제치고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이상민은 또 98∼99시즌 이후 5회 연속 ‘베스트 5’에 뽑혀 강동희(LG)와 이 부문 타이를 이뤘다. 남부선발 센터로 뽑힌 페리맨은 9만8110표를 얻어 외국인선수로는 1위,전체 순위로는 3위에 올랐다. 중부선발(TG 삼성 SBS SK나이츠 SK빅스)의 ‘슈퍼루키’ 김주성(TG)은 전체 4위인 9만 7242표를 얻어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고,프로 최고참 허재(TG)는 7만 8872표를 얻어 99∼00시즌 이후 3년만에 다시 올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남부선발에서는 이상민과함께 김승현(동양·8만 4922표)이 가드진을 구성하고,마르커스 힉스(동양·7만 3098표) 전희철(KCC·7만 9996표)이 포워드로 뽑혔다. 중부선발 가드에는 허재와 함께 주희정(삼성·6만 6843표)이 선발됐고,포워드에는 문경은(SK 빅스·8만 5285표)이 뽑혔다.베스트 5를 제외한 나머지 7명씩은 10개 구단 감독들의 투표를 통해 추가로 선정,22일 발표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TG, 동양 7연승 저지

    TG가 동양의 7연승을 저지하며 3연승을 거두고 3위를 굳게 지켰다.또 LG는 SK 빅스를 꺾고 4연승의 상승세로 10일만에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TG는 19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양경민(20점 3점슛 5개) 데이비드 잭슨(15점 3점슛 3개)의 화려한 외곽포와 허재(15점 7어시스트)의 노련미를 발판으로 동양에 82-69로 승리했다.5라운드 첫 경기부터 상쾌하게 시작한 TG는 이로써 3연승을 거두며 22승15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7연승과 함께 선두 질주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동양은 마르커스 힉스(25점 9리바운드)와 토시로 저머니(14점)가 분전했지만 TG의 높이와 외곽포에 말려 LG에 공동선두(26승11패)를 허용했다.LG는 창원 홈경기에서 김영만(24점 3점슛 3개)의 외곽포가 빛을 발하고 라이언 페리맨(23점 11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해 조니 맥도웰(28점 14리바운드) 문경은(21점 3점슛 3개)이 분투한 빅스에 90-86으로 역전승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TG,빅스 3연승 저지...공동 3위로

    TG가 SK 빅스의 3연승을 저지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TG는 16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졸전 속에서도 후반 허재(2점·6어시스트)의 노련한 볼 배급과 데릭 존슨(32점·18리바운드),데이비드 잭슨(22점·3점슛 3개) 용병 듀오의 폭발적인 골밑 공략에 힘입어 빅스에 78-65로 승리했다.이로써 TG는 20승15패를 기록하며 삼성과 나란히 공동 3위가 됐다. 이번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빅스는 문경은(18점·3점슛 4개) 이은호(10점) 조니 맥도웰(10점·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11점을 얻는 데 그치는 등 막판 부진 징크스를 벗지 못하고 패하며 12승23패에 그쳐 단독 8위에서 SK 나이츠,KCC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8위가 됐다. 2쿼터까지 35-39로 뒤진 TG는 3쿼터 중반까지도 빅스의 문경은에게 3점포를 얻어맞는 등 41-48로 벌어져 승리를 낙관할 수 없었다.그러나 쿼터 종료 5분3초전 잭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김주성이 덩크슛을 추가,점수차를 좁힌 TG는 연속된 존슨의 골밑 돌파에힘입어 1분34초전 52-50으로 흐름을 뒤집는 등 역전의 분위기를 띄웠다. 결국 54-54에서 마지막 쿼터를 맞은 TG는 첫 득점을 빅스의 문경은에게 양보한 뒤 정경호와 존슨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5분56초전 잭슨의 3점슛 이후 존슨과 허재 등의 폭발적인 슛이 터지면서 3분4초전 71-5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 /힉스43점 폭발… 동양 4연승

    동양이 4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동양은 12일 대구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막판 마르커스 힉스(43점·3점슛 8개)가 활화산 같은 외곽포를 폭발시키고 종료 15.1초 전 토로시 저머니가 레이업 결승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TG를 83-82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동양은 24승10패를 기록하며 이날 KCC를 물리친 LG에 1게임차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TG는 김주성(21점·14리바운드),데이비드 잭슨(19점),양경민(18점) 데릭 존슨(14점) 허재(10점)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뒤져 패했다. LG는 조우현(20점·3점슛 4개) 라이언 페리맨(16점·13리바운드) 테런스 블랙(14점 12리바운드)의 활약으로 KCC를 74-71로 물리치고 2위(23승11패)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오늘 배수진 한판

    TG와 LG가 팀의 운명을 걸고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네번째 격돌을 벌인다.무대는 11일 TG의 안방 원주. 올시즌 세차례의 대결에서 모두 이긴 TG는 이번에도 승리를 장담하고 있고,LG는 이번만큼은 기필코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두 팀 모두 다급하다.TG는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져 공동 4위(18승14패)로 처진 상태이고,LG는 9일 동양에 덜미를 잡혀 6연승에 실패한 채 공동선두(22승10패)를 허용했다. 물론 현재의 상황만 놓고 보면 상위권을 유지하다 중위권으로 처진 TG가 더 다급하다.게다가 12일 또다른 공동선두 동양과도 마주쳐야 한다.여기서 이겨야 상위권 재도약을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상승세가 꺾인 데다 세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한 TG를 만나게 된 LG의 다급함도 이에 못지 않다.또 진다면 하락세로 치달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물론 이긴다면 다시 선두 독주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래저래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고 그런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전문가들의 예상도 일정치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록 TG가 지금까지 모두 승리했지만 이번만큼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지난 7일 SK 나이츠에 당한 4연패의 뒤끝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3연패 때까지는 그래도 경기 내용은 괜찮았으나 이날은 줄곧 끌려다니며 총체적인 부실을 드러냈다. 허재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진 게 가장 큰 원인이다.물론 LG전에 허재가 출장을 강행한다면 전망도 달라져야 한다는 전문가도 많다.전창진 TG 감독은 “허재를 적절히 활용하고 김주성과 데이비드 잭슨이 골밑을 확보할 경우 이번에도 승리는 우리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인다. LG는 징크스가 더 큰 문제.전력상 우세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번번이 패한 것이 답답할 뿐이다.이번에도 역시 전력상으로는 앞선다는 평가다. 비록 9일 동양전에서 패했지만 막판 집중력만 발휘했다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었고,한때 13점차까지 뒤진 경기를 박빙으로 몰고간 막강한 벤치 멤버는 우승후보로 손색없다. “지금까지 진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김태환 LG 감독은 “강동희의 노련한 공 배급과 테런스 블랙,라이언 페리맨의 골밑 공략이 믿음직하고 김영만 조우현의 외곽포도 안정적”이라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 Anycall프로농구/용병 듀오 ‘나이츠 구세주’

    SK 나이츠가 TG를 4연패로 몰아넣으며 꼴찌 탈출에 안간힘을 썼다. 나이츠는 8일 원주에서 벌어진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용병 듀오 리온 트리밍햄(27점 18리바운드)과 존 와센버그(18점 9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허재가 부상으로 빠진 TG를 시종 압도하며 93-71로 눌렀다.이로써 나이츠는 5연패 뒤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10승22패가 됐다.나이츠는 단독 꼴찌에서 이날 코리아텐더에 패한 SK와 함께 공동9위가 됐다. 나이츠를 상대로 최근 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려던 TG는 김주성(20점 9리바운드) 양경민(17점)과 함께 데릭 존슨(15점 1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김승기(3점)가 허재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데다 팀의 기둥 데이비드 잭슨(11점 9리바운드)마저 부진한 바람에 4연패에 빠져 18승14패로 공동 3위에서 공동 4위로 한계단 추락했다. TG는 특히 잭슨 등의 주무기인 3점포 대결에서 5-11로 뒤지는 등 외곽을 내줬고 슛 적중률에서도 크게 뒤진데다 실책도 18개나 남발하는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트리밍햄과와센버그의 골밑 장악을 무기로 김주성과 존슨이 공격을 주도한 TG를 압도한 나이츠는 전반을 55-41로 마쳐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3쿼터에서도 황성인(10점)과 이한권(9점) 등의 고른 활약으로 단 10점만을 뽑아내는 데 그친 TG에 74-51로 앞선 나이츠는 4쿼터 중반 석주일과 황성인이 거푸 3점포를 작렬시키며 89-63으로 점수차를 벌려 완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아비 스토리(25점)와 서장훈(23점 9리바운드)을 앞세운 삼성은 안양경기에서 SBS를 88-7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19승13패로 3위를 지켰고 코리아텐더는 여수 홈경기에서 안드레 페리(22점 16리바운드) 에릭 이버츠(15점 7리바운드) 황진원(14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빅스를 75-71로 제압하고 공동4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코트 3강구도 언제 깨질까

    ‘코트의 3국지는 언제까지.’ 02∼0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TG-LG-동양의 ‘3강 체제’ 양상을 띤 가운데 앞으로의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현재 이들 3개팀은 나란히 17승9패로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다.정규리그의 절반인 3라운드 종료까지 1게임만을 남겨 놓고 있는 시점에서 이처럼상위권이 혼전을 벌이기는 사상 처음이다. 코리아텐더(16승10패)와 삼성(14승12패)이 여전히 ‘3강 체제’를 흔들 만한 위치에 있지만 전문가들은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점친다. 코리아텐더는 초반 돌풍이 한풀 꺾이며 오히려 하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크고,삼성도 의존도가 큰 서장훈이 잦은 부상에 시달려 치고 올라오기에는무리라는 평가다. ‘3강’의 저력과 실력은 각종 기록에서도 나타난다. TG는 평균 득점·슛블록·3점슛에서 1위,3점슛 성공률에서 2위를 달리고 있고 LG는 어시스트와 가로채기 1위,득점·리바운드·3점슛·2점슛 성공률 2위를 기록중이다.동양은 2점슛과 3점슛 성공률에서 선두이며,슛블록 2위다. 개인 기록에서도3개팀 선수들이 돋보인다.LG의 라이언 페리맨은 리바운드1위,강동희는 3점슛 성공률 3위.TG의 데이비드 잭슨은 3점슛과 3점슛 성공률 선두다.동양에선 김승현이 가로채기,마르커스 힉스가 슛블록 1위를 달리고있다. 전문가들은 3강이 전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3강간의 순위 조정에 큰 관심을 보인다.대체적인 의견은 TG와 LG가 점차 양강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TG는 노장 허재와 ‘슈퍼루키’ 김주성의 콤비플레이가 갈수록 빛을 발하며 당초 우려된 체력저하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LG도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강동희와 페리맨의 활약이 눈부시고 뒤멤버가 든든하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이에 견줘 동양은 지난 시즌 신인왕 김승현과 최고용병 힉스가 여전히 활력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만 못하고 다른 멤버들의 집중력도 다소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Anycall프로농구/허재TG “해피 X-마스”

    허재(37) 강동희(36) 두 거장의 ‘크리스마스 결투’는 허재의 승리로 끝났다. 올 시즌 세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긴 허재의 TG는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고,강동희의 LG는 선두 독주의 발판을 마련하려던 꿈을 일단 접었다. T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양경민(30점)이 자유투로만 13점을 주워담고 김주성(23점 7리바운드)이 폭넓은 플레이로 뒤를 받쳐 LG를 101-92로 따돌렸다.TG는 LG 동양과 함께 공동 1위(17승9패)가 돼 2위로 밀려난 지 8일만에 선두경쟁에 복귀했다. TG의 정신적 기둥인 허재는 2쿼터부터 23분31초간 뛰면서 3점슛 2개 등으로 11점을 넣고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가로채기 2실책을 기록했다.LG 게임메이커로 27분45초동안 코트를 누빈 강동희는 8득점(3점슛 2개)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가로채기 4실책을 기록했다. 허재와 강동희는 이날 득점보다는 슛 기회를 만들어 내는데 충실했다.허재는 김주성과 양경민,강동희는 테런스 블랙(28점)과 조우현(23점 3점슛 5개)에게 집중적으로 공을 투입했다. TG는 데릭 존슨(12점) 데이비드 잭슨(18점)이 LG 블랙의 골밑 접근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해 1쿼터를 27-34로 뒤졌으나 2쿼터들어 허재를 축으로 김주성 양경민이 난조에 빠진 LG를 거세게 몰아붙여 55-49로 전세를 뒤집으며 코트의 분위기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TG는 잭슨과 존슨이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바람에 3쿼터에서 75-74까지 추격당했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집중력의 우위를 보여 승리를 움켜 쥐었다.4쿼터초반 잭슨과 양경민이 거푸 3점포를 쏘아 올려 83-76으로 내달은 뒤 존슨의연속 골밑슛으로 91-78로 줄달음쳐 승부를 갈랐다. 지난 시즌 챔프 동양은 대구 홈경기에서 김병철(24점) 토시로 저머니(20점8리바운드) 마르커스 힉스(16점) 트리오의 활약으로 팀의 기둥 서장훈(26점8리바운드)이 1쿼터에 3파울에 걸리면서 전열이 흔들린 삼성을 85-7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3쿼터에서 두 용병이 단 1점도 뽑지 못하는 등 난조를 보인 삼성은 4쿼터들어 서장훈과 스테판 브래포드(17점)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외곽포가 번번이 림을 외면한데다 어이없는실책까지 겹쳐 선두경쟁에서 한발짝 더 밀려났다. 한편 SK 나이츠는 잠실 홈경기에서 포인트가드 황성인이 올시즌 최다인 16개의 어시스트를 뿌리고,‘대체용병’ 존 와센버그가 23점을 몰아 넣어 모비스를 100-85로 크게 이겼다. KCC는 안양경기에서 홈팀 SBS를 79-76으로 꺾어 꼴찌에서 공동 8위(9승17패)로 올라 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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