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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분석] ‘버냉키 쇼크’ 이틀째 예상보다 큰 충격 왜

    [뉴스 분석] ‘버냉키 쇼크’ 이틀째 예상보다 큰 충격 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발언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이틀째 흔들리고 있다. 언젠가는 해야 할 발언에 대해 명확한 시간표를 제시하고, 출구전략이 아닌 축소를 언급했는데도 시장이 과잉반응하고 있다는 지적이 대세다. 사건을 미리 반영하는 것이 금융시장의 특징이지만 금융시장의 지나친 흔들림은 연준의 향후 전략을 결정할 수 있다. 물고 물리는 상관관계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시장 일각에서는 현재 1100원대 중반인 원·달러 환율이 1200~1300원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우리 생각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아직은 정부의 예상범위”라고 밝혔다. 이상원 국제금융센터 연구원도 “시장이 민감하게 먼저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뒤집으면 연말까지 채권 매입을 계속하겠다는 뜻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은 2011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은 만기 증권 재투자 종료와 금리 인상부터 시작된다고 밝힌 바 있다”며 “양적완화(채권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 축소나 종료는 출구 전략의 시작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극도로 예민해져 앞으로 주요국의 경제 지표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우선 25일 발표되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 지표와 26일 미국의 1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분수령이다. 4월의 신규 주택판매는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아 전달보다 2.3% 증가했다. 하지만 1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2.5%(연율 기준)로 시장 예상치(3.0%)를 밑돌았다. 버냉키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경제지표가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다. 중국과 일본의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HSBC(홍콩상하이은행)는 “미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줄여 나타나는 미 달러화 강세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이 양적완화를 지속해도 아시아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단기금리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하자 21일 유동성을 긴급 투입, 금리를 크게 떨어뜨렸다. 중국 단기금리 지표인 상하이 은행 간 금리 시보(SHIBOR) 1일물이 이날 4.42% 포인트 급락해 8.43%로 떨어졌다. 전날 시보는 12.85%로 폭등, 2003년 3월 금리 집계 개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허재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보다 중국이 더 문제”라며 “중국 정부가 대응할 시기를 놓친다면 문제가 심각해진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인간의 DNA 특허 대상 아니다”

    ‘세기의 재판’으로 불려온 미국의 유전자(DNA) 특허소송에서 인간 DNA는 특허대상이 아니라는 최종 판결이 나왔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시민단체 등이 유타주의 미리어드사가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돌연변이 유전자 2개의 특허권을 보유한 것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만장일치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한 DNA는 자연의 산물이며 그것이 단순히 분리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허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09년 미국시민자유연합(ACLU)과 공공특허재단이 미리어드사를 상대로 이 회사가 보유한 인간 유전자 2종의 특허권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BRAC1’과 ‘BRAC2’로 불리는 돌연변이 유전자는 여성의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리어드사는 해당 유전자의 특허권을 토대로 환자의 암 발병 가능성을 진단하는 고가의 의료상품을 독점 판매해왔다. 그간 미국의학협회 등 주요 의학·생명과학 단체들은 미리어드의 특허권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해왔다. DNA 구조를 처음으로 규명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도 이에 동참했다. 유전자가 특허권에 묶이면 샘플 공유 등 연구활동을 심각하게 억제해 과학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 대해 생명공학 업계는 유전자 특허가 없으면 관련 연구에 대한 투자가 급감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전적 암 위험군’ 배우 졸리 가슴 절제 국내 유방암 환자 느는데 따라해도 괜찮나

    ‘유전적 암 위험군’ 배우 졸리 가슴 절제 국내 유방암 환자 느는데 따라해도 괜찮나

    국내 여성 유방암 환자가 최근 10년 동안 2배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의 유방절제술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유전자 검사에서 유방암 및 자궁암 발병 위험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절제술을 통해 발병 확률을 낮췄다는 것이 졸리 측의 설명이다. 졸리의 선택을 놓고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찬사가 나온다. 유명 스타의 행동이 유방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과도한 대응’이라는 의견도 있다. 졸리의 선택은 과연 적절한 것이었고, 비슷한 위험성을 가진 여성들은 유방절제술을 통해 유방암 발병을 막을 수 있는 것일까. 15일 의학계와 생물학계에 따르면 어머니가 유방암 환자였던 졸리는 ‘유전적 암 위험군’에 속한다. 졸리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BRCA1 유전자 변이’라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적 유방암과 난소암은 사람의 17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BRCA1 유전자나 13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한다. 아직까지 이 유전자들이 정확히 어떻게 암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BRCA1과 BRCA2가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유전자 돌연변이로 암세포 억제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BRCA1이나 BRCA2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여성의 87%는 난소암이나 유방암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암환자 중 유전적 환자가 15~20% 수준이라는 통계도 있다. 다른 유전자 변이가 동반될 경우 확률은 더 높아진다. 하지만 누구나 졸리처럼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BRCA1과 BRCA2 변이를 이용한 암 진단법은 미국 유전자연구소인 미리아드 제네틱스의 특허다. 검사 비용은 미국의 경우 4000달러(약 440만원) 수준이고, 한국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다. 미국 연방대법원에서는 현재 미리아드 제네틱스의 특허에 대해 “사람의 유전자를 특정 회사의 특허로 인정할 수 있느냐”에 대한 특허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만약 연방대법원이 다음 달로 예정된 판결에서 특허권을 인정하지 않으면, 검사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전문가들은 유방 절제가 유전적 유방암 위험을 줄일 수는 있지만, 완벽한 예방을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특히 동양인과 서양인은 유방암의 유전적 요인이 달라 BRCA1이나 BRCA2 유전자 돌연변이만으로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미국에서 BRCA1이나 BRCA2 변이를 보유한 여성은 600명에 한 명꼴이지만, 동양에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2000년 5401명에서 2010년 1만 6398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5년간 상대 생존율은 90.6%(2006~2009년)에 이르고 있다. 이수현 연세대 세브란스 암센터 교수는 “이론적으로는 졸리처럼 유방절제술을 받으면 보통 사람 수준으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지만, 실제 그런지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특히 한국 암환자의 유전적 특성에 대한 연구가 충분치 않아 유전자만으로 암 발생을 예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논설위원 문소영◇경영기획실△인사부장 류기혁△재경부장 전선미◇독자서비스국△독자지원부장 안창섭△기획위원 임철재◇사업단△사업지원부장(겸임) 이연경△영업관리부장 조원석△투자개발부장 김철홍△문화사업부장 전성준◇온라인전략국△나우뉴스부장(Boom팀장 겸임) 장상옥◇제작국△제작지원부장 양승현◇겸임△고충처리인 김주혁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국립국악원 기획운영단장 오영우◇고위공무원 승진△정책기획관 김낙중△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이형호◇과장급 전보 <과장>△저작권산업 임병대△국제문화 박종달△예술정책 김상욱△공연전통예술 김정훈△관광정책 이진식△녹색관광 윤성천△미디어정책 김현기<소속기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조사연구과장 황보명△국립중앙박물관 연구기획부장 민병찬△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 김규동 ■국민권익위원회 △행정관리담당관 양종삼◇과장△운영지원 한삼석△제도개선총괄 김태응△청렴총괄 안준호△청렴조사평가 허재우 ■관세청 △수출입물류과장 이종욱 ■특허청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관 이재우◇전보△운영지원과장 김성관△기획재정담당관 문삼섭△산업재산정책과장 김용선△대변인 정연우△공조기계심사과장 유 준△반도체심사과장 인치복△유비쿼터스심사팀장 전범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 최원규
  • 인간 유전자, 기업 소유 될 수 있나

    인간 유전자의 특허권을 둘러싼 역사적 소송이 미국에서 최종 심판대에 선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미국시민자유연합(ACLU)과 공공특허재단이 생명공학 회사인 미리어드 제네틱스를 상대로 낸 인간 유전자 특허 취소 소송에 대해 15일(현지시간) 구두변론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9년 시작된 이번 소송은 미리어드사가 특허권을 보유한 2종의 여성 유전자가 지적재산으로 인정되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1심은 ACLU 측의 손을 들어줬고, 2심에서는 미리어드가 승소해 대법원의 판결만을 남겨 두고 있다. BRCA1과 BRCA2로 불리는 2종의 유전자는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리어드사는 여성 인체에서 추출한 이 유전자로 유방암 및 난소암 발병 가능성을 진단하는 상품을 만들어 회당 3340달러(약 374만원)에 독점 판매하고 있다. ACLU와 공공특허재단은 인간 유전자가 자연의 산물이라 현행 특허법을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미리어드사는 특정 유전자를 분리하는 행위에 창의성이 필요해 특허권이 인정돼야 하며 개별 유전자가 자연 상태로는 인간의 몸 안팎에서 존재할 수 없어 인위적 산물에 속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미국의학협회와 미국인간유전체학회 등 의학·생명과학 단체들은 유전자가 특허권으로 묶이면 유전자 샘플 공유 등 연구활동이 위축돼 공익에 어긋난다며 미리어드의 특허권을 취소해야 한다는 서면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DNA 구조를 처음으로 규명해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도 동참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한은 첫 여성임원 탄생할까

    한은 첫 여성임원 탄생할까

    한국은행에 첫 여성 임원이 탄생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총재보 자리가 두 곳이나 비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은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사원 총회를 열고 김종화(54) 한은 부총재보를 금융결제원장으로 결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2년 한은에 입행했다. 한은 부총재보가 임기를 2년이나 남겨둔 상태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런 가운데 장세근 부총재보도 임기가 5월에 끝난다. 이에 따라 또 한번의 ‘파격 인사’가 예상된다. 후임 임원으로는 한은 최초의 여성 부장이자 이혜훈 한나라당 전 의원과 대학(서울대 경제학과) 동기인 서영경(50) 금융시장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난해 말 2급 승진 2년 만에 1급에 올라 한은 안팎을 놀라게 했던 ‘김중수식 파격 인사’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1급으로 승진한 지 반년도 채 안 돼 임원에 발탁되는 초고속 승진은 한은 조직은 물론 본인에게도 부담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민호 통화정책국장과 허재성 인재개발원장 등의 이름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담당관 이창희△창조경제기반〃 장보현△융합기획〃 이석래△기획재정〃 권현준△행정관리〃 마창환△규제개혁법무〃 류제명△정보화〃 곽병진△연구개발정책과장 배재웅△기초연구진흥〃 최도영△원천연구〃 오대현△미래기술〃 임요업△융합기술〃 김진형△연구공동체지원〃 임승철△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김성수△연구개발특구〃 선향△우주정책〃 고서곤△우주기술〃 박경수△원자력기술〃 강건기△우주원자력협력〃 김대기△과학기술정책〃 최준환△과학기술전략〃 임영모△연구개발기획〃 김보열△과기인재정책〃 정병선△과기인재양성〃 김정기△과기인재기반〃 허재용△연구환경안전〃 김재신△연구조정총괄〃 최원호△거대공공조정〃 양청삼△미래성장조정〃 박현민△생명복지조정〃 이용석△성과평가정책〃 배정회△성과정보관리〃 손석준△연구제도〃 정민원△정책총괄〃 최영진△방송통신기반〃 강도현△방송통신콘텐츠〃 이충원△디지털방송정책〃 이재범△전파정책기획〃 오용수△전파방송관리〃 정성환△주파수정책〃 최준호△정보화기획〃 최성호△정보보호정책〃 이승원△지능통신정책〃 김정태△네트워크기획〃 정현철△인터넷정책〃 송경희△정보문화〃 박성진△정보통신정책〃 김도균△정보통신산업〃 서성일△소프트웨어산업〃 이은영△소프트웨어융합〃 안창용△통신정책기획〃 손승현△통신경쟁정책〃 김경만△통신이용제도〃 홍진배△운영지원〃 이태희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남재헌△감사〃 한기준△운영지원과장 오운열△기획재정담당관 엄기두△행정관리〃 조일환△규제개혁법무〃 송명달△정보화〃 강재화△해양정책과장 홍종욱△해양개발〃 강용석△해양레저〃 황종우△연안계획〃 윤종호△해양환경정책〃 임송학△해양보전〃 장성식△해양생태〃 최명범△국제협력총괄〃 류재형△해양영토〃 이시원△원양산업〃 신현석△통상무역협력〃 윤상린△수산정책〃 최완현△유통가공〃 이경규△소득복지〃 박승준△어업정책〃 이영직△자원관리〃 윤분도△지도교섭〃 박신철△어촌양식정책〃 임광희△어촌어항〃 최현호△해운정책〃 김준석△연안해운〃 김성범△선원정책〃 김종실△항만물류기획〃 김창균△항만운영〃 이상문△해사안전정책〃 이상진△해사산업기술〃 김해광△항해지원〃 홍래형△해사안전시설〃 김우철△항만정책〃 최명용△항만개발〃 이철조△항만투자협력〃 김윤호△항만지역발전〃 변재영△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손건수△검역검사〃 박환준△품질관리〃 권현욱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행정관리담당관 어명소△재정〃 강희업△규제개혁법무〃 박재순△운영지원과장 김태병 ■농촌진흥청 ◇과장급△청장비서관 이강진△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홍성진△국립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 이영희 ■한국개발연구원(KDI) ◇본부장급 승진△김동석 연구본부장 ■서울시립교향악단 △경영본부장 임병욱 ■BC카드 △상근감사위원 남동균△사외이사 김종화 이천표 표학길 한영근 ■동양생명 ◇전보△강남사업단장 채창우△호남〃 박판용 ■한국증권금융 ◇부서장 승진·전보△기획부문장 홍인기△총무〃 김창옥△공익재단설립추진단 사무국장 김용구△준법지원실장 박상묵△리스크관리〃 노성규△영업부문장 박범수△자본시장〃 김영선△우리사주〃 김성환△영업기획〃 김경섭△광주지점장 오봉택△수탁실장 신경진△IT부문장 이동성 ■포커스신문사·경제투데이 △총괄 편집국장 이현우 ■동아사이언스 ◇전보△미디어본부장 장경애◇승진△경영기획실장 최수정 ■이데일리TV△방송사업본부 국장 이익준 ■충북대 △학생과장 김창환△총무〃 조길환△경리〃 이기섭△산학행정부장 최성부△총장비서실장 박상락△국제교류원행정〃 임병철 ■경북대 △산학협력과장 이인철 ■공주대 △학생지원처 학생복지과장 조영택△산업과학대학 행정실장 이준우△사무국 총무과 비서〃 신경현△교무처 학사지원과장 황시연△기획처 기획〃 이진묵△간호보건대학 행정실장 민병두
  • [한·미 FTA 1년] 기대했던 100년 먹거리도, 우려했던 농축산업 붕괴도 없었다

    [한·미 FTA 1년] 기대했던 100년 먹거리도, 우려했던 농축산업 붕괴도 없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15일로 꼭 1년이 된다. 7년 넘게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것에 비하면 막상 발효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100년 먹거리가 생긴다’는 지지 주장도, ‘농업과 서비스업 시장 등이 붕괴될 것’이라던 반대 주장도 아직까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13일 정부 부처와 재계 등에 따르면 1년 전 한·미 FTA를 지지했던 진영의 가장 큰 논리는 교역 증가에 따른 먹거리 확보였다. 두 나라의 관세 장벽이 없어지면 수출입이 늘어나 동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는 ‘윈윈’ 논리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478억 5000만 달러다. 2011년 4월부터 2012년 1월까지의 실적인 477억 3000만 달러보다 1억 2000만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 해 12억 9000만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11개 국책연구기관들의 전망치에는 크게 못 미친다. 수입은 같은 기간 382억 7000만 달러에서 350억 9000만 달러로 되레 31억 8000만 달러 뒷걸음질쳤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대미 무역 흑자 폭은 FTA 체결 전 94억 6000만 달러에서 127억 5000만 달러로 32억 9000만 달러 늘었다. ‘불황형 흑자’의 한계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1억 4000만 달러보다는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과 수입은 각각 214억 5000만 달러, 275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 최현필 코트라 선진시장팀장은 “지난해 미국의 경기 침체와 예산 자동 삭감(시퀘스터) 등으로 소비 심리가 바닥까지 떨어지면서 FTA 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한·미 FTA가 없었더라면 양국 수출입은 더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5만명 고용 증가 전망은 현재로서는 ‘장밋빛’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수는 43만 7000명 늘었다. FTA와 연계된 제조업은 1만 4000명, 전기·통신·금융 등은 4만 1000명 증가에 그쳤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FTA에 따른 고용 효과는 15년 정도 장기적으로 측정한 만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FTA가 없었더라면 제조업 등의 고용 증가 폭은 더 적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효과 못지않게 타격도 아직은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당초 농축산업의 경우 연간 8150억원, 수산업은 295억원의 생산 감소가 예상됐다. 하지만 FTA 발효 이후 대미 농산물 수출액은 오히려 10% 늘었다. 미국산 오렌지와 체리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이는 가격 인하 효과도 수반했다. 연평균 1200억원의 생산 감소로 제약 주권을 상실할 것이라던 우려도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까다로운 원산지 증빙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중소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 美법원에 제출한 자료 日소송서도 사용”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미국 법원에 제출한 서류들을 일본에서 진행 중인 애플과의 특허소송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미국 사법부에 요청했다고 블룸버그가 23일 보도했다. 삼성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 지원 폴 그루얼 보조판사에게 일본에서 진행 중인 특허재판에서 애플의 특허에 대한 유효성을 반박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호환해 쓸 필요가 있다며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 삼성은 법원에 요청한 서류를 통해 2007년 6월 29일 이전 아이폰 판매와 관련된 서류 일체와 증거로 제출됐던 실제 기기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삼성은 또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07년 1월 9일 자사 연례행사인 맥월드에서 발표했던 아이폰도 증거로 요청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프로농구] KCC, 1쿼터 달랑 3점

    [프로농구] KCC, 1쿼터 달랑 3점

    전주 KCC가 1쿼터 최소득점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KCC는 11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쿼터 3득점밖에 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번 시즌 1쿼터 최소득점 기록이다. 또한 이번 시즌 한 쿼터 최소득점 타이 기록이기도 해 체면을 구겼다. 종전 기록은 인삼공사가 지난달 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2쿼터 3득점을 한 적이 있다. 역대 통산으로 따져도 1쿼터 최소득점 타이 기록. 오리온스(대구)가 지난 2007년 12월 15일 SK전에서 1쿼터 3득점에 그친 바 있다. 역대 프로농구 한 쿼터 최소득점 기록은 2점으로 지난 1998년 2월 21일 대전 현대(KCC의 전신)를 상대로 인천 대우 제우스(전자랜드의 전신)가 올린 것이다. 전자랜드는 2009년 11월 10일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도 4쿼터 단 2점으로 묶인 바 있어 대비된다. 5승 24패에 빠진 KCC는 이날 출발이 너무 안 좋았다. 박경상, 최지훈, 김효범의 슛이 모두 림을 벗어났다. 안드레 브라운의 2점슛과 신명호의 자유투 1개 성공이 고작이었다. 반면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디앤젤로 카스토, 문태종이 득점포를 가동, 무려 23점을 올렸다. 1쿼터에만 20점차로 점수를 벌린 셈이다.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KCC였다. 허재 감독의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KCC는 2쿼터 김효범과 김우람의 3점슛 등에 힘입어 24득점을 올려 경기력이 살아나는 듯 했지만 점수를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2쿼터까지 18점차(27-45). 1쿼터 최저 득점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KCC는 3쿼터 수비마저 무너져 리카르도 포웰과 차바위 등에 연달아 점수를 허용, 24점까지 벌어져 패색이 짙어졌다. 전자랜드는 97-67로 무려 30점차로 KCC를 제압, 2위 모비스(21승9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편 팀 최다 연승인 11연승 타이 기록을 눈앞에 뒀던 SK는 아쉽게도 인삼공사에 62-73으로 져 연승행진은 ‘10’에서 멈췄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나 웃긴다고? 니들 탓이야 !

    나 웃긴다고? 니들 탓이야 !

    프로농구가 3라운드를 마치고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누구보다 좌불안석인 이들은 각 팀 사령탑. 선두권에서 버티는 팀이나 하위권을 맴도는 팀이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긴 마찬가지. 그러다 보니 감독들이 빚는 해프닝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한다. 지난 3일 11년 만에 7연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굳힌 SK의 문경은 감독은 상대 선수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애를 먹곤 한다. 지난달 29일 오리온스전에서 연세대 후배 김승원을 가리켜 “한국애, 키 큰 애 맡아”라고 작전지시를 내리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해설자가 흉내 내 시청자들을 웃겼다. 전날 연습 때는 오리온스의 김종범을 “이종범”이라고 불러 선수들을 키득거리게 했다. 작전타임을 불러 놓고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한다며 전광판 시계 대신 자신의 손목시계를 내려다보는 몸개그도 선보였다. 전창진 KT 감독의 ‘멘붕 7단계’는 널리 알려진 일. 1단계에는 바른 자세로 여유 있게 지켜보다가 경기가 꼬이는 2단계에는 팔짱을 낀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는 3단계에는 선수들에게 호통을 치며 두 손이 허리춤에 올라간다. 4단계에는 어이없다는 듯 벤치 광고판에 몸을 의지하고, 점수 차가 벌어지는 5단계에는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천장을 쳐다보다 한숨도 쉬고 허허실실 웃는다. 6단계에는 다시 벤치에 앉아 관망하는 자세를 취한다. 경기를 포기하는 7단계에 접어들면 의자에 팔을 걸거나 솥뚜껑만 한 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과 동작들이 재미있어 경기장을 찾는 팬까지 생길 정도. 61세로 역대 최고령인 삼성 김동광 감독은 경기가 안 풀릴 때마다 몸을 혹사시킨다. 100㎏짜리 바벨을 들었다 놓았다 하며 소리를 내지르면 절로 스트레스가 풀린단다. 집에선 몸집에 어울리지 않게 강아지와 씨름한다고 측근이 귀띔했다. 꼴찌 KCC를 지휘하는 허재 감독은 그렇게 좋아하던 술을 엄청 줄였다. 성적이 좋지 않았던 2006~07시즌보다 더 줄었단다. 지난 2일 LG를 누르고 시즌 첫 2연승을 거뒀을 때 선수들이 마치 챔피언전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좋아하는 것을 보고 웃음이 빵 터졌단다. 김진 LG 감독과 악수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해 민망해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동부는 4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이승준(2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80-75로 이기고 10승(18패)째를 올렸다. 동부는 경기 시작 5분여가 지나도록 김주성과 박지현, 이광재를 쓰지 않고 벤치 멤버로 싸웠음에도 1쿼터를 27-18로 앞섰다. 4쿼터 들어 오리온스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LG를 66-61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SK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안착한 모비스는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2위를 굳건히 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2연승, KCC엔 빅뉴스

    프로농구 꼴찌 KCC가 이적생 김효범(30)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2연승을 거뒀다. KCC는 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6-74로 이겼다. 지난해 12월 30일 오리온스전에서 23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한 김효범은 이날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6득점하며 해결사 부재에 허덕이던 허재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노승준이 11득점 7리바운드, 박경상이 11득점 4스틸로 뒤를 받쳤다. KCC가 연승을 거둔 건 지난해 10월 13일 시즌 개막 이후 80일 만이다. 이로써 KCC는 5승22패로 3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LG는 13승14패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경기 전만 해도 LG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KCC는 1쿼터부터 물러서지 않았다. 그 중심에 김효범이 있었다. 1쿼터에서만 3점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넣었다. 세 차례 슈팅이 모두 깨끗하게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LG도 골밑을 든든히 지킨 아이라 클라크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3-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KCC는 2쿼터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김효범은 2점슛 2개를 놓쳤지만 3점슛 2개와 자유투 2개를 엮어 8점을 몰아 넣었고 팀은 LG의 공세를 14점으로 봉쇄, 38-37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 KCC는 공격 리바운드를 6개나 잡아내는 등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고 LG는 외곽포로 승부수를 띄웠다. KCC는 김효범과 안드레 브라운이 6점씩 넣어 19점, LG는 클라크가 3점슛 2개 등 20점을 넣어 57-57로 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들어선 경기 종료 28초 전까지 한쪽이 앞서면 다른 쪽이 바로 쫓아가는 양상이 되풀이됐다. 74-74로 맞선 종료 9초 전 KCC 박경상(11득점 4스틸)이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급해진 LG는 로드 벤슨이 골밑에서 2점슛을 노렸지만 공이 림을 맞고 튕겨 나와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데 실패하면서 2연패 늪에 빠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골밑 잡은 전자랜드, KCC 잡았다

    [프로농구] 골밑 잡은 전자랜드, KCC 잡았다

    전자랜드가 이현호, 정병국, 리카르도 포웰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CC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68-5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선수들이 몸이 풀리지 않은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점차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이현호가 8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 결국 전반을 36-23으로 13점차로 달아났다. 반면 2점슛 성공률이 45%에 그친 KCC는 2쿼터 전자랜드의 밀착 수비에 밀려 외곽슛이 안 터지며 7득점에 그쳤다. KCC의 허재 감독은 경기 전 “정병국의 슛이 좋고 이현호도 3점슛이 뛰어나 전력에 밀리는 게 사실이다.”며 “그나마 포스트가 나아 코트니(심스)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했으나 해결사 역할을 해 줘야 할 심스는 이날 포웰과의 골밑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홀로 코트에 나와 슛 연습을 했던 포웰은 블록 3개를 포함,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1일 KCC로 트레이드돼 SK전에서 16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던 이한권은 감기몸살로 벤치를 지켜 친정팀과의 맞대결이 불발돼 아쉬웠다. 한편 울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4쿼터 5초를 남기고 79-78로 역전하며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팀 통산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거둬 공동선두로 도약하려던 모비스는 연승행진을 ‘8’에서 멈췄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SK 6연승… 단독 선두로

    SK가 KCC를 32점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6연승을 질주했다. SK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84-52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5승4패로 단독 선두가 됐으며 KCC는 16패에 빠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전 “선두를 오래하다 보니 1위를 지키고 싶다.”고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도 강팀답게 김선형, 박상오, 크리스 알렉산더, 최부경의 고른 득점으로 전반에만 무려 17점 차로 앞섰다. KCC는 1쿼터를 2분여 남기고 이날 장동영과 맞트레이드한 전자랜드의 이한권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KCC는 문태종, 차바위, 이현호 등에 가려 출전 기회가 적은 이한권을 영입함에 따라 경험이 부족한 포워드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이한권은 부랴부랴 새 유니폼을 입었지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KCC는 전반에만 SK의 두배가 넘는 1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와르르 무너졌고 3쿼터에는 무려 27점 차로 벌어지며 패색이 짙어졌다. “올겨울은 유난히 춥다.”며 부진을 에둘러 표현했던 허재 KCC 감독의 소박한 꿈 “3라운드 4승”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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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승진△중앙전파관리소장 이정구◇전보△국제기구담당관 이상훈 ■농림수산식품부 ◇승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김선영◇전보△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축산물안전부장 김남수△〃 식물검역부장 홍성재△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김응본△재해보험팀장 전한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과장 최이규△대통령실 전출 김정욱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이인기 ■국토해양부 △물류시설정보과장 남영우△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박상운<인천해양항만청>△항만개발과장 이규용△항만정비〃 송주민△경인해양사무소장 류중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일정책자문국장 신은숙△정책연구위원 김운식△운영지원담당관 고영훈△정책연구위원 이세종◇과장△자문건의 김안나△중앙지역 신용운△중부지역 동승철△남부지역 백찬종△해외지역 안진용◇서기관△중부지역과 김종진△남부지역과 문왕배 ■코레일 △홍보문화실장 장진복△수송조정〃 강해신△부산경남본부장 최덕률△연구원장 엄승호◇철도차량정비단장△수도권 박승언△부산 봉만길◇사무소장△오송고속철도시설 남진우△오송고속철도전기 김덕수◇처장△광역수송 이원순△물류시설 김명열△일반차량 김완주△시설계획 곽영기△선로관리 강태구△토목시설 구자안△정보통신 최경일△교통사업 조중기 ■대한지적공사 △감사 송귀근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단장 심재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승진△녹색생활본부장 조규수◇전보△환경인증본부장 김만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창의경영기획 김종대△선진경영관리 황춘식 ■이투데이 △세종시 취재본부장 신동민△광고국장 임영재△코스리(한국SR전략연구소) 소장 손동영 ■KDB대우증권 ◇임원승진△지주시너지추진실장 홍진우<본부장>△경기지역 김기권△고객자산운용 조규학△채권파생영업 김강수△유가증권운용 오종현◇신임 <본부장>△PBS 이경하△강북지역 안성환◇전보△Sales사업부문대표 및 법인영업본부장 마득락△강서지역본부장 김현종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 파블로 로쏘 ■삼성전자 ◇경영임원△부사장 강경훈 길영준 김석필 박종서 백남육 서병삼 엄영훈 이상철 이선우 이영우 이영희 전성호 정금용 정은승 정재륜 조현탁 지완구 팀백스터△전무 권영노 김상무 김완표 김용회 김의탁 김태성 김환(마케팅) 류인 류택원 박영규 박용기 박은수 박창신 상재호 심원환 오방원 윤승로 윤철운 이경식 이규필 이병식 이상수 이종진 이준수 임선홍 장시호 장인성 장재수 전용성(중국) 정수연 정진동 정태경 조용철 조호석 최구연 최규상 최철 최홍섭 황성수△상무 가네코 강성일 강윤석 강현석 고희권 권태훈 김개연 김기용 김도현(이미징) 김방룡 김병주(IT) 김승규 김윤수 김은중 김종근 김종두 김종민 김현철 김형남 김호진 까를로 나운천 남길준 노세권 노형훈 두영수 마틴 맹경무 문석준 박광채 박덕규 박동수(서남아) 박범주 박석민 박시훈 박종태 박찬우 박철용 방현우 서영혁 서응교 손명식 손종록 송태호 스틴지아노 신성우 신수철 안준언 안진 양동성 에벨레 오창민 오치오 유영훈 유우석 윤여봉 윤재호 윤태양 이기호 이덕상 이동용 이람 이문철 이민규 이상길 이상재 이성민 이승구 이승범 이재룡 이재영 이정주 이종오 이철희 이헌 이홍빈 장문석 장성대 장창구 장헌석 전용병 전일환 정광명 정명호 정사율 제현웅 조국환 조성로 조성수 조용휘 조인하 조장호 조재식 주창훈 지현기 진연기 케빈리 폴브래넌 피터반헤케 홍인국◇연구임원△부사장 김병환 김희덕 노태문 송현명 어길수△전무 강사윤 김정한 박영수 박재홍 이상윤 장덕현 장동훈(무선개발) 전재호 정순문 최승철 황정욱△상무 간우영 강석희 강정석 곽지영 권상덕 권재욱 권창기 김경아 김동섭 김석원 김요정 김용구 김정기 김정식 김종선 김지화 김창정 김태진 김한수 류제형 문승도 박성용 박종애 박태성 백일섭 서해규 선경일 신상엽 신왕철 신현석 안병진 유미영 유준영 유현상 유호선 이기수 이기형 이남규 이동기 이문희 이시화 이준화 이진언 임정규 임준서 장동섭 정규환 정선태 정해주 조수진 조용덕 조창현 주재훈 최경록 최성호(DMC硏) 허창완 홍유진 홍종서◇전문임원△부사장 강기중 이현동 장동훈(무선디자인)△전무 강윤제 이인정△상무 김경훈 김준한 양문식 이영태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임원△부사장 박용환 이선용 최승하△전무 권영찬 김종성 윤재민 이응상 이정영 전현구△상무 김원호 선호 안중현 이동구 정백래 정일혁 최봉수 최원우 한흥국◇연구임원△전무 곽진오 신동호△상무 송기덕 유봉현 이기용 이백운 이주형 이청 ■삼성SDI ◇경영임원△부사장 김영식 박제승△전무 김전득 안재호 조우섭△상무 김용태 김원호 김창국 류양식 배민수 윤기권 이지열 이형노 한기호 ■삼성전기 ◇경영임원△부사장 홍사관△전무 곽병헌 노승환 신영환△상무 박영진 배종민 서달식 신익현 안성희 이선규 정보윤 조기식◇연구임원△상무 김남흥 김상혁 박일웅 정대영 정재우 최흥균 ■삼성코닝정밀소재 ◇경영임원△전무 남신우△상무 김택천 임상재 조장원◇연구임원△상무 문형수 ■삼성SDS ◇경영임원△부사장 박경정△전무 윤심 장화진 조기형△상무 강대익 김동관 김병진 김홍완 노영주 서병교 서재일 이완호 최우형 최재섭◇연구임원△상무 정재군 ■삼성중공업 ◇경영임원△부사장 김정국 이재원△전무 김학빈 손태욱 우종삼△상무 배재혁 안갑준 안평근 이성웅 전홍식 최병삼◇연구임원△부사장 김철년△전무 김세환△상무 고두영 서용석 신동원 ■삼성테크윈 ◇경영임원△전무 조영태△상무 김인덕 김정봉 신중교 윤창수 임봉규 정진학◇연구임원△상무 손영창 엄영구 ■삼성토탈 ◇경영임원△상무 강동균 박진수 윤춘석 천문경◇연구임원△전무 박준려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상무 전웅기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전무 최동배△상무 김철규 이기열 ■삼성BP화학 ◇경영임원△상무 김성효 ■삼성생명 ◇경영임원△부사장 곽홍주△전무 전영묵 황정호△상무 김용배 방진학 손수용 심광석 이길호 이순배 이창욱 최광모 최성호◇전문임원△전무 인채권 ■삼성화재 ◇경영임원△부사장 황해선△상무 김선택 김정기 문장섭 박경국 손을식 이상봉 이재덕 조정배 최승일 ■삼성카드 ◇경영임원△상무 고영수 김홍일 문제해 신동훈◇전문임원△상무 최재영 ■삼성증권 ◇경영임원△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삼성벤처투자 ◇경영임원△상무 김정호 최영진 ■삼성물산 ◇경영임원△전무 김광일△상무 배영민 홍순택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전무 김기정 김재환△상무 양정욱 이철웅 장성근 장영준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부사장 이석호 이영호△전무 권오선 김영찬 장일환 조욱희△상무 김규덕 김봉주 김상영 김상홍 김진호 남명식 노기범 박상욱 박중민 이성하 정용직 최영훈 허영우 허재정 홍운하 홍진무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부사장 강성영 최현대△전무 서효원 안정일 이상원 최성안 최영근△상무 김일현 김종필 남궁홍 문덕규 박래진 송창현 이호현 이흥재 조현 최종석 최창영 하태환◇연구임원△상무 노희권 허필민 ■제일모직 ◇경영임원△부사장 이승구△전무 김재흥 박철규 정세찬△상무 김용웅 박재철 박태균 오세우 오시연 최진환 최훈◇연구임원△상무 은종혁 장복남 전환승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부사장 김동환△전무 정찬범△상무 문지태 박성원 송영기 최봉묵◇전문임원△상무 박재인 ■호텔신라 ◇경영임원△전무 박세권△상무 김영훈 ■제일기획 ◇경영임원△부사장 유정근△상무 구승회 김대영 라성찬 박창수 박철영 배완룡 손광섭 정선우 ■에스원 ◇경영임원△전무 김종인△상무 김성민 배상만 정창문 최윤길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전무 임상모◇연구임원△전무 김재윤 정권택△상무 김종년 ■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전무 조원민△상무 임태조 ■삼성 중국본사 ◇경영임원△상무 정완영 ■삼성자산운용 ◇임원승진△법인마케팅본부장(상무) 김경우 ■삼성증권 ◇임원승진△부사장 방영민 임영빈 차영수△상무 김유경 이성한 장원재 김주황 심재만 심재은
  • [인사]

    ■서울신문 △정보지원팀장 최해국△온라인전략국 영상콘텐츠부장(겸임) 이경숙 ■국무총리실 △민정민원행정관 김효훈△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이행관리과장(파견) 이재훈 ■교육과학기술부 △사립대학제도과장 신인섭△창원대 김일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곽동석△국립공주박물관장 정성희△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 교육과장 김승희 ■주택금융공사 ◇선임△상임이사 백수열 ■일간투데이 △논설위원 김태공 ■이데일리 △독자서비스국장 김민호 ■신한생명 ◇지점장 <승진>△스타TM 윤영권△부산GA 김도한△중부지역방카팀 민석기<전보>△노원스마트 박경은△로얄TM 이규태△제일TM 송희정 ■현대증권 ◇전보△경영서비스부문장 임인혁<본부장>△강남지역 이현기△리스크관리 이대희△PB사업 이재형△중부지역 서용석△강북지역 윤호희△강서지역 전정탁△강동지역 허재호△PL사업 이완규(이상 12월 10일자)◇승진 <상무> [본부장]△고객자산운용 김신환△경영지원 조성대<상무보> [본부장]△채권영업 이창용△동부지역 서상택△남부지역 김선경△PB사업 이재형<상무보대우> [본부장]△서부지역 권석주△채권운용 장성수△강서지역 전정탁△강동지역 허재호<이사대우>△분당남 원철희△창원 강용학△압구정WMC 박경△남울산WMC 이순조△대치WMC 김용직△대구동 곽진국△잠실 김성익△천안 정진영△종로 이종승△광주 오현욱△개봉 최병국△부평 이창복△인사부 김재△PL사업본부장 이완규(이상 2013년 1월 1일자) ■한국타이어 ◇승진 <상무>△마케팅기획부문 G.SCM담당 윤순기△연구개발부문 연구기획담당 김용희△G.OE부문 중국OE담당 변영설△경영운영본부 경영관리담당 김한준△한국지역본부 금산공장장 윤정록<상무보>△구주지역본부 SCM팀 최동규△연구개발부문 OE개발1팀 김정수△G.OE부문 OE영업1팀 장상근△한국지역본부 금산공장 부공장장 장승문△중국지역본부 TBR마케팅&영업담당 차준근△경영운영본부 구매담당 정용섭△중국지역본부 가흥공장 부공장장 김현철 ■㈜GS ◇승진 <부사장>△재무팀장 홍순기<전무>△업무지원팀장 여은주◇전입 <전무>△경영지원팀장 정찬수◇신규선임 <상무>△사업지원팀장 김기환 ■GS칼텍스 ◇승진 <부사장>△석유화학사업본부장 허세홍<전무>△대외협력실장 김기태△생산1공장장 박태경△베이징법인장 장도영△수도권소매사업부문장 정원헌△전략구매부문장 천영태◇신규선임 <상무> [부문장]△윤활유사업개발 강석주△경리 고승권△대리점사업 민형준△홍보 이병무△싱가포르법인 원유제품 트레이딩 허준홍△FCC 최두천△경영전략 한상진 ■GS에너지 ◇승진 <부사장>△종합기획실장 허용수◇신규선임 <상무>△파워카본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서원배 ■GS리테일 ◇승진 <전무>△편의점사업부 제1영업부문장 박성환◇신규선임 <상무>△물류부문장 김창운 ■GS홈쇼핑 ◇승진 <전무>△영업본부장 김호성◇신규선임 <상무>△경영지원부문장 류경수△인터넷사업부장 김준식 ■GS EPS ◇신규선임 <상무>△사업개발부문장 이강범 ■GS글로벌 ◇승진 <전무>△자원·산업재본부장 김태형△재경·금융 담당(CFO) 김석환 ■GS건설 ◇승진 <전무>△건축사업부문장 신동민△플랜트통합설계실장 이병인◇신규선임 <상무>△토목싱가포르수행담당 노재호△플랜트중동영업1담당 최문철△경영혁신담당 허윤홍△플랜트기본설계담당 임경인 ■두산중공업 △Water BG Yanbu Ph.3 PM 배석영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본부 엔진제품개발 이경원 ■SRS코리아 △대표이사 김영규
  • 형님들 “정신력 농구” 아우들 “우린 패기로”

    형님들 “정신력 농구” 아우들 “우린 패기로”

    “승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한번 꺾어 보겠습니다.” “동생에게는 절대로 질 수 없죠.” 프로와 아마추어가 맞붙는다. 많게는 10년 이상 경험 차이가 난다. 그러나 방심할 수는 없다. 골리앗을 쓰러뜨린 건 다윗이었다. 프로농구 10개 구단과 대학 7강, 상무 등 ‘프로-아마 최강전’에 참가하는 18개 팀이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28일 오후 5시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연세대와 개막전을 치르는 문경은 SK 감독은 “모교의 푸른색 유니폼을 상대하게 돼 설렌다. 그러나 후배라고 봐주지 않을 것”이라며 “계속 이기고 올라가면 최부경 등 주전도 투입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정재근 연세대 감독은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지만 소극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꼭 이기겠다.”고 맞받았다. 대학농구 챔피언 경희대는 이틀째인 29일 모습을 드러낸다. 상대는 프로농구 3위를 달리는 전자랜드. 센터 기대주 김종규(207㎝)가 이끄는 경희대 전력은 프로도 경계할 정도다. 김종규는 “김주성(동부) 선배와 한번 대결해 보고 싶었는데 성사되지 않았다. 주태수(전자랜드) 선배와 맞붙을 것 같은데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경희대 출신으로 2006년 프로에 데뷔한 이현민(전자랜드)은 “김종규보다는 내 정신력이 나을 것”이라며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센터 서장훈이 버티고 있는 KT와 이종현과 이승현 트윈 타워를 보유하고 있는 고려대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이승현은 “우리 팀 포스트진은 프로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허재 KCC 감독과 아들 허웅(연세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진표상 KCC와 연세대의 대결은 결승에서나 볼 수 있다. 시즌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허 감독은 “연세대는 결승에 갈 수 있으나 우리는 안 될 것 같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만약 연세대와 만나면 수비를 강화해 아들에게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웅은 “개인 기량과 경험은 프로에 떨어지지만 근성과 패기만큼은 뒤지지 않는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처음 열리는 프로-아마 최강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하루 2경기씩 9일 동안 펼쳐지며 결승은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프로 구단의 외국인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재선 국회의원 허재홍씨

    국회 재선의원 출신인 허재홍씨가 21일 별세했다. 76세. 허 전 의원은 지난 13·14대 총선 때 부산 남구 갑 지역구에 출마해 연속으로 당선됐다. 이후 민주자유당 원내 부총무, 15·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을 역임했다. 허 전 의원은 지난 15일 부산 남구 대연동 도시철도 경성·부경대역 역사 내에서 이 모(70) 씨와 통행 문제로 시비 끝에 화를 당했다. 유족은 부인 이정희씨와 아들 균(거남해운 대표), 욱(한국타이어 팀장), 딸 선혜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1)610-9671.
  • [부고]

    ●한기호(새누리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58-5940 ●손용오(전 자원개발 연구원)용동(전 국민은행 지점장)용효(기업은행 소장)용준(성보고 교사)용균(메디칼통신 대표)용민(사업)씨 부친상 황효성(전 금융감독원 국장)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1 ●정득시(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6901 ●김종헌(경희대 건축학과 교수)종희(조각가)씨 부친상 허재웅(대원강업 부사장)김용배(한국도로공사 광주영업소장)씨 장인상 2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787-1512 ●최종술(연세대 명예교수)씨 별세 은선(세련피부과 원장)성원(국립암센터 구강종양과장)성혜(인하대병원 신경과 과장)효선(약사)씨 부친상 황규광(세련피부과 원장)박동균(가은병원 원장)정원상(딜로이트 이사)씨 장인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27-7569 ●권태순(기상청 운영지원과장)태윤(한국철도공사 장비운영사업소장)순재(영양 수비고 교사)매화(안동 영문고 행정과장)씨 모친상 조기정(경북교육연구원 총무부장)씨 장모상 21일 안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54)840-0010 ●노흥규(전 충남대병원장)씨 별세 20일 충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42)280-7148 ●신양교(신양개발 대표)봉교(에이케이허브랜드 대표)성은(메테르젠 대표·전 중앙일보 기자)씨 모친상 서충석(플라텍 대표)씨 장모상 21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32)340-7300
  • ‘입학 비리’ 재벌가·고위층 며느리 등 47명 기소

    ‘입학 비리’ 재벌가·고위층 며느리 등 47명 기소

    외국인학교 부정입학에 연루된 재벌가 며느리 등 학부모 4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 외사부(부장 김형준)는 6일 위조 여권 등을 통해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입학시킨 권모(36·여)씨를 업무방해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재벌가·의사·로펌 변호사·전 국회의원 딸 등 사회 부유·특권층 학부모 4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재판에 넘겨진 인사 가운데는 박정구 전 금호그룹 회장의 삼녀 박모씨, 이정갑 현대자동차 전 부회장 며느리, 김기범 롯데관광개발 회장 며느리,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 며느리 등이 포함됐다. 이 중 박씨는 김황식 국무총리의 조카며느리다. 남편인 허재명(일진그룹 2세)씨가 김 총리 둘째 누나의 아들이다. 충청지역 유력 기업 며느리인 권씨는 2009년 브로커 박모(45)씨에게 의뢰해 불가리아, 영국 위조 여권을 발급받은 뒤 딸을 서울의 한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다. 권씨는 또 과테말라 위조 여권을 만들어 딸을 서울의 다른 외국인학교로 편입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다른 학부모들도 브로커에게 4000만∼1억 5000만원을 주고 입학에 필요한 서류를 위조한 뒤 자녀를 외국인학교에 부정입학시켰다. 수법 또한 교묘하고 다양했다. 백모(36·여)씨는 자녀 3명을 모두 미국에서 원정출산해 첫째와 둘째 자녀는 미국 시민권자 자격으로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켰으나 셋째 자녀는 법이 바뀌면서 부모의 외국국적이 필요하자 브로커를 통해 과테말라 여권을 취득하기 위해 비행기로 30시간이나 걸려 원정을 다녀오기도 했다. 오모(46·여)씨는 에콰도르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한국인 남편과 위장이혼한 뒤 에콰도르 사람과 위장결혼을 한 끝에 자녀를 부정입학시키는 데 성공했다. 조모(38·여)씨는 과테말라 여권을 취득하기 위해 과테말라에 갔으나 브로커가 뇌물을 주고 매수한 공무원이 출근하지 않자 체류기간 내내 기다리다가 결국 위조 여권을 받아냈다. 자녀의 부정입학은 대개 어머니가 주도했으나 모 기업 대표 등 아버지 2명도 직접 가담했다. 검찰 관계자는 “생면부지의 외국인과의 위장결혼, 원정출산, 현지 공무원 매수 등 자녀의 외국인학교 입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동원됐다.”고 혀를 찼다. 외국인학교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자녀와 해외에 장기간 체류한 내국인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학교이지만 조기 유학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많은 외국인학교가 12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서울·경기·인천·대전 등에 있는 9개 외국인학교에서 56건의 부정입학 사례를 적발했다. 검찰은 부정입학자 명단을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에 통보해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학교 입학업무 처리 가이드라인을 수립, 시행하고 외국인학교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감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외국인학교 내·외국인 비율, 국적별 외국인학생 현황 등에 대한 정보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진경준 인천지검 2차장은 “사문서 위조 혐의의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면서 “죄명이 여럿이면 가중처벌 대상이니 형량 자체가 너무 낮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검찰은 부정입학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인학교 관계자의 공모 여부도 수사할 계획이다. 또 박씨 등 부정입학 알선 브로커 4명을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중남미 현지 브로커 2명을 지명수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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