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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부동산 매물광고 실명제 도입

    부동산 중개업소의 고질적인 폐단인 허위매물 광고와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 등을 없애기 위해 부동산 매물광고 실명제가 도입된다. 경기도는 27일 부동산 중개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올해 ▲부동산 매물광고 실명제 도입 ▲중개수수료 요율표 표준안 제작, 보급 ▲중개업자 등록정보 및 사진공개 등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매물광고 실명제는 중개업소가 매물광고를 낼 때 반드시 사업자 등록번호, 대표자 성명, 전화번호 등을 싣도록 해 허위 과장 광고를 막겠다는 제도다. 중개업자의 신분이 드러나기 때문에 허위 과장 광고 적발과 처벌이 쉽게 되고 소비자들도 신분공개를 한 중개업자를 신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또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의 폐단을 막기 위해 수수료 요율표 표준안을 제작해 도내 중개업소에 보급하고 소비자들에게도 적정 수수료율과 중개계약서 사전작성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모닝 브리핑] 부동산 매물 중개업자 실명제 도입

    인터넷이나 신문에 부동산 매물을 광고할 때 부동산중개업자의 실명을 표시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중개업자들이 부동산 허위 매물을 광고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동산 광고 게재 기준 및 처벌 근거를 공인중개사법에 마련,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중개업자는 부동산 매물을 광고할 때 매매 대상과 거래 예정금액은 물론 중개업자 본인의 이름과 연락처를 함께 기입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손해보고 싶지 않아” 알짜배기 중고차 고르는 요령

    “손해보고 싶지 않아” 알짜배기 중고차 고르는 요령

     자동차는 꼼꼼하게 따져 구입하는 ‘고(高)관여 상품’이다. 특히 중고차일수록 더욱 신중하게 요모조모 살펴봐야 한다. 절약을 위해 선택한 중고차가 자칫하면 ‘돈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알짜배기 중고차’를 고를 수 있는 구입법에 대해 알아봤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 (http://www.carz.co.kr) 데이터리서치팀에서 제공한 자료를 기초했다.  ●변경된 자동차 세제·정책을 확인하라  카즈는 구입 전 자동차 관련 정책과 세제를 반드시 조사해볼 것을 당부했다. 해가 바뀌면 정책과 세제가 변하기 마련이다. 이 부분이 차를 구입하고 유지하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라 경제적 혜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입 중고차는 사후관리가 생명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가격 하락폭이 크기 때문에 중고차로 살 경우 생각 외로 싸게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또 카즈 박성진 대리는 “수입차를 교체하는 주기가 짧아져 공급이 많아졌고, 직수입 자동차가 증가해 구입하기가 수월해졌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애프터서비스(AS)다.  자동차 부품에 관세가 적용된 경우가 많아 소모품 교체시 비용이 만만찮다. 이 때문에 AS를 염두에 둬야 한다. 전문 AS 센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후관리를 받는데 애를 먹을 수도 있다. 또 국내정식판매법인을 통한 수입차량, 그레이임포터(직수입업자)를 통한 수입차, 그리고 개인이 외국에서 직접 들여오는 수입차 등 경로에 따라 AS 방법과 보증범위가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좋은 차는 절대 싼값에 팔지 않는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절대 가격에 현혹돼선 안된다.  지난 해 중고차시장에 악성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갔던 허위 매물이 대표적이다. 스스로 확인해본 시세보다 100만원이상 싸다면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크다. 반드시 평균시세·연식·주행거리·사고유무 등 깐깐하게 따져본 뒤 그 차량의 가치를 산정해 본 뒤 구입해야 한다.  이 밖에 카즈가 말하는 ‘중고차 구입법’에는 ‘중고차 할부 구입시 유의사항’, ‘사고 차량 구분 및 확인방법’, ‘ 계약서 작성시 필수 체크사항 ‘ 등의 고정정보와 시기별 이슈사항에 따른 유익한 정보를 탄력적으로 제공한다.  박 대리는 “중고차를 구입할 때 여러 사항들을 꼼꼼히 잘 체크하고 확인한다면 진흙 속의 진주를 발견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견을 수렴하기보다 10년간 중고차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전문자료를 참고한다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중고차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꼼짝마’

    내년 2월부터는 중고차 거래시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행거리가 수시로 전산에 입력되고, 허위 인터넷 광고는 처벌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중고자동차 매매시 일어나는 허위성능점검과 주행거리 불법조작 등을 막기 위해 이 같은 내용으로 자동차관리법 및 시행규칙을 개정, 내년 2월7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주행거리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자동차 정기검사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정비시에도 주행거리를 전산 입력하고, 매매시 양도증명서에도 기록해야 한다. 소비자는 수시로 전산검색 시스템을 통해 주행거리 정보 등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현재 39개의 성능·검사 항목도 69개로 늘린다. 중고자동차의 인터넷 광고시 차량이력 및 사업자 정보를 함께 공시해 허위매물을 차단하고, 허위 기재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는다. 매매업자와 성능점검자, 소비자간 의무와 책임을 규정하는 표준약관도 마련되고, 현재 중고차 매수 뒤 30일 동안 2000㎞ 이내 보증 부품의 범위도 확대된다. 매매사업자가 3회 이상 불법행위를 저지르면 등록 취소 등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사이트 허위매물 추방

    앞으로 부동산 포털사이트는 시세보다 너무 비싸거나 싼 매물광고에 대해 허위인지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한국부동산정보협회가 심사 요청한 온라인 부동산광고 자율규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에는 부동산뱅크, 부동산114, 부동산써브, 스피드뱅크, 닥터아파트 등 11개 주요 부동산 포털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금은 부동산 중개업소가 매물광고를 올릴 때 포털사이트는 별도의 확인 없이 광고를 게재하지만 앞으로는 기준시세와 큰 차이를 보이는 매물 광고는 미리 확인을 해야 한다.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주상복합, 오피스텔, 토지, 임야 등은 하한가 기준시세보다 10% 낮은 가격부터 상한가 기준시세에 비해 20% 높은 가격까지 사전확인 없이 매물광고 게재가 가능하다.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의 분양권과 재개발 입주권 등은 하한가 기준시세에 비해 20% 낮은 가격부터 상한가 기준시세보다 30% 높은 가격까지 확인절차 없이 광고를 올릴 수 있다. 중개업소가 이 기준을 벗어나는 광고를 게재하려면 관련 서류를 포털 사이트에 보내 허위매물이 아님을 입증해야 한다. 부동산 포털사이트는 중개업소가 올리는 매물광고의 ‘최초 게재일’도 표기해야 한다. 지금은 중개업소가 매물광고 게재일을 계속 갱신할 수 있어 기존 광고를 새로운 광고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 또 포털업체는 운영 사이트에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메뉴를 설치해 소비자가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동산정보협회는 이 규약을 1, 2차례 어기면 경고 조치하고 3차례 위반하면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중개업소의 허위매물 광고로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부동산 가격도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자율규약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신문 탐사보도-중고차시장 대해부] (4·끝) 대안 찾기 전문가 3인의 제언

    ‘중고차 시장 대해부’ 시리즈 마지막으로 중고차 시장과 중고부품·폐차 업계에서 벌어지는 ‘법 따로 현실 따로’에 대한 대안을 들어봤다. 정부와 학계, 업계 관계자들은 불법·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투명한 시장’ 조성을 꼽았다. 방법상 이견도 노출됐다. 국토해양부 자동차생활과 이맹춘 사무관,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 현직 딜러 A씨(본인 요청에 따라 익명 처리)가 인터뷰에 응했다. →중고자동차 매매상과 딜러들의 이중계약서가 탈세로 이어지는데. -김필수 교수(이하 김) 위장 당사자거래(※딜러가 차주에게서 차를 매입한 뒤 상사이전을 하지 않고 구매자에게 되파는 것)를 근절해야 탈세를 잡을 수 있다. 사업자거래 때 이뤄지는 이중계약서만 단속하면 다들 위장 거래로 빠져나간다. 또한 위장 거래 업자들은 중간에서 돈만 챙기고 빠져버리기 때문에 차에 이상이 생겨도 구매자는 하소연할 곳이 없다. ‘공인 딜러’를 육성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맹춘 사무관(이하 이) 이면계약서 작성은 이번 보도로 알게 됐다. 국세청, 행안부와 협의해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 -딜러 A씨(이하 딜러) 이중계약서 작성은 관행적으로 해왔다. 다들 잘못됐다는 생각을 안 했고, 탈세에 대한 죄의식도 없었다. 유령업체를 통한 불법 카드 결제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런데 중고차 업계만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겠느냐. 이쪽의 관행만 지적하는 건 억울한 측면이 있다. →중고차성능·상태점검기록부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한 해 200만대에 달하는 중고차 성능점검을 고작 300명의 점검요원들이 하고 있다. 점검이 제대로 될 리 없다. 점검요원을 3000~5000명으로 대폭 늘려야 한다. 또한 일부 지정 정비업체들이 매매업자와 결탁하거나 매매업자 본인이 친·인척 명의로 정비업체를 등록, 운영하기도 한다. 이들은 장당 5000원에 기록부를 발급하고, 보증도 안 해준다. 정부는 업체를 주먹구구식으로 지정해서는 안 된다. 폐쇄회로(CC)TV 등 성능 점검 과정을 녹화하거나 체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업체만 지정해야 한다. -이 점검 항목이 단순화돼 있어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원동기 내에 냉각수량 및 누수 등처럼 하나로 묶여 있는 항목들을 더욱 세분화해 업계의 잘못된 행태나 오류를 바로잡도록 하겠다. 현재 분기별 1회 실시하는 단속도 재검토해 점검 항목이나 내용을 더 강화하겠다. -딜러 과거 딜러들이 차도 보지 않고 대충 작성할 때보다는 나아졌다. 법도 강화됐다. 하지만 사람이, 그것도 10~1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하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 ‘로봇’을 통한 과학적 점검도 고려해볼 만하다. →법으로 판매금지된 폐차 부품이 중고차 시장 등에 유통되는 것은 큰 문제 아닌가. -김 현재로선 판매금지 부품을 사용해도 확인할 길이 없다. 폐차 부품 활용을 감독하고 안정성을 보증해줄 인증기관을 설립해야 한다. -이 신문 보도 전까진 법적으로 판매금지된 폐차 부품이 유통되거나 폐차가 통째로 팔린다는 것을 몰랐다. 각 지방자치단체 단속 때도 적발 사항이 없었다. 향후 각 지자체에 관련 사실을 통보해 해당 업체를 상대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겠다. -딜러 법으로 판매금지된 부품 등 폐차 부품을 쓴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정품을 사용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누가 쓰겠느냐. 지자체에서 단속했다는 말은 지금껏 들은 적이 없다. 단속이나 처벌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도리가 없다. →믿고 사고팔 수 있는 중고차 기준 가격은 못 정하나. -김 일본은 차종, 연식, 주행거리, 지역, 환율, 부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격을 산출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를 토대로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여러 딜러가 한 차를 보더라도 가격이 똑같다. -이 중고차 매매가격은 시장 논리에 따르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 구매자는 적정하다고 생각하면 살 것이고, 비싸다면 사지 않을 것이다. -딜러 중고차 가격 책정 기준이 없다. 같은 차라도 딜러들마다 판매 가격이 다르다. 이를 통일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고, 그에 따라 딜러들을 교육한다면 구매자도 속지 않을 것이다. →법과 제도도 보완해야 하는 것 아닌가. -김 국내 다른 물품은 매매와 매매알선이 구분돼 있다. 그런데 중고차 거래만 법적으로 이들 두 개가 합쳐져 있다. 법상 매매와 알선은 중고차매매상만이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업자들은 매매와 알선을 분리하면 옥션, G마켓 등 큰 중개업체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결사반대한다. 이를 분리해 판매 루트를 다양화해야 한다. -이 오프라인 시장은 법적 정비가 잘 돼 있다. 문제는 온라인이다.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허위·미끼 매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관련 법이 없어 관리·감독이나 단속을 못했다. 현재 인터넷 광고 때 자동차나 판매자 정보를 게재하거나 위반시 처벌 조항 등을 마련하고 있다. -딜러 매매단지의 호객행위가 극심한데 이를 막을 법이나 제도가 없다. 호객행위가 치열하기 때문에 온라인상에 허위매물을 올릴 수밖에 없고 거래도 불건전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를 바로잡아야 중고차 매매가 투명해질 것이다. 김승훈 박성국기자 hunnam@seoul.co.kr
  • [경제플러스] 인터넷 중고차 매매때 매물존재 알려야

    다음달부터 중고차 판매자는 인터넷에서 중고차를 매매할 때 매물의 존재 여부 등을 알려야 한다. 상조업체는 자산규모와 회계감사 여부 등의 재무 현황에 대한 고시가 의무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조업과 중고차매매업, 해외연수프로그램업을 중요 정보 고시 대상 업종으로 추가하는 내용의 ‘중요한 표시·광고 사항 고시’를 개정해 다음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중고차 판매자는 인터넷 광고에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실제로 판매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 성능·상태 기록부와 중고차 제시신고번호를 공개해야 한다. 허위 광고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학원은 수강료 외 추가부담금액을 공개하고, 여행상품 광고에서는 공항이용료 등 필수경비 전체를 상품가격에 포함시키고 봉사료 등 선택경비는 따로 유무를 표시해야 한다.
  •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현대캐피탈 ‘오토인사이드’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현대캐피탈 ‘오토인사이드’

    ‘오토인사이드(Auto Inside)´는 중고차 매물 조회뿐만 아니라 중고차 구매와 관련한 각종 금융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중고차 금융 포털 사이트다. 오토인사이드의 성장 비결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철저한 허위매물 관리법이다. 딜러들이 현대캐피탈 오토인사이드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할 때 반드시 보험개발원 데이터베이스와 매칭이 돼야 하며 동일한 차량번호는 중복하여 등록할 수 없도록 했다. 둘째,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인사이드는 소비자에게 중고차 매물의 기간과 선수금별 월 할부금액을 보여준다. 중고차 구매 시에는 꼭 필요한 자동차 보험 및 운전자 보험, 보장 서비스를 모두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카테고리 검색방식을 도입했으며 RIA를 활용한 빠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자동차거래 e곳에선 싸게싸게 안~전하게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구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차량 매매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다원씨앤티는 지난 14일 국내 최초로 온라인 상에서 중고차를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안전거래 쇼핑몰 ‘카멤버스’(www.car members.co.kr)를 열었다. 카멤버스 서비스는 ‘인증딜러’ 제도가 도입되고 하나은행, 보험개발원 등 신뢰할 수 있는 기업과 공적 기관의 보호 아래 중고차 매매가 이루어 지는 것이 특징이다. 카멤버스는 이를 위해 100명의 ‘인증딜러’를 선발하고 금융기관과 함께 각종 안심거래 장치를 마련했다. 회사측은 인증딜러가 필수적으로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 조회 및 차량 성능상태를 매물과 함께 올려야 하기 때문에 허위매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이 인도된 후 매매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결제대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에스크로’ 제도를 도입해 차량 계약금 사기나 미끼 매물에 의한 소비자 피해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이 차량을 구입하고 미리 제공받은 차량 정보와 실제 차량의 상태가 다를 경우, 회사가 차량 구매대금 일체를 100% 환불해 주는 ‘인증차량 환불제’ 보험도 적용된다. SK에너지는 자동차생활 전문포털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에서 보험, 할부, 리스 등 자동차와 관련한 금융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난 15일 시작했다. SK에너지는 우선 엔크린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고 차량 구입자들에게 보험 서비스를 10∼15% 싸게 제공한다. 다음달 22일까지 가입하면 현대차 준중형 해치백 ‘아이써티(i30)’,1년 무료 주유권,SK 주유할인권 등을 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또 신차 할부구매자에게 36개월 기준 6.89%의 국내 최저 수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다이렉트 자동차 할부금융상품도 내놓았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책꽂이]

    ●2008 업계지도(이데일리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 금융·건설·전자 등 산업계의 현황(업체별 순위 및 매출, 자회사, 지분구조,M&A 등)을 알기 쉽게 그래픽으로 나타낸 기업 현황 안내서. 업계의 주요 이슈와 핵심 키워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 업계의 최신 동향도 살필 수 있다.1만 6000원.●이기는 투자(피터 린치 등 지음, 권성희 옮김, 흐름출판 펴냄)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가인 저자가 쓴 개인투자자를 위한 주식·펀드투자 지침서. 저자는 기업을 연구하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포커를 칠 때 카드를 보지 않고 돈을 거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2만 2000원.●아빠 놀이학교(권오진 등 지음, 포북 펴냄) 신문지 놀이 등 구체적인 놀이방법을 소개, 아이들의 두뇌와 인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한 생활놀이 대사전.1만 7000원.●부동산 경매 완전정복(박용석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부동산 경매 고수들의 노하우를 담았다. 허위 경매 매물을 판별하는 방법, 토지형질 변경 방법, 정부 도로확장이나 신설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지역의 부동산에서 대박 터뜨리는 방법 등을 소개.1만 7000원.●놀라운 우리 몸의 비밀(박학에 목숨 거는 사람들 지음, 황미숙 옮김, 시그마북스 펴냄) 왜 충치는 꼭 한밤중에만 아플까? 잠잘 때 꼭 한쪽씩 코가 막히는 이유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인체상식 사전.1만원.
  • 이렇게 바뀌었어요

    지난 3월 제시된 의정모니터 의견 중에 상당수가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개선 시책으로 채택됐다. 서울시는 영국 런던의 사례에 근거한 ‘가로등’을 관광지 안내 이정표로 활용하자는 의견에 대해 각종 교통·보행표지 등에 대한 ‘디자인서울 가이드라인’의 수립을 마무리하면 가로등을 중심으로 각종 안내표지를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프랑스의 리용, 스페인의 빌바오처럼 서울도 건물 외부 조명을 하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한강변 교량과 서울의 4대문 안 주요 공공건축물(시청사, 시의회 건물, 역사박물관 등), 문화재(서울성곽 등), 랜드마크적 시설물에 야간 경관조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 설치에 대해선 예산부족 등 여러 이유로 여의치 않은 점이 있으나,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확대 설치하겠다고 답했다. 또 인터넷 부동산 사이트의 허위매물은 부동산 중개분야 소비자보호센터(국번없이 120번)로 신고를 부탁했다. 기업들의 테마 박물관 홍보에 대해선 시교육청의 협조를 구해 학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 “네탓”

    올 들어 10%의 상승세를 보인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값을 놓고 중개업소 등 시세조사 업체와 주민들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는 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 달 동안 노원구의 아파트 시세조사를 중단키로 하고, 부동산써브 등 부동산정보업체들과 네이버 등 포털업체에 이를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시세조사 중단 이유로 노원구 주민들의 가격 담합과 비정상적인 가격변동으로 중개업소가 정상적인 시세조사를 할 수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일부 단지는 가격 문제로 주민과 부동산중개업소가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상적인 매물 가격을 사이트에 올려 놓았는 데도 자신들의 생각보다 가격이 낮으면 ‘허위매물을 올려 놓았다.’고 항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같은 행위는 상계동 동호회 등을 통해 이뤄지는 것 같다며 화살을 주민들에게 돌렸다. 실제로 노원구 주민들이 주로 가입해서 활동 중인 인터넷 카페 ‘노원 사랑방’ 게시판에는 “허위매물을 신고하자.”거나 “노원구의 시세 상승은 이 것이 끝이 아니고 1500만∼1700만원은 갈 것”이라는 등의 글이 실려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 카페의 활동을 두고 주민들의 ‘집값 담합’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중개업소 등 시세조사업소가 집값 상승을 부채질했다고 주장한다. 상계동의 한 주민은 “중개업소가 싸게 미끼매물을 올려놓고 매수자를 유인하는가 하면 ‘다운계약서’(거래가보다 낮게 계약서를 쓰는 행위)나 ‘업계약서’(거래가보다 높게 계약서를 쓰는 행위) 등을 유도하면서도 주민들에게 담합누명을 덮어씌운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전문가들은 “집값이 오를 때에는 아무말을 하지 않더니 정부의 단속이 시작되자 ‘네탓 공방’을 한다.”면서 “노원구 집값 문제에 주민이나 중개업소, 시세업소 모두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는 부동산114, 부동산뱅크, 부동산써브, 스피드뱅크, 내집마련정보사 등 모두 16개 정보업체가 가입해 있으며, 이들의 시세조사 중단으로 앞으로 한 달간 다음과 네이버 등에서는 노원구 최근 집값을 파악할 수 없게 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행거리·오일교환 등 ‘차계부’ 만들어라

    주행거리·오일교환 등 ‘차계부’ 만들어라

    지금 타는 차를 팔고 싶다. 과연 이 차는 중고차 시장에서 제 값을 받을 수 있을까. 파는 데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아닐까. 괜히 중고차 매매상에게 속아 헐값에 처분하는 것은 아닌지 찜찜한 느낌도 든다. 차를 팔 때의 궁금증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중고차 가격결정 요인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연식과 주행거리, 사고 유무다. 제조회사가 어디인지도 중요하다. 시트·에어백 등 추가옵션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다. 사고의 유무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보다 무사고 차량의 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사고경험이 있는 차는 더욱 푸대접을 받는다. ●연식에 따른 선호도는 통상 3∼4년 된 차들이 인기가 높다. 연식이 나중일수록 좋기는 하겠지만 1∼2년 된 차들은 값이 비싸다.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5년 전후 차량에 대한 선호도도 높은 편이다. ●1년 미만 차의 가격 하락폭은 별다른 사고가 없을 경우 통상 소형은 100만∼150만원, 준중형은 200만∼300만원, 중형은 300만∼400만원, 대형차는 1000만원 이상 빠지게 된다. ●주행거리가 미치는 영향은 주행거리가 적을수록 좋긴 하겠지만 연간 2만∼2만 5000㎞ 정도 뛰었다면 평균적인 상태로 인정받는다. 그 이상이면 값이 떨어진다. 현대차 NF쏘나타의 경우 연간 2만 5000∼3만㎞는 30만원가량,3만∼5만㎞는 70만원가량,5만㎞ 이상은 100만원 이상 평균치보다 깎인다. ●사고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범퍼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여러번 범퍼를 갈았다고 해도 가격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 어차피 차체를 보호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물론 강한 추돌로 범퍼에 이어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뒤로 밀렸다든지 하는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펜더, 도어, 보닛, 트렁크 등은 원래 차체에서 찌그러진 부분을 편 것이라면 ‘무사고’로 보지만 다른 것으로 교환했다면 ‘사고’로 친다. 엔진이 상했던 적이 있다면 100만원 이상 값이 떨어진다. 특히 엔진에 더해 ‘휠하우스’(앞바퀴 축이 들어 있는 공간 전체)까지 크게 손상됐을 때에는 통상 차값이 반토막 난다고 보면 된다. ●차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게 좋나 자동세차, 셀프세차는 차체에 좋지 않다. 자동 세차장에 가면 플라스틱 재질의 걸레가 돌아가면서 차를 닦는데 그때 페인팅이 많이 벗겨진다. 표면의 흠집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흰색·은색 계통과 달리 검정색 차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흠집이 나면 아무리 광택을 내도 원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일반 손세탁이 좋다. 통상 먼지털이를 많이 이용하는데 그냥 닦지 말고 분무기식 광약을 뿌려가면서 촉촉하게 한 상태서 닦아주는 게 좋다. 차량설명서에 따라 소모품을 제때 갈아주는 것도 차의 수명을 연장시켜 나중에 중고차 값을 더 높이는 방법이다. 타이어는 2∼3년마다, 엔진오일은 5000㎞마다 한 번씩 갈아주는 게 좋다. 요즘 같은 여름 장마철에 차를 몰다 보면 아스팔트가 차체에 많이 묻게 된다. 끈적끈적 차에 붙어 차의 외관을 해칠 수 있으므로 그때그때 청소를 해 준다. ●주로 어떤 브랜드가 인기가 좋나 현대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와 르노 삼성 SM 시리즈의 인기가 높다.GM 대우나 쌍용차는 다소 가격이 낮게 형성된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 혼다, 벤츠가 인기가 높다. 작은 외제 소형차도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내 차의 신뢰를 높이려면 중고차에는 관리상태나 사고유무 등에 대해 막연한 불신이 있다. 주유, 오일교환, 주행거리 등 차계부를 만들면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차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중에 내 차를 살 사람에게 보여주었을 때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수리 내역서도 보관해두는 게 좋다. 물론 이런 것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기 때문에 일단 팔기가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 밖에 알아둘 것은 중고차 매매의 성수기는 여름이다. 좀체 안 팔리던 차들도 이 때에는 잘 팔린다. 물론 가격도 겨울보다 높게 형성된다. 가죽시트·고급 오디오 등 자기 돈을 들여 차를 손봤더라도 그 비용을 붙여서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중고차 기준가격은 전국중고차매매조합연합회(www.kucar.org)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엔카’(www.encar.com),‘보배드림’(www.bobaedream.co.kr),‘메가오토’(www.megaauto.com) 등에 가면 차의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다. 인터넷카페 중고자동차8949(cafe.daum.net/car49or89)에서는 허위매물 판별법 등을 알 수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짝퉁 세관원이 짝퉁명품 ‘장사’

    “세관 유명상표 공매물품 공개 매각”,“우리 회사 인터넷서비스 설치시 중소기업청 정보화 지원사업에 유리”. 정부 기관을 사칭한 사기 판매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전화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에서부터 현장 판매까지 갖가지 수법이 동원되고 있다. 관세청은 21일 세관 직원을 사칭해 가짜명품(일명 작퉁)을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경계령을 발령했다.“압수물품 등은 세관(직원)이 직접 판매하지 않는다.”며 국민 신고를 당부했고, 경찰·도로공사 등과 합동으로 단속에도 나설 방침이다. 사기판매단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고급 승용차 및 여성 운전자를 타깃으로 한다. 세관이 골프채와 전자제품 등 고가의 밀수품을 압수한다는 점을 이용해 ‘혹시?’하는 기대 심리를 노린 것이다. 부산세관은 세관 직원을 사칭해 디지털 카메라와 골프채 등 1억 5000만원어치를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폐기를 앞둔 밀수품과 면세품으로 속여 물건을 팔았다. 세관 공무원증을 위조하고 ‘조사 반장’ 등으로 호칭하며 세관 직원들로 행세하기도 했다. 서울세관은 ‘한국세관 공매물품 매각’이라는 허위 광고를 낸 모 복지회를 적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게릴라식 이동판매 수법으로 적발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세관은 직접 판매하지 않고 한국세관이라는 명칭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중소기업이 타깃이어서 위험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품 구매시 우대나 재직자 명부 및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근로자 정보 요구 등 중기청의 업무와 유사한 수법을 써고 있다. 중기청은 중소기업 지원사업 중 민간기업 상품 구매시 가점 부여 및 지원 보장은 없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하반기 부동산시장 재편?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거래 과정이 한층 투명해지면서 시장 재편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청약제도 개편 움직임으로 청약통장가입자들의 움직임도 예상된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는 더욱 강화되고 무질서한 시장이 잡히면서 거래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투명성 확보로 투기 잡는다 실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아파트 거래 통계가 나온다. 완벽한 통계는 연말쯤 구축될 예정이지만, 정부는 담합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곳에 대해선 우선 확보된 실거래가를 공개, 급한 불을 끄기로 했다. 실거래가 통계가 구축되면 소비자들은 정확한 가격정보를 얻을 수 있고, 호가 위주의 가격 통계로 소비자의 판단을 흐리게 했던 사설 정보업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시장은 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부터 등기부등본에 실거래가 기재가 의무화되면서 허위계약서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부동산중개시장에서는 ‘업-다운계약서’로 불리는 이중계약서가 대부분 사라졌다. 특히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는 자금조달·입주계획 신고를 의무화해 투기성 거래가 줄어들고 시장경쟁 원칙에 따른 집값 형성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 ●무거운 세금, 매물 증가는 미지수 당장 이달 재산세 고지서를 받아들면 세금 인상을 피부로 느낄 것이다.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올랐기 때문이다. 서민주택,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비 세부담 상승률이 제한되지만 6억원 이상은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세 인상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2월엔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는데 6억원 이상의 주택 소유자들이 다시 한번 세부담에 놀라게 된다. 내년부터 1가구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중과세 조치도 따른다. 하지만 중과세 조치로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주인들이 팔자 물건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양도세를 매김에 따라 실질적인 양도세 인상 요인이 생기면서 기대 수익 하락으로 집주인들이 선뜻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거래 투명성 확보로 수요가 감소, 활발한 거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청약제 개편, 통장 가입자 우왕좌왕 당장 도입하지는 않지만 소형 아파트에 대해 무주택자 위주의 청약제도 개편 윤곽이 드러나면서 통장 가입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와 무주택자들에게는 유리한 정책이지만,25.7평 이하 민영 아파트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 예금·부금가입자는 상대적으로 청약기회를 잃게 된다. 따라서 중대형 아파트를 청약하기 위해 ‘통장 갈아타기’ 증가도 예상된다. ●재건축, 일관된 규제 강화 기반시설부담금, 안전진단강화 등으로 재건축 시장은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의 경우 늘어나는 면적에 대해선 기반시설부담금을, 조합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초과하면 조합원에게 개발부담금을 물린다.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개발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8월부터는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공적기관에 맡겨야 한다. 사업의 첫 단추부터 엄격히 적용, 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고 투기 수요를 줄이자는 취지다. 서울 강북 뉴타운 사업은 상대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강북에 2곳의 도시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되는 것을 시작으로 강북 재개발 시장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를 가능성이 크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중고차 살때 ‘사고이력’ 클릭 하세요

    최근 중고자동차 매매를 둘러싼 분쟁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분쟁을 막기 위해 차량의 사고이력을 미리 조회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16일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6,7월의 중고차 매매분쟁 건수는 각각 37건,40건으로 1년 전쯤의 월평균(2004년 9월∼2005년 5월) 27.5건보다 10건 이상 늘었다. 분쟁은 주로 차를 파는 사람(중고차 매매업체 포함)이 사는 사람에게 차량의 사고이력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거나 허위로 전달해 많이 발생했다. 이럴 때 보험개발원의 ‘중고차 사고이력정보 서비스(www.carhistory.or.kr)’를 이용하자. 보험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해당 차량의 과거 수리내역, 차량번호 변경횟수, 소유주 변경내역, 영업용 등록여부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안내에 따라 차량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만 입력하면 24시간 조회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1996년 이후 손해보험사가 차량사고로 보험수리 보상을 해 준 1700만건의 상세한 이력 정보를 담았다. 따라서 웬만한 중고차는 출시일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나에게 이르렀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서비스 이용료는 건당 5000원,5건 조회에 1만원이다.2003년 9월(태풍 매미)의 침수사고로 보험사가 전액손실로 처리한 기록과 간단한 이력은 무료 조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서비스만 믿고 차량을 덜컥 구입해선 안 된다. 서비스는 보험사의 보상처리 내용을 근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차주가 자신의 돈을 들여 사고경비를 처리했거나, 보험에 들지 않은 차량의 사고 유무는 확인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택시·화물·버스 등 운수공제를 통한 보상처리도 확인이 불가능하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중고차 쇼핑몰의 매물차량 4만 3010대를 표본 조사한 결과,62.4%가 한 차례 이상 사고가 난 차량으로 집계됐다. 홈페이지에 서비스 이용 후기를 올린 정모씨는 “중고차가 어떻게 나에게 넘어왔는지 자세하게 설명돼 있어 5000원이 아깝지 않았다.”고 말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이젠 시위도 온라인으로

    이젠 시위도 온라인으로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뛴다. 어쩌다 매물이 나오면 사겠다는 사람들이 달려들어 집값을 올려놓고, 오른 값은 시세가 돼 다른 집값에 영향을 미친다. 겁없이 오르는 집값에 속이 상한 서민들이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온라인 시위에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판교 신도시 건설이 집값 상승의 주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신도시 건설사업이 투기만 조장한다고 판단한 경실련은 즉각 이 사업을 중단하라며 세 차례나 온라인 시위를 이끌었다. 8일과 10일 각각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홈페이지에서 자기들 주장을 편 데 이어 14일에는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 4개 정당에서 사이버 시위를 했다. 각 정당 인터넷 자유게시판에 접속해 자기들 주장을 글로 올리는 파상공세를 폈다. 경실련은 온라인 시위에 동참하는 네티즌들에게 제목 머리를 ‘(판교중단)’으로 달고 글을 띄우자는 기준도 제시했다. 경실련은 지금까지 600∼700명의 네티즌이 온라인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달 경실련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본부’ 간사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시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시위의 효과는 오프라인 시위에 못지 않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요구·주장 효율적으로 표현” 미디어다음에 개설된 ‘NGO가 제안합니다’ 코너에는 다양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온라인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담뱃값 인상 반대’‘가정폭력 방조 국가책임’ 등 10여개 주제에 관한 온라인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담배소비자보호협회는 ‘담뱃값 인상 반대, 담배 소비자들의 성난 목소리’라는 제목으로 오는 9월30일까지 10만 네티즌 서명을 목표로 시위를 하고 있으며 서울여성의전화가 ‘가정폭력 방조는 국가책임이다’라는 이름 아래 벌이고 있는 시위는 다음달 20일까지 1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두발 규제에 반대하는 고교생 시위가 인터넷에서 벌어졌고 올 2월에는 음악파일(MP3) 공유 제한에 저항하는 네티즌들의 온라인 시위가 있었다. 짜증나는 교통체증, 경찰과 시위대의 물리적 충돌, 폭력과 욕설이 난무하는 대규모 군중 집회의 대안이 될 온라인 시위를 놓고 전문가들은 환영의 목소리를 보내면서도 일견 우려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손혁재 성공회대 NGO대학원 교수는 “온라인 시위는 새로운 형태의 시위”라고 평했다. 같은 날 특정 장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지 않고도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주장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단체 등에서 아르바이트생을 풀어 항의성 메일을 쏟아내 여론을 호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손 교수는 “여론은 일부 잘못된 편견이나 개인이 조정한다고 움직여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석호 홍익대 법학과 교수 역시 “온라인 상에서 네티즌들이 마음껏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것은 민주주의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허위사실 유포·사이버테러등 가능성 우려도 전문가들은 그러나 온라인 시위가 허위 사실을 급속하게 유포할 수 있고 특정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테러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네티즌 스스로 건전한 시위 문화를 이끌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혁재 교수는 “지난해 ‘국민연금의 비밀’이라는 글 한 편이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국민연금에 관해 잘못된 지식을 심어준 적이 있었다.”면서 “정부에 대한 막연한 불신이 정체불명의 글에 동조하는 형태로 표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진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오프라인에서 소극적인 사람들은 온라인에서도 소극적”이라면서 “각계각층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아지는 곳이 인터넷이지만 여전히 소수의 목소리는 감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中, 증시부양 팔 걷었다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당국이 증권시장 개혁에 착수했다. 사회주의 체제 특성상 왜곡된 주식시장을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른 ‘시장의 법칙’으로 풀어간다는 구상이다. 중국 경제는 10여년간 9% 안팎의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주가는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은 연초부터 증시부양을 위해 증권거래세를 거래액의 0.1%로 절반을 내렸고 상업은행의 뮤추얼펀드 설립과 일부 보험사의 주식투자 허용 등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시장은 냉담했다. 중국의 주가 폭락 원인은 증시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이다. 중국은 국유기업의 경영권 보호를 위해 발행 주식의 일정량을 비유통 주식으로 묶어놓고 있다. ●증권거래세 인하등 부양책 불구 시장 냉담 이 때문에 상푸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 주석은 최근 “그동안 법규에 묶여 유통되지 못했던 국영기업의 지분 매각을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유통·비유통의 이중구조 때문에 주가 체계가 왜곡되고 국유기업 개혁과 자본지장 국제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진단이다. 상 주석은 1단계로 싼이충궁(三一重工) 등 4개 시범 국유주식의 전면 거래,2단계 적정한 시장가격 형성 체제 구축,3단계 지분 매각 대상 확대 및 증시 시장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내부자 거래와 허위 공시 등에 강경 대처하는 법규를 마련, 증시 투명성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현재 1200여개 상장사의 주식은 총 7149억주. 이 가운데 비유통주식이 64%인 4543억주를 차지한다. 특히 국유기업의 주식이 전체 비유통 주식의 74%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비유통 국유주식이 언젠가 시장에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자들을 압박, 증시를 장기침체로 몰아넣고 있다. 당국의 증시 부양책이 ‘약발’이 안 먹히는 이유다. ●“국영기업 주식 풀어 증시왜곡 막겠다” 상하이(上海)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6일 1999년 5월20일 이후 가장 낮은 1095.47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재경위가 소액 투자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증권법 개정안을 발표했으나 시장은 오히려 곤두박질했다.2001년 6월 최고점의 절반 수준도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증시 구조개혁을 들고나온 상 주석은 “이번 국영기업 지분 매각은 중국 자본시장의 핵심적인 조치로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조치가 당장의 ‘공급 확대’로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잠재 매물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투명성이 높아질 경우 부동산 투자 과열을 일으켰던 자금들이 서서히 주식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숱한 부양책에도 미동하지 않았던 증시가 이번 조치에 어느 정도나 반응할지는 미지수다. oilman@seoul.co.kr
  • 10.29대책 한달 점검/대치동 선경·미도·우성 1억원선 빠져

    10·29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한달째를 맞고 있다.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일반 아파트까지 가격 하락세가 확산되면서 이번 대책은 일단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시중 유동자금은 여전히 부동산 주변을 떠돌고 있다.게다가 각종 대책들은 정치권의 갈등으로 제대로 시행될지 미지수이다.자칫 대책이 차질을 빚을 경우 집값은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다.10·29대책 이후 집값 동향과 정책추진 상황을 알아본다. ■강남아파트 매매가 ●거품 걷힌 재건축 하락세 멈춰 10·29대책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준 것이 재건축 아파트이다.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강화와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전망 등으로 다주택자들이 대거 매물을 내놨기 때문이다.서울 강남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10∼30% 떨어졌다.강남의 집값을 끌어올렸던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31평형이 한때 7억 4000만원을 호가했으나 이제는 20%가량 내린 5억 8000만원대로 굳어졌다.급매물은 5억 5000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서초구 반포주공3단지도 가격이 내리기는 마찬가지이다.확정지분제로 재건축을 통해 40평형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한때 7억 8000만원대까지 올랐던 16평형은 이제는 5억 40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무려 30.76%나 떨어진 것이다. . ●일반아파트로 옮겨간 하락세 대치동의 선경·미도·우성아파트는 빅3로 불린다.10·29대책 초기 은마아파트의 가격이 급락할 때에도 이들 아파트는 요지부동이었다. 최근들어 이들 아파트의 가격도 고개를 숙였다.대부분 1억∼1억 5000만원가량 떨어졌다.대부분 호가중심으로 올랐듯이 내릴 때도 호가중심으로 떨어지고 있다.호가지만 이들 아파트의 가격하락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빅3 가운데 미도아파트의 경우 46평형의 가격이 현재는 12억∼12억 5000만원대이다.이는 한달 전에 비해 1억∼1억 5000만원이 빠진 것이다.인근 학사공인 관계자는 “가구당 1억∼1억 5000만원가량 내린 것으로 보면 정확하다.”고 말했다. 인근의 선경아파트와 우성아파트도 1억원 이상 떨어졌다.그러나 매물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대신 수요는 꾸준해 거래는 제법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3에 이어 다른 지역의 일반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의 경우 5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로 1200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39평형의 가격이 7억 1000만원으로 한달 전(7억 8500만원)에 비해 6500만원가량 하락했다.이같은 내림세는 강남구 수서동·역삼동,양천구 목동 등지로 번지고 있다. ●수도권 가격도 하락세 서울의 하락세는 수도권과 지방에까지 여파가 미치고 있다.특히 수도권은 내림세가 뚜렷하다.1억원 이상 떨어진 아파트도 상당수다.최고 6억 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던 용인 성복동 LG빌리지1차 61평형은 1억원 이상이 떨어진 5억 2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다.풍덕천 수지2지구 성지 60평형은 호가가 한때 4억 7000만원까지 올라갔으나 이제는 3억 6000만원짜리 급매물이 등장했다. 지난 9월 중대형 평형 위주로 가격이 급등했던 분당도 최근들어 가격하락세가 뚜렷하다.한때 4억 9000만원에 달했던 수내동 푸른신성이나 야탑동 장미동부 32평형대는 4억원대 중반 매물도 나온다. 김성곤 기자 sunggone@ ■정책어떻게 돼가나 ‘10·29대책’의 양대 정책 목표는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주택 과다 보유자·투기 행위자에게 과세를 강화하는 것이다. 주택거래신고제 도입과 보유세 현실화,양도세 강화 등도 주택 투기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조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당장 정책목표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이번 대책의 진수는 뭐니뭐니해도 주택거래신고제다.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집을 사고 팔 때 산 사람은 즉시 시·군·구에 매매계약 내용을 신고토록 하는 제도다.시·군·구는 신고 내용을 검토,취득세·등록세 과세자료로 사용하고 세무서에 양도세,상속·증여세의 과세자료로 활용토록 하기로 했다. 신고를 늦추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과태료를 물려 거래가를 제대로 신고토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연내 제도를 마련,내년부터 주택거래신고제를 실시할 계획이다.‘단타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세금탈루,떴다방 조장 등의 부동산 투기 원인이 실거래가 은폐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것이다. 문제는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준비가 안됐다는 것이다.우선 주택법을 개정,실시 근거를 마련키로 했지만 국회 파행운영으로 연내 실시 약속은 물거품이 될 위기를 맞았다. 주택거래신고제의 성패는 주택거래 내역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전산망 구축에 달려 있다.하지만 토지종합정보망은 2005년쯤에나 마무리된다. 당장 신고제를 도입한다고 해도 거래 내역을 영속적으로 보관하고 과세 자료로 이용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이 없다.정부가 정책의 우선순위를 깨달았다면 당장 예산을 추가 배정,전산망 구축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류찬희 기자 chani@
  • 부동산시장 ‘봉이김선달’판친다

    가짜 부동산매매계약서로 가정주부나 명예퇴직자 등을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고전적’인 부동산 사기가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저금리가 계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심하는 부녀자들을 노린 부동산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허위 개발 정보를 유포,비싼 값에 땅을 팔아치우는 ‘신종 사기’와 달리 고전적인 부동산 사기는 원천적으로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하거나 투자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다.아예 계약서 자체를 위조한 사기여서 투자금을 몽땅 털리게 된다.사기 대상도 국공유지부터 대기업 빌딩,민통선내 토지,철거가옥 등 다양하다. 원시적인 사기가 먹혀드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장기 침체로 ‘묻지마 투자’라도 뛰어들어야 하는 투자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역이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청 땅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 서울 서대문구청 홈페이지를 열면 ‘허위공문서 유통안내’라는 긴급 창이 뜬다.안내문은 “구청이 국공유지인 연희동 산2번지 일대 임야 3733평을 ㈜민주경찰일보에 팔기로 계약했다는 허위문서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니 재산상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대문구는 “최근 건설업체와 일반 투자자들로부터 이 땅의 매각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누군가가 부동산 사기 목적으로 허위 공문서를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문제의 땅은 수년 전 국회직장조합 등으로 구성된 한양연합주택조합이 조합아파트를 짓겠다며 서대문구에 건축허가를 요청했던 임야.서대문구는 그러나 이곳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안산문화쉼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서울시로부터 634억원을 지원받아 개인 땅을 사들이고 있는 중이다.구는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라며 조합주택 사기를 벌이려는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허위공문서는 서대문구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매수신청인에게 지번(地番) 오류를 바로잡아 통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가짜 서대문구청장 직인까지 찍혀 있다.주부나 사회 경험이 적은 사람들에게 매매계약 체결이 있었던 것처럼 믿을 수 있게 만들었다.구는 지난 12일 서대문경찰서에 허위 공문서 발견 수사의뢰를 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대기업 빌딩을 미끼로 사기 영등포 롯데백화점 맞은 편에 있는 금호건설 소유의 업무·상가복합 건물에서도 사기행각이 벌어졌다. 오피스와 점포가 함께 들어선 이 건물은 오래 전 금호건설이 팔려고 내놓은 매물.사기꾼들은 금호건설과 이 건물을 매입하기로 계약한 뒤 계약금까지 치른 것처럼 위조한 계약서를 들고 다니며 부녀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위조 계약서에는 가짜 금호건설 대표이사 인감이 찍혀 있다.이들은 금호건설로부터 사들인 건물의 상가를 다시 분양하는 것처럼 속이고 점포당 5000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택지지구 아파트 입주권 사기 극성 철거가옥 전문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따르면 택지지구 아파트 입주가 불가능한 가옥에 웃돈을 붙여 팔아먹는 사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사기꾼들은 재개발지구 아파트 입주권을 송파 장지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입주권으로 둔갑시키거나 도시계획확인원에 ‘도로저촉’으로 표시된 가옥을 사들인 뒤 택지지구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며 속여 파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밖에 일산·파주 등에서는 10여년 전에 나돌았던 민통선 이북 토지문서를 들고 다니면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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