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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보고 조작’ 김기춘 파기환송심 오늘 선고

    ‘세월호 보고 조작’ 김기춘 파기환송심 오늘 선고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 등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83)의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16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승련·엄상필·심담)는 이날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실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한 사실이 없음에도 보고한 것처럼 국회 질의에 허위 답변한 혐의로 지난 2018년 3월 기소됐다. 1·2심은 김 전 실장이 국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고 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8월 원심의 유죄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국회에 제출된 서면답변 내용이 참사 당시 관저와 부속비서관실에 실제로 보고된 내용·기록과 들어맞는 만큼 허위가 아니라고 봤다. 원심은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았는지’를 쟁점화한 반면, 대법원은 ‘비서진이나 관저로 전달했는지’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다. 또 일부 내용은 김 전 실장이 의견을 표명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김 전 실장과 재판에 넘겨진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1·2·3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전 실장은 지난달 18일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출석해 “보고 시간 조작에 가담한 일이 없기 때문에 억울하게 생각했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 與 “희생자 명단 공개한 민주당 이성 상실”… 野 “온라인 기억관 준비”

    與 “희생자 명단 공개한 민주당 이성 상실”… 野 “온라인 기억관 준비”

    국민의힘은 15일 유족의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맹폭했다. 민주당은 명단 공개와 당은 무관하다며 국민의힘이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맞받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쓴 ‘민주당의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대체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족의 동의 없는 일방적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다”며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반드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저도 동의 없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다가 억대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두 시간여 뒤 ‘집단적 이성 상실…민주당은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또 올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다가 길을 잃었다”고 직격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들이 저지른 이러한 패륜의 1차적인 목적은 온갖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표를 지키는 것이고, 최후의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동과 폭민 정치로 퇴진시키는 것”이라며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이라는 말조차 그들에게는 너무 관대하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의원도 “사이비 집단이 사망자를 자의적으로 전시해 놓고 감히 ‘애도’라고 우기고 있다”며 “이것은 애도가 아니다. 죽음에 대한 흥정이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분명하게 유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부적절하다고 단호하게 거듭 이야기해 왔다.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모든 문제를 민주당, 이 대표와 연계시키려고 하는 한심스러운 정쟁 부추기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이어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밝혀 달라. 밝히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라며 “민주당이 한 일이냐. 제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의원 21명은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참사 희생자 온라인 기억관 개설을 준비하겠다”며 “희생자 정보는 각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에 이름을 올린 김용민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진실 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진정한 사죄를 계속 거부한다면 당장 윤 대통령 퇴진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망한 피해자들을 거명한다는 것은 결국 유족에 대한 2차적 좌표찍기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유가족분들의 동의조차 완전히 구하지 않고 공개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참사 피해자의 국가 배상이 필요하다면 정부는 최대한 희생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할 것이고 별도의 입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예인과 아동 특정부위 3000여개 합성… 딥페이크 제작해 30달러에 팔았다

    연예인과 아동 특정부위 3000여개 합성… 딥페이크 제작해 30달러에 팔았다

    연예인 특정 부위를 합성해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수천 개를 제작·판매한 3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경찰청은 딥페이크 영상을 3000여개를 제작해 판매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텔레그램 그룹 채팅방을 통해 자신이 만든 아동·청소년과 연예인 딥페이크 영상 3000여 개를 1인당 월 30달러씩 받고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딥페이크(deepfake)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인공 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영상편집물을 뜻한다. 미국에서 ‘딥페이크’라는 네티즌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할리우드 배우의 얼굴과 포르노를 합성한 편집물을 올리면서 시작됐으며 일반인까지 대상이 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됐다.
  • 희생자 명단 공개에 與 “집단적 이성 상실” 野 “정쟁 부추겨”

    희생자 명단 공개에 與 “집단적 이성 상실” 野 “정쟁 부추겨”

    국민의힘은 15일 유족의 동의 없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해 맹폭했다. 민주당은 명단 공개와 당은 무관하다며 국민의힘이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맞받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 대체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족의 동의 없는 일방적 희생자 명단 공개에 분노한다”며 민주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반드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 저도 동의 없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다가 억대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고 했다. 이어 두 시간여 뒤 ‘집단적 이성 상실…민주당은 제정신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또 올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다가 길을 잃었다”고 직격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들이 저지른 이러한 패륜의 1차적인 목적은 온갖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지키는 것이고, 최후의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을 선동과 폭민 정치로 퇴진시키는 것”이라며 “인간의 얼굴을 한 야만이라는 말조차 그들에게는 너무 관대하다”고 비판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도 “사이비 집단이 사망자를 자의적으로 전시해놓고, 감히 ‘애도’라고 우기고 있다”며 “이것은 애도가 아니다, 죽음에 대한 흥정이다”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더탐사와 민들레는 명단 공개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져야 하며,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희생자 명단 공개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분명하게 유족 동의 없는 명단 공개는 부적절하다고 단호하게 거듭 이야기를 해왔다.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모든 문제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와 연계시키려고 하는 한심스러운 정쟁 부추기를 중단하라”고 맞받았다. 이어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배후에 있다는 것을 밝혀달라. 밝히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라며 “민주당이 한 일이냐. 제가 묻고 싶다”고 되물었다. 이와 관련, 당내 ‘10·29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 의원모임’ 소속 의원 21명은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참사 희생자 온라인 기억관 개설을 준비하겠다”며 “희생자 정보는 각 유가족의 뜻에 따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에 이름을 올린 김용민 의원은 기자회견장에서 “진실규명, 책임자 처벌 그리고 진정한 사죄를 계속 거부한다면 당장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사망한 피해자들을 거명한다는 것은 결국은 유족에 대한 2차적 좌표찍기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두환 인권위원장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기본적인 절차인 유가족분들의 동의조차 완전히 구하지 않고 공개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 피해자의 국가 배상 검토에 대해 “모든 방안을 다 열어놓고 있다”며 “배상이 필요하다면 정부는 최대한 희생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쪽을 할 것이고 별도의 입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식이법’ 고 김민식군 부모 비방댓글 30대 벌금 200만원

    ‘민식이법’ 고 김민식군 부모 비방댓글 30대 벌금 200만원

    이른바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도입 계기가 된 교통사고 피해자인 고 김민식 군의 부모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6단독 차동경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5월 24일 인터넷 한 사이트에 올려진 민식 군의 사고 당시 현장영상 게시물에 민식 군의 부모가 사고를 야기했다는 취지의 댓글을 올려 민식군 부모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9월 벌금 200만원 약식명령을 받고 벌금액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약식명령과 동일한 금액의 벌금형을 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댓글을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구체적인 허위 사실을 적시했고, 댓글 작성 당시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도 있었다고 판단된다”며 “약식명령에서 정한 벌금액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사이버 성폭력 5건 중 2건은 아동성착취물

    사이버 성폭력 5건 중 2건은 아동성착취물

    돈 준다고 속여 미성년 피해자 신체 사진을 온라인으로 받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추가로 사진을 받는 방식으로 아동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사이버 성폭력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15일 발표한 사이버 성폭력범죄 단속(3~10월) 결과를 보면 아동성착취물이 전체 1612건 중 706건으로 43.8%를 차지했다. 이 중에는 아동성착취물 648개를 제작·유포한 사례도 있다. 이어 불법촬영물은 520건(32.2%), 불법성영상물 338건(21.0%), 허위영상물 48건(3.0%) 순이었다. 성매매 알선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2000여개의 불법성영상물을 게시하고 성매매업소 광고 대가로 173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 24명이 검거(6명 구속)되는가 하면, 텔레그램에서 ‘허위영상물 제작방’을 운영하면서 연예인 관련 불법성영상물 제작을 의뢰받아 허위영상물 450개를 제작·유포한 피의자도 구속됐다. 이번 단속 기간 검거된 총 인원은 1694명이며, 99명이 구속됐다. 한편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위장수사가 허용된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동안 위장수사를 통해 검거된 인원은 433명(30명 구속)이다. 경찰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수사하는 ‘신분 비공개 수사’로 260명(13명 구속)을 검거했고, 경찰관 외 신분으로 위장하는 ‘신분 위장 수사’로 173명(17명 구속)을 붙잡았다.
  • 대지급금 부정수급 무더기 적발…263명, 16억 5500만원

    대지급금 부정수급 무더기 적발…263명, 16억 5500만원

    정부가 체불임금을 지급해주는 ‘대지급금’ 제도를 악용한 부정수급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지급금을 반복 수급하면서 변제에 소홀해 부정수급이 의심되는 사업장 100여곳을 기획조사한 결과 11곳에서 263명을 적발했다. 대지급액만 16억 5500만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적발액의 4배에 달했다. 대지급금은 임금 체불 근로자에게 사업주를 대신해 국가가 일정 범위 체불액을 지급하고 사후 사업주에게 청구하는 제도다. 초기에는 도산·폐업 사업장만 대상이었으나 간이대지급금 제도 신설로 운영 기업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부정수급 사례로는 허위근로자 끼워넣기, 근로자 명의 빌려주기, 허위폐업 등이다.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A씨는 동네 선후배 등 지인을 근로자인 것처럼 위장해 부정수급한 뒤 일부를 편취하고 적발되자 수사를 방해했다. 인테리어 사업자 B씨는 하도급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하도급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해 지원받은 뒤 일부를 회수해 본인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목가공 사업체를 운영하는 C씨는 모집책을 통해 허위 근로자를 모집한 뒤 임금 체불이 이뤄진 것처럼 꾸며 수억원의 대지급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부는 다수의 허위 근로자를 동원해 부정수급한 뒤 일부를 편취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사업자 3명을 구속하는 한편 지급액의 최대 5배까지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부정수급 적발액이 증가한 것은 조사 방식 개선이 반영됐다. 조사 대상 사업장을 데이터 분석을 거쳐 고용부가 선정하고, 시범 조사를 통해 효과적인 조사 기법을 마련했다. 이후 현장 담당자의 의견을 반영해 기획조사에 착수하면서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대지급금은 체불로 고통을 받는 근로자들의 생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지급금 부정수급은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는 선량한 사업주에게 손해를 끼치는 도덕적 해이로 엄벌하는 동시에 재정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자유와 공정, 윤 정부의 핵심 가치 아닌가/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유와 공정, 윤 정부의 핵심 가치 아닌가/이순녀 논설위원

    ‘자유는 보편적 가치입니다.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됩니다. (…) 모두가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규칙을 지켜야 하고, 연대와 박애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불과 6개월 전인데도 대통령 취임사가 새삼스러운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그토록 강조해 온 자유와 공정의 가치에 배치된다고 볼 만한 일들이 최근 잇따르고 있어서다. 먼저 자유부터.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의 자유는 반드시 수호해야 할 기본 원칙이다. 윤 대통령도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이던 지난해 8월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때로는 언론과 갈등을 겪겠지만, 언론의 자유는 헌법상 가치”라고 강조했다. 당시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시도에 맞서 언론 자유를 적극 옹호한 것이다. 지난 2월엔 “가짜뉴스냐 진짜 사실에 기반한 거냐를 가지고 언론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시키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선 강력히 반대한다”고도 했다. 그랬던 윤 대통령이 국익을 이유로 동남아 순방 대통령 전용기에 MBC의 탑승을 불허한 건 좀체 맥락이 맞지 않는다.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자들은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을 뿐 언론 탄압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수·진보 성향 불문하고 대다수 언론사와 언론 단체가 비판 성명에 동참했다는 사실은 이번 조치가 대통령실과 여당의 해명처럼 그렇게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지난 9월 미국 뉴욕 순방 당시 비속어 자막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있는 보도를 이어 온 MBC의 행태에 대해선 여당이 법적 대응에 나선 만큼 절차에 따른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었다. 위치에 따라, 유불리에 따라 판단을 달리하는 선택적 언론의 자유는 절대 보편적 가치가 될 수 없다. 공정은 검찰총장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핵심 가치다.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과 위선에 실망했던 많은 국민들은 윤 후보가 선거운동 내내 강조한 공정과 상식의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캠코더’ 같은 불공정 낙하산 인사 행태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최근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과거와 비슷한 논란이 일고 있어 우려스럽다.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최연혜 전 새누리당 의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추천된 정용기 전 새누리당 의원은 에너지 공기업 수장이 갖춰야 할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다.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공기업 개혁을 이끌어야 할 적임자인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을 간과해선 안 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해양기술원 같은 공공기관 상임감사 자리도 정치인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니 할 말이 없다. 문재인 정부는 물론이고 역대 정부에서 언론 탄압 논란과 제 식구 챙기기 낙하산 인사 비판은 늘 있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 정부는 이전 정부의 불공정, 불합리, 비리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패턴이 쳇바퀴처럼 되풀이됐다. 하지만 권력을 잡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유사한 행태가 이어진다. 내로남불의 반복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내 사전에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4년 반 동안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길 바란다. “전 정부에선 더 심하지 않았냐”는 단선적인 대응 대신 과감한 결단력으로 내로남불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는 모습을 기대한다.
  • ‘불륜 루머’에 이소라, 입 열었다

    ‘불륜 루머’에 이소라, 입 열었다

    ‘불륜루머’에 입 연 이소라“소문 사실 아냐, 반박 증거 있다” MBN, ENA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유튜브 발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이소라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재 저에 대해 떠돌도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해명을 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됐고, 허위사실들이라 그냥 지나갈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쪽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남편 지인이라고 제보하신 분이 주장하시는 이혼사유는 사실과 다릅니다.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는 경고를 덧붙였다. 앞서 13일 유튜버 구제역은 이소라가 전 남편과 이혼한 사유에 대한 폭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소라는 그간 프로그램을 통해 “시댁에 살 때 김장 700포기를 했다”, “남편이 장남이다 보니 시부모님, 남편 모두 아들을 원했다” 등 시댁과의 갈등을 이혼 사유로 언급해왔다. 한편, 이소라는 ‘돌싱글즈3’에 함께 출연한 최동환과 교제 중이다. 촬영 당시에는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으나, 방송 이후 만남을 시작했다고. 두 사람은 MBN ‘돌싱글즈 외전-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 “모 배우 사망” 군 생활 중 허위 글 잇달아 올린 20대…벌금 300만원

    “모 배우 사망” 군 생활 중 허위 글 잇달아 올린 20대…벌금 300만원

    군 생활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 배우가 사망했다는 허위 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4일 창원지법 형사3단독 박지연 판사는 특정 배우들이 사망했다고 인터넷에 허위 글을 올린 혐의(전기통신기본법 위반)로 기소된 A(20)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26일 오후 8시 33분쯤 부산 모 사단 내 생활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배우 B씨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단독] 배우 B,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으로 허위 글을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9월 20일과 10월 13일에는 각각 본인의 집에서 노트북을 이용하거나 사단 내 생활관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배우 C와 D가 사망하지 않았는데도 숨졌다는 기사 형태의 허위 글을 올린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는 해당 배우들에게 손해를 가할 목적으로 이런 허위 글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에 기사 형식으로 배우인 피해자들이 사망했다는 취지의 허위 내용 글을 작성·게시했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 C의 모친은 해당 글을 사실로 잘못 알고 정신적 충격을 받는 등 피해자들이 입은 유·무형의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건 외에도 피고인은 여러 배우의 허위 사망 글을 작성해 게시한 바 있고, 현재까지 일부 피해자들로부터는 용서받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고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 피해자 중 1명이 고소 취하 의사를 밝힌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경찰, ‘청담동 술자리 의혹’ 해당 주점 방문 조사

    경찰, ‘청담동 술자리 의혹’ 해당 주점 방문 조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주점을 찾아가 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으로부터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제출받고, 청담동에 위치한 해당 주점을 특정해 방문 조사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앞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4일 국정감사장에서 한 장관에게 “윤 대통령과 김앤장 변호사 30여명, 이 전 대행과 청담동 고급 카페에서 술자리를 가졌냐”고 질의하면서 해당 의혹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당시 첼리스트와 전 연인의 녹취록을 재생했는데 이후 윤 대통령 지지 단체 등이 김 의원과 첼리스트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전 대행은 술자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 7월 19~20일 자신은 청담동에 없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이 전 대행이 지인과 함께 해당 주점을 찾은 사실 자체는 있는 것으로 보고 주점 방문 일자가 언제인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진술 등을 통해 여러가지 확인해보는 단계로 허위라고 결론 내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 정헌율 익산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

    정 시장, 혐의 부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시장은 11일 오후 전주지검 군산지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 시장은 대체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TV 토론회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모두 13건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 후보였던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은 이를 문제 삼아 지난 5월 정 시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선관위가 ‘위법하지 않다’는 유권 해석을 내리자 임 전 의원은 이에 반발해 지난 6월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 하윤수 교육감 ‘선서 거부’로 파행 부산시교육청 행감 14일 속개

    하윤수 교육감 ‘선서 거부’로 파행 부산시교육청 행감 14일 속개

    부산시의회가 교육위원회가 하윤수 부산교육감의 증인 선서 거부로 무기한 연기한 부산시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다시 연다. 시의회는 오는 14일 시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를 속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 행감은 지난 9, 10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하 교육감이 증인 선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교육위원회가 감사 중단을 선언하면서 파행 운영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신정철 교육위원장은 지난 9일 행감 시작 전 교육위 회의실을 찾은 하 교육감에게 증인 선서를 한 뒤 질문에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교육청 측은 인사차 들른 교육감에게 증인 선서까지 요구하는 것은 과하다는 취지로 거부했다. 교육위는 행감을 속개하기로 결정하면서도 시교육청에 파행의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교육위가 시교육청에 송부한 시의회 행감 계획서를 보면 시교육청의 감사대상과 출석 범위에 교육감이 명시돼 있고,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조례는 ‘증인에게 증언을 요구할 때는 선서하게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위는 또 교육감이 행감에서 선서를 하지 않은 때는 8대 의회(2018~2021년) 뿐이며, 시의회가 시교육청 대상 행감을 시작한 1998년부터 2017년까지는 모두 교육감이 참석해 선서했다고 밝혔다. 교육위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보면 시교육청 관계자가 17개 시도 어느 교육청에서도 교육감이 행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사례가 없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행감을 속개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해 공무원 피격’ 서욱 이어 김홍희도 석방

    ‘서해 공무원 피격’ 서욱 이어 김홍희도 석방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으로 구속됐던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도 11일 조건부 석방됐다. 지난달 22일 구치소에 수감된 지 20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정덕수·최병률·원정숙)는 전날 김 전 청장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 결과 이날 인용 결정을 내렸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가 기소 전 관할법원에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김 전 청장이 범죄의 증거를 인멸하거나, 사건 관련인에게 해를 가할 염려가 없다며 석방 결정을 내렸다. 다만 보증금 1억원 납입과 주거지 거주,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 등의 조건을 부가했다. 김 전 청장은 2020년 9월 서해에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경 총책임자로서 직권남용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이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거나 기존 증거 은폐, 실험 결과 왜곡 등을 통해 이씨가 월북했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또 중간수사 결과 발표과정에서 이씨의 도박 채무를 언급하며 “현실 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서 전 장관도 이씨의 월북 판단과 관련한 감청 정보 등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내리도록 지시해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 혐의로 같은 날 구속됐다 지난 8일 구속적부심 결과 풀려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조사를 진행한 만큼 혐의 소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 수사로 대부분의 증거를 수집했다고 법원이 판단한 것으로 이해된다”며 “향후 차질 없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검찰은 구속기한의 의미가 없어진 만큼 이들의 ‘윗선’인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상대로 한 소환 조사와 대통령 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등에 따라 불구속 기소 시점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 가짜 다이아몬드로 380억원 사기대출…전원 실형

    가짜 다이아몬드로 380억원 사기대출…전원 실형

    가짜 다이아몬드를 담보로 새마을금고에서 380억원을 사기로 대출받은 대부업자와 이를 도운 새마을금고 전 간부 등 일당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특경법) 알선수재와 증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고위 간부 A(56)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1억 2000만원,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사기 대출을 받은 대부업자 C(49)씨에게는 징역 4년을, 이를 중개한 금융 브로커 B(57)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2억 806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다이아몬드 감정평가서를 본인들 대출 편의에 맞게 위조하는 등의 방식으로 새마을금고로부터 거액의 금원을 대출받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C씨는 2020년 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5차례에 걸쳐 허위·과대평가된 다이아몬드 감정평가서를 제출해 16개 지역 새마을금고로부터 약 380억원을 저리로 대출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브로커 B씨로부터 약 1억 3000만원을 받고서 C씨를 위한 대출상품 설명회를 열고 대출을 알선하는 등 적극 협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 전 직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데 이어 새마을금고 관리·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에서도 같은 해 7월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제대로 하고 있나?

    김춘곤 서울시의원,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제대로 하고 있나?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영상의 문제점이 10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315회 정례회 제3차 회의를 열고 도시기반시설본부(시설국) 소관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가 김춘곤 의원(강서4·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자인력관리제가 서울시 공사계약 특수조건 제정으로 의무화된 2018년 8월 23일 이후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참여한 공사현장은 총 144개다. 그런데 이중 20개 현장에서 전자인력관리제를 설계변경을 통해 추후에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전자인력관리제는 건설근로자의 근로내역을 전산화해 안정적으로 고용지원을 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또는 지문)를 태그하면 실시간으로 출퇴근 내역이 기록되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자가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부금까지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안전사고 등 유사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문제 중의 하나인 임금체불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한편 서울시는 2018년 8월 24일 50억 원 이상 건설공사에 전자인력관리제 의무도입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2020년 7월부터는 공사 예정금액 1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전자인력관리제 도입당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시공자가 전자인력관리시스템 설치·운영에 부담이 없도록 발주기관이 건설공사 설계단계부터 비용을 반영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고 상기시키고, “발주당시 착오로 누락돼도 제도를 운영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공사 착공 후라도 즉시 반영해서 운영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발주청 업무담당자들이 시스템 사용을 지도하지 않고 준공 시에 시스템 미사용을 사유로 고용개선지원비에서 단말기 임대료만 정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시공사가 요청을 하지 않더라도 당초 전자인력관리제 도입 취지에 맞게 적용대상 모든 공사현장에 시행되도록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약자의 지위에 있는 건설근로자의 노임체불을 방지하고 사업자가 퇴직금을 허위 신고하거나 누락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라”고 촉구했다.
  • 대법, “노조 간부 ‘악의 축’ 표현 모욕죄 아냐”

    대법, “노조 간부 ‘악의 축’ 표현 모욕죄 아냐”

    노동조합 회원이 노조 간부들을 향해 “버스노조 악의 축, 구속수사하라”고 지칭한 표현은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시민여객 버스운전기사인 A씨는 2018년 5월 페이스북을 통해 집회 일정을 알리면서 노조 간부 B씨와 C씨를 지칭하며 “버스노조 악의 축, B씨, C씨 구속수사하라”는 내용을 적어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7년 12월 지부장인 B씨가 채용비리 제보를 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폭행했다는 허위 내용을 언론사에 제보해 B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모욕 혐의에 대해서는 “A씨는 수사기관의 적절한 수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을 촉구하며, 직선제 필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그와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이라며 “A씨가 게시한 글 전체에서 모욕적인 표현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정당행위를 인정해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2심은 1심 판단을 깨고 모욕 혐의도 유죄로 인정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게시 내용의 의미는 B씨, C씨가 구속수사를 해야 할만큼 버스노조에서 비리와 갑집을 저질렀다는 의미로 이해된다”며 “이는 B씨, C씨의 사회적인 평가를 저하시킬만한 경멸적인 표현에 해당한다”고 봤다. 그러나 대법원은 다시 모욕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판단해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A씨가 사용한 표현은 피해자들의 사회적인 평가를 저해시킬만한 경멸적인 표현에 해당하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A씨가 노조 집행부의 공적 활동과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담은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이 사건 표현을 한 것은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 정당행위로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볼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악의 축’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북한 등을 일컬어 사용한 이래 널리 알려지면서 자신과 의견이 다른 상대방 측의 핵심 일원이라는 취지로 비유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며 “피해자들의 의혹과 관련된 이 사건 표현이 지나치게 모욕적이거나 악의적이라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전남 단체장 잇따라 송치  

    ‘선거법 위반 혐의’ 전남 단체장 잇따라 송치  

    6·1 지방선거의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를 앞두고 전남지역 단체장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잇따라 검찰에 송치됐다. 목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박홍률 목포시장을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방선거 TV토론회와 기자회견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다. 경찰은 또 김종식 전 목포시장의 배우자에게 접근해 금품을 요구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A씨 등 5명에 대해서도 선거법상 당선무효유도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던 박 시장의 배우자는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이상철 곡성군수도 지방선거 당선 보답으로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에게 식사를 제공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9일 검찰에 넘겨졌다. 이 군수는 지난 6월 7일부터 이틀에 걸쳐 전남의 한우 전문 식당에서 열린 이 군수 당선 축하 모임에서 총 557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식사비용을 신용카드로 일괄 결제한 이 군수의 지인과 모임에 참석한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총 7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 군수는 “자리에 늦게 참석했고 어떤 자리인지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흥경찰서도 지난달 31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김성 장흥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A 국회의원 보좌진, 지역사무소 관계자 등 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 후보자를 비방하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불특정 다수 선거구민에게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이와 별도로 민주당 예비후보 시절 당내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사회관계망(SNS)에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 檢 ‘서해 공무원 피격’ 서욱 前국방 곧 기소할 듯

    檢 ‘서해 공무원 피격’ 서욱 前국방 곧 기소할 듯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기소에 나설 방침이다. 서 전 장관이 구속적부심을 통해 석방됐지만 기소에는 문제가 없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공용전자기록 손상 등의 혐의를 받는 서 전 장관의 군 첩보 삭제 건수와 내용을 모두 특정하고 기소 시점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 전 장관이 석방된 데 대해 “(법원이) 혐의 소명에서 판단을 달리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소 시점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애초 검찰은 서 전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인 지난 9일쯤 이들을 기소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 전 장관이 석방되고 김 전 청장도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정덕수·최병률·원정숙)는 10일 오후 2시 40분부터 김 전 청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했다. 형사소송규칙상 심문을 마친 뒤 24시간 내 석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11일 오전쯤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김 전 청장의 청구까지 인용되면 검찰의 계획에 다시 한번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을 구속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8일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며 서 전 장관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인용했다. 김 전 청장도 9일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23일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 이대준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판단과 배치되는 군 첩보 관련 보고서를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청장은 이 사건 경위를 수사한 총책임자로 증거를 은폐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씨의 도박 채무를 언급하며 “현실도피 목적으로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해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文 서울-평양 올림픽 계획서에 “이것들”...출처는 나무위키’

    김규남 서울시의원, ‘文 서울-평양 올림픽 계획서에 “이것들”...출처는 나무위키’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10일 진행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부서인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만든 기본계획서 내용이 나무위키에서 인용한 사실을 지적했다. 2018년부터 서울시는 시 차원에서 2032년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유치하였으나, 21년 7월 일본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38차 총회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의 개최지로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이 결정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3억 4천 9백만원의 수의계약을 통해 만든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만든 기본계획서에서 평양의 문화를 설명하는 내용에 평양의 예술단체를 설명하며 평양시민을 “이것들”이라고 표현한 점을 발견했다.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기본계획서의 나무위키 인용관련내용을 확인해보니 “나무위키”라는 포털에 기재된 평양시 문화를 설명하는 내용과 같은 문구이며, 한 단락 자체가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기본계획서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또한 계획서에서 판문점을 통해 스포츠 콤플렉스를 만들겠다고 되어 있으나 유엔안보리 제재에 전면 위반되므로 실현 불가능하여 계획서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김 의원은 3억원 이상의 용역비로 만들어진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 기본계획서에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나무위키 내용을 인용한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며, “SOC, 도시기반 시설로 북한에 26조 지원이라는 비판이 있어 계획서와 제안서 자체가 모두 과장 허위로 작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의원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등 관련 용역에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 며, “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시가 행정의 부재 없이, 고민하고 실행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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