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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가짜뉴스 유포 국회의원 면책특권 배제” 野에 논의 제안

    與 “가짜뉴스 유포 국회의원 면책특권 배제” 野에 논의 제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허위·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국회의원 면책특권 적용을 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더불어민주당에 공식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지난 24일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적용해 불송치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께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며 “바로 가짜뉴스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 사례를 언급한 윤 원내대표는 면책특권 배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며칠 전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고소·고발당했던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면책특권으로 최종 불송치 처분됐다. 반면 같은 혐의로 고소·고발된 유튜브 채널 더탐사 대표는 검찰로 송치됐다”고 발언했다. 경찰은 김 의원과 함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 강진구 대표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김 의원은 불송치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의원의 잇따른 가짜뉴스 유포로 언론의 비판과 국민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 알권리를 위해 면책특권 보호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악의적 목적을 갖고 명확한 근거나 진위에 대한 확인 절차 없이 책임지지 못할 주장, 허위·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에도 지금과 같이 면책특권을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면책특권 배제 논의에 야당이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도 국회 내 허위 사실 발언에 대해 징계 수위를 높이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며 “이재명 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 당시 면책특권 뒤에 숨어 거짓 선동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의회정치를 회복시키는 데 여야가 모처럼 손을 잡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말고 국회의 특권 중 일부를 합리적으로 제한해 가짜뉴스 유포를 막고 스스로 품격을 지켜나갈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우선 가짜뉴스의 범위와 정의에 대해 여야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다 논의를 해봐야 한다”며 “가짜뉴스가 어디까지 가짜뉴스인지, 가짜뉴스의 정의를 어디다 맞출 것이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서로 논의가 많이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씨 체포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씨 체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던 전청조(27)씨가 스토킹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뒤 연결이 되지 않자 남씨가 머무는 어머니 집에 찾아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씨는 어머니 집에 있었다.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시 20분쯤 전씨를 석방한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전씨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를 결정했다. 남씨와 전씨는 최근 연인 사이라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이후 전씨에게 성별 의혹과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의혹, 재벌 3세를 사칭한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다. 인천지법에 따르면 전씨는 2020년 5월과 10월 별개의 사기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2년과 8개월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2월 열린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병합해 심리한 뒤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전씨에게 2년 3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파라다이스그룹은 회장의 혼외자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난 전씨와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 檢, ‘허위보도 의혹’ 경향·뉴스버스 기자 압수수색

    檢, ‘허위보도 의혹’ 경향·뉴스버스 기자 압수수색

    수사 대상 보도매체 5곳으로 늘어고의성 의심…배후 여부 확인할 듯 ‘대선 개입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6일 일간지 기자 등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오전 허위보도를 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뉴스타파, JTBC, 리포액트 등에 이어 수사 대상이 된 기사의 보도 매체도 5곳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인 2021년 10월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 사건을 봐주게 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다. 두 기사 모두 대장동 초기 사업자인 이강길 전 씨쎄븐 대표 인터뷰를 다뤘다. 대선 사흘 전 보도된 뉴스타파의 ‘신학림-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서 시작한 수사가 대선 초기인 2021년 10월 기사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한 뒤 해당 기자들을 불러 보도 과정에 ‘배후’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수사 대상이 되는 일련의 기사들의 경우 허위라는 걸 알면서도 고의로 보도한 정황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 수사 과정에서 나온 의혹들을 다른 프레임으로 돌리기 위한 정황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주장한 열린공감TV 대표 고소

    이영애, ‘김건희 여사와 친분’ 주장한 열린공감TV 대표 고소

    배우 이영애씨가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자신을 폄하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정천수 대표를 고소했다. 이영애씨의 소속사 그룹에이트는 26일 “열린공감TV 정천수씨가 이영애씨를 폄하하고 사실과 다르게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서울서부지법에 민사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애씨는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사과한다면 정씨를 고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달 넘게 사과와 방송 중단을 기다렸다. 보도 내용이 잘못됐다면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도 참된 언론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이라도 정씨가 가짜뉴스를 인정하고 성실하게 사과한다면 고소를 취하하도록 법률대리인에게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영애씨는 부득이하게 법적 조치를 한 데 유감이며, 이번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 참여로 의견이 다른 국민에 불편한 마음을 드렸다면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영애씨는 지난달 12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역사적 과오를 거론하며 이영애씨를 비난하는 의견이 나왔다. 이영애씨의 기부 논란 속에서 열린공감TV는 지난달 18일 ‘X소 같은 여자들’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이영애씨의 이번 기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와 연관돼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열린공감TV는 ‘2012년 이영애씨 자녀 돌잔치에 김 여사가 참석하면서 서로 친분을 쌓게 됐고, 이후 이영애씨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종종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영애씨 측은 이러한 내용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영애씨 측은 “쌍둥이 자녀 돌잔치에 김 여사가 온 사실 자체가 없다”면서 코바나컨텐츠 행사에 이영애씨가 참석했던 것에 대해선 “김 여사 때문이 아니라 미술에 관심 있는 지인과 같이 간 것이며 참석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거나 홍보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영애씨 측은 내용증명을 보내 방송 중지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열린공감TV는 10월 16일 재차 ‘이영애씨 내용증명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취지의 보도를 이어갔다.
  •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무죄 취지 파기환송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학문적 주장 또는 의견의 표명으로 봐야”“맥락상 일본군에 적극 협력했다는 주장 아냐” ‘제국의 위안부’ 저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 등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박유하(66) 세종대 명예교수가 26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15년 11월 검찰이 사건을 기소한 지 8년, 2017년 11월 상고가 접수된 지 6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이날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교수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이 사건의 표현은 피고인의 학문적 주장이나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함이 타당하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만한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 사건은 2014년 6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9명이 박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박 교수는 2013년 8월 출간한 저서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이자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고, 일본 제국에 의한 강제 연행이 없었다고 허위 사실을 기술했다. 서울동부지검은 2015년 12월 박 교수를 재판에 넘겼다. 1심 재판부는 2017년 1월 박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2심은 검찰이 명예훼손으로 본 35곳 표현 가운데 11곳은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게 맞다며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기본적 연구 윤리를 위반하거나 해당 분야에서 통상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나 학문적 과정이라고 보기 어려운 행위의 결과라거나 논지나 맥락과 무관한 표현으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원칙적으로 학문적 연구를 위한 정당한 행위”라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나 맥락에 비춰 보면 박 교수가 일본군에 의한 강제 연행을 부인하거나, 조선인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매춘을 했다거나 일본군에 적극 협력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런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봤다. 대법원 관계자는 “학문적 표현물에 관한 평가는 형사 처벌에 의하기보다 공개적 토론과 비판의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걸 강조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 홍석준 의원 “KBS1 라디오, 文정부 출범 후 전원 외부 진행자...좌편향 문제”

    [단독] 홍석준 의원 “KBS1 라디오, 文정부 출범 후 전원 외부 진행자...좌편향 문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KBS1라디오 진행자가 전원 외부 인사들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들 대부분이 좌파 성향의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공영방송 KBS가 ‘좌편향’됐다고 지적했다. 홍석준 의원실(대구 달서갑)이 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2018년부터 현재까지 KBS1 라디오 진행자 가운데 KBS 내부 구성원은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 정부 이전인 2016년에는 진행자 6명 가운데 4명(기자 3명, 아나운서 1명)이 내부 인사였다. 홍 의원실에 따르면 그동안 KBS는 관례상 내외부 비율을 유지해왔다.홍 의원실은 친민주당 성향으로 일컬어지는 ‘열린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애 전 의원과 열린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최강욱 전 의원, 지난 대선 직전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로 논란이 된 ‘뉴스타파’의 최경영·김경래 기자, 2010년대 대표적인 좌파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 출신 김용민·주진우, ‘미디어오늘’ 출신 김성완 기자, ‘프레시안’ 이사 출신 정관용 평론가,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전략컨설팅을 한 ‘주식회사 박시영’ 출신 최영일 평론가 등을 좌편향 진행자로 분류했다. 홍 의원은 “이렇게 극단적으로 편향된 진행자들을 통해 압도적으로 좌파 목소리만을 반영하면서 공영방송의 독립과 정치권력의 압력을 운운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 “‘국민의 방송’이라는 슬로건이 부끄럽지 않도록 공영방송으로서 본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 파라다이스 그룹 “전청조가 혼외자? 전혀 사실 아니다” 공식입장

    파라다이스 그룹 “전청조가 혼외자? 전혀 사실 아니다” 공식입장

    파라다이스 그룹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와 결혼 발표 뒤 사기 등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27)씨와 관련한 혼외자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파라다이스는 2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전씨와 관련 보도된 기사를 통해 당사에 대한 근거 없는 내용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면서 당사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씨 사기 혐의와 관련하여 파라다이스 혼외자라고 주장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파라다이스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등 게시글에 대해 당사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당사와 관련하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당사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과도하고 자극적인 보도 또한 삼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씨는 26일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약 5시간 만에 석방됐다. 전씨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심야 시간 전씨를 조사하려 했지만 전씨가 고통을 호소해 기초적인 사실관계만 확인하고 체포 약 5시간여 만인 오전 6시 30분쯤 석방했다. 전씨는 경찰에 붙잡힌 후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고 주장하며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와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해 실제로 스토킹 혐의가 있는지 조사한 뒤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대법,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학문적 주장으로 봐야”

    대법,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교수 무죄 취지 파기환송 “학문적 주장으로 봐야”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 등으로 표현한 박유하(66) 세종대 명예교수를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6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교수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이 사건 각 표현은 피고인의 학문적 주장 내지 의견의 표명으로 평가함이 타당하고,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만한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2013년 8월 출간한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매춘’이자 ‘일본군과 동지적 관계’였고, 일본 제국에 의한 강제 연행이 없었다고 허위 사실을 기술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015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 법원은 “학문적 표현은 옳은 것뿐만 아니라 틀린 것도 보호해야 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 법원은 검찰이 명예훼손으로 본 35곳 표현 가운데 11곳은 허위 사실을 적시한 게 맞는다며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 전청조 ‘스토킹 혐의’…남현희, 스마트워치 지급받는다

    전청조 ‘스토킹 혐의’…남현희, 스마트워치 지급받는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이 불거진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약 5시간 만에 석방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26일 오전 1시 9분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전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전씨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경찰이 남씨 가족으로부터 진술을 받고 있던 사이 집 안으로 들어가려 해 주거침입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전씨를 조사한 뒤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와 동종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오전 6시 20분쯤 석방했다. 경찰은 전씨를 불구속 상태로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전씨가 스토킹 행위를 반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남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전화·메시지 이용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응급조치’ 결정했다. 남씨에게는 스마트워치 지급 등의 안전 조치를 할 예정이다. 남씨와 전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결혼 예정인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이후 전씨의 성별 및 과거 사기 전과 의혹 등이 불거졌다. 여러 의혹에 대해 전씨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은 결혼 전인 오는 12월 말에는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체포됐다 석방… “3일간 못 먹고 못 잤다”(종합2보)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체포됐다 석방… “3일간 못 먹고 못 잤다”(종합2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설 등이 불거진 전청조씨가 스토킹 혐의로 체포 후 약 5시간 만에 석방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전씨를 26일 오전 1시 9분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이날 오전 1시 9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는다. 전씨가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달라”며 집에 들어가려고 하자 남씨 가족이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전씨를 체포했다. 전씨는 최근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자 남씨 어머니 집에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심야 시간 전씨를 조사하려 했지만 전씨가 고통을 호소해 기초적인 사실관계만 확인하고 체포 약 5시간여 만인 오전 6시 30분쯤 석방했다. 전씨는 경찰에 붙잡힌 후 “3일간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고 주장하며 힘들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와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해 실제로 스토킹 혐의가 있는지 조사한 뒤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씨와 전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결혼 예정인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이후 전씨의 성별 및 과거 사기 전과 의혹 등이 불거졌다. 이 같은 의혹에 전씨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하면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은 결혼 전인 오는 12월 말에는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속보] 檢, ‘대선 허위보도 의혹’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주거지 압수수색

    [속보] 檢, ‘대선 허위보도 의혹’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주거지 압수수색

    지난 대선 기간 허위보도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기자들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의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취재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은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허위보도한 의혹을 받는다.
  • [사설] 국회발 ‘가짜뉴스’만은 면책특권 없애야

    [사설] 국회발 ‘가짜뉴스’만은 면책특권 없애야

    ‘청담동 술자리’ 허위 의혹을 제기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비판을 받은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함께 고소·고발당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의 강진구 대표는 검찰에 송치하면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거세다. 경찰은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에 대해서는 민형사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특권을 근거로 삼았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 독재 실상을 폭로하는 국회의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였던 면책특권이 오히려 국회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도구로 전락한 것이다. 김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허위 의혹 제기 이후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들을 제기했으나 대부분 가짜뉴스였다. 그런데도 김 의원은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아 지난해 말 후원금 목표액인 1억 5000만원을 모두 채웠다고 한다. 양극화한 한국의 정치 지형을 악용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활용한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은 가짜뉴스의 확대재생산을 비호하는 수단으로 악용됐다. 국회의원 면책특권은 헌법 45조에 규정된 절대적 권한이다. 하지만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를 국회에서 무분별하게 퍼뜨려도 책임을 물을 근거가 마땅치 않다. 우리나라와 달리 독일은 기본법에서 ‘중상적 모욕’에 대해서는 면책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본에도 ‘허위사실로 인한 신용 또는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면책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선 후보 시절 면책특권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헌법 조항인 만큼 폐지는 쉽지 않겠지만, 가짜뉴스와 이에 따른 명예훼손 등에 대해서는 정치적, 사법적 책임을 물을 방안을 국회 스스로 강구해야 마땅하다.
  • “AI 스스로가 인류 통제 벗어나는 것은 SF소설”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AI 스스로가 인류 통제 벗어나는 것은 SF소설” [서울미래컨퍼런스 2023]

    사용자 따라 가짜뉴스 등 부작용인공지능 개발 미중 양강 구도로 “빅테크 기업인 구글, IBM은 물론 대형은행 웰스파고와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등 세계적 기업 10여곳이 ‘인간 중심적 인공지능(AI)’ 개발에 참여 중이다. 미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서다.”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서울미래컨퍼런스’ 기조강연자로 나선 제임스 랜데이(인간 중심 AI연구소 부소장)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착한 인공지능의 한계: 인간 중심 인공지능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마친 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간 중심적 AI’ 개발에 대한 산업계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랜데이 교수가 부소장으로 있는 인간 중심 AI연구소는 인간 중심적 가치를 내장한 AI 기술을 확산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미 AI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가 시판되고 있으나 사회적 부작용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사전에 대비해 개발 단계부터 착한 AI를 기획한다는 것이다. 랜데이 교수는 “AI가 스스로 인류의 통제를 벗어나 전 세계를 장악한다는 소설 같은 이야기는 전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대중에 무료 공개된 AI 기술을 나쁜 의도를 가진 이용자들이 악용해 사회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를 활용해 소셜미디어(SNS)로 허위 정보를 대량 배포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사진을 만들어 협박하는 범죄는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 랜데이 교수는 “인간을 표적으로 삼아 자동으로 폭발물을 터뜨리는 방식으로 AI가 전쟁에서 대량 살상 무기로 활용될 수도 있다”면서 “AI는 전 세계 국가의 안보와 국방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세계 AI 개발이 미중 양강 구도로 확고하게 수렴하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다. 미국이 선두를 이끄는 상황에서 중국이 국가적 차원의 투자로 AI 산업을 육성한 결과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한국 역시 AI 시스템에 자국의 문화와 가치를 내재하는 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간당했다” 성관계 후 만남 거부하자…허위 고소한 기혼女

    “강간당했다” 성관계 후 만남 거부하자…허위 고소한 기혼女

    남편이 있는데도 직장 상사와 성관계를 맺고 난 뒤 지속적인 만남을 요구하다 거부당하자 “강간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25일 창원지방법원 형사3-3부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항소인 A(3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기혼자인 A씨는 2020년 1월 직장 상급자인 B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고 약 6개월 후 “B씨가 지위를 이용해 강간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와 연락을 자주하고 술을 마시는 등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다 B씨가 지속적인 만남을 거부하자 형사처벌을 받게 할 목적으로 강간을 당했다며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A씨는 B씨가 상급자 지위에 있어 업무에 있어 불이익을 받을까 어쩔 수 없이 성관계를 해 실제로 성폭력 피해를 입은 것이므로 허위 사실을 고소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하지만 A씨가 “외로워서 그랬다. 남편한테 미안하다”거나 “웃으면서 성관계에 대해 얘기했다”는 동료 2명의 진술 등을 인정하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원심 재판부는 “A씨와 가까운 직장 동료들이 위증죄로 처벌받을 가능성을 감수하면서까지 B씨를 위해 허위로 진술할 만한 동기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의 진술이 유력한 증거가 되는 성폭력 범죄로 무고한 것이어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무고자 B씨가 기소되는 등 중대한 피해를 입지는 않은 점, 당심(항소심)에 이르러 A씨와 원만히 합의한 B씨가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무거워 보인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단독] 과기부, ‘외부지적사항’ 누락한 채 국회에 결산 자료 제출

    [단독] 과기부, ‘외부지적사항’ 누락한 채 국회에 결산 자료 제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외부지적사항을 받은 192건의 세부 사업중 43개의 사업에 대해 지적사항을 누락한 채 ‘회계연도 2022년 결산사업설명자료’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매년 3월 국회에 제출되는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사업설명자료’에 국정감사와 예결위·감사원·언론보도에 의해 지적된 ‘외부지적사항’을 기록해야한다. 하지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과기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 사업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576건의 세부사업 중 최근 3년간 외부지적된 사업은 192건이었고, 43건의 세부사업에 대해서는 외부지적 평가를 누락했다. 이 중 ‘해당없음’ 으로 허위 작성하여 제출한 경우가 총 27건이었고, 지적사항을 부분적으로 누락한 경우가 16건이었다. 사업에는 인재양성, 위성개발, 연구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이 포함됐으며 과기부는 지난 3월 감사원에도 해당 자료를 3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자료의 누락 사유 중에서는 ‘실수·착오로 누락’이 제일 많았다. 과기부는 일부 소명 자료에서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었으나, 담당자와 결제자의 실수 및 꼼꼼히 확인하지 못한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를 드리며 유사사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한 해의 나라 살림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하도록 자료를 미흡하게 제출한 것은 국회 감사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전 부처를 전수 조사하면 문제점이 더 나타날 것이다. 세입세출 사업설명자료를 작성하는 기준을 통합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난 이병철 회장의 양자” 허위사실 유포 허경영 집행유예

    “난 이병철 회장의 양자” 허위사실 유포 허경영 집행유예

    지난 해 4월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 “나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는 발언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 등 비선 역할을 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박주영)는 25일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허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범행은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한다는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몰각시켰고 선거를 혼탁하게 했다”며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시켜 선거제도의 기능과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판결 이후에도 허위 사실을 우리 사회 공동체에 유포하거나, 장차 이뤄지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이를 공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해야 할 정치의 영역에서 피고인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현재 피고인의 연령과 허위 사실 공표 행위가 실제로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이날 법정은 허 대표 측 경호원과 변호인,직원 등으로 가득했다. 밖에서도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선고 결과를 노심초사 기다렸다. 이들은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결심 공판에서 “종전에도 처벌받은 사안임에도 다시 동일한 범행을 반복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허 대표는 2007년 대선에서는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고,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만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발언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받았었다.
  • “난 이병철 회장의 양자” 허경영, 허위사실 유포 집행유예 선고

    “난 이병철 회장의 양자” 허경영, 허위사실 유포 집행유예 선고

    지난해 20대 대통령선거 기간 본인이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고 주장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박주영)는 25일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허경영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범행은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한다는 공직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몰각시켰고 선거를 혼탁하게 했다”며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시켜 선거제도의 기능과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판결 이후에도 허위 사실을 우리 사회 공동체에 유포하거나, 장차 이뤄지는 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이를 공표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해야 할 정치의 영역에서 피고인을 배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다만 현재 피고인의 연령과 허위 사실 공표 행위가 실제로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는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재판장은 허 대표 측 경호원과 변호인, 직원 등으로 가득했고, 밖은 선고 결과를 기다리는 지지자들로 붐볐다. 이들은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결심 공판에서 “종전에도 처벌받은 사안임에도 다시 동일한 범행을 반복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었다. 허 대표는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나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라는 발언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책보좌역 등 비선 역할을 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4월 허 대표의 발언을 허위 사실로 판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07년 대선에서는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고,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만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발언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선거법 위반’ 신상진 성남시장 2심도 벌금 80만원…시장직 유지

    ‘선거법 위반’ 신상진 성남시장 2심도 벌금 80만원…시장직 유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체육 동호회 지지 선언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항소심에서도 벌금80만원으로 직위 상실형을 피했다. 수원고법 형사3부(원익선 김동규 허양윤 고법판사)는 25일 신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사전 선거운동 및 허위사실 공표) 사건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1심은 신 시장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보다 낮은 이 형이 확정되면 신 시장은 직을 유지할 수 있다. 공직선거법은 100만원 이상 벌금형 등이 확정될 경우 당선을 무효로 하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1심 판결에 관해 주장하는 법리 오해와 사실오인 등 항소 이유를 면밀히 살펴보더라도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수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의 양형부당 항소의 경우, 원심이 설명한 자세한 사정 및 처단형의 범위,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 등을 고려하면 원심 판단이 합리적 범위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없으며 달리 양형 조건의 변경도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선고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전혀 알고 한 게 없는데 여기에 대해서 기각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도 “계속 시장직을 유지하면서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서는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고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고 계획은 없다”면서 “시정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48개 체육 동호회 간담회 모임에 참석해 발언하고,선거운동 SNS에 이들 단체 회원 2만명의 지지 선언을 받았다는 허위 글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 “물 공급 밸브 잠겨 있었다”… 경찰, 대구 매천시장 화재 관계자 송치

    “물 공급 밸브 잠겨 있었다”… 경찰, 대구 매천시장 화재 관계자 송치

    시장 피해 상인 68명, 대구시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제기지난해 10월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대구경찰청이 25일 시장 관계자 8명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매천시장 관리사무소 공무원과 소방안전점검대행업체 직원인 이들에게는 소방시설 관리 미비와 점검 보고서 허위 작성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화재 발생 전 실시한 시장 스프링클러 점검 보고서를 실제 상태와 다르게 작성했다. 또 스프링클러에 물을 공급하는 밸브는 정비 목적 등으로 일시적으로 잠글 수 있는데, 화재 당시 밸브를 잠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매천시장 화재사고 비상대책위원회는 화재 피해와 관련, 대구시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지난달에 제기했다. 소송에 참여한 상인은 모두 68명이다. 비대위 측은 “화재 피해 보험금이 10억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피해 상인에게 1인당 평균 1000여만원 남짓 돌아가는 금액”이라며 “피해 금액이 수천만 원에서 1억원이 넘는 상인들도 있어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또 비대위 측은 “화재로 점포 건물뿐만 아니라 지게차, 과일 등의 손해도 봤다”고 덧붙였다. 매천시장에서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8시 27분쯤 A동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점포 69개가 탔다.
  • “北, 러에 최대 포탄 50만발 보내…한 달 이상 포격할 양”

    “北, 러에 최대 포탄 50만발 보내…한 달 이상 포격할 양”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것으로 보이는 포탄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에스토니아군 관계자 분석을 토대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 30만∼50만 발을 제공했을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보도했다. 북한이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에 보낸 컨테이너가 1000개에 달하고 컨테이너마다 포탄 300∼500발을 싣는다고 가정해 나온 계산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재 하루에 포탄 약 1만 발을 소모하고 있다. 북한이 보낸 포탄만으로도 한 달 이상 포격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은 지난해 여름의 경우 하루 4만 5000∼8만 발 포탄을 퍼부었으나 최근에는 사용량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ISW는 “북한이 러시아로 선적한 화물의 정확한 내용물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구소련 시기 생산된 포탄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이 제공한 포탄은 실패 비율이 평균보다 높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러시아군에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는 무기 거래 의혹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 김인철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서기관은 지난 16일 유엔에서 “미국의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면서 “북한의 이미지를 먹칠하기 위한 정치적인 허위 정보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지난 20일 자국 방송 ‘로시야-1’ 인터뷰에서 “나는 루머에 관해 대답하지 않겠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미국이 모든 일에 대해 모든 사람을 비난한다는 사실은 뉴스가 아니다”라며 “모든 사람이 이를 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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