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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法 “최강욱, 이동재 명예훼손”…항소심도 300만원 배상 판결

    法 “최강욱, 이동재 명예훼손”…항소심도 300만원 배상 판결

    전 채널A 기자 이동재씨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부장 문광섭 정문경 이준현)는 23일 이씨가 최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최 의원이 이씨 편지와 발언 요지를 인용하고 정리한 걸 넘어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에 해당하고, 그로 인해 언론인인 이씨의 사회적 평가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1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앞서 최 의원은 2020년 4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이씨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사실이 아니라도 좋으니 당신이 살려면 유시민에게 돈을 주었다고 해라. 그러면 그것으로 끝이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최 의원이 이씨에게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 최 의원에게 SNS에 정정문을 7일간 게시하라고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최 의원이 올린 내용은 이씨가 이 대표에게 보낸 편지와 발언(녹취록)에 전혀 없는 내용”이라며 “최 의원이 허위 사실을 적시해 이씨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봤다. 최 의원은 이씨의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재판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불복해 다음달 12일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린다. 이씨는 입장문을 내고 “‘총선용 가짜뉴스’로 국민을 선동한 최강욱 의원에 다시 한번 철퇴가 내려졌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 음주 뺑소니 걸릴까봐…회사 직원에 ‘운전자 바꿔치기’ 허위진술 교사

    음주 뺑소니 걸릴까봐…회사 직원에 ‘운전자 바꿔치기’ 허위진술 교사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람을 치고 도망간 뒤 자신 회사 직원에게 운전한 것으로 허위 진술을 하도록 시킨 30대가 구속 송치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반과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위반, 범인은닉 교사 등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하고 범인은닉 혐의로 2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시 36분쯤 부산 남구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5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가 도주했다. 당시 인근에 있던 택시 기사가 사고 현장으로 가서 피해자 상태를 살피고 있는 상황에서 A씨는 그대로 달아났다. A씨 차에 받힌 50대 여성은 전치 12주 중상해를 입었다. 경찰이 사고현장 주변 남구청 폐쇄회로(CC)TV 등 CCTV 영상 70여개를 확인하고 추적해 가해 차량을 특정하자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인 B씨에게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을 하도록 교사했다. 경찰은 당시 사고 전후로 A씨 등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가 A씨였고 사고 전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당시, 두 달 전 음주 교통사고를 내 무면허 상태였으며, 모두 3번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 검찰, 김보라 안성시장 ‘징역 1년’ 구형 …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 김보라 안성시장 ‘징역 1년’ 구형 …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이 선거 공보물에 허위 치적 사실을 적어 배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3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태윤)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 시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앞서 김 시장은 6·1 지방선거 직전인 지난해 5월 철도 유치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선거 공보물에 ‘32년 만에 철도 유치 확정’ 등의 허위 사실을 담아 배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지난해 4월 취임 2주년을 맞아 530만원 상당의 음식을 시청 공직자 전원인 1398명에게 배부한 혐의와 2021년 12월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데도 1만 9000여명의 시민에게 과거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 결과가 포함된 연말 인사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증거를 종합하면 범죄 혐의가 인정됨에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 이전에도 선거법 위반 범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재범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징역형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시장 측은 최후 변론을 통해 “취임 2주년 행사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것일 뿐이고, 떡을 돌린 것 또한 업무추진비 집행 규칙상 직무상 행위이지 선거법에서 금하는 기부행위로 볼 수 없다”며 “억울함이 없도록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2020년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된 데 이어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재선거 당시 선거운동 과정에서 안성시설관리공단 사무실을 7차례 방문해 명함을 나눠주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은 2021년 12월 항소심에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달 21일 열릴 예정이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 주차요금인상 절대 안 돼”

    이영실 서울시의원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 주차요금인상 절대 안 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21일 서울대공원을 대상으로 한 제319회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서울대공원 스마트주차장은 운영사업자 공고 및 조성부터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근거가 미약한 적자 운영을 이유로 주차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빅테크플랫폼 민간사업자에 대해 서울대공원은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대공원은 스마트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를 운영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용료 산정 방식 변경, 입찰참가자격 제한, 주차요금인상 과정의 문제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의원은 “적자 운영을 확인코자 서울대공원에서 제출한 운영실적 자료에서 원가분석과 산출 방식 등 주차장 수입·지출 상세 내역이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됐다”라며 “근로계약서와 다른 인건비 지급 등 상당한 오류가 확인되고 있어 요금 인상의 근거 자체가 미약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인건비가 부풀려진 것이라면 허위자료 제출로 허가 취소도 가능한 협약이 있음에도 빅테크플렛폼 민간사업자의 요구만으로 확인 절차 없이 주차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은 서울대공원장의 명백한 직무유기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어 “거리두기 해제 후 정상적인 운영을 1년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라며 “정상 운영 기간동안 이익이 발생한다면 서울시에 다시 환원할 것인가”반문하며, “인건비 절약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조성된 스마트주차장의 운영실적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요금할인을 위해 사용하는 앱의 광고 순이익 역시 수익에 포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서울 도심에 가까이 위치해 천혜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기에 공공의 공원을 사랑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주차요금 인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면서 “시민편의시설인 서울대공원에서 편안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운영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지난해 하반기 보조금 등 부정수급 739억원 ‘환수’

    지난해 하반기 보조금 등 부정수급 739억원 ‘환수’

    지난해 하반기 부정수급 등으로 환수된 보조금이 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23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에 따른 환수 등 제재 처분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739억원을 환수하고 90억원의 제재부가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환수·제재부가금은 총 1336억원으로 전년(1056억원)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2020년 1월 1일 시행된 공공재정환수법은 보조금 등 공공재정지급금을 부정 청구시 부정 이익을 환수하고 그 가액의 5배 이내 제재부가금을 부과한다. 환수액은 중앙행정기관이 49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초자치단체(232억원), 광역자치단체(12억원) 등의 순이다.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고용노동부(366억원), 기초단체는 전북 남원시(12억원), 광역은 제주도(4억 7000만원), 교육청은 울산(2000만원)이 가장 많았다. 주요 부정수급는 기존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것처럼 속여 지원금 수령, 사회서비스 미제공자의 결제 등 허위 청구, 근무시간을 거짓으로 늘려 인건비 과다 청구 등이다. 권익위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취약·빈발분야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보조금 등 부정수급 신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포상금을 2억원에서 5억원을 상향 추진하고, 권익위 외 타 기관 신고에 대한 보상금 지급도 확대한다. 각급 기관의 환수·제재부가금 처분실적을 공공기관 ‘청렴노력도’ 평가에 반영하고 청렴포털(www.clean.go.kr)에 기관별·사업별 공공재정 현황, 부정수급 금액·비율, 지원금별 처분현황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정부지원금에 대한 철저한 감시·관리와 함께 부정수급 근절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21년 전 ‘백 경사 피살사건’ 진범, 대전 은행강도범 이정학이었다

    21년 전 ‘백 경사 피살사건’ 진범, 대전 은행강도범 이정학이었다

    21년 전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이 대전 은행강도 살인 사건 공범인 이정학(52)으로 밝혀졌다. 이후신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은 22일 “수사를 통해 확보한 정황 증거와 진술을 토대로 이정학 단독 범행임을 확인하고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강도 공범이 결정적 제보 이정학은 2002년 9월 20일 0시 44분쯤 전주북부경찰서 금암2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백 경사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실탄 4발과 공포탄 1발이 장전된 백 경사의 38구경 권총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당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사라진 권총을 찾지 못했고 범인 검거에도 실패했다. 용의자였던 20대 3명을 검거해 자백을 받았으나, 이들은 “경찰의 구타로 허위 자백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후 수사본부는 해체되고 장기 미제로 남았다. ●훔친 38구경 권총 여관서 발견 경찰은 지난 2월 13일 대전 은행강도 공범 중 한 명인 이승만(53)으로부터 ‘사라진 백 경사 총기의 소재를 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받고 백 경사 피살사건 수사를 시작했다. 이후 이승만이 지목한 울산 모 여관방의 천장에 숨겨진 38구경 권총도 찾아냈다. 당시 현장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최근 법최면 수사도 진행해 구체적인 당시 상황 진술 역시 확보했다. ●단독범행 결론… 이정학은 부인 경찰은 이승만과 이정학의 공동범행이 아닌 이정학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다. 사건 당시 현장 상황과 제보자의 진술이 일치하는 등 이승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정학은 현재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외도설 유포’ 김미화 전 남편 명예훼손 혐의 집행유예 2년

    ‘외도설 유포’ 김미화 전 남편 명예훼손 혐의 집행유예 2년

    방송인 김미화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전 남편 A씨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22일 오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여러 상황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유튜브에서 언급한 내용 중 중요 사실은 대부분 추측에 근거한 허위사실”이라며 “그럼에도 피고인이 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말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연예인으로 공인이지만 범죄사실에 기재된 내용들은 사적영역”이라며 “피해자가 겪은 명예훼손 정도가 크다고 판단되지만 피고인이 벌금형 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사건은 A씨가 2021년 유튜브에서 김씨의 외도 및 혼외자 의혹을 제기하자 김씨가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1986년 A씨와 결혼했지만 소송 끝에 2005년 협의 이혼했다. 이후 A씨는 2018년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1억 3000만원 규모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이후 김씨도 맞고소했지만 양측 모두 명예훼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 GOP 총기 사고로 사망한 병사…“가혹행위·허위보고 추가 고발”

    GOP 총기 사고로 사망한 병사…“가혹행위·허위보고 추가 고발”

    괴롭힘에 GOP서 극단 선택한 병사 사건유족 “가혹행위와 사망 허위보고 추가 고발”선임병 강요 혐의는 불송치…이의 신청군 “사건기록 확인 중…법규 의거해 처리” 지난해 11월 집단 괴롭힘을 견디다 못한 김모 이병이 최전방 일반전초(GOP)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군인권센터가 가혹 행위, 허위 보고 관련자에 대한 추가 고소·고발을 예고했다. 센터는 2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군 제12사단 GOP에서 지난해 11월 28일 발생한 총기 사고로 사망한 김 이병에게 가혹 행위를 한 간부와 병사들을 강원지역검찰단(군검찰)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선임병들의 강요죄 혐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 신청을 요청했다. 센터에 따르면 김 이병은 지난해 10월 27일 신병 훈련을 마치고 육군 12사단에 배치된 지 열흘 만에 GOP로 조기 투입됐으나 갑자기 근무에 투입된 탓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김 이병에게 선임들은 “너는 폐급 중의 폐급이다” 등의 폭언을 일삼고, 자기가 잘못한 내용을 적어서 검사받게 하는 ‘실수 노트’를 만들어 작성을 강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터는 사망사고 직후 가해 혐의를 받는 A하사가 ‘(휴대용)라이트를 받아서 넣다가 우의에 걸려서 총탄이 발사됐다’는 취지로 허위 보고를 했고, 이후 부중대장 등을 거쳐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에 그대로 전달됐다고 지적했다. 센터는 또 군사경찰이 허위 보고한 간부들을 입건하지 않았다며 “부중대장과 A하사를 군검찰에 고발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허위 보고 의혹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우의에 총기가 걸려 격발됐다는 내용이 언급된 건 맞으나, A하사의 ‘오발’ 보고는 최초 상황 보고 이후 23분 만에 상급 부대로 ‘원인 미상 총상’이라고 정정됐고 허위 보고된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부중대장의 최초 보고 역시 동일한 이유 아래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건은 개정 군사법원법에 따라 군사경찰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강원경찰청이 수사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가해자로 지목된 8명 중 4명을 초병 협박, 모욕, 강요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에 송치했다. 김 이병에 ‘실수 노트’ 작성을 지시하고 검사하며 질타한 혐의를 받는 일부 가해자의 강요 혐의는 불송치 결정했다. 경찰은 불송치 이유에 대해 “노트 양식에 ‘항상 응원해’ 등의 말이 적혀 있어 해악을 고지할 만큼의 유형력 행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회견에 참석한 김 이병의 아버지는 “군대가 좋아졌다고 말하지만 피해자가 되면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며 “자대배치 한 달 만에 사망한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으나 군이 비협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은 외국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다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 국방부는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들을 일벌백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족 등은 이날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방문해 A하사등 4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 검찰이 지난 21일 유족 측의 고소를 접수해 당시 사건 기록을 면밀히 확인 중에 있으며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해 필요한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檢 ‘尹 장모 무고·김건희 불륜설’ 주장 사업가 기소

    檢 ‘尹 장모 무고·김건희 불륜설’ 주장 사업가 기소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사업가 정대택(74)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윤 대통령 장모 최모씨의 옛 동업자로 지내다 관계가 틀어져 오랜기간 법적 분쟁을 벌인 인물로, 김건희 여사의 접대부설·불륜설을 제기한 혐의로도 이날 함께 기소됐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남훈)는 지난달 30일 무고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와 최씨는 지난 2004년 송파구의 스포츠센터 인수 과정에서 투자수익금 53억원의 분배를 놓고 법적 분쟁을 벌였고, 대법원은 “해당 약정은 강요에”라는 최씨 주장을 받아들여 2006년 정씨에게 징역 2년 확정판결을 내렸다. 정씨는 윤 대통령 장모 최씨가 부당하게 26억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여러 차례 고소장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무고 혐의가 적용됐다. 아울러 지난 2020년 10월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과거 김 여사가 쥴리란 예명을 쓰며 유흥업소에서 활동했다’ , ‘김 여사가 유부남 검사와 불륜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 장모는 2021년 11월 “쥴리란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고 김 여사와 검사의 동거 등 불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정씨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10일 무고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 검찰, 고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에 벌금 500만원

    검찰, 고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에 벌금 500만원

    검찰이 2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정 의원의 결심 공판에서 “고인에 대해 사적인 영역에서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지금도 용서받지 못했다”며 “국민도 허위라고 인식한 점, 범행 이후 오래된 시간이 지난 점을 고려해 약식명령을 청구했었고 이와 동일하게 구형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최후 진술에서 “화를 다스리지 못한 성급함과 격정이 가져온 결과로 정치인의 말이 천금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며 “정제되지 않은 내용이 표현돼 있었고 꼼꼼하게 보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반성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에게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무현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의 정치보복이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방했고 무리한 정치프레임을 했으며 저는 이걸 용납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2017년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적어 유족에게 고소당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수능 허위광고 학원 단속 조례 일부개정안’ 발의

    이종배 서울시의원, ‘수능 허위광고 학원 단속 조례 일부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22일 사교육 관련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를 단속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각 시·도별 교육감에 ▲학원이 법령을 위반하여 교습비 등을 징수한 경우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학원을 설립한 경우 ▲학습자를 모집할 때 과대 또는 거짓 광고를 한 경우 등 법이 정한 사항에 해당할 경우 학원 등록을 말소하거나 1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교습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교습 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수능 출제진이 낸 문제라며 허위광고를 하거나 코딩을 가르친다면서 입시 컨설팅을 하는 등 수강생·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시중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 의원은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의 불법운영을 규정한 위반사항 등의 변경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행정처분기준의 근거를 조례에 담아 사교육 시장에서의 허위·과장 광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조례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허위·과장 광고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사기죄에 해당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허위·과장 광고로 돈을 버는 것은 매우 질이 나쁜 범죄”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자체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단속하고 강력하게 처벌하여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원 허위·과장 광고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부의 수능 관련 발표는 지극히 당연하고 원론적인 얘기”라며 “수능 출제 기조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혀 불안에 떨 필요가 없고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될 필요도 없다. 준비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응원하며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21년만에 드러난 경찰관 피살 사건, 범인은 2001년 대전 은행강도 살인 공범 그놈이었나

    21년만에 드러난 경찰관 피살 사건, 범인은 2001년 대전 은행강도 살인 공범 그놈이었나

    21년전 경찰관 피살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 전북경찰은 지난 2002년 발생한 백선기 경사 살해 및 총기탈취(강도살인) 사건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그는 2001년 대전 은행강도 살인 사건 공범 중 한 명인 이정학(52)이다. 현재 이정학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한통의 편지로 시작된 장기 미제 수사 수십년간 베일에 쌓였던 백 경사 피살사건은 올해 초 전북경찰청에 배달된 편지 한장으로 수사가 시작됐다. 지난 2월 13일 전북경찰청 미제수사팀 제보 하나가 접수됐다. 21년 전 발생한 ‘백선기 경사 피살사건’의 범인을 안다는 것이다. 또 백 경사 권총의 행방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편지 내용에 따르면 백 경사를 살해한 범인은 국민은행 권총강도 사건으로 수감된 이정학이었다. 제보자는 놀랍게도 공범인 이승만(53)이었다. 이들은 현재 대전교도소에 함께 수감 중이다. 이승만은 제보하면서 “범인이 권총을 부탁해 대신 숨겨줬다”고 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이승만이 지목한 울산시 모 여관방을 압수수색해 천장에 숨겨진 녹슨 38구경 권총을 찾아냈다. 총기번호를 조회한 결과 2002년 전주 금암2파출소에서 사라졌던 바로 그 총기였다. 21년전 그날 무슨일이 있었나 백 경사는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백 경사는 혼자 근무 중이었다. 순찰을 마친 직원들이 도착했을 때 그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흉기로 목과 가슴 등이 찔린 상태였다. 당시 54세였다. 백 경사가 갖고 있던 38구경 권총과 실탄 4발·공포탄 1발도 사라졌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사라진 권총을 찾지 못했고 범인 검거도 실패했다. 사건 현장에서 2개의 족적이 발견됐지만 확인이 어려웠다. 유력한 용의자였던 20대 3명을 검거해 자백을 받았으나, 이들은 “경찰의 구타로 허위 자백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후 수사본부는 해체되고 장기 미제로 남았다. 공동범행이 아닌 단독범행? 전북경찰청은 사건의 진모를 밝혀내기 위해 전문 수사 인력 47명으로 구성된 특별 수사팀을 편성하고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 4월에는 수사관 10명을 대전교도소로 보내 이승만과 이정학을 상대로 대질 신문을 진행하는 등 수차례 조사를 마쳤다. 당시 현장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최근 법최면 수사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당시 상황 진술을 확보했다.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이승만과 이정학의 공동범행이거나 적어도 둘 중 한명의 단독 범행일 것으로 판단했다. 최소한 이정학이 범행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했다. 숨진 백 경사 몸에서 발견된 상처를 토대로 범행 당시 사용된 흉기가 식칼이나 과도 등이 아닌 회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이정학은 지난 2004년 7월 대전에서 유흥주점 업주를 상대로 강도 행각을 계획하던 중 검거됐고, 당시 회칼과 노끈 등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정학이 이승만과 함께 대전·전주를 오가며 음반 테이프 유통사업을 하고도 “전주에 온 적 없다”고 거짓 진술을 한 점도 이정학을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관계자는 “국민은행 강도 사건 관련자들을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진행했다”면서 “유의미한 정황 증거와 진술을 추가로 확보해 이정학 단독 범행으로 보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친형제보다 가까웠던 이승만과 이정학, 틀어진 계기는 이들은 20여 차례에 걸쳐 범행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국민은행 범행 차량 그랜저XG에 있던 마스크와 손수건에서 검출된 DNA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검출 DNA와 일치하면서 사건 발생 7553일 만에 검거됐다. 이승만과 이정학은 국민은행 강도살인 재판과정에서도 ‘권총 격발자 떠넘기기’를 벌였다. 이정학 측 은 권총 발사는 ‘이승만’, 현금가방 탈취는 ‘이정학’이라고 했다. 이승만은 재판 내내 “권총은 이정학이 쏘았다”고 주장했다. 1심에서 이승만에게 무기징역, 이정학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이승만은 이정학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꼈고 두 사람이 틀어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정학 때문에 검거되고 재판 때 반격까지 당하자 이승만이 공범에 대한 분노로 제보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범행 부인하는 이정학, 수사 변수는 이정학은 백선기 경사를 살해하고 권총을 탈취한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21일 대전고법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도 이정학은 본인이 ‘백 경사 피살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이승만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양형상 이득을 얻기 위해 제보한 것”이라며 “제가 총을 쏘지 않았다는 것은 거기서(전북에서) 밝혀내겠다”고 주장했다. 추가 증거나 증언이 나올경우 상황이 뒤바뀔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전북경찰청 이후신 형사과장은 “송치 이후에도 검찰과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공소유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강수사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어떤 미제사건이라도 끝까지 수사해 반드시 검거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단톡방서 “더러운 ×”…여고생 죽음으로 몬 10대 집행유예

    단톡방서 “더러운 ×”…여고생 죽음으로 몬 10대 집행유예

    소셜미디어(SNS) 단체 대화방에서 여고생을 상대로 ‘사이버 불링’(왕따)을 해 결과적으로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10대 여학생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가해자는 2021년 인천에서 발생한 ‘장애 여고생 오물 폭행’ 사건의 주범이기도 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 강부영)는 전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19)양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A양은 지난 2020년 9월 25일 또래 7명이 모인 SNS 단체 대화방에서 B(2020년 사망 당시 16세)양이 성적으로 문란하고 이른바 ‘일진’으로 활동했다는 등 허위 내용으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양은 사흘 후에도 SNS 단체 대화방을 만든 뒤 B양과 친구들을 초대해 “더러운 ×. 패줄게. 좀 맞아야 한다”면서 B양에게 모욕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이전에도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소문을 내겠다”면서 B양을 협박하거나 폭행했고 현금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성폭행 피해를 당한 B양은 2020년 9월 단체 대화방에서 모욕당하고 몇 시간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양을 성폭행한 가해자의 선고 공판을 열흘 앞둔 시점이었다. A양의 사이버 왕따 사건을 담당한 인천지법 형사1단독 오기두 판사는 지난해 3월 “(A양이) 피해자 부모로부터 용서를 받으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법질서를 우습게 아는 태도가 인성에 내재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당시 검찰은 A양에게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를 생각하면 피고인을 엄벌하는 게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앞길이 창창한 피고인을 생각하면 1심 판단처럼 기회를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고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 부장판사는 “여러 고민 끝에 원심 양형이 피고인에게 유·불리한 정상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이고 형량도 적정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검사의 항소 이유를 고려해도 형량이 너무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 검찰 항소를 기각한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A양은 2021년 6월 발생한 장애 여고생 오물 폭행 사건의 주범으로도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아 석방됐다. A양 등은 당시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인 여고생의 머리를 변기에 내려찍고 옷을 벗긴 채 담뱃재와 샴푸 등 오물을 몸에 끼얹는 모습을 촬영하기까지 했다.
  • 호사카 유지, 위안부 관련 명예훼손 소송 일부 승소

    호사카 유지, 위안부 관련 명예훼손 소송 일부 승소

    호사카 유지(67) 세종대 교수가 위안부 관련 명예훼손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07단독 박창우 판사는 호사카 교수가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등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이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허위사실 적시와 모욕성 발언들로 인해 학자로서 원고가 갖는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정신적 고통에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 등은 2020년 11월∼2021년 8월 집회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호사카 교수의 저서 ‘신 친일파’와 관련해 그를 비난했다. 이들은 호사카 교수가 근거 없이 위안부가 강제 동원됐다고 주장하며 한일관계를 이간질했다거나,일본군이 위안부 대상에서 일본인 여성을 제외했다고 썼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호사카 교수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거나 모욕했다며 총 8500만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호사카 교수가 근거 없이 강제 동원을 주장하지 않았고, 일본인 위안부의 존재도 저서에서 언급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피고들이 일부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봤다. 앞서 호사카 교수는 올해 2월 같은 사안과 관련해 인터넷 매체 ‘미디어워치’와 김 대표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도 일부 승소했다.
  • [단독] ‘88골프장’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서류 냈는데 미제출 감점” VS “평가에는 문제 없다”

    [단독] ‘88골프장’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서류 냈는데 미제출 감점” VS “평가에는 문제 없다”

    국가보훈부 산하 ‘88컨트리클럽’이 11억원대 골프장 내 조명 시설을 교체하는 입찰에서 특정 업체를 밀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가 관련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미제출’로 감점해 부적격 처리했다는 것이다. 21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살펴보면 88컨트리클럽은 코스에 설치된 낡은 조명을 교체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23일까지 ‘골프장 동코스 LED 조명 시설 교체 및 조도 개선 사업을 위한 입찰 공고’를 했다. 입찰에 참여한 업체 4곳 중 A사가 유일하게 ‘적합’ 평가를 받았으며, 나머지 3곳은 ‘부적합’으로 떨어졌다. 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선 100점 만점 중 8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85점을 넘기지 못한 업체들은 “감점 요인이 부적절하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번 입찰에서 A사는 예정가의 100%에 가까운 95.828%로 투찰했으며, 떨어진 3개 업체는 65% 내외로 투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공사를 A사는 95만여원에, 나머지 업체들은 65만여원에 해 주겠다는 의미다. 낮은 공사 금액을 제시한 업체들이 오히려 떨어진 셈이다. 떨어진 업체들은 “지난해 실시된 ‘서코스 LED 조명 교체 사업’도 A사가 선정됐다”면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부적격 처리된 B사의 경우 ‘광속유지율’과 ‘컨버터 이격’ 등의 항목에서 마이너스 19점(총 81점)을 받았다. 이 중 마이너스 4점을 받은 광속유지율 부분이 논란의 핵심이다. 88컨트리클럽이 나라장터에 올린 ‘입찰 규격 제안서 평가표’를 보면 광속유지율 부분은 ‘제안제품의 광원 광속유지수명(L70 기준)’이라고 적혀 있다. 이와 함께 ‘LM80 시험 성적서’와 ‘TM21 보고서’ 제출이 필수라는 내용이 있다. B사는 해당 시험 성적서와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88컨트리클럽은 요구 내용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유로 감점 처리했다. 실제로 필요한 것은 소자가 아닌, 이를 제품으로 만들고 테스트한 내용의 보고서, 즉 ‘LM84’와 ‘TM28’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B사는 “88컨트리클럽에 제출한 LM80과 TM21 서류가 88컨트리클럽에 제시한 평가표에 적힌 LM80과 TM21이 맞는지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에 문의한 결과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88컨트리클럽 평가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88컨트리클럽 관계자는 “LM80과 TM21 보고서는 LED 소자의 수명을 예측하는 시험으로, 완제품 적용 시 소자에 대한 시험뿐만 아니라 완제품 적용 시에 대한 수명 예측을 반드시 수반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번 입찰에서 떨어진 B사는 소자의 시험 결과만 제출했다. 낙찰된 A사도 소자의 시험 결과만 제출해 0점 처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TM21은 소자에 대한 시험 성적서 제출이 맞지만, 등기구에 적용 시에는 반드시 완제품에 적용된 테스트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이 명문화돼 있다. LM84와 TM28 완제품에 대한 시험은 맞으나, LM80과 TM21로 평가가 가능해 평가 항목으로 요구한 것”이라며 “B사가 ‘국가공인시험기관에 문의한 결과 감점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은 업체가 발송한 공문상 일치하지 않는 질의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B사가 제기한 ‘관련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미제출로 부적격 처리됐다’는 것도 이 업체가 제출한 서류가 허위 문서로 판명돼 배점과 무관하게 부적합 처리 대상이다”고 덧붙였다.
  • “학원 허위·과장광고 집중 단속” 오늘부터 ‘사교육 카르텔’ 철퇴

    “학원 허위·과장광고 집중 단속” 오늘부터 ‘사교육 카르텔’ 철퇴

    “킬러문항 제거, 결코 물수능 아냐학부모님들은 안심하셔도 된다” 교육부는 사교육 ‘이권 카르텔’ 사례와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한 자리에서 “22일부터 2주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지 않고 학부모들이 사교육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공정한 수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부총리와의 일문일답. -수능 킬러문항 배제가 수능 약화로 가는 것 아니냐. “변별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수능이고 ‘쉬운 수능’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번 강조했다. 공교육 내에서 다루는 내용이 아닌 킬러문항들이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만들고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은 문제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킬러문항을 과감하게 제거한다는 방향이 걱정하시듯 소위 말하는 ‘물수능’은 결코 아니다. ‘학부모님들은 안심하셔라’라고 말씀드리겠다.” -학생들이 학원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공교육에서 입시 등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다. “다음주 초 발표하는 사교육 대책에 일부 그 방안이 담겨 있다. 소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사교육 이권 카르텔을 근절하겠다고 하는데, 이권 카르텔이 있다고 보는 근거는.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 교육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카르텔이냐는 내용은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들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불공정하다는 의미다. 학생과 학부모가 큰 고통을 겪고 있어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개혁 의지의 표현이다. 최근 6월 모의평가와 관련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조장하는 일부 학원의 불법행위에 대해선 관계기관과 협력해 엄중히 대응하겠다.” -학생·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이 논란인데 이번 방안으로 공교육 경쟁력이 높아지겠나. “디지털교과서가 2025년 본격 도입되는데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가 실시된다. 유례가 없을 정도로 큰 연수 프로그램들이 도입되는데 그 부분만 해도 굉장히 큰 변화다.”
  • [반박자료]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육감 시정연설 내용수정 합의 주장은 거짓”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1일자 한겨레신문 기사에 대한 서울시의회 이승복 대변인의 반박자료를 통해 ‘교육감의 시정연설 내용 조정은 양당이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반박자료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반박자료 전문 서울시의회 이승복 대변인은 21일자 한겨레신문 기사에 대한 반박자료를 통해 ‘교육감의 시정연설 내용 조정은 양당이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하 시의회 민주당)은 교육감의 시정연설 중단사태와 관련, 시정연설의 내용에 대해 사전에 관여하는 것은 교섭단체의 권한이 아니며 따라서 시정연설의 내용과는 무관하게 예산안 심사 관련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미준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임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21일 교육감의 시정연설 재개를 위한 제319회 서울시의회정례회 제5차 본회의 일정에 합의한 것 역시, 서울시의회 의장의 ‘조건없는 시정연설’ 결단에 대한 수용이며 전제조건으로서의 내용수정에 대한 어떤 합의도 없었다.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 당시 무기한 정회와 자동산회의 책임은 시의회 민주당의 요구에도 회의를 속개하지 않은 서울시의회 의장에 있다. 시의회 민주당은 의장의 갑작스러운 ‘교육감 시정연설 불허 방침’을 접하고, 상황파악과 소속의원 논의를 위해 2시 37분경 정회에 합의했다. 이후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65조가 예산안 처리 절차로서 정하고 있는 시정연설의 이행과 이를 위한 본회의 속개를 요청하며 본회의장을 지켰으나, 의장은 시정연설 원고의 수정을 요구하며 정회상태로 자정을 넘겨 자동산회 되었다. 시정연설 없이 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은 ‘서울시의회 회의규칙’에 명백히 위반되는 것이며, 이를 시의회 민주당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왜곡하는 이승복 대변인의 주장은 사회적 합의이자 기준으로서의 법과 절차를 무시하는 초법적 발상이다. 이후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65조는 ‘의회에 예산안이 제출된 경우 의장은 시장과 교육감으로부터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상임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98조는 ‘지방의회는 지방의회의원이 이 법이나 자치법규에 위배되는 행위를 하면 윤리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의결로써 징계할 수 있다’고 적시함으로써, 의원의 자치법규 준수 의무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의무조항이든 아니든 절차적 민주주의로서의 의회운영에 대한 합의이자 기준인 ‘서울시의회 회의규칙’을 위반했다는 것은 재고의 여지 없는 사실이다. 2020년과 2016년 일부 추경에서의 시정연설 미이행 사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합리적이고 시급한 사유가 있었다는 점에서 시정연설의 내용을 문제 삼아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이번 사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2020년 제4차 추경은 당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집행부가 긴급히 추경예산안을 마련했고, 의장단과 교섭단체 합의에 따라 절차 생략 후 진행했으며 2016년 시정연설이 생략된 추경은 누리과정 관련 추경(제265회 임시회)으로, 누리과정으로 인한 의무경비 마련을 위해 하루(2016.2.5)에 교육위, 예결위, 본회의가 모두 진행된 특수한 상황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교육감 시정연설 재개와 관련, 내용수정에 합의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지방자치법규 준수의무를 부정하여 입법기관으로서 시의회 위상을 스스로 떨어뜨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승복 의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 ‘음주운전 바꿔치기’ 이루 1심 집행유예 판결에 검찰 항소

    ‘음주운전 바꿔치기’ 이루 1심 집행유예 판결에 검찰 항소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동승자가 운전한 것처럼 진술을 모의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40)의 판결에 검찰이 항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를 구하기 위해 항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음주운전으로 수사대상이 된 후 동승자로 하여금 허위 음주운전 진술을 용이하게 하고 약 3개월 후 재차 음주운전을 하면서 제한속도 시속 100㎞를 초과해 운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점,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행위에 사회적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는 점 등을 면밀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는 범인도피방조·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방조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루에게 징역 6개월·벌금 1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루에게 징역 1년에 벌금 1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었다. 이루는 지난 15일 1심 선고 직후 법원을 나서며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상식 밖의 행동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학원 허위광고 2주간 집중단속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학원 허위광고 2주간 집중단속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 사례와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내일부터 사교육 ‘이권 카르텔’,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하여 2주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학원법 등에 따르면 과대·거짓 광고를 한 학원에 대해서는 교습 정지, 등록말소 등을 처분할 수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 합동점검을 통해 사교육 불법행위를 단속해왔는데, 이번 집중 신고 기간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불법 행위까지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에서 흡수함으로써 사교육을 줄이는 한편,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지 않고 학부모들이 사교육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공정한 수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 관련 우려에 대해 이 부총리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가 곧 ‘물수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학부모들이 변별력과 관련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수능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공정한 수능은 쉬운 수능·어려운 수능이 아니라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는 배제하면서 적정 난이도로 시험의 변별도는 갖춘 수능”이라며 대통령실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학원에 가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혀야만 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원론적인 수능 출제의 방향이 계속 강조되는 것이니 학교 등에서 제기하는 각종 억측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과 염려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 교육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 편(카르텔)이란 말인가”라고 지적하며 교육과정 안에서 수능을 출제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일부 대형학원이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교수를 영입해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판매하고, 교육 당국은 이를 알면서도 킬러문항 배제나 출제위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윤 대통령의 ‘카르텔’ 발언을 불러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6일 수능 관련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 ‘조민 외제차’ 허위발언 가세연, 1심서 무죄

    ‘조민 외제차’ 허위발언 가세연, 1심서 무죄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외제차를 타고 다닌다는 등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20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김용호 전 기자 등 3인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주장한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는 점은 인정했지만 이것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에 해당하지는 않는다고 봤다. 이 판사는 “피해자가 빨간색 포르쉐를 탄 건 허위 사실”이라면서도 “명예훼손적 표현을 했다고 하더라도 의혹 내용이 조 전 장관과 관련한 공적 관심사에 해당한다”고 짚었다. 또 “외제차 운행 사실 여부가 피해자의 주관적인 명예감정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침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선고 후 강 변호사는 “재판부가 당시 상황과 발언이 나온 경위를 객관적으로 잘 판단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나라가 정상화되니까 사법부도 정상화되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강 변호사 등 가세연 출연진은 2019년 8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한 차량을 공개하며 “조민이 빨간색 스포츠카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했다고 기소됐다. 조씨는 지난 3월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저는 한 번도 외제차나 스포츠카를 몰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한편 조 전 장관과 조민씨, 아들 조원씨는 가세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해 지난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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