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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티코 “트럼프 ‘북핵 용인’ 구상…핵동결-제재완화 검토”…트럼프 “가짜뉴스”

    폴리티코 “트럼프 ‘북핵 용인’ 구상…핵동결-제재완화 검토”…트럼프 “가짜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통해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오랜 대북정책 기조에서 이탈하는 것이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는데 당연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부인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브리핑받은 3명의 익명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른 형태의 일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검토하는 구상의 하나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북한의 비핵화는 장기 목표로 추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폴리티코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하되, 새로운 핵무기 제조를 막기 위해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또 “트럼프는 내년 재선에 성공하면 북한의 핵무기를 해체하라고 김정은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을 수 있다”며 “트럼프의 동기 중 일부는 소용없는 핵무기 관련 대화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더 큰 일, 즉 중국과의 경쟁에 집중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과의 ‘빅딜’을 통해 북미관계를 개선한 뒤 현재 중국의 편에 서 있는 북한을 중국 견제의 첨병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구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영변의 핵시설을 폐기하는 대가로 주요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을 제안받았으나 거부한 바 있다. 폴리티코의 취재에 응한 트럼프 주변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합의에 대해 고도로 동기부여되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과의 거래를 원하되, 그것이 어떤 형태의 거래인지에 대해 치밀하게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대북 접근법을 완화한다면 그것은 한국과 일본 같은 동맹국들과, 북한에 대해 더 강경한 접근을 선호하는 공화당 인사들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짚었다. 또 “그것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중단 대가로 이란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준 오바마 행정부를 지속적으로 비난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위선적’이라는 비판의 포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 1월부터 4년간 집권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참여해 타결한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트럼프 진영에서는 폴리티코 보도를 부인했다. 트럼프 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폴리티코가 인용한) 소식통들은 자신이 무엇에 대해 말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캠페인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 소셜’ 계정에 올린 글에서 폴리티코의 보도를 “가짜 뉴스”로 규정했다. 그는 “(언제나처럼) 익명 소식통들을 통해 북한 핵무기에 대한 내 관점이 완화됐다고 했는데, 이는 ‘지어낸 이야기’이자 허위정보이며, 잘못된 쪽으로 이끌고, 혼란을 초래하려는 민주당 공작원들의 소행”이라고 썼다. 또 “그 기사에서 단 하나 정확한 것은 내가 김정은과 잘 지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데스크 시각] 사후약방문이 전부… 대책 없는 ‘로맨스 스캠’/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사후약방문이 전부… 대책 없는 ‘로맨스 스캠’/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4월 ‘데이팅 앱’을 통해 한 20대 남성을 알게 됐다. A씨는 불과 12일 동안 이 남성에게 1억 9900만원을 송금했다. 남성은 “운영 중인 업체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돈을 탕진했다”, “병원비가 필요한데 나중에 갚겠다”며 온갖 구실을 댔다. 그래도 여성은 남성을 믿었다. A씨는 남성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알고 있는 건 프로필 사진과 이름뿐이었다. 그렇지만 우울한 마음을 수시로 달래 줬던 남성이 어려운 처지에 빠졌다고 하니 외면할 수 없었다. A씨는 은행에서 어렵게 대출을 받고 주변에서도 돈을 빌려 53회에 걸쳐 2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건넸다. 이후 가족의 충고로 사기 피해를 의심한 A씨가 남성을 경찰에 신고하자 검은 실체가 드러났다. 남성의 프로필 사진은 가짜였고, 변변한 직업도 없는 백수였다. 심지어 그는 비슷한 사기 행각으로 이미 형사처벌을 받은 전과자였다. 신원은 특정했지만 이미 자취를 감춘 남성을 찾을 방법이 없었다. 그가 경찰에 체포된 시기는 1년 뒤였다. 그동안 남성은 도박으로 A씨의 돈을 모두 탕진했다. 안타까운 사연이지만, 이런 개별 사건에 관심을 갖는 이는 많지 않다. 데이팅 앱을 이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로맨스 스캠’ 사건이 너무 흔하기 때문이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한 사건만 88건에 이른다. 2019년의 4배 규모다. 경찰 신고 건수와 신고조차 접수되지 않은 사례를 합하면 1년간 벌어지는 관련 사건이 수백 건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최근 수십억원대 투자사기 혐의가 드러나 파문을 일으킨 전청조씨도 한때 데이팅 앱에서 결혼을 원하는 부유한 20대 여성 행세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였다. 미국도 로맨스 스캠 피해가 극심한 나라 중 하나다. 인터넷 정보업체 소셜캣피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로맨스 스캠 피해액 규모는 13억 달러(약 1조 7147억원)에 이른다. 2021년과 비교하면 피해액이 138%나 늘었다. 피해자들의 절규가 빗발치자 미국 정치권은 근본적인 대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미 하원에서 발의된 ‘온라인 데이팅 안전법안’이 그것이다. 데이팅 앱 서비스 사업자에게 신원 확인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골자다. 비록 회기 만료로 폐기되긴 했지만, 처음으로 처벌이나 피해자 사후 관리가 아닌 구조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한국에선 이런 규제를 할 수 없다. 헌법재판소가 2012년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적용 범위가 광범위해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이용자 및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며 위헌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남은 방법은 사후 대처뿐이다. 현재 ‘청소년보호법’이나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외하면 데이팅 앱 사업자에 대한 규제는 허위 광고와 불법촬영물 유통에 대한 사후 처분에 집중돼 있다. 그 외엔 데이팅 앱을 이용한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 규정돼 있을 뿐이다. 사기범은 이런 제도적 허점을 파고든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는 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데이팅 앱에 안전한 서비스 이용 방안을 담은 정보 고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상대방의 허위 정보 제공 가능성과 개인정보 공유 금지, 금전적 요청에 따른 송금 금지, 오프라인 만남 주의 사항 등이 그것이다. 미국 코네티컷주, 텍사스주 등은 이미 법으로 데이팅 앱 고지 문구 예시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데이팅 앱 시스템 내부에 사기 피해 신고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부가 “손쓸 방법이 없다”고 방관하는 사이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특정 범죄자의 반복적 범죄행위를 막을 근본적 대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尹 명예 훼손’ 뉴스타파 기자 첫 소환

    뉴스타파가 지난해 대선 직전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이 매체 기자를 처음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보도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를 받는 한상진(50) 뉴스타파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 기자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기사 형식으로 재구성해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하면서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덮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한 기자를 상대로 대선 직전 인터뷰를 보도한 경위, 뉴스타파 외부 인사와 보도 내용·시점을 조율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기자는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인 지난 9월 ‘김·신 인터뷰’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으며 김씨가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 준 것은 윤석열이 아닌 직원들’이라고 바로잡은 부분이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지난해 보도에서 이 대목을 삭제했던 터라 의심을 받는다. 한 기자는 “일부 편집이나 발췌는 불가피한 일”이라며 “커피를 윤석열이 타 줬는지, 직원이 타 줬는지는 그때도 지금도 중요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슷한 취지의 허위 보도를 한 혐의를 받는 이 매체 봉지욱 기자와 김용진 대표 등을 차례로 불러 보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이선균 협박한 여실장의 ‘공범’…신원 아직도 모른다

    이선균 협박한 여실장의 ‘공범’…신원 아직도 모른다

    경찰, 공갈 사건 윤곽 드러나면 이씨 불러 3차 조사할 듯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유흥업소 여실장과 함께 배우 이선균(48)씨를 협박한 인물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공범의 신원은 2개월째 드러나지 않고 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와 함께 배우 이씨를 협박하고 금품을 받아 챙긴 B씨를 쫓고 있다. 여실장 A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지난달 3일 먼저 구속 기소됐으나, 공갈 혐의를 함께 받는 B씨는 2개월째 신원조차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씨로부터) 현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면서도 본인 역시 B씨한테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와 이씨의 관계를 의심한 인물로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협박을 당했다”며 “B씨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씨는 지난 10월 본인의 마약 투약 의혹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 5000만원을 뜯겼다”며 변호인을 통해 A씨와 B씨 등 2명을 고소했다. 경찰은 이씨가 공갈 사건의 진술 권한 등을 모두 위임한 그의 변호인을 상대로 이미 피해자 조사는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공갈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면, 이씨를 3차 소환해 마약 투약 혐의를 추가로 조사할 전망이다. 다만 경찰은 A씨가 B씨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
  • 경찰, ‘채 상병 사망 사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입건

    경찰, ‘채 상병 사망 사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입건

    지난 7월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지휘관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 수사를 위해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월 24일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임 전 사단장을 입건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임 전 사단장은 앞서 지난달 21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하는 중앙군사법원에 188쪽 분량의 진술서를 제출했다. 진술서에는 “어떠한 대화나 회의 중에도 ‘물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으며 ‘물에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수차례 지시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에 해병대 포병대대장 A 중령의 법률대리인인 김경호 변호사는 지난 9일 임 전 1사단장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 “남자에 돈 써서”라더니…의붓어머니 암매장하고 고인 모독까지

    “남자에 돈 써서”라더니…의붓어머니 암매장하고 고인 모독까지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동기를 ‘피해자가 사귀는 남자한테 돈을 빌려줘 화가 났다’며 피해자 탓으로 돌렸으나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의붓어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것도 모자라 거짓으로 고인 모독까지 저지른 것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서원익)는 강도살인·사체은닉 혐의로 배모(4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배씨는 지난 10월 19일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의붓어머니 이모(75)씨 주거지에서 이씨와 다투다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경북 예천의 한 하천 갈대밭 주변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예천은 배씨의 친아버지이자 피해자 이씨의 전 남편 고향으로, 배씨는 피해자가 사별한 남편의 고향에 내려갔다가 변을 당한 것처럼 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배씨는 경찰 조사 당시 범행 동기를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다. 그는 “누나의 정신병원 치료비가 연체돼서 알아보니 의붓어머니가 교제 중인 남성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의심하게 됐고, 이에 화가 나 의붓어머니를 살해했다”라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누나의 치료비 연체는 오롯이 배씨 책임인 사실이 확인됐다. 무엇보다 의붓어머니 이씨와 해당 남성 사이에 금전 거래는 전혀 없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실상은 배씨가 범행 당일 의붓어머니 주거지에서 친누나의 장애인 연금 통장을 가져가려고 이씨와 다투다가 이씨를 목 졸라 살해한 것이었다. 실제로 배씨는 이 통장을 가져다가 연금 165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씨가 지속해서 이씨의 재산을 탐낸 사실도 검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올해 4월 실직한 배씨는 주변에서 돈을 빌려 생활비를 해결하는 대신 경정·경륜 배팅과 인터넷 방송 후원 등에 재산을 탕진했다. 범행 직전 배씨가 지고 있던 채무는 2000여만원에 달했다. 배씨는 혼자 살고 있는 이씨의 기초연금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고, 이씨의 임대보증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 했으며, 이씨가 사망할 경우 자신이 모든 재산을 상속한다는 내용의 허위 유언장을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경찰은 배씨의 진술대로 우발적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배씨가 지속해서 이씨 재산을 탐낸 사실을 확인해 혐의를 ‘살인’에서 ‘강도살인’으로 변경해 기소했다. 강도살인의 형량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인 살인보다 형량이 높다.
  • 교도소서 사라진 푸틴 ‘정적’ 나발니…어디에 있나? [핫이슈]

    교도소서 사라진 푸틴 ‘정적’ 나발니…어디에 있나? [핫이슈]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나발니가 지난해 중반부터 수감돼 있던 교도소에서 사라졌으며 현재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나발니 대변인 키라 야르미시는 "그가 수감된 교도소(IK-2) 직원들이 나발니가 더이상 이곳에 수감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나발니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우려했다. 이어 "러시아 전역에 약 30개 정도의 교도소가 있는데 모두 방문해 찾을 예정"이라며 덧붙였다. 앞서 나발니는 사기 및 법정 모독 등 혐의로 11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으며 지난 8월에는 극단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활동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로 징역 19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곧 30년이 넘는 형기를 채워야 풀려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처한 것. 그가 수감돼 있던 IK-2는 모스크바에서 100㎞ 떨어진 러시아에서 악명 높은 교도소 중 하나로 꼽힌다.이에대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대변인은 “그는 즉시 석방돼야 한다”며 “애초에 그는 감옥에 갇히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나발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는 야권 지도자다. 그는 2011년 당시 창설한 반부패재단을 통해 러시아 정부와 고위 관료들의 비리 등을 폭로하며 푸틴 대통령과 각을 세워왔다. 특히 2020년 8월, 나발니는 비행기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여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당시 나발니의 목숨을 위협한 것은 신경작용제 ‘노비촉’이었다. 노비촉에 노출된 나발니는 7일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이후 러시아로 송환돼 지난해 1월 체포됐다. 이에대해 나발니는 모든 혐의가 자신에 대한 정치적 핍박이며, 허위로 조작됐다고 주장해 왔지만 러시아 사법 당국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발니는 옥중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개인 재산 및 비리 등을 폭로하는 등의 행동을 이어온 바 있다.   
  • 정부 사업에 ‘유령직원’ 인건비 41억 수급 일당 적발…편의 봐준 공무원 가족 고용도

    정부 사업에 ‘유령직원’ 인건비 41억 수급 일당 적발…편의 봐준 공무원 가족 고용도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정부 보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해 실제 일하지 않는 직원을 근로자로 등록하는 수법으로 인건비 41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관련자 10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해당 업체의 회장 A(60대)씨, 대표 B(30대)씨를 구속했다. 이들의 보조금 부정 수급을 도운 지자체 공무원 C(50대)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2020년 5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이 주관한 19개 정부 과제 사업에 참여하면서 실제로는 일하지 않는 청년 등 127명을 근로자로 허위 등록해 인건비 등으로 4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사업들은 대부분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인의 가족, 친구 등의 명의를 빌려 과제 사업 수행을 위해 고용한 것으로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인당 200만원 상당의 인건비를 받으면 이들 가짜 근로자에게 송금했다가 3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제3의 계좌로 돌려받는 방법을 사용했다. C씨는 이들이 5건의 과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신이 근무 중인 지자체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는 확약서를 제공하고, 아내와 자녀 2명을 A씨의 회사에 취업시켜 인건비로 6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5건의 과제 사업은 연구·개발 관련 사업으로 성과물을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활용한다는 수요기관 확약서를 첨부해야 참여할 수 있다. C씨의 아내와 자녀 1명은 A씨의 업체에 근로자로 명의만 올렸다. 나머지 자녀 1명은 실제로 근무하고 급여를 받았지만, 경찰은 이 역시 뇌물로 보고 판단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보조금 부정 수급을 제보한 사람을 찾아가 “가족까지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보조금 부정 수급에 대한 수사와 자금 추적이 시작될 때에 대비해 21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숨기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부동산 3건을 매입할 때 사용한 돈의 출처가 불명확 점으로 미뤄 부정수급한 보조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피의자 5명을 상대로 한 14억 8000만원 상당의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추가로 3건 5억원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소 전 추징 보전은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범죄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건과 별개로 경찰과 부산지방노동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영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디지털 일자리 사업 등 6개 제도를 악용, 허위 근로자를 등록하는 방법으로 인건비 등 지원금 13억 7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33개 업체의 36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하고, 브로커 C씨를 공인노무사법 위반 등으로 구속했다. C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헬스장 등에 접근해 허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관계 기관은 지원금을 부정수급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 과징금 등 71억원을 부과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 “날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임혜동 주장에…김하성, 추가 고소했다

    “날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임혜동 주장에…김하성, 추가 고소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술자리 폭행과 공갈 협박 의혹을 두고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27)과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명예훼손 혐의로 임혜동을 추가 고소했다. 김하성 소속사인 서밋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11일 “임혜동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해서 한 발언 중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 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임혜동은 지난 7일 가세연에 출연해 논란이 된 술자리 외에도 김하성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임혜동은 “김하성 선수가 가장 잘하는 게 나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무릎 꿇리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심하게 구타당한 건 세 차례이고 그 외 가벼운 폭행과 술자리에서 술병을 던지거나 운전 중 뒤통수를 때리는 건 너무 일상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김하성이 지난달 27일 임혜동을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면서 뒤늦게 드러났다. 김하성은 미국 진출 직전인 지난 2021년 초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혜동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임혜동으로부터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받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임혜동이 4억원에 달하는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하자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고소했다는 게 김하성 측 주장이다. 김하성의 고소 사실이 알려지자 임혜동은 7일 언론에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뒤 “수년간 김하성의 상습폭행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만 먹으면 (김하성이) 상습적으로 저를 폭행했다”며 “2년 동안 연락하지도, 금전 요구도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임혜동은 폭행 피해 증거로 얼굴, 배 등에 난 상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하성 측도 즉각 입장문을 내 “(임혜동) 주장이 사실이라면 고소장을 정식 제출하라”면서 “김하성은 조사에 성실히 임해 결백함을 밝히고, 허위 내용의 고소에 대해선 무고 책임을 철저히 물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일 김하성을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김하성 주변 인물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과 임혜동의 대질신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홍혜걸, 아내 여에스더 논란에 “사람 만신창이 만들어”

    홍혜걸, 아내 여에스더 논란에 “사람 만신창이 만들어”

    허위·과장 광고 의혹으로 고발당한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 박사가 해명 글을 올렸다. 홍씨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언론에 집중적으로 보도된 에스더포뮬러 불법 광고 기사에 대한 집사람의 해명 글을 고민 끝에 올린다”며 “악의적 고소·고발이 난무할 때 가만히 법의 심판만 기다리는 건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반론을 듣기 위해 집사람에게 전화한 언론사는 두 곳뿐이었다”라며 “다른 모든 신문방송은 고발자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보도해 한 사람을 만신창이로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만이라도 사실을 알아달라는 심정으로 올리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홍씨는 지난 4일에도 페이스북에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이라며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을 올렸다. 그러면서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라고 했다. 부인인 여씨를 옹호·격려하는 메시지로 읽혔다. 전직 식품의약안전처 과장 A씨는 지난달 13일 여씨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했다. 그는 여씨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식품표시광고법)을 위반한 채 허위·과장 광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씨는 “제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에스더몰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을 질병 예방·치료제로 허위 광고했다며 전직 식약처 과장이 경찰에 고발했다”며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에스더포뮬러의 모든 광고는 식약처가 광고 심의를 공식적으로 위탁한 기관인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를 거친 광고물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고발자가 불법이라고 주장한 대부분은 소비자분들께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했던 매거진의 일부 문구로 저희가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설명이 아니다”라고 했다. 여씨는 “저희 잘못이 드러난다면 물론 응당한 처벌을 받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며 “해당 고발 건에 대해 수사당국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으며, 결과에 따라 고발인에 대한 합당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 [단독] “조우형은 尹이 커피 탄 적 없다고…” 민주 ‘허위 인지’ 녹음파일 나왔다

    [단독] “조우형은 尹이 커피 탄 적 없다고…” 민주 ‘허위 인지’ 녹음파일 나왔다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인사와 모 언론사 간부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대화한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 파일을 지난해 대선 전후로 민주당이 커피 의혹의 허위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최근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다른 언론사 간부 B씨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김 위원이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 의혹과 관련해 직접 물어본 적이 있느냐”고 하자 B씨가 “본인(조우형)은 윤석열 (당시) 검사가 커피 탄 적 없다고 하던데”라는 취지의 대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위원이 B씨에게 이런 질문을 한 배경과 경위를 의심하고 있다. B씨가 조씨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물어본 것인데, 이를 알려 준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민주당이 알고도 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 등에서 나온 관련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 이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씨는 “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B씨는 “조씨에게 커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들은 건 맞다”면서도 “김 위원과 통화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김 위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 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 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것으로 보이는 녹음파일이 확보되면서 검찰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보도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민주당이 묵인했다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커피’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서도 공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언론사 간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통화 배경과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에도 관련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선상에 올랐으며 지난 7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여론조작 의혹 수사는 ‘윤석열 커피’ 의혹과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 인사가 소환된 건 김 위원이 처음이다. 당시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김 위원에게 녹음된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대선 전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가능성을 인지했는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음파일은 검찰이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것이다. ‘윤석열 커피’ 의혹 보도는 봉지욱(현 뉴스타파 기자) 전 JTBC 기자가 대선 직전인 지난해 2월 쓴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일 당시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덮었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스타파도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비슷한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조씨와 대장동 관련자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어 허위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보도에 민주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이 ‘고리’가 돼 민주당과 김씨 등 대장동 일당을 연결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김 위원과의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서울신문 취재에 응한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이 ‘윤석열 커피’ 의혹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 중 하나였을 수도 있다”며 허위 보도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검찰은 뉴스타파의 조직적 공모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허위 보도 관련자인 신 전 위원장을 비롯해 봉 기자와 한모 기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용진 대표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 돈거래 사실을 지난 1월 알고도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 직후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알리며 “일이 이렇게 됐지만 조직을 우선시하는 판단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 전 위원장은 정식 경위서를 뉴스타파에 제출한 뒤 전문위원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것으로 보이는 녹음 파일이 확보되면서 검찰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보도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민주당이 묵인했다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커피’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서도 공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통화 배경과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에도 관련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 선상에 올랐으며, 지난 7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여론조작 의혹 수사는 ‘윤석열 커피’ 의혹과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 인사가 소환된 건 김 위원이 처음이다. 당시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김 위원에게 녹음된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대선 전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가능성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음 파일은 검찰이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것이다. ‘윤석열 커피’ 의혹 보도는 봉지욱(현 뉴스타파 기자) 전 JTBC 기자가 대선 직전인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일 당시 조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덮었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스타파도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비슷한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조씨와 대장동 관련자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어 허위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보도에 민주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이 ‘고리’가 돼 민주당과 김씨 등 대장동 일당을 연결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김 위원과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서울신문 취재에 응한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이 윤석열 커피 의혹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 중 하나였을 수도 있다”며 허위 보도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검찰은 뉴스타파의 조직적 공모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허위 보도 관련자인 신 전 위원장을 비롯해 봉 기자와 한모 기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용진 대표까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 돈거래 사실을 지난 1월 알고도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 직후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일이 이렇게 됐지만 조직을 우선시하는 판단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 전 위원장은 정식 경위서를 뉴스타파에 제출한 뒤 전문위원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윤석열 커피? 본인(조우형)은 그런 적 없다고 하던데” 민주당 인사 녹음파일 나왔다

    [단독] “윤석열 커피? 본인(조우형)은 그런 적 없다고 하던데” 민주당 인사 녹음파일 나왔다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인사와 모 언론사 간부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대화한 통화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검찰은 이 파일을 지난해 대선 전후로 민주당이 커피 의혹의 허위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로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 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최근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다른 언론사 간부 B씨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김 위원이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에게 커피 의혹과 관련해 직접 물어본 적이 있느냐”고 하자 B씨가 “본인(조우형)은 윤석열 (당시) 검사가 커피 탄 적 없다고 하던데”라는 취지의 대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위원이 B씨에게 이런 질문을 한 배경과 경위를 의심하고 있다. B씨가 조씨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물어본 것인데, 이를 알려준 인물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민주당이 알고도 대선을 앞두고 뉴스타파 등에서 나온 관련 보도를 그대로 인용해 이용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선 전날 커피 의혹 등이 담긴 뉴스타파 보도 링크를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475만건 발송하기도 했다.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A씨는 “내 사건이 아니라 따로 말할 수 없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다 설명했다”고 말했다. B씨는 “조씨에게 커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들은 건 맞다”면서도 “김 위원과 통화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김 위원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 ‘100만원 훌쩍’ 진학 컨설팅 점검…온라인 입시 상담 업체 고발

    ‘100만원 훌쩍’ 진학 컨설팅 점검…온라인 입시 상담 업체 고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을 앞둔 가운데 교육 당국이 입시 상담(컨설팅)과 관련한 사교육의 편·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불법 입시 상담·교습비 초과 징수에 대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에 ‘진학 상담지도 교습 과정’으로 등록한 학원을 대상으로 교습비를 초과 징수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 학원 종사자의 입학사정관 경력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광고했는지도 들여다본다. 각 교육지원청은 학원비 분당 교습단가 상한가를 정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가 속한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입시 컨설팅 교습비 상한가를 1분당 5000원으로 정하고 있다. 대치동 학원가 기준 입시 컨설팅비는 한 시간에 30만원이 최대이지만, 실제 입시 컨설팅비는 한 시간에 30만원을 훌쩍 넘어 100만원을 넘는 경우도 많다. 초·중·고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3 학생 가운데 진로·진학 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평균 108만원이었다. 교육 당국은 교재비 등 기타 경비의 불법·과다 청구, 가격 표시제 미준수 같은 편법·불법 사항도 점검한다. 일부 사교육업체가 온라인으로 고액 입시 상담을 제공하면서 학원법상 학원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하고, 관련 업체 2곳을 고발·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및 입시 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불법 입시 상담, 교습비 초과 징수에 대한 제보도 내년 2월 16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현장 교사 중심의 공공 입시 상담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4학년도 수시 합격자 발표 마감일부터 정시 원서 접수 마감 때까지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전화나 온라인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진학 지도 전문성이 높은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대교협 상담교사단이 지원한다.
  • 전북경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단속체제 가동

    전북경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단속체제 가동

    전북경찰청이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 단속에 돌입한다. 전북경찰청은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도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 133명을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유형의 선거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정하고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행위를 실행한 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했다. 또 경찰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 행위와 선관위·정당 누리집 해킹 및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사회복지법인 4곳 11명 적발

    경기도,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사회복지법인 4곳 11명 적발

    사회복지법인의 수익금으로 골프 접대를 하거나 자신의 딸을 사업장 업무를 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회복지법인의 전·현직 대표, 사회복지시설장 등 11명이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 비리사항 제보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 대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회복지법인·시설 등 4곳의 법인대표, 시설장 등 11명을 적발해 5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형사입건한 나머지 6명도 금주 내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으로 편취한 금액은 총 7억933만원이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의 목적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고, 수익사업에서 생긴 수익금은 법인의 운영에 관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아동 학자금 보조 등의 목적으로 설립된 A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법인이 직접 용역을 수행하는 경우 수의계약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전국 시군 및 공공기관과 각종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해 2019~2021년 442억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하지만 목적 사업인 학자금 지급은 수익금의 0.35%에 해당하는 1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이 과정에서 상임이사 B씨는 용역의 직접 수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개인사업자가 사회복지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처럼 ‘현장대리인계’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A법인은 도내에서만 17개 시군과 211억원의 부당 계약을 했으며, 실제 용역을 수행하는 업자에게는 계약대금의 3%(7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렇게 얻은 법인수익금으로 동료와 지인에게 골프 라운드나 골프 장비로 접대하며 1억774만원을 목적사업 외로 지출했고, 4억6000만원은 주식 매수, 불법 대여, 현금 인출 등을 통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법인은 수익사업에 필요한 자격증 대여 대가로 허위 종사자를 등록해 인건비 3000만원을 지급하고, 기본재산을 도지사 허가 없이 임대해 128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이 목적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데, 수익사업에서 생긴 수익금은 법인의 운영에 관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C사회복지법인 산하 2곳의 시설장들도 보조금 횡령 혐의로 적발됐다. C법인 산하 D시설장은 지난해 6월~올해 5월 인건비로 지급되는 보조금 중 5173만원을 목적 외 용도로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E시설장은 본인 대신 같은 법인 F시설장에게 지문인식기를 등록하게 한 후 출퇴근 시간을 허위로 조작해 시간외 수당 보조금 625만원을 횡령했다. 법인 기본재산을 허가 없이 처분한 사회복지법인도 적발됐다. G사회복지법인 대표는 법인 정기예금 3억7000만원을 외화와 주식으로 바꾼 사실이 밝혀졌다. 사회복지법인은 목적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재산을 처분하고자 할 때는 사전에 시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광덕 단장은 “법인의 목적사업은 뒷전으로 하고 법인의 사적 이익 창출에만 골몰하거나 방만하게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의 위법행위들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라며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의 위법행위를 엄단하고 복지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조민 “난 수능 준비 안 해… 용돈 일주일에 10만원”

    조민 “난 수능 준비 안 해… 용돈 일주일에 10만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누리꾼의 고민 상담을 통해 자기 생각을 전했다. 조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쪼민 상담소 개소!’라는 21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조씨는 ‘최상위 성적인데 시험 스트레스가 많다.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묻는 고등학생의 질문에 “저는 유학반을 다녀 한국 수능을 준비한 적이 없다. 한국 수능 최상위 성적이라고 하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금전적으로 여유 없는 20대의 취미 활동을 추천해 달라’는 질문에 조씨는 “저는 20대 때 용돈을 받았다. 일주일에 용돈이 10만원이었다”면서 “밥을 다 학식에서 먹어야 여유가 있는 금액이었다. 돈을 많이 안 써도 재밌게 놀 수 있는데, 그중 첫 번째가 핫한 카페에 가는 거다. 커피 한 잔 사 먹을 돈으로 데이트하거나 이런 게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시회나 팝업스토어 등에 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다. 보통은 다 무료”라고 했다. ‘행복’에 대한 물음에 조씨는 “본인을 너무 채찍질하지 말자. 자기 자신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에 의문이 드는 것”이라며 “행복에 대한 기준이 높을수록 더 힘들다. 성취와 행복을 굳이 엮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책 잘 팔리고, 유튜브 잘되고 하면 당연히 기분 좋고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불행할 필요는 없다”면서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조씨는 지난 8일 입시 비리 의혹 관련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공판에서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이번 공소 제기는 절차상 무효로 공소기각 판결을 구한다”라고 했다. 검찰은 공소시효 만료를 약 보름 앞둔 지난 8월 10일 조씨를 입시 비리 혐의로 기소했다.
  • 경기도, 수사중인 공무원 개방형 임용 등 구리시에 5건 기관경고

    경기도, 수사중인 공무원 개방형 임용 등 구리시에 5건 기관경고

    경기도가 과장급 직원 등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 면제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당초 자문의견서를 폐기한 뒤 사실과 다르게 다시 작성하는 등 구리시의 위법·부당행위 46건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15일~25일 구리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행정상 조치 46건,신분상 조치 19건, 재정상 조치 5건을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분상 조치 대상은 중징계 1명·경징계 22명·훈계 36명 등 총 59명이며, 재정상 조치에 따른 추징·환수액은 총 13억1700만원이다. 특히 위법·부당한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 부재,관행적 업무 처리 등 조직 차원의 문제점이 확인된 5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처분했다. 감사 결과, 2017년 직전 감사 대비 조직 차원의 문제점과 비위 정도가 심화함에 따라 기관경고(2017년 0건→올해 5건)와 신분상 징계 요구 대상자(2017년 22건 44명→올해 19건 59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담당 공무원이 과장급 등 직원 8명에 대한 단속자료를 삭제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하게 면제하거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일부 포함된 단속자료 3511건을 임의로 삭제했다. 해당 담당 공무원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사고 마약류를 3~4개월 이상 방치하고도 민원인에게는 폐기한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회신하는 등 직무관련 범죄가 의심되는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 인사·조직·인허가 분야에서는 승진배수 범위 밖의 6급 공무원 A씨를 5급 직위에 직무대리 임용하고,수사 중인 공무원 B씨의 의원면직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후 상위 직급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했다. 재개발 정비계획과 관련해 도시분쟁조정위원회와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자 도시분쟁조정위 자문 의견서를 폐기하고 다시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 조치됐다. 구리시 시설을 위탁 운영한 특정 단체가 지방계약법령을 위반하고 단체 사무실로 목적 외 사용하는데도 방치했으며,교통시설물 유지 보수공사 시 관내 업체의 불법 하도급을 묵인하기도 했다. 이 밖에 자체 감사 결과를 통보받은 부서에서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방치해 감사 부서가 내부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구리시는 1개월 이내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재심의 기간을 거쳐 최종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클릭 몇 번에 상의 탈의”…‘옷 벗기기’ 앱, 2400만명 몰렸다

    “클릭 몇 번에 상의 탈의”…‘옷 벗기기’ 앱, 2400만명 몰렸다

    ‘딥페이크(deepfake)’ 기술로 사진 속 여성의 옷을 벗기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의 이용자가 폭증하고 있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페이크의 합성어로, AI를 기반으로 얼굴 등을 실제처럼 조작한 이미지나 영상을 뜻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그래피카를 인용해 한 달 동안에만 2400만명이 AI를 사용해 옷을 벗기는 딥페이크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래피카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AI 옷 벗기기 앱을 광고하는 링크 수가 2400% 늘었다. 딥페이크 앱과 웹사이트에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의 사진을 올리면 사람이 옷을 벗고 있는 것처럼 조작한 이미지가 뜬다. 사진 속 인물 대부분은 여성이다. 외신은 유명인사는 물론이고 직장 동료나 같은 학교의 동급생, 지하철에 탄 낯선 사람, 어린이 등의 사진을 입력하면 클릭 몇 번만에 사진 속 인물의 옷을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글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된 광고를 검토했으며 우리 정책을 위반한 광고는 삭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권리 옹호 단체인 일렉트로닉 프론티어 재단의 에바 갈페린 사이버보안국장은 “일반인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런 행위를 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며 “고등학생,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술 발달이 이 같은 딥페이크 앱이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진을 가져와 나체 사진 등 음란물로 만들고 이를 배포하는 심각한 법적·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 한 인터넷 광고는 사용자가 AI로 다른 사람의 나체 이미지를 만들어 다시 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다는 내용으로 성희롱을 조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여성 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SNS에 퍼뜨린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익명의 SNS 계정을 통해 피해자에게 ‘삭제를 원하면 자신의 노예가 되거나 직접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성폭력 처벌법 제14조의2는 허위 영상물을 편집, 합성, 가공할 경우 5년 이하, 5000만원 이하 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판매할 경우 7년 이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딥페이크 관련 처벌법은 지난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로 신설되었으나 제작 또는 반포한 자에 한하여 처벌한다는 점에서 딥페이크 포르노를 소비한 ‘단순 이용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전무한 상황이다. 한편 2019년 네덜란드의 사이버 보안연구 회사인 딥트레이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딥페이크 영상의 96%가 포르노 영상이었다. 또 피해자의 25%는 한국 여성 연예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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