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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112긴급신고 앱’은 반쪽짜리

    경찰청이 지난해 6월부터 공식 배포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한 ‘112긴급신고’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이용 대상 및 지역제한으로 반쪽짜리에 머물고 있다. 긴급 신고 앱은 납치·감금과 같이 음성신고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긴급신고하기’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신고자의 현재 위치 정보를 인적사항과 함께 112신고센터에 자동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찰청과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SOS 국민안심서비스’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개발된 앱이다. 그러나 이용 대상은 주민등록번호 인증을 통해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로 제한돼 있다. 또 서비스도 서울·경기·강원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특히 최근 발생한 수원 살인 사건에서 기지국을 통한 위치추적의 한계가 드러나자 ‘112긴급신고 앱’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이용 대상 및 서비스 지역 확대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행안부는 이용 대상을 늘리는 조치에 대해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시범 서비스 단계인 지금도 허위신고뿐만 아니라 오작동으로 인해 신고되는 등의 오류 신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 때문이다. 결국 경찰 업무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행안부 생활안전팀 측은 “여성·노약자층으로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할지 조만간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만우절이 뭐라고… 가짜유서 쓰고 잠적

    지난달 31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의 모 서점 직원 김모(30)씨는 진열된 책 사이에서 동료직원 유모(23)씨의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에는 ‘지금까지 노력했는데 나는 가진 것도 없고 버릴 것도 없다. 이 생활에서 탈출하고 싶다. 사망 후에 장기는 기증하겠다. 2012. 4.1”이라고 적혀 있었다. 유씨는 지난달 26일 말없이 서점을 그만두고, 전화 연락까지 끊긴 상태였다. 김씨는 ‘유서’라고 판단, 성북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유씨의 친구들을 수소문해 성북구의 한 고시텔에서 생활하는 유씨를 찾았다. 유씨는 경찰에게 “만우절에 장난 좀 쳤다.”고 대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짜 유서를 작성한 유씨가 자신이 허위신고한 것은 아니어서 처벌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 존·비속 재산고지 거부 490명 작년 허위신고 징계요구 전무

    [공직자 재산공개] 존·비속 재산고지 거부 490명 작년 허위신고 징계요구 전무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는 ‘양날의 칼’이다. 개인적인 정보와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하며 인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에서부터 공직자들의 부정부패가 오히려 지능화하는 만큼 재산 신고의 영역을 더욱 넓히고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특히 따로 가정을 꾸리고 있다는 이유로 부모 또는 자식의 재산 공개를 합법적으로 거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재산 공개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고위 공직자 1844명 중 26.6%인 490명이 존·비속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 중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 부·처·청 등 중앙행정기관장 51명, 광역시·도지사 16명, 광역시·도교육감 16명, 청와대 수석비서관급 이상 9명 등 94명의 재산 공개 내역을 확인한 결과 일반 고위 공직자보다 훨씬 높은 42.6%(40명)가 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2008년 3656만원의 예금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던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34)씨는 지난해 대출 등을 통해 11억 2000만원으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 땅과 주택을 구입하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데다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독립 생계’라는 이유로 4년째 재산 신고를 거부했다. 김 총리는 미국에서 유학 중인 장남(35)을 신고 대상에서 제외했다. ‘재산 고지 거부’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총리실은 “김 총리의 장남은 재산이 1000만원을 넘지 않으며 이는 행정안전부 등을 통해 검증돼 신고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존·비속의 1000만원 미만 재산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라는 규정에 따라 신고하지 않았다는 해명이다. 이 밖에 18억여원을 신고한 최금락 홍보수석의 부모를 비롯해 천영우 외교안보수석의 장남,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의 차남 등 청와대 수석급 공직자들의 존·비속도 재산이 공개되지 않았다. 장정욱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은 “정부가 고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면서까지 재산을 공개하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사회적 책무가 크기 때문인데 존·비속의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 행위는 그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계 존·비속 재산을 공개하지 않는 대부분의 경우가 존속보다는 비속 중심으로 이뤄지고,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방식으로 숨길 우려도 있기 때문에 제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재산 허위 신고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도 여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재산 공개자 2248명 가운데 재산 등록에 문제가 있는 공직자 371명을 적발했으나 해당 기관에 징계를 요구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행안부는 14명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고 55명에게는 경고 및 시정 조치, 302명에게는 보완 조치를 각각 요구했다. 박록삼·박성국기자 youngtan@seoul.co.kr
  • 부동산 중개·금융·세무 ‘원스톱 서비스’

    국내에도 ‘종합부동산 서비스’ 제도가 도입돼 늦어도 하반기쯤에는 외국처럼 부동산 중개는 물론 금융·세무 업무 등을 보는 대형 종합중개법인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터넷이나 지면 등에 게재하는 부동산 매물 광고에 공인중개사 실명제도 도입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인중개사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해 현재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와 함께 발효된다. 개정안에서는 중개법인의 대형화를 통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개법인의 겸업 제한을 폐지했다. 현재는 개인 공인중개사와 달리 중개법인에 대해서는 부동산 중개와 부동산의 관리 대행, 상담, 분양대행 등만 할 수 있도록 업무 영역을 제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로 인해 그동안 국내 대형 빌딩 거래를 외국계 컨설팅회사가 독점하고, 매수·매도자에 대한 금융알선·세무 등의 전문 서비스가 제한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겸업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개법인의 위반사항이 경미할 때는 현행 영업정지 등 중징계 대신 과징금 부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허위 매물 등록을 막기 위해 ‘부동산 광고 실명제’도 시행한다. 국토부는 중개업자 등이 인터넷이나 생활정보지, 신문 등에 부동산 매물 광고를 게재할 때는 반드시 중개사무소와 중개업자 본인의 이름 및 연락처를 함께 명시하도록 했다. 부동산 포털사이트 등에 가짜 물건 등 ‘미끼성 매물’을 올려 고객을 유인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투기를 부추기는 기획부동산 등의 전화 판촉이나 방문 판촉 등을 막기 위해 시행령에 중개보조원 수를 개인 사무소는 5명, 법인은 10명 안팎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중개거래를 마치 직거래처럼 허위신고할 경우 거래 당사자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씨줄날줄] 장난/임태순 논설위원

    “도깨비 장난같다.”는 속담이 있다. 하는 일이 사리가 분명하지 않고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쓰는 말이다. 도깨비만 해도 어지러운데 장난까지 더했으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장난은 ‘어지러움을 만든다.’는 한자 ‘작란’(作)에서 유래됐다. 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이 재미 또는 심심풀이로 하는 짓을 장난이라고 한다. 장난처럼 재미있는 것도 없다. 아이들이 소꿉장난을 하며 노는 것을 보면 그렇게 진지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장난이 아이들의 전유물인 것은 아니다. 네덜란드의 역사가 호이징가의 ‘놀이하는 인간’(호모 루덴스)이라는 말처럼 어른들도 장난을 좋아한다. 빡빡한 세상에 장난이라도 쳐 한바탕 웃고 나면 한결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거짓말을 해도 면죄부가 주어지는 만우절을 만든 것도 1년 중 한 번은 웃어 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고, 장난도 도를 넘으면 화를 부른다.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도 늑대가 나타났다는 거짓말을 한 번만 했으면 그냥 웃고 넘길 수 있었겠지만 두세 번 되풀이하다 진짜 늑대가 나타나자 양을 모두 잃었다. 이젠 소방서에 불이 났다고 허위신고하는 것도 처벌받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됐다. 얼마 전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은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부산저축은행 외압과 관련, 공방을 벌이다 장난으로 얼버무리려다 망신을 톡톡히 샀다. 사태 수습차 “형님 이 건 공개 안 할 거죠.”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장난 말라는 박 전 원내대표의 말에 혼쭐이 났다. 장난 끝에 살인 나고 장난이 아이 된다는 말처럼, 우습게 보고 한 일이 큰 사고를 일으키고, 별 뜻 없이 한 일이 엉뚱한 결과를 빚는 법이다. 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 김모군 사건을 계기로 집단따돌림(왕따)이 다시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김군을 괴롭힌 서모군과 우모군은 경찰에서 “그저 장난으로 그랬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물고문에 전깃줄을 목에 감고 끌고 다녔다는 가혹한 행동치고는 동기가 너무 어처구니없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연못의 물고기가 죽는다는 서양속담처럼 가해자는 장난이었지만 피해자에게는 치명타였던 셈이다. 이 정도라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우리 사회는 일반적으로 장난에 대해 관대하다. 장난에 대해 화를 내면 사람이 왜 그리 소심하냐고 비난하기까지 한다. 장난도 이젠 좀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장난하는 사람이 중심이 아니라 장난으로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공직자 재산 허위신고 ‘솜방망이’ 처벌

    공직자 재산 허위신고 ‘솜방망이’ 처벌

    지난해 재산 허위 신고로 법적 조치를 받은 공직자가 전년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났으나 징계 수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유정현 한나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 제출받은 ‘2009~2010년도 공직자 재산심사 처분·처리결과’ 자료에 따르면 재산누락자는 2009년 5012명에서 지난해 7142명으로 42.5% 늘었다. 이 가운데 단순 오기나 누락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완조치’ 처분을 받은 경우를 제외한 ‘재산누락 과다’ 등으로 경고 이상의 법적 조치를 받은 공직자는 모두 408명이었다. 2009년 75명에서 이듬해 333명으로 4.4배 증가했다. 2010년 기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심사 처분기준에 따르면 재산 누락금액이 5000만원 미만이면 ‘보완조치’에 처해지고 5000만원 이상 3억원 미만은 ‘경고 및 시정조치’, 3억원 이상은 ‘해임 또는 징계의결 요청·과태료 부과’ 등에 처해진다. 2009년 기준은 누락금액 5억원 이상 ‘해임 또는 징계의결’ 등으로 지난해 기준보다는 다소 느슨했다. 이 가운데 누락 재산 규모가 커, 해임 또는 징계요청 대상에 해당하는 공직자는 조사기간인 지난 2년간 모두 45명이었으나 이들의 86.6%인 39명은 ‘견책’ 이하의 가벼운 징계에 그쳤다. 공무원 징계령에 따르면 징계 종류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 견책 등 경징계로 구분된다. 견책 처분을 받은 공무원 가운데 훈·포장 등 공적이 있으면 징계 내용을 묻지 않는 ‘불문경고’로 감경받을 수 있으며 이는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연도별 징계의결 및 처리결과를 보면 2009년에는 모두 11명의 공무원이 징계의결 대상이었지만 감봉 4명, 견책 5명, 불문경고 2명에 그쳤다. 2010년에는 징계 대상자 34명 중 국세청 소속 공무원 1명이 해임됐을 뿐 감봉 1명, 견책 11명, 불문경고 19명 그리고 2명이 주의·경고 등을 받는 등 징계 수위가 낮았다. 법적 조치 대상자 408명의 누락 재산을 금액별로 보면 ‘5억원 초과’ 46명, ‘3억원 초과 5억원 이하’ 54명,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 160명 등이었고 소속 기관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50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청은 42명으로 뒤를 이었고 국방부 24명, 경기도 23명 등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정확한 재산 등록은 공직자 윤리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징계나 과태료 부과를 강력하게 실시하고, 일간신문 광고란을 통한 허위등록사실의 공표 기준을 제정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자는 대통령,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무직 공무원과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 등이며 정무직과 1급 이상 국가공무원 등은 매년 재산이 공개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퇴학 숨기려 ‘성폭행 자작극’ 女법대생 결국…

    영국의 한 법대에 다니던 여학생이 강간을 당했다고 자작극을 벌였다가 감옥행이 결정됐다. 영국 노팅엄셔에 사는 대학생 에이샤 마더(19)는 지난 1월 한 남성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사실 낙제한 사실을 숨기려 꾸며낸 말로 드러났다. 마더는 최근 열린 공판에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마더는 한해 전 노팅엄 트렌트 대학에 입학해 홀로 기숙사에 살았지만 공부보다는 쇼핑과 파티에 중독됐다. 결국 용돈을 다 쓰고 낙제까지 해 쫓겨날 신세가 됐다.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기가 겁났던 여대생은 ‘성폭행 자작극’이란 철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 여대생은 부모에게 울면서 전화를 걸어 “도서관에서 나오던 길에 마주친 한 남성이 집까지 따라와서 겁탈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자 마더는 커튼과 옷을 찢거나 헝클어뜨리고 커피를 테이블에 쏟는 등 강간을 당한 것처럼 감쪽같이 꾸몄다. 마더의 철없는 거짓말에 무고한 남성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 마더의 진술과 일치하는 문신을 가진 한 남성은 유치장에서 수일간 고초를 치러야 했다.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면서 마더의 거짓말은 들통이 났다. 마더가 사건 당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고 주장했지만 도서관 측에 따르면 그 책은 이미 창고에 보관돼 열람이 안되는 상태였던 것. 경찰의 추궁 끝에 마더는 모든 게 거짓말이었다고 고백했다. 필립파 엘리스 변호사는 “마더가 부모에게 말하기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이런 일을 벌였다.”고 그녀를 감쌌지만, 검찰 측은 “무고한 남성들이 피해를 입었고, 경찰의 수사력이 낭비됐다.”고 맞섰다. 결국 법원은 유죄를 확정했고 2년 징역형을 내렸다. 마더는 “돈도 다 쓰고 학교에서도 잘리자 부모 볼 면목이 없어서 그랬다.”며 뒤늦게 참회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영국의 또다른 여대생 역시 숙제할 시간을 벌려고 성폭행 허위신고를 해 무고한 남성에 누명을 씌운 혐의로 18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동작, 불법 부동산 중개 단속

    동작구가 불법 중개 행위 근절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와 함께 특별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단속반을 만들어 부동산거래 위법 행위 개연성이 높은 뉴타운·재건축(재개발) 등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단속 사항은 ▲계약서·중개대상물 확인 설명서 작성 및 보관상태 ▲무등록 중개행위, 등록증·자격증 대여 행위 ▲2중 계약서 작성 행위 및 전매가 금지된 분양권 중개행위 ▲중개업자의 부동산 거래 신고 이행 여부 및 허위신고, 회피행위 등이다. 이번 단속은 최근 전셋값 상승과 함께 전세 물량이 부족한 틈을 노려 전세금을 가로채는 사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로,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새달까지 주민등록 일제정리

    4월 27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행정안전부가 15일부터 3월 말까지 전국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 정리 대상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허위신고자 ▲주민등록 말소자, 거주불명등록자, 미발급자 등이다. 통·이·반장과 읍·면·동 공무원이 전수조사를 벌여 무단 전·출입자나 출생 미신고자, 국외이주 신고 후 5년 이상 경과자 등을 집중 조사해 주민등록 내용을 바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90세 이상 고령자 가족을 둔 가구는 특별 사실조사를 통해 연금 부당수령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청혼 받으려고 남친 협박’…폭행 허위신고 했다가

    남자 친구를 협박해 청혼 받으려고 경찰에 허위신고한 여성이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물론 애인과도 결별할 위기에 처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일간 시카고 선타임스는 “현지 북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경찰에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허위 신고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애나 페레즈(40)는 새해를 맞아 남자 친구에게 청혼을 받길 기대했지만 무덤덤한 그의 반응에 화가 나 그만 경찰에 거짓으로 신고했다. 현지 경찰지구대의 로널드 펜티코어 경감은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현장에 2명의 경찰관이 출동했다. 하지만 그녀의 진술로 허위 사실임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애나 페레즈의 남자친구는 전혀 결혼할 생각이 없었으며 오히려 헤어지려고 했다고. 한편 이 여성은 오는 26일 치안법원에서 경범죄인 치안 문란 행위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황식 총리 후보자 거세지는 의혹들

    김황식 총리 후보자 거세지는 의혹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의 공세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추석연휴 내내 청문 준비에 올인했던 야당 청문특위 위원들은 24일 위장전입, 허위 재산신고, 병역기피 의혹 등을 추가로 내놓으며 ‘현미경 청문회’를 예고했다.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가 1981년 대전지법 서산 지원 판사 재임 당시 주민등록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가 대전지법 서산지원 판사로 재직하던 1981년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실거주지인 서산에 전입한 뒤 8일 만에 서울 논현동으로 재전입했다는 의혹이다. 김 후보자는 80년 9월부터 81년 8월까지 대전지법 판사로 일했다. 통상 발령 뒤 실거주지 이전 신고를 14일 내에 해야 하지만 김 후보자는 9개월 뒤인 81년 5월7일 충남 서산군으로 전입신고를 했다. 그후 8일 만인 5월15일 기존 주소지였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으로 재전입했다. 김 의원은 “법과 양심을 지켜야할 법관이 실정법을 어겨가며 운전면허 취득이란 편의를 위해 마음대로 전출입을 했다.”면서 “특히 살지도 않는 서울 논현동으로 8일 만에 다시 주소를 옮긴 건 더 큰 문제로 명백한 위장전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은 “평일에는 직장이 있는 충남 서산에서, 주말에는 가족이 있는 서울에서 생활했다.”면서도 “주말, 휴일에는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주민등록을 옮긴 것이니 이해해달라.”고 시인했다. 김 후보자가 버는 것보다 쓰는 돈이 더 많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정범구 의원과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제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등을 분석한 결과 보험료, 신용카드사용액 등을 다 합쳐도 연간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2006~2009년 4년간 총수입은 3억 5992만원이지만 총지출은 4억 3334만원으로 지출이 수입보다 7342만원 더 많았다. 정 의원은 “2007년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액만 김 후보자의 급여액을 넘는다.”며 자금 출처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4년간 예금은 6711만원이나 늘었는데 또 다른 수입원이 없는 한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추궁했다. 임 의원은 재산 축소 신고나 누나 등 제3자의 도움을 받고도 세금을 안 낸 증여세 탈루로 해석했다. 임 의원은 전날에도 16년간 두 자녀들의 유학 비용을 공개하지 않은 김 후보자에 대해 수억원을 누나들이 대준 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었다. 김 후보자 측은 이에 대해 “4억원이 들었으며 대법관, 감사원장 거치면서 대략 연소득이 1억원 정도이기 때문에 근검 절약하면 감당할 수 있다.”고 부인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자가 감사원장 인사청문회에서 “3개월마다 눈 상태를 점검받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정 의원은 세금공제내역에 병원에 간 기록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의료비 공제가 2006년 15만 5240원 이후 단 한푼도 없었다.”면서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 어떻게 점검을 받은 것인지, 부동시 보완 목적의 안약은 처방전 없이 어떻게 구했는지 알 수 없다.”고 캐물었다. 총리실은 의료비 소득공제대상 미만이라 못 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허위로 공직자 재산신고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00년 공직자 재산등록 과정에서 누나에게 빌렸다는 4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가 국회 제출한 ‘사인 간 채무내용 확인서’에는 2000년 누나로부터 4000만원을 빌렸다고 진술했으나, 재산등록 서류에는 기록이 없다. 재산등록 허위신고는 공직윤리법상 해임 또는 징계의결 사유가 된다. 이 의원은 “누나한테 돈을 받으면 청문회에서 증여세 미납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사인 채무로 ‘말 바꾸기’를 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총리실 측은 “누락이 아니고 1999년 4000만원이 400만원으로 적힌 단순한 오기”라면서 “거래내역을 증빙해 채무정정 확인서를 다시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해명했다. 김규환·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선출·임명 공직 검증잣대 같아야 한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교육의원 등 6·2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재산신고 내역이 그제 공개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절차지만 신고내용에 대한 검증이나 허위 신고시 처벌 조항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부 장관 후보자들이 낙마한 사례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탓이다. 선출직에 대한 공직자윤리법상 처벌 규정을 구체화하고, 사전·사후 검증 시스템도 강화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공직자 755명이 신고한 재산공개 내역을 일별만 해도 석연치 않은 대목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시장경제 체제에서 재산이 많다는 게 비난 받을 일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관보를 들여다 보면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아파트를 두 채 이상 보유하거나, 부동산 버블 지역으로 꼽히는 곳에 상가와 빌딩을 여러 건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들이 적지 않았다. 이들이 앞으로 직무상의 각종 정보로 부동산 투기 등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더욱이 이시종 충북지사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등 11명은 선거자금 등 정치자금을 대출 받을 수 없게 한 현행 은행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김태호 총리 지명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야권의 집중 추궁을 받은 뒤 사퇴하게 된 요인 중의 하나였다. 은행법상 대출자에 대한 처벌규정은 없다지만, 당선이 탈법에 대한 면죄부가 된다면 안 될 말이다. 특히 선거 후 재산이 오히려 늘어난 경우도 많았다. 후보자 등록시 불성실 신고로 유권자를 속였을 개연성이 짙은 셈이다. 그런데도 선출직은 허위로 재산을 공개하더라도 처벌 규정이 불명확하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허위신고했을 경우 해당 기관장에게 해임 등을 요청하도록 하고 있으나 선출된 단체장이 자신을 처벌하도록 요구할리는 만무하다. 그야말로 유명무실한 조항에 불과하다. 공직을 수행할 만한 도덕성을 갖췄는지를 검증하는 공직윤리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허위·불성실 신고에 따른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 여기엔 선출직이든 임명직이든 같은 잣대가 적용돼야 한다. 그래서 장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인사청문회처럼 광역단체장에 대한 사전 검증시스템의 도입 필요성도 절실하다.
  • [지방선거 당선자 재산공개] 단체장·교육감 본인이 징계권자 ‘하나마나 제재절차’

    [지방선거 당선자 재산공개] 단체장·교육감 본인이 징계권자 ‘하나마나 제재절차’

    공직자의 재산공개와 관련된 법률은 ‘공직자윤리법’과 ‘공직선거법’ 두 가지다. 둘 다 허위 재산신고를 한 지방선거 후보자에 대한 벌칙조항은 있지만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공직자윤리법 제8조 2의 1항에는 등록대상 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빠트리거나 잘못 기재한 경우 조치를 취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내릴 수 있는 가장 센 조치는 해임 또는 징계(파면 포함) 의결 요청이다. 해임 또는 징계 의결요청은 기관장에게 간다. 대상자가 선출직 단체장이나 교육감일 경우 본인 스스로를 징계위에 회부해 징계 또는 해임하라고 요청하는 셈이다. 따라서 전혀 실효성이 없고, 사문화된 조항이나 다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안부가 이번 재산공개 관련 조치 사항에서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청을 제외시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은 재산 등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후보자의 신고를 접수받은 선관위가 신고 내용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쳐 허위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선관위의 자체 검증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무리라는 지적이다. 상대 후보 등의 제보나 고발 등이 있어야 가능하다.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은 제자한테서 무이자로 빌린 1억 900여만원과 부인이 관리하던 차명계좌를 재산신고에서 누락시켜 당선무효됐다. 전문가들은 공직선거법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적법한 형태로 재산을 취득했는지를 사전에 검증하는 과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미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입법팀 부장은 “각급기관의 재산공개 관련 심사위원회가 있지만 기관장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재산의 큰 덩어리가 아닌 세부내역을 공개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는 단순히 재산 내역을 신고하도록 돼 있을 뿐 부동산과 현금을 어떻게 취득했는지 경위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면서 “선관위나 각급 기관의 심사위원회가 조사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재 내역을 제출할 때 보다 상세하게 제출하도록 강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재산 누락에 대해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산 허위신고 혐의로 기소된 전북의 한 군수는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를 유지하는 등 대다수 선출직 공무원들이 가벼운 처벌을 받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류제성 변호사는 “재산 등록에 대한 벌칙이나 처벌조항이 실효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해진다.”면서 “선거운동은 필요 이상으로 제약하면서 허위 재산 등록에 대해서는 처벌이 약해 형평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강원택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일반 공무원은 인사상의 불이익을 줄 수 있지만 선출직 공무원은 제재 조치가 마땅히 없기 때문에 벌금 이상의 실질적인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흥식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는 “제도 개선 이전에 공직자가 윤리의식을 갖지 않으면 매장될 수 있다는 전 사회의 학습효과를 기대해야 한다.”면서 “단순히 피부만 바뀐다고 몸이 좋아진다고 볼 수 없듯이 사회 구성원 전체의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하·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여중생 납치자작극에 경찰 진땀..“학원결석 때문”

    여중생 납치자작극에 경찰 진땀..“학원결석 때문”

    한 여중생이 납치 자작극을 벌여 소동이 벌어졌다. 대전의 여중생 A양(12)은 23일 학원을 결석한 것에 대한 어머니의 꾸중이 두려워 납치 자자극을 벌여 경찰이 5시간 동안 납치범 검거를 위해 헛고생(?)하게 만들었다. A양은 먼저 23일 오후 6시 30분께 자신의 어머니에게 "엄마 어딘지 모르겠다. 무섭다"고 문자를 보낸 뒤 연이어 “말을 듣지 않으면 딸이 다친다. 시키는 대로 하라”고 전송했다.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한 것은 당연지사. 경찰은 즉시 전 형사들과 직원들을 비상소집했다. 이후 A양에게 “아저씨들이 딴 짓을 하는 사이 탈출했다. 어딘지 모르겠다”는 연락이 왔고 경찰은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청해라. 가까운 파출소로 데려다 달라고 하라”고 안심시킨 뒤 소재파악에 나섰지만 A양은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대대적인 수색에 나서 경찰에 발견된 A양은 행적설명에 갈팡질팡했고 이를 의심한 경찰은 처벌을 하지 않겠다고 설득한 끝에 ‘학원을 빠져 혼날 것이 두려워 자작극을 벌였다’는 자백을 얻어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아동 성폭력 등으로 민감한 상황에서 여중생 납치신고로 전 경찰이 비상에 걸렸지만 무사히 귀가한 것에 안심”이라며 A양을 선처했다. 이어 "허위신고는 즉심에 처해질 수 있고 허위신고로 치안공백이 생길 수 있으니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가희·정아·주연, 동생들 따라잡기..‘마법손녀’ 화제▶ 박명수, 소녀시대 뺨치는 팔다리 ‘극세사지’ 노출 폭소▶ ‘성기노출 파문’ 럭스 멤버, 생고기 절도 ‘불구속 입건’▶ 정우성-수애 ‘아테나’ 뮤직비디오 농염 키스신 화제▶ 이지애-김정근 아나 10월결혼…KBS-MBC아나운서실 사돈 경사
  • “김태호 부인 10여년간 임대소득 탈세”

    “김태호 부인 10여년간 임대소득 탈세”

    오는 24~25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새로운 의혹들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 야당은 ‘매관매직’에 이어 탈세 및 재산 허위신고 의혹 등을 제기하며 집중포화를 쏟아붓고 있다. 이에 ‘깨끗한 젊은 총리’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것을 우려한 김 후보자도 법적 대응까지 언급하는 등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11차례 재산 허위신고 의혹도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총리 후보자와 가족이 세금을 탈루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후보자의 배우자와 장모가 거창군 거창읍에 대지와 건물을 공동소유하고 있는데, 건물 신축 이후 거주한 적이 없으면서도 10여년 동안 임대에 따른 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부인과 장모 명의로) 결혼 전에 공동으로 등기된 집인데, 장모께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해서 착실히 세금을 냈다.”고 밝혔다. 청문회 준비단장을 맡고 있는 안상근 총리실 사무차장도 “건물 3층에는 실제로 거주했고, 근린생활시설로 돼 있는 1·2층 상가 임대에 대해서는 모든 세금을 납부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2002~2010년 미성년자인 두 자녀 명의 계좌에 입금된 금액이 6000만원”이라며 증여세 탈루 의혹도 제기했다. 김 후보자는 “1만~2만원씩 어릴 때부터 명절 때 친인척에게 받은 세뱃돈 등을 모은 액수가 그렇게 된 것 같다. 이걸 가지고 증여세를 안 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자료에는 아들(19)과 딸(17)의 예금이 각각 1242만 2000원, 1334만 3000원으로 돼 있다. 같은 당 박선숙 의원은 김 후보자가 재산을 허위로 신고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1998년 도의원으로 공직자 재산신고를 시작한 뒤 총 16차례 가운데 11차례나 재산상황을 허위로 기재했다.”면서 “도의원 재임 시절에 거주하는 아파트 전세금을 단 한번도 신고하지 않았고, 채권자인 동생의 재산신고 채권액과 채무자인 후보자 본인의 채무액이 일치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자 쪽은 “실무자의 재산 등록 시점이나 계산 착오 등으로 신고에 오차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실수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가 박사학위 논문을 두 차례에 걸쳐 다른 학회지에 다른 제목으로 중복게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후보자 쪽은 “논문의 출처를 밝히지 않고 중복게재한 것은 맞지만, 김 후보자가 학자도 아니고 다른 이의 연구실적을 표절한 것도 아니라는 점을 상식적으로 판단해 줬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수뢰설 주장 이용섭의원 고소”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날 이 의원이 “김 후보자가 경남개발공사 사장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의혹이 있다.”고 폭로한 데 대해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책임 있는 공당에서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전을 하고 있는데, 청문회 과정에서 모든 내용이 밝혀질 것이고 책임질 분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취재진이 명예훼손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그런 일이 생길 것”이라고 답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경찰 잇단 추문에 특별감찰… ‘뒷북’ 지적도

    경찰의 비리사건이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경찰이 강도 높은 특별감찰에 나섰다. 하지만 경찰의 지속적인 감찰에도 비리사건이 계속 일어나 감찰의 약발이 약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청은 22일까지 10일간 경찰청 및 지방경찰청 감찰요원을 동원해 특별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청이 이 같은 특별감찰에 나선 것은 최근 일부 경찰관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 범죄까지 저지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한 경찰서에 근무하는 A경사는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고 단속을 무마해 주겠다면서 상납금과 뇌물을 받았다가 구속됐다. 경기 성남의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B경위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소녀와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고 이 소녀가 112로 신고하자 ‘허위신고’로 몰아 이를 은폐했다가 감찰팀에 적발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일부 경찰관의 일탈로 인해 강도 높은 특별감찰 활동을 통해 기강해이 분위기를 사전에 없애고,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근무풍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올해 초에도 인천공항경찰대 경찰관이 금괴 밀반출을 도왔고, 불법 유흥업소 단속정보를 누설하는 등 경찰관 비리가 잇따르자 강희락 경찰청장은 경찰 비리와 관련한 고강도 사정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일선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으레 감찰을 한다는 식으로 경찰관 금품수수나 토착비리 문제를 넘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작년 짝퉁 반입 1조2000억… 시계·핸드백順

    외국명품을 위조한 ‘짝퉁’ 등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을 반입하다가 적발된 금액이 지난해 1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재권 침해물품 단속실적은 763건에 1조 2506억원이었다. 전년에 비해 적발건수는 2.3%, 적발금액은 33.8% 증가했다. 값비싼 시계류가 금액 기준 전체의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핸드백·가죽제품(24%), 의류(12%), 신발(6%) 등 순이었다. 중국에서 들어온 것이 지난해 11월 기준 7323억원어치로 압도적인 1위였으며 필리핀 24억원, 홍콩 22억원, 일본 8억원, 미국 2억원 등이었다. 중국에서는 해외 유명상표를 정밀하게 모방한 짝퉁을 수입화물로 허위신고한 뒤 들여오는 경우가 많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찰이 근무중 10대 지적장애女 성매수

    경찰서 지구대 간부가 근무시간에 승용차 안에서 10대 소녀를 성매수하고, 이 소녀의 경찰신고까지 묵살하려다 적발됐다. 경찰은 자체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에 나섰지만, 피해 소녀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장애 정도에 따라서는 강간죄 처벌도 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모 지구대 김모(56) 경위가 순찰 중 알게 된 A(17·지적장애 3급)양과 성관계를 맺고 돈을 준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구대 팀장인 김 경위는 근무일인 지난 4일 오후 3시30분쯤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A양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나오게 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인적이 드문 야탑역 지하 환승주차장으로 가 그 안에서 A양과 성관계를 하고 3만원을 줬다. 김 경위는 당시 경찰 근무복 위에 일반 점퍼를 입고 있었다. 이후 50여분이 지나 A양은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관 아저씨와 주차장에서 관계를 갖고 돈까지 받았다.”고 신고했고, 112지령실은 해당 지구대인 김 경위의 지구대에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다. 공교롭게도 지구대에 있던 김 경위가 이 지시를 듣고 A양의 집 앞으로 찾아가 그와 이야기를 나눈 뒤 ‘허위신고’라고 보고하고 신고사건 처리를 종결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7일 112신고 사건의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던 분당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포착됐고,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청문감사관실이 9일 김 경위를 불러 3시간 동안 감찰조사를 벌여 성매수 자백을 받아냈다. 분당경찰서는 현재까지는 김 경위가 돈을 주고 성을 산 것이지 폭력 및 협박을 통해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경위가 A양을 알게 된 구체적인 내용, 성폭행 등 강제성을 행사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어 의혹을 사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방선거 주민등록 22일부터 일제 정리

    행정안전부는 22일부터 4월20일까지 58일 동안 전국 읍·면·동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는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앞서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해 적정한 행정처리 및 주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것이다. 중점 정리내용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허위신고자 정리 ▲거주불명등록된 자 재등록 ▲주민등록증 미발급자 발급 ▲주민등록 신고 주소와 실제주소 불일치자 정정 등이다. 전국 읍·면·동에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전 가구를 방문조사한다. 가구 명부에 따라 주민등록 사항, 실제 거주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실업급여 허위수령 단속 강화

    실업급여를 허위로 타내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이 강화된다. 부정 수급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적발건수는 2007년 1만 5583건, 2008년 1만 9173건에서 지난해 2만 4574건(1~11월)으로 늘었다. 노동부는 실업급여 상습 수급자 명단을 전산화하고 자동경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2~3년간 실업급여를 자주 받은 실업자 명단을 전산화하고 이들이 실업급여를 신청하면 상습적으로 수급한 사실이 고용지원센터 전산망에 뜨도록 할 계획이다. 실직자가 실업급여를 허위로 받았다가 적발되면 부정 수급액 반환은 물론이고 부정 정도에 따라 남아 있는 구직급여와 취업촉진수당도 못 받게 된다. 사업주의 허위신고나 증명 등으로 인한 부정수급이 적발되면 사업주도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낸 고용보험기금에서 실업급여가 나가는 만큼 진정성을 갖고 일자리를 찾는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면서 “실업급여만 타내려는 가짜 구직자를 판별하는 다양한 대책을 계속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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