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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중반 국감전략 변화

    ◎여­야 폭로전에 정면돌파 움직임/야­DJ 독려후 한건주의 치달아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야의 국감전략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의 질의가 거의 「폭로전」수준에 이를 만큼 공세적으로 바뀌면서 신한국당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서두르고 있다.신한국당은 일단 대변인 논평과 성명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지만 사태추이에 따라 적절한 수위를 결정,정면돌파를 시도하겠다는 자세다. 국민회의 의원들의 국감태도 변화는 지난 6일 김대중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원총회 이후부터다.김총재는 당시 『국감이 너무 대안제시 차원으로 흘러 야당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못하고 있다』고 의원들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최근 각 상임위에서 야권,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의 질의는 폭로에 가까운 「한건주의」의 성격이 강해졌다.9일 열린 서울경찰청에 대한 내무위 감사에서 추미애 의원의 「경찰의 한총련 소속 연행 여학생 성추행」 질의파문이나 은행감독원에 대한 재경위 감사에서 정한용의원의 질의취소 소동도 이의 연장으로 이해된다.또 같은날 열린 문체공위의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감사에서도 공연윤리위원회(공륜)의 폐지나 진흥원 일부직원의 퇴직금 비리를 터뜨려 주목끌기를 시도했다. 신한국당 서청원총무도 10일 『야당,특히 국민회의 의원들중 허위사실을 사전배포한뒤 무책임한 태도를 취하거나 스스로 허위를 인정,정정하는 등 국정감사 태도가 폭로전으로 바뀐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한국당은 그러나 당장 야권의 국감태도 변화를 정면으로 치받을 계획은 아닌 것 같다.소속의원들이 선전을 하고있는 만큼 당분간은 이러한 기류를 유지한다는 전력이다.파장의 확산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야권의 허위사실 폭로에 대해 즉각 공방을 펴고 정상적인 국감태도를 갖추길 야권에 촉구하는 선에서 당론을 정한 것도 이 때문으로 여겨진다.〈양승현 기자〉
  • 김칠환·이원범 의원/검찰,기소유예 처분

    【대전=최용규 기자】 대전지검 공안부는 25일 지난 15대 총선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된 자민련 김칠환(대전 동갑)·이원범 의원(서갑)에 대해 각각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김·이의원이 상대방 후보자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으나 사안이 비교적 경미해 기소유예처분했다고 밝혔다.
  • 의원 55명 전원 불기소/선거법 위반 수사

    ◎사안 가볍고 증거없어… 이명박 의원 제외 검찰은 11일 제15대 총선과 관련,선관위의 고발과는 별도로 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사 또는 내사해온 현역의원 56명가운데 최근 선거비용 과다사용 폭로사건과 관련,수사를 받고 있는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서울 종로)을 뺀 나머지 55명 전원을 불기소처분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자는 신한국당 31명(내사 2명 포함),국민회의 9명(〃 2명),자민련 13명,민주당 1명,무소속 1명이다. 선거법 위반사범은 투·개표일로부터 6개월안에 기소토록 돼 있어 4·11 총선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다음달 10일까지다. 검찰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들의 혐의가 허위사실유포나 불법 유인물배포 등 기소하기에는 사안이 가벼운데다 입증이 안되는 부분이 많아 기소유예 또는 무혐의처리하거나 내사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최근까지도 총선과 관련한 투서 등이 잇따르고 있어 최종 결정단계에서는 기소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소유예대상자 가운데는 야당의 표적이 됐던 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서울 송파갑)도 포함돼 있다. 대검찰청 공안부는 이날까지 전국 지검으로부터 문제의원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1차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기소대상자는 신한국당에서 김덕룡(서울 서초을)·서상목(〃 강남갑)·박성범(〃 중구)·서정화(〃 용산)·박명환(〃 마포)·김학원(〃 성동을)·이신행(〃 구로을)·이신범(〃 강서을)·서청원(〃 동작갑)·이상현(〃 관악갑)·유용태(〃 동작을)·홍준표·김명섭(〃 영등포갑)·이경재(인천 계양 강화을)·조진형(인천 부평갑)·이강희(인천 남을)·노기태(경남 창녕)·김용갑(경남 밀양)·김일윤(경북 경주갑)의원 등이다. 국민회의에서는 이해찬(서울 관악을)·이길재(광주 북을)의원 등이고 자민련에서는 조종석(충남 예산)·김고성(〃 연기)·함석재(〃 천안)·이재선(대전 서을)·김칠환(〃 동갑)·이원범(〃 서갑)의원,민주당에서는 권기술 의원(경남 울산 울주) 등이다. 한편 신한국당의 김호일 의원(경남 마산 합포)과 국민회의 이기문 의원(인천 계양 강화갑),무소속의 김화남 의원(경북 의성) 등 의원 8명은 이미 기소된 상태다.
  • 위안부문제 당당히 풀라

    종군위안부문제가 일본군국주의 침략전쟁이 낳은 범죄중에서도 가장 추악하고 가장 악랄한 반인륜적인 죄악이었음은 시비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아직도 엄연히 살아 있는 수많은 피해자가 알고,그들을 괴롭힌 가해자가 알고 있으며,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는 일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4월 유엔 인권위원회는 반세기가 지난 이 사건과 관련,이른바 「쿠마라스와미보고서」를 내고 일본정부는 이 문제에 대한 국제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못박은 것이다.유엔은 또 이 보고서에서 일본정부는 특별행정재판소를 설치해 피해자들에게 보상해야 하고 개별적으로도 공식적으로 사죄해야 된다고 명시한 바 있다. 위안부문제는 이처럼 국제적으로 이미 심판이 끝난 사안이다.그런데 일본은 처음에는 이 문제가 날조된 허위사실이라고 버티다 사태가 어렵게 되자 지난해에야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국민기금」이란 민간단체를 만들고 이를 통해 민간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이 단체가 지난 월말께 관계자들을 서울에 보내 피해자들을 개별적으로접촉,개인적인 배상을 시도하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 관련단체의 항의를 받고 돌아간 것으로 보도했다. 유엔은 물론 한국·필리핀·대만 등지의피해당사자들도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정부는 65년 「한·일기본조약」으로 배상문제는 일단락된 것이기 때문에 정부차원의 공식적인 배상이나 사죄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일본을 생각할 때마다 첫단추를 한번 잘못 끼운 인과가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침략전쟁책임을 회피하려던 첫단추 때문에 일본은 반세기를 넘기고도 일의 고비마다 역사를 왜곡해야 하는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 기회는 아직도 남아 있다.지금이라도 일본은 전쟁책임을 사실대로 인정하고 국제사회의 용서를 받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그렇게 되면 위안부문제도 자연히 풀리게 될 것이다.
  • 이인구 의원 등 3명/선거법 위반 기소

    【대전=이천렬 기자】 대전지검 공안부는 30일 지난 4·11 총선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이인구 의원(대전 대덕구)과 민주당 김원웅씨(14대 의원),변호사 박종배씨 등 3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죄로 불구속 기소했다.
  • 재정신청 구청장 재판/징역 1년 구형

    【부산=김정한 기자】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했던 현직 구청장에 대한 재정신청결정으로 이뤄진 재판에서 징역 1년이 구형됐다. 지난해 6·27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허위사실 공표)혐의로 고발돼 법원직권으로 재정신청결정이 내려진 부산 영도구청장 박대석 피고인(57)에 대한 결심공판이 15일 하오 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신우철 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이날 특별검사로 지정된 부산변호사협회 소속 김상국 공소유지담당 변호사는 논고를 통해 『피고인이 선거때 모대학 경영대학원연구과정을 수료하고도 마치 정규 대학원을 수료한 것처럼 허위 공표한 것은 교육법에 명백히 위배되고 이는 당선을 위한 선거전략으로 보여진다』며 징역1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은 선거법위반으로 고발당한 박피고인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 상대방 후보가 이에 불복해 부산고법에 재정신청을 내 재판부가 이유있다며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열렸다. 선고 공판은 오는 26일 상오9시4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 야 부정선거백서/검찰 조사 착수/신한국,3당총재 등 6명 고발

    신한국당은 22일 야3당의 「부정선거 진상조사 공동백서」와 관련,국민회의 김대중총재,자민련 김종필총재,민주당 이기택총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국민회의 김령배의원과 자민련 한영수의원,민주당의 장경우전의원 등 야3당의 부정선거조사위원장들도 고발됐다.〈관련기사 4면〉 검찰은 빠르면 이번주초 신한국당관계자들을 고발인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강삼재 사무총장명의로 접수시킨 고발장에서 『야3당이 15대총선에서 패하자 선거구별로 신한국당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수집해 공동백서를 발간했다』며 『지난 18일 언론을 통해 이 백서를 공개함으로써 신한국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은 공동백서내용가운데 서울 송파갑 홍준표,부산 해운대·기장갑 김원환 의원 등 신한국당출마자 6명에 대한 부정선거사례가 야3당의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하고 검찰에 공동백서 한 권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박은호 기자〉
  • 검찰/빠르면 주초 고발인조사/「야 부정선거자백」 수사 수순

    ◎여야 주장 사실확인·명예훼손 성립 검토/야 수뇌부 소환 부담… 사법처리 미지수 야 3당의 「부정선거 백서」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막다른 길」로 들어섰다. 신한국당이 22일 강삼재 사무총장 명의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자민련 김종필 총재,민주당의 이기택총재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검찰에 사법처리를 의뢰했기 때문이다.21일에는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백서의 인쇄 및 배포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신한국당의 고발조치는 국회개원 등을 둘러싸고 극명하게 대립한 정치적 공방의 부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검찰은 그러나 경위야 어떻든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르면 이번 주 초 고발인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백서내용 가운데 여섯 항목을 문제삼았다.모두 1백70여건의 부정선거 사례가 거론됐지만 당소속 율사출신의원들의 검토를 거친 결과 대표적인 「흑색선전」으로 간주되는 것을 추렸다. 우선 서울 송파갑의 홍준표 의원의 경우,총선 때 홍의원의 선거를 도왔던 오모씨(47·여)의 선거비용 관련 장부가 모두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신한국당은 고발장에서 『국민회의측 인사가 이혼녀인 오씨에게 접근,데이트를 하며 「장부를 넘겨주면 1억원을 주겠다」고 유혹해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자료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의 김원환 의원이 유세 당시 『민주당 이기택 후보측이 2백75만원을 운동원의 활동비 명목으로 제공했다』고 발언,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한 부분도 흑색선전이라고 주장했다.모두 1백61만원의 돈을 받았다는 당시 운동원 21명의 사실 확인서를 증거자료로 제시했다. 검찰은 일단 여야의 상반된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과 명예훼손죄의 성립 여부 등 법리 검토의 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하지만 검찰 수사가 사법처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걸림돌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야 3당의 수뇌부를 소환해 조사하는 것 자체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지난 번 외무부 전문 변조사건에서도 김대중총재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양측 주장의 사실 여부를 가리는데도 상당한시일이 걸린다.신한국당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하지만 홍준표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수사 중이다. 검찰 일각에서는 여야간 개원협상 과정에서 신한국당이 고발을 취하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박은호 기자〉
  • 가벼운 공무방해 벌금형/서울지검,새 양형기준 마련

    ◎간통죄는 되도록 불구속 수사 서울지검은 7일 지난 해 개정된 형법이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양형기준을 마련중이다. 검토안은 벌금형이 최고 2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대폭 인상되거나,벌금형이 신설됨에 따라 기존 구속수사가 원칙인 범죄에 대한 불구속을 늘리는 등 처벌을 완화하는 내용들이다. 대표적으로는 현재 구속수사가 원칙인 공무집행 방해죄의 경우 경찰 등 공무원의 피해정도가 경미한 경우 벌금형으로 대체하고,명예훼손죄에 벌금형을 신설해 허위사실 유포시 벌금을 1천5백만원까지 물리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간통죄의 경우 올 1월부터 시행되는 양형기준대로 피의자가 자식을 부양하는 등 정상참작의 사유가 있을 때에는 가급적 불구속 수사토록 할 방침이다.
  • 김일윤·최욱철·이기문 당선자 3명 내일 기소

    ◎「돈살포」 1차 사법처리 주내 매듭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0일 제 15대 총선과 관련,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당선자 가운데 신한국당 김일윤 당선자(경주갑·무소속 당선) 등 3명을 오는 22일쯤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소 대상자는 김당선자를 비롯,신한국당 최욱철(강릉을·민주당 당선)·국민회의 이기문씨(인천 계양·강화갑) 등 2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을 살포한 당선자들의 1차 사법처리를 이번 주 안에 끝낸 후 다음주 중 죄질이 나쁜 인신 공격성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퍼뜨린 당선자 1∼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 김일윤 당선자는 3백만원을,신한국당 최욱철 당선자는 1천여만원을,국민회의 이기문 당선자는 2천여만원을 선거구민이나 조직책 등에게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박홍기 기자〉
  • 조승형 헌재재판관 소환/변조전문 내용인지여부 조사/검찰

    ◎권노갑 의원 내일쯤 소환 외무부 전문의 위·변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3차장)는 13일 뉴질랜드주재 한국대사관 최승진 전 행정관(52·구속)이 변조한 전문과 최씨의 편지를 국민회의 권노갑의원에게 전달한 헌법재판소 조승형 재판관을 고소인 및 참고인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관련기사 5·22면〉 전달과정에 개입한 외무부 외신과 사무관 김주현씨와 조재판관의 비서관 이성호씨도 조사했다.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권의원의 소환일정과 관련,『최씨의 진술이 확보된 상태이므로 권의원을 불러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오는 15일쯤 소환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권의원과 조재판관 말고 조사할 사람이 더 있다』고 말해 위·변조된 전문의 전달과정에 또 다른 인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검찰은 조재판관을 상대로 지난해 6월22일 최씨가 외교행낭편으로 보낸 변조전문과 편지를 전달한 경위 및 내용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최씨와의 관계 등에 대해 조사했다. 조재판관은 『최씨가 보낸 봉투를 비서관으로부터 받아 권의원에게 보낸 것은 사실이나 그 내용물은 알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이날 상오 서울구치소에 접견온 이상수변호사에게 『검찰이 잠을 재우지 않고 조사했으며 자백하지 않으면 중형을 구형하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허위사실을 진술했다』는 내용의 「양심선언서」를 전달했다.〈박은호 기자〉
  • 문서변조/주초 최의원 조사가 분수령될듯/검찰 최승진사건 수사전망

    ◎김 총재·조 재판관도 조사대상에/최씨,범행 시인 불구 공모는 부인 최승진씨가 외무부 전문을 위조하고 변조했음이 확인됐다.뉴질랜드로부터 강제출국돼 김포공항에 도착,보도진에 위·변조를 부인하던 최씨는 검찰 수사에서는 이를 시인했다. 검찰은 최씨가 원문의 30% 가량을 위·변조해 유출했다고 밝혔다.그 이유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최씨 개인의 정치적 계산이 상당히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와 국민회의 사이의 공방전도 최씨의 위·변조 혐의가 밝혀지면서 외무부의 판정승으로 가닥이 잡혔다.국민회의는 정치적으로는 물론 도덕성에도 큰상처를 입게 됐다. 앞으로 남은 검찰의 수사대상은 변조와 관련한 4건의 명예훼손 혐의 고소사건이다.공로명 외무장관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권노갑의원을 고소했고 권의원은 공장관을 맞고소했다.문서를 권의원에게 전달한 헌법재판소의 조승형 재판관이 신한국당 박범진의원(당시 민자당 대변인)을 고소한 건도 있다. 4건 모두 고소인이 소를 취하하지 않으면(반의사 불벌죄) 검찰이 수사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관심의 초점은 김총재와 권의원이다.검찰은 정치적 민감성을 감안한 듯 신중한 자세를 견지한다.일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최씨로부터 전문을 위·변조했다는 진술은 받아냈으나 권의원과 김총재의 관련 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권의원과 전화를 하는 등 사전에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전문 변조를 공모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국민회의 이상수 인권위원장 등 변호인단도 이날 최씨를 접견,같은 진술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해 6월29일에 이어 이번 주초 권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지난해 4월초 변조 전문을 전달받은 경위와 변조사실의 사전 인지 여부,두달간 편지를 보관하다 언론에 흘린 배경 등이 조사 대상이다.특히 변조사실을 미리 알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하지만 권의원은 이날 『검찰의 소환에 언제든지 응하겠다』며 공모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서울지법의 한 판사는 『권의원이 변조사실을 몰랐더라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고소인의 피해가 객관적으로 드러났으므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지난해 6월 지자체 선거 유세과정에서 외무부의 변조사실을 공개적으로 주장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조사받아야 할 형편이다.조헌법재판관도 역시 조사 대상이다. 하지만 정치적 성격이 강한 사건이라 정치권의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총선 이후 가파른 대치 국면에서도 15대 국회의 개원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모색하고 있다.막판 정치적 타협으로 소를 취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박선화 기자〉
  • 이강희 당선자 소환 조사/검찰

    김기수 검찰총장은 23일 『4·11총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소속정당과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엄정하게 수사,범법사실이 드러나면 다음 달말 15대국회 개원전까지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총장은 이날 부산고검과 지검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소된 사람에 대한 공소유지에 철저를 기해 당선무효,피선거권상실 등 실질적인 불이익을 받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속적인 사정활동을 통해 문민정부의 개혁에 역행하는 구조적·조직적인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된 당선자 1백8명 가운데 신한국당 이강희당선자(인천 남을)를 소환,국민회의 하근수씨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소한 경위를 조사했다. 한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이날 무소속 박봉식후보(경남 양산)의 선거운동원으로 일하면서 유권자에게 99만원어치의 향응을 제공한 송치해씨(42)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입건 당선자 조속 소환/어제 2명 이어 오늘 1명 조사/검찰

    대검 공안부(검사장 최병국)는 22일 4·11 총선 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무소속 김용갑(경남 밀양)·자민련 김칠환 당선자(대전 동갑) 등 2명을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낙선한 하근수의원(인천 남을·국민회의)도 소환,신한국당 이강희 당선자(인천 남을)를 무고 혐의로 고발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 날까지 출두토록 통보한 국민회의 이길재 당선자(광주 북을)와 자민련 이인구 당선자(대전·대덕) 등 2명은 출두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 개원 전 입건된 당선자 1백8명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가능한 빨리 입건자들을 소환하고 있다』며 『23일 신한국당 이강희 당선자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소속의 김용갑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전에 시정간담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자민련의 김칠환 당선자는 경쟁 후보이던 신한국당 남재두의원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낙선한 하근수의원은 자신의 선거 유인물에 「5공 때 탄압받고 전 재산을 몰수당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가 신한국당 이강희 당선자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자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었다. 한편 인천지검은 자민련의 인천 남을 지구당위원장 박창근씨(46)가 선거기간 동안 운동원에게 돈을 준 혐의와 관련,박씨의 자택과 지구당사무실을 수색,통장과 선거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국민회의 이기문 당선자(인천 계양·강화 갑)가 일부 동책들에게 활동비 등으로 1인당 80만원을 주었다는 진술을 확보,수사 중이다.〈박홍기 기자〉
  • 자민련 김칠환씨 등 10명 금주 소환/대검

    ◎당선자 1백8명 개원전 기소여부 결정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1일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 당선자 1백8명에 대한 수사를 늦어도 국회 개원 전인 5월말까지 마무리,기소여부를 결정하라고 전국의 지검 및 지청에 다시 지시했다. 검찰은 금주초에 상대방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자민련 김칠환 당선자(대전 동갑)를 소환하는 등 주내에 10여명의 당선자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기부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자민련 이재선 당선자(대전 서을)는 25일 소환하고,금품살포 혐의가 있는 자민련 조종석 당선자(충남 예산),신한국당 전용원 당선자(경기 구리),신한국당 노기태 당선자(경남 창녕)도 주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번 주중 소환할 예정이다. 춘천지검은 이날 유권자에게 현금을 돌린 지성배씨(48·시의원)와 신한국당 춘천을지구당 당원 장원기씨(44)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지난 19일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철저한 공소유지로 당선무효나 피선거권 상실 등 실질적인 불이익을 가해 공정한선거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 10명선 기소설… 사법처리 수위촉각

    ◎선거사정 강풍… 정치권 “바짝 긴장”/일부 당선자 수사진척 소식에 노심초사­여/대부분 “결백” 주장속 대응책 마련에 부심­야 총선의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선거사정회오리가 정치권을 휩쓸고 있다.김영삼 대통령이 『상당수 당선자가 의원직을 잃을 것』이라며 선거사범 처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자 바짝 긴장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선거법 위반사례에 대한 최종 법절차를 밟으면 상당수의 재선거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나 당분간은 검찰수사를 지켜본다는 태도다. 강총장은 『현재 검찰수사가 초동단계이기 때문에 혐의내용의 정확성과 경중을 가리기어렵다』고 말했었다.당지도부는 현재 검찰에 입건된 1백10여명의 당선자 가운데 50명가량을 신한국당 소속으로 파악하고 있다.특히 금품살포혐의로 동책이 구속된 노기태(경남 창녕)·전용원당선자(경기 구리)에 대한 수사가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명박(종로),박성범(중구),서상목(강남갑),서정화(용산),김덕용(서초을)등 서울지역의 쟁쟁한 당선자들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당지도부는 자체 조사결과 개별사안들이 워낙 경미한 것으로 드러나 어느 정도 안도하는 분위기다.때문에 당 지도부는 개개인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말까지 공식논평을 미루기로 했다. 일부 당사자들도 혐의내용을 『상대당 후보의 음해』라며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일부 당직자들은 그러나 『입건자의 10%인 10여명 정도가 기소될 것』이라는 검찰주변의 분위기를 감지하고 구체적인 사법처리의 폭과 수위,신한국당 소속 당선자의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야권◁ 국민회의 자민련 민주당 등 야권3당은 검·경찰의 선거사범수사를 「정략적인 편파수사」로 몰아치면서 「부정선거 진상조사 위원회」등을 구성,야권공조를 통한 임전태세의 고삐를 죄어가는 분위기다. 부정선거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있는 당선자들은 대부분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고발 후보자들의 부정선거 물증을 확보,역공채비에 돌입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경우 금품살포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기문당선자(인천 계양·강화갑)측은 『동책들에게 금품을 줬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경찰의 수사를 받은 동책 30명 모두가 무혐의로 드러났다』며 결백을 주장했다.이 당선자측은 그러나 『여당후보자의 금품살포나 흑색선전 등의 물증을 이미 확보했다』며 『때를 봐서 고발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외에 금품수수혐의로 고발된 이길재당선자(광주북을)나 상대방후보비방 등으로 입건상태에 있는 정균환(전북 고창) 조찬형 당선자 등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정가에서는 사안이 미미해 당락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자민련의 경우 금품살포 혐의를 받고있는 조종석당선자측은 『압수수색을 받았지만 조사결과 운동원 개인의 돈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며 여당의 오모후보자의 부정선거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외에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으로 각각 조사를 받은 김현욱(충남 당진) 변웅전(충남 서산·태안) 김고성(충남 연기) 당선자들도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 민주당의 경우 최욱철(강릉을·허위사실유포) 이규택(경기 여주·명예훼손) 제정(경기 시흥)당선자가 고발돼 있으나 미미한 사안이라 당락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박찬구 오일만 기자〉
  • 득표전/막판 「흠집내기」 흑색선전 기승(4·11의 변수)

    ◎브로커들 사조직동원 금품 살포/“비리·축재” 허위사실 핑퐁식 폭록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선거운동이 더욱 혼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선거운동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에 최후의 득표 전략은 결국 상대방 후보 비방과 금전 공세 등 탈법적인 수단에 의존하게 마련이다. 이번 선거도 예외는 아니다.최근 5일동안 적발된 금품제공의 사례는 20여건으로 지금까지 단속한 전체 건수의 3분의 1이나 된다.폭로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다.상대 후보를 부정 축재자로 몰거나 사생활의 비리를 폭로하는 「흠집내기」싸움이 한창이다. 중앙선관위의 조사 결과 서울 K선거구 L모 후보의 선거브로커인 J모씨는 지난 2월말부터 지역주민인 다른 J모씨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하면서 3백5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 J씨는 L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중간조직책이 33명이 있고 동책도 10개동에 4백50명이 있다고 스스로 말한 사실도 밝혀졌다.J씨는 L후보가 동석한 자리에서 이런 사조직에 의한 선거운동을 모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자금의 출처도 결국은 후보측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후보가 33명의 조직책을 거느리고 각각 3백50만원씩 이들을 통해 살포하려 했다면 1억여원의 돈이 유권자들에게 뿌려지는 셈이다. 이런 사례는 비단 K선거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선관위는 추정하고 있다.지난 2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의 모후보는 다른 후보 2명이 수차례에 걸쳐 유권자에게 현금을 제공했다고 폭로하며 현금 3백만원을 증거로 제시,검찰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거전이 막판이 되면서 은밀하게 금품 살포를 기도하는 후보들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라는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선관위는 이에 대응해 6만여명의 단속반과 기동단속반 45명을 투입,전국의 선거구를 순회하며 금품 살포의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선관위 단속반원들은 연설회장에 청중으로 위장해 금품제공여부를 감시하거나 음식점을 일일이 점검하며 향응제공을 감시중이다. 감시의 고삐가 죄어지면 죄어질수록 불법행위는 더욱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다.따라서 적발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증거없는 흑색선전이나 금품에 의한 매표행위와 같은 타락된 모습은 유권자의 정치 무관심을 부추기거나 표를 오히려 깎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음을 선거전문가들은 상기시키고 있다.〈손성진 기자〉
  • 신한국/“정국안정 책임질 집권당 지지를”

    ◎DJ 수도권 9곳서 부동표잡기 총력­국민회의/KT “부산에 야당 없다면 역사에 오점” 민주/새깔론 내세우며 충청 텃밭서 표몰이­자민련 15대총선 투표일을 사흘앞둔 8일 여야 선거지도부는 수도권과 충남북등에서 정당연설회등을 갖고 부동표 흡수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제천·충주·증평·청주·보은·옥천 등 충북지역 6개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후보자를 격려하며 자민련 바람차단을 위한 마지막 결의를 다졌다. 이의장은 충주 현대타운 주차장에서 열린 충주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이번 선거는 대통령선거가 아닌 국회의원선거』라고 전제한 뒤 『현 정권의 남은 임기가 1년반인만큼 미우나 고우나 책임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여당에 표를 몰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6공초기 여소야대 때 혼란을 우려,3당합당을 주도한 김종필총재가 지금 여소야대를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자민련측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자민련의 내각제주장과 관련,『지역을 볼모로 한 우리정당제도에서는 정권을 수시로 바뀌게하는 결과만 초래할 뿐』이라며 특히 북한의 비무장지대 불인정선언과 독도문제를 들어 내각제의 불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의장은 경제문제에 대해 『일부 정부의 잘못도 인정한다』며 『그러나 남은 임기동안 이러한 어려움을 고칠 수 있도록 여당을 밀어달라』고 당부했다.또 11일 선거에 빠짐없이 투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충북지역 정당연설회에는 가수 태진아,탤런트 나한일·김자옥씨등이 나와 연설에 앞서 분위기를 돋우었다. 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은 서울도봉갑 정당연설회를 시작으로 동두천 양주·고양 일산·고양 덕양·마포을·서대문갑·은평갑등 7개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수도권 세몰이에 나섰다.일산 구청앞 광장에서 열린 고양·일산정당연설회에서 박위원장은 『붕괴 조짐의 김정일체제는 우리의 통제범위 밖에서 전쟁의지와 호전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국민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정치지도자들은 개인이나 당파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대승적인 자세로 문제에 대처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야한다』며 여야를 초월한 단합된 모습을 강조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마포·부천·안양·수원·성남 등 수도권지역 9군데 정당연설회를 돌며 노인·장애인·서민 등 소외계층 표흡수에 주력했다. 김총재는 『이번 선거에서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60석,호남에서 36석 등을 얻고 다른 몇개 지역과 전국구를 합칠 경우 1백20석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어 여권의 부정선거행태를 비난한 뒤 『만일 김영삼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부당한 선거간섭과 여권의 금품살포를 즉각 중지시키지 않는다면 선거후에 이 문제에 대한 중대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김총재는 『지금 우리나라 노인의 30%가 점심을 굶고 있고 80%가 용돈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10만명이 집없이 거리를 방황하고 있다』『일할 수 있는 장애인이 일자리가 없어 인간다운 생활을 못하고 있다』『서민은 물가고에 시달려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하고 있다』면서 『소외된 계층을 외면하고 있는 부도덕한 현정권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자』고 말했다. 김총재는 연설말미마다 『제가 전국구 몇번인지 아시죠』라고 청중들의 대답을 유도한 뒤 『당선이 문제가 아니라 압승을 거두도록 표를 몰아줘야 득표율이 높아진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김상연 기자〉 ▷민주당◁ 이기택 고문의 정치생명이 걸린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홍성우 선거대책위원장이 출전한 서울 강남갑등에서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갖고 승패의 관건인 부동층을 집중 공략했다. 하오8시 반송초등학교에서 열린 부산 해운대 연설회는 신한국당 김운환 의원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격전지답게 청중들이 대거 운집한 가운데 김홍신 대변인과 박계동 의원등 찬조연사들의 강도높은 대여공세가 이어지면서 열띤 분위기속에 진행됐다.행사에는 이기택 고문의 모교인 고려대 농구단 선수들이 나와 팬사인회를 가져 눈길을 모았다. 유세에서 이고문은 『부산에 야당이 없다면 이는 문민 1당독재요 민주화의 기수라던 부산시민은 역사에 오점을 남길 것』이라며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고문은 이어 『이번 선거에 낙선하면 정치를 그만둘 것』이라고 배수진을 친 뒤 『김영삼 대통령을 이어 부산의 차기주자로 나를 밀어 달라』고 역설했다.이고문측은 전날 김운환 의원측이 『이고문측이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한데 대해 김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등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파상공세를 폈다. 이와 별도로 홍성우 선대위원장과 이부영 최고위원,이철 총무등은 서울 강남 그랜드백화점앞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젊은 층과 부동층의 지지를 끌어모으기 위해 진력했다.홍위원장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비무장지대 병력투입과 관련,『북한의 정전협정 파기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도발행위』라고 비난하면서도 『신한국당이 이를 총선에 이용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하는 등 이 지역 중산층의 안정희구심리가 신한국당 지지로 연결되는 것을 차단하느라 부심했다.이철 총무는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할거구도가 계속된다면 우리 정치는 영원히 4류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했다.〈진경호 기자〉▷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고향인 충남 부여를 비롯,서천 보령 청양에 이어 대전과 충북 청주등에서 유세를 갖고 막판 「텃밭 굳히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총재는 『이미 자민련 지지를 결심하셨겠지만 직접 찾아뵙고 호소를 올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이렇게 왔다』고 「자민련바람」을 당부한 뒤 『개발시대에는 강력한 지도력을 갖춘 대통령이 필요했으나 지금은 국민과 더불어 나라를 꾸려나가는 민주적 제도가 필요하다』고 내각제를 강조했다. 김총재는 이어 김영삼 대통령을 겨냥,『「인사가 만사」라고 하더니 대법원장과 국회의장을 맘대로 내쫓고 국무총리도 6개월마다 갈아치웠다』며 『무소불위의 초법적 존재인 김대통령에게 국민의 무서움을 깨우치도록 이번 선거에서 여소야대를 만들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김일성이 죽었을 때 조문보내자던 사람과 간첩과 밥먹고 술마신 사람들이 각당에 수두룩하고 보안법 위반자들이 활개치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이 스며든 정당으로부터 우리 체제를 지키기 위해 방어민주주의 차원에서결연히 맞서겠다』고 색깔론을 제기했다.〈대전=정승민 기자〉
  • 허위경력 게재/3년이하 징역·1천만원이하 벌금(4·11 가이드)

    ◎선관위선 허위사실 투표구에 공고 후보의 경력이나 학력·학위·상벌에 관해 선거벽보나 신문 등에 허위사실을 게재하면 허위사실공표죄로 3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정규학력을 정확히 게재해야 함은 물론 비정규 교육과정을 수학한 이력도 교육과정의 명칭과 수학기간을 정확히 써야 한다. 가령,「○○대학교 행정대학원 제10기 고위정책관리자 6개월 과정 수료」라는 식으로 자세하고 틀림없이 게재해야 허위학력 경력 게재에 대한 시비를 막을 수 있다. 상대방 후보가 게재한 학력이나 경력에 대한 이의가 있으면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선관위는 해당 후보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허위로 판단되면 고발하고 투표구마다 5장이상씩 공고한다. 또 선거일에는 투표소 입구에 허위게재를 했다는 사실을 담은 벽보를 붙여 유권자에게 알린다.
  • 선거종반 테러·흑색선전 극성

    ◎후보차량 공기총 피습주장·방화추정 화제도 선거전이 종반으로 가면서 각 후보간의 폭력사태가 유세장의 우발적 충돌을 넘어서 후보 테러 등 계획적인 범죄양상으로까지 번지는 등 과열,혼탁으로 치닫고 있다. 6일 상오 2시20분쯤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수정한양아파트 정문 앞에서 민주당 장경우후보(54)가 경기1오 7400호 승용차로 귀가하다 괴한으로부터 공기총 습격을 받았다. 총탄은 뒷좌석 오른쪽 창문 유리창을 깼으나 장후보는 앞좌석에 앉아 있어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총탄은 승용차가 아파트 정문앞 과속방지턱을 넘기 위해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발사됐으며,발사직후 범인으로 보이는 괴한 1명이 건너편에 세워져 있던 쏘나타 승용차를 타고 선부초등학교 쪽으로 달아났다고 장후보측은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조사를 통해 공기총 발사사실을 확인하고,수사중이다. 또 지난 5일 하오 4시쯤 경북 상주시 연원동 578 상주시 선거구 무소속 김상구후보(60) 집 정원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10년생 향나무 2그루를 태웠다. 화재당시 대문은 열린 상태였으며,집에는 파출부와 선거운동원 등 3명이 있었다. 경기도 용인경찰서는 6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린 김영희씨(42·여·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새벽 승용차로 수지읍 일대를 돌며 신한국당 이웅희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전단 4백여장을 뿌리는 등 지난달 17일부터 같은 내용의 전단 1천여장을 뿌린 혐의다.〈전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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