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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21’ 선정 공정성 논란

    고급 인력 육성을 위한 ‘두뇌한국(BK)21’ 사업의 선정결과를 놓고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지원대상이 된 아주대·경상대 등은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탈락한 대학들은 심사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는 1일 성명을 통해 “대학 전체의 불균형과 서열화를 심화시키는 사업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사립대학 교수협의회연합회’도 “사립학교의 발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면서 김덕중(金德中) 교육부장관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나섰다.연세대와 고려대 총학생회도 성명에서 “보이기식 교육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교육부의 입장은 단호하다.두뇌한국 21 선정결과에 대한 반발은 일부 대학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집중과 선택’의 원칙에 따른 선정과정에서의 문제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선정 대학에 대해 엄격한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우선 10월부터 12월까지 선정 대학에 직접 나가 제출된 사업계획서와의 대조작업을 실시한다.만약 허위사실이 드러나면 가차없이 선정을 취소하기로 했다.상설기구로 ‘두뇌한국 21 관리위원회’를 구성,1년 단위로 선정 대학들의 연구상황및 지원금 지출 내역,제도개혁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재소자·교도관 집단충돌 파문, 법무부 “사실무근” 부인

    법무부는 29일 부산구치소가 일반 재소자들과 공안사범들 간의 패싸움을 유도했다는 주장과 관련,“진상조사 결과 허위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법무부 교정국은 이날 해명자료에서 “히로뽕 복용 혐의로 수감중인 송모씨가 ‘구치소 하모 관구계장의 요청에 따라 영남위원회 사건 재소자들과 일반 재소자들간의 패싸움을 주도했다’고 변호인에게 낸 청원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면서 “송씨로부터 규율 위반으로 적발됐을 때 써먹기 위해 허위사실을 꾸며 낸 것이라는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3월26일 일부 재소자와 공안사범 간에 시비가 있었으나 직원들이 제지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또 부산구치소 교도관들이 지난 24일 재소자들을 집단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히로뽕이 구치소내에 반입됐다는 신고에 따라 수색 중 일부재소자를 분리 수용하자 김모씨 등 재소자 9명이 항의하며 소란을 피워 교도관들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재소자 3명이 무릎,팔 등에 찰과상,염좌 등을 입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김길준 군산시장 벌금300만원/광주고법,무죄원심 파기

    광주고법 형사1부는 26일 김길준(金吉俊·64)군산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죄인 원심을 깨고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죄(허위사실 유포)를 적용,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현행 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이 무효가 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항소심의 재판결과가 확정되면 김시장은 시장직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자치단체장 가운데 당선 무효선인벌금 100만원 이상이 선고된 경우는 김시장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피고인이 6·4지방선거 과정에서 상대후보인 강근호(姜根鎬)후보가 사퇴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인정돼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秦 前부장 어떤 처벌

    2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소환된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의 주역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에게는 어떤 법률이 적용될까. 검찰은 수사 착수 직후부터 법률 검토를 한 결과,진 전 부장에게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의 ‘제3자 개입금지’ 위반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는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조항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검찰은 진 전 부장이 조폐공사 파업대책 등과 관련,검찰의 공식라인을 제쳐둔 채 고교 후배인 강희복(姜熙復) 전 조폐공사 사장과 3차례 만나고 10여차례 통화하는 등 비공식적으로 협의했고 대책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실무진에게 강경대응을 주문한 사실을 밝혀냈다. 진 전 부장에게는 직권남용죄,업무방해죄,직무상 비밀누설죄,검찰에 대한명예훼손죄 등이 추가 적용될 수 있다.진 전 부장의 발언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허위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업무방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 강 전 사장은 진 전 부장에게 적극적으로 파업대책 자문을 했거나 개입을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 진 전 부장과 함께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이밖에 27일 소환되는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은 진 전 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어떤 지시를 했느냐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가 결정되겠으나 무혐의처분을 받을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터무니없이 고소-고발 지난달 52명 적발…13명 구속

    검찰이 터무니없이 고소·고발을 해대는 사람들을 ‘무고사범’으로 규정,엄단하기로 했다.서울지검(任彙潤 검사장)은 6월 한달 동안 무고사범 52명을적발, 13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9명을 불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사범들은 형사처벌을 면하기 위해 피해자를 허위사실로 고소·고발하거나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소송의 상대방이나 증인 등을 고소·고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김해운씨(53·의류소매업)는 지난 83년 발생한 롯데호텔 외국인 투숙객 상대 강도살인사건과 관련,89년 직장 동료였던 진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해 경찰에 제보했다가 허위로 밝혀져 사과까지 했으나 지난해 9월 “진씨가진범”이라며 다시 투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與 ‘연청 지방선거 불법지원’ 부인

    국민회의는 5일 당 외곽조직인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연청)가 지난해 6·4 지방선거때 경기지사 후보였던 임창렬(林昌烈)씨를 불법지원했다는 일부보도를 부인했다. 국민회의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정선거 감시단을 발족했다”며 “경기도의 경우 38개 지구당에 290만원씩 지급했으며이것은 통상적인 정당활동”이라고 주장했다.박부대변인은 “활동비를 받아간 대리인 중 연청 출신이 일부 있기는 했지만 연청이 선거에 동원된 것은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고양시 1,2대 연청회장이라고 밝힌고철룡(高哲龍)·최원균(崔原均)씨는 최근 일부 언론에 “연청이 중앙당에서 돈을 받아 불법지원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국민회의는 고씨와 최씨를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금감원, “불공정거래는 반드시 잡힌다”

    ‘불공정거래는 반드시 걸린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불공정거래에 대한 계도문과 함께 190쪽짜리 불공정거래 사례집을 냈다.그동안 적발한 내부자거래와 시세조정 행위,미국의 불공정거래 유형 등을 소개하고 불공정거래가 적발될 수 밖에 없는 9가지 이유를 곁들였다. 먼저 모든 거래는 전산으로 입력되고 일정한 기준을 벗어난 거래는 자동적으로 경고음이 울린다.특별한 이유없이 이뤄지는 거래는 1차적인 추적대상이고 주가와 거래량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면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가즉각 매매심리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심리결과와 민원,진정,언론보도 등을 통해 불공정 행위의 정보를입수하고 입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전문 인력을 투입한다.금감원은 혐의사실 뿐아니라 거래과정에서 법이나 규정을 어긴 사항이 있는 지를 종합적으로 체크하고 부당한 사실이 발견되면 행정조치와 함께 검찰에 고발한다. 금감원은 대표적인 불공정 사례로 ▲인수·합병(M&A) 및 신기술 정보 이용▲유상증자 발행가액을 높이기 위한 주가조작 ▲PC통신을 이용한 허위사실유포 ▲선물거래시 고객의 매매정보를 이용한 사전거래 등을 들었다. 백문일기자 mi
  • 柳지사, ‘李총재 損賠訴’ 첫공판

    고관집 털이범 김강룡(金江龍)씨 사건과 관련,유종근(柳鍾根)전북지사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안택수(安澤秀)대변인 등 4명을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첫 공판이 8일 서울지법 민사합의14부(재판장 金龍均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공판에서 한나라당측 변호인단은 유지사에 대한 본인 신문과 절도범 김씨에 대한 증인신문,유지사 서울 관사의 등기서류 송부 등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민사소송과의 관련성을 서면으로 제출하라”며 채택을 보류했다.재판부는 그러나 양측 변호인단이 낸 김씨에 대한 인천지검 수사기록과 이총재 등에 대한 형사고소사건의 서울지검 수사기록 신청은 모두 받아들였다. 유지사는 지난 4월 “한나라당측에서 본인이 지난 3월 12만달러를 도둑맞았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바람에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이총재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계양·강화갑 병역공방 새국면

    인천 계양·강화갑에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이날 안후보측이 역종별 기록원부 2부를 공개하면서 이 기록의 변조여부로 비화됐다. 그동안 병적기록원부 공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안후보는 이날 기재내용이 서로 다른 역종별 기록원부 2부를 공개했다.안후보측이 합동유세에서 공개한 1부의 기록원부에는 생년월일이 51년 5월28일(당시 26세),소집면제사유가 ‘생계’로 기재돼 있다.그동안 안후보측이 밝힌 내용과 일치한다. 그러나 또 다른 원부는 생년월일이 51년 8월28일(26세)로 소집면제 사유는‘고령’으로 기재돼 있다.안후보는 “송영길(宋永吉)후보측이 ‘고령’으로 기재된 잘못된 원부를 입수,의혹을 제기했다”면서 “병무청과 국민회의가짜고 병적원부를 변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송영길 후보는 이에 대해 안후보측이 역종별 기록카드를 조작했다고 맞받았다. 송후보는 “이미 검찰이 구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서로 내용이 다른 두장의역종별 명부에 대해 수사에들어갔고 조만간 수사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면서 “검찰이 안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뿐 아니라 병무비리 내용까지 밝혀내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송후보측의 김교흥(金敎興) 기획상황실장은“77년 11월 30일의 기록카드에는 병역면제 사유가 고령으로 돼 있는데 12월 26일의 기록카드에는 생계곤란으로 돼 있다”면서 “안상수후보가 고령으로면제를 받고도 생계때문으로 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 6·3 재선거전/與野 병역의혹 공방 확전

    6·3 재선거가 병역공방으로 뜨겁다.외형상으론 이번 선거에 나선 주요 후보 4명 모두가 병역 문제에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후보 3명은 본인이 병역을 면제를 받았고 1명은 자녀의 병역기피 의혹으로 곤궁한 처지다.애초부터 병역 공방이 불거질 소지가 다분히 있었다는 얘기다. 여야 후보가 팽팽한 백중세를 유지하고 있는 인천 계양·강화갑의 경우,선거 쟁점이 아예 병역문제로 좁혀진 분위기다.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는 ‘생계곤란’과 ‘대학재학중’이란 사유로 세 차례 징집연기를 받은 끝에 지난 77년 면제를 받았다.국민회의는 안후보가77년당시 호적상 나이를 26세(51년생)에서 31세(46년생)로 고쳐 ‘고령’이란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주장했다.또 족보에 안후보의 출생연도가 48년생으로 기록돼 있는 점을 들어 안후보가 나이를 실제보다 두살이나 올려고의로 병역을 기피했다고 폭로했다.안후보는 “병역면제 사유가 나이때문이 아니고 생계곤란때문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송후보측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고소했다.국회 국방위 간사인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의원은 28일안후보의 병적원부를 공개,진상을 규명하자고 제의했다.현행법상 병적원부는 본인 또는 위임자만이 열람할 수 있기때문에 안후보의 동의를 구한 것.이에 따라 金斗星 서울지방병무청장이 이날 오전 안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으나 안후보측은 거부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병역공방은 계속 확전일로(擴戰一路)를 걷고 있다. 한편 송후보는 84년 집시법 위반과 공문서 위조 혐의로 실형을 살았기때문에 86년 병역을 면제받았다. 서울 송파갑의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는 76년 징병검사에서 시력미달로 면제판정을 받았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가 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자 김후보는 즉각 병적원부를 공개,병역 기피 혐의을 벗었다.유일하게 군대를 다녀온 이후보는 57년 공군중위로 입대,60년 대위로 만기전역했다.그러나 그도 지난대선때 장남 정연(正淵)씨의 병역기피 의혹때문에 곤욕을 치러병역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처지다. 추승호 기자 chu@
  • 선관위-한나라당‘정당성명’신경전

    6·3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중앙선관위 사이에 신경전이 한창이다. 중앙선관위 이용훈(李容勳)위원장이 11일 “선거 과정에서 발표하는 여야정당의 성명과 논평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허위사실 유포로 즉각 검찰에고발 및 수사의뢰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한나라당과 선관위는 지난 3·30재보선때도 가정통신문 발송문제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한 바 있어 이번 싸움은 2라운드인 셈이다. 한나라당 대변인실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다.“야당의 입을 봉쇄하려 해도 유분수지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반문했다. 안택수(安澤秀)대변인은 12일 “허위사실을 발표하면 선관위가 고소·고발을 하지 않더라도 해당 당사자가 즉각적인 법적대응 조치에 나서는 것이 정치권의 풍토”라면서 “선관위는 본연의 임무나 충실히 하라”고 쏘아댔다. 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도 “문제와 의혹 제기는 정치권,특히 야당의 주요책무 가운데 하나”라고 반박하고 “정치권의 의혹 제기로 덮어졌던 사건이밝혀지고,수사에 착수하는 일도 허다하다”고 가세했다.구범회(具凡會)부대변인은 “선관위가 중립적 자세로 공정선거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야당이 문제삼을 일도 없다”고 일침(一針)을 놓았다. 이에 대해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발언은 과열선거를 막기 위한 선언적 의미가 크다”면서 “야당이 민감하게 대응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권은 한나라당의 반응에 대해 “선관위의 원론적 선언을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같다”고 평했다.
  • 동창회-향우회-종친회 선거 30일전부터 금지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9일 선거운동 30일 전부터 법정홍보물 이외의 선거관련 유인물에 지연과 학연·혈연 관련 내용의 공개를 금지하고 정당과 후보들이 선거구민의 출신연고별 인구(비율)공표도 하지 못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선거일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구역 안에서 향우회와 동창회·종친회 등을 갖는 것과 후보들이 출신연고를 들어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당은 이와 함께 후보들간의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 행위를 줄이기 위해처벌규정을 대폭 강화,허위사실 공표죄나 후보자 비방죄를 적용할 때 벌금하한을 200만원 이상으로 해 관련 후보가 당선돼도 원천무효가 될 수 있도록했다.양당의 이같은 의견은 선거운동을 학연이나 지역감정에 의존해 벌이기보다는 정책경쟁 풍토로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양당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8인 정치개혁특위 3차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양당은 이와 함께 유권자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선거의 투표마감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오후 8시로 2시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또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국회의원 등의 축·부의금 제공금지규정 위반때의 처벌 규정을 현행 50만원 이하 벌금에서 2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대폭강화,국회의원 등의 자격박탈이 가능하도록 했다. 유민기자
  • 항공기업문화 이렇게 바꾸자(상)

    대한항공이 잇따른 사고로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족벌경영 타파 요구로 지난 30년간의 조중훈(趙重勳)회장체제도 기로에 서게 됐다.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기업문화는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모색해 본다. 대한항공은 지난 89년 해외여행 자유화 당시 47개이던 국제노선을 현재 97개 노선으로 두배 이상 늘렸다.운항횟수도 89년 주 200회에서 주 352회로 증편했다.지난 97년 기준 매출액이 4조2,000억원에 여객 수송능력은 세계 13위를 자랑했다.오는 2000년대 초까지 130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세계 7위권의항공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항공전문가들은 그러나 대한항공의 조직이 너무 비대해져 현재의 중앙집권식 경영체제로는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총수 1인에 모든 의사결정을 의존하는 경영방식으로는 한해 2,500만명의 생명을 책임지고세계를 누비기에는 이미 한계를 벗어났다는 얘기다. ‘몸집’부터 과감히 줄여야 전문가들은 인명 중시 풍토 조성을 위해 대한항공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외형 위주의 확대경영을 지양하는 것이라고말하고 있다.과감한 분사(分社) 경영을 통해 스스로 감당하기 버거운 ‘몸집’을 적정선으로 줄임으로써 내실을 다지고 안전체계를 확립하라는 소리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항공사가 여객·화물수송에서 기내식업무까지 할 경우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워 조직의 순발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기내식업무 등 일부사업에 책임경영제를 도입해 독립시킨 뒤 대한항공은 여객수송분야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통개발연구원 김연명(金淵明)박사는 대한항공이 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문어발식 노선확장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김박사는 “항공사들이 무분별하게 노선확장에 나선 것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인력과 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서라도 무분별한 노선 확장을 지양하고 장거리노선에 주력하는 쪽으로 경영방침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사고를 줄이려면 모든 국내·국제노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해야 한다”며 우선 사고다발기종인 MD-11,A300-600,MD-82의 운항 제한조치를 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 우선순위를 올바로 판단해야 대한항공이 30년간 성장일변도로 기업을 이끌어오는 바람에 안전운항이 영업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게 전문가들의공통된 견해다. 건교부 관계자는 “조종사들이 회항 및 결항으로 호텔·연료비 부담 등 막대한 손실을 낼 경우 회사의 문책이 뒤따르기 때문에 무리한 운항을 하게 된다”며 경영진의 그릇된 안전의식이 바뀌지 않고서는 이런 악순환은 계속될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하대 박기찬(朴基贊)교수(경영학)는 “노선·항공기 확충에 따른 투자비를 인건비 절감으로 보충하려는 대한항공의 잘못된 경영방침이 화(禍)를 자초했다”며 “지난해 인건비를 아끼려고 정비사를 대거 퇴출시켰다가 요즘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느냐”고 반문했다.‘선(先) 안전투자-후(後) 비용절감’의 경영풍토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영구도 어떻게 바뀔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0일 대한항공의소유와 경영 분리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조중훈(趙重勳)회장-조양호(趙亮鎬)사장 체제의 거취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는 우리 정치문화 특성상 대통령의 말 한마디는 구체적인 법조문 이상의 힘을 갖는데다 대통령의 발언이 재벌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나온 것이어서 더욱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눈치다.이런 맥락에서 조회장의퇴진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면서 대한항공의 향후 경영구도를 놓고 추측이무성하게 일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조만간 대한항공이 ‘제 2의 창업’을 선언하며 새로운 경영진을 출범시킬 것으로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는 조회장이 명예회장,조사장이 회장으로 물러나면서 전문경영인이 대한항공 사장으로 영입될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하지만 이 보다 조회장 부자의 동반 퇴진론이 점차 설득력을 얻고 있다. 조회장이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조사장도 명예회장으로 물러앉는 대신사장에는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는 방안이다.전문경영인 후보로는 대한항공의L씨와 S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이들은 대한항공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항공전문가일 뿐 아니라 조회장의 신임도 두텁다.현재 하와이에서 머물고 있는조중건(趙中建) 전 회장을 다시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된다.그러나 조 전 회장이 대한항공과 지분관계를 완전히 청산한데다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현실성이 거의 없다는 게 대한항공 주변의 분석이다. 박건승기자*대한한공 움직임 대한항공의 경영체제 개편 요구 등 정부의 강력한 메시지에 대해 한진그룹측은 대책을 마련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그러나 분위기는 침울했다. 한진그룹 조중훈(趙重勳)회장과 대한항공 조양호(趙亮鎬)사장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심이택(沈利澤) 대한항공 부사장 등 임원들은 21일 아침 일찍부터 소공동 한진해운센터 21층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청와대의 지시가 단순경고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의식한 탓인지 경영체제 개편문제에 관해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해 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회장 집무실과 회의실이있는 본관 21층으로 통하는 출입문은 굳게 닫힌채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회사측은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경영층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대한항공 직원들은 조만간 나올 경영진의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직원들은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항공안전을 직접 책임지고 있는 조종사들은 차제에 조직을 재정비해‘대한항공=사고뭉치’라는 오명을 떨쳐버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력 9년째인 한 부기장은 “대한항공은 ‘비행기는 뜨면 돈’이라는 생각에 수익올리기에만 급급해 조종사들의 불만이 컸다”면서“‘안전’이라는 절대목표를 최우선으로 모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금감원 현대 주가조작 고발 안팎 금융감독원이 현대중공업과 상선 회장을 시세조정 혐의로 검찰에 고발,재계가 긴장하고 있다.특히 반도체 빅딜 타결을 앞둔 시점에서 금감원이 초강경방침을 굳혀 구조조정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금감원은 규정에 따른 조치일 뿐이라고 해명하나 재계는 예사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검찰도 수사에 적극 나설 뜻을 비쳐 앞으로 현대의 구조조정노력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전자 주가조작 수법 사자주문을 여러차례 쪼개서 내는 분할매수 방식을 활용했다.주식을 매집한다는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다.현대중공업의경우 1,882억원을 들여 805만7,420주를 사들이면서 매수주문을 무려 1,952차례나 냈다.하루에 149차례 주문을 낸 적도 있으며 현대전자의 하루거래량 가운데 93.2%를 사기도 했다.현대상선도 252억원을 투입,88만5,830주를 총 207회에 걸쳐 샀다.하루에 146차례의 주문을 내기도 했다. 종가를 높이는 수법도 썼다.장이 끝날 무렵,사자가격과 매도잔량을 파악해고가로 대량매수 주문을 내 종가를 뛰게 했다. 현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 일가의 시세차익 현대전자의 주가조작 배경이 규명되지 않았으나 정씨 일가가 세금을 내지 않고 주식을 처분하기 위해주가를 높였을 개연성도 충분하다.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지난 4월1일까지 보유중인 현대전자 주식 285만4,508주를 팔았다.정몽규(鄭夢奎) 산업개발 회장도 지난 연말 유상증자 직후 100만주를 처분했고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정몽근(鄭夢根) 금강개발 회장은 지난해 7∼9월을 전후해각 8만주와 41만주를 팔았다. 대주주들의 불공정거래 경기화학 권회섭(權會燮) 대주주 겸 대표이사는 증시 거래에서 포괄적 사기혐의가 적용된 첫 케이스다.권 대표이사는 계열사인 경기엔지니어링으로부터 57억4,000만원을 편법으로 대출받아 경기화학 CB(전환사채·전환가격 5,400원)를 샀다.그는 97년 반기 실적이 101억원 적자임에도 16억원 흑자가 난 것처럼 장부를 조작한데 이어 신문광고를 통해 실현가능성이 없는 유통센터건립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주가를 7,1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였다.권 대표이사는 CB 전환주식 106만주와 기존에 갖고 있던280만주를 팔아 100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나승렬(羅承烈) 거평그룹 회장은 대한중석과 (주)거평 등 일부 계열사가 부도가 날 것을 알고 98년 4∼5월 중 대한중석 주식 19만여주와 (주)거평 주식 8만여주를 차명계좌로 팔아11억원의 손실을 회피했다. 처리전망 5대그룹 계열사가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시세조정 혐의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사상사기와 같은 형량을 적용하고 있다.그러나 현대측이 시세를 조정할 목적이없다고 끝까지 부인하고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면무혐의 처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백문일기자 mip@
  • 與·野, ‘불법’‘탈법’ 치열한 공방전

    여야는 재·보선을 하루 앞둔 29일 상대당 후보를 형사고발하는 등 서로 불법·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치열할 공방을 펼쳤다.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당 8역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의 여당 불법선거운동 주장은 패색이 짙어지자 책임을 전가하는 역공세라고 반박했다.또한나라당 선거운동원이 구로을지역에서 유권자 10명씩 모아 2만원씩 지급하는 등 금권선거의 구태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는 특히 鄭東泳대변인의 불법좌담회 참석을 주장한 한나라당 愼重大안양시장후보를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 훼손혐의로 형사 고발했다.鄭대변인은 “야당이 자신들의 불법선거는 눈감은 채 일체의 책임을 우리당에 떠미는 것은 패배할 경우 당내 책임을 모면하려는 정략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자민련은 한나라당의 ‘서울시 선거개입’주장에 대해 金義在후보측과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하고 오히려 야당측이 폭력선거를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의도당사와 구로을지구당사무실에서 긴급 선거대책회의를 갖고 여당이금권·관권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공세를 폈다. 한나라당은 구로을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회의 韓光玉후보측으로부터 1만원씩을 받았다는 유권자 2명의 양심선언을 주선한 뒤 韓후보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이어 서울시 산하기관별 시흥거주 공무원주소록을 작성·취합해 관권선거 의혹을 사고 있는 서울 동작구사당1동 金상배계장을 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安澤秀대변인은 “선거가 임박해 오면서 여권의 금품살포,향응대접 등 불법선거행위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직도 못버린‘선거판 고질병’

    ‘3·30 재·보선전’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고질적인 흑색선전·폭로전이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향응 및 금품제공설도 끊이지 않고 상대측 후보에 대한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26일 각 당 후보들은 상대측이 타락선거와 흑색선전을 부추기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구로을 국민회의 韓光玉측은 “선거구 일대에 한나라당 李會昌총재의 명의로 된 보자기 1만여장이 유포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한나라당 趙恩姬후보와 安澤秀대변인을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韓후보측은 “趙후보가 지난 21일 ‘남편(李信行 전의원)에게 여당에 오든지 감옥에 가든지 선택하라고 (여당측에서)했다’고 말한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趙恩姬후보측은 “26일 韓후보측이 지역구 밖의 대림동 갈비집에서 향응을제공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은 또 “韓후보 등이 23일구로을 이·미용 및 목욕협회 등 위생관련 직능단체 회원 200여명을 지구당사무실로 불러 불법선거운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경기 시흥자민련 金義在후보측은 “상대 후보측에서 새벽 1∼2시에 金후보 지지를 부탁하는 전화를 하는등 전형적인 모략선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국민회의 지구당 확대당직자회의를 합법적으로 했지만 한나라당측 청년 10여명이 몰려와 활동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張慶宇후보측은 “대부도가 시흥에 편입되지 않고 안산에 편입된것은 張후보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데도 자민련측에서는 마치 張후보가 그랬던 것처럼 흑색선전을 하고있다”고 맞받아쳤다. ●경기 안양 국민회의 李俊炯후보측은 “李후보가 지난 87년 호헌(護憲)입장을 발표하면서 수억원의 돈을 당시 집권당으로부터 받았다는 흑색선전을 상대방측이 하고 있다”고 한나라당측을 공격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 愼重大후보측은 “밤 12시가 넘어 李후보의 부인이라고 하면서 유권자에게 전화를해 李후보를 깎아내리는 모략 흑색선전이 나오고 있다”고 반격했다.
  • [조약돌] 치과의사 고졸자 검정고시로 대학입학 들통나

    ▒여학생이 내신등급을 올리기 위해 고교 졸업 사실을 숨긴 채 검정고시를치르고 치과대학에 입학해 졸업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4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 대학을 졸업한 韓모씨(26·치의대)는입학 당시 검정고시 합격자격으로 내신성적을 받았으나 최근 확인결과 지난92년 서울 소재 E고등학교를 정상 졸업했다. 현행 고졸학력 검정고시 규정은 고교졸업자 또는 재학중인 자는 응시할 수없으며,합격자 발표 후 학력을 조회해 허위사실이 드러날 경우 합격을 취소하도록 돼 있다.韓씨는 최근 치른 의사국가고시에도 합격,의사자격증까지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월간조선,말誌 제소/‘李善實 수사문’ 기사 관련

    ◎말誌 “안기부원 증언 확보” 반박 조선일보사 월간조선부 趙甲濟 편집장과 禹鍾昌 기자는 10일 월간 ‘말’ 12월호가 ‘崔章集 사상 검증한 조선일보를 검증한다’란 특집에서 허위사실을 게재,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말’지와 吳連鎬 취재부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서부지원에 냈다. 이에 대해 ‘말’지 吳 부장은 “趙甲濟 편집장이 92년 10월4일쯤 앰배서더 호텔의 안기부 수사팀 안가에서 李善實사건 수사발표문을 미리 손봐주고 그 대가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보도한 12월호 기사는 4개월간의 추적취재 끝에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당시 趙 편집장과 함께 호텔 방에서 작업했던 안기부 관계자의 증언을 확보하고 있으며,이를 오는 18일 발행되는 99년 1월호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민회의,李信範 의원 고발

    국민회의는 9일 지난해 대선 때 한나라당 李信範 의원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국민회의 嚴三鐸 부총재가 북풍을 막기 위해 측근을 북한에 보내 북측인사와 접촉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李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국민회의측은 고발장에서 “李의원은 지난해 12월 초 ‘국민회의가 북풍을 막기 위해 북한에 거액의 금품을 제공하고 비밀접촉을 갖는 등 EM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그 총책임자는 嚴부총재’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해 우리 당과 嚴부총재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 국회윤리특위 ‘있으나 마나’/저질발언 등 아직까지 처리된것 없어

    ◎‘공업용 미싱파문’도 3개월 시효 넘겨 국회 윤리특위 활동이 겉돌고 있다.국회의원들의 ‘문제발언’이 윤리위에 회부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여야간 정치공방 속에서 쏟아져 나온 ‘무책임한’ 발언들에 대한 심의는 물론 회의 자체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여야 모두 사건 당시에는 길길이 뛰다가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사안 자체를 ‘없었던 일’로 몰고가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공업용미싱 발언’으로 지난 5월 윤리위에 제소된 한나라당 金洪信 의원건은 발의된 지 3개월이 지나는 바람에 시효를 넘겼다.朴浚圭 의장에게 다시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놓은 상태다. 윤리특위는 27일 오전 윤리심사소위를 열었으나 15분 만에 회의를 마쳤다. 다음달 3일 다시 속개하기로 한 것이 회의의 주요 내용이다.이날 회부된 의원들은 한나라당 李揆澤 의원을 비롯,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鄭均桓 사무총장,鄭東泳 대변인,安東善·李允洙·薛勳 의원 등 모두 7명이다.李의원은 지난 9월한나라당 국회의원·지구당 연석회의에서 “77세나 되는 金大中 대통령이 계속 ‘사정’‘사정’하다가 내년에 변고가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저질발언’논란을 일으킨 장본인.국민회의 鄭사무총장과 安의원은 李의원 발언에 대해 “인간 이하의 발언” “결손가족 또는 가족 중에 정신이상자가 있지 않나 보여진다”고 맞비난하다가 윤리위에 제소됐다. 징계심사소위 활동은 더욱 유명무실이다.한나라당 李信範 의원과 국민회의 柳在乾 의원 등은 지난 96년 허위사실 유포와 국가원수 모독 등을 이유로 국회의원의 품위와 국회 권위실추로 징계조치를 당했으나 2년이 넘도록 처리되지 않고 있다.
  • 다시 불거진 司正 공방/趙世衡 대행 돌출발언 이후

    ◎虛丹 30억수수설 등 터져/여·야 갈등기류 증폭 정치인 사정문제가 또다시 여야 관계 복원에 ‘암초’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총재회담 이후 잠복기에 들어섰던 사정문제가 다시 불거져 나오면서 어렵게 합의한 ‘대화·화합의 정치’가 위험수위에 다다른 분위기다. 발단은 16일 국민회의 총재단 회의에서다.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총재회담 이면합의 의혹이 제기되자,“이면합의는 없었다”고 전제하면서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가 한 의원에 대해서만 유난히 부탁성 이야기를 길게 했다”며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즉각 한나라당의 반격이 이어졌다.비공개회의 내용을 공개한 ‘저의’에 초점을 맞추면서 ‘여당의 교란행위’임을 부각시켰다.李총재는 “趙대행이 총재회담 비공개 부분이라며 허위사실을 공개했는데,이는 우리 당의 전국위(26일)을 앞두고 갈등을 조장시키려는 비열한 행위”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곧이어 한나라당 金潤煥 의원의 30억원 정치자금 수수 사건이 터져나오고 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의 ‘중단없는 사정의지’가 전해지면서여야의 갈등기류는 증폭되는 상황이다. 특히 趙대행의 ‘돌출발언’에 대해 정치권의 시선은 곱지 않다.“비공개라고 약속했으면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는 지켰어야 했다”는 반응과 함께 “앞으로 총재회담에서 누가 속마음을 털어놓겠느냐”는 우려도 적지않다. 하지만 ‘출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여권은 ‘공정사정’과 엄정중립 의지에 대한 확신을 심어줘야 할 책임을 피할 수 없다.반면 야당도 구체적인 물증 앞에서는 ‘당리당략성’ 정치공세를 멈출 수 있는 ‘성숙한 정치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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