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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폭 의혹’ 동하 소속사 “사실 아냐…지인들에게도 확인” 반박

    ‘학폭 의혹’ 동하 소속사 “사실 아냐…지인들에게도 확인” 반박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배우 동하(본명 김형규)에 대해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4일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확인한 즉시 배우 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확인해 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배우 본인 판단이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기에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대답은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허위사실 생성 및 공유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창시절 동하가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고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동하와 친분이 없었음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폭행을 당해) 수치심이 컸고, 그 다음부터는 그의 눈에 띄지 않으려 숨어다녔다”고 말했다. 동하는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 출연하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학폭 의혹’ (여자)아이들 수진 활동 중단… “당분간 5인 체제”

    ‘학폭 의혹’ (여자)아이들 수진 활동 중단… “당분간 5인 체제”

    학교폭력 의혹이 나온 걸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4일 “현재 수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며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앞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부인하는 취지를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진이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네티즌이 수진과 중학교 동창인 동생이 금품 갈취 등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혔지만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며 수진이 글 작성자 동생과 전화로 다툰적이 있다는 해명을 내놨다. 소속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생님과 다수 동창생 등 주변인들에게 당시 정황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유선상으로 다툼을 한 것은 맞으나 그 이외의 게시글 작성자들이 주장하는 폭력 등에 대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명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게시글 작성자 및 대리인이 아닌 당사자 간 대면 만남을 제안했지만 모든 분들께서 이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해와 당사자 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신공격성 악플 및 허위사실이 확인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박혜수, 피범벅 폭행 의혹에 “고소범위 확대”[전문]

    박혜수, 피범벅 폭행 의혹에 “고소범위 확대”[전문]

    배우 박혜수 측이 학교 폭력 의혹을 반박하며 고소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혜수가 출연한 드라마 ‘디어엠’은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박혜수 소속사는 4일 공식 “박혜수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박혜수로부터 수차례 피범벅이 되도록 폭행을 당했고 부친의 욕까지 들었다는 주요 폭로 주장자 B 씨 주장과 관련 “B 씨가 주장하는 폭행 시점 이후 박혜수 씨에게 보낸 다수의 문자메시지에는 이러한 폭행 사실을 조금이라도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없다. 자신을 수차례나 피범벅이 될 정도로 폭행하거나 폭행에 가담하였고, 자신의 부친에게 전화를 해 욕설까지 할 정도로 공포의 대상인 박혜수에게 피해자인 B 씨가 ‘씹지마’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은 일반 상식적으로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이미 허위사실을 게시한 주요자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접수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허위 폭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또다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다른 자들에 대해서도 고소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허위 폭로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아울러 합리적 근거가 없는 무분별한 억측과 비방행위의 자제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KBS2TV 드라마 ‘디어엠’의 첫방송 역시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KBS시청자권익센터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디어엠’ 방송 연기 청원 동의수는 이날 2800여건을 넘었고 제작진은 ‘디어엠’ 시청자 게시판을 폐쇄했다.다음은 박혜수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입니다. 언론에 보도된 배우 박혜수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1) 현재 박혜수 씨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자들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객관적 증거와도 부합하지 않고, 심지어 본인들의 과거 언행과도 모순됩니다. 이처럼 학교 폭력 주장자들의 주장이 허위인 이상, 이러한 허위 주장에 부합하는 관련자들의 진술 역시 허위입니다. 2) 주요 폭로 주장자인 B 씨의 주장에 관한 입장을 밝힙니다. 가) B 씨는 이번 피해 주장을 하면서 자신이 박혜수 씨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하였고, 수차례 피범벅이 되도록 폭행을 당했으며, 박혜수 씨가 B 씨의 부친에게 전화하여 욕설까지 하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B 씨가 주장하는 폭행 시점 이후 박혜수 씨에게 보낸 다수의 문자메시지에는 이러한 폭행 사실을 조금이라도 유추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없습니다. 오히려 B 씨는 박혜수 씨가 자신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자 박혜수 씨에게 “혜수 씹지마”라는 경고성 문자메시지까지 발송하였습니다. 자신을 수차례나 피범벅이 될 정도로 폭행하거나 폭행에 가담하였고, 자신의 부친에게 전화를 해 욕설까지 할 정도로 공포의 대상인 박혜수 씨에게 피해자인 B 씨가 “씹지마”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다는 것은 일반 상식적으로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나) B 씨는 2021. 3. 4. 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폭행이 있었던 시점은 2010년도(중학교 3학년 때)이고, 노래방 사진은 폭행 당시로부터 1년 전쯤(2009년도, 중학교 2학년 때) 사진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2010년 촬영한 사진이고, 이는 해당 사진 파일 내역을 통해 명백히 확인이 되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B 씨의 해당 언론 인터뷰 내용이 허위사실임은 명백합니다. 다) 또한 앞서 보도된 기사와 목격자 증언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박혜수 씨는 당시 노래방에 없었으며, 2차 폭행이 이뤄졌다는 상가 역시 현장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분들의 증언과 명확히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보도된 기사, 관련 목격자 등의 진술 등에 비추어 보면, 1, 2차 사건 모두 박혜수 씨가 어떠한 관여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차 사건 ‘놀이터’ 역시 주장된 내용과 달리 폭행을 한 사람은 박혜수 씨가 아닌 제3의 인물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3/4 인터뷰에 정확하게 폭행 당사자가 언급되어 있고, 본인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라) 또한 B 씨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드러나는 사실들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어 그 주장의 신빙성이 의심됩니다. 실제로 최초 피해 주장 내용은 박혜수 씨로부터 빰을 맞았다는 것(2/22 SNS 주장)이었으나, 후엔 ‘집단 폭행’, ‘폭행 사주’(2/24 SNS/ 인터뷰)로 피해의 수위와 주장 내용이 시시각각 변경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현재는 박혜수 씨는 폭행 원인(3/4 인터뷰)이라는 식으로 주장을 계속 변경하고 있습니다. 3) 당사는 이미 허위사실을 게시한 주요자들에 대하여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증거들을 포함한 각종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태이고, 확보하고 있는 추가 증거 역시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당사는 허위 폭로를 정당화하기 위해 또다시 허위사실을 주장하고 있는 다른 자들에 대하여도 고소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4) 당사는 허위 폭로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울러 합리적 근거가 없는 무분별한 억측과 비방행위의 자제를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백신 맞으면 치매”“낙태아 폐 조직이”…가짜뉴스 279명 검거

    “백신 맞으면 치매”“낙태아 폐 조직이”…가짜뉴스 279명 검거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이와 관련된 허위조작정보가 유포되고 있어 경찰이 엄정 단속에 나섰다. 이미 300명 가까이 검거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4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 등에 대해 단속한 결과 지난 3일 기준 178건, 27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중 허위사실유포가 131건(205명), 개인정보유출이 47건(74명)이며 23건에 대해선 내·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정부의 백신 접종 시행(2월26일) 이전부터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를 발견해 피의자를 검거한 바 있다. 1인 방송을 통해 ‘코로나 백신은 인간 유전자를 변화시킨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의자와 버스정류장 및 전신주 등에 ‘코로나 백신에 넣은 칩은 당신의 생명을 잃게 한다’는 전단지를 부착한 피의자가 각각 인천에서 검거됐다. 또 최근 ‘백신 성분에 낙태아의 폐 조직이 들어있다’라는 허위사실을 블로그에 올린 사례나 1인 방송에서 ‘백신을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는 내용을 담는 등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수본은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 발생한 범죄들을 분석해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신 원료 대신 생수를 사용한 ‘가짜 백신’을 제조해 판매하는 행위나 백신을 판매한다고 광고를 하는 등 불법 판매도 확인됐다. 국수본 관계자는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명백한 온·오프라인 상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뿐만 아니라 국민 불안감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파생범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조작정보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학폭 의혹 박혜수 드라마 방영연기, 지수 피해자 2차 폭로

    학폭 의혹 박혜수 드라마 방영연기, 지수 피해자 2차 폭로

    배우 박혜수 측이 학교폭력 의혹 주장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한 가운데 그가 주연을 맡은 KBS 2TV 금토드라마 ‘디어엠’의 첫 방송이 기약 없이 연기되고 있다. ‘디어엠’은 지난달 26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주연 배우인 박혜수에 대해 학폭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을 연기했다. 오는 5일에도 방송 편성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KBS의 ‘디어엠’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주연 배우 지수까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달 20일부터 박혜수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에 소속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폭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고소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고소장을 제출했고, 다음날에는 ‘자칭 피해자 모임’이 연락을 취해왔다며 이들의 의혹 제기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공동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박혜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자 모임의 공식입장을 내고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단 한 번도 금전을 요구한 바 없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라고 주장했다.지수의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전날 피해자가 2차 글을 올려 “누군가의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추잡한 거짓 따위는 하지 않는다”면서 “김지수가 저지른 악행은 그 수위부터 남달랐다”고 주장했다. 항상 일진의 곁과 밑엔 또 다른 이진, 삼진등이 대거 포진해있는 완벽한 먹이사슬 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학생들이 작당하여 한다기에는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한 조직으로 철저한 상명하복 구조가 모교인 서라벌 중학교에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미 중학교 2학년들이 특정 일진에게 상납하는 구조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일진들은 남대문 시장에서 사온 자칭 ‘수제 리바이스 바지’와 기타 다른 옷들도 거의 강매에 가깝게 팔아서 돈을 벌었고, 배우 김지수는 지나가는 평범한 학생들에게 실수인 양 슬리퍼, 분필 지우개, 물폭탄, 침 등을 던졌다고 털어놓았다. 오로지 즐거움을 위해 이러한 행동을 저질렀고, 물풍선에 물풍선에 물을 담았는지, 콘돔에 담았는지 기억은 헷갈린다고 부연했다. 피해자는 “소속사 측이나 개인적으로 법적인 절차로 겁을 준다거나 한다면, 당연히 그에 맞서고 응할 생각”이라며 “100억원을 줘도 필요 없다. 보상따위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걸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피해자들과 믿었던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헌재 “선거 이기려고 허위사실 공표하면 처벌받아야 마땅”

    헌재 “선거 이기려고 허위사실 공표하면 처벌받아야 마땅”

    선거에서 이길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하면 형사 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한 허위 정보를 유포하면 처벌하도록 한 공직선거법 조항이 죄형법정주의 등을 위반한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으나, 당선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기부행위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 250조 1항은 후보자의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후 A씨는 법이 금지한 ‘행위’와 관련해 “말·글·품행·행동 등 모든 형태의 행위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면 안 된다는 것인지 선거와 관련된 특정 행위에 대해서만 공표가 금지되는 것인지 모호하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헌재는 법 조항의 ‘행위’는 후보자의 자질·성품·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공표금지 조항은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제한을 받는 사익보다는 달성되는 공익이 더 크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후보자뿐만 아니라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에게도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 제113조 1항과 관련 벌칙 조항에 대해서도 이전과 같은 합헌 판단을 유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미얀마 시위대 최소 38명 사망” 태권도 좋아한 19세 여대생도

    “미얀마 시위대 최소 38명 사망” 태권도 좋아한 19세 여대생도

     미얀마 군경이 3일(현지시간)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33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현지 정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BBC는 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은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피를 흘린 날이다. 쿠데타 이후 총 사망자가 50명을 넘었다”고 말한 뒤 “미얀마에서 진짜 전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희생자 중에는 태권도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던 19세 여대생도 포함돼 있다.  지난달 1일 쿠데타 발발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 숫자이며, 같은 달 28일 미얀마 전역에서 경찰의 무차별 발포로 18명이 숨진 ‘피의 일요일’ 희생자 숫자의 곱절에 가깝다. 33명의 명단은 수도 양곤의 데이터 전문가가 현지 언론과 페이스북 게시물 등을 취합해 산출한 것이다. 이 자료에는 이름, 나이, 고향, 사망 장소와 사유 등이 나와 있으며 14세 소년도 있다고 AP는 전했다. 통신은 자료를 자체 확인하진 못했지만 온라인 게시물 샘플을 명단과 대조해보니 일치했다고 말했다. 미얀마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에 피 흘리는 시민들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경찰, 군인 가릴 것 없이 실탄을 쏘고 있다. 여기는 지금 일방적 전쟁터”라고 도움을 호소했다. 만달레이 시위에 참여한 19세 여대생 마 째 신이 총에 맞아 숨진 사진, 앰뷸런스에서 내린 구급요원들을 군경이 마구 구타하는 동영상도 널리 퍼졌다. 마 째 신은 자신의 혈액형과 함께 “제가 죽으면 장기를 기증해주세요”라고 적힌 글을 목에 걸고 있었다. 그의 사진들이 여러 장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는데 그 중 태권도복을 입은 사진도 있었다. 김원장 KBS 태국 방콕 특파원은 만달레이 교민들에게 연락을 취해 그녀를 기억하는 친구의 페이스북을 찾은 결과, 그녀가 어느 해 방학 때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친 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4일 전했다.  붉은 색 수의를 입고 바지런히 누워 있는 사진도 눈에 띄는데 지난해 11월 총선 투표 날 그녀가 입었던 옷이었다. 붉은 색은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을 상징하는 색이다.  시위 상황을 보도한 내외신 기자 6명이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언론단체들은 이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AP통신은 소속 사진기자 테인 조(32)가 지난달 27일 양곤의 시위를 취재하다 체포됐고, 미얀마나우, 세븐데이뉴스 등 기자들과 함께 대중에 공포를 유발하거나 허위사실 유포, 선동 등 혐의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 형량을 최고 징역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밤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억압보다 대화가, 불화보다는 화합이 우선한다. 미얀마 국민의 염원이 폭력으로 꺾일 수는 없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최근 북부 미치나에 있는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수녀원 소속 안 로사 누 따웅 수녀가 군경에 발포를 중단하라고 간청하는 사진을 공개한 찰스 마웅 보 미얀마 추기경은 트위터에 “주요 도시는 모두 중국 톈안먼(天安門) 광장과 같은 상태”라고 적었다. 미얀마 군부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폭력 자제’를 촉구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전날 밤 아세안은 외교장관 화상 회의를 열었지만, 의장 성명을 통해 “모든 당사자가 더 이상의 폭력을 부추기는 행위를 자제하고 대화와 화해로 평화적으로 사태를 해결해나갈 것을 촉구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다. 군정은 이날 국영 MRTV를 통해 군정이 임명한 운나 마웅 르윈 외교장관이 “아세안 회의에서 선거 부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발생한 부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는 군부의 주장을 아세안 동료 회원국들이 인정했다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수 치 국가고문 측은 특사에 이어 각료를 자체적으로 임명하는 등 군정에 반기를 드는 행보를 본격화했다. 군정이 무효를 선언한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당선된 수치 고문 측 의원들의 모임인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CRPH)는 전날 성명을 내고 문민정부 내각이 활동을 못하게 된 만큼, 장관 대행 4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CRPH는 지난달 22일 자선 의료재단을 운영하는 의사 사사를 유엔 특사로, 1990년대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틴 린 아웅을 국제관계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수진 학폭 규명촉구 화환…폭로자 “여배우 침묵 읽어야”

    수진 학폭 규명촉구 화환…폭로자 “여배우 침묵 읽어야”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여자)아이들 수진의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네티즌들이 성금을 모금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화환을 설치했으나 곧 철거됐다. 수진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은 2일 “가해자는 처음 공식 입장문에서도 다투는 것을 옆에서 제가 듣고 전화를 이어받았다고 했는데 직접 전화하는 상황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입장에서 제 동생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붓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여자)아이들 수진 관련 게시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댓글 작성자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로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면서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했다. 또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형사고소를 할 것이며 선처도 없다고 경고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15일 아티스트 권익보호 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상에서 발생하고 있는 소속 연예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모욕, 수치심을 야기하는 성적인 표현 및 편집물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형사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수진의 중학교 동창생 언니라고 소속사가 밝힌 학교폭력 폭로자는 “가해자를 옹호하는 글의 대부분은 ‘가해자는 그럴 성격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느낀 주관적인 인성에 대한 주장뿐”이라며 “폭력을 행사하는 자리에 있던 피해자들의 증언이 속출하는데 가해자의 옹호는 지극히 주관적인 진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에 대해 “여배우가 한 아이돌의 학폭의혹에 휩싸여 그의 사생팬들에게 댓글테러를 당하고,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데 입장표명 없이 일관되게 저격 글을 SNS에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또 “사실이 아니라면 입장표명을 진작에 했을텐데 댓글창을 닫고 악플과 언론의 압박과 맞서면서 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서 “여배우가 지키는 침묵의 의미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걸그룹 멤버 조부의 전범 이력 알렸다가 국내 기획사에 고소당해

    걸그룹 멤버 조부의 전범 이력 알렸다가 국내 기획사에 고소당해

    지난 3·1절에 코스닥에 상장된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로부터 고소당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어 논란이다. 청원자는 “전범편에 서서 내국인을 억압한 엔터테인먼트사를 고발한다”면서 “국내 3대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모 기업에서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을 일본에서 결성했고 그중에 전범의 직계 손녀인 멤버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걸그룹은 일본내에서 우익세력의 혐한 마케팅에 이용되어 ‘국내 데뷔가 무산된 것은 전범의 후손이라 한국인들에게 억울하게 학대를 받았기 때문’이란 얼토당토 않는 거짓뉴스를 계기로 특수를 누리고 있음에도 소속사는 단 한마디의 해명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사실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네티즌은 엔터테인먼트 사로부터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친일파나 전범을 상대로 한 비난은 위법성 조각사유에 해당하여 죄가 되지 않는다는 판례가 있으며 오히려 친일파와 전범을 두둔하거나 그들의 반인륜적 행위를 축소하고 은폐하려는 행위자체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회사가 결성한 일본 걸그룹 멤버의 조부는 일제강점기때 군수품을 납품한 요코산업의 창업주로서 이를 기반으로 큰 부를 축척하여 한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까지 소유했던 요코이 히데키란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히데키는 자신이 소유한 일본 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을때 고가의 가구를 먼저 지키고자 투숙객들을 산태로 불타죽게 만든 반인륜적인 인물이라고 부연했다. 걸그룹 멤버의 조부가 불법적 전쟁을 일으킨 일본군에게 군수품을 납품하는 국제법상 전범행위를 저지른 이란 것이 드러난 계기는 부친의 불륜 사건 때문이었다. 이 멤버의 아버지는 유명한 래퍼로 지난해 8월 일본 연예매체에서 밀회설을 보도했다. 이후 불륜설의 당사자였던 래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가족에게 사과했다. 래퍼는 호적상 부친의 재산 상속을 받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가 과거 뮤직비디오에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던 것까지 논란이 됐다. 청원자는 “국내 문화기업이 앞장서서 전범을 두둔하고 내국인을 억압하는 매국행위를 좌시한다면 한류가 다 무슨 소용이며 민족적 자존심을 아무리 치켜세운들 무슨 소용이겠느냐”고 호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전문] ‘학폭 의혹’ 기현 “미성숙한 행동 사과”…소속사 “학폭 없었다”(종합)

    [전문] ‘학폭 의혹’ 기현 “미성숙한 행동 사과”…소속사 “학폭 없었다”(종합)

    기현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한 것 맞다”“변명 여지 없어,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소속사 “학폭 없었다”며 학생기록부 공개소속사 “기현 아닌 다른 사람 행동 오해”“중학시절 학우 만나 오해 풀어” 입장문학교폭력 의혹에 제기됐던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이 26일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어야 할 행동을 했던 것이 맞다”고 인정한 뒤 “학창 시절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기현은 26일 몬스타엑스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스스로 돌이켜봤을 때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니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기현은 학폭 논란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 성인이 된 이후 계속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쓴소리에 대해서는 백번 달리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폭력 주장이 제기된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나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수백 수천번 의심하는 시간들이었다”면서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전의 제 모습은 바꿀수 없기에 이번 일이 제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맞고 담배 사다주고 돈 빼앗겨”온라인커뮤니티에 학폭 논란 제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연예인의 학교폭력 폭로가 잇따라 터져 나오는 가운데 기현이 학창 시절 돈을 빼앗거나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는 주장도 등장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기도 일산의 한 중학교를 기현과 같이 다녔다”면서 “(기현은)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일진, 난 기현에 맞았고 (담배를) 사다주고 돈을 뺐겼다”고 주장했다. 이 작성자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로 정신과 진료시 소견서 등 진료기록과 자해 흔적, 복용약 사진 등을 공개하며 “몬스타엑스 기현의 대응에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소속사 “학폭한 적 없단 동문 증언 받아”“다른 허위 과장 사안에는 법적 대응” 한편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기현의 과거 학생기록부를 직접 확인하고 당시 지인, 학교 관계자, 동문 등에게서 그가 학교폭력을 행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분들, 동창 및 지인분들이 직접 사실 관계 확인했다”면서 “대부분의 동문들로부터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현의 학창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첨부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 22일 문제를 제기한 중학교 시절 동급생과 기현이 이날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도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는 자리를 가지게 됐다”면서 “기현이 아닌 다른 친구가 행동했던 것을 기현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점을 만남의 자리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와 별개로 2015년에 이어 최근에도 기현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게재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이 있다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 과장된 사안에 대해서 만큼은 법률적 조치를 강력히 강구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기현이 올린 글 전문 기현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큰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근 며칠간 제가 학창시절에 어떤 학생이였는가를 되뇌어 보았습니다. 저의 모습이 누군가의 기억에는 다르게 남을수도 있겠다란 생각에 더 꼼꼼하게 기억을 되집어봤던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시간이 많이 지나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는 건 아닐까 스스로를 수백 수천번 의심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중학교 시절의 제 모습은 노래하기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학생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때를 되짚어 보면 선생님 결혼식 축가를 불러드리기 위해 대강당에 모여 반 친구들 전체와 다 같이 즐겁게 연습했던 기억이 큽니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반 친구들과는 더욱 친해져 쉬는 시간에도 반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스스로 돌이켜보았을 때 학업에 충실한 학생은 아니었고 학생 신분으로 하지 않았어야할 행동을 했던 것도 맞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성인이 된 이후 계속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 쓴소리에 대해서는 백번 달리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일로 실망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하며 앞으로도 마음 속 깊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학창 시절의 저의 미성숙한 태도나 행동들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상황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팬분들에게는 죽을듯이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이전의 제 모습은 바꿀수 없기에 이번 일이 제게 스스로를 돌아보고 재점검하는 계기로 삼아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다음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기현에 대하여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포된 게시글과 루머들에 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고,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에 오류가 있을 수 있어 여러 가지 방면으로 확인하는데 있어 시간이 지연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기된 학폭 의혹과 관련해, 아티스트 본인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분들, 동창 및 지인분들이 직접 사실 관계 확인해주셨고, 대부분의 동문들로부터 기현이 학폭을 행한 적이 없었다는 증언을 받았습니다. 이에 기현의 학창생활을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생활기록부를 첨부합니다. 이와 별개로,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이상 동일한 게시물을 올린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아이엘과 법무법인 세종에 의뢰하였으며, 당일(26일)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예정입니다. 2015년 글 작성자가 당사에 먼저 연락을 취하여 만남을 가진 적이 있는데, 그 당시에도 당사는 작성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당사 사무실이 아닌 호텔 로비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났었습니다. 만났을 당시 글 작성자가 작성한 글과 관련해 당사에 사과를 하고 선처를 구했기에, 글 작성자가 미성년자도 아닌 성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자필로 작성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담긴 서면만을 받고, 어떠한 금전적 대가나 요구 없이, 해당 건에 관해 법적 대응을 취하지 않고 종결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본인의 과거 진술과도 상반되는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하고 있기에, 인내할 단계가 지났다고 판단되어 당사는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결과를 기다릴 예정입니다. 또한, 작성자는 당사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처럼 묘사해 당사의 신뢰와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기에 이 부분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물을 것입니다. 본 사안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이와 관련해 향후 악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 등을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성원을 보내 주시는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학폭 논란’ 조병규·박혜수… KBS “출연보류·방영연기”

    ‘학폭 논란’ 조병규·박혜수… KBS “출연보류·방영연기”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병규와 박혜수의 KBS 방송 출연에 반대하는 청원에 1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26일 현재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조병규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박혜수의 드라마 출연을 반대하는 취지의 청원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 A씨는 ‘학교폭력 가해자인 조병규 예능출연 반대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조병규의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 출연을 반대했다. A씨는 “유재석과 함께 청춘을 위로하는 예능을 한다고 하는데, 학교폭력으로 청춘을 짓밟은 자가 그런 방송을 한다는 것은 시청자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인 B씨는 ‘디어엠 방영 연기 요청’이란 글을 올려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오는 KBS2 드라마 ‘디어엠’ 방영을 미루라고 촉구했다. B씨는 “현재 한 출연자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피해자가 계속 증언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명백하게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10-20대를 주 타겟으로 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방영을 하는 것은 KBS가 강조하는 공공의 가치와는 전혀 어긋나는 편성”이라고 강조했다. KBS 시청자권익센터는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해당 부서의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하는 체계다. 따라서 해당 청원 글에 대한 KBS 측의 답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본인 학폭 의혹 “사실무근” 조병규는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 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병규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 사진과 말 몇 마디로 내가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며 “익명성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들에 일일히 대응할 수 없고 전부 수사를 요청한 상태이니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논란이 불거진 후 첫 회 홍보 촬영을 연기했던 ‘컴백홈’은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마무리되지 않자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했다. ‘컴백홈’ 측은 “현재 조병규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법적 판단이 늦어짐에 따라 편성을 최종 확정 지어야 하는 현시점에서 출연자의 출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혜수 역시 학창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 모임’까지 등장하며 박혜수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소속사와 대립각을 세우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KBS 2TV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 측은 고민 끝에 제작발표회에 이어 첫 방송까지 연기를 결정했다. ‘디어엠’ 측은 “최근 제기된 ‘디어엠’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라며 첫 방송을 연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재워줄게” 가출 청소년 성폭행…아버지에겐 돈 요구한 20대

    “재워줄게” 가출 청소년 성폭행…아버지에겐 돈 요구한 20대

    법원, 성폭행한 20대에 징역 3년 선고“허위사실 유포했다”며 돈 요구하기도 가출 청소년에게 숙식 제공을 빌미로 성폭행을 저지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4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7월 가출한 B(14)양에게 잘 곳을 제공해 주겠다며 제주시에 있는 아파트 지하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결백을 주장했다. 피해자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없고, 가출이라는 상황을 이용하지도 않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B양의 전 남자친구인 C씨에게 유리한 진술을 해달라고 회유한 정황이 발견되는 등 여러 상황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오히려 피해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보호자를 찾아가 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단계인 미성숙한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피해자의 아버지에게는 돈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금요칼럼]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배상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금요칼럼]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배상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배상제도를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법률안들은 가짜뉴스 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법무부는 2018년 10월 16일 ‘알권리 교란 허위조작정보 엄정대처’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법무부는 “허위조작정보의 제작ㆍ유포는 형법상 명예훼손(징역 5년 또는 벌금 1000만원 이하) 내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징역 7년 또는 벌금 5000만원 이하), 형법상 업무방해, 신용훼손(각 징역 5년 또는 벌금 1500만원 이하), 전기통신기본법 위반죄(징역 3년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 등으로 처벌되는 명백한 범죄”들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즈음 ‘범정부 허위 조작정보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방안’에서는 “정부정책에 대한 악의적인 허위조작정보는 올바른 정보의 유통을 방해하고 사회전반의 신뢰를 저해하므로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대처 필요”라고 언급하며 가짜뉴스 대책의 대상이 정부정책에 대한 것임을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이미 허위정보에 대해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함부로 사회적 해악을 인정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즉 “허위사실의 표현으로 인한 논쟁이 발생하는 경우, 문제되는 사안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촉진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공익을 해하거나 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고, 행위자가 주관적으로 공익을 해할 목적이 있는 경우에도 실제로 표현된 내용이 공익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사적인 내용이거나, 내용의 진실성 여부가 대중의 관심사가 아닌 때, 내용의 허위성이 공지의 사실인 경우 등에도 그로 인한 사회적 해악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언론에 대한 징벌적 배상제가 도입되면 실제로 이용할 피해자들은 대부분 언론보도의 대상이 되는 국가기관, 공무원, 중요 기업들, 문제 되는 사이비종교단체 등이 될 것임을 추정할 수 있다. 우리 법원은, 민사재판에서 국가기관은 명예훼손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고 국회의원, 서울지방 국세청 국장, 법무부 장관, 검사 등을 포함한 공직자들이 제기한 명예훼손을 이유로 한 소송에서도 손해배상을 인용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허위사실의 입증책임까지 전환법리로 “다스는 이명박의 것”이라고 비판한 정봉주 전 의원은 억울하게 1년여간 옥살이를 했다. 한편 기업들, 사이비종교단체들도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 그간 명예훼손, 영업방해, 초상권, 저작권법 위반 등을 활용해 ‘전략적 봉쇄소송’의 형태로 악용해 왔다. 전략적 봉쇄소송이란 “해당 청구에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재판 과정에서 언론보도를 위축되도록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 우리 법원은 ‘위법성 조각사유의 성립’(위법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근거)에서 ‘공인 및 공공의 이익’을 좁게 해석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발생한 애매한 영역 때문에 봉쇄소송들은 매우 효과적으로 언론의 입을 막는 방법들이었다. 관련 법률들에 제한사유나 위법성 조각사유들이 충분히 적시되지 아니한다면, 언론사들의 상당수가 위축효과의 영향을 받을 것이 명백하다. 즉 여전히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억울한 판결들이 많고,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소송을 수행한 수년간의 세월과 에너지가 충실히 보상될 길도 없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민주주의 핵심요소인 표현의 자유 보장 및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 제고”를 목표로 내세우며 구체적인 내용으로 “2018년까지 공적규제를 축소하고 2021년 자율규제로 완전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가짜뉴스 대책으로서 ‘미디어 6법’은 너무나 멀리 왔다.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 ‘과외 먹튀 논란’ 김민재 “강경 대응”... 폭로글 작성자 “증거 있어”(종합)

    ‘과외 먹튀 논란’ 김민재 “강경 대응”... 폭로글 작성자 “증거 있어”(종합)

    “김민재, 과외 횟수 다 채우지도 않고 먹튀” 폭로김민재 측 “허위사실 기반 게시물, 법적 대응할 것”네티즌 “오늘까지 사과 없다면 경찰서 방문” 배우 김민재가 11년 전 과외비 20만원을 받고 제대로 수업을 하지 않았다고 한 네티즌이 폭로한 가운데, 김민재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폭로글을 작성한 네티즌도 맞불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해당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의 먹튀 선생님, 유퀴즈 배우 김민재, 제가 허위유포자 라구요?”라는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A씨는 “아직도 반성 못 하신 거냐. 더 잘됐다. 예전 휴대폰 살리고 법적 대응하면 제가 당연히 승소할 것”이라며 “그때 같이 방문했던 친구를 증인으로 참여(하게) 할 수도 있다. 친구한테 문자 나눴던 내용 복구 요청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말의 가책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정말 실망했다”며 “오늘 밤까지 회사 포함, 김민재의 사과가 없다면 경찰서 방문하고, 변호사분 선임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2010년 김민재와 과외 약속을 잡았던 날짜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재 측이 당시 출연했다고 주장한) 영화 ‘고양이...’와 ‘부당거래’를 보니 기간이 그렇게 겹치지도 않고, 과외시간은 1~2시간”이라며 “그 시간조차 못 낼 만큼 바빠 보이진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해당 네티즌은 ‘유퀴즈 배우 김민재 나의 먹튀 과외선생님. 사과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2010년 연기 지망생이던 당시 과외사이트를 통해 배우 김민재를 알게 돼 약 5회의 연기 과외를 20만원에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민재가 제대로 된 티칭을 하지 않았고, 자신을 향해 “쌍꺼풀 수술은 꼭 해라. 살 좀 빼라”는 두 마디만 했으며, 5회 과외 횟수를 다 채우지 않고 잠적했다고 폭로했다. 폭로 이후 이날 김민재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김민재는 게시물의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며 “이와 병행해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에 기반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민재, ‘과외 먹튀’ 논란... 소속사 측 “악의적 음해...법적 대응” [공식]

    김민재, ‘과외 먹튀’ 논란... 소속사 측 “악의적 음해...법적 대응” [공식]

    배우 김민재가 연기 과외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5일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지고 있는 당사 소속 배우 김민재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관련하여 공식 입장 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배우 김민재는 해당 게시물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 중이었다. 소속사는 “이와 병행해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 씨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사료된다”며 “당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도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민재의 과외 먹튀 의혹에 대한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인 ‘유퀴즈’를 보고 있었는데 배우 김민재 씨가 나오더라. 영화에서도 보기 꺼려지는 얼굴을 겨우 피했나 했더니 이젠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게 되니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2010년 연극영화과 진학을 준비하던 중 한 과외 사이트를 통해 김민재를 알게 됐다고 언급한 작성자는 “김민재와 약 5회의 연기 과외를 20만 원에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김민재 씨는 제게 연기 과외를 할 마음이 없었다”며 “연기에 대한 수업이 이뤄져야 하는데 제게 그저 ‘쌍커풀 수술은 꼭 해라’, ‘살 좀 빼라’ 단 두 마디만 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회도 다 채운 게 아니다. 약 2회, 자랑 타임을 늘어놓고 점점 답장이 없어지더니 결국 잠수를 타더라”라며 “저 2010년 21살이었던 삼수생 김OO예요. 선생님은 항상 인사처럼 제게 살 얘기만 하셔서 그때 받은 상처로 강박으로 살도 많이 빼고 이름도 바꿨다. 근데 21살에 50만원 겨우 버는데 반 쪼개 20만원 드리던 가난한 어린 연기자 지망생한테 가혹했다는 생각이 안 드냐”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그 어린 21살의 제가 불쌍해서라도 세상에 알려야겠다. 선생님이 좋은 배우로 사랑 받는 건 억울하다”며 당시 작성했다는 다이어리를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한편, 김민재는 영화 ‘부당거래’, ‘성난황소’, ‘악질경찰’, ‘돈’, ‘반도’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6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바 있다. 다음은 김민재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지고 있는 당사 소속 배우 김민재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 관련하여 공식 입장 드립니다. 먼저, 김민재 씨는 게시물의 작성자가 제시한 시기에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연출팀으로 참여해 작업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영화 <부당거래>에 출연하며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기에 과외를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가 없었습니다. 또한 작성자가 언급한 발언들은 김민재 씨의 직업 가치관과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악의적인 음해와 이슈를 조장하기 위한 주장이라 사료됩니다. 이에 당사는 사실무근의 악성 루머로부터 소속 배우를 보호할 것이며, 배우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허위사실에 기반 한 명예훼손성 게시물,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불법 행위(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 작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말씀 드립니다. 항상 소속 배우들을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신 팬분들의 응원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혜수 피해자모임, ‘경제적 이윤도모’ 의심에 “바라는건 사과”(전문)

    박혜수 피해자모임, ‘경제적 이윤도모’ 의심에 “바라는건 사과”(전문)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배우 박혜수가 이를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 카드를 들고 나선 가운데, 피해자 모임이 “소속사가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맞대응을 예고했다. 24일 ‘박혜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혜수 피해자 모임의 공식입장을 올렸다. 박혜수 피해자 모임은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단 한 번도 금전을 요구한 바 없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인터뷰를 통해 먼저 박혜수 아버지에게 연락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학폭이 허위사실이라는 소속사 측에도 연락해 증인이 이렇게 많은데 도대체 어떤 경위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느냐고 물었다. 맹세코 돈 이야기를 꺼내거나 합의 이야기를 꺼낸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과는 커녕 저희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사람들로 의심한다는 공식입장을 낸 것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라며 “박혜수의 집단폭행 사실을 덮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있었던 학폭이 없어질 순 없다. 수많은 동창, 선후배가 그 증인이다. 의구심을 가질 정황이 발견 됐다면 이 방에 속해 있지 않은 피해자일 것”이라며 “무관용, 무합의는 피해자들도 마찬가지다. 수사기관 제출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부터 몇몇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박혜수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내고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폭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23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24일 “‘자칭 피해자 모임’이 연락을 취해왔다며, 이들의 의혹 제기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악의적 공동 행위로 의심할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성을 입증할 상당한 증거를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하 박혜수 피해자 모임방이 SNS에 올린 입장 전문. 공식입장입니다.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단 한 번도 금전을 요구한 바 없습니다. 저희가 바라는 것은 박혜수의 진심이 담긴 사과입니다. 저희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 ([단독]박혜수 피해자모임 “연락해도 묵묵부답..법적 대응할 터”)를 통해 먼저 박혜수 아버지에게 연락을 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학폭이 허위사실이라는 소속사 측에도 연락해 증인이 이렇게 많은데 도대체 어떤 경위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느냐고 물었습니다. 맹세코 돈 이야기를 꺼내거나 합의 이야기를 꺼낸 적은 없습니다. 사과는 커녕 저희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사람들로 ‘의심’한다는 공식입장을 낸 것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입니다. 박혜수의 집단폭행 사실을 덮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의심이 듭니다. 있었던 학폭이 없어질 순 없습니다. 수많은 동창, 선후배가 그 증인입니다. 의구심을 가질 정황이 발견 됐다면 이 방에 속해 있지 않은 피해자일 것입니다. 피해자가 워낙 많으니까요. 무관용, 무합의는 피해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사기관 제출 기다리겠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생순 스타’ 임오경, 핸드볼 선수 폭행 靑청원에 “악의적 허위사실”(종합)

    ‘우생순 스타’ 임오경, 핸드볼 선수 폭행 靑청원에 “악의적 허위사실”(종합)

    “임오경, 감독 때 선수 폭행 심각한 상처 입혀”청원인 “협회 대질심문, 사진 확인도 마쳤다” 임오경 “핸드볼협회에 징계 보고된 것 없다”핸드볼 스타 출신으로 영화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이기도 한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과거 핸드볼 실업팀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청원인 “실업팀 주전 선수, 아픈 기억”“배구계 폭행 미투에 의원도 검증되길”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 감독 재직 시 폭행 사실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국가대표 출신 여권 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모 시청 구기종목 감독으로 재직 시 소속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당시 협회 차원 대질심문과 사진 자료 확인까지 마쳤다”면서 “동료 체육인들의 전방위 로비로 언론 보도는 막았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모 실업팀 주전으로 활동 중인 선수는 여전히 아픈 기억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으리라 사료된다”면서 “배구계에서 촉발된 폭행 미투가 이번 현직 국회의원의 과거 또한 투명하게 검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심정으로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청원 본문을 캡처한 이미지가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핸드볼 선수를 폭행한 감독이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을 지낸 국가대표 출신 임 의원일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다.임오경 “징계 받았으면 보고돼서대한체육회 이사 결격 사유됐을 것” 논란이 확산하자 임 의원 측은 “악의적 청원으로 보인다”는 입장문을 냈다. 임 의원 측은 “기재된 내용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작성한 이도 폭행 당사자가 아닌 제3자”라고 밝혔다. 그는 “(의혹이) 사실이고 징계를 받았다면 상위단체인 대한체육회에 결과 보고가 되고 징계정보시스템에 등록된다”면서 “대한체육회 확인 결과 해당 내용에 대해 핸드볼 협회로부터 보고된 것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내용이 대한체육회에 보고됐다면 임 의원의 2018년 대한체육회 이사 선임에 결격사유가 됐을 것”이라면서 “임 의원의 노력과 성과가 악의적 허위 사실에 가려지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올림픽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출신서울시청 감독 등 맡아…감독상 경력 한국체대를 졸업한 임 의원은 1992년 바르셀로나(금메달), 1996년 애틀란타(은메달), 2004년 아테네(은메달) 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동한 뒤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을 지냈다. 이후 대한핸드볼협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한 임 의원은 2012년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도 재직했다. 임 의원은 2014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여성체육지도자상, 2016년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감독상, 2018년 자랑스런한국인 인물대상 체육발전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3월 민주당에 인재영입으로 정치권에 들어왔으며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된 뒤 21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시갑 의원으로 전략 공천돼 국회에 입성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과장된 내용, 각색” 이달의 소녀 츄 학폭 폭로자 하루 만에 사과(종합)

    “과장된 내용, 각색” 이달의 소녀 츄 학폭 폭로자 하루 만에 사과(종합)

    츄 학폭 폭로자, 사과문 올려“학창시절 사이 별로 좋지 않아시간 흐르다보니 기억 변한 듯소속사와 합의나 돈 받은 것 아냐” 그룹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폭로자가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었다며 하루 만에 사과했다. 앞서 소속사 측은 츄에 대한 학폭 의혹이 허위사실이라며 유포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 A씨는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달소 츄 학폭 폭로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제가 적었던 모든 내용은 과장된 내용이었다”며 “학창시절 김지우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다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글을 쓰고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을 때 글을 내렸어야 했는데 잘못된 판단으로 이렇게까지 오게 됐다. 모든 것은 제가 부족한 탓”이라며 “블록베리 측과 이달소 츄, 그 외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는 학폭과 관련한 다른 모든 글들은 삭제하겠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시 한 번 이달소 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소속사로부터 돈을 받거나 합의를 한 것이 아니라며 자필 사과문도 함께 올렸다. 자필 사과문에서 A씨는 “글을 올리고 생각보다 큰 관심을 받고 수많은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고 두려움을 느꼈다. 그제서야 제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깨닫게 됐다”며 “한시라도 빨리 제 글이 거짓임을 밝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도 명백히 모두 제 잘못”이라고 썼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츄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며 “돌아가면서 친구들을 왕따 시켰다. 이유는 항상 그냥 본인 맘에 들지 않아서였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온라인 상에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소속사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고소” 이에 대해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이달의 소녀에 대한 유포 내용을 접하고 최선을 다해 이의 사실관계부터 먼저 규명해보고자 노력했다”며 “해당 멤버와의 깊이 있는 면담은 물론 소속사가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정황 및 상황들을 정리한 끝에 이달의 소녀와 관련한 내용은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의 소녀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 사실 유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고자 24일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죄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 아티스트의 실명을 거론하며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악의적인 글이 확인되고 있기에 증거자료를 확보, 관련 유포자에 대해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회적 약자 다룬 기획 눈길… 허위사실 바로잡는 팩트체크 필요

    사회적 약자 다룬 기획 눈길… 허위사실 바로잡는 팩트체크 필요

    서울신문은 23일 제136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2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코로나19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학생),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정성은(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달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울신문의 꾸준한 관심이 드러나는 기획이 많았고, 4월 서울·부산 보궐선거를 앞두고 관련된 여러 현안을 다뤄 읽을거리가 풍부했다는 평이 많았다. 또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보도와 분석, 제언까지 이어 간 경제 기사들이 인상 깊었다는 평도 있었다. 다만 기사에서 제시한 문제들이 사설까지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나 기사 내용과 제목의 결이 다소 달라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숙현 특파원 생생리포트는 독자들에게 그 나라의 현장감을 잘 전달해 주고 있다. ‘중국의 호적 없는 대리모 아이, 병상 없이 난리인데’, ‘무증상에도 떡하니 입원한 日의원’ 등은 중국과 일본의 사회 문제를 잘 보여 줬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미국, 일본의 실태를 보도하며 한국과 비교할 수 있게 제시한 점도 좋았다. ‘그 많던 中 관광객이 사라졌다 제주 쇼핑거리 면세점 죽을 맛’은 시의성이 높은 좋은 기사였다. 다만 제목과 내용이 약간 부조화된 측면이 있어서 아쉬웠다. 기업들이 타격을 입었지만 불법체류자가 줄었다는 등 긍정적 측면도 있다는 내용인데 제목만으로는 어두운 측면만 부각한 느낌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외정책 구상이 윤곽은 있지만 불명확한 부분도 여전히 있다. 바이든 행정부 외교안보팀을 중심으로 인물 분석을 통해 대외전략 구상을 예측할 수 있는 특집기사가 있으면 좋겠다. 이 밖에도 오는 3월 20일은 도쿄올림픽 성화봉송이 시작되는 날이다. 그 전에 개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한 특집기사도 고민해 보면 좋겠다. 박경미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사안에 대한 기사가 많은 달이었다. 가장 돋보인 기사는 ‘북 원전, KEDO 부지가 설득력 높지만 당장 실현 가능성은 낮아’였다. 북에 전달했다는 원전 문건에 담긴 산업통상자원부가 작성한 문건의 내용을 명확하게 분석, 정리했다. 정치적 색깔론으로 번질 수 있는 세 가지 방안의 구체적 쟁점이 상세히 전달돼 무엇이 쟁점인지 보여 줬다. 다만 ‘북 원전 의혹’은 ‘북 원전 지원 의혹’으로 명명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 북한 자체의 원전 건설 등을 포함해 포괄적인 내용을 담은 제목으로 이해된다. 선거 공약과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에 밀려 검경 수사권과 공수처 설치가 주변적 이슈에만 머물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후속 흐름을 다뤄 낸 점도 돋보였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쟁점은 판사 탄핵안 논쟁이었다. 국회의 탄핵안 발의 당론을 시작으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표 반려 등에 이르는 일련의 상황은 사법부가 처해 있는 상황과 함께 국회가 취하는 입장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야 했다. 2월 5~6일자 주말판에서는 판사 탄핵안을 둘러싼 일련의 쟁점과 각각의 입장을 선명하게 보여 줬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사법부의 문제를 부각시켜 전달했다.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적 사안의 주제별 기사 배치도 적절했다. ‘2020 국방백서’에 할애된 2월 3일자 5면을 보면 한반도를 둘러싼 기사를 한국과 북한, 미국과 일본의 관계 등 4개국의 견해 차이를 잘 보여 줬다. 한국과 북한이 서로 다른 정책을 추진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대비해 균형적 시각을 제공했다. 한미동맹에서 전작권 전환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잘 설명했다. 유승혁 지속적으로 노동자와 약자를 기사로 비춰 주는 건 서울신문의 상표 이미지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에 생존 위협받는 노숙인들’, ‘지방 소도시 택배 분류 현실’ 등을 비롯해 성소수자, 아동학대, 저소득층과 같은 취약계층 관련 기사가 많았다. 다만 기사에서 보이는 관심과 다르게 사설에서는 한 번도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 서울신문의 관심이 기사에서 나타날 때 사설까지 이어져 목소리가 커지는 유기적인 모습을 보고 싶다. ‘2021 격차가 재난이다 시리즈’는 감정이입이 잘됐고, 남은 시리즈가 기대된다. 관련된 내용이 사설에도 나온다면 더 좋겠다. 신문도 뉴미디어화가 된다는 점이 좋았다. 경제 기사 중에서는 일반 시민이 공감할 기사가 늘었다. ‘머니 톡 머니 쏙’ 시리즈는 이해가 쉬웠다. 시장 물가와 주식 등 생활과 관련된 기사를 접할 수 있어 좋았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강남 집값을 비판하는 기사가 인상적이었다. 다만 보다 일반적인 서울 시민이 살고 있는 집값을 다루는 기사도 더 나온다면 좋겠다. 서울신문에서도 팩트체크를 다루는 기사가 많이 나오면 좋겠다.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SNS나 유튜브 등에서는 허위사실이 많이 유포된다. 가끔씩 바로잡아 주는 팩트체크가 필요하다. 이동규 서울신문은 ‘2021년 1월 고용동향’ 발표를 큰 비중으로 다뤘다. 통계지표를 활용해 보도, 분석, 정책 방향 제시까지 연결된 좋은 기사였다. 앞으로는 통계청에서 발표되는 대로 바로 속보 형태로 온라인에도 올려 즉시성도 함께 살리면 좋겠다. 통계청의 2020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역시 사설로도 ‘소득감소 두드러진 취약계층 두텁게 지원하라’고 정책 제언을 한 점이 좋았다. 21대 국회 임기 첫해인 지난해 가장 많은 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에도 20대 국회에서 의원 입법활동의 양적·질적인 분석 등을 다뤄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시의적절했다는 평을 받았었다. 21대 국회 활동 개시 이후에도 서울신문은 입법 활동 비교·분석, 상임위원회별 안건 통과 실적 분석 등 관심을 갖고 보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 21대 국회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여전한 포퓰리즘 논란, 부실 입법, 높은 가결률 비판, 입법영향평가 도입 요구 등 입법 환경 등에 대해 서울신문이 이슈를 선점해 심층 분석,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의제 설정자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 정성은 이번 달에는 칼럼 중 매우 유익하고 잘 쓰인 외부 칼럼들이 많았다. 특히 안도현 시인의 ‘동시를 읽는 겨울’,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의 ‘코로나 시절 돌아본 타조법과 도조법’ 등 외부 칼럼 중 눈에 띄는 기사가 많았다. 매일 읽는 신문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고 감동도 받는 드문 경험을 하게 됐다. 최대 현안인 코로나와 관련해 서울신문이 아이들에게 주목한 기획기사를 제시한 것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탐사기획부의 ‘성장이 멈춘 아이들’ 기사가 울림이 컸다. 기자가 직접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의 생활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가정경제 상황에 따른 교육 기회와 효과의 계층 간 양극화에 대한 문제 제기도 흥미로웠다. 다만 설문의 결과를 더 분명히 보여 주고 심도 깊게 논의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지난달 말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작성한 ‘북한 지역 원전 건설 추진방안’ 문건과 관련해 수많은 언론 보도가 있었다. 많은 언론들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한 추측성 기사를 과도하게 게재했다. 그 와중에 서울신문은 비교적 신중하게 사실적 접근을 했다. ‘북 원전 실무자 아이디어 차원인데 왜 지웠나…검서 규명 필요’는 이 사안에 대한 의문과 쟁점을 잘 정리하고, 이에 대한 여야 입장을 잘 대비한 유익한 기사였다. 정리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동희 ‘학폭’ 의혹 강하게 나간다…변호사 선임(종합)

    김동희 ‘학폭’ 의혹 강하게 나간다…변호사 선임(종합)

    김동희 측 대리인 “법정서 진실 밝힐 것” 배우 김동희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법적으로 강하게 대응한다. 김동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두우 측은 23일 “음해성 허위 인터넷 게시글들에 대해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이번 주부터 착수한다. 관련해 진실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애들 때리고 괴롭히는 게 일상이었다”, “같은 반 장애인 학생 뺨을 때렸다”는 폭로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잇달아 나오자 김동희의 소속사는 “(게시글 작성자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반박했다. 김동희의 학창 시절 관련 폭로글은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김동희의 학창시절 사진, 행실을 묘사한 내용의 게시물과 댓글이 다수 게재돼 불씨를 키웠다.이에 22일 김동희의 소속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상에 유포 되는 김동희와 관련 게시글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이 글은 2018년에 처음 게재됐고 당시 소속사에서 배우 본인과 학교 관계자에게 사실을 확인을 해 본 결과, 학폭과 관련된 일이 없었음을 확인했다”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후 자신이 피해자가 아니고 제3자라고 했던 작성자는 당시 올렸던 글을 삭제했고 더 이상 법적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3년이 지난 뒤 다시 똑같은 내용의 허위사실을 게재했고, 이에 본 소속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일로 소속 배우가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속사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온라인상에 김동희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폭로하는 글이 다수 등장했다. 이에 김동희는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김동희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스카이캐슬’, ‘이태원 클라쓰’, ‘인간수업’ 등에 출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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