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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강행? 한국 “86% 반대” 28개국 중 가장 높아

    도쿄올림픽 강행? 한국 “86% 반대” 28개국 중 가장 높아

    입소스 설문 결과, 韓·日이 반대 의견 1·2위도쿄올림픽 관심도 벨기에·韓·日·佛 순 낮아코로나19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오는 23일 개막하는 일본 도쿄올림픽이 기존의 일정대로 열리는 데 대해 한국이 28개 설문조사국 중 반대 의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일본이었다. 리서치기업인 입소스모리가 13일(현지시간) 내놓은 도쿄 올림픽에 대한 28개국의 설문조사에서 “올림픽을 이대로 진행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한국은 86%가 반대 의견을 내놓아 가장 많았다. 일본이 78%로 2위였고, 아르헨티나(69%), 캐나다·브라질(68%), 말레이시아(67%), 영국·칠레(66%) 등이 뒤를 이었다. 28개국 평균적으로 57%가 도쿄올림픽의 현재 개최 일정에 반대했고, 43%가 찬성했다. 28개국 전체의 62%가 올림픽을 전세계가 함께 할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부담으로 작용한 셈이다.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국가마다 차이가 컸다. 벨기에(28%), 한국(30%), 일본·프랑스(32%), 독일(33%) 등은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적었고, 인도(70%), 남아프리카공화국(59%), 중국(57%), 폴란드·터키(56%) 등은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입소스 측은 자국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에서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낮고, 현재 일정대로 진행하는 데에도 반대가 높은 것이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로 이번 올림픽에 해외 관람객을 허용하지 않았고, 아예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경기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텅 빈 관람석을 중계해야 하는 미국 NBC 방송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유니버설 리조트에 선수 가족을 초청해 집단 응원 장면을 담을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 선수 가족이나 친구 2명씩 왕복 항공권과 리조트 4일 숙박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이미 800여명의 선수 가족들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도 했다.
  • 부산, 빛공해 시민 불편 해소...조명환경관리구역 운영

    부산시는 15일부터 빛 공해를 막는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로 설치되는 가로등,간판 등 야외 인공조명은 생활 환경과 조명 종류에 따라 빛 밝기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은 빛 공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 빛 공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이다.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에 따라 용도지역과 토지이용현황 등 지역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지정했다. 관리구역 제1종은 자연녹지지역,보전녹지지역(11.4%),제2종은 생산녹지지역·1종을 제외한 자연녹지지역(60.5%),제3종은 주거지역(17.3%),제4종은 상업·공업지역(10.8%)으로 구분된다. 대상조명은 공간조명(가로등,보안등,공원 등),허가대상 광고물(옥외광고물에 설치되거나 비추는 조명),장식조명(건축물,교량,숙박업소 등에 설치된 조명)이다. 종별 빛 방사 허용기준은 관리구역 1종에서 4종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조명환경관리구역이 시행되면 신규 설치 대상조명은 빛 밝기 허용기준을 위반할 경우 30만원에서 1천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기존 인공조명은 3년간 유예기간을 둔다. 시 관계자는 “ 빛공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수면장애 등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생태계 교란 최소화, 에너지 절약 등 사회경제적 소모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엄원상, 엄지 척… 투지 빛난 김학범호 ‘절반의 성공’

    엄원상, 엄지 척… 투지 빛난 김학범호 ‘절반의 성공’

    올림픽 축구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도쿄 최종 리허설 1막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3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이동경(울산)과 엄원상(광주)의 득점포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김 감독은 전력 노출을 막기 위해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효과를 내겠다고 했지만 남미 특유의 개인기와 빠른 패스, 압박을 내세운 아르헨티나의 템포에 밀리는 모습이 다분했다. 그러나 계속 리드를 내주면서도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일궈낸 투지가 빛났다. 아르헨티나는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 2연패 뒤 이번에 남미 예선 1위로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남미 강호다. 도쿄올림픽에서는 C조에 속해 B조의 한국과는 4강 이후에나 만날 수 있다. 와일드카드 합류 뒤 첫 경기라 출전 명단에 관심이 쏠렸는데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적 추진 중이라 올림픽팀 차출이 최종 확정되지 않은 김민재(베이징)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막내형’ 이강인(발렌시아)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대신 이동준(울산)을 원톱으로 송민규(포항), 이동경, 엄원상이 뒤를 받치며 상대를 공략했다. 가장 고심하는 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는 김진야(서울)가 선발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초반 상대 압박과 개인기에 휘말리며 카를로스 발렌수엘라에게 거푸 슛 기회를 허용했다. 결국 전반 12분 압박에 공을 빼앗긴 데 이어 남미 예선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에게 오른발 중거리포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조금씩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동준과 엄원상이 뒷공간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흐름을 찾아가던 한국은 전반 3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점 장면을 그대로 돌려줬다. 김동현(강원)이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설영우(울산)가 패스를 건네자 이동경이 왼발 중거리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들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10분 만에 또 골을 내줬다. 발렌수엘라가 박스 오른쪽 모서리를 치고 들어가며 왼발 감아차기로 반대편 골망에 공을 꽂아 넣었다. 이후 한국은 황의조와 권창훈, 이강인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그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엄원상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가 걷어낸 공을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한편, 김학범호는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도쿄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프랑스와 최종 리허설 2막을 치른 뒤 이튿날 일본으로 출국한다.
  • 올스타전, 이미 No.1

    올스타전, 이미 No.1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올스타전에서도 메이저리그 최초 기록을 쓴다.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1번 타자와 투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스타전에서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선발 출전하는 건 사상 최초의 일이다. MLB닷컴은 13일 “케빈 캐시 감독이 오타니를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정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팬 투표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선수와 코칭스태프 투표로 올스타 선발진에 포함됐다. 오타니는 투수와 야수로 동시에 올스타에 선발된 것만으로도 최초 기록을 작성했다. 캐시 감독은 더 과감한 선택을 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오타니를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세웠다. 캐시 감독은 “올스타전에서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는 건 팬들은 물론이고 나도 보길 원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오타니의 올스타전 투타 겸업을 위해 올스타전 출전 규정도 바뀌었다.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면 오타니가 선발 투수와 1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지명타자’를 포기해야 한다. 오타니가 투구를 마친 뒤에도 타석에 계속 서려면 다른 포지션에서 ‘수비’를 해야 하고 다른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거나 대타를 기용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올스타전에서 오타니는 투수로 등판을 마쳐도 타석에서는 ‘지명타자’로 남을 수 있다. 오타니는 “투수로 올스타전에 나가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선발 투수 출전은 더더욱 기대하지 않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홈런 더비에서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우승했다. 오타니는 1차전에서 탈락했다.
  • 화이자 2회·AZ 2회…백신 4번 맞은 30대 호주 남성 논란

    화이자 2회·AZ 2회…백신 4번 맞은 30대 호주 남성 논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봉쇄령에 들어간 호주에서 총 4회 분량의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고 주장하는 남성이 등장했다. 호주 뉴스닷컴 등 현지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사는 34세 남성 탐 리는 올해 3월 3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개월 후인 5월 31일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 달 후인 6월 30일에는 또 다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불과 10여 일이 흐른 지난 12일에는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일부 국가에서 백신의 교차 접종이 허용되고 있긴 하지만, 이 남성의 경우 교차 백신과 더불어 일반인의 2배에 달하는 백신을 맞았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전까지 호주 정부는 희귀 혈액 응고 부작용을 우려해 6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를, 6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했다. 그러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되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모든 성인에게 전면 허용하는 등 고강도 대응에 나섰다. 필수 접종 직군도 아닌 30대 남성이 4차례의 교차 접종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그는 “나는 백신을 훔치지 않았다. 그저 내 차례가 올 때까지 여러 백신 센터에서 줄을 섰고, 큰 문제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뉴스를 보고 읽는 것보다 직접 백신 센터에 가서 눈으로 백신 접종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매우 가치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백신 센터들의 의료진은 백신을 맞으려고 애를 쓰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한국처럼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순서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백신이 비교적 여유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백신 센터를 직접 찾아가 접종을 했다는 것. 그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올린 뒤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 일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이 지역 보건당국이 연방정부의 백신 규정을 지키는 데 큰 관심이 없다고 느꼈다”면서 “(백신 접종 후) 몸 상태와 기분은 괜찮다”는 후기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백신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새치기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 남성은 “교차 접종이 면역을 최대화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접했다. 이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면서 “다음 달에는 혈액 내 항체의 양을 측정하는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주 스카이뉴스는 “이 남성이 호주 최초로 백신을 4차례 접종한 호주인으로 기록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동일한 종류의 백신으로 2차례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광주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 2단계로 격상

    광주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 2단계로 격상

    15일 0시부터 광주시내 코로나19 방역단계가 현행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브리핑을 갖고 15일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린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12명으로 2단계 격상기준(15명)에는 못미치지만 수도권의 확산 추세 등을 감안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말했다. 이에 따라 사적 모임은 지금처럼 8명이 가능하지만 결혼식·장례식 등 모든 행사와 집회는 100인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유흥·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6종은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카페·식당에 대해서는 같은 시간대에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또 300㎡ 이상 규모의 상� ㅈ뗬?ㅉ蓉?� 등은 판촉용 시음시식,견본품 제공, 휴게공간 이용 등이 금지된다. 목욕장·실내체육시설·영화관·공연장·전시박람회장 등은 시설면적당 인원 제한,좌석간 거리두기,수용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종교시설은 지금처럼 수용 인원의 50%까지 허용되지만 모임·식사·숙박 등이 금지되고, 실외행사는 100인 미만만 가능하다.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 등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와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 충북도 14일부터 12일간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충북도 14일부터 12일간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충북도가 수도권의 코로나19 급증 등 4차대유행을 차단하기위해 거리두기를 다시 격상한다. 충북도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강화된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9인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5인이상 금지로 강화된다. 단 동거가족, 직계가족 모임, 예방접종완료자 등 예외키로 했다. 각종 행사와 집회는 100인 이상이 금지되고,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홀덤펍·홀덤게임장, 노래연습장은 24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식당과 카페는 24시부터 5시까지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과 장례식은 개별 식당 100인 미만으로 제한된다. 종교 시설은 수용 인원의 30%만 허용되고 모임과 식사, 숙박 등의 행위는 전면 금지된다. 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 조치도 내렸다. 최근 수도권을 방문했거나 수도권 거주자와 접촉한 사람 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진단 검사를 받도록 강력히 권고했다.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방문과 지인초청 자제, 친인척 관혼상제 등 불가피한 방문이나 초청 시 방역수칙 준수 등도 당부했다. 근로자 유전자증폭(PCR) 검사는 기존처럼 유지된다. 고용 사업주는 내·외국인 신규 근로자를 채용할 때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거리두기 격상은 전국적인 대규모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 접종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이준석 “학창시절 게임, 영어학습에 도움됐다”…셧다운제 폐지 목소리

    이준석 “학창시절 게임, 영어학습에 도움됐다”…셧다운제 폐지 목소리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3일 일명 ‘셧다운제’로 불리는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이용제도에 대해 “게임의 부정적 측면을 과대평가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법 홍보를 했던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주최한 ‘게임 셧다운제 폐지 및 부모 자율권 보장’ 정책세미나에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 대표는 “저도 학창시절에 게임을 하면서 학습을 상당히 한 부분이 있다”며 “영어 학습에 있어서 게임이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캠프에서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았던 이 대표는 선거 당일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제가 다니던 학교는 기숙사 학교였는데, 밤 12시 이후 인터넷 접속을 허용 안 했다”며 “그래도 12시 이후에 영화를 보는 학생도 있었다. 통제를 기반으로 한 청소년 정책이 실효성이 있느냐는 판단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정도 셧다운제가 유지됐는데 청소년 여가 활동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났다는 연구가 빈약하다”며 “게임 산업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승범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 등도 참석했다.한편 셧다운제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에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막는 규제로, 지난 2011년 11월부터 청소년의 수면권 보장을 이유로 시행됐지만 실효성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마인크래프트’ 미성년자 이용 불가 사태까지 겹치면서 국회는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로 폐지에 힘을 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25일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9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지난 5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 9일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 인권위 “학생회 선거 후보자의 공약을 교사가 수정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

    인권위 “학생회 선거 후보자의 공약을 교사가 수정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

    교사가 학생회장 선거 후보자의 공약과 연설문을 미리 받아 검토하는 것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13일 “공약·연설문 등을 사전 검토해 수정을 권고하는 것은 사실상 내용을 검열·제한하는 그릇된 관행이고 교육을 빌미로 아동이 누려야 할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한다”며 진정이 제기된 A중학교장에게 교사가 학생회 선거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삭제하는 학생회 선거관리규정을 마련하라는 권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A중학교 학생회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한 한 재학생은 학생생활안전부에 공약과 연설문을 제출해 검토받은 결과, 두발과 복장 자율화 공약이 삭제됐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잘못된 판단을 심어줄 수 있다’며 진정인에게 공약 수정을 권고했고 결국 이 공약은 수정됐다. 이에 대해 A 중학교장은 “선거운동이 혼탁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학생생활안전부장인 B교사는 “핸드폰 소지 허용, 체육복 등교 허용 등의 내용을 후보자의 의지로 학칙을 개정할 수 있는 것처럼 학생들이 오해할 수 있어 공약 수정을 권고했다”고 해명했다. 인권위는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선거는 성인이 되기 전에 경험하는 민주주의의 산교육”이라면서 “학교와 교사는 학생들의 선거를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하고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실시되는 선거처럼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실현 불가능한 내용을 공약이나 연설문에 포함하는 건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기 때문에 교사가 일정 부분 제한이 필요하다’는 반론에 대해서도 “학생은 후보자의 공약과 연설문에 대한 옳고 그름, 타당성과 부당성 등을 판단하고 자정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1주택 종부세 2%땐 기준선 공시가 11억

    1주택 종부세 2%땐 기준선 공시가 11억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을 상위 2%로 규정하는 여당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과세 기준선은 공시가격 11억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등 23명이 발의한 종부세법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선을 상위 2%에 해당하는 주택의 공시가격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인이 보유한 부동산 공시가격 합계액으로 0∼100%까지 순위를 매긴 뒤 상위 2% 기준선을 정하고 그 아래 구간의 1주택자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올해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보면 주택분 종부세 상위 2%에 해당하는 기준선은 10억 6800만원으로 파악됐다. 억원 미만 단위는 반올림하는 개정안을 적용하면 올해 기준선은 공시가격 11억원이 된다. 공시가격 10억 6800만원부터 11억원 미만까지는 상위 2%에 해당되지만 반올림 영향으로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공시가격 현실화율(70%)을 적용하면 공시가격 11억원은 시세 15억 7100만원선 주택을 의미한다. 즉 1가구 1주택 단독 명의자의 경우 시가 15억 7000만원 안팎에서 종부세 부과 대상 여부가 엇갈리게 된다. 부부 공동 명의면 공시가격 12억원(시가 17억 1000만원)이 종부세 부과 기준선이다. 부부가 종부세 일반 공제금액(6억원)을 각각 적용받아 합산 12억원을 공제받는 구조다. 1주택자에 대한 2% 기준선(11억원)이 부부 공동 명의 공제금액인 12억원보다 낮으므로 부부 공동 명의 기준선은 12억원을 유지한다. 개정안은 또 상위 2% 기준선을 3년마다 조정한다고 규정한다. 내년과 내후년에도 기준선이 공시가격 11억원이 되는 것이다. 다만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시가격이 직전 연도보다 10% 넘게 오르거나 내리면 조정할 수 있다. 개정안은 1가구 1주택이면서 만 60세 이상인 사람의 종합소득금액이 3000만원 이하 땐 주택을 양도하거나 증여할 때까지 종부세(250만원 초과) 납부 유예를 허용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여당은 이달 국회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시행령 개정에 2~3개월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도 올해 종부세 납부 시점인 12월까지는 법·규정 개정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다. 올해분 종부세부터 새로운 규정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기·식량 달라”… ‘62년 독재’ 쿠바도 반정부 시위

    “전기·식량 달라”… ‘62년 독재’ 쿠바도 반정부 시위

    60년 이상 공산주의 독재가 지속되고 있는 쿠바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 카스트로 형제의 ‘혁명 통치’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 지 약 3개월 만이다. 11일(현지시간) 쿠바의 수도 아바나를 비롯해 산티아고, 팔마소리아노 등 전국 14개 이상 도시에서 식량, 연료, 의약품 부족과 계속되는 정전 등 생활고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독재 타도”, “자유, 자유” 등 구호를 외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회 통제와 반체제 인사 감시가 삼엄한 쿠바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한 시위자는 AFP통신에 “전기와 식량 부족을 견딜 수 없어 시위에 나섰다”고 말했다. 산안토니오 데 로스바뇨스의 경우 1주일 이상 지속된 정전이 시위의 기폭제가 됐다. 거리 곳곳에서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목격됐고, 기관총을 장착한 특수부대 차량들도 눈에 띄었다. 시민들은 시위 현장을 찾은 미겔 디아스카넬(61) 쿠바 대통령 겸 공산당 총서기에게 “쿠바는 당신의 것이 아니다”라며 야유를 보냈다. 쿠바 출신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미국 마이애미 등 나라 밖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이번 시위는 오랜 경제난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국민들의 인내심이 바닥난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의 경제제재 속에 터진 코로나19는 주된 수익원인 관광산업을 극도의 침체로 몰고 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까지 급격히 나빠지며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된 축구 중계를 중단하고 내보낸 긴급 담화에서 “이번 소요 사태는 반혁명적 도발”이라며 현재 쿠바가 겪고 있는 위기와 혼란을 미국의 제재와 소셜미디어 여론 조작 탓으로 돌렸다. 그는 “누구도 우리의 상황이 악화되도록 조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혁명가와 공산주의자들은 이러한 도발 시도에 맞서 거리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에 시위 참가자들은 정부의 무능과 공산당 일당독재야말로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며 맞섰다. 디아스카넬 정부는 연초 페소화 평가절하와 민간자율 확대 등 경제개혁을 시도했으나 생필품 가격 상승과 품귀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4월 최고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89)가 공산당 총서기직에서 사임하면서 피델 카스트로(2016년 사망)에 이은 카스트로 형제의 62년 독재가 막을 내린 가운데 일어났다. 권력 승계로 발생한 구심력 저하와 정치적 유동성 증대가 극심한 경제난과 맞물리면서 국민적 저항으로 이어진 셈이다.
  • 화이자 “부스터샷 기회 놓쳐” 파우치 “당장 접종 필요 없어”

    화이자 “부스터샷 기회 놓쳐” 파우치 “당장 접종 필요 없어”

    화이자가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미국 방역 당국이 연일 반대 입장을 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회 접종’이 미국 내 백신 거부감을 높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백신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1일(현지시간) CNN에 “데이터를 고려할 때 지금 당장은 세 번째 접종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부스터샷이 영원히 필요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델타 변이 확산 등의 변수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NBC방송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부스터샷 접종은 “시점의 문제”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화이자 측은 12일 파우치 소장을 포함해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백신을 만들고 그간 항체 형성 여부 및 지속 기간을 측정해 온 화이자가 이 자리에서 분명한 데이터를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미 터키, 러시아, 도미니카 등이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고, 영국도 오는 9월 부스터샷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가디언은 이스라엘도 이날 면역 취약계층에 대해 세 번째 접종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현재 화이자의 이사인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은 이날 CBS에 “솔직히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한 부스터샷 도입 기회를 놓친 것 같다”며 “델타 변이가 8~10월 중에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 보건 당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을 시작하지 않으면 제때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미국의 속내는 복잡하다. 우선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지난 4일 독립기념일까지의 목표였던 접종률 70%에 미달하는 곳이 29개 주로, 달성한 곳(21개 주)보다 많은 상황에서 3회 접종 권유가 백신 거부 성향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증가하는 확진자의 99%가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단 백신 2회 접종이 먼저라는 것이다.
  •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각국 규제에 이어 투자자 집단소송 직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각국 규제에 이어 투자자 집단소송 직면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각국 금융당국의 규제 조치에 이어 이번엔 투자자들의 집단 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비트코인 가격 폭락 장에서 시스템 정지로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 700여명은 11일(현지시간) 바이낸스에 손실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프랑스의 한 변호사와 협력 중이다. 이들은 그룹채팅 애플리케이션(앱) ‘디스코드’를 통해 뭉쳐서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탈리아 소재 로펌 렉시아아보카티가 바이낸스를 상대로 비슷한 요구를 내놨다. 이들은 유럽 소재 바이낸스 사무실 11곳에 서한을 보내고 헬프데스크에도 이메일을 발송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던 지난 5월19일 바이낸스 앱이 한 시간가량 먹통이 됐다. 이에 따라 빚을 내서 가상화폐에 투자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은 매우 큰 손실을 봤다. 최대 125대 1의 레버리지 선물 투자를 허용하는 바이낸스에서는 0.8달러만 내면 100달러 상당의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지만, 해당 가상화폐 시세가 증거금 이하로 하락하면 강제 청산을 당하게 된다. 일본 도쿄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는 인도 출신의 아난드 싱할(24)은 13살 때부터 미국 유학을 위해 저축한 5만 달러는 물론 앞서 가상화폐 투자로 번 2만 4000 달러까지 한 시간 만에 몽땅 날렸다며 “다시는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부실한 대응도 투자자들의 분노를 키웠다. 앱 정지 사태 직후 바이낸스의 임원 에런 공이 트위터에 ‘직원들이 피해자들에게 연락할 것’이라며 사과 메시지를 올렸으나, 별다른 조치 없이 해당 트윗은 삭제된 상태다 싱할은 동료 투자자로부터 전달받은 보상요구 양식을 작성해 바이낸스에 보냈으나, 바이낸스는 투자금 손실에 대한 면책 동의를 조건으로 겨우 ‘VIP 플랫폼’ 3개월 무료 사용을 제안했다고 한다. 특히 바이낸스는 특정 지역에 본사를 두지 않아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거래소여서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을 어렵게 한다고 WSJ은 지적했다. 바이낸스 이용약관에 따르면 보상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은 홍콩 국제중재센터에 분쟁 해결을 요청해야 하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하다. 프랑스 파리에서 중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아이자 레즈니스는 “바이낸스는 평범한 소비자들의 법적 대응을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趙長鵬·44)이 2017년 조세피난처 케이먼 제도에 설립한 가상 화폐 거래소다.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만 본사는 따로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십 개의 디지털 코인, 선물, 옵션, 주식 토큰 등 전 세계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블록체인 포렌식 회사 체인어낼리시스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바이낸스가 다른 가상 화폐 거래소보다 범죄행위에 얽매인 자금 이동이 더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바이낸스는 앞서 일본과 케이맨제도, 영국 등 각국으로부터 영업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
  • 부산서 신규 확진 45명…유흥주점발 시 전역으로 확산

    부산서 신규 확진 45명…유흥주점발 시 전역으로 확산

    부산 유흥주점 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다.업소 방문자 3명,종사자 2명,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됐다.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29일 첫 유흥업소 확진가 나온이후 지금까지 관련확진자는 15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이가운데 부산확진자는 119명,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는 34명이다. 부산진구,해운대구 등 유흥주점 등 20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시 전역에서 확진자가 생기고 있다.이들 주점 관련 접촉자도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것으로 보인다. 전날 김해 유흥업소 방문자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명이 추가 감염돼 방역 당국이 동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된 해운대구 한 사업장에서는 이날 접촉 동료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사업장에서도 접촉자 4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지난 10일부터 유흥시설 5종과 노래 연습장은 기존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줄이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부산시 전체인구의 33.4%가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11.7%는 1·2차 접종을 완료했다.
  • 태국서 中시노백 ‘물백신’ 논란 커져…의료진 1명 사망·618명 감염

    태국서 中시노백 ‘물백신’ 논란 커져…의료진 1명 사망·618명 감염

    중국산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태국 의료진 중 600명 이상이 감염되고 이 중 1명은 사망하면서 이른바 ‘물백신’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전날 시노백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67만 7348명 중 6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4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통계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 중 30세 간호사 1명이 사망했고, 다른 보건 관계자 1명은 중증이라고 덧붙였다. 숨진 간호사의 친척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전날 페이스북에 “보건 관계자들이 중증 감염 위험 및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지만, 사촌은 감염 일주일 뒤 사망했다”고 적었다. 그는 사촌의 죽음은 곧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 안전에 대해 제기된 의문이라며, 보다 효능이 좋은 백신을 맞았다면 사촌이 살아있었을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며 안타까움을 전했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이와 관련해 보건부 소폰 이암시리타원 박사는 기자회견에서 “전문가 그룹이 감염 위험군인 의료진에 대한 추가 접종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소폰 박사는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조만간 태국에 들어오게 될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 150만회분이 미국의 무상 제공으로 이달 말 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3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86명 집계됐다. 이 중 방콕에서 신규 확진자가 사망자가 각각 2741명과 61명으로 지역 중 가장 많이 나왔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이날부터 2주간 방콕 및 주변 5개주와 미얀마·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한 남부 4개주 등 총 10개 지역에서 이동 제한 및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된다. 또 쇼핑몰도 이 기간 문을 닫고, 모임 허용 인원도 5명으로 제한된다.
  • 베트남서 ‘동료 확진’ 소식에 직원들 문 부수고 탈출 소동(영상)

    베트남서 ‘동료 확진’ 소식에 직원들 문 부수고 탈출 소동(영상)

    베트남의 한 회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감염 공포가 확산하면서 직원들이 바리케이드를 뚫고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익스프레스(VnExpress)와 소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남부 빈즈엉의 한 공장에서 동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지역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조사 중 한 부부와 딸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딸이 해당 공장에 다녔던 것이다. 관할 지자체는 공장 내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기 위해 업체에 공장 출입 일시 봉쇄를 명령했고, 업체 측은 공장 정문을 걸어 잠갔다. 이날 저녁 교대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려던 직원들은 잠긴 문에 당황했다. 회사 측은 사내에 확진자가 발생해 역학조사 및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일시적으로 퇴근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불안감은 금세 퍼져나갔다.공장 봉쇄 소식에 당황한 직원들은 정문에 인접한 회사 앞마당으로 몰려들었다. 사측이 경비원을 동원해 이들을 막아보려 했지만, 직원들은 결국 완력으로 닫힌 철문을 밀어내 일제히 빠져나갔다. 이들이 철문을 부수고 공장을 탈출하는 상황은 영상에 담겨 소셜미디어에서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들이 탈출한 다음날인 11일 현지 보건당국은 해당 업체 직원 약 650명에 대해 1차적으로 신속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10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가 1616명으로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폭락 때 1시간 멈춘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집단소송 위기

    비트코인 폭락 때 1시간 멈춘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 집단소송 위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지난 5월 비트코인 가격 폭락 당시 시스템 정지 조치로 고객들에게 크나큰 손실을 입혀 투자자들로부터 집단소송 위기에 직면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세계 바이낸스 고객 700여명이 손실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프랑스의 한 변호사와 협력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그룹채팅 앱 ‘디스코드’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도 다른 투자자 그룹이 바이낸스를 상대로 비슷한 요구를 하고 있다. 이들은 유럽 소재 바이낸스 사무실 11곳에 서한을 보내고 헬프데스크에도 이메일을 발송했다. 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던 지난 5월 19일 바이낸스 앱은 1시간가량 먹통이 됐다. 이로 인해 빚을 내서 암호화폐에 투자한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매우 큰 손실을 봤다. 최대 125대 1의 레버리지 선물 투자를 허용하는 바이낸스에서는 0.8달러만 내면 10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지만, 해당 암호화폐 시세가 증거금 이하로 하락하면 강제 청산을 당하게 된다. 일본 도쿄의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는 인도 출신의 아난드 싱할(24)은 13살 때부터 미국 유학을 위해 저축한 5만 달러는 물론 앞서 암호화폐 투자로 번 2만 4000달러까지 1시간 만에 몽땅 날렸다며 “다시는 거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의 사후 대응도 실망스러웠다고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전했다. 앱 정지 사태 직후 바이낸스의 임원 에런 공이 트위터에 ‘직원들이 피해자들에게 연락할 것’이라며 사과 메시지를 올렸으나, 별다른 조치는 없었고, 해당 트윗은 삭제됐다. 싱할은 동료 투자자로부터 전달받은 보상요구 양식을 작성해 바이낸스에 보냈으나, 바이낸스는 투자금 손실에 대한 면책 동의를 조건으로 겨우 ‘VIP 플랫폼’ 3개월 무료 사용을 제안했다고 한다. 특히 바이낸스는 특정 지역에 본사를 두지 않아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거래소여서 피해자들의 법적 대응을 어렵게 한다고 WSJ은 전했다. 바이낸스 이용약관에 따르면 보상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은 홍콩 국제중재센터에 분쟁 해결을 요청해야 하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하다. 프랑스 파리에서 중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아이자 레즈니스는 “바이낸스는 평범한 소비자들의 법적 대응을 완전히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44)이 중국에서 설립한 바이낸스는 최근 일본, 케이맨제도, 영국 등 각국으로부터 영업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
  • [In&Out] 예술의 특수성과 문화기본권으로서 저작권/김대현 문학평론가·한국작가회의 저작권위원장

    [In&Out] 예술의 특수성과 문화기본권으로서 저작권/김대현 문학평론가·한국작가회의 저작권위원장

    1917년 프랑스 미술가 마르셀 뒤샹은 독립미술가협회가 주최한 전시회에 변기 제조사 모트 아이언 워크스의 남성용 표준 모델을 구입해 측면에 ‘리처드 무트’라는 가명으로 서명하고 이를 ‘샘’(Fountain)이라는 제목으로 출품했다. 예술계에서는 곧 해당 행위가 예술의 영역에 포섭될 수 있는지를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미학적 가치 판단과 별개로, 작품의 지식재산권이 과연 누구에게 귀속되는 것인지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지식재산권은 문화예술 창작물을 기반으로 하는 ‘저작권’과 특허·실용신안·상표·디자인 등으로 구성된 ‘산업재산권’, 그리고 새로운 품종이나 반도체 기술 등을 일컫는 ‘신지식재산권’을 포괄하는 지칭이다. 지식재산권의 핵심을 산업재산권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해당 작품의 상표권과 디자인권이 변기 회사에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이다. 반면 이를 예술가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고유 창작품으로 보는 관점에서는 해당 작품의 저작권이 뒤샹에게 귀속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최근 저작권을 특허·상표 등과 같은 산업재산권과 동일한 평면으로 인식하고 하나의 기구에서 통합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주장에 우려를 표하는 이유도 이 지점이다. 산업재산권과 달리 저작권은 권리자의 보호와 함께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을 통해 기존 제도에 균열을 일으켜 새로운 사유를 발견하는 것을 독려한다. 황지우 시인이 ‘숙자는 남편이 야속해-KBS 2TV 산유화(하오 9시 45분)’라는 시를 통해 일간신문의 TV 프로그램 안내에 실린 글을 그대로 인용해 속류화된 문화현상을 비판한 것처럼, 형식적 판단을 중시하는 산업재산권에서는 좀처럼 허용되기 어려운 기존 작품에 대한 패러디, 패스티시, 오마주 등과 같은 창작기법이 예술활동과 저작권을 통해 보호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저작권 논의의 첨단에 있는 미국의 태도도 마찬가지다. 유명인의 상업적 사진을 소재로 가공한 앤디 워홀의 작품에 대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뉴욕 남부지방법원은 워홀의 손을 들어줬다. 예술활동에 따른 저작권이 산업재산권과 접근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확인시킨 중요한 예증이다. 미국이 저작권은 의회도서관 저작권청, 산업재산권은 상공부 특허상표청에서 별개 권리로 관리하는 것도 동일한 맥락이다. 산업은 끊임없이 예술이 가진 가능성을 자신의 영역으로 포섭하려 한다. 그러나 수많은 예술가들과 뒤샹, 황지우, 워홀의 사례에서 보듯 예술은 언제나 그 포섭의 욕망으로부터 도주하고 새로운 탈주선을 만들어 낸다. 그 선을 따라 문화의 최전선에서 경계 바깥에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게 바로 우리 시대 예술가들이다. 그리고 그 예술가들을 후미에서 지원하는 것이 예술가들의 문화기본권으로서 저작권이다. 이는 예술의 특수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없는 지식재산권 통합관리안을 회의적으로 보는 까닭이기도 하다.
  • 아이폰 타사서도 수리되나… 바이든 “독과점에 무관용”

    아이폰 타사서도 수리되나… 바이든 “독과점에 무관용”

    소비자 수리권 보장·킬러 인수 제한 등독점 규제·경쟁 촉진 72개항 행정명령“규칙 제정에 수년… 소송으로 끝날 수도”뉴딜정책으로 대공황을 벗어난 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처럼 대규모 재정정책으로 코로나19로부터 경제 회복을 이끌어 온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에는 ‘반독점 기조’를 벤치마킹했다. ‘빅테크’(거대 IT 기업)가 독점적 지위를 누리며 경쟁을 막아 온 불공정한 관행을 손보겠다는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에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 요약본에서 “루스벨트는 (1900년대 초 만들어진) 반독점 조치를 강화하며 적용 사례를 2년 만에 8배 이상으로 늘려 소비자들이 수십억 달러를 절약하고 포괄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기술·의약품·농업 등 3개 산업 분야의 72개 조항을 발표했다. 보청기를 처방전 없이 구매토록 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기업이 근로자의 입사 시 일정 기간 동안 경쟁사에 이직하는 것을 막는 ‘비경쟁계약’을 못 하도록 하는 등 경쟁을 통한 물품 가격 인하와 근로자 임금 인상을 주요 목적으로 삼았다. 하지만 가장 이목이 집중된 건 빅테크와 관련한 대목이었다. 타사에 제품 수리를 허용하는 ‘소비자 수리권 보장’은 애플 등이 공식 수리점만 이용토록 했던 관행을 바꿀 전망이다. 잠재적인 경쟁 기업을 초기에 인수하는 ‘킬러 인수’ 금지 규정은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인수한 페이스북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판매 데이터를 이용해 자사의 경쟁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부분은 아마존과, 축적된 데이터를 독점하는 문제를 지적한 부분은 구글과 관련이 있다. 바이든은 그간 대기업의 ‘낙수효과’가 제대로 작용하지 않았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소득·소비를 늘려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바이든은 이날도 “우리는 대기업이 더 많은 권력을 얻도록 하는 실험을 40년간 해 왔지만 실패했다”며 “독과점 업체들의 폭력적 행위에 대해 더이상 관용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루스벨트가 과거 초당적 지지를 받았던 것과 달리, 바이든은 공화·민주 양당의 대치로 주요 법안 처리가 힘든 것을 감안한 듯 의회 입법 대신 행정명령을 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규칙으로 만들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며 “결국 소송으로 끝날 논쟁적이고 긴 과정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 수도권 지자체 생활 쓰레기 반입총량제 줄줄이 위반

    제도 시행 반년 지나도 7곳 기준 어겨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 계획 차질 우려화성시는 반입 허용 기준의 225% 초과환경단체 “위반 지자체 솜방망이 처벌” 1년치 생활폐기물 양을 제한하는 ‘반입총량제’를 시행한 지 반년 만에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들이 이를 줄줄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도가 다소 강화됐고 처벌기준도 엄격해졌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생활 쓰레기가 늘면서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생활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지자체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1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강남구·강서구, 경기 화성·하남·의왕시, 인천 강화군 등 7곳이 올해 반입총량제를 강화 시행한 지 반년 만에 반입총량제를 위반했다. 특히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을 4551t으로 지정받은 화성시는 1만 263t의 생활폐기물을 반입했다. 기준보다 무려 5712t(225%)을 초과했다. 또 경기 하남시(192.6%), 인천 강화군(117.6%), 서울 구로구(116.1%) 등도 총량 대비 반입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7곳은 지난해 첫 시행 때에도 할당된 반입 총량보다 많은 직매립 생활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지자체별 할당된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 총량은 2018년 반입량의 85% 수준으로 지난해 첫 시행 때보다 줄었다.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들이 반입총량제를 위반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제도 도입 목적인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SL공사는 올해부터 초과반입량에 부과하는 가산금을 t당 반입수수료의 100%에서 최대 150%로, 반입 금지 기간을 최대 5일에서 최대 10일로 처벌을 강화해 총량제 도입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반입수수료는 t당 7만56원이다. 하지만, 반입금지 기간을 이틀씩 나누는 등 정지 기간 쪼개기 허용 등으로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다. 한 환경단체 관계자는 “쓰레기 반입총량제는 지자체가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을 강제하기 위한 제도지만, 솜방망이 처벌로 사실상 유명무실하다”고 비판하면서 “벌칙 부과금을 대폭 인상하고 정지 기간의 쪼개기 반입 금지 등 강력한 벌칙을 부여해 지자체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나 노력을 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배출된 생활폐기물을 선별이나 소각 없이 직매립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을 지난 6일 공포했다.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는 해당 계획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SL공사가 수도권 자치단체들과 논의해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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