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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수도권·지방 차별적 규제 재검토해야”

    정부가 대형마트의 휴일 의무휴업을 강제하고 영업 외 시간 온라인 배송을 금지하는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을 개정하려는 것은 그만큼 국민 불편이 컸다는 방증이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2012년 유통법이 개정됐을 당시와 달리 유통시장의 주류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당초 입법 취지는 약화했고, 맞벌이 부부나 1인가구의 불편만 키운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22일 열린 5차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서울 노원구의 한 시민은 월 2회 일요일에 문을 닫는 대형마트에 대해 불편을 토로했다. 최근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한 충북 청주의 시민과 대구의 상인은 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대형마트는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 월 2회 의무휴업은 원칙적으로 공휴일에 해야 한다. 영업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막혀 있다. 이 때문에 평일 쇼핑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새벽배송도 수도권과 대도시 인근에 한정돼 지방 거주민은 소외돼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앞서 대형마트 6개사는 2015년 서울 성동구와 동대문구를 상대로 영업시간 제한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이듬해 헌법소원 심판도 헌법재판소에서 각하됐다. 대형마트 규제를 완화하려면 법 개정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러나 국회 계류 중인 유통법 개정안은 전통시장 피해를 우려하는 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수도권·지방 간 차별적이고 효용성이 떨어지는 규제는 국민 눈높이에서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 간 연속성이 깨져 있는데, 영업 규제가 풀린다면 온·오프라인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다른 관계자는 “의무휴업 제도는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 프레임에 의해 만들어진 해묵은 규제”라면서 “소비자 편의와 혜택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 유통업계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에도 대형마트에 방문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이 증진되고, 마트는 물론 주변 상권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날 유통기업들의 주가는 의무휴업 폐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5.30% 오른 7만 1500원에, 롯데쇼핑은 4.36% 오른 7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웹툰 등 웹콘텐츠 도서정가제 제외

    웹툰 등 웹콘텐츠 도서정가제 제외

    웹툰과 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웹툰·웹소설에 대한 도서정가제 적용 방안과 영세서점 할인율 유연화를 주 내용으로 하는 도서정가제 개선안을 내놨다. 도서정가제는 도서 가격 할인폭을 정가의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신간뿐 아니라 구간에도 똑같이 적용해 ‘재판매 가격 유지 제도’라고도 한다. 온·오프라인 서점이 이를 어기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전자출판물인 웹툰·웹소설도 도서정가제의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실물 도서와 이용 행태 및 유통 구조가 달라 제외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회차별로 발행하는 웹툰을 소장할 때 종이책과 달리 완전히 소유하는 것이 아닌데도 도서정가제 규제를 받아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할인 판촉을 위해 웹소설은 도서정가제에서 제외해 달라”는 창작자들의 의견도 있었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이런 의견에 “문체부는 신산업인 웹툰·웹소설에는 도서정가제 적용을 제외하되, 이 과정에서 출판계 등 우려를 고려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실물 도서에 대한 도서정가제에 대해서는 “제도의 효과성,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 등을 고려해 제도의 큰 틀은 현행대호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도서정가제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다만 영세 서점에 대해서는 예외를 허용할 방침이다. 전 차관은 “영세서점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리기 위한 할인율 유연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폰 지원금 상한 폐지, 마트 의무 휴업 없애…매주 일요일 문 연다

    정부가 휴대전화 단말기 지원금 상한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0~10시)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민생토론회서 단통법 전면 폐지 추진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처럼 국민 불편을 가중하는 대표적인 생활 규제를 폐지·완화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도입된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은 전면 폐지가 추진된다.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공시 의무를 없애고,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된 유통업체의 추가지원금 상한을 폐지해 소비자가 핸드폰을 더 싸게 살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대형마트 규제 완화, 새벽 배송도 허용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월 2회)을 공휴일로 지정한 유통산업발전법은 개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공휴일 휴업이 원칙이며, 중소유통업체 등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친 뒤 지방자치단체장 결정으로만 평일에 쉴 수 있다. 또 대도시와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도 새벽배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시간에도 온라인 배송을 풀기로 했다. 다만 정부 발표 내용 대부분은 법 개정 사안이어서 넘어야 할 문턱이 많다. 윤석열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불참하면서 토론회를 주재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국민 불편·부담 완화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尹 “단통법 폐지 전에 가격 인하 강구”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단통법과 관련, “단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를 통해 단말기 가격이 실질적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서 제외…실물 도서는 유지

    웹툰·웹소설, 도서정가제서 제외…실물 도서는 유지

    웹툰과 웹소설이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물 도서에 대한 제도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영세 서점에서는 도서정가제를 완화해주는 대책이 나온다. 정부는 22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규제 3가지인 ‘단말기유통법’, ‘도서정가제’,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웹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웹툰·웹소설에 대한 도서정가제 적용방안과 영세서점 할인율 유연화를 포함한 도서정가제 개선안을 내놨다. 도서정가제는 도서 가격 할인 폭을 정가의 15%(가격 할인 10%+마일리지 5%) 이내로 제한하는 제도다. 신간뿐 아니라 출간한 지 오래된 구간에도 똑같이 적용하고 있어 ‘재판매 가격 유지 제도’라고도 한다.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이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최소 제작비용을 보전해 창작자와 출판사의 의욕을 고취하고, 서점 간 과도한 할인 경쟁을 방지해 출판 생태계를 안정화하는 취지로 지난 2003년 도입했다. 2014년부터 제도 타당성을 3년마다 검토한다. 전자출판물에 해당하는 웹툰·웹소설도 현재 도서정가제의 적용을 받는다. 그러나 도서 유통 구조가 실물 도서와 다르기 때문에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도 “회차별로 발행하는 웹툰을 소장할 때 종이책과 달리 완전히 소유하는 것이 아닌데도 도서정가제 규제를 받아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나왔다. 자유로운 할인 프로모션을 하려면 웹소설에 대해서는 도서정가제를 제외했으면 좋겠다는 창작자들의 의견도 나왔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이런 의견들에 대해 “문체부는 신산업인 웹툰·웹소설에는 도서정가제 적용을 제외하되, 이 과정에서 출판계 등의 우려를 고려해 창작자 등 피해가 없도록 공정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 차관은 실물 도서에 대한 도서정가제에 대해 “제도의 효과성,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 등을 고려해 제도의 큰 틀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도서정가제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영세 서점에 대해서는 예외를 허용할 방침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 차관은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과 독서율과 함께 책 수요가 감소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세서점 활성화와 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리기 위한 할인율 유연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단통법도 전면 폐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없앤다…단통법도 전면 폐지

    대형마트에 적용되던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가 사라진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도 전면 폐지된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단통법, 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회 결과 국민이 주말에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마트들이 평일에 휴업할 수 있다. 새벽 배송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서비스·요금 경쟁을 유도하고자 2014년 제정된 단말기 유통법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통신사와 유통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기를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단통법을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웹 콘텐츠에는 도서정가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간 업계에서는 ‘웹 콘텐츠는 일반 도서와 특성이 달라 획일적으로 도서 정가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밖에도 현재 15%로 제한된 도서 가격 할인 한도를 영세 서점에서는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민생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다. 관련 업계 및 일반 국민과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제조업 등 빈일자리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최대 200만원 지원

    제조업 등 빈일자리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최대 200만원 지원

    정부가 빈일자리 업종의 인력난 해소 및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청년들이 조선업·뿌리산업 등 제조업과 음식점업·농업·해운업·수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을 최대 200만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은 올해 신설된 사업으로 총 499억원을 투입해 2만 48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만 15~34세로 청년으로,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 5인 이상 우선지원 대상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 주 근무 시간이 30시간 이상, 3개월 이상 근속해야 한다. 취업 3개월과 6개월 차에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 청년은 이날부터 고용24(www.work24.go.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는 청년 근로자의 고용보험 이력 등 확인 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며, 빈일자리 취업에 대한 성과급을 고려해 다른 사업과 중복 지원도 허용키로 했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의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을 지원한다. 고용부는 지원 대상 요건을 실업 기간 6개월 이상에서 ‘4개월 이상’으로 완화하고, 대학·대학원 졸업 후 3개월 이내인 청년은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올해부터 졸업자로 확대했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은 청년 근로자가 필요하지만 청년들이 취업을 주저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청년은 생계 부담을 덜며 경력을 쌓고, 중소기업은 적극적인 청년 채용을 유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많은 ‘구슬’ 꿰지 못한 클린스만

    많은 ‘구슬’ 꿰지 못한 클린스만

    64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을 노리는 한국 축구의 조 1위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조 2위 16강행이 더 낫다는 전망도 나온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황인범이 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자책골을 끌어내 한 수 아래 요르단과 2-2로 간신히 비겼다. 한국은 요르단과 나란히 1승1무(승점 4점)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두 골 뒤져 여전히 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부터 이어오던 A매치 연승 행진도 7연승에서 중단했다. 뒤이은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은 바레인(1승1패·3점)이 조 3위를 달렸다. 말레이시아는 2패로 16강 탈락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이날 전반 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은 손흥민이 부상 이탈한 주전 골키퍼 김승규의 유니폼을 들고 세리머니를 할 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하지만 압박 강도를 끌어올린 요르단에 공을 자주 빼앗기고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흐름을 잃었다. 중원을 거치지 않고 후방에서 최전방 뒷공간을 바로 노리는 ‘롱볼 플레이’를 자주 펼쳤으나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던 데 더해 공격과 수비 간격이 벌어져 쉽게 역습을 허용했다. 세컨드 볼 점유에서도 밀렸다. 한국은 조직적인 플레이보다 개인 능력에 의존하는 모습이었는데 이날 선수 상당수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이강인의 활약도 실종됐다.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상대 공세에 휩쓸린 한국은 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가 자책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6분 세컨드 볼 상황에서 아잔 알 나이마트에 역전 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들어 선수 교체와 위치 조정으로 중원 숫자를 늘리고 측면 스피드를 끌어올린 한국은 1-2로 패색이 짙던 경기 막판 황인범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연결되며 어렵게 승점 1점을 따냈다. 한국의 조 1위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한국이 오는 25일 말레이시아(130위)와 E조 최종전에서 요르단과의 골득실 차를 극복할 정도의 대승을 거두면 된다. 동시에 열리는 경기에서 요르단이 바레인과 비기거나 지면 한국의 조 1위는 한결 수월해진다. 요르단-바레인전은 예측불허다. 이번 대회 요르단이 상승세에 있지만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선 바레인이 5승2무3패로 앞선다. 최근 2경기는 요르단이 이겼다. FIFA 랭킹은 바레인이 86위로 요르단(87위)보다 한 계단 위다. 한국이 E조 1위가 되면 D조 2위와 16강에서 만나는데 일본이 유력하다.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패한 일본은 승자승 원칙 때문에 조 선두가 불가능해졌다. 한국이 E조 2위를 하면 F조 1위와 8강행을 다툰다. 사우디, 오만, 키르기스스탄, 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사우디의 조 1위가 유력하다. 최근 흐름으로는 사우디가 상대하기 편하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손흥민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자 한다면 (16강 상대가 누구이든) 큰 문제가 아니다”며 “어떤 팀과 마주해도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4년 전 영광 재현’ 세몰이… 헤일리, 4곳 폭풍 유세 ‘강행군’

    트럼프 ‘4년 전 영광 재현’ 세몰이… 헤일리, 4곳 폭풍 유세 ‘강행군’

    23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의 두 번째 대선 경선이 열리는 뉴햄프셔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에게 각각 ‘대세론 굳히기’와 ‘기사회생 승부처’라는 의미가 있다. 20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측근 정치인들을 대거 동원해 ‘4년 전 영광’을 재현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하루 동안 4곳을 다니며 ‘폭풍 유세’ 강행군을 이어 갔다. 이날 오후 7시 20분, 도심 맨체스터의 서던 뉴햄프셔대학(SNHU) 실내경기장에 마련된 유세장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등장하자 7000여명에 이르는 지지자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입장 시간인 오후 4시 전부터 경기장 주변엔 인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장내에선 퀸의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빌리지피플의 ‘YMCA’에 맞춰 춤추거나 ‘위 원트 트럼프’(We want Trump)를 연호하고 물결 응원을 하는 등 마치 콘서트장처럼 열기가 뜨거웠다. 그는 2016년, 2020년 등 경선 유세 때도 이곳에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에 둘러싸였다. 뉴햄프셔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온탕과 냉탕이 오가는 지역이다.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했지만, 대선에서는 2016년 힐러리 클린턴(0.37% 포인트 차) 후보에게, 2020년 조 바이든 후보(7.35% 포인트 차)에게 졌다. 갤럽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구 130만명의 뉴햄프셔주 유권자 10명 중 4명은 무당층이다. 또 약 4000명의 민주당원이 지난해 10월 당적 변경 마감 직전 무소속 또는 공화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시간 30분 연설에서 “부패한 조 바이든은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이라며 운을 뗀 뒤 유독 헤일리 전 대사를 의식한 발언을 이어 갔다. 비당원도 투표할 수 있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방식을 거론하며 “리버럴(자유주의자)과 바이든 지지자들이 여기 오길 원하고, 민주당 지지자들도 공화당 프라이머리에 투표하는 것을 허용한다. 이게 말이 되는가”라고 비난했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공화당 초강경파 매트 게이츠 하원의원 등 친트럼프 군단과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등이 참석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인 헤일리를 압박했다. 경선 도중 하차한 팀 스콧 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전날 트럼프 지지 선언을 했다.이날 오전부터 유세에 나선 헤일리 전 대사는 4곳을 소화하는 등 막판 몰아치기에 집중했다. 고학력 중도층을 노린 이날 오후 프랭클린피어스대학교 유세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에게 80대 대선후보 두 명을 남겨 둘 것이냐”며 바이든·트럼프를 한통속으로 몰았고, 올해 77세인 트럼프의 ‘인지 능력’ 공격에도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유세에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과 자신을 혼동한 것을 들어 “트럼프가 여러 차례 내가 왜 1·6 의회 난입 사태를 막지 않았는지, 왜 더 잘 대응하지 못했는지 공격했다”며 “그러나 나는 당시 워싱턴DC에 있지도 않았고 공직에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CNN·뉴햄프셔대(지난 4~8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율 39%, 헤일리 전 대사 32%,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5% 순이었다. 무당·중도층의 헤일리 지지율은 각각 43%, 55%, 공화당 지지층의 트럼프 지지율은 헤일리를 40% 포인트 앞섰다. 아메리칸리서치그룹(12~15일) 조사에선 두 후보 지지율이 각 40%로 동률이었다.
  • “한미일 동맹 수준 관계로 격상해야”…와세다대 심포지엄 개최

    “한미일 동맹 수준 관계로 격상해야”…와세다대 심포지엄 개최

    올해 미국 대선과 한국 총선 등 세계 주요국에 각종 선거가 예정되며 국제 정세 예측이 불안정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동맹 수준의 관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은 20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에서 열린 ‘한미일 협력과 한일 상호 이해 모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와세다대 일미연구소와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한국외대 HK+국가전략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한 원장은 이날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자료집을 통해 “장기적으로 3국 협력이 ‘3각 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대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세계 안보 환경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선거로 국내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안정성과 지정학적 경쟁 구도는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자유민주주의와 자유무역 등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주의 국가 간 동맹 체제의 형성은 평화와 번영의 인도 태평양 지역을 구축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원장은 “한미일은 북한의 WMD(대량살상무기) 위협과 중국의 부상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등 북중러 3국으로부터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공통의 과제를 안고 있다”며 3각 동맹으로 이어져야 할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재 한미일 결속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그의 당선이 한국에는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기태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북한에 대한 재래식 방어를 한국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다는 역할론을 강조할 수 있고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의 대가로 핵 추진 잠수함 허용 등 반대급부를 확보하면서 남북 간 핵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따른 북중러 연대에 따른 진영화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추후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중국은 한중일 협력에 대해 적극적이며 진영화와 신냉전을 반대하기 때문에 한중일 정상회담이 이러한 구도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문제를 놓고 중일 간 갈등이 있지만 한중일은 별도의 협력 기제로 고려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한중일 협력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실장은 “한국은 대북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미치는 동아시아 국제 관계 변동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은 이러한 영향을 고려하면서 대만 유사가 곧 일본의 유사와 같다는 인식이 있고 일본 입장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정책 우선도가 한국과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대만 유사(전쟁 발발 등의 가능성)와 한반도 유사가 연계된다는 관점에서 한미일 간 역할 분담 논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변현섭 계명대 교수는 한국 정부가 한러 관계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변 교수는 “러시아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이자 대북 영향력 행사의 중요한 통로 등으로 가용 가치가 높은 국가”라며 “우리나라가 한미동맹과 가치 외교 차원에서 대러 제재에 동참하긴 했지만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기반으로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위한 물밑 외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면서 국익 관점에서 냉정한 판단과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변 교수는 “러시아도 지난해 3월 말 발표한 대외정책개념에서 비우호 국가의 비즈니스 업계와 실용주의적 협력에 대한 개방성을 유지할 것임을 명시하고 있다고 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 협력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제재와 관련 없거나 제재 이후 상황을 대비한 민간 차원의 공동 연구와 협력 네트워크의 유지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 알파스테이트, 스포티파이 미국 팟캐스트서 ‘한국의 라야’로 소개돼

    알파스테이트, 스포티파이 미국 팟캐스트서 ‘한국의 라야’로 소개돼

    셀럽들을 위한 폐쇄형 커뮤니티 앱 ‘알파스테이트’의 브랜드오너 김정훈(Ronny Kim)이 지난 28일 미국의 팟캐스트 ‘레볼루션나이즈 더 스테이지(Revolutionize the Stage)’에 출연했다. MLB의 전설 행크 에런(Hank Aaron)의 손녀 에밀리 헤이델(Emily haydel)이 진행하는 이 팟캐스트는 미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들을 만나는 방송으로 스포츠와 음악,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업계의 소식을 다루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이 날 방송에서 알파스테이트는 미국에서 가장 핫한 앱 중 하나로 꼽히는 셀러브리티 데이팅 앱 ‘라야(Raya)’의 한국판으로 주목 받았다. 알파스테이트 브랜드오너 김정훈은 알파스테이트의 배경과 성장과정, 회원 관리 방식, 폐쇄형 커뮤니티의 미래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나가며 한국의 창의적인 기업 문화와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알파스테이트는 배우, 아이돌, 래퍼, 스포츠스타, 프로게이머, 사업가, 모델,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만 가입할 수 있는 만큼 가입 기준이 까다롭다. 업체에 따르면 SNS 계정 팔로워가 1만 명 이상이면 가입 우선 순위 대상자로 분류되지만 절대적 기준은 아니며, 신청자가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거나 본인이 속한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지 여부 등을 검토해 가입을 승인하는 구조다. 현재 가입 대기자 수는 약 10,000여 명, 가입 승인된 회원 수는 약 3,000명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스테이트와 유사한 폐쇄형 서비스는 최근 국내·외에서 잇달아 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데이팅 앱 틴더는 틴더에서 인기 있는 이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틴더 셀렉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요금은 월 500달러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유저의 1% 미만으로 멤버십 인원을 제한하기 때문에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 글로벌 하이앤드 폐쇄형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라야’ 도 연예인, 운동선수, 기업인 등 유명인만 가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 구성원으로 가입자를 제한하는 데이팅 앱 ‘결정샤’, 상위층만 가입 가능한 데이팅 서비스 ‘골드스푼’, ‘슈퍼리치’와 같은 서비스 또한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알파스테이트 브랜드오너 김정훈은 “검증된 소수를 위한 폐쇄형 커뮤니티, 데이팅 앱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면서 “알파스테이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폐쇄형 커뮤니티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강원 고성 산불 구상권 소송…2심서 한전 ‘전부 승소’

    강원 고성 산불 구상권 소송…2심서 한전 ‘전부 승소’

    ‘정부 vs 한전’ 재난지원금 구상권 소송1심 “산불 원인 한전에 비용상환 책임”2심 “손해배상금 모두 지급” 2019년 4월 강원 고성산불 피해 당시 정부가 이재민에게 지원한 재난지원금 등을 둘러싼 정부와 한국전력공사 간 재판에서 한전이 1심과 달리 2심에서 ‘전부 승소’했다. 1심은 산불 원인자의 한전에 비용상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2심은 한전이 산불로 인한 손해배상금을 모두 지급했으므로 정부가 한전을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민사2부(김종우 부장판사)는 19일 한전이 정부와 강원도 등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과 정부·강원도 등이 한전을 상대로 제기한 비용상환 청구 소송에서 한전(원고) 전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피고들에게 합계 약 60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산불로 인한 채무는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자체가 피해자로서 자신의 손해를 복구하는 ‘자기 복구’ 부분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사회보장 부분에 대해서까지 비용상환 청구권을 인정하는 것은 자기 책임의 원칙에 반함으로 허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구 재난안전법과 재해구호법의 문헌 취지 등을 종합하면 원인 제공자가 사회재난에 의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금 또는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는 경우 국가 또는 지자체는 재난지원비용을 부담했더라도 대위변제 부분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고는 산불 직후부터 피해 주민들에게 선급금을 지급했고, 피해보상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결성해 손해배상금을 지급한 것을 비롯한 1심 판결 이후에도 추가로 대위변제 부분을 모두 지급했거나 지급한 것으로 볼 수 있어 피고들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없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 팔로워 늘리려다…기차 위서 인증샷 찍던 中대학생 50% 화상 [여기는 중국]

    팔로워 늘리려다…기차 위서 인증샷 찍던 中대학생 50% 화상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위험한 ‘미션’을 수행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기차역에 세워진 기차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던 대학생이 고압선에 감전되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다완신문(大皖新闻)에 따르면 난징시(南京) 한 대학교 3학년 샤오시옹(小熊)은 친구 두 명과 함께 난징서역(南京西站)에서 사진을 찍으려다가 큰 사고를 당했다. 지난 12일 저녁 9시경 샤오시옹을 비롯한 친구 2명은 함께 난징서역으로 향했다. 난징서역은 한 시대를 함께한 역사적인 산물로 과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 명소가 되고 있는 곳이다. 이들 역시 이 곳에서 남들과 다른 사진을 남기고 싶은 욕심에 선로 한편에 세워진 녹색 기차를 발견했다. 기차 위로 올라가 미처 제대로 서지도 못한 채 고압선에 몸이 닿았고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의 옷에 불이 붙었고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은 놀라 샤오시옹의 옷을 벗겼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타난 구급차는 까맣게 그을린 샤오시옹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2, 3도 화상을 진단받았고 피부 50%가 타버렸다. 폐에도 손상을 입고 두피는 모두 타버렸다. 16일 1차 피부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화상 부위가 워낙 심각해 퇴원하더라도 장애 진단을 받을 것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이다. 사고를 입은 샤오시옹의 친구들은 “현장에서 입장을 제지하는 직원이 없었고, 고압전선 근처에 관련 위험 문구가 없다”라면서 해당 역사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난징서역 측은 “세 명 모다 성인이고 무단으로 역에 들어갔고, 기차 위를 마음대로 올라간 것”이라며 이번 사고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샤오시옹의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는 앞으로의 치료를 걱정했다. 52세인 어머니는 이미 퇴직을 한 상태, 아버지는 공사장 일용직으로 가정 형편이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입원 후 며칠이 되지 않았지만 이미 병원비는 10만 위안, 우리 돈으로 1800만 원이 넘은 상태다. 아무도 역사 안으로의 진입을 막았다던 친구들의 말과 달리 난징서역에서는 입구에서부터 관계자 외에는 입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정상적인 루트로는 역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사실상 ‘무단’으로 들어간 것과 마찬가지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SNS를 통해 ‘인증샷 명소’로 해당 역사가 알려지면서부터다. 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계정에서 해당 역사를 들어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사진 찍어야 할 장소 등을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고 나섰다. 게다가 온라인에서는 해당 역사가 이미 ‘폐역’이라고 했지만 화물 기차 등이 정차하는 곳으로 여전히 운영되고 있어 고압 전선의 위험성이 있었다. 잘못된 정보로 무분별하게 따라 하는 사람들을 만들었던 원래 영상은 경찰 측의 요청으로 삭제된 상태지만 여전히 역사 내에서 아슬아슬한 인증샷 놀이를 하는 영상들은 계속 올라오고 있다. SNS사진 때문에 일어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쓰촨성에서 한 SNS 인증샷 명소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11명의 관광객 중 7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마치 생선의 비늘처럼 생겼다 하여 위린댐(鱼鳞坝)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으로 이곳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그러나 현지 문화관광부는 “일종의 수리 시설일 뿐 관광명소가 아니다”라며 관광객 방문 자재를 부탁했지만 특이한 모양 때문에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이 몰려들면서 사고가 일어났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1승’ 男하키 12년 만에 올림픽 진출 한 경기에 달렸다

    ●예선 3차전 오스트리아 꺾고 4강 한국 남자하키가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복귀까지 1승을 남겨 놨다. 여자하키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2회 연속 불발됐기 때문에 남자하키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1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오스트리아(1승2패)를 밀어내고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벨기에와 19일 준결승을 치른다. B조 1위 스페인(2승1무)과 A조 2위 아일랜드(2승1패)도 결승행을 다툰다. 8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이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 곧바로 파리행을 확정한다. 지더라도 3~4위전에서 이기면 파리에 갈 수 있다. ●벨기에 제치고 결승 땐 본선 확정 한국 남자하키는 2012년 런던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0년 시드니 대회 은메달이다. 한국 남자하키는 이집트와 1차전에서 4-4, 스페인과 2차전에서 2-2로 2경기 연속 비기며 이날 반드시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장종현(성남시청)이 1, 2쿼터에 한 골씩 넣어 2-0으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오스트리아에 3, 4쿼터 한 골씩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될 위기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한국 남자하키는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양지훈(김해시청)이 결승 골을 터뜨리고, 경기 종료 직전 황태일(성남시청)이 쐐기 골을 넣어 올림픽 본선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한국 여자하키는 전날 아일랜드와 A조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하며 1승2패를 기록, 조 3위에 자리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세상의 어지러운 소리와 단절… 침묵 사이 ‘풍성한 대화’가 있네[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세상의 어지러운 소리와 단절… 침묵 사이 ‘풍성한 대화’가 있네[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강원 태백의 두메에 사람들이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공간이 있다. 세상의 소리와 속도로부터 떠나와 순례자로 살고자 하는 작은 결단들이 모인 곳. 갈수록 개인이 원자화, 파편화되는 시대 조류에 정면으로 항거하는 공간이다. 아니, 어쩌면 그 시대 흐름의 결과물일지도 모르겠다. 신앙과 노동의 공동체, 예수원이 바로 그곳이다. 예수원은 1965년 미국의 고 대천덕(루번 아처 토리 3세) 성공회 신부가 하사미동 골짜기에 세운 신앙 공동체다. ‘노동하는 것이 기도요, 기도하는 것이 노동이다’라는 가르침에 따라 신도들이 모여 자급자족의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예수원에서는 금식이 허용되지 않는다. 교제가 밥상머리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하루 세 번의 식사는 정회원과 단기회원이 함께 준비한다. 정회원은 3개월~2년간 머물며 수련하는 이들, 단기회원은 2박3일 일정으로 찾는 이들이다. 밥상마다 여럿이 둘러앉아 국 하나 김치 하나 놓고 간소한 식사를 한다. 인천에서 왔다는 한 단기 회원에게 물었다. 왜 이곳이 마음에 드는가. “텔레비전이나 전화가 없어서”다. 그 덕에 매 순간 다른 사람들의 휴대전화 벨 소리에 방해받지 않아도 된다. “수많은 사람이 각자 자기 휴대전화에 대고 통화를 하고 곳곳에서 벨 소리가 울리고 온갖 장소에서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우리는 침묵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아무 말 없이 침묵하며 귀에 이어폰을 꽂지 않고, 휴대전화나 노트북으로 하는 온갖 작업을 멈추고, 잠시만이라도 침묵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침묵 기도와 더불어 예수원에서 하느님과 접속하는 방법은 노동(1주일 이상 체류자 필수)이다. “노동하는 것은 기도요 기도하는 것은 노동이다”라고 쓰인 현판이 이를 일깨운다. 예수원을 찾은 손님들은 각자 노동을 선택할 수 있다. 다소 힘든 노동도 있고, 소일거리라 할 노동도 있다. 노동을 통해 생각을 비우고 그 자리에 하느님을 채운다. 손님들이 가져온 과일, 과자 등 자잘한 먹거리는 나눈다. 그 덕에 매일매일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다. 하루 세 차례 예배 시간을 제외하면 예수원엔 늘 침묵이 머문다. 어떤 이들은 도서관에서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고, 어떤 이들은 티룸에서 나지막이 삶을 나누고, 어떤 이들은 침묵 기도실에서 하느님과의 대화를 이어 간다. 산책을 하는 이도 있다. 아마 그는 겨울의 대지에 임재한 신의 내밀한 음성을 듣는지도 모른다. 예수원의 문은 비신도들에게도 열려 있다. 다만 하루 세 차례 열리는 예배에는 반드시 참여한다는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 본인이 희망하면 노동에도 동참할 수 있다. 토·일요일에는 머물 수 없고, 평일에도 2박3일 일정만 허용된다. 숙박료는 없다. 스스로 ‘감사’하다고 느낀 만큼 감사헌금을 내면 그만이다. 이런 몇 가지 조건들을 감내한다면 예수원은 차분하게 자신을 돌아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가 된다. 이도 저도 아닌, 단순 방문자에게 허용된 시간은 20분에 불과하다. 그래도 가볼 만하다. 휴대전화를 꺼둔 20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경험이어서다.
  • 경찰, 황의조 출국금지 조치... 황 “수사 협조했는데 이해 안 돼” 반발

    경찰, 황의조 출국금지 조치... 황 “수사 협조했는데 이해 안 돼” 반발

    경찰이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노팅엄 포레스트)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한국일보가 18일 보도했다. 황씨 측은 “경찰의 부당한 과잉수사로 소속팀에서 무단이탈하게 됐다”고 반발하며 수사팀에 대해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6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황씨의 출국을 금지했다. 수사팀은 황씨가 수 차례 출석에 불응한 만큼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출국을 허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16일 출국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출국하기 직전 출국금지 통보를 받은 황씨 측은 “경찰이 부당한 대우를 일삼고 있다”며 서울경찰청에 수사팀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황씨 측은 한국일보 통화에서 “지난해 11월에 ‘이달 31일까지 귀국해서 출석하겠다’고 경찰과 확약서를 쓴 뒤 출국했고, 기한보다 이른 13일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면서 “수사에 협조했음에도 경찰이 부당하게 출국을 금지해 소속팀과의 신뢰가 깨졌고, 주급 정지와 벌금 등 최소 3억원 이상 재산 피해가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황씨 측은 경찰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일방적으로 출석을 거부한 것처럼 알린 것도 문제 삼았다. 기피신청서에서 황씨는 “피의사실이 공표되면서 노리치시티(임대팀)와의 임대계약이 조기에 종료됐다”며 수사팀이 피의사실 공표로 직업 활동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 男하키, 12년 만의 올림픽까지 앞으로 1승

    한국 男하키, 12년 만의 올림픽까지 앞으로 1승

    한국 남자하키가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복귀까지 1승을 남겨 놨다. 여자하키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2회 연속 불발됐기 때문에 남자하키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 신석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대회 나흘째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1승2무를 기록한 한국은 오스트리아(1승2패)를 밀어내고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벨기에와 19일 준결승을 치른다. B조 1위 스페인(2승1무)과 A조 2위 아일랜드(2승1패)도 결승행을 다툰다. 8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파리올림픽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이 벨기에를 꺾고 결승에 오르면 곧바로 파리행을 확정한다. 지더라도 3~4위전에서 이기면 파리에 갈 수 있다. 한국 남자하키는 2012년 런던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0년 시드니 대회 은메달이다. 한국 남자하키는 이집트와 1차전에서 4-4, 스페인과 2차전에서 2-2로 2경기 연속 비기며 이날 반드시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장종현(성남시청)이 1, 2쿼터에 한 골씩 넣어 2-0으로 앞서가며 기세를 올렸지만 오스트리아에 3, 4쿼터 한 골씩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올림픽 본선행이 좌절될 위기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한국 남자하키는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양지훈(김해시청)이 결승 골을 터뜨리고, 경기 종료 직전 황태일(성남시청)이 쐐기 골을 넣어 올림픽 본선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한국 여자하키는 전날 아일랜드와 A조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하며 1승2패를 기록, 조 3위에 자리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 한동훈 “출판기념회 열어 정치자금 확보 관행 근절할 것”

    한동훈 “출판기념회 열어 정치자금 확보 관행 근절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어 정치자금을 확보하는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출판기념회로 모인 돈을 정치자금으로 보지 않아, 모금 한도가 없고 사용내역도 공개할 의무가 없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우리 모두 출판기념회를 열어 책값보다 비싼 값에 정치자금을 얻는 게 허용됐던 것을 잘 알고 있다. 누군가는 언젠가 단호히 끊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그러지 못했다”며 관련 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정치인이 출판기념회를 열면 동료 정치인이나 이해관계가 얽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실제 책값의 몇 배를 내는 것이 관행이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될 것이고, 반대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국회 회기에서 관련 법률안이 발의돼 통과되어도 오는 4월 총선과는 무관하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미 지난 11일(총선 90일 전)부터 출판기념회 개최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 자체적으로 이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정치인에게 감점을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지만,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향후 선거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출판기념회 금지 입법화는 한 위원장의 5번째 정치개혁 의제다. 그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재판 기간 세비 반납, 국민의힘 귀책 시 재보궐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정수 50명 감축 등을 내놓았다.
  • 김경율 낙하산 논란에 “한동훈 그런 일 하는 것… 좋은 분 모셔왔다”

    김경율 낙하산 논란에 “한동훈 그런 일 하는 것… 좋은 분 모셔왔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공표하면서 불거진 낙하산 공천 논란에 대해 “룰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이 무너진 것이라고 평가했다’는 질문에 “말도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한 위원장은 “이번 4월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김경율이 마포에서 정청래와 붙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에 의해 국민의힘의 당내 민주주의는 완전히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김 비대위원에 대해서는 “좋은 분을 모셔 온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한 위원장에 대해 “인재영입위원장은 그런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인재영입을 통해 다른 분들도 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룰이 정치신인에게 유리하게 설계됐다고 밝힌 정 위원장은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좋은 인재들이 많이 오는 것”이라며 “새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한번 해볼만 할 수 있게 했다. 공정하게 할 테니 자신 있게 좋은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며 “공관위는 룰에 기초해 잘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도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 비대위원의 낙하산 공천 논란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대표는 “몇 개 지역은 전략공천으로 국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인사에 대해 싸워서 이길 수 있는 포인트를 줘야 한다”면서 김 비대위원 공천에 반발하는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과 붙어 계속 떨어지는 사람을 또 공천하기는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자객공천, 이재명 대표를 제압하기 위해 우리 당의 큰 스타를 내보내 붙겠다는 것은 허용할 수 있는 취지”라며 ‘이재명 저격수’를 자처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전략공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내리꽂기식 공천이었는데 시스템 공천을, 상향식 공천을 하겠다고 한다. 얼마나 다행인 일인가”라며 “독소조항이 있으면 대화해서 개선하면 되는 것이다. 잘 조정하면 좋은 공천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동훈 “정치인, 출판기념회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없앨 것”

    한동훈 “정치인, 출판기념회로 정치자금 받는 관행 없앨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인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는 한 위원장이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귀책 보궐선거 무공천, 국회의원 50명 감축에 이어 내놓은 다섯 번째 정치개혁 공약이다. 한 위원장은 18일 오전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출판기념회 형식을 빌려서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근절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며 “민주당이 찬성하면 바로 입법될 것이고 반대하면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해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 모두 지금까지 출판기념회를 열어서 책값보다 훨씬 큰돈을 받는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받는 것이 사실상 허용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누군가는 언젠가 단호하게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런 논의가 있다가 흐지부지됐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왜냐면 국민의힘은 진짜 할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이것이 우리의 정치개혁 그리고 특권 포기 공약 시리즈”라며 “정치개혁과 특권 포기를 진짜로 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이 이슈에서 다른 소리 하면서 도망가지 말아야 한다”며 또다시 민주당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는 국민 신뢰를 받고 싶고 국민 사랑을 받고 싶다. 절실히 그렇다. 지금까지 다섯 가지 특권 포기를 말씀드렸고 계속 찾아서 말씀드릴 것”이라며 “국민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객관적인 여론 조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체면 구긴 애플… 흔들리는 아성

    최근 인공지능(AI)을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시가총액 순위 1위 자리를 내준 애플이 앞으로 앱스토어가 아니라 외부 경로를 통한 앱 결제도 허용하게 되면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특허 소송에 휘말리면서 문제가 된 ‘애플워치’의 특정 기능을 제거해야 하는 것은 물론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중국에서 이례적인 할인 행사까지 벌이면서 아성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美 대법, 앱스토어 외부 결제 허용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과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게임스의 긴 법적 공방이 애플 앱스토어 외부 결제를 허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미 대법원의 이날 판결로 애플은 늦어도 오는 3월 초부터는 앱 개발사들이 앱스토어 외 다른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됐다. 에픽게임스는 2020년 8월 30%에 달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를 우회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하자 애플 앱스토어 규정이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이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하면 매출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30%나 되던 수수료를 아낄 수 있게 된 앱 개발사들이 외부 결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앱 가격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에 따르면 게임은 앱스토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종목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1.23% 떨어진 183.63으로 마감됐다. 올 들어 이미 4.6% 하락한 수치다. ●애플워치 혈중산소 측정 기능 제거 애플워치에서 스마트 워치의 필수 기능인 혈중 산소 측정 기능도 제거해야 한다. 지난해 이 기능이 의료 기술 업체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받은 애플은 제품 판매 금지를 피하기 위해 최근 미국 세관당국에 해당 기술을 포기하겠다고 신청했다. ●中 판매량 급감… 아이폰 5% 세일 애플은 중국 내에서 최신 기종인 ‘아이폰15’을 약 5% 할인 판매하는 ‘굴욕’도 겪고 있다. 애플의 공식 가격 인하는 최근 수년 내 없었다. 미국의 화웨이 금수 조치에 대응해 중국이 아이폰 판매를 사실상 제한했고, 이에 따라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스마트폰 전체 출고량 기준으로 사상 처음 삼성전자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같은 기간 애플은 주종목인 프리미엄폰(약 80만원 이상 제품)에서 점유율을 4% 포인트(75%→71%)나 잃어 자존심을 구겼다. 애플은 다음달 2일 출시 예정인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3499달러(약 460만원)에 이르는 높은 가격, 2시간이라는 짧은 배터리 수명 등의 문제로 초기 성공 가능성에 대한 업계 전망은 별로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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