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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길영 서울시의원, 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출연

    김길영 서울시의원, YTN 뉴스 FM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출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강남6)이 지난 17일 상암DMC, YTN ‘슬기로운 특별시민생활’ 보이는 라디오에 출연해 토지거래허가제와 같은 부동산 규제 개선 및 네이밍라이츠 도입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토지거래허가제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특히 현재 삼성동, 대치동 일대에 지정된 국제교류 복합지구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 이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특히, 법정동 단위로 적용되는 현행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행정동 단위로의 변경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지거래허가제도는 투기목적 토지투기 억제라는 목적을 위해 시행됐으나 사유재산과 주거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명칭 사용권’을 허용케 한 사례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명칭 사용권은 기업이 공공시설의 명칭을 구매해 시설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기업에는 홍보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명칭 사용권에 대해 “시 재정 확충과 함께 기업의 이미지 홍보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명칭 사용권 허용을 통해 노후화된 서울시 체육 시설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의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 국제학교 설립 등을 통해 국제적인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외국인들이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청취자분들에게 마지막 멘트로 “서울시를 글로벌 탑 5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비전을 갖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인격 무시 동덕여대에 딸아이 못 보내” 재학생 아버지 대자보 붙었다

    “인격 무시 동덕여대에 딸아이 못 보내” 재학생 아버지 대자보 붙었다

    “언론이 폭동 프레임…딸아이 어려운 싸움”“학교·학생 소통했다면 이 사태 없었을 것” 대학 측의 남녀공학 전환 논의설에서 촉발한 동덕여대 재학생들의 ‘공학 전환 반대’ 시위가 초기 본관 등 점거 농성을 지나 현재 침묵시위 등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학내에 한 학부모가 쓴 대자보가 붙은 일이 화제가 됐다. 엑스(옛 트위터)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14일 정갈한 붓글씨로 빼곡히 적은 ‘우리 학생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학교에 내 아이를 보낼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공유됐다. 2022년 입학생의 아버지라고 자신을 밝힌 김모씨는 올해 늦가을 딸이 침울한 표정으로 ‘공학 반대 서명 좀 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는 말로 대자보를 시작했다. 김씨는 대자보에서 “이런 중대한 사안(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대해 설문조사나 투표도 하지 않고 (재학생들이) 통보받듯이 알게 된 상황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며 “사실 그날은 묵묵히 서명에 동참하는 것으로 지나갔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김씨는 서명 동참 다음날 언론 기사를 보면서 동덕여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했다. 김씨는 “학생들 몰래 남학생을 받아 학교에 다니도록 했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났다. 동덕여대는 학생들이 모르는 사이 이미 남녀공학이 돼 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덕여대 올해 학부 과정에 한국어문화학과를 신설하고 외국 국적 남학생 입학을 허가했다. 전원 외국인인 이 학과에는 총 13명이 입학했고, 그중 6명이 남학생이다. 다만 외국인에 한해 남학생 입학을 허용하는 여대는 동덕여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성신여대는 2013년도부터 뷰티산업학과, 의류산업학과 등 일부 학과에 합작 전공을 설치해 외국인 남학생 수학을 허용하고 있다. 이화여대의 경우 학위 과정에는 남학생 입학을 불허하지만, 협정을 맺은 해외대학 출신 외국인 교환학생과 국내 대학 학점교류생에 한해 남학생 수학은 허용한다. 김씨는 “더 화가 났던 것은 대부분의 언론 기사에서 학생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일부 학생의 과격한 시위 혹은 폭동이란느 프레임에 가두고 있었다”며 “딸아이가 어려운 싸움을 하고 있구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지만, 고등교육을 받은 대학생이며 어엿한 성인인 딸아이의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지나친 행동일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결국 대자보를 붙이게 된 이유에 대해 김씨는 “그러나 몇 주가 지나도 학교는 요지부동이었고 소통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기물파손을 명분으로 손해배상 청구를 하고 고소까지 진행하는 등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며 “딸아이가 혼란스럽고 수습하기 어려운 불길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고 애잔한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김씨는 “이런 저의 마음을 모든 동덕여대 학생들의 부모님들도 느끼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며 “동덕여대는 지금껏 학생들을 위한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는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학생들은 의견 표명을 위해 평화시위를 자주 진행했던 것으로 안다”며 “학생들의 크고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인격적으로 존중해주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지금의 사태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끝으로 “학생들을 생각하지 않고 적대시하는 학교에 더 이상 딸아이를 다니도록 할 이유를 모르겠다”며 “학생이 있기에 학교가 있는 것이다. 학교는 학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학생의 의견을 무시하지 마시라”고 촉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동덕여대 측은 지난달 29일 총학생회 학생 등 21명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총장 명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재학생들이 점거 농성과 이른바 ‘래커 시위’를 벌이던 지난달 15일에는 대학 측이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농성으로 발생한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여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일부 재학생들이 본관 등 점거 농성을 시작한 지 23일 만인 지난 4일 긴급 공지를 통해 “대학 본부가 본관 점거를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있어 더 이상 점거하기 어렵다”라며 본관 점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후 총학생회 등은 학교 측의 고소 철회 등을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계천 반려동물 시범사업, 하루 평균 78명 이용···불만 민원 6%뿐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계천 반려동물 시범사업, 하루 평균 78명 이용···불만 민원 6%뿐

    서울시가 진행 중인 청계천 반려동물 출입 시범사업이 긍정적인 반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영희 서울시의원(비례)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계천에 일 평균 77.6명의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에는 평균 72명이 방문했고, 휴일에는 93명까지 증가하며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청계천 황학교 하류에서 중랑천 합류부까지 4.1km 구간에서 반려동물 출입을 일시 허용하며, 지난 9월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반려인들은 대부분 목줄 착용 등 펫티켓을 잘 준수하고 있었다. 설문조사에서도 반려동물 출입 확대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청계천 출입 가능 구간을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63건(51.6%)으로 가장 많았고, 시범 구간 유지는 12건(9.8%), 반려동물 출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7건(38.5%)으로 조사됐다. 불편 사항 조사에서는 총 60건의 불편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통행불편 28건(46.7%), 배변‧오염이 20건(33.3%), 소음 문제는 1건(1.7%)에 불과했으며, 불편사항이 없다는 응답도 11건(18.3%)에 달했다. 서울시설공단에 접수된 민원은 23건으로 전체 민원의 6% 수준이며, 서울시에 접수된 민원은 11건에 그쳤다. 윤 의원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이제 개인의 취향이나 유행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권리”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난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출입 구간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반려동물 출입을 전 구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청계천 이용·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나,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사 결과 ‘보류’됐다.
  • “보온백에 피부·털·발톱”…러시아서 ‘곰 발바닥’ 밀반출하려던 북한인 적발

    “보온백에 피부·털·발톱”…러시아서 ‘곰 발바닥’ 밀반출하려던 북한인 적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곰의 발 12개를 북한으로 밀반출하려고 했던 북한인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 관세청은 텔레그램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세관원은 평양으로 비행하는 북한인에게서 히말라야곰(아시아흑곰·반달가슴곰)의 발 1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반달가슴곰은 동부 시베리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과 히말라야, 대만, 일본과 우리나라의 백두산 부근, 설악산, 지리산 등지에 분포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가장 큰 동물로서 멸종위기에 처해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보호가 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세관원들은 그의 짐을 검사하다가 여러 보온백에 피부, 털, 발톱이 있는 곰 발들이 냉동 상태로 들어 있는 것을 찾아냈다. 이 보온백들은 검은 비닐로 포장된 상자에 담겨 있었다. 이 북한인은 세관 신고를 하지 않는 ‘녹색 통로’를 통과했기 때문에 곰의 발들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관세청은 “이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세관 신고서를 작성하고 러시아 천연자원감독국의 승인받으면 수출이 허용된다”며 이 북한인이 물품을 몰수당하고 벌금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북한군 참전, 미국 때문”…무슨 소리?

    트럼프 “북한군 참전, 미국 때문”…무슨 소리?

    우크라이나 전쟁 수습을 공언해온 도너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확전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산 미사일을 사용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탓에, 북한군이 참전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동에서 좋은 상황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자 사태를 모두 끝내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취임 첫날 종식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복잡하다며 한발 물러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날은 바이든 행정부에 그 책임을 돌렸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들은 러시아 내부 200마일까지 미사일 공격을 허용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그것은 나쁜 일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달 17일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 190마일(약 300㎞)에 이르는 미국산 미국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내륙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한 결정이 북한군을 데려왔다”고 주장했다. 곧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떠올리며 “내가 매우 잘 지냈던 또다른 사람이며, 그렇게 한 것은 내가 유일했다”고 홍보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으로 “많은 나쁜 일이 일어났다. 그들은 그런 일을 허용해서는 안 됐다”며 “내가 취임하기 몇주 전에는 더욱 더 안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왜 그들은 내 생각을 묻지도 않고 그런 일을 벌였을까”라고 반문하며 “나는 그런 일을 벌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큰 실수였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취임 후 그러한 결정을 뒤집을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어쩌면 그럴 수 있다”면서 “매우 멍청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 주장처럼 북한군의 파병과 참전이 바이든 행정부의 미사일 사용 허가의 반대급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이러한 결정보다 한달여 앞선 10월 중 이뤄졌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 사망자 수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끔찍한 전쟁을 멈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씩 진전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첫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다짐했지만 아직 의미 있는 평화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한성대,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백분위 점수 활용

    한성대, 문·이과 교차지원 허용… 백분위 점수 활용

    한성대의 2025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527명이다. 모집 단위는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예술학부, 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 글로벌패션산업학부, ICT디자인학부, IT공과대학(컴퓨터공학부·기계전자공학부·산업시스템공학부)이며 주간은 가군, 야간은 다군에서 각각 선발한다. 단 상상력인재학부(자율전공)와 특성화학과로 이루어진 창의융합대학, 예술학부(동양화·서양화)는 나군에서도 뽑는다. 상상력인재학부는 자율전공학부 개념의 모집단위로 전공 구분 없이 입학해 2학년 진급 시 희망하는 단과대학·전공(트랙)을 선택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상상력인재학부의 정시 모집인원은 84명으로 전년 대비 10명 증가했다. 수능 성적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별 반영방법에 따라 점수를 차등 반영하고, 한국사는 등급에 따른 가산점을 반영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탐구(사회·과학)는 가장 높은 1과목의 점수를 반영한다. 상상력인재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를 우수한 영역 순으로 40%, 30%, 20%, 10%로 반영한다.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의 경우에는 국어 35%, 수학 25%, 영어 20%, 탐구 20%를 반영한다. ICT디자인학부(주간)의 경우에도 동일한 반영비율을 적용해 실기 시험 없이 수능 100% 전형으로 선발한다. 공학계열은 국어 25%,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를, 예술학부는 국어 또는 수학 40%, 영어 40%, 탐구 20%를 반영한다. 예술학부는 수능과 실기고사 점수를 함께 반영한다.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전공은 수능 20% 실기 80%를 본다. 동양화, 서양화 전공은 수능 30% 실기 70%를 반영한다. 주요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파악할 수 있다. 
  • 당선 후 첫 회견서 한국만 쏙 뺀 트럼프… ‘외교 패싱’ 우려

    당선 후 첫 회견서 한국만 쏙 뺀 트럼프… ‘외교 패싱’ 우려

    젤렌스키·푸틴에 종전 협상 촉구주일美대사 소개하며 힘 실어줘시진핑·김정은 “좋은 관계” 호의한반도 안보 후순위 밀릴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당선 후 첫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당사자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해서도 친분이나 대화 의지를 밝혔지만 한국 정상에 관한 언급은 빠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권한대행 체제로 사실상 외교 공백이 초래된 상황에서 트럼프 2기 취임 직후까지 ‘한국 외교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회견에서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대학살을 멈춰야 한다”며 젤렌스키·푸틴 대통령에게 “협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허용한 게 북한군 파병을 불러왔다”고 주장한 뒤 김 위원장을 향해 “내가 잘 지내는 또 다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과의 개인 친분을 앞세워 향후 종전 협상의 여지를 찾아보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그는 이시바 총리와의 회동에 대해선 “그들(일본)이 (취임 전 회동을) 원한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날 마러라고에서 부인 멜라니아와 함께 만난 아베 신조 전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를 통해 이시바 총리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장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에게 직접 1000억 달러(약 143조 7600억원) 규모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하도록 하면서 “2000억 달러(287조 5200억원)로 늘려 줄 수 있느냐”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당선인은 또 주일본 대사로 지명한 조지 글라스 전 포르투갈 대사를 소개하며 “우리는 일본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했다. 당선인 발언으로 일본 측의 ‘패싱’ 우려가 어느 정도 불식된 셈이다. 시 주석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시 주석과 대화하지 않았다”면서도 “우리는 코로나 대유행 전까지 좋은 관계였고, 코로나는 그 관계를 끝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은 세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시 주석과 편지를 통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시 주석은) 내 친구였고, 놀라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한 질문이 나오진 않았지만 당선인의 언급이 빠진 것으로 미뤄 트럼프 2기 외교정책에서 정치적 혼란기인 한국과 한반도 안보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날까지 중국·일본 주재 대사는 지명됐지만 주한 대사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도 마찬가지다.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E)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1기 때는 행정부 인선과 상원 인준이 모두 늦어져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맞았던 한국 정부엔 행운이었지만, 트럼프 2기는 인선이 이미 끝났고 인준도 원활할 것”이라며 “한국의 외교 대비가 아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미치 매코널 미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당선인에게 고립주의를 버리고 한국 등 우방국과 국방 기술을 적극 공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미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미국은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최첨단 전력의 연합군을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기술을 (동맹국과) 공유해야 한다”고 썼다. 또 “미국이 중국과 혼자 경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며 “동맹국의 모든 공급망을 미국 내로 옮기는 건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동맹 중심 사고, 트럼프 2기선 안 통해… 각자도생의 노력 필요”[글로벌 인사이트]

    “동맹 중심 사고, 트럼프 2기선 안 통해… 각자도생의 노력 필요”[글로벌 인사이트]

    트럼프, 단기 이익의 사업가 기질‘협상 논거·지렛대 확보’ 설득 필요트럼프 임기 초 北과 대화 가능성한국 막대한 비용 치러야 할 수도 저농축 우라늄·재처리 권한 문제한미 간 주요 현안으로 부상할 듯한미일 삼각관계 크게 흔들릴 것북러 준동맹 관계 구조화 우려도 국제 질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집권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세계 질서를 무너뜨리려 한다. 패권 국가였던 미국은 동맹들에도 영수증을 내밀면서 “미국이 내는 불필요한 제국의 비용을 각자 지불하라”고 요구 중이다. 중국이 원하는 다극화된 국제 질서로 변모하는 속에 우리의 해법을 김흥규(61)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에게 물었다. 그는 “기존의 동맹 중심 사고는 새로운 시대적 도전 앞에 해법이 아니다”라며 “자강 노력과 함께 동맹과의 국제 연대를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에 예상되는 동맹 비용 증가 협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트럼프 당선인은 치밀한 전략가라기보다는 단기적 이익을 중시하는 사업가적 특성을 보인다. 막연한 추상적 가치나 동맹의 중요성을 온정적으로 내세우기보다는 협상의 논거와 지렛대를 확보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국방비 부담을 늘리면 그 대가로 핵 재처리 허용을 받아 내는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실패한 계엄령으로 분열되고 취약해진 한국은 트럼프의 압박에 대단히 취약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떤 협상을 하려고 할까. 북미 간 협상 과정에서 한반도의 안보가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는 타당한가. “트럼프는 임기 초반부터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담당 특별임무 대사에 측근인 리처드 그리넬을 지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어려워질 경우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카드로 한국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추진할 수 있다. 한국군을 파병하려면 일단 한반도 상황을 안정시켜야 하므로 김 위원장과의 접촉을 시도할 것이다. 한국군 파병은 국내적으로 엄청난 갈등을 낳고, 북한에 전략적 우위를 안기며, 러시아와도 적대 관계로 전환하게 되므로 한국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한다. 또 다른 가능성은 트럼프 임기 하반기에 북한과의 협상을 시도하는 경우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내외 저항으로 우선순위에 있는 다른 공약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때 그나마 익숙한 북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만일 합의에 이른다면 한국에는 ‘재앙’ 수준이 된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거 대가로 주한미군 축소, 미북 관계 개선, 북한 핵무기의 암묵적 수용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한미군 감축 기조에서 저농축 우라늄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초반 ‘한미 미사일 지침’에서 미사일 탄두 500㎏ 중량의 제한을 해제해 준 바 있다. 당시 미국의 전문가들과 관료들은 반대했다. 이러한 예에 비춰 한국의 핵무장론자들은 트럼프의 귀환을 환영한다. 한국의 핵무장 논리에는 미국에 대한 불신과 함께 한미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저농축 우라늄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은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와는 너무나 다른 사안이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패권 질서의 핵심 원칙인 ‘핵확산 방지’를 스스로 허무는 꼴이다. 심리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반대할 것이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면, 미국이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변덕과 카리스마, 사업가적 기질에 희망을 걸 수 있겠지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트럼프 2기에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한국의 안보적 입지가 더욱 취약해질 개연성이 커서 핵무장론자들은 집요하게 추진하려 들 것이며, 이 문제는 한미 간 주요 현안으로 남을 것이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간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냉전적 시각으로 북중러 삼각관계를 해석하면 현실과 동떨어지게 된다. 트럼프 2기에는 한미일 삼각관계도 크게 흔들릴 것이다. 일본은 이미 독자적 외교 공간 확보를 위해 러시아, 북한과 접촉하거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해 도발적 태도로 한반도의 안정을 흔드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중국은 최근 한반도 문제가 중국의 핵심 이익과 연관된다고 공표한 바 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여파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북한 김 위원장을 위한 사치품 수출을 차단하고 중국 내 북한의 정보기술(IT) 근로자들을 추방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두 개 전쟁이 지속되기를 바랄 것이다. 즉 양패구상(兩敗俱傷) 전략으로 전쟁 때문에 러시아와 미국의 국력이 서로 약화하는 상황을 즐길 것이다. 우리와는 관계 개선을 추구하면서 한국이 지나치게 미국에 기우는 것을 경계하리라 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되면 북한의 효용이 떨어져 북러 관계가 소원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러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북러 준동맹 관계가 구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겨 준다. 러시아와의 충돌 국면은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큰 부담이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얼마나 다를까. “트럼프 1기에는 트럼프 자신도 대통령이 될 줄 예상 못 했다. 보수적 명망가와 전문가들을 다수 등용했지만, 대다수는 각자 ‘개인 정치’를 했다. 트럼프 2기는 경험이나 연륜은 떨어지지만 자신의 정책을 집행할 충성파로 채웠다. 전문성 부족은 정책 추진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행정부 효율성 제고 계획은 내부적으로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워싱턴DC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지지가 92.5%일 정도로 반트럼프 정서가 강한 곳으로, 내전과 같은 갈등이 폭발할 것이다.” ●김흥규 교수는 초당파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라자프로젝트 이사장으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직도 맡고 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미국과 중국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로 미중 전략경쟁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 “밍밍한 유도, 다시 화끈하게”…폐지됐던 ‘유효’ 판정, 8년 만에 되살린다

    “밍밍한 유도, 다시 화끈하게”…폐지됐던 ‘유효’ 판정, 8년 만에 되살린다

    유도 점수 판정에서 폐지된 ‘유효’(Yuko)가 8년 만에 부활한다. 유도 점수 체계 단순화가 점수 관리를 위한 선수들의 소극적인 경기로 이어지면서 유도의 인기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에서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17일 “국제유도연맹(IJF)이 지난 6월 각국 연맹으로부터 규정 개정에 관한 의견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새 규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 규정은 내년 국제대회 시범 적용을 거쳐 정식 도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IJF의 새 규정안에 따르면, 기존 한판-절반으로 구분했던 판정은 한판-절반-유효로 세분된다. 유효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을 수행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점수로, 2016년 12월 점수 체계를 단순화한다는 IJF의 방침에 따라 폐지됐다. IJF는 8년 만에 유효 부활을 추진하면서 더 세밀한 판정으로 승자를 가리는 방법을 모색했다. 지금까지는 절반 1개 이상의 점수를 얻거나 상대방이 지도(반칙) 3개를 받으면 승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유효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다만 유효는 많이 얻더라도 절반으로 상향되지 않는다. 절반은 2개를 모으면 한판승이 된다. IJF가 유효를 되살리는 이유는 판정 단순화 이후 유도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행 규정에서는 완벽하게 기술에 성공해야 점수를 얻기 때문에 선수들은 경기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향을 보여왔다. 선수들의 공격 시도가 줄어들면서 연장전(골든스코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고, 경기 시간 또한 길어졌다. IJF는 소매 안쪽 잡기, 말아업어치기, 머리를 사용한 공격 및 수비 등 기존에 금지했던 기술도 허용하기로 했다. 새 규정은 내년 2월에 열리는 IJF 파리 그랜드슬램부터 시범 적용되며 내년 6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정식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 배구대표팀 감독이 클럽 감독까지 겸임한다고?

    배구대표팀 감독이 클럽 감독까지 겸임한다고?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남자대표팀을 이끌어온 이사나예 라미레스(브라질) 감독이 내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대표팀을 맡고 있는 라미레스 감독이 KB손해보험 감독을 겸직하는 걸 허용해달라고 요청하자 배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 협의를 거쳐 이를 허용했다. KB손해보험은 곧 감독 선임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대표팀 감독 전임제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에 즉각 반발이 터져 나오고 있다. 당장 배구연맹은 라미레스 감독이 KB손보 감독을 겸직하는 것에 부정적인 기류다. 전임제를 이유로 지원금을 받으면서 감독 겸임을 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배구연맹은 대표팀 감독 전임제 비용을 포함해 매년 5억원씩 협회에 국가대표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대표팀 감독 전임제 취지가 훼손되면 안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에도 대표팀을 맡고 있던 김호철 감독이 OK저축은행 감독으로 옮겨가려고 해서 논란이 커졌고, 결국 배구연맹이 임사이사회를 열고 국가대표 감독으로 일하는 동안에는 구단이 영입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프로배구 구단 관계자는 “이미 배구연맹 이사회에서 하지 않기로 약속했던 사항이고, 배구협회에서는 전임제 하자고 해서 지원금을 주고 있지 않느냐”면서 “이미 결론이 다 났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KB손해보험은 미겔 리베라(스페인)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자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 “공무원 재택 말도 안 돼, 사무실로 출근 안 하면 해고”…경고 나선 트럼프

    “공무원 재택 말도 안 돼, 사무실로 출근 안 하면 해고”…경고 나선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공무원들이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조처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해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방 정부 소속) 사람들이 일하러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들은 해고될 것”이라며 “해당 조항을 없애기 위해 필요하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4만 2000명이 소속된 미국공무원연맹과 미 사회보장국(SSA) 간에 체결된 계약에는 공무원들이 각 직무에 따라 일주일에 2~5일간 사무실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이는 주말을 제외할 때 주중 최대 사흘간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누군가가 (공무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아도 되도록 5년간의 면제 혜택을 줬다”며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노조에 준 선물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두 기업인이 신설되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정부 관료주의와 과도한 규제, 낭비성 지출을 없앨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부효율부를 이끌게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업인 비벡 라마스와미는 연방정부가 대통령 행정명령을 남용해 의회가 입법을 통해 부여한 권한을 넘어서는 수준의 규제를 하고 있다며 이런 위헌적인 규제를 없애겠다고 했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이런 규제의 이행을 즉각 중단하고 재검토와 폐지 절차를 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를 크게 줄이면 공무원 숫자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각 정부 기관이 “헌법적으로 허용되고, 법령으로 정해진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 인력”을 식별하고 “폐기되는 연방 규정의 숫자에 최소한 비례 되는 숫자의 연방 공무원을 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자리가 없어진 공무원이 민간 부문으로 이직하도록 돕겠다면서 대통령이 기존 법을 근거로 조기 퇴직자에 인센티브나 자발적 퇴직 수당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법이 연방 공무원을 정치적 보복 차원에서 해고하는 것을 금지할 뿐 특정 직원을 겨냥하지 않은 인력 감축은 허용한다면서 대통령에게 “대규모 해고와 연방 기관의 수도 밖 이전” 등의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연방 공무원들을 일주일에 5일 사무실에 나오도록 한다면 많은 수가 자발적으로 그만둘 것이며 우리는 환영할 것이다. 연방 공무원이 사무실에 나오고 싶지 않아 한다면 미국 납세자가 코로나19 시절 특권인 재택(근무)을 위해 급여를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한 뒤 직원들에게 보낸 첫 단체 이메일에서 재택근무 금지를 선언했으며, 테슬라 임원들에게도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는 등 재택근무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 104년 만에 탄생한 ‘새로운 미인’… 743만명이 주목했다

    104년 만에 탄생한 ‘새로운 미인’… 743만명이 주목했다

    프랑스의 대표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에서 역대 최고령 여성이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34세의 안젤리크 앙가르니-필로퐁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2025 미스 프랑스’ 결선에서 프랑스령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출신의 항공사 승무원 앙가르니-필로퐁(34)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왕관을 차지했다. 1920년에 시작된 미스 프랑스 대회는 2022년까지 만 18~24세의 미혼 여성만 참가할 수 있었지만 최근 나이와 혼인 여부, 출산 경험 등의 제한을 폐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8세부터 3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30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본선 전에는 52세의 참가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앙가르니-필로퐁은 수상 소감에서 “2011년에는 20세의 젊은 여성이 미스 마르티니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그 여성은 이제 34세가 됐고, 한때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들은 모든 여성을 대표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승리는 개인적인 성취가 아닌, 우리 지역의 모든 여성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앙가르니-필로퐁은 “아마도 30대가 최고의 나이인 것 같다”며 “20대 때는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직업이나 나라,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메시지를 받았는지 알면 놀랄 것”이라며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스 프랑스는 오랫동안 획일화된 미의 기준과 참가 자격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주최 측은 대회의 기준을 대폭 완화했고, 트랜스젠더 여성의 참가도 허용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이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작년 대회에서는 짧은 머리의 참가자가 우승하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더욱 다양한 참가자층을 반영하며 현대적 미의 기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매체들은 앙가르니-필로퐁의 승리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미인 대회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미인 대회가 폐지된 반면, 프랑스는 모든 연령과 배경의 여성을 포용하며 대회 자체를 현대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일반 대중 투표와 여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로 결정된 이번 대회는 TF1에서 중계됐으며, 약 743만명이 시청했다.
  • “절친이 中 간첩이라고?” 난리 났는데…가족 모임 불참한다는 英 왕자

    “절친이 中 간첩이라고?” 난리 났는데…가족 모임 불참한다는 英 왕자

    영국 앤드루 왕자가 스파이로 의심받는 중국인 사업가와 친분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영국 사회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앤드루 왕자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왕실 가족 모임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왕실 소식통들은 찰스 3세 국왕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와 그의 전처인 세라 퍼거슨 요크 공작부인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샌드링엄 영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왕실 가족들은 전통적으로 매년 크리스마스에 샌드링엄에 집결해 성탄을 축하하며 이 모습은 영국을 비롯한 전 세계 미디어를 장식한다. 그러나 앤드루 왕자는 다른 왕실 가족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한 중국인 사업가가 영국 정부를 상대로 영국 입국 금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그와 앤드루 왕자의 가까운 관계가 드러나 논란이 된 데 따른 것이다. 영국 국내정보국(MI5)은 그가 중국공산당 당원으로 당내 중앙통일전선공작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영국 내무부는 공공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영국 법원은 그동안 ‘H6’라는 가명으로만 알려진 이 중국인 사업가의 실명이 양텅보(50)라고 보도해도 된다고 허용했다. 양씨는 이날 낸 성명에서 “아무런 잘못되거나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았다”며 “나를 스파이라고 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 측 스파이로 의심되는 H6와 앤드루 왕자가 업무 관계로 가깝게 지내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영국 사회는 술렁이고 있다. 대중국 강경파로 꼽히는 이언 던컨 스미스 전 보수당 대표는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으로 영국에는 (영국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그와 같은 사람이 많다”며 노동당 정부가 중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중국에 대해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키어 스타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물론 중국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 우려한다”며 “우리의 접근 방식은 기후변화와 같이 협력해야 할 부분에서 협력하고 맞서야 할 부분에서는 맞서는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는 영국에서는 철없는 사고뭉치 이미지가 강하다. 그는 미국의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가까이 지내면서 성 추문에 연루됐다가 모든 왕실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 [사설] 이러다 말레이에도 쫓길 판… 벼랑끝 韓 반도체

    [사설] 이러다 말레이에도 쫓길 판… 벼랑끝 韓 반도체

    미국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인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이 지난 13일(현지시간) 1조 달러(약 1435조원)를 넘었다. 반도체 기업 중 시총 1조 달러가 넘은 것은 엔비디아(미국)·TSMC(대만)에 이어 세 번째다. 브로드컴은 2년 전만 해도 시총이 삼성전자의 70%에 불과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총은 335조원(13일 기준)으로 브로드컴의 4분의1이다. 반도체 후발국의 도전도 거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어제 펴낸 ‘10대 수출 품목의 글로벌 경쟁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한국의 반도체 수출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는 미중 분쟁과 중국·대만 간 긴장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제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과 안정적 전력망 등이 강점이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수출경합도가 올 3분기 50.5로 2019년보다 6포인트 올랐다. 대만(7.6포인트 상승)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말레이시아는 반도체 수출 5위국으로 전 세계 조립·테스트·패키징(ATP) 공정의 13%를 담당하고 있다. 반도체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급하다. 하지만 연구개발(R&D) 종사자들은 주52시간제에 묶여 저녁이면 연구소 불을 꺼야 한다. 세계 각국이 보조금 경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세액공제를 3년 연장한 것이 전부다. 기업에 대한 직접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고 R&D 인력에 주52시간 예외를 적용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다.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반도체 생태계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수출도 경제도 위험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 R&D에 한해 주52시간제 예외 적용을 허용하는 반도체특별법을 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 시대의 중심이 될지 단순 하청 산업에 머물지 시시각각 역량이 저울질되고 있다.
  • 트럼프 2기의 세계 질서는 ‘각자도생’ [글로벌인사이트]

    트럼프 2기의 세계 질서는 ‘각자도생’ [글로벌인사이트]

    국제 질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두 번째 집권으로 급격하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당선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세계 질서를 무너뜨리려 한다. 패권 국가였던 미국은 동맹에도 영수증을 내밀면서 “미국이 내는 불필요한 제국의 비용을 각자 지불하라”고 요구 중이다. 중국이 원하는 다극화된 국제질서로 변모하는 속에 우리의 해법을 김흥규(61)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에게 물었다. 그는 “기존의 동맹 중심 사고는 새로운 시대적 도전 앞에 해법이 아니다”라며 “자강 노력과 함께 동맹과 국제 연대를 결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2기에 예상되는 동맹 비용 증가 협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트럼프 당선인은 치밀한 전략가라기보다는 단기적 이익을 중시하는 사업가적 특성을 보인다. 막연한 추상적 가치나 동맹의 중요성을 온정적으로 내세우기보다는 협상의 논거와 지렛대를 확보하고 설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가 국방비 부담을 늘리면 그 대가로 핵 재처리 허용을 받아내는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 다만 윤석렬 대통령의 실패한 계엄령으로 분열되고 취약해진 한국은 트럼프의 압박에 대단히 취약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어떤 협상을 하려고 할까. 북미 간 협상 과정에서 한반도의 안보가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는 타당한가. “트럼프는 임기 초반부터 북한과 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담당 특별임무 대사에 측근 그레넬을 지명하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한 협상이 어려워지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카드로 한국군 파병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군 파병을 하려면 일단 한반도 상황을 안정시켜야 하므로 김 위원장과 접촉을 시도하리라 본다. 한국군 파병은 국내적으로 엄청난 갈등을 낳고, 북한에 전략적 우위를 안기며, 러시아와도 적대관계로 전환하게 되므로, 한국은 막대한 비용을 치러야 한다. 또 다른 가능성은 트럼프 임기 하반기에 북한과 협상을 시도하는 경우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국내외 저항으로 우선순위에 있는 다른 공약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때 그나마 익숙한 북한 문제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의 협상 몸값은 대단히 높아져 있어 합의는 도달하기 어려울 것이다. 만일 합의에 이른다면 한국에게는 ‘재앙’ 수준이 된다.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제거 대가로 주한 미군 축소, 미북 관계 개선, 북한 핵무기의 암묵적 수용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미국과 중국 수출비중> -트럼프 당선인의 주한미군 감축 기조에서 저농축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연료 재처리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초반 ‘한미 미사일 지침’에서 미사일 탄두 500㎏ 중량의 제한을 해제해 준 바 있다. 당시 미국의 전문가들과 관료들은 반대했다. 이러한 예에 비춰 한국의 핵무장론자들은 트럼프의 귀환을 환영한다. 한국의 핵무장 논리에는 미국에 대한 불신과 함께 한미동맹 약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 미국은 한국의 핵무장 의도를 명백히 알고 있다. 저농축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연료 재처리 권한은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와는 너무나 다른 사안이다. 이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패권 질서의 핵심 원칙인 ‘핵확산 방지’를 스스로 허무는 꼴이다. 심리적으로도 전략적으로도 반대할 것이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한다면, 미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제재를 가할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변덕과 카리스마, 사업가적 기질에 희망을 걸 수 있겠지만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트럼프 2기에 한미동맹은 흔들리고, 한국의 안보적 입지가 더욱 취약해질 개연성이 커서, 핵무장론자들은 집요하게 추진하려 들 것이고, 이 문제는 한미 간 주요 현안으로 남을 것이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간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냉전적 시각으로 북중러 삼각관계를 해석하면 현실과 동떨어지게 된다. 트럼프 2기에는 한미일 삼각관계도 크게 흔들릴 것이다. 일본은 이미 독자적 외교 공간 확보를 위해 러시아, 북한과 접촉하거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은 북한이 러시아와 밀착해 도발적 태도로 한반도의 안정을 흔드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중국은 최근 한반도 문제를 중국의 핵심 이익과 연관된다고 공표한 바가 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의 여파로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의 핵심 이익과 관련된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중국은 최근 북한 김 위원장을 위한 사치품 수출을 차단하고, 중국 내 북한의 정보기술(IT) 근로자들을 추방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중국은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벌어지는 두 개 전쟁이 지속되기를 바랄 것이다. 즉, 양패구상(兩敗俱傷) 전략으로 전쟁 때문에 러시아와 미국의 국력이 서로 약화하는 상황을 즐길 것이다. 우리와는 관계 개선을 추구하면서, 한국이 지나치게 미국에 기우는 것을 경계하리라 본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되면 북한의 효용이 떨어져 북러 관계가 소원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러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북러 준동맹 관계가 구조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겨준다. 러시아와의 충돌 국면은 한국의 경제와 안보에 큰 부담이다.” -트럼프 2기는 1기와 얼마나 다를까. “트럼프 1기에는 자신도 대통령이 될지 예상 못 했다. 보수적 명망가와 전문가들을 다수 등용했지만, 대다수는 각자 ‘개인 정치’를 했다. 트럼프 2기는 경험이나 연륜은 떨어지지만 자신의 정책을 집행할 충성파로 채웠다. 전문성 부족은 정책 추진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행정부 효율성 제고 계획은 내부적으로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워싱턴 DC는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지지가 92.5%일 정도로 반트럼프 정서가 강한 곳으로, 내전과 같은 갈등이 폭발할 것이다.” 김흥규 교수는 초당파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라자프로젝트 이사장으로 아주대 미중 정책연구소 소장직도 맡고 있다. 국내에서 드물게 미국과 중국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로 미중 전략경쟁에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 [인사] 농협중앙회·농협경제지주·농협하나로유통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부서장△비서실장 오정윤 △이사회사무국장 김병용 △경영혁신처장 이철호 △미래전략연구소장 이욱 △기획실장 박종탁 △인사총무부장 권동현 △농협인재개발원장 신상일 △디지털전략부 조현상 △회원지원부장 장성원 △농촌지원부장 김진욱 △지역사회공헌부장 김일한 △IT기획부장 정창섭 △IT경제개발단장 오호종 △IT디지털정보부장 고문재 △정보보호부장 이주호 △신용보증기획부장 이건우 △신용보증업무부장 김원묵 △조합구조개선부장 김기훈 ◇상호금융 부서장 △상호금융기획부장 류정훈 △상호금융수신지원부장 조상진 △상호금융여신지원부장 류지민 △상호금융콕뱅크사업부장 한명호 △상호금융자금부장 구정각 △상호금융국내증권부장 조건형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부서장△경제기획부장 백대연 △경제지원부장 허용준 △디지털경제부장 한상구 △산지유통부장 노순현 △농산물도매부장 김태완 △공판사업부장 양동완 △양곡부장 이정훈 △인삼특작부장 신영석 △마트지원부장 정태연 △감사부장 이세용 ◇축산경제 부서장△축산기획부장 김종수 △축산유통부장 김진홍 △축산물도매분사장 윤용섭 △축산지원부장 김태연 △축산사료자재부장 민병민 ■농협하나로유통 △경영기획본부장 김상수
  • 80번째 ‘트리플 더블’ 돈치치, 골든스테이트에 143-133 제압

    80번째 ‘트리플 더블’ 돈치치, 골든스테이트에 143-133 제압

    미국프로농구(NBA)의 이번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는 루카 돈치치(25·댈러스 매버릭스)가 트리플 더블의 ‘원맨쇼‘를 펼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돈치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끝난 2024~25시즌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최고인 45점(11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댈러스의 143-133의 승리 주인공이 됐다. 댈러스는 이날 NBA에서 개인 통산 8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돈치치를 앞세워 서부 콘퍼런스에서 한 단계 올라 휴스턴 로키츠와 승률 공동 3위(17승9패)에 자리했다. 또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댈러스로 이적한 클레이 톰슨 29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 카이리 어빙 21점(9어시스트), 쿠엔틴 그라임스 14점, P.J. 워싱턴 13점을 거들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의 슈퍼스타이자 두차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스테픈 커리(36)는 26점(5리바운드 9어시스트), 앤드루 위킨스 29점, 드레이먼드 그린 21점(7리바운드), 조너선 쿠밍가 20점(6어시스트)을 합작했으나 돈치치의 맹활약을 막지 못했다. 앞서 지난 12일 골든스테이트는 휴스턴에 1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워리어스는 14승11패로 서부 8위로 떨어졌다. 댈러스는 114-107로 앞선채 맞은 4쿼터 초반 위긴스에게 3점슛과 커리의 레이업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어빙과 돈치치가 연거푸 골밑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종료 2분 전 톰슨의 자유투 3개를 연거푸 성공시키면서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 워니에 맞선 이원석 개인 최다 25점, 삼성 3연승…‘수비 휘청’ SK는 9연승 뒤 3연패

    워니에 맞선 이원석 개인 최다 25점, 삼성 3연승…‘수비 휘청’ SK는 9연승 뒤 3연패

    프로농구 최고의 외국인 자밀 워니(서울 SK)에 맞선 이원석이 개인 최다 25점을 몰아치며 서울 삼성의 3연승을 완성했다. 반면 SK는 자랑했던 앞선 수비가 흔들리면서 9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8-84로 이겼다. SK전 12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9위(6승11패)를 유지했고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공동 1위(13승5패) 자리를 내줬다. 이원석은 코피 코번의 부상 여파로 워니를 상대하고도 25점 7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이정현도 포스트업을 위주로 17점 6도움, 최성모가 13점을 기록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만든 승리다. SK전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며 “원석이가 잘했지만 아직은 1대1 공격 욕심을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크린을 걸거나 리바운드 참여하는 등 기본에 집중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SK는 수비의 팀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전반에만 51실점 했다. 워니가 후반에 23점을 몰아치며 두 팀 통틀어 최다 30점 17리바운드, 오세근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안영준(7점)이 초반부터 많은 반칙을 범한 부분이 아쉬웠다. 오재현(7점), 최원혁(3점)도 이정현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연패하는 동안 실점이 너무 많다. 선수들의 자세가 문제인지, 전술의 문제인지 짚어봐야 한다”면서 “상대 팀에 파악당하고 있어 수비에 혼선이 있다.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반전엔 이원석이 높이를 살린 점프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최성모도 데릭슨의 스크린을 받아 레이업을 올렸다. SK는 장기인 속공에서 오재현, 안영준에 이어 워니가 공을 받아 득점한 뒤 안영준이 직접 마무리했다. 워니와 이원석이 3점을 주고받은 뒤 벤치에서 나온 오세근과 아이재아 힉스가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하지만 최승욱, 구탕이 힘을 낸 삼성이 1쿼터를 2점 앞섰다. 2쿼터는 베테랑 맞대결이 펼쳐졌다. SK는 오세근의 슛이 불을 뿜었다. 3점슛 2개 등으로 연속 10점을 올린 오세근은 이후에도 외곽 공격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정현이 2대2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데릭슨은 외곽 지원했고 이원석은 골밑에서 워니와의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은 지역, 대인 방어를 혼용했고 협력 수비로 워니를 막아 전반 5점 차 우위를 지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재현이 이정현 수비에 성공했는데 다시 속공에서 공을 빼앗겨 자유투를 내줬다. SK는 전반 7점에 그친 워니가 내외곽에서 본격적으로 힘을 쓰기 시작했다. 김선형이 속공에서 골밑슛을 넣었지만 오재현은 다시 실책을 범한 뒤 벤치로 빠져나갔다. 이후 속도를 살린 SK는 안영준에 돌파와 패스, 워니의 마무리로 추격했다. 워니는 3쿼터 SK의 18점 중 14점을 책임졌다. 삼성은 데릭슨과 이정현의 부재에 64-64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SK는 수비를 위해 오재현과 최원혁을 내보냈으나 최성모에게 3점슛을 맞았다. 하지만 워니가 플로터로 점수를 올렸고 최원혁이 역전 3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이정현이 왼쪽 돌파에 이은 레이업, 구탕이 3점포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종료 20초를 남기고 한 점 차로 따라붙은 SK는 반칙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최성모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김선형의 3점이 림을 외면하면서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 尹, 직접 변론 나올까…헌재 출석·생중계 요구 가능성도

    尹, 직접 변론 나올까…헌재 출석·생중계 요구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헌법재판소 심리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설지 주목된다. 국회의장 명의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대통령실과 헌재로 송달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은 헌재 심리와 수사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를 대비해 이미 법률대리인단 구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윤 대통령이 헌재 재판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재 심리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직접 내가 변호하겠다”며 ‘변론 요지서’도 직접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탄핵심판 청구사건 심리를 위해 공개 변론을 진행하는데, 윤 대통령은 본인이 출석하고 생방송을 요구할 수도 있다. 헌재가 이를 허용할 경우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앉은 장면이 송출될 수 있다. 헌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시 생방송 중계를 허용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과 관련한 4차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은 사법 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자 통치행위”라며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리를 토대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지지층을 향한 여론전을 위해 탄핵 심판과 수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어권 보장을 요구하며 수사기관 출석을 최대한 늦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탄핵과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51조를 들어 심리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탄핵 심리는 사건 접수 이후 180일 이내(헌법재판소법 38조) 마무리돼야 하는데, 윤 대통령이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되면 같은 혐의로 소추된 탄핵 심판은 재판부 재량으로 정지될 수 있어 헌재 심리는 법원 선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헌재 심판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 걸렸다.
  • ‘동남아 월드컵’ 한국 감독 더비… 무승부가 찜찜한 신태용

    ‘동남아 월드컵’ 한국 감독 더비… 무승부가 찜찜한 신태용

    동남아시아에서 펼쳐진 ‘코리안 사령탑 더비’에서 하혁준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가 신태용 전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무승부를 거뒀다. 라오스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3-3으로 비겼다. B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라오스로선 승리 못지않은 결과였지만,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B조 선두 경쟁을 벌이는 인도네시아로선 여러모로 찜찜한 무승부였다. 인도네시아는 1승1무로 B조 선두(승점 4점)를 지켰지만 2위 베트남(1승·3점)이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다. 라오스는 1무1패(1점)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B조에는 5개국 가운데 라오스, 인도네시아에 김 감독이 조련하는 베트남까지 한국인 사령탑이 세 나라나 된다. 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임강사와 수원 삼성 피지컬 코치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부터 라오스를 이끌고 있다. 신 감독은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전북 현대를 지휘했던 김 감독은 지난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9일에는 베트남이 라오스를 4-1로 이겼고, 15일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맞붙을 예정이다. 라오스와 인도네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을 이어 갔다. 전반 9분 슈팅이 인도네시아 수비수 다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가는 행운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2분 동점 골을 넣었지만 1분 뒤 라오스가 또다시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되는 득점으로 달아났다. 인도네시아는 5분 만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24분 주축 공격수인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거친 태클을 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서도 3분 만에 역전 골을 넣었지만 결국 라오스에 후반 32분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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