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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인도적 지원 나섰다”…가자지구에 구호품 투하하는 中 ‘가짜 영상’ 확산 [핫이슈]

    “중국이 인도적 지원 나섰다”…가자지구에 구호품 투하하는 中 ‘가짜 영상’ 확산 [핫이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구호품 반입을 막은 상황에서 중국군이 이를 뚫고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는 가짜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최근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공중에서 투하하는 가짜 영상이 소셜미디어 틱톡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군용기에서 많은 구호물자가 낙하산을 타고 투하되는 장면이 확인된다. 특히 이를 기뻐하는 가자지구 주민과 어린이들의 모습도 담겼는데, 영상에는 “사랑해요. 중국”이라는 자막까지 달려있다. 또한 영상과 함께 공유된 게시물에는 “중국 공군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이집트 상공을 비행해 가자지구에 도착했다”는 그럴듯한 설명까지 붙어있다. 이에 대해 AFP통신 등 외신은 “이 가짜 영상은 이달 10~12일 사이에 퍼지기 시작했다”면서 “서방의 무관심과 대비되는 중국의 인도적 노력을 칭찬하는 자막과 함께 널리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이 가짜라는 것은 영상에 담긴 수송기를 통해 쉽게 확인된다. 해당 수송기는 미국 보잉사의 C-17로 미국을 비롯해 서방 동맹국들만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가짜 영상에 사용된 장면은 지난해 3월 미군이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상공에서 구호 물품을 투하하는 모습 등 여러 영상을 짜깁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가짜 영상이 그럴듯하게 확산하는 이유는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와 맞물려 있다. 앞서 3월 2일부터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이 구호물자를 탈취하거나 빼돌리는 것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구호 물품 반입을 차단했다. 이에 가자지구 주민 25% 이상이 식량 부족으로 인해 기아 위기에 빠졌으며, 유엔의 기아 감시 시스템 통합식량안보단계(IPC)는 최근 가자지구에 기근이 임박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결국 국제 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이스라엘은 이번 주부터 인도주의 구호물자의 가자지구 진입을 제한적으로 허용했지만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배분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건 괜찮죠?” 누드 드레스 사라지더니 이런 의상이… [포착]

    “이건 괜찮죠?” 누드 드레스 사라지더니 이런 의상이… [포착]

    복장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칸 국제영화제가 누드 드레스나 과도한 의상을 금지해 스타들의 의상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가운데, ‘버드 맨’(Bird man)이 레드카펫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로버트 패틴슨과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하는 린 램지 감독의 ‘다이, 마이 러브’(Die, My Love) 시사회 레드카펫에 부리와 깃털까지 갖춘 ‘인간 새’ 차림의 한 남성이 나타났다. 이 남성은 칸 클래식 부문에서 상영 중인 다큐멘터리 ‘아이 러브 페루’(I Love Peru)를 홍보하기 위해 이런 의상을 차려 입은 것이었다. 이 의상은 페루에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대형 독수리과 새인 ‘콘도르’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영화제 측은 “‘버드맨’은 라파엘 크나르 감독의 다큐멘터리 ‘아이 러브 페루’에 등장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칸 운영위원회 측은 개막을 앞두고 ‘레드카펫 및 공식 행사에서 노출 의상 금지’를 선언했다. 위원회 측은 “품위 유지 차원에서 레드카펫, 영화제 내 모든 장소에서 노출은 금지된다”며 “영화제 안내팀은 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레드카펫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지나치게 풍성하고 옷자락이 긴 드레스도 타인의 이동을 방해한다는 이유 등으로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콘도르 복장을 한 남성은 현장에서 제지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칸 영화제는 최근 누드와 지나치게 부피감 있는 드레스를 금지했지만, 콘도르에 대한 금지 규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칸 영화제가 이번에 드레스코드를 추가한 것은 올해 초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발생한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고 현지 언론들은 평가했다. 지난 2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당시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사실상 ‘전라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 ‘뒤끝’ 트럼프, 비욘세 등 해리스 지지 연예인 수사 방침

    ‘뒤끝’ 트럼프, 비욘세 등 해리스 지지 연예인 수사 방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지난해 대선에서 경쟁자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했던 유명 연예인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카멀라 해리스 대선 유세 중 형편없는 공연을 한 브루스 스프링스틴에게 얼마를 냈는가”라며 “그가 해리스의 열렬한 팬이라면 왜 그 돈을 받았으며 이는 중대한 불법 선거 자금 기부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비욘세와 오프라 (윈프리), 보노에게는 얼마를 냈는가”라며 “나는 이 문제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가 지지를 (돈으로) 사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카멀라는 공연비로 위장해 그렇게 했다”며 “이는 해리스의 드문드문한 유세 군중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한 매우 비싼 필사적인 시도로 합법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애국적인 연예인들에게 이 일은 단지 망가진 시스템을 이용해 부패하고 불법적인 방식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는 무대에 올라 카멀라를 재빨리 지지한다고 말하고 한 곡도 부르지 않은 채 야유 속에 퇴장하고 1100만 달러(약 153억 원)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카멀라는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말 한마디 외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비욘세에게 수백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지불했다”며 “이것은 최고 수준의 불법 사기이자 불법 선거 자금 기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루스 스프링스틴, 오프라, 보노 그리고 아마도 더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 해명할 게 많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은 미 연예계와의 갈등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스프링스틴은 최근 영국 공연에서 트럼프 정부에 대해 “부패하고 무능하며 반역적인 정부”라고 비판했고, 할리우드 원로 배우 로버트 드니로도 최근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 [공직자의 창]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남겨진 과제

    [공직자의 창]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남겨진 과제

    한국은 참 놀라운 나라다. 국민소득 80달러이던 나라가 3만 5000달러의 선진국이 됐다. 원조받던 나라가 원조하는 나라가 된 유일한 사례다. 우리 어르신들은 인간문화재다. 태어날 땐 최빈국, 자랄 땐 개발도상국, 노년엔 선진국을 경험한 세계 유일의 세대다. 의료보험, 의약분업, 장기요양보험을 입안한 ‘인간문화재’ 한 분을 최근 만났다. 지금 해야 할 일을 묻자 “저출산·고령화가 문제다. 현실에 맞고 생명력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만들라”고 했다. 1960년 108만명이던 한국의 출생아 수는 2022년 25만명으로 4분의1로 감소했다. 출산율은 6.16명에서 0.75명으로 낮아졌다. 노인 비중은 1960년 2.9%에서 올해 20%를 넘겼고, 기대수명은 54.3세에서 83.5세로 늘었다.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는 경제에 직격탄이 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잠재성장률이 1%대 후반, 2047년엔 마이너스로 전환된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일할 사람도, 납세자도, 군대 갈 청년도 줄어든다. 지금은 청년 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지만, 2070년엔 1명이 1명을 책임져야 한다. 다행히 출산율이 소폭 올랐다. 2023년 0.72명에서 지난해 0.75명으로, 올해 1월 0.88명, 2월 0.82명으로 이어졌다. 혼인도 전년 대비 14.9% 증가해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지금 필요한 과제는 무엇일까. 우선 난임 부부를 더 지원해야 한다. 가임력 검사, 냉동 난자 보관, 출생아당 25회 난임 시술 지원 등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아이를 낳고 싶어 애타는 난임부부가 많다. 비혼 출산도 늘어야 한다. 한국의 비혼 출산율은 4.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41.0%, 프랑스 63.5%에 비해 현저히 낮다.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낙태 입법도 미룰 수 없다. 2019년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6년째 입법 공백 상태다. 이전 정부안은 임신 14주까지는 요청만으로, 14~24주는 건강위험 등 제한된 범위에서 허용했으나 지금은 기준이 없다. 임부 건강과 태아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입법이 시급하다. 고령화 대응에도 생명력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지난 3월 국민연금 개혁으로 보험료율이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40%에서 43%로 올랐지만 청년 세대의 불만이 크다. 청년의 의견을 들으며 국민연금, 기초연금, 퇴직연금·개인연금 간 구조개혁으로 재정안정과 노후 소득 보장을 함께 꾀해야 한다. 정년 연장도 필요하다. 60세는 여전히 건강하고 경험도 풍부하다. 연금을 받을 나이가 아니라 세금을 낼 수 있는 나이다. 다만 노인 1명 취업 시 청년 고용이 0.45% 줄어든다는 연구를 고려해 일본처럼 재고용 방식 등으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 노인연령 기준 조정도 지혜롭게 풀어야 한다. 대한노인회는 지난해 65세 기준을 75세로 올리자고 제안했다. 최근엔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이 노인 나이 기준을 2년마다 1세씩 올려 70세까지 단계적으로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75세 이상 고령자가 아플 땐 병원에서 치료받고, 요양 등급을 받으면 시설이나 자택에서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도 시급하다. 내년 3월 법 시행을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 최근 이글스가 12연승으로 선두권에 올랐다. 만년 꼴찌일 때도 응원하던 팬들이 빙그레 웃는 날이 왔다. 지난 50년간의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도, 또 다른 ‘이글스의 비상’으로 우리가 웃을 수 있는 날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 상승세 꺾인 대전… K리그1 불안한 선두

    올 시즌 초반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며 한창 기세등등했던 대전하나시티즌이 5월 들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어느덧 리그 10경기 무패(7승3무)로 치고 올라온 전북 현대와 승점(28점)이 같아지며 턱밑 추격을 허용했다. 19일 현재 다득점에서 대전(21골)이 전북(20골)에 한 골 차로 앞서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대전이 한 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사실상 순위가 역전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대전의 최근 내림세는 시즌 초반에 비해 기동력과 조직적인 전방 압박이 약해진 데다 최전방의 득점력까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득점 선두를 달렸던 주민규(8골)는 최근 4경기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득점 선두 자리도 전북 공격수 전진우(10골)에게 넘겨줬다. 자연스럽게 최근 세 경기에서 2무1패에 그쳤다. 거기다 김문환, 밥신 등 핵심 자원이 연달아 부상에 시달리며 선수 기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지난 3일 11라운드에서 안양을 2-1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전북과 FC서울과 연달아 비겼고, 18일 14라운드에선 최하위 수원FC에 0-3 참패를 당했다. 대전은 6월 A매치 기간 팀을 재정비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황선홍 감독은 수원FC전에 임하며 “5월만 잘 넘기면 6~7월에 정비할 시간이 있다”며 “부상 선수가 돌아오고 다시 빠져나가는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부담스럽긴 한데, 추격을 감안해 이러한 상황을 얼마나 슬기롭게 잘 넘기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시즌 초반 대전은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과 주민규의 득점 등으로 부족함을 극복했다. 하지만 최근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떨어진 데다 전력에서 이탈하는 핵심 선수들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약점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 시즌 K리그는 절대강자가 없다 보니 선수단 장점을 극대화하는 운영에서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스라엘 ‘강온 전략’… 맹폭 속 10주 만에 가자 봉쇄 해제

    이스라엘이 10주 만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풀고 식량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대규모 지상작전과 공습도 동시에 진행해 ‘강온양면’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난 하루 동안 현역과 예비군을 포함한 남부사령부 예하 병력이 ‘기드온의 전차 작전’의 일환으로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 전역에서 광범위한 지상작전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19일엔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테러 조직, 대전차미사일 발사대, 군사시설 등 160여개의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을 내고 “우리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을 장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일 가자 전체를 재점령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승인했으며, 15일부터 공습을 강화해 하마스에 대한 압박 강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 가자 보건부는 지난 일주일간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주민이 최소 46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부터 가자 내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차단해 왔던 이스라엘은 봉쇄를 완화하고 식량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를 격퇴하고 인질이 석방되려면 (가자지구가) 기근에 이르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우방들조차 가자지구가 굶주리는 모습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전날 레오 14세 교황도 같은 취지로 비판하자 가자 봉쇄를 일부 푼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의 휴전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모든 인질 석방 ▲하마스 테러리스트 추방 등 하마스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을 내걸어 휴전 협상에 응하는 척 시늉만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가자지구의 하마스 군사조직 사령관 무함마드 신와르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무함마드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습으로 숨진 전 하마스 수장 야흐야 신와르의 동생이다.
  • 영암군, 구제역 이동 제한 해제검사 잇따라 추진

    영암군, 구제역 이동 제한 해제검사 잇따라 추진

    전남 영암군이 19일부터 군서·신북면 구제역 방역대에서 ‘이동제한 해제 검사’에 들어갔다. 구제역 종식을 앞당기기 위한 이번 검사는 방역 당국의 이동 제한 방역 조치 일부 완화에 따른 것이다. 영암군은 장기간 구제역 이동 제한에 따라 축산농가 경영난 악화 등 피해가 누적됨에 따라 농식품부와 전남도에 방역 조치 완화를 꾸준히 제안해 왔다. 특히 구제역 백신 2~3회 접종과 청소·세척·소독 완료, 3km 방역대 외 구제역 확산 차단 등의 방역 활동을 제시하며 항원 검사 완화와 방역대 외 가축 거래 허용, 가축시장 재개장 등 방역 조치 완화를 건의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영암군의 제안 중 일부를 받아들여 3가지 항목의 이동 제한과 해제검사를 완화했다. 먼저 이동제한 해제검사를 실시하려면 반경 3km 방역대 전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상태로 3주간 기다려야 했던 바이러스 검출 농가 이동제한 해제검사를 1주일 단위로 바꿨다. 또 구제역을 스스로 극복한 가축이 갖고 있는 자연감염항체(NSP)가 검출된 농가는 3주 이후에 이동제한 해제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고 방역대 내 농가 중에서 구제역 음성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이동 제한이 해제된다. 영암군의 건의 사항 중 가축시장 폐쇄와 가축 거래 금지, 지정 도축장 출하, 임상검사증명서 발급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군서·신북면 방역대에서 우선 이동 제한 해제검사에 들어간 영암군은 다음달 9~13일 도포면 방역대에서도 동일한 검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승준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사료값 상승, 한우 가격 하락 등으로 축산농가의 생계에 감당하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완화조치 이외에도 가축시장 재개장, 살아있는 가축 거래 허용 등을 꾸준히 건의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한 3월 13일부터 현재까지 이동제한이 유지되고 있다.
  • 지귀연 부장판사 ‘술접대 의혹’ 업소 가보니…간판 내리고 영업 중단

    지귀연 부장판사 ‘술접대 의혹’ 업소 가보니…간판 내리고 영업 중단

    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 장소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업소는 유흥주점이 아닌 단란주점으로 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단란주점은 접대부가 나오는 룸살롱 등 유흥주점과는 다르게 유흥 종사자를 둘 수 없다. 19일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A업소는 지난 1993년 문을 열면서 단란주점으로 영업 신고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단란주점은 유흥 종사자를 둘 수 없고, 주류를 조리·판매하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는 행위까지 허용된다. 반면 고급 룸살롱을 포함하는 유흥주점은 유흥 종사자를 둘 수 있고, 유흥시설 설치도 가능하다. 구청 관계자는 “(A업소는) 단란주점으로 영업 신고한 이후 상호는 여러 차례 변경됐지만, 업종은 바뀐 적은 없다”고 말했다. A업소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인 지난주부터 영업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찾은 업소는 간판이 내려진 상태였고, 지상 1층에는 외부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업소 인근의 한 상인은 이날 서울신문과 만나 “지난 15일쯤부터 간판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전까지만 해도 업소를 찾는 차량이 많았는데, 지난주부터는 업소를 찾는 차량이 없고, 직원들도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제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 때문에 우려와 걱정이 많은 상황 잘 알고 있지만, 평소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면서 “의혹 제기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는 건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청년센터 성동, 대선후보 현수막 허가…공공성 훼손”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청년센터 성동, 대선후보 현수막 허가…공공성 훼손”

    서울시의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19일 서울시와 성동구가 각각 예산을 분담해 총 5억 7200만원을 투입하고 있는 ‘서울청년센터 성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보 현수막 게시를 허가한 사실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황 의원은 “청년센터 성동은 청년의 정책 참여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시설임에도, 특정 정당의 정치 활동 거점으로 전락한 상황을 서울시와 성동구가 방조하고 있다”며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청년정책 전달 거점이 특정 후보의 선거 홍보에 이용된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황 의원은 “해당 건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사무실이 입주해 있고, 대통령 선거 시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이 선거연락소 역할을 하게 되는 구조를 고려하면, 현수막에 가려진 청년센터 또한 사실상 대선 캠프에 활용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해당건물 4·5층에 입주한 ‘청년센터 성동’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임에도 전현희 의원 측과의 구두 협의 등을 통해 정치적 활용에 동의했다면 매우 부적절하다”라며 “이는 공공시설의 중립성과 공익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정치 캠프를 사실상 용인한 것과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서울청년센터 성동은 ‘성동청년플랫폼’이라는 민간위탁 법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종합상담, 커리어 프로그램,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수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 현수막 논란은 이 센터의 정치적 중립성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황 의원은 “서울시는 즉시 현수막 게시 경위와 청년센터의 사전 협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탁기관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재발 방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 의원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청년센터를 포함한 공공 위탁시설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정치적 중립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尹 두 번째 포토라인…취재진 질문에 답 않고 법정행

    尹 두 번째 포토라인…취재진 질문에 답 않고 법정행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두번째로 법원에 공개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 4차 공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청사 관리를 담당하는 서울고등법원이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입을 허용하지 않아 지난 12일 3차 재판과 마찬가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했다. 이날 검은 정장에 붉은색 넥타이 차림으로 검정색 차량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사전에 마련된 포토라인 앞에 멈춰서지 않았다. 이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는가’, ‘ 국민께 할 말이나 재판과 관련해 할 말이 있나’,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법원에 들어갔다. 지지자들은 법원 밖에 모여 윤 전 대통령의 지하 출입을 허용해달라며 “지하로!”를 외치기도 했다.
  • ‘은퇴’ 전한길 “사실상 짤렸다…유튜브 ‘슈퍼챗’도 막혀”

    ‘은퇴’ 전한길 “사실상 짤렸다…유튜브 ‘슈퍼챗’도 막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해온 ‘한국사 1타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은퇴에 대해 “그만두고 싶은 게 아니라 사실상 잘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나를) 자르라 그랬잖아”라며 “우리 회사에 압박하고 네이버 카페에서 선동하고, ‘이런 사람이 어떻게 한국사 강의하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상처주기 싫어 합의에 의해 계약을 해지했지만 짤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수익 창출이 되지 않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전씨는 “직원들 급여를 주기 위해 ‘전한길뉴스’를 하고 있다”면서 “다른 채널들은 라이브 방송을 하면 ‘슈퍼챗’(생방송 중 시청자들이 보내는 후원금)으로 몇천만원이 터진다는데, 나는 구글에서 슈퍼챗을 허가해주지 않아 자율형 구독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구글에 문의했지만, “커뮤니티 가이드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전씨는 구글에 구체적인 사유를 문의했지만 “답변해드릴 수 없다”, “답변을 공유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이게 정상이냐, 언론자유가 있나. 이게 좌파 카르텔”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님 보고 계십니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지난 1월 전씨의 유튜브 영상 중 ‘대한민국 혼란 선관위가 초래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이라며 구글에 신고한 바 있다. 유튜브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혼동을 야기하거나 사기성 정보로 큰 피해를 입힐 심각한 위험이 있는 특정 유형의 콘텐츠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선거와 관련된 거짓 정보 또는 선거를 방해하는 콘텐츠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전씨의 콘텐츠가 어떤 사유로 유튜브에 신고됐는지, 또 수익 창출이 금지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메가공무원 측은 지난 14일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메가공무원과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발언 이후 학생들이 회사에 많은 압박을 가했고, 강사에 대한 불만도 상당했다”며 “이에 회사도 큰 불편을 느꼈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정치권에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정계 입문설에 선을 그었다.
  • 황인범, 리그 최종전에서도 준수한 활약…페예노르트는 리그 3위로 UCL 출전권 획득

    황인범, 리그 최종전에서도 준수한 활약…페예노르트는 리그 3위로 UCL 출전권 획득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시즌 최종전에서 68분을 소화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페예노르트는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아베 렌스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이렌베인에 0-2로 졌다. 황인범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까지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32회 패스를 시도해 26회 성공(81%)했다. 시즌 초반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네덜란드로 무대를 옮긴 황인범은 즈베즈다와 페예노르트에서 모두 37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분 흐리스티얀 페트로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29분엔 밀로스 루코비치에게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전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끝내 만회 골에 실패했다. 페예노르트는 1위 에인트호번(승점 79)과 2위 아약스(승점 78)에 이어 3위(승점 6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 [씨줄날줄] 한국 항모론

    [씨줄날줄] 한국 항모론

    “한국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이자 고정된 항공모함과 같다.” 최근 한 심포지엄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꺼낸 말이다. 많은 것이 내포된 발언이다. ‘떠 있는 항모’라는 표현은 미군이 과거 일본과 대만에 부여했던 상징이다. 그러나 한국을 대상으로 이 용어를 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한미군이 한반도 방어를 넘어 인도·태평양 전체의 전략 거점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는 주한미군 주둔의 본래 취지와 충돌한다. 한국이 외국군 주둔을 허용한 이유는 오직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 영토 내 외국군이 제3국과의 충돌에 개입하고 그 결과로 한반도 방위에 공백이 생긴다면 단순한 전술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더욱이 이런 민감한 전략 변화가 우리를 빼놓고 일방적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이 우려스럽다. 한반도 방위의 ‘우선순위’가 미중 패권경쟁의 ‘수단’으로 밀려나는 현실 앞에서도 정치권은 무감각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중국과 대만이 싸우든 말든 무슨 상관”이라고 했다. 그러나 대만 유사시 주한미군이 투입되면 그 공백은 한반도 안보 위기로 직결된다. 단호한 중립도, 실리 외교도 냉정한 전략 구상과 현실 대응이 바탕이 돼야 의미가 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자체 핵무장론을 꺼냈지만 실현 가능성과 외교적 파장에 대해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휘둘리지 않고 격랑을 뚫고 나갈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노력이 대선 후보들에게서 보이지 않는다. 지금 필요한 것은 명확한 기준이다. 주한미군의 작전 범위 확대가 불가피하다면 그 전제는 철저히 한국의 안보 공백이 없다는 조건 아래 이뤄져야 한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은 한국과의 외교적 협의 없이 진행돼선 안 된다. 한국이 항공모함이라면 그 항로는 우리가 정해야 한다.
  • ‘5·18’ 홈팬에 4연승 기쁨 안긴 KIA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초 리그 최하위(10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반등의 첫 관문인 ‘5할 승률’도 달성했다. KIA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KIA는 전날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도 모두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SSG 랜더스와 공동 4위(22승22패)를 유지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KIA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일 경기는 응원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기존 관행을 깨고 평소 경기처럼 응원단을 운영해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KIA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 동안 5월 18일에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차례 홈경기를 개최했다. 그동안 KIA는 5·18 경기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았고 팬들도 응원을 자제했다. 하지만 올해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민주주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응원전을 처음 진행했다. 주말 3연전을 통해 임시 연고지 울산 시대를 연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29)이 ‘노히트노런’에 근접한 호투를 펼치며 울산 팬들에게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선물했다. 라일리는 이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12탈삼진을 뽑아내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했으나 9회 키움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kt 위즈와의 잠실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내줬던 단독 1위 LG 트윈스는 이날은 5-1로 이기며 30승(16패) 고지에 선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승리, 3연승을 이어 가며 SSG에 3-7로 패한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화는 리그 신기록인 18경기 연속 홈구장 매진을 이뤘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O리그는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8만 9654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소인 230경기 만에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2시즌의 255경기다.
  • 다시 뜨거워진 ‘5월 광주’…KIA, 시즌 첫 4연승 달리며 5할 승률 달성

    다시 뜨거워진 ‘5월 광주’…KIA, 시즌 첫 4연승 달리며 5할 승률 달성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광주 홈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초 리그 최하위(10위)까지 떨어졌던 KIA는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리며 상위권 반등의 첫 관문인 ‘5할 승률’도 달성했다. KIA는 이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안방 경기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KIA는 전날 두산과의 더블헤더 두 경기도 모두 쓸어 담으며 올 시즌 첫 스윕승(3연전 전승)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SSG 랜더스와 공동 4위(22승22패)를 유지하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KIA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일 경기는 응원 없이 차분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기존 관행을 깨고 평소 경기처럼 응원단을 운영해 관중들의 응원을 이끌었다. KIA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1999년까지 18년 동안 5월 18일에 홈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9차례 홈경기를 개최했다. 그동안 KIA는 5·18 경기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았고 팬들도 응원을 자제했다. 하지만 올해는 광주민주화운동을 민주주의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응원전을 처음 진행했다. 주말 3연전을 통해 임시 연고지 울산 시대를 연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29)이 ‘노히트노런’에 근접한 호투를 펼치며 울산 팬들에게 ‘위닝 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선물했다. 라일리는 이날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12탈삼진을 뽑아내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8회까지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허용했으나 9회 키움 선두타자 전태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kt wiz와의 잠실 3연전 중 앞선 2경기를 내줬던 단독 1위 LG 트윈스는 이날은 5-1로 이기며 30승(16패) 고지에 선착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6-3으로 승리, 3연승을 이어 가며 SSG에 3-7로 패한 한화 이글스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화는 리그 신기록인 18경기 연속 홈구장 매진을 이뤘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BO리그는 이날 전국 5개 구장에 8만 9654명이 입장하며 역대 최연소인 230경기 만에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기록은 2012시즌의 255경기다.
  • 이재명 “AI 세계 3대 강국으로”…국민·기업 참여 100조 펀드 조성

    이재명 “AI 세계 3대 강국으로”…국민·기업 참여 100조 펀드 조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인공지능(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기술 주도 성장을 강조하고 나섰다. 모든 국민과 지역,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모든 경제주체가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리는 ‘모두의 성장’도 이 후보가 그리는 경제 청사진이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정책을 발표하며 “이제 단기 부양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숫자가 아닌 체감할 수 있는 성장, 초격차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성장으로 진짜 성장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가장 앞세운 경제 공약은 ‘AI 세계 3대 강국’이다. AI 산업 육성은 이 후보의 10대 정책 공약 중에서도 ‘1호 공약’일 정도로 공을 들이는 정책이다. AI 강국은 제조업 기반 수출 강국에서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그다음 이정표다. 이 후보는 “정부 예산을 대폭 증액해 민간투자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약속했다. AI 자율주행으로 미래차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 단백질 구조 예측 AI로 생명과학의 난제를 해결한 구글 사례를 인용하며 산업별 AI를 확대하고 융합할 수 있는 물꼬를 트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첨단기업을 육성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100조원 규모 펀드 조성을 언급했다. 그는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 배경에도 정부투자가 있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부펀드 설립을 더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첨단산업으로의 생태계 재편에 필요한 중소·벤처기업 육성 방안도 내놓았다.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시장 창출, 모태펀드(재간접펀드) 예산 확대 및 존속기간 연장 등이 담겼다. 또 퇴직연금의 벤처투자도 허용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선 ‘2030년까지 서해안 해상전력망 건설’, ‘AI 기반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통한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산단 조성’, ‘햇빛·바람 연금의 전국 확산’ 등이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를 “기후위기 대응 핵심 수단이자 산업과 국가경쟁력을 이끄는 동력”이라고 강조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보화고속도로처럼 ‘에너지 고속도로’로 촘촘한 전력망을 구축해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문화산업을 미래 성장 기반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K팝, K드라마, K웹툰 등 K컬처의 세계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해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콘텐츠 기술개발과 정책금융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에 편중된 경제구조를 지역 주도로 바꾸겠다며 권역별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부산·울산·경남의 경우 조선, 철강, 기계부품, 자동차, 로봇 등에 집중 지원해 미래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호남권은 AI 선도 지역, 미래형 농생명·식품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진짜 경제는 수도권과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 청년층과 중장년층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 김문수 “이번 임기 단축…4년 중임 직선제 개헌 제안” 입장문 전문

    김문수 “이번 임기 단축…4년 중임 직선제 개헌 제안” 입장문 전문

    [김문수 대통령 후보 입장문] ‘권력 내려놓기’ 개헌협약을 제안합니다 오늘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안을 제기한데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 이에 그간 가다듬어 온 저 김문수 후보의 개헌 구상을 밝혀 드립니다. 첫째, 임기 단축 개헌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5년 단임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4년 주기의 총선 지방선거와 엇갈려 왔습니다. 이에 2028년 4월 총선주기와 대통령 선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시켜 과감한 정치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안합니다.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의 임기를 5년에서 스스로 3년으로 단축하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저 김문수는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임기단축 개헌을 제안하며 반드시 관철시키기를 약속합니다. 둘째, 대통령 4년 중임 직선제 개헌을 제안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제는 5년 단임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사실상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제도로 정착되어 왔습니다. 저 김문수는 책임정치 원리에 부합하고 정치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간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정식으로 제안합니다. 아울러 대통령의 권한에 대한 구체적인 조정도 대폭 받아들여 제왕적 대통령제를 수술하겠습니다. 셋째,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완전히 폐지하여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형사재판을 받지 않을 권리를 폐지하고 만민평등의 대원칙을 확립하겠습니다. 넷째, 대법관과 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추천위원회를 법정기구화 하고, 국회 3분의2 동의를 받도록 하여 특정 정치세력이 사법부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다섯째, 국회개혁과 관련하여, 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을 완전히 폐지하겠습니다.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은 국회의원에게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② 직접민주주의제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그 권력을 되돌려드린다는 취지에서 국민입법제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하겠습니다. ③ 국회의 권한 남용과 관련하여 적절한 견제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제가 오늘 제안한 다섯 가지 개헌추진 방향을 중심으로 개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이미 개헌을 공개찬성하고 나선 이재명 대표와의 즉각적인 개헌협약 체결을 제안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개헌과 관련해 수차례 말바꾸기를 일삼아 왔으니 국민앞에 아예 문서로 확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연임제’ 개헌의 용어선택에 대하여 해명을 요구합니다. 4년 ‘중임제’는 한 번 재선의 기회를 허용하되 그 기간이 8년을 초과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연임제’는 대통령이 2회 재임한 후에는 한 번 쉬고 다시 2회를 재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이 이를 악용하여 사실상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사례를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는 ‘연임제’라는 표현속에 장기집권의 여지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닌지를 밝혀야 합니다. 국민의 개헌 요구는 권력자의 무제한 권력연장을 위한 것이 아니라 권한 남용을 제한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빠른 화답을 요구합니다. 저 김문수가 위에서 밝힌 개헌 4대 원칙은 바로 국민을 위한 권력내려놓기 개헌입니다. 정치개혁은 권력자나 특정정당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어야 합니다. 저는 국민과 함께 이 길을 걷겠습니다. 2025. 5. 18.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김문수
  • 지난해 ‘780만명’ 방문…서울 대표 박람회, 더 큰 규모로 돌아왔다

    지난해 ‘780만명’ 방문…서울 대표 박람회, 더 큰 규모로 돌아왔다

    올해로 10회째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지난 8일 서울시는 오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5개월간 780만명이 방문했으며, 개장 100일 만에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을 주제로 111개 정원이 보라매공원을 가득 채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대 면적, 최장기간 등 역대급 규모와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올해는 관람객 1000만명이 찾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독일 조경가 마크 크리거와 ‘2024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인 박승진이 참여한 작가정원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 조성하는 동행정원, 기업·기관 참여정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이전과 달리 공원 내 상행위를 일부 허용해 다양한 판매 부스와 푸드트럭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정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투어, 체험형 전시, 정원 속 캠핑·독서·음악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정원결혼식’과 ‘정원 웨딩 스냅’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도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예식장’, ‘공원결혼식’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결혼문화 트렌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제11차 BGCI 세계식물원교육총회 워크숍’,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국제 학술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0월 1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정원도시서울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마크 크리거를 비롯한 국내외 인사들이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 美서 대체 뭐했길래…20년 뒤 ‘25억’ 벌금폭탄 맞은 40대女

    美서 대체 뭐했길래…20년 뒤 ‘25억’ 벌금폭탄 맞은 40대女

    미국에 거주 중인 40대 불법체류자 여성이 20년 전 추방 명령을 받고도 미국에 계속 체류해왔다는 이유로 25억원이 넘는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에 따르면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41세 한 여성에게 지난 9일 총 182만 1350달러(약 25억 4000만원)의 벌금 통지서를 보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진 세 아이를 둔 이 여성은 2005년 4월 추방 명령을 받았으나 이후로도 미국에 계속 체류해왔다. ICE는 이 기간 매일 500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1952년 제정된 이민국적법이 정한 행정제재의 벌금 허용 최대치를 적용한 것이다. 해당 법에 따르면 미국에 체류 중인 모든 비시민권자는 정부에 등록해야 하며, 추방 명령을 받은 사람이 떠나지 않을 경우 벌금(하루 최대 500달러)을 포함한 행정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 이 여성은 2005년 법원 심리에 나타나지 않자 추방 명령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사건을 재심리해 추방 명령을 해제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했다. 10년 이상 미국에 거주했으며 범죄 이력이 없기 때문에 미국 거주를 신청할 자격이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는 조 바이든 정부 시절로 ICE는 추방 명령을 해제하기 위해 사건을 재개할 재량권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는 수십만건이 계류 중이었고, 올 3월이 되자 ICE는 도널드 트럼프 현 정부 들어 기소 재량권에 대한 지침을 받지 않았다며 이 여성의 사건을 재개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여성의 변호인 미셸 산체스는 불법 체류 중인 자신의 의뢰인들 가운데 ICE로부터 벌금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지만, 100만 달러 규모의 벌금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ICE는 개인에게 엄청난 액수의 벌금 통지서를 보내 공포에 떨게 한다”며 “어떤 사람들은 평생 벌지 못하는 액수”라고 비판했다. 여성은 벌금 통보에 이의를 제기할 계획이다. 추방 명령 후 출국하지 않을 경우의 결과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산체스는 “이민법의 질서 있는 적용도, 관세국경보호국(CBP)이 우리를 보호하는 것도 환영한다”며 “하지만 법은 존중돼야 하며 권리가 짓밟히면 그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러·우크라 첫 대면 협상 6시 30분 시작…정상회담은 불발

    러·우크라 첫 대면 협상 6시 30분 시작…정상회담은 불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상이 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했다. 로이터는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이스탄불에서 만나 (전쟁 발발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당초 15일 협상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루 연기됐다. 일정이 연기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국 정상은 대표단 파견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과거 오스만 제국의 궁전이었던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만난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 튀르키예와 미국, 우크라이나 간 회담이 먼저 열리며, 이어 2시간 뒤 튀르키예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의 회담이 열린다. 이번 협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11일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이스탄불에서 직접 대화할 것을 제안했고, 젤렌스키 대통령도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향해 “직접 만나자”면서 정상회담을 역제안했고, 푸틴 대통령은 이를 거절한 채 대표단을 이스탄불에 파견했다. 양국의 정상회담이 불발됨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트럼프도 불참…양국 입장차 커3년여 만에 처음으로 양국 협상단이 마주앉게 됐지만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러시아는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비롯해 이번 전쟁으로 추가 점령한 영토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하고 군을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2014년부터 실효 지배하고 있는 크림반도의 경우 수복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서방에 이에 준하는 안보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안전보장군을 파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과 국방부 차관, 외교부 차관 등을 대표단으로 파견했다. 우크라이나는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부 장관이 대표단을 이끈다. 미국에서는 마이클 안톤 미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이 미국을 대표해 회담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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