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허영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투톱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열처리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65
  • “치킨 500봉 깔 예정”…SPC 산재사망 노동자의 카톡

    “치킨 500봉 깔 예정”…SPC 산재사망 노동자의 카톡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가운데 그가 사고 당일 연인에게 “치킨 500개를 까야 한다”며 과도한 업무를 토로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이였다. 강규형 화섬식품노조 SPL 지회장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음이 아프다”며 숨진 노동자 A씨(23)가 사고 당일 남자친구인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오늘 무슨 일 있었느냐”고 묻는 B씨에게 “일 나 혼자 다 하는 거 들킬까봐 오빠 야간 오지 말라고 했다. 사실 이건 일상이야”라고 했다. 또한 “남은 시간 힘내자”는 B씨의 말에 A씨는 “졸려 죽어. 내일 롤치킨 대비해서 데리야키 치킨 500봉을 깔 예정이다. 난 죽었다. 이렇게 해도 내일 300봉은 더 까야 하는 게 서럽다”고 했다. B씨는 “속상해. 한 명 더 붙여달라고 그래”라고 답했다. 사고 당일 B씨는 오전 5시 먼저 퇴근하고 A씨는 공장에 남아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틀 뒤 휴가를 내고 부산 여행을 떠나기로 한 상태였다. ● “2인 1조, 이뤄지지 않았다”“기계 잡아만 줬어도…” 강 지회장은 “그날은 업무량도 많고 전날 했던 물량도 밀려와서 A씨가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한다”며 “11시간 동안 15㎏짜리 통을 받아서 12단으로 쌓아야 하는데 집중력도 떨어지고 얼마나 힘들었겠느냐. 위험이 도사리는 근무 환경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15분씩 휴식을 취하게 돼 있는데 청소 등을 하면 실질적으로는 7~8분밖에 쉬지 못한다고 하더라”라며 “일의 강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 지회장은 사고 당일 2인 1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 명이 근무를 설 동안 다른 한 명이 옆에 붙어 위험한 상황에 대비한 게 아니라 떨어져 근무했다는 것이다. 강 지회장은 “공장 일의 특성상 기계에 미끄러져서 쓸려 들어갈 수도 있고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2인 1조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라며 “누가 기계를 잡아만 줬어도 사망까지는 막을 수 있었지만 실질적인 2인 1조 근무가 이뤄지지 않았다. 2인 1조라고 해도 한 사람은 재료를 갖다주고 배합해서 나온 소스를 옮기는 등 왔다 갔다 하는 일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증원 요청, 사측이 안 들어”규정과 달리 사실상 1인 노동 이와 관련, A씨 유족과 동료들은 평소 공장에서 근로자에게 과중한 작업량을 할당했으며 소스를 섞는 교반 작업은 규정과 달리 사실상 1인이 했다고 했다. 한 유족은 “2명이 교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인력을 늘려달라고 직원들이 요청했고 그게 안 되면 배합기 앞에 안전 펜스나 재료 이동 보조장치를 설치해달라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회사가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A씨는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오각형의 통 형태인 이 기계는 A씨의 전신이 빠질 정도로 깊지 않은데, A씨는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 경찰, 안전책임자 수사 중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될까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SPL 안전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교반기에 자동멈춤 설비가 없었는데 해당 설비 설치가 의무인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안전교육 미이수, 2인 1조 근무 여부 등 안전의무 준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PC는 사고가 발생한지 이틀 후인 전날 허영인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측은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 2027년엔 서울~속초 ‘99분’

    2027년엔 서울~속초 ‘99분’

    서울에서 강원 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철도가 18일 공식 착공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한기호·이양수·노용호·허영 의원, 김진태 강원지사, 권혁열 강원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35년 전인 1987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 선거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해 처음으로 거론이 됐고, 이후 대선에서도 매번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경제성 논리에 밀려 공전을 거듭하다 2016년에서야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되며 급물살을 탔다. 윤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을 공약했다. 동서고속화철도는 서울 용산에서 경기 남양주·가평, 강원 춘천·화천·양구·인제·백담을 거쳐 속초까지 이르는 횡단 철도로 총길이는 191.7㎞이다. 이 가운데 서울~춘천 98㎞는 경춘선 선로를 이용해 실제 공사 구간은 춘천~속초 93.7㎞이다. 공사는 모두 8개로 나눠 이뤄지고, 각 구간 길이는 ▲1공구 7.4㎞ ▲2공구 11.2㎞ ▲3공구 11.8㎞ ▲4공구 11.5㎞ ▲5공구 12.7㎞ ▲6공구 17.6㎞ ▲7공구 14.3㎞ ▲8공구 7.9㎞이다. 공사는 1공구부터 들어가고, 내년에는 전 공구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2조 4377억원이고, 완공 및 개통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설계속도는 시속 250㎞여서 개통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에 주파할 수 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교하면 1시간 20분가량이 빠르다. 동서고속화철도에 투입되는 열차는 KTX-이음이다. 서울에서 영동북부권을 연결하는 철도는 동서고속화철도가 유일하다. 김 강원지사는 “동서고속화철도를 통해 강원북부권은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신속히 완공되도록 예산 투입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부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피 묻은 빵 어떻게 먹겠나”…SNS에 번진 ‘#SPC불매’ 운동 [이슈픽]

    “피 묻은 빵 어떻게 먹겠나”…SNS에 번진 ‘#SPC불매’ 운동 [이슈픽]

    “노동자들을 사람으로 봤다면 이따위 짓이 나왔겠나?”“노동자를 죽이는 기업 SPC의 모든 제품을 불매합니다.” 지난 15일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20대 여성 노동자 A씨(23)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숨진 A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제빵공장에 취업했다. 제빵사의 꿈을 키워나갔던 A씨는 입사 2년 6개월 만에 사고를 당해 안타깝게 숨졌다. ●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SPC 불매’ 회사 측은 A씨가 숨진 바로 다음 날, 사고가 난 배합실만 천으로 가려놓은 채 다른 기계들로 공정을 재개했다. A씨가 숨진 뒤에도 다음날 기계 가동이 계속됐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산업재해 사고 뒤 회사의 비상식적인 후속 대응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SPC 불매’ 해시태그 운동에 불을 붙였다.18일 트위터에는 ‘#SPC불매’ 해시태그와 함께 SPC가 운영하는 브랜드 목록이 공유되고 있다.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도 ‘#SPC 불매’가 올라와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빵 만드는 공장에서 사람이 소스 통에 빠져 죽었는데 그 자리에서 참사를 지켜봤던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빵을 만들라고 시키는 게 너무 초현실적으로 악해서 소름 돋는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기업을 바뀌게 하는 건 소비자다. 계속 구매하느냐 안 하느냐의 선택에 앞으로 또 같은 사고가 재발하는가 마는가가 달렸다”면서 SPC 불매 운동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사람 목숨보다 돈을 중요시 하고 우선시 하는 못돼먹은 기업은 사라져 마땅하다”, “근로자 인권 따윈 안중에도 없는 SPC 불매” 등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현재 SPC 브랜드 대신 이용할 수 있는 타 브랜드 등도 함께 공유 중이다. 동네 빵집이나 슈퍼 아이스크림, 시장 빵 등 소상공인의 가게를 더 이용하자는 네티즌도 있다. 일각에서는 가맹점 점주들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허영인 SPC회장 “재발 방지 힘쓰겠다” 허영인 SPC 회장은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난 17일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허 회장은 “회사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가족 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구하라는 없지만… ‘완전체’ 카라, 새달 29일 7년만의 컴백

    구하라는 없지만… ‘완전체’ 카라, 새달 29일 7년만의 컴백

    그룹 카라(KARA)가 컴백 일자를 다음달 29일로 확정지었다. 18일 카라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 발매 소식이 공지됐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카라 멤버 5명의 실루엣이 담겼다. 이번 컴백에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를 비롯해 2014년 탈퇴했던 니콜과 강지영도 다시 모여 완전체 카라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신보는 2015년 발표한 미니 7집 ‘인 러브’(In Love) 이후 처음 내놓는 앨범이다. 카라의 원 소속사 DSP미디어를 인수한 RBW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오랜만에 다시 모여 선보이는 15주년 기념 앨범인 만큼 카라 멤버들이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라는 2007년 박규리, 한승연, 김성희, 니콜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김성희가 탈퇴한 후,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했으며 이후 허영지도 합류했다.
  • ‘15명 끼임 부상’ 제빵공장, 끼임 방지 없이 안전인증

    ‘15명 끼임 부상’ 제빵공장, 끼임 방지 없이 안전인증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기 평택 SPC 계열 SPL 제빵공장이 끼임 방지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도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안전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SPL 평택공장은 2016년 최초로 안전경영사업장 인증을 받은 뒤 2019년과 올해 5월 두 차례 연장까지 받았다. 안전경영사업장 인증 제도는 안전공단이 사업장으로부터 자율적으로 인증 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장에 인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제는 SPL 평택공장의 업무상 재해 중 40.5%가 끼임 사고였음에도 안전공단이 끼임사고 방지 장치(인터록) 설치 여부를 심사하지 않고 안전 인증을 내줬다는 점이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모두 37명의 사고 재해자가 발생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15명이 끼임 사고로 인한 부상을 당했다. 이어 넘어짐 11명, 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 4명 순이었다. 이 의원실은 이번 사고가 반죽 기계에서 발생한 점을 들며 산업안전보건법 하위법령인 산업안전보건 규칙을 위반했을 소지도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평택시 팽성읍 SPL 제빵공장에 차려진 현장 분향소에서 만난 한 직원은 “소스 교반기 주변에 안전 펜스 하나만 설치됐어도 꽃다운 20대 동료는 아직 우리 곁에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또 다른 직원은 “2인 1조라면 현장에 함께 있으면서 똑같은 일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소스 교반기 담당은 한 명이 섞인 소스를 옮기는 역할을, 다른 한 명은 재료를 가져와서 교반기에 넣는 역할을 하므로 같은 공간에서 일하는 것도 아니어서 같은 조라고도 볼 수 없다. 2인 1조 체제를 유지한다는 주장 자체가 허울뿐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SPC는 이날 허영인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회사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
  • [국정감4]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 최태원 국감 출석 결정

    [국정감4]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 최태원 국감 출석 결정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카카오 사태’에 김범수·최태원·이해진 24일 국회 출석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이달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17일 오전 과방위는 KBS·EBS를 대상으로 한 국감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변경의 건을 의결, 증인 6명· 참고인 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종합감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김범수 카카오 의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최수연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들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SK C&C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 사태에 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2. 여야, 헌재 국감서 검수완박 공방헌법재판소 사무처와 헌법재판연구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권한쟁의심판 사건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검수완박 법안의 위헌성을 강조하며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회의 입법권 존중을 강조했다. 반면 최강욱 민주당 의원은 “국회는 중요한 헌법기관으로서 스스로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폭넓은 자율권을 가지고 있다”며 “개정안의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시행령을 개정한 것이 문제가 있다”고 했다. 3.이배용 “국정교과서, 당시 필요했다 판단…지금은 달라졌어”국회 교육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등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역사관 등을 언급했다. 특히 이 위원장 이력 등에 대한 야당 위원들의 질타가 잇따랐다. 이배용 위원장 친일 역사 인식 등에 대한 청문회급 질의가 쏟아졌다. 다만 이 위원장의 친일 발언과 국정 교과서 편향성 논란 등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주도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당시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4. 제빵 사망사고 공장, 알고보니 ‘산업안전’ 인증 연장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12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사고가 난 SPL 사업장은 2016년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업체”라고 주장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최근 20대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SPC 계열 SPL 제빵공장에 산업안전 인증을 연장해 준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허영인 SPC 회장 등을 오는 24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의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장은 끼임 방지를 위한 장치, 센서인 ‘인터록’ 없이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그런데 올해 5월 2일 연장 심사에서 ‘적합’으로 2차 인증 연장까지 됐다”고 설명했다.
  • 20대 끼임 사고 사망에...허영인 SPC회장 “애도와 사죄…재발 방지 힘쓰겠다”

    20대 끼임 사고 사망에...허영인 SPC회장 “애도와 사죄…재발 방지 힘쓰겠다”

    허영인(사진) SPC 회장이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계열사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17일 공식으로 사과했다. SPC가 사과문을 낸 것은 지난 15일 사고 발생 후 이틀만이다. SPC는 이날 허영인 회장 이름으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회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가족 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전날 저녁 사고 직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 파악하라”고 지시한 다음이다. 지난 15일 경기 평택 SPC계열 제빵 공장에서 20대 근로자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상체가 끼어 숨졌다.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한 다른 직원 한 명이 더 있었으니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났다. A씨는 어머니와 고등학생인 남동생을 부양하는 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 화가 된 박기웅, 작품값 1000만원…“36점 완판”

    화가 된 박기웅, 작품값 1000만원…“36점 완판”

    배우 박기웅이 화가가 된 근황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박기웅이 출연한 가운데, 하남 미사동 맛집들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박기웅에게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기웅은 작년 3월 화가로 등단했다. 그는 “원래 시각디자인 전공이다. 비전 때문에 디자인과를 진학을 했는데 늘 회화를 하고 싶었다”며 “지금은 배우 활동도 하면서 부끄럽지만 작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웅은 화가 데뷔 1년도 안 돼 한국회화의 위상전 ‘K 아트상’, 관악현대미술대전 ‘특상’ 등 3회 수상을 기록했다. 그는 “데뷔 3개월 동안 그림 36점을 완판했다”고 밝혔다. 허영만은 “그림값은 대충 얼마나 하냐”라고 물었고, 박기웅은 “아트페어 때 그림 판매된 게 노출이 되긴 했었다. 각 1000만원 이상은 했던 것 같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서울시 국감 도마 오른 ‘쓰레기 처리’…소각장 건립·매립지 설전

    서울시 국감 도마 오른 ‘쓰레기 처리’…소각장 건립·매립지 설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과 수도권 매립지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소각장 입지 선정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강한 비판 질의가 잇따랐다. 더불어 수도권 매립지를 두고 인천 지역과의 갈등도 불거졌다. 오 시장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마포구민의 희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마포구민에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소각장 입지 선정에 법적 문제는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날 허 의원은 앞서 정청래·노웅래 의원 등 5인의 기자회견에 서울시가 낸 반박 자료를 들어 “서울시가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매립 시설이 아니라 300m 이내 인접한 지자체랑만 협의하면 된다. 그래서 900m 떨어진 고양시는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며 “2021년 4월 13일 폐기물시설촉진법 개정에 따라 2km 이내는 무조건 협의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2021년 4월 13일 개정된 폐기물시설촉진법 제9조 제7항에 의하면 입지를 선정하기 전 인접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는 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법률 해석 여하를 떠나 당연히 인접 지자체와 협의하는 것이 도리”라며 “다음주 화요일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한다. 주민설명회 직후 당연히 고양 지자체장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시 등과 협의하고 있는 매립지 문제와 관련해서도 설전이 오갔다. 같은날 인천이 지역구인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인천에 매립하고 있는데 지난해만 15톤 덤프트럭으로 1만 8000대다. 인천시민보다 훨씬 더 많은 쓰레기를 서울시가 버린 것”이라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어 “인천시가 5호선 검단·김포 구간을 연장해달라고 하니 서울시가 폐기장을 받아주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며 “인천시가 쓰레기 처리 협력을 해줬는데 서울시가 아무것도 안 들어주고 있다. 서울시가 대체 부지를 찾겠다는 노력을 한 적도 없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논리적으로 주고받은 것들이 있다. 때마다 인천시와 합의를 하면서 서로 치열하게 주고받을 것을 균형 맞추지 않았냐”고 반박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2016까지였던 수도권 매립지 사용 기한을 2025년까지 연장하고 대체 매립지를 찾는 중이다. 2026년부터는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지만 쓰레기 소각 처리 후 일부는 매립이 필요하다. 따라서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지 못하면 현 인천 부지를 계속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서울시는 2026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적용을 앞두고 마포 기존 자원회수시설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광역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을 발표했다. 그러나 마포구민들과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원 등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 오세훈 “신규 소각장 마포구민에 송구…주민설명회 후 고양시도 협의”

    오세훈 “신규 소각장 마포구민에 송구…주민설명회 후 고양시도 협의”

    오세훈 서울시장이 마포구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과 관련해 “마포구민에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주민 설명회를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14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허 의원은 앞서 서울시가 정청래·노웅래 의원 등 5인의 기자회견에 낸 반박 자료를 들어 “서울시가 신규 광역 자원회수시설은 매립 시설이 아니라 300m 이내 인접한 지자체랑만 협의하면 된다. 그래서 900m 떨어진 고양시는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며 “2021년 4월 13일 폐기물시설촉진법 개정에 따라 2km 이내는 무조건 협의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법률 해석 여하를 떠나 당연히 인접 지자체와 협의하는 것이 도리”라며 “다음주 화요일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한다. 주민설명회 직후 당연히 고양 지자체장과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또한 입지선정위원회에 3~6인의 지역주민이 포함돼야 하는데 마포구민은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 시장은 “입지선정 전에 (마포 구민을) 어떻게 포함시키냐”며 “광역 지자체라 서울시민이 들어가면 되는 것이지 마포가 선정되는 것을 전제로 말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허 의원이 한 번도 공청회 및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고 지적하자 오 시장은 “입지 선정 후 그 상대와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라며 “법에 정해진 절차를 지켜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 개최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 개최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 부문별로 선정”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부문별로 발굴, 시상하는 행사다. 서울미디어그룹, 이뉴스투데이, 독서신문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이승한 전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조재연 제34대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백종운 한국잡지협회 회장, 김철수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이사장, 허영범 법무법인 화우 고문, 안영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장대식 넷제로2050기후재단 이사장 등 수상자 82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다. 방재홍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조직위원회 위원장 겸 서울미디어그룹 회장은 “서울미디어그룹 창간 52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시상식을 찾아준 내외빈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부문에서 노력해준 수상자들에게도 존경과 축하의 말을 전한다. 모든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활약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서울미디어그룹 창립 52주년을 축하하고 ‘2022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한 축사와 축전이 이어졌다. 메인 행사인 시상식에서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 및 기초단체장 13명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제 인사 5명, 사회적 가치 함양 및 지역발전 및 소외계층을 위해 애쓴 10명, 법조 발전을 위해 앞장선 8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으로 분야별 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4명, 의료 발전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쓴 6명, 해외에서도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자 애쓴 2명, K-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10명, 자신의 분야에서 1인자로 우뚝 선 명인 4명, 차세대 대한민국을 리드할 중소기업 14명이 수상했다. 주최 측은 매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 100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소그룹 포럼 등을 열어 끊임없는 소통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아래는 부문별 수상자. ◆정치부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성수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 ▲김정호 경기도의회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회 의원 ◆경제부문 ▲이승한 넥스트앤파트너스그룹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박봉규 코리아씨이오서밋 이사장 ▲황희곤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 ◆사회부문 ▲이만의 한국온실가스저감재활용협회 회장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 ▲최영희 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 회장 ▲권오철 과천호스피스 이사장 ▲노치환 이수현의인문화재단설립위 사무총장 ▲장동석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진세 수예당제과 부회장 ▲강창헌 한국전기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회장 ▲이의한 세계의료미용교류협회 총재 ▲권순길 퓨전아이디 대표 ◆법조부문 ▲현천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조재연 제34대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허영범 법무법인 화우 고문 ▲안영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박성준 특허법인 이룸리온 변리사(미국 변호사) ▲이재권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오승준 법률사무소 BHSN 대표변호사 ▲김수한 법무법인 이로 변호사 ◆언론부문 ▲백종운 한국잡지협회 회장 ▲박두환 한국전문신문협회 회장 ▲김광탁 내외뉴스통신 대표이사 ▲이남석 더스쿠프 대표 ▲김재수 국제언론인클럽 이사장 ▲송운 우리뉴스 대표이사 회장 ◆학계부문 ▲박경삼 서울종합예술학교 석좌교수 ▲정국현 한국체대 교수 ▲하주용 인하대 교수 ▲김호석 경기대 교수 ◆의료부문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 ▲최성구 일동제약 사장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 ▲강정호 미니쉬치과병원 대표원장 ▲박성주 박성주ZOE피부과 원장 ▲남상규 한국의약품 유통협회 수석부회장 ◆문화부문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송수근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장동석 대한민국한석봉서예미술협회 이사장 ▲앙드레 정 검증감찰글로벌방송 세계본부 IO-WGCA 글로벌대표의장 ▲방형주 방송인 ▲이동준 영화배우 ▲조항조 가수 ▲박상철 가수 ▲서지오 가수 ▲헤라한 팝페라·가수 모델테이너 ◆명장부문 ▲이상재 장례지도사협회 회장 ▲박미정 대한민국 꽃차 명인 ▲박영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김도윤 백년가게 부강옥 대표 ◆중소기업부문 ▲한광석 서울화장품 회장 ▲김대식 케이앤씨 서비스 대표이사 ▲이성용 태봉광업 회장 ▲오세원 세원인프라 회장 ▲이기영 백련가 F&C 회장 ▲김형준 에이티세미콘 회장 ▲김형석 엔씨원 회장 ▲정창호 싸이몬 대표이사 ▲정계현 서경종합건설 대표이사 ▲이경삼 한민식품 회장 ▲유동균 솔루엠 전무이사 ▲유정규 유코브릭스 사장 ▲백효종 화람한우 대표 ▲김정희 케이페키 대표
  • ‘카라’ 박규리 맞아? 컴백 앞두고 너무 바뀐 얼굴

    ‘카라’ 박규리 맞아? 컴백 앞두고 너무 바뀐 얼굴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린 걸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가 근황을 전했다.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박규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전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박규리는 맛있는 음식들을 차려놓고 소풍을 즐기고 있다. 한 팔로 반려견을 안고 있는 박규리는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공주 같은 청색 원피스를 입고 청순미를 풍긴다. 박규리의 오똑한 콧날이 눈길을 끈다. 2007년 카라로 데뷔 후 배우까지 활동 폭을 넓히며 꾸준하게 활동 중인 박규리는 지난 4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했다.이후 최근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숨겨왔던 속내를 고백해 주목받았다. 카라 15주년인 올해 완전체 활동을 논의해왔던 박규리는 이날 7년 만의 컴백 확정 소식을 함께 오는 11월 음반 발매 소식을 알렸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허니’(Honey), ‘루팡’(Lupin) 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미스터’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K팝 여성 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등 가요계 한류를 이끈 주역이다. 카라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는 것은 2015년 5월 일곱 번째 미니음반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신보에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를 포함해 2014년 탈퇴한 니콜, 강지영까지 합세한다.
  • ‘강원특별자치법 개정안’ 첫 문턱 넘나

    ‘강원특별자치법 개정안’ 첫 문턱 넘나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첫 걸음인 국무총리 산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이하 강원지원위) 설치 조항이 담긴 법안이 국회에서 다뤄진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1법안소위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한다. 강원지원위 설치를 골자로 한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허영·국민의힘 노용호 의원이 발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제1법안소위 위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개정안이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무쟁점 법안이어서 제1법안소위를 통과하면 오는 22일 행안위 전체회의, 26일 법제사법위원회, 27일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의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단, 개정안 심의 과정이나 추후 강원지원위 단독 설치가 기존 제주지원위, 세종지원위와 통합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도 관계자는 “개정안은 무쟁점 법안으로 분류돼 다른 법안으로 인해 국회 일정이 지연되지 않으면 이달 말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는 내년 초에도 도와 시·군 특례 조항이 담긴 추가 입법을 계획하고 있다. 도와 강원연구원이 지난 8월 착수한 강원특별자치도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결과는 내년 2월 나온다. 김상영 도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 추진담당관은 “용역 결과와 시·군이 제출한 특례 조항을 넣는 법안을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전 통과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 ‘2세대 그룹 日 열풍 주도’ 카라가 돌아온다

    ‘2세대 그룹 日 열풍 주도’ 카라가 돌아온다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누린 그룹 카라가 오는 11월 7년 만에 새 앨범을 낸다.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프리티 걸’(Pretty Girl), ‘미스터’, ‘허니’(Honey), ‘루팡’(Lupin) 등의 노래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2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미스터’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K팝 여성 그룹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등 가요계 한류를 이끈 주역이다. 카라가 완전체로 앨범을 내는 것은 2015년 5월 일곱 번째 미니음반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신보에는 박규리, 한승연, 허영지를 포함해 2014년 탈퇴한 니콜, 강지영까지 합세한다. 새 음반은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으로 발매된다. 원 소속사 DSP미디어를 인수한 RBW에서 낸다. 카라는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인 만큼, 축제처럼 행복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 찬 음반으로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했다.
  •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허영만을 만났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최명길과 그의 남편이자 정치인 김한길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 허영만은 경복궁 앞에서 만났다. 사극 전문 배우인 최명길은 “오랜만에 여기 오니까 예전에 사극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미소 지었다. 허영만은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최명길 선생님 오신다 해서”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영만은 세월이 참 빠르다며 “최명길, 김한길 두 분 결혼한다고 시끌시끌했던 게 엊그제 같다. 두 아들은 군대 갔냐”라고 물었다. 최명길은 “첫 애는 제대했고, 이번에는 둘째가 군대 갔다”라고 답했다. “학교 행사 하면 다 갔다고 하던데”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맞다며 “제가 그거 굉장히 잘했다. 학부모회 임원도 하고 다 참여했다. 너무 바빠서 못 갈 때는 다른 엄마들이 대신 해줬다. 나가면 제가 왕언니였다”라고 밝혔다. 친분 있는 배우도 공개했다. 허영만이 이같은 질문을 던지자 최명길은 황신혜 얘기부터 꺼냈다. “남편과 저의 오작교 역할을 해줬던 황신혜”라고 밝히면서 김성령, 김소연, 김아중 등 후배 배우들을 언급했다. 작품을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고. 최명길은 허영만을 향해 “누가 여기에 나왔으면 좋겠냐, 손석구 지난번에 나와 달라고 하는 거 봤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민망해 하던 허영만은 “황신혜씨 여기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아마 제가 나온 거 보면 많은 친구들이 물어볼 것 같다, 허영만 선생님 어떠시냐고. 그럼 제가 잘 말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깜짝 손님으로 김한길이 나타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한길은 “몸이 많이 불편했었다”라며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한길은 “중환자실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간병인을 한번도 안 썼다”라면서 아내 최명길이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때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 생각하는데, 잠깐 의식이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 했었다”라고 전했다. 최명길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입맛을 잃지 않냐. 기운을 차리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남편이 평양냉면을 좋아한다. 그래서 잘 가는 냉면집에 갔었다. 근데 음식점까지 걸어 들어가지를 못할 정도로 아팠다”라며 “그 앞에 주차장에 있으면 차로 냉면을 가져와서 제가 먹여 줬다. 참 음식으로 사람을 살리고 그럴 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한길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한 장을 허영만에게 보여줬다. 그는 “이게 제가 중환자실 나와서 처음으로 걷는 사진이다. 이전에는 잘 걷지 못했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최명길에 전한 고마움

    김한길 “폐암 4기 판정, 중환자실서 투병”…♥최명길에 전한 고마움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허영만을 만났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최명길과 그의 남편이자 정치인 김한길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 허영만은 경복궁 앞에서 만났다. 사극 전문 배우인 최명길은 “오랜만에 여기 오니까 예전에 사극 촬영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미소 지었다. 허영만은 “어제 잠을 잘 못 잤다, 최명길 선생님 오신다 해서”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영만은 세월이 참 빠르다며 “최명길, 김한길 두 분 결혼한다고 시끌시끌했던 게 엊그제 같다. 두 아들은 군대 갔냐”라고 물었다. 최명길은 “첫 애는 제대했고, 이번에는 둘째가 군대 갔다”라고 답했다. “학교 행사 하면 다 갔다고 하던데”라는 이어진 질문에는 맞다며 “제가 그거 굉장히 잘했다. 학부모회 임원도 하고 다 참여했다. 너무 바빠서 못 갈 때는 다른 엄마들이 대신 해줬다. 나가면 제가 왕언니였다”라고 밝혔다. 친분 있는 배우도 공개했다. 허영만이 이같은 질문을 던지자 최명길은 황신혜 얘기부터 꺼냈다. “남편과 저의 오작교 역할을 해줬던 황신혜”라고 밝히면서 김성령, 김소연, 김아중 등 후배 배우들을 언급했다. 작품을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고. 최명길은 허영만을 향해 “누가 여기에 나왔으면 좋겠냐, 손석구 지난번에 나와 달라고 하는 거 봤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민망해 하던 허영만은 “황신혜씨 여기 안 나왔다”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아마 제가 나온 거 보면 많은 친구들이 물어볼 것 같다, 허영만 선생님 어떠시냐고. 그럼 제가 잘 말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깜짝 손님으로 김한길이 나타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한길은 “몸이 많이 불편했었다”라며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김한길은 “중환자실에 한달 정도 입원해 있었는데 간병인을 한번도 안 썼다”라면서 아내 최명길이 자신의 곁을 항상 지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최명길은 “그때 본인은 의식이 없었다 생각하는데, 잠깐 의식이 돌아올 때마다 ‘명길이 어디 있냐’ 했었다”라고 전했다. 최명길은 “힘든 상황에 처하면 입맛을 잃지 않냐. 기운을 차리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는데 남편이 평양냉면을 좋아한다. 그래서 잘 가는 냉면집에 갔었다. 근데 음식점까지 걸어 들어가지를 못할 정도로 아팠다”라며 “그 앞에 주차장에 있으면 차로 냉면을 가져와서 제가 먹여 줬다. 참 음식으로 사람을 살리고 그럴 수 있더라”라고 말했다. 김한길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 한 장을 허영만에게 보여줬다. 그는 “이게 제가 중환자실 나와서 처음으로 걷는 사진이다. 이전에는 잘 걷지 못했었다”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명길은 허영만과 함께 경복궁 밥상을 찾아 떠났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김치만두 전골집부터 찾았다. 최명길은 “얼큰하다”라며 밥까지 말아 먹었다. 이어 인의동으로 향했다. 깔끔하고 정갈한 해산물집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물새우 수제비, 고등어구이, 가자미튀김 등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상에 올랐다. 최명길, 허영만은 “비린내가 안 난다”라면서 폭풍 흡입했다. 이밖에도 새콤달콤한 막회, 쫄깃한 문어숙회와 백골뱅이, 칼칼한 갈치조림 등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 “프러포즈, 샤넬백·고급호텔 기본인가요?”… “맞더라” vs “허세다” [넷만세]

    “프러포즈, 샤넬백·고급호텔 기본인가요?”… “맞더라” vs “허세다” [넷만세]

    과도한 예단·예물 비용 등이 한국 결혼식 문화의 병폐로 지적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엔 프러포즈의 ‘상향평준화’가 경제적 부담을 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프러포즈 명품백 논란’에서도 허례허식 문화에 대한 분위기가 엿보인다. 지난 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진짜 요즘 프러포즈 기본이 샤넬백+고급호텔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남동생 결혼하는데 부모님한테 손 한참 벌려서 결혼하면서 시그니엘 예약하고 오픈런 하는 거 보면 어이가 없다”면서 “여자친구가 인생에 한 번이니까 꼭 그런 프러포즈 받아보고 싶다고 했다더라. 요즘 그게 기본이라고”라고 적었다. 글쓴이는 이어 “심지어 그 여친 같이 만난 적 있는데 둘이 은근히 나한테 건조기나 세탁기 같은 거 바라더라”며 “꼴랑 그 가죽가방에 들어갈 돈으로 가전 3개는 더 사겠다. 결혼식 보이콧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글쓴이의 사연이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요즘 프러포즈 문화에 대한 논쟁을 일으켰다. 8일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700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 우선 사연자 동생 커플의 허영심을 지적하는 반응이 많았다. 더쿠 이용자들은 “기본적인 것도 못 갖춰 놓고 샤넬백만 들면 무슨 의미가 있나. 방바닥에 얇은 이불 하나 깔고 샤넬백 끌어안고 잘거냐”, “돈 많은 사람들이 저러는 거면 몰라도 능력도 없으면서 명품 사고 인스타에 올리는 거 보면 한심 그 자체임”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생에 한 번뿐인 프러포즈인 만큼 고급호텔에서 명품 가방 주는 것 정도는 괜찮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일부 더쿠 이용자들은 “가성비 프러포즈 하는 사람들 넘치는데 저런 문화 찬성임”, “가성비 맞추는 사람 거르고 저거라도 할 수 있는 사람이랑 결혼해야 고생할 확률 줄어든다” 등 옹호 반응도 있었다.실제로 프러포즈 혹은 결혼 때 명품 가방은 흔히들 한다는 증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주변에 신혼부부들 보면 예물로 명품백 하는 사람들 많긴 하다. 고급호텔도 요새는 프러포즈용 아니라도 호캉스라면서 자주 가더라”, “명품백은 다한다. 진심으로 안 하는 곳 못 봄. 원래 결혼하면 이것저것 돈잔치 하지 않나” 등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결혼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들어본 소리가 ‘가방 뭐 받을 거야?’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넘어서는 프러포즈의 허례허식 논란은 프러포즈 문화 자체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더쿠의 일부 이용자들은 “요즘 선(先)결혼식장 예약, 후(後)프로포즈 하는데 요식행위에 불과한 걸 왜 하는지도 모르겠다. 몇백씩 뿌려가면서”, “애초에 결혼 준비 다 하고 프러포즈하는 것부터 이해 안 감” 등 의견을 남겼다. 프러포즈 논쟁은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뜨거웠다. ‘엠엘비파크’(엠팍)에서는 “제 동생도 시그니엘 프러포즈 했는데 총 500만원 들었다더라”, “전형적인 등골 브레이커다” 등 댓글이 달렸다. 반면 “부모가 그렇게 해주는데 형제자매가 뭐라 하는 것도 웃기다”는 반응도 있었다. ‘뽐뿌’에서는 “얼마 전 프러포즈 받은 여사친이 샤넬백 선물 받았더라”, “아는 여자들 대부분 명품백 하나는 받더라” 등 댓글이 달리며 일반화돼가는 분위기라는 데 힘을 실었다. 이에 한 이용자는 “상위 10%가 하는 건데 이걸 국민 10명 중에 5명이 한다고 알고 있으니”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개드립넷’에서도 “있는 집 애들이 하는 건 줄 알았는데 내 주변 결혼할 때 다 했다는 소리 듣고 어이없었다”, “미친 것 같은데 주변에 다들 저러더라”, “30대 초반 되니까 여자도 아니고 남자 입에서도 ‘요샌 샤넬이 기본’이라는 소리 나오더라” 등 요즘 결혼·프러포즈 분위기를 비판하면서도 현실을 인정하는 반응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프러포즈 선물 가격대의 ‘상향평준화’가 일반적인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에 대해 “누구 한 명이 값비싼 선물 받으면 동창, 친구, 직장동료에까지 모두 자랑. 남편이랑 집값 반반 내면 묵념”이라며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외국은 산후조리원 없어, 韓 여자들 허영심”…2022년 맞나요?[이슈톡]

    “외국은 산후조리원 없어, 韓 여자들 허영심”…2022년 맞나요?[이슈톡]

    “산후조리원 문화는 한국 여자들의 비교·허영심 때문에 생겨났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 아이를 낳은 뒤 보상심리로 대가를 받으려는 것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산후조리가 여자들의 허영심 때문에 생긴 문화예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한국의 산후조리원 문화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글쓴이 A씨는 한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이 산후조리원에 관해 쓴 글을 캡처해 올리며 “산후조리가 여자들의 비교 허영심 문화 때문이다, 남편이 휴가를 즐기려면 아내를 산후조리원에 보내야 한다,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서 산후조리로 보상받으려는 거다 등 말도 안 되는 얘기가 나와서 놀랐다. 의학과 정보가 발달한 2022년이 맞는지 의심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나도 아이를 낳았고 산후조리원을 다녀왔다. 아이를 낳으면 젖몸살에 손목도 시큰거리고, 팔다리를 움직이기도 힘들다. 진짜 내 몸이 아닌 느낌”이라면서 “이 상태에서 바로 퇴원해 집으로 간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외국에는 한국과 같은 산후조리 문화가 없다는 말에도 A씨는 “아이를 낳고 집에 가더라도 남편이 휴가를 내고 산후도우미를 써서 집에서 똑같이 산후조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A씨는 동양여자들이 서양인과 체형이 달라 아이 낳을 때 몸에 무리가 더 간다는 연구자료도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서양권 여성의 골반은 둥글어 출산이 어렵지 않은 신체구조를 가지고 있는 반면, 아시아계 여성들의 골반은 타원형으로 좁아 태아가 나오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출산시간도 아시아계 여성들이 1시간 더 걸린다는 통계가 있다. “한국의 산후조리원, 육아사관학교 수준” A씨는 “베트남이나 태국, 인도 등에서도 아이를 낳으면 2주간 일 안하고 따뜻한 곳에 있고 몸조리를 다 한다는데 왜 자꾸 외국에는 산후조리문화가 없다고 하는 거냐”며 “국가적으로 산후관리센터를 운형하는 나라도 있다. 또 아내가 아기 낳으면 남편에게 6주 정도 출산 휴가도 줘서 가족끼리 산후조리를 다 한다”고 했다. 또한 미국에 산후조리원이 없는 이유는 병원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이라면서 산후조리원만 없을 뿐 산후조리의 개념은 있다고 했다. 그는 “산후조리원가서 여자들이 인스타그램 올리고 허영심으로 가는 줄 아냐”면서 “잘 먹고 몸 회복하고 수유하고 젖몸살 올까봐 마사지 받고 아기 키우는 법, 목욕 시키는 법 등 육아 교육 받는 곳이다. 말이 산후조리원이지 육아사관학교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2주에 200~300만원 정도 하는 산후조리원 비용도 비싼게 아니라면서, 숙박에 3끼 식사, 신생아 케어, 빨래, 교육 등 비용을 생각하면 비싼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만 가도 200~300만원이 드는데, 산후조리원 갈 돈 없어서 애 못 낳겠다는 말도 웃기다”면서 “여자들이 허영심 때문에 안 가도 되는 산후조리원을 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충격”이라고 글을 맺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 낳아보면 아빠들이 산후조리원 더 강추한다”, “서양은 베이비시터가 케어 해주고 남편이 집안일 가장 많이 도와준다. 일본은 산후 케어 서비스 센터가 있다. 나라마다 방법이 다를 뿐 몸조리 해야하는 건 똑같다”, “예전에는 대가족의 구성원이 돌아가며 애를 봐주고 미역국을 먹이고 했는데 핵가족화 되면서 애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조리원이라는 게 생긴 것”이라며 글쓴이에게 공감했다. 한 네티즌은 “산후조리 자체는 필요한데, 거기에 상술은 얹은 조리원들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산모 81.2% 산후조리원 이용…비용 평균 243만 원 산후조리는 출산 후 여성을 임신 전 건강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으로, 기간은 대체로 분만 후 6주간이다. 적절한 시기에 산후조리를 하지 못하면 산후통, 산후풍, 탈모, 비만, 우울증, 여성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20년에 출산한 산모 3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81.2%를 기록했다. 산후조리원에서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243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 기간은 평균 30.2일이었고, 이 중 12.3일을 산후조리원에서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산후조리 선호 장소로는 78.1%가 산후조리원을 선택했고 ‘본인 집’(16.9%), ‘친정’(4.6%), ‘시가’(0.1%) 순으로 조사됐다. 산후조리의 주된 목적은 ‘산모의 건강 회복’(91.2%), ‘돌봄 방법 습득’(6.3%), ‘아이와의 애착·상호작용’(2.5%) 순이었다. 산후조리 동안 불편했던 증상으로는 ‘수면 부족’(65.5%)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상처 부위 통증’(38.7%), ‘유두 통증’(30.9%), ‘근육통’(22.3%), ‘우울감’(19.5%)으로 나타났다. 분만 후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산모는 52.6%로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출산 후 1주일간의 감정 상태에서 산후 우울 위험군은 42.7%로 높게 나타났다.
  • 홍수아 “中 판빙빙으로 오해 받아”…얼마나 닮았길래

    홍수아 “中 판빙빙으로 오해 받아”…얼마나 닮았길래

    배우 홍수아가 판빙빙으로 오해받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홍수아가 출연해 중국에서 판빙빙으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했다. 이날 허영만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홍수아를 만났다. 두 사람은 방송가 뒷골목에 위치한 한 식당을 찾았다. 이곳의 사장님은 “방송국 PD님들, 사장님들이 많이 온다”고 자랑, 허영만은 “사장님께 여쭤보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음식을 기다리며 허영만은 홍수아에게 “어떻게 연기를 하게 되었냐”고 궁금해했다. 홍수아는 “처음에 (연기에) 관심이 없었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 동대문을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홍수아는 “지금도 첫 촬영을 잊을 수 없다. 대사를 하나도 못 외웠다”며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걸 싫어했다. 남들의 두세 배는 노력해야 하는 스타일”이라 말했다. 허영만은 이후 홍수아와 중국 식당으로 이동하며 “중국에 좀 있지 않았나. 간단한 의사 소통은 되냐. 홍수아 씨의 절대적인 힘이 필요하다”고 물었고, 홍수아는 “간단한 회화만 된다”며 웃었다. 이곳의 사장은 “정말 예쁘다. 판빙빙 닮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홍수아는 중국에서도 판빙빙으로 오해받은 경험담을 밝혔다. 홍수아는 “한번은 홍콩 공항에 도착했는데 중국 팬들이 와서 사진 찍어달라고 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나 누군지 알아?’라 물었더니 ‘판빙빙’이라 하더라. 사실 기분 좋았다. 그렇게 예쁜 배우분을 닮았다고 해주니”라 말했다.
  • [문화마당] 책은 어때야 한다는 고정관념/최나욱 건축가·작가

    [문화마당] 책은 어때야 한다는 고정관념/최나욱 건축가·작가

    여러 책을 쌓고 즐기다 보면 이따금 “이 많은 책을 다 읽었어요?” 같은 질문을 받는다. 애서가로서 독서가 갖는 다양한 의미를 장황하게 풀어내 보려 하지만, 애시당초 ‘책 한 권 읽기’가 목표인 질문자에게는 “에이, 다 읽진 않으신 거군요?”라는 답으로 이어진다. 이 곤경 앞에서 독서의 가치를 수호하는 동시에 그동안 쌓은 독서의 내공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가령 움베르토 에코는 “여기 있는 책들은 이달 안으로 읽어야 할 것들이죠. 다른 책들은 창고에 두었어요” 같은 답을 개발한다.책과 가깝지 않은 사람들에게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해치우는 숙제’라는 선입견이 있듯이, 역으로 책을 애정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만한 선입견이 존재한다. ‘책은 물질을 넘어서는 정신적인 것’이라는 생각에서 발전하는 과도한 의미 부여다. 예를 들어 3만 원의 입장료를 받는 유료 도서관인 ‘소전서림’을 두고 ‘독서를 사치로 만든다’고 비판하던 것이나, 책을 매개로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트레바리’ 프로그램을 (결혼 정보회사 이름을 따) ‘듀오바리‘라고 비난했던 까닭은 책에 대한 한정된 통념에서 비롯한다. 독서는 허영이나 사치와 같은 욕망의 도구일 수는 없다는 고정관념이다. 이 과정에서 책을 끔찍이 아끼던 조선시대 문인들에게 책이 실은 당시 구하기 어려운 수백만 원 대의 럭셔리 아이템이었다는 사실, 현재 존경해 마다않는 문호들의 작품이 사교계의 활동이었다는 사실은 망각되기 십상이다. 나는 오늘날 소위 ‘애호가’들의 고정관념이 되려, 정신적인 것을 가난하고 고립된 것으로 일단락시키는 편협한 태도라고 생각한다. 건축에서 도서관은 ‘책’에 대한 관념을 구현하는 일이다. 2004년 미국 시애틀에 지어진 ‘시애틀 공공 도서관’은 공간적으로 ‘책을 보는 방법’뿐 아니라 개념적으로 ‘책을 인식하는 방법’을 다룬 건물으로, 건축가 렘 콜하스는 건축에 앞서 도서관 이용 방식을 정리한 다이어그램을 선보인다. 건물의 발주처인 공무원을 포함해 웬만한 이들이 ‘도서관은 책을 위한 곳’이라는 통념을 가지고 있던 중에, 막상 도서관의 실제 이용 면적을 정리해보니 책과 관련된 공간은 고작 32%고 무관한 공간이 68%에 해당하더라는 사실을 밝히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콜하스는 무려 20년 전 도서관 건축을 맡으면서 ‘책과 무관한 공간’을 조명하는 설계를 진행한다. 예나 지금이나 책과 도서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끔찍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콜하스는 그에 대해 ‘온갖 미디어가 역사적으로 변화해온 다이어그램’까지 제시하며 가장 진보적이고 유연해야 하는 식자층이 역설적으로 가지고 있던 보수성을 지적한다. 사회가 더욱 변화무쌍해져 가는 지금, 그것을 관찰하고 분석해야 마땅한 어느 지층에서 되려 그에 대한 감각이 유난히 무뎌 있는 모습을 보며 20년 전 건축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책 만들기가 어느 때보다 손쉬워진 시대 속 책은 각자의 고정관념을 드러내는 핵심 도구가 된 것 같다. 예컨대 ‘모두 다 잘 될거야’ 류의 얄팍한 도서 시장 비판에 공감하면서도, 커피 한 잔 가격 상품으로서 불합리한 소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또, 사업장 월세 남짓한 자비 출판 비용으로 ‘작가님’ 칭호를 얻으며 ‘자기만의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것은 무척이나 경제적인 수단처럼 여겨진다. 넘쳐나는 책과 넘쳐나는 작가님 앞에서 각종 사회의 고정관념이 오고가는 것이다. 앞서 소개한 소전서림이나 트레바리가 ‘책의 어느 통념’에 따른 소모적인 비판과 해명을 해야했던 사실을 돌아볼 일이 있었다. 상이한 독서에 대한 통념을 고집하는 대신, 움베르토 에코 식의 어느 대답을 떠올려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