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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영만 화백 고향 여수에 둥지

    허영만 화백 고향 여수에 둥지

    ‘한강’, ‘타짜’, ‘식객’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고향인 전남 여수에 작품 활동의 둥지를 튼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2일 시청 상황실에서 허 화백과 화실을 제공하고 여수 전시회를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여수시는 허 화백이 고향인 여수에서 안정적 창작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웅천지구 장도에 화실을 조성해 제공한다. 또 오는 22일~11월 29일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허영만전(展)-창작의 비밀’ 여수전시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전시를 여수시민을 위해 제공하는 것이다. 여수시는 이번 전시회 성공을 위해 지역의 10개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된 지원위원회를 발족하고 민관 공동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출신의 유명 예술인들이 더 많이 고향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잊혀지는, 잊어선 안 될… 광복 70년을 그리다

    잊혀지는, 잊어선 안 될… 광복 70년을 그리다

    “만화라는 매체로 전쟁 같았던 우리 광복 70년의 세월에 ‘잊히는 것들’과 ‘잊혀서는 안 되는 것들’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45) 원장은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성격을 14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만화! 70+30’이다”면서 “광복 70년의 역사를 만화가 어떻게 조명했는지 살피고, 앞으로 30년 미래 역시 만화를 통해 상상해 보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기획전인 ‘만화의 울림-전쟁과 가족’에서는 일제 강점기부터 6·25전쟁, 도시화·산업화 과정 등에서 나타난 수많은 억압 등을 담은 작품들이 선정됐다. 허영만 ‘오! 한강’, 이현세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최규석 ‘대한민국 원주민’ 등이다. 미래 30년 주제전인 ‘비트윈 유토피아 앤 디스토피아’는 윤태호 ‘야후’, 양영순 ‘덴마’ 등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올 축제는 더 국제화됐다. 오 원장은 “핀란드, 체코, 일본, 프랑스 등 해외 만화전시가 강화됐다. 또 11개국 13개 만화기업과 국내 40개 업체 간 비즈니스 매칭 행사인 한국국제만화마켓, 9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만화도시네트워크 등의 교류도 진행됐다”고 소개했다. 국내외 작가와 만화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됐고, 해외 만화 콘텐츠를 만나 그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더불어 웹툰 작가·전시·상품·콘퍼런스 등 웹툰의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 오 원장은 2014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다룬 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전시해 유럽인과 해외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만화가 어떠한 장르보다 강한 전달력과 호소력으로 ‘전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술회했다. “시각적으로 공감하기 쉬운 ‘만화’로 다양한 장소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부터 유료 입장인데 관람객들이 많았다.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덕도 크다. 오 원장은 “지난해 관람객 1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는 협소한 축제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세계 각국 만화를 더욱 깊이 있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천국제만화축제가 국내 최대 만화축제로 자리잡았다”면서 “3일 연휴에 꽉 막힌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부천을 방문해 세계적인 만화로 성장하는 한국 만화와 만화가를 만나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무더운 여름, 만화에 빠질 시간!

    무더운 여름, 만화에 빠질 시간!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하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오는 16일까지 경기 부천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만화! 70+30’을 주제로 다양한 만화 전시회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70’은 광복 70주년을, ‘30’은 미래 30년을 의미한다.지난해 해외작가상 수상자인 일본 마스다 미리 작가의 ‘수짱 시리즈’ 전시, 핀란드 캐릭터 무민 70주년 전시, 프랑스 샤를리 에브도 자료 전시, 앙굴렘 축제 수상 도서 전시 등이 열려 다양한 해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부천필하모닉의 만화 OST 콘서트, 애니메이션 상영회, 캐리커처 드로잉 쇼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카툰갤러리에서는 ‘전설은 살아 있다-한국의 슈퍼히어로’ 기획전이 열리고, 영상문화단지 내 특별전시관에서는 지난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짐승의 시간’(김근태-남영동 22일간의 기록) 특별전이 열린다. 만화 속 고문 장면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허영만 특별전이 열리고, 부천시청 아트센터에서는 ‘아버지 고우영’을 제목으로 한 기획전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 파주 지지향에서는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가 열린다. 행사장 전체 관람은 5000원, 특별관(특설만화마켓·야외 전시관 2곳) 관람은 2000원이며 야외관람은 무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길섶에서] 만화의 진화/최광숙 논설위원

    조카가 유치원 다닐 때 일이다. 한글을 깨치더니 만화에 재미를 붙였다. 어느 날 만화로 된 그리스·로마신화를 보고 싶어 하는 눈치기에 물어봤다. “그거 만화 아니냐?” “만화인데 공부가 돼요.” 어린 것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만화가 ‘공부’가 된다고 말할까 싶어 그날로 만화 전집 20권을 사 줬다. 여섯 살 어린아이도 눈치챈 만화에 대한 어른들의 편견. 요즘 부모들이 자녀들이 게임에 열중하는 것을 걱정하듯 나의 어린 시절에는 만화 금지령이 내려졌었다. 만화는 시험 성적을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취급받으며 금서나 다름없었다. 그러니 나 역시 어머니 몰래 만화방을 들락거릴 수밖에 없었다. 만화방에 가서도 혹여나 들킬까봐 가슴이 콩닥콩닥했던 기억이 난다. 세월이 흘러 만화는 이제 영화로,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세상이다. 한류 문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접받게 된 것이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각시탈’ ‘식객’ 등을 그린 만화가 허영만씨의 전시회장을 찾아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고 한다. 오락용에서 출발한 만화가 학습용을 거쳐 문화 정책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면서 만화 애호가로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우래옥-을지면옥-봉피앙 ‘3대 맛집’ 위치+가격 보니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우래옥-을지면옥-봉피앙 ‘3대 맛집’ 위치+가격 보니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우래옥-을지면옥-봉피앙 ‘3대 맛집’ 위치+가격 보니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우래옥 을지면옥 봉피앙’ ‘수요미식회’ 평양냉면이 화제다. ‘수요미식회’에서 평양냉면 맛집으로 우래옥, 을지면옥, 봉피양을 소개했다. 27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평양냉면’을 주제로 평양냉면 맛집 3곳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선정된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맛집은 ‘우래옥’이다. 서울 중구 주교동에 있는 우래옥은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으로 육향이 매력적인 평양냉면과 옛날식 불고기로 유명하다. 전현무는 “입문 코스로 좋은 맛”이라며 우래옥 평양냉면을 설명했다. 그는 “처음 심심한 평양냉면집을 가면 놀라서 아예 못 먹을 수도 있다. 우래옥은 그런 면에선 괜찮다”고 추천했다. 우래옥의 가격은 전통 평양냉면 1만2000원, 순면 1만4000원, 불고기 150g 3만 원이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두 번째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맛집은 서울 충무로에 있는 ‘을지면옥’이다. 을지면옥은 의정부 계열을 대표하는 냉면을 판매하고 있다. 고춧가루를 뿌린 것이 특징이다. 을지면옥 역시 1985년 문을 열어 30년 역사를 자랑한다. 평양냉면 1만원, 편육 1만6000원, 수육 2만3000원이다. 영업시간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1, 3, 5째주 일요일은 휴무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맛집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차한 ‘봉피양’이다. ‘봉피양’은 1995년 벽제갈비 집에서 개업한 냉면 전문집으로, 소·돼지·닭고기 육수를 우려내 평양냉면을 만든다. 특히 봉피양은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등장하기도 한다. 또 봉피양은 64년간 냉면만 만들어 온 김태원 장인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봉피양은 평양물냉면 1만2000원, 순면 1만6000원, 한우떡갈비를 3만원에 판매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네티즌들은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우래옥 을지면옥 봉피앙 대박이다”,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우래옥 을지면옥 봉피앙 다 가본 곳들이네”,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더워서 냉명 땡기는데 우래옥 을지면옥 봉피앙 다 가봐야겠다”,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나는 평양냉면 맛있는지 모르겠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우래옥 을지면옥 봉피앙)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영만 전시회장 방문

    허영만 전시회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맞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만화가 허영만(왼쪽)씨의 ‘창작의 비밀’ 전시회장을 찾아 허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허영만 식객에도 등장 “냉면 요염하다” 무슨 뜻이길래?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허영만 식객에도 등장 “냉면 요염하다” 무슨 뜻이길래?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3대 맛집 공개’ 허영만 식객에도 등장 “냉면 요염하다” 무슨 뜻?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특집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는 문 닫기 전에 꼭 가야할 ‘평양냉면 3대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수요미식회’에서 소개된 첫 번째 맛집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도 나온 봉피양이다. 이곳의 평양냉면 장인 김태원 조리장은 64년 경력의 식객 평양냉면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이현우는 “이 곳 냉면은 요염한 것 같다”면서 “전 삼삼한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 국물은 제 입맛엔 진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이 곳 국물에서 MSG 맛이 조금 난다. 그래서 제 입맛에 잘 맞다”고 평가했다. ‘수요미식회’ 멤버 신동엽, 강용석, 돈스파이크는 봉피양을 최고의 냉면으로 꼽으며 “지금까지 남북한을 통틀어 나와있는 가장 진화하고 맛있는 맛 셰프의 힘이 느껴지는 냉면집”이라고 극찬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205-8번지에 위치한 ‘봉피양’은 평양물냉면 1만2000원, 순면 1만6000원, 한우떡갈비 3만원 등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또 다른 맛집으로는 서울 중구 입정동 161번지에 있는 ‘을지면옥’이 소개됐다. 1985년 문을 연 을지면옥은 의정부 계열을 대표하는 냉면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이 특징이다. 평양냉면 1만원, 편육 1만 6000원, 수육 2만 3000원이다. 영업시간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1, 3, 5째주 일요일은 휴무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서울 중구 주교동 118-1번지에 위치한 ‘우래옥’도 평양냉명으로 유명하다. 전현무는 우래옥 평양냉면에 대해 “입문 코스로 좋은 맛”이라면서 “처음 심심한 평양냉면집을 가면 놀라서 아예 못 먹을 수도 있다. 우래옥은 그런 면에선 괜찮다”고 평가했다. 전통 평양냉면 1만2000원, 순면 1만4000원, 불고기 150g 3만원 등이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사진=수요미식회 방송캡처(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평양냉면 3대 맛집 어디?” 대박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평양냉면 3대 맛집 어디?” 대박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평양냉면 3대 맛집 어디?” 대박 tvN ‘수요미식회’ 평양냉면 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다. 27일 방송된 수요미식회에서는 뭄 닫기 전에 꼭 가야할 평양냉면 3대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은 ‘봉피양’, ‘을지면옥’, ‘우래옥’ 이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205-8번지에 위치한 ‘봉피양’. 봉피양은 1995년 벽제갈비 집에서 개업한 냉면 전문집으로 소, 돼지, 닭고기 육수를 우려내 평양냉면을 만든다. 특히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등장하기도 하는 유명 맛집이다. 평양물냉면 1만2000원, 순면 1만6000원, 한우떡갈비 3만원 등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또 다른 맛집은 서울 중구 입정동 161번지에 있는 ‘을지면옥’. 을지면옥은 1985년 문을 연 을지면옥은 의정부 계열을 대표하는 냉면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이 특징이다. 평양냉면 1만원, 편육 1만 6000원, 수육 2만 3000원이다. 영업시간은 브레이크타임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1, 3, 5째주 일요일은 휴무다. 서울 중구 주교동 118-1번지에 위치한 ‘우래옥’도 평양냉명으로 유명하다.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래옥은 옛날식 불고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전현무는 우래옥 평양냉면에 대해 “입문 코스로 좋은 맛”이라면서 “처음 심심한 평양냉면집을 가면 놀라서 아예 못 먹을 수도 있다. 우래옥은 그런 면에선 괜찮다”고 추천했다. 전통 평양냉면 1만2000원, 순면 1만4000원, 불고기 150g 3만원 등이다.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으로 인세만 20억원” 허영만 반응보니 “왜 이게 대단한거냐”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으로 인세만 20억원” 허영만 반응보니 “왜 이게 대단한거냐”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으로 인세만 20억원” 허영만 반응보니 “왜 이게 대단한거냐” ‘힐링캠프 윤태호’ 만화가 윤태호가 ‘힐링캠프’에서 만화 한 편으로 20억 원의 인세를 벌었다고 밝혀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미생’ 작가 윤태호와 그의 스승인 ‘식객’ 작가 허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만화가로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힐링캠프 MC 김제동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국민만화’라고 소개했다. 이에 허영만은 “국민만화는 식객이 아니냐? 국민만화도 변합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만화 ‘식객’을 ‘국민만화’라고 정정하며 ‘미생’을 ‘구민만화’라고 수습했다. 김제동은 윤태호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인세 수입만 20억 원”이라며 “대단하지 않냐”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왜 이게 대단한 거냐? 그 수입의 10배는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영만은 “작가가 평생 작품생활을 하면서 팬들이 좋다고 하는 만화를 몇 개를 내겠냐? 우리 여기서 본전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건 1년에 만들어진 만화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며 20억 원 수입이 결코 크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힐링캠프 윤태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안영이 그리는 팁 공개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안영이 그리는 팁 공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미생’ 작가 윤태호와 그의 스승인 ‘식객’ 작가 허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만화가로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윤태호는 MC 김제동을 만난 후 즉석에서 ‘미생’의 주인공들을 그려나갔다. 윤태호는 “나는 여자를 예쁜 남자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린다. 안영이도 헤어스타일만 바꾸면 남자 얼굴이다”고 털어놨다. 이유를 묻자 “이유는 내가 여자를 잘 못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태호는 ‘미생’의 주인공들을 즉석에서 그려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표정에 생생한 감정 표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안영이 그리는 팁은 남자 생각하며? 강소라 싱크로율 보니..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안영이 그리는 팁은 남자 생각하며? 강소라 싱크로율 보니..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안영이 그리는 팁은 남자 생각하며? 강소라 싱크로율 보니.. ‘힐링캠프 윤태호’ 만화가 윤태호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인기만화 ‘미생’ 속 안영이 캐릭터를 그리는 비법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미생’ 작가 윤태호와 그의 스승인 ‘식객’ 작가 허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만화가로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윤태호는 MC 김제동을 만난 후 즉석에서 ‘미생’의 주인공들을 그려나갔다. 윤태호는 “나는 여자를 예쁜 남자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린다. 안영이도 헤어스타일만 바꾸면 남자 얼굴이다”고 털어놨다. 이유를 묻자 “이유는 내가 여자를 잘 못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태호는 ‘미생’의 주인공들을 즉석에서 그려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표정에 생생한 감정 표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윤태호는 “빚이 많지는 않았지만 수입이 적어서 10년 간 끌고 왔었는데 그걸 ‘미생’으로 갚았다”라고 고백했다. ‘미생’은 2012년 단행본 출간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200만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윤태호는 인세로 2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드라마로도 제작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제국의아이들 임시완이 장그래, 배우 강소라가 안영이 역으로 열연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힐링캠프 윤태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안영이 그리는 팁은 남자 생각하며? 강소라 싱크로율 보니..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안영이 그리는 팁은 남자 생각하며? 강소라 싱크로율 보니..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 안영이 그리는 팁은 남자 생각하며? 강소라 싱크로율 보니.. ‘힐링캠프 윤태호’ 만화가 윤태호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인기만화 ‘미생’ 속 안영이 캐릭터를 그리는 비법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미생’ 작가 윤태호와 그의 스승인 ‘식객’ 작가 허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윤태호는 MC 김제동을 만난 후 즉석에서 ‘미생’의 주인공들을 그렸다. 윤태호는 “나는 여자를 예쁜 남자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그린다. 안영이도 헤어스타일만 바꾸면 남자 얼굴이다”고 털어놨다. 이유를 묻자 “이유는 내가 여자를 잘 못 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태호는 ‘미생’의 주인공들을 즉석에서 그려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표정에 생생한 감정 표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 윤태호는 “빚이 많지는 않았지만 수입이 적어서 10년 간 끌고 왔었는데 그걸 ‘미생’으로 갚았다”라고 고백했다. ‘미생’은 2012년 단행본 출간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200만부 이상이 판매됐으며 윤태호는 인세로 2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드라마로도 제작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힐링캠프 윤태호 허영만 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윤태호, 슥삭슥삭 그림 그리는데 정말 신기하더라”, “힐링캠프 윤태호, 안영이 남자 얼굴이었구나. 강소라 닮았네”, “힐링캠프 윤태호, 꿈을 그려온 인생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힐링캠프 윤태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허영만 만화인생 40년 ‘시선집중’

    허영만 만화인생 40년 ‘시선집중’

    ‘각시탈’, ‘제7구단’, ‘날아라 슈퍼보드’, ‘타짜’ ‘식객’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낸 만화가 허영만(68)을 집중 조명하는 ‘허영만-창작의 비밀’전이 29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이 국내 만화가를 초대한 것은 처음이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허영만을 집중 조명하는 이번 전시에는 그가 지난 40년간 그린 15만장의 원화와 5000장이 넘는 드로잉 중 500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아울러 그동안 작품 창작을 위해 끊임없이 기록한 취재노트, 소소한 일상을 그린 만화일기 등을 공개해 창작의 열정을 가늠하도록 했다. 만화책 속의 작은 만화 컷을 200호 대형캔버스에 옮겨 놓은 작품 10여점과 실제 원화 30여점도 공개한다. 허영만의 대표 작품 외에 1974년 발행된 ‘각시탈’의 초판본 원화 149장이 40년 만에 최초로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허영만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캐릭터와 함께 스토리를 구성해 그가 창조한 작품이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대중문화로 이어져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영화, 컴퓨터게임, TV 드라마로 제작된 첫 히트작 ‘각시탈’을 비롯해 시청률 43%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원작 ‘날아라 슈퍼보드’, 90년대 청춘의 팬덤이자 대중문화의 폭발력을 보여 준 ‘비트’, 8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타짜’, 4년간의 구상과 2년여의 취재를 거쳐 탄생한 요리만화 ‘식객’, 80년대 대학생의 필독서 ‘오! 한강’ 등이 전시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1988년부터 허영만 화실에서 2년을 함께한 제자 윤태호가 그린 허영만의 작품 ‘벽’, ‘망치’ 컷들이 공개되고 윤태호의 ‘이끼’, ‘미생’, ‘파인’ 원화가 전시된다. 허영만 작가에 대한 오마주 작품도 함께한다. 만화 속 평면적인 주인공들을 입체화한 박기봉 작가의 ‘각시탈과 무당거미의 이강토’, ‘제 7구단의 고릴라’, ‘식객의 성찬’ 등이 소개되고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합성한 캐릭터인 ‘아토마우스’의 작가 이동기의 대형 평면 작품은 만화가 어떻게 현대미술에서 실험적인 형식이 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허영만 작가의 스페셜에디션 노트북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이탈리아 명품 노트북 제조사 몰스킨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허영만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은 ‘각시탈’을 표지로 하고 속지에는 ‘타짜’, ‘식객’ 등 대표작들을 소개하고 있다.전시는 오는 7월 19일까지 80일 동안 열린다.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허영만 작가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만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070)7533-8998.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문화마당] 허리케인 죠를 읽다/김경주 시인

    [문화마당] 허리케인 죠를 읽다/김경주 시인

    새해 첫 독서로 만화 ‘내일의 죠’(국내엔 ‘허리케인 죠’로 알려져 있다)를 읽었다. 우리나라에선 애니메이션으로도 꽤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인기 만화가 지바 데쓰야의 대표작이다. 종전 후 1950~60년대 황폐한 일본을 배경으로 어렵고 가난한 사람들 속에서 한 날건달이 복싱을 통해 자기 삶을 개척해 간다는 내용의 만화다. 일명 ‘헝그리 정신’을 강조하는 스토리로 죠는 죽을 힘을 다해 얻어 맞고, 쓰러지고, 다시 일어난다. 페이지가 철철 흐르는 땀 냄새로 가득하다. 내가 죠에 탐닉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주인공 죠가 희망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싸움만 해 나가는 설정이 호기심을 당겼기 때문이다. 죠는 부랑아로 살면서 사기와 공갈 협박, 폭력에 노출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단페이 영감이라는 스승 겸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부터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 영감은 전직 프로 복서 출신이었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죠를 보고 그를 대단한 복서로 키울 의지를 가지면서 생의 반전을 꿈꾸는 캐릭터다. 복싱 따위에는 관심도 없었던 죠는 소년원과 경찰서를 들락거리지만 결국 소년원 시절 필생의 라이벌인 리키시의 동기 부여로 복싱계에 입문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얻어맞는다. 근성과 패기, 열정으로 범벅이 된 죠는 뚜렷한 목적(의지) 없이 친척집(인생)에 들렀다가 박대당하는 우리들의 삶에 강한 타격을 준다. ‘인생이 우리하고 정말 가장 가까운 친척 같은 것일까’ 하는 의문을 죠는 계속 갖고 있었다. 곰곰 생각해 보면 촌스러운 맷집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삶을 대하기에 적당한 타이틀이기도 할 것이다. 이 땅엔 챔피언이 되는 것보다 한번 제대로 겨뤄 보고 싶은 링이 필요한 사람들도 많을 테니까. 만화방을 한참 드나들던 시절이 있었다. 90년대 초반까지 지방에 살던 나는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열심히 만화책을 보기 시작했다. 그땐 웹툰이 지금처럼 성행하던 시기가 아니었다. 이현세와 박봉성, 허영만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드래곤볼과 북두신권은 당시만 해도 잔혹한 장면이나 청소년 정신 건강에 위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검게 탈색거나 덧칠돼 있었다. 수업 시간에 우리는 책상 밑으로 그 음란물(?)을 몰래 돌려 가면서 하교 때까지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마음을 졸이곤 했다. 내신을 학교에 헐값에 넘기는 일이 잦았다. 나는 그때 한참 그림 그리는 일이 즐거웠던 시기였다. 인문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보단 예술고에 가서 미술을 전공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물론 부모님의 반대는 우리의 의지를 언급할 때마다 야생마처럼 펄떡 뛰곤 했다. 휴일이면 만화방으로 달려가서 하루 종일 죽을 치곤 했다. 인생도 연습장이 참 많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나는 ‘내일의 죠’를 만나게 됐다. 나에겐 말썽꾸러기 외삼촌이 여럿 있었다. 공업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서클로 복싱부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삼촌은 내 방문을 두드리고 나에게 ‘내일의 죠’ 전질을 툭 던져 주었다. “너도 보면 좀 나아질 거야.” 그게 처음으로 죠를 만나게 된 날이다. 호세 멘도사와의 마지막 경기 중 단페이 영감과 나누는 대화에서 죠는 이렇게 말하고 다시 일어선다. “불완전 연소된 인생을 살고 싶진 않아.” “부탁이야 영감, 부탁이야, 아무 말도 하지 마. 새하얀 재가 될 때까지 하도록 내버려 둬.”
  • 타짜2, 추석극장 흥행돌풍 ‘신세경 이하늬 집단노출신 효과?’ 수위는 “아찔”

    타짜2, 추석극장 흥행돌풍 ‘신세경 이하늬 집단노출신 효과?’ 수위는 “아찔”

    ’신세경’ ’타짜2’ ‘타짜 신의손’ 영화 ‘타짜-신의 손’이 추석극장가를 앞두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돌풍의 서막을 열었다. 6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2’는 지난 6일 누적관객수 87만9335명을 기록했다. 이어 추석연휴 시작일인 7일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그려낸 작품이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를 영화화한 것으로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영화 ‘타짜-신의 손’은 배우들의 집단노출신이 있다고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타짜-신의 손’에는 극 후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대길(최승현), 미나(신세경), 우사장(이하늬), 아귀(김윤석), 장동식(곽도원) 등이 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화투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 배우 최승현은 극 후반 ‘집단 노출신’에 대해 “옷을 벗고 화투를 치는 장면은 남자 배우들도 다 벗고 촬영했다”고 전하며 “여성분들과 함께 벗고 있으니깐 눈을 못 돌리겠더라. 상대방의 배려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았다”고 언급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신세경이 출연한 ‘타짜-신의손’ 흥행 소식을 접한 영화팬들은 “신세경 타짜2 신의손, 내가 보러간다”, “신세경 타짜2 신의손, 승현아 누나가 보러갈게 기다려”, “신세경 타짜2 신의손, 대박나라”, “신세경 타짜2 신의손, 전작만큼 흥했으면 좋겠다”, “신세경 타짜2 신의손, 집단노출신 보러가는 거 아니지만.. 보러가야지”, “신세경 타짜2 신의손, 추석때 대박터질 듯”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화 ‘타짜-신의손’스틸컷(’신세경’ ’타짜2’ ‘타짜 신의손’) 연예팀 mingk@seoul.co.kr
  • 이 영화보면 ‘촉’이 온다

    이 영화보면 ‘촉’이 온다

    이름만 들어도 마음 넉넉해지는 한가위. 닷새 동안의 황금 연휴를 집 안에서만 흘려보낼 수는 없는 일이다.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금쪽같은 시간을 유쾌하고 상쾌하게 보낼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을까. 극장, 공연장, 미술전시장, 서점. 바쁜 일상에 쫓겨 맛보지 못한 여유를 작정하고 부려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다. 친구와 함께 올 추석에는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의 최고 기대작이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다. 그만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많다는 이야기다. 국내 영화 가운데는 ‘타짜:신의 손’이 최고의 기대주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며, 2006년 개봉해 684만명을 모았던 1부에 이어 만들어진 2부다. 1부에서 시선을 끈 아귀 역의 김윤석과 고광렬 역의 유해진이 그대로 출연해 중심을 잡고 여기에 주인공 최승현과 신세경 등 신세대 연기자들이 새롭게 가세했다. 곽도원·이경영·이하늬·오정세·박효주·김인권 등 개성 강한 조연들이 포진했다. 80억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에서 짜임새 있는 연출력을 선보였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외화 가운데는 ‘명량’의 흥행을 이끈 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루시’가 눈길을 끈다. 뇌를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점점 신에 가까운 능력을 발휘하는 루시(스칼릿 조핸슨)에 대한 이야기. 최민식은 암흑가의 두목으로, 루시를 납치해 그녀를 특수약물의 운반 도구로 활용하는 악역을 맡았다. ‘철학적인 영화’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줄거리가 좀 난해하지만 화려한 액션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족과 함께 최근 영화 관객이 급증하면서 가족 영화는 중요한 흥행 포인트가 됐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유리한 고지에 있다. 김애란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열일곱 살에 자식을 낳은 부모와 열일곱 살에 죽음을 마주해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휴먼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섞였다. 사투리를 쓰면서 10대와 30대를 오가는 강동원과 송혜교의 철없는 부모 연기, 실제 나이보다 빨리 늙어 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아름 역 조성목의 연기가 잘 어우러졌다. 올여름 시장을 석권한 ‘명량’과 ‘해적’의 흥행 여파는 추석 연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우리 사회에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키며 1700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명량’과 700만명의 관객을 웃긴 ‘해적’은 아직도 못 본 사람들이 챙겨 볼 화제작이다. 외화 가운데는 세계 최고의 쇼 배틀에 참가한 인물들의 화려한 댄스가 돋보이는 댄스 영화 ‘스텝 업:올인’, 4D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고 있는 재난 영화 ‘인투 더 스톰’과 메간 폭스 주연의 ‘닌자터틀’도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다. ‘안녕, 헤이즐’은 산소통을 캐리어처럼 끌고 다니는 10대 소녀와 꽃미소가 매력적인 순정남 어거스터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삶에 대한 따뜻한 통찰의 메시지로 손수건이 필수인 힐링 영화다. 아이와 함께 ‘라이온 킹’, ‘잠베지아’ 제작진의 신작 영화 ‘쿰바: 반쪽무늬 얼룩말의 대모험’이 눈길을 끈다. 반쪽 무늬 얼룩말 쿰바가 완벽한 얼룩말이 되기 위해 마법의 연못을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다양한 아프리카 동물이 등장한다. 100년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온 꿀벌 마야의 이야기를 다룬 ‘마야’도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사고뭉치 마야가 꿀벌왕국을 지키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로 독일 아동문학의 거장 발데마르 본젤스가 1912년 쓴 ‘꿀벌 마야의 모험’이 원작이다. 성인 마니아 관객도 많은 ‘극장판 도라에몽’의 일곱 번째 시리즈도 있다. 인간의 발길이 한 번도 닿지 않은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펼쳐지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모험담이다. 연인과 함께 연인과 함께라면 서정적인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과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를 챙길 만하다. ‘비긴 어게인’은 ‘원스’를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으로 팝 밴드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연기에 도전했으며 다양성 영화로는 드물게 1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영화 ‘선샤인 온 리스’는 영국 쌍둥이 밴드 프로클레이머스의 명곡과 함께 아름다운 항구도시 리스를 배경으로 젊은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예술영화 팬이라면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에 진출한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을 눈여겨볼 만하다. 인생에서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영화로 베니스 현지에서 “더욱 따뜻해진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영화] ‘늑대소년’ ‘관상’ 볼까… ‘전국노래자랑’ ‘소원’풀까

    [영화] ‘늑대소년’ ‘관상’ 볼까… ‘전국노래자랑’ ‘소원’풀까

    명절, 텔레비전 영화 프로그램에서 청룽 또는 인디애나 존스가 빠지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고정 레퍼토리를 선보이던 명절 TV영화 얘기는 옛말이다. 불과 얼마전까지 극장에 걸렸거나 작품성과 인기를 함께 갖춘, 꽤 괜찮은 작품들이 친절하게도 안방을 찾아온다. 방송 편성표에 미리미리 동그라미 쳐놓고 챙겨보자. 연휴 첫날인 6일 SBS에서는 913만명 관객을 동원해 1000만명 기록 턱밑까지 갔던 송강호·이정재·김혜수 주연의 ‘관상’을 밤 8시 45분 편성했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과거와 운명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쟁이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는 역모의 시도와 엇갈리며 겪는 풍파가 유장하게 펼쳐진다. 7일에는 KBS2의 ‘늑대소년’과 SBS의 ‘소원’이 준비됐다. 송중기와 박보영이 출연한 ‘늑대소년’은 야생에서 자란 소년이 문명을 접하고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렸다. ‘소원’은 성폭행을 당한 아홉살 소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다. 분노와 복수가 아니라 풋풋하고 감동적인 희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추석날인 8일 KBS2의 ‘전국노래자랑’은 낮 12시10분에 방송된다.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코미디로, 국민MC 송해의 진짜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다. 차례를 지낸 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함께 앉아 보면 좋을 유쾌한 영화다. 한국형 재난영화의 전형을 만들어낸 MBC의 ‘감기’도 볼만하다.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분투하고 갈등한다. 국민을 업신여기는 못난 정치인들이 나오고, 국민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미국 전투기에 폭격 명령까지 내리는 멋진 대통령 역할의 차인표의 진지함이 관람 포인트다. 리샤오룽 팬이라면 KBS1의 ‘맹룡과강’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EBS는 밤 10시 50분 ‘전우치’를 방송한다. 9일 KBS1는 ‘조조 황제의 반란’, KBS2는 ‘더 테러 라이브’, MBC는 ‘스파이’, EBS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준비했다. ‘좋은 놈’은 일제 식민지 시절 보물을 찾아 만주를 내달리는 세 명의 총잡이(송강호, 이병헌, 정우성)들을 그린 한국형 웨스턴 무비.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KBS2에서는 1200만명 관객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7번방의 선물’이 찾아간다. ‘ SBS는 허영만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고’를 방송한다.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인 고릴라가 야구를 하면서 인간과 우정을 나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영화 ‘타짜-신의 손’, 숨은 카메오 누가 있나 찾아보니…‘너도 출연해?’ 대박 라인업

    영화 ‘타짜-신의 손’, 숨은 카메오 누가 있나 찾아보니…‘너도 출연해?’ 대박 라인업

    영화 ‘타짜-신의 손’에 예상 밖의 인물이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알려져 화제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를 영화화한 것으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배우 조승우와 김혜수가 출연했던 전작 ‘타짜’의 후속편인 만큼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극 후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최승현을 비롯한 신세경, 이하늬, 김윤석, 곽도원 등이 단체로 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화투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고 알려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타짜-신의 손’에 등장하는 카메오다.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여진구는 영화 말미에 깜짝 등장해 무거운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진구는 아귀 역을 맡은 김윤석의 제자로 등장해 최승현과 강렬한 투샷을 선보인다. 여진구의 카메오 출연으로 타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자, 강형철 감독은 “후속작을 의도했다던지 등의 대한 계획은 전혀 없고 차세대 배우로 점찍은 여진구를 만나고 싶어서 그런 짓을 했다”고 전했다. 주연배우부터 카메오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영화 ‘타짜-신의 손’이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9월3일 개봉. 사진=영화 ‘타짜-신의 손’스틸컷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타짜2 최승현, ‘신세경도 벗었다’ 집단 노출신 보니…‘아찔’

    타짜2 최승현, ‘신세경도 벗었다’ 집단 노출신 보니…‘아찔’

    ‘타짜2 최승현’ ‘최승현’ ‘신세경’ 그룹 빅뱅 멤버이자 배우 최승현이 영화 ‘타짜2-신의 손’에서 여배우들과 함께 찍은 속옷 노출신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언론시사회에는 강형철 감독을 비롯, 배우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유해진, 곽도원이 참석했다. 영화 ‘타짜2’에는 극 후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대길(최승현), 미나(신세경), 우사장(이하늬), 아귀(김윤석), 장동식(곽도원) 등이 옷을 벗고 속옷만 입은 채 화투를 치는 장면이 나온다. 최승현은 극 후반 ‘집단 노출신’에 대해 “옷을 벗고 화투를 치는 장면은 김윤석 선배, 곽도원 선배 그리고 나까지, 남자들도 다 벗고 촬영했다. 그게 익숙하지 않아 서로 촬영하지 않을 땐 쳐다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현은 “여성분들과 함께 벗고 있으니깐 눈을 못 돌리겠더라. 상대방의 배려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타짜2 최승현’의 집단노출신 고백을 들은 누리꾼들은 “타짜2 최승현, 속옷만 입고?”, “타짜2 최승현 너 때문에 영화 볼 거야”, “타짜2 최승현, 영화 대박나라”, “타짜2 최승현, 승현이 몸매 볼 수 있는거니?”, “타짜2 최승현, 영화 대박나서 배우로서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타짜2-신의 손’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 ‘타짜’ 시리즈 중 2부를 영화화한 것으로,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과속 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유해진, 김윤석,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9월3일 개봉. 사진=영화 ‘타짜2-신의 손’스틸컷(’타짜2 최승현’ ‘신세경’ ‘최승현’) 연예팀seoulen@seoul.co.kr
  • ‘타짜2’ 예고편…‘대길’역 최승현의 카리스마 ‘소름’

    ‘타짜2’ 예고편…‘대길’역 최승현의 카리스마 ‘소름’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 ‘타짜’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를 영화로 한 ‘타짜-신의 손’이 추석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허영만 화백이 1999년부터 신문에 연재한 ‘타짜’는, 1부 ‘지리산 작두’, 2부 ‘신의 손’, 3부 ‘원 아이드 잭’, 4부 ‘벨제붑의 노래’로 구성된 4부작 시리즈다. 그 중 1부 ‘지리산 작두’는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지난 2006년 ‘타짜’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관객 684만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 2부 ‘신의 손’이 영화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통해 연출력을 검증받은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타짜-신의 손’은 삼촌 고니(조승우)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타짜의 세계에 겁 없이 뛰어들면서 목숨 줄이 오가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작 ‘타짜’에서 고니 역을 맡았던 조승우를 대신해 등장한 최승현과 함께 전작에 이어 김윤석과 유해진이 등장 해 타짜 팬들을 반갑게 한다. 뿐만 아니라 곽도원, 이하늬, 신세경, 이경영,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 개성 강한 충무로 배우들을 엿볼 수 있어, 이들의 연기 대결을 보는 재미 또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예고편만으로도 기대되는 영화 ‘타짜-신의 손’은 오는 9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영상=싸이더스픽쳐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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