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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정치·언론개혁 위해 시민들 적극 감시 나서야

    2000년대가 시작됐다.희망찬 새 천년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정치와 언론 개혁일 것이다.정치와 언론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 설정기관이자 의사 결정기관이며 동시에 거대한 권력기관이기도 하다.이 두영역이 어떻게 변화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불행하게도 정치와 언론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개혁 대상이 돼 있다. 정치개혁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우리는 20세기의 한국 정치판을 지켜보면서 국민주권은 기다려서 얻는 것이 아니라 직접 나서서 쟁취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냉소주의는 더이상 정치개혁과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개혁은 주장이 아니라 참여와 실천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이런 바탕에서 많은 시민단체들이 낙선운동을 준비하고 있다.정치권으로서는 상당히 곤혹스러운 일일 것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많은 지지와 박수를 보낼 것이다.한편 시민단체가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할정도로 낙후한 정치문화를 유지하고 있는 데에는 언론에도 그 책임을 묻지않을 수 없다.언론은 ‘파수견’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IMF조차 예견하지 못했으며,온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을 때에도 과거에 대한 반성은커녕 자기 개혁에 대한 다짐조차 없었다. 사법·입법·행정 그리고 기업 등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과거의 권위와 허세가 무너지고 있지만 언론은 전혀 변화가 없다.특히 권력화된 신문이더욱 그러하다.물론 이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현 정부는집권 이후 신문에 대해 줄곧 ‘자율개혁’을 강조했다.하지만 ‘자율개혁’은 그야말로 뜬구름에 머물러 있다.이것은 신문개혁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으며,권력조차 눈치를 봐야 할 정도로 신문의 힘이 막강해졌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언제까지 정부에만 이 과제를 맡기고 있을 수는 없다.이제는 시민단체가 나서야 하고 시민들이 이에 동참해야 한다.정간법 개정을 통한 신문개혁은 우리 사회 마지막 성역 허물기가 될 것이다.부패 정치인과 권력화된 신문이 없는 2000년대를 만들기 위해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한다. 김시창[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간사]
  • 李漢東의원 요즘 몸값 상한가?

    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 전 부총재가 최근 며칠간 상종가(上終價)를 치고있다. 그동안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취해온 이 전 부총재가 국민회의의 신당창당이나 자민련이 추진하고 있는 보수대연합,자민련의 실질적 오너인 김종필(金鍾泌)총리의 연내 당 복귀 등과 맞물려 ‘태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는 실질적으로 ‘단기(單騎)’임에도 불구하고 유력한 ‘공동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 이 전 부총재가 이처럼 대우를 받는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다시말해 내년 총선을 앞둔 정개개편의 와중에서 ‘원조 보수’의 대명사격인 그의 존재가 다시금 효용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각종 여론조사 결과 60%를 상회하는 부동층 가운데 진보보다 보수 계층이 더 많다는 것도 그의 ‘몸값’을 한 단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이 전 부총재 본인이나 측근들은 싫지 않다는 표정이다. 지난 23일 김총리와의 회동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에 여태껏 즉답(卽答)은 피하면서도 상대방은 어떻게 나오느냐고 떠보는 등 관심을 잔뜩기울인다. 이 전 부총재가 30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97년 한나라당 대선 및 지난해 총재 경선 당시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했던 허세욱(許世旭) 전 의원을 만나향후 행보에 대해 깊숙한 대화를 나눈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관측된다. 현재 이 전 부총재 진영에는 허 전의원 이외에 정창현(鄭昌鉉)·이연석(李年錫) 전 의원,이삼선(李三善)·이문수(李文洙) 원외 지구당위원장,우종철(禹鍾哲)보좌역 등이 핵심브레인으로 가세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박시언씨는 누구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으로부터 옷로비 의혹사건의 사직동팀 최종보고서를 입수한 박시언(朴時彦·61)씨는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이 여권실세들을 상대로 한 로비스트로 채용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지난해 3월 검찰이 외화밀반출 혐의로 최회장의 목을 죄어오자 ‘그룹부회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됐다.지난 2월 최회장의 구속으로 로비가 실패했지만 최회장의 배려로 신동아건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미국 뉴욕에 거주해온 그는 지난 80년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미국 망명시절 현 정부 인사들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그는 전남 목포고 출신이라는 학연과 지연을 이용,다양한 인사들과 안면을 익혔고 이를 토대로로비스트로 나섰다는 것이다.실제로 그는 검찰의 호남출신 인맥 등 정·관계실세들에 끈을 대고 최회장의 구명운동을 벌였다. 최회장에 대한 수사가 한창 진행되던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지검을 방문,당시 수사를 지휘하던 고교후배인 검찰 간부를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정계의 주요인사들은 대부분 박씨와의 친분을 부인한다.박씨가 여권인사의 이름을 팔아 허세를 부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사건이 터지자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쇼핑센터 내 신동아건설 3층 사무실에서 자취를감춘 그는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있다.그는 그러나 핸드폰 통화에서 “현재 서울 교외 산에 머물고 있다”며 “다음주 화요일쯤 특검에 출두, 사실인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가려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옷을 벗은 박주선(朴柱宣)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김태정 전 검찰총장은 고향이 각각 전남 장흥과 보성인데다 광주고교 선후배란 배경 때문에호형호제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쉽게 읽기]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

    책을 읽다 보면 머리 속이 확 뚫린다거나 저절로 무릎이 쳐질 때가 있다.이런 경험을 할 수만 있다면 책 읽는 시간이 조금도 아깝지 않다.아깝기는커녕새로운 목소리를 듣는 기쁨에 잠을 설치기도 한다. 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사로잡는 책,그런 책이 바로 좋은 책이다. 성낙주의 ‘석굴암,그 이념과 미학’은 책 문화의 홍수 속에서 만나볼 수있는 보기 드물게 좋은 책이다.이 책은 석굴암을 둘러싸고 있는 불가사의한비밀을 여러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는 고급 교양서이다. 학문적 엄밀함과 진지함이 있는가 하면 기존의 어설픈 해석들을 통박하는 날카로운 비평정신이 시종 일관하기도 한다.게다가 비밀의 심원한 깊이를 헤아리는 문학적 상상력까지 가세해 있다. 저자는 고미술사가나 건축사가가 아닌 작가다.처음부터 끝까지 유려한 문체가 넘실거린다.그것이 이 책의 중요한 미덕임을 부인하기는 어렵다.로마의판테온 신전과 석굴암의 돔형 지붕을 연결시키는 실증 자료들,건축물로서의석굴암과 불국사가 가지는 놀라운 대비적 효과에 대한 통찰,석실 내부의 본존불 및 여타 부조물(浮彫物)들의 치밀한 상호 조응관계 등도 이 책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성실한 책인지를 증명하는 중요한 부분들이다.그러나 이 책의진정한 미덕은 석굴암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이다. 석굴암이 ‘호국의 집’이 아니라 ‘참회와 화쟁의 집’이라는 관점은 단연압권이다. 이는 석굴암의 창건 동기에 대한 고대 설화의 새로운 해석 및 조각난 천개석(天蓋石)을 위한 역사적 상상력이 발휘되는 대목에서 다음과 같은 참으로 의미심장한 결론으로 이어지게 된다. ‘(석굴암은) 원효의 화쟁사상을 바탕으로 삼국민의 진정한 통합을 희구한,오히려 그 시대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한 이들의 고결한 정신의 상징체인 것이다’ 여기에서 화쟁(和諍)이란,모순되고 대립적인 요소들이 서로의 존재를긍정하면서 더 높은 통일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을 뜻하니, 즉 영원한 평화의지가 조형예술 속에 무서울 정도로 완벽하게 스며들었다는 말이다.이 ‘무서우리 만치 완벽함’을 설명하는 저자의 필치는 민족문화의 우수함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려는 공연한허세가 아니다.학자로서의 성실함과 끈기,작가로서의 대담한 발상,무엇보다도 불가사의한 인류문화의 보고(寶庫)를 지독하게 사랑하는 교양인의 양식이 그 필치 속에 균형감 있게 자리하고 있다. 석굴암이 왜 세계적인 문화유산인지를 이처럼 혁명적이고 도전적인 안목으로 바라보는 책은 전무후무할 것이다.누가 이 책을 읽고서 다른 이에게 권하지 않을 수 있을까.가을이 깊어질수록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에 불쑥 발을들여놓고 싶은 마음은 비단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개마고원 펴냄,값 1만2,000원.석남주 지음)[윤재웅.동국대 강사]
  • [‘99 프로축구 결산] (상) 꽉찬 경기장’텅빈 내실’

    올시즌 프로축구는 여러가지 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며 21세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특히 200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난해부터 일기 시작한 폭발적인 관중 증가는 올시즌 들어 안정세를 보이며 월드컵 성공도 희망사항만은 아니라는 점을 입증했다. 지난해 출범 16년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데 이어 올시즌에는 300만에 육박하는 275만여명을 끌어모은 것.그러나 내실을 들여다보면 부정적인 시각을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우선 관중집계의 허실.프로야구는 각 구장마다 입장관중을 계수기로 집계,거의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로축구는 일부 구장을 제외하곤 눈 대중으로 계산하는 일이 허다하다.그야말로 주먹구구식이다.일부 구단에선 실제인원의 4∼5배를 보고하는 경우도 있다.정확한 관중집계를 위한 방안 마련은 이미 90년대 들어서면서 제기됐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는 홈 프렌차이즈제가 정착되지 못한데도 이유가 있다.대표적인 구단은 LG SK 일화 등.95년까지 서울을 홈으로 공유하고 있다가 모두 지방으로 이전,각각 안양 부천 천안을 홈으로 하고 있는 이들 구단은 창원이나 목동 강릉등지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일이 다반사다.관중집계가 허술해질 수 밖에 없고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사고 또한 자주 일어난다.지난 8월22일 일화의 홈경기로 열릴 예정이던 강릉경기(일화-포항)가 대표적인 사례.경기직전 조명탑시설이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돼 관중 소요사태가 일어난 것. 경기 취소는 프로축구 사상 최초였다. 중구난방으로 열리는 각종 대회도 정비가 필요하다.올시즌 프로팀이 출전한 대회는 정규리그를 비롯,2개의 컵 대회(대한화재컵,아디다스컵)와 슈퍼컵(전년도 정규리그 우승팀-전년도 FA컵 우승팀) 등 4개나 됐고 앞으로 FA(축구협회)컵이 남아 있다.운영방식 또한 제각각이다.축구인들 스스로도 헷갈린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대에 프로축구가 한층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 같은 양적인 허세를 추구하기보다는 내실에 치중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모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LPG 레저용車 稅혜택 2006년까지 계속 유지”

    정부가 7∼10인승 레저용 차량(RV)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연료사용을 내년말까지 허용키로 함에 따라 빚어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RV차량 구매와 관련된 의문점을 정리한다.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7∼10인승 RV 6개 차종 가운데 46%가 LPG차량일 정도로 날개돋친듯 팔리던 LPG차량은 최근의 정부방침발표 이후 시장이 얼어붙을 정도로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올해 구입하면 영구적으로 승용차되나 행정자치부안에 따르면 내년까지구입한 7∼10인승 승합차도 2001년부터 승용차로 바뀌지만 2004년까지는 승합차 세금이 적용된다.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세금이 인상돼 2007년에는 승용차와 세금이 같아진다.따라서 승합차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모든 RV는 2006년까지만 세금혜택을 받게 된다.자동차 정기검사는 2001년까지는 승합차와같이 1년에 한번씩,2002년부터는 승용차로 최초 구입후 4년,이후 2년마다 한번씩 받아야 한다. 산업자원부는 내년까지 구입한 7∼10인승 RV는 폐차때까지 연간 6만5,000원,2001년 이후 매입한 경우는 단계적으로 승용차 세금을 물리는 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지방세 주무부서인 행자부안의 채택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LPG가격 얼마나 오를까 LPG차량은 일단 내년까지 법적으로 판매가 보장된다.정부는 LPG값을 올린다는 전제하에 2001년 이후에도 생산 및 판매를 허용할 계획이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02년까지 휘발유 경유 LPG가격을 3대1.7대1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현재 ℓ당 1,270원인 휘발유 가격을 기준으로 보면 경유 719원 LPG 423원이 된다. LPG값이 현재 휘발유 가격의 27%선인 ℓ당 336원이어서,이 안대로라면 87원이 오를 전망이다.선진국 수준으로 올린다해도 휘발유가격의 40% 이상은 곤란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LPG차량의 연비가 휘발유차량의 60%대이고 엔진출력이 떨어지는 점과 충전소 부족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택시국가유공자 장애인 차량은 세금인상분을 환급해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급격한 택시비 인상 등도 없을 전망이다. ■LPG차 구입 언제까지 유리하나 먼저 세금면에서 2006년까지는 LPG차량이유리하다.2004년까지 자동차세는 현재 연간 6만5,000원(2,000㏄ 기준)을 내면되고 2005년부터 단계적으로 올라 2007년에는 승용차와 같아진다.연간 1만8,000원인 면허세도 2007년에는 3만6,000원을 내게된다.2005년 이후에는 특소세와 지하철공채 매입비율도 인상된 세율을 기준으로 적용받는다. ■외국사례 이탈리아는 LPG차량을 구입하거나 LPG로 개조하면 3년간 주행세를 면제해주며 공해가 극심한 18개 도시에서 실시하는 격일제 운행에서도 LPG차량은 예외로 한다.네덜란드는 등록차량의 10%를 LPG차량으로 대체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중이며 LPG차량에 대해 낮은 세율의 주행세를 매기고 있다.프랑스 독일 영국 등은 낮은 소비세를 적용한다.일본은 2.5t 이하의 경유차를LPG차로 구조를 변경하면 정부에서 10만엔의 보조금을 주기도 한다. 조명환기자 river@
  • 자치구, 체납세 징수‘아이디어 백출’

    회계연도 마감이 두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요즘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체납세 징수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체납세를 한 푼이라도 더 거둬들이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 경쟁도 치열,자체적으로 체납관리 전산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는가 하면 아예 체납업체에수익사업을 알선한 뒤 수익금을 징수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또한 각 구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같은 아이디어 덕분에 실제로 각자치구가 올리는 소득도 적지 않다. 송파구는 경영난으로 1,400만원을 체납한 한 의류제조업체에 ‘구민 알뜰바자회’ 판매장 설치를 주선,1,200만원의 수익을 올리도록 한뒤 전액을 체납세로 거둬들였다. 구로구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한 업체의 97년분 종토세 10억1,300만원을 법원의 승인을 얻어 받아냈고 성동구는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끝에한 신문사가 체납한 96년분 취득세 4,346만원을 징수했다. 강북구는 관할 경찰서와 교육청,소방서 등의 협조를 얻는 ‘외곽때리기’로 올 정기분 면허세 등 5,300만원을 거뒀고 토지보상금 수령자의 체납여부를일일이 확인,2명으로부터 주민세 등 1,882만원을 받아내는 실적을 올렸다. 동작구는 종토세 등 26억1,500만원을 체납한 한 재단법인의 계좌를 추적한끝에 은행에 타인명의로 입금된 예금을 확인,9억9,100만원을 받아냈다. 동대문구와 도봉구는 체납관리 전산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함으로써 체납세징수에 효과를 보고 있다.또 서초구는 체납자의 전세계약 현장까지 찾아가‘설득’하는 읍소작전으로 취득세 등 2,000만원을 징수했다. 서울시의 7월 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구세 1,201억1,300만원,시세 1조740억7,500만원 등 총 1조1,941억8,8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공산품·농산물 개방 적극 대응

    뉴라운드(新다자간 통상협상)는 공산품과 농산물 등의 개방 확대를 추진하는 점에서 우리 산업에는 또다른 폭풍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협상결과개방 대상이 늘어나고 관세율 인하와 보조금 축소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의 압력으로 수산물 등에서는 불가피한 개방도 우려되지만 공산품에서는 선진국 힘을 빌려 개도국 진출을 늘리는 호기도 될 전망이다. ?공산품 뉴라운드의 최대 쟁점사항이다.공산품의 관세율을 어느 기준으로내릴 것이냐로 각국의 의견차가 드러나고 있다.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도국들은 이미 WTO(세계무역기구)에 ‘이 선까지는 내릴 것’이라고 약속한 양허세율을 기준으로 인하폭을 결정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실제 대부분 공산품의 관세율을 양허세율보다 낮은 선에서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등은 양허세율보다 낮은 실제 적용되는 세율을 기준으로 인하폭을 결정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다. ?수산물과 임산물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임산물 중 목재와 수산물 등을 우루과이라운드처럼 공산품에 포함시켜 협상을하자고 주장한다.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들 품목을 공산품과 별개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쌀 개방 당초 우루과이라운드에서 쌀 관세화(국내외 가격차를 관세율로전환해 점차 세율을 내리는 것)는 오는 2004년 재협상때까지 유예됐다.따라서 우리나라는 뉴라운드 의제 대상에서 쌀문제를 제외시킨다는 입장이다.별도 협상으로 처리해 ‘쌀 관세화 유예’를 지킬 방침이다. ?의제 범위 우리나라는 내달 중순까지 무역과 투자규범,서비스,경쟁정책과 지역협정 등 모두 11개 의제를 다루도록 WTO에 건의할 예정이다.다수 의제를 다뤄 우리가 취약한 농산물에 쏟아질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것이다.그러나 미국과 일본 등은 의제를 공산품과 농산물 및 서비스 등으로 압축시키려고하고 있다. ?정부 방침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에서 드러난 시행착오를 줄이려고 대외교섭창구 단일화 등 부처간 협력을 다져왔다.일단 공산품 협상에서 정부는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임산물과 수산물 협상에서는 일본과 의견조율을 거쳐 공동대처할 방침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지방세 자동이체 납부 신청

    서울시는 20일 앞으로 각종 지방세를 납세자가 직접 수납대행 금융기관을방문하지 않고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우선 21일부터 종합토지세를 대상으로 시금고인 한빛은행 각 점포에서 자동이체 납부신청을 받는다.종토세 자동납부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22일까지 신청하면 11월 1일자로 거래계좌에서 자동인출돼 납부처리된다. 시는 자동이체로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를 주민세 균등할과 자동차세,면허세,재산세 정기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이체 납부제도를 이용하면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뿐아니라 납기 마감일을 넘겨 5%의 가산금을 내는 불이익도 막을 수있다. 한편 시는 한빛은행과 전용라인 개설 등 시스템이 보완되면 다른 은행으로도 자동납부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순기자
  • 분권화시대 맞춰 지방행정 혁신을

    인간개발연구원(원장 張萬基)은 17일 전남 장성군과 함께 장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자체의 새천년맞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이달곤(李達坤)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의 ‘21세기 지방정부의 혁신과제와전략’이라는 강연으로 시작된 포럼에는 유재현(兪在賢)경실련 환경개발센터 부이사장,지병문(池秉文)전남대 교수 등이 나서 21세기 자치경영의 새로운패러다임을 찾아 보았다.이달곤 원장의 기조 강연을 요약 소개한다. 우리의 지방자치제는 2000년대를 앞두고 조기 제도화와 새로운 비전의 모색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동안 지방정부도 다양한 개혁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지방정부 시스템 전체의 변화가 느린 탓에 성과는 미진한 상태다.체계적이지 못한 사업,허세적인경영화 등은 냉정히 평가돼야 한다.이제는 지방정부의 핵심역량을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주도적으로 비전을 정립하고 내부개혁에 충실한 지방정부가 탄생해야 한다. 21세기 한국사회의 특성은 분권화와 지식화로 집약된다.분권화란 단순히 정치적 집권화의 대응개념이라기보다는 주민이 자기책임성과 자율적 변화의 원동력을 찾아가는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뜻한다. 그러면서 국제적인 문화 및 경제분야에서 경쟁과 협력이 진행돼 개인의 생활양식이 크게 변화할 것이다.정보와 지식이 주된 생산요소가 되는 지식사회에서 공공부문 역시 조직구성원의 행태나 역할변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지방정부는 앞으로 정치·행정·경제·사회적 측면은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적극적인 경쟁자로 거듭나야 한다. 지방자치 개혁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은 시스템 내부 및 외부시스템과의연계문제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시스템 내부적으로는 지방정부의 기능과 규모를 재조정하고 경쟁시대,분권화시대,다원화시대에 맞는 자치행정의 패러다임을 세우는 등 구조적 최적화와 운영의 효율화를 확보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과 지방이 경쟁적 관계 속에 국가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적절한 역할분담이 이뤄져야 한다.읍·면·동의 기능전환을 전제로 광역과기초 중 하나를 폐지하는 지방행정계층조정을 통해 행정능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지식사회의 도래’라는 도전에 직면한 지방정부로서는 조직구성원 개개인이 유연성·창의력·다기능적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강화해야 하며,이는 곧 조직구성원의 지식근로자화를 의미한다. 지방정부 조직 자체를 학습조직화할 것도 요구된다.과거처럼 정보제공에 치우치던 교육에서 벗어나 지식을 제공하는 재직교육을 통해 지식을 내면화·데이터베이스화하고,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학습조직을 만드는 것만이 지식경영의 필수적인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정보시스템을통한 개인간,개인·조직간,조직상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자문서화에 따른 문서량 감소,지식 및 정보공유의 활성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정보기술(IT)의 고도화가 선행돼야 한다. 외부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다양한 민간주체들과 협력관계를 갖는 노력이 중요하다.이와 관련,최근전개되고 있는 세계적인 행정개혁의 주요 논점이 공공 및 민간부문간 영역의 조정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민간부문과의 협력관계는 공공영역의최소화 및 시민집단에 대한 지원,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지방문제의 공동처리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 ‘50-50’ 클럽-통산 최다골“대기록 골인”초읽기

    프로축구의 각종 대기록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사상 첫 ‘50-50클럽’가입과 개인통산 최다골(102골).50득점-50어시스트 달성을 말하는 ‘50-50클럽’가입에는 고정운(포항스틸러스·55골-48어시스트)과 김현석(울산 현대·98골-47어시스트)이,개인통산 최다골에는 김현석이 도전하고 있다. ‘50-50클럽’은 출범 17년째인 한국 프로축구가 그만큼 풍성해졌다는 뜻이 있고 공격수 개인적으로는 전천후 기량을 지녔음을 입증하는 것이다.16일현재 고정운,김현석은 어시스트 2∼3개씩만 보태면돼 팀당 6경기가 남았음을 감안하면 올 시즌내 달성이 확실하다.관심의 초점은 언제,누가 첫 가입자로 이름을 올리냐는 것.기록상 어시스트에서 1개차로 앞서 있는 고정운이 조금 유리하다.고정운은 특히 어시스트 46개로 김현석에 1개차로 뒤지다 지난 15일 울산전에서 어시스트 2개를 보태 단숨에 역전했을만큼 집중력이 뛰어나다.고정운은 최소한 두경기,즉 29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클럽 가입이 가능하다는 주장.물론 지난 15일 포항과의맞대결에서 2골만 추가한 김현석도 29일까지 2경기 안에 클럽 가입에 성공,지난해 최초의 ‘40-40클럽’가입을 고정운에게 넘겨줬던 분을 풀겠다는 각오다. 김현석은 97년 은퇴한 윤상철(안양)이 지닌 통산 개인 최다골(101골)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어 막판 공격포인트 작성에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입장.4골만 보태면 102골의 개인 최다골을 기록하게 되는 그로서는 ‘50-50클럽’과 개인 최다골 가운데 어디에 중점을 둘 것인가를 결정해야하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한다.역시 29일 수원 삼성전을 두 기록달성의 마지노선으로 잡고 2경기에서 반드시 어시스트 3개와 4골을 성공시켜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투혼을 보이고 있다.올시즌 8골 6어시스트로 여전히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기량을 감안할때 결코 허세만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중고 RV차량도 인기 상한가

    ‘레저용차량(RV·Recreational Vehicle) 중고차도 없어서 못판다’.중고차 매매시장에도 RV돌풍이 불고 있다.중고차 매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RV차량을 찾는 손님이 급증하고 있는데 반해 팔겠다고 내놓는 사람이 없어 매물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RV중고차가 인기를 끄는 것은 연료비가 기존 휘발유의 4분의 1에서 절반 수준인 LPG나 디젤을 연료로 쓰기 때문이다.더욱이 내년부터 승용차 기준이 현행 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확대되고 이에 따라 그동안 승합차로 분류됐던 7∼9인승 RV차량의 각종 세금이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올해 안에 사려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RV차량에 대해 승용차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이 경우 등록세는 현행 승합차기준으로 자동차 매매가에서 부가세를 뺀 금액의 3%를 내던 것을 5%를 내야한다.또 면허세도 연 1만8,000원(인구 50만명 이상 지역)에서 내년부터 차종별로 차등 적용돼 인상이 불가피하다.RV신차를 뽑으려 해도 폭발적인 인기로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출고까지 적어도 4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탓에 당장계약을 맺는다 해도 차량등록일을 연내로 맞추기 어려운 점도 중고차에 몰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국중고차 매매사업조합 서울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현대 싼타모,기아 카니발·카스타 등 RV차량이 거래된 대수는 총 309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143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특히 기아 카니발 9인승의 경우 지난해 7월한달간 고작 28대가 매매됐으나 올 7월엔 174대가 팔려 무려 5배 이상 팔렸다.올들어 지난 7월까지 이들 차종의 총 거래대수는 1,555대로 98년 같은 기간 732대보다 112.4% 증가했다. 반면 중고차 시장에 팔려고 내놓은 RV차는 턱없이 부족하다.내년 이후 RV중고차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보합세를형성했던 RV차량의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매물부족 현상이 심화될 조짐이다. 카니발 9인승 디젤랜드는 98년식이 지난해 상품의 경우 1,100만원,중품 1,050만원,하품 1,000만원으로 거래됐지만 올해는 99년식이 이보다 100만∼2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의 중고차 매매업체인 화영상사 이남호 사장은 “승합차를 사려는 손님이 하루에도 10여명씩이나 찾아오지만 물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유가가 계속 오를 조짐이어서 이같은 품귀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서울시 수해가구 지방세 감면

    서울시는 2일 이번 집중호우 수해가구에 대한 지원방침을 마련,2년 안에 파손된 건축물을 새로 짓거나 자동차 등 기계장비를 재구입할 경우 취득세와등록세,면허세 등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납기중인 주민세 등은 최고 6개월까지 납기를 연장하거나 징수를 유예해줄 방침이다. 지방세 혜택을 받고자 하는 수해가구는 수해지역 행정기관장이 발급하는 확인서 등 피해사실을 인정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지방세 비과세·감면 신청서’를 작성,해당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최여경기자 kid@
  • RV 인기 끄는 이유는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의 변화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역시 인기비결은 경제성에 있다.세금과 유지비가 저렴한 게 핵심이다. RV에만 있는 7인승 이상의 이른바 미니밴은 자동차 관리법상 승합차로 분류돼 각종세금이 일반 승용차보다 싸다. 특히 사용연료가 휘발유의 절반 값에도 못 미치는 디젤과 액화석유가스(LPG)가 주종이다.월 1,500㎞를 달린다고 할 때 구입 첫해 전체적으로 연간 150만∼250만원정도 절약된다. 5년을 탄다고 가정하면 최고 1,000만원 이상의 절감 효괴도 거둘 수 있다.1,000만원이면 거의 중형 승용차의 한대 값이다. ?구입시 세금이 엄청 싸다 7인승 이상은 자동차 살 때 반드시 내야하는 등록세 공채 취득세 가운데 일괄적으로 과표의 2%를 내는 취득세를 제외하고는승용차보다 훨씬 저렴하다. 등록세의 경우 승합차는 과표기준의 3%,승용차는 5%이기 때문에 여기서 일단 40% 정도 싸게 먹힌다. 공채는 승합은 정액제로 39만원이고 중형승용차는 과표의 12%로 144만원 정도다.차종에 따라 구입단계에서 벌써 95만∼137만원정도 절약되는셈이다. ?타면 탈수록 절약된다 구입후 5년정도 타는 것을 기준으로 계산해보자.자동차세는 승합차가 연 6만5,000원,중형 승용차는 52만원,면허세는 승합이 1만8,000원,중형 승용은 3만6,000원이다.이것만으로도 1년에 47만3,000원을번다.5년이라면 236만5,000원이다. 결정적으로 유류비에서 차이가 난다.월 1,500㎞를 운행한다고 가정할 때 중승형승용차는 하늘 높은줄 모르는 휘발유 값때문에 연간 175만6,000원 정도의 연료비가 든다. 반면 승합차는 LPG차량의 경우 29만∼49만원정도이고,디젤도 환경개선부담금을 포함해 90만원정도여서 85만6,000∼145만6,000원가량 절약된다.5년으로환산한다면 428만∼733만원이나 된다.오래 탈수록 이익인 셈이다. 보험료는 7인승 이상이라는 이유로 승용차보다 약간 비싸다.그러나 차량가격이 비슷한 중형 승용차와 비교해 볼때 많아야 연간 10만원 정도 차이여서대세에 지장을 주지 못한다. ?장점만 있는 게 아니다 휘발유 차보다 힘이 달린다.2,000㏄ 휘발유 중형승용차의 출력이 150마력에 육박하는 데 비해 LPG는 90마력도 채 나오지 않는다.물론 승차감은 뒤지지 않는다.반면 디젤은 출력은 엇비슷하나 소음이심하고 승차감이 떨어진다. 특히 LPG는 연료비가 디젤보다 저렴한 반면 충전소가 많지 않다는 점도 소비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연비가 휘발유보다 20%가량 높지만 안전을 위해 연료통의 80%밖에 채울 수 없어 신경써야 한다.겨울에 남아있는 가스가얼어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수도 있名? 때문에 휘발유 승합차를 사서 LPG겸용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고객들도 늘고있다.불법은 아니며 개조를 전문으로 하는 정비업소들이 제법 있다.비용은 100만원 가량 든다.이밖에 정기검사를 신규등록 후 매년 1회씩 받고 5년 후에는 6개월마다 받아야 하는 불편함도 각오해야 한다. 김병헌기자
  • RV 언제 구입해야 좋은가

    RV를 사려면 가급적 올해 안에 사라.7·9인승이 내년부터는 승합차가 아니라 승용차로 바뀌어 구입비용이 오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이 확실시되는 개정 자동차관리법은 승용차의 기준을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올려버렸다.하지만 경과규정을 두어 기존 운행차를 포함,오는 12월 말까지 등록된 차는 폐차할 때까지 승합차로 분류된다.올해 산 차가 중고차 값도 높게 책정될 수 밖에 없다. ?구입비용부터 더든다 현행 세율을 보면 등록세가 승합차는 3%,승용차는 5%이다.따라서 내년에 1,500만원짜리 7·9인승을 산다면 올해보다 30만원이 더많은 75만원을 내야 한다. 공채 매입액에서는 더 차이가 난다.2,000㏄ 이상 승용차는 공급가액의 20%인 반면 승합차는 39만원 정액제.1,500만원짜리 차라면 공채매입액이 300만원으로 올해(39만원)보다 무려 261만원이나 많아진다.다행인 것은 2004년까지 공채인상이 유예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자동차세와 면허세도 따라 오른다 올해말 까지 등록된 승합차는 폐차 때까지 매년 6만5,000원만내면 된다.그러나 내년부터 등록한 차는 2004년말까지만 유예된다.2005년 이후까지 탄다면 그 때부터는 매년 배 이상 올라 2007년부터 승용차와 같아진다. 김병헌기자
  • 10월부터 지방세 자동납부

    서울시는 세금을 내기 위해 직접 금융기관을 찾아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덜어주기 위해 오는 10월분 종합토지세 납부분부터 금융기관 자동이체제도를 도입해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산프로그램 개발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정기분 균등할 주민세 납부분에 대해 시범적으로 운영을 해본 뒤 10월 정기분 종합토지세 납부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를 이용해 자동이체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정부에법 개정을 건의했다.신용카드회사를 통해 지방세 자동이체 납부가 허용되면일반세금은 물론 체납세금도 할부로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자동이체로 낼수 있는 세목은 시세2종(주민세 균등할 및 자동차세)과 구세 3종(면허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정기분이다. 시는 우선 개인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한 뒤 법인납세자는 추후 시행하기로 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부산, 부서명칭 區마다 달라 혼선

    ‘자동차세에 관해 문의하려면 어느 과 어느 담당을 찾아가야 할까?’ 세무관련 행정이 부산진구와 동래구는 징수과와 세무과, 해운대구는 구세과와 시세과로 분리돼 운영된다. 부산 기장군은 세무행정의 분위기가 나지않는 재무과가 이를 맡고,연제구를비롯한 나머지 12개 구는 세무과로 운영된다. 또 세무과의 경우 민원인이 알기 어렵고 권위적인 세무1,세무2,세무3담당(옛 계단위)으로 나눠져 있다. 세무행정의 과(課) 명칭을 통일하고 담당을 자동차세,재산세,면허세 등으로나누면 민원인은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이처럼 부산시 산하 구·군의 부서 명칭이 자치단체별로 제각각이어서 민원인은 물론 담당 공무원들까지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구청의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는 행정관리과(서구),자치행정과(동래구),나머지 구는 총무과로 제각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무원인 우리도 다른 구청과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전화를 걸때 어디에 해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다”며 “지역 특성과 관계없는구·군별 직제 명칭은 어느 정도 통일하는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모든 교통민원 한번에 끝낸다

    다음달 1일부터 강남구(구청장 權文勇) 주민들은 교통관련 민원을 보기 위해 구청 이곳 저곳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진다.모든 교통업무를 한번에 처리하는 ‘교통관련업무 통합시스템’이 갖춰져 별관 3층의 교통종합민원실한곳만 방문하면 원하는 목적을 다 이룰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각 과에서 관리하던 각종 체납세 관련업무를 통합전산망으로 관리하는 제도.세무2과의 자동차세 면허세 등을 포함해 5개 부서로나뉜 12가지 업무가 통합 운영된다.예를 들어 자동차 압류를 풀기 위해서는교통행정과에서 압류확인을 한뒤 세무과에서 체납고지서를 발급받아 세금을은행에 내고,다시 세무과에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으나앞으로는 교통종합민원실에서 모두 처리한다. 컴퓨터로 부서별 체납여부를 확인,바로 고지서를 발급받아 같은 건물의 구금고 은행에 납부한뒤 컴퓨터에 입력하면 업무처리가 종료된다. 구는 이 시스템을 자체개발,지난달부터 시험운영중이며 다음달부터는 대민업무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2시간 걸리던 민원처리 시간이 2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구는 현재 정보화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강동구와 충북 청주시 등에서 원할 경우 이 시스템을 제공하고 다른 자치단체들도 협약을 맺을 경우 시스템을제공할 계획이다. 권구청장은 “교통관련업무 통합시스템의 운영으로 구청과 주민 모두 불필요하게 들여야 했던 시간과 에너지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자치단체들이 우리 시스템을 제공받으면 막대한 개발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승려가수가 트로트 앨범 냈다

    지난 1월 타계한 ‘목포의 눈물’작곡자 손목인씨의 유작을 건네받아 화제가 되었던 승려 트로트가수 대주스님이 드디어 데뷔앨범을 냈다. 서울 청량리의 백선사(伯禪寺) 주지인 대주스님은 최근 ‘뭐가 그리 잘났는가’를 타이틀곡으로 한 트로트 음반을 내놓은데 이어 오는 7월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종로 5가 연강홀에서 신곡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 담긴 노래는 4곡.노랫말은 모두 손수 썼으며 타이틀곡은 작곡까지 했다.‘염불하는 노승’등 2곡은 손목인씨로부터 받았다.타이틀곡 ‘뭐가 그리 잘 났는가’는 생사를 초탈한 경지를 노래하며 허세와 교만을 꼬집는 풍자곡.‘염불하는 노승’은 산사에서 산새소리,바람소리를 벗삼아 염불하는 노승의 모습을 담았다. 손목인씨 유작과 신곡 발표무대로 꾸며질 이번 콘서트에서 스님은 김동건씨의 사회와 강승용 악단의 반주로 앨범수록곡과‘눈물젖은 두만강’등을 들려주며 설운도·주현미 등 인기 트로트가수들도 우정출연한다. “어차피 노래도 수행의 연장이고 음반이나 콘서트도 포교의 한방편”이라고 말하는 대주스님은“음반판매 수익금도 불교계의 재산인 만큼 원로스님복지사업 등 불사(佛事)에 쓰겠다”고 밝혔다.3세때 공주 마곡사로 출가한대주스님은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나와 의정부교도소 등에서 교화활동을 펼쳤다.에세이집 ‘개짖는 소리’(96년)와 시집‘해탈로 가는 길(97년)’을 펴내기도 했다. 박찬기자
  • 군산시,비과세 대상 가스총 소지자에 면허세 부과

    전북 군산시가 과세대상이 아닌 가스총 소지자들에게 무려 6년동안이나 면허세를 부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군산시는 20일 지난 93년부터 관할 경찰서에 등록된 가스총 소지자 수백여명에게 매년 5,000원의 면허세를 부과해왔으나 최근 민원인들의 항의로 가스총이 과세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뒤늦게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바람에 이같은 일이생겼다”고 해명했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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