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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개소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 개소

    25일 국립창원대학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인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 현판식·개소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DNA+특성화 단과대학 GAST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방산, 원전, 스마트제조, 모빌 등이 주요 분야다. GAST는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운영한다. GAST는 이학융합학부, 공학융합학부, 기계공학부 스마트제조융합전공, 우주항공공학부로 구성돼 있다. 총 입학정원은 288명으로, 2025학년도 수시모집 결과 우주항공공학부는 13.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GAST는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신입생 학생생활관 우선 배정, 신입생 전원 생활비(연간 180만원) 지원 등 공통 혜택도 제공한다. 공학융합학부와 이학융합학부는 신입생 무전공·무학과로 모집하고 운영한다. 우주항공공학부는 4년간 등록금을 전액 장학금으로 준다. 사천시 전입 신입생에게는 사천캠퍼스 사천시 관내 기숙사 비용 지원(월 40만원 4년간), 국외연수(미주 또는 유럽), 입학 축하 금배지(50만원 상당) 지급, 자기계발지원금(1인당 월 15만원, 4년간 총 720만원) 지급, 사천사랑카드 발급 등 특별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학교 DNA+특성화 단과대학인 GAST는 우수인재양성, 지역발전 허브기능을 수행하고자 국가와 지역이 요구하는 과감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국가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8일 개통 GTX A 연신내역 안전점검

    28일 개통 GTX A 연신내역 안전점검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오는 28일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에 포함된 연신내역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 23일 연신내역을 방문해 대기실과 승강장 시설, 지하철 3·6호선 연결 통로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살펴봤다. 연신내역을 경유하는 GTX-A 노선은 파주와 동탄을 잇는 수도권 핵심 노선이다. 현재 연신내역에는 지하철 3·6호선이 있다. 이곳에 A 노선이 들어오면서 연신내역과 서울역을 5분대로 연결한다.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것이다. 구민 생활권 확대는 물론 주민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신내역은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E 노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기존 전철에 GTX 노선 2개가 들어오면서 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 구청장은 “GTX A와 E 노선으로 은평 지역이 서울 내외를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이 됐다”며 “앞으로 연신내역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더 나은 도시 환경과 교통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대병원 필수 의료·외국인 진료 강화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추진

    부산대병원 필수 의료·외국인 진료 강화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추진

    부산시는 서구, 부산대, 부산대병원과 ‘지역 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협약은 서구 아미동에 있는 부산대병원에 필수의료 기반과 외국인 진료 기반을 확충하고, 중증·응급환자 치료역량을 강화해 수도권과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부산대병원 본관 지하, 외래 연결동 건물을 증축하고, 행정·연구동은 융합의학 연구동을 첨단 의료기술과 시설을 갖춘 지하 5층~지상 8층 메디컬 센터로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통합진료센터, 재활의학센터, 통합암케어센터, 국제진료센터를 설치한다. 이 사업에는 총 706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5월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 기획과 설계,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완료했다. 2026년 상반기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7년 착공해 2036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와 서구는 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확보 등 주요 절차를 거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특화 사업과 바이오산업 연구를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가 안정적인 응급의료 체계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므로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부산시, 전략 산업에 2028년까지 3조 투입…종합 육성계획 수립

    부산시, 전략 산업에 2028년까지 3조 투입…종합 육성계획 수립

    부산시가 2030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에너지·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3조원을 투입하는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들어간다. 시는 제 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8년)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획은 1999년 제정한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것이다. 이번 종합계획서 시는 2030년까지 질 좋은 일자리 100만개 창출, 지역 총수출 200억달러 달성, 시민 1인당 GRDP 4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는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글로벌 도시 기반 구축 등 3개 육성 방향에 2028년까지 3조 1263억원을 투자한다. 시가 육성하려는 미래 신산업은 디지털 산업, 에너지 기술 산업, 바이오 헬스 산업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양자컴퓨터, 이차전지, 원전 기반 에너지, 수소 에너지, 방사선 의과학, 해양·제약 바이오산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시는 국가 첨단기술 육성정책과 연계하고 지역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국책 사업을 추진하면서 혁신 기술의 적용과 사업화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조선, 자동차, 제조업 등의 기존 산업에 신기술을 적용해 전기차와 친환경 스마트 선박, 로봇, 블루푸드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산업체, 대학, 연기기관과 협력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 육성 방향인 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에서는 항만·물류·해양 공간 활용의 스마트화, 금융기관 집적과 기회 발전 특구를 연계한 금융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날 전략산업 육성을 선도할 91개 기업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육성 체계에서 벗어나 부산 특성에 맞는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 지원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해 우리나라의 성장축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인 물류·금융·문화관광 산업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오는 28일 개통 ‘GTX-A노선 연신내역 이상 무’…안전 점검 나선 김미경 은평구청장

    오는 28일 개통 ‘GTX-A노선 연신내역 이상 무’…안전 점검 나선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오는 28일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에 포함된 연신내역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4일 은평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23일 연신내역을 방문해 대기실과 승강장 시설, 지하철 3·6호선 연결 통로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살펴봤다. 연신내역을 경유하는 GTX A노선은 파주와 동탄을 잇는 수도권 핵심 노선이다. 현재 연신내역에는 지하철 3·6호선이 있다. 이곳에 A노선이 들어오면서 연신내역과 서울역을 5분대로 연결한다.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다. 구민 생활권 확대는 물론 주민 편의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신내역은 앞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GTX E노선에 포함되기도 했다. 기존 전철에 GTX 노선 2개가 들어오면서 서울 서북부 지역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 구청장은 “GTX A와 E노선으로 은평 지역이 서울 내외를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이 됐다”며 “앞으로 연신내역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고 더 나은 도시 환경과 교통 기반을 구축하는 데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미래산업허브 조성 구상 용역비’ 3억원 확보

    오금란 서울시의원,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미래산업허브 조성 구상 용역비’ 3억원 확보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인재개발원 부지가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기본구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한국전력 인재개발원 부지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미래산업허브 조성 구상 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한전 인재개발원 일대를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지역과 연계한 ‘노원구 공릉동 일대 경제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했으나,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개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밑그림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미래산업허브 조성 구상 용역’은 공릉동과 인근 지역의 특성 및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해당 부지를 첨단산업과 혁신기술 중심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개발 논의는 지난 11월 출범한 ‘4자 협의체’(국회·서울시의회–서울시–노원구청–한국전력)를 주축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이번 용역 착수 이후에는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조성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오 의원은 “이번 용역비 확보는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를 고부가가치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산업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용역 착수부터 사업 시행까지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공릉동이 서울 동북권의 신성장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운하 반환해” 트럼프 엄포에, 파나마 대통령 “1㎡도 안 돼”

    “운하 반환해” 트럼프 엄포에, 파나마 대통령 “1㎡도 안 돼”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가 세계 곳곳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그가 파나마 정부를 향해서도 “운하 통행료를 내리지 않으면 운영권을 돌려받겠다”고 엄포를 놨다. 파나마에 대해 경제적 영향력을 키우는 중국을 향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호세 라울 물리노 파나마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4분 30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 동영상에서 “파나마 운하는 우리 국민의 독점적 재산”이라며 “단 1㎡도 (다른 나라에)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리노 대통령은 “영토주권은 타협할 수 없다. 파나마 운하는 우리가 완전한 자율성을 갖고 관리하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파나마 운하 환수 위협에 대한 공식 대응이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미 선박에 부여하는 파나마 운하 수수료가 터무니없이 높다. (파나마 정부는) 미국에 대한 강탈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미국이 파나마 운하 운영권을 넘긴) 관대한 기부의 도덕적·법적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환을 요구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날도 미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보수단체 행사 연설에서 파나마 정부가 미 해군과 기업에 운하 통행료를 비싸게 받는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의 파나마 운하는 연간 1만 4000척의 선박이 이용하는 글로벌 물류 허브다. 전 세계 해상 무역의 3~4%를 차지한다. 원래 프랑스가 건설하려다 실패했고 미국이 이를 인계받아 1914년 완공했다. 미국은 85년 넘게 파나마 운하를 관리하다가 1977년 체결한 ‘토리호스·카터 조약’에 따라 1999년 12월 31일 파나마 정부로 이양했다. 파나마 재정수입의 20%가 운하 통행료에서 나온다는 통계도 있다. 전통적 친미 국가인 파나마는 2017년 대만과 단교한 뒤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중국도 미국의 ‘뒷마당’이자 중남미 교두보인 파나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이 운하 통행료 문제를 명분 삼아 파나마 정부의 중국 밀착 움직임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은 해석했다. 다만 그의 요구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으로,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 고창에 첨단산업 기업이 몰려온다…3개 기업 1900억원 투자협약

    고창에 첨단산업 기업이 몰려온다…3개 기업 1900억원 투자협약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국내 굴지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에너지저장장치 소재 기업을 비롯해 반도체 소재, 전기·전자부품 제조업체 3곳의 투자액만 1900억원에 달한다. 고창군은 오전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손오공머티리얼즈, ㈜지텍, 대경에이티(주) 3개 사와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최원식 손오공머티리얼즈 대표, 김규현 지텍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진열 대경에이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손오공머티리얼즈’는 2025년 5월부터 2027년까지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미분양 용지 9만8418.1㎡(2만 9711평)에 1630억원을 투자해 160여명의 고용과 연간 2만 5000t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탄산리튬은 전기차(EV)와 전력저장시스템(ESS)의 핵심 소재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전력반도체 소재 등을 생산하는 ‘㈜지텍’은 지난 2023년 6월 고창군과 투자협약 이후 이번 전북도와의 3자 협약을 통해 투자이행에 속도를 내게 됐다. 내년 1월 중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6월까지 총 21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대경에이티㈜’는 전기·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미분양 용지 1만 2716㎡(3846평)에 35억원 상당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곳에선 자동차 및 가전용 전기·전자부품, 첨단 스마트 온실용 기자재를 생산한다. 특히 고창사업장 준공 시점이 2025년 5월을 목표로 하고 있어 내년이면 인력 채용 등 가시적인 투자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의 전북 투자에 이어 연이은 첨단기업들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전북자치도에서 기업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고창군 입주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27년 사업개시를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가칭 스마트물류센터)와 함께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투자협약을 신호탄으로 고창신활력산업단지가 완판 분양되도록 첨단 ESG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그린스타트업타운·C STAR 육성 프로젝트 가동 ‘스타트업의 천국’

    그린스타트업타운·C STAR 육성 프로젝트 가동 ‘스타트업의 천국’

    중기벤처부 TIPS에 27개사 선정세계 최대 창업지원 기관과 협약 충남 천안시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유망 스타트업 육성·발굴로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등 효과를 보고 있다. 천안은 접근성이 좋은 교통도시라는 장점과 C STAR(천안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스타트업 허브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유니콘 기업 C STAR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1·2기에 걸쳐 14개 사를 선정하고 제품설명회, 실증사업, 투자 연계 등 기업별 욕구와 수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지원에 힘입어 C STAR 기업들은 9개월여 만에 150여억원의 투자 유치와 중견기업과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C STAR 기업인 위로보틱스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시는 2022년 8월 대한민국 1호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1단계 조성 사업인 그린스타트업타운을 개소해 최근까지 70여개의 스타트업 발굴·지원으로 74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시가 지원한 스타트업 27개 사도 선정됐다. 시는 구글, 페이팔 등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7만여개 기업을 발굴·육성한 세계 최대 창업지원 기관 ‘플러그앤플레이’와 지난 5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해외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서다. 3개 기업은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플러그앤플레이 서밋’에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을 현지 벤처캐피털(VC)에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 관계자는 “스타트업에 성장과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천안이 스타트업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럭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 스타트업 발굴·집중 육성…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 꿈꾼다

    천안, 스타트업 발굴·집중 육성…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 꿈꾼다

    왜 스타트업 허브도시인가국내 첫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설립30개월 만에 740억 유치·550명 고용5개 민간투자사 활동, 내년엔 2개 더정주 지원 ‘천안형 투자 생태계’ 조성거점형 스마트도시 어떻게천안역세권 혁신 지구에 380억 투자4개 분야에서 AI 등 15개 사업 추진佛다소시스템과 국제협력체계 구축30일 AWS코리아와 혁신센터 협약충남 천안시는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로 대전환 중이다. 천안은 평균 연령 41세의 젊은 도시다. 기초자치단체이지만 12개 대학과 137개 초중고에 1만 5400여개의 기업과 4000여개의 제조업체가 있는 역동적인 교육·경제 도시이기도 하다. 천안시를 이끄는 박상돈 시장은 또 하나의 성장 엔진이 될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집중하며 한국형 혁신 창업 메카를 꿈꾸고 있다. 2022년부터 시작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는 2년 6개월여 만에 7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 중이다. 박 시장은 70만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경제 발전에 힘을 쏟은 데 이어 문화·예술·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서울신문은 22일 박 시장으로부터 천안시의 주요 시책과 운영 방향 등을 들어봤다. -지방자치 경쟁력 ‘전국 3위’를 차지했는데. “천안시가 ‘2024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전국 기초단체 시 가운데 종합경쟁력에서 3위에 올랐다. KLCI는 지역 성장 가능성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다. 인적자원·산업기반·지역경제·인구활력 등의 평가 부문은 전국 75개 시 중 월등히 높다. 천안은 12개 대학이 있는 청년 친화 도시이자 15개 산업단지를 동시 조성하는 경제 도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와 스타트업 육성 등 새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쏟은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이 스타트업 허브 도시로 부상하는 이유는. “2022년 8월 대한민국 1호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인 ‘천안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개소했다. 500개 스타트업 발굴과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해 단기간 큰 성과를 보였다. 2년 6개월 만에 740억원의 투자 유치와 550여명의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천안 스타트업 생태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2020년까지 지역 기반 민간 투자사는 1개뿐이었다. 하지만 천안시가 적극적으로 민간 투자사 유치에 나서면서 올해까지 천안에 수도권의 민간 투자사 본사 이전 또는 지사 설립으로 5개의 민간 투자사가 활발하게 투자 활동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수십억에서 수천억원을 투자하는 2개 사가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는 천안이 스타트업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앞으로 민간 투자사들이 천안으로 이전하면 정주 지원금 등 강력한 유인책으로 ‘천안형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전국의 스타트업들이 몰리는 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 -민간 투자사 유입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미치는 효과는. “민간 투자사의 설립과 지사 개설은 지역 스타트업 자금 조달 기회를 대폭 확대해 유망 기업 발굴과 자금 지원으로 창업 초기 기업 성장을 가속한다. 기술 기반 창업은 평균 3년여간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투자사 8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투자사 존재만으로 지역 스타트업의 생태계 신뢰도를 높여 천안이 민간 자본이 유입되는 도시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됐다. 투자사들은 창업기업들에 맞춤형 멘토링 등으로 창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창업기업 성공 확률을 높인다. 성공 사례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창업가와 투자자들이 천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거점형 스마트도시로 선정됐는데.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거점형 스마트도시는 지역 경쟁력 제고와 스마트 시티 확산을 견인할 수 있는 스마트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중심으로 2026년까지 국비 160억원과 지방비 160억원, 민간투자 60억원 등 총 38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해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4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천안형GPT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를 위해 프랑스 다소시스템과 연을 맺었는데. “다소시스템은 다양한 산업에서 설계·모델링·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3D솔루션 분야의 프랑스 대표 다국적기업이다. 다소시스템과의 협약은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지원, 지역 혁신 인재 육성 등을 지원하고 국제 협력 체계 구축 도모가 목적이다.” -천안시가 클라우드 분야 세계 1위 아마존과도 협약을 앞두고 있는데. “오는 30일 세계적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한다. 클라우드 분야 AWS 연계 협력이 목적이다. 국내 지자체 최초로 천안에 아마존 이노베이션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스타트업 지원관·인재 양성 교육관·AI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특화된 스타트업·기업을 지원하고 아마존 전문가의 기술 상담, 교육,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이 이뤄진다. 천안이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혁신 창업 메카로 주목받을 수 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예술·스포츠를 강조하는 이유는. “역동적인 천안은 기본적 일자리·소득 등을 갖춰 문화·예술·스포츠 등으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고도화된 문화·예술·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천안을 만들고 있다. 올해 ‘천안 K컬처 박람회’와 ‘흥타령춤축제’는 120만명 이상이 찾았고, 직간접 67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록했다. 내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준공되면 천안이 세계 축구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다. 6월에는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도 열린다. ‘천안 이봉주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 전국 대회로 개최해 스포츠 도시의 위상과 입지를 다질 것이다. 여기에 도심 곳곳에 조성된 호수공원·자연휴양림·레포츠 센터 등 글로벌 문화 중심지로서 천안의 위상을 더 높이고 있다.” -천안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이 세상에서 보고 싶은 변화가 돼라’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처럼 우리가 바라는 천안의 미래는 선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 시민들의 신뢰와 동행이 있다면 천안시는 더 큰 도약을 이뤄 낼 수 있다. 오늘의 선택과 결정이 내일을 바꾼다는 책임감으로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 정부·부울경 가덕도신공항 성공 협력…거버넌스 협의체 구성

    정부·부울경 가덕도신공항 성공 협력…거버넌스 협의체 구성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하는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정부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 6개 기관은 20일 ‘가덕도신공항의 성공과 공항·항만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국제선 항공네트워크 확충, 교통망 연계를 통해 가덕도신공항을 활성화하고, 공항과 항만을 연계하는 물류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가덕도신공항이 남부권 거점공항이 되게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항 운영에 따른 파급 효과가 배후 도시 개발,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인프라 개발로 이어지게 하는데도 역량을 모은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들 기관은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협약을 체결한 6개 기관 외에 30여개 연구기관, 협회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실질적 해결책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하며, 신공항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가덕도신공항은 지난 7월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 지난 10월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에 착수했으며 내년에는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항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도로와 철도 사업도 내년 설계에 들어간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신공항은 수도권과의 교통 격차 해소, 초광역권 구축, 국토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과제인 만큼 최고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적기에 개항하겠다”고 밝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과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이 연계된다면, 새로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의 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항만과 공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수부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수도권 일극 체제의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이라며 “대한민국 혁신 거점으로서의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신공항이 물류, 첨단 산업, 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남부권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신공항이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권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의 완벽하게 건설하고, 공항 건설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관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과거 유흥가 밀집 지역에 나눔과 문화의 꽃 활짝

    과거 유흥가 밀집 지역에 나눔과 문화의 꽃 활짝

    을씨년스럽게 변한 과거 유흥가 밀집 지역에 나눔과 문화의 꽃이 피어나고 있다. 속칭 ‘방석집’이 몰려있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밤고개 얘기다. 청주시는 내덕동 밤고개에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덕벌나눔허브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전체면적 1663.6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 사무실,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졌다. 총사업비로 138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유흥업소 건물 4개 동을 매입해 허물고 그 자리에 센터를 지었다. 센터는 지역 주민이 주축으로 설립된 ‘내덕에 심다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을 맡는다. 카페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10%는 지역사회에 기부된다. 카페는 주민들이 운영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다목적실에선 김장 나눔 행사나 어르신 음식 대접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덕벌나눔허브센터가 내덕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마을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이곳에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마련됐다. 시가 밤고개 일원 건물 6개 동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공예 분야 창작·창업 지원 공간을 만들었다. 센터는 공예상품 전시와 판매를 위한 쇼룸과 갤러리도 갖췄다. 현재 센터에는 섬유와 금속 분야 작가 4명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가들은 소로리 볍씨, 연초제조창 굴뚝 등을 주제로 한 청주지역특화상품도 제작 중이다. 시민공예 체험, 청주대 학생 교육프로그램 등도 진행 중이다. 밤고개는 청주에서 진천 방향으로 향하는 약 700m 길이의 고갯길로 예전에 밤나무가 많았다. 한때 업소 30여곳이 자리 잡아 청주를 대표하는 3대 유흥가 중 한 곳으로 불렸다. 인근에 있던 연초제조창이 1999년 문을 닫으면서 지금은 일부만 영업 중이다.
  • 서울서 1시간 거리… 연천은 ‘내륙의 제주도, 지붕 없는 박물관’

    2022년 현역병 입영 인원은 18만 600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32.1% 감소했다. 이에 ‘국방개혁 2.0’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군은 군단을 8개에서 6개로, 사단은 39개에서 33개로 해체했다. ‘국방혁신 4.0’에서도 적정 상비 병력 규모를 다시 설정하고 있다. 군부대 구조 개편은 접경지역의 풍경과 기능을 완전히 다르게 하는 면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군인들이 떠난 군부대에 민간 행정이 개입한다면 어떻게 될까.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연천을 ‘내륙의 제주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표현했다. 김 군수는 “연천은 제주도처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두 가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군사시설보호구역 덕분에 구석기 유적지와 삼국시대 성터 등이 잘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이를 잘 활용하면 단순한 농촌 지역을 넘어 물류,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천군은 자치 재원이 부족한 탓에 서울시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땅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풍부한 연천이 서울시와 손잡고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워케이션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연천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워케이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1000만 생활인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천은 관광과 산업이라는 두 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의 중앙부에 있는 연천은 과거 용산에서 원산까지 이어지는 경원선의 중간 기착지였다. 디젤 기관차들이 용산에서 석탄과 물을 싣고 와 연천역에서 재급수를 했고 원산에서 잡은 신선한 청어가 이곳을 통과하며 활발한 물류 시장이 형성됐다. 이 역사적인 물류 거점에 워케이션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스마트팜을 조성해 수도권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문화·산업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게 연천의 꿈이다.
  • 공모 선정만 되면 끝? 천억원 대 사업 2년 넘게 방치

    공모 선정만 되면 끝? 천억원 대 사업 2년 넘게 방치

    총사업비만 1000억원이 넘는 전북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국가 공모에 선정된 지 2년이 넘도록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부지에 포함된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관계기관 간 기본 협약조차 맺지 못했다. 전주시의 늦은 결단에 LH 본사와 전북대 등 사업 참여자들만 냉가슴을 앓고 있다. 전북대는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 등 3개 부처가 추진한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다. 캠퍼스 내 기업을 유치하고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구정문과 실내체육관 일대 부지를 2030년까지 단계별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만 1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사업에만 510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사업 선정 이후 2년여가 지나도록 착수도 못 했다. 공모 신청 당시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를 전제로 계획안을 마련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도 철거는 시작도 못했다. 애초 전주시 도시재생 사업대로라면 2023년 10월 체육관이 철거됐어야 하지만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전주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 건축과 활용안 마련 등을 이유로 기존 체육관 철거를 미루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73년 완공 당시 공사비 일부를 시민 성금으로 충당한 만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고 시의회 설득도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다. 체육관 문제는 이미 한번 홍역을 치른 바 있다. 50년이 넘어 기존 체육관 시설이 노후화되고 비좁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KCC 농구단도 전주시의 체육관 신축 이전 약속을 기다리다가 지쳐 부산으로 떠났다. 현재 이곳은 각종 행사 대관 시설로 쓰이고 있다. 전주 여의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에서 건립 예정인 새 체육관은 지난 6월 착공식을 가졌다. 신축 체육관은 빨라야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체육관을 철거하면 혁신파크 사업은 2027년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하다. LH와 전북대 등은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체육관 철거 일정을 명확히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사업 규모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업이 오래 지연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도 있다는 게 관계기관들의 판단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체육관 철거가 빠를수록 좋지만, 당장 어렵다면 정확한 철거 일정이라도 알고 싶다는 게 LH와 우리의 생각”이라면서 “어렵게 따낸 공모 사업에 문제가 생긴다면 추후 공모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기회발전특구’ 김제,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 특별시의 꿈☆

    ‘인구소멸 위기 속 희망의 불꽃을 틔운 전북 김제시.’ 김제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김제’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틀을 마련해 관심을 끈다. 특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 현상’의 장기화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11개 기업 473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함께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 등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업 지원 정책으로 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백구 특장차 혁신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특장차 산업 1번지를 넘어 미래 산업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가고 있다. ●기업 유치 세금·이자 등 특별 지원하다 김제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주코레스를 비롯한 11개 기업과 4736억원 투자 및 577명 고용을 계획으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해 역대급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김제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규 산업단지인 지평선 제2산업단지와 백구 일반산업단지는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지평선 제2산업단지, 백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법인세·취득세 감면, 상속세 혜택 및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지원 시 5% 가산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각종 기업 지원책도 풍성 김제시는 부서별 기업전담제를 추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파악해 즉시 해결하거나 정책에 반영하는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환율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고 5억원 이내 대출금에 대한 이자 일부(4.0~5.0%)를 보전해 기업의 경영을 돕는다. 이와 함께 김제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 기숙사에 대한 임차료 지원, 청년 근로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등을 통해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있다. 김제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도 관심을 끈다. 지난해 도내 최다 쿼터인 160명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에도 도내 최다 쿼터인 270명을 확보했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삼성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박람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 미래 먹거리 산업 선점에 나서다 김제시가 미래 농업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김제시가 시행하는 국가 기반 전략사업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새만금 농생명 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에 국비 포함 총 1092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15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기본계획 고시, 실시설계 용역을 거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농기계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4월에 선정된 농식품부 주관 농공단지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기술도입 모델사업은 서흥 농공단지 내 입주 기업 에너지 절감률 7%를 목표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전력 제어 및 분산 전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에너지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농공단지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기업과 함께 세계의 문을 두드리다 김제시는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3억 2708만 4000달러로 전년 수출액보다 32.2%가 늘어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1.6% 증가한 3억 6503만 2000달러, 올해는 지난 9월 기준 2.4% 늘어난 2억 9435만 4000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수출 전문가가 전담 기업의 수출 업무를 책임 운영하는 통상닥터(해외시장 개척사업), 글로벌시장 진출 토털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등 그간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시는 지난해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을 최초 시행했고, 올해에는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최초로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로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제다움으로 미래 신성장 이끈다 민선 8기 김제시는 전국 유일 특장차 집적화단지를 보유한 강점을 살려 친환경 에너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디지털 전환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특장차 산업 잠재력 극대화를 통한 미래 신성장 먹거리 발굴을 위해 ‘특장차 산업 육성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 용역을 통해 ‘첨단 특장 차(車)세대 선도도시 김제’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급변하는 산업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진 과제와 함께 특수목적 기반 모빌리티 산업으로의 전환 과제 등 미래 전략산업 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 자동차안전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6개 기관과 함께 ‘제2회 미래 특장차 산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 특장차 전시뿐만 아니라 정책 세미나, 수출·판매 상담, 설계대회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특장차 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래 첨단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특수목적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 ‘탄핵 정국’ 지역 사업 줄줄이 빨간불… 지자체, 동력 확보 총력전

    ‘탄핵 정국’ 지역 사업 줄줄이 빨간불… 지자체, 동력 확보 총력전

    45년 만의 비상계엄 사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어지면서 전국 지자체의 주요 현안에 빨간불이 켜졌다. 윤 대통령의 직무가 중단되고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면서 정국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광주 지역 최대 현안인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에 먹구름이 꼈다. 탄핵 정국에 사업을 주도해야 할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등의 대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조정실 주관 범정부협의체 정례화 등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계엄 사태로 인해 정부 측 참여 주체가 선정되지 않아 잠정 연기됐다. 부산시가 추진하려던 주요 사업들도 안갯속에 빠졌다. 부산을 남부권 거점도시로 육성하고자 하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도 연내 제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KDB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도 난항을 겪게 됐다. 이에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조만간 회동을 갖고 산업은행 이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으로 예정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도 영향을 받게 됐다. APEC 정상회의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되고 지자체에서 추진단 등을 꾸려 각국 정상을 맞을 준비를 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탄핵 정국이 이어지면서 외국에서 국내 정세를 불안하게 바라볼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경북도는 17일 ‘APEC 정상회의 긴급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정치상황이 정상회의에 미칠 영향을 외교부 준비기획단, 해외공관 등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충남도가 추진 중인 충청내륙철도 건설 등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지역 핵심 현안인 행정체제개편도 안갯속에 빠졌다. 제주도는 3개 기초자치단체 설립 찬반을 가리는 주민투표를 기약 없이 미뤄지게 됐다. 주민투표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도에 요구해야 이뤄진다. 대구시는 어수선한 정국에도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TK신공항 건설 사업의 경우 공영개발에 따른 공공자금관리기금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정치권 상황으로 인한 사업 지연은 없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 이만기·이봉걸과 씨름 황금기 이끈 ‘모래판 신사’ 이준희, 씨름협회장 출마

    이만기·이봉걸과 씨름 황금기 이끈 ‘모래판 신사’ 이준희, 씨름협회장 출마

    대한씨름협회장 선거에 1980년대 씨름 황금기를 이끈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67)가 뛰어들면서 선거는 류재선(66) 전 협회 부회장, 황경수(77) 현 회장 삼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천하장사 3회, 백두장사 7회에 오른 이준희는 ‘천하장사 행정전문가’를 강조하며 프로씨름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협회장에 도전한다. 이준희는 이만기, 이봉걸 ‘3 이(李) 시대’에서도 특히 이만기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민속씨름의 인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힘과 기술의 대결 속에서도 깔끔한 매너로 ‘모래판의 신사’라는 별명이 붙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역 은퇴 후 신창건설, LG투자증권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이준희는 대한씨름협회 경기운영본부장 및 경기운영총괄본부장을 지내며 행정 경험도 쌓았다. 이준희는 유소년과 대학,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씨름전용체육관과 씨름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씨름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속씨름 상금을 인상하고 관중 친화적인 경기장을 마련해 씨름의 인기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금강전력 대표이사인 류 전 부회장은 선수 상금 인상과 지도자 처우 개선, 유소년 저변 확대, 협회 재정 안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매년 사재 2억원 이상을 출연하고, 유소년과 중·고연맹, 대학연맹, 실업연맹을 분리해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씨름전용 경기장을 건립해 전통 스포츠의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씨름의 가치를 알리는 허브 역할로 삼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황경수 현 회장은 씨름전용경기장 건립 사업을 비롯해 씨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추진 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기존 사업을 완성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대회 상금을 높이고, 2027년에는 민속씨름 스포츠토토를 시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 5초 만에 자폭·10분 만에 중단…日 민간위성 발사 또 실패[핫이슈]

    5초 만에 자폭·10분 만에 중단…日 민간위성 발사 또 실패[핫이슈]

    일본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원’이 발사한 카이로스 2호 로켓이 발사 10분 만에 발사 중단을 결정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교도통신 등 외신은 “이날 오전 11시경 스페이스 원이 서부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 있는 ‘스페이스 포트 기이’ 우주센터에서 고체 연료 로켓을 발사했으나, 발사 10분 만에 임무 달성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와 비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 원이 발사한 카이로스 2호는 높이 18m, 무게 23t의 3단식 로켓으로, 대만 국가우주센터(TASA)의 위성을 포함해 5개의 소형 위성을 탑재했다. 카이로스 2호의 발사는 본래 1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발사장 상공의 강풍으로 인해 15일로 연기됐고, 15일에도 같은 이유로 재차 연기돼 18일 발사가 결정됐다. 로켓은 지표면에서 약 500㎞ 떨어진 ‘태양동조궤도’로 향했으나 발사 이후 곧 안정성을 잃는 모습을 보였고, 비행은 곧 중단됐다. 현재 스페이스 원은 로켓이 발사 직후 안전성을 잃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스페이스 원은 지난 3월에도 위성을 실은 카이로스 1호 발사를 시도했으나, 발사 5초 만에 자폭해 실패했었다. 당시 스페이스 원은 안전한 비행을 위해 설정한 범위를 벗어나자 로켓의 자폭 시스템이 작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주 개발에 마음만 앞서는 일본일본 정부는 일본을 아시아의 우주 수송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하고, 2030년대 초반까지 민간을 포함해 연 로켓 발사를 약 3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발사를 시도한 카이로스 1호는 일본 최초의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된 로켓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와 관심이 집중됐었으나, 발사 5초 만에 자폭하면서 실망을 안겼다. 스페이스 원은 이에 주저앉지 않고 2029년까지 매년 20개의 소형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으나, 카이로스 2호의 발사마저 중단된 상황이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역시 지난달 두 번째로 엔진 연소 시험에 실패해 신형 고체 연료 발사체인 엡실론 S의 첫 비행을 연기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유지보다 이전 효과 훨씬 크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유지보다 이전 효과 훨씬 크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현 상태로 유지하는 것보다 이전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훨씬 더 많은 긍정적 효과를 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광주 광산구는 18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및 주변 지역 도시환경 영향 기초조사 및 발전 방향 모색 연구용역(이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금호타이어 노사,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 광주시, 광주송정역세권 발전 범시민운동본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최종보고회에선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비롯해 약 200만 평에 달하는 광주송정역세권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번 연구용역에선 도시·환경 분석, 경제 유발효과 등을 통해 공장 이전 타당성을 검증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현 위치에 유지해 운영할 경우, 연간 경제적 유발효과는 생산 가치 581억 원, 부가가치 281억 원, 직간접 고용 621명 등으로 추정됐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을 이전하고, 공장부지를 개발할 경우 추정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측됐다. 비슷한 사례를 참고해 공장 이전 후 현 부지와 주변 공간을 시민이 희망하는 문화공간, 복합 상업 공간, 공원, 업무지구 등으로 개발했을 경우 추정 생산가치는 약 5000억 원, 부가가치는 약 2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공장을 현 상태로 유지했을 때보다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직간접 고용 규모도 3000여 명으로 유지보다 약 5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광산구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주민공론장 운영 결과를 종합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주변 지역 발전 전략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전략은 ‘지속가능한 광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복합문화 혁신 허브’ 비전 아래 ▲생태 중심 도시를 조성하는 ‘친환경 복합개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및 커뮤니티 허브 구축’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보행자, 자전거 중심의 교통망을 설계하는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 ▲지역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 기반 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관리하는 ‘스마트도시 구현’ 등도 제안했다. 광산구는 최종보고회 논의 내용까지 담아 연구용역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금호타이어와 지역의 관계는 어떤지, 공장을 이전한 뒤 지역의 미래는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짚어본 것이 이번 연구용역의 가장 큰 의미”라면서 “광주시, 금호타이어, LH 등과 소통해 광산과 광주 전체에 이익이 되는 개발과 발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소부장·문화예술 키워… 지속 가능한 ‘안성’ 만들 것”

    “반도체 소부장·문화예술 키워… 지속 가능한 ‘안성’ 만들 것”

    ‘미래 먹거리’ 반도체 산업 육성2027년 반도체소부장 특화단지 착공정부, 5년간 501억원 규모 사업 지원10년간 1만명 실무형 인력 양성도문화예술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유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금광호수 정비 등 관광 인프라 확충귀농·청년 정책 등 세대별 지원도“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안성의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20만 시민 앞에 놓인 혁신과 변화를 꽃피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안성, 다 함께 잘사는 기회의 안성을 만들겠습니다.”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이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 김 시장의 시정철학은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이다. 김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한 안성시의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문화예술도시를 꼽았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리 시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 시민 이익’은 단순한 키워드를 넘어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토대로 도시가 달라지고 시민들의 삶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는 시정철학을 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성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극세척도(克世拓道·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감)를 화두로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안성의 동신산업단지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돼 반도체 허브도시로 첫걸음을 시작했고,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 승인 대상지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모두 뽑혔다. 또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무상교통사업과 광역교통망 확충, 똑버스 운영을 비롯해 공공 인프라 확충, 세대별 복지, 호수관광사업 등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를 향해 앞장섰다.” -반도체 산업을 안성의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고 했는데 추진 상황은. “반도체 산업은 안성시 발전에 있어 특별한 가치를 지녔다. ‘반도체 도시’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음과 동시에 중부내륙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발판이 될 수 있어서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2027년 공사에 들어가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반도체 유치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비롯해 전문화된 로드맵 수립과 지역대학 간담회 개최, 반도체 도시 벤치마킹 등 적극 행보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지역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한경국립대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7월에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10월에는 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했다. 10월 열린 반도체 대전(SEDEX 2024)에 참가해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특화단지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방안이 확정돼 향후 5년간 국비 414억원, 지방비 86억원 등 총 501억원 규모의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또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안성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반도체 기술개발 및 인력 등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10년간 1만명의 실무형 현장 인력을 육성하고 문화·교육·체육 등 거주자의 생활 수요를 고려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앞장서겠다.” -‘문화예술도시, 안성!’을 강조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관광산업 발전과 정주인구 증가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시의 대표 문화행사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성공리에 진행돼 56만명이 넘는 방문객과 22억여원의 농특산물 매출을 기록하는 등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했다. 안성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의 강점인 전통 공연, 공예예술, 천혜의 환경 등과 연계해 문화산업 자체로의 기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경우 12월 최종 선정을 앞둔 가운데 문화장인학교, 찾아가는 안성문화장, 15분 문화교류장 등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안성의 고유문화를 활용해 창업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안성을 향한 새로운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역문화 창달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에도 앞장서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출범할 계획이다.” -최근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가 개방되는 등 관광 인프라가 대폭 확충됐다. “금북정맥 국가생태탐방로(80.8㎞)와 금광호수 하늘전망대(높이 25m)는 지난 10월 정식 개장과 동시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하늘탐방로(167m)를 따라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광호수와 금북정맥 풍경은 장관이다. 지난 8월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지역주민의 체력 증진을 위한 안성맞춤공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경기안성뮤직플랫폼과 안성문화사료관도 개관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안성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공원 정비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차장이 완료됐고, 연말을 목표로 진입도로와 경관화원 등이 준공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을 위한 쉼터와 대기 환경문제를 개선하며 권역별 행정복지센터, 가족센터,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등 분야별 공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내년 시정 운영 방향과 포부는. “민선 7기 보궐선거를 통해 2년 동안 시정을 이끌며 안성 혁신과 변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민선 8기에는 그동안 계획한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며 시민들과 함께 안성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있다. 내년에는 안성의 장점 중 하나인 ‘살기 좋은 농촌’에 앞장서며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증가를 공략하겠다.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대규모 은퇴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안성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 또 앞서 말씀드린 반도체와 문화도시, 정주여건 인프라 등 안성 발전을 향해 본궤도에 오른 사업들을 보다 구체화하고, 지난해 개소한 독일 머크사의 반도체 연구소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안성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과 지원방안을 제공하겠다. 이와 함께 출산 장려와 보건복지통합정책, 1인 가구 지원, 청년정책, 학령기 아동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세대별 지원도 강화하며 기회와 활력이 넘치는 안성을 만들겠다. 시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민 소통’도 잊지 않겠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전과 혁신을 통해 눈부시게 발전하는 안성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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