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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자 파동] 정부 “황교수 연구지원 변함없다”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원 난자 논란’에 대한 정부 대책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황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은 변함없이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또 이번과 같은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난자 수급과정에서의 법적·윤리적 규정을 명확히 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황 교수팀의 ‘세계줄기세포허브’를 특수법인화해 내년에만 150억원 정도의 정부 지원을 해주기로 한 종전의 방침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또 줄기세포 연구 지원법(가칭)을 만들어 줄기세포 연구 및 실용화 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원천기술의 연구 촉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상황을 봐가며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도 황 교수에 대해 최고과학자 자격으로 연간 연구비 30억원을 계속 제공키로 하는 등 기존의 지원을 고수하기로 했다. 과기부는 논평을 통해 “인류의 난치병 극복을 위한 연구자의 체세포이식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하며 과기부는 이를 위한 연구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난자 수급과 관련한 구체적인 법적·윤리적 가이드라인은 오는 29일 소집되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대통령 산하 국가생명윤리위원회는 국가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정책 수립, 잔여배아 이용 연구종류·대상 및 범위, 체세포핵이식행위 연구종류·대상 및 범위 등을 심의·의결하도록 돼 있다. 위원회에서는 난자 제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1일 시행된 생명윤리법에는 난자의 불법 매매를 금지하고 있을 뿐 연구원 난자 채취 등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제장치가 없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국가가 정자와 난자를 기증받아 관리하는 ‘배아관리청’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는 도덕적·윤리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SM3 내년 3만대 수출”

    “SM3 내년 3만대 수출”

    르노삼성자동차의 준중형차 SM3가 내년부터 닛산브랜드를 달고 해외에 수출된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은 2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2월부터 닛산 브랜드를 달고 수출될 SM3의 연간 물량은 3만대 규모로 우선 러시아, 우크라이나, 중동, 남미 등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곤 회장은 시장 반응에 따라 수출 물량을 늘리고 SM5,SM7 등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3만대는 르노삼성의 올해 국내외 판매 추정치인 12만대(수출 4000대 포함)의 4분의1에 해당하는 것으로 르노삼성은 생산물량 확대에 맞춰 2교대 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현재 2000명선인 생산직 직원을 2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반면 부산공장 생산능력이 연산 30만대에 달하기 때문에 설비 증설계획은 없다. 지난 23일 방한, 부산공장과 기흥연구소, 영업지점 등을 방문한 곤 회장은 “르노삼성은 출범한 지 5년밖에 안됐지만 누적 50만대를 판매하며 한국시장을 세계에서 7번째로 중요한 르노그룹 시장으로 끌어올렸다.”면서 “르노삼성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차세대 가솔린엔진인 M1G 엔진 생산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디자인센터는 르노그룹의 아시아 허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2007년 하반기 부산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르노그룹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르노와 르노삼성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생산공장 설립에 대해서는 “미래시장으로 진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 단계이며, 중국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르노삼성이 한국에 있다는 것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곤 회장은 위기에 빠진 GM 회장으로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그런 보도를 보면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르노 회장직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고 기회도 많다.”고 일축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난자 파동] 의혹 전말과 남은 과제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은 ‘난자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5월 이후 최근까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이는 생명윤리에 대한 인식부족에서 기인한 측면이 컸으며, 결과적으로 더 큰 화를 불러왔다. 그러나 ‘법적 기준이 없던 때의 윤리적 문제’로 황 교수팀을 단죄하고, 세계줄기세포허브를 비롯한 줄기세포 연구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세상 물정 몰랐던’ 황 교수 황 교수팀은 지난해 2월 인간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했다는 연구성과를 미국의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그러나 3개월 뒤 영국의 네이처가 연구원 2명이 난자를 기증했다는 윤리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당시 황 교수와 해당 연구원들은 영어가 서툴러서 생긴 오해라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황 교수는 “난자 제공자 한 명이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했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제공된 난자 때문에 윤리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이 답답해 사실과 다르게 답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국생명윤리학회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차례나 네이처와 같은 문제를 제기했으나, 그 때마다 ‘모든 연구는 정부가 정한 윤리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했다.’고 주장한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게다가 연구원들의 난자기증을 ‘나쁜 일’이 아닌 ‘좋은 일’로 간주하는 등 국제 윤리기준에 어두웠던 것도 또다른 원인이다. 또 난자 기증자들에게 금품이 제공된 사실과 관련해서는 황 교수가 연구팀원들을 ‘지나치게’ 신뢰한 점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게’ 만든 원인으로 작용했다. 황 교수는 “연구 과정에서 깊은 통찰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면서 “국민 여러분들이 저에게는 모진 매를 내려주시고, 환골탈태하려는 연구팀에는 한번 더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보답드릴 날이 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동안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황 교수는 윤리성과 투명성 측면에서 타격을 받게 됐다. 또 인체를 대상으로 한 의학연구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불문율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헬싱키 선언’ 위반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을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난자기증이 연구원의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이뤄졌고, 황 교수가 연구원들의 비밀보장을 위해 불가피한 ‘거짓말’을 한 만큼 더 큰 문제로 비화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국제 과학계가 이같은 ‘한국적 특수성’에 수긍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헬싱키선언 위반여부 논란소지 다만 줄기세포 연구만은 차질없이 지속돼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세계적 중심이 될 세계줄기세포허브가 미국과 영국을 제치고 한국으로 결정된 것은 황 교수팀이 난치성 질환에 걸린 환자의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황 교수팀의 연구가 임상시험에 돌입할 경우 난치병 치료의 국제 중심으로까지 도약할 수 있다. 한용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황 교수는 줄기세포 연구의 ‘파이어니어’(선구자)”라면서 “황 교수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담을 털고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사회 전체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영모 울산대 의대 교수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생명과학 연구는 투명하게 가야 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난자 파동] 주요외신 반응

    황우석 교수가 연구원 등의 난자를 복제 연구에 활용한 사실 등을 시인한 24일 기자회견과 관련, 외신들은 비교적 사실 위주의 짤막한 보도로 일관했다. BBC 인터넷판은 이날 기자회견 기사를 톱으로 다루고 ‘복제분야 개척자의 불명예’란 제목을 달아 가장 자세하게 다뤘다. 특히 이 방송은 황 교수가 파킨슨병, 당뇨, 심장병 등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맞춤 장기를 만들어내는 배아복제 연구에 선두주자였음을 부각시켰다. 방송은 또 황 교수가 지난해 5월 과학 잡지 네이처로부터 난자의 출처를 의심하는 사실 확인을 요청받고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해달라는 연구원의 호소를 받아들여 부득이하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거짓말을 했음을 시인하는 한편, 용서를 구했다고 전했다. 특히 황 교수가 “과학적 업적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바람에 내 연구에 관련돼 있는 윤리 문제 전체를 통찰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고 “난자가 많이 필요했지만 충분한 난자를 확보할 수 없어 항상 어려움을 겪은 것”이 국제적 기준을 간과하게 된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제럴드 섀튼 교수와의 결별 등 그동안의 경과를 전하며 가장 비판적인 시선을 들이댔다. 신문은 난자 제공자에게 금품을 보상한 사실을 황 교수는 몰랐다고 노성일 원장이 증언했지만, 황 교수는 이에 대한 언급을 회피한 채 조금 더 조사해보겠다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고 꼬집었다. 미국의 CNN은 ‘난자 기증의 값비싼 대가’라는 제목 아래 이날 서울특파원이 황 교수와 별도로 가진 인터뷰를 방영했다. CNN도 황 교수의 연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는 인상이었다. 회견이 끝나자마자 급전을 타전했던 AP통신은 “국제적인 기준은 과학자가 연구원 난자를 제공받는 데 유의하도록 돼 있지만 당시 황 교수 팀은 이를 몰랐다.”고 옹호하는 듯한 보도 태도를 취했다. 블룸버그 통신 같은 일부 언론은 앞으로 연구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황 교수가 불치병 치료 연구를 위한 세계적 협력을 얻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짚었고, 교도통신은 이날 황 교수의 소장직 사퇴 공표로 “세계줄기세포허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황우석교수 “모든 공직 사퇴”

    황우석교수 “모든 공직 사퇴”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24일 여성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제공한 사실을 시인하고,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기 위해 줄기세포허브 소장직을 비롯한 정부와 사회 각 단체의 모든 겸직에서 사퇴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파문을 계기로 황 교수가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갖고 있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윤리 가이드라인 설정은 물론, 사회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황 교수는 이날 서울대 수의대 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조금이라고 속죄하기 위해 세계줄기세포허브 소장직을 비롯한 정부와 사회 각 단체의 모든 겸직을 사퇴한다.”면서 “현재 심정으로는 연구직까지 사퇴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만류불구 연구원 2명 난자 제공” 그는 “2명의 여성 연구원이 난자를 기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시 연구에 참여하고 있던 한 여성 연구원이 찾아와 난자 제공 뜻을 밝혔으나 그 연구원이 결혼도 하지 않은 나이 어린 대학원생이어서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 뒤에도 두 차례나 난자 제공 의사를 밝혔으나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여성 연구원 1명도 1개월반 후 비슷한 과정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4년 5월 네이처지 기자가 난자 제공에 대한 확인을 요청, 여성 연구원들에게 사실 여부를 물어봤더니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공자 중 한 명이 매우 강력히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 네이처지에 사실과 달리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미즈메디 병원의 난자 채취와 관련해서는 “한두 개도 아닌 많은 난자가 공급되는 상황에서 이들 중 일부가 특별한 방법에 의해 조달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노성일 이사장이 별 문제가 없는 난자들이니 연구에만 전념하라는 말에 더 이상 확인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서울대 수의과대학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의 ‘황 교수 연구팀의 체세포줄기세포연구를 위한 난자수급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두 연구원 이외의 또 다른 난자 기증 사례는 없었다.”면서 “연구팀 내에서 은연중에 난자기증 요구 분위기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헬싱키선언 올해서야 알아” 보고서는 그러나 “황 교수 연구팀의 난자 수급 과정에서 법규정 및 윤리준칙 위배 사실은 없었다.”고 규정지었다. 그 근거로 난자 제공이 강요나 회유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영리 목적의 대가 관계에 기초한 것도 아니라는 점을 들었다. 특히 “당시 난자 제공만을 특정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이 없었고, 의학적 실험 때 원용되는 헬싱키 선언의 내용도 고용·피고용 등 특수관계인인 경우라 해도 (난자 제공시) 내재적 기준에 입각해 신중을 기하라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안이 헬싱키 선언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황 교수도 “1964년에 나온 헬싱키 선언이라는 게 있다는 사실을 올해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강충식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소속연구원2명 난자기증 황우석 2년전에 알았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소속 연구원 2명이 난자를 줄기세포 연구용으로 기증한 것을 2003년께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황 교수는 이와 관련,24일 오후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난자 출처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줄기세포허브 소장직 사퇴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수의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 관계자는 23일 황 교수를 3차례 불러 조사하고, 소속 연구원들을 상대로 별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은 현직 의대 교수로 재직 중인 K모씨와 미국 대학에서 유학 중인 P모 연구원이다. 이 관계자는 “실험실 연구원들이 배아줄기세포 연구과정에서 난자가 모자르자 난자기증을 자처하고 나섰다.”면서 “이들은 난자 채취과정에서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이 난자를 기증하겠다고 할 당시 황 교수는 “너희가 그러면 되느냐.”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난자기증을 ‘좋은 일’로 생각한 이들은 이 같은 행동을 실천에 옮겼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당시 연구원들이 15일간을 병원에 왔다갔다 하다 보니 황 교수도 나중에 눈치를 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네이처지가 2004년 5월호 기사에서 황 교수팀 소속 연구원들의 난자제공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 불거졌다. 이 관계자는 “연구원들과 인터뷰를 한 네이처지가 연구원의 난자기증 사실을 문제삼자 그제야 학생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문제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도 그제서야 ‘정말 난자를 기증했느냐.´고 물었고 연구원들은 황 교수에게 절대 밝히면 안된다고 말했다.”면서 “본인들이 (황 교수에게)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당시 이 연구원들은 황 교수에게 “가명으로 기증했으니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황 교수에게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또 “이들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황 교수는 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난자 기증자를 보호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다하는 차원에서 지금까지 이 같은 사실을 부인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황 교수 주변의 핵심 관계자는 “황 교수가 ‘난자 의혹’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소장직에서 사퇴, 백의종군하는 쪽으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당분간 공식적 대외 활동을 피하면서 줄기세포 연구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이나 황 교수 사퇴로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허브 네트워크 구축 등 향후 허브 발전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 [발언대] 이젠 한강을 되살리자/김상경 건축가·KSK건축 대표

    청계천이 시민이 많이 찾는 명소로 되살아났다. 청계천이 걷고 싶은 거리로 바뀌며 볼거리만 증가한 것이 아니다. 도심의 기온이 변했다는 소식이 나올 정도로 친환경 효과도 크다. 청계천 주변 도심에는 국제금융센터를 유치하여 서울을 동북아 금융도시의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마스터플랜이 나오는 등 경제적 기여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강북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을 되살린 것만으로도 이런 효과가 있으니, 수도 서울을 관통하는 한강을 제대로 가꾼다면 그 효과는 측정하기 힘들 정도로 막대할 것이다. 서울시장을 꿈꾸는 정치인들이 벌써부터 앞다퉈 한강 개발 공약을 들먹이는 것도 이를 겨냥한 것이라 하겠다. 그러나 한강 개발은 정치적 계산에 따라 진행될 일은 아니다. 청계천 복원보다 더욱 신중하게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치수관리를 위한 정비에 급급했던 지난 88올림픽 때의 일을 생각해 보자. 둔치에 체육공원들을 조성하고 강변에 아파트단지를 세우는데 그쳐, 한강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네 현실 아닌가. 미국 뉴욕의 허드슨강, 파리의 센강, 런던의 템스강 등 선진 도시의 강을 보면 경제적, 사회문화적 활용도는 한강과 비교할 수도 없다. 철저한 계획 아래 진행된 강변 개발로 이 강들은 시민들의 풍요한 삶에 이바지하면서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주요 공공시설을 하나로 연계하여 시민 예술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이 돋보이는 센강이나, 템스강과 연계된 도크랜드와 사우스 뱅크 지역 등 런던의 뉴타운은 영국의 경제적 재건을 이끄는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음은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모처럼 노들섬에 오페라 하우스 등 문화예술센터 건립 소식과 함께 뚝섬 서울숲 개장 등은 그나마 한강을 되살리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진행되는 개발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한강수변개발의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단계별로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단순히 한강 주변의 아파트만이 아니라 관련 법규와 제도를 뜯어 고쳐서라도 시민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강변의 부지활용과 둔치의 적극적인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물론 홍수관리 방안 등 환경 문제의 해결방안을 제시하면서 수상호텔를 비롯하여 문화예술, 스포츠, 여가, 쇼핑 등 복합적인 생활편익을 위한 수변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강에 면해 있는 여의도, 이촌, 뚝섬, 잠실지구 등 여러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기존의 도심의 광장에서 ‘도시의 거리’역할을 하는 보행위주의 공중다리(Sky Pedestrian Bridge)를 조성함으로써 각 지구의 도심기능을 한강과 연계하는 것도 한 방안이다. 이는 교통량을 한강수변에 모두 끌어들이지 않는 편리한 접근방식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청계천, 국립박물관, 뚝섬 서울숲, 올림픽공원 등 기존 도시 주요 장소에서 한강변과 직접 연결하는 지상의 보행가로와 일부의 공중가로(Sky Bridge), 그리고 지하정원에 이르기까지 소위 입체적인 ‘수변 연계회랑(Waterfront Promenade)’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시민들이 손쉽게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도록 하면서 뉴욕의 허드슨강과 같은 복합 기능을 갖춘 한강변 뉴 타운을 만든다면 서울의 균형개발도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일류 도시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한강의 거대한 오픈 스페이스를 시민의 삶과 직접 연계된 문화의 중심지로 바꾸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를 위해선 시민 여론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백년대계를 세워 착실히 진행하는 것이 절실하다. 이렇게만 되면, 답답하고 찌든 우리네 삶의 굴레를 자연스럽게 벗어던지고 우리가 바라는 일류의 삶이 성취될 것이다. 김상경 건축가·KSK건축 대표
  • [19일 TV 하이라이트]

    ●희망풍경(EBS 오후 5시40분) 구족화가 김영수씨는 24살 청년시절에 전신마비의 중증장애인이 되었다. 최근 김영수씨는 한국 장애인 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뒤 자신의 그림이 전시된 과천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입으로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선보였다.“이제부터 나의 한계조차 잊으려 한다.”고 말하는 구족화가 김영수씨를 만나보자.   ●사이언스+(YTN 오후 2시30분) 황우석 박사가 줄기세포 확립에 성공함으로써 난치병 환자들은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한국의 바이오산업은 세계를 뒤흔들며 정상에 우뚝 섰다.21세기를 이끌어 갈 바이오산업의 역군 황우석 박사의 업적과 인류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줄기세포란 과연 어떤 것인지를 알아본다.   ●신돈(MBC 오후 9시35분) 강화도로 쫓겨 가 있던 전왕이 누군가의 손에 독살돼 돌아오자 공민왕은 전왕의 어미인 희비에게 석고대죄를 한다. 공민왕이 아들 충정왕을 독살 시켰다고 믿는 희비는 이성을 잃고 공민왕의 면전에서 독설을 쏟아낸다. 한편, 속세와의 인연을 끊기 위해 길을 나선 신돈은 생부의 집을 찾아 헤매고….   ●프라하의 연인(SBS 오후 9시45분) 재희는 대통령인 아버지에게 영우와 결혼하겠다는 말을 꺼내지만, 아버지로부터 “나쁜 딸은 볼 수 있어도 불행한 딸은 못 보겠다.”는 말과 함께 그 결혼에 대한 반대 의사만 확인한다. 이 때문에 심란한 재희는 어느 새 자기 앞에 와 있는 상현이에게 마음에도 없는 심한 말을 퍼붓는다.   ●TV소설 고향역(KBS1 오전 8시5분) 소정은 그 새 마음이 변해서 다른 사람과 결혼하느냐고 선경을 질책하고, 선경은 상우에 대한 죄책감이 더욱 커져 간다. 한편, 정 여사는 준호와 선경의 결혼을 막기 위해 선경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기로 마음먹고 선경을 부르지만 준호를 사랑하는 선경의 진심을 알고는 차마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   ●진미 대탐험(KBS2 오전 8시) ‘e-럴 땐 이런 음식’에서는 수험생에게 좋은 허브돈가스, 더덕불고기, 두부스테이크 등 이색 음식 5가지가 소개된다.‘스타! 맛있는 토크’에서는 중견 탤런트 김형자가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자주 해주셨던 꽃게 요리에 대한 추억과 꽃게를 장난감으로 가지고 놀았던 이야기를 그녀만의 구수한 입담으로 들어본다.
  • 세계물류 거두 DHL·FedEX ‘한국시장 공략’

    세계물류 거두 DHL·FedEX ‘한국시장 공략’

    항만도시 부산에서 세계 물류업계 양대 산맥인 독일 DHL과 미국 FedEX의 최고경영자들이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부산 APEC CEO서밋에 참여한 프랑크 아펠(44) 도이치 포스트 월드넷 그룹 물류부문인 DHL의 CEO와 마이클 더커(52) FedEX 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 회장은 한국을 기반으로 동북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물류전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DHL은 세계 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물류기업인 도이치 포스트 월드넷 그룹의 특송 및 물류서비스를 맡고 있다.FedEX는 매일 220여개국에 600만건에 달하는 화물을 운송하는 세계 최대 항공 특수업체다. 아펠 CEO와 더커 회장은 한국이 동북아물류시장의 허브로서 손색이 없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아펠 CEO는 “한국은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제조업이 발전돼 있으며 지리적으로 활발한 교역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국가”라고 평가했다. 더커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해 북아시아 전략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시장 특송·항공분야 매년 두자릿수 성장 아펠 CEO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서울, 방콕,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 도쿄 등 6개 지역의 허브 중에서 서울의 급성장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그는 “서울을 포함한 인천공항은 톈진, 다이롄 등 중국 양쯔강 이북 지역뿐만 아니라 블라디보스토크, 사이판 등 동북아물류시장의 거점”이라며 한국시장에서 특송과 항공 분야가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을 밝혔다. 더커 회장도 최근 중국 광저우에 아·태지역 최대 항공물류허브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한국은 여전히 물류기지로서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후한 점수를 매겼다. 인천공항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 것을 비롯해 매주 20편의 정기항공을 운행하고 있고,2개 한국사무소를 개설한데 이어 조만간 사무소 2개를 신설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한국, 개방된 항공체계·통관절차 갖춰야” 물류시장의 미래에 대해 아펠 CEO는 “장기적으로 전 세계 물류회사는 소수의 물류회사만 남는다.”며 ‘틈새마케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점에서 “한국 물류업체들이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글로벌 네트워크가 없다는 점에서 미래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더커 회장도 “한국이 더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개방된 항공체계화와 통관절차 등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산 특별취재단
  • 카페로 꾸며볼까

    ●예쁜 방석·쿠션 갖추면 분위기 확~ 차 한잔을 그윽하게 마실 카페로 바꿔보면 어떨까. 테이블만 구입하면 어렵지 않은 인테리어다. 아이세이브존 가구 MD 이준원 대리는 “20∼30대가 5만원대의 철 소재를,40∼50대가 15만원 이상의 나무소재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수납공간이 필요하면 의자겸용 수납박스를 선택해 보자.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색 제품으로 B&Q홈에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발코니 공간이 좁으면 빨래 등을 널도록 접이식 테이블을 구입하는 게 요령이다. 예쁜 방석과 쿠션을 놓으면 멋진 카페로 변신한다. ●정원을 내 품에… 발코니를 미니 정원으로 꾸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조잔디와 관엽류, 영양제, 배양토 등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잇따라 연다.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면 물이 잘 빠지고 보기에도 좋다. 골프연습장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할인점 가든세트를 30만∼50만원, 자연석을 3만∼5만원, 마사흙(20㎏)을 6000원, 물조루를 4000∼6000원, 꽃삽을 2000∼300원에 판다. 식물은 공기 정화를 돕는 것을 선택하자. 새집증후군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인도고무나무 4만∼20만원, 관음죽 2만 3000∼20만원, 산세베리아 6000∼1만원, 야래카야자 8만원, 행운목 8만원에 팔린다. 백화점과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가격을 비교해 구입하는 게 알뜰하다. 옥션(www.auction.co.kr)은 로즈마리 화분 3개, 라벤더, 코튼라벤더, 레몬밤, 캔들플랜드,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등 총 8종 허브 화분을 한 세트로 내놓았다.1만 3500원. 조형물로는 분수, 수반, 개울, 물레방아 등이 있다. 분수대는 물 흐르는 소리로 냇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가습효과까지 있어 발코니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준다. 발코니가 넓지 않다면 정원울타리(1만∼1만 2000원), 꽃잔디 매트(2900원), 미니화분(4개 1만 7500원)만으로도 아담한 정원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발코니가 넓다면 조립식 벽돌로 화단을 만들어 보자. 대명 조립식벽돌(50개 50만원)은 플라스틱 벽돌을 직접 조립해 화단을 만드는 제품. 색상이 9가지로 다양하다. 그랜드백화점 김정준 홈인테리어바이어는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홈인테리어 및 정원을 꾸미는 상품 매출이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보고 매장과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신상품]

    ●LG생활건강 천연성분 에센스가 혼합된 ‘세이 허브 라인’바디워시·비누를 출시했다. 해바라기에서 추출한 식물성분 피토세라마이드의 보습 효과에 지중해연안에서 채취한 천연 오일을 혼합했다고. 바디워시(490㎖) 8500원, 비누(100g) 1800원. ●농협 자연방목 상태에서 유기농사료만 먹고 자란 젖소가 생산한 유기농우유가 농협안성목장에서 나왔다. 지난 5월 이 목장 계란이 국내 최초로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이후 닭, 돼지고기에 이어 네번째다. 영양소 파괴를 방지하고 우유 고유의 맛을 느끼도록 저온살균처리했다고.1ℓ 6900원. ●롯데제과 충치예방 효과에 녹차의 입 냄새 제거 기능까지 갖춘 ‘자일리톨 녹차껌’을 출시했다. 생녹차잎 분말과 함께 핀란드산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자일리톨,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해조 추출물 후노란 등을 넣었다.13g 500원. ●돌(Dole) 국내 최초로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돌 유기농 바나나’를 선보였다. 필리핀 사랑가니 카비간 농장에서 유기질 퇴비를 이용,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했다. 한 팩에 2500∼2900원. ●워너홈비디오코리아 미국 NBC방송의 인기 시트콤 ‘프렌즈(Friends)’마지막 시즌을 담은 DVD를 출시했다.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에서 이웃해 사는 독신남녀 6명의 사소한 일화와 우정을 가볍게 그려 호응을 얻었다.DVD 4장 6만 6000원. ●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패트병 제품인 ‘미에로화이바 후레쉬’를 내놓았다. 한손에 잡을 수 있도록 손잡이 부분에 파워크립을 붙였다. 감자에서 얻은 천연 섬유소에 비타민C를 첨가해 품질과 맛을 업그레이드했다고.350㎖ 1500원. ●한국하겐다즈 겨울을 맞아 색다른 맛과 모양의 뜨거운 디저트 메뉴 ‘레드 핫 와인 와플’‘아포 그린티’‘핫팟 호박 앤 아즈키’를 선보였다. 와인 녹차 호박이 아이스크림과 어울려 독특한 맛과 색을 만든다고.6900∼8500원.
  • 줄기세포 주도권전쟁 오나

    줄기세포 주도권전쟁 오나

    한국과 미국의 ‘줄기세포 전쟁’이 시작됐다?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학 교수의 ‘결별 선언’ 이후 미국내에서 석연찮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이 그동안 한국에 내줬던 배아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줄기세포 분야 전문가는 17일 “줄기세포는 향후 수 년 내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과 이후의 미국내 움직임을 보면,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분야에서 연구 주도권을 한국에 내줄 수 없다는 위기 의식과 맞물려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문가는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과의 협력 중단이 연구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앞으로 미국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연구가 진행되더라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섀튼 교수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황 교수와 공동연구를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는 당초 황 교수팀이 추진 중인 ‘세계줄기세포허브’의 집행이사회 이사장을 맡기로 했었다. 섀튼 교수는 이틀 뒤 성명에서 “난자 기증과 관련된 잘못된 설명이 있었음을 추론케 하는 정보를 얻었다.”면서 “미국의 학계 및 규제당국과 접촉, 황 교수팀과의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난자 기증과 관련된 잘못된 설명’과 ‘학계 및 규제당국’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 미국의 줄기세포 관련 학자들은 표면적으로는 황 교수팀 연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게 없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참여키로 했던 미국의 연구기관들이 잇따라 협력 중단을 발표하는 등 섀튼 교수의 주장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선 지난 1월 연구용 난자 채취에 협력키로 했던 캘리포니아주 ‘퍼시픽불임센터’(PFC)는 섀튼 교수가 성명을 발표한 날, 황 교수팀과 결별을 선언했다. 또 비영리단체인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CNSF)도 같은 날 ‘세계줄기세포허브’의 기금 신청에 대한 승인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도 협력 계획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기관은 기존 입장을 번복하게 된 이유나 배경에 대해서는 부연 설명이 없었다. 심지어 베드포드연구재단, 스탠퍼드대학, 캘리포니아주립대학 등 세계줄기세포허브와 무관한 연구팀들도 황 교수팀의 참여 요청을 거절한 사실을 공개하고 나섰다.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윤리적 논란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의외”라면서 “미국의 줄기세포 분야 연구가 한국에 뒤처져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세계 줄기세포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한국에 대한 흠집내기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미국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듯한 인상마저 풍기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줄기세포 연구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005 세계기술네트워크(WTN) 생명공학상’을 수상하고 17일 귀국한 황 교수는 “이번 방문이 실망스럽지마는 않았다.”면서 “윤리 문제는 1∼2가지 미진한 점에 대한 조사가 완전히 끝나면 늦추지 않고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아파트 발코니 활용 노하우

    아파트 발코니 활용 노하우

    ‘우리 아파트 발코니 어떻게 꾸밀까.’ 서울 성북구 상계동 이숙희(38)씨는 요즘 백화점이나 할인점을 찾을 때마다 발코니 용품을 유심히 살펴본다. 그는 “확장할 계획은 없지만, 발코니를 색다르게 바꿔보고 싶다.”고 말했다. 잡동사니만 수북하게 쌓아놓던 곳을 가족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싶단다. 정부가 연말 아파트 발코니 확장을 합법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앞다퉈 발코니용 가구, 미니정원, 조립식 마루 등을 내놓고 있다. ●조립식 조각마루·접착식 타일 초보도 쉽게 설치 발코니 활용 제1법칙은 ‘바닥에 매트나 카펫을 깔아라.’다. 실내처럼 보이고, 보온효과도 탁월하단다. 극세사 매트는 2만∼4만원, 따뜻한 양모 매트는 1.5평에 8만∼15만원. 아이들 놀이방으로 발코니를 꾸민다면 캐릭터 디자인 매트를 골라보자.2만∼4만원. 아이들이 뛰어놀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엠보싱 제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립식 조각마루(1만 9000원)는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하다. 1박스로 0.73평을 사용 원목느낌이라 고급스럽고, 물과 습기에 뒤틀리지 않는다고. 퍼즐타입이라 공구가 따로 필요없다. 초보도 15분이면 완성. 마무리용이 따로 있어 발코니를 틈없이 메울 수 있다. 접착식 데코타일도 간편하긴 마찬가지다. 타일 뒤에 붙은 종이를 떼어낸 뒤 바닥에 붙이면 된다. 집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발코니를 고치고 싶은 전세 거주자에게 안성맞춤.0.33평에 7700원. ●창문에 아트격자 붙이면 ‘아늑´ 벽지가 싫증나 도배를 생각한다면 띠벽지에 도전해 보자. 목돈이 들지 않고 혼자서도 가능하다. 포인트만 줘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고. 싱크대나 서랍장에만 붙여도 괜찮다. 단색컬러는 1m에 2000∼3500원, 무늬가 있는 홈시트는 3000∼4000원.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때는 색감보다 분위기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컴퓨터 화면이라 색상이 실제와 다소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밋밋한 창문을 아트격자(1만 7900원)로 꾸며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아파트나 주택이 펜션으로 탈바꿈한다. 창 크기를 재어 창문살의 접착 스티커를 잘라 맘에 드는 모양으로 붙이면 된다. ●예쁜 방석·쿠션 갖추면 분위기 확~ 차 한잔을 그윽하게 마실 카페로 바꿔보면 어떨까. 테이블만 구입하면 어렵지 않은 인테리어다. 아이세이브존 가구 MD 이준원 대리는 “20∼30대가 5만원대의 철 소재를,40∼50대가 15만원 이상의 나무소재를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수납공간이 필요하면 의자겸용 수납박스를 선택해 보자.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색 제품으로 B&Q홈에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발코니 공간이 좁으면 빨래 등을 널도록 접이식 테이블을 구입하는 게 요령이다. 예쁜 방석과 쿠션을 놓으면 멋진 카페로 변신한다. ●정원을 내 품에… 발코니를 미니 정원으로 꾸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래서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조잔디와 관엽류, 영양제, 배양토 등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잇따라 연다.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면 물이 잘 빠지고 보기에도 좋다. 골프연습장으로 활용할 수가 있다. 할인점 가든세트를 30만∼50만원, 자연석을 3만∼5만원, 마사흙(20㎏)을 6000원, 물조루를 4000∼6000원, 꽃삽을 2000∼300원에 판다. 식물은 공기 정화를 돕는 것을 선택하자. 새집증후군 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고무나무 4만∼20만원, 관음죽 2만 3000∼20만원, 산세베리아 6000∼1만원, 야래카야자 8만원, 행운목 8만원에 팔린다. 백화점과 할인점, 인터넷 쇼핑몰 가격을 비교해 구입하는 게 알뜰하다. 옥션(www.auction.co.kr)은 로즈마리 화분 3개, 라벤더, 코튼라벤더, 레몬밤, 캔들플랜드, 애플민트, 스피아민트 등 총 8종 허브 화분을 한 세트로 내놓았다.1만 3500원. 조형물로는 분수, 수반, 개울, 물레방아 등이 있다. 분수대는 물 흐르는 소리로 냇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가습효과까지 있어 발코니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준다. 발코니가 넓지 않다면 정원울타리(1만∼1만 2000원), 꽃잔디 매트(2900원), 미니화분(4개 1만 7500원)만으로도 아담한 정원분위기를 낼 수 있다. 발코니가 넓다면 조립식 벽돌로 화단을 만들어 보자. 대명 조립식벽돌(50개 50만원)은 플라스틱 벽돌을 직접 조립해 화단을 만드는 제품. 색상이 9가지로 다양하다. 그랜드백화점 김정준 홈인테리어바이어는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홈인테리어 및 정원을 꾸미는 상품 매출이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보고 매장과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잠깐! 공사 전 체크 ‘6계명’ 발코니를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면 공사에 앞서 반드시 체크할 사항이 있다. 인테리어 전문점 B&Q홈의 조영혜 컨설턴트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했다. ●비내력벽인지 확인하라 발코니와 거실 사이 벽이 내력벽이면 허물지 못한다. 그대로 놔둔 채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비내력벽이라면 자유롭게 허물 수 있다. ●방수와 방한에 대비하라 방수를 위해 바닥과 벽에 방수제를 바른 뒤 바닥을 높이는 공사를 해야 한다. 창에는 방수장치를 갖춘 창호를 설치하고, 가능하면 방한과 방음을 위해 이중창을 놓는다. 커튼도 방한에 도움을 준다. ●바닥에 난방공사를 하라 겨울 또는 장마철에는 습기가 차고 냉기가 올라오는 만큼 발코니 공사시 난방공사를 함께 해야 한다. ●거실과 발코니 사이에 중문을 설치하라 발코니를 확장해서 완전히 트는 것도 좋지만, 거실을 보다 아늑하게 사용하고 난방을 위해선 중문이 효율적이다. 커튼을 달아도 좋다. ●별도의 조명시설을 갖춰라 발코니를 독서나 홈바, 작업실 등으로 활용할 경우 조명시설을 점검한다. 매입등이나 스포트라이트, 아래로 내려오는 펜던트 조명 등 거실과 다른 조명을 달아 독특한 분위기를 만든다. ●무거운 물건을 두지 마라 발코니에 냉장고와 같이 지나치게 무거운 물건을 놓는 것은 금지돼 있다. 발코니는 건축물의 임시 확장 공간이기 때문에 무거운 하중에 견디는 힘이 약하다.
  • 진보의 눈으로 본 들뢰즈·박정희

    ‘진보의 위기 혹은 전망’이라는 주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19일 열리는 학술대회 두개는 꼭 챙겨봐야 할 것 같다.한국비평이론학회가 숙명여대 르네상스플라자에서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들뢰즈와 그 적들’ 심포지엄과, 진보학자들의 모임인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가 연합심포지엄 마지막 순서로 중앙대 문과대에서 오후 4시부터 여는 박정희 재평가 집담회다. 알려졌다시피 ‘들뢰즈’는 현실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진보진영이 일종의 ‘탈출구’이자 ‘등대’로 삼았던 인물. 그러나 ‘일부 지식인들의 지적유희’라거나 ‘학문적 식민성을 드러내보인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찮다.‘박정희’ 역시 요즘 진보진영에게는 ‘먹잇감’이라기보다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는 듯하다. 이 두 인물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현란한 말보다 구체적 행동을” 들뢰즈 심포지엄에서는 단연 오길영 충남대 교수가 눈길을 끈다. 오 교수는 노골적으로 들뢰즈 열풍과 그에 편승한 지식인들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다.특히 포스트모던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공간 ‘수유+너머’에게는 “몇몇 지식인만의 공동체를 주저없이 코뮌주의라 부를 수 있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나.”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한다. 미리 배포된 발제문에서 오 교수는 이들에게 “현란한 수사만 늘어놓을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고민하라.”고 쏘아붙인다.그는 한국지식인들이 들뢰즈의 ‘유목주의’와 그 정치적 변형인 네그리의 ‘자율주의’를 듬뿍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작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입 다물고 있다고 지적한다.현실에 대한 고민이 없으니 남는 건 결국 ‘주체의 탈주와 욕망’을 강조하는 일 뿐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몇몇 선진적 지식인들의 모임을 코뮌주의라고 자화자찬하는 상태에 이른다. 오 교수에게 이런 것들은 공허 그 자체다.이를 테면 “누군들 자본주의에서 탈주해 자율적인 삶, 시적인 삶을 살고 싶지 않을까.”라고 되묻거나 “자본주의 현실에서 자율적인 삶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모른다.”고 비판한다.누구나 한번쯤은 자본주의 현실에서 탈출해 자율적으로 제 욕망에 따라 살고 싶어하지만, 지금 당장 사무실과 공장을 박차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 오 교수의 이런 주장으로 인해 토론에서는 상당히 뜨거운 논쟁이 예상된다.이정우 철학아카데미원장, 조정환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처럼 들뢰즈·네그리를 적극적으로 옹호·소개해온 소장 연구자들도 심포지엄에 참가하기 때문이다.비평이론학회는 청중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한다. 총무이사인 김상률 숙대 영문과 교수는 “들뢰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연구자와 청중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토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정희 끌어안기? 박정희 재평가 집담회에서는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가 이영훈(서울대)·임지현(한양대)교수의 주장을 요약한 뒤 반박한다. 이 교수는 박정희 시대의 노동자 착취를 부정하고, 임 교수는 저항하는 민중을 신화로 규정한다.조 교수는 때론 타협하기도 하고 때로는 저항하기도 하는 민중과 독재·재벌간 밀고당기기 싸움으로 해석하려 든다.그러나 이 논쟁은 이미 계간지나 학술전문지 등을 통해 몇차례 소개된 바 있다. 더구나 이번 집담회는 80년대 진보이론의 허브였던 학단협이 주최하는 행사다. 그런 만큼 포인트는 ‘그래서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브레인스토밍 과정이 될 듯하다. 이 때문에 조 교수의 발제 자체보다 이병천(강원대)·임지현(한양대)·손호철(서강대)·윤해동(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질 토론에 더 눈길이 간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세계적 CEO들이 본 한국

    APEC 투자환경설명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 다국적기업 CEO 3명이 1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한국경제에 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세계 최대 상거래기업이자 한국 경매사이트 옥션의 모기업인 이베이의 멕 휘트먼(49) 사장, 세계 최대의 글로벌은행인 씨티그룹 빌 로즈(70) 부회장,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퀄컴의 폴 제이콥스(43) 사장 등이다. 이들은 한국이 첨단 기술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규제완화에 나설 것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 “혁신적 인적자원이 매력” 16일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과 이베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RMC)를 한국에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멕 휘트먼 이베이 사장은 이번에 내한한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한국시장에 관심을 기울였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싱가포르, 한국 등을 아·태지역본부 후보지로 검토해오다 최종적으로 한국에 지역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 연속 미국 포천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CEO’에 선정된 휘트먼 사장은 아·태지역본부를 서울에 설립키로 한 이유로 “아시아의 가장 큰 비즈니스가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고, 인프라가 강하며 중국과 일본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혁신과 전자상거래의 중심지(hotbed)이자,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원지”라며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 한국은 이상적인 테스트베드(시험무대)”라고 덧붙였다. 중국이나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면 한국 시장을 먼저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휘트먼 사장은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현재 8조원에 달하며 2010년까지 1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혜택이 선발 대형업체뿐 아니라 중소 전자상거래 기업에도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인터넷 보급면에서 전세계 선두주자이며 가정과 공항 등 여러 접점에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능한 곳이라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휘트먼 사장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한국에 투자할 것이며, 우수하며 혁신적인 인적자원이 바로 한국의 매력”이라고 말해 ‘한국사랑’에 푹 빠져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베이의 해외사업 중 독일, 영국 다음으로 한국이 세계 세번째 규모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이베이는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세계에 전파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한국사회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외국인 투자정책과 관련해 “정부의 벤처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세제·행정지원과 함께 대기업의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무선통신 세계적 경쟁력” 폴 제이콥스 미국 퀄컴 사장도 정보·통신분야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제이콥스 사장은 통신분야의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을 이상적인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풍부한 IT(정보기술) 인력과 우수한 교육환경 등 외국기업의 투자기지로서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며 “무선통신산업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IT산업 중 특히 무선통신분야의 경쟁력과 신기술에 대한 국민적 열망 측면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무선통신분야의 첨단기술은 한국시장에서 테스트된 뒤에야 비로소 다른 나라에서 채택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거론하며 ‘친한파’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데도 애썼다. 제이콥스 사장은 “퀄컴사의 매출은 660억달러이며 절반은 수출에서, 나머지 절반은 한국시장에서 비롯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퀄컴이 사업을 해왔던 지난 20년간 한국 경제는 성장을 거듭해왔고, 우리는 한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사업파트너로서의 한국의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의 통신산업은 전세계적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확대를 추구하는 퀄컴사와 영원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재능 있는 인재를 유치하고 혁신을 이룩하는 데 있어 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이 점에서 한국을 본받을 만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제이콥스 사장은 통신사업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그는 “한국정부는 신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로서의 부상, 혁신창출을 위해 산업계와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왔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정부가 이를 너무 주도하다 보면 새로운 시장 발굴보다는 기존 시장 유지에 더 치중할까봐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외국인투자정책에 대해 “기술 선택과 단말기 보조금 등은 시장에서 결정될 문제인데도 한국에서는 시민단체, 국회 등이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외국기업의 입장에서는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거나 투자를 하느냐의 여부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 “교육·노동정책 개선돼야” 빌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이자 씨티은행 회장은 인터뷰 내내 한국이 외국 투자를 더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노동정책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로즈 부회장은 “씨티그룹은 한국을 전략적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한미은행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이 성공하려면 외국 투자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제자유구역뿐 아니라 한국 전체가 더 국제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적으로 한국시장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는 외국 투자자에게 균등한 경쟁환경을 조성해나가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국제 비즈니스센터가 되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관점에서 지금이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야 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로즈 부회장은 “미국은 한·미 FTA에 관심이 많다.”며 “FTA가 잘 되면 기업 활동이 잘 될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은 외국인 투자유자유치 실적에서 세계 16위, 연구개발(R&D)센터 입지 선호도에서 13위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시장의 미래와 관련해 “꾸준한 성장 전망, 정부의 과감한 규제완화 정책, 우수한 인적자원 등으로 향후 금융사업의 전망이 밝다.”고 전제하면서도 한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로즈 부회장은 “한국이 외환위기 과정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줄이는 대신 금융감독을 강화할 필요성을 깨달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 및 노동정책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에게 강성 이미지로 굳어버린 노사문제 해결이 해외직접투자 유치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역설했다. 그는 이밖에 한국의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비 수준은 외국인 노동자 유입 확대 등을 통해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대기업 일변도의 성장 정책보다는 중소기업에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장기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부산 특별취재단
  • [5만원의 행복] 사색에 잠긴 모습이 그분 닮았구려

    [5만원의 행복] 사색에 잠긴 모습이 그분 닮았구려

    ‘대통령의 별장에서 산책을 즐기고, 향긋한 허브 꽃밥으로 럭셔리한 식사를 한다면….’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충북 청원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대통령의 휴식’을 체험할 수 있고, 상수허브랜드의 달콤하고 향긋한 허브 꽃밥으로 우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청호 주변에 펼쳐진 ‘문의문화재단지’에 가면 잊혀진 옛사람들의 삶도 돌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호사스러운 여행치고는 경비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4인 가족이 5만원 남짓이면 충분하다. 가족과 함께 이 특별한 곳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자. 글 사진 청원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청원길, 놓치면 아까운 상수 허브랜드 은은한 허브 향기에 머리가 상쾌해 진다. 경부고속도로 청원IC 인근에 있는 상수 허브랜드(www.herbland.co.kr)에 들어서자 상큼한 허브 향기가 코를 찌른다. 박하향 허브와 초콜릿 냄새가 나는 허브 등 각종 허브들이 온실에 가득하다.2만여평에 펼쳐진 농원에는 550여종의 허브들이 저마다 개성넘치는 강한 향을 뿜어낸다. 허브라 하면 로즈마리나 라벤더 정도만 생각했는데 외우기도 힘들 만큼 종류가 참 다양했다. 예쁜 꽃을 피운 허브들도 많았다. 설탕보다 300배나 당도가 높다는 스테비아는 입맛을 돋운다. 허브는 지구상에 자생하는 식물 가운데 식용, 미용, 약용, 방향제, 방충제 등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녹색식물을 총칭하는 말로 건강(Health), 식용(Eatable), 신선함(Refresh), 미용(Beauty)의 복합어로 이해하기도 한다. 온실에 들어서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 많게 느껴질 정도로 외국인들로 붐볐다. 성수기에는 하루 수백명의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지의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 필수코스로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허브랜드의 압권은 허브 꽃밥.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예쁜 꽃으로 장식한 꽃밥상이 곱게 차려져 나왔다. 곳곳에서 “이렇게 예쁜 밥을 어떻게 먹어.”라는 감탄사가 쏟아진다. 안나로즈마리를 넣어 지은 구수한 밥과 허브의 왕으로 불리는 마리노 라벤더 향이 깃든 된장국, 스테비아가 들어간 민트 김칫국 등 상에는 각종 꽃들로 가득하다. 먼저 13가지 허브 싹순과 허브로 가득한 대접에서 꽃을 살짝 건져낸 뒤 밥을 넣고 허브 고추장과 허브 오일을 넣고 비빈 뒤 건져낸 꽃을 살짝 숟갈 위에 얻으면 상큼한 꽃밥이 된다. 여기에 허브 와인을 곁들여 먹으면 일품이다. 가격은 6000∼1만 2000원. 유치원생 딸아이와 함께 온 김윤주(38·서울 강동구 명일동)씨는 “지금까지 먹어본 밥상 중 가장 예쁜 밥상”이라면서 “아이가 먹지 말고 그냥 집에 가져가자고 졸라대는 통에 간신히 먹었다.”며 활짝 웃었다. 허브 향을 집에 가져 가고 싶으면 전시장 내 예쁜 화분에 담긴 허브꽃을 구입하면 된다. 화분당 1000원. 체험장에 가면 허브 향초 등을 직접 만들 수 있으며, 허브숍에 가면 향수와 차, 고추장, 목욕용품 등 다양한 웰빙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식적인 주의 사항이지만 관람중 꽃을 만지거나 꺾어서는 안 된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4세 이상 2000원.(043)277-6633. ■ 대통령 별장 청남대 산책 발길을 돌려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로 향했다. 파란 가을 하늘을 담은 대청호가 은은한 햇살에 반짝인다. 색바랜 플라타너스 잎과 노란 은행잎,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감나무가 늦가을의 정취를 뿜어낸다. 먼저 들른 곳은 청남대 가는 길에 있는 문의문화재단지. 야트막한 산성에 올라서자 대청호의 푸른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수몰된 문의지역의 문화유적과 선조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신라 자비왕 17년에 축성된 산성이 있던 3만 3000여평의 공간에 양반가옥과 민가, 토담집 등 여러 채의 전통 가옥을 그대로 재현했다. 돌과 흙으로 만든 낮은 담장과 초가집이 예스러운 멋을 자아낸다. 입장료는 무료. 해질 무렵 서둘러 청남대(www.cheongnamdae.com)로 향했다. 청남대는 저녁 무렵이 운치를 더한다. 대청호에 깔리는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수원보호 지역이라 청남대에 들어가려면 문의면 소재지에 있는 파출소 앞 청남대매표소에서 청남대행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20분 걸린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버스 요금은 왕복 2000원이다.(043)220-5671. 청남대는 청정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대청호반에 자리한 대통령 별장. 지난 1983년 12월 완공돼 20여년간 대통령의 별장으로 베일에 싸여 있다가 지난 2003년 4월에야 민간에게 개방됐다. 개방 초기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수시로 입장할 수 있다. 청남대는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저곳(현 청남대 위치)에 별장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단한 말 한마디에 6개월만에 모든 시설을 갖췄다. 알고 보면 서슬퍼런 군사독재 시절의 산물이다. 들어가는 길은 진홍빛 플라타너스와 노란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터널을 만든다. 버스에 내려 청남대 산책을 시작했다. 역대 대통령들이 이곳에서 국정운영의 중요한 결정을 내려 ‘청남대 구상’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아늑하고 조용한 가운데 사색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여년 동안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와 설휴가 등 88회에 걸쳐 400여일을 이곳에서 지냈다. 길가에는 다양한 조경수 100여종 5만 2000여그루와 야생화 130여종 20만포기가 잘 가꿔져 있어 수목원을 방불케 한다. 내부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지난 20년간 사용한 본관건물과 정자, 골프장과 수영장, 인공호수 등이 있으며, 초가정과 오각정, 배나무밭 정자 등 어느 곳에서든 대청호반과 야트막한 산들이 연출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천천히 청남대를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해질녘에는 대청호반에 붉은 노을이 내려앉아 호수 주변의 하얀 억새를 빨갛게 물들이는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다. 고향 친구들과 함께 놀러온 이의행(65·경기 평택시)씨는 “대통령 별장을 걸으니 발이 호강하네…”라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여행정보 상수허브랜드는 경부고속도로 청원IC에서 나와 삼거리에서 오른쪽 청주·대전방향으로 150m가량 가다 보면 나온다. 이어 척산삼거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문의문화재단지와 청남대가 나온다. 이 길은 푸른 호반을 끼고 달리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인근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와 인쇄 역사 문화를 둘러볼 수 있으며,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인 초정약수, 손병희 선생 생가와 운보 김기창 화백의 미술관이 있다.
  • 안규리교수 “섀튼 결별선언 한국인이 개입”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제럴드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은 ‘한국 사람의 작품’이라고 말했다. 또 내주 중반까지는 이번 윤리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황우석 교수가 직접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교수는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섀튼의 결별은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작품”이라면서 “하지만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의사로서 사람이 죽는 것을 많이 봤지만 지금처럼 힘들게 느껴본 적은 없다.”면서 “앞으로는 언론에 모습을 비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 교수가 15일 미국에 간 것과 관련해 안 교수는 “원래 예정돼 있던 강연 행사”라며 “(황 교수가) 안 가려고도 생각했지만 만약 가지 않는다면 섀튼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 미국에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이번 방문 기간에 섀튼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줄기세포허브에 대해 “앞으로 섀튼이 자신의 힘을 이용해 우리를 많이 공격해 오겠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힘이 있고, 절대 중단돼서는 안 되는 게 줄기세포허브사업”이라면서 “일부 섀튼과 관련된 병원이 허브 불참을 밝히고 있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줄기세포 허브’ 정부예산 지원

    황우석 교수팀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대적으로 이뤄진다. 내년 초 황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세계줄기세포 허브’를 특수법인화해 이해에만 150억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5일 “올해안으로 ‘줄기세포 연구 지원법(가칭)’을 마련,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법안 발효로 세계줄기세포 허브가 특수법인화되면 황 교수팀은 정부로부터 출연금 및 운영비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세계줄기세포 허브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110억원 이상의 연간 운영비를 제공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는 이에 앞서 세계줄기세포 허브에 대해 40억원의 연구개발(R&D)비를 지원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줄기세포 1주를 만드는 데 1억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30주를 만드는 비용 등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150억원 정도의 정부 지원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황 교수팀의 연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줄기세포 허브는 지난달 19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센터내에 설치된 것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개설될 별도의 줄기세포허브와 네트워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개소식에는 최근 황 교수와 결별을 선언한 미국 피츠버그의대 제럴드 섀튼 박사도 참석했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관련 부처와 함께 배아줄기세포 연구개발 및 실용화 등을 위한 정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여부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섀튼 박사의 결별 선언은 선언이고 우리가 보유한 원천 기술의 연구촉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면서 “윤리문제는 생명윤리법이라는 틀을 통해 풀어가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美 불임센터등 2곳 “황교수와 협력중단”

    제럴드 섀튼 미국 피츠버그대 교수가 황우석 서울대 교수와의 결별을 선언한데 이어 황 교수팀의 세계줄기세포허브에 참여 의사를 밝혔던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불임센터(Pacific Fertility Center:PFC)’와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Children’s Neurobiological Solutions Foundation)’등 미국의 연구기관 2곳이 14일(현지시간) 잇따라 황교수와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AP통신은 이날 스콧 카플란 PFC 대변인이 구체적인 배경설명 없이 황 교수와의 모든 협력 관계를 중단하고 복제 연구에 대한 참여 계획을 철회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PFC는 내년 1월부터 세계줄기세포허브와 난자 채취에 협력할 계획이었다. 캘리포니아주 샌타 바버라에 있는 어린이 신경생물학치료재단도 한국이 주도하는 줄기세포허브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섀인 스미스 재단 과학국장은 최근 사태와 관련해 “매우 심각한 주장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조금의 구체적 액수는 밝히지 않은 채 재단의 연간 최대 지원규모인 7만 5000달러는 넘는다고만 말했다. 또 줄기세포허브와의 협력관계를 검토해왔던 미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도 이를 더 이상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의 나이트 리더 신문그룹이 전했다. 이에 대해 세계줄기세포허브 관계자는 “현재 어떤 외부 연구기관도 줄기세포허브에 공식적으로 관계하지 않은 상태로 미국 기관들이 참여하지 않더라도 향후 연구 일정에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섀튼 교수는 14일 피츠버그대 보건대학의 공보담당 제인 더필드가 대신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난자 기증과 관련한 잘못된 설명이 있었음을 추론케 하는 정보를 지난 11일 얻게 됐다.”며 “새 정보와 관련해 적절한 학계 및 규제당국과 접촉한 뒤 이에 따라 황 박사와의 협조관계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생명공학계는 황 교수의 복제 연구 과정에서 난자 채취를 둘러싼 윤리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신문은 복제를 연구하고 있는 미 학자들이 만일 황 교수팀의 난자 채취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사실로 입증된다면 미국 내에서의 복제 연구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김균미기자 외신종합kmkim@seoul.co.kr
  •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과분하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할 따름입니다. 함께 고생한 조합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교통봉사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라며 겸연쩍어했다. 서울시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버스사업의 준공영제 도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이사장은 힘을 보탠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든 공적을 조합원몫으로 돌렸다. 그는 “처음 버스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반대하는 동료 사업자들을 설득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전사업자가 동의해줘 이제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중앙버스차로제는 현재 대구시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광역시 등에서도 도입을 결정했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답사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함께 시민편의 차원에서 버스노선도 기존 362개에서 462개로 대폭 늘렸다.”며 “그 결과 1일 버스이용승객이 46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하루평균 40만명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 고질적인 무정차 통과나 난폭운전 등도 크게 줄어 요즘은 민원제기가 거의 없고 운전자들의 직업의식도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준공영제 도입으로, 수익만을 좇아 무리하게 운행하던 관행이 사라졌다. 대신 운전기사 처우개선으로 이어져 안전운행이 생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시내버스에 ‘운전기사 모집’ 광고를 볼 수 없는 것도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직률이 현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간에 버스운송사업이 2300억원 적자라고 운운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의 잘못보다는 환승요금 할인 등 정책적인 문제가 더 크다.”면서 “정부의 지원금은 결국 시민들에게 이익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버스사업자한테 적자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버스차로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운전자의 교육강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大賞에 서울버스운송조합 김종원 이사장건강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15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24명이 최종심사를 거쳐 14일 확정됐다.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영예의 대상은 김종원(64)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차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포커스투어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 버스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성공적인 제도정착과 준공영제 시행, 교통사고 예방활동, 노사건전문화 정착 등 대중교통 정책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본상은 각 부문별(도로·철도·육운·안전·항공분야) 1명씩 5명이 선정됐다. 건설교통부장관상인 장려상 및 특별상 역시 부문별 18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대통령상·500만원) 김종원(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본상(국무총리상·각 300만원) △도로 장승수(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철도 김경식(한국철도공사 여객본부 차장)△육운 손종성(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안전 김정용(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항공 한종택(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장려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도로 김병섭(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이형철(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이후진(〃 제천지사 과장)△철도 강경욱(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이상열(〃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박정일(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과장)△육운 김창민(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정달선(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방대혁(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윤한술(경남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안전 강성수(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송진화(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일봉(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항공 김형진(㈜대한항공 수석사무장) 고명석(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김기진(한국공항공사 과장) ◆특별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이상헌(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정성대(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주최:서울신문·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협찬:아시아나항공 ●후원 : 건설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 본상 ●장승수(39)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 도로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용량을 저하시켜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되거나, 교통안전 저해요인으로 작용되는 불합리한 도로의 기하구조 개선, 대형교통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노후교량 개축 등을 추진했다. ●김경식(41)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차장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일반열차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열차운행을 증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설·추석에는 특별수송대책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철도여행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앞장섰다. ●손종성(54) 육운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 교통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농어촌버스 및 벽·오지 노선에 대한 손실보상으로 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주민의 교통 편익증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제를 실시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도내 버스노선 DB화를 통한 대중교통 발전에도 힘썼다. ●김정용(56) 안전부문,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 강원지역 운송사업자의 단합과 인권보호에 선도적인 역할과 교통안전을 위한 정기사고 예방활동도 주도적으로 펼쳤다. 화물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3과(과적·과로·과속) 추방운동 등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범 국민차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한종택(50) 항공부문, 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탁월한 비행기량과 성실한 품성으로 교관·검열관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해냈다. 또한 안전운항팀장으로 승무원들의 안전운항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4차례 이상의 ‘Code-1’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만 27년간 1만 893시간의 무사고 안전운항도 기록했다. ■ 장려상 ●김병섭(38)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도로유지관리 및 재해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각종 민·관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현장을 조사한 후 조치를 취했다. 시설설계완료 후 공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히 계획된 공사를 통해 국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에 기여하였다. ●이형철(40)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교통상황관리 및 운영노하우로 교통정보 제공체계를 발전시켰다. 특히 도로 전광판 표지의 소요시간 정보 제공체계 발전을 이끌었다. 교통상황실의 안정적인 운영과 , 명절 연휴기간 특별소통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상시에도 교통관리시스템의 상시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후진(37)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 과장 교통사고 분석 등을 통해 취약구간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보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사망자수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했다. 특별소통대책기간 중에도 고속도로 구간의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홍보하고, 인근 국도를 활용한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했다. ●강경욱(40)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역무팀장으로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철도의 최일선 현장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충실히 실천했다. 특히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 공사와 경의선 전철화와 관련하여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고방지 노력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적발해 개선을 유도하는 등 안전활동도 펴왔다. ●박정일(31) 철도부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시설처 과장 연평균 사고가 70여 건에 이르는 철도 건널목을 관리하는 담당자로 건널목 입체화를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교통 소통에 힘써왔다. 또한 국내·외 건널목 제도의 연구를 통해 철도사고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종합개선대책을 수립,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이상열(44)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5개 국어로 돼 있는 외국철도소식과 사고사례를 정리·번역하여 승무원들에게 제공, 사고방지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대외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철도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적확인환호응답 교육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 무재해 목표달성에도 기여했다. ●김창민(46) 육운부문, 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대중교통 운전자로 자긍심을 갖고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 등을 펼쳐 친절하고 편리한 운송수단 구현에 노력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등·하교 지도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달선(35) 육운부문, 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전세버스의 ‘차량충당연한제’를 재도입합으로써 대형사고 경감 및 운송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세버스 음주가무행위 근절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자 범칙금 부과제도 도입 등 승객들이 스스로 음주가무를 자제하도록 홍보활동을 폈다. 또 단체수송차량의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예방도 철저히 실천해왔다. ●방대혁(39) 육운부문, 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경기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도내 주요도시에서 전국 각 지역을 연계하는 시외버스 노선협의를 원만하게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내 주요도시와 전국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연계대책과 노선 공영화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윤한술(45) 육운부문, 경남도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 마산∼창원 시내버스 파업시 긴급수송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대중교통 수송이 이뤄지도록 했다.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정기적인 지도점검에 나서는 한편, 각종 사고예방에도 솔선수범을 보였다. 또 시내버스운전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친절교육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성수(55) 안전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교통사고줄이기 결의대회 및 교통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에 노력했다. 도내 83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안전시설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무단방치차량을 처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지도·단속에 나서 선진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했다. ●송진화(45) 안전부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안전연구실에서 수차례 자동차 안전도 평가·실험·연구를 통해 충돌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식 실험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안전도평가 등을 능동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충돌실험과 관련한 연구과제 등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썼다. ●이일봉(43) 안전부문, 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 기초질서 확립의 최일선 과제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앞장서 군민질서의식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각종 표지판과 도로정비,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단속카메라도 설치했다. 이밖에 교통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상시적인 교통신호기 점검 등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형진(54) 항공부문,㈜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비행기록 1만 7522 시간을 보유한 수석사무장으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1991년 행정승무원으로 발탁돼 고객의 소리 담당과 국내그룹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선 객실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 특히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한 뒤 병원을 찾을 만큼 책임감도 강하다. ●고명석(33) 항공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인천공항의 운영 안정화, 국제표준의 항공기 주기장 및 안전확보, 주기장 부족해소 등에 대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허브공항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겨울철 항공기의 제반 안전요소 예측을 통해 안전확보와 계류장 운영에 대한 직무교범을 작성하는 등 업무절차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김기진(44) 항공부문, 한국공항공사 과장 제주국제공항 외곽 울타리 경비과학화에 대한 시스템 구매설치 사업을 완벽히 수행했다.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준공까지 직접 현장지휘했다. 또한 미국 9·11테러 및 2002년 세계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보안검색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시설·장비 개선노력에 앞장섰다. ■ 특별상 ●이상헌(36) 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 KBS 2TV로 방송되는 ‘좋은나라 운동본부’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2005 교통안전 프로젝트’의 기획과 제작을 통한 선진교통문화정착에 기여했다. 또 우리가 몰랐던 교통과학의 사실들을 실제상황 속에서의 구체적인 실험과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여줘,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정성대(55)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모범운전자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직접 홍보물과 현수막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시민자율감시원으로 활동해왔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교통안내 봉사에 나서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노인효도관광, 불우어린이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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