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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서동주, 현실감 없는 비키니 몸매

    [포토] 서동주, 현실감 없는 비키니 몸매

    방송인 서동주가 파격적인 비키니 전신 샷을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서동주는 자신의 채널에 여러 장의 비키니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동주는 화이트 비키니를 입고 물놀이를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이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 라인에 잘록한 허리가 환상적이다. 한편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올해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놀라운 암기력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 롱패딩 입으면 ‘패딩 XX’…한파에도 ‘숏패딩’ 입는 이유는

    롱패딩 입으면 ‘패딩 XX’…한파에도 ‘숏패딩’ 입는 이유는

    “아이들끼리 ‘패딩 XX’(유행이 지난 롱패딩 등을 입고 다니면 이를 비하하는 말)라고 부른데요. 별 수 있나요. 안 입고 다니면 놀림당한다는데 사줘야지.” 중학교 1학년 딸을 키우는 복모(41)씨는 한 달 넘게 이어진 딸의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말 숏패딩을 구매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입는 브랜드의 제품이 38만~40만원인데 품절된 터라 5만~10만원의 웃돈까지 줘야 옷을 살 수 있었다. 복씨는 5일 “딸이 입고 다니던 멀쩡한 롱패딩은 제가 입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브랜드·종류·디자인 따라 계급 나뉘는 숏패딩 청소년들 사이에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길이의 숏패딩이 방한 필수품이 되면서 브랜드만 아니라 패딩 종류에 따라 계급을 나누거나 유행이 지난 패딩을 비하하는 표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학부모 커뮤니티 등에도 ‘자녀는 숏패딩을 입고, 부모는 자녀가 입던 롱패딩을 입는다’는 토로가 적잖게 눈에 띈다. 실제로 10~20대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패션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숏패딩의 판매액은 1년 전보다 145% 증가했다. 패딩 전체 판매액이 같은 기간 7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숏패딩이 유독 많이 팔리고 있다. 숏패딩 가격에 우는 부모들 “경제적 부담” 아이들이 선호하는 숏패딩의 가격은 30만원 이상이고, 해외 브랜드의 경우에는 100만원대에서 300만원대까지 높아진다. 이른바 롱패딩에 이어 숏패딩이 새로운 ‘등골브레이커’(등골이 휠 정도로 부담이 가는 비싼 제품)가 됐다는 푸념이 나오는 이유다. 숏패딩을 사달라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요구에 시달리고 있는 신모(34)씨는 “가격이 70만원 정도더라”라며 “한창 클 때인 만큼 길어야 2~3년 정도 입을 텐데 부담스러운 지출”이라고 전했다. 전문가 “혐오와 낙인찍기…트라우마 우려” 이런 현상은 혐오와 차별을 부추겨 청소년들에게 불안을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브랜드가 아닌 패딩을 입었다는 이유로 혐오 표현을 들어야 했던 중학교 2학년 윤모(13)군은 “숏패딩도 아니고, 브랜드도 없다 보니 아이들이 무시한다”며 “차라리 교복처럼 똑같은 외투만 입고 다니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1학년 강모(17)양은 “어떤 친구들은 제품 생산 연도까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며 “오래된 패딩을 입고 있어 그런 질문에 부끄러운 감정이 들기도 한다”고 전했다. 교육 현장에서도 고작 옷차림으로 위화감이 조성되는 경우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다. 인천의 한 중학교 2학년 담임 교사 이모(31)씨는 “반 아이들 25명 중 절반 정도는 브랜드 숏패딩을 입고 다닌다”며 “숏패딩을 입지 않는 친구들이 소외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또래를 혐오하고 낙인찍는 현상을 부추기고, 패딩을 착용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괴감과 트라우마를 마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웃으며 춤추듯 운동하니 관절통도 우울증도 훌훌”

    “웃으며 춤추듯 운동하니 관절통도 우울증도 훌훌”

    체감기온 영하 6도까지 떨어진 지난 1일 경북 구미 사곡동 산자락에 자리잡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금오산에서 찬 바람까지 불어와 더 추웠다. 그런데 오전 9시가 넘어가자 꽁꽁 싸맨 여성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대한체육회 주최, 구미시체육회 주관으로 새마을운동전시관 부속동에서 매주 월·수·금요일 열리는 ‘어르신 체육활동’ 참가자들이다. 운동이 시작된 오전 9시 30분 부속동 식당은 50여명의 참가자들로 가득 들어찼다. 강사인 김인혜(40·구미시체육회) 지도자와 밝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나눈 참가자들은 곧바로 양팔 간격 10열 종대로 헤쳐 모였다. 스피커에서 가수 홍진영의 ‘산다는 건’이 첫 곡으로 흘러나오는 가운데 코어 근육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처음엔 가벼운 동작이었지만 노래 후렴부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가 흘러나올 땐 국군도수체조 같은 큰 동작을 반복했다. 점점 빠른 노래가 이어지고 참가자들의 동작도 커졌다. 분명 체조 동작이지만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어우러져 마치 클럽댄스 같았다. 몇몇은 동작을 못 따라가 틀리기도 했지만 밝은 웃음 속 잘하고 못하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운동 시작 30분쯤 가수 싸이의 ‘챔피언’에 맞춰 허리를 반쯤 숙이고 발을 구를 땐 참가자들의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3년 넘게 함께 운동하고 있는 김찬희(71)씨는 “역류성 식도염에 원인 모를 통증으로 약과 병원만 찾았는데 운동으로 모든 게 좋아졌고 친구들도 생겨 우울증도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남(69)씨는 “허리, 무릎이 안 좋아서 고생했는데 이제 아픈 곳 없이 활력을 되찾았다. 다른 운동은 어려운 동작을 따라 하지 못해 오래 하지 못했는데 이건 대단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즐겁게 할 수 있어 참 좋다”고 말했다. 김 지도자는 “맞춤형 ‘저강도 에어로빅’인데 최고령으론 78세 어르신까지 함께하신다”며 “참가자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약해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눈, 비 ,더위, 추위에 영향받지 않고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발간한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중은 17%, 노인 진료비는 전년보다 8.6% 증가한 44조 1187억원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 2025년 초고령 사회(노인 인구 20% 이상) 진입을 앞두고 의료비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국가 차원에서 ‘어르신 체육활동’ 활성화에 적극 나설 때가 됐다.
  • 수당·식비도 못 받고 야근하는 공무원들

    “초과 근무 수당은커녕 식비도 받지 못한 채 야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비가 바닥 나 출장도 사비로 갑니다.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를 느낍니다.” 세수 감소에 따른 예산 절감 비상조치로 전국 자치단체들이 공무원들에게 초과 근무 수당과 급량비를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해 불만이 높다. 급격하게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지자체마다 ‘끼니’를 거르며 야간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하반기부터 각종 경비를 10% 이상 절감하면서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이 매우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여비, 경비, 사무관리비가 바닥 나 부서마다 예산을 더 달라고 아우성친다. 초과 근무 수당의 경우 공무원들이 오후 6시 이후에도 퇴근하지 못하고 근무할 때 직급별로 9620원(9급)~1만 4692원(5급) 지급된다. 예산의 범위 내에서 1인당 월 최대 57시간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상경비가 부족해 최대 지급 시간을 대폭 줄였다. 실제로 초과 근무를 한 시간보다 훨씬 적은 수당을 지급하는 것이다. 특히, 사무관리비가 부족해 초과 근무를 할 경우 식대로 주는 급량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10일 이상 야간 근무해도 급량비는 5일 이하만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당도, 식비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무임금 봉사를 강요 당하는 셈이다. 더구나 급량비는 1끼에 8000원으로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자비를 보태야 하는 이유다. 전주시 A 팀장은 “관공서 주변에서 한 끼에 1만원 이하 식당을 찾기 매우 힘든 실정인데 그나마 제대로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여비도 모자라 정상적인 출장조차 못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꼭 필요한 출장은 자비로 가는 사례가 많아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은 실정이다. 이같이 열악한 근무 여건은 내년에도 개선되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지자체들이 2024년도 예산안에 대부분의 경비를 30%가량 줄였기 때문이다. 송상재 전북도 노조위원장은 “초과 근무 수당과 급량비, 출장비를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공무원의 사기가 크게 저하되고 업무 효율도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하루 한컵, ‘이 식품’ 먹었을 뿐인데…” 대장암 환자의 놀라운 변화

    “하루 한컵, ‘이 식품’ 먹었을 뿐인데…” 대장암 환자의 놀라운 변화

    대장암 치료 환자의 식단에 흰강낭콩(navy bean)을 하루 한 컵 추가하면 장 건강 개선과 유익균 증가 등으로 환자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의학저널 ‘e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 센터 캐리 대니얼-맥두걸 교수팀은 대장암 치료 또는 전암성 용종 제거 환자 식단에 흰강낭콩을 추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과 잘못된 식습관 등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하고, 대장암을 앓았거나 앓고 있는 사람의 장내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과 암 예방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연구팀은 섬유질,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 번식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 기능을 하는 흰강낭콩을 생각해냈다. 대니얼-맥두걸 교수는 “(흰강낭콩이) 면역 건강을 돕고 염증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또는 허리둘레 기준으로 비만인 대장암 치료(36명) 또는 전암성 용종 제거(12명) 환자를 일반 식단과 흰강낭콩 통조림 하루 한 컵(식이섬유 16g, 단백질 14g, 220㎉)을 추가한 식단에 무작위 배정해 4주씩 먹게 하는 임상시험(BE GONE trial)을 했다. 참가자들은 장내 미생물 군집 변화와 대사물질 등 분석을 위해 4주마다 대변과 공복 혈액 표본을 제공했다. 분석 대상은 임상시험 기간 중 제공된 콩의 80% 이상을 먹고 일주일에 5일 이상 처방된 식이요법을 따른 참가자들이었다. 유익한 박테리아 늘어…“식단만으로 변화” 분석 결과 흰강낭콩을 섭취한 참가자들은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 군집은 암 예방 및 치료 결과 개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흰강낭콩 섭취 그룹은 유익한 박테리아인 피칼리박테리아, 유박테리아, 비피도박테리아 등은 늘어난 반면 병원성 박테리아들은 감소했다. 대니얼-맥두걸 교수는 “식단 개입만으로 장내 미생물 군집 다양성 변화를 확인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이 이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콩 섭취를 중단하면 긍정적인 효과는 빠르게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콩은 장 염증을 유발하거나 배변 습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적절한 지도가 없으면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어 이 식단을 시도하려면 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클라라, 상상도 못한 근황…마크 월버그와 스킨십 ‘포착’

    클라라, 상상도 못한 근황…마크 월버그와 스킨십 ‘포착’

    배우 클라라가 월드클래스 인맥을 자랑해 화제다. 클라라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Hanging out with mark wahlberg”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두 장의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마크 월버그를 만나 서로의 허리를 감싸는 스킨십을 하며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클라라는 2006년 KBS2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레깅스 시구’로 주목받았다. 2019년 재미교포인 사무엘 황과 결혼했고, 최근 영화 ‘유랑지구 2’ 흥행에 성공했다.
  • 창원 진해에서 마을버스 가로수에 ‘쾅’...6명 중·경상

    창원 진해에서 마을버스 가로수에 ‘쾅’...6명 중·경상

    4일 오전 11시 22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인근 도로에서 50대 운전기사가 몰던 마을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70대 승객 1명이 우측 대퇴부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운전기사와 나머지 승객 4명도 허리와 팔꿈치, 무릎, 손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가 난 마을버스는 이날 승객 5명을 태우고 진해 호반베르디움아파트에서 웅천중학교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곡선도로(커브)를 돌던 버스는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가로수와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다친 승객들을 응급처치하고 나서, 창원파티마병원 등 2개 병원에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웃으며 춤추듯 운동하니 관절통증도 우울증도 안녕”

    “웃으며 춤추듯 운동하니 관절통증도 우울증도 안녕”

    아침 최저기온 영하 3도 체감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진 지난 1일, 경북 구미 사곡동 산자락에 자리 잡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은 금오산에서 찬 바람까지 불어 내려와 더 추웠다. 그러나 오전 9시가 넘어가자 꽁꽁 싸맨 여성들이 새마을운동 전시관 뒤 부속동 식당으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대한체육회 주최, 구미시체육회 주관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열리는 ‘어르신 체육활동’ 참가자들이다. 운동 시작 시각인 9시 30분이 다가오자 부속동 식당은 50여명의 참가자들로 가득 들어찼다. 프로그램 강사인 김인혜(40·구미시체육회) 지도자가 오자 모두가 밝고 큰 목소리로 인사를 나눴고, 참가자들은 곧바로 양팔 간격 10열 종대로 헤쳐 모였다.강사가 휴대용 스피커로 튼 가수 홍진영의 ‘산다는건’이 첫 곡으로 흘러나오는 가운데 몸통과 하체 등 코어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처음엔 가볍게 팔다리를 흔드는 동작이었지만, 노래 후렴부 마지막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가 흘러나올 땐 국군도수체조같은 큰 동작도 반복했다. 점점 템포가 빠른 노래가 이어지고, 참가자들의 팔 다리 동작도 점점 커졌다. 틀림없는 체조 동작이지만 참가자들이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함께 하다 보니 흡사 클럽댄스같았다. 크고 빨라지는 동작을 못 따라가서 틀리기도 했지만, 활기차고 밝은 웃음 속에서 잘하고 못하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운동 시작 30분이 지나 가수 싸이의 ‘챔피언’에 맞춰 허리를 반쯤 숙이고 발을 구를 때는 참가자들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이 프로그램에 3년 넘게 참가하고 있는 김찬희(71) 씨는 “역류성 식도염에 원인 모를 통증으로 약과 병원만 찾았는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모든 게 좋아졌다”면서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도 생겨서 우울증도 떨쳐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수남(69) 씨는 “허리와 무릎이 안 좋아서 고생했는데 이제 아픈 곳도 없고 활력을 되찾았다”면서 “다른 운동은 어려운 동작을 못 따라해서 오래 못 했는데, 여긴 대단한 기술 필요없이 춤추듯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김인혜 지도자는 “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저강도 에어로빅’인데, 최고령으론 78세 어르신까지 함께 하신다”면서 “참가자 대부분이 코로나19로 약해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눈, 비 ,더위, 추위에 영향받지 않고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초고령 사회 진입 직전…노인 의료비 경감 위해 체육활동 활성화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0월 4일 발간한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의 비중은 17.0%, 노인 진료비는 전년보다 8.6% 증가한 44조 1187억원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0%를 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의료비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국가 차원에서 ‘어르신 체육활동’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가 됐다.
  • 저녁 굶고 수당 못 받는 지자체 야간 근무 언제까지

    저녁 굶고 수당 못 받는 지자체 야간 근무 언제까지

    “초과 근무 수당은커녕 식비도 받지 못한 채 야간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여비가 바닥나 출장도 사비로 갑니다.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를 느낍니다” 세수 감소에 따른 예산 절감 비상조치로 전국 자치단체들이 공무원들에게 초과 근무 수당과 급량비를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해 불만이 높다. 급격하게 허리띠를 졸라매면서 지자체마다 끼니를 거르며 야간 근무를 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다.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하반기부터 각종 경비를 10% 이상 절감하면서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이 매우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이 가까워져 오면서 여비, 수당, 사무관리비가 바닥나 부서마다 예산을 더 달라고 아우성친다. 초과 근무 수당의 경우 공무원들이 오후 6시 이후에도 퇴근하지 못하고 근무할 때 직급별로 9620원(9급)~1만 4692원(5급)까지 지급된다. 예산의 범위 내에서 1인당 월 최대 57시간까지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일상경비가 부족해 최대 지급 시간을 대폭 줄였다. 실제로 초과 근무를 한 시간 보다 훨씬 적은 수당을 지급하는 셈이다. 특히, 사무관리비가 부족해 초과 근무를 할 경우 식대로 주는 급량비를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10일 이상 야간 근무를 해도 급량비는 5일 이하만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당도, 식비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무임금 봉사를 강요당하는 셈이다. 더구나 급량비는 1끼에 8000원으로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인스턴트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자비를 보태야 하는 이유다. 전주시 A 팀장은 “관공서 주변에서 한 끼에 1만원 이하 식당을 찾기 매우 힘든 실정인데 그나마 제대로 주지 않는다”라며 급량비 현실화를 촉구했다. 여비도 모자라 정상적인 출장조차 못 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꼭 필요한 출장을 자비로 가는 사례가 많아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은 실정이다. 이같이 열악한 근무 여건은 내년에도 개선되지 않으리라고 예상돼 걱정이 더욱 크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2024년도 예산안에 대부분의 경비를 30%가량 줄였기 때문이다. 송상재 전북도 노조위원장은 “초과 근무 수당과 급량비, 출장비를 정상적으로 지급하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공무원의 사기가 크게 저하되고 업무 효율도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지옥 경험”…노유민, 얼굴 창백해지더니 호흡곤란 기절

    “지옥 경험”…노유민, 얼굴 창백해지더니 호흡곤란 기절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했던 사연이 전해졌다. 노유민 아내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지옥을 경험했다. 노엘(딸)이랑 놀아주던 남편이 갑자기 ‘아악’ 소리를 내더니 못 일어나고 누워서 눈만 치켜뜨고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느낌이 싸해서 확인해 보니 숨을 못 쉬고 불러도 대답 못 하고 진짜 너무 놀라서(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 머릿속으로는 심폐소생술 방법 기억해내고 한 손으로는 남편을 부르면서 흔들어 깨우고 한 손으로는 119 누르고 옆에서 놀던 남자아이에게 빨리 뛰어가서 먼저 보이는 남자 어른 아무나 불러달라고 소리쳤다. 노엘이는 놀라서 소리 지르면서 울고”라고 설명했다. 노유민 아내는 “계속해서 소리 지르고 남편을 흔들어 깨우면서 119 누르는 순간 남편이 희미하게 정신이 돌아왔는지 잠 덜 깬 목소리로 ‘자기야 왜그래’(라고 말했다). 진짜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수백 번 외쳤다. 남편이 혼절해 있었던 시간이 30초가 채 안 됐었던 거 같은데 그 시간이 얼마나 길고 지옥 같았었는지 안 겪어 본 사람은 상상 불가다. 살면서 이렇게 무서운 순간은 처음 겪어본 것 같다”고 했다. 노유민은 딸과 놀아주다 엉덩방아를 찧었고, 꼬리뼈가 바닥에 찍히면서 순간적으로 척추 근육에 극심한 통증이 와 호흡곤란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유민 아내는 “정말 속상하고 마음 아픈 오늘이다. 지금 허리랑 엉치뼈 근육에 통증이 좀 있는 거 말고는 저녁도 잘 먹었고 약 먹고 잘 쉬고 있다”고 덧붙였다.
  • 부산서 마을버스 승용차·신호등 기둥 들이받아…6명 중경상

    부산서 마을버스 승용차·신호등 기둥 들이받아…6명 중경상

    부산에서 70대 기사가 운전하는 마을버스가 승용차와 교통 시설물을 들아받으면서 들이받아 6명이 승객 등 중경상을 입었다.. 3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동구 범일동 부산진시장 앞에서 70대 기사 A씨가 운전하던 마을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도요타 승용차를 추돌했다. 충돌 후 마을버스는 인도 쪽으로 튕기면서 신호등 기둥을 강하게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 다리에 골절을 입었고, 버스 승객 5명이 가슴,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는 사고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평소 형·동생 하다 돌변해 마구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평소 형·동생 하다 돌변해 마구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일하던 카페의 사장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려 결국 폐업하게 한 직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소 자신이 아이돌 출신 BJ, 모델 등이라고 주장했던 가해자는 도리어 피해자를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카페 사장 A씨의 사연과 그가 제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2일 늦은 밤이었다. A씨보다 나이가 많아 평소 형, 동생 호칭으로 부르며 친하게 지냈다는 직원 B씨는 이날 A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시작했다. B씨가 누군가에 대해 험담하는 데 A씨가 제대로 공감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B씨는 “나를 무시하느냐”면서 A씨에게 막말과 욕설을 먼저 시작했다. 이에 A씨가 싸움으로 번질까 봐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B씨는 A씨의 뺨을 때리고 의자를 집어 던지면서 폭행을 시작했다. A씨는 “4년 동안 알고 지내던 형인데 빈 유리병 진열해둔 데다가 저를 넘어뜨리고 가격했다. 너무 무서웠다”며 “제 얼굴을 담뱃불로 지진다고 하면서 제 왼쪽 눈을 물고 있던 담배로 위협했다. 막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다. 이어 “한 100대 이상은 맞은 것 같다. 미친 듯이 얼굴과 머리를 맞고 (가게) 밖에서도 맞다가 피 흘리고 나니 (B씨가) 조롱하더라”라고 했다. B씨의 폭행으로 A씨는 손목과 손가락, 늑골, 등뼈, 경부, 허리뼈 등에 염좌 진단을 받았다. 또 늑골 골절과 화상 등으로 전치 4주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임시로 문을 닫았던 카페는 결국 폐업했다. A씨에 따르면 카페 직원이자 가해자인 B씨는 평소 자신이 일본에서 활동했던 아이돌 출신이며 인터넷 방송에서 BJ도 했었다고 주장했다. 유명 드라마에도 한 차례 출연했다는 B씨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직업을 모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영업을 못 하게 고의로 머신, 그라인더, 집기대를 다 때려 부쉈다. 욕하면서 (집기를) 집어던지고, 제 눈앞에서 다 박살이 났다”며 “며칠 뒤에 영업할 수 있는 수준도 안 되게 다 때려 부쉈다”고 토로했다. B씨가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으로 조사를 받게 된 뒤에도 그의 적반하장식 태도는 이어졌다. 수사 과정에서 B씨가 내내 피해자 행세를 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가 폭행당한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하자 B씨는 도리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A씨를 역고소했다. 경찰은 이에 일부 혐의가 있다고 판단, 이를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바꾸어 A씨에 대해서도 송치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B씨가 이 사건을 저질러 놓고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 하남시의회, 2024년도 예산안 9413억원 본격 심의

    하남시의회, 2024년도 예산안 9413억원 본격 심의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가 총 9413억원 규모의 내년도 하남시 살림을 둘러싼 예산안이 심의에 들어갔다. 의회는 1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 21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장수축하금 및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의회는 내년 하남시 본예산 심사와 관련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줄이고 ‘세금 아끼고, 서민 보듬고’ 기조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시대’의 파고를 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의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희도)는 4일부터 각 소관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14일 2024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내년도 하남시 예산안은 예결위 심의를 거쳐 이달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앞서 하남시는 9413억원(일반회계 8395억원, 특별회계 101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3.91%(382억원) 줄어든 규모다. 강성삼 의장은 “내년도 하남시 살림살이는 그동안의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감소로 어느 해보다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예산안 심의는 단순히 재정의 수치적 분배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32만 하남시민의 삶과 하남의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그리는 작업으로,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선심성 예산을 걷어내고 민생 예산은 축소되지 않도록 꼼꼼한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희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지방자치단체들도 허리띠를 졸라매기에 나선 가운데 이로 인한 민생경제·시민안전 강화 및 사회적 약자·취약계층 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시민 불편과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매의 눈으로 예산 과다편성, 유사·중복 사업 등을 검토·심의하고 서민경제와 안전 분야의 필수 예산 확보 등으로 시민 혈세가 보다 가치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이날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의정발전에 이바지한 ‘2023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수상자는▲김선영 (사)한국문인협회 하남지부 회장(문화부문) ▲배태환 하남시 축구협회 사무국장(체육부문) ▲김세정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하남교육지원센터) 주무관(교육부문) ▲김형택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공무직(환경부문) ▲최창숙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봉사부문) ▲박은 하남소방서 소방위(행정부문) ▲김동백 다산사무기 대표(경제부문) ▲문영일 경기동부매일 취재국장(언론부문) ▲정기원 ㈜씨엔 부사장(노동부문) 등 총 9명이다.
  • ‘평균 37분 21초 출전’ 이정현 백업 구했다…소노, 정관장에서 조은후 영입

    ‘평균 37분 21초 출전’ 이정현 백업 구했다…소노, 정관장에서 조은후 영입

    고양 소노가 경기 당 평균 37분 21초를 뛰고 있는 에이스 이정현의 휴식을 위해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소노는 1일 “군 복무 중인 가드 김세창을 안양 정관장으로 보내고, 가드 조은후를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KGC(정관장의 전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승기 소노 감독과 조은후가 재회하게 됐다. 조은후는 성균관대 소속으로 2021년 대학리그에서 도움 1위에 오른 정통 포인트 가드다. 패스 감각을 높게 평가한 김승기 소노 감독은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조은후를 뽑았다. 김승기 감독은 “리딩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뛰어난 패스워크를 가진 선수로 수비에도 강점이 있어 가드진 백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약점인 외곽슛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소노는 이정현의 체력적 부담을 덜기 위해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평균 21.93득점(리그 전체 6위), 6.71도움(2위)을 기록한 이정현은 주포 전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경기 막판 체력 문제로 득점 페이스가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나왔다. 조은후는 지난 시즌 정관장이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변준형(상무), 박지훈 등에 밀려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새로 합류한 최성원의 벽을 넘지 못해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1라운드 경기 외 코트를 밟지 못했다. 조은후의 3시즌 통산 성적은 12경기 2.50득점 1.42도움이다. 2019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가드 김세창은 2020~21시즌 고양 오리온(소노의 전신)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성적은 48경기 1.67득점 0.79도움, 이번 시즌엔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 ‘백보드 3점슛 달인’ 이재도, 백발백중 25득점…LG에 막힌 SK는 홈 10연승 중단

    ‘백보드 3점슛 달인’ 이재도, 백발백중 25득점…LG에 막힌 SK는 홈 10연승 중단

    프로농구 창원 LG 이재도가 3점 라인 밖에서 던진 슛은 어김없이 백보드를 맞고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8개 던져 7개를 꽂았는데 실패한 1개는 전반 종료와 함께 하프라인 뒤에서 던진 슛이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4연승 달리다 28일 수원 kt전 패배로 상승세가 꺾였지만 곧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홈 10연승이 끊긴 SK는 26일 고양 소노전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이재도는 28분 4523리바운드며 25득점 6도움 맹활약했다. 허리 통증으로 빠진 단테 커닝햄의 빈 자리는 아셈 마레이가 15득점 23리바운드로 완벽히 메웠고 정희재는 외곽포 4방으로 12득점, 양홍석도 궂은일을 도맡으며 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속공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는데 기본적인 부분을 충실하게 수행해서 이길 수 있었다”며 “3점슛(17-5)과 리바운드(46-25)에서 완벽하게 앞서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SK는 오세근과 김선형이 각각 21득점과 19득점을 올렸으나 자밀 워니(16득점 7리바운드 5도움)의 후반 침묵이 아쉬웠다. 안영준은 31분을 넘게 뛰며 무득점에 그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완패다. 상대 컨디션도 좋았고 제공권에서 완전히 밀렸다. 수비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올 시즌 3쿼터 내용이 너무 안 좋다. 원인을 찾고 있다. 선수 기용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일영의 자유투 1점 외 3분 가까이 소강상태가 이어진 전반 초반, 양준석이 레이업으로 LG 첫 득점을 올린 뒤 마레이가 훅슛을 넣었다. SK는 워니가 8득점을 몰아치며 반격했지만 벤치에서 나온 이재도에게 연속 3점을 맞아 1쿼터를 6점 차로 뒤졌다. 이재도는 1쿼터에 이어 백보드를 맞추는 3점슛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마레이와 양홍석이 내외곽 공격을 성공시켰는데 SK는 오세근의 연속 5득점으로 따라붙었다. 다시 이재도, 양홍석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꽂았고 오세근은 뜨거운 손끝 감각으로 10점을 집중시켰다. 오재현이 외곽포를 연거푸 터트려 역전했으나 이재도가 정확한 슈팅으로 LG의 41-39 리드를 되찾았다.후반 초반엔 워니와 마레이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워니가 부드러운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균형을 맞추자 마레이가 힘을 활용한 포스트업 공격으로 응수했다. 이어 정인덕, 이재도가 3점슛을 넣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워니가 범한 연속 실책을 정희재가 외곽포로 마무리하면서 LG가 3쿼터 67-49까지 앞섰다. LG는 4쿼터에도 유기적인 패스를 저스틴 구탕과 박정현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레이, 양홍석이 워니가 빠진 상대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정희재와 유기상도 외곽에서 지원했다. SK는 김선형이 4쿼터에만 18득점 쇼타임을 선보였으나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고배를 마셨다.
  • 11번가 매각 수순…SK스퀘어 콜옵션 행사 포기

    11번가 매각 수순…SK스퀘어 콜옵션 행사 포기

    경영난에 빠진 이커머스 기업 11번가가 결국 매각 절차를 밟게 됐다. 최대 주주인 SK스퀘어가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FI가 보유한 11번가 지분 18.18%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SK스퀘어는 지난 2018년 5년 내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FI로부터 5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콜&드래그 옵션을 설정했다. 기업공개에 실패할 시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활용해 FI 지분을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조건이다. SK스퀘어가 지분을 되사는 금액은 원금에 연이율 3.5%의 이자가 붙어 약 5500억원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포기하면서 국민연금, 사모펀드 운용사 H&Q, 새마을금고 등으로 구성된 FI는 SK스퀘어의 11번가 지분 80.3%를 끌어와 외부에 매각할 수 있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11번가 매각의 주도권이 FI로 넘어가는 것이다. 11번가는 애초 올해 9월 30일까지였던 상장 기한을 넘기면서 매각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 삼성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등으로 인해 상장에는 최종 실패했다. 이후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싱가포르 이커머스 기업 큐텐과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11번가가 외부에서 얼마나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SK스퀘어는 올해 상반기 기준 11번가의 지분 80.3%의 장부가를 1조494억원으로 평가했다. 지난 2018년 투자사들이 인정한 기업가지 2조7500억원보다 절반 이상 쪼그라든 수준이다. 11번가는 쿠팡, 신세계 등 유통업계의 치열한 이커머스 경쟁에 밀려 부진한 수익성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누적 영업손실 1515억원을 낸 데 이어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 910억원을 더했다. 최근에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이다.
  • 소노 전성현·kt 문성곤, 돌아온 공·수 에이스…연승가도에 반격은 지금부터

    소노 전성현·kt 문성곤, 돌아온 공·수 에이스…연승가도에 반격은 지금부터

    창원 LG에 2점 차로 쫓기는 4쿼터 막판 위기 상황, 수원 kt 문성곤이 패리스 배스의 패스를 받아 코너 3점을 꽂았다.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승기를 가져오는 외곽포를 넣은 선수도 문성곤이었다. kt는 28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의 홈 경기에서 93-88로 이겼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와 5경기 만에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문성곤이 12득점 4가로채기로 공수 활약하면서 팀 3연승을 이끌었다. 문성곤의 진가는 1쿼터부터 나타났다. 이관희가 엔드 라인에서 아셈 마레이에게 건넨 공을 가로채 배스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올 코트 프레스를 펼쳐 사이드 아웃을 만든 뒤 다시 저스틴 구탕의 패스를 끊어냈다. 분위기가 살아난 kt는 공수 모두에서 LG를 압도하면서 전반을 12점 차까지 앞섰다. 하윤기가 발목을 다친 kt는 허훈과 문성곤이 복귀한 다음 치른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그러나 두 선수가 서서히 팀에 적응하면서 24일 안양 정관장전을 통해 연패를 끊었고 문성곤이 이적 후 처음 3점슛을 넣은 26일 서울 삼성전도 승리했다. 허훈은 LG전을 마치고 문성곤에 대해 “기가 막히다. 스틸과 압박 모두 훌륭하고 골밑에서 버텨주는 역할까지 맡는다”면서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은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칭찬했다.고양 소노도 이날 홈에서 정관장을 86-84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에이스 이정현이 경기 당 평균 21.93점(전체 5위), 6.71도움(전체 2위)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해 3연패 했는데 전성현이 돌아와 흐름을 반전시켰다. 전성현은 허리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후반 시작과 함께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고, 3점 라인 밖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슛을 넣었다. 이어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던진 슛이 다시 림을 가르면서 3쿼터에만 8득점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4쿼터 막판) 전성현을 뛰게 하지 않고 이겨서 다행이다. 허리가 아파 수비 시에도 공격 시에도 움직임이 적다. 치료하면서 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서울 SK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18득점을 기록한 전성현은 팀의 84-77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안 좋은 전성현이 뛰겠다고 했다. 슛이 들어가서 이길 수 있었다”며 “(전)성현이와 (이)정현이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나면 다른 팀에 비해 약한 3, 4번 포지션에 대해 고민하면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끝물이면 어때~ 새것 아니면 어때~… 아낌없이 깎으니 남김없이 나가네

    끝물이면 어때~ 새것 아니면 어때~… 아낌없이 깎으니 남김없이 나가네

    #40대 주부 A씨는 요즘 주말마다 ‘냉파’(냉장고 파먹기)를 실천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서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매주 한두 끼나마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식재료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진 것이다. A씨는 “요즘에는 장보기나 외식 횟수를 줄이고, 배달 음식도 배달비가 비싸서 직접 사러 가는 식으로 짠테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갑 닫힐라… 가성비 상품 전면에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A씨처럼 허리띠를 졸라매는 알뜰 소비족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마요네즈나 식용유처럼 소비자가 찾는 주요 식품 상당수는 최근 1년 사이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협의회가 지난해 9월과 올해 9월 사이 29개 식품을 놓고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원재료 가격 등락률을 비교해 보니 이 가운데 8개 품목은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으나 소비자 가격은 올랐다. 이 기간 마요네즈는 소비자 가격이 26.0% 상승했지만 원재료값은 22.0%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식용유도 소비자 가격이 10.3% 올랐는데 원재료값은 27.5% 하락했다. 이 밖에 밀가루, 분유, 두부, 어묵, 맛살, 껌 등도 원재료 가격은 떨어졌지만 소비자 가격은 오른 품목에 포함됐다.●GS25, 소비임박 상품 할인 호응 좋아 이런 상황에 소비자 지갑이 닫힐세라 유통업계도 각종 할인 행사는 물론 가성비를 갖춘 자체브랜드(PB) 상품을 강화하는 한편 ‘마감할인’, ‘리퍼브마켓’ 등 이른바 ‘B급 상품’을 전면에 적극 내세우면서 소비자의 발길을 붙잡으려 하고 있다. 가성비 먹거리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편의점 업계에서는 ‘오픈런’(상품 구입 등을 위해 영업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닌 ‘마감런’을 노린 서비스를 시작했다. GS25는 지난 27일 자사 앱을 활용해 소비기한(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마감할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사 앱 ‘우리동네GS’에 매장별로 소비기한 만료가 45분~3시간 남은 상품이 자동으로 등록되면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식이다. 영업시간 종료 전 할인이 보편적인 백화점·마트 신선식품과 달리 편의점에서 자체적으로 앱과 기술을 통해 마감할인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GS25가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기한이 지나더라도 상품이 상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감할인 상품은 판매나 섭취에 문제가 전혀 없는 정상 제품”이라며 “지난 5월까지 중고 거래 앱 ‘당근’과 협업해 마감할인을 진행했는데 매달 매출이 증가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롯데마트, 리퍼브 매출 30% 뛰어 롯데마트는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70% 이상 저렴한 리퍼브 상품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퍼브 상품은 매장에 전시됐거나 유통 과정 중 미세한 흠집이 생겨 반품된 것을 다시 정비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간 23개 점포에서 리퍼브 홈데코나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을 최대 8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있는데 이날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10월 리퍼브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늘어나는 등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다음달 초에는 광주 월드컵점에 약 300평 규모의 대형 리퍼브숍을 새로 열고 생활용품뿐 아니라 TV, 전자레인지 등 필수 가전을 비롯해 소파, 식탁과 같은 가구까지 판매할 계획이다.●신세계 ‘쓱데이’ 매출 올 1.7조원 신세계그룹의 할인 행사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극가성비’ 상품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신세계그룹 20개 계열사가 이달 13~19일 공동 진행한 쇼핑 행사 ‘쓱데이’는 직전 행사인 2021년 대비 22% 증가한 1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스타벅스는 13일부터 나흘간 오후 2~5시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평소보다 1500원 저렴한 3000원에 판매했는데, 행사 기간 판매량은 전주 동일 시간대보다 85% 증가했다. 쓱데이를 맞아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노브랜드버거 짜장버거는 타 브랜드 일반 버거보다 20%가량 두꺼운 고기 패티와 단품 2900원, 세트 4900원의 가격으로 화제를 모으며 6일간 5만개가 팔렸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흠은 있지만 맛에는 지장 없는 가성비 신선식품 브랜드 ‘신선흠’ 7개 품목을 일반 농산물보다 약 40% 싸게 팔며 3일간 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가성비 PB상품, 유통업계 효자로 유통 마진을 줄이고 판매가를 낮춘 PB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사마다 히트 상품도 꾸준히 탄생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지난 5월 출시한 PB ‘오늘좋은 물티슈’는 일반 상품보다 40% 이상 저렴한 가성비를 앞세워 물티슈 상품군 전체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PB ‘헤이루 득템 시리즈’를 통해 올해 165%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삼양식품에 제조를 맡긴 헤이루 득템 라면의 경우 1봉당 5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해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420만개가 팔렸다. 1봉당 500원꼴로 판매하는 홈플러스 PB ‘이춘삼 짜장라면’도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이달 누적 판매량 1000만개에 달하는 실적을 냈다.
  • 허리 아플 때 침 맞으면 낫는 이유, 알고 보니

    허리 아플 때 침 맞으면 낫는 이유, 알고 보니

    허리나 어깨 같은 관절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먹거나 파스를 붙이기도 하지만 심할 경우 한의원을 찾아 침을 맞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침을 맞고 나면 통증이 씻은 듯 나을 때도 적지 않다. 침을 맞으면 통증이 사라지는 이유는 뭘까.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 미국 메릴랜드대,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노르웨이 국립 보완대체의학연구센터, 크리스티아니아대 공동 연구팀은 침으로 경혈을 자극하는 것이 비경혈 자극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에 실렸다. 침 치료 임상 연구에서는 보통 실제 치료에 사용하는 진짜 침과 끝이 뭉툭해 피부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얕게 찌르는 거짓 침을 이용해 효과를 비교한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도 자극 지점을 경혈로 하는 경우도 있고 비경혈로 하는 경우도 있어서 침 치료 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 이에 연구팀은 만성 요통 환자 43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침 치료 연구 10건을 메타 분석했다. 특히 연구팀은 진짜 침과 거짓 침을 같은 경혈에 사용한 것과 거짓 침과 비경혈을 사용한 연구들 사이에 나타난 통증 감소와 신체기능 개선 등 치료 효과를 정밀 비교했다. 연구팀은 진짜 침을 경혈에 놓는 경우, 거짓 침을 비경혈에 놓는 경우, 거짓 침을 경혈에 놓는 경우에 주목했다. 그 결과 경혈 자극이 비경혈 자극보다 통증 감소, 신체기능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짜 침을 경혈에 자침했을 때 통증과 신체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이 관찰됐다. 그런데 거짓 침을 경혈에 자침할 경우에도 비경혈에 자침할 때 비해 통증과 신체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경혈은 한의학에서 질병 치료를 위해 침, 뜸 등을 이용해 자극하는 지점으로 얼굴, 몸통, 팔다리에 약 360곳의 경혈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에 참여한 이보람 한의학연구원 한의과학연구부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침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올바른 경혈 위치의 선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면서 “국제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침 치료 임상시험의 기준을 만들고 정확하고 과학적인 침 치료 효과를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北이 통일하면 전세 걱정 없어”…北사이트에 응모해 당선된 60대 시

    “北이 통일하면 전세 걱정 없어”…北사이트에 응모해 당선된 60대 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 작품경연에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취지의 시를 응모해 당선된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화합·통신 및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9월 우리민족끼리에 우회 접속해 ‘통일의 방도’라는 제목의 이적표현물을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같은 해 초 이 사이트에서 작품 경연을 연다는 공고를 보고 관리자의 이메일과 사이트 독자투고란에 글을 보냈다. A씨가 보낸 글에는 북한식 사회주의 통일이 이뤄지면 무상주택·직업·무료교육·무과세 등이 주어진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살 집이 없어 전셋집을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 ‘학비, 등록금에 근심걱정에 허리가 휠 일이 없다’, ‘직장이 없어 절망으로 나날을 보낼 일이 없다’, ‘수많은 사람이 자살할 일이 없다’고 주장하는 글을 적었다. 또 ‘북녘의 겨레들은 이미 통일을 위하여 뭉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남녘의 겨레들이여 우리도 통일을 위하여 모두 함께 뭉치고 앞으로 나아가자’라고도 썼다. A씨의 글은 같은 해 11월 당선작으로 뽑혔다. A씨는 당선작으로 선정된 직후 해당 글을 국내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하기도 했다. 과거 징역형 선고 전력도…“누범기간 중” 이 외에도 A씨는 2013년 포털 뉴스에 송고된 북한군 관련 기사에 북한 활동을 찬양·고무·선전하는 댓글을 쓰고, 2014~2017년 국내 포털사이트나 블로그에 이적표현물 72건을 재게시하거나 이메일함에 보관한 혐의 등을 받았다. 과거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이 선고된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장기간에 걸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고 이를 미화·찬양해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협하는 이적표현물 상당수를 제작·반포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 중 범행 일체를 인정한 점, 게시 행위를 넘어 기본질서를 전복·저해하기 위한 폭력적 행동을 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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