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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 결장·그린 2점·버틀러 ‘불화’ 친정팀에 11점…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전 26점 차 완패

    커리 결장·그린 2점·버틀러 ‘불화’ 친정팀에 11점…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전 26점 차 완패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지미 버틀러가 계약 문제로 불화설에 휩싸였었던 친정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11점에 머물면서 팀 완패를 막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는 결장했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동료들의 지원을 받지 못해 2점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5 정규시즌 마이애미와의 원정 경기에서 86-112로 졌다. 2연패에 빠진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6위(41승31패)로 이날 유타 재즈를 꺾은 5위 멤피스 그리즐리스(44승28패)와 3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동부 10위 마이애미(31승41패)는 이틀 전 샬럿 호니츠를 상대로 10연패를 끊은 다음 2연승에 성공했다. 9위 시카고 불스(32승40패)와는 1경기 차다. 지난달 6일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버틀러는 이적 후 처음 친정팀 홈구장을 방문했다. 그는 연장 계약에 대해 미적지근한 마이애미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내며 훈련에서 이탈했고, 구단으로부터 출전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공수 지원할 포워드로 버틀러를 택하면서 선수 교환이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버틀러는 이날 11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3점슛을 2개 던져 모두 놓쳤고 2점슛 성공률도 50%(10개 중 5개)였다. 그린도 2점 5리바운드 3도움에 머물렀다. 조나탕 쿠밍가(15점), 브랜딘 포지엠스키(14점) 등이 분전했지만 허리를 다쳐 2경기째 결장한 커리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에서 마이애미로 향한 앤드류 위긴스는 10점 5리바운드 5도움을 올렸다. 미국 국가대표 빅맨 뱀 아데바요가 양 팀 통틀어 최다 27점(8리바운드)을 기록했다. 에이스 타일러 히로도 3점슛 4개를 모두 림 안에 꽂으면서 20점 7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마이애미는 팀 3점 성공률 68%(25개 중 17개)로, 23.7%(38개 중 9개)의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했다. 13점 차로 좁힌 채 4쿼터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히로와 카일 앤더슨(7점)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하고 무너졌다.
  • 근육 키우려 매일 단백질쉐이크…“소변에 거품” 20대 최후

    근육 키우려 매일 단백질쉐이크…“소변에 거품” 20대 최후

    근육을 빨리 키우고 싶었던 20대 남성이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한 끝에 신장병 진단을 받았다. 다이어트와 운동 열풍 속에서 단백질 보충제가 각광받고 있지만, 지나친 섭취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홍콩 매체 HK01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에 거주하는 25세 남성 장모씨는 반년 전부터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고단백 식단과 단백질 파우더를 병행해왔다. 그는 매일 닭가슴살, 소고기, 계란, 우유 등 단백질 중심 식단을 유지하며 단백질 파우더도 하루 5스쿱(약 150g)씩 섭취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장씨는 “허리에 심한 통증이 있었고, 소변에 지속적인 거품이 생기며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병원을 찾은 그는 신장 기능 저하 진단을 받았으며,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165μmol/L까지 상승했고, 단백뇨 수치도 높게 측정됐다. 의료진은 “지속적인 단백질 과다 섭취가 신장에 부담을 주며 손상을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행히 장씨는 초기 치료를 통해 증상이 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푸저우 대학병원의 약사 천펀얀은 “단백질이 대사되면서 발생하는 노폐물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데,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신장의 부담을 키워 기능 저하나 만성 신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과도한 단백질은 골다공증, 통풍, 비만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이나 고혈압·당뇨 환자처럼 신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을 여성 약 46g, 남성 약 56g으로 제시하고 있다. 물론 활동량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고단백 식단과 보충제를 병행할 경우 일일 섭취량은 쉽게 기준치를 초과한다. 전문가들은 “단백질은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적정량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20∼30대 젊은 층이라도 소변에서 단백뇨가 발견되면 급성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가 제시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받은 20~30대 600만여 명을 평균 9.4년간 추적한 결과, 소변에서 단백뇨가 검출된 이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급성 심정지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단백뇨가 심하고 만성신장병까지 동반된 경우, 위험도는 최대 9배 이상까지 치솟았다. 연구팀은 “단백뇨는 체내 염증, 교감신경 과활성 등 심정지와 연관된 이상 징후를 반영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조기에 위험을 감지하고, 생활 습관 개선이나 치료로 이어지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노출의상 입히고 “15세 이하 소녀들만 출연”…“문제없다”더니 결국

    노출의상 입히고 “15세 이하 소녀들만 출연”…“문제없다”더니 결국

    아동 성 상품화 논란에 휩싸인 MBN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 제작진이 기자간담회 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가 방심위의 강한 항의를 받고 사과했다. 26일 방송계에 따르면 언더피프틴 측은 “방심위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디테일하게 구분해서 대답하지 못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을 표방한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만8세~15세 소녀 59명이 출연하며, 2016년생(초등학교 2학년) 여아도 5명 포함됐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참가자들이 허리와 어깨 등이 노출되는 옷을 입고 성인 아이돌처럼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참가자들이 춤을 추는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팝송에는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비속어가 가사에 담기기도 했다. 지원자의 프로필 사진과 함께 바코드가 달린 티저 이미지도 나와 논란이 가중됐다. 이와 관련해 언더피프틴 제작사인 크레아 스튜디오의 서혜진 공동대표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주 전에 벌써 방심위에 완본을 보냈고 그분들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내부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어린 친구들을 성 상품화했거나, 이들을 이용해 성 착취 제작물을 만들지 않았다”며 “엄청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방심위는 전날 오후 배포한 해명 자료에서 “방심위는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사후심의’를 하고 있다”며 “방송 이전에 완본 프로그램을 받은 바 없고, 이를 검토해 의견을 전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개석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크레아스튜디오 측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거짓 해명 의혹까지 불거지자 언더피프틴 측은 이날 “1회를 사전 시사한 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변받은 곳은 MBN 쪽이고, 방심위를 우려해서 MBN 쪽에서 1회를 제출했다고 들었을 뿐 결과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언더피프틴은 눈물을 보인 해명 과정마저도 거짓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잡음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언더피프틴은 오는 31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MBN은 현재 방영과 관련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 싱크홀 생존자 “천둥소리와 함께 정신 잃어…브레이크 안 밟아 살았다”

    싱크홀 생존자 “천둥소리와 함께 정신 잃어…브레이크 안 밟아 살았다”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 중인 차량 운전자는 “운전 도중 어디서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당시 흰색 카니발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었던 허모(48)씨는 25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천둥소리와 함께 10초 정도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앞에는 차가 한 대도 안 보였고, 뒤를 돌아보니 커다란 구멍이 보였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허씨 차량은 싱크홀이 발생하는 순간 구덩이에 빠지는 듯싶더니 다시 튕겨 나와 도로 위에 멈춰 섰다. 허씨는 이 사고로 허리와 다리,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허씨는 “구멍에 다시 차가 빠질까 봐 다시 앞으로 가려는데 차가 움직이지 않고 문도 열리지 않아 창문으로 겨우 빠져나왔다”며 “브레이크를 밟을 틈도 없이 사고가 발생했다. 오히려 차가 멈추지 않고 앞으로 계속 달린 덕분에 싱크홀에 추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강동구 둔촌동에 사는 허씨는 매일 출퇴근길에 사고 지점을 지나다녔다고 한다. 사고 당일에도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전날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는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허씨가 다쳤고,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구덩이에 떨어져 실종됐다가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됐다.
  • 영광군,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 하세요”···선착순 100명

    영광군,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 하세요”···선착순 100명

    영광군이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에 참여할 희망자를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24일부터 모집에 들어간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보건소 전문가팀(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이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성인들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24주간 비대면으로 건강 상담, 운동 지도, 영양 관리 등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건강 위험 요인(혈압, 공복 혈당, 허리둘레, 중성 지방, HDL콜레스테롤) 5가지 중 1개 이상을 보유한 19세에서 64세의 영광군 군민이다. 단,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이미 진단을 받았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보건소에 신청 후 신체 측정과 기초 건강 검진을 받은 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은 군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만성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싶은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후 ‘화력 시위’… 열흘 쉬었다 복귀한 트리플A 경기서 2루타

    이정후 ‘화력 시위’… 열흘 쉬었다 복귀한 트리플A 경기서 2루타

    허리 통증으로 열흘간 휴식을 취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사진·26)가 마이너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작렬하는 등 변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연습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뒤 10일 만에 실전에 나선 이정후는 복귀 첫 타석부터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 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키튼 윈의 공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3-0으로 앞서던 2회 2사 1, 2루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 이정후는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경미한 통증이었는데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복귀전에서 빼어난 타격감과 선구안을 보인 만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규리그 개막전에 정상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 ‘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허리’ 삐끗한 홍명보호… 황인범 믿어

    ‘야전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과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에 대해 “100%의 몸 상태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이 회복됐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다. 다만 일정 시간 이상 뛰면 보호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11회 연속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대표팀 부주장 이재성은 “오만전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우리가 1위다. 지난 경기 영상을 보며 발전해야 할 부분을 숙지하고 있다. 요르단에 이긴다는 자신감이 충만하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처럼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현재 대표팀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해 공수 조율에 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은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비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또 홍 감독은 ‘압박’으로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만전에서 선수들의 위치를 바꾼 뒤 득점했지만 수비엔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압박 강도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 최적의 구성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경기가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균형, 조직력이 무너지지 않는 선에서 새 얼굴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대출 이자·교육비 내니 ‘쥐꼬리’… 중산층 통장에 70만원도 안 남았다

    대출 이자·교육비 내니 ‘쥐꼬리’… 중산층 통장에 70만원도 안 남았다

    공무원 이모(38)씨는 늘어난 지출에 한숨이 깊다. 초등학생 1학년 아들을 둔 이씨는 아이 학원비와 주택담보대출 상환에만 월 200만원 정도가 나간다. 이씨는 “이자와 학원비를 내면 남는 돈이 없다. 아껴도 한 달에 50만원밖에 저축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중산층(소득 상위 40~60% 구간)에 해당하는 ‘3분위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은 지난해 4분기 65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흑자액’이란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금액이다. 중산층 가구가 모을 수 있는 돈이 한 달 평균 70만원이 채 안 된다는 의미다. 2019년 4분기 65만 3000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70만원을 밑돈 것도 5년 만에 처음이다. 코로나19 이후 흑자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2022년 3분기 이후 2023년 2분기와 2024년 1분기를 제외하면 8개 분기 모두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내수 부진이 깊어지면서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흑자액이 최근 3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은 3분위가 유일하다. 최근 전체 가구의 평균 흑자액이 상승 추세인 것과 대조적이다. 부동산 구입에 따른 세금과 교육비 지출이 중산층을 타격했다. 지난해 4분기 3분위 가구의 비소비지출은 77만 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8% 늘었다. 가계 소득·지출 통계를 함께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가장 많고 증가 폭도 최대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취득세 등 비경상조세가 5만 5000원으로 1년 전보다 5배 가까이(491.8%) 폭증한 영향이 컸다. 또 사교육 열풍이 불면서 교육비 지출이 14만 5000원으로 13.2% 상승했다. 전체 가구의 평균 교육비 증가 폭(0.4%)을 크게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경제 구조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산층 가계가 불안정해지면 내수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최근 소비 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3분위 가구의 2020년 이후 실질 소비는 코로나19 직전보다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여윳돈이 줄면 먹거리 등 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당장 소비를 줄이기 때문에 내수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세금을 깎아 주고 이자를 낮추는 정책으로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실소득)을 늘려 줘야 한다”고 말했다.
  • 이강인·백승호 이탈, 홍명보호 ‘허리 삐끗’…요르단전 희망은 황인범 중원 복귀

    이강인·백승호 이탈, 홍명보호 ‘허리 삐끗’…요르단전 희망은 황인범 중원 복귀

    ‘야전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답답한 공격에 혈을 뚫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올해 첫 승을 완성할 수 있을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시티) 등 허리 자원들이 이탈한 홍명보호에 황인범만이 유일한 희망으로 남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승점 15점(4승3무)으로 B조 1위에 오른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이달 본선행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같은 날 C조 1위 일본(승점 19점)이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본선 티켓을 따내면서 대표팀의 아쉬움은 더 커졌다. 직전 경기처럼 요르단전도 중원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백승호가 오만전에서 발등을 다친 황인범 대신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38분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송곳 같은 패스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수비 중 왼쪽 발목을 붙잡으며 쓰러졌고, 순간적으로 중원에 공백이 생긴 한국은 실점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종아리를 다친 정승현(알와슬)과 함께 대표팀에서 빠졌다. 세 선수는 회복에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 홍 감독은 22일 오만전 이후 첫 소집 훈련을 앞두고 “이강인의 부상이 심하지 않지만 소속팀에서도 비중이 큰 자원이라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남은 해답은 황인범이다. 대표팀 중앙 미드필더를 보면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공격, 원두재(코르파칸)는 수비 성향이 강한 유형이라 공수 조율이 가능한 건 황인범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8위 요르단이 22위인 한국을 맞아 수세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서 대표팀엔 황인범같이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기회를 만들 중심축이 필요하다. 홍 감독은 황인범에 대해 “소속팀에서 요구하는 출전 시간 범위가 있다. 선수와 소통하며 기용 시간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선 조커 역할은 배준호, 엄지성(스완지시티), 양현준(셀틱), 양민혁(퀸즈파크 레인저스) 등 젊은 피가 맡는다. 홍 감독은 “새 얼굴들도 시차 적응 등을 극복하면 언제든지 투입할 예정”이라며 “요르단이 오만처럼 수비적으로 나설 거로 보인다. 앞선 움직임이 둔탁했던 부분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공을 투입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 10일 만에 연습경기 등판한 이정후, 2루타 작렬…“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10일 만에 연습경기 등판한 이정후, 2루타 작렬…“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

    허리 통증으로 10일간 휴식을 취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마이너리그 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 2루타를 작렬하는 등 변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루타 포함,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후 10일만에 실전경기에 나선 이정후는 복귀 첫 타석부터 변치 않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키튼 윈의 공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3-0으로 앞서던 2회 2사 1,2루에서도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4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사 1,2루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6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이정후는 지난 주말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다가 등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이 때문에 텍사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혹시 모를 부상을 우려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기도 했다. 이정후는 현지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경미한 통증이었는데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전에서 빼어난 타격감과 선구안을 보인 만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규리그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과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 뒤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 여러 암의 위험 요인인 비만…“男은 ‘이것’으로 확인하세요”

    여러 암의 위험 요인인 비만…“男은 ‘이것’으로 확인하세요”

    여러 가지 암의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과체중·비만을 측정하는 체질량지수(BMI)보다 남성의 경우에는 허리둘레(WC)가 비만 관련 암에 대한 더 강력한 위험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24일(현지시간) 유럽비만연구협회(EASO)는 스웨덴 룬드대 요제프 프리츠 교수팀이 주민 33만 9190명(평균 연령 51.5세)을 대상으로 BMI 및 허리둘레와 비만 관련 암 위험 간 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허리둘레가 남성 비만 관련 암의 경우 BMI보다 더 강력한 위험 지표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키의 제곱(㎡)으로 체중(㎏)을 나눈 BMI로 측정하는 과체중·비만은 여러 가지 암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1~14일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EASO 유럽 비만학회(ECO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 게재된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이 1981~2019년 측정한 BMI 및 허리둘레 데이터와 스웨덴 국립 암 등록부 기록을 통해 BMI 및 허리둘레와 남녀 비만 관련 암 위험 간 연관성을 평균 14년간 추적 조사했다. 비만 관련 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비만 관련성을 인정한 식도(선암)·위·결장·직장·간·간내담관·담낭·췌장·유방·자궁내막·난소·신세포암·수막종·갑상선·다발성 골수종 등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나이, 흡연 습관, 교육 수준, 소득, 출생 국가, 결혼 여부 등의 영향을 고려해 남녀 비만 관련 암에 대한 허리둘레 및 BMI의 상대적 위험도를 계산했다. 또한 BMI와 허리둘레가 1표준편차(1SD)만큼 증가할 때 남성과 여성의 비만 관련 암 발병 위험 차이를 비교했다. BMI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1SD는 각각 3.7㎏/㎡, 4.3㎏/㎡이었고, 허리둘레의 1SD는 남성 10.8㎝, 여성 11.8㎝였다. 14년의 추적 관찰 기간에 발생한 비만 관련 암은 모두 1만 8185건이었다. 남성의 경우 BMI가 1SD(3.8 ㎏/㎡) 증가하면 암 발병 위험은 19% 커진 반면, 허리둘레가 1SD(10.8㎝) 증가하면 비만 관련 암 위험이 2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허리둘레와 BMI 모두 비만 암 위험과의 연관성이 남성보다 약했다. 여성은 BMI와 허리둘레가 각각 1SD(4.3㎏/㎡, 11.8㎝) 증가할 때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1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BMI는 지방 분포 정보는 제공하지 않지만 허리둘레는 복부 지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복부 장기 주변의 내장 지방은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BMI가 비슷해도 지방 분포 차이로 인한 암 발병 위험이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남녀 차이에 대해서는 “남성은 내장 주변에 지방을 많이 저장하고 여성은 보통 피하 등에 지방을 많이 축적한다”며 “허리둘레는 여성보다 남성의 내장지방을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강력한 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비만 관련 암에 대해 BMI보다 더 많은 위험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향후 연구에서 더 정확한 체지방 측정치와 잠재적 교란 요인을 통합해 체지방 분포와 암 위험 간 관계를 더 명확히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허리 부실해진 홍명보호, 황인범 어깨 무겁다

    허리 부실해진 홍명보호, 황인범 어깨 무겁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부실해진 허리를 다잡는 과제에 직면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현재 B조 1위(승점 15)와 2위(승점 12)를 달리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 20일 열렸던 7차전에서 오만을 이긴 뒤 기세를 몰아 요르단까지 꺾으며 월드컵 11회 연속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려 했지만 오만과 1-1로 비기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자칫 요르단에게 패하기라도 한다면 B조 1위 자리를 요르단에 내주게 될 수도 있다. 가장 골치아픈 건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경기 도중 연달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허리를 책임질 자원에 생긴 공백이다. 홍 감독으로선 부상으로 오만전에서 뛰지 못했던 황인범이 요르단전에 선발로 뛸 수 있는 게 천만다행인 상황이다. 오만전에서 상대를 허무는 공격적인 볼배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표팀으로선 황인범의 발끝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다만 몸상태가 풀타임을 뛸 수 있을 정도인지 불분명한 건 걱정꺼리다. 홍 감독은 “황인범은 애초부터 소속팀과 출전 시간에 대해 의논을 나눴기 때문에 오만전 결장을 선택했다”면서 “남은 기간 선수들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오만전에서 좋지 않았던 장면과 좋았던 장면을 선수들과 공유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류담 ‘KBS 똥군기’ 해명 “황현희 뺨 때렸다, 하지만…”

    류담 ‘KBS 똥군기’ 해명 “황현희 뺨 때렸다, 하지만…”

    코미디언 류담이 후배 황현희의 뺨을 때렸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웹 예능 ‘B급 청문회 시즌 2’에 출연한 류담은 항간에 도는 ‘KBS 개그맨 똥군기’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후배 코미디언 황현희, 김대범으로부터 소문이 시작됐다며 “‘L씨’면 이수근 형이랑 이동혁 둘이니까 ‘L씨’가 아니라 ‘R씨’라고 해서 저로 굳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회자 최성민이 “황현희와 김대범의 최초 (폭로) 영상에서 ‘황현희가 뺨을 맞았다’, ‘어디 공사장에 데려가서 각목으로 잡아 패고 난리 쳤다’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라며 당시 류담이 후배들을 집합시킨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류담은 “제가 집합을 개인적으로 한 게 그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모 선배가 유상무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유상무 때문에 19기 집합을 하라고 저한테 오더(주문을) 내렸다. 제가 군기 반장이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선배가 집합한다는 얘기를 듣고 ‘일산에 누구 선배가 호프집을 크게 오픈했으니까 가서 끝나고 팔아달라’더라. 저희는 집합 끝나고 술 한 잔 사주는 게 문화 아닌 문화였다”라고 말했다. 류담은 “보통 집합을 희극인실에서 KBS 연구동 옥상에서 한다. 그날은 특별히 일산 호프집을 가기 위해서 미리 집합 장소를 찾아다녔다. 그런데 그 건물이 새 건물이라 공실이 있어서 애들한테 거기로 오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기수가 집합을 제일 많이 했고 제일 많이 맞았다. 저희가 했던 대로 똑같이 했다”며 “남자 후배들 엎드려뻗쳐 시키고 ‘몇 대 맞을래?’ 했는데 황현희가 허리가 안 좋아 못 맞겠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뺨을 때렸다)”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류담은 “문제는 얘네들이 채널에서 거기까지만 얘기한 거다. 그 후에는 7층으로 올라가서 애들이랑 다 술 마셨다. 특히 나한테 맞았던 황현희는 우리 집까지 와서 양주 한 병 마시고 헤어졌다”라고 억울해했다. 앞서 KBS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인 김대범과 황현희는 팟캐스트 ‘썰빵’에서 18기가 가장 군기가 심한 기수였다고 당시 일화를 전했다. 두 사람이 군기 반장의 이니셜로 ‘L씨’가 아닌 ‘R씨’라고 밝히면서 류담이 지목됐다.
  • 류담 “제가 팼습니다”…개그계 폭력 ‘똥군기’ 인정했다

    류담 “제가 팼습니다”…개그계 폭력 ‘똥군기’ 인정했다

    개그맨 류담이 개그계 군기 문화와 관련한 폭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 시즌2 제91화에는 류담이 출연해 과거 ‘똥군기’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MC 최성민은 “우리는 세탁기 방송이 아니다. 팩트 기반으로 묻겠다”며 “팼습니까, 안 팼습니까?”라고 직설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류담은 “팼습니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나며 왜곡된 가짜 뉴스가 생기기 시작했다. 심지어 아내까지 사실 여부를 물어보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당시 논란의 중심이 된 황현희, 김대범과 관련된 영상도 이번에 처음 제대로 봤다”며 “처음엔 L씨라고 하더니, 나중엔 R씨가 됐고 결국 내 실명이 나왔다”고 말했다. 류담은 “개그맨들 사이에선 독한 농담이 오가곤 했다. 초반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시간이 지나며 내 결혼식까지 엮이는 등 억측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집합’ 사건에 대해서는 “당시 유상무가 선배에게 집합 명령을 받았고, 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 황현희가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엉덩이를 손으로 툭 친 건 사실이지만, 이후에는 다 함께 술을 마시고 우리 집에서 양주도 마셨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장동민은 군기 이야기가 나오면 액션을 취했지만, 나는 그렇게까지는 못 했다. 나도 집합을 거절한 적이 많았고, 그냥 했다고 거짓말한 적도 있다”며 “18기 동기들과 통화하는데 1시간 반씩 걸렸다. 그만큼 말 못한 얘기가 많았다. 우리에게도 안 좋은 추억”이라고 털어놨다. 최성민은 방송에서 “장동민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류담은 집합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들었다. ‘담이는 어떤 부분에서는 불쌍하다’고도 하더라”라고 전했다. 류담은 방송 말미 “나오기 전부터 내 뒷조사 다 하라고 했다. 오히려 더 솔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 풍성한 머릿결 자랑하던 여배우…몇 달 새 머리카락 99% 빠져, 왜?

    풍성한 머릿결 자랑하던 여배우…몇 달 새 머리카락 99% 빠져, 왜?

    풍성한 머릿결을 자랑하던 미국의 여배우 크리스틴 치우(42)가 갑작스러운 탈모 증상으로 머리카락 대부분을 잃었다. 현재 의학 검사를 받으며 원인을 찾고 있지만 별다른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그는 특별 제작된 가발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는 19일(현지시간) 넷플릭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블링 엠파이어’의 스타 크리스틴 치우가 원인 모를 심각한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틴 치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맞춤 가발을 처음 착용했다”며 미용실 의자에 앉아 두피 위에 가발을 쓰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갑작스럽고 극심한 탈모를 겪고 있으며, 지난 몇 달 동안 머리카락의 99%를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실험실 검사, 초음파 및 각종 테스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플지는 치우 측 대리인에게 추가 설명을 요청했지만 즉각적인 응답은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치우는 미용사 마란다 위들런드와 함께 가발 상담을 받고 있었다. 위들런드는 고객의 허리길이 가발에 검정색 대신 “짙은 다크 브라운” 색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스타일링이 되면 활기가 넘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피플지는 그가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건강 문제를 언급하면서도, 일반 게시물에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치우는 최근 캘리포니아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 테니스 대회에 참석한 모습을 공유했다. 사진에서 그는 흰색 테니스 복장을 입고, 대부분의 머리카락을 가리는 모자를 쓰고 있다. 모자 밖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은 매우 짧아 보였다. 사진 속에는 그의 남편 가브리엘 치우와 어린 아들 가브리엘 치우 3세도 함께했다. 한 사진에는 “우리의 첫 테니스 경기 관람”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크리스틴 치우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넷플릭스의 ‘블링 엠파이어’에 출연했으며, 인기 댄스 경연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도 참가한 바 있다.
  • “이보다 좋을 순 없다”…배지환, 쳤다 하면 2루타

    “이보다 좋을 순 없다”…배지환, 쳤다 하면 2루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26)이 시범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시즌 개막전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볼넷 1개로 펄펄 날았다. 1회 첫 타석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 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잭 리텔을 상대로 좌얼 1타점 2루타를 신고했다. 이때 배지환은 공이 송구 되는 틈을 타 3루까지 진루했고, 다음 타자 내야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2-3으로 추격하는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5회 1사 1루에서도 리텔을 공략해 좌월 2루타를 만들어냈다. 7회 말 수비 때 교체된 배지환은 올해 시범 16경기에 출전해 36타수 16안타, 타율 0.444, 홈런 1개, 4타점, 도루 3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루타만 6개를 때려냈다. MLB닷컴은 경기 후 배지환과 템파베이 투수 리텔과 타자 엘로이 히메네스를 각각 수훈선수로 선정했다. 피츠버그 구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피츠버그베이스볼나우는 배지환의 시범경기 활약을 전하며 “이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은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르면 22일 시범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수면 뒤 발생한 경미한 허리 통증을 이유로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2∼26일 5차례 시범경기를 치른 뒤에 신시내티 레즈와 개막전을 벌인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허리 통증은 예상보다 오래 선수를 괴롭힐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남은 5경기에서 3경기 정도 출전하면, 개막전 준비는 충분히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워니 의존증? 벤치마저 빈틈없는 ‘최강’ SK…힉스·김형빈·고메즈 활약에 방긋

    워니 의존증? 벤치마저 빈틈없는 ‘최강’ SK…힉스·김형빈·고메즈 활약에 방긋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가 벤치의 빈틈마저 메우면서 봄 농구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재아 힉스, 김형빈, 고메즈 델 리아노 등 식스맨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려 주전 의존도가 높았던 약점마저 지운 것이다. SK는 20일 현재 2024~25 정규시즌 승률 80.9%(38승9패)다. 역대 최단 37경기로 정규 우승을 확정한 뒤 벤치 자원들의 활약으로 1승을 더했다. 올해 승률을 88%(22승3패)까지 끌어올린 SK가 남은 7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2011~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2~13 SK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44승), 최고 승률(81.5%) 기록도 경신한다. SK의 유일한 약점은 주전 의존도였다. 자밀 워니(34분 17초)가 평균 출전 시간 리그 전체 1위(34분 17초), 득점 1위(23.5점), 리바운드 2위(12.3개)를 달리고 있고 안영준이 출전 시간 전체 2위(34분 12초), 국내 선수 득점 1위(14.4점)에 올랐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그런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식스맨들까지 두각을 드러냈다. SK는 19일 수원 kt 원정에서 주전 포워드 최부경이 무릎, 가드 오재현이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는데도 78-77로 이겼다.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전반 15점 차 열세를 뒤집는 집중력을 발휘한 것이다. 2위를 노리는 4위 kt(27승19패)가 전력을 다했지만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 SK는 고메즈 델 리아노가 저돌적인 돌파로 12점, 힉스도 상대 골밑을 폭격하며 7점을 몰아쳤다. 덕분에 쉴 시간을 보장받은 김선형(12점)은 경쾌한 드리블로 분위기를 휘어잡았고 워니(24점 12라바운드)는 결승 득점을 올렸다. 외곽슛 능력을 갖춘 201㎝ 포워드 김형빈(8점)도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전희철 SK 감독을 웃음 짓게 했다. 전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고메즈와 힉스는 출전 시간을 늘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했다. 남은 일정 동안 힉스의 공격 전술을 더 시험해 볼 계획”이라며 “(김)형빈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안)영준이의 백업으로 최소 5분을 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속도, 슈팅 안정감 등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 울창한 수림·초지 등 자연 정취 물씬… 9홀 5개 코스 ‘다채 매력’

    울창한 수림·초지 등 자연 정취 물씬… 9홀 5개 코스 ‘다채 매력’

    2009년 개장… 79만평에 45홀 조성구릉 둘러싸여 겨울 포근·여름 시원산·계곡·바위·호수 등 다양한 경관 나주혁신도시·광주광역시 가까워 해피니스컨트리클럽(CC)은 영산강이 굽이치는 전남 나주시 다도면의 야트막한 산중에 자리잡고 있다. 낮고 완만한 구릉에 둘러싸여 겨울에도 포근하고 여름엔 골바람이 불어 시원해 사계절 골프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2009년 회원제 코스 18홀과 대중제 9홀로 문을 연 해피니스CC는 2019년 대중제 9홀을 증설했다. 이어 2023년 대중제 코스 9홀을 추가해 79만평 대지에 총 45홀(회원제 18홀, 대중제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됐다. 해피니스CC는 나주혁신도시에서 자동차로 14분 밖에 안 걸릴 정도로 아주 가깝다. 광주광역시도 지척에 있다. 자동차로 서광산IC와 효덕IC에서 20분이면 도착한다. ●대자연 속 개성이 뚜렷한 5개 코스 해피니스CC는 바람이 적은 산중 분지에 골프 코스를 만들었다. 완만한 능선이 있어서 쉬운 듯해도 역동적인 굴곡도 심해 만만치 않다. 산과 계곡, 울창한 수림과 초지, 바위와 호수 등 다양한 경관 이 자랑거리다. 9홀로 된 5개 코스는 저마다 개성이 뚜렷해 골퍼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휴먼코스(3171m 파36) 전장은 짧지만 오르막과 내리막이 늘 교차한다. 숲과 동행하고 계곡을 건너야 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섬세한 샷이 필요한 코스이다. 계곡과 언덕 사이에 벙커가 도사리고 있고, 그린은 숲으로 에워싸여 있어 목표지점을 정확히 파악해 놓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해피코스(3426m 파36)는 숲과 호수를 코스에 끌어들여 ‘자연 속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설계했다. 대부분의 홀이 한눈에 들어와 시원함을 만끽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내려다보며 힘차게 휘두르는 티샷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페어웨이가 넓고 길뿐만 아니라 연못과 계류가 배치돼 있어서 모든 클럽을 활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트코스(3152m 파36)는 영산강을 코스로 끌어들인 것처럼 홀과 홀 사이에 물과 호수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편안한 홀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홀도 있어 도전하는 즐거움이 있다. 페어웨이 좌우에 연못과 산 사면이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다. 힐링코스(3135m 파36)는 자연 원형을 최대한 보존해 조성된 코스다. 변화가 큰 페어웨이와 파도치는 듯한 그린이 더러 있어서 공략하기도 쉽지 않다. 코스는 어려워도 산 정상에서 티샷하고 코스 중앙에 자리잡은 호수를 따라 걸으며 ‘힐링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히든코스(9홀 3143m 파36)는 무등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코스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있어서 도전적이고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홀 간의 거리가 길어 이동 중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미있고 까다롭고 수려한 홀들 해피코스 7번홀(파4)은 핸디캡 1번 홀이다. 길고 오르막이어서 티샷 때 멀리 보내지 못하면 두 번째 샷에서 롱아이언 이상 긴 클럽을 선택해야 한다. 그린 왼쪽 벙커를 피해야 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해피코스 8번홀(파5)은 일명 ‘개미허리 홀’이다. 페어웨이 두 번째 샷의 공략지점이 급격하게 좁아지는 모양새다. 티샷, 세컨드샷 모두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공략해야 한다. ● KPGA 선수권 등 토너먼트 개최 코스 해피니스CC는 프로골프 대회가 많이 열릴 정도로 수준 높은 코스를 자랑한다. 2012년 8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를 비롯해 2013년과 2014년 5월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이 열렸다. 2021년 9월에는 ‘제2회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이 열렸다. 클럽하우스에 진열된 대회 우승자 명단과 트로피 기념품이 이곳의 역사를 말해준다. ●유럽풍 클럽하우스·골프텔·카라반 운영 해피니스CC는 부대시설을 잘 갖춘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골퍼들이 라운딩을 끝날 때까지 편안한 느낌을 주게 한다. 클럽하우스는 유럽 궁전 풍의 웅장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2곳의 티하우스가 있다. 숲속에 자리잡은 골프텔은 클럽하우스와 대조적으로 한국적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기와 건물로 지었다. 객실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현대적인 인테리어로 꾸몄다. VIP룸과 별채가 있고 캠핑 형태의 카라반 숙박도 즐길 수 있다.
  • ‘이것’ 때문에 80만명이 지난해 집까지 잃어…전례가 없다는데

    ‘이것’ 때문에 80만명이 지난해 집까지 잃어…전례가 없다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된 지난해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전례가 없는 기후재난이 150건 이상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폭염과 홍수, 초강력 태풍이 지구촌을 강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8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실향민이 됐다.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2024년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해로 지정하며,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초래한 파괴적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51건의 전례 없는 극단적 기상 사건이 발생했으며, 그 결과 8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난민이 됐다. 이는 2008년 이래 역대 최대치다. 일본에서는 폭염으로 수십만 명이 열사병에 시달렸다. 호주 서부 카나본에서는 기온이 49.9도까지 치솟았고, 이란의 타바스시에서는 49.7도, 말리에서는 전국적인 폭염으로 48.5도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염은 인명 피해뿐만 아니라 농작물 피해, 산불 위험 증가,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정전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노약자와 기저질환자들이 더 큰 위험에 노출됐다. 이탈리아에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홍수, 산사태, 정전이 발생했다. 세네갈에서는 폭우로 수천채 가옥이 파괴됐으며, 파키스탄과 브라질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는 주요 농작물에 큰 손실을 가져왔다. 필리핀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전례 없는 6개의 태풍이 연이어 강타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빅벤드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은 해당 지역에서 기록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었다. 베트남은 슈퍼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360만명이 피해를 입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초강력 폭풍이 더욱 강해졌다는 분석이다. 해수면 온도 상승이 태풍에 더 많은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그 강도와 파괴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역대 가장 더웠던 해를 10개 꼽으면 최근 10년 동안 발생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기후 위기가 이미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더 심각한 영향이 예상된다. 국제 환경단체 네이처 컨서번시의 루크 파슨스 박사는 “매년 우리는 미지의 영역으로 더 깊이 들어가고 있으며, 2024년은 현대 인류 사회가 경험한 가장 더운 해였다”라면서 “앞으로 10년은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리를 이 전례 없는 기후 상황으로 더 깊이 밀어넣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후 과학자 해고와 관련 정책 폐지로 인해 결국 시민들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기후 감시 기관인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서 13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 추가로 1000명을 해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기후에 1달러를 투자할 때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비용에서 13달러가 절약된다고 추산한다. 참여과학자모임의 브렌다 에크워셀 박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온라인 기후 정보 삭제와 관련, “대중에게 과학 사실을 숨긴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기후 변화의 끔찍한 영향을 느끼는 걸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포츠담 기후연구소의 슈테판 람스토르프 교수는 “지구 온난화는 1980년대부터 정확히 예측된 대로 계속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점점 더 고통받고 있다”며 “화석 연료에서 빨리 벗어나야만 온난화 추세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람스토르프 교수는 이어 “우리는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를 막는 것은 화석 연료 산업의 허위 정보 캠페인과 로비 세력”이라며 “현실을 무시하고 과학자들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것은 해로운 결과를 가져오며, 그 대가는 일반 시민들이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어떻게 잤길래…‘허리 통증’ 이정후, MRI 촬영서 “이상 소견 없음”

    어떻게 잤길래…‘허리 통증’ 이정후, MRI 촬영서 “이상 소견 없음”

    허리 통증 탓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구조적인 문제는 없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19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허리 부위를 살폈는데, 구조적인 손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이정후가 언제 복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장기 결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를 끝으로 시범경기에는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꼈다”며 “큰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 첫해에는 어깨 부상 탓에 37경기만 뛰고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재활을 마친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올리며 정규리그 개막을 준비해왔다. 이정후는 MRI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오는 28일 미국 본토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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