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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사내벤처 5곳 분사해 독립 사업 나선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5곳 분사해 독립 사업 나선다

    점심을 과하게 먹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어머니 같은 허리띠가 경고를 보낸다. 똥배를 관리해 주는 ‘스마트 벨트’ 웰트다. 건강(웰니스)과 벨트를 합친 말인 웰트는 겉모양은 일반 벨트와 같지만 속에 수많은 센서를 심었다. 벨트를 착용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허리둘레와 먹는 습관, 걸음수, 의자에 앉는 시간을 재고 이를 앱으로 분석해 맞춤형 비만 관리를 해 준다. 의사 출신 강성지 과장 등 삼성전자 직원들이 1년에 걸쳐 만든 웰트는 1일부터 회사를 떠나 스타트업(초기벤처)으로 출발한다. 이제는 한 회사의 대표가 된 강 과장은 “회사를 떠나는 건 아쉽지만 입사 전부터 키운 꿈을 실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과 스타트업 배출을 위해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 실험실 ‘C랩’이 5개 기업을 분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원에서 부장급으로 구성된 18명의 직원은 이날 삼성전자를 퇴사하고 독립 사업에 나섰다. 창업에 성공한 웰트 등 5곳은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사업화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이디어 프린터’는 모바일 기기로 작성한 메모와 아이디어를 접착식 용지에 출력하는 소형 인쇄기기다. ‘락사’는 스마트폰 저장 사진을 잠금 화면에서 넘겨 보고 정리할 수 있는 앱이다. 미국과 일본을 겨냥해 만든 ‘세이브 에너지 코스트’는 가정의 전력 사용 유형을 분석해 적합한 전기 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삼성단열은 고성능 흡착제와 내열 외피재로 진공 단열재를 개발해 가전과 건축 자재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 4년차인 C랩은 현재까지 130여개 과제를 진행했고 직원 480여명이 참여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해외여행 | 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①San Diego 샌디에이고의 바람에는 맥주 향기가

    해외여행 | 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①San Diego 샌디에이고의 바람에는 맥주 향기가

    CRAFT BEER SAN DIEGO & PORTLAND맥주,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 미국 지도를 펼쳐 놓고 아무 곳이나 찍어 보라. 거기에 ‘크래프트 비어Craft beer’가 있을 것이다. 도심의 번화가, 작은 시골 마을, 황량한 사막, 어디를 가든 브루어리Brewery가 있고 맛있는 맥주가 있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은 ‘맥주를 위한 여행’을 해야 하는 곳이다. 그 목적지가 ‘미국 크래프트 비어의 수도’라 불리는 샌디에이고San Diego, 미국에서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가장 많은 포틀랜드Portland라면 더할 나위 없다. 왜 크래프트 비어인가 본격적 맥주 이야기를 하기 전에 ‘왜 크래프트 비어인가’라는 질문을 해보자. 미국 전역에는 4,000개 이상의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이 있다. 2012년에 대략 2,500개로 집계됐으니 3년 만에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왜 이렇게 많은 크래프트 브루어리가 있는 것일까. 미국은 1920년대 금주법을 통해 모든 양조장에서의 술 제조를 금지했다. 당시 이민자에 의해 만들어진 수많은 양조장이 문을 닫게 됐다. 약 10년 후 금주법은 사라졌지만, 이후에는 밀러, 안호이저-부시 등과 같은 대형 맥주 회사가 미국 맥주 시장 전체를 점령했다. 이들이 내놓는 맥주는 ‘맛없는 한국 맥주’의 롤모델에 가까운 가벼운 라거 맥주들이다. 이렇게 미국인의 맥주 입맛은 몇몇 대형 회사의 맥주에 의해 길들여지게 됐다.상황이 반전되기 시작한 건 1980년대부터다. 미국 각지에서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형 양조장의 획일화된 맥주 맛에 반발해 영국 이민자들의 전통 맥주인 ‘에일 맥주’가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이때부터 크래프트 브루어리들은 에일 맥주를 비롯해 포터, 스타우트, 인디아페일에일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만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미국 크래프트 비어 양조자들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미국식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 새로운 맥주 맛에 대중들은 열광했고 크래프트 비어 붐이 일기 시작했다. 이제 미국 크래프트 비어는 전체 맥주 시장의 1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한다.고작 10%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 수치는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 왜냐면 크래프트 브루어리는 태생적으로 규모가 작은 양조장을 일컫기 때문이다. 미국양조협회American Brewers Association가 밝히는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정의를 보자. ‘Small, Independent, Traditional’이다. 즉, 소규모 생산을 하며, 독립된 자본으로 경영해야 하고, 맥주 제조 전통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일정 생산량(연간 7억 리터) 이상을 제조하면 더 이상 크래프트 비어로 취급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그러니까 지금 미국은 작은 비주류들이 모여 주류 시장을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San Diego 샌디에이고의 바람에는 맥주 향기가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10시간,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다. 공항을 나서자마자 봄날을 연상케 하는 따뜻한 햇살이 내리쬔다. 연 평균기온 13~20도의 샌디에이고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각인되어 있다. 야자수가 늘어선 해변가, 도심 속 거대한 공원, 그 안에서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휴양도시로 샌디에이고가 각광받는 이유다.그러나 나에게는 해변이나 공원보다 먼저 가야 할 곳이 있었다. 하루에 2번 진행되는 ‘발라스트포인트 브루어리Ballast Point Brewing Co.’의 R&D* 투어를 예약해 놨기 때문이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향긋한 꽃내음을 실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마치 에일Ale 맥주에서 나는 홉Hop 냄새 같다. 이미 맥주를 위한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 *R&D(Research & Development) 신제품 개발, 기존 제품 개선 샌디에이고 페일에일의 전설스톤 브루어리 조금 먼 길을 나설 채비를 하자. ‘스톤 브루어리Stone Brewing Company’는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차로 40분 정도 떨어진 도시 에스콘디도Escondido에 위치해 있다. 간밤에 양조장 투어를 하느라 이미 다녀왔지만, 꼭 낮에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굳게 한 터였다. 스톤 브루어리의 펍은 벽 한 면이 천장까지 이어지는 유리창으로 되어 있다. 그 아래서 햇살을 받으며 스톤 맥주를 마시는 건 여기서만 가능한 사치다. 외곽을 향해 얼마나 달렸을까. 내비게이션에 ‘잠시 후 도착’이라는 문구가 뜨자 어디선가 맥주 끓이는 냄새가 나는 듯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주차장에서부터 어지러울 정도로 강렬한 냄새가 났다. 홉Hop! 맥주에 쓴 맛과 향긋한 향을 주는 홉 끓는 냄새였다. 샌디에이고의 맥주를 얘기할 때 홉과 IPAIndia Pale Ale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주제다.홉은 무엇이고, IPA는 무엇일까. 크래프트 비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경계심 중 절반은 이런 용어에서 나온다. 그렇다면, 이런 용어를 모르면 맥주를 즐기기 어려운가? 대답은 ‘그렇다’. 맥주는 아는 만큼 맛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맥주는 맥아보리, 홉, 효모, 물로 만든다. 맥아와 물이 주원료고, 효모가 이를 알코올로 만들어낸다. 홉은 없어도 될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맥주의 쓴 맛을 줄 뿐만 다양한 맛과 향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IPA는 맥주의 종류다. 한국 맥주 ‘카스’나 ‘하이트’를 ‘라거Lager’라고 부르듯, 영국식 전통 맥주를 ‘에일Ale’이라고 하며, IPA는 에일 맥주에서 파생된 맥주 종류다. 19세기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보낼 때 맥주가 상하지 않도록 알코올 도수를 높이고, 홉을 많이 넣어 방부제 역할을 하고 알코올의 맛을 쓴 맛으로 가린 것이 이 맥주의 시작이고 그리하여 ‘인디아 페일에일IPA’이라 불린 것이다.중요한 건, IPA가 미국에 정착되면서 독자적인 스타일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크래프트 비어 초창기를 선도하던 캘리포니아주의 ‘앵커Anchor 브루어리’,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등이 미국 내에서 재배한 홉을 사용하며, 다량의 홉을 투입해 IPA를 만든 것이 시발점이었다. 그 후 두 배로 홉을 넣은 더블Double IPA가 등장했고, 샌디에이고의 양조장들은 경쟁적으로 홉을 많이 넣은 IPA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그중 스톤 IPA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샌디에이고의 IPA다. “스톤 브루어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바로 ‘스톤 IPA’입니다. 총 매출의 40% 이상입니다. 2위는 ‘아로간트 바스타드 에일Arrogant Bastard Ale’이며, 3위도 IPA 계열인 ‘고 투Go to IPA’죠.” 지난밤 양조장 투어를 진행한 제스Jesse의 말이다. 이처럼 스톤 브루어리 IPA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스톤은 계속 해서 새로운 IPA를 생산하고, 전 세계 크래프트 브루어리 팬들은 열광한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이 판다. 2014년 스톤 브루어리는 미국 전체 크래프트 브루어리 중 판매량 9위를 기록했다. “사실 이익만을 생각한다면 IPA만 생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에도 스톤은 꾸준히 다양한 맥주들을 만들고 있죠. 그게 바로 크래프트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그건 스톤 브루어리뿐만 아니라 샌디에이고의 다른 양조장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스톤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루어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2013년 스톤 브루어리는 미국 일간지 <USA Today>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크래프트 브루어리 2위로 선정된 바 있다.투어가 끝난 후 가볍게 고 투 IPA를 한 잔 마셨다. 한 모금 머금으면 다채로운 열대과일의 풍미와 향이 먼저 다가온다. 꿀꺽 넘기고 나면 입 안에 쌉쌀한 맛이 남는다. 인상이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왠지 또 한 모금 마시게 되는 맛이다. 이것이 홉의 맛이고 IPA의 매력이다. 홉은 마치 중독과도 같아서 IPA에 빠진 사람은 점점 더 강한 홉의 맛을 찾게 된다. 고 투 IPA는 평균적인 IPA에 비해 도수는 높지 않고4.5% 홉의 특징은 잘 살아 있기 때문에 IPA에 입문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단, 주의할 점. 당신도 홉 중독자가 될지 모른다. 맥주와 음식의 페어링스톤 브루어리의 펍에서는 맥주와 함께 훌륭한 요리를 제공한다. 특히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을 페어링 해놓았는데, 맥주 선택이 어렵다면 원하는 음식에 맞춰 추천 맥주를 마셔 보는 것도 좋다. 또 채광이 좋으므로 가능하다면 낮 시간에 들러 쏟아지는 햇빛 아래서 낮술을 즐기기를. 낚시광이 만든 물고기 맥주발라스포인트 브루어리 ‘발라스트포인트Ballast Point’의 대표 맥주 ‘스컬핀Sculpin’을 처음 봤을 때 잠시 눈을 의심했다. 맥주병에 눈을 부라리는, 심지어 못생긴 물고기가 그려져 있었다. 물고기와 맥주라니?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발라스트포인트의 모든 맥주에는 물고기 혹은 낚시나 항해와 관련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실제 양조장에 방문했을 때도 이와 관련된 벽화와 회화 작품이 걸려 있었다. 이러한 취향은 발라스트포인트의 창업자인 잭Jack과 요세프Yuseff에게서 나왔다. 이들이 처음 회사를 창립할 때의 철학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었다고. 두 말할 것 없이 맥주와 낚시였다.낚시에 관해선 모르겠으나, 맥주를 만드는 능력이 탁월했음은 분명하다. 발라스트포인트는 2010년, 세계맥주대회에서 3개 부문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그해의 양조장으로 선정되면서 급성장하게 된다. 현재 샌디에이고에 총 4군데까지 양조 설비를 확장했으며, 맥주뿐 아니라 증류주도 만들고 있다.4군데 양조장 중 미라마Miramar에 위치한 양조장에 갔다. 이곳은 가장 최근에 지어졌으며 규모도 가장 크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펍엔 빈 좌석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금 이곳은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루어리 중 하나다.일반 투어는 낮 1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4회, R&D 투어는 하루 2회 진행된다. 투어가 끝나고 발라스트포인트의 간판 맥주인 스컬핀을 산지에서 바로 맛보는 기분도 놓칠 수 없다. 스컬핀은 ‘독을 가지고 있지만 맛은 최고’인 물고기의 이름이다. 자몽을 갈아 넣은 듯 씁쓸한 맛의 이 맥주에 가히 어울리는 이름이다. 9045 Carroll Way San Diego, CA 92121 11:00~23:00(일요일 21:00 마감) 맥주의 변신은 무죄샌디에이고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리틀 이태리 지구에 간다면 ‘발라스트포인트 펍 & 키친’에 들를 것을 추천한다. 발라스트포인트에서 실험 중인 다양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R&D 양조장이다. 투어 중 각기 다른 재료를 넣은 맥주 2가지를 비교 시음하는데, 내가 방문했을 때는 ‘빅토리앳씨Victory at Sea’ 맥주에 피넛버터를 넣어 양조한 것과, 체리와 초콜릿 등을 넣어 오크통에 숙성한 맥주를 비교 시음할 수 있었다.2215 India St San Diego, CA 92101 매일11:00~23:00 라이프 스타일을 말하는 맥주세인트 아처 브루어리 발라스트포인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세인트 아처 브루어리Saint Archer Brewing Co.’로 향했다. 세인트 아처의 첫인상은 꾸미지 않은 민낯이다. 건물 안을 보면 더 확실해진다. 양조장 절반은 양조설비로 가득 차 있고, 그 옆으로 몇 개의 테이블과 바, 그리고 기념품 매장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공간의 구분 없이 모두 한자리에 들어차 있다. 양조장과 펍 사이를 가로막는 건 허리 높이의 바뿐이다. 이곳에선 말 그대로 눈앞에서 양조장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이것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시각적 효과를 넘어 오감의 체험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양조장 기계가 내는 크고 작은 소리, 맥주 끓일 때 나는 단내, 신선한 홉의 향기까지도 생생하게 전달된다.따로 음식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맥주 맛만 보기로 했다. 작은 잔에 제공되는 샘플러로 맥주 3가지를 주문했다. 질소로 서빙해 조밀한 기포가 잔 안에서 춤을 추는 영국식 브라운 에일, 시큼한 맛과 쿰쿰한 향을 내는 독일식 고제 등 기본 스타일에 충실한 좋은 맥주들이다. 양조장의 대표 맥주인 블론드 에일, 페일 에일, IPA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데, 특이하게도 세인트 아처의 맥주는 캔맥주로만 제작되고 있다. 야외 활동에 편리하게끔 제작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세인트 아처 홈페이지에는 몇 개의 흥미로운 영상이 있다. 서프보드를 만드는 남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의 영상이다. 감각적이고 재미있기는 하나, 얼핏 봐도 맥주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들의 정체는 앰배서더Ambassadors, 일종의 세인트 아처 홍보대사다. 세인트 아처는 이 자리에 서퍼, 스케이트보더, 사진가, 필름 메이커 등을 빼곡히 앉혀 놨다. 이 자유분방하며 창의력 넘치는 집단이 세인트 아처를 대표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쯤 되면 세인트 아처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맥주 그 자체가 아니라, 맥주를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전략은 신생 브루어리였던 세인트 아처의 이름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물론 기본적으로 좋은 맥주를 만들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세인트 아처의 화이트에일은 2014년 미국 맥주축제The Great American Beer Festival에서 금상을 받았다.세인트 아처를 떠나면서 캔 맥주 몇 개를 샀다. 샌디에이고를 떠나기 전 해변가에서 일몰을 보며 마실 생각이었다. 해변에서 음주가 금지되어 있다는 건 라호야 해변가에 도착하고 난 후에 알게 됐지만 말이다. 9550 Distribution Ave. San Diego, CA 92121월~목요일 15:00~21:00, 금요일 13:00~21:00, 토요일 12:00~21:00, 일요일 12:00~18:00 해변 음주는 코로나도섬에서해변가에서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코로나도섬의 ‘코로나도 브루어리Coronado Brewing Co.’를 추천한다. 로고에 맥주잔을 들고 있는 인어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추천 맥주는 ‘이디엇Idiot IPA’. 도수는 좀 센 편이나 샌디에이고 스타일의 맥주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170 Orange Ave, Coronado, CA 9211810:30~21:00 (금, 토요일은 22:00까지) 글·사진 Travie writer 전은경 에디터 고서령 기자 취재협조 로그 브루어리 rogue.com
  • 너는 내 눈, 나는 네 손…中장애인 우정으로 일군 나무 만 그루

    너는 내 눈, 나는 네 손…中장애인 우정으로 일군 나무 만 그루

    '너는 나의 눈, 나는 너의 손', 중국의 한 맹인과 양팔을 잃은 장애인의 두터운 우정이 중국 북동지역의 황무지를 푸른 숲으로 바꾸는 기적을 일궜다. 과거 중국 언론에도 몇 차례 소개되었던 두 장애인의 이야기가 최근 미국 CNN 방송의 단편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전세계 감동의 물결을 전하고 있다.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 징싱현(井陉县) 출신의 쟈하이샤(贾海霞·55)와 쟈원치(贾文其·55) 두 사람의 이야기다. 쟈원치는 3살 때 전압기 사고로 양 팔을 잃었다. 그래도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친구들과 어울려 밝게 자랐다. 하지만 중학교 졸업 후 더 이상 학업을 지속할 수 없었다. 성장하면서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일을 혼자 해결할 방법이 없어지자 학교에서 학업을 포기할 것을 권했기 때문이다. 그 순간 그는 반드시 자립할 힘을 기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두 가닥의 끈을 허리춤에 연결해 어깨로 끈을 좌우로 이동시켜 바지를 내리고 올리는 방법을 고안했다. 학업을 중단한 그는 마을의 임업부대에 들어가 낮에는 나무를 심고, 밤에는 숲속을 순찰하는 일을 했다. 그의 친구 쟈하이샤는 선천성 녹내장으로 어려서 한쪽 눈을 잃었다. 남은 한쪽 눈으로 평범한 삶을 꾸려왔지만, 지난 2000년 작업 중 사고로 나머지 한쪽 눈마저 잃게 되었다. 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절망감에 휩싸였다. 이때 그의 앞에 어린시절 친구 쟈원치가 나타났다.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고향에 돌아온 쟈원치는 친구를 어둠의 그늘에서 양지로 이끌어냈다. 2001년 두 눈을 잃어 실의에 빠져있던 쟈하이샤에게 쟈원치는 돌연 “나무를 심자”고 제안했다. 그들은 “살아있는 한 주어진 여건이 나아지질 않는다면, 우리가 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믿었다. 현지 정부는 이들의 상황을 감안해 무상으로 50묘의 황무지 땅을 제공했다. 그러나 그들은 묘목을 구할 돈이 없어 다른 나무의 가지를 꺾어다 심는 방식으로 나무심기를 시작했다. 쟈원치는 매일 눈먼 친구를 등에 업고 강을 건넌다. 거센 물결과 미끄러운 돌에 곧잘 넘어져 다리는 온통 상처투성이다. 강 건너에 도착하면 자하이샤가 친구의 어깨에 올라타 나무에 오른다. 적당한 나뭇가지를 꺾어 내려오면 쟈원치는 나뭇가지를 가져다 땅에 심고 물을 준다. 첫 해에는 나무 800그루를 심었지만, 그 중 2그루만 살아남았다. 부족한 물이 원인이었다. 이후 그들은 물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쟈원치가 목에 플라스틱 통을 매단 막대를 끼고 계곡에서 물을 떠 나무에 물을 준다. 이들은 지난 15년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날마다 서로의 눈과 팔이 되어 이렇게 나무를 심었다. 허허벌판 황무지였던 땅 위에는 1만 그루의 나무숲이 생겼다. 덕분에 마을은 홍수철에도 위험을 피해갈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나무를 내다 팔아 돈을 벌 생각이었지만, 그들은 차마 나무를 벨 수 없다고 말한다. 이들은“우리가 심은 나무가 마치 내 자식처럼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면 차마 벨 수가 없더”고 말했다. 또 후세에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생각에 지금은 한 그루의 나무도 팔 생각이 없다고 한다. 이들은 현재 최저생활 보조금과 장애인 보조금으로 연간 2000위안(한화 36만원) 가량으로 생활한다. 생계를 꾸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지금의 땀과 노고가 헛되지 않다고 믿는다. 무엇보다 ‘너는 나의 눈, 나는 너의 손’이 된 우정은 절망 속에 피어난 희망의 찬가다. 사진=신화망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음악의 낙원, 영화의 낙원, 종로의 낙원… ‘낙원삘딍’이 말하길, 도시 속 도시 되리라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음악의 낙원, 영화의 낙원, 종로의 낙원… ‘낙원삘딍’이 말하길, 도시 속 도시 되리라

    ●도심 한 복판 건물 지하에 반찬가게·국밥집 말끔하게 단장된 입구를 따라 지하로 들어가자 완연히 다른 분위기가 펼쳐진다. 포목상과 과일가게, 반찬가게 바로 옆에 간단한 안주와 함께 소주잔을 기울일 수 있는 국밥집이 있다. 마치 동네 시장 같은 느낌이다. 조명이 침침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시장의 활기 있는 분위기가 잘 살지 않는 것은 아쉽다. 그러나 도시 한복판의 건물 지하에 이런 장소가 있으리라고 누가 예상할까. 그 위에는 전혀 다른 세상이 있다. 아니 다른 세상 여럿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1층 대부분은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와 주차장이고 여기서부터 2, 3, 4층은 자칭 ‘세계에서 가장 큰’ 악기상가다. 특이하게도 4층은 영화의 세계다. 원래는 허리우드 극장이었으나 이후 노인 전용 영화관과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공존했다. 2015년 서울아트시네마는 이전했지만 노인 전용 영화관은 아직 남아서 나름 성업 중이다. 꽤 넓은 옥상마당도 있어서 그 일부가 야외 공연장으로 사용된다. 그 주변으로 역시 악기상가와 관련된 공간들이 보인다. 그 위 5층에는 사무공간이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위에서 굽어보는 것은 다름아닌 아파트다. 6층부터 15층까지, 모두 10개 층 149가구의 낙원아파트다. 9층부터 15층까지의 아파트는 무려 7개 층을 관통하는 수직 중정을 둘러싸고 있다. 아마도 서울 도심 내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공간의 하나일 것이다.  재래식 시장에서 시작해서 악기상가와 영화관, 사무실, 거기에 아파트까지 한 건물에 다 들어가 있는 도시 속의 도시, 이 건물의 원래 이름은 ‘낙원삘딍’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통상 낙원상가로 불린다. 건물 높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는 마치 여기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이. 이렇게 이 건물이 갖는 고도의 복합성을 애써 무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낙원상가’도 ‘낙원아파트’도 아닌 ‘낙원빌딩’으로 통칭한다.   ●구도심 상주인구의 한 거점  2016년 3월 기존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구 1, 2위가 바로 중구와 종로구다. 이 두 구의 인구를 합쳐 봐야 28만 907명에 불과하다. 반면 서울 외곽인 송파구는 혼자서 무려 65만 6830명의 인구를 거느리고 있다. 사대문 안이 결국 종로구와 중구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 구도심에 얼마나 사람이 살지 않는지 알 수 있다. 조선 후기 한양 인구가 약 30만명이었다고 하니 그때로 돌아간 것인가. 한편, 낙원아파트의 가구수인 149에 종로구의 가구당 인구인 2.12명을 곱하면 약 315.88명이다. 이 셈법이 맞는다면 사대문 안 상주인구의 0.1%가 넘는 사람들이 낙원아파트 단 한 동에 살고 있는 셈이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이다. 가히 구도심 상주인구의 한 거점이라고 할 만하다. 그들의 삶은 어떤 것일까. 여러 이야기들을 모아 보면 이렇다. -생활하기에 정말 편하다. 그야말로 모든 것이 가까이 있다. 책을 사고 싶으면 교보라는 동네 서점에 간다. 아프면 서울대학병원이 가깝다. 산책하고 싶으면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가 지척이다. 택시와 버스, 지하철은 온 사방에 널려 있다. 근처에 교동, 재동, 운현 등 유서 깊은 초등학교도 여럿 있다. 장은 어디서 보냐고? 건물 지하가 시장이다. 그러니 내 집 냉장고가 클 필요도 없다. 근처에 먹을 곳, 마실 곳은 차고 넘친다.  -주민 중 일부는 건물 내, 혹은 인근에서 일한다. 따라서 직주근접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 어지간한 시내 중심부의 직장은 걸어서 출퇴근한다.  -건물이 동서로 길어서 아파트는 중정을 중심으로 남향과 북향이 선명하게 나뉜다. 대체로 노인들은 남향을 선호하지만, 젊은 세대들은 경관이 좋은 북향을 마다하지 않는다. 남쪽으로는 빌딩 사이로 남산이 보이는 정도지만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궁궐이 눈앞에 펼쳐진다.  -9층의 중정은 일종의 마을 광장 역할을 한다. 가끔 주민 회의가 열린다는데 상당히 장관일 듯하다. 아이들이 뛰거나 공을 가지고 놀기도 해서 이를 자제해 달라는 ‘동네스러운’ 안내문이 붙어 있기도 하다. ●설계자 김수근 설·일본인 건축가 설 등 난무  낙원빌딩의 건립 과정은 비교적 소상히 알려져 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시장이 있었다. 여기에 도로를 내야 했는데 시장 상인들이 갈 데가 없어서 그들에게 지하 공간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그런데 비용을 민자로 충당하기 위해서는 건설회사를 끌어들여야 했고, 그들에게 이익구조를 만들어 줘야 했다. 결국 대규모의 상가와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이 대강의 줄거리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상인들이 다른 곳으로 쫓겨나지 않고 그 자리에 계속 남아 개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는 것은 지금의 한국 사회가 오히려 뼈아프게 배워야 할 점이다. 서울 근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인 ‘불도저 시장’ 김현옥이 어김없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 건물 완성 직후인 1970년 4월 와우아파트 붕괴 사건으로 물러난 사람이지만, 이 건물만큼은 워낙 튼튼하게 지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결과적으로는 도로 위에 지은 건물인 셈이 되어 지금도 아파트 소유자들이 토지세가 아닌 도로세를 내는 등 특이한 점이 많다.  애초에 이런 건물은 누가 구상했으며 그 배경에는 어떤 생각이 있었을까. 이론적으로 보자면 고밀도의 복합건축을 통해 직주근접을 가능케 하고 더 많은 인구를 도심으로 유입시켜야 한다는 등, 새로운 도시에 대한 꿈이 있지 않고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건물이다. 그런데 실상은 그와 사뭇 다른 듯하다. 설계자만 해도 김수근 설, 일본인 건축가 설, 김만성(연합건축) 설 등이 난무한다. 설계자가 누구였던지 간에 이 정도의 대규모 복합건축물을 지으면서 당연히 가졌을 생각의 기록과 흔적은 아쉽게도 그리 전해지지 않는다. 어쩌면 그런 커다란 청사진이라는 것이 아예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다소 섬뜩한 의혹도 갖게 된다. 손정목 교수가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에서 토로한 것처럼 ‘오늘날에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의 연속’ 탓이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정말 그랬다면 그들은 어쩌다 이 건물을 지은 것일까. ●9층 중정에서 만나는 고요함과 경건함  건물이 놓인 삼일대로는 가회동에서 도심을 거쳐 한남동과 강남 일대를 지나 경부고속도로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간선도로다. 왜 이 지점에 있던 시장을 철거해가면서까지 도로를 놓을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가 된다. 안국동 쪽에서 보면 건물이 놓인 방향이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 이것은 종로 쪽에서 봐도 마찬가지다. 둘 다 삼일대로의 완만한 곡선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이 큰 건물은 어디에서 봐도 뭔가 불편한 모습이다.  가까이 다가가면 건물이 상당히 위압적으로 다가온다. 특히 그 하부의 도로를 달리는 차량으로 인해서 더욱 그렇다. 처음 가는 사람들은 어디가 어딘지 알기 어렵지만 동선은 나름 신경 써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지하의 낙원시장으로 가는 몇 개의 출입구가 있다. 그리고 역시 상부의 악기시장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여럿 보인다. 건물 주변에도 악기상들이 많은데 자료에 의하면 이 인근 지역에 먼저 악기상들이 있었고 낙원상가로 대거 입점한 것이 오히려 나중이다. 건물 하부에 신호등까지 갖춰진 사거리가 있고 이를 중심으로 엘리베이터와 실내 계단이 놓여 있어서 동선의 중심을 이룬다. 악기상가 및 영화관으로 가는 동선과 아파트로 가는 동선은 나름 섬세하게 구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영화관이 있는 4층에는 아파트로 가는 엘리베이터의 조작 버튼이 아예 없다. 서로 다른 기능을 수직으로 구성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고민한 결과다. 복합건축의 현실적 측면이다.  흥미로운 것은 건물의 관리 상태다. 먼 거리에서 본 낙원빌딩은 낡은 모습에 에어컨 실외기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남루한 모습이지만 의외로 건물 내부로 들어갈수록 건물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아파트의 주 입구 주변에는 건립 당시의 정초석(‘1967. 10’)과 건물명패(‘낙원삘딍’), 그리고 벽 마감재가 매우 정성스럽게 유리벽 안에 보존되어 있다. 지하의 낙원 시장으로 들어가는 주 입구도 새로 손을 본 듯 잘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다. 계단의 황동 난간은 아직 윤기가 잘잘 흐르고 바닥의 테라조(‘도키다시’)의 상태도 별다른 흠집이 없을 정도다. 여기저기에 있는 비상구 안내 사인들도 아마도 이전 모습 그대로일 것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중정이 있다. 특이하게도 소음이 거의 없다. 혼잡한 도시 한복판에서 그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위를 올려다보면 햇볕이 부옇게 걸러져 들어온다. 비싸거나 화려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건물이지만 이 공간만큼은 매우 품위가 있다. 양쪽 벽면의 거대한 부조는 만든 솜씨가 아주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어도 이곳이 소중한 삶의 터전으로 지어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 준다. 중정은 밝고 포근하다. 그리고 자전거가 몇 대 있을 뿐 쓰레기 하나 없다. 아파트 주민들이 이 중정을 마을의 중심으로서 매우 존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 멀리 천장 높은 곳에 아주 희미하지만 상량문이 보인다. 한자로 쓰여 있지만 해독하면 1969년 3월 28일이다. 검색해 보면 김수환 추기경이 한국인 최초로 추기경 서품을 받은 날이다. 우연이겠지만 왠지 이 공간에서 종교적인 경건함이 배어 나오는 듯하다. ●한국서 가장 복합적 성격 강한 건물의 사례  결과만을 놓고 보았을 때 낙원빌딩은 아직도 한국에서 가장 복합적 성격이 강한 건물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건물의 입지와 형태, 기능을 둘러싼 논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지만, ‘도시 속의 도시’라는 주제가 한 건물 안에 집약된 경우로는 그 직전에 완성된 세운상가와 더불어 여전히 독보적이다. 도시에 대한 생각 자체가 일천했던 1960년대 후반에 이런 개념의 건물을 지었다는 것은 실로 놀랍다. 비록 그 과정의 상당 부분이 우연이었다고 해도 그 결과물의 중요성은 떨어지지 않는다. 이 건물이 제시하는 삶의 풍경은 여전히 철두철미하게 ‘반전원적’이고, 그런 의미에서 진정으로 ‘도시적’이다. 한국 도시의 밀도와 복합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낙원빌딩이라는 ‘우발적’ 실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제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비현실적’ 볼륨 몸매 “시선 강탈”

    제시, 보고도 믿기지 않는 ‘비현실적’ 볼륨 몸매 “시선 강탈”

    래퍼 제시가 완벽한 볼륨 몸매로 남심을 강탈했다.30일 제시는 인스타그램에 “Beautiful weather”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연이어 올렸다.사진에서 제시는 회색 반팔 상의와 청숏팬츠를 입고 있다. 특히 제시는 잘록한 개미 허리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로 시선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제시 진짜 몸매 깡패”, “오늘 너무 예뻐요”, “날도 좋은데 어디가요”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제시는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출연하고 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길섶에서] 모내기/박홍기 논설위원

    물이 찬 하얀 들판이 파랗게 바뀐다. 파릇파릇 싹이 돋아난다. 겨우내 황량했던 들판에 물이 차더니 생명의 기운을 되찾은 것 같다. 이앙기가 지나갈 때마다 파란 뗏장이 입혀진다. 모내기다. 참 세상 좋아졌다. 모내기 땐 동네가 시끄러웠다. 집안 식구들이 전부 나섰다. 동네 어른들은 품앗이를 나왔다. 애들도 한몫했다. 어른들이 허리를 펴면 논둑에서 잡고 있던 못줄을 옮겼다. 줄지어 늘어선 어른들의 손놀림은 신기했다. 동시에 심고 똑같이 일어났다. 못줄이 정확한 간격으로 이동할 때마다 논의 빛은 점점 파래졌다. 요즘 모내기엔 애들이 없다. 못줄도 없다. 기계가 대신하고 있다. 어른들은 못자리 논에서 모판을 꺼내 이앙기에 얹어 놓는 일을 맡을 뿐이다. 예전보다 많이 편해졌다. 일일이 모를 뽑아 묶을 필요도 없다. 규격화된 모판에서 모가 자라서다. 그런 만큼 동네도 조용하다. 넓은 논이 모로 채워질 즈음 멀찍이 머리에 이고 든 모습이 들어온다. 새참이다. 달려가 받아 든다. 세월이 많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풍경이다. 땀을 훔치며 모두 그늘 아래 둘러앉는다. “올 모내기는 좀 빨랐네.” 파릇한 모들이 바람에 날린다. 산에선 뻐꾸기가 운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지진-쓰나미-태풍도 거뜬…개인용 ‘서바이벌 캡슐’ 개발

    쓰나미나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에서 생명을 지켜줄 ‘방공 캡슐’이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3일 보도했다. 일명 ‘서바이벌 캡슐’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잠수함을 연상케 하는 둥근 형태로, 지진이나 쓰나미 또는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일명 ‘퍼스널 세이프티 시스템’(personal safety system, PSS)이 탑재돼 있어, 재해 발생 시 외부와의 공기를 차단하고 산소를 공급하거나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또 1인당 5일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을 저장할 수 있고, 내부 자체 전력을 이용해 조명을 쓸 수 있으며, GPS가 탑재돼 있어 현재 위치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외면에는 총 2개의 창문이 있어서 재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물에 뜰 수 있는 부력 시스템이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힌다. 2명부터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로 제작됐으며,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회사나 학교 등에도 비치해두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를 제작한 업체의 설명이다. 서바이벌 캡슐은 우주선을 제작한 엔지니어들이 모여 제작한 것으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우주선과 소재 및 제작 원리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개발한 업체 ‘서바이벌 캡슐’ 사의 대표인 줄리안 샤프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서바이벌 캡슐’은 낮과 밤에 따라 자유자재로 원하는 안전 시스템을 가동시킬 수 있다”면서 “이 캡슐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핸 해결책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캡슐은 경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기 때문에 단열 기능이 있으며, 이는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극한의 환경 속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 충격을 견디는 강도는 우주선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홍수아 드림티와 전속계약, SNS 일상 보니 청순+섹시 ‘대륙 여신’

    홍수아 드림티와 전속계약, SNS 일상 보니 청순+섹시 ‘대륙 여신’

    27일 배우 홍수아가 드림티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상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졌다.홍수아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지속적으로 올렸다.공개된 사진에서 홍수아는 허리가 드러난 블랙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여신 미모’를 자랑했다. 또 연한 화장과 편안한 일상복으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이에 네티즌들은 “홍수아 대륙의 여신답다”, “홍수아 드림티와 전속계약, 국내에서도 활약 기대할게요”, “홍드로 몸매 대박이네요”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홍수아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 드라마 ‘천사의 복수’로 국내 활동에 복귀할 전망이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박인비, 12오버파 최악의 스코어

     부진에 빠진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역대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부활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박인비는 27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5오버 1개를 기록하는 등 12오버파 84타를 적어내 출전 선수 중 최하위에 그쳤다. 박인비는 2009년 6월 웨그먼스 LPGA 4라운드에서는 9오버파 81타, 2007년 6월 웨그먼스 LPGA 2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 지난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7오버파 80타를 친 적이 있지만, 84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치고 결국 기권했다.  올 시즌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출전한 8개 대회에서 3월 KIA 클래식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일 만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즌 개막전이었던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고, 이후 왼쪽 엄지손가락 부상도 겹치는 등 최근 몸 상태도 좋지 않다.  박인비는 전반 9개 홀에서는 3오버파로 부진하다가 10번 홀(파4)에서는 무려 5타를 잃으며 무너졌다.드라이버로 친 첫 티샷이 ‘아웃 오브 바운스’(OB)가 됐고, 3번 우드로 친 티샷이 다시 경계선을 넘어가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이어 6월 KPMG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면 10개 대회를 채워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한다. 박인비는 1라운드를 마친 후 “최근 원하는 스윙이나 하고 싶은 동작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홀에서 무기력한 느낌을 받아 자신감을 잃게 될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의 부상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은 거라는 의사의 말에 출전하게 됐고, 지난 대회에서 라운드를 끝내지 못하고 기권한 게 마음에 걸려 오늘은 최대한 경기를 마무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미국 교포 크리스티나 김(32)은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앞선 두 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이 7언더파 65타로 단독 2위를 달리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호주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15번 홀까지 3언더파로 치고 올라갔으나, 16번 홀(파3)와 17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면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 김효주(21·롯데)와 함께 공동 17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와 보기를 각각 3개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치광장] 예언자 카산드라의 비극과 지방재정개편안 허구/염태영 수원시장

    [자치광장] 예언자 카산드라의 비극과 지방재정개편안 허구/염태영 수원시장

    그리스 신화에는 ‘카산드라’라는 예언자가 등장한다. 그리스에 의해 멸망한 트로이의 공주다.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한 태양의 신 아폴로는 그녀에게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신통력을 선물로 주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폴로를 피해 도망쳤다. 화가 난 아폴로는 그녀에게 준 ‘예지력’에 저주를 걸었다. 카산드라가 앞날의 일을 얘기해도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도록 한 것이다. 그녀는 트로이가 그리스에 침략당해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다. 결국, 트로이는 멸망했다. ‘피해자 비난론’이란 말이 있다. 예를 들면 운전을 할 때 예상 가능한 위험을 고려하여 방어운전을 하듯이 피해자들도 어떤 피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즉 피해자가 피해를 본 데에는 일정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반대의 논의도 있다. 피해자는 이해와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지 결코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말하는데, ‘피해자 옹호론’이다. 지난 4월 22일 정부는 지방재정개혁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지방재정개혁안은 법인 지방소득세의 50%가량을 도세(道稅)로 전환해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에 배분하는 게 골자다. 시·군 간 재정 형평성이란 그럴듯한 말을 한다. 그러나 이번 개편은 전국의 모든 지자체를 하향 평준화시킨다. 지방재정 불균형 문제의 핵심은 형평성보다 확충이 먼저다. 1995년 지방자치 시행 초기 당시 기초지자체 재정자립도는 전국 50%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재정자립도가 23% 수준으로 추락했다. 전체 기초 지자체 226곳 가운데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75곳이나 된다. 또 ‘개정안’이 추진되면 수원, 고양, 성남, 용인, 화성, 과천 등 경기도 내 6개 지자체는 연간 8260억원에 이르는 세수 손실이 발생한다. 수원시는 연간 1800억원이 줄어 재정 파탄 상태가 된다. 수원 시민이 받을 충격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수원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 마른 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허리띠를 졸라맸다. 지방예산효율화 대통령상, 주민참여예산제 국무총리상 등 중앙정부로부터 살림을 잘했다며 큰 상을 잇달아 받았는데 허사가 될 판이다. 정부가 지자체 재정을 인위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은 구시대적 발상이다. 또 재정의 하향 평준화도 지역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통과 협치가 필요한 시대에 중앙정부는 이런 결정을 앞두고 지방정부에 의견을 구하거나 협의를 요청한 적이 없다. 기초지방정부는 아주 작은 일을 할 경우에도 시민들과 사전 검토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한다. 최소한의 예의이며 필수적인 절차이다.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권위주의의 부활이다. 누가 승복할 수 있겠는가? 올바른 정부라면 왜 반대 목소리를 내는지 귀 기울여야 한다. ‘부자 지자체’, ‘탐욕스러운 지자체’라는 말로 낙인을 찍고, 지자체들 내부를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 전형적인 ‘피해자 비난론’이다. 지방재정 문제의 본질은 세입(稅入)이 중앙정부에 지나치게 기울어졌다는 ‘불편한 진실’에서 시작한다. 게다가 정부의 복지공약을 이행하느라 들이는 돈이 지방정부 재정 황폐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지자체장들은 지방 재정의 황폐화를 해소하려면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과감하게 이전해야 한다고 ‘카산드라적 예언’을 지속한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무관심하다. 현재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최소한 6대4로 바꿔야 한다. 지방세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재정 확충 등 근본적인 논의가 이제라도 활발해져야 한다. 카산드라의 예언을 믿지 않아 불길한 파국으로 이어진 그리스신화의 비극에서 벗어나려면 중앙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 시진핑 패션은 ‘촌로 스타일’

    시진핑 패션은 ‘촌로 스타일’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워스트 드레서’는 단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다. 공식적인 외교 행사 때는 늘 검은색 양복에 흰색 셔츠, 밝고 진한 색깔의 넥타이를 맨다. 양복바지는 헐렁하고 약간 짧은 느낌을 준다. 여름철에는 주로 노타이의 흰색 셔츠에 검정 바지를 입는다. 그렇다고 시 주석의 ‘드레스 코드’가 전혀 특색이 없는 것은 아니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시 주석이 즐겨 입는 ‘어둡고, 칙칙하고, 특징 없는 윈드브레이커(허리 아래까지 내려오는 재킷)’에 주목했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즐겨 입은 ‘인민복’이 ‘마오 슈트’라는 고유한 스타일이 된 것처럼 시 주석의 윈드브레이커도 ‘시 재킷’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시 주석은 짙은 암청색 재킷을 즐겨 입는다. 지방 시찰이나 식목 행사 등 야외 행사뿐만 아니라 각종 소조 회의나 학자와의 간담회와 같은 제법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재킷을 입는다. 시 주석이 재킷을 입으면 다른 수행원들도 모두 비슷한 재킷을 입고 나온다. 지난 4월 안후이성 농촌마을에 시찰을 갔을 때는 시 주석과 담소를 나눈 촌로들도 재킷을 입고 있었다. NYT는 “시 주석이 간소한 재킷을 통해 청렴하고 실용적이며 서민 친화적인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부정부패와 검소한 재킷이 대조를 이뤄 시 주석의 반부패 운동을 더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에서 복장의 정치적 상징성을 연구하는 루이스 에드워드 교수는 “시 주석은 ‘마오 슈트’와 유사한 재킷을 통해 인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정치 노동자’의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며 “권위적인 통치 스타일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근엄한 이미지를 친근하게 바꾸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재킷에 대해 “효율성의 기운이 가득 넘치는 복장”이라면서 “다림질할 필요도 없고 얼룩이 타지 않는데도 산뜻해 보여 공무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경제 블로그] 채권단 ‘STX조선 포기’ 왜

    [경제 블로그] 채권단 ‘STX조선 포기’ 왜

    ‘강성’ 노조, 회사 침몰에도 상여금 등 기득권 고집 아쉬워 뒷짐 진 정부·표심 의식 정치권·무능한 채권단도 책임 커 5개월 만의 ‘변심’입니다. 지난 25일 STX조선해양 법정관리를 결정한 채권단 얘기입니다. 채권단은 시장의 냉담한 반응 속에서도 STX조선을 포기하지 않았더랬죠. ‘여전히 회생 가능성이 높다’며 4500억원을 추가 지원한 것이 불과 지난해 연말 얘기입니다. 그런데 5개월 만에 채권단 분위기가 180도로 바뀌었습니다. 법정관리행을 두고 채권단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결국 STX조선 ‘포기’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노조 때문이었죠. STX조선 노조는 지난달 말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회사가 상여금 550% 지급을 보류하고 직원들 복지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이었죠. ‘3년 넘게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 왔지만 회사 위기가 더 심해지고 있다. 운영자금으로 채권단 뱃속(이윤)만 채우고, 노조엔 일방적 양보와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는 게 성명서 요지입니다. 냉정하게 따져 보겠습니다. STX노조는 ‘강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덕분(?)에 중형 조선소임에도 1인당 임금은 업계 최고 수준(연봉 7600만원)입니다. 업계 최고 대우를 받는 노조이지만 회사가 침몰하는 상황에서도 기득권은 쉽사리 내려놓지 않으려 했죠. 노조는 올해 3월 회사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했습니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지급하던 자녀 학자금, 의료비 등 복지 혜택을 노조 동의 없이 중단했다는 게 이유였죠. 숙련공들이 ‘몸값’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로 이직을 반복하는 업계 악습은 선박 인도 지연으로 연결됐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4~5명의 기술자가 어느 날 한꺼번에 출근하지 않아 연락하면 다른 회사에 출근해 있더라”며 혀를 내두릅니다. 물론 뒷짐만 졌던 정부와 표심만 의식한 정치권, 무능한 채권단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아닙니다. 구조조정 실패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따져 물어야 합니다. 다만 노조에도 묻고 싶습니다. 과연 얼마나 허리띠를 졸라맸는지를요. 전 세계 조선업계를 휩쓸던 ‘통영·거제의 봄날’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노조의 뼈를 깎는 희생 없인 이 구조조정 파고를 넘을 수 없단 사실을, 그 봄날도 되찾아 올 수 없단 사실을 되새겨 주길 바랍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포토] 이태임, 태양보다 핫한 ‘명품 볼륨 몸매’

    [포토] 이태임, 태양보다 핫한 ‘명품 볼륨 몸매’

    배우 이태임이 래쉬가드 화보에서 태양보다 뜨거운 명품 몸매를 과시했다.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슈퍼링크의 뮤즈로 활동중인 이태임의 인스타일 매거진 화보 추가컷이 26일 공개됐다. 여름과 어울리는 화사한 색상의 래쉬가드로 트렌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블랙 래쉬가드에 화이트 보드쇼트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잘록한 허리가 돋보이이는 크롭트 래쉬가드차림으로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여성미를 여성미를 뽐내기도 했다. 화보 속 이태임이 선보인 래쉬가드는 화사한 파스텔 컬러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여 올 여름 완벽한 휴가 패션을 완성시켜 줄 ‘잇 아이템’이다. 이태임의 여름 래쉬가드 화보는 인스타일 6월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제공=인스타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에어로 에어로 온풍매트

    [2016 우수기업 우수상품] 에어로 에어로 온풍매트

    ㈜에어로(www.aeromate.kr)에서 개발, 출시 준비 중인 ‘에어로 온풍매트’는 우리 선조들의 전통 난방 방식을 적용했다. 아궁이에 군불을 피워 온풍 열기로 달궈진 구들장을 뜨끈뜨끈 지지며 삶의 피곤함을 풀곤 했던 아궁이 구들장 방식을 재현했다. 이 제품은 현대적 신개념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전기 열선매트, 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 차별화했다. 열선과 물을 사용하지 않고 매트 내부의 십자 형태와 특허 기술로 매트 내부에서 온풍을 순환한다. 겨울철에는 온도를 60도까지 조절하고 여름철에는 송풍 동작으로 쾌적하게 사계절을 사용할 수 있다. 에어로 온풍매트는 침대 같은 쿠션감을 구현하기 위해 식물성 친환경 바이오 폼 라텍스를 사용했다. 매트 두께를 60~150㎜ 적용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했으며 매트 내부 구조 쿠션재는 다리·허리·머리가 닿는 부분의 쿠션감을 각각 다르게 설계해 사용 시 편안한 숙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0㎜의 상단 바이오 폼 라텍스, 40㎜의 중간 쿠션재, 20㎜의 하단 바이오 폼 라텍스로 구성돼 풍부한 쿠션감을 자랑한다. ●매트 전자파 안심… 전기료 저렴 매트는 전자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구조로 돼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소비 전력이 220W로 한 달 전기요금이 40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기존 온수 보일러처럼 넘어짐에 의한 안전사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물 관리도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에어로는 매트의 대량 생산 설비를 자동화할 계획이며 국내외 총판 판매 및 자금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1544-5691.
  • 조보아, 화보로 탄탄한 보디라인 뽐내

    조보아, 화보로 탄탄한 보디라인 뽐내

    MBC<몬스터>에서 열연중인 배우 조보아와 함께한 나일론 6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브랜드 엘르의 타이트한 래시가드와 핫팬츠, 워터 레깅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조보아는 잘록한 허리와 늘씬한 다리로 탄탄한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건강한 매력 발산으로 스텝들의 이목을 집중한 조보아는 촬영 내내 밝은 웃음으로 임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까지 보였다. 배우 조보아는 MBC<몬스터>에서 도도그룹의 총수의 딸 도신영 역으로 연기력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나일론과 배우 조보아가 함께한 엘르 수영복 화보는 나일론 6월호와 ‘나일론 TV(www.nylonmedi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 에세이] 이젠 민관 협업이다/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

    [수요 에세이] 이젠 민관 협업이다/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

    4년 전 미국 동부에 허리케인 샌디가 강타했을 때 많은 주택이 파괴됐다. 이재민 구호는 일차적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이지만, 3만명을 웃도는 이재민이 잠잘 곳을 신속하게 마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숙박 분야 공유경제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재난 땐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에어비앤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이 기업은 이재민들에게 숙소를 무료로 제공할 자원봉사자를 찾아 연결하고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와 기업의 협업이다. 지난달 22일 유엔 본부에서 175개국 대표가 ‘파리 기후변화 협정서’에 서명했다.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사상 최대의 민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 외에도 부의 양극화, 저출산과 고령화 등 국가가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다.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잘 해결하기 어렵고, 민간의 기술력과 정부의 행정역량이 융합되어야만 극복할 수 있다는 데 모두가 공감한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간 보이스피싱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였다. 지난해 상반기 피해액은 월평균 261억원이나 된다. 같은해 11월 금융감독원은 민관협업을 추진했다. 어느 스마트폰에든 ‘T전화’라는 앱을 설치하면, 의심되는 전화가 걸려올 때 문자와 음성으로 미리 알려주고 자동으로 녹음해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신고받은 ‘그놈 목소리’를 공개해 유사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도 했다. 이렇게 금감원이 SK텔레콤과 협업한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월평균 126억원으로 절반 이하가 됐다. 산림청은 지난해 도시 숲 686곳을 조성했다. 정부가 부지를 마련하자 기업과 시민단체가 나무 15만 그루를 심었고, 시민 43만여명이 숲 가꾸기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삼성화재는 4년 전부터 임직원이 모은 기금으로 20개 학교에 숲을 조성했고, 올해도 산림청과 연계해 6개 학교에 숲을 만든다. 이처럼 정부와 민간의 벽을 허물자 많은 기업과 국민이 사회공헌과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공공데이터 개방에서도 민관협업이 날개를 달고 있다. ‘카카오내비’(김기사), ‘굿닥’, ‘직방’, ‘스마트택배’ 등은 정부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들이다. 우리나라의 공공데이터 개방은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환경부가 제공한 국립공원 탐방로의 360도 영상은 카카오의 ‘다음지도’에서,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의 유물은 ‘네이버 뮤지엄’에서,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에서 볼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업함으로써 국민은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정부는 창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예산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 민과 관의 협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민간은 창업과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날 것이다. 더불어 정부는 대처하기 힘들었던 많은 사회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민관협업이 꽃피우고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제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간 협업 네트워킹’을 만들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는 특히 빅데이터와 관련된 민관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공 부문의 빅데이터가 민간 부문 빅데이터와 결합하고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놀라운 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빅데이터 활용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인류에게 가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보고(寶庫)임에 틀림없다. 최근 클라우드와 슈퍼컴퓨팅 확산 등 정보기술 발달에 발맞춰 정부에서는 공공 빅데이터 기반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니 앞으로 공공과 민간의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즐거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2013년부터 국민에게 행복을 안기는 ‘정부 3.0’을 구현하기 위해 기관 간 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간의 공공협업 위주였다면 앞으로는 기업과 학계, 시민단체까지 참여하는 더 큰 민관협업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민간의 앞선 기술과 창의력이 정부 3.0 노력과 하나로 된다면 현실과 미래에 닥칠 난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우리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자연재해 시 목숨 지켜주는 ‘서바이벌 캡슐’ 등장

    자연재해 시 목숨 지켜주는 ‘서바이벌 캡슐’ 등장

    쓰나미나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에서 생명을 지켜줄 ‘방공 캡슐’이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3일 보도했다. 일명 ‘서바이벌 캡슐’이라고 불리는 이것은 잠수함을 연상케 하는 둥근 형태로, 지진이나 쓰나미 또는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일명 ‘퍼스널 세이프티 시스템’(personal safety system, PSS)이 탑재돼 있어, 재해 발생 시 외부와의 공기를 차단하고 산소를 공급하거나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또 1인당 5일을 버틸 수 있는 식량과 물을 저장할 수 있고, 내부 자체 전력을 이용해 조명을 쓸 수 있으며, GPS가 탑재돼 있어 현재 위치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외면에는 총 2개의 창문이 있어서 재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물에 뜰 수 있는 부력 시스템이 있다는 것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힌다. 2명부터 최대 10명이 탑승할 수 있는 다양한 규모로 제작됐으며,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회사나 학교 등에도 비치해두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를 제작한 업체의 설명이다. 서바이벌 캡슐은 우주선을 제작한 엔지니어들이 모여 제작한 것으로,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우주선과 소재 및 제작 원리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개발한 업체 ‘서바이벌 캡슐’ 사의 대표인 줄리안 샤프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서바이벌 캡슐’은 낮과 밤에 따라 자유자재로 원하는 안전 시스템을 가동시킬 수 있다”면서 “이 캡슐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재난에서 살아남기 위핸 해결책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캡슐은 경화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기 때문에 단열 기능이 있으며, 이는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극한의 환경 속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 충격을 견디는 강도는 우주선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주문을 받고 있으며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리한나, 허리 숙이니 볼륨감에 시선이…

    [포토] 리한나, 허리 숙이니 볼륨감에 시선이…

    가수 리한나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빌보드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하늬 수영복 화보, 육감 몸매에 섹시 눈빛 ‘남심 올킬’

    이하늬 수영복 화보, 육감 몸매에 섹시 눈빛 ‘남심 올킬’

    배우 이하늬의 화보가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연예계 대표 글래머 스타로 손꼽히는 배우 이하늬의 노출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태국 코사무이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는 푸른 하늘에 코코넛 나무가 가득한 숲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하늬는 평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 뜨거운 태양 아래 서머 룩을 입고 그녀만의 매력 넘치는 포즈와 생동감 있는 표정을 지으며 화보의 완성도를 더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하늬는 가슴이 깊게 파인 블랙 컬러 수영복을 착용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프린트가 인상적인 래시가드를 입고 패들보드 위에 앉아 완벽한 허리라인을 부각시켰다. 투명한 바다 앞에서는 시원한 민트 컬러의 에어 래시가드를 착용하고 전문 서퍼의 모습처럼 스트레칭을 하는 등 포즈에서 여유가 넘친다. 특히 야자수를 배경으로 한 컷에서는 여성스러운 보디라인을 한껏 강조한 워터 피트니스 룩을 착용해 눈길을 모은다. 이하늬는 이번 화보에서 바캉스에서 활용하기 좋은 수영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여러 에너제틱한 활동을 할 때 아름다우면서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한 워터 피트니스 룩을 제안해 본격 휴가를 앞두고 네티즌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코스모폴리탄과 이하늬가 함께한 여름 패션화보는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하늬 수영복 화보, 육감 몸매에 싱그러운 미소 ‘남심 폭발’

    이하늬 수영복 화보, 육감 몸매에 싱그러운 미소 ‘남심 폭발’

    배우 이하늬의 화보가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6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화보는 연예계 대표 글래머 스타로 손꼽히는 배우 이하늬의 노출로 더욱 시선을 모으고 있다. 태국 코사무이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는 푸른 하늘에 코코넛 나무가 가득한 숲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하늬는 평소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 뜨거운 태양 아래 서머 룩을 입고 그녀만의 매력 넘치는 포즈와 생동감 있는 표정을 지으며 화보의 완성도를 더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이하늬는 가슴이 깊게 파인 블랙 컬러 수영복을 착용하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컷에서는 프린트가 인상적인 래시가드를 입고 패들보드 위에 앉아 완벽한 허리라인을 부각시켰다. 투명한 바다 앞에서는 시원한 민트 컬러의 에어 래시가드를 착용하고 전문 서퍼의 모습처럼 스트레칭을 하는 등 포즈에서 여유가 넘친다. 특히 야자수를 배경으로 한 컷에서는 여성스러운 보디라인을 한껏 강조한 워터 피트니스 룩을 착용해 눈길을 모은다. 이하늬는 이번 화보에서 바캉스에서 활용하기 좋은 수영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는가 하면 여러 에너제틱한 활동을 할 때 아름다우면서도 편안하게 착용이 가능한 워터 피트니스 룩을 제안해 본격 휴가를 앞두고 네티즌들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코스모폴리탄과 이하늬가 함께한 여름 패션화보는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코스모폴리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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