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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창욱, 한국판 킹스맨의 탄생 ‘보디가드 액션 제대로..’

    지창욱, 한국판 킹스맨의 탄생 ‘보디가드 액션 제대로..’

    지창욱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tvN 금토 드라마 ‘THE K2(더 케이투)’에서 강도 높은 액션연기부터, 냉소적이고 카리스마 짙은 모습, 더불어 설레는 표정과 눈빛연기 등 다채로운 매력을 보이며 일류 경호원 김제하로 분하고 있는 지창욱의 연기가 시청자들을 중독 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방송 분에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THE K2’ 속 김제하의 매력 포인트를 전격 분석했다. # 한국판 킹스맨의 탄생! ‘콜린퍼스’가 보인다 THE K2에서 킹스맨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탄생했다. 유진(송윤아 분)에게 닥친 위기를 직감한 제하(지창욱 분)는 그녀를 구하러 가기로 결심했고, 달려갔다. 제하는 곳곳에 배치된 경호원들을 단번에 제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산은 요긴한 도구로 사용됐다. 적시적타에 완벽한 공격으로 유진을 구해낸 제하. 이 장면은 한국판 킹스맨을 탄생시켰고, 지창욱에게선 ‘콜린퍼스’가 연상됐다. # 세심한 것까지 체크하는 ‘배려 본능’ 제하에게 내재된 배려가 빛을 발했다. 스프링쿨러에서 발사되는 물에 유진이 젖지 않게 우산을 씌었고, 손수건을 건네며 “이대로 나갈 순 없잖아요?”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세심함이 엿보였다. 특히, 한차례 위기를 겪은 유진의 등에 손을 대어주며 건넨 “허리 펴요, 고개 들어요, 적들이 보고 있으니까”라고 건넨 말은 냉소적인 모습만을 보여왔던 제하의 배려가 진하게 묻어난 대목이였다. # 설레고 달달했던 ‘설렘주의보’ 안나(임윤아 분)를 보는 제하의 눈빛, 표정, 제스처는 설렜다. 라면 먹기를 원했던 안나는 끓이는데 실패했고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제하가 나섰다. 제하 덕분에 원하는 라면을 먹을 수 있던 안나. 그리고 그 모습을 cctv로 지켜본 제하. 안나를 지켜보는 표정부터 만족스러운 제스처까지 달달함을 안겨준 이 장면은 보는 시청자들까지도 설레게 만들었다. # 남성미 더하기 강인한 눈빛은 김제하표 ‘카리스마’ 김제하의 카리스마 역시 남달랐다. 제하는 진중하고 남성미 넘치는 눈빛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다른 경호원들이 공격을 서슴없이 하는 갑작스런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그들과 맞섰다.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눈빛을 보이며 경호원 면모의 카리스마를 제대로 표출했다. 한편 지창욱이 출연하는 ‘더 케이투’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김제하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최유진,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고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로 매주 금토 저녁 8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허리케인 강타로 섬이 되버린 곳

    [포토] 허리케인 강타로 섬이 되버린 곳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펄래스키 요새 국립천연기념물’이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강타한 후 물이 차오른 주변 환경으로 인해 9일(현지시간) 섬처럼 남아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평힘찬병원, 건강 증진 효과 ‘트릭아트’ 설치

    부평힘찬병원, 건강 증진 효과 ‘트릭아트’ 설치

    부평힘찬병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계단에 ‘트릭아트’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릭아트는 감상자의 눈을 속이는 미술작품으로,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을 사용해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그림 속의 일부분이 되는 듯한 착시를 불러 일으킨다. 담장 밖으로 고개를 내민 기린과 요술램프의 지니, 귀여운 판다 등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거나 벽을 뚫고 나온 것과 같은 현장감과 입체감을 표현했다. 병원은 원내 계단에 트릭아트 존을 설치해 증상이 경미해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 환자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 병원을 방문한 보호자, 직원 등의 계단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병원 내 분위기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꾸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계단 오르기는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만큼 근육운동이 활발해지고 체지방 감소, 심폐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가슴과 허리를 펴고 오르되 운동량을 높이려는 젊은이들은 발바닥 앞쪽 절반만 디디면 뒤쪽 종아리가 당겨져 스트레칭 효과가 커진다.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이라면 발바닥 전체로 딛고 올라가는 게 좋다. 박승준 병원장은 “병원을 찾은 보호자와 근력 강화가 필요한 환자들의 계단 이용을 독려해 건강을 증진하고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트릭아트 존을 설치했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과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노스캐롤라이나 홍수…‘매슈’로 美동남부 최소 16명 사망

    노스캐롤라이나 홍수…‘매슈’로 美동남부 최소 16명 사망

    허리케인 ‘매슈’(Matthew)가 강타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수십억 달러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전날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사태가 발생해 수천여 명이 긴급 구조됐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매슈는 이날 오전 8시(동부시간)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 동단 해터라스 곶에서 남동쪽 60마일(96.6㎞) 해상에 있다. 세력이 약해졌다고 하나 여전히 시속 75마일(120.7㎞)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매슈는 형성된 이후 7일간 세력을 계속 확대하면서 중심 풍속 177㎞ 이상을 유지하는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부상했다. 매슈는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대서양으로 빠져나가 소멸할 예정이지만, 동남부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안겨줬다. 사망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이날 현재까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7명,플로리다 4명,조지아 3명,사우스캐롤라이나 2명 등 모두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 대부분은 급류에 휩쓸렸거나 강풍으로 나무에 깔려 숨진 노약자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실종자 수가 적지 않아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플로리다 주에서는 100만여 명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플로리다 주 내 사업장과 가정 42만3천여 곳에 전기 공급이 재개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당국 신속한 대피령… ‘최악’ 허리케인 피해 줄였다

    카트리나·아이티 피해 학습효과 연방·4개 州 정부 호흡도 척척 아이티는 사망자 900명 육박 카리브해의 아이티에서 9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내고 북상한 허리케인 ‘매슈’가 미국 동남부 일대를 휩쓸면서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미국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던 요인으로는 1836명의 사망자를 낸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뉴올리언스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미국 당국의 신속한 대처가 꼽힌다. ●美, 거리 침수·정전 등 피해가 대부분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연안에 상륙한 매슈는 강풍과 폭우를 앞세워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4개주를 강타했다. 9일 오전 대서양에서 서서히 소멸될 예정이라고 AP가 기상당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슈는 8일 오후 바다로 빠져나가면서 기세가 약해졌다. 조지아주에서 큰 나무 두 그루가 쓰러지는 바람에 68세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머리를 맞아 숨지는 등 미국에서 모두 10명의 사망했지만 주로 거리 침수나 정전 등 피해가 대다수였다. 이는 플로리다 반도에 접근한 매슈의 중심부가 대서양 쪽에 있었고 하루 만에 중심 풍속이 시속 220㎞에서 135㎞로 줄어든 탓이다. 당국의 신속한 대처도 돋보였다. 노스캐롤라이나와 플로리다주는 매슈가 아이티를 강타하기도 전인 지난 3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5일에는 플로리다 주민 150만여명,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 50만명 등 200만명이 주지사의 강제 소개령에 따라 피난길에 나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6일 연방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해 각 주에 구호 인력과 물자 지원에 나섰다.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플로리다로 향하는 항공 운항이 전면 취소됐고, 인구 밀집구역인 공항과 테마파크는 문을 닫아 인명 피해 소지를 최대한 줄였다. 미국 통계회사 코어 로직은 이번 매슈의 재산 피해를 주택과 상가를 포함해 40억~60억 달러(약 4조 4000~6조 70000억원)라고 추산했다. 이는 2005년 카트리나 당시의 400억 달러나 2012년 샌디의 200억 달러에 비해 적은 액수다. ●아이티는 콜레라 창궐 ‘엎친데 덮쳐’ 한편 매슈가 덮친 아이티는 서부 대부분 지역에 전기, 수도, 전화가 끊기고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다. 로이터는 지방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8일까지 87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재민도 6만 1000명을 넘었지만 아이티 정부는 피해 통계조차 집계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올해도 ‘30t 쓰레기 폭탄’ 맞은 불꽃축제

    올해도 ‘30t 쓰레기 폭탄’ 맞은 불꽃축제

    “불꽃축제를 하고 나면 청소 인원을 2배 이상 늘려도 12시간은 치워야 합니다. 쓰레기는 널브러져 있는데 신기하게 쓰레기통은 얼마 차지 않아요. 놀고 난 자리에 두고 가면 당연히 치울 거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9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만난 환경미화원 박영길(69)씨는 기온이 8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날씨에도 맨손으로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어제저녁부터 쌀쌀해져서 그런지 컵라면 쓰레기가 많네요. 계속 치우다 보면 언젠가 끝이 나지 않겠어요.” 그는 애써 웃음을 지었다. 오전 6시, 한강공원에 새벽 운동을 나온 시민들도 당황한 표정이었다. 검은 비닐봉지 수십개가 바람에 날려 굴러다니고, 잔디밭에는 먹다 남은 맥주 페트병, 피자박스, 일회용 젓가락 등이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었다. 내용물이 그대로 남은 라면 용기와 치킨박스, 사람들에게 밟혔는지 짓뭉개져 형체를 알 수 없는 음식물, 잔디에 뿌려진 음료수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바람에 실려 돌아다녔다. 전날 오후 7시부터 1시 30분가량 열린 불꽃축제에는 100만명이 몰렸다. ‘쓰레기 되가져가기’ 클린캠페인이 열렸고, 행사를 주최한 한화에서도 자원봉사단을 꾸렸지만 공원에 버려지는 양심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아침 운동을 하러 나온 김모(42)씨는 혀를 차며 “불꽃놀이 사진이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수없이 올라왔던데 그보다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는 모습을 인증샷으로 올리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하룻밤에 이렇게 많이 먹고 또 그걸 이렇게 막 버릴 수 있다니 놀랍죠. 이런 사달이 날 줄 알고 대형 쓰레기망을 54개나 설치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숨바꼭질하듯 화단 여기저기를 샅샅이 뒤져 쓰레기를 찾아내는 수밖에요.” 미화원 김필성(66)씨가 손으로 화단 잡목 사이에 숨겨 놓듯 버린 음료수 캔과 치킨 다리를 꺼내며 말했다. 특히 담배꽁초는 사람들의 발에 밟혀 흙 속에 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 찾기조차 쉽지 않았다. 김씨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집게차로 한꺼번에 집어낼 수 있도록 한군데에 모아 놓기라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부분은 쓰레기가 곳곳에 널려 있어 환경미화원들이 하나하나 허리를 굽혀 손으로 집어내야 했다. 화장실 변기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많았다. 박모(54·여)씨는 악취를 견디다 못해 마스크를 썼다. “남들에겐 축제지만, 우리는 두세 배로 일하는 날이에요. 평소 주말엔 화장실 하나에 100ℓ 쓰레기봉투 2~3개면 되는데 오늘은 7개를 쓰네요.” 이날 여의도와 이촌지구 청소에는 30명의 기존 환경미화원뿐 아니라 다른 지구에서 근무하는 미화원 50명까지 동원됐다. 집게차도 1대에서 3대로 늘렸지만 ‘원효대교 남단~국회의사당’ 구간을 청소하는 데만 12시간이 넘게 걸렸다. 통상 30명이 9시간이면 마치는 일인 것을 감안하면 노동력과 시간이 3~4배는 더 투입된 셈이다. 이날 미화원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30t으로 평소 주말(10t)의 3배였다. “청소를 다 한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에요. 재활용센터에서 음식물, 재활용, 일반 쓰레기로 일일이 분리해야 합니다. 최소 3~4일은 걸리죠. 누군가는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해야 하지만 시민들도 조금만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환경미화원 장모(58·여)씨가 말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LPGA 장하나 우승, 전인지 기권 당시 비욘세 춤 논란 의식 작은 율동

    LPGA 장하나 우승, 전인지 기권 당시 비욘세 춤 논란 의식 작은 율동

    장하나(24·비씨카드)가 LPGA 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비욘세 춤으로 논란이 됐던 것을 의식한 탓일까 큰 동작 대신 ‘작은 율동’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장하나는 9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푸본 대만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파 퍼트에 성공해 펑산산(중국)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장하나의 시즌 3번째이자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장하나는 일본의 사무라이를 연상시키는 검객 세리머니, 팝 스타 비욘세의 춤을 따라 추는 세리머니 등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HSBC 챔피언스 우승 때는 ‘공항 가방 사건’이 불거지면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대회 개막 전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싱가포르 공항에서 장하나 아버지의 가방에 부딪혀 허리를 다쳐 기권한 상황에서 비욘세 춤을 춘 것은 과도했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이다. 장하나는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일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며 “그래서 눈물이 났고 에너제틱한 춤을 추고 싶었지만 작은 춤을 췄다. 다음에 우승하면 좀 더 큰 세리머니를 해보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가 배워 굽은 등허리 핀 86세 할머니 화제

    요가 배워 굽은 등허리 핀 86세 할머니 화제

    미국의 한 할머니가 수십 년간 굽었던 자신의 등허리를 요가를 배우고 나서 완벽하게 피게 된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요가를 배워 굽은 등허리를 핀 할머니 안나 페스케(86)를 소개했다. 뉴욕주 북부 오렌지버그 카운티에 사는 이 할머니는 수십 년 전부터 척주 측만증을 앓았다. 거기에 추간판 탈출증과 골다공증이 더해져 할머니의 등허리는 심하게 굽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계단을 오르려던 찰나에 발을 헛디뎌 넘어질 뻔하면서 허리를 심하게 다치고 말았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와그너에 있는 자기 딸의 집에서 잠시 지내던 2014년 11월 중에 있었던 일이다. 이 사고로 할머니는 그만 휠체어 신세를 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할머니는 다시 걷고 싶다는 생각에 침술이나 물리 치료, 또는 척주 교정(카이로프랙틱) 등 허리에 좋다고 알려진 거의 모든 것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 어떤 방법도 효과는 일시적일 뿐, 통증은 다시 심해졌고 등허리 역시 펴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고 이후 3개월이 지났을 무렵, 할머니는 외손녀의 소개로 허리 통증 치료에 있어 유명한 요가 강사인 레이철 제시엔으로부터 일주일에 한 번 요가 강습을 받았다. 그리고 매일 가족의 도움으로 배운 요가 자세를 시도했다. 아이 자세와 의자 휴식 자세와 같이 주로 회복에 좋은 자세를 연습했다. 그렇게 해서 할머니는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걸을 수 있었다. 할머니는 이후에도 계속 요가를 배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할머니의 요가 자세는 완벽해졌고 자연히 허리도 펴지면서 얼굴도 활기찬 표정으로 변했다. 그리고 마침내 거의 넉 달 만에 할머니의 허리는 완벽하게 펴졌다. 할머니는 “그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요가를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할머니는 매일 시간을 내 요가 연습을 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과감히 드러낸 허리라인 수영복

    과감히 드러낸 허리라인 수영복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리스본 패션 위크(Lisbon Fashion Week)’중 모델이 디자이너 시아 마리티마(Cia Maritima)의 수영복을 선보이고 있다.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리케인 아이티 강타…“사망자 842명” 美함정 급파

    허리케인 아이티 강타…“사망자 842명” 美함정 급파

    초강력 허리케인이 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를 강타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티의 사망자가 급등해 84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에 미 해병대원 300명이 승선한 신형 상륙함인 메사베르데호는 CH-53 중무장 헬기 여러 대와 불도저,생수 운반 차량,음식,의약품,유아용 유동식,기저귀,응급용품 등이 실어 아이티로 급파됐다. 외신은 하루 7만2000 갤런의 휴대용 식수를 생산할 수 있는 성능과 2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강력 허리케인 온다”… 美 200만명 피난 행렬

    “초강력 허리케인 온다”… 美 200만명 피난 행렬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의 미국 동남부 상륙을 앞둔 6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맥도너의 고속도로에서 매슈를 피해 북쪽으로 피난 가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최고 시속 193㎞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4급 허리케인 매슈는 플로리다를 거쳐 8일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동부 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연방정부는 매슈의 이동 경로인 플로리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주민 200만명이 피난 행렬에 나섰다. 앞서 매슈는 지난 4일 카리브해의 아이티를 강타해 최소 300명이 숨지고 이재민이 35만명에 이르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맥도너 AP 연합뉴스
  • 3분 영상으로 보는 직장 여성 패션 100년사

    3분 영상으로 보는 직장 여성 패션 100년사

    패션 매거진 글래머(Glamour)가 지난 3일 공개한 ‘직장 패션 100년사’(100 Years of Workplace Fashion)라는 제목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직장 여성들의 의상 변천사를 시대별로 정리했다. 테일러드 슈트에 장갑, 종 모양의 클로슈 모자를 매치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던 1920년대로 시작해, 허리선을 강조하고 소맷부리를 부풀린 퍼프 슬리브가 유행했던 1930년대, 전쟁의 발발로 여성도 바지착용이 일반화된 1940년대의 패션이 소개됐다. 이어 여행의 황금기인 1950년대에는 기품 있고 우아한 스타일이 주를 이뤘고, 재클린 케네디의 시그니처룩 중 하나였던 필박스 모자(pillbox hat)가 1960년대 유행했던 패션이었다. 1970년대 여성복의 경향은 팬츠 슈트였다. 스커트 길이에 따른 유행을 좇는 데 지친 패션 추종자들은 통 넓은 팬츠 슈트를 입었다. 몸에 꼭 끼는 상의와 통이 넓고 헐렁한 하의를 입었던 1970년대와 다르게, 1980년대에는 헐렁한 상의와 몸에 꼭 끼는 하의가 유행했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지나 현재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남성과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도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한 복장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글래머는 소개했다. 사진·영상=Glamour Magazin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손 놓지마’…초강력 허리케인 ’매슈’에 아이티도 물난리

    ‘손 놓지마’…초강력 허리케인 ’매슈’에 아이티도 물난리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할퀴고 지나간 아이티의 남서부 도시 ’레 카예’에서 6일(현지시간) 여자 어린이 두 명이 손을 잡은 채 침수된 거리 한가운데 서 있다. 이틀 전 매슈가 상륙한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에서는 이날까지 최소 10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AP 연합뉴스
  • “경쟁사 인재 빼오기, 성공률 40%”

     경쟁사 인재를 빼올 때, 성공비율은 4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번 시도하면 2번은 성공했다는 얘기다. 또 스카우트 조건 1위는 단연 ‘연봉 인상’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8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 나타났다. 0.8%가 ‘경쟁사의 인재를 영입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기업 5곳 중 1곳이 경쟁사의 인재를 데려온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영입하는 직급은 과장급(51.7%), 대리급(20%), 부장급(18.3%), 임원급(6.7%), 사원급(3.3%) 순으로 조사됐다. 중간 허리급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재 영입을 위해 제시한 조건은 단연 ‘연봉 인상’(60%·복수응답)이 많았다. 이어 승진·직급 상승(33.3%), 직책 부여(20%), 연봉 외 기타 복리후생(18.3%), 근무 환경 개선(18.3%), 업무 독립성 보장(18.3%) 등이 있었다.  이때 경쟁사 직원에게 제시한 연봉 인상률은 평균 20%였다.  영입한 인재에 대한 만족도는 80점(23.3%), 70점(16.7%), 50점(16.7%), 60점(15%), 90점(10%) 등의 순으로 평균 65점으로 집계됐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타사 시스템·노하우 파악’(45%·복수응답)을 우선으로 꼽았다. 투자 비용 대비 높은 효율(30%), 기존 직원들에 자극제(20%), 경쟁사 거래처를 끌어옴(16.7%), 핵심기술·영업비밀 전수(16.7%) 등의 의견도 있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아이티 ‘초속 63m’ 허리케인에 최소 10명 숨져… 美도 수십만명 대피

    아이티 ‘초속 63m’ 허리케인에 최소 10명 숨져… 美도 수십만명 대피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강타한 아이티 남부 레오가네에서 5일(현지시간) 도시가 침수되자 한 시민이 신발을 손에 들고 물길을 헤쳐 나가고 있다. 전날 초속 63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매슈는 아이티 남서부에 상륙해 최소 10명의 목숨을 앗아 가는 등 큰 피해를 냈으며, 아이티 정부는 오는 9일로 예정된 대선과 총선을 연기했다. 매슈는 계속 북상해 6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했으며, 플로리다를 비롯한 동남부 주(州)의 주민 수십만 명은 대피 길에 올랐다. 레오가네 AFP 연합뉴스
  • [자치단체장 25시] 나보다 주민과의 약속이 우선… ‘에너지 수도’ 나주의 활력꾼

    [자치단체장 25시] 나보다 주민과의 약속이 우선… ‘에너지 수도’ 나주의 활력꾼

    전남 나주시는 전통과 현대가 함께 살아 숨쉬는 도시다. 전라도 명칭이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를 따고, 고려시대 전국 12개 주요 도시에 만들었던 목 중 하나인 나주목이 구한말까지 1000여년 동안 큰 도시의 지위를 이어와 ‘천년목사 고을’로 불렸다. 하지만 산업화의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면서 쇠락의 길을 걷다 한전 등 16개 공기업과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혁신도시로 활력을 찾으면서 옛 명성의 부활을 꿈꾼다. 이같이 급변하는 나주시를 행복한 지역으로 만든다는 포부로 하루하루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이가 있다. 2014년 시장으로 취임한 나주 토박이 강인규(61) 시장이다. 강 시장은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1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획득한 데 이어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시민참여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하게 지켜 가고 있다. 지난달 20일 강 시장을 동행 취재했다. 나주시 반남면 출신의 강 시장은 반남농협 조합장을 지낸 뒤 2002년 4대 나주시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디뎠다. 5대 나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하면서 의원 간의 화합과 친화력, 추진력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크게 각인됐다. 강 시장은 2010년 불공정 논란 속에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떨어졌지만 당 화합이 우선이라며 깨끗이 승복했다. 시민여론조사에서 월등히 이겼고, 중앙당의 재선거 결정과 경선 1순위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여진 상황이었다. 지역 주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됐다. 강 시장은 생활 정치인으로 주민들과 오랫동안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오다 보니 어른들에 대한 예의가 깍듯하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나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농협지부장기 게이트볼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350여명에게 일일이 두 손을 맞잡고 허리를 숙여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 그의 이런 모습은 몸에 밴 듯 자연스러웠다. 농협 조합장 출신의 강 시장은 농민들의 애로 사항을 누구보다 잘 안다. 오전 9시 30분 시장실에서 만난 강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마냥 반갑지 않은 풍년으로 쌀 가격 하락에 시름하는 농민들 걱정부터 시작했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수입쌀을 경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나주에서도 6만 6000t의 재고 쌀이 있는 현실을 극복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강 시장은 스스럼없이 자신을 ‘촌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정감이 많다.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펴면서 ‘친절’을 우선순위에 둔 강 시장은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통한 내부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매일 아침 생일을 맞은 직원에게 자신의 핸드폰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한다. 시청 공무원 1200여명과 이·통장 590명 등을 챙긴다. 하루 10여명 정도 된다. 간혹 시장의 핸드폰 번호를 모르는 신규직이나 말단 직원들은 ‘장난치지 말라’며 전화를 끊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서 소통 매개체로 자리잡았다. 출퇴근 때도 당직실을 제일 먼저 들러 근무자들을 격려한다. 출근 때는 지난밤 지역에 무슨 일은 없었는지, 주요 민원은 무엇이었는지를 물으면서 밤새 고생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한다. 퇴근할 때는 전 직원을 대신해 밤샘하는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악수를 건넨다. 친화를 통한 부드러운 리더십은 평상시에도 이어진다. 결재를 맡으려는 직원들과 업무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평소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따듯하게 묻고 악수로 마무리 짓는다. 강 시장은 “업무추진 과정에서 다소 부족함이 있더라도 질책 못지않게 따뜻한 격려도 힘이 된다는 생각을 한다”며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인 만큼 가급적 옆집 아저씨 같은 편안함으로 거리를 가까이하는 게 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결국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로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행정을 강조하는 강 시장은 시장실도 1층에 뒀다. 누구든지 편안하게 시장을 찾아오라는 메시지다. 이날 오전 10시쯤에도 주민 10여명이 찾아와 마을 앞 축사 퇴비장 증축 허가를 취소하라는 항의성 민원을 제기했다. 이 같은 지역민들의 집단 항의 민원은 하루 두 번 이상 된다. 법적으로는 문제 없지만 마을 정서와 맞지 않는 행정을 다루다 보니 발생하는 주민 간 분쟁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게 단체장들의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오전 10시 30분 ‘2016 귀농학교 개강식’에 참석한 강 시장은 교육 대상자 60명과 일일이 감사 악수를 하며 귀농귀촌에 대한 열정과 학구열에 고마움을 전했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농촌 이해와 귀농창업 자금, 지역민 간의 갈등 문제 해결 등을 알려 준다. 지난해 300여 가구가 귀촌하고, 최근 5년 동안 1090가구 2260명이 정착할 정도로 시는 귀농인의 조기 정착과 농업 소득 증가에 심혈을 기울인다. 이어 금성고를 찾았다. 시가 9월부터 지역 고등학생들이 심야학습 이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전국 처음 시행하는 ‘안심귀가 서비스’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이 서비스는 강 시장의 공약 사항이다. 학생들이 밤 10시 이후 집으로 돌아갈 때 대중교통이 끊겨 학부모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했다. 오후 9시 40분부터 자정까지 10대의 시내버스가 스쿨버스처럼 운행한다. 기숙사 생활을 하지 않는 4개 학교 남녀 학생 342명이 대상이다. 시비로 매년 4억 5000여만원을 투자한다. 한 달여 시행하면서 보완점이나 개선 사항, 학생들의 희망 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도호 금성고 교장은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아주 높다”며 “귀가 시간 걱정이 없어 교육열도 높아지면서 내년 신학기부터는 더 인기리에 정착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강 시장의 공약 사항 실천은 오후 3시 보건소에서 열린 ‘제2기 발관리사 자격증 수여식’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강 시장이 노인들에게 건강보조금을 준다는 약속을 했지만 선거법 위반이어서 대신 주민들에게 발관리사 자격증을 주고 이들이 어른들의 발 마사지를 통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행정이다. 자격증을 취득한 시민들이 경로당을 찾아 발관리를 하는 것으로 이 역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된다. 하루 3시간씩 12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격증을 획득한다. 지난해 25명, 올해 27명이 합격했다. 하루 4만원을 받는 발 관리사는 30~60대로 다양하다. 교육을 희망하는 대기자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문의 전화도 계속 오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강 시장은 “힘든 농촌 생활을 한 부모들이 나이가 들면서 결국 몸이 망가지고,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실태에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일자리 창출도 되고, 어른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돼 감사 전화를 아주 많이 받는다”고 했다. 강 시장의 취임 2년차에 나주는 2004년 이후 12년 만에 인구 10만명을 회복하고, 국비 공모 사업에 200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전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해 에너지신산업 연관기업 500개 유치 추진 등 ‘에너지 수도 나주’를 위해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강 시장은 “시민들이 피부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을 펴 2000년 역사의 문화 도시라는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 카타르] ‘레드카드’ 홍정호, 이란전 출전 불발…“뼈아픈 승리”

    [한국 카타르] ‘레드카드’ 홍정호, 이란전 출전 불발…“뼈아픈 승리”

    축구대표팀에 카타르전은 꼭 필요한 승리였지만 상처도 깊게 남았다. 수비의 핵심 홍정호(장쑤 쑤닝)는 레드카드를 받아 이란전 출전이 불발됐고, 10명이 싸운 태극전사들은 이란전을 앞두고 체력을 바닥까지 소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앞선 1, 2차전에서 1승 1무를 거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 중국에 3-2로 진땀승을 거두고 FIFA 랭킹 114위 시리아와 0-0으로 비기는 통에 슈틸리케호는 팬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태극전사들은 FIFA 랭킹 85위 카타르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 나섰고, 승리를 따냈지만 ‘상처뿐인 영광’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를 상대로 대량득점을 노리며 최전방에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조합을 선택했다. 여기에 기성용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고, 정우영(충칭리판)에게 혼자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기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전반 11분 만에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선제골이 터질 때까지 분위기가 좋았지만, 대표팀은 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면서 급격히 조직력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더불어 페널티킥을 내주는 장면에서 중앙 수비진들이 ‘마킹맨’을 놓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까지 나와 불안감은 더 컸다. 그 와중에 홍정호(장쑤 쑤닝)는 페널티킥을 내주는 반칙으로 옐로카드까지 받았다. 전방에 공격진이 5명으로 늘면서 허리가 약해진 한국은 공격이 차단되면 너무 쉽게 카타르의 공격진에 중원을 내주는 아찔한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공격진과 수비진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조직적인 수비가 어려워졌고, 선수들은 의욕에 앞서 카타르 선수들이 볼을 잡을 때마다 2~3명이 한꺼번에 압박을 시도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다. 무엇보다 전반 동안 대표팀은 골키퍼를 제외한 10명의 선수가 ‘모래알 조직력’으로 목적성이 없는 단순한 공격에만 의존했고, 전반 막판 역전골까지 내주며 패배의 그늘이 깊게 드리우는 듯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전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석현준을 빼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전북)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신욱의 교체는 그나마 ‘신의 한 수’가 됐다.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김신욱은 196㎝의 장신을 활용해 최전방에서 카타르 수비진을 위협했다. 여기에 전반을 2-1로 마친 카타르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수비적으로 돌아섰고, 대표팀은 볼 점유율이 높아지자 공세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도 다행이었다. 한국은 후반 10분 홍철(수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한 볼을 김신욱이 페널티지역에서 헤딩으로 볼을 떨어뜨렸고, 이어받은 지동원이 동점골을 터뜨려 흐름을 되돌렸다. 김신욱의 머리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13분 손흥민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를 확정했다. 하지만 후반 21분 전반에 옐로카드를 받았던 홍정호가 또다시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것은 뼈아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 샤이니 민호, 강수연 손 덥썩 ‘90도 폴더 인사’

    ‘부산국제영화제’ 샤이니 민호, 강수연 손 덥썩 ‘90도 폴더 인사’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6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스타들을 맞았다. 이날 레드카펫에서 샤이니 멤버 민호는 강수연의 손을 덥썩 잡으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달 15일까지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세계 69개국 301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제18호 태풍 ‘차바’로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빌리지가 파손되어 핸드프린팅 행사를 비롯해 감독과의 대화, 주요 배우 인터뷰와 야외무대 인사 등은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으로 옮겨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스포츠서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메이저리거들, 살쪘다…80%가 과체중 또는 비만”(연구)

    “메이저리거들, 살쪘다…80%가 과체중 또는 비만”(연구)

    현재 미국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소속된 선수들은 과거 선수들보다 압도적으로 과체중이나 비만이 돼 있다는 것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은 1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기록돼 온 메이저리거들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했다. 그 결과, 1871년부터 1991년까지 리그에서 활동한 대다수 선수는 BMI가 18.5~24.9로 ‘정상’ 범위에 있는 반면 이후 2015년까지 80%에 달하는 선수들은 BMI가 25 이상으로 과체중에서 비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비평가들은 BMI가 신체 건강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준이 되지 못하며 높은 수치는 근육의 증가를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콘로이 교수는 이같은 추세는 우려되는 것으로 지속해서 관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연구는 비만이 암이나 알츠하이머병, 또는 심장 질환 등 생명에 위협이 되는 여러 질병과 명확하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연구팀 역시 야구 선수의 체중 증가가 기술과 힘의 측면에서 보면 꼭 나쁜 일만이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콘로이 교수는 “체중이 불면 특정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다”면서 “타자는 더 큰 힘을 실어 공을 더 멀리 쳐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선수들의 체중을 상세하게 분석하기 위해 각 선수가 리그에 참여하는 동안에 기록한 키와 몸무게, 그리고 나이 등을 보여주는 ‘라만 야구 데이터베이스’(Lahman Baseball Database)를 수집했다. 물론 이 자료가 일반적으로 6년 정도 되는 선수들의 경력에 있어 체중 변화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들의 허리둘레는 1991년쯤부터 급격히 늘기 시작해 20년간 비만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는 1990년대 초, 스테로이드 약물 시대가 저문 것을 포함해 수많은 요인에 의한 결과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제시한다. 또한 연구팀은 지난 25년간 스포츠 과학과 영양학에 있어 상당한 발전이 있었고, 선수들의 식이요법과 훈련 역시 변해왔다는 것을 인정한다. 단백질 쉐이크나 보충제 섭취로 근육을 늘리거나 경기 직전 탄수화물을 주로 먹어 폭발적인 힘을 내는 탄수화물 로딩 등의 방법이 관여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콘로이 교수는 “사실 이 자료를 분석해 얻은 답변보다 더 많은 의문이 생겼다. BMI는 체성분을 고려하지 못하므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면서 “선수들의 체중을 더한 게 대부분 근육인가 아니면 지방인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요인을 명확하게 알아내려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비만연구·임상시험 저널’(journal Obesit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03tnn / Fotolia(위),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실 속 헐크…알통 둘레만 58cm!

    현실 속 헐크…알통 둘레만 58cm!

    현실 속 헐크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건설노동자로 일하는 발디르 세가토(48)가 그 주인공. 엄연히 이름이 있지만 세가토는 '슈왈츠제네거', '헐크', '히맨(근육질 몸매를 가진 198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등 주로 별명으로 불린다. '괴물'이라는 다소 흉측한 표현도 그에겐 낯설지 않다. 개인적으론 일면식도 없지만 세가토의 사진을 본 사람들은 그를 흔히 이렇게 부른다. 세가토의 몸을 보면 이런 반응도 무리는 아니다. 그는 헐크가 울고 갈 정도로 울퉁불퉁한 근육질 몸을 갖고 있다. 특히 이두근은 브라질 최고다. 세가토의 이두근 둘레는 무려 58cm로 웬만한 아이의 허리둘레만큼 두텁다. 그는 어떻게 이런 근육질 몸을 갖게 됐을까? 꾸준히 운동을 한 것도 이유지만 숨은 비결은 기름이다. 그는 근육을 키우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름성 물질을 주사한다. 덕분에 보디빌더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몸을 갖게 됐지만 사실은 목숨을 건 도박이다. 세가토는 "기름주사를 계속하면 두 팔을 절단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의사들의 경고를 들었다"고 말했다.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최후통첩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그는 기름주사를 중단할 생각이 없다. 적어도 세계기록을 세우기까진 말이다. 세가토는 "(여기까지 온 김에) 이두근 둘레 78cm로 세계기록을 가진 이집트의 무스타파 이스마일을 넘어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름주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가토가 운동과 인연을 맺은 건 마약중독에서 벗어난 뒤였다. 세가토는 한때 심각한 마약중독자였다. 식음을 전폐하고 마약에만 빠져지내면서 몸무게가 55kg까지 줄기도 했다. 가까스로 마약을 끊은 그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체육관에 다니면서 운동을 시작했다. 그런 그에게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영웅처럼 보였다. 슈왈츠제네거처럼 근육을 키워보자고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세가토는 근육질 몸을 만들어갔다. 기름주사는 이 과정에서 알게 된 '나쁜 친구'다. 세가토는 "이왕 근육을 키운 김에 근육을 이용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면서 "일단은 이두근 둘레 세계기록을 세우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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