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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박근혜 재판 재개되지만…박근혜 출석 여전히 ‘불투명’

    내일 박근혜 재판 재개되지만…박근혜 출석 여전히 ‘불투명’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의 변호인단의 ‘재판 거부’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월요일인 오는 27일 재개된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할 가능성은 낮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을 재개한다. 지난달 25일 지정된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 5명이 사건 기록을 검토하며 재판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은 국선변호인들의 접견조차 거부하고 있어 재판에 참석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만일 그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선변호인들이 교정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접견을 희망하는 인터넷 편지를 발송했고 이를 서울구치소가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지만, 박 전 대통령은 접견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은 허리 통증으로 서울구치소를 나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병원 진료 결과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 박 전 대통령에게는 최근 새로운 범죄사실이 제기됐다. 검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매달 5000만~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기소하면서 두 전직 비서관이 박 전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뇌물수수 혐의로도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편지/홍성란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편지/홍성란

    편지/홍성란 쓸쓸한 시간을 위해 기대서는 작은 창 우표 안의 작은 새도 뺨을 붉혀 우는데 바람은 귀 먼 영혼을 후려치고 갑니다 후박나무 아래를 걷는데 바람 한 점도 없는데 공연히 후박나무 잎이 떨어지며 어깨를 툭, 친다. 마치 다정한 당신의 손길인 듯해서 화들짝 놀랐다. 개다리소반에 받치고 쓰던 편지를 차마 맺지 못한 채 고개를 묻었다. 헤어진 지 오래인 당신의 안부를 묻다 가슴이 먹먹해진 탓이다. 잘 지내시는가. 나는 당신과 헤어진 뒤 귀 먼 영혼으로 살았다. 먼 데서 바람이 불면 혹시 당신의 기척인가 허리를 곧추 세우고 귀를 기울이곤 했다. 이 겨울도 부디 잘 지내시라. 장석주 시인
  • 2000년 전 원삼국시대 고위층 뼈·유물 발견

    2000년 전 원삼국시대 고위층 뼈·유물 발견

    ‘권위 상징’ 부채·거울 등 나와경북 경산에서 2000여년 전 원삼국시대 고위층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골과 부장품이 출토됐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발굴 조사 중인 경산 하양지구 택지개발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원삼국시대 목관묘 6기를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기인 5호와 6호 무덤에서는 수장층의 것으로 보이는 인골과 함께 청동검, 부채, 청동거울 등 주요 부장품들이 한꺼번에 나왔다. 참나무로 만든 6호 목관묘(길이 260㎝, 너비 10㎝)에서는 피장자의 두개골과 치골, 고관절뼈와 함께 칠초동검, 칠초철검 4점, 중국제 청동거울 2점, 부채 3점, 청동제 팔찌 등이 발견됐다. 부채는 양손에 한 점씩을 쥐었던 듯 허리춤 위치에, 나머지 한 점은 배 위에 얹은 듯한 위치에 묻혀 있었다. 성림문화재연구원 김동숙 조사연구실장은 “부채와 거울은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피장자의 신분이 상류층이었음을 보여 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갑질’ 피해 변호사 2명 “김동선 처벌 원치 않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한 변호사들이 김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행·협박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에 김씨에 대한 형사처벌은 불가능해졌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피해자인 변호사 2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피해자 모두 김씨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23일 밝혔다. 피해자들은 “보도된 내용대로 폭행을 당한 사실이 있다”면서 “김씨는 ‘주주님이라 불러라’, ‘허리 꼿꼿이 세우고 앉아라’, ‘존댓말을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 다음날 김씨로부터 카카오톡으로 사과 문자를 받았고, 최근 재차 사과를 받았기 때문에 더이상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폭행·협박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입건할 방침이었지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무산됐다. 다만 경찰은 김씨가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닫지 않고 수사를 조금 더 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카드 결제 내역을 토대로 사건을 목격한 손님을 찾아나섰다. 또 술집 밖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도 복구해 분석하기로 했다. 추가 혐의가 드러나지 않으면 사건은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지난 9월 28일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에게 “아버지 뭐 하시냐”며 막말을 하고 일부 변호사의 머리채를 잡거나 뺨을 때리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값도 판도 커졌네, 소형 가전

    값도 판도 커졌네, 소형 가전

    소비 주저 않는 ‘포미족’ 증가 100만원대 무선 스틱형 청소기 50만원대 드라이어 등 ‘불티’ 무선주전자 등 주방용품도 인기소형 가전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뛰어난 기능은 물론 남다른 디자인으로 가전제품을 쓸 때도 남들과는 차별화된 가치 소비를 하려는 분위기가 유행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모니터의 소형 가전·가구 이용 관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소형 가전 및 가구 보유율은 61.8%로 2014년 46.2%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또 응답자의 85% 이상은 “소형 가전 및 가구의 이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른바 ‘포미족’이 프리미엄 소형 가전의 주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포미족은 ‘건강(For Health), 싱글(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스펠링 앞 글자를 합친 신조어다. 자기 개발이나 건강 등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곳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소비하는 부류다. 실제 소비자에게 소형 가전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명품백을 사는 대신 같은 브랜드의 립스틱이나 향수로 기분을 내는 ‘립스틱 효과’와 비슷하다. 이런 이유로 해외 명품 가전업체는 물론 최근 국내 가전업체들까지 경쟁에 동참했다. 무선청소기, 헤어드라이어 등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바람은 주방, 패션, 생활 가전 등 전방위로 불고 있다.●일반 드라이어보다 10배 비싸도 인기 국내에 ‘명품 무선청소기’ 바람을 몰고 온 영국업체 다이슨은 최근 50만원대 드라이어 ‘슈퍼소닉’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청소기에 들어가는 초강력 디지털 모터를 손잡이 부분에 넣어 기능과 디자인 혁신을 동시에 이뤄 냈다.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가 덜 가고, 모발을 빠르게 건조시켜 준다.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가 원형으로 뚫려 디자인도 시선을 끈다. 일반 드라이어와 비교하면 약 10배 가격임에도 인터넷 블로그에는 “머릿결이 상하지 않고 매우 빠르게 말려 준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무선 스틱형 청소기는 이미 각축전이 치열하다. 다이슨의 ‘V8’를 필두로 LG전자 ‘코드제로 A9’, 삼성전자 ‘파워건’ 등 국내 업체들이 가파르게 경쟁하고 있다. 모두 가격이 100만원대를 오르내리지만 ‘코드제로 A9’은 출시 넉 달 반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여기에 영국업체 지테크의 ‘멀티 파워 플로어’, 일렉트로룩스의 ‘뉴 에르고라피도’ 등 신제품도 가세했다.동부대우전자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전 세계 최초로 출시된 부착식 벽걸이형 세탁기로, 나 홀로 가구에 특화된 고급형이다. 29.2㎝ 두께로 벽면에 설치해 공간 활용이 쉽다. 허리를 굽히지 않고 손쉽게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고, 세탁 용량이 3㎏이어서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 시간, 물 사용량,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나 홀로 가구들이 대개 건강식, 미식에 관심이 많거나 홀로 요리해 먹는 경향이 있는 것을 겨냥해 블렌더, 토스터, 무선주전자 같은 주방 가전도 인기다.●해외 프리미엄 업체 국내 진출 가속 미국 브랜드 ‘바이타믹스’의 ‘크리에이션’ 블렌더는 최근 해독주스 열풍을 타고 7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도 홈쇼핑 등에서 주목받고 있다. 2마력 모터를 장착해 부드러운 과일부터 딱딱한 씨앗, 얼음, 질긴 채소를 찌꺼기를 남기지 않고 갈아 준다. 항공기에 쓰이는 스테인리스스틸 칼날을 적용해 일반 블렌더 대비 내구성이 뛰어나고, 친환경 BPA 프리 소재를 써 비싼 이유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 발뮤다의 토스터기는 가격이 30만원에 이르지만 “죽은(딱딱한) 빵도 촉촉하게 살려 낸다”는 별명을 얻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탈리아 가전 스메그 공식 수입사인 스메그코리아는 한국 전력 기준(220V, 60㎐)에 맞춰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전기포트, 반자동커피머신을 최근 출시했다. 1950년대 레트로(복고풍) 스타일로 전기포트는 8가지 색상, 커피머신은 4가지 색상을 내놓는 등 디자인 요소도 고려했다. 공기정화살균기도 프리미엄 소형 가전 대열에 동참했다. 중소업체 EMW의 공기정화살균기 ‘클라로’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백금 촉매에 250도까지 열을 가하는 살균, 탈취 반응으로 공기 중 유해물질을 근본적으로 없애 준다.수요가 늘면서 외국 업체들이 국내 마트에 들어오거나 홈쇼핑 방송에 나서는 등 마케팅 경쟁도 거세다. 가격이 119만원에서 449만원에 이르는 스위스 프리미엄 스팀다리미 ‘로라스타’는 23일 롯데하이마트 압구정점, 월드타워점 등 2곳에 새로 입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산서 2천년전 압독국 수장급 목관묘 발견…“부채 3점은 최초”

    경산서 2천년전 압독국 수장급 목관묘 발견…“부채 3점은 최초”

    인골과 목관 남아 있어…청동검·철검·청동거울도 출토 약 2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수장급 목관묘(木棺墓·나무널무덤)가 경북 경산에서 발견됐다. 부장품은 청동거울, 청동검, 철검, 토기 등과 함께 부채 3점이 확인됐다. 기원 전후에 영남 지역에서 만들어진 고대 목관묘 가운데 부장품이 가장 화려하고 풍부해 ‘왕급’ 무덤이라는 평가도 나온다.성림문화재연구원은 경산하양택지개발예정지구 내 하양읍 도리리 115-5번지 일원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1세기 전후의 목관묘를 찾아냈다고 23일 밝혔다. 6호 목관묘로 명명된 이 무덤은 동서 방향으로 놓였으며, 전체적으로는 ㅍ자 형태다. 통나무를 파서 시신을 안치하고, 길쭉한 나무 판재를 사방에 세웠다. 가로는 약 80㎝, 세로는 280㎝인 직사각형이다. 목관은 대부분 보존된 상태이며, 안에는 피장자의 두개골과 치아, 팔뼈, 정강이뼈가 일부 남아 있다. 또 무덤 안으로 파고들어 간 것으로 보이는 판상철부(板狀鐵斧·판 모양 쇠도끼) 20여 점도 드러났다. 시신의 어깨 위쪽에서는 지름이 10㎝에 이르는 청동거울인 동경(銅鏡)이 출토됐다. 이에 대해 연구원 측은 경주 조양동 38호분에서 나온 거울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청동거울은 팔뼈 아래에서도 확인됐다. 또 시신 옆에서 청동검과 철검이 각각 2점씩 출토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유물은 깃이 달려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채다. 한 점은 시신의 얼굴 위에서 나왔고, 나머지 두 점은 허리춤에서 발견됐다. 부채는 창원 다호리, 성주 예산리, 김해 봉황동, 경산 압량면 등지의 목관묘에서 1∼2점이 나왔으나 한꺼번에 3점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성림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목관 아래에는 요갱(腰坑·허리 부근 아래쪽을 판 구덩이)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보통 요갱에는 귀중한 부장품을 넣기 때문에 목관을 들어내고 추가 조사를 하면 더 많은 유물을 찾아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목관이 상당히 약해진 상태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목관과 유물 가운데 한쪽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보존처리를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6호 목관묘 인근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는 적석목관묘도 발견됐다. 목관을 넣고 목재로 덮은 뒤 작은 돌을 쌓은 무덤이다. 이 무덤들은 북쪽에 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금호강이 흐르는 곳에 입지했다. 낙동강의 지류인 금호강 인근에서는 다수의 목관묘가 발견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잭.로즈는 없다... 비극 내몰린 25명이 주인공

    잭.로즈는 없다... 비극 내몰린 25명이 주인공

    침몰보다 사람들의 사연.내면 표현에 초점 철골 계단 구조물만으로 꾸민 무대 인상적 11m 높이서 강하... 실제 바다에 빠진 느낌 ‘잭’(리어나도 디캐프리오)과 ‘로즈’(케이트 윈즐릿) 없는 타이타닉호는 생각보다 튼튼했다. 1912년 4월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북대서양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실제 침몰 사건을 토대로 한 뮤지컬 ‘타이타닉’은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997년 4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지 20년 만에 한국 무대에 처음 오르는 데다 대부분의 대형 뮤지컬이 으레 그렇듯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스타를 원톱으로 내세우지 않았다는 점 때문이다. 타이타닉호는 현재 순조롭게 순항 중이다.한국 대중에겐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같은 해 미국에서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케이트 윈즐릿 주연의 동명 영화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재벌 귀족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미국 상류층 로즈와 우연히 3등실 티켓을 얻어 배에 탑승한 가난한 화가 잭의 신분을 뛰어넘는 애절한 사랑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뮤지컬은 영화보다 8개월가량 앞서 무대에 올랐고 그해 토니상에서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한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뮤지컬은 ‘꿈의 배’라고 불렸던 타이타닉호가 침몰했다는 사실보다 비극에 내몰린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과 내면에 집중한다. 재봉사, 선생님, 기관사 등 저마다의 미래를 꿈꾸며 ‘기회의 땅’으로 향하는 가난한 3등실 사람들부터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하기 위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선실에 몸을 실은 2등실 승객 캐럴라인과 찰스, 사고 직전까지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잃지 않는 1등실 승객인 세계적인 대부호 스트라우스 부부 등 여러 인간 군상의 모습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타이타닉호에 대한 넘치는 자부심에 그저 빠른 속도로 목적지에 닿기만을 바라는 소유주와 소유주의 명령 앞에서 고뇌하는 선박 설계자와 선장 세 사람 사이의 갈등 역시 부각된다. 다양한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 주력한 만큼 작품은 특정 주인공을 내세우지 않는다. 주·조연 및 코러스의 구분 없이 무대 위에 선 25명의 배우 모두가 주인공인 셈이다. 타이타닉호의 설계자 토머스 앤드루스, 소유주 브루스 이스메이, 선장 에드워드 스미스 역을 맡은 배우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적게는 2명, 많게는 6명의 인물로 변신한다. 이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만 합치면 50~60여명에 이른다. 철골 계단 형태의 구조물만으로 표현한 무대 역시 인상적이다. 11층 높이, 축구 경기장 넓이의 세계 최대 규모의 초호화 여객선을 무대 위에 그대로 구현하기보다 관객들이 실제로 배에 탑승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단순함을 강조했다. 노병우 무대감독은 “객석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무대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무대 좌우의 철골탑을 중심으로 총 7개의 철재 계단 건축물(플랭크)을 사선으로 연결했다”면서 “이 구조물은 선박 내부의 각 선실과 선실을 이어 주는 통로이자 계단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은 플랭크 위에서 연인과의 사랑을 확인하기도 하고, 급박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좌우로 뛰어다닌다.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혀 가라앉은 뒤 승객들이 바닷속으로 빠지는 대목은 특히 인상 깊다. 무대에서 11m 떨어진 곳에 설치된 ‘캣워크’라는 좁은 공간에 대기하고 있던 4명의 남자 배우들이 허리 양쪽에 와이어를 매단 채 팔다리를 축 늘어뜨리고 허공에서 내려오는 장면은 실제로 물에 빠진 듯한 느낌을 준다. 침몰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았다는 배 위의 연주자들을 연상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 역시 무대 가운데 2층 높이에 배치한 점이 돋보인다. 2018년 2월 11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 6만~14만원. 1588-5212.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스 아시아 韓 대표’ 김 에스더, ‘백옥 피부에 개미허리’ 화보 공개

    ‘미스 아시아 韓 대표’ 김 에스더, ‘백옥 피부에 개미허리’ 화보 공개

    ‘2017 미스 아시아 어워즈’ 한국 대표 김 에스더의 화보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김 에스더는 순백의 피부와 탄력 있는 몸매를 선보였다. 170cm의 키에 34-23-35의 보디라인과 한국적인 마스크를 장점으로 꼽은 김 에스더는 현재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김 에스더는 “모델로서 커리어를 쌓으면서 여러 나라에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모델이 되고 싶다. 이번 대회도 그런 경험을 쌓고 싶어 출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미스 아시아 어워즈’ 최종 무대는 오는 23일 펼쳐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변호사 폭행’ 한화3남 김동선 본격 수사 착수

    검찰, ‘변호사 폭행’ 한화3남 김동선 본격 수사 착수

    검찰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고발 사건’을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내고 수사 지휘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은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김씨를 폭행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이진동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동일 사건에 대한 인지 수사에 이미 착수한 점을 고려해 고발 사건도 광수대로 내려보내고 형사3부가 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9월 국내 최대 로펌 신입 변호사들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 상태로 변호사들의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로펌은 한화그룹 및 오너가(家)의 각종 법적 자문 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21일 오후 한화그룹을 통해 사죄 입장을 밝혔지만, 광수대는 사건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대한변협도 김씨를 폭행 혐의로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폭행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여서 피해를 본 변호사들의 의사가 사건 처리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협 “김동선, 신입 변호사 약점 이용해 함부로 한 듯”

    변협 “김동선, 신입 변호사 약점 이용해 함부로 한 듯”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 김씨를 검찰에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변협이 직접 이 사건에 나선 이유에 대해 밝혔다.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김동선의 사과는)좀 받기가 힘들다. 6개월 만에 또 만취해서 거의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따끔하게 처벌해서 다시는 이런 횡포를 불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희가 고발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김씨가) 만으로 28세인데, 변호사들은 대게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로스쿨을 가서 서른살은 다 된다. 그런데 자기보다 나이 많은 변호사들에게 ‘허리 꼿꼿이 펴고 앉아라’ ‘너희 아버지 뭐하시냐’ 등의 폭언을 하며 비인격적인 모독을 했다. 평소에도 부하직원들한테 늘 그러지 않았을까,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피해 변호사들이 문제제기를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변호사들이 이러한 일을 처음 당해서 아마 당황해서 제대로 대응을 못했을 것”이라며 “로펌 신입직원들도 연차가 높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어도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동선씨도 아마 그런 약점을 알고 아마 함부로 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추측이 된다. 예를 들어 나이 많은 시니어 변호사들한테는 감히 그렇게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해당 변호사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면 처벌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그러면 처벌할 수 없지만, 만약 상해를 입었다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상해죄로 처벌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날 여러 명이 앉아 있었으니까 그 변호사들이 모두 다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혹시나 지금도 처벌을 원하는 변호사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저희 대한변협이 진상조사를 해서 혹시 처벌을 원하는 변호사가 있으면 김동선씨가 무겁게 처벌받도록 저희가 노력을 할 생각이다. 어제부터 진상조사에 착수해서 가해자와 피해자들을 공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이번에 금고형 이상을 받으면 지난번의 집행유예는 효과가 없게 되고 아주 엄한 처벌을 받게 된다”며 “변호사가 아무런 잘못 없이 의뢰인에게 뺨을 맞고 머리채를 잡혔다는 보도를 접하고 분노를 느꼈다. 그리고 변호사한테 이럴진대 힘없는 국민들한테는 얼마나 함부로 할까. 이런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이런 천민자본주의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재판 거부’ 박근혜, 독방에서 두문불출…집에 못 가는 서울구치소장

    ‘재판 거부’ 박근혜, 독방에서 두문불출…집에 못 가는 서울구치소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의 변호인단의 ‘재판 거부’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오는 27일 재개된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은 허리 통증으로 서울구치소를 나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병원 진료 결과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이 발가락 부상, 허리 통증으로 외부 병원을 다니고 역류성 식도염 증세로 식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서울구치소 직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거부한 채 독방에서 두문불출하면서 그에게 혹시 일어날지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탓이다. 그 영향으로 서울구치소장이 최근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출퇴근하지 못하고 퇴근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인근 관사에 머물며 대기상태에 있다는 소식이 22일 전해졌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유영하 변호사 등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해 재판이 중단된 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만 머물게 되면서 이 소장 등 구치소 직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수감 후 유 변호사만 면담해 왔으나 유 변호사가 변호인에서 사임한 뒤에는 새로 선임된 국선 변호인들의 면담도 거부하는 등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다. 매일 운동시간에 잠깐 걷는 것이 10.08㎡ 크기의 독방을 벗어나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지만, 이마저도 안전을 위해 다른 수감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또 박 전 대통령은 독방에 비치된 TV도 전혀 보지 않는다고 한다. 수감자들은 일과 시간 이후 법무부 교화방송인 ‘보라미 방송’을 통해 뉴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볼 수 있지만 마다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과 관련해 수사를 받게 될 거란 사실조차 모르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서울구치소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기상 시간에 맞춰 법무부 라디오 교화방송을 틀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속행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지난달 25일 지정된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 5명이 사건 기록을 검토하며 재판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국선변호인단에 12만쪽에 달하는 국정농단 사건 관련 기록을 넘겼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다시 열린 재판에 출석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근 박 전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범죄사실이 제기됐다.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5000만~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기소하면서 두 전직 비서관이 박 전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뇌물수수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한변협, 한화 3남 김동선 ‘갑질·폭행’ 검찰에 고발…“법치주의 도전”

    대한변협, 한화 3남 김동선 ‘갑질·폭행’ 검찰에 고발…“법치주의 도전”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또 변협은 김씨를 검찰에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김현 회장은 21일 “김동선씨 사건에 대해 윤리팀을 중심으로 진상조사를 시작했다”면서 “한화에 공문을 보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또 “피해를 본 변호사들이 김씨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내도록 권유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필요하면 김씨를 직접 부를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일은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 사건”이라며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해서 인격을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고 폭행하는 이런 일은 변호사의 품위와 직업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폭행당하거나 불이익당하는 사례가 있으면 좌시하지 않고 즉시 개입해 가해자에게 응분의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변협은 김씨에 대한 수사가 경찰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이날 오후 5시쯤 상징적 의미로 서울중앙지검에 별도의 고발장을 냈다. 다만 폭행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해 피해 당사자들의 처벌 의사가 중요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도 성명을 내 “‘슈퍼 갑’ 의뢰인인 재벌그룹 3세의 변호사 폭행은 전형적인 ‘갑질’이자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서울변회는 “변호사는 의뢰인의 권리 보호나 조력에 그치지 않고, 법치주의 실현, 공정한 사회 수립 등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적 기능을 담당한다”며 “변호사에 대한 폭언과 폭행은 결국 헌법이 보장하는 변호사의 공적 기능을 위축시키고 나아가 법치주의마저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변회는 관련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유사 사안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들 변호사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변호사는 김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변호사들이 몸을 못 가누는 김씨를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뺨을 맞거나 머리채를 붙잡히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변호사들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 사건이 보도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커지자 21일 오후 한화그룹을 통해 사죄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해당 로펌은 이번 사안이 소속 변호사들의 사적인 모임에서 불거진 점, 각자 상황이 다른 점 등을 고려해 로펌 차원의 공식적인 상황 파악이나 입장 표명은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한화 3남 김동선은…“440억원대 주식 보유한 청년부자”

    ‘갑질’ 한화 3남 김동선은…“440억원대 주식 보유한 청년부자”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해 물의를 일으킨 김동선(28)씨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이다.김씨는 올해 1월 재벌닷컴이 발표한 청년 주식부자에서 440억원대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 ‘100억원 이상의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30세 이하 청년 주식부자’ 8위에 올랐다.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 정치학과를 졸업해 한화건설 해외토건사업본부 과장,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 등을 지냈다. 김씨는 향후 한화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면 한화건설과 신사업 부문을 물려받을 것으로 예상돼왔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1월 술집 만취 난동 사건으로 한화건설 팀장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청담동 한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한 술집에서 열린 국내 최대 법률회사(로펌)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모임에 참석해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느냐”, “날 주주님이라 불러”,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 “존댓말을 써라” 등을 막말을 쏟아냈다. 김씨는 부축해주는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김씨는 언론보도로 논란이 확산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21일 “피해자 분들께 엎드려 사죄 드리고 용서를 빈다”면서 “다만 취기가 심해 그날의 불미스러운 일은 기억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한화 3남 김동선, 정유라와 인연…김승연 회장하는 말이

    ‘갑질’ 한화 3남 김동선, 정유라와 인연…김승연 회장하는 말이

    ‘변호사 폭행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8) 씨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당시 아들 김동선에게 “정유라와 가까이 지내지 마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승마선수 출신이면서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선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당시 그는 정유라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런 연유로 국정농단 논란이 뜨거웠을 당시 김동선에게도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 청문회에 출석한 김승연 회장은 “김동선이 활동할 당시 정유라를 알았느냐”는 물음에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김동선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승마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일궈냈다. 한편 김동선은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한 술집에서 열린 국내 최대 법률회사(로펌)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모임에 참석해 폭언과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느냐”, “날 주주님이라 불러”,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 “존댓말을 써라” 등을 막말을 쏟아냈다. 김씨는 부축해주는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김씨는 이날 언론보도로 논란이 확산되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피해자 분들께 엎드려 사죄 드리고 용서를 빈다”면서 “다만 취기가 심해 그날의 불미스러운 일은 기억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김동선은 앞서 지난 1월에도 청담동의 한 바에서 술에 취해 남자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의 순찰차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화3남 김동선 “엎드려 사죄하지만…만취해 기억 안 나”

    한화3남 김동선 “엎드려 사죄하지만…만취해 기억 안 나”

    만취 상태에서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해 물의를 빚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피해자분들께 엎드려 사죄 드리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김씨는 21일 한화그룹을 통해 내놓은 입장 자료에서 “(피해자들이) 그동안 견디기 어려운 아픈 마음을 가지고 계셨을 것을 생각하니 정말 죄송스럽기 한이 없고 지금의 저 자신이 싫어질 뿐”이라면서 이 같이 사과했다. 김씨는 이어 “기회를 주신다면, 일일이 찾아뵙고 저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죄 드리고 싶다”며 용서를 구했다. 또 “자숙의 시간을 보내야 할 제가 물의를 일으켜 더욱 더 면목이 없다”며 “그동안 부모님께서 늘 말씀하셨던 대로, 제가 왜 주체하지도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지, 또 그렇게 취해서 왜 남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며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아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김씨는 “전작이 있는 데다 그 자리에서도 상당량의 술을 주고받으면서 취기가 심해 당시 그곳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기억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음 날 동석했던 지인에게 ‘혹시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하지 않았는지’ 염려스러워 물었고, (지인이) ‘결례 되는 일이 좀 있었다’고 해 그 분들에게 우선 죄송하다는 사과의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그러나 오늘 보도된 당시의 상황은 저도 깜짝 놀랄 만큼 도가 지나친 언행이 있었음을 알게 됐고, 지금은 제가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며 “진작에 엎드려 사죄 드렸어야 할 일을 까마득히 모르고 지냈으니 제가 이제 와서 이 일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당황스럽기만 하다”고 밝혔다. 그는 “늦게라도 저의 행동을 지적해주신 것을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에 제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9월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동석했다가 만취해 “아버지가 뭐하시냐”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는 등의 막말을 하고, 일부 변호사들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한화 3남 김동선 ‘변호사 폭행’ 수사 착수

    경찰, 한화 3남 김동선 ‘변호사 폭행’ 수사 착수

    “서울 광역수사대에 배당…사실 확인 중“”폭행·협박 혐의로 보여 피해자 처벌 의사 확인 필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이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됐다. 경찰은 폭행·협박 혐의는 피해자가 원치 않을 경우 처벌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에게 처벌 의사를 확인하는 한편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피해 변호사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씨에게 폭행 및 협박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두 죄목 모두 반의사불벌죄이므로 피해자들의 의사를 먼저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죄이다. 김씨는 지난 9월 국내 최대 법률회사(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이 모인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아버지 뭐하시냐“, “나를 주주님으로 불러”, “허리 똑바로 펴고 앉아” 등 부적절한 말들을 내뱉았다. 또 만취한 자신을 부축하는 변호사의 뺨을 때리고 여성 변호사의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로펌이 김씨가 다음날 찾아와 사과하고 해당 변호사들이 김씨의 사과를 받아준 것으로 전해져 실제 처벌로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김씨는 지난해에도 취중 폭행 난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상태여서 이번 사건이 법적 문제로 확대되면 가중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변협, 한화 3남 김동선 ‘갑질·폭행’ 진상조사 착수…“형사고발 하겠다”

    대한변협, 한화 3남 김동선 ‘갑질·폭행’ 진상조사 착수…“형사고발 하겠다”

    대한변호사협회(회장 김현)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의 변호사 폭행 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시작했다.변협은 김동선씨를 수사기관에 형사고발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현 회장은 21일 “김동선씨 사건에 대해 윤리팀을 중심으로 진상조사를 시작했다”며 “한화에 공문을 보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피해를 당한 변호사들이 김씨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내도록 권유할 생각”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진상조사 과정에서 필요하면 김씨를 직접 부를 계획이며, 오늘이나 내일 중 폭행이나 상해 등의 혐의로 김씨를 고발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일은 재벌의 전형적인 갑질 사건”이라며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해서 인격을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고 폭행하는 이런 일은 변호사의 품위와 직업의 자존감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피해자들이 사건 확대를 원치 않더라도 변협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회원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도 회원들이 폭행당하거나 불이익당하는 사례가 있으면 좌시하지 않고 즉시 개입해 가해자에게 응분의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9월 한 대형 로펌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변호사들은 김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변호사들이 몸을 못 가누는 김씨를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뺨을 맞거나 머리채를 붙잡히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로펌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고, 변호사들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 3남 김동선, 이번엔 ‘변호사 폭행’…가문에 또 먹칠

    한화 3남 김동선, 이번엔 ‘변호사 폭행’…가문에 또 먹칠

    최근 술에 만취된 채 로펌 변호사들에게 막말과 폭행을 해 구설수에 오른 재벌 3세가 다름 아닌 한화그룹 셋째 아들 김동선(28) 한화건설 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팀장의 취중 폭행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또다시 가문에 톡톡히 먹칠을 하게 됐다.더욱이 김씨는 지난해 만취 난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상태여서 이번 사건이 법적 문제로 확대될 경우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21일 법조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서울 종로구의 한 술집에서 한 대형 법무법인 소속 신입 변호사 10여명의 친목 모임에 참석했다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변호사들에게 막말을 하고 폭행을 휘두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자신보다 연장자도 섞여 있는 변호사들에게 “너희 아버지 뭐하시느냐”라고 묻는가 하면 “날 주주님이라 부르라”, “허리 똑바로 펴고 있어라”, “존댓말을 써라” 등의 상식 밖의 막말을 푸퍼부었다. 일부 변호사들은 김씨의 이런 행동에 일찍 자리를 떴고 남은 변호사들이 몸을 못 가누는 김씨를 부축해 밖으로 데리고 나가다 뺨을 맞거나 여성 변호사는 머리채를 붙잡혀 흔들리는 등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술자리 다음 날 해당 법무법인을 찾아가 변호사들에게 사과했고, 변호사들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김씨의 일탈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에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똑바로 안 해”라며 안주를 집어넣지고 종업원 두명을 폭행했다. 또 이를 말리는 지배인의 얼굴을 향해 위스키병을 휘두르며 위협하기도 했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순찰차 내부 유리문을 파손하고 좌석 시트를 찢는 등 난동을 부렸다. 김씨는 이로 인해 소속된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소속된 승마협회에서도 견책을 받았다. 앞서 2010년에는 서울 용산의 한 호텔 지하주점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을 성추행했고 이를 제지하던 다른 종업원, 경비원과 몸싸움을 벌이다 마이크를 던져 유리창을 깨고 집기 등을 부쉈다. 이 과정에서 호텔 종업원 등 3명이 다쳤다. 김씨는 당시에도 입건됐다가 피해자들과 합의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화 총수 일가의 일탈은 김씨에 국한되지 않았다. 김씨는 미국 다트머스대 정치학과를 나온 해외 유학파다. 그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금메달 등 승마에 재능을 보였지만 잇단 취중 폭행 사건으로 빛이 바랬다.김씨의 형이자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32) 씨도 2014년 2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법원(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김동원씨는 2010∼2012년 주한미군 사병이 군사우편으로 밀반입한 대마초 가운데 일부를 지인에게서 건네받아 4차례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김동원씨는 2011년 교통사고를 낸 뒤 아무런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가 적발돼 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널리 알려진 김승연 회장의 이른바 ‘보복 폭행’ 사건도 차남 김동원 씨가 발단이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3월 서울 청담동 가라오케에서 당시 22세이던 차남이 북창동 S클럽 종업원 일행과 시비가 붙어 다치자, 자신의 경호원과 사택 경비용역업체 직원 등 다수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으로 갔다. 그리고는 자기 아들과 싸운 S클럽 종업원 4명을 차에 태워 청계산으로 끌고 가 쇠파이프 등으로 폭행했다. 이 사건은 ‘재벌의 원조 갑질’로 지탄을 받았다.소식을 접한 온라인 누리꾼들은 김씨 가문의 흑역사에 혀를 차는 반응이다. 아이디 ‘phil****’는 “변호사가 폭행당했는데 고소를 하지 않는다 김동선!! 너 진짜 대단한 놈이구나”, ‘nasj****’는 “아기는 부모를 보며 말을 배우고 행동을 배웁니다. 느그 아부지 이름이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이번 사건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하고 폭행·협박 혐의에 대한 피해자들에게 처벌 의사를 확인하는 한편 사실 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두 혐의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돼 피해 변호사들의 의사가 중요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허리디스크’ 판정…병원비 240만원 유영하가 대납

    박근혜 ‘허리디스크’ 판정…병원비 240만원 유영하가 대납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근 허리 통증으로 서울구치소를 나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병원 진료 결과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21일 전해졌다.이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피 검사를 했다. 그는 지난 7월 28일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 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고, 지난 8월 30일에는 수감 전부터 좋지 않았던 허리 치료를 이유로 다시 외부 병원에서 통증 진단과 소화기관, 치과 검사 등을 받았다. 하지만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내에서 의사로부터 허리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허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지난 16일 다시 촬영을 한 것이다. 세 번째 MRI 촬영 결과 담당 의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허리디스크가 생겼다고 판정했다. 앞서 두 차례 촬영 때 병원 측은 박 전 대통령의 허리 통증이 노화에 따른 퇴행 증상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이후 증세가 악화돼 허리디스크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병원 측은 또 역류성 식도염 증세가 심각해 식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게 약 처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피 검사 결과에서는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달 변호인 사임계를 제출하기 직전 병원을 방문해 밀린 진료비 240만원을 대납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7월 진료비 220만원은 영치금에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병원을 방문했을 때 “박 전 대통령이 병원을 오가기 힘드니 서울구치소에 왕진을 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수용자의 요청이 있으면 외부 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진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용은 자부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0년 만에 뉴올리언스 첫 여성 시장 탄생

    300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여성시장이 탄생했다. 19일(현지시간) CBS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시장선거에서 라토야 캔트렐(45) 후보가 약 6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캔트렐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거의 300년 동안 뉴올리언스에서 우리는 여전히 역사를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 시는 계속 성장하고 진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캔트렐 당선자는 1972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으며 1999년 뉴올리언스 브로드무어로 이주했고 2003년 브로드 무어 개선협회 이사회에 합류한 뒤 이듬해 회장에 올랐다. 그는 지역민과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당한 뉴올리언스 복구를 위해 헌신했다. 2006~2012년 지역 학교 개·보수와 도서관 재건립, 자원봉사 단체 사무실 제공 등 지역 피해복구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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