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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짙은 안개 속에 아비규환…中 다리서 차량 200여 대 잇따라 추돌

    짙은 안개 속에 아비규환…中 다리서 차량 200여 대 잇따라 추돌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짙은 안개가 발생하면서 운전 중이던 차량 200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국영 방송 중앙TV(CCTV) 등 매체들은 28일 오전 7시 46분경 허난성 정저우시 황허대교 위의 차량들이 한데 엉켜 추돌했고, 앞서가는 차량들이 추돌한 상태에서도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탓에 뒤이어 오는 차량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건 직후였던 오전 12시 40분경 출동한 구조대와 견인 차량이 현장에 있던 사고 차량을 견인하기 시작했으나 약 200대에 달하는 사고 차량에 대한 수습은 오후 3시(현지시간)까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일부 목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관영 매체들이 추돌 차량의 수를 200대라고 공개한 것과 관련해 “추돌 사고 차량은 적게 잡아도 최소 400여 대에 달했을 것”이라고 전해 사고 축소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자신을 사고 현장 목격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심한 안개로 인해 시야가 단 20m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다”면서 “새벽에 내린 비가 도로 위에 그대로 얼어붙은 상태에서 수백 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것은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공개한 사고 현상 영상 속에는 수백여 대의 차량이 여러 개의 차선 위에 뒤엉켜 전복됐고, 일부 승용차는 달려오는 화물차와 추돌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전복된 차량에서 구조된 6명의 운전자들은 사고 차량 지붕 위에 올라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기도 했다.사건 직후 관할 공안국은 현장에 11대의 소방차와 66명의 소방 구조원을 파견했으나 사고 구간이 황허대교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구간 중 무려 5.9㎞에 달했다는 점에서 구조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공안국은 사고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허난성 기상청은 이날 오전 쉬창, 샤오허, 저우커우, 난양, 정저우 등의 지역에 200m 미만의 안개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정저우 시 정부는 이번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또 교량 양방향 차선은 폐쇄된 상태다. 
  • [포착] 보고도 믿기지 않는...중국서 최소 200중 추돌사고 발생(영상)

    [포착] 보고도 믿기지 않는...중국서 최소 200중 추돌사고 발생(영상)

    중국에서 기상악화로 차량 최소 200대가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환구시보 등 현지 관영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6분경 허난성(省) 정저우시(市)의 한 대교를 지나던 차량들은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면서 추돌사고에 휩쓸렸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이 소방차 11대와 구조대월 60여 명을 현장에 출동시켰으나, 사고 차량이 워낙 많아 수습이 지연됐다.당국은 피해 차량의 정확한 규모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최소 차량 200여 대가 추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 차량이 400대에 달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웨이보 등 현지 SNS에는 사고 당시의 혼돈을 짐작케 하는 사진들이 속속 공개됐다. 사진은 마치 주차장 또는 폐차장에 버려진 것처럼 아무렇게나 쌓이고 겹쳐진 차량들을 볼 수 있다. 차량의 앞면과 뒷면을 가리는 일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 부딪혀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게다가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까지도 짙은 안개가 가시지 않으면서, 길게 늘어선 사고 차량들의 끝을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추돌사고를 목격한 한 운전자는 현지 언론에 “사고 당시 안개가 매우 짙었고, 특히 황허대교 위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았다”면서 “최근 연이은 한파 탓에 다리의 도로까지 얼어붙어 차가 제대로 멈추지 못했다. 400대 이상의 차량이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맞은편 차선에서 차량들이 추돌하는 것을 직접 봤다. 사고 당시 안개가 굉장히 짙었다”면서 “사고가 발생한 곳은 매일 아침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어서 피해가 더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현지 소방 당국은 차량에 갇혀 있던 1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부상자 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웨SNS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허난성 기상청은 이날 사고 지역의 가시거리가 20m 정도로 매우 짧았으며, 뤄허, 저우커우, 주마뎬 등 다른 지역 역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500m 미만이라며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 [포착] ‘쾅쾅쾅’ 겹겹이 뒤엉킨 200중 연쇄추돌…중국 아수라장 (영상)

    [포착] ‘쾅쾅쾅’ 겹겹이 뒤엉킨 200중 연쇄추돌…중국 아수라장 (영상)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한 도로에서 차량 200여대가 추돌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40분쯤 정저우와 신샹을 연결하는 정신황허대교에서 차량 여러 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사고 직후 현지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구조대원 66명을 급파했다. 현장 구조인력이 1차적으로 파악한 결과 사고 차량은 200여대에 달했다. 아직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현지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 양방향을 통제하고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중국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짙은 안개 속에 여러 개 차선에 승용차와 화물차가 뒤엉킨 모습과, 승용차 밑에 깔린 승용차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한 영상에서는 촬영자가 “너무 무섭다. 아수라장이다”라며 공포를 호소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운전자들은 난간을 넘어 도로를 탈출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은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저우를 포함한 여러 지역 가시거리가 500m 미만이었고, 일부 지역 가시거리는 200m 미만이었다.
  • 14억 대국서 혈액 부족?…中 코로나 감염+공무원까지 헌혈 동원

    14억 대국서 혈액 부족?…中 코로나 감염+공무원까지 헌혈 동원

    혈액 재고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중국이 코로나19 감염 양성 판정 후 7일 후부터 헌혈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공무원들에게 헌혈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이하 위건위)와 의료보장국 등은 최근 위·중증 환자의 혈액 수요 보충을 위해 국가기관과 국유기업 소속의 공무원과 직원들을 우선 대상으로 헌혈 동참을 호소했다고 중국 매체 신징바오는 27일 보도했다. 중국에는 현재 약 700만 명의 공무원과 3000만 명의 국유기업 소속 직원이 재직 중인데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헌혈에 동원, 긴급한 혈액 물량을 보조토록 하라는 공고문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혈액 재고 부족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산둥성, 장쑤성, 허난성, 베이징 등이 꼽혔다. 산둥성은 중국에서도 상주 인구가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그런데 이들 지역의 경우 출산을 앞둔 산모와 중증 환자 수술 등에 필요한 혈액 부족으로 수술이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산둥성 지난시의 경우 헌혈센터를 찾은 주민의 수가 단 5명에 그치면서 당일 확보한 혈액이 단 1600ml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최근 허난성 혈액센터 역시 일평균 700~800명의 헌혈이 있어야 하지만 사실상 약 10분의 1에 불과한 헌혈 참여만 이어지고 있는 탓에 만성적인 혈액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혈액 기증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개최하는 분위기다. 쓰촨성 정부는 이 지역 공무원들의 헌혈 장려와 청두시 혈액센터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홍보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 12년 연속으로 헌혈에 동참했던 공무원들을 공개적으로 시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쓰촨성 소재의 21개 중대형 도시 소속 공무원들이 참석,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두시 출신의 공안 산 모 씨는 “대학 시절부터 헌혈에 동참했었고, 총 14번 헌혈했다”면서 “경찰이자 공무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쓰촨성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이 지역 소속 공무원들을 위한 헌혈 행사를 매년 2차례씩 진행, 총 30만 명의 헌혈 사례가 있었다고 집계했다. 한편, 중국은 최근 코로나19 환자와 밀접 접촉했던 사람도 헌혈을 금지했던 기존의 정책을 뒤집어 코로나19 감염자도 PCR 검사나 신속항원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지 7일 후부터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 폭스콘 “칭화유니 투자 철회”… 애물단지 된 美中 협력 상징

    폭스콘 “칭화유니 투자 철회”… 애물단지 된 美中 협력 상징

    미중 경제 합작의 상징인 애플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폭스콘이 중국과 대만에서 애물단지가 된 모양새다. 미국의 중국 반도체 견제가 심해지자 폭스콘은 중국 반도체 대기업 칭화유니에 대한 투자를 5개월 만에 철회했다. 앞서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방역 기조가 강화되자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 아이폰을 만드는 노동자들이 대거 탈출해 망신을 샀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폭스콘의 중국 자회사인 싱웨이가 최소 53억 8000만 위안(약 1조 100억원)에 달하는 칭화유니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5일 미국 상무부가 칭화유니 자회사인 창장메모리(YMTC) 등 36개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 명단’에 추가한 것과 연관이 있다. 대만 평론가 에미 후는 페이스북에 “미 상무부가 YMTC를 수출 통제 명단에 올리자마자 폭스콘이 한밤중에 칭화유니 지분을 매각한다고 공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폭스콘이 칭화유니 지분을 토해 낸 것은 미 정부의 압박을 느낀 탓으로 보인다”고 썼다. 폭스콘은 대만 당국의 승인을 얻지 않고 칭화유니 투자를 감행해 논란이 됐다. 대만 정부는 첨단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 폭스콘이 이를 알면서도 중국 반도체 기업에 거액을 쏟아부은 것이다. 현재 대만 정부는 폭스콘에 2500만 대만달러(10억 7000만원)의 벌금 부과를 검토 중이다. 대만에서 ‘매국 기업’ 비난이 커지자 폭스콘은 “간접적으로라도 칭화유니 지분은 보유하지 않겠다”고 발을 뺐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집단 탈출에 나서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었다. 최근까지 정저우 공장은 감염병 차단을 위해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됐는데, 공장 내 감염 사례가 속출하자 ‘무기한 격리될 수 있다’는 공포심에 직원 수만명이 도망을 쳤다. 당시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정저우 공장 직원들이 공장에서 빠져나와 짐과 이불을 들고 고속도로를 따라 걷는 영상과 사진 등이 잇따라 올라왔다. 중국이 3년 가까이 고수하던 ‘제로 코로나’의 부작용을 여실히 보여 줬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가 한 달 전쯤 중국 관료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가 중국의 방역 완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편지에는 “지나치게 엄격한 방역이 전 세계 공급망 속 중국의 지위를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가 담겼다.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안양시 방문…최대호 시장과 우호 교류방안 논의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안양시 방문…최대호 시장과 우호 교류방안 논의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은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청을 방문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우호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사람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운데 지방정부 역할과 협력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안양시 100여개 강소기업이 중국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중국과 교류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와 자매도시를, 2013년에는 허난성 안양(安陽)시와 우호도시를 맺으며 지속해서 문화,행정 등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성장의 동반자로 적극 교류하고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도 “한중 수교 30년이지만 중국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함께 해온 역사가 깊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우며 가깝고 친밀하게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환담에는 주한 중국대사관 구진셩 경제상무공사,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지영모 이사장과 최기찬 총무이사,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배해동 회장, 안양시 한중친선협회 조남규 회장과 이학봉 부회장, 김도현 안양시의원, 안양대학교 박노준 총장 등도 참석했다.
  • 애플도 ‘탈중국화’ 속도…중국 대신 인도서 아이폰 생산 확대

    애플도 ‘탈중국화’ 속도…중국 대신 인도서 아이폰 생산 확대

    애플이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중국 매체 테크웹은 애플사가 향후 2년 동안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확장,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빠르게 낮춰 나갈 전망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애플이 의도적으로 인도 공장에서의 아이폰 생산 물량을 늘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빠르면 2년내에 그 물량은 2022년 생산 물량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이번 조치는 애플이 의도한 아시아에서의 공급망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또, 애플은 폭스콘,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 3대 공급업체에 인도 생산능력과 인력을 늘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애플의 공급망 파트너사들도 인도에 대한 대규모 투자 확대를 계속하고 있는 양상이다. 최근 폭스콘은 인도 자회사인 혼하이 테크놀로지인디아개발업체에 5억 달러를 투자해 몸집을 키웠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폭스콘은 향후 2년 동안 인도 아이폰 공장의 직원 수를 현재 1만 7000명에서 최소 5만 3000명, 최대 7만 명까지 신규 고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고했다. 폭스콘이 인도에 아이폰 생산 공장을 연 것은 지난 2019년으로, 지금껏 인도 공장에서는 아이폰 최신 모델에 대한 집중적인 생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로 인도 공장에서는 이전 버전의 아이폰 생산을 담당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스콘 측은 최근 운영 방침을 변경해, 가장 최신작인 아이폰14를 포함한 다양한 기종의 아이폰을 생산, 아이패드 등 추가 제품도 인도 공장을 통해 확대 생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의 상당수 기종이 중국 허난성 정저우 공장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됐던 것과 달라진 분위기인 것. 지금껏 애플은 중국 정저우 공장을 집중적으로 활용해 대규모 물량을 공급해왔다. 실제로 매년 정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아이폰 물량의 비중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된 아이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10월, 정저우 일대에 내려진 폭스콘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봉쇄 조치로 애플이 중국이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등 탈중국화를 시도 중으로 보인다. 애플은 오는 2025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아이폰 제조 공장의 허브로 기존의 중국 정저우를 대체, 인도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또, 최근 애플사는 인도 재벌 기업인 ‘타타 그룹’과 공동 협력해, 내년 중 인도에만 100곳의 추가 애플 매장을 개장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中, 경제 살리고 성난 민심 달래기… 대유행 3년 만에 ‘위드 코로나’

    中, 경제 살리고 성난 민심 달래기… 대유행 3년 만에 ‘위드 코로나’

    중국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3년 만에 실질적인 ‘위드 코로나’ 조치들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백지(白紙)시위’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된 이후 열흘 남짓 만에 고강도 방역 통제 정책이 대거 후퇴한 것이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허난성 주마뎬시의 이례적인 비판 성명이 신호탄이었다.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알려진 성명에는 “과도한 방역과 끊임없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부정적인 영향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무리 막아도 코로나19는 더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고 민생은 파멸적인 타격을 받았으며 공공 재정은 바닥났다. 사회 안정과 법질서는 혼돈에 빠졌다”며 “코로나19 감염자 치사율이 유행성 독감보다 낮다. 이제는 (폐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산당 중심의 통제와 상명하복 환경이 강력한 중국에서 지방정부가 중앙 시책을 공개 비판한 상황뿐 아니라 내용도 이례적이었다. 일반 주민뿐 아니라 지방정부도 ‘제로 코로나’ 정책의 한계 상황에 봉착했음을 보여 준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1년여 전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기 시작했지만 중국은 ‘나 홀로 감염자 0명’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스럽게 지켰다. 감염자는 물론 밀접 접촉자도 빠짐없이 격리 시설에 수용했고 확진자가 단 한 명만 나와도 지역을 통째로 봉쇄했다. 이러한 극단적인 방역 정책으로 중국 경제는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 엄격한 통제 사회인 중국에서 지난달부터 시위가 꼬리를 이었다. 애플 최대 하청업체인 폭스콘의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 집단 탈출 사태가 벌어졌고, 급기야 광저우 봉쇄지역인 하이주구에서도 주민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24일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고층 아파트 화재로 19명의 사상자가 나오자 분노가 극에 달했다. 무엇보다 중국에서 금기어나 다름없는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라는 구호까지 터져 나왔다. 결국 중국 정부는 14억 중국인의 성난 민심을 확인하고 ‘방역 완화’로 태세 전환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중국 국무원의 10개 방역 완화 조치 발표 직후 소셜미디어에는 “홀로 외길을 걷던 중국이 세계적인 조류에 합류했다”, “3년간의 고난이 마침내 끝났다”는 등 환영 일색이었다. 일부 지방정부는 “내년 춘제(음력설)를 고향에서 지내라”는 홍보도 시작했다. 이날 트립닷컴 등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는 춘윈(춘제 특별수송기간) 항공기 순간 검색량이 160% 증가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에 따른 감염자 급증세는 중국 최고지도부의 숙제로 남았다. 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영국 기업 에어피니티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중국이 제로 코로나를 해제하면 올겨울 최대 2억 7900만명이 감염돼 21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국산 백신의 낮은 유효성 때문에 집단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역을 해제하면 감염 폭증이 불가피하다는 경고다.
  • [영상] 中 ‘방역 완화’는 속임수? …확진자 1명에 대학 전체 또 봉쇄

    [영상] 中 ‘방역 완화’는 속임수? …확진자 1명에 대학 전체 또 봉쇄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중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방역 조치를 완화하기 시작했지만, 일부 도시에서는 여전히 과도한 봉쇄령이 유지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당국의 캠퍼스 봉쇄에 반발하는 난징공업대 학생들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동부 장쑤성(省) 난징공업대에 재학 중인 익명의 3학년 학생은 AFP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에 5일간 캠퍼스를 봉쇄한다는 학교 측 발표가 나오자마자 시위가 벌어졌다”고 말했다.해당 영상에는 셀 수 없이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 밖으로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외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자리에서 한 학생은 “당신(학교와 당국)들에게 주어진 권력은 학생들이 주는 것”이라면서 “학생을 섬겨야 한다”고 외치기도 했다. 학생들의 시위가 시작되자 학교 측이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한 시위 참가자는 “우리를 건드리면 제2의 폭스콘이 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이어갔다. 시위 참가자가 언급한 ‘폭스콘 사태’는 지난 10월 세계 최대 아이폰 공장이 있는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방역 당국의 봉쇄령에 반발해 집단 탈출을 시도한 일을 일컫는다. 당시 방역 당국은 폭스콘 직원 약 30만 명에게 봉쇄령을 명령했지만, 식량과 의약품까지 부족해지자 결국 수백~수만 명의 직원이 도주를 선택했다.도보로 200㎞ 떨어진 집으로 향하던 한 폭스콘 직원은 당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폭스콘은 인간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곳이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의 ‘이중적인 방역 정책’은 난징공업대뿐만 아니라 후베이성 우한대학에서도 확인됐다. 홍콩 두조일보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우한대 학생 수백 명이 집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정보 투명, 과정 공개”를 외치며 조기 귀향을 허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한에서 매일 감염자가 수백 명 씩 발생하고, 대학에서도 신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학교 측에 요청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당국의 방역 완화는 눈속임인가 위 대학들의 봉쇄령 혹은 이동 제한은 최근 중국 당국이 보여 온 방역 완화 조치와 다소 상충된다. 중국 당국은 거세진 시위와 국제사회의 압박에 결국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CNN 등 외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수도 베이징에서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만나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우세종은 오미크론이며, 델타에 비해 중증도가 낮아 방역조치 완화를 검토할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또 시 주석은 미셸 의장에게 중국 일부 지역에서 이미 방역조치를 완화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중국 국무원 산하 코로나19 공동 예방 통제기구는 오늘(7일) 자택 자가격리 허용,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제시 규정 완화 등을 포함한 새로운 ‘방역 최적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코로나19 정책과 관련해) 특단의 조처를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당국의 처벌을 두려워하는 지방 관리들로 인해 난징공업대와 같은 과격한 방역 정책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中 저장성 “방역 지상이 인민 지상 아니다” 공개적 일침

    中 저장성 “방역 지상이 인민 지상 아니다” 공개적 일침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시위’가 퍼져 나가자 공산당이 이를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활동’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시위의 배후에 서구세계가 있다’는 프레임을 세우려는 의도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원칭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 서기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을 결연히 타격하고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도 결연히 타격해 사회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우한, 난징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백지시위를 겨냥한 것이다. 중국에서 ‘적대세력’은 국내 공산당 반대파와 해외 반중 세력을 뜻한다. 결국 천 서기의 발언은 ‘외국 배후 세력에 놀아나는 시위 참가자들을 엄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법위는 시진핑 국가주석 직속 기구로 경찰과 검찰, 법원,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이런 무소불위 권력기관의 수장이 직접 시위 관련 언급을 한 것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가장 강력한 민중 저항’으로 떠오른 백지시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보여 준다. 공안당국도 곧바로 칼을 빼 들었다. 지난 25~28일 벌어진 시위에서 찍은 채증 사진과 영상, 텔레그램 메시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시위 가담자 체포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시위 참여가 의심되는 이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도 검열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28일 밤부터 주요 도시 곳곳에 무장 경찰을 대거 배치해 시위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 같은 ‘철통 방어’에도 전날 밤 광둥성 광저우에서 또다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열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광저우 하이주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경찰 수십명이 시위를 진압하고 군중 사이에 최루탄을 터뜨렸다. 수갑을 찬 시위 참가자가 이송되는 장면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지방 정부들이 적극적인 ‘민심 달래기’에 돌입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인 허난성 정저우시는 전날 밤 기존 봉쇄조치를 해제한다고 공표했다. 특히 저장성 선전부는 ‘인민지상(至上)은 방역지상이 아니다’라는 발표문에서 중국의 ‘방역 지상주의’를 자성하는 내용으로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주목받았다. 지난 24일 아파트 단지 화재 사태로 백지시위에 불을 댕긴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시는 “저소득층에게 300위안(약 5만 6000원)씩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광저우시도 학생과 재택근무자, 노약자 등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기준을 완화했다.
  • 백지시위에 ‘채찍’ 꺼낸 中 “위법행위 좌시하지 않을 것”

    백지시위에 ‘채찍’ 꺼낸 中 “위법행위 좌시하지 않을 것”

    중국 전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시위’가 퍼져 나가자 공산당이 이를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활동’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번 시위의 배후에 서구세계가 있다’는 프레임을 세우려는 의도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천원칭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 서기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적대 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을 결연히 타격하고 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도 결연히 타격해 사회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우한, 난징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백지시위를 겨냥했다. 중국에서 ‘적대세력’은 국내 공산당 반대파와 해외 반중 세력을 뜻한다. 결국 천 서기의 발언은 ‘외국 배후 세력에 놀아나는 시위 참가자들을 엄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법위는 시진핑 국가주석 직속 기구로 경찰과 검찰, 법원, 정보기관을 총괄한다. 이런 무소불위 권력기관의 수장이 직접 시위 관련 언급을 한 것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가장 강력한 민중 저항’으로 떠오른 백지시위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 공안당국도 곧바로 칼을 빼들었다. 지난 25~28일 벌어진 시위에서 찍은 채증 사진과 영상, 텔레그램 메시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시위 가담자 체포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시위 참여가 의심되는 이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도 검열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28일 밤부터 주요 도시 곳곳에 무장 경찰을 대거 배치해 시위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같은 ‘철통 방어’에도 전날 밤 광둥성 광저우에서 또 다시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열렸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광저우 하이주구에서 방호복을 입은 경찰 수십명이 시위를 진압하고 군중 사이에 최루탄을 터뜨렸다. 수갑을 찬 시위 참가자가 이송되는 장면도 있었다. 지난달 말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된 하이주구 주민들은 이달 초 봉쇄 차단막을 부수며 시위에 나섰고, 지난 주말에도 경찰과 충돌했다.지방 정부들은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인 허난성 정저우시는 전날 밤 “이동 통제를 없애고 일상적인 코로나19 방역 조치만 펼치겠다”며 기존 봉쇄조치를 해제한다고 공표했다.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됐고 주민 외출도 허용됐다. 지난 24일 아파트 단지 화재 사태로 백지시위에 불을 당긴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시는 “저소득층에게 300위안(약 5만 6000원)씩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광저우시도 학생과 재택근무자, 노약자 등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기준을 완화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이 지금 방식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끝내야 한다”며 “중국 정부는 사람들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확진자만 정확히 가려내 격리하는 형태로 재보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3.2%로, 세계경제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 中 ‘백지혁명’에 시진핑 리더십 흔들… 美 “평화 시위 보장하라”

    中 ‘백지혁명’에 시진핑 리더십 흔들… 美 “평화 시위 보장하라”

    제로 코로나가 경제 나락 내몰아부양책에도 경기지수 수축 국면혼다 공장 중단·아이폰 생산 차질철회 땐 의료자원 감당 못해 난감中, 탄압 비판에 “법의 틀에서 해야”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며 ‘백지(白紙) 혁명’을 외치는 시위대가 점점 불어나면서 막 3기 집권을 시작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 미국에 맞서려던 시 주석 체제가 내부에서 흔들리고 있다. 반정부 시위는 신장 우루무치에서 19명의 사상자를 낸 아파트 화재 사고 이튿날인 25일 밤부터 나흘째 이어졌다. CNN 등은 29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최소 16개 지역에서 시민과 경찰 간 충돌이 있었고 50여개 대학에서 시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이후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이번처럼 중국 전역에서 표출된 사례를 찾을 수 없어 파장을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톈안먼 이후 세대 사이에서 ‘우리가 역사의 증인이 될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시 주석이 3연임을 성사시켜 중국을 지배하는 핵심 지도자 자리에 오른 지 한 달 만에 예기치 못한 새로운 압력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이 시 주석의 최대 치적으로 치켜세우던 제로 코로나는 국가경제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도시 주택 판매량과 철근 재고, 승용차 매매량 등 8개 선행지표로 본 이달 중국 경기지수는 7점 척도(1~7) 중 3을 기록해 수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상하이 전체를 봉쇄한 올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9일 일본 혼다자동차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 때문에 후베이성 우한 소재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고,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의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도 제로 코로나 봉쇄에 반발한 직원 탈출과 시위 등으로 아이폰14 프로 생산량 부족분이 6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렇다고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도 아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본토 확진자를 3만 8421명으로 발표했다. 전국을 틀어막았어도 지난 23일부터 역대 최고치를 넘어 하루 4만명 안팎의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때마다 영업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던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재개장 닷새 만에 다시 문을 닫았다. 시 주석은 정치적 갈림길에 서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하면 중국 내 의료 자원으로 감당하기 힘든 감염자 확산과 사망자 급증 등 최악의 상황을 각오해야 한다. 반대로 지금처럼 고강도 방역 기조를 고수하면 주민들의 분노와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전 세계는 이번 시위가 길어지면 중국 지도부가 톈안먼 시위처럼 전면적인 유혈 진압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백악관은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를 지지한다”며 “우리는 중국 시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도 “중국 당국이 국제인권법과 기준에 따라 시위에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중국 당국의 주거지 봉쇄 등에 대비해 “모든 미국 시민이 본인과 가족을 위해 14일간 사용할 의약품, 생수 및 음식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백지시위 참가자를 탄압하지 말라’는 국제사회 목소리에 “어떤 권리나 자유든 법률의 틀 안에서 행사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톈안먼 민주화 시위 주역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왕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엄격한 봉쇄 정책을 완화하지 않고 백지시위를 유혈 진압하면 체제 붕괴를 부를 수 있다”며 “역사는 되풀이된다. 1991년 구소련처럼 단 하룻밤에도 나라가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나우뉴스] 온라인 수업 중 40명 제자들 앞서 남편에 폭행당한 女교사

    [나우뉴스] 온라인 수업 중 40명 제자들 앞서 남편에 폭행당한 女교사

    중국식 코로나19 방역인 ‘제로코로나’로 지난 10월 19일부터 장기간 봉쇄와 완화를 거듭하고 있는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온라인 수업 중이던 여교사가 남편으로부터 무자비한 가정 폭력을 당한 장면이 생방송으로 학생들에게 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허난성 정저우 인근의 신미시실헙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사 장 모 씨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던 중 노트북 카메라 앞으로 들이닥친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40여 명이 이 장면을 목격해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여교사 장 씨는 자신의 거주지인 아파트 베란다 인근에서 노트북을 켠 채 생방송으로 강의를 진행 중이었는데, 이때 장 씨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이 책상 앞으로 불쑥 다가와 멱살을 잡아채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던 것. 이 남성은 장 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느닷없이 욕설을 하는 등 난폭한 모습을 한동안 이어갔다. 무려 1분 이상 계속되는 남성의 폭력 앞에 장 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장면은 수업에 참여했던 40여 명의 장 씨 제자들에 의해 모두 목격됐고, 촬영돼 관할 공안과 여성연맹 등에 증거 자료로 제출됐다. 1분 이상 폭력에 노출됐던 장 씨는 수업 중이었던 카메라를 인식한 듯 애써 노트북 앞 화면에서 사라졌으나 남성의 폭력은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을 생방송으로 목격한 장 씨의 제자 A군은 “오전 수업이 한창이었는데 한 남자가 들어와서 선생님의 목을 조르고 손에 잡히는대로 얼굴을 가격했다”면서 “선생님이 화면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오랫동안 폭행이 이어졌던 것이 분명하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폭력으로 인한 신음소리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이 집 안에 들어서면서 가까스로 진정됐다. 수사 결과, 장 씨를 폭행한 남성은 장 씨의 남편 천 모 씨로 확인됐다. 당시 천 씨는 아침 수업이 있는 장 씨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지 못한 채 급히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자, 이를 분하게 여기고 폭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중재하고 자리를 떴으며 폭력을 휘두른 천 씨에 대한 추가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건은 목격자였던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차례 공유되면서 논란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사건과 관련해 관할 교육국 관계자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교사의 후속 처분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다만 부부 사이의 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피해 교사인 장 씨가 남편 천 씨에 대한 공개적인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어서 사건에 개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관할 여성연맹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정 내 여성 인권 저하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연맹 내부에서 교사 장 씨와 남편 천 씨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번 사건 처리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 온라인 수업 중 40명 제자들 앞서 남편에 폭행당한 女교사

    온라인 수업 중 40명 제자들 앞서 남편에 폭행당한 女교사

    중국식 코로나19 방역인 ‘제로코로나’로 지난 10월 19일부터 장기간 봉쇄와 완화를 거듭하고 있는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온라인 수업 중이던 여교사가 남편으로부터 무자비한 가정 폭력을 당한 장면이 생방송으로 학생들에게 전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허난성 정저우 인근의 신미시실헙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여교사 장 모 씨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던 중 노트북 카메라 앞으로 들이닥친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40여 명이 이 장면을 목격해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사건 당시 여교사 장 씨는 자신의 거주지인 아파트 베란다 인근에서 노트북을 켠 채 생방송으로 강의를 진행 중이었는데, 이때 장 씨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성이 책상 앞으로 불쑥 다가와 멱살을 잡아채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기 시작했던 것. 이 남성은 장 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아 흔들며 느닷없이 욕설을 하는 등 난폭한 모습을 한동안 이어갔다. 무려 1분 이상 계속되는 남성의 폭력 앞에 장 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장면은 수업에 참여했던 40여 명의 장 씨 제자들에 의해 모두 목격됐고, 촬영돼 관할 공안과 여성연맹 등에 증거 자료로 제출됐다. 1분 이상 폭력에 노출됐던 장 씨는 수업 중이었던 카메라를 인식한 듯 애써 노트북 앞 화면에서 사라졌으나 남성의 폭력은 이후에도 한동안 계속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을 생방송으로 목격한 장 씨의 제자 A군은 “오전 수업이 한창이었는데 한 남자가 들어와서 선생님의 목을 조르고 손에 잡히는대로 얼굴을 가격했다”면서 “선생님이 화면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오랫동안 폭행이 이어졌던 것이 분명하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았지만 폭력으로 인한 신음소리를 같은 반 친구들 모두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이 집 안에 들어서면서 가까스로 진정됐다. 수사 결과, 장 씨를 폭행한 남성은 장 씨의 남편 천 모 씨로 확인됐다. 당시 천 씨는 아침 수업이 있는 장 씨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지 못한 채 급히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자, 이를 분하게 여기고 폭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파출소 직원들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중재하고 자리를 떴으며 폭력을 휘두른 천 씨에 대한 추가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건은 목격자였던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수차례 공유되면서 논란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사건과 관련해 관할 교육국 관계자는 “이미 이 문제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교사의 후속 처분에 대해 논의 중”이라면서 “다만 부부 사이의 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피해 교사인 장 씨가 남편 천 씨에 대한 공개적인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어서 사건에 개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관할 여성연맹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가정 내 여성 인권 저하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면서 “연맹 내부에서 교사 장 씨와 남편 천 씨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이번 사건 처리 과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 中 폭스콘 공장 직원들 집단 탈출…공안과 충돌로 아수라장

    中 폭스콘 공장 직원들 집단 탈출…공안과 충돌로 아수라장

    전 세계 아이폰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허난성 폭스콘 공장 직원들의 집단 탈주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22일 저녁, 허난성 정저우시 폭스콘 직원들이 임금 계약 문제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대규모 항의와 탈출 등이 이어졌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집단 움직임은 이미 21일 자정부터 22일까지 이틀째 연이어 이어진 것으로 집단 탈출과 충돌은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사측 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폭스콘 직원들의 상당수가 탈출을 감행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들과 대치하는 등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들이 소셜미디어에 다수 공유됐는데, 이 영상 속에는 공장을 탈출하려는 근로자들과 이를 막아선 공안 사이에 충돌이 있었고 공안들 일부는 들고 있던 방패와 곤봉 등으로 무자비한 진압을 하는 등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였다.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노동자 권리 수호, 권리 옹호” 등을 외쳤고, 그 앞으로 공안들이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버스 한 대가 직원들을 에워싸기도 했다. 또 일부 공안들은 집단 행동을 하는 직원들을 향해 최루탄을 퍼부었으며, 이에 항의하는 한 근로자는 공장 내부에 있었던 소화기를 공안을 향해 던지는 등의 반격을 하기도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번 집단 탈출과 직원들의 항의의 움직임은 23일 오전까지 계속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와 관련해 이 매체는 직원들의 입주 조건이었던 기숙사의 열악한 환경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인 제로코로나로 빚어진 근로자 장기 격리 문제 등으로부터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새로 선발돼 공장에 배치된 신입 직원들 중 상당수가 사측이 원래 합의된 근로계약서 상의 내용을 지키지 않고 부당한 장기 근로를 요구했다고 불만을 폭로했다. 근로계약서 상의 내용과 비교해 사측이 3000위안(약 57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약속보다 60일 더 근무해야 한다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것. 또, 장기 근로 인센티브 임금은 내년 5월에야 지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약속과 다른 강제 장기 근로에 불만을 품은 근로자들이 대거 공장 밖으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인권단체 ‘중국근로자관찰’의 리창 시민운동가는 “중국 허난성 폭스콘 공장의 가장 큰 문제는 파견 근로자의 비중이 너무 많다는 점과 이들을 관리 감독하기 위해 마치 군인들을 관리하는 듯한 인상의 비인간적인 대우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중간에 일을 그만두고 떠날 경우 단 한 푼도 못 받는 근로 계약은 시정돼야 한다”면서 “기존 계획과 다르게 근로자들은 사측 요구에 따라 60일 이상 더 공장에 묶여야 하는 상황인데, 이와 비슷한 문제는 이전에도 있었다. 고질적인 문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에도 정저우시 일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견되면서 폭스콘 공장은 무려 20만 명 이상의 공장 직원들을 일시에 격리하고 폐쇄 조치한 바 있다. 당시 직원들은 공장 관리자 측의 일방적인 강제 격리와 봉쇄 탓에 공장 담을 넘어 수백킬로 미터 이상 도보로 이동하는 대탈출을 감행하기도 했다. 당시 근로자 공급에 난항을 겪은 공장 측은 11월 1일 신규 직원 모집 공고를 내고 정상 출근을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급 400위안(약 7만 5000원)의 보조금과 11개월 이상 근속 근무자에게 인센티브로 1만 5000위안(약 282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 ‘제로 코로나’ 中 폭스콘 노동자 경찰과 충돌

    ‘제로 코로나’ 中 폭스콘 노동자 경찰과 충돌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끝 모를 봉쇄를 견디다 못해 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콰이쇼우 등에는 한밤중 폭스콘 노동자 수백명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 방패를 쥔 경찰과 대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자”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쇠파이프를 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외치며 공장 기물을 부쉈다. AP통신은 “시위 도중 한 노동자가 (누군가에게) 몽둥이로 맞은 뒤 끌려가고 회사 보안요원들이 도로에 누운 시위자를 발로 차는 영상도 게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맞서거나 직원들이 의자 등을 집어던지는 영상이 올라왔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22일 밤부터 23일 오후까지 시위가 이어졌다. 폭스콘의 ‘눈 가리고 아웅’식 태도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임금 미지급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 공포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자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시간 공장 안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길어지자 ‘여기서 감염되면 몇 달이고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노동자 수만명이 공장 담을 넘어 탈출했다. 당황한 폭스콘은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시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복귀하면 특별 상여금을 주겠다”며 제안했고, 상당수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측은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노동자들이 폭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 ‘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갈등 사례는 정저우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달 1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찰 4명이 한 남성을 넘어뜨리고 팔을 꺾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남성이 격리 호텔을 나가려다가 무자비하게 진압당한 것이다. 방역 당국은 “폭력 사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손발이 묶이고 무릎을 꿇린 채 남성들에게 제압당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정밀 방역’을 내세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 속도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3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8183명으로 집계돼 상하이가 장기 봉쇄됐던 올해 4월 13일의 역대 최고 기록인 2만 8973명에 근접했다.
  • “中 폭스콘, 임금 미지급·봉쇄 공포에 대규모 시위”

    “中 폭스콘, 임금 미지급·봉쇄 공포에 대규모 시위”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를 내세운 엄격한 주민 통제가 3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 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도 노동자들이 끝 모를 봉쇄를 견디다 못해 폭력 시위를 일으켰다. 23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틱톡)·콰이쇼우 등에는 한밤 중 폭스콘 노동자 수백명이 방역복을 입고 시위 진압 방패를 쥔 경찰들과 대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자”라고 소리쳤다. 일부는 쇠파이프를 들고 “임금을 지급하라”고 외치며 공장 기물을 부쉈다. AP통신은 “시위 도중 한 노동자가 (누군가에) 몽둥이로 맞은 뒤 끌려가고 회사 보안요원들이 도로에 누운 시위자를 발로 차는 영상도 게재됐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양측이 몸싸움을 벌이며 맞서는 영상과 직원들이 의자 등을 집어던지는 장면이 발견됐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22일 밤부터 23일 오후까지 시위가 이어졌다. 폭스콘의 ‘눈 가리고 아웅’식 태도에 노동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임금 미지급에 대한 불만과 코로나19 감염 공포였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퍼지자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외부와의 접촉을 전면 차단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전환됐다. 24시간 공장 안에서 생활하는 상황이 길어지자 ‘여기서 감염되면 몇 달이고 병원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노동자 수만명이 공장 담을 넘어 탈출했다. 당황한 폭스콘은 “남아 있는 직원들의 시급을 대폭 인상하겠다. 집으로 돌아간 이들도 복귀하면 특별 상여금을 주겠다”며 제안했고, 상당수가 공장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측은 약속한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음식과 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면서 노동자들이 폭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설명했다.‘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갈등 사례는 정저우 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달 1일 닝샤후이족자치구 인촨에서 건장한 체구의 경찰 4명이 한 남성을 넘어뜨리고 팔을 꺾는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밀접 접촉자인 남성이 격리 호텔을 나가려다가 무자비하게 진압당했다. 방역 당국은 “폭력 사태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관련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광둥성 광저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려던 20대 여성 두 명이 손발이 묶이고 무릎을 꿇린 채 길거리에서 제압당한 영상이 퍼져 논란이 됐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달 초부터 ‘정밀 방역’을 내세워 봉쇄 지역을 최소화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했다. 그러나 감염병 확산 속도가 예상을 크게 뛰어 넘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23일 중국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 신규 감염자는 2만 8183명으로 집계돼 상하이가 장기 봉쇄됐던 올해 4월 1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2만 8973명)에 근접했다.
  • 불길 빠르게 잡고도 38명 사망…느슨한 中 소방법에 잇따른 인재

    불길 빠르게 잡고도 38명 사망…느슨한 中 소방법에 잇따른 인재

    중국 허난성 안양시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2일 정오 기준 총 38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중국 국무원 소속 긴급관리부가 밝혔다. 전날 오후 4시경 안양시 카이신다 무역회사 내부 시설에서 불이 붙어 소방대원 240여 명과 소방차 63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커지면서 이 같은 참사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원 안전위원회 소속 왕샹시 비상관리부장은 화재 현장에 긴급 파견돼 비상 대응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총서 소방구조국장 등이 긴급 파견돼다고 현지 매체 광명망 등은 보도했다. 화재 현장의 불길은 22일 오전 0시경 모두 소화됐으나 내부 시설에 고립됐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어 추가 사상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할 공안국은 화재의 원인이 직원들의 규정 위반 등에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주요 용의자들을 즉시 체포, 형사 구금했다고 밝혔다. 특히 화재 발생 직후 공장 내부에 있었던 직원들 다수가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고 고립된 상태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소방건축법 등을 위반해 건조된 시설이 피해를 키웠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소방건축법이 미비하고 관련 법규와 편법 승인 등 안전 불감증이 참극의 빌미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는 것. 실제로 중국에서는 공장, 고층 빌딩 등 대형 시설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지 못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7월 중국 지린성 북동부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고 25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또, 같은 해 6월 허난성 무술학교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최소 18명이 사망했으며, 당시 시신으로 발견된 피해자들이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베이징의 한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20여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 2010년에는 상하이 소재 28층 고층 아파트에서 불길이 치솟아 무려 49명이 숨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허난성 러우양성 당서기는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 허난성 고위 당국자들을 현장에 파견해 유족들을 위한 보상과 위로금 등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재봉쇄 기로 선 中 베이징…6개월 만에 사망자 발생

    재봉쇄 기로 선 中 베이징…6개월 만에 사망자 발생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6개월 만에 사망자가 나왔다. 베이징일보는 20일 “전날 베이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87세 남성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받던 중 기저질환이 악화해 응급처치를 받다가 숨졌다.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례는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중국에서는 고강도 ‘제로 코로나’ 방역 조치에도 신규 감염자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2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31개 성·시·자치구 신규 감염자 수는 2만 4215명(무증상 2만 201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광둥성이 9538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충칭시(4710명), 허난성(1218명), 네이멍구(963명), 신장(934명)순이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는 상하이 봉쇄가 끝난 뒤인 지난 6월 두 자릿수까지 떨어지며 진정되는 듯했으나, 최근 다시 가파르게 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신규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6일부터는 2만명을 넘어섰다. 수도 베이징에서도 전날 621명이 감염됐다. 시 당국은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일부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이동 자제를 권고하고 식당 내 식사도 금지했다. 또 사우나와 PC방, 마사지숍, 도서관, 영화관, 헬스클럽, 종교시설 등에도 문을 닫으라고 했다. 베이징은 올해 4~5월 ‘준 봉쇄식’ 방역 정책을 가동해 감염자 최소화에 성공했으나 이달 중순부터 하루 300∼400명 수준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고 18일에는 5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의 끈을 다시 조이고 있다. 베이징시가 일부 식당 내 취식을 금지한 것은 해당 지역이 재봉쇄 직전 단계에 처해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최악의 시대 역행…中정부, ‘25만명’ 격리시설 건설중 [여기는 중국]

    최악의 시대 역행…中정부, ‘25만명’ 격리시설 건설중 [여기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을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방역 고삐를 더욱 죄고 있다. 중국중앙(CC)TV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省) 성도 광저우시 당국은 감염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24만 6400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 및 격리시설을 건설 중이다. ‘네모난 객실’이라는 뜻의 ‘핑창’ 의원으로 명명된 해당 시설은 체육관 규모의 거대한 공간이며, 간이침대 수천 개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주민 중 경증이나 무증상자 등을 격리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강력한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이어 온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뿐만 아니라, 확진자의 접촉자까지도 의무적으로 격리시설에 수용해 왔다. 광저우시는 15일 기준 하루 동안 8761명이 신규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11월 감염자 수가 4만 6000명을 넘어섰다. 최근 들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방역 당국은 이들을 격리할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신규 격리시설 건설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수도 베이징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4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초 중국 안팎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지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끝나면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는 희망에 불과했다.특히 일부 지방정부는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당국의 문책이 내려질 것을 우려, 확진자가 단 1명이 발생해도 수만 명을 격리하는 등 자진해서 초강력 방역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최고 명문대로 꼽히는 베이징대학은 지난 16일 학생 1명이 확진자로 확인되자 전교생 4만 명을 상대로 봉쇄령을 내렸다. 대학 측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누구도 캠퍼스를 떠날 수 없다. 수업은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당국은 감염자 1명만 나와도 수천 가구가 사는 아파트 단지 전체를 봉쇄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감염자가 거주하는 건물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수위를 낮췄지만,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허난성에 있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달부터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자 ‘폐쇄 루프’(외부와 차단된 채 공장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봉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식량과 의료 서비스 등이 부족해지자 노동자들이 회사를 그만두고 탈출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이번에 대규모 격리시설이 들어서는 광저우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이례적으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15일 광저우시 하이주구(區)에서는 수백 명이 시가행진을 하며 경찰이 세워놓은 방역용 바리케이드를 밀치거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핵산)검사는 그만”이라고 외치며 강하게 항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5일 “제로 코로나 정책 아래 3년 가까이 엄격한 사회적 통제가 가해지면서 중국 주민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중국 당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 축소 등 일부 방역 정책을 완화하고 있음에도 봉쇄가 풀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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