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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찾으러…사흘간 폐가서 풀 뜯어 먹은 치매노인

    딸 찾으러…사흘간 폐가서 풀 뜯어 먹은 치매노인

    150여명 민관합동수색… 야산서 발견40㎏ 왜소한 고령, 건강엔 이상 없어집을 나간 뒤 길을 잃어 사흘간 풀을 뜯어 먹고 폐가에서 잠을 자며 삶을 연명한 70대 치매 노인이 합동수색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해당 노인은 자고 일어나니 딸이 보이지 않아 딸을 찾으러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 경남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쯤 군북면 사도리에 거주하는 A(79)씨가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가족 신고로 마을주민, 경찰, 소방 등 민·관 수색대 150여명이 꾸려져 합동 수색에 나섰다. A씨는 30일 오전 8시 20분쯤 거주지에서 10㎞가량 떨어진 명관리 명지골 인근 야산에서 행인에게 발견돼 무사히 구조됐다. 발견 당시 A씨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군은 “A씨가 실종 당일 낮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집에 딸이 없어 딸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섰다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사흘 동안 인근 야산에서 풀을 뜯어 허기를 달래고 폐가에서 잠을 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40㎏이 채 안 되는 왜소한 몸을 가진 고령의 치매 노인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발견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얼루어, 미세전류 마스크팩 프란츠에 조명

    얼루어, 미세전류 마스크팩 프란츠에 조명

    미국 뷰티&패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얼루어(Allure)’ 9월호에서 프란츠팩이 집중 조명됐다. 글로벌 테크 미디어 ‘와이어드(WIRED)’와 ‘얼루어’가 콜라보한 이번 기획 기사는 <뷰티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올 초 세계 최대 가전‧IT 컨슈머 일렉트로닉 쇼(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발견한 혁신적인 뷰티 기기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본 기사에서는 얼루어와 와이어드의 에디터가 꼽은 다양한 혁신 뷰티‧미용 제품을 소개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에 언택트 소비가 일상화되고 홈트레이닝, 홈카페, 홈쿡, 홈케어 등 홈 트렌드의 영향을 받은 미국 프리미엄 뷰티 시장의 홈뷰티족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그중 프란츠 듀얼 마스크는 일반 시트 마스크와의 차별성으로 자사만의 미세전류 특허기술이 강조됐다. 피부과나 전문 에스테틱샵 시술에서 주로 활용되는 이온토포레시스 원리를 이용해, 피부에 미세한 파동을 일으켜 고분자 물질을 피부 속 깊숙이 흡수시키는 티슈 엑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다. 담당 에디터는 프란츠팩의 기술을 모래나 분쇄된 광석 속에 섞여 있는 무거운 금속을 골라내는 방법인 ‘패닝(panning)’에 비교했다. 작은 분자량을 가지고 있는 히알루론산이나 세라마이드를 진흙과 모래에 비유해, “일반 마스크팩은 거름망 위에 진흙과 모래를 두고 가만히 있는 것이고 프란츠 미세전류팩은 거름망을 털어 진흙과 모래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라며 마스크팩의 에센스 성분이 피부 표면을 지나 깊숙이 흡수되는 원리를 설명했다. 본 기사에는 프란츠팩 외에도 구강 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칫솔질을 도와주는 ‘오랄비’의 스마트 전동 칫솔, 수면 흐름까지 측정해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핏빗 차지4’를 비롯해 ‘아모레 퍼시픽’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내 얼굴형에 맞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과 머리카락 샘플을 측정해 나만을 위한 맞춤형 샴푸와 컨디셔너를 개발해주는 ‘스트랜즈 헤어 케어’ 등이 함께 소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방부 △기획조정실장 한현수 ■서강대 △기획처장 전종호(학생문화처장 겸직) △정보통신대학원장 김지환(정보통신원장 겸직) ■건국대 △대학원장 이중복 △건축전문대학원장 겸 건축대학장 강순주 △법학전문대학원장 최윤철 △행정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곽진영 △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박종효 △농축대학원장 겸 상허생명과학대학장 서한극 △예술디자인대학원장 겸 예술디자인대학장 황진숙 △부동산대학원장 겸 부동산과학원장 신종칠 △수의방역대학원장 겸 수의과대학장 최인수 △문과대학장 김진기 △이과대학장 박춘재 △경영대학장 이미영 △KU융합과학기술원장 조쌍구 △상허교양대학장 한정수 △상허기념도서관장 오현정 △언어교육원장 염재웅 △미래지식교육원장 장성호
  • 물길 따라 만난 숲길, 베를린의 소박한 여름 탐험길

    물길 따라 만난 숲길, 베를린의 소박한 여름 탐험길

    숲속서 만난 나치병원, 짜릿하고 오싹한 ‘여름 밖캉스’올해는 확실히 베를린도 휴가철 풍경이 바뀌었다. 이맘때면 3주씩 휴가를 가는 사람들 때문에 동네가 조용할 텐데, 밤 늦게까지 떠드는 소리가 종종 들린다. 며칠 전(평일)에는 생일파티를 집이 아니라 집 앞 길거리에서 하는 건지 노래 부르는 소리가 밤새 크게 끊이지 않았다. 아바의 ‘댄싱 퀸’을 소리 높여 부르는 여자들의 목소리 뒤로 조용히 하라고 윽박지르는 이웃의 목소리가 뒤따라 왔다. 금요일이나 토요일 밤엔 좀 시끄럽게 놀아도 넘어가 주지만 평일 밤엔 어림없다. 코로나19로 해외 휴가를 꺼리다 보니, 베를린 사람들도 가까운 지역으로 짧게 짧게 여행을 다녀온다. 우리도 하루나 이틀 정도 베를린 근교로 캠핑이나 다녀오자 계획했지만 그나마도 매일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이루지 못했다. 이래저래 올해는 ‘휴가를 집에서’ 지내게 됐다.●베를리너도 모르는 강, 수드 팡케를 찾아서 마침 베를린 RBB인포라디오에서는 멀리 휴가를 못 가는 사람들을 위해 ‘홀리데이 엣 홈’이란 주제로 베를린과 근교의 특별한 장소들을 소개했다. 베를린 도시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 아이디어를 주는 것이었는데, 리포터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공원이나 건물, 호수의 궁전, 숨은 강가 등을 직접 찾아가 소개했다. 스무 곳이 넘는 리스트 중 유독 흥미를 끄는 곳이 몇 군데 있었다. “베를린 한복판에 수드 팡케라는 강이 있대. 나도 처음 들어보는데, 그 강줄기를 따라 작은 천이 계속 이어지는 거야. 강줄기를 따라 걷을 수 있다는데, 한번 가볼까?” 늦은 아침을 먹으며 라디오를 듣던 남자친구가 제안했다. 지금껏 베를린에는 슈프레 강과 하펠 강만 있는 줄 알았다. 찾아보니 수드 팡케는 베를린 북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도시 베르나우에서 시작해 베를린의 슈프레 강까지 이어지는 29㎞의 긴 강줄기 ‘팡케’에서 흘러나온 작은 강 이름이었다. 서울로 치면 한강으로 흘러드는 청계천(지금은 인공천이지만)이나 중랑천 같은 하천일 터였다. 재미있는 것은 그 하천의 경로 중에 ‘독일의 CIA’(공식 명칭은 연방정보부, BND)에 해당하는 건물도 포함돼 있다는 점. 해가 쨍쨍한 날, 수드 팡케를 찾아나섰다. 출발은 슈프레 강변에 있는 ‘슈텐디게 베르트레퉁’에서 했다. 일주일 만에 화창해진 날씨 때문에 이 강변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사람들 모두가 들떠 보였다. 집과 가까운 곳만 다니다 오랜만에 관광지로 나오니, 나 역시 여행객이 된 기분이었다. 레스토랑에서 새어 나오는 음식 냄새에 갑자기 없던 허기가 느꼈다.우리는 슈텐디게 베르트레퉁 레스토랑의 강변 테라스에 앉아 메인 음식 하나를 시켜 먹었다. 한국 포털사이트에는 온통 ‘원조 슈바인 학센 맛집’으로만 소개돼 있지만, 이곳이 유명한 진짜 이유는 사실 따로 있다.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어 있던 분단 시절에 양측 수도인 본과 동베를린에는 정식 대사관 대신 상설대표부가 있었다. 그곳이 바로 ‘슈텐디게 베르트레퉁’이다. 통일 후 베를린으로 수도가 정해지면서 본에 있던 많은 정치인들이 정부 이전과 함께 베를린으로 옮겨 와야 했는데, 슈텐디게 베르트레퉁은 그 정치인들을 위해 음식을 담당하던 곳이었다. 본이 위치한 독일 서남쪽 지방의 전통음식을 그대로 제공한 이곳을 사랑방 삼아, 정치인들은 매일 정치 이야기를 하고 고향의 음식을 즐겼다. 본과 가까운 도시였던 쾰른의 맥주 ‘쾰시‘가 이 레스토랑의 대표 맥주가 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레스토랑 안을 빼곡하게 메우고 있는 정치인들의 사진은 당시의 역사와 시대 배경을 잘 보여 주는 상징이라 하겠다. 강변 테라스에 앉아 작은 맥주 잔(0.25ℓ가 전통적인 사이즈다)에 나오는 쾰시 맥주와 미트볼처럼 생긴 생선볼 요리를 먹은 뒤 숨은 강줄기를 찾아나섰다. 수드 팡케의 물줄기가 항상 드러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느 부분은 건물 밑으로 흐르고, 이미 말라서 물길만 남은 곳도 있다.●자연과 건물의 기묘한 대조에 취하다 베를린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있는 ‘샤리테‘의 대학 부지 안에는 그 오래된 물길이 남아 있었는데, 족히 100년은 넘은 듯한 주변의 건물들이 뜻밖의 시골 정취를 내뿜어서 놀랐다. 베를린 중심지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옛집과 나무들이 이렇게 숨어 있다니! 문득 아일랜드의 블라니 성으로 갈 때 봤던 시골 집들이 오버랩됐다. 나무가 우거진 잔디밭에는 대학생들이 모여 앉아 있고, 학교 부지여서 그런지 주변 어디서나 와이파이가 잘 터졌다. 공원을 작업실 삼아 다니는 사람들에겐 매우 탐나는 곳일 듯하다. 구글 지도를 보며 실 같은 강줄기를 따라 한 시간 넘게 북쪽으로 걸어갔다. 최근에 새로 조성된 수드 팡케 공원이 목적지였다. 새로 조성한 길과 물가의 우거진 풀숲을 들어설 때는 정말 청계천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왼편으로 거대하게 서 있는 ‘독일의 CIA’ 건물이 걷는 내내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었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도 하지 말라는 듯한 육중한 직사각형의 건물들이 거대한 벽처럼 따라왔다. 공원에서는 이 건물의 한 면만 보이지만, 구글 지도로 본 건물 단지는 상상을 초월하게 컸다. 자연적인 길과 인공적인 건물의 대조가 무척 기묘하게 다가오는 곳이었다. 한참 걷던 공원 길은 ‘펜스’로 느닷없이 막혀 있다. 공원을 계속 조성 중인 듯했다. 우리는 도심의 길로 돌아와야 했고, 몇 시간 동안 짧고 미스테리한 기행을 한 것 같았다.●야생 물소가 사는 도시, 베를린 베를린의 숨겨진 곳, 도시 안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곳을 더 찾아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휴가 못 가는 마음을 그런 탐험으로라도 달래 보고 싶었다. 서울보다 1.5배가 큰 이 도시는 그런 비밀스러운 곳이 번잡한 동네에서도 불쑥불쑥 나타나니까, 마음만 먹으면 끝도 없이 찾을 것 같았다. 베를린에 살고 있는 현지 친구들에게도 가본 곳 중 그런 데가 있는지 물어봤다. 아들 하나를 둔 얀이 테겔러 호수 근처의 테겔러 플리스를 생각해 냈다. “도시 안에 야생 물소들이 사는 곳이 있어. 신기하지 않아? 테겔러 호수 근처에 있는데, 아들을 데리고 간 적이 있어. 거기에 가면 도시 안에 있다는 걸 완전히 까먹게 되지.” 우리의 세일링 보트가 있는 테겔러 호수 선착장에서도 그리 먼 곳이 아니었다. 남자친구와 나는 당장 실행에 옮겼다. S반을 타고 20분가량을 갔다. 가장 가까운 바이드만슬루스트 역에서 내려 10분 정도를 걸어가니 바로 늪지대가 있는 들판이 나타났다. 테겔러 플리스는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의 경계에 있는 30㎞의 또 다른 하천 이름이었으며, 이 강과 가까운 들판에서 물소가 살고 있다. 축축한 땅과 풀숲이 무성한 들판에서 사는 물소들. 과연 만날 수 있을까? 가는 길이 재미있는 건 집들이 교외에 지어진 별장처럼 크고 근사했는데, 그 집들의 전망이 바로 이 들판을 향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집 앞의 좁은 흙길만 건너면 바로 물소를 볼 수 있었다. “오! 저기 봐! 여우야!” 집들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녹조가 번진 하천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속삭였다. 얼른 고개를 들어보니, 밝은 갈색의 여우가 총총총 남의 집 앞을 걸어가고 있었다. 작고 보송한 여우가 느긋하게 동네 산책이라도 하는 것처럼! 좀더 걸어가니 이번엔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을 그려 놓은 표지판이 보였다. 물소뿐만 아니라 학, 수달, 물뱀(베를린에서는 거의 뱀을 볼 수 없다) 등이 산다고 했다.●동물들의 천국 ‘테겔러 플리스’ 걸어도 걸어도 코빼기도 안 보이는 물소 때문에 슬슬 힘이 빠지려는 무렵, 드디어 물소를 만났다. 검은 물소가 일곱 마리나, 시원한 진흙에 모여 앉아 질겅질겅 풀을 씹고 있었다. 야생이라고는 하지만, 보호구역 안에서 시의 관리를 받는 거였고, 한쪽 귀에는 번호표 같은 것도 달고 있었다. 울타리 위에 올라가 목을 빼고 쳐다봤다. 좀 움직여 주면 좋으련만 땡볕을 피해 앉은 물소들은 일어날 줄을 몰랐다. 우리와 같이 쳐다보던 옆의 아주머니가 말을 꺼냈다. “길을 따라 좀더 가면 거기에도 물소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요. 여기보다 더 가까이 볼 수 있고요.” 그곳을 거쳐 여기로 왔다는 그녀의 보물 같은 한마디에 다시 길을 걸었다. 이제는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아니라 확신을 가지고서. 그녀의 말처럼 탁 트인 들판에서 소들이 모두 어슬렁거리고 있었다.망원 렌즈를 가져와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 울타리 근처까지 바로 다가와 풀을 먹고 있는 물소 때문에 소리를 지를 뻔했지만 숨죽여 그들을 쳐다봤다. 스무 마리 가까이 구경할 수 있는 이곳이야말로 자연의 동물원이자 사파리였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멀리 가지 않고서도 공짜로 즐길 수 있는 휴가지가 될 터였다. 정수리가 뜨겁게 달궈지는 날씨였지만, 나무가 가득한 숲길은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풀숲을 헤치는 부산스러운 소리에 한참을 쳐다보고 발견한 건 검은 야생돼지. 다음에는 꼭 망원경을 챙겨 와야지 생각하며 우리는 베를린 동물의 천국을 빠져나왔다.●30여년 방치된 히틀러가 입원했던 야전 병원 베를린에 이처럼 신기한 곳이 많으니 멀리 휴가를 못 가도 별로 억울하진 않겠다고 생각하던 중, 가장 기괴한 여행지도 알게 됐다. 버려진 병원 단지를 그대로 개방해 일종의 다크 투어리즘으로 활용하는 곳이다. 베를린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포츠담에서 살짝 더 아래의 남쪽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오래된 병원, 벨리츠하일슈테텐이었다.1898년에 지어진 이곳은 1930년까지 심각한 결핵 환자를 치료하는 요양소로 쓰였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기관총 같은 새로운 무기의 초기 사상자들을 치료하는 야전병원이었다. 당시 총상을 입은 젊은 히틀러도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 뒤 2차 세계대전 때는 나치 병사들을 치료하는 병원으로, 전쟁이 끝나고 러시아가 점령한 후에는 통일 전까지 소비에트군의 병원으로 이용됐다. 동베를린의 중요한 군 병원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통일 후 이 큰 병원 단지는 아주 일부를 빼고는 버려져서 30년 넘게 방치됐다. 수술병동, 정신병동 등 이름만 들어도 으스스한 대부분의 병원 건물이 그냥 주변 숲속에 같이 묻힌 것이다.1990년대 초, 베를린의 많은 버려진 건물들을 가난한 아티스트나 사람들이 점령해서 살았던 것처럼, 이곳 또한 불량한 10대들의 아지트로, 사람들의 담력을 시험하는 코스로 종종 쓰였다. 그러다가 2015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병원 부지 위를 걸을 수 있는 공중 다리가 설치됐다. 무려 60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이 병원 부지는 지금도 (법적으로) 들어갈 수 없는 건물이 많지만, 일부는 가이드와 함께 수술병동과 부엌, 세탁실 같은 곳을 정해진 시간에 둘러볼 수 있다. 심지어 한밤중에 손전등 하나만 가지고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한여름의 오싹한 휴가지로 이보다 더 짜릿한 곳은 없는 것이다. 2015년에는 건물 부지를 둘러싼 공중 나무 다리가 만들어졌다. 낡고 음침한 건물 단지가 한눈에 내다보이고, 걷다 보면 남녀 환자들의 요양소로 쓰이던 메인 건물 등 위치에 따라 건물 곳곳을 더 가깝게도 건너볼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일반에 개방하는 날짜가 별도로 정해져 있고, 예약을 통해 투어를 미리 신청할 수 있다. 버려진 수술실이나 부서진 벽, 창문 등 전체적으로 으스스한 건물의 분위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어는 14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여름이 가기 전, 등골 서늘한 피서를 즐기고 싶은 베를린 사람들에게 이 폐병원만큼 딱 맞는 곳도 없지 싶다. 여행작가 dongmi01@gmail.com
  • 계명대 교수 저서 9종, ‘2020 세종도서’에 선정

    계명대 교수 저서 9종, ‘2020 세종도서’에 선정

    계명대 교수 저서 9종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0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순수과학분야에 김인선 생명과학전공 교수의 저서‘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 예술분야에 김남희 전 미술대학 강사의 ‘옛 그림에 기대다’, 역사 지리관광 분야에 홍석준 경영대학 특임교수의 ‘흥하는 도시 망하는 도시’ 등 3종이다. 학술부문에는 순수과학분야에 김인선 생명과학전공 교수가 교양부문에 이어 ‘미래를 여는 21세기 생물자원’이 선정되며 저서 2권이 세종도서에 선정됐다. 기술과학분야에 김승원 공중보건학전공 교수의 ‘반도체 산업의 유해인자’, 사회과학분야에 도상호 회계학전공 교수와 김혜진 세무학전공 교수 공동저서인 ‘예술로 풀어낸 회계마음으로 이해하기’, 역사/지리/관광분야에 강판권 사학과 교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서원생태문화기행’, 철학분야에 이유택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의 ‘행복의 철학’, 사회과학분야에 이종원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의 ‘희생양과 호모 사케르’ 등 6종이 선정됐다. 김인선 교수의 ‘내가 만난 여성 과학자들’은 헝가리 여성 화학자인 저자 막달레나 허기타이가 약 15년 동안 4개 대륙 18개국의 유명한 여성 과학자들 100여 명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직접 만나서 들은 세계적인 여성 과학자들의 생생하고 특별한 도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김남희 교수의 ‘옛 그림에 기대다’는 저자가 살면서 인연이 된 일상사를 옛 그림에 기대어 숙고한 결과물들을 체계적으로 갈무리했다. 우리 옛 그림을 중심으로 하되 한국화(1장)와 중국화(2장), 서양화(‘팁’) 등이 저자의 일상사와 어우러져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홍석준 교수의 ‘흥하는 도시 망하는 도시’는 역사를 배경으로 한 경제적 관점에서 세계 도시들의 흥망성회를 살펴보고 있다. 도시는 정치, 문화예술 등 다양한 측면을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 측면에 비교적 객관적인 지표가 있어 좀 더 정확하게 도시의 흥망성쇠를 볼 수 있다며, 도시의 흥망성쇠는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들의 이야기이고, 도시들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김인선 교수의 ‘미래를 여는 21세기 생물자원’은 생물자원의 실질적인 활용과 응용, 잠재적 가치 및 중요성, 그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에 초점을 두어 먼저 전체 내용을 동물, 식물, 곤충, 미생물자원 등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김승원 교수의 ‘반도체 산업의 유해인자’는 책은 반도체 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와 조사에 참여해 온 국내 산업위생 전문가들의 반도체 공부 모임에서 시작되어, 이를 발전시켜 반도체 산업 노동자, 경영자, 관리자, 그리고 연구자와 학생이 두루 참고할 수 있는 교과서를 만드는 데 의견을 모아 함께 집필한 책이다. 도상호, 김혜진 교수의 ‘예술로 풀어낸 회계마음으로 이해하기’는 회계는 어렵다는 인식을 탈피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회계를 쉽고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 작품을 활용하여 잘 설명하고 있다. 미술과 음악, 문학뿐만 아니라 영화 등의 대중예술까지 포함하여 생활 속에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작품을 회계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다. 강판권 교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서원생태문화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서원 9곳, 즉 도동서원,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남계서원, 돈암서원, 무성서원, 필암서원 등을 자연생태와 인문생태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이유택 교수의 ‘행복의 철학’은 서양 고대부터 중세를 거쳐 근대 및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철학자들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잘 정리하고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스토아학파(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보에티우스, 홉스, 파스칼, 스피노자, 흄, 칸트, 밀, 마르크스, 니체, 카뮈까지 총 18명의 인물을 다루고 있다. 이종원 교수의 ‘희생양과 호모 사케르’는 인류 역사와 문화에 깊이 내재되어 반복해서 재생산되고 있는 희생야 메커니즘을 역사적으로 개괄하여 살펴보면서 희생양들을 공동체에서 배제시켜 ‘벌거벗은 자’로 만드는 폭력의 문제점을 기독교 윤리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2020 세종도서에 선정된 도서는 종당 800만원 이내의 도서를 구입해 공공도서관 27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미국 뷔페식당들 어떻게 활로 찾나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미국 뷔페식당들 어떻게 활로 찾나

    몇 세대에 걸쳐 미국인들의 허기를 달래 준 뷔페 식당들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소박한 호텔 아침 식사부터 카지노의 호화판 만찬에 이르기까지 미국 전역의 뷔페 식당들이 폐업 위기에 몰리거나 다른 형태로의 변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영국 BBC가 18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워싱턴 DC의 번화가에 있는 잭스 프레시 점포를 운영하는 수전 인은 두 달 동안 문을 닫았다가 재개장한 2개월 동안 평균 매출이 90% 가까이 급감했다고 울상을 지었다. 아시안 음식과 아메리칸 샌드위치를 특화한 이 매장의 하루 평균 매출은 팬데믹 이전 3500 달러였는데 지금은 500 달러 정도에 그친다고 했다. 지난 3월 이후 재택 근무가 많아져 번화가에 출근하는 이들을 찾기 힘들다며 “지금도 너무 조용하다”고 말했다. 당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팬데믹이 진정될 때까지 “직접 음식을 덜어 먹는 뷔페와 샐러드바 영업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좁은 장소에 몰리게 하는 것은 물론, 식기를 여러 사람이 돌아가며 이용하는 것이 감염병을 확산시킬 것이란 우려에서였다. FDA 지침에는 코로나19가 음식 자체로 감염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여겨진다면서도 호흡기 비말이 밀집된 환경에서 사람들 사이에 옮겨질 수 있다고 봤다. 연방정부의 지침 가운데 맨 위쪽에 자리하고 있어 38개 주에서 뷔페 서비스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마케팅 연구업체 NPD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뷔페 매출은 50억 달러 정도로 전체 레스토랑 산업의 1% 밖에 안 됐다. 하지만 샐러드바부터 스웨덴의 바이킹식 만찬인 스뫼르고스보르드(smorgasbord)에 이르기까지 유독 좋아하는 이들이 있는데 대부분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층이다.건강식 위주의 뷔페를 표방하던 사우플랜테이션 앤드 스윗 토마토는 지난 5월 파산을 선언한 뒤 97개 점포를 닫아 44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NPD 그룹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미국의 뷔페 식당들은 1억 600만 달러 밖에 매출을 올리지 못했는데 지난해 같은 달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그러면 뷔페 체인점들의 자구책은 뭘까? 잭스 프레시는 음식 무게를 달아 값을 치르게 하고 조리사가 직접 조리한 음식을 고객이 내민 종이상자에 담아주는 방식으로 바꿨다. 다른 뷔페 체인들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카페테리아 스타일로 불리는 방식인데 일부에선 진정한 뷔페가 아니라고 비판한단다. 수전 인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고객들이 이제는 주문을 미리 받아 만들어놓은 샌드위치를 많이 찾는다고 했다. 온라인 주문을 받기도 하는데 그녀는 “사람들이 일하러 시내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하는 직장이 없다”고 통사정을 했다. 대다수 글로벌 호텔 체인들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뷔페를 닫고 대신 룸서비스나 아예 건물의 특정 배달 지점에 떨궈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거의 80년 전부터 뷔페를 열어 버라이어티 쇼와 함께 묶어 성업했던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들도 어려움을 겪긴 마찬가지다. 윈 카지노 뷔페도 원래는 15개의 조리 스테이션을 운영했는데 재개장하면서 이제는 음식을 테이블에 가져다주는 정통 레스토랑처럼 운영하고 있다. 시저스 팰리스의 바차날 뷔페도 하루 3000명 이상을 서비스하던 공간을 240만 달러를 들여 리노베이션해 사회적 거리를 둘 수 있도록 많은 룸을 만들었다. 아예 뷔페를 닫고, 일반 레스토랑처럼 문을 여는 카지노들도 많다. 한편 뷔페를 처음 창안한 사람은 캐나다 기업인 허브 맥도널드로 1940년대 라스베이거스에서 버커루 뷔페란 이름으로 24시간 ‘양껏 먹을 수 있는(all-you-can-eat)’ 점을 내세웠다. 당시 광고문구를 보면 “1달러만 있으면 고객님은 으르렁거리는 코요테까지 꾀어 뜨거운 음식부터 찬 음식까지 내장에 집어넣을 수 있어요”라고 돼 있었다. 선셋 스트립을 따라 늘어선 호텔과 카지노들이 잇따라 베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음식 궁합이 맞는지와 양까지 조언해주는 웨이터가 없긴 하지만 일간 워싱턴 포스트는 이달에 뷔페야말로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대중의 배를 채워준” 식당 형태라고 인정했다. 새로운 예방 지침이 나와 뷔페 영업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도 있지만 미국인들이 금방 뷔페에 긴 줄을 서게 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트렌드의 함정

    [한필원의 골목길 통신] 트렌드의 함정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와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다. ‘온라인’과 ‘비대면’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들려온다. 이런 예측을 자주 듣다 보면 내일이라도 세상이 그렇게 확 바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사회나 경제의 장기적인 변화 경향을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분석하고 앞날을 예측하는 것이 현대 사회의 트렌드 가운데 하나다. 특히 마케팅에서 트렌드 분석은 꼭 필요한 일로 자리 잡았다. 사람들이 트렌드에 민감하고 그것을 따르려는 것은 그것이 확대될 수요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해서인데, 뜻밖에도 그 반대의 결과가 초래될 때도 많다. 급속하게 늘어났다가 삽시간에 사라지곤 하는 프랜차이즈 음식업이 대개 그런 경우다. 트렌드를 따랐다가 손해를 보는 일은 계속 강화되거나 적어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 트렌드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시들해질 때 발생한다. 수요는 늘지 않는데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활동에서 트렌드를 따를지 말지 결정하기에 앞서 반드시 그 트렌드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인지 아니면 일시적 쏠림에 불과해 머지않아 거품처럼 꺼지고 말 것인지 판단, 예측해야 한다. 그럼 어떤 근거로 이런 판단 혹은 예측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트렌드의 강화와 쏠림을 구분해 내는 것, 곧 트렌드 해석이 마케팅의 핵심 과제라고 하겠다. 트렌드 해석이란 트렌드라는 광물의 크기를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점차 보석으로 발전해 갈지 평범한 돌멩이로 남을지 분간하는 일이다. 광물의 성분에 따라 옥석이 갈리듯 어떤 트렌드가 강화될 것인지 여부는 그것이 인간 사회와 경제의 본질적 요구와 결합돼 있는지에 달려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온라인 혹은 비대면이라는 추세를 따를지 말지 결정하기에 앞서 이 트렌드가 강화될 것인지 아닌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으로 과연 우리의 본질적 요구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필자는 온라인 혹은 비대면의 추세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 이유는 실재하는 장소에서 행하는 우리의 활동이 여러 가지 목적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고 시너지효과를 내는 데 반해 온라인이나 비대면 활동은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식사할 때 우리는 허기를 채울 뿐 아니라 상대방과 대화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럿이 대화하면서 식사를 하면 대체로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져 만족감이 더해지고, 음식을 함께 먹으며 나누는 대화는 좀더 원만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각자 집이나 사무실에서 음식을 배달시켜 먹으면서 화상으로 대화를 한다면 활동 자체는 동일하지만, 결코 그런 효과를 얻을 수 없으리라. 무릇 인간의 활동은 적절한 장소로 뒷받침될 때만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요즘 급격히 부각되는 온라인 혹은 비대면은 감염병 유행이라는 특별한 위기 상황에서 대두된 일시적 대안으로 이해하는 게 옳다. 그것으로는 인간의 본질적 요구를 충족할 수 없으므로 감염병 위기가 극복되면 그런 경향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볼 때 영업 방식을 일시적으로 온라인으로 보완하는 것은 몰라도 아예 온라인 마케팅으로 새롭게 전환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 될 수 있다. 이와 달리 장소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경제적 활동에 대한 수요는 인간 활동의 본질에 관련되는 것이므로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는 있어도 감소될 리가 없다. 억압된 수요는 위기 상황이 해소되면 회복되기 마련이다. 무턱대고 따라나선 이들을 기다리는 트렌드 앞의 함정, 그것이 코로나19보다 더 큰 고통을 줄지도 모른다.
  • [인사] 산림청, 중앙일보, 우리은행, 부산도시공사

    ■ 산림청 ◇ 과장·팀장급 전보 △ 산림환경보호과장 조준규 △ 법무감사담당관 권장현 △ 정보통계담당관 강대익 △ 국유림경영과장 박현재 △ 산림일자리창업팀장 김진아 △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성만 △ 산림교육원 재해방지교육과장 이종근 △ 춘천국유림관리소장 김주미 ■ 중앙일보 ◇ 보임 △ 뉴스룸 및 편집국 정책디렉터 겸 복지행정팀장 겸 복지전문기자 신성식 △ 〃 국제외교안보디렉터 차세현 △ 〃 사회디렉터 겸 시민사회환경연구소장 김원배 △ 〃 사회 부디렉터 겸 EYE1팀장 염태정 △ 〃 EYE2팀장 홍주희 △ 〃 경제EYE팀장 문병주 △ 〃 사회2팀장 장정훈 △ 〃 내셔널팀장 김형구 △ 〃 내셔널 부팀장 최경호 △ 〃 산업2팀장 겸 과학전문기자 최준호 △ 〃 경제정책팀 부동산선임기자 안장원 △ 〃 문화팀장 이지영 △ 〃 문화팀 문화선임기자 이은주 △ 〃 콘텐트제작에디터 서승욱 △ 뉴스제작국 ECHO팀장 강정진 ■ 우리은행 ◇ 임원(상무) △개인그룹 겸 디지털금융그룹 박완식 △DT추진단 황원철 △투자상품전략단 심상형 ◇ 본부장 △자산관리그룹 신균배 ◇ 소속장급 승진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가락중앙 구옥분 △가산IT 이종찬 △도산대로 이승민 △무역센터 채수길 △문정중앙 허진 △법조타운 구은아 △서여의도 노검래 △서초 서병운 △선릉 김상필 △송파 김종학 △신사동 이중엽 △양재남 조일형 △테헤란로 진용두 △남동공단 신상원 △부평 장승욱 △분당중앙 김태섭 △오창 양희성 △부전동 황상수 △울산중앙 신환철 △창원공단 권아섬 △성서 정승윤 △광주 한정수 <지점장> △구로구청 김동현 △글로벌투자지원센터 김건우 △길동 명신욱 △까치산역 이희정 △목동중앙 김정훈 △은평뉴타운 엄창용 △혜화동 최영선 △덕소 정재륜 △수지동천 이상성 △화성정남 이준석 △대전무역회관 박은서 △논산 김태영 △대천 김종섭 △강릉 채수명 △부암동 배한철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본점2 한백수 △중앙 정규석 △종로 권오희 △남대문 임소연 △미래 김효순 <중견기업전략영업본부 기업지점장> △함지석 △김태진 <본부부서 부장> △개인고객부 김광연 △고객센터 김기환 △디지털사업부 이창재 △투자금융부 김홍익 △자금부 예희승 △직원만족센터 정장훈 △여신정책부 공종남 △대기업심사부 이상헌 △여신관리부 정영호 △리스크총괄부 박연호 △비서실 홍성훈 △준법감시실 이동민 <지점장 대우> △두바이 조병조 <해외파견> △베트남우리은행 박종희 <연수> △기상일 △지여옥 △김정심 △백수아 △최윤정 △김희준 △손주현 △도미경 △이연아 △오은주 △임향순 △이소연 △차은영 △오윤경 △임선주 △박은영 △이순선 ◇ 소속장급 이동 <금융센터장> △가든파이브 양진모 △강남대로 변의갑 △문정중앙 정승수 △수서역 이원재 △동백 조주현 △롯데월드타워 허기철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남역삼동 이영민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강남 전준성 <지점장> △가산디지털중앙 이무진 △노량진 김성훈 △서초역 박광욱 △홍제동 김용정 △TC프리미엄강남센터 박승안 △권선 전수일 △김포구래 박창욱 △매탄동 반석용 △수지 최호열 △천안청수 조선주 △시드니 홍의석 △다카 김동헌 △두바이 황규호 <영업본부 지점장> △대구경북서부 이상석 <지점장 대우> △TC프리미엄강남센터 박일건 <본부부서장> △개인고객부 박봉순 △영업추진센터 김동성 △빅데이터사업부 이송희 △AI사업부 전유승 △디지털사업부 한재철 △스마트고객부 윤희준 △자산관리사업부 김영봉 △연금사업부 강용재 △투자상품전략부 최영민 △주택기금부 최종현 △기업고객부 송윤홍 △중소기업지원부 정창화 △외환사업부 차재헌 △증권운용부 최준연 △글로벌IB심사부 이태훈 △준법감시실 한창식 △법무실 장환 <본부부서 부장> △DT추진단 고원명 △디지털사업부 김종우 △신용리스크관리부 김성준 △검사실 김동완 △검사실 심근섭 <해외파견> △우리파이낸스미얀마 김진회 △홍콩우리투자은행 이수진 <지주사파견> △정찬호 <연수> △전필식 △배연수 △곽훈석 △박성봉 △성병규 △김인철 △김학빈 △김호상 ■ 부산도시공사 ◇ 2급 승진 △ 기획관리실장 정재현 △ 토목안전처장 이남기 △ 주택사업처장 이상재 ◇ 3급 승진 △ 혁신기획부장 김대견 △ 분양2부장 손연철 △ 단지기획부장 권현욱 △ 조경사업부장 김장부 △ 주택사업1부장 이상훈 ◇ 부장 전보 △ 안전기술부장 송원섭 △ 시설관리1부장 형남진 △ 개발사업부장 박현수
  • 금성침대, 서울지방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 받아

    금성침대, 서울지방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 받아

    금성침대가 지난 10일 포스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조달청·정부조달 우수제품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정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과 조달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서울지방조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금성침대는 40년간의 노하우를 집약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품질의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체계적으로 직접생산 하고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인정받은 금성침대 대표제품 KS-CFO-A은 고급 난연(방염)원단을 사용해 화재지연 효과가 있다.또한 금성침대만의 노하우를 담은 특허기술을 활용해 가장자리 처짐 방지와 매트리스 강성 유지구조에 의해 스프링의 탄성 향상과 수명의 연장은 물론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도록 한 매트리스용 스프링 조립체 보강 구조이다. 이 구조로 인해 편안함과 매트리스의 내구성을 확보해 스프링의 꺼짐이나 뒤틀림을 방지했다. 금성침대 고중환 대표는 “금성침대 매트리스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개발로 정부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에 더욱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수제품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96년에 도입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 중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조달청에서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조달청과 3자 단가계약 체결해 각급 수요기관에서 조달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과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진정 돕는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 출시

    폭염과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진정 돕는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 출시

    올여름 ‘100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뜨거운 자외선과 실내외 온도차로 피부가 자극받기 쉬운 만큼, 민감한 피부를 지닌 이들이라면 예년보다도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다. 특히 여름이 되면 몸에서 배출되는 땀으로 인해 피부의 민감도가 상승하는 이들이 많다. 자외선, 에어컨의 냉기, 그리고 여름철 열기 사이에 속건조와 땀으로 인한 피부 자극까지 삼중고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자극받은 피부는 제때 관리하지 못하면 땀띠나 접촉성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여름철에는 더욱 세심한 피부관리가 요구된다.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사전에 자극을 최대한 피하고 속건조는 여름철 보습제 등으로 관리할 수 있지만, 이미 자극받은 피부의 진정관리의 경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이에 피부진정으로 잘 알려진 글루타셀 제품의 제조사 ㈜스템디알은 여름철 세심한 피부 관리를 도와줄 신제품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를 개발, 이달 예약 판매를 거쳐 본격 출시했다. 글루타셀은 전북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피부관련 특허기술을 다수 이전받은 ㈜스템디알의 피부진정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왔으며, 글루타셀 시리즈 제품들은 독특한 작용기전으로 약국을 중심으로 취급되고 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이나 야외활동 후 민감해진 피부에 수시로 뿌려 피부를 긁거나 손대지 않도록 관리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인위적인 냉감이나 끈적임 없이 산뜻한 스프레이형 제품이며, 시원한 물로 세정 후 수차례 뿌리고 충분히 문질러 흡수시키면 된다. ㈜스템디알 관계자는 “여름 한정 제품으로 판매되는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는 땀이 많은 여름 피부에 사용이 적합하도록 포뮬라된 제품”이라며, “피부진정이 필요한 초기에 집중적으로 반복해 뿌려 진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루타셀 썸머 스프레이는 출시를 기념해 8월 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릴오일, 따져보고 올바르게 선택하자

    크릴오일, 따져보고 올바르게 선택하자

    최근 크릴오일에서 유해성분이 발견됐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내가 구매한 크릴오일이 안전한 제품인지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크릴오일 선택에 있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인지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선한 크릴오일을 만드는 것은 선상에서 즉시 가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만 가능하다. 선상가공이 중요한 이유는 어획 직후 산패가 시작되는 크릴새우의 민감한 특성을 막고 불소가 함유된 머리와 껍질을 제거하여 분말화한 후 냉동을해야 원료 자체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먹을 수 있는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과정이 어획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곧바로 가공하지 않고 냉동보관할 경우 향후 불소 제거와 오일 추출 과정에서 영양소 파괴 등 산패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수확한 크릴을 선상에서 즉시 가공할 수 있는 선박을 보유한 회사는 노르웨이의 Aker사가 유일하다. 선상가공 과정을 거친 크릴오일 분말은 특허기술을 가진 aker사의 전문 생산공장에서 유해성분 없는 순수한 오일로 추출된다.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원료인증(GRAS)을 받았는지도 중요하다. FDA GRAS는 식품으로써의 모든 어획부터 추출, 보관 및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안전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는 미국식품의약국의 최고등급으로서 신뢰할 수 있다. 전 세계의 크릴오일 원료 중에서 Aker사의 크릴오일만이 유일하게 FDA GRAS를 인증받았으며, 특히 Aker사가 생산하는 원료 중 인지질 최고함량을 뜻하는 ‘슈퍼바부스트(SUPERBA BOOST)’는 믿고 섭취할 수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만큼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의 승인을 받았는지도중요한 부분이다. 남극에서 어획할 수 있는 크릴새우의 양은 CCAMLR의 엄격한 관리에 따라 정해져 있으며, 승인된 선박에 한해서만 정해진 기간에 허가받은 만큼만 어획할 수 있다. Aker사는 설립 후 177년 간 발전시켜온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판매 1위의 품질좋은 양질의 크릴오일을 생산하는 동시에, 세계 1위 크릴오일 원료 제조사로서 환경보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어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식약처의 크릴오일 조사에서 에톡시퀸 및 유해성분, 금지된 추출용매가 불검출된 안전한 제품을 보유한 ㈜펄세스 관계자는 “자사의 ‘크릴56’은 최고의 기술을 가진 노르웨이 Aker사로부터 안전한 원료를 공급받아 빈틈 없이 설계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한다는 기업 가치에 따라 앞으로도 어획, 제조부터 유통까지 전 제품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 진단기술 넉 달 만에 특허 40건

    코로나 진단기술 넉 달 만에 특허 40건

    국제적 신뢰 바탕 승인·표준화 지원 영향‘K방역’ 총아로 부상한 코로나19 진단 기술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 기술은 올해 2월 국군의무사령부가 처음 특허 출원한 후 4개월 만에 40건이 출원됐다. 2002년 사스가 발생 후 18년간 19건, 2013년 메르스는 7년간 32건이 출원된 것과 비교해 단기간에 급증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K방역에 대한 신뢰, 승인 절차 및 국제 표준화 등 적극적 지원 정책이 기술 개발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단 기술은 분자진단법(22건)과 면역진단법(18건)으로 나뉜다. 분자진단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증폭해 검출하는 방법으로 실시간 역전사 유전자증폭법(RT-PCR법)·실시간등온증폭법·바이오마커진단법 등 종래 기술에 유전자가위 진단법 등도 등장했다. 면역진단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또는 인체의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30분 내로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분자진단법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출원인은 기업이 17건으로 가장 많고 대학(12건), 정부기관과 출연연구기관(6건), 개인(5건) 등의 순이다. 이 중 10여건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지난 4월 1호로 특허 등록한 의무사령부의 진단 기술은 다수 기업에 이전됐고, 이후 등록된 2건의 국립대 기술도 권리가 기업에 이전되면서 특허기술 사업화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가을 이후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예고되면서 진단 속도와 정확도 제고뿐 아니라 여러 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 검사로 선별하는 감별 진단 기술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다. 원종혁 특허청 바이오헬스케어심사과장은 “감염병 관련 출원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뿐 아니라 주요 감염병 진단 기술에 대한 산업·특허동향 분석을 제공하는 등 우리 기업의 K방역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국세청,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 국세청 ◇ 부이사관 승진 △ 조사2과장 공석룡 ■ 고용노동부 ◇ 3급 승진 △ 고용정책총괄과장 김부희 △ 직업능력정책과장 김형광 △ 경기지청장 고광훈 △ 울산지청장 김홍섭 ◇ 4급 승진 △ 홍보기획팀 이지은 △ 디지털소통팀 장유은 △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유리 △ 혁신행정담당관실 연창석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임병각 △ 고용정책총괄과 남현주 △ 일자리정책평가과 이영기 △ 일자리안정자금지원추진단 박은정 △ 미래고용분석과 천경기 △ 청년고용기획과 표대범 △ 직업능력정책과 박신원 △ 노사관계법제과 허기훈 △ 퇴직연금복지과 민광제 △ 공무원노사관계과 고병현 △ 산재보상정책과 공영철 △ 산재보상정책과 김용주 △ 코로나19대응고용안정긴급지원단 박진혁 ◇ 과장급 전보 △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오기환 △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최태호 △ 고용서비스기반과장 신욱균 ■ 문화체육관광부 ◇ 부이사관 승진 △ 운영지원과장 이용신 △ 시각예술디자인과장 권수진 △ 지역문화정책과장 장경근 △ 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최현승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승진 △운영지원과장 이용신 △시각예술디자인과장 권수진 △지역문화정책과장 장경근 △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최현승 ◇과장급 전보 △콘텐츠정책국 한류지원협력과장 이준호 △국립중앙박물관 시설관리과장 윤도식 △국립중앙박물관 세계문화부장 한수 △국립장애인도서관장 정기애 ■고용노동부 ◇3급 승진 △고용정책총괄과장 김부희 △직업능력정책과장 김형광 △경기지청장 고광훈 △울산지청장 김홍섭 ◇4급 승진 △홍보기획팀 이지은 △디지털소통팀 장유은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유리 △혁신행정담당관실 연창석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임병각 △고용정책총괄과 남현주 △일자리정책평가과 이영기 △일자리안정자금지원추진단 박은정 △미래고용분석과 천경기 △청년고용기획과 표대범 △직업능력정책과 박신원 △노사관계법제과 허기훈 △퇴직연금복지과 민광제 △공무원노사관계과 고병현 △산재보상정책과 공영철 △산재보상정책과 김용주 △코로나19대응고용안정긴급지원단 박진혁 ◇과장급 전보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 오기환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최태호 △고용서비스기반과장 신욱균 ■중소기업벤처부 ◇과장급 전보 △상생협력정책과장 조재연 △소상공인정책과장 이은청 ■국세청 ◇부이사관 승진 △조사2과장 공석룡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사업본부 연구기획팀장 박상현 △연구사업본부 일자리사업평가센터 중앙일자리평가팀장 김준영 △연구사업본부 고용정보분석센터 고용동향분석팀장 윤정혜
  • 대학이 사라진 자리… 청춘의 고뇌가 추억 되어 켜켜이

    대학이 사라진 자리… 청춘의 고뇌가 추억 되어 켜켜이

    대학로에는 대학이 없다. 인근 성균관대생이나 방송통신대생이 들으면 크게 노할 주장이다. 그러나 대학로에는 대학로를 잉태하게 한 대학은 없다. 더 슬픈 것은 대학로에 대학이 있었다는 역사적 실체를 기억하는 사람조차 많지 않다는 것이다. 대학로, 한때 이 땅의 최고 지성들이 똬리를 틀었던 곳, 그러나 지금은 흔적조차 없다. 대학로는 현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혜화동, 명륜동 일대, 옛 서울대 문리대 캠퍼스 주변을 말한다. 상대나 공대가 주목을 받기 전 이른바 낭만의 시대, 사람들은 문리대가 대학의 중심인 줄 알았다. 당연히 이 땅의 젊은 수재들은 문리대로 몰려들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서울대 문리대가 있었다. ‘문리대’란 말은 이 땅의 지식인들에게 묘한 느낌을 주는 말이다. 몹시도 가난했던 1960, 70년대 그 시절을 주름잡았던 한국의 주역들은 대개 문리대 출신이었다. 정치인은 너무 많아 언급조차 어렵다. 문학과 지성(문지) 창간 4K로 불리던 김병익, 김현, 김치수, 김주현이 그렇고 미학과에 다녔던 김민기가 그렇다. 4·19세대의 좌절과 슬픔을 노래한 시인 김광규도 문리대 출신이다. 이처럼 당시 문리대는 곧 이 땅의 지성과 동일시되는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학로를 곧 서울대 문리대의 고향 정도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세월은 모든 것을 앗아 간다. 하지만 문리대 옛터는 이제 서울미래유산만이 화려했던 과거를 증거하고 있다. 그래서 대학로에는 이 땅의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가 봤을 명소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그 명소들은 이제 과거에서 문화유산이란 이름으로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누가 뭐래도 그 첫 번째는 일찌감치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학림다방이다. 별칭이 문리대 제3강의실이다. 서울대 문리대의 축제인 학림제가 이 다방의 이름에서 유래됐다는 그럴듯한 설이 있을 만큼 상징성이 크다. 1956년 문을 연 다방은 6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보란 듯이 남아 그 시절을 추억하고 있다. 여러 사람을 거쳐 80년대 이후 이충렬씨가 경영하다가 지금은 아들인 영우(28)씨가 다방을 지키고 있다.학림에 관한 숱한 전설은 워낙 넘쳐 지면이 부족해 보인다.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는 ‘전설 따라 삼천리’ 같은 이야기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1956년, 학림다방’이라는 간판의 아우라에 사로잡혀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기 바쁘다. 영화 ‘강원도의 힘’, ‘번지점프를 하다’도 이곳에서 촬영됐다. 사람들은 이곳에 와 커피를 마신다기보다는 선배 세대들의 추억을 마시게 된다. 이십대 젊은 사장이 맡고 난 뒤부터 아버지 세대의 슬픔을 공감하려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다. 그 시절에는 기쁨보다 슬픔이 많았다. 학림에는 이 땅의 정치, 문학, 예술인들의 지도가 선명하게 그려진다. 방명록에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학림은 안 잊었노라’는 홍세화의 글과 ‘그 이름 오래 이어지소서’라는 고은의 글이 눈길을 끈다. 노무현의 친필도 남아 있다. ‘오늘 또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기쁩니다.’ 역시 노무현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 가수 김민기씨와 함께 얘기하다 갔다”고 주인이 기억을 더듬었다. 속이 출출하면 가야 할 곳이 있다. 진아춘(進雅春). 그 시절 문리생들의 신입생 환영회, 종강 파티, 졸업 사은회가 단골로 열렸던 중국집, 역시 서울미래유산이다. 1925년 문을 연 진아춘은 학림과 함께 대학로를 대표하는 가게다. 100년에 가까운 오랜 세월을 대학로와 함께했다. 산둥성 출신 화상인 주인 형원호(65)씨가 30년 넘게 꾸려 가고 있다. “해가 갈수록 힘들다.” 주인장의 목소리에는 ‘우아한 봄을 선사한다’는 낭만적인 가게 이름과는 대조적으로 수심이 배어 있다. 대학로의 무게를 더하는 것은 또 있다. 바로 건축가 김수근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건축가인 김수근은 유독 대학로에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래서 건축계는 대학로를 ‘김수근밸리’라고 부른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부근에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대부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됐다. 짧은 생을 살다 간 김수근은 평생 벽돌과 담쟁이를 사랑한 사람이다. 그의 많은 작품들이 벽돌과 담쟁이를 오브제로 탄생됐다. 경동교회가 그렇고, 공간 사랑(현 아라리오뮤지엄)이 그렇고, 드물게 지어진 단독주택 세검정 세이장도 벽돌과 담쟁이로 처리돼 있다.그중 대학로의 랜드마크는 당연히 공공그라운드(구 샘터 사옥)이다. 1979년 완공된 샘터 사옥은 적벽돌과 담쟁이로 처리돼 따스함과 포근함을 주는 김수근의 걸작이다. 역시 김수근의 작품인 아르코미술관(구 문예회관)의 벽면에 불규칙하게 튀어나온 벽돌은 보는 이에게 묘하게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마로니에 공원이 자리한 대학로에는 60, 70년대 가난한 나라의 지성들의 슬픔이 진하게 숨겨져 있다.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며 샹송을 노래하고 민주주의를 외친 이 땅의 장년 세대들의 좌절과 슬픔, 고뇌가 녹아 있는 곳이다. “입학 당시 대학로 중간에는 개나리꽃이 무성하던 실개천이었습니다. 문리대 교정은 대학로 중간쯤에 있던 다리에서 시작됐고 당시 문리생들은 볼품없던 시멘트 다리를 미라보 다리로, 실개천을 센강이라고 부르며 파리를 동경했습니다. 아침부터 술에 취한 채 다리 밑에 떨어져 고래고래 고함지르던 문리생들도 많았습니다. 마로니에가 무성하면 그 그늘 밑에서 헤리 벨라폰테와 손시향의 노래를 불렀죠.” 대학로를 배경으로 한 시 ‘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로 널리 알려진 김광규 시인의 회고다. 시인은 “지금은 없어진 쌍과부집에 가서 막걸리를 퍼마시거나 아니면 삐걱거리는 계단을 올라 학림에 가서 죽치고 앉아 LP판을 듣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며 “그때 들었던 베니아미노 질리의 ‘귀에 익은 그대 음성’이 지금도 귓전에 생생하다”고 덧붙인다. 대학로 중심 마로니에 공원 일대는 이제 한국의 대표적인 연극촌으로 자리매김했다. 관악 캠퍼스로 이전하기 전 서울대의 모습을 축소시켜 재현해 놓은 청동모형만 그 옛날 마로니에가 무성하던 시절을 증언해 준다.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를 귓가에 속삭여 줄 사람은 가고 어디에도 없다. 정신의 리버럴리즘을 추구하던 고단한 몸짓은 이제 더이상 이곳에서 찾기 어렵다. 별을 보고 길을 찾았던 시대는 행복했다는 루카치의 한 구절이 남루하다. 짙푸른 플라타너스는 옛사랑이 피를 흘린 곳에서 제 무게에 겨워 넓은 잎을 늘어뜨리고 있고 마로니에의 풍성한 그늘에서는 버스킹을 하는 십대들의 노랫소리만 허공에 맴돈다. 학전소극장 부조에 새겨진 요절 가객 김광석의 노래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중략…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그렇다. 머물러 있는 청춘은 없다. 우리 모두 매일 이별하며 살아가고 있다. 초여름 햇살이 마로니에 공원에 뭉텅뭉텅 쏟아지고 있다. 글 김동률 서강대 교수(매체경영)사진 김학영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 소금 솔솔 수원… 양념 풍덩 포천… 갈비 열전 경기

    소금 솔솔 수원… 양념 풍덩 포천… 갈비 열전 경기

    수도권 주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기 지역 먹거리는 무엇일까. 경기도가 최근 홈페이지에서 조사한 결과 참여자 1955명 가운데 22.8%인 445명이 ‘수원왕갈비’를 꼽았다. ‘포천 이동갈비’가 314명(16.1%)으로 뒤를 이었다. 평택 간장게장(12.7%)과 이천 쌀밥정식(10.2%) 등도 이름을 올렸다. 역시 소갈비는 전국 어디서나 대접받는다. 그중에서도 수원왕갈비와 포천이동갈비는 경기 지역 소갈비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70여㎞나 떨어진 두 지역에서 갈비가 유명해진 이유가 궁금해진다.수원갈비의 역사는 조선 정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조는 수원 화성을 축조하고 둔전(군량을 충당하기 위한 토지)을 꾸려가기 위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다. 그 유인책으로 신도시에 이주하는 백성들에게 송아지 한 마리씩을 나눠 주고 3년 뒤에 갚도록 했다. 농업 중심 사회였던 조선은 농사에 없어선 안 될 소의 도축을 엄격히 금지했지만 화성으로 이주하는 주민에게는 허용했다. 이 같은 정책이 시행되면서 점차 늘어나는 소를 팔기 위해 자연스럽게 우시장이 생겨났다. 수원은 예부터 한양으로 들어가는 물산이 모두 모이는 곳이어서, 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든 소 장수로 성시를 이뤘다. 수원 우시장은 1940년대 ‘전국 3대 우시장’ 중 하나로 꼽혔으며 70년대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90년대 중반 문을 닫았다. 우시장의 번성은 곧 소고기 음식점의 번성으로 이어졌다. 수원갈비는 1950년대 초 당시 장택상 수도경찰청장이 사흘이 멀다 하고 시흥에서 말을 타고 달려와 포식했다고 해서 유명해졌다. 자유당 시절에는 신익희 선생이, 공화당 시절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주 찾았다. 큰 갈빗대와 소금으로 양념해 숯불에 굽는 수원왕갈비의 원조는 1940년대 팔달구 영동시장 싸전거리에 있던 화춘옥이다.처음에는 소갈비를 넣은 해장국을 팔았으나 돈벌이가 시원치 않자 궁리한 끝에 1956년 소갈비구이를 선보였다. 화춘옥은 곧바로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박 전 대통령이 화춘옥 갈비를 맛본 뒤 즐겨 찾게 되면서 대통령이 먹는 갈비로 더욱 유명해졌다. 중앙정보부(현 국정원) 관계자가 하루 전에 미리 와서 박 전 대통령에게 나갈 갈비를 점검하고 냉장고에 넣는 것을 확인한 후 봉인까지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수원에서 성업 중인 갈빗집 가운데 삼부자갈비, 가보정, 본수원갈비 등이 빅 3로 꼽힌다. 이 중 삼부자갈비가 수원 양념갈비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폐업한 화춘옥의 마지막 주인인 고 김정애 선생이 원천동에 1984년 세운 갈빗집이다. 이후 수원시 곳곳에 수원왕갈비라는 이름을 내건 많은 식당이 생겨났으며 수원시는 이를 계기로 갈비를 지방의 고유 향토 음식으로 지정하고 매년 열리는 음식문화축제 등을 통해 수원갈비를 알리고 있다. 수원갈비는 전통적으로 간장이 아닌 소금을 기본으로 한다. 여러 갈빗집이 생기면서 갈비의 크기는 작아지고 양념도 간장 양념법이 일반화됐다. 그사이 갈비는 외식의 대표메뉴로 자리잡았지만 일부 갈빗집에서 취급하는 큼지막한 생갈비가 수원갈비의 원형에 가깝다. 최근에는 대부분 갈빗집이 원가와 물량 부족으로 한우 대신 수입 소고기를 사용하지만, 독특한 맛을 내는 비법만큼은 변함이 없다. 수원갈비는 대체로 갈비 1㎏에 배즙 4큰술, 다진파·양파즙·물엿·청주·소금·설탕 2큰술, 참기름 1과 2분의1 큰술, 다진 마늘·깨소금 1큰술, 버섯·후춧가루 약간씩이 들어간 양념장을 버무려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의 대형 갈빗집들은 갈비와 함께 양념게장 등 10여가지의 밑반찬을 내놔 푸짐한 한 상을 즐길 수 있다. 수원왕갈비 덕분에 수원왕갈비통닭도 뜨고 있다. 갈비소스를 통닭에 버무린 수원왕갈비통닭은 영화 ‘극한직업’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배우 류승룡의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대사는 수원왕갈비통닭의 인기몰이에 한몫했다. 수원 통닭거리는 왕갈비통닭을 맛보려는 타 지역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수원갈비가 사랑을 받는 데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화성 성곽 등 관광지도 거들었다. 화성행궁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행궁동 카페거리 등 곳곳에 들어선 관광지와 열기구 플라잉수원, 화성어차 등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즐긴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수원갈비를 맛보는 것은 관광객들에게 필수코스다.포천 하면 떠오르는 게 이동갈비다. 포천 이동갈비촌이 형성된 이동면 일대는 군부대가 많은 곳이다. 또 주변에 산정호수, 백운계곡, 국망봉 등 볼거리도 많다. 이 때문에 주말에는 관광객과 입대한 아들이나 친구, 연인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들에게 이동갈비는 없어서는 안 될 먹거리다. 이동면에서 갈빗집을 처음 시작한 곳은 ‘김미자할머니집’이다. 1960년대 후반 장암리에 식당을 개업한 김미자 할머니는 갈비와 국밥 등을 팔았다. 갈비를 먹을 기회가 많지 않은 장병들에게 많이 먹으라고 5000원에 10대를 주면서 후한 인심을 베풀었다고 한다. 면회객과 군인 사이에서 갈비가 푸짐하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식당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유명세를 타고 30년 전부터 갈비구이 식당이 하나둘 생겨났고 최근에는 장암리에만 수십곳이 성업 중이다.이동갈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 푸짐하고 값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칼집을 넣어 넓게 편 갈빗살과 갈비를 이쑤시개에 꽂아 만든 이동갈비 대여섯 대가 1인분이다. 간장과 물엿 등을 기본으로 하는 달짝지근한 양념은 식당마다 고유의 비법으로 고기를 연하게 만들고 풍미를 더해 준다. 반찬으로 나오는 백김치는 뒷맛을 잡아 주고 찌개와 밥 외에 동치미를 내어주는 것 또한 매력이다. 수원갈비와 이동갈비의 차이점은 양념이다. 수원갈비는 소금 양념을, 이동갈비는 간장 양념을 쓴다. 이동갈비에 물기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이동갈빗집에선 일반 냉면 대신 동치미국수나 동치미냉면이 나오는 곳이 많다. 손님들은 “동치미냉면으로 마무리해야 제대로 된 이동갈비를 먹은 것”이라고 말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플랜트 계열 ‘자연물질연구소’, 내부 R&D팀 통해 제품 개발 박차

    플랜트 계열 ‘자연물질연구소’, 내부 R&D팀 통해 제품 개발 박차

    비즈니스 플랫폼 ‘플랜트 코퍼레이션’의 코스메틱 사업 본부인 ‘㈜자연물질연구소’가 자사 브랜드인 ‘디마르3(DEMAR3)’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자연물질연구소’는 230여 개의 특허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브랜드인 ‘디마르3’를 론칭했다. ‘디마르3’는 한 번을 사용해도 3회를 사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3배수 원칙’을 브랜드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원칙에 따라 자연이 키운 자생식물의 약용 능력에 주목해 자생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디마르3:시그니쳐 라인’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자연물질연구소 내부 R&D팀은 이렇게 찾은 성분들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흡수시키는 딜리버리 기술 연구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모공(hair follicle)을 통한 피부 흡수 기술을 중점적으로 탐색 및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자연물질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며 “수정 화장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유형의 화장품인 ‘리나인튜너(RE:9 TUNER)’의 경우 여드름성 피부에도 염려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는 ‘디마르3’ 전 제품을 이중기능성 화장품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랜트 코퍼레이션’이 최근 대규모 인재채용을 진행함에 따라 ‘㈜자연물질연구소’의 새로운 브랜드 론칭과 제품 출시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뻐꾸기 둥지 찾아 잠비아에서 몽골까지 1만 2000㎞ 날아가

    뻐꾸기 둥지 찾아 잠비아에서 몽골까지 1만 2000㎞ 날아가

    뻐꾸기 한 마리가 아프리카 잠비아를 출발해 16개국을 거쳐 몽골까지 날아간 것으로 확인돼 과학자들이 경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이주 동기는 단 하나, 몽골이 새끼들을 번식시키기 좋다는 것이었다. 몽골의 유명한 강 이름을 따 오논(Onon)으로 불린 이 뻐꾸기는 겨우내 머물렀던 잠비아를 지난 3월 20일 떠나 케냐를 거쳐 인도양을 한 차례도 쉬지 않고 횡단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방글라데시를 거쳐 중국을 종단하듯 북상해 몽골에 이르른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비행 속도는 시속 60㎞였다. 뭍의 조류 가운데 최장 이주인 것으로 보인다고 브리티시 조류학 트러스트(BOT)는 설명했다. BOT는 지난해 여름 몽골 학자들에게 학명이 ‘Cuculus canorus’인 뻐꾸기 다섯 마리에 위성 위치측정 장치를 매달게 했는데 오논만이 유일하게 놀라운 여로를 거쳐 몽골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바얀(Bayan)이라고 이름 붙여진 다른 뻐꾸기는 킬리만자로산 근처에서 겨울을 지낸 뒤 중국 윈난성에서 추적 장치가 꺼져 버렸다. 과학자들은 탈진해 숨졌거나 먹잇감으로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바얀은 2주 만에 1만㎞를 날아가 윈난성에 도착했을 때는 몹시도 허기져 있어서 온갖 위험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짐작됐다.연구를 주도한 크리스 휴슨 박사는 “그 새들이 그렇게 멀리까지, 때로는 그렇게 빨리 여행할 수 있었다는 것은 스스로 여행에 최적화된 살을 찌웠는지와 인도양을 횡단하기에 최적화된 바람 여건인지를 알아야만 가능한 일”이라면서 “이주 비용이 우리가 과거에 생각했던 만큼 대단치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람 외에도 포식자, 밀렵꾼, 폭풍우,굶주림 등 목숨을 위협하는 요소는 널려 있었다고 덧붙였다. 휴슨 박사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우려해 인간들의 이동이 잦아든 이 때 오논이나 바얀이 이처럼 먼 거리를 비행했다는 사실은 지구가 여전히 굴러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지적했다. 오논의 장거리 비행은 출발 때부터 시종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오논이 무사히 몽골에 도착했다는 BOT의 공표에 댓글을 달았는데 “좋아요, 이 작은 녀석이 우리도 하지 못하는 그 모든 비행을 해냈네. 그곳들에 우리를 좀 데려가주렴. 공유해줘서 고마워요!”라고 했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www.birdingbeijing.com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비플러스랩, 언택트시대 발맞춘 병원 특화 ‘안면인식 비대면 서비스’ 눈길

    비플러스랩, 언택트시대 발맞춘 병원 특화 ‘안면인식 비대면 서비스’ 눈길

    의료 ICT 전문 기업 비플러스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딥러닝 기반의 안면인식, AI진단 서비스 등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비플러스랩(공동대표 정훈재, 허기준) 은 서울과 부산 해운대 부민병원에 딥러닝 기반의 병원 특화 안면인식 솔루션인 비페이스(BeFace)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두병원의 병실·수술실·ICU와 같이 보안이 중요한 곳에 적용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면인식을 통해 신체접촉 없이 병동출입이 가능해졌다. ‘비페이스’는 딥러닝 기반의 안면인식 시스템으로 2년간 축적된 70만건의 안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면서 딥러닝 기반 서비스의 차별성을 키워왔다. 이를 통해, 일정거리 내에서 안면을0.9초만에 인식해 스크린도어을 개방할 수 있을 정도로 처리속도가 빠르며 동시에 최대 60명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지문인식과는 달리, 신체 접촉이 없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적은 언택트한 AI 솔루션이다. ㈜비플러스랩 정훈재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감염위험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언택트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며 “전염성 질병 발생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아야하는 병원이 감염의 위험지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과거부터 언택트 서비스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비페이스’는 손발이 불편하고, 급박한 응급상황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급병원에서 특히 각광받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환자·병문안 방문객 등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접촉을 통한 원내 감염 확산에 대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보안이 중요한 수술실 및 보안구역 출입, ICU, 응급센터, 환자의 개인 정보보호 기록 열람에도 안면인식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비페이스’는 비대면 서비스로서 감염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산지역 거점의료기관인 부산부민병원에도 곧 적용될 예정이다. 비플러스랩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병원 내 언택트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된 만큼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비플러스랩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의료 영역에 AI 기술을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을 돕는 AI 벤처 스타트업이다. AI를 활용한 질병 진단 시스템, 의료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의료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세대 헬스케어 벤처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전자가위 특허 가로챈 혐의’ 김진수 전 교수, 이번주 법정 선다

    ‘유전자가위 특허 가로챈 혐의’ 김진수 전 교수, 이번주 법정 선다

    유전자 가위 기술 특허 빼돌리기 의혹을 받는 김진수(55) 전 서울대 교수가 이번주 법정에 선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구창모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사기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교수 사건 첫 공판을 한다. 앞서 지난달 23일로 첫 공판이 잡혔으나, 재판부가 김 전 교수 측 변호인단의 기일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지난 1월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김 전 교수를 바이오 회사 툴젠 임원과 함께 불구속기소 했다. 김 전 교수는 서울대에 몸담고 있던 2010∼2014년 한국연구재단에서 29억여원을 지원받아 발명한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기술 3건이 툴젠 연구성과인 것처럼 꾸몄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김 전 교수는 툴젠 최대 주주다. 그는 또 서울대와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근무하면서 발명한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기술 2건에 대해 직무발명 신고를 하지 않고 툴젠 명의로 미국 특허를 출원한 혐의도 받는다. 김 전 교수는 원하는 유전자를 마음대로 잘라내고 교정할 수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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