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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올 프로야구 ‘기대 반 걱정 반’/김경두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올 프로야구 ‘기대 반 걱정 반’/김경두 체육부장

    24일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한국-이란 경기가 열리는 상암벌에는 6만여 붉은악마가 함께한다. 얼마 만에 보는 구름 관중인가. ‘직관’에 대한 갈증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도 분출될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할 곳으로 야외 경기장만 한 데가 있을까. 특히 올 프로야구엔 흥행 호재가 넘친다. ‘(선)동열이도 없고, (이)종범이도 없다’던 김응용 전 해태 타이거즈 감독의 유행어를 패러디하자면 ‘(양)현종이도 오고, (김)광현이도 와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이들의 복귀는 스타 부재에 헉헉거리던 한국 프로야구에 단비와 같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은 올 시즌 최고의 빅카드로 꼽힌다. 이르면 다음달 8~10일 양 팀의 첫 3연전에서 만날 수 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안정된 구위를 뽐냈고. 김광현도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0㎞의 직구를 선보였다. 역대급 돈벼락을 맞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나성범과 사직구장을 떠난 NC 다이노스의 손아섭, 두산맨에서 NC로 갈아탄 박건우, ‘삼성 햄장’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해민, ‘KT 거포’로 돌아선 박병호 가운데 누가 울고 웃을까. 성적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들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보도 팬들을 사로잡을 요소다. 메이저리그 강타자이자 ‘악동’인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내내 ‘야수의 심장’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고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는 승부처에서 푸이그가 과연 ‘차가운 이성’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또 다혈질을 극복하고 타고난 재능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씹어 먹을 수 있을까. 시범경기에선 정상적인 멘털을 보여 주는데, 그런 만큼 타격도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적응 과정을 거친 그가 정규시즌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우여곡절 끝에 역대 두 번째로 ‘은퇴 투어’에 나서는 이대호가 성적과 추억 만들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찐팬과 안티팬 간 갑론을박이 여전하지만 각 구단이 준비한 은퇴 이벤트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악재도 적지 않다. 일일 확진자 5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은 언제든지 리그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철저한 야구장 방역과 선수 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인기 절정의 여자배구가 확진자 속출로 ‘봄배구’를 하지 못한 걸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은 양날의 검이다. 스피디한 경기 진행과 ‘타고투저’를 완화하는 좋은 수단이지만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타자들의 불만이 많다. 스트라이크, 볼 하나에 투수와의 수싸움이 달라지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에선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정규시즌에선 볼썽사나운 모습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동업자 정신이 요구된다.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강정호 재영입 사태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친해서 구제하면 누가 원칙을 지키겠는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방출한 송우현도 다시 계약할 것인가. ‘선수’ 강정호를 위해 팬심을 저버리는 건 구단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키움이 뭉그적거리면 허구연 KBO 총재 내정자가 취임 이후 깔끔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KBO의 솜방망이 처벌이 지금과 같은 꼼수 영입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야구인 출신 총재를 추대할 이유가 없다. 2년 만에 부는 흥행 봄바람이다.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털고 가자.
  • 현종이도 오고 광현이도 왔는데...강정호로 찬물 끼얹는 키움

    현종이도 오고 광현이도 왔는데...강정호로 찬물 끼얹는 키움

    24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한국-이란 경기가 열리는 상암벌에는 6만여 붉은 악마가 함께한다. 얼마 만에 보는 구름 관중인가. ‘직관’에 대한 갈증은 다음달 2일 개막하는 프로야구에서도 분출될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따사로운 봄기운을 만끽할 곳으로 야외 경기장만 한 데가 있을까.특히 올 프로야구엔 흥행 호재가 넘친다. ‘(선)동열이도 없고, (이)종범이도 없다’던 김응용 전 해태 타이거즈 감독의 유행어를 패러디하자면 ‘(양)현종이도 오고, (김)광현이도 와서’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이들의 복귀는 스타 부재에 헉헉거리던 한국 프로야구에 단비와 같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선발 맞대결은 올 시즌 최고의 빅카드로 꼽힌다. 이르면 다음달 8~10일 양 팀의 첫 3연전에서 만날 수 있다. 양현종은 시범경기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안정된 구위를 뽐냈고. 김광현도 첫 등판에서 최고 시속 150㎞의 직구를 선보였다. 역대급 돈벼락을 맞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고향팀 KIA 타이거즈로 돌아온 나성범과 사직구장을 떠난 NC 다이노스의 손아섭, 두산맨에서 NC로 갈아탄 박건우, ‘삼성 햄장’에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박해민, ‘KT 거포’로 돌아선 박병호 가운데 누가 울고 웃을까. 성적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수시로 넘나들 것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보도 팬들을 사로잡을 요소다. 메이저리그 강타자이자 ‘악동’인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내내 ‘야수의 심장’을 컨트롤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아픈 만큼 성숙해졌다’고 하지만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는 승부처에서 푸이그가 과연 ‘차가운 이성’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 또 다혈질을 극복하고 타고난 재능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를 씹어먹을 수 있을까. 시범경기에선 정상적인 멘털을 보여주는데, 그런 만큼 타격도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적응 과정을 거친 그가 정규시즌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우여곡절 끝에 역대 두 번째로 ‘은퇴 투어’에 나서는 이대호가 성적과 추억 만들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찐팬과 안티팬 간 갑론을박이 여전하지만 각 구단이 준비한 은퇴 이벤트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흥행에 찬물을 끼얹을 악재도 적지 않다. 일일 확진자 50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대유행은 언제든지 리그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철저한 야구장 방역과 선수 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인기 절정의 여자배구가 확진자 속출로 ‘봄배구’를 하지 못한 걸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은 양날의 검이다. 스피드한 경기 진행과 ‘타고투저’를 완화하는 좋은 수단이지만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타자들의 불만이 많다. 스트라이크, 볼 하나에 투수와의 수싸움이 달라지니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시범경기에선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정규시즌에선 볼썽사나운 모습이 자주 나올 수 있다. 적극적인 소통과 동업자 정신이 요구된다.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강정호 재영입 사태도 키움 히어로즈 구단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구단 고위 관계자와 친해서 구제하면 누가 원칙을 지키겠는가.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방출한 송우현도 다시 계약할 것인가. ‘선수’ 강정호를 위해 팬심을 저버리는 건 구단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키움이 뭉그적거리면 허구연 KBO 총재 내정자가 취임 이후 깔끔하게 매듭지어야 한다. KBO의 솜방망이 처벌이 지금과 같은 꼼수 영입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넘어가면 야구인 출신 총재를 추대할 이유가 없다. 2년 만에 부는 흥행 봄바람이다.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털고 가자.
  • ‘허프라’ 허구연, 야구인 최초 KBO 총재 후보로 선출

    ‘허프라’ 허구연, 야구인 최초 KBO 총재 후보로 선출

    허구연(71) MBC 해설위원이 야구인 최초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추대된다. KBO와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허 위원을 제24대 KBO 총재 후보로 추천했다. 향후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에서 재적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총재로 선출된다. 이사회 결과는 구단주 총회에서 뒤집히는 사례가 거의 없는 만큼 허 위원은 차기 KBO 사무국을 이끌 새 총재로 활동할 전망이다. 허 위원이 총재로 선출되면 첫 야구인 출신으로는 첫 총재가 된다. 그동안 KBO 총재는 정치인이나 기업 경영인, 고위 행정 관료 출신 등이 맡아 왔다. 스폰서 물색과 대외 활동에서 도움을 받아 왔지만, 장기적인 프로야구의 비전 제시 등에 대해선 한계를 보였다. 야구계 안팎에선 야구 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허 위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허 위원은 40년 가까이 한국의 대표적인 야구 해설자로 자리매김했다. 청보 핀토스 등 프로야구 감독으로도 활약했다. 그동안 야구 인프라 확대 방안에 대해 가장 크게 목소리를 높여 왔다. KBO는 지난달 8일 정지택 총재가 사퇴하면서 새 총재 선출 과정을 진행해왔다.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었지만 총재 선출에 합의하지 못했다.
  • 0.5G차 생존 경쟁… 우승도 456위도 모르는 ‘운명의 오징어게임’

    0.5G차 생존 경쟁… 우승도 456위도 모르는 ‘운명의 오징어게임’

    네 거 내 거 없다는 ‘깐부의 시대’에 프로야구 역시 네 승이 곧 내 승이 되는 운명의 일주일을 남겨뒀다. 선두 경쟁은 물론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강 경쟁까지 0.5게임 차이로 촘촘하다 보니 이제는 우리 팀 승패뿐만 아니라 남의 팀 승패까지 어느 때보다 신경이 곤두서는 상황이 됐다. 25일까지 전체 일정의 96.9%를 소화한 프로야구가 마지막까지 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오징어 게임’을 펼치고 있다. 무난히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 같았던 kt 위즈가 시즌 막판 부진하며 삼성 라이온즈에게 1위를 내준 데다 4, 5위를 놓고 두산 베어스,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가 혈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22~23일 대구에서 치른 삼성과의 2연전을 모두 내주며 1위에서 2위로 내려왔다. 삼성은 23일 4-0으로 완승하고 155일 만에 단독 1위 자리를 꿰찬 뒤 24일 대구 SSG전에서 8회말 강민호의 극적인 동점 투런포로 무승부를 만들며 1위 자리를 지켰다. kt가 24일 키움을 잡아 두 팀은 0.5경기 차가 됐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5일 “잔여 경기가 적은 삼성이 에이스급을 낼 수 있어 kt보다 유리하다”고 전망했다. 다만 삼성이 잔여 3경기를 모두 잡아도 kt가 잔여 5경기를 모두 이기면 1위를 차지할 수 있다.kt와 삼성의 1위 경쟁은 NC가 키를 쥐고 있다. NC는 27~28일 더블헤더 포함 kt와 3연전을 치르고 29~30일에는 삼성과 2연전을 치른다. NC가 kt에게 승리를 거두면 이는 곧 삼성의 승리, NC가 삼성에게 승리하면 이는 곧 kt의 승리가 된다. 키움 역시 27일 삼성, 29일 kt와 맞붙어 1위 경쟁의 키를 쥐고 있다. 4위 두산, 5위 SSG, 6위 키움, 7위 NC는 각각 승차가 0.5경기로 촘촘해 kt와 삼성이 NC, 키움을 꺾는다면 이는 두산과 SSG의 승리나 마찬가지다. 남은 기간 5강 경쟁 팀끼리의 대결도 4경기나 있어 피 말리는 경우의 수가 왔다갔다할 예정이다. 장성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중위권 팀이 지금 당하는 1패는 단순한 1패가 아니다”라며 “2연패라도 당하면 정말 큰 타격”이라고 전망했다. 9위 KIA 타이거즈와 10위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가을야구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드라마와 달리 탈락한 팀들도 치열한 오징어 게임에 끝까지 참여한다. KIA는 잔여 4경기 중 마지막 2경기를 두산, 키움과 붙는다. 25일 키움전을 치른 한화 역시 26~28일 LG전, 30일 두산전이 예정돼 있어 마지막까지 프로야구 생존 경쟁의 캐스팅 보트를 행사할 예정이다.
  • 현장스튜디오로 생생 KBS…메달리스트들 앞세운 MBC…현지 공백 지운 그래픽 SBS

    현장스튜디오로 생생 KBS…메달리스트들 앞세운 MBC…현지 공백 지운 그래픽 SBS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이 우여곡절 끝에 23일 개막한다. 사상 초유의 무관중 개최와 취재의 제약으로 방송사들도 현장 중계 인력을 대폭 줄였지만 올림픽의 감동만큼은 생생하게 전한다는 각오를 내세웠다. ●현지에 스튜디오 마련한 KBS KBS는 지상파 3사 중 가장 많은 65명으로 방송단을 꾸렸다. 이전 하계 올림픽에 비해 규모를 30% 축소했지만 유일하게 도쿄 현지에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현장감을 앞세운다. 편성도 23일부터 열리는 올림픽 기간 1TV와 2TV 두 채널에서 총 2만 5945분을 할애했다. 디지털 플랫폼도 강화해 도쿄올림픽 특집 홈페이지에서는 라이브와 다시보기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케이’에서는 6개 채널에서 TV로 볼 수 없는 경기들을 전한다. 중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축구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원희 형’ 조원희를, 야구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해설위원으로 내세운다. 23일 개막식 중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 연출을 맡았던 송승환 연출가의 해설을 곁들인다. 정재용 KBS 스포츠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축구·야구 생중계와 현지 스튜디오 운영은 포기할 수 없었다”며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부터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장혜진·남현희·유남규 포진한 MBC MBC는 야구, 유도, 수영(경영), 체조, 육상 등 5개 종목만 도쿄 현지에서 중계하고 나머지는 서울에서 한다. 도쿄에 파견하는 방송단 규모도 예년에 비해 절반으로 축소했다. 대신 메달리스트 출신의 새로운 중계진을 대거 앞세웠다. 양궁에서는 2016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 펜싱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의 남현희, 탁구는 1988 서울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유남규가 합류했다. 축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시청률 1위를 달성했던 안정환·서형욱 콤비가 맡는다. 야구는 ‘한국 야구의 산증인’ 허구연과 메이저리거 출신 김선우가 합을 맞춘다.●현지 중계 포기… 화려한 CG 무장 SBS는 현지 중계를 포기하고 서울에 메인 스튜디오를 차린다. 캐스터와 해설위원 없이 기술진·취재진·PD만 도쿄 현지로 보냈다. 대신 사전에 준비한 선수들 인터뷰와 6개월간 공을 들인 가상 스튜디오,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해설은 축구의 최용수·장지현·배성재 캐스터를 비롯해 이승엽·이순철(야구), 이용대(배드민턴), 현정화(탁구) 위원 등이 나선다. 여기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프로골퍼 이보미,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 등 현역 선수들이 가세했다. 랜선 중계는 방송 3사 생중계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도쿄행 코앞인데… 박건우·박민우 2군행

    도쿄행 코앞인데… 박건우·박민우 2군행

    야구대표팀 타자 잇단 부진 변수로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단 운용 계획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기엔 빠르다”면서 “전반기를 다 마쳐야 하니까 그때까지 선수들 컨디션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 감독 “박건우, 쉬라고 보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일주일이 흐른 23일 벌써 2명의 선수가 2군에 가는 변수가 발생했다. 유일한 우타 외야수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지난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앞서 박민우(NC 다이노스)도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건우는 올해 타율 0.333으로 우타자로는 양의지(NC)에 이어 두 번째로 타율이 높다. 돌연 말소된 상황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해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감독은 “여기는 팀이다. 그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그럴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선 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의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박민우 부진에 NC 감독 “잘 쳐야 복귀” 2군에 가게 된 상황은 다르지만 박민우 역시 대표팀의 변수이긴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그는 통산 타율도 0.326이다. 이는 3000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역대 2위, 현역 1위다. 그러나 올해는 타율이 0.257에 불과하다. 2루수 중 아깝게 대표팀에 탈락한 선수로 꼽히는 정은원(한화 이글스)이 타율 0.294 출루율 0.432로 활약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이동욱 NC 감독이 박민우의 복귀 조건으로 “잘 쳐야 한다”고 해 복귀를 기약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으면 대표팀 입장에서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명단의 최종 확정 시한은 7월 28일로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하면 예비 명단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박건우와 박민우가 빠르게 1군에 복귀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일본에서는 대표팀 발표 이틀 만에 포수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교체하기도 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3일 “올림픽을 앞두고 2명이 컨디션 부진 등으로 2군에 간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올라와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발표 일주일만에 2군에 간 국가대표… 김경문호에도 변수 되나

    발표 일주일만에 2군에 간 국가대표… 김경문호에도 변수 되나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수단 운용 계획에 대해 “지금 이야기하기엔 빠르다”면서 “전반기를 다 마쳐야 하니까 그때까지 선수들 컨디션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앞두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일주일이 흐른 23일 벌써 2명의 선수가 2군에 가는 변수가 발생했다. 유일한 우타 외야수로 대표팀에 발탁된 박건우(두산 베어스)가 지난 22일 2군으로 내려갔다. 앞서 박민우(NC 다이노스)도 지난 18일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박건우는 올해 타율 0.333으로 우타자로는 양의지(NC)에 이어 두 번째로 타율이 높다. 돌연 말소된 상황에 대해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피곤해하고 쉬고 싶어해서 2군에 가서 푹 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김 감독은 “여기는 팀이다. 그 선수로 인해서 팀 분위기가 잘못되거나 그럴 상황이 생길 때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지금으로선 그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박건우의 복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2군에 가게 된 상황은 다르지만 박민우 역시 대표팀의 변수이긴 마찬가지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그는 통산 타율도 0.326이다. 이는 3000타수 이상 소화한 선수 중 역대 2위, 현역 1위다. 그러나 올해는 타율이 0.257에 불과하다. 2루수 중 아깝게 대표팀에 탈락한 선수로 꼽히는 정은원(한화 이글스)이 타율 0.294 출루율 0.432로 활약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 이동욱 NC 감독이 박민우의 복귀 조건으로 “잘 쳐야 한다”고 해 복귀를 기약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1군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으면 대표팀 입장에서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컨디션을 유지하는지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림픽 출전 명단의 최종 확정 시한은 7월 28일로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발생하면 예비 명단 내에서 교체가 가능하다. 박건우와 박민우가 빠르게 1군에 복귀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변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일본에서는 대표팀 발표 이틀 만에 포수 아이자와 츠바사(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교체하기도 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3일 “올림픽을 앞두고 2명이 컨디션 부진 등으로 2군에 간 건 처음인 것 같다”면서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올라와서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빨 빠진 무등산 호랑이… 잇몸까지 주저앉겠네

    이빨 빠진 무등산 호랑이… 잇몸까지 주저앉겠네

    선두 LG에 0-6 완패 시즌 첫 단독 꼴찌양현종 공백에 외국인 투수 두 명 이탈터커 등 타선 부진에 팀홈런도 최하위‘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KIA 타이거즈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단독 꼴찌로 내려왔다. 연달아 부상자가 나오면서 정상 전력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탓에 당분간 반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0-6으로 패배했다. 4연패에 빠진 KIA는 이 경기 전까지 꼴찌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8-7로 꺾으면서 순위를 바꿨다. KIA는 이날까지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7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하다. 시즌 초부터 롯데, 한화 이글스와 3약을 구축하면서도 그중에 가장 오랜 기간 8위에 머물러왔지만 요즘 분위기만 보면 이들에게도 밀릴듯한 위기감이 돈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로 진출로 선발진 전력 공백이 큰데 지난달부터 나머지 두 외국인 선수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마운드의 힘이 극도로 약해졌다. 다니엘 멩덴은 지난달 18일 등판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고 애런 브룩스도 지난 1일 등판이 마지막이다. 그나마 시즌 초반인 4월엔 구원진의 힘으로 버텼다. 그러나 4월 ERA 3.75였던 구원진은 5월에 ERA 8.35를 기록하며 추락하는 등 과부하가 걸렸고 6월에도 5점대 ERA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타선의 부진은 더 뼈아프다. 프레스턴 터커가 0.245의 타율에 그치는 등 타선이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최형우, 나지완 등 중심 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는 전체 꼴찌인 21홈런에 그쳤다. 홈런 9위 한화(38개)와도 격차가 크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0일 “KIA가 외국인 선수 3명이 제일 약하다 보니 지금 누가 감독해도 성적이 나올 수 없다”면서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중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LG가 1위를 지킨 가운데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를 4-1로, SSG 랜더스는 한화를 4-3으로 꺾으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도 NC 다이노스에 8-4로 승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러다 꼴찌할라… 이빨 빠진 호랑이에 찾아온 위기

    이러다 꼴찌할라… 이빨 빠진 호랑이에 찾아온 위기

    양현종 美 진출로 선발진 전력 공백 커외국인 투수 두 명마저 부상으로 이탈터커 등 타선 부진에 팀홈런 21개 꼴찌‘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KIA 타이거즈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투타 모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탓에 이대로는 올해 최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KIA는 19일까지 최근 10경기 성적 기준 3승7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하며 순위도 함께 추락했다. 시즌 초부터 3약으로 분류된 KIA,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중 그래도 꾸준히 가장 나은 성적을 냈는데 요즘 분위기만 보면 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안 그래도 선발진 전력 공백이 큰데 지난달부터 나머지 두 외국인 선수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마운드의 힘이 극도로 약해졌다. 다니엘 멩덴은 지난달 18일 등판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고 애런 브룩스도 지난 1일 등판이 마지막이다. 실제로 KIA는 롯데와 함께 선발 평균자책점(ERA)이 5점대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인 4월엔 구원진의 힘으로 버텼다. 그러나 4월 ERA 3.75였던 구원진은 5월에 ERA 8.35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6월 5.14(6위)로 나아졌지만 선발진의 공백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타선의 부진은 더 뼈아프다. 타선을 이끌어야 할 프레스턴 터커가 0.249의 타율에 그치는 등 타선이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최형우, 나지완 등 중심 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는 전체 꼴찌인 21홈런에 그쳤다. 리그 평균인 53.5개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수치상 3경기당 홈런 1개가 겨우 나오는 꼴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0일 “KIA가 외국인 선수 3명이 제일 약하다 보니 지금 누가 감독해도 성적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종이 빠지면서 5강 도전이 어려워졌는데 외국인 선발도 빠져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현실적으로 지금 KIA의 힘이 약하니 냉정하게 판단해서 중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러다 꼴찌할라… 이빨 빠진 호랑이에 찾아온 위기

    이러다 꼴찌할라… 이빨 빠진 호랑이에 찾아온 위기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KIA 타이거즈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투타 모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탓에 이대로는 올해 최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KIA는 19일까지 최근 10경기 성적 기준 3승7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하며 순위도 함께 추락했다. 시즌 초부터 3약으로 분류된 KIA,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중 그래도 꾸준히 가장 나은 성적을 냈는데 요즘 분위기만 보면 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돈다. 20일 경기에서 롯데가 이기고 KIA가 지면 KIA는 최하위로 처진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안 그래도 선발진 전력 공백이 큰데 지난달부터 나머지 두 외국인 선수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마운드의 힘이 극도로 약해졌다. 다니엘 멩덴은 지난달 18일 등판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고 애런 브룩스도 지난 1일 등판이 마지막이다. 실제로 KIA는 롯데와 함께 선발 평균자책점(ERA)이 5점대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시즌 초반인 4월엔 구원진의 힘으로 버텼다. 그러나 4월 ERA 3.75였던 구원진은 5월에 ERA 8.35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6월 5.14(6위)로 나아졌지만 선발진의 공백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타선의 부진은 더 뼈아프다. 타선을 이끌어야 할 프레스턴 터커가 0.249의 타율에 그치는 등 타선이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최형우, 나지완 등 중심 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는 전체 꼴찌인 21홈런에 그쳤다. 리그 평균인 53.5개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수치상 3경기당 홈런 1개가 겨우 나오는 꼴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0일 “KIA가 외국인 선수 3명이 제일 약하다 보니 지금 누가 감독해도 성적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종이 빠지면서 5강 도전이 어려워졌는데 외국인 선발도 빠져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현실적으로 지금 KIA의 힘이 약하니 냉정하게 판단해서 중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추신수 ‘6월 맹타’ 끌리는데 정후·현수와 자리는 겹치고… 달감독 오늘밤 뜬눈밤

    추신수 ‘6월 맹타’ 끌리는데 정후·현수와 자리는 겹치고… 달감독 오늘밤 뜬눈밤

    추신수(큰 39·SSG 랜더스)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도쿄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낮은 타율로 고전하면서도 높은 출루율로 감을 유지하고 있던 그는 최근 타격감마저 끌어올리며 기대했던 메이저리거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요즘 추신수의 활약이 워낙 좋다 보니 16일 발표될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실력이 된다면 나가고 싶다”며 이름값이나 경력이 아닌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페이스만 보면 추신수의 대표팀 승선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추신수는 14일 기준 타율 0.266(38위) 홈런 10개(공동 11위) 출루율 0.424(6위) 장타율 0.469(18위) 도루 13개(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부문은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지만 타율은 한국에 복귀할 때 받았던 기대감에 비하면 조금은 거리가 있는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한정하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된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5 홈런 2개를 기록했다. 10경기 중 멀티안타가 6경기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찾은 13일 경기에서도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14일 “추신수가 라인업에 있으면 상대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고 미국에서 빠른 공을 많이 상대해본 추신수가 일본이나 중남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즘 정도 컨디션이면 출루나 장타가 필요할 때 해주는 능력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큰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라 올림픽이란 큰 대회에서 추신수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표팀에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추신수의 최근 활약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지금의 모습을 예상했다고 답했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로 스프링캠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제대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시즌에 돌입했던 여파가 이제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다. 장 위원은 “선구안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기본 실력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한국하고 미국하고 투구 패턴이 다른데 나름의 적응을 마치고 수 읽기 싸움이 되니까 지금 고타율로 잘 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등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큰 좌타 외야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이 투수 10명, 타자 14명의 구상을 밝힌 상태에서 다른 포지션까지 두루 고려하다 보면 좌타 외야수 선발에 고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201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가 세운 38세 10개월을 넘어 역대 최고령 야수 기록을 쓰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10G 타율 0.455 경쟁력 넘치는 추신수 김경문호 최종 탑승할까

    10G 타율 0.455 경쟁력 넘치는 추신수 김경문호 최종 탑승할까

    추신수(39·SSG 랜더스)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도쿄 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즌 초반 낮은 타율로 고전하면서도 높은 출루율로 감을 유지하고 있던 그는 최근 타격감마저 끌어올리며 기대했던 메이저리거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추신수의 활약이 워낙 좋다 보니 16일 발표될 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추신수는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실력이 된다면 나가고 싶다”며 이름값이나 경력이 아닌 실력으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페이스만 보면 추신수의 대표팀 승선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평가다. 추신수는 14일 기준 타율 0.266(38위) 홈런 10개(공동 11위) 출루율 0.424(6위) 장타율 0.469(18위) 도루 13개(4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른 부문은 어느 정도 선전하고 있지만 타율은 한국에 복귀할 때 받았던 기대감에 비하면 조금은 거리가 있는 성적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로 한정하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된다. 추신수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55 홈런 2개를 기록했다. 10경기 중 멀티안타가 6경기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이 찾은 13일 경기에서도 추신수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14일 “추신수가 라인업에 있으면 상대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고 미국에서 빠른 공을 많이 상대해본 추신수가 일본이나 중남미 투수들의 빠른 공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즘 정도 컨디션이면 출루나 장타가 필요할 때 해주는 능력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장성호 KBSN스포츠 해설위원도 “큰 무대를 경험했던 선수라 올림픽이란 큰 대회에서 추신수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표팀에는 큰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의 최근 활약에 대해 여러 전문가가 지금의 모습을 예상했다고 답했다. 한국에 들어와 자가격리로 스프링캠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고 제대로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곧바로 시즌에 돌입했던 여파가 이제는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다. 장 위원은 “선구안이 무너지지 않으면서 기본 실력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이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도 “한국하고 미국하고 투구 패턴이 다른데 나름의 적응을 마치고 수 읽기 싸움이 되니까 지금 고타율로 잘 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LG 트윈스) 등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큰 좌타 외야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이 투수 10명, 타자 14명의 구상을 밝힌 상태에서 다른 포지션까지 두루 고려하다 보면 좌타 외야수 선발에 고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신수가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201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진갑용 KIA 타이거즈 코치가 세운 38세 10개월을 넘어 역대 최고령 야수 기록을 쓰게 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빅볼과 스몰볼 오간 외국인 감독, 서튼호는 어디로 갈까

    빅볼과 스몰볼 오간 외국인 감독, 서튼호는 어디로 갈까

    외인 감독 성향 ‘빅볼’ ‘스몰볼’ 양분‘4번 타자’ 이대호 3번 출격 등 파격선수단 구성에서 1·2군 폭넓게 활용스몰볼일까 빅볼일까.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어떤 야구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서튼 감독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의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지시완, 나승엽을 콜업하며 구단이 원하던 1, 2군 선수를 폭넓게 활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전날 부임하자마자 부동의 4번 타자 이대호를 3번으로 출격시킨 파격이 이날도 이어지는 등 서튼호의 변화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서튼 감독은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야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에게 ‘작은 것에 집중하자’고 얘기했다”면서 “어떻게 하면 득점을 낼지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이제 겨우 2경기째인 만큼 서튼 감독이 어떤 야구를 구사할지는 아직 물음표다. 게다가 역대 외국인 감독의 성향이 빅볼과 스몰볼로 양분돼 있어 추정하기도 어렵다.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과 트레이 힐만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빅볼의 대표 주자다. ‘노 피어’를 강조한 로이스터 감독의 롯데는 장타 군단으로 변신해 2010년 홈런과 장타율 모두 전체 1위에 올랐다. 힐만 감독의 SK는 2017·2018년 모두 압도적인 홈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현직인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이글스 감독은 아기자기한 야구를 선호한다. 지난해 KIA는 희생번트가 전체 2위였고 올해도 12일까지 16개로 전체 1위다. 수베로 감독은 최근 “현재 미국은 야구의 작은 요소가 사라지고 홈런과 삼진 위주의 빅볼로 변하고 있다”며 “반면 한국 야구는 내가 미국에서 1990년대, 2000년대 초반에 경험했던 야구를 한다. 내 생각엔 한국이 진짜 야구를 하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서튼 감독은 ‘성장’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이 어떤 야구를 구사하는지에 따라 성장할 선수들도, 성장의 방향성도 달라질 수 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12일 “서튼 감독이 첫 경기를 통해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면서 “선수 양성에 신경쓰면서 현재 롯데의 선수 구성에 맞는 야구를 구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소형준 2년차 주춤… 동기들은 어깨춤

    소형준 2년차 주춤… 동기들은 어깨춤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kt 위즈)이 시즌 초반 불안한 투구로 ‘2년차 징크스’를 겪는 분위기다. 반면 소형준에 가려 있던 동기들은 2년차에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팀의 주축으로 도약하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소형준은 9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부터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버텨내지 못했고 결국 데뷔 후 최소 이닝 만에 강판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강철 kt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을 만큼 소형준의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소형준은 시즌 초반 난조를 보였고 결국 지난달 휴식을 부여받았다. 소형준은 13일 만에 등판한 지난달 29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을 따냈지만 이번에 다시 무너지면서 지난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ERA) 3.86이었던 성적이 올해 1승 1패 ERA 6.75로 확 떨어졌다.소형준은 부진하지만 지난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몇몇 선수는 ‘2년차 징크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에는 없어서 안 될 핵심 자원이 됐다. 정해영(KIA 타이거즈)은 2년차에 팀의 마무리를 꿰찼다.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3승2패4세이브 ERA 1.72로 빼어나다. 지난해 11홀드를 거두며 보였던 가능성이 올해는 더 발전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정해영을 빅리그 통산 601세이브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먼에 비유할 정도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 리빌딩 과정에서 성장하며 14홀드 ERA 2.57의 성적을 거둔 강재민(오른쪽)은 올해는 4홀드 ERA 1.06으로 시즌 초반부터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에 3할 가까운 타율(0.292)을 기록했던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은 향상된 타격 능력은 물론 지난해 21도루를 기록한 빠른 발을 올해도 변함없이 자랑하며 삼성의 뛰는 야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10일 “소형준은 작년에 많이 던지면서 분석도 많이 됐고 피로도도 쌓인 영향이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정해영이나 나머지 선수는 선발이 아니니 피로도는 적은데 경험이 쌓이면서 좋아졌다. 어린 선수들이 잠깐 반짝하기보다는 상대의 집중 분석을 이겨내고 스스로 자기관리를 잘해야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소형준은 잠시 부진하지만… 올해 더 진화하는 2년차 떡잎들

    소형준은 잠시 부진하지만… 올해 더 진화하는 2년차 떡잎들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kt 위즈)이 시즌 초반 불안한 투구로 ‘2년차 징크스’를 겪는 분위기다. 반면 소형준에 가려 있던 동기들은 2년차에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팀의 주축으로 도약하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소형준은 9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부터 연속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는 등 버텨내지 못했고 결국 데뷔 후 최소 이닝만에 강판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강철 kt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을 만큼 소형준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소형준은 시즌 초반 난조를 보였고 결국 지난달 휴식을 부여받았다. 소형준은 13일 만에 등판한 지난달 29일 SSG 랜더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을 따냈지만 이번에 다시 무너지면서 지난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ERA) 3.86이었던 성적이 올해 1승 1패 ERA 6.75로 확 떨어졌다. 2020 신인드래프트의 대표 주자인 소형준은 부진하지만 지난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몇몇 선수는 ‘2년차 징크스’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팀에는 없어서 안 될 핵심 자원이 됐다.정해영(KIA 타이거즈)은 2년차에 팀의 마무리를 꿰찼다. 지난 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시즌 전체를 놓고 보면 3승2패4세이브 ERA 1.72로 빼어나다. 지난해 11홀드를 거두며 보였던 가능성이 올해는 더 발전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정해영을 빅리그 통산 601세이브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먼에 비유할 정도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 리빌딩 과정에서 성장하며 14홀드 ERA 2.57의 성적을 거둔 강재민은 올해는 4홀드 ERA 1.06으로 시즌 초반부터 한층 더 진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에 3할 가까운 타율(0.292)을 기록했던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은 향상된 타격 능력은 물론 지난해 21도루를 기록한 빠른 발을 올해도 변함없이 자랑하며 삼성의 뛰는 야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10일 “소형준은 작년에 많이 던지면서 분석도 많이 됐고 피로도도 쌓인 영향이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정해영이나 나머지 선수는 선발이 아니니 피로도는 적은데 경험이 쌓이면서 좋아졌다. 어린 선수들이 잠깐 반짝하기보다는 상대의 집중 분석을 이겨내고 스스로 자기관리를 잘해야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훌쩍 큰 밀레니엄 베이비들… 프랜차이즈★ 노시환·원태인

    훌쩍 큰 밀레니엄 베이비들… 프랜차이즈★ 노시환·원태인

    2000년생 동갑내기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시즌 초반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해 팀을 떠난 프랜차이즈 스타를 대신해 팀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한화 노시환, 쳤다 하면 멀티홈런 노시환은 26일 기준 타율 0.328(공동 11위) 장타율 0.703(2위) 득점권 타율 0.526(2위) 6홈런(공동 3위) 23타점(1위) 등 타격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루키 시즌인 2019년 타율 0.186(177타수 33안타) 홈런 1개에 그쳤던 노시환은 지난해 타율 0.220(346타수 76안타) 홈런 12개로 팀에서 유일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더니 이번 시즌엔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노시환은 쳤다 하면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고 6개 중 4개가 3점 홈런일 정도의 영양가도 돋보인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해외 리그 경력자인 이대은(kt 위즈), 이학주(삼성)에 이어 지명돼 사실상 고졸 1순위였던 노시환은 왜 자신이 높은 순위로 지명됐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삼성 원태인, 차세대 에이스 급부상 원태인 역시 3승1패(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50(4위), 탈삼진 32개(2위), 이닝당 출루허용률 1.04(5위) 등 기세가 무섭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며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던 모습이 이제야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은퇴 선수들 계보 잇는 진정한 후계자로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은퇴한 김태균(한화), 윤성환(삼성)의 후계자 자리를 꿰차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한화는 김태균 은퇴 이후 우려됐던 중심 타선 공백을 노시환이 해결해주면서 장종훈, 김태균으로 이어졌던 다이너마이트 타선 계보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삼성 역시 ‘윤태자’(윤성환+황태자)가 지켰던 토종 에이스 자리를 ‘원태자’(원태인+황태자)가 이어받으면서 마운드가 든든하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6일 “원태인은 던지는 스타일이나 운영 능력이 무조건 두자릿수 승을 따낼 수 있는 선수”라며 “작년엔 체력 관리가 안 됐는데 올해 더 좋아지면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무시무시한 2000년생 노시환·원태인이 걷는 프랜차이즈의 길

    무시무시한 2000년생 노시환·원태인이 걷는 프랜차이즈의 길

    2000년생 동갑내기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시즌 초반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해 팀을 떠난 프랜차이즈를 대신해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노시환은 26일 기준 타율 0.328(공동 11위) 장타율 0.703(2위) 득점권 타율 0.526(2위) 6홈런(공동 3위) 23타점(1위) 등 타격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루키 시즌인 2019년 타율 0.186(177타수 33안타) 홈런 1개에 그쳤던 노시환은 지난해 타율 0.220(346타수 76안타) 홈런 12개로 팀에서 유일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더니 이번 시즌엔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노시환은 쳤다 하면 멀티 홈런을 쏘아 올렸고 6개 중 4개가 3점 홈런일 정도의 괴력이 돋보인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에서 해외 리그 경력자인 이대은(kt 위즈), 이학주(삼성)에 이어 지명돼 사실상 고졸 1순위였던 노시환은 왜 자신이 높은 순위로 지명됐는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원태인 역시 3승1패(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1.50(4위), 탈삼진 32개(2위), 이닝당 출루허용률 1.04(5위) 등 기세가 무섭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며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던 모습이 이제야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두 선수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은퇴한 두 프랜차이즈 김태균(한화), 윤성환(삼성)의 후계자 자리를 꿰차 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한화는 김태균 은퇴 이후 우려됐던 중심 타선 공백을 노시환이 해결해주면서 장종훈, 김태균으로 이어졌던 다이너마이트 타선 계보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삼성 역시 윤태자(윤성환+황태자)가 지켰던 토종 에이스 자리를 원태자(원태인+황태자)가 이어받으면서 마운드가 든든하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원태인은 던지는 스타일이나 운영 능력이 무조건 두자릿수 승을 따낼 수 있는 선수”라며 “작년엔 체력 관리가 안 됐는데 올해 더 좋아지면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형들 방망이에 맥 못추네… 성장통 앓는 고졸 루키들

    형들 방망이에 맥 못추네… 성장통 앓는 고졸 루키들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장재영(키움 히어로즈),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다. 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1군의 벽이 만만치 않다.●롯데 김진욱 아쉬운 평균자책점 10.54 김진욱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으로 첫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5회초 2사까지 두산 타선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볼넷과 안타를 허용한 후 김재환에게 역전 3점 홈런을 맞은 게 뼈아팠다. 김진욱은 장재영, 이의리와 함께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고교 시절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데뷔 시즌부터 1군 선발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이번 시즌 3경기 13과3분의2이닝에서 16실점, 평균자책점 10.54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제구 불안 시달리는 키움 장재영 1군 무대가 어렵기는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장정석 전 키움 감독의 아들로 고교 시절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장재영은 제구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150㎞를 가뿐하게 넘는 강속구를 지녔지만 흔들리는 제구 탓에 어려움을 겪는다. 지난 17일 kt 위즈전에서는 장성우의 머리를 맞춰 헤드샷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호투 펼치던 KIA 이의리, 1군 등판 후엔… 이의리는 시범경기 2경기에 출전해 무실점 호투하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받았지만 1군 첫 등판인 지난 8일 키움전에서 5와3분의2이닝에 2실점, 15일 김진욱과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롯데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2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과3분의2이닝 1실점의 ‘깜짝’ 호투로 반전을 만들어내 동기들과의 경쟁에서 앞섰다. 이들의 성장통에 대해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2일 “고교생은 힘이 없어서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니 힘으로 누를 수 있었겠지만 프로는 그렇지 않다”면서 “컨트롤이나 구종 가치가 높지 않으면 1군에서 잘하기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허 위원은 “기대가 되는 선수인 만큼 보완을 어떻게 잘하느냐 구단에서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타올라라! 1982

    타올라라! 1982

    저물어가던 1982년생 황금세대의 야구가 신세계 야구단에 합류한 추신수(가운데)로 다시 주목받게 됐다. 한국 나이로 이제 40대가 된 선수들이 마지막 불꽃을 어떻게 태울지 관심이 쏠린다.추신수가 빅리그에서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가 지난 7년간 보여줬던 안타, 미소, 우리 사회를 위해 했던 일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남겼다. 텍사스는 추신수 얼굴에 ‘THANK YOU’와 ‘감사합니다’를 합성한 사진으로 추신수를 응원했다. 구단 매니저와 추신수의 동료였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도 현지 언론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카이너-팔레파는 “추신수는 클럽하우스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만한 선수가 없었다. 한국에 가게 돼서 기쁘다”고 했다. 8개 구단이 관심을 보였을 만큼 미국에서도 여전히 뜨거운 타자인 추신수가 신세계 야구단과 연봉 27억원에 계약을 맺고 입단하면서 1982년생 선수는 오승환(왼쪽·삼성 라이온즈), 이대호(오른쪽·롯데 자이언츠), 김강민(신세계)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김태균과 정근우의 은퇴로 서서히 관심 밖으로 밀려나던 1982년생 선수들은 추신수 덕분에 관심을 받게 됐다. 가장 큰 관심은 추신수의 성적이다. 추신수는 지난해 풀타임 주전이 된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인 0.236을 기록했다. 출루율 역시 0.323으로 2019년 0.371에서 뚝 떨어졌다. 다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시즌 준비가 어려웠고 60경기로 단축되면서 자신의 평균을 찾지 못한 변수가 있다. 허구연 MBC해설위원은 24일 “한국과 미국은 평균구속 차이가 커 추신수가 히팅 포인트를 잘 잡고 때릴 여유가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와 이대호의 절친 대결도 흥미롭다. 둘 다 대한민국 대표 타자로 해외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긴 만큼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롯데와 2년 계약을 맺은 이대호는 “2년 내로 우승한 뒤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추신수 역시 당연히 우승이 목표일 수밖에 없다. 서로 자극제가 된다면 두 선수 모두 에이징 커브를 비웃는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지난해 18세이브를 거두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한 오승환도 질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오승환에게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강했다. 오승환으로서는 갚아줘야 하는 입장이다. 유일한 1982년생 투수로 친구들을 상대하려면 올해도 마무리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야 한다. 한솥밥을 먹는 김강민은 추신수와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하는 만큼 불꽃을 태울 동기가 충분하다. 이들과 입단 동기인 이동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추신수의 복귀로 친구들이 다시 한 번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들이 자신 있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후배들도 많이 배울 수 있다. 흥미로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깜짝 매각에 허탈한 SK… 감독도 KBO도 “뉴스 보고 알았다”

    깜짝 매각에 허탈한 SK… 감독도 KBO도 “뉴스 보고 알았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신세계그룹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 구단 내부는 혼란에 빠진 분위기다. 신세계그룹은 25일 “SK 와이번스의 최대 주주인 SK텔레콤과 프로야구를 비롯한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이 야구단을 인수하면 최대 주주는 이마트가 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구단 매각과 관련해 SK텔레콤에서 전담하고 있어 공유받은 내용이 없다”며 “구단 측에선 반응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늘 반차를 내고 개인 업무를 보러 왔는데 매각 사실을 뒤늦게 기사를 통해 알았다”며 허탈해했다. 누구도 모른 채 진행된 갑작스러운 소식에 구단 직원들은 집단 멘붕(멘탈 붕괴)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SK는 그룹 차원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야구단 투자 및 운영의 모범으로 꼽혔고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와 달리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SK는 지난해 시즌 도중 민경삼 전 단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했고 최근 류선규 신임 단장, 김원형 신임 감독을 선임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최주환을 4년 최대 42억원에 영입하며 공격적으로 전력보강을 완료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런 구단 매각 소식에 김 감독도 “구체적으로 들은 게 없다”면서 “구단에서도 이렇다 할 설명이 없다”고 당황스러워했다. 김 감독은 “최근까지 스프링캠프 명단 작성 등을 놓고 평소와 다름 없이 구단과 의견을 나눴다”면서 “내일 구장에 나가 상황을 확인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부에서도 당황스러워하는 눈치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깜짝 놀랄 뉴스고 의미가 상당히 다각적이고 크다”고 반응했다. 허 위원은 “야구단 운영에 적자만 나고 희망이 없으면 기업 입장에서도 흥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최고 인기 스포츠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데 수익 구조를 제도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다른 종목도 상당히 위험할 것”이라고 했다. 류대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우리도 뉴스를 보고 알았다”면서 “아직 입장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류 사무총장은 “규정상으로 두 구단이 합의가 되면 양도양수 신청서를 총재한테 내고 이사회를 통해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면서 “우리는 그 절차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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