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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느냐 떠나느냐… 겨울잠 못 자는 곰

    남느냐 떠나느냐… 겨울잠 못 자는 곰

    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최대 화두는 ‘두산 베어스 주워 담기’다. 지난 6년간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에서 타 팀으로 이적한 선수와 코치진의 사례만 살펴봐도 ‘두산 출신’이라는 수식어는 프로야구에서 실력을 보증하는 표식이나 다름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25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 대상자를 발표한 명단에는 두산 선수가 9명이나 포함됐다. 은퇴한 권혁, 2군에 있는 장원준을 제외하더라도 올해 모기업 경영 악화로 매각설까지 나돌던 두산이 황금기를 이끈 멤버의 높아진 몸값을 맞춰 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26일 “꼭 필요한 선수는 잡으려 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선수를 다 잡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이미 코치들도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김원형 투수코치와 김민재 작전·주루코치가 각각 SK 와이번스 감독과 수석코치로 갔고 조인성 배터리코치가 LG 트윈스로, 조성환 수비코치는 한화 이글스로 옮겼다. 두산에는 결별의 시간이지만 나머지 구단엔 영입의 시간이다. 야구계 관계자는 “SK는 최주환, KIA 타이거즈는 허경민, 삼성 라이온즈는 오재일을 점찍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최대어로는 두산 주전 3루수 허경민이 꼽힌다. 타격 및 주루 능력이 뛰어난 허경민은 어느 팀에 가든 확실한 리드오프 자원이다. 올 시즌 0.332의 타율과 14도루를 기록했고 내야 멀티 수비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구단 재정 사정이 좋지 않지만 허경민의 몸값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지난 시즌 2위에서 올해 9위로 떨어진 SK는 내야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김원형 SK 감독은 “젊은 선수는 아직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내가 원하는 외부 영입은 키스톤 콤비가 1순위”라고 밝혔다. 김태균이 은퇴하고 이용규, 송광민 등 주축 타자를 대거 내보낸 한화도 욕심낼 수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유일하게 팀 홈런 100개 미만인 한화로서는 거포 자원이 절실하다. SK와 한화 모두 신임 사령탑이 부임하게 된 만큼 깜짝 선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17년 강민호를 제외하면 FA 영입이 없던 삼성은 5년 연속 가을야구에서 탈락하며 내부 육성 한계에 부딪힌 상태다. 삼성 역시 내야 거포 자원이 필요해 오재일, 최주환이 매력적인 카드로 꼽힌다. 롯데는 이대호의 재계약이 숙제다. 이대호는 올 시즌 타율 0.292(542타수 158안타) 20홈런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러나 적지 않은 나이, 점차 하락하는 실력으로 거액 계약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스토브리그 최대 화두는 ‘두산베어스 주워담기’

    스토브리그 최대 화두는 ‘두산베어스 주워담기’

    올겨울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최대 화두는 ‘두산 베어스 주워담기’다. 지난 6년간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에서 타 팀으로 수없이 이적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사례만 세어봐도 ‘두산 출신’이라는 수식어는 프로야구에서 실력을 보증하는 표식이나 다름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시리즈가 끝난 다음날 공시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 명단에는 두산 선수 9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은퇴한 권혁, 2군에 머물고 있는 장원준 등을 제외한다 해도 올시즌 모기업 재정 악화로 야구단 매각설까지 나돌던 두산은 팀 황금기를 이끈 멤버들의 높아진 몸값을 맞춰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꼭 필요한 선수는 잡으려고 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선수를 다 잡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했다. 두산은 코칭스태프도 뿔뿔이 흩어졌다. 김원형 코치가 SK 감독으로 갔고, 김민재 코치는 SK로, 조인성 코치가 LG로, 조성환 코치는 한화로 갔다. 두산에겐 결별의 시간이지만 나머지 구단에겐 영입의 시간이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KIA는 허경민, SK는 최주환, 삼성은 오재일을 점찍었다는 얘기가 있다”고 전했다. 2021년 최대어는 허경민이다. 컨택 능력 좋고 발 빠른 허경민은 어느 팀에 가든 확실한 리드오프 자원이다. 그는 올시즌 타율 0.332, 145안타 7홈런 58타점 14도루를 기록했고, 3루수 뿐만 아니라 2루수, 유격수 멀티 수비가 가능하다. SK는 강승호, 김창평 등 신인들을 시험대에 올렸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김원형 SK 감독은 “젊은 선수들은 아직 검증을 받아한다”며 “내가 원하는 외부 영입은 키스톤 콤비(유격수+2루수)가 1순위”라며 허경민과 김재호에 대한 영입 의사를 표시했다. 2017년 강민호 이후 FA가 없던 삼성은 팀 내부 육성만으로 한계를 느끼고 있어 이번 FA 시장에 뛰어들 것이 유력하다. 중심 타선에 홈런을 쳐줄 타자가 없는 삼성 현실을 고려하면 거포 오재일은 물론 최주환도 영입 가치가 충분하다. 김태균이 은퇴하고 이용규, 송광민 등 주축 타자를 대거 방출한 한화도 두산 선수 누구를 영입해도 이상하지 않다. 타고투저 경향이 이어진 지난 시즌 팀 홈런이 100홈런을 넘지 않은 팀은 한화가 유일했다. 한편 롯데는 이대호의 재계약이 숙제다. 이대호는 올시즌 전경기에 나서 20홈런 158안타, 타율 0.292, 득점권 타율 0.323로 클러치 타자로서의 여전한 면모를 보여줬다. 다만 적지 않은 나이, 점차 하락하는 실력으로 거액 계약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나도 갈까 MLB”…양현종 등 FA 명단 발표

    “나도 갈까 MLB”…양현종 등 FA 명단 발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KIA 타이거즈)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25명의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첫 자격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가 9명,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 허경민, 오재일, 정수빈 등 왕조의 멤버가 대거 FA 자격을 얻은 두산 베어스가 9명으로 가장 많고 SK 와이번스가 4명으로 뒤를 이었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가 각각 3명,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가 각각 2명,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가 각각 1명씩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선 등급제가 적용된다. A등급 선수는 현재 FA 규정과 같고 B등급 선수는 보상으로 25인 보호선수 외 1명과 전 시즌 연봉의 100% 혹은 전 시즌 연봉의 200%를 지급한다. C등급 선수는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원소속 구단에 지급하고 영입할 수 있다. FA 권리 행사 승인을 신청한 선수는 오는 29일부터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택진이형 봤죠? 지금부터 공룡시대

    택진이형 봤죠? 지금부터 공룡시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왕조’ 두산 베어스를 꺾고 대망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6회 말 3점을 뽑아낸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두산을 4-2로 꺾었다. 2, 3차전을 내주며 1승2패로 위기에 몰렸던 NC는 4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는 저력을 과시하며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창단 9년 만에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의 대업을 이뤘다. 6년 연속 KS에 진출한 두산은 끝내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승부 가른 5회, 쐐기 박은 6회 NC는 이날 6일을 쉬고 나온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초반부터 고전했다. 4회 말까지 안타를 친 선수는 단 3명. 그러나 NC는 5회 말 2사에서 권희동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5차전까지 0.176의 타율로 부진했던 이명기는 1, 2루 사이를 꿰뚫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안겼다. NC는 6회 말 추가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은 8번 타자가 아닌 5번 타자로 출전한 애런 알테어가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렸고 박석민이 좌전 적시타로 알테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두산은 급히 알칸타라를 내리고 박치국을 올렸지만 노진혁과 권희동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지는 찬스에서 박민우는 바뀐 투수 이승진에게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4-0이 되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히 NC로 기울었다. ●던질 투수 다 던진 NC의 총력전 1차전에서 수비실책으로 5와3분의1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루친스키는 이날 5이닝 무실점 투구로 1차전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루친스키는 4차전 구원 등판을 포함해 이번 KS에서 3경기 13이닝 3실점(1자책점) 평균자책점(ERA) 0.69로 1선발의 위용을 과시했다. NC는 루친스키에 이어 마이크 라이트를 내는 강수를 꺼내 들었다. 라이트와 임정호가 볼넷을 내준 7회 초 급한 불을 끄고자 김진성이 나섰다. 김진성은 김재환에게 땅볼, 김재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지만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NC는 송명기와 원종현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두산 타선 뼈아픈 침묵에 발목 25이닝 연속 무득점. 두산 타선은 지난 20일 3차전 8회부터 이날 6회까지 침묵하며 1989년 KS에서 빙그레 이글스가 2차전 2회~4차전 5회까지 22이닝 득점하지 못했던 단일 KS 무득점 기록을 깼다. SK 와이번스가 2003년 KS 6차전 4회부터 2007년 1차전 9회까지 23이닝 득점하지 못한 KS 전체 기록도 깼다. 정규리그 팀타율 0.293으로 1위인 두산은 KS에서 극도의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4번 타자 김재호의 타율은 0.043에 그쳤고 허경민, 오재일, 박건우, 박세혁 등 주축 타자들도 1할대 타율에 머물렀다. 두산은 1회 초 2사 1, 2루의 찬스와 2회 초 1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초엔 무사 2, 3루 찬스마저 타자들이 연속 땅볼이 나오며 밥상을 걷어찼다. 뒤늦게 7회 초 2점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었다. 시리즈 내내 반복된 득점권 찬스 무산은 결국 뼈아픈 패배로 돌아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두산 한국시리즈 25이닝 연속 무득점... 김재환이 멈췄다

    두산 한국시리즈 25이닝 연속 무득점... 김재환이 멈췄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4회 23이닝 연속 무득점으로 KS 역사상 최다 이닝 무득점 기록을 경신한 뒤 7회 마침내 침묵을 깼다. 두산은 지난 KS 3차전 7회말 김재호의 중전 적시타로 득점한 뒤, KS 6차전 6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25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두산의 타선은 패색이 짙던 7회초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 외국인 라이트가 선두 타자 허경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NC는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하지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임정호가 정수빈을 몸에 맞는 공으로 또다시 내보냈다. NC는 또다시 투수를 김진성으로 교체했다. 김진성은 3번 타자 최주환에게 주자를 2,3루로 진루시키는 땅볼 타구로 원아웃을 잡았다. 뒤이어 나온 4번 타자 김재환이 땅볼로 아웃되며 3루에 있던 허경민이 홈을 밟았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역대 최다인 25이닝에서 연속 무득점 기록을 멈춘 순간이었다. 지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0점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김진성을 상대로 얻은 타점이라 더욱 값졌다. 두산은 5번 타자 김재호까지 2루타를 치며 2루에 있던 정수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5번 타자 페르난데스가 유격수 땅볼로 이닝이 종료되면서 추가 득점 수확에는 실패했다. 고척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건우 3루타... 두산 베어스 KS 19이닝 연속 무득점

    박건우 3루타... 두산 베어스 KS 19이닝 연속 무득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3루타를 치며 NC 다이노스 선발 구창모를 마운드에서 강판시켰지만 NC 바뀐 투수 김진성이 삼자 범퇴로 막아냈다. 박건우는 NC 선발 투수 구창모의 97번째 공을 때려 대수비로 투입된 좌익수 김성욱의 키를 훌쩍 넘기며 펜스를 때리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박건우는 빠른 발로 3루에 선착했고,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구창모는 아웃 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구창모는 7이닝 동안 97개 공을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68개, 볼 29개를 던지며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 강진성이 가장 많이 던진 공은 직구(43개)와 슬라이더(32개)였다. 나머지는 포크볼 18개와 커브 4개였다. 허경민이 무사 3루 상황에서 NC 바뀐 투수 김진성의 초구를 노려 우익수 쪽으로 뜬 공을 날려보냈으나 타구 속도가 너무 빨라 3루에 있던 박건우가 홈으로 쇄도하진 못했다. 1아웃. 다음 타자 정수빈도 5구째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공에 속절없이 방망이가 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됐다. 4번 타자 페르난데스의 타구도 우익수가 플라이 처리하며 8회가 끝났다. 구창모의 책임 주자 박건우는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두산은 9회에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배했고,지난 3차전 7회 점수를 낸 뒤 한국시리즈 19이닝 연속 무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고척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변칙’ NC vs ‘원칙’ 두산… ‘수비의 철칙’은 없다

    ‘변칙’ NC vs ‘원칙’ 두산… ‘수비의 철칙’은 없다

    단기전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답답하던 흐름이 좋은 수비로 살아나기도, 상대의 좋은 흐름이 좋은 수비로 끊기기도 한다. 2020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S 2차전은 수비가 어떻게 흐름을 바꾸는지 보여 줬다. 점수를 내기 위해 NC 다이노스 주자들이 바쁘게 움직였지만 두산 베어스는 5번의 더블 아웃으로 상대 흐름을 끊고 5-4로 승리했다. 두산 유격수 김재호는 “게임이 넘어갈 수 있는 타구가 3개 나왔는데 그걸 병살로 잡고 흐름을 끊으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돌이켰다. 최소 실책 2위 두산과 3위 NC의 맞대결인 만큼 두 팀의 수비 전쟁은 치열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감독의 성향과 팀 컬러에 따라 서로 다른 스타일의 수비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NC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비 시프트를 적극 사용한다. KS에서 NC는 오재일과 김재환의 타석 때 1·2루 사이에 내야수를 한 명 더 배치했다. 볼 카운트에 따라 위치를 세밀하게 바꿔 화제가 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데이터팀과 상의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NC가 무조건 시프트를 쓰는 건 아니다. 2차전에서도 선발 구창모가 던질 땐 시프트가 없었다. 이 감독은 “구창모는 볼 배합이 원래 수비 위치에서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고, 임정호는 상대 타자가 히팅을 할 수밖에 없어 시프트를 걸었다”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반면 두산은 시프트 대신 선수들이 원래 위치에서 수비하는 경향이 강하다. 2차전 병살 중에 김재호의 점프 캐치, 허경민의 직선타 처리 등은 시프트가 아닌 원래 자리를 지키다가 나온 플레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상대 수비 시프트에 대해 “타자들이 알아서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번 KS에서 “상대가 잘 치면 할 수 없다”, “타격감 좋은 선수를 앞에 배치했을 뿐 타순에 큰 의미는 없다”는 등 쿨한 모습을 보이는 감독의 성향이 수비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준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19일 “시프트는 가장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상대 타자를 압박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그러나 단기전에서는 타자도 변화를 갖고 들어오고 한국 선수들은 팀 배팅을 많이 하기 때문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며 “시프트는 감독과 팀의 결정에 따라 다르다. 시프트를 하지 않아도 그만한 수비 효과와 범위를 갖고 있으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수비의 신, 곰을 구하다

    수비의 신, 곰을 구하다

    탄탄한 수비… 5-4로 NC 꺾고 승부 원점플렉센 6이닝 1실점·김재호 솔로포 활약NC, 9회 만루찬스서 1점 차 추격 ‘좌절’두산 베어스가 신들린 수비로 반격에 성공하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의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KS 2차전에서 가을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김재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솔로포 등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하루 쉬고 20일 다시 맞붙는다. ‘수비의 신’이 두산과 함께한 경기였다. 반대로 NC로서는 기회마다 번번이 더블 아웃으로 끝난 점이 아쉬웠다. 수비 희비는 1회부터 엇갈렸다. NC는 1회 말 선두 타자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선취점을 얻기 위해 NC는 히트 앤드 런 작전을 걸었지만 이명기가 친 타구가 3루수 허경민에게 향했고 허경민은 1루에 송구해 병살타를 만들어 냈다. 2회 초 박석민의 수비 실책 등으로 두산에 2점을 먼저 내준 NC는 2회 말 박석민의 2루타와 노진혁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권희동의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만회했다. 애런 알테어의 볼넷 출루로 1사 주자는 만루. 그러나 강진성이 친 공이 또 3루로 향했고 허경민은 이번에도 병살로 마무리 지었다. 4회, 5회, 6회에도 NC의 더블 아웃은 이어졌다. NC는 4회 말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는데 알테어가 친 공을 우익수 박건우가 잡은 뒤 홈 보살로 주자를 잡았다. 5회 말 박민우가 출루한 NC는 다시 히트 앤드 런 작전을 걸었지만 이명기의 타구를 김재호가 환상적인 점프 수비로 잡아내면서 병살이 됐다. 6회 말에는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석민이 친 공이 플렉센의 오른쪽 허벅지를 맞고 높이 떴고 1루수가 잡은 뒤 2루에 송구해 5번째 병살이 나왔다. NC는 9회 말 이영하를 공략하며 만루 찬스로 3점을 따라붙으며 1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두산은 1사 1, 2루 상황에서 김민규를 등판시켰고 박민우와 이명기를 연달아 잡아내며 살얼음판 승리를 지켰다. 김태형 감독은 “운이라면 운일지 모르지만 우리가 위기를 많이 넘겼고 그게 도움이 됐다”며 “더블 플레이가 많이 잡혔는데 이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NC 선발 구창모와 5월 20일 이후 처음 만났지만 초반부터 공략에 성공했다. 김재호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2차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페르난데스가 9회 초 날린 솔로포는 결과적으로 두산의 승리를 지킨 결정적 홈런이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병살시리즈’ 된 한국시리즈

    ‘병살시리즈’ 된 한국시리즈

    2020 한국시리즈(KS)가 쏟아지는 병살에 병살시리즈가 됐다. 두 팀 모두 승리를 위해서는 병살을 얼마나 피하느냐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KS 2차전에서 NC는 5개의 더블 아웃이 나왔다. 히트 앤드 런과 3루 태그업 플레이 등 1점을 더 뽑아내기 위한 NC의 전략은 자충수가 되면서 흐름을 두산 쪽에 내줬다. 9회 말 4-5로 1점 차까지 추격했기에 앞선 아웃들이 더 아쉬웠다. 두산이 ‘되는 날’이었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두산은 1회부터 NC가 박민우와 이명기의 히트 앤드 런 작전 때 이명기의 타구가 3루수 허경민에게 향했고 허경민이 병살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 말 두산은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크리스 플렉센의 초구를 받아친 강진성의 공은 또 허경민을 향했고, 허경민은 이번에도 병살로 처리했다. NC의 더블 아웃은 4회에도 5회에도 6회에도 나왔다. 특히 4회 말 박건우의 홈 보살이 빛났다. 박건우는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애런 알테어가 친 공을 잡은 뒤 홈으로 송구했고 홈으로 쇄도한 양의지를 잡아냈다. 6회 말에는 박석민의 공이 플렉센의 허벅지를 맞고 공중에 뜨며 병살로 이어지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 1경기 5병살이 나온 것은 2007년 두산과 SK 와이번스의 KS 5차전 이후 처음이다. SK에게 5병살을 당했던 두산은 이번에는 5병살을 연출해냈다.1차전 역시 두산의 패인은 병살에 있었다. 두산은 1차전에서 3개의 병살을 기록했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개, 김재환이 1개였다. 김재환은 4회 초 페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섰지만 투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뼈아픈 결과로 돌아왔다. 페르난데스의 병살은 더 치명적이었다. 두산은 0-4로 뒤진 5회 초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공략하며 1점을 따라붙은 뒤 최주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가 병살로 물러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페르난데스는 7회 초에도 병살타로 물러나 두산 벤치에 찬물을 끼얹었다. 병살은 상대 흐름을 끊고 분위기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승부의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이번 KS 1, 2차전에선 병살이 승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보여줬다. 2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김재호는 “병살이 나오면 아무래도 맥이 끊긴다”며 “흐름이 넘어갈 수 있던 3개의 타구를 병살 처리했다”고 경기를 돌이켰다. 김재호는 “어제는 우리가 병살 쳐서 흐름이 끊겨 게임이 넘어갔는데 오늘은 플렉센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플렉센 막고 김인태 뚫었다… 첫판 웃은 두산

    플렉센 막고 김인태 뚫었다… 첫판 웃은 두산

    명품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그리고 치열한 막판 싸움에서 웃은 쪽은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이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9회 초 대타로 나선 김인태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지난해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 줬다. 역대 30차례의 5전3승제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경우는 24차례다. 확률로 따지면 80%다. 두산은 지난해 KS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PS) 7연승을 질주하며 2년 연속 KS 정상 등극을 향해 잰걸음을 옮겼다. 가을야구다운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7과3분의1이닝 2실점, kt 선발 소형준이 6과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플렉센은 이날 더 진화한 모습으로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플렉센은 준PO 1차전과 마찬가지로 11개의 삼진을 잡았고 역대 처음으로 PS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8회 말 승계 주자를 남기고 교체된 상황에서 이영하가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점이 옥에 티였다. 소형준 역시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투구 내용을 펼쳤다. 가을야구 운명을 좌우할 1차전 깜짝 선발로 등판한 소형준은 최고 시속 148㎞에 이르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쟁쟁한 선배를 잡아내며 왜 1차전 선발로 낙점됐는지를 증명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06년 자신의 첫 가을야구 등판이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준PO 2차전에서 5와3분의2이닝 5피안타 5실점한 것보다 더 뛰어난 투구였다. 두 선발의 호투 속에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던 경기는 8회 첫 점수가 났다. 두산은 8회 초 최주환의 몸에 맞는 볼, 오재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환과 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달아났다. kt도 8회 말 곧바로 반격했다. kt는 배정대의 볼넷과 황재균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유한준이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2-2가 됐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 초 두산이 발야구로 역전하며 균형이 깨졌다. 김재호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두산은 대주자 이유찬이 2루로 진루해 무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온 이유찬은 김인태의 역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kt는 9회 박경수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플렉센 막고 김인태 뚫었다… 첫판 웃은 두산

    플렉센 막고 김인태 뚫었다… 첫판 웃은 두산

    명품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진짜 승부가 시작됐다. 그리고 치열한 막판 싸움에서 웃은 쪽은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이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에서 9회 초 대타로 나선 김인태의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한 베이스 더 진루하는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내며 지난해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 줬다. 역대 30차례의 5전3승제 PO에서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한 경우는 24차례다. 확률로 따지면 80%다. 두산은 지난해 KS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PS) 7연승을 질주하며 2년 연속 KS 정상 등극을 향해 잰걸음을 옮겼다. 가을야구다운 명품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7과3분의1이닝 2실점, kt 선발 소형준이 6과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 트윈스와의 준PO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플렉센은 이날 더 진화한 모습으로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플렉센은 준PO 1차전과 마찬가지로 11개의 삼진을 잡았고 역대 처음으로 PS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8회 말 승계 주자를 남기고 교체된 상황에서 이영하가 동점 적시타를 허용한 점이 옥에 티였다. 소형준 역시 고졸 신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투구 내용을 펼쳤다. 가을야구 운명을 좌우할 1차전 깜짝 선발로 등판한 소형준은 최고 시속 148㎞에 이르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쟁쟁한 선배를 잡아내며 왜 1차전 선발로 낙점됐는지를 증명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06년 자신의 첫 가을야구 등판이었던 KIA 타이거즈와의 준PO 2차전에서 5와3분의2이닝 5피안타 5실점한 것보다 더 뛰어난 투구였다. 두 선발의 호투 속에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가던 경기는 8회 첫 점수가 났다. 두산은 8회 초 최주환의 몸에 맞는 사사구, 오재일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3루 찬스에서 김재환과 허경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달아났다. kt도 8회 말 곧바로 반격했다. kt는 배정대의 볼넷과 황재균의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유한준이 두산 마무리 이영하를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2-2가 됐다. 팽팽하던 경기는 9회 초 두산이 발야구로 역전하며 균형이 깨졌다. 김재호의 안타로 기회를 잡은 두산은 대주자 이유찬이 2루로 진루해 무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오재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온 이유찬은 김인태의 역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kt는 9회 박경수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쌍둥이 집념보다 곰의 집중력… “막내, 나와라”

    쌍둥이 집념보다 곰의 집중력… “막내, 나와라”

    두산 베어스가 1-0으로 LG 트윈스에 앞선 4회 초 서울 잠실구장. 1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세혁이 친 공이 중견수 홍창기 앞에 떨어졌다. 전력을 다해 홈까지 뛰어들어오는 허경민과 그를 막고자 전력으로 송구하는 홍창기. 주자와 공이 속도 경합을 펼쳤지만 홈에서 기다리고 있던 포수 유강남이 뒤로 넘어지며 공을 받았고 주자에게서 멀어진 탓에 결국 두산의 추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허경민의 발로 얻어낸 추가점은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빅이닝의 시작이 됐다. 두산이 5일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4회에만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선보이며 9-7로 승리, kt 위즈와 9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PO를 치른다. 2015년 3위로 가을야구를 시작해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열었던 두산은 다시 한번 업셋 우승 재현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4회초 두산의 집중력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허경민의 득점 이후 두산은 김재호, 오재원, 박건우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정수빈의 중견수 방면 희생타로 아웃카운트가 늘었지만 페르난데스의 안타와 오재일의 2점 홈런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는 8-0이 됐다. LG가 오재원의 타석 때 선발 타일러 윌슨을 진해수로 교체한 것이 결과적으로 악수가 됐다. 경기가 일찌감치 기울었지만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클린업 트리오가 홈런만 4방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4회 말 로베르토 라모스가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를 받아쳐 가을야구 첫 홈런을 기록했고 채은성이 곧바로 백투백 홈런을 날리며 2점을 만회했다. 5회 말에도 김현수가 우월 투런포를, 라모스가 바뀐 투수 이현승을 상대로 우측 폴대 위를 훌쩍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워낙 높이 뜬 공에 비디오판독까지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LG는 6회 말에도 오지환의 싹쓸이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8-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LG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9회 초엔 뼈아픈 수비실책도 나왔다. 허경민의 희생번트 때 투수 고우석의 송구가 빗나가 공이 뒤로 빠진 것. 대주자 이유찬이 재빨리 홈을 파고들었고 구본혁이 포수에게 공을 던졌지만 포수 이성우가 주자를 보지 못해 결국 한 점을 추가로 내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어떻게 보면 그게 결승점이었다. 덕분에 마무리 이영하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평했다. 오재원은 준PO 8타수 4안타 4타점의 성적을 거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용택은 8회 말 대타로 들어섰지만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며 자신의 현역 마지막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산, LG에 2연승으로 PO 진출…6년 연속 KS 도전

    두산, LG에 2연승으로 PO 진출…6년 연속 KS 도전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진땀 나는 승리를 챙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9-7로 이겼다. 4일 1차전 4-0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이로써 두산은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올라 6년 연속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9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시즌 2위 KT 위즈다. 이날 LG는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였다. 부상을 털고 한 달 만에 복귀전에 나선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난조를 보이며 2회초 선제점을 내준 뒤 4회초 와르르 무너졌다. 이어 등판한 진해수도 두산 타선을 막지 못하며 순식간에 7실점을 더했다. 4회초까지 8점차로 뒤진 LG. 그렇게 경기를 내주는 듯 싶었지만 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4회말 상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에게 로베르토 라모스-채은성이 백투백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시작이었다. LG는 2-8 6점차로 쫓아간 5회말, 이번에는 1사 주자 1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투런 홈런을 때려 4점차로 따라붙고 알칸타라를 강판시켰다. 그리고 앞서 홈런을 날린 라모스가 바뀐 투수 이현승의 2구째를 잡아 당겨 큼지막한 솔로홈런을 날리며 3점차까지 좁혔다. 6회말에는 2사 후 대타 신민재가 11구까지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홍창기도 연속 볼넷으로 출루, 1,2루 기회를 연결했다. 그리고 오지환이 좌중간 깊숙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7-8, 한 점차까지 쫓는데 성공했다. 이 사이 마운드에서는 세 번째 투수 정찬헌이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며 불 붙은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LG의 대역전극 가능성이 점점 커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이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으며 8회말에는 1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홍창기, 오지환이 차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9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으로 살아나가자 이유찬을 대주자로 내보낸 뒤 허경민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여기서 고우석이 1루에 악송구를 한 사이 이유찬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LG는 9회말 공격을 무위에 그친 채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가을야구에서 퇴장했다.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9일부터 시작하는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시즌 2위 KT 위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두산 오재원 “이 멤버로 마지막 가을야구, 마무리 잘하고 싶다”

    두산 오재원 “이 멤버로 마지막 가을야구, 마무리 잘하고 싶다”

    두산 베어스 오재원은 지난 4일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을 승리로 이끈 뒤 “우리끼리 농담으로 이 멤버로 치르는 마지막 가을 야구라고 말한다. 각자 말은 안 해도 마무리를 잘하고 싶은 것 같다. 이 멤버 그대로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이 2015년 지휘봉을 잡은 이래 두산은 황금기를 맞았다. 두산은 2015, 2016, 2019년 등 최근 5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 3회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KIA 타이거즈에, 2018년에는 SK 와이번스에 우승을 내줬지만 정규리그에서도 최근 5년간 3위 밖으로 밀려나 본 적이 없다. 두산은 팀 중심 타자였던 김현수, 민병헌, 양의지를 다른 팀으로 떠나보낸 이후에도 1번부터 9번까지 쉬어 갈 타선이 없을 정도로 강타선을 구축했다. 또 매년 두 자릿수 승수를 챙겨 주는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여기에 토종 국내 3, 4선발이 버텨 주면서 투타 조화를 이뤘다. 그러나 두산은 올 시즌이 끝나면 최대 9명의 선수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다. 유희관, 허경민, 최주환, 오재일, 김재호, 정수빈 등 두산 왕조 건설의 공신이자 현재 두산 전력의 주축을 이루는 선수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두산에서 모든 영광을 함께했지만 모두가 잔류하기는 쉽지 않다. 현재 기량이 출중한 이들을 잡으려면 아낌없이 투자해야 하는데 두산은 현재 그럴 여력이 없다. 오히려 타 구단에서 영입 제의를 할 가능성이 크다. 박건우는 최근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 “끝까지 좋은 추억을 남기자”고 밝혔다. 보기에 따라 구단과의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업인 두산그룹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채권단은 야구단까지 매각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두산은 “상징과도 다름없는 야구단 매각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여전히 두산의 사정은 좋지 않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입장 수익 등 구단 자체 수익까지 감소하면서 FA에 자금을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른바 두산발 엑소더스가 불가피한 것이다. 두산은 이번 준PO 1차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승리하며 팬들에게 보답했다. 마지막 영광의 순간을 오래 지속하기 위해선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수밖에 없는 셈이다. 오재원은 “2위 팀, 1위 팀의 에너지를 생각하는 것보다 다음 경기가 더 중요하다. 지금은 다음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선수들 모두가 말 안 해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3.1이닝 3실점 호된 신고식 치른 이민호 팬들은 박수로 격려

    3.1이닝 3실점 호된 신고식 치른 이민호 팬들은 박수로 격려

    올해 데뷔한 고졸 신인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LG 이민호가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첫 등판을 마쳤다. 이민호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5피안타 3실점 했다. 류중일 감독이 경기 전 “민호가 마운드에서 하는 거 보면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며 “포스트 시즌에 처음 나가는데 긴장하지 말고 마운드에서 자기볼 던졌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민호는 1회 말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초구부터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199안타의 사나이 페르난데스에겐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시작은 불안했지만 이민호는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2회 2사 1루, 3회 2사 1·2루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였다. 그러나 4회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선두 타자 박세혁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정수빈을 외야 뜬공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오재원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고 허경민에게 두 번째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에서 교체됐다. 잠실구장을 찾은 팬들은 어려운 임무를 수행한 고졸 신인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뜨겁게 격려했다. 이민호에 이어 구원 등판한 진해수가 페르난데스를 병살로 잡아내면서 이민호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민호는 올해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해 97.2이닝 평균자책점 3.69로 활약했다. 신인답지 않은 패기와 실력으로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화 대졸 신인 장웅정 4회 만루위기에 아쉽게 강판

    한화 대졸 신인 장웅정 4회 만루위기에 아쉽게 강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대졸 신인 투수 장웅정(23)이 두산 베어스 에이스 크리스 플렉센(26)을 상대로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지만 만루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강판했다. 장웅정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2020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대결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장웅정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지는 투 피치 투수로 제구를 활용해 상대 땅볼과 뜬공을 유도하는 유형의 투수였다. 장웅정은 1회 두산 선두 타자 정수빈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2014년 서건창(201안타)에 이어 KBO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200안타를 노리는 2번 타자 플렉센을 병살타로 처리했다. 오재일에게 우익수 앞 1루타를 허용했지만 김재환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 허경민에게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서 나온 박세혁·김재호·오재원을 연속해서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두산 조수행·정수빈·페르난데스를 뜬공과 땅볼로 처리하며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까지 주자를 내보냈더라도 흔들리지 않던 장웅정은 4회 급격히 흔들렸다. 장웅정은 4회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재환과 허경민을 뜬 공으로 잘 처리했지만 박세혁의 안타,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첫 만루 위기를 맞았다. 오재원의 타석에서 초구 폭투가 나오면서 아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장웅정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오재원의 출루를 허용했고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교체됐다. 피안타가 아닌 볼넷과 폭투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지 못하고 내려 간 것이 못내 아쉬웠을 뿐이다. 두산 조수행은 교체된 한화 투수 박상원의 두번째 공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 팀의 2번째 득점을 올렸다. 박상원은 정수빈과의 7구 승부 끝에 뜬 공으로 아웃시키며 4회를 마무리했다. 1997년생 장웅정은 수원북중, 유신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열린 2020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5라운드로 지명받아 한화에 입단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2경기에 등판해 30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데뷔 첫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 호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생애 두 번째로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한 경기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노시환 5타점 원맨쇼’ 한화, 두산 6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찌 성큼

    ‘노시환 5타점 원맨쇼’ 한화, 두산 6위로 끌어내리고 탈꼴찌 성큼

    곰 잡는 독수리가 또한번 매운 맛을 보여주며 두산을 6위로 끌어내렸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주중 3연전 맞대결에서 타선이 장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이틀 연속 대승을 거뒀다. 노시환이 3회 역전 3타점과 2점 홈런을 때려내며 5타점 원맨쇼를 펼쳤고 최재훈과 이성열도 각각 3타점씩 기록하며 12-4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KIA가 키움에게 3-1로 승리하며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가 됐고 두산은 6위로 내려왔다. 한화는 이날 SK가 NC에 패배하며 SK를 0.5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전날에 이어 두산 마운드가 또다시 폭격당했다. 두산이 선발 유희관을 포함 5명의 투수를 내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한화 타선은 15안타를 뽑아냈다. 3경기 연속 두자릿수 안타. 두산은 1회부터 최주환의 솔로홈런이 나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회 곧바로 역전당했다. 선발 유희관이 3회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박정현의 내야 땅볼이 수비실책으로 이어지며 주자가 모두 살았다. 정진호의 번트로 1사 2, 3루의 기회가 이어졌고 노태형마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은 유희관에게 2루타를 뽑아내며 3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한화의 3-1 리드. 두산이 4회 최주환과 허경민의 안타로 2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오재일이 김이환에게 적시타를 뽑아내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4회 송광민과 최진행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달아날 기회를 맞았고 결국 두산 벤치는 유희관을 내리고 김강률을 올렸다. 김강률은 최인호와 박정현에게 땅볼을 유도해냈지만 그 사이 주자가 진루한 탓에 1점을 더 내줘야했다. 두산과 한화는 5회에도 각각 1점씩 주고 받았다.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과 김재호의 내야안타로 무사에 2명의 주자가 출루한 뒤 번트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점수를 막기 위해 윤대경이 올라왔지만 페르난데스가 우익수 방면 희생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노태형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반즈와 최재훈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두산의 추격을 무력화했다. 한화는 7회 이성열의 쓰리런 포함 5점을 뽑아내며 완전히 승기를 굳혔고 8회에도 노시환의 홈런포가 터지며 그야말로 쐐기를 박았다. 두산도 백기를 들었다. 9월 4경기 3패 평균자책점(ERA) 9.00으로 부진했던 유희관은 이날 경기에서도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일찌감치 강판됐다. 6위 추락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불펜을 가동했지만 상처만 남았다. 5강 라이벌 KIA와 주말 맞대결을 펼치는 두산으로서는 부담스러운 마음을 안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인사] 경인일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전북도

    ■ 경인일보 △ 편집국장 겸 디지털미디어센터장 김학석 △ “ 편집부 편집위원 오민영 △ ” 지역사회부장 홍윤호 △ “ 디지털뉴스부장 이경혜 △ ” 교열부 부장 김신태 △ 디지털미디어센터 총괄부장 박상일 △ 편집국 편집부장 박종윤 △ “ 편집부 차장 겸 편집지원팀장 김영준 △ ” 디지털뉴스부 차장 이준배 △ “ 편집부 편집지원팀 차장 박성현 △ ” 편집부 편집지원팀 차장 성옥희 △“ 지역사회부(안산) 차장 황준성 △ ” 편집부 기자 강보한 △ “ 경제부 기자 이여진 △ 디지털미디어센터 디지털취재팀 차장 김대현 △ ” 디지털취재팀 기자 배재흥 △ “ 디지털콘텐츠팀장 박주우 △ ” 디지털사업팀장 임상배 △ “ 디지털사업팀 차장 전병구 △ 편집국 자료실 겸 디지털미디어센터 디지털운영팀 사원 김혜미 △ 경영마케팅본부 특집부(경기북부) 부장 정행옥 △ ” 사업미디어지원팀장 신희윤 ■ 행정안전부 ◇ 부이사관 승진 △ 감사담당관 김정훈 △ 혁신행정담당관 박형배 △ 행정한류담당관 고웅조 △ 수습지원과장 박성식 ■ 국토교통부 △ 항공산업과장 허경민 ■ 전북도 △ 감사관 김진철 △ 대외협력국장 한민희 △ 비서실장 고성재
  • [인사]

    ■감사원 ◇3급 승진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 정영채△전략감사단 제1과장 권태경△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김건유 ■외교부 ◇과장·팀장 △아태1과장 지형인△영사조력제도팀장 이천희△해외안전지킴센터팀장 박상태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김정훈△혁신행정담당관 박형배△행정한류담당관 고웅조△수습지원과장 박성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강민철△식품산업진흥과장 임영조△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 이용직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장영진△코트라 외국인투자지원센터 김상모 ■국토교통부 △항공산업과장 허경민 ■전북도 △감사관 김진철△대외협력국장 한민희△비서실장 고성재 ■한겨레신문 △인재개발부 인사·교육팀장 황선민 ■이데일리 △논설위원실장 양승득 ■경인일보 △편집국장 겸 디지털미디어센터장 김학석△편집부 편집위원 오민영△지역사회부장 홍윤호△디지털뉴스부장 이경혜△교열부 부장 김신태△디지털미디어센터 총괄부장 박상일△편집부장 박종윤△편집부 차장 겸 편집지원팀장 김영준△디지털뉴스부 차장 이준배△편집지원팀 차장 박성현 성옥희△지역사회부(안산) 차장 황준성△디지털미디어센터 디지털취재팀 차장 김대현△디지털콘텐츠팀장 박주우△디지털사업팀장 임상배△디지털사업팀 차장 전병구△경영마케팅본부 특집부(경기북부) 부장 정행옥△사업미디어지원팀장 신희윤 ■한국외대 △도서관장(서울) 이성하△영어대학장 김지은△융합인재대학 추진위원장 최진영
  • ‘5이닝 무실점’ 선발 최원준 통했다… 두산, KIA 꺾고 패배 설욕

    ‘5이닝 무실점’ 선발 최원준 통했다… 두산, KIA 꺾고 패배 설욕

    두산이 깜짝 선발 최원준의 호투 속에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개인 최다 87구를 던진 최원준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6-0 승리를 거뒀다. 선발진의 공백 속에 지난달 12일 한화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 최원준은 KIA 타선을 5피안타로 틀어막으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최고 구속이 144km로 빠르진 않았지만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골고루 섞어 던진 것이 주효했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김기훈은 고비를 넘지 못하고 4.1이닝 3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KIA는 김기훈에 이어 등판한 정해영과 김현수도 두산 타선에게 공략 당하며 실점하는 등 투수진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타선도 몇 차례 기회를 날리며 전날과 달리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은 투수들이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팽팽하게 전개됐다. 최원준은 3회까지 57구를, 김기훈은 46구를 던지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4회 두산이 기회를 잡았다. 페르난데스의 볼넷 출루와 오재일의 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 3루에서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균형이 깨졌다. 허경민이 우전 안타로 오재일이 3루까지 진출했고 오재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두산의 공격은 5회에도 계속됐다. 박세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정수빈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루가 됐다. 이유찬이 내야안타로 살아 나간 뒤 박건우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를 날렸고 점수는 4점 차로 벌어졌다. 7회에도 페르난데스와 김재환의 적시타가 나오며 두산은 6-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오재원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 차를 더 벌리진 못했다. KIA는 1회 1사 1, 3루의 찬스에서 병살이 나왔고 2회 무사 1, 2에서도 후속 타자들이 연달아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렸다. 4회와 8회 모두 2사 1, 2루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않는 등 타선의 답답한 흐름이 경기 내내 반복됐다. KIA는 9회에 찾아온 1사 1, 2루의 기회마저 김호령과 터커가 살리지 못하며 끝내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최원준에 이어 채지선과 홍건희, 김명신이 KIA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선 박건우와 김재환이 각각 2타점을 보탰고 페르난데스와 오재원이 1타점씩 뽑아냈다. 광주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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