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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향제나 향초 사용, 담배연기만큼 해롭다

    방향제나 향초 사용, 담배연기만큼 해롭다

    은은한 향기가 좋아서 혹은 방안에 가득 찬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싶어서 방향제나 향초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이 눈과 코를 ‘즐겁게’ 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건강에는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와 연구결과를 인용해 다양한 형태의 스틱 향이나 향초, 에로졸 및 플러그인 형태의 방향제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향 ‘연기’가 미치는 영향 심지를 태우는 향초가 향 스틱을 쓰면 향긋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한다. 문을 활짝 열어놓아도 연기는 쉽게 빠지지 않기 마련인데, 이렇게 집안에 가득 찬 연기가 담배 연기 못지않은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유전자의 암 돌연변이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초나 스틱향을 태우면 미세한 화학입자가 우리 폐로 들어오고 이것이 위험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향 제품에 주로 쓰이는 침향나무나 백단유 등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 담배연기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무심코 ‘훅’ 들이마시는 향 냄새가 미치는 영향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스프레이나 플로그인 또는 젤 타입의 방향제는 이미 보편화 되어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제품에 뿜어져 나오는 향기에 취해 훅 들이마셨다가 폐나 호르몬 분비에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국보건청(Public Health England)의 연구에 따르면 플러그인 타입의 방향제에서 상당한 양의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유독화학물질로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름알데히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코피와 눈 가려움 및 기침 인후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2013년 미국 공중보건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주기적으로 방향제를 사용한 임산부가 낳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호흡이 불안하고 폐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수 방향제에 포함된 발암성을 지닌 독성 화학물질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유기화합물)가 특히 어린이들의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주요 성분인 나프탈렌 역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세포가 파괴되고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젊은 여성의 ‘로망’인 캔들에도 유독 성분 지난 3월 영국 연구진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클린코튼향, 딸기향, 키위향 등의 6종류의 캔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달콤한 향 뒤에는 역시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독 성분이 검출됐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관지에 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캔들을 만지기만 해도 캔들의 주요 성분인 파라핀을 통해 유독 성분이 피부 내로 흡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향기로운 ‘캔들’이 암 유발할 수 있다

    [건강을 부탁해] 향기로운 ‘캔들’이 암 유발할 수 있다

    은은한 향기가 좋아서 혹은 방안에 가득 찬 불쾌한 냄새를 없애고 싶어서 방향제나 향초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이 눈과 코를 ‘즐겁게’ 할 수는 있지만 전반적인 건강에는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와 연구결과를 인용해 다양한 형태의 스틱 향이나 향초, 에로졸 및 플러그인 형태의 방향제 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향 ‘연기’가 미치는 영향 심지를 태우는 향초가 향 스틱을 쓰면 향긋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한다. 문을 활짝 열어놓아도 연기는 쉽게 빠지지 않기 마련인데, 이렇게 집안에 가득 찬 연기가 담배 연기 못지않은 위험을 가져다 줄 수 있으며, 유전자의 암 돌연변이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향초나 스틱향을 태우면 미세한 화학입자가 우리 폐로 들어오고 이것이 위험한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향 제품에 주로 쓰이는 침향나무나 백단유 등에 포함된 일부 성분이 담배연기보다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무심코 ‘훅’ 들이마시는 향 냄새가 미치는 영향 기분 좋은 향내가 나는 스프레이나 플로그인 또는 젤 타입의 방향제는 이미 보편화 되어 있지만 여전히 전문가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제품에 뿜어져 나오는 향기에 취해 훅 들이마셨다가 폐나 호르몬 분비에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영국보건청(Public Health England)의 연구에 따르면 플러그인 타입의 방향제에서 상당한 양의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검출됐다. 포름알데히드는 유독화학물질로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름알데히드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코피와 눈 가려움 및 기침 인후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2013년 미국 공중보건저널에 실린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주기적으로 방향제를 사용한 임산부가 낳은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호흡이 불안하고 폐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수 방향제에 포함된 발암성을 지닌 독성 화학물질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유기화합물)가 특히 어린이들의 천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또 다른 주요 성분인 나프탈렌 역시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세포가 파괴되고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젊은 여성의 ‘로망’인 캔들에도 유독 성분 지난 3월 영국 연구진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클린코튼향, 딸기향, 키위향 등의 6종류의 캔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달콤한 향 뒤에는 역시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독 성분이 검출됐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관지에 영향을 미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캔들을 만지기만 해도 캔들의 주요 성분인 파라핀을 통해 유독 성분이 피부 내로 흡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닥터 지바고’ 오마 샤리프는 누구? 심장마비로 별세…알츠하이머도 앓았다?

    ‘닥터 지바고’ 오마 샤리프는 누구? 심장마비로 별세…알츠하이머도 앓았다?

    ‘닥터 지바고 오마 샤리프’ ‘닥터 지바고’ 주연배우 오마 샤리프가 작고했다. 향년 83세를 일기로 10일(현지시간) 별세한 오마 샤리프는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닥터 지바고’로 영화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전설적인 배우다. 1932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시리아-레바논계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이국적이면서도 수려한 용모와 선 굵은 연기력, 뛰어난 외국어 구사력을 바탕으로 인종과 국경을 뛰어넘는 다양한 역할을 맡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았다. 이집트 빅토리아대와 카이로대에서 수학한 샤리프는 영국 런던의 연극학교인 왕립연극학원(RADA)에서 공부한 뒤 1950년대 초반 이집트 영화계에서 본격적으로 직업 배우 경력을 시작했다. 여러 이집트 영화에 출연하며 자국 내에서 인지도를 쌓은 샤리프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은 데이비드 린 감독의 걸작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년)였다. 이 영화에서 T.E. 로렌스(피터 오툴 분)와 동지가 되는 아랍 부족장 샤리프 알리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오스카와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며 단숨에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다. 샤리프는 3년 뒤인 1965년 같은 감독의 명작 ‘닥터 지바고’에서 주연을 맡아 명연기를 펼쳐 전 세계 영화팬들을 매료시켰다. 그는 이 영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샤리프는 모두 8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칭기즈칸(칭기즈칸, 1965), 나치 장교(바르샤바의 밤, 1967), 체 게바라(체!, 1969), 유대인 도박꾼(화니걸, 1968)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다. 그러나 ‘아라비아의 로렌스’와 ‘닥터 지바고’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03년 한 인터뷰에서 “도박 빚을 갚으려고 멍청하고 쓰레기 같은 영화에 여러 차례 출연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샤리프는 전 부인인 이집트 유명 여배우 파텐 하마마와의 사이에 외아들 타레크 엘샤리프를 두고 있다. 모태 기독교도였던 그는 하마마와 결혼하기 위해 1955년 이슬람교로 개종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마마와 함께 1950∼1960년대 이집트 영화 황금기의 최고 스타 커플로 자리 잡은 샤리프는 20년의 결혼생활 끝에 1974년 이혼했지만, ‘생애 유일한 사랑’으로 하마마를 꼽았다. 하마마는 올해 1월 지병 악화로 별세했다. 이혼 후 다른 여자와 재혼하지는 않았으나, 이탈리아 여기자 룰라 데 루카와의 사이에서 또다른 아들 로빈을 낳기도 했다. 2013년까지도 작품활동을 해온 샤리프는 최근 수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다 심장 마비로 숨졌다. 아들 타레크는 3년 전부터 아버지의 치매를 의심했으나 아버지가 병환을 인정하지 않고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한 운동도 거부하고 있다고 지난 5월 밝힌 적이 있다. 샤리프의 절친으로 저명한 이집트 학자이자 전 유물부 장관인 자히 하와스는 파텐 하마마의 사망 소식을 알리자 “파텐 누구?”라고 반문하는 등 최근 수개월간 샤리프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를 달리는 럭셔리 열차①블루 트레인 The Blue Train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를 달리는 럭셔리 열차①블루 트레인 The Blue Train

    프롤로그prologue 내가 진정 그 자리에 있었던가? 진정 그 기차를 타고 아프리카 대지를 달렸던가? 아프리카에 ‘블루 트레인The Blue Train’과 ‘로보스 레일Rovos Rail’이란 호화열차가 있다는 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다. 1박 2일 여정에 대략 미화 2,000달러, 2박 3일 여정에 3,000달러 정도 하는 기차에 내가 탈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세계 최고의 럭셔리 기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부유한 사람들이나 탈 것이라 생각했던 그 기차에, 그것도 블루 트레인과 로보스 레일, 두 기차에 어느 날 문득 내가 몸을 실었다. 눈 깜짝할 새 이루어진 꿈같은 일이다. 블루 트레인을 타고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인근 프리토리아Pretoria에서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1박 2일을, 로보스를 타고 프리토리아에서 인도양의 도시, 더반Durban으로 2박 3일을 달렸다. ●블루 트레인 The Blue Train 레드카펫 위를 걸어 기차에 오르다 남아프리카의 영혼을 향해 열린 창 ‘남아프리카의 영혼을 향해 열린 창A Window to the Soul of South Africa’ 블루 트레인의 애칭이다. 내가 블루 트레인에 끌리게 된 데는 이 한마디 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어찌 보면 그저 광고 문구에 불과한 이 말은 왠지 내 가슴에 와 닿았다. 블루 트레인이란 호화열차를 타고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라도 달릴 수 있다면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Out of Africa>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블루 트레인을 타고 프리토리아역을 출발해 케이프타운으로 향한다. 블루 트레인 라운지 앞에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다. 붉은 카펫을 밟고 VIP 라운지로 들어선다. 드디어 2,000달러짜리 호화열차 블루 트레인의 세계가 시작된다. 아침 7시30분, 출발 한 시간 전에 체크인을 하고 라운지에 앉아 차를 마신다. 스팀 밀크를 넣으니 차 맛이 한결 부드럽다. 늘 커피만 마시느라 외면하던 차 마시는 즐거움을 블루 트레인에서 새삼 알게 되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8시30분, 블루 트레인에 올랐다. 블루 트레인의 코치는 럭셔리 스위트와 딜럭스 스위트 두 가지로 나뉜다. 두 코치의 가장 큰 차이는 욕조가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크기 차이다. 럭셔리 코치에 있는 스위트의 길이는 5.13m, 딜럭스 스위트는 4m다. 럭셔리는 한 코치에 세 개의 스위트가 있고, 딜럭스는 네 개의 스위트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스위트는 객실이다. 그렇다. 블루 트레인에선 방이 아니라 ‘스위트’라고 말한다. 단순한 방, 객실이 아니라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스위트라는 의미다. 승객도 마찬가지다. 나는 여기서 ‘승객’이 아니라 ‘게스트’라 불린다. 내 방은 ‘딜럭스 스위트’ 35번. 낮에는 소파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밤에는 트윈 베드룸으로 변한다. 짙은 적갈색 원목 인테리어의 은은한 윤기가 스위트를 빛낸다. 담당 버틀러는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자 ‘리페’다.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하다. 나로선 객실에서 리페에게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받는 게 특별하게 여겨졌다. 묵직한 실버 티 포트 세트가 참 마음에 들었다. excursion 거대한 킴벌리 홀Kimberley Hole 익스커션Excursion은 첫째 날 오후, 블루 트레인에서 내려 즐기는 소풍이다. 노던케이프Northern Cape주의 주도인 킴벌리에 있는 거대한 ‘구멍’을 보러 간다.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 구멍이라고 말했지만 킴벌리 ‘홀’의 깊이는 326m, 둘레는 1.6km에 달한다. 이제 구멍의 스케일이 상상되는가? 킴벌리 홀은 다이아몬드와 금을 찾아 파 내려간 구멍이다. 1869년 킴벌리의 농가주택 벽 안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자 행운을 찾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1만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사람들은 여기서 2,250만톤의 흙을 파내고 2,722kg의 다이아몬드를 채굴했다. 이때 사람들이 단지 ‘손으로만’ 파 내려가 만든 구멍은 이제 ‘지구상에서 사람이 만든 가장 큰 구멍’으로 불린다. 다이아몬드 채굴은 1914년에 끝났지만 인간의 집요한 욕망이 투영된 그 흔적은 지금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세계 다이아몬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디 비어스De Beers사의 본사가 바로 킴벌리에 있다. 킴벌리 광산 박물관의 다이아몬드 홀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다이아몬드들을 볼 수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1880년대 다이아몬드 러시 시절, 마을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화려하고 영광스러웠던 시절의 향수 1박 2일 블루 트레인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디너 타임이다. 그런데 낮에는 드레스 코드가 ‘스마트 캐주얼’이지만 디너 때는 재킷과 타이를 해야 한다. 재킷과 타이는 블루 트레인의 전통이자 승객들의 ‘의무사항’이다. 남아프리카로 떠나기 전, 사실 이 문제로 한참을 고민했다. 변변한 양복 한 벌 없는 내가 파티 때나 입는 슈트가 있을 리 만무했다. 결국 어느 친구에게 빌리기로 했지만 단 한 끼의 저녁 식사를 위해 슈트와 구두를 한 달 동안 싸 들고 다녀야 하는 건 정말 귀찮은 일이었다. 출국 전날 밤까지, 짐은 안 싸고 슈트를 가져갈까? 말까? 두어 시간을 고민하다 결국 챙겨 왔는데 블루 트레인에서 저녁을 먹으며 생각했다. 정말 잘 가져왔구나! 블루 트레인의 다이닝 카에선 슈트와 보타이가 자연스럽다. 다이닝 카로 가기 전 내 방에서 거울을 들여다보았다. 블루 트레인이기 때문에 이런 차림이 자연스럽다. 흔히 회사에서 일할 때 입는 ‘양복’과는 다르다. 여기서 양복은 웨이터와 버틀러가 입는 옷이다. 블루 트레인에는 승객이 인식하건 못하건 엄격한 격식이 존재한다. 단 한 끼의 식사를 위해 한 달 동안 슈트와 구두를 들고 다닌 일이 헛되지 않다. 슈트를 입고 다이닝 테이블에 앉는 순간 나는 다른 사람이 된다. 블루 트레인의 다이닝 카는 마치 무도회장 같다. 19세기 중후반 빅토리아 시대의 기차 여행이 이렇지 않았을까? 블루 트레인에 영국 손님이 많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들은 영국 역사상 가장 화려하고 영광스러웠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블루 트레인에서 곱씹는지도 모른다. 영국인이 아니더라도 여기서 블루 트레인이란 세계는 누구에게나 지속되어야 할 영광의 시대일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시가 한 모금의 선물 블루 트레인에서 유독 내 흥미를 끌었던 곳은 ‘클럽 카Club Car’다. 남자들, 아니 신사들의 놀이터인 클럽 카는 기차의 맨 끝에 있다. ‘신사들만의 클럽’은 술도 잘 안 마시고 변변한 슈트 한 벌 없는 내가 평소에 품고 있던 로망 중 하나다. 내 로망은 클럽 카에서 쿠바산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으로 이루어졌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담배도 안 피는 내가 클럽 카에서 난생 처음 피워 본 시가 이름이다. “시가를 한 번도 안 피워 봤다고요? 그럼 해봐야죠! 연기를 삼키는 게 아녜요. 쪽쪽거리며 입 안에서 향을 느끼고 연기를 내뿜는 거예요. 영국수상 처칠처럼.” 옆 자리의 중년신사, 마이클은 “시가는 코냑과 잘 어울려요”라며 코냑 잔까지 내 손에 쥐어 준다. 언젠가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했었다. “시가를 피워 봤는데 너무 독해 입 안이 다 헐었어.” 그의 말 탓에 살짝 긴장한 채 시가를 입에 물고 마이클이 시키는 대로 서너 번 시가를 빨았다 연기 내뿜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웬걸, 예상과 다르게 아주 순했다. 심지어 입 안에서 느껴지는 향은 부드럽기까지 했다. 블루 트레인 명성에 걸맞는 쿠바산 핸드 메이드 고급 시가여서일까? 흔히 블루 트레인 앞에는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이는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을 종종 긴장하게 만든다. 한편 궁금했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기차에 탈까? 라운지에서 만났던 30대 후반의 여자는 이렇게 말했다. “기차를 타러 가는데 무슨 옷을 입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어요. 어떤 분위기일까?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거예요.” 나처럼 그녀도 블루 트레인에 처음 탔다. 하지만 전혀 다른 사람들도 있다. 세계 최고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마이클은 케이프타운에서 사업을 하며 요트를 즐겨 탄다고 했다. 나는 블루 트레인에 오르며 꿈같은 일이라고 말했지만 마이클처럼 기차 안의 어떤 이들에겐 블루 트레인이 대수롭지 않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기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천차만별이다. 여행이 좋은 점은 나와 아주 다른 삶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가를 피고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어둠 속에 바깥 풍경이 흐른다. 블루 트레인에 탔는데 블루 트레인에 타는 꿈을 꾼다.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다른 세계가 나타난다. 열차는 그저 달릴 뿐이다. 야간 기차의 철로 위에서 어느새 잠이 들었는데 햇살 때문이었을까? 이른 아침에 눈이 뜨였다. 창밖은 온통 붉은 빛이었다. 블루 트레인에서 맞는 아프리카의 일출이다. 블루트레인의 완벽한 배려 1946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지만 블루 트레인은 모던하다. 스위트 안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하고, GPS와 TV는 물론 DVD 플레이어가 있으며, 스위트에 에어쿠션 서스펜션 장치가 있어 고속 주행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최고 속도는 시속 90km, 프리토리아에서 케이프타운까지 1,600km를 27시간 동안 달린다. 차량 길이는 대략 396m, 블루 트레인의 코치 구성은 컨퍼런스룸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16개 또는 17개 코치로 구성된다. 게스트 룸으로 사용되는 코치는 각각 8개, 10개인데, 내가 탔을 때처럼 17개 코치로 구성될 경우 승객 정원은 74명이고, 컨퍼런스 카가 있으면 58명이다. 다이닝 카의 좌석은 모두 42개로 승객들은 두 차례에 걸쳐 식사를 하게 된다. 프랑스 샴페인과 캐비어를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모든 서비스가 요금에 포함된다. 아침은 7시에서 10시 사이 편한 시간에 즐긴다. 라운지 카는 미팅 플레이스, 만남의 장소다. 바Bar가 있어 식전 음료나 스낵과 함께 애프터눈 티를 마실 수 있다. 룸서비스도 특별한 메뉴를 제외하고 별도의 비용 없이 가능하다. 코치의 실내 온도는 20도에서 21도 사이에 맞춰진다. 하지만 18~28도 사이에서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제한적이지만 세탁 서비스도 가능하다. 응급처치가 가능한 직원도 탑승한다. 담배를 필 수 있는 클럽 카는 기차 앞부분에 위치한다. 담배를 안 피우는 다른 승객을 배려하기 위해서다. 클럽 카를 지나면 세탁 차, 전력실과 수하물 차가 있다. 팁은 캐빈에 있는 봉투에 넣어 라운지 카에 있는 박스gratuity box에 넣으면 된다. 블루 트레인은 ‘Africa’s Leading Luxury Train’ 상을 2009년에서 2014년까지 한 번도 놓치지 않고 받았다. 하나투어 1577-1233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www.flysaa.com, 로보스 레일 www.rovos.com, 블루 트레인 www.bluetrain.co.za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의 손짓②Zambia 잠비아

    해외여행 | 남아프리카의 손짓②Zambia 잠비아

    여행 3일째, 요하네스버그 OR 탐보 국제공항을 떠나 잠비아 리빙스톤 하뤼 왕가 엔쿰 블라 국제공항으로 향한다. 비행시간은 겨우 1시간 50분. 빅토리아 폭포를 보러 간다. 빅토리아 폭포를 빼면 이름마저 낯선 나라가 잠비아다. ●Victoria Falls 천둥치는 빅토리아 폭포 하늘로 피어오르는 폭포 빅토리아 폭포는 폭포다. 이 말은 맞지만 틀렸다. 그 모습을 ‘폭포’라고 간단히 말해 버리기에 그 위용은 너무 대단하다. 위엄찬 그 모습은 우리의 상상을 간단히 뛰어넘는다. 우리에게 폭포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거다. 빅토리아 폭포는 아래로도 어마어마하게 떨어지지만 하늘로도 흘러간다. 우리는 폭포에 대해 말할 때 ‘하늘로 흘러간다’고 쓰진 않는다. 빅토리아 폭포가 특별한 한 가지 이유다. 이는 원주민들이 빅토리아 폭포를 보고 ‘모씨 오아 튠야Mosi-oa-Tunya’, 즉 ‘천둥치는 연기’라고 부르는 이유다. 실제 멀리서 들으면 빅토리아 폭포는 천둥이 우르릉 거리는 소리를 내며 물줄기는 연기처럼 보인다. 엷은 안개, 물보라, 심지어 빗줄기처럼 보일 때도 있다. 엷은 안개 같은 물줄기는 빅토리아 폭포에서 4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보일 때도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밑으로 떨어지는 물은 어떠한가? 폭포에서 한참 떨어진 곳을 걸어도 양동이로 들이붓는 것 같은 빗줄기가 머리 위로 쏟아진다. 빅토리아 폭포 주변을 걷다 보면 ‘나이프의 가장자리 다리Knife’s Edge Bridge’라는 이름을 가진 다리 하나를 건너게 된다. 빅토리아 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다. 종종 거대한 무지개가 다리를 가로지르기도 한다. 한데 다리를 건널라치면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비를 맞게 된다. 빅토리아 폭포수로 즐기는 샤워다. 너무 시원하고, 너무 흥분되는, 지구의 미스터리가 실감나는 순간이라 나도 모르게 큰 소리라도 지를 것 같다. 빅토리아 폭포는 잠비아 쪽뿐만 아니라 짐바브웨 쪽에서도 볼 수 있다. 누군가는 짐바브웨 쪽에서 보는 게 빅토리아 폭포를 훨씬 더 제대로 볼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러니 양쪽에서 모두 봐야만 진정으로 빅토리아 폭포를 제대로 보는 셈이다. Victoria Falls Helicopter Tour 빅토리아 폭포 헬기 투어 바오밥 나무 옆 헬기 이륙장 난생 처음 헬기를 탔다. 그것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빅토리아 폭포를 보기 위해서. 인생의 한 장면이 될 수 있는 순간이다. 심장이 쿵쾅거리지 않겠는가! “헬기에 탈 때 주의할 점이 있어요. 가장 명심해야 할 점은 헬기에 타고 내릴 때 프로펠러를 피해 항상 안전지대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모든 액체류는 휴대할 수 없습니다. 모자도 쓸 수 없습니다. 하늘거리는 옷도 안 됩니다.” 헬기장 직원이 전하는 주의사항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헬기 이륙장 바로 옆에 서 있는 커다란 바오밥 나무는 헬기에 탑승하는 순간, ‘그래 여기가 아프리카 맞지!’ 하는 특별한 감동을 더했다. 기장이 건네주는 헤드셋으로 양 귀를 감싸자 프로펠러의 굉음이 차단되며 기장의 환영인사가 들려온다. “안전벨트 하셨나요? 우리는 빅토리아 폭포 위를 한 바퀴 반 정도 선회한 후 코끼리와 하마를 볼 수 있는 롱 아일랜드를 거쳐 기린, 버펄로, 영양 무리를 볼 수 있는 모씨 오아 튠야 국립공원으로 날아갑니다.” 헬기는 순식간에 500m 상공으로 올라가 빅토리아 폭포로 향한다. 장엄하게 펼쳐진 빅토리아 폭포와 굴곡진 주변 지형이 한눈에 들어온다. 헬기는 여러 앵글에서 다채롭게 빅토리아 폭포를 보여 준다. 짐바브웨 국경도 무심코 넘나드는 게 아닌가 싶다. 잠비아 쪽에서는 보이지 않는 짐바브웨 쪽 빅토리아 폭포가 보인다. 헬기를 탔기 때문에 볼 수 있는 빅토리아다. 빅토리아 폭포 바로 옆, 내가 3일 동안 지낸 더 로열 리빙스톤 호텔도 눈에 띈다. 까마득하지만 코끼리도 내려다보인다. 잠베지강줄기를 따라 고개를 돌리면 강물은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너머로 흘러간다. 지평선밖에 보이지 않는 평원을 헬기로 비행하니 땅이 정말 살짝 둥글게 보인다. 지구는 정말 둥근 게 틀림없다. 아쉽게도 15분간의 비행은 너무 짧다. 헬기에서 내리니 살짝 멀미가 느껴진다. 기체가 흔들렸기 때문만은 아닌 듯싶다.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것을 봤다. www.uaczam.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Mukuni Big 5 Safaris 사자와의 산책 무쿠니 빅 5 사파리 www.mukunibig5.co.zm 사자와 치타를 직접 안아 보다 무쿠니 빅 파이브 사파리Mukuni Big 5 Safaris에서는 치타, 사자와 인터액션을 경험한다. 인터액션Interaction이란 치타, 사자 같은 야생동물과 신체적, 정서적 교류를 경험해 보는 액티비티다. 무쿠니 빅 파이브에 도착하면 먼저 10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는 치타를 지켜볼 수 있다. 자욱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치타의 속도는 눈앞에서 봐도 신기할 나름이다. 작은 머리에 길고 가는 다리, 치타가 시속 120km, 육상 동물 중에서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이유다. 치타의 질주가 끝나면 쓰다듬고 안아 주는 식으로 치타와의 인터액션을 경험한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치타를 쓰다듬을 때는 힘을 주어 세게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치타는 이를 애정으로 받아들인다. 치타를 겁내 살살 쓰다듬으면 간지럼을 태우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 자연히 치타는 이를 성가시게 여기고, 그 동작을 멈추게 하려 든다. “아프리칸 타투를 만들 게 아니면 조심해야 해요.” 아프리칸 타투는 야생동물에 의해 생긴 상처를 말한다. 불현듯 치타와 표범이 어떻게 다른가 했더니 몸의 얼룩무늬 모양이 다르다. 얼핏 치타와 비슷하게 생긴 표범은 몸에 도넛 모양의 점을 가졌다는 점에서 단순한 모양의 점을 가진 치타와 구별된다. 표범은 빅 5 중 하나다. 아쉽게도 사파리 일정 내내 표범을 볼 기회는 없었다. 이곳엔 아홉 마리의 치타가 있다. 잠비아 전체에 스무 마리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의 치타가 여기 있는 셈이다. 참고로, 전 세계에 치타는 1만~1만2,000마리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절반이 나미비아에 있다. 인터액션 후에는 치타와 함께 덤불 사이를 산책한다. 치타 다음은 사자다. 레인저가 사자를 만나기 전 사람들에게 막대기 하나씩을 건넨다. 이 가느다란 막대기의 역할은 사자와 대적하는 게 아니라 사자의 주의를 흩뜨리는 것뿐이다. 사람이 든 막대기로 시선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레인저를 따라가니 저 앞에 사자 두 마리가 보인다. 사자와의 인터액션은 치타 때보다 주의할 점이 더 많다. 관람객은 항상 무리를 유지해야 한다. 사자에게 다가갈 때는 사자 뒤쪽에서 다가간다. 비명을 지르거나 하는 식으로 사자에게 어떤 반응을 보이면 안 된다. 사람의 비명 소리를 사자는 사람이 자기랑 같이 놀고 싶어 하는 거라고 오해한다. 사자가 앉거나 눕는 방향을 바꾸면 사람들도 위치를 바꿔야 한다. 사람은 항상 사자의 시선을 피해 사자 뒤편에 있어야 한다. 아주 어린 사자를 선 시티의 라이언 파크에서 잠깐 쓰다듬어 본 적이 있지만 여긴 차원이 다르다. 덩치부터 완전히 다르다. 이제 두 살이 좀 지난 수사자 테리와 암사자 다이애나의 덩치는 어른 사자 못지않다. 사자들은 우리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사슬에 묶여 있는 것도 아니다. 사자와 나 사이를 가로막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당장이라도 예상치 못한 무슨 일이 생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사자가 몸을 큰 동작으로 뒤집으면서 사람들이 깜짝 놀랐던 일은 있었으나 다행히도 사자와의 인터액션은 무사히 끝이 났다. 인터액션 후에는 덤불 사이를 사자와 함께 걷는다. 바로 눈앞에 밀림의 왕, 사자가 있다. 2013년 여기서 살던 암사자 세 마리는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에 있는 어느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보내졌다. 암사자들은 거기서 모두 엄마가 되었다. 비록 개인이 운영하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이지만 거기서 야생의 방식 그대로 살고 있다. 테리와 다이애나 역시 다섯 살이 되면 야생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무크니 빅 5 사파리는 리빙스톤 타운에서 차로 10분 거리다. Zambezi River Safaris 잠베지 리버 사파리 하마의 역습 리버 사파리에는 택시 보트가 이용된다. 최저 20cm의 깊이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특별한 장치를 갖췄다. 제트 프로펠러를 장착해 빠르고 신속하게 이동하고, 몸체는 작아 협소한 지형에도 최대한 근접해 야생동물과 주변 환경을 보여 준다. 빅토리아 폭포 쪽으로도 최대 200m 지점까지 접근할 수 있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빅토리아의 지형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잠베지 리버 사파리를 하면서 제일 먼저 만난 동물은 하마다. 하지만 하마는 좀체 온전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아 사람들의 애를 닳게 했다. 하지만 주변을 맴도는 보트 엔진 소리가 성가셨던지 하마는 어느 순간 버럭 화를 내듯 화다닥 수면 위로 뛰어올라 보트에 있는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난생 처음 수면으로 뛰어오른 하마를 봤다. 유순히 물속에서 유유자적하던 하마의 예상 못한 역습이었다. “금방 봤어? 하마가 뛰어올라 왔다고?!” 보트 위에선 하마의 점프로 인해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한참 동안 끊이지 않았다. www.seasonsinafrica.com ●The Royal Livingstone Express 향수 어린 증기기차 www.royal-livingstone-express.com 빅토리아 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붉은 카펫 위에서 웰컴 드링크를 받고, 기차에 오른다. 기관차에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른다. 증기기관차다. 라운지 객차를 통해 기차에 오르면 다양한 음료와 스낵이 제공된다. 마치 빅토리아 시대의 한 장면 같다. 더 로열 리빙스톤 익스프레스(이하 리빙스톤 익스프레스)는 실제 증기기관차 이름이다. 마치 100년 전 증기시대의 개척자라도 된 기분으로 증기기관차 타고 떠나는 시간 여행이 리빙스톤 익스프레스에서 이루어진다.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된 창틀, 내부를 장식한 나무에 따뜻하고 은은한 빛을 더하는 백열등 조명은 리빙스톤 익스프레스라는 무대의 배경막이 된다. 실제 리빙스톤 익스프레스는 1926년 운행을 시작했다. 리빙스톤 익스프레스는 다섯 개의 객차와 두 개의 다이닝 객차, 라운지 객차, 주방 객차 등으로 구성된다. 다이닝 객차 중 하나인 ‘더 웸블리The Wembley’는 버밍엄 철도 회사가 만들었다. 1924년 대영제국박람회 때 선보인 후 남아프리카로 수입되어 지금까지 운행을 이어 가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더 웸블리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리빙스톤 익스프레스의 운행구간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이집트 카이로를 잇는 철도 구간의 일부다. 선로의 한 쪽 끝은 아프리카 대륙 남단의 케이프타운을, 다른 한 쪽은 대륙 북단의 이집트 카이로를 향한다. 아프리카 대륙을 관통하는 철로라는 꿈은 식민시대의 유산이자 욕망이다. 부시트랙역을 출발한 기차는 얼마 되지 않아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을 이어 주는 다리 위에 멈춘다. 빅토리아 폭포에서 석양을 보기 위해서다. 승객들은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분주하다. 과거는 늘 그리운 것일까. 오늘의 주인공은 승객도 아니고 빅토리아 폭포도 아니고 리빙스톤 익스프레스가 상기시키는 19세기, 과거의 시간이다. 사람들은 리빙스톤 익스프레스 안에서 모두 꿈을 꾼다. 여기가 아닌 과거의 한 순간을 사는 꿈을. 리빙스톤 익스프레스의 디너 타임 때는 은으로 만든 나이프와 포크, 숟가락, 크리스털 유리제품, 두툼한 린넨으로 세팅된 테이블 위로 다섯 가지 코스 요리가 선보인다. 시발역인 부시트랙역을 출발한 지 세 시간 반 만에 디너까지 모두 마치고 기차는 다시 부시트랙역으로 돌아왔다. 시간여행의 꿈에서 이제 깨어날 때다. The Royal Livingstone Hotel 더 로열 리빙스톤 호텔 “여기는 지상 낙원이에요” 잠베지강변에 바로 인접한 호텔, 더 로열 리빙스톤은 이제는 사라진 아프리카의 지난날을 추억하게 한다. 모던하고 럭셔리한 스타일로 고상했던 과거의 시간을 상기시킨다. 무엇보다 걸어서 10분이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불리는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한다. 더 로열 리빙스톤 투숙객들은 더 로열 리빙스톤만의 입구를 통해 무제한으로 빅토리아 폭포로 갈 수 있다. 더 로열 리빙스톤은 아프리카에서 수상택시나 스피드 보트로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호텔이다. 우리 일행이 리빙스톤 공항에서 ‘더 로열’로 이동할 때도 택시 보트를 이용했다. 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보트를 타고 호텔에 접근하니 마치 호텔이 한적한 섬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호텔에서 대부분의 액티비티 장소까지는 15분 이내에 도착한다. 호텔 안에서 얼룩말, 기린과도 종종 마주친다. 호텔 안에서 사는 동물들이다. 체크인을 하고 포터가 운전하는 카트를 타고 내 방으로 가는 길에 얼룩말과 마주쳤을 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일행 중 한 사람은 새벽에 바람을 쐬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바로 옆에서 쓰윽 얼굴을 들이대는 기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내가 리조트를 꿈꿀 때 기대하는 모든 게 더 로열 리빙스톤에 있다. 이국적이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호사스럽고, 친절하다. 호텔 수영장이나 정원의 데크에서 맞는 잠베지강의 석양도 진한 여운을 남긴다. <콘드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는 더 로열 리빙스톤 호텔을 세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꼽은 바 있다. 더 로열 리빙스톤 레스토랑의 긴 베란다는 정원과 잠베지강을 응시하며 애프터눈 티를 마시기에 최고의 장소다. 내가 호텔 주변 풍광에 넋을 놓고 있을 때 옆 자리에서 차를 마시던 30대 여자가 말을 건넨다. “여기는 정말 지상 낙원이에요.” 나는 더 로열 리빙스톤 호텔에 꼭 다시 돌아오고 싶다. www.livingstone-hotel.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남아프리카항공 02-777-6943 www.flysaa.com, Sun International www.suninternational.com, Thomson Gatraway www.thompsonsafrica.com
  • [영화 多樂房] ‘투 라이프’

    [영화 多樂房] ‘투 라이프’

    ‘아우슈비츠’. 지금은 폴란드의 작은 공업도시일 뿐이지만 인류가 존재하는 한 이 지명은 인간이 인간성을 상실해 버린 무섭고 끔찍한 장소의 대명사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투 라이프’에는 유대인 대량 학살로 악명 높은 이 공간에서 십대를 보낸 후 풀려난 세 여성이 등장한다. 죽음의 고비를 함께 넘겼던 이들은 행군 도중 헤어졌다가 신문사를 통해 15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다. 이번에는 낭만이 가득한 아름다운 프랑스의 베르크 해변에서.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간직한 ‘엘렌’, 강인한 페미니스트가 된 작가 ‘릴리’, 이름처럼 꽃무늬 드레스를 즐겨 입는 여성스러운 ‘로즈’는 곧잘 티격태격하면서도 이 기적 같은 만남의 기쁨과 감동을 감추지 못한다. 북적이는 휴양지의 눈부신 햇살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첫 장면에서 짧게 보여줬던 컴컴하고 암울한 아우슈비츠의 풍경을 금방 잊게 할 만큼 따사롭고 즐겁기만 하다. 한껏 멋을 낸 세 사람이 해변에서 선탠을 즐기는 모습은 여느 피서객들의 휴가와 다름없이 즐거워 보인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쇼핑을 하고, 밤새 수다를 떨며 보내는 하루하루는 그녀들이 누리지 못했던 평범한 소녀 시절을 환기시킨다. 그러나 이 평온한 한때가 빼앗긴 청춘을 보상해 줄 수는 없다. 그녀들의 삶에는 떨쳐 낼 수 없는 아우슈비츠의 악령이 따라다니고 있으며 그것은 이들을 끊임없이 행복과 괴리시키고 있다. 잊으려 했던 참혹한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할 수도 있는 세 사람이 서로를 그토록 그리워했던 것은 자신의 상황을 온전히 이해해 줄 친구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아우슈비츠가 그들의 가정에 남긴 불행의 씨앗들을 털어놓을수록 이들의 거리도 점점 가까워진다. 떨어져 있었던 십수 년간의 세월을 의식하듯 카메라는 연신 세 사람을 한 프레임에 담아낸다. 엘렌의 남편이 수용소에서 당한 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직후 어깨와 허리에 팔을 두르고 단단히 맞물린 채 해변을 걷는 뒷모습은 아주 인상적이다. 바닷물이 저만치 빠져 있는 건조한 배경 속에서 그렇게 세 여자는 말 대신 서로를 끌어안으며 위로를 건넨다. 로즈가 유리잔에 담아 둔 찻물을 우려낸 뒤 남은 티백처럼 휴가 동안 그들의 아우슈비츠는 물기도, 향도 베르크 해변의 대기 속으로 날아가 버린다. 그리고 상처를 보듬어 가던 세 사람은 유대교 의식을 통해 하나가 된 후 일상으로 복귀한다. 고통스러웠던 과거도 세월 앞에서는 순화되기 마련이지만 과연 아우슈비츠의 트라우마도 그렇게 조금씩 퇴색될 수 있을까.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음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은 감독이 이 세 여성-그의 어머니를 포함한-을 바라보는 밝은 시각을 잘 대변한다. ‘투 라이프’는 불가항력적이었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꿋꿋이 살아남아 생기와 유머, 우정으로 그 생채기를 치유해 간 여성들의 이야기다. 1960년대의 풍경은 물론이요 감수성까지 담아낸 영상과 운치 있는 왈츠 음악이 명배우 세 명의 연기와 더불어 영화에 품격을 더하고 있다. 7일 개봉. 15세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 [씨줄날줄] 영화 ‘버드맨’과 김치 냄새 논란/문소영 논설위원

    올해로 87회인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영화 ‘버드맨’은 왕년에 인기 절정을 누렸던 영화배우 리건 톰슨이 꿈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다음달 5일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그런데 영화 ‘버드맨’의 수상과 함께 찾아온 뉴스는 이 영화가 한국 문화를 폄하했다는 지적으로, 흥행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했다. 극 중에서 버드맨의 딸 역할을 맡은 배우 에마 스톤이 동양인이 운영하는 꽃가게에 들러 꽃들을 가리키면서 “모두 김치같이 역한 냄새가 난다”(It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고 대사를 쳤다는 것이다. 버드맨의 딸이 매우 신경질적인 캐릭터를 보여 주려는 의도에서 설정된 상황이라고 설명한 해명 보도도 나왔다. 문제의 대사를 친 에마 스톤은 한식 마니아로 알려졌다고 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40대의 퍼트리샤 아켓이 “우리는 그동안 다른 모두의 평등을 위해 싸워 왔다. 이제는 우리의 임금 평등과 여성의 동등한 권리를 가질 때”라고 멋진 수상 소감을 말하자 여배우 메릴 스트립과 가수 제니퍼 로페즈가 열띤 박수에 환호성을 보내 왠지 뭉클했는데 때아닌 ‘김치 냄새 논란이라니’ 싶다. 오히려 ‘김치’가 미국 영화 대사에 등장할 만큼 널리 알려진 음식인가 싶은 의문이 우선되고 궁금한 것이 아닌가. 일본의 스시가 세계적인 고급 음식이 됐지만, 그전에 대중예술과 미디어에서 일본의 날생선을 먹는 문화가 야만적으로 묘사된 적이 적지 않았다.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다고 해도 발효 음식인 김치는 사실 먹기 쉬운 음식이 아니다. 고린내 같은 냄새로 숙성된 치즈랑 비슷하다. 요구르트도 처음 먹을 때는 떨떠름한 맛과 향이 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음식에 들어가는 오장을 뒤집어 놓을 듯한 향채는 또 어떤가. 이런 각국의 특별한 음식문화를 소개하면서 한국의 지상파 TV나 케이블 TV에서 오만 가지 품평이 쏟아지곤 했다. 그것은 특정 음식과 문화권을 폄하하는 것이었던가, 아니면 소개했던 것인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향락 생활과 죽음을 묘사한 미국 영화 ‘디 인터뷰’를 표현의 자유라며 옹호했다면 ‘김치 냄새’ 같은 대사는 덤덤히 넘어가는 것이 맞지 않겠나. 이현령비현령으로 적용하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면 말이다. 또 버드맨의 의도적인 네거티브 마케팅이라면 모를까. 한국 문화 폄하 논란은 과도한 의혹 제기다. 미국 영화 ‘루시’에서 최민식이 비정한 폭력배로 나와 한국어로 연기하거나, 007시리즈 중에서 북한이 테러 국가로 나오는 바람에 한국어(북한말)가 나오거나 하면 어색하면서도 재밌어하지 않았던가. 자국민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민족주의는 과도하면 촌스럽거나 못난 열등감의 폭발로 비춰진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新국토기행] 부산 중구

    [新국토기행] 부산 중구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부산 중구는 20여년 전까지 부산시청을 비롯한 행정기관과 기업 및 금융기관, 상업시설이 집중된 부산의 중심이었다. 시청 이전으로 한때 침체기를 맞았으나 최근 제2롯데월드 등 위락시설이 들어서고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등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과 영화 촬영지로 명성을 얻으면서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특히 중구는 일제강점기 부산항을 중심으로 일제의 대륙침탈 전초기지 역할을 하며 도시화가 진행, 이별과 만남이 교차하는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곳이다. 수많은 청년이 이곳에서 강제노역이란 이름으로 배에 몸을 실었으며, 광복 및 6·25전쟁 당시 외국에서 귀국한 동포들과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 근대화 과정을 겪으면서 군사독재정권에 저항하는 대학생들의 뜨거운 피와 메케한 최루탄 연기가 뒤섞인 민주화 운동의 현장이기도 했다. 지금은 유통·숙박·문화·상업시설과 해양친수공간을 연계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 볼거리 ●남포동·부평동 영화거리 ‘부산국제영화제(BIFF)광장’ 부산국제영화제가 1996년 출범과 더불어 남포동과 부평동 일대 극장가를 새로 단장하면서 탄생한 곳이 BIFF광장이다. 당시 ‘스타의 거리’와 ‘영화제의 거리’도 선포했다. 유명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핸드프린팅, 영화 포스트, 야외 상설무대가 있어 매년 BIFF 전야제가 열린다. 광복 이후 한두 군데 극장이 생기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남포동 극장가는 1960년대에 이르러 20여개의 극장이 한꺼번에 들어서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거리가 됐다. 이곳은 부산극장과 대영시네마, CGV남포극장 등 극장이 한곳에 밀집돼 있다. 영화를 보려는 관객들로 넘쳐나면서 부산의 젊은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랜드마크 부산타워가 우뚝 솟아있는 ‘용두산공원’ 부산 한복판에 자리 잡은 용두산공원은 산의 형태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54년 대화재로 소실된 이후 새로 조성되면서 120m 높이의 부산타워가 들어섰다. 부산타워는 부산의 상징이자 중구의 랜드마크로서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 시가지와 부산항이 한눈에 펼쳐진다. 날씨가 맑으면 멀리 대마도까지 보여 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꼭 들러야 하는 명소 중 하나다. 요즘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영화흥행에 발디딜 틈 없는 ‘국제시장’-120년 전통 ‘부평깡통야시장’ 국제시장은 광복 이후 일본과 중국 등에서 돌아온 동포들이 모여들어 노점을 차리면서 시작됐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부산항에서 하역된 군수품과 생활용품 등이 국제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전국에서 상인들이 몰려들었다. 도매로 물건을 뗀다고 해서 ‘도떼기시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최근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먹자골목과 젊음의 거리, 만물의 거리, 아리랑 거리, 구제 골목 등으로 구분된다. 부평깡통시장은 초창기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통조림 등 깡통 제품을 판매,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120년 전통을 자랑하는 향토 음식과 다문화 음식 등 풍부한 먹을거리와 관광, 쇼핑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야시장이 불야성을 이룬다. ●부산 민주항쟁의 산증인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은 6·25전쟁 당시 손정린(현 보문당서점 대표)씨 부부가 미군부대에서 나온 잡지와 만화 등을 판매하는 좌판을 차린 게 계기가 됐다. 휴전 직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학생과 문인들의 문화적 갈증을 없애주던 문화공간 구실을 했으며, 부산 민주항쟁의 한몫을 담당했다. 현재 국내 유일의 책방골목으로 명성을 이어가며 40여개 서점이 영업하고 있다. ●일제 침략의 상징 ‘부산근대역사관’ 일제 강점기인 1929년 건조된 역사관 건물은 일제의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됐다. 광복 이후인 1949년부터 미국 해외 공보처 부산문화원으로 사용됐다. 이 건물은 부산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1999년 미 문화원이 철수하고 우리 정부로 반환된 뒤 그해 6월 부산시가 인수했다. 시는 일제침략의 상징이었던 이 건물을 시민들에게 아픈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3년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외세의 침략과 수탈로 형성된 부산의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개항기 부산, 일제의 수탈과정, 근대도시 부산, 동양척식주식회사, 근현대 한·미관계, 부산의 근대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 최초의 연륙교 ‘영도다리’… 2013년 47년 만에 재개통 1934년 11월 23일 개통된 영도다리는 부산 최초의 연륙교로서 길이가 214.63m로 내륙 쪽의 31.30m를 도개교로 만들었다. 육지 쪽 다리의 일부인 도개부가 하루 7차례씩 들어 올려졌는데 이 장관을 보려고 몰려든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도다리는 1966년 9월 1일 안전을 위해 철거된 이후 그 자리에 새로운 다리가 건설돼 도개 중단 47년 만인 2013년 11월 27일 재개통됐다. 하루 한 차례 다리를 들어 올려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산비탈 위 산복도로마을에 설치된 ‘영주동 오름길 모노레일’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산비탈에 삶의 터전을 잡으면서 형성된 산복도로마을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주민복지형?모노레일이 설치돼 주민들로부터 큰?호응을?얻고?있다.?이?모노레일은?산복도로?고지대?서민의?이동수단이자?관광자원으로도?활용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수산시장 ‘자갈치 시장’ 국내 최대의 수산시장으로 숱한 이야기와 화제가 쌓인 곳이다. 6·25전쟁 후 여인네 중심의 어시장 형태로 자리를 굳히면서 ‘자갈치 아지매’라는 정겨운 이름까지 생겨났다. 부산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 부산의 대명사로 불리며 억척스러운 경상도 아줌마들의 활기찬 목소리와 파닥거리는 생선의 물 튀기는 소리, 흥정하는 소리로 늘 시끌벅적한 전통시장이다. 항구에서 갓 잡아올린 생선들이 중매인을 통해 생선가게로 공급되며, 생선가게와 횟집에선 싱싱한 생선을 사시사철 입맛에 따라 맛볼 수 있다. 시장 건물 밖 노점에는 생선 파는 아낙네들의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가 행인의 발길을 붙잡는다. 국내 최대 어항 특유의 번잡함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 먹거리 ●100년 이상 역사 자랑하는 ‘부평시장 어묵 골목’ 수산물이 풍부했던 부산에서 만들어진 부산어묵의 역사는 100년 이상 될 만큼 두텁다.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불량 음식의 대명사였던 어묵은 이제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부평시장은 부산 어묵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부평동 사거리 새콤달콤한 유혹 ‘족발 골목’ 광복동과 부평동을 연결하는 이면도로의 중심부 부평동 사거리에는 부산 최대의 족발 골목이 자리하고 있다. 족발 집마다 입구에 무더기로 쌓아놓은 족발이 행인의 입맛을 자극한다. 족발 특유의 구수한 맛과 냄새는 식욕을 돋우고 채소와 어우러진 족발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버무려 먹는 맛은 족발의 신세계를 선사한다. ●고추장 양념 버무린 곰장어와 싱싱한 활어회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생선회다. 자갈치시장에는 수많은 횟집이 밀집, 싱싱한 활어를 직접 골라 곧바로 회를 즐길 수 있다. 또 ‘아나구’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곰장어요리도 자갈치시장의 명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자갈치시장 곰장어요리는 산 곰장어를 매콤한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연탄불에 구워먹는데 부산 앞바다의 정취가 한데 어울려 절로 술을 부른다. ●해바라기씨·호박씨·땅콩 넣어 고소한 씨앗 호떡 부평동 깡통야시장의 명물 ‘씨앗 호떡’은 밀가루 반죽에 설탕에 버무린 해바라기씨와 호박씨, 땅콩 등을 넣은 것으로 고소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부평동과 남포동 일대에 조성된 BIFF광장에는 씨앗 호떡을 비롯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구수한 향에 건강은 덤 ‘죽 골목’ 부평동 깡통시장에는 죽 골목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에는 잣죽을 비롯한 깨죽과 호박죽, 녹두죽, 콩죽, 수수죽 등 육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곡식을 이용해 죽을 쑤어 팔고 있다. 물엿만큼이나 뻑뻑하게 쑤어내는 죽 맛은 구수하기 그지없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다. 특히 치아가 좋지 않은 나이 지긋한 사람들에게 더없이 안성맞춤인 영양식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전자담배 연기서 1급 발암물질 검출… 불법 판매 집중 단속

    전자담배 연기서 1급 발암물질 검출… 불법 판매 집중 단속

    담뱃값 인상 이후 금연을 위해, 혹은 담배 대체용으로 연초담배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흡연자가 늘자 정부가 전자담배 집중 관리에 나섰다. 전자담배를 금연보조제처럼 허위로 홍보하며 판매하거나 인터넷에서 불법 판매하는 업체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적발 시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최근 확산 추세인 전자담배에도 일반담배와 동일한 발암성분이 들어 있다”며 “전자담배는 그냥 담배일 뿐 금연보조제가 아니므로, 금연 보조 효과가 있다고 과장 홍보하는 업체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금연보조제로 지정받으려면 전자담배를 피울 때 어떠한 발암물질도 나와서는 안 된다. 하지만 복지부가 2012년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 105종의 유해성분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비교적 짙은 농도의 유해성분이 든 액상 30종으로 전자담배를 피울 때 발생하는 기체 성분을 재분석한 결과 기체 성분 대부분이 ‘수증기’일 뿐이라는 제조사들의 주장과 달리 포름알데하이드 등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이 다량 검출됐다. 특히 전자담배의 주류연(흡연자가 들이켰다가 내뿜는 연기)에는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가 액체 상태일 때보다 최고 193배 많이 들었고,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최고 42배까지 검출됐다. 액상이 기화되는 과정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암물질의 양이 늘어난 것이다. 포름알데하이드는 인체 독성이 매우 강해 30 이상만 노출돼도 질병 증상이 나타나고 가스로 흡입하면 인두염이나 기관지염을 일으키며 다량 복용 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아세트알데하이드 역시 피부, 눈, 목을 자극하고 현기증, 구토, 두통 증세를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다. 복지부는 “이 물질이 전자담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몸에 들어가면 폐, 만성호흡기질환, 신장, 목 등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전자담배 주류연에서는 발암물질 담배 특이 니트로사민과 액상에는 없었던 독성물질인 아크롤레인 등이 모두 검출됐다. 일반담배처럼 전자담배의 주류연도 비흡연자에게 간접흡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큰 문제는 니코틴 남용 가능성이다. 전자담배 주류연 속 니코틴 함량은 0.41~2.2㎎(평균 1.0㎎)으로, 연초담배 1개비의 니코틴 함량(0.1~1.4㎎, 평균 0.66㎎)과 비교할 때 2배 정도 많았다. 성인 기준 니코틴 치사량(35~65㎎)을 고려할 때 니코틴 함량이 가장 많은 전자담배를 한 번에 약 150회 흡입하면 치사량이 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도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는 약사법상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법적으로 ‘담배’는 아니지만 향을 내기 위해 첨가한 액상 속 물질이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이 연구위원은 지적했다. 여성가족부가 니코틴 유무와 상관없이 전자담배 기기 자체를 청소년 유해물건으로 지정해 청소년은 니코틴이 없는 전자담배도 사용할 수 없다. 정부가 연초담배에 이어 전자담배에도 칼을 빼들었지만 제대로 관리·감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우선 담배사업법에 따라 모든 담배를 기획재정부가 관리하고 있어 복지부는 유해성 홍보 외엔 할 수 있는 게 제한적이다. 신고만 하면 전자담배를 수입해 팔 수 있고 품질 검사조차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기재부는 감독 의지가 없어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자담배 품질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전자담배의 유해성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고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담배 세금도 연초담배처럼 올라 올해부터 니코틴 용액 1㎖당 1823원(부가세 제외)의 세금이 붙는다. 지난해까지는 1㎖당 828원(부가세 제외)의 세금이 붙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준 엠블랙 탈퇴설, 갑동이 때 인터뷰보니..“드라마 주연으로서” [전문]

    이준 엠블랙 탈퇴설, 갑동이 때 인터뷰보니..“드라마 주연으로서” [전문]

    ‘이준 엠블랙 탈퇴설’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팀을 탈퇴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준은 지난 6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갑동이’ 종영 후 진행된 ‘갑동이 스페셜’ 인터뷰에서 가수, 연기 활동 병행 고충을 언급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 당시 이준은 “내가 가수를 하고 있잖나. 드라마에 올인 할 스케줄이 못됐다”며 “평생 남을 작품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고 주연으로서 드라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었던 환경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준의 엠블랙 탈퇴 발표가 보도 된 직후 이 발언이 다시 집중되고 있는 것.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준은 소속사인 제이튠캠프와 전속계약이 끝나 엠블랙에서 탈퇴하고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이날 오후 공식 자료를 배포하고 “이준의 엠블랙 탈퇴 여부와 함께 향후 연예 활동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며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사와 함께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준 엠블랙 탈퇴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준 엠블랙 탈퇴설..아직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이준 엠블랙 탈퇴설..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이준 엠블랙 탈퇴설..고충이 있었을 듯”, “이준 엠블랙 탈퇴설..연기자로 나갔으면 좋겠다”, “이준 엠블랙 탈퇴설..깜짝 놀랐다”등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제이튠캠프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제이튠캠프입니다.금일 보도된 이준의 그룹 탈퇴 및 엠블랙 해체 관련하여 본사의 공식입장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엠블랙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 입니다. 하여, 이준은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한 엠블랙 이준으로서의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이준의 향후 연예활동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입니다. 본사 역시 엠블랙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 입니다. 향후, 확정되는 부분은 제이튠캠프의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앞으로도 엠블랙에게 변치 않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준 엠블랙 탈퇴설’ )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 지오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가리” 무슨말? 공식입장 보니

    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 지오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가리” 무슨말? 공식입장 보니

    ‘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설 공식 입장’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과 천둥의 탈퇴설이 불거졌다. 13일 한 매체는 이준과 천둥이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전속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엠블랙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준과 천둥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 그룹 탈퇴, 엠블랙 해체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준은 11월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해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준은 엠블랙 활동 당시부터 연기를 겸업하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천둥은 자작곡을 발표하는 등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이에 그룹 엠블랙이 이준과 천둥이 빠진 상태로 3인조 체제에 돌입할지, 아니면 새 멤버가 충원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엠블랙은 지난 2009년 싱글 앨범 ‘저스트 블랙(JUST BLAQ)’으로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이다. 오는 11월 29, 30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콘서트 ‘엠블랙 커튼 콜’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준과 천둥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엠블랙 멤버 지오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가리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30분 후 지오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지금은 보시는 대로 믿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테니까”라고 글을 추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준 천둥 탈퇴 소식에 네티즌들은 “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 재계약 안 했구나”, “이준 천둥 탈퇴, 엠블랙도 와해되나”, “엠블랙 이준 천둥 탈퇴, 솔직히 솔로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준 천둥, 엠블랙 탈퇴 아니되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하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제이튠캠프입니다.금일 보도된 이준의 그룹 탈퇴 및 엠블랙 해체 관련하여 본사의 공식입장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엠블랙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 입니다. 하여, 이준은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한 엠블랙 이준으로서의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이준의 향후 연예활동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입니다. 본사 역시 엠블랙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 입니다. 향후, 확정되는 부분은 제이튠캠프의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앞으로도 엠블랙에게 변치 않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준 엠블랙 탈퇴설, 천둥까지? 지오 “알만한 사람은 알아” 소속사입장[전문포함]

    이준 엠블랙 탈퇴설, 천둥까지? 지오 “알만한 사람은 알아” 소속사입장[전문포함]

    ‘이준 엠블랙 탈퇴설’ ‘천둥’ ‘지오’ 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과 천둥 탈퇴소식에 소속사 제이튠캠프가 입장을 발표했다. 13일 엠블랙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 그룹탈퇴, 엠블랙 해체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논의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준과 천둥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됨과 동시에 엠블랙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알려졌다. 일부에서 엠블랙을 탈퇴하는 것은 이준 혼자로 알려졌으나, 멤버 천둥 역시 더 이상 엠블랙 멤버로 활동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이날 한 매체는 이준이 그룹을 탈퇴한 뒤 연기자로서의 활동을 이어간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속사는 “이준은 11월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해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엠블랙 멤버 지오는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가리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30분 후 지오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 지금은 보시는 대로 믿으세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테니까”라고 글을 추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준 천둥 엠블랙 탈퇴설에 네티즌들은 “이준 엠블랙 탈퇴설, 천둥까지? 지오 트위터 뜻 뭐지?”, “이준 엠블랙 탈퇴설, 천둥 같이 탈퇴야? 콘서트는 어떻게 되는 거지?”, “이준 천둥 엠블랙 탈퇴설, 이준 연기도 좋긴 하지만... 천둥도 그렇고 아쉽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제이튠캠프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제이튠캠프입니다.금일 보도된 이준의 그룹 탈퇴 및 엠블랙 해체 관련하여 본사의 공식입장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엠블랙 이준의 전속계약 만료시점이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준의 엠블랙 탈퇴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부분으로 현재 논의 중 입니다. 하여, 이준은 11월 말 엠블랙 콘서트를 포함한 엠블랙 이준으로서의 공식적인 모든 활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이준의 향후 연예활동 관련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계획 및 목표에 관해 본사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으며, 최대한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엠블랙 나머지 멤버들의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회사가 함께 결정 할 예정입니다. 본사 역시 엠블랙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 입니다. 향후, 확정되는 부분은 제이튠캠프의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 드리겠습니다.앞으로도 엠블랙에게 변치 않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사진=서울신문DB(‘이준 엠블랙 탈퇴설 ‘천둥’ ‘지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상반신 누드 강예빈, 男모델과 초밀착 ‘아찔’ 화보 공개

    상반신 누드 강예빈, 男모델과 초밀착 ‘아찔’ 화보 공개

    배우 강예빈의 화보 사진이 뷰티 애플리케이션 뷰티톡을 통해 공개됐다. 뷰티톡 관계자는 “강예빈은 관능과 유혹을 상징하는 향수의 느낌을 완벽히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예빈은 200여개의 향수를 보유한 향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강예빈은 모델 김한수와 함께 한 사진마다 자연스러우면서도 강렬한 사랑에 빠진 연인을 연기하며 농염한 화보를 완성했다. 단독 화보에서는 절제된 포즈와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예빈은 “향수를 고를 때 그날 입은 옷과 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10월에는 트렌치코트와 어울리는 향수를 골라봐도 좋겠다”고 선택 노하우를 전했다. 향수를 즐기는 본인만의 노하우에 대해서는 “모발 끝에 향수를 뿌리곤 하는데 머리가 날릴 때마다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촛농이 오일처럼 변하는 캔들로 보디 마사지를 한다”고도 전했다. 피부가 부드러워지고 은은한 향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강예빈의 더 많은 화보사진과 인터뷰 내용은 10월 9일 이후 뷰티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뷰티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뷰티 콘텐츠와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뷰티 서비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향사 도전한 엑소 디오, ‘괜찮아 사랑이야’ 호평에 “연기 재밌어서 계속 하고싶다”

    조향사 도전한 엑소 디오, ‘괜찮아 사랑이야’ 호평에 “연기 재밌어서 계속 하고싶다”

    EXO 첫 단독 콘서트 투어와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호연을 펼치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룹 EXO의 멤버 디오(D.O)가 그만의 향을 찾아 조향사에 도전했다. 크리에이티브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는 성인이 된 뒤, 나에게 100% 맞는 향을 찾고 싶었다는 디오를 위해 조향사 체험을 제안했다. 그의 도전은 청담동 갈리마드 퍼퓸 스튜디오의 맞춤향수 조향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되었다. 조향 블라인드 스멜링 테스트 중 디오는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그가 얼마나 향에 대한 조예가 깊은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디오는 “향수를 정말 좋아한다. 여러 향수를 시도해봤는데 딱 이거다 싶은 건 없었다. 정말 나와 같은 향수, 지금의 나를 잘 표현해줄 수 있는 향수를 항상 찾고 있었다.”라며 이번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는데 대해 “처음엔 정말 어려웠다. 감독님 등 스태프들은 ‘너대로 너답게 연기하는 것이 답’이라고 하시더라. 덕분에 마음이 편해지고 연기가 정말 재미있어졌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만의 향을 찾아 조향사에 도전한 EXO 디오의 이야기는 매거진 <더 셀러브리티> 9월호와 공식 홈페이지(www.thecelebrit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양봉에 빠진 달콤한 도시] 벌·벌 떨지마… 벌이 살아 별이 산다

    [커버스토리-양봉에 빠진 달콤한 도시] 벌·벌 떨지마… 벌이 살아 별이 산다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노들텃밭 양봉장에선 난데없는 포트럭 파티가 열렸다. 김밥, 가래떡, 자몽, 커피 등 참가자 20여명이 준비해 온 음식은 제각각이었다. 이 가운데 최고 인기 메뉴는 아카시아 향이 진하게 풍겨 나오는 ‘꿀’. 지난 2개월간 벌들과의 투쟁(?) 끝에 이날 ‘초보 도시 양봉자’들이 직접 따낸 ‘전리품’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시범적으로 2개의 벌통에서 일부 수확한 꿀의 양은 8㎏에 이르렀다. 이날 채밀 현장을 찾은 대학생 박재현(25)씨는 사촌동생과 함께 정신없이 꿀을 퍼내느라 바빴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가 양봉 수업에 첫걸음을 뗀 건 지난 3월이었다. “아인슈타인은 벌이 사라지면 4년 내 지구가 멸망한다고 했어요. 제 스스로도 요즘은 벌을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도시에서 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보다 도시 양봉을 시작하게 됐죠. 초반엔 다들 무서워했는데 이젠 맨손으로도 벌집을 꺼내고 하늘에 벌들이 윙윙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행복해져요. 벌과 교감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교육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송미숙(52)씨는 벌에 쏘인 팔다리가 퉁퉁 부어도 도시 양봉이 ‘힐링의 시간’이 됐다고 했다. “꿀, 밀랍 같은 부산물을 얻는 것도 좋았지만 꽃가루받이를 하는 꿀벌의 역할이 우리 환경에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게 됐다”는 그는 “성북구에 있는 사무실 옥상에 교육용 텃밭을 만들고 있는데, 옥상 양봉도 한번 실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꿀을 얻기까지의 작업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 벌에 대한 공포부터 눌러야 했다. 마른 쑥을 태워 연기를 내는 훈연기를 벌통 입구에 대고 벌들을 진정시킨 뒤 벌통을 열어 내검에 들어간다. 교미 외엔 먹기만 하는 수벌은 벌통 하나당 암벌 90%에 10% 선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숫자를 맞춰야 한다. 병들거나 죽은 벌들이 없는지, 여왕벌의 산란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는 “도시가 시골보다 벌을 키우기 더 적합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열섬 현상 때문에 고온건조한 도시의 환경이 벌이 살기엔 더 좋다는 것. 프랑스양봉협회(2006년 조사)에 따르면 겨우내 꿀벌 생존율은 도시가 62.5%인 반면 농촌은 4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원 식물이 다양하다는 것도 도시의 장점으로 꼽힌다. 농촌은 지역농업과 관련해 한정적인 작물을 재배하지만 도시는 공원 등이 많아 상대적으로 꽃이 많고 식물 종류가 다채롭기 때문이다. 도시에서는 작물에 대한 농약 사용이 적어 꿀벌의 폐사 위험이 낮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미술관, 극장, 백화점 등 도심 한복판에서 벌을 치는 해외의 양봉 도시들에 비해 국내 도심 양봉장은 외곽 텃밭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아 아직은 걸음마 수준이다. 어반비즈서울이 지난달 15일 명동 유네스코회관 옥상에 벌통을 들이는 데도 1년 가까이 설득 작업을 벌여야 했다. 박 대표는 “일본 긴자의 도시 양봉 프로젝트는 벌을 기르고 꿀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꿀벌과 도시인들의 진정한 공존을 위해 주변 건물 옥상의 녹화 작업을 병행했다”며 “도시 생태계를 복원하려면 우리 도심에서도 이런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가정용 숯불그릴, 고기맛 살리고 편리해 인기

    가정용 숯불그릴, 고기맛 살리고 편리해 인기

    가족 외식으로 한우를 먹으러 갔다가 배불리 먹지 못하고 애꿎은 밑반찬만 집어 먹고 나와야 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1인분에 수만원을 호가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 평상시 육류 섭취를 즐긴다는 김명은 씨 가족은 숯불구이를 특별히 좋아해, 가족 모두가 전문 식당을 자주 찾는다. 참숯 화로에 구운 고기의 육즙과 향은 집에서 흉내 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마음껏 먹었던 기억은 없었다고 말한다. 숯불 직화구이가 큰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바로 건강한 참숯에서 방출되는 다량의 원적외선 때문이다. 원적외선이 고기의 내부까지 익혀주고, 참숯 연기의 갈륨성분이 고기의 누린 맛을 잡아주기 때문에 일반 가스나 전기그릴에서 맛볼 수 없는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직접 참숯에 불을 붙여 고기를 구워먹기란 쉽지 않다. 숯불을 피우는 것 자체가 어려울 뿐더러 손이 많이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덜기 위해 관련 업계들이 집에서도 쉽게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는 가정용 숯불그릴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숯불그릴의 대중화를 이끈 ㈜세진하이텍(대표 김영봉, www.homping.co.kr)이 국내산 백탄참숯을 이용한 가정용 바베큐 그릴 ‘홈핑그릴’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허 등록 기술을 활용한 이 제품은 가정에서도 쉽게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착화제에 내장된 팬을 작동시켜 2-3분 안에 숯불 점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화력조절 스위치를 이용해 불의 세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본체 상부에 있는 수십 개의 홀 구조가 연기와 열기를 차단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홈핑그릴은 전기선 없이 배터리나 스마트폰 충전기로 구동되기 때문에 식탁뿐 아니라 거실이나 발코니에서도 숯불구이를 쉽게 해 먹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진하이텍은 기존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백화점과 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된 ‘불맛’ 내는 직화오븐 바베큐기계 선택방법은?

    제대로 된 ‘불맛’ 내는 직화오븐 바베큐기계 선택방법은?

    맥주 판매량이 급증하는 계절 봄을 맞아, 바베큐구이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삼겹살, 치킨, 갈비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참숯에 구워 담백한 풍미를 살린 바베큐구이는 아이들 간식은 물론 술안주용으로 적합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름기가 적은 바베큐구이는 건강에도 좋고, 실내에서 캠핑분위기도 낼 수 있어 최근 외식산업의 대표적인 메뉴로 인기몰이 중이다. 외식업의 대표 아이템 바베큐구이의 맛을 결정짓는 핵심은 단연 ‘불맛’이다. 구이방식과 숯의 종류, 굽는 사람의 역량 등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간편한 전자동 디지털 바베큐기계로 생각보다 쉽게 맛집 반열에 오를 수도 있다. ㈜샤인의 참스큐 숯불 바베큐구이기계는 직화오븐에서 300℃ 이상의 고온으로 굽고, 6개의 바스켓이 360도로 자전과 공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모든 면에 골고루 열과 향이 닿아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기계 아랫쪽에는 참나무 훈연장치를 부착해 참숯의 깊고 은은한 향이 고기에 스며들어 풍미가 살아있다. 또 굽는 모든 과정을 전자동, 디지털화하여 치킨 뿐만 아니라 다른 재료들도 손쉽게 구울 수 있다. 기존 숯불구이바베큐의 단점인 냄새와 연기도 기계 자체적으로 자동 소각시켜 쾌적한 실내 공간과 매장을 유지하게 해준다. 원터치 버튼으로 간단하게 모든 바베큐요리가 가능하고, 터보기능이 탑재돼 있어 단 20분만에 300도를 돌파해 조리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샤인 관계자는 “참스큐 바베큐만의 특화된 오븐은 치킨을 비롯해 육류, 어류까지 다양한 재료를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며, “인건비와 재료비 절감효과도 볼 수 있어, 본격적인 창업시즌을 맞아 소자본 바베큐전문점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상담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참스큐’는 창업자의 재정여건과 창업조건에 따른 맞춤형 3단계 프랜차이즈 창업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참숯바베큐 치킨, 훈제오리바베큐, 훈삼겹바베큐와 훈제요리 세트메뉴 등 다양한 바베큐 메뉴를 판매하는 참스큐와 바베큐기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www.charmsq.co.kr)와 전화(031-559-9288)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엄현경 과거 뮤비 보니…깜짝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 엄현경 과거 뮤비 보니…깜짝 엄현경은 17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에서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나와 화제다. 이날 엄현경은 남색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담은 드라마로 ‘수백향’ 후속작이다.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한다. 엄현경은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이 사실 없었다. 이 캐릭터가 최대한 섹시하고 매력적이게 보여야하는 역할이라 최대한 노력했다. 최대한 섹시하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엄마의 정원’에서 엄현경은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을 가진 김수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엄현경은 지난해 버벌진트의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젖은 민소매 상의에 생머리를 풀어헤쳐 몽환적인 매력을 뽐냈다. 네티즌들은 “엄마의 정원 엄현경 너무 예뻐요”, “엄마의 정원 엄현경 이번에 좋은 연기하시길 바래요”, “엄마의 정원 엄현경 각선미 예술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현경 망언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초미니 드레스 보니

    엄현경 망언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초미니 드레스 보니

    엄현경 망언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초미니 드레스 보니 배우 엄현경이 초미니 원피스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엄현경은 17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엄현경은 남색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담은 드라마로 ‘수백향’ 후속작이다.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한다. 엄현경은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이 사실 없었다. 이 캐릭터가 최대한 섹시하고 매력적이게 보여야하는 역할이라 최대한 노력했다. 최대한 섹시하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엄마의 정원’에서 엄현경은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을 가진 김수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의 정원’ 엄현경 “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왜?

    ‘엄마의 정원’ 엄현경 “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왜?

    ’엄마의 정원’ 엄현경 “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왜? 배우 엄현경이 초미니 원피스로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엄현경은 17일 서울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엄현경은 남색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담은 드라마로 ‘수백향’ 후속작이다. 이날 오후 8시 55분 첫 방송한다. 엄현경은 “스스로 섹시하다고 생각한 적이 사실 없었다. 이 캐릭터가 최대한 섹시하고 매력적이게 보여야하는 역할이라 최대한 노력했다. 최대한 섹시하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엄마의 정원’에서 엄현경은 백마 탄 왕자를 만나 신분상승을 꿈꾸는 야망을 가진 김수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네티즌들은 “엄마의 정원 엄현경 완전 망언이네”, “엄마의 정원 엄현경 정말 섹시하다”, “엄마의 정원 엄현경 좋은 연기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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