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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서초구

    서초구가 마련한 올해 구정(區政)의 큰 줄기는 세계 어느도시와 비교해도 ‘삶의 질’에 있어 결코 뒤지지 않는 살기좋은 복지도시,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이같은 기본방향을 토대로 서초구는 올해 7개 부문에 걸쳐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계층별 복지기반 확충 방배3동과 양재2동에 청소년독서실을 건립한다.지하 1층,지상 3∼4층 규모로 방학중이나 방과후 5,0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세워질 예정이다.이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서초 및 잠원지역에도 독서실을 만든다. 아울러 잠원동에 영아전담 어린이집을 세우고 방과후교실을현재 10곳에서 28곳으로 크게 늘린다. ■환경 시범도시 육성 환경보전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전환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강좌를 개최하고 직접참여하는 공원화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연계,환경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우면산줄기 형촌마을 뒷산 9만여평을 자연생태공원으로 꾸민다.아울러 서리풀공원∼방배공원∼우면산∼청계산 녹지축을 연결하는 산행코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도시기반시설 확충 올해 서초동 대법원 건너편 1만3,000여평 ‘꽃마을’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한다.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함께 아파트 및 상업지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기아·현대자동차의 본사 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역경제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양재지역에 농수산물 무역진흥센터를 건립,물류센터의 메카로 육성한다. ■차원높은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 프랑스대사관 및 문화원과 공동으로 ‘서울-프랑스 영화제’를 개최한다.자치단체 최장수 문화프로그램으로 공인받은 ‘서초 금요음악회’의 질을 한차원 높이고 요일별로 다양한 교양강좌를 운영한다. 이밖에 원지동 고인돌과 헌인릉 등 옛 도로를 연결하는 ‘서초유래 발굴 역사체험코스’를 개발,주민들의 가슴에 내고장 사랑 및 자부심을 채워줄 계획이다. ■전자행정 실현 오는 4월부터 모든 부서로 전자결재 시스템을 확대,운영하는 한편 인감 및 지적도면을 전면 전산화해발급한다.구민 전산교육을 지난해 1,500여명에서 올해는 5,000여명으로 확대,시행한다.아울러 인터넷 입찰제를확대 시행하고 E메일을 지닌 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세금고지서를 메일로 발송,납부하도록 한다. ■교통 기반시설 확충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택가 주차난을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일방통행제 적용지역을 27개 지구 43.93㎞로 확대한다.현재 3,636면인 거주자 우선주차 공간도6,500면으로 늘린다. 서초3동 및 반포1동,양재2동에 차량 300대가 동시에 주차할수 있는 주차빌딩 3개를 세운다.보행자 편의를 위해 예술의전당 앞에 선진국형 ‘아트 육교’를 세운다. 문창동기자 moon@. * 인기폭발 '금요음악회'. 민선자치 이후 줄곧 ‘문화자치’를 주창해 온 서초구의 대표적 자랑거리인 ‘금요음악회’.대부분의 자치구가 민방위대원 교육장으로 주로 이용하던 구민회관을 활용한 이 금요음악회는 이제 주민들의 문화요람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지난 94년 3월 첫공연 이후 지금까지 한 주도 쉬지 않고 매주 열려온 금요음악회는 주민들의 정서함양 및 교양욕구를충족시켜준 서초지역의 문화전도사.지금까지 관람한 주민은연인원 20만명이 넘는다. 이처럼 금요음악회가 주민들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평소 방송에서 접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나 거액의 입장료를 내고 관람해야 하는 대공연장의 공연에 비해 조금도손색이 없기 때문.서초구는 이처럼 금요음악회가 인기를 모으자 최근 구민회관의 시설을 대폭 개·보수하기도 했다.효과음 반사장치와 음향장비 등을 설치,국내 최고시설을 갖춘공연무대로 꾸민 것.아울러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화해 클래식은 물론이고 뮤지컬,국악 등 장르의 폭을 넓혀 주민들의문화향수를 달래준다는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조남호 구청장 인터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좋은 자치단체 하면 누구나우리 서초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조남호(趙南浩) 서초구청장은 올 구정의 청사진을 설명하면서 초점을 ‘삶의 질’이라는 단어 속에 압축했다. ■올해는 특히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이 공부하기 좋은 학습시설과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수 있는 건전한 공간 마련이 시급하다.이를 위해 서초 방배잠원 반포 양재·내곡 등 권역별로 독서실을 확충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중인 환경시범도시로의 변모계획은. 환경개선을위해 주민 스스로 작은 일을 실천해 나가는 운동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아울러 아파트 신축과 재건축,도시 건설 등개발과 관련해 등산로의 돌 하나,풀 한 포기라도 개발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환경친화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구청장으로 선출되면서부터 유난히 깨끗한 공직과 친절한행정을 강조해왔는데. 신상필벌의 행정을 구현해야만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게 평소 소신이다.
  • 중고차 부품인증제 추진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중고자동차 부품의 음성적인 유통에 따른 사고위험을 막기 위해 중고차 부품인증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폐차에서 수거된 중고부품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채유통돼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자동차 정비사나 중고부품재생업체가 품질을 인증한뒤 유통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말했다. 자동차관리법은 자동차 안전과 직결된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는 자동차 폐차시 반드시 파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다른 부품의 처리규정은 없어 음성적인 유통을 부채질하고 있다. 공정위는 조향 및 제동장치를 제외한 다른 부품은 인증을 거쳐 유통될 수 있도록 규제개혁위원회와 건설교통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 남북적회담 무더기 합의

    남북 이산가족 교류일정이 다시 급류를 타게 됐다.남북한이 29일 3차 적십자회담 첫날 회의에서 이례적으로 무더기 합의를 이끌어냈기때문이다. 2차 생사·주소확인과 서신교환 합의로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은 한걸음 더 나가게 됐다. 미뤄져 온 3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일정(2월26일∼28일)도 확정됐다. 방문단 교환의 정례화 제의나 생사·주소 확인의 인원 확대도 북측은거부하지 않고 검토한다는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시범적인 차원에머물러 온 이산가족의 생사·주소확인, 방문단 교환 등이 1회성 행사성격에서 벗어나 정례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맞게 됐다. 이번 회담을 먼저 제안한 북측의 긍정적인 자세도 두드러진다.연초부터 북측이 들고 나온 ‘신사고’를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이산가족 교류 정례화의 핵심인 면회소 설치와 관련,장소는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남측은 판문점을 주장했으나 북측은 금강산을 제시했다.비용과 거리,대상자들이 노약자인 점을 고려한 우리측 입장과 편의만을 감안한 북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 해결이 쉽지 않다. 비전향 장기수 문제도 걸림돌의 하나다. 북측은 지난해 9월 송환된비전향 장기수와 관련,인원은 명시하지 않은채 잔류 장기수와 가족을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측은 지난해 모든 비전향 장기수들은 송환했고 잔류한 장기수들은 이미 전향자들이라고 밝히고 있어 해법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틀 남은 이번 회담에서 북측은 이들 현안의 일괄타결을 시도할 수있고 29일의 합의사항은 구두합의란 점에서 합의서 작성 전까지 결과를 낙관할 수 없다는 신중론도 있다.그러나 북측이 인도주의적 사안인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을 통해 남북 화해의지를 표현하고 경협등을 가속화시켜 나가려 한다는 점에서 회담결과는 낙관적이다. 면회소 설치장소의 합의는 미지수이지만 다른 주요 사안은 거의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비전향장기수 문제도 그 숫자가 많지 않고 면회소도 특정 장소에 먼저 설치한 뒤 다른 곳에 추가로 설치하는 단계적인 수용도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북송 ‘독신 비전향장기수들’ 결혼

    지난해 9월 북송됐던 비전향 장기수 가운데 함세환(69)·김선명(75)씨 등이 지난해 말 북한에서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금강산에서 구랍 11∼14일 열린 남북 노동자 통일대토론회에참석하고 돌아온 민주노총 대표들은 14일 “북측 인사들이 북송 장기수 가운데 함세환·김선명씨와 이름이 확인되지 않은 2명 등 4명이결혼했다고 전해줬다”고 말했다. 또 “북송 장기수들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11월 평양에 새로 지은아파트에 입주했으며 일부는 고려호텔에 묵고 있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전했다. 함세환씨는 6·25 당시 19세의 나이로 의용군에 입대했다 지난 53년체포,89년까지 34년 동안 수감생활을 했다. 김선명씨도 지난 51년 인민군 정찰대원으로 철원지구에서 UN군에게 붙잡혀 지난 95년 출소할때까지 43년 10개월간 수감생활을 하는 등 독신으로 지내왔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 새해 벽두 對南 교류협력에 적극성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대남 교류협력에 적극적이다. 3월쯤으로 예상됐던 적십자회담의 1월중 개최를 전격 제의했고 태권도 시범단 교환 등도 먼저 요구하고 나서는 등 남북현안 해결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12일엔 금강산지역에서 29일부터 31일까지 3차 적십자회담을 열자고 날짜까지 제시했다. 이런 자세는 올 남북관계를 긍정적으로 풀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남북관계의 급진전을 의미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자세변화로 해석된다.북측은 지난 10일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2001년대회’에서도 6·15선언의 이행을 강조하며 “민족통일의 획기적인국면을 여는 해로 빛내자”고 강조했다. 올해 남북관계 개선 입장을 정리한 북측이 각종 협력사업에서 주도권을 쥐고 명분과 입지를 강화시켜나가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남북 전력 협력,미국의 부시 행정부와의 관계 정립 등을 앞두고 ‘화해협력에 적극적인 북한’이란 이미지 구축과 호의적인 여론 형성에도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북측은 이산가족 생사·주소확인 등 인도적인 문제를빨리 풀자고 11일 북적 대변인 성명에서 강조했다.성명은 또 “비전향장기수들을 마저 송환하는 문제도 그들의희망에 따라 풀어나가야 한다”며 잔류 장기수들의 문제를 주요 안건으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국보법 철폐’ 처절한 단식농성

    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어귀에는 노란색 조끼를 입은 30여명이 얼어붙은 눈을 부지런히 치우고 있었다.조끼에는 ‘가라 국가보안법,오라 국가인권위원회법’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들은 ‘인권운동가연합 단식농성단’ 단원들이다.농성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해를 넘기며 12일째 명동성당 앞 콘크리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매서운 한파를 온몸으로 맞으며 단식농성을 벌이고있었다.스티로폼 한장과 담요 한장을 바닥에 깔고 모자,마스크,목도리로 얼굴을 감싼 채 뜨거운 물 한잔과 주머니손난로에 의지하며 추위와 굶주림을 내쫓고 있었다. 폭설이 쏟아졌던 지난 7일에는 담요가 젖을까봐 하루종일 비닐만 뒤집어쓰고 농성을 강행,속옷까지 흠뻑 젖기도 했다.처음 14명으로 시작했던 단식농성이 비전향장기수,시민단체 회원을 비롯해 대학생,일반시민들까지 일일 동조단식 형식으로 가세하면서 지금까지 단식농성단을 거쳐간 사람만 150명이 넘는다. 지난 2일부터 단식농성을 해온 오영자씨(60·유가협 회원)는 7일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국가보안법이 폐지될 때까지 멈출 수 없다”면서 하루 만에 다시 농성장에 복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처절한 투쟁과는 아랑곳없이 정치권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9일 끝나는 연말연시 임시국회 내내 정쟁만을 일삼던 정치권은 10일 다시 ‘방탄국회’를 열어 이전투구(泥戰鬪狗)를 계속할태세다. 지난 6일 탈진해 쓰러진 박래군 상황실장을 대신하고 있는 최재훈(崔宰熏·30)씨는 “정치권이 국보법 폐지와 개혁법안 통과를 바라는국민들의 여망을 계속 외면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전의를 불태웠다. youngtan@
  • 뷔페 이렇게 즐기세요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어” 또는 “짬봉이 되서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 연말모임에 뷔페가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이용객들의 불만이 많다. 그러나 3만∼4만원을 내고 적게는 50여가지,많게는 200여개의 산해진미를 접한 다음에 할 말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소의 비용으로 다양한 음식의 맛을 즐길 줄 몰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각을 충족시킬 뷔페 이용법을 알아본다. 첫째 음식먹는 순서를 지켜야 한다.음식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고손에 잡히는대로 먹으면 안된다. 먼저 찬 음식에서 더운 음식 순으로 먹어야 한다.따라서 애피타이저는 찬음식인 해파리냉채나 오향장육(중식),훈제연어나 각종 샐러드류(양식),스시나 사시미(일식),김밥이나 나물종류(한식)로 한다. 스프와 죽,온면과 같은 더운 음식은 전채요리 뒤에 먹는다. 다음은 생선,고기 등 주요리이다.가벼운 맛에서 진한 맛 순으로 먹어야 미각을 충족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유어를 훈제 바비큐보더 먼저 먹어야 한다. 디저트를 들기 전에 소바나 냉면,잔치국수 등으로입을 행군후 과일이나 케익을 먹으면 산뜻해진다. 둘째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어떤 이용객은 ‘나는 훈제 연어를 좋아해’하고는 한접시 가득 먹기도 한다. 그러나 적당량을 먹어보고 맛이 좋으면 더 가져다 먹는 것이 좋다.그래야 남길 염려도 없다. 셋째 ‘이 요리는 어떨까’하는 궁금증을 가져야 한다.‘새로운 맛’에 대한 도전정신이 있어야 각 요리의 맛과 깊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문소영기자
  • 북으로 간 비전향장기수 보통강변 아파트에 거주

    지난 9월 북으로 간 비전향장기수 일부가 평양 보통강변에 모여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한 강만길(姜萬吉) 고려대 명예교수는 13일 “방북기간중 아침에 숙소인 보통강호텔 근처에서 산책중인 비전향장기수 10여명을 만났다”면서 “이들은 보통강변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교수는 “남한말을 쓰고 모자나 옷 등 차림새가 남한풍이어서 쉽게 알아봤다”면서“이들중 한명이 내 이름을 부르며 알아봐 인사를 나눴다”고 말했다. 보통강변 아파트에 함께 거주하는 이들은 북에 가족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가족이 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은 각 지방의 가족들과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일 총련의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송 장기수 63명중 1차로 24명이 지난달 11일 60평짜리 새 아파트에 입주했다.이들이 입주한 아파트는6층짜리 2개동.아파트마다 침실과 서재,목욕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식모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 고위 간부들이 방 2개짜리 아파트에 사는 것과 비교하면엄청난 ‘대접’을 받고 있는 셈이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납북자문제 北과 인내심 갖고 대화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나.2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납북자의 가족상봉이 처음으로 성사되면서 이들의 본격적인가족상봉과 해결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냉전시대의 산물로 남북관계 진전 속에서도 여전히 한반도의 상처를 상징하고 있는 이들 납북자와 국군포로의 해법을 살펴본다. 2차 이산가족 방문(11월30일∼12월2일) 때 납북어부 강희근씨 모자의 상봉이 이뤄짐으로써 남북의 납북자 문제 해법에 관심이 쏠리고있다. 납북어부 상봉은 북한을 꾸준히 설득,납북자를 이산가족의 틀에 넣어 상봉부터 시키자는 우리 정부의 신중한 접근법이 주효했기 때문에가능했다. 그러나 ‘납북’을 인정하지 않는 북한과 ‘비전향장기수북송’과 맞먹는 피랍자 송환을 요구하는 납북자 가족의 틈바구니에서 정부의 고민도 크다. 정부는 납북자 문제는 다른 남북 현안들처럼 한걸음씩 천천히 풀어나가지 않으면 해결이 어렵다는 인식 아래 인내심을 갖고 북한과 대화를 해나간다는 전략이다.특히 이 문제가 향후 남북관계 진전을 가늠하는 중요한 과제라는 점에서 해결의 우선순위도 높게 잡고 있다. 납북자란 넓은 의미에서 분단 이후 한국국민으로써 북한에 억류돼사망했거나 살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입북 당시의 신분,납북지역,시기,상황 등에 따라 세분되며 이를 유형별로 보면 ▲국군포로 ▲한국전쟁 중 납북된 민간인 ▲납북어부 ▲외국에서 강제납치된 민간인 ▲항공기 피랍자 ▲북송 재일교포 ▲북파공작원 등으로 나뉜다. 납북자에 대한 정의는 관계기관마다 다르다.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국군포로의 경우 별개의 사안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국방부가 공식확인한 국군포로는 351명에 불과하다.북파공작원은 아예 인정하지 않고 있다.관련 정보수집의 어려움과 납북자에 대한 정부의 입장차이때문에 전체규모에 대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통일부는 국회에 제출한 납북억류자 현황자료에서 정전협정 이후 납북자는 모두 3,790명이며 이 중 13%인 487명이 북한에 억류돼있다고 밝히고 있다.여기에는 어부(3,692명),69년 KAL기 피랍에 따른승무원과 승객(51명),함정 피랍군인 및 경찰관(22명)등이 포함돼있다. 북한은 납북자의 북한거주사실은 인정하고 있다.하지만 ‘납북자가아니라 공화국을 동경해 자진 월북한 사람들’로 규정하고 있다.북한체제에 순응하는 사람에겐 공식적으로 ‘의거입북자’‘의용군’‘통일의 역군’‘통일용사’ 등으로 호칭한다.납북자들은 대부분 대남선전에 활용된다.납북자를 회유,협박해 자진월북했다는 기자회견을 시키고 월북자들의 생활상을 TV를 통해 내보내기도 했다.그러나 체제에저항하면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납·월북자 22명 수용확인)하거나 처형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북한의 국군포로에 대한 입장은 단호하다.정전협정체결 이후 포로교환을 통해 남으로 갈 사람은 다 갔으므로 법적으로 국군포로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납북자 가족도 상봉신청하면 만남 기회”.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주관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박기륜(朴基崙)사무총장은 6일 “납북자 가족들도 이산가족 상봉신청을 하면 규정된절차에 따라 상봉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서 북측과 납북자의 상봉확대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납북자도 ‘넓은 의미’의 이산가족으로 풀어나간다는 게 한적과정부의 기본 원칙입니다.별도 생사확인과 면회소를 통한 상봉기회가있을 때에도 포함시키는 등 납북자 가족 상봉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납북자 상봉을 이산가족 해법과 별도 의제로 풀어나가자’는 일부주장에 대해 박총장은 명분론적인 접근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올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납북자들이 ‘왜 북한땅에 있느냐’는 시시비비를 가리기에 앞서 가족과 인도적 차원에서 우선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자세다. 2차 상봉에서 납북자 가족상봉은 북측의 태도 변화를 의미하느냐는질문에 박총장은 ‘북에 납북자는 없다’는 북측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전반적인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북측도 인도적인 문제에 유연성을 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전향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적이 북측과 이 문제를 다뤄온 것은 지난 6월 말 1차 적십자회담때.비공식적인 입장 전달 수준에 그쳤지만 북측은이 문제를 제기하자 자리를 박차고 나갈 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그뒤 9월 2차 적십자회담에서 다시 정식으로 제기했을 때는 북측 반응이 많이 누그러지는 등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국군포로의 상봉문제에 대해선 “국군포로의 가족상봉 문제도일단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적십사회담을 통해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군포로 문제는 국방장관급 회담 등 다른 정부채널에서 해결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우기자 swlee@. * “정전협정후 끌려간 사람들 이산과 별개”. “납북자 문제를 이산가족 문제와 같이 취급해선 안됩니다” 87년 백령도 해상에서 납북된 동진호 어로장 최종석씨(55)의 딸이자납북자가족협의회 회장인 최우영(崔祐英·30·여)씨는 “납북자 문제해결의 첫 걸음은 납북자를 정확히 인식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납북자도 포괄적인 이산가족 범위에 포함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최씨는 “이산가족들 중에는 6·25 때 자진 월북한경우도 있지만 납북자는 모두 정전 이후 자기 의지와 관계없이 북에끌려간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따라서 “납북자가 이산가족과 같이다뤄지면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처럼 가족간에 일회성 만남은 가능하겠지만 남쪽으로의 송환은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의미를 갖게 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납북자 문제 해결에 있어서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한 비판도 잊지 않았다.최씨는 “지금까지 남북간에 있었던 300회 이상의 협상에서 북한은 끊임없이 비전향장기수의 송환을 주장해왔다”면서 “하지만 우리 정부는 92년에는 이인모씨,올해는 비전향 장기수 모두를 북으로 보내 주면서도 남측의 납북자 생환에 대해선 아무런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며 정부 정책을 못마땅해 했다. 최씨는 또 납북자 문제를 전담하는 정책기구나 전담부서의 필요성을강조했다. “우리 정부에는 납북자 문제 담당직원이 통일부 인도지원국 사무관 한명이 고작”이라면서 “지원정책도 제대로 정비하지 못한 정부는 지난 9월 납북자로서는 최초로 생환한 이재근씨에게 탈북자에 준한 대우를 하고 있다”며 답답해 했다. 최씨는 “통일이란 두 체제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인데 여기에는 먼저 사람의 통합이 필요하다”면서 “근래 남북간에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납북자 문제도 더 잘 해결될 것이라 믿는다”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북자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2차 남북이산상봉/ 납북자 가족들 “희망이 생겼어요”

    이번 제2차 이산가족 교환방문 때 김삼례씨(73·여)가 평양에서 납북 선원인 아들 강희근씨(49)와 만났다는 소식에 납북자 가족들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면서 “우리도 빨리 가족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그러나 정부가 납북자를 이산가족으로 분류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87년 백령도 앞바다에서 납북된 동진호 어로장 최종석(崔宗錫·55)씨의 딸 우영(崔佑英·30·납북자가족협의회 회장)씨는 “만남의 물꼬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그러나 납북자를 이산가족 범주에 넣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인도적 차원에서 비전향장기수들을 북으로 보냈듯이 북한도 납북자들을 상호주의 차원에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71년 1월 백령도 부근에서 조업중 납북된 휘영37호 어부 박동순(朴東淳·68)씨의 딸 박연옥(朴蓮玉·44)씨도 “김 할머니의 아들 상봉소식에 새삼 희망을 가지게 됐다”면서 “납북자를 이산가족으로 처리하려는 정부의 자세에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생사 확인이라도빨리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납북자 문제에 대해 명분에 집착하기보다는 생사확인이나 서신교환 등 실리적인 각도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세종연구소 이종석(李鍾奭) 남북한관계연구실장은 “북한은 의거입북자나 자원 잔류자는 있으나 납북자는 없다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면서 “명분보다 실리를 챙기는 차원에서 접근,서로에게 부담이 덜 되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휴전 이후 북측에 억류중인 납북자는 납북어부 436명을 포함,모두 48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납북자가족협의회에는 현재 50여가족이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남북측 단장 비교

    2차 이산가족 서울·평양 상호 방문에는 남측 봉두완(奉斗玩·65)대한적십자사 부총재,북측 장재언(張在彦)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이 방문단장을 맡는다. [봉두완 단장] 일찍이 2차 방북단장으로 내정됐다.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주체가 한적인 만큼 한적 총재단이 방문단장을 맡아야 한다는공감대가 우리 정부 내에 형성돼 있다.북측이 꺼리는 장 총재 대신봉 부총재를 평양에 보내는 게 아니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3차 단장은 장정자(張貞子) 부총재가 맡을 예정이다. 봉 부총재는 황해도 수안 출신이지만 가족이나 친척들이 대부분 남쪽에 있어 엄밀한 의미의 이산가족은 아니다. 한적과는 75년 한적 청소년 자문위원으로 인연을 맺었고 95년 한적 자원봉사회 중앙협의회의장을 거쳐 98년 부총재에 임명됐다.동화통신 기자,동양방송 앵커를 거쳐 81년 11대 총선 때 출마,전국 최다 득표 기록을 세웠던 그는현재 SBS 라디오 아침 방송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장재언 단장] 오래 전부터 종교계에 몸담으면서 남북관계에 관여해온 전문가.64세로만 알려져 있을 뿐 출생지,학력 등은 베일에 가려있다. 89년 조선가톨릭교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한 그는 94년 조선종교인협회 회장을 겸임하면서 98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북측본부 중앙위원(90년),조·일우호친선협회 부회장(91년),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98년) 등을 지냈다.또 최고인민회의 9,10기 대의원으로도 뽑혔다. 비전향장기수 북송을 요구하는 편지 발송,범민족대회 참석,국가보안법 철폐투쟁 지지 담화 등을 발표한 그는 대남 사업 때는 장재철이란이름으로 활약했다. 황성기기자 marry01@
  • “북한도 관계정상화에 소극적이진 않아”

    마키타 구니히코 일본 외무성 아시아국장은 “일본은 북한과 국교정상화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현안들의 적절한 해결책을 이끌어내면서 교섭을 진행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반도 문제를 총괄하는 마키타 국장과의 면담은 지난 14일 도쿄 외무성 집무실에서이뤄졌다. ■북·일 수교교섭 전망은. 지난 10월말 3차 회담에서 심도있는 협의를 가졌다.그러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으며 입장조율의 어려움으로다음 회담일정도 정하지 못했다.일본은 국교정상화와 미사일 발사및 개발 중지,경제보상,일본인 납치의혹 등을 한꺼번에 타결할 생각이다. ■관계정상화를 추진하는 일본 태도는. 북·일관계는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비정상관계로 남아 있다.그러나 일방적으로 국교정상화로 가는 것은 적당치 않다.일본인 납치의혹,일본영토 위로 쏘아 올린 미사일발사 실험 등으로 북한에 대해 감정적으로 복잡하다.미사일문제는국제문제이며 미사일 등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가 지역평화와 안정에위협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북한도 관계정상화에소극적인것은 아니다. ■국교정상화 전 북한에 대한 투자나 경제지원은. 없을 것이다.민간차원의 투자나 진출 등은 별개다. ■일본인 납치의혹은. 북한은 전면부인하고 있지만 방치할 수 없다. 한국정부가 지난 6월 비전향장기수를 송환하면서 납치의혹 혐의자인신광수씨를 송환한 것은 유감이다.북한은 요도호 납치범을 보호중인데 ‘범인은 (송환돼)재판받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다. ■북·일 정상회담 계획은. 정상이 만나는 것은 필요하지도 모른다.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필요성을들은 것으로 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검토할 단계는 아니며 기회도오지 않았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swlee@
  • 초점 인물/ 민주 金成鎬의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민주당 김성호(金成鎬·38·서울 강서을)의원은 ‘북파공작원’ 문제를 처음 제기,이를 사회 현안으로 공론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386세대 중 가장 주목받는 의원이 됐다. 김의원은 5개월 동안 북파공작원 출신과 실종자 가족 40여명을 직접면담한 결과를 토대로 통일부·국방부 ·국군정보사 ·국가정보원 등관련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입수,지난 29일 ‘북파공작원 실태 보고서’를 최초로 펴냈다. 그는 보고서에서 “돌아오지 않은 공작원을 정보사가 추정한 사망연령(65세)에 의해 실종자로 처리한 결과에 따르면 50년대 5,576명,60년대 이후 7·4공동성명까지 2,150명 등 총 7,726명으로 집계되며 전체 공작원 규모는 대략 1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그는 “비전향장기수 북송처럼 북한에 생존한 북파공작원도 같은 방식으로돌려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의원은 지난 4월 총선에 출마하기전 기자생활을 할때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의 국정개입 관련 특종을 하기도 했다. 주현진기자 jhj@
  • 北 노동당 55돌행사 참관기

    9일 오후 2시50분 42명으로 구성된 남측방문단(단장 한완상 전부총리)이 북측이 보낸 고려민항 특별기 편으로 도착한 평양 비행장에는초청측인 민족화해협의회 김령성 부회장을 비롯해 각 사회단체 간부들이 출영나와 있었다.숙소는 평양시 강동군 봉화리에 위치한 봉화초대소.부총리 이상의 국빈을 맞이하는 영빈관이다.이례적인 것은 해외방문객들이 으레 들르는 만수대 김일성 주석 동상을 방문하지 않고곧바로 숙소로 가는 것이었다. 10일 오전 8시 방문단은 ‘55돌 축하 열병식 및 군중시위’를 참관하기 위해 김일성광장에 도착했다.방문단의 위치는 주석단 오른쪽 아래편의 초대석이었다.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선두로 열병대열의 행진이 시작되었고,이어 대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이 대오를 지어 주석단 앞을 행진했다.군중시위가 끝난 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주석단 위를한바퀴 돌며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보냈다.저녁 6시 인민문화궁전에서노동당 중앙위원회 주최로 55돌 경축 연회가 열렸다. 700여명의 내외인사들이 참석한 대규모 연회였다.연회 시작 전 김영남 상임위원장,김용순 노동당 비서 등 당 간부들이 별실에서 방문단과 인사를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북남공동선언을 발전시키기 위해 굳게손잡고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11일 주체탑과 개선문,단군릉을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묘향산의국제친선전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했다.13일에는 방문단이 각 단체별로북측의 상대 기관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민주노동당은 사회민주당을 방문했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전교조는 직업총동맹 회관을 방문했다.남측의 양대 노총과 직총은 연내에 ‘노동자통일토론회’를개최한다는 데 합의했다.또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홍선옥 여성동맹 부위원장 및 간부들과 만남을 갖고 2001년 3·8 여성의 날 행사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민예총은 김정호 문예총 부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났다. 홍근수 목사(향린교회)와 박순경 전이화여대 교수(신학)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방문했으며 김종수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은 장충성당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했다.또 조국평화통일불교연합 의장 법타스님 일행은 조선불교도연맹 심상진 서기장과 환담했다.민가협 대표단은 고려호텔에서 비전향장기수 선생들과 만남을 가졌다.이날밤 방문단은 봉화초대소에서 김령성 민화협 부회장으로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내온 선물을 전달받았다. 한편 김 위원장으로 부터 선물을 받은 한완상 남측 대표단장은 답사도중 노동당 창건 55돌 기념식을 취재하기 위해 방북한 SBS 취재팀으로 부터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소식을 전해듣고 축하할 것을 제안하자 남측 대표단 일행과 김령성 민화협 부회장을 비롯한 북측 관계자들은 함께 박수로 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했다. 평양 신준영기자 junyoung@
  • 북송 비전향장기수들 金위원장에 축기 전달

    북한 노동당 창건 55돌인 10일 하루종일 북한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들떴다.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 군대 열병식 및 군중시위에는 100만에 가까운 인파가 운집하는 장관이 연출됐다.서울에서도 수신된 북한 조선중앙TV의 생중계에서 군장병과 주민들은 수개월 동안 연습한 동작을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선보이는 등 혀를 내두를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해냈다. 행사시작과 함께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 겸 국방위원장이 주석단에 모습을 나타내자 군중들은 “만세”를 부르며 환호했으며 수천개의 고무풍선이 날아올랐다.김 총비서는 열병식 시작을 알리는 김영춘 총참모장의 보고를 받고 거수경례로 화답했다.열병시작 신호나팔 소리에다리를 쭉 뻗는 북한식 자세로 행진하는 인민군들에게 김 총비서는일일이 손을 흔들며 사열했다. 이어 진행된 군중시위에서 주민들은 붉은 색 꽃다발과 부채 등을 흔들고 “만세”를 외치며 행진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당ㆍ정ㆍ군 고위간부들은 이날 대성산 혁명열사릉,신미리 애국열사릉,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등을 각각 참배.김 총비서도 대성산 혁명열사릉과 신미리 애국열사릉에 각각 화환을 보냈다.이를 시작으로 당중앙위원회,최고인민회의 등 중앙기관들도 화환을 진정했으며 평양시 주민들과 학생들도 이 행사에 참석했다. ■장쩌민(江澤民) 중국공산당 총서기가 9일 축하전문을 보내온 것을비롯,당창건을 경축하는 축전과 선물이 김 총비서에게 잇따라 답지하고 있다.지난달 2일 북송된 비전향장기수들도 김 총비서에게 백두산을 그려넣은 축기를 전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6.15’이후의 북한](8)비전향장기수 최하종씨

    지난 9월2일 평양은 들끓고 있었다.64명의 비전향 장기수가 송환되는 이 날을 북측은 임시휴식일(공휴일)로 정했다.아침 10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된 비전향 장기수들이 평양시 초입인 통일거리 환영행사장에 도착한 것은 오후 3시35분.고층아파트촌인 통일거리는 환영인파로 발디딜 틈도 없었다. 이날 북으로 돌아간 비전향 장기수중 한 사람인 최하종씨(73).그의개인사는 우리 현대사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면에서 특기할 만하다. 최씨가 남으로 내려온 것은 62년 3월.‘5·16혁명’ 주체중 한 사람이었던 삼촌 최주종(작고·주택공사 사장 역임)장군을 만나러 내려왔다.최장군은 박정희 전대통령의 만주군관학교·일본육사 후배 출신. 최씨는 함경북도 성진(현 김책시)에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중국 하얼빈공대와 김책공대를 나와 당시 국가계획위원회에 근무중이던,북의 청년 엘리트였다.남으로 내려온 이유를 그는 “삼촌과 통일문제를협의하기 위해”라고 밝혔다. 그런데 서울에 와서 삼촌에게 연락하자마자 그는 바로 체포됐다.삼촌은 “그것이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이다”면서 “재판정에서 ‘강제로 내려왔다’고 진술해라.그러면 내가 빼내 주겠다”고 했다.그러나 최씨는 끝내 “자진해서 내려왔다”고 진술했고 결국 무기형을 받았다. 최씨가 감옥문을 나선 것은 36년 만인 1998년.당시 그는 만70세였다.이북에서 태어나 생의 절반 이상을 이남에서 보내야 했던 그에게는남쪽과는 또 하나의 큰 인연이 있다.바로 북에 두고 온 부인이 서울출신이었던 것이다.부인의 이름은 김재숙(70).대한매일에서 출판한‘북한인명사전’에는 상업성 국장을 지내고 은퇴한 것으로 나와 있다. 김씨는 일제하 신간회 서기장을 지낸 독립지사 김항규 선생(93년 건국포장 추서)의 딸이다.김선생은 해방후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면서 이승만 정부에 참여를 끝내 거부했다.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선생,허헌 변호사와는 일제하 결의형제를 한 사이였지만 김병로 선생이 단독정부에 참여한 후로 그와 결별했다.48년 김선생이 서울의 한달동네에서 쓸쓸히 눈을 감았을 때 김병로 대법원장이 경찰 사이드카를 앞세우고 달동네 상가를 찾아오는 바람에 동네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한다. 김여사는 48년 월북해 허헌 집안에서 기거했고,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를 나와 상업성에 근무하던 55년,최씨와 결혼했다.그러나 부부는 결혼한 지 6년 만에 헤어져야 했다. 9월2일 오후 7시 평양시민들의 열광적인 환영 속에 환영행사를 마친 비전향 장기수들은 고려호텔 식당에서 가족들과 둘러앉았다.마침내마주앉은 최하종·김재숙 부부.최씨에게 감회를 물었다.“우선 기쁘고요,우리는 다른 이산가족들처럼 헤어지지는 않아도 되니 울 일은없겠구나 했는데 판문점에서 아내의 얼굴을 본 순간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들을 돌봐준 남쪽 사람들의 고마운 사연을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신준영기자 현지르포 junyoung@
  • 백두산관광 이모저모

    남북 교차관광의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남측 관광단의 북한방문은 관광분야는 물론 민간교류 활성화에 큰 이정표가됐다는 평가다.특히 6박7일 동안 백두산·묘향산·평양을 차례로 돌아보는 동안 북측은 뜨거운 환대로 본격적인 남북간 관광교류를 기대하게 했다. ■북측은 통제 일변도에서 탈피,평양 교외 들녘에서 벼를 베고 있는인민들을 가리키며 “기름을 아끼기 위해 농기계를 운행하지 않고 직접 낫으로 벤다”고 털어놓는 등 솔직해졌다는 평.또 방북기간중 생일과 회갑을 맞은 이길현 제주관광협회장 등 4명을 위해 미역국과 화환을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특히 조선중앙통신 등북한 기자들은 백두산 해돋이 취재때 남측 기자들의 카메라를 날라주는 등 친절을 베풀기도 했다.남북기자들은 27일 언론교류 사상 처음으로 만찬을 함께했다. ■문호근 예술의전당 공연본부장은 생전에 북한을 방문해 그곳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고 문익환 목사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24일 양강도 예술단 공연이 끝난 뒤 예술단원들로부터 악수세례를받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최용규(민주당)·남경필(한나라당)·정진석(자민련)의원은 당초 출국할 때 알고 있었던 백두산 3일,평양 3일의관광일정과 달리 백두산에서 전 일정을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에 항의하며 24일부터 이틀동안 관광에 불참했다. 남의원은 26일 보천보지구 관광때 압록강이 내려다보이는 곤장덕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 한때 분위기가 냉각되기도 했다.북측책임자인 김영성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이 “남측의 흡수통일 의지를담은 구호가 아니냐”며 상당히 불쾌해했다는 후문. ■관광단은 28일 단군릉 관광 도중에 지난 2일 북으로 돌아간 비전향장기수 김인서씨(79)의 둘째딸 김정심씨(50)를 만났다.이곳에서 안내강사로 일하고 있는 정심씨는 “아버님 등 송환된 장기수들은 평양의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서 요양중”이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공동취재단
  • [‘6.15’이후의 북한] (1)북한의 변화상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이후 평양은 어떤 표정일까.본지 신준영 기자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일까지 12일간 평양과 묘향산 일대를 방문,최근의 북한 모습을 취재하고 돌아왔다.본지는 최근 북한의 변화상과 사회상,그리고 각계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특집 시리즈로 연재한다.98년 이후 4차례 북한을 다녀온 신 기자의 이번 방북취재는 북한 각계 인사들에 대한 장기취재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평양은 그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기자를 대하는 북한사람들의 태도가 지난 3차례의 방북취재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남북정상회담,이산가족 상호방문,뒤이은 비전향장기수 송환 등이 남측에 대한 북한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은 듯 했다. 아울러 북한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변화의 움직임도 곳곳에서 목격됐다.지도층의 인식변화는 북한주민들의 말과 행동에서 그대로 묻어나고 있는 듯 했다. 8월30일 일요일 저녁 광복거리 교예극장에서는 시원한 수중교예가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교예극장 중앙무대가 갑자기 풀로 변하더니10m 높이의 분수가 치솟는가 하면 수영복 차림의 인어같은 여배우들이 7m 상공에서 연속 다이빙해 각종 꽃무늬를 그려냈다. 평양의 대표적 유원지 중 하나인 대성산 자락에는 안학궁터 등 고구려 유적지를 비롯해 동물원 식물원 유희장 등이 모여 있다.250정보(75만평)의 광대한 식물원에는 총 2,800 종의 식물이 있다고 했다. 내심 놀랐던 것은 원내 여기저기 피어있는 무궁화들이었다.평양시내 연못동 로터리,보통강변은 물론 황해도 신천,구월산 가는 길 곳곳에서도 활짝 핀 무궁화를 볼 수 있었다. 동물원에 들어서자 마자 관리공(동물조련사)과 함께 산책나온 ‘평화’‘통일’이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6월 정상회담때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로 기증한 진돗개 한 쌍이다.녀석들은 평양동물원의 귀빈인 듯했다.구내 잔디밭 위에서 제세상 만난 듯 뒹굴며 장난치고 있었다.‘평화’‘통일’이는 동물원을 찾는 평양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김 대통령이 선물한 진돗개를 한번 만져보려고 너도나도 달려든다는 것이다. 묘향산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각국에서 받은선물들을 전시해놓은 국제친선전람관이 있다.기자는 98년 첫 방북때이곳을 참관했다.그런데 최근 ‘남조선관’이 신설됐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국제친선전람관을 찾았다.과연 현대의 자동차,삼성,LG의 평면 브라운관 텔레비전,컴퓨터,첨단 전자제품 등을 비롯해 대우,통일그룹,에이스,정몽준 축구협회장,동아일보,한겨레신문사 등에서보내온 각종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김대중 대통령이 선물한 ‘實事求是(실사구시)’라는 휘호가 쓰인 그림접시도 눈에 띄었다.2년만에 다시 만난 해설강사 정순향씨는 접시를 가리키면서 “전람관을 찾는 외국손님들에게 북과 남이 이제 선물도 주고받은 관계라는 것을보여주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했다. 북의 최대 사찰인 묘향산 보현사에는 ‘역사박물관’이 있다.이 곳에는 1,159권의 8만대장경 목판인쇄본이 보관되어 있다.인쇄본들은아르곤가스가 채워진 유리상자속에 보관되어 있었다.보현사의 리금옥 해설강사는 해인사 8만대장경 목판의 보관방식,보관상태,전시방식등에 대해 기자가 대답하기 힘들 정도로 꼬치꼬치 물었다.리금옥씨는 “8만대장경 목판이 정말 보고 싶다”고 했다.8만대장경 목판과 인쇄본도 ‘상봉’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방북취재중 놀라웠던 일 가운데 하나는 비록 일본 NHK BS(위성방송)를 통해서 였지만 KBS 뉴스를 시청할 수 있었던 점이다.기자는남북장관급회담 소식이나 비전향 장기수들의 송환 전날 모습,병원폐업 등 주요 뉴스들을 평양의 호텔방에서 시청할수 있었다.6.15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취재중 만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평양특파원 김지영 기자는 “92년 기본합의서 채택때와 지금의 분위기는 확실히 다르다”고 평했다.기본합의서 채택때는 어느 정도 선전적 측면이 느껴졌는데 6.15공동선언은 말그대로 ‘실천을 위한 합의’라는 것이다. 그는 “통일은 사람이 하는 것인데 김정일 위원장님이 내린 용단이실제로 인민들이 이전과 다르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 신준영기자 junyoung@
  • 남북 특사회담 이산가족문제 합의내용

    “이르면 다음달부터 일부 이산가족들부터 북의 가족과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 현재 당국에 이산가족 찾기 신청을해놓고 있는 9만2,000여 이산가족들 가운데 대부분이 올해 안에 북에있는 가족의 생사와 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14일 저녁 남북 공동보도문 타결이후 통일부 당국자가 밝힌 내용이다.지난달말 2차 장관급회담에서 합의된 ‘서신교환’이 이번 특사회담에서 좀더 구체화된 것이다. 남북 양측은 이달 하순부터 본격적인 이산가족 생사 확인작업에 돌입,가급적 올해안에 모든 이산가족들의 가족을 찾아주기로 했다.우리측은 ‘올해안 모든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완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북측의 전산망 등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다. 본격적인 서신교환은 생사가 확인된 사람부터 차례로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달부터는 일부 이산가족들이 북의 가족과 편지를 교환할 수있을 전망이다.특히 지난 8·15 교환방문때 생존이 확인된 322명(남측 196명,북측 126명)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가능성이 있다.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대상에는 국군포로와 납북자도 (이산가족 찾기신청을 했다면) 다른 이산가족과 동등하게 포함된다. 서신교환을 몇명씩, 얼마 기간마다 할지는 향후 적십자회담 등에서 더 논의해야 할과제다. 통일부 당국자는 “서신교환 문제는 이산가족 교환방문이나면회소 설치 스케줄과는 별개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은 오는 20일 금강산에서 2차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했다. 비전향장기수 송환(9월2일) 즉시 2차 회담을 갖기로 한 당초 약속 보다는 보름 정도 늦어진 셈이지만,이 회담에서 서신교환 문제는 물론연내 2차례 추가 교환방문과 면회소 설치 등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전망이다.그런데 1차 회담에 이어 2차 회담까지 북측 지역인 금강산에서 열리게 됨에 따라 “혹 면회소가 북측 의도대로 금강산 지역에설치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추석맞는 납북자가족·南체류 비전향장기수 표정

    “동료들이 모두 북으로 간 뒤 한가위를 맞으니 더 외롭습니다” 지난 2일 장기수 북송 때 북으로 가지 않고 남쪽에 남은 비전향장기수들은 올 추석이 유난히 쓸쓸하다. 서울 관악구 봉천7동에서 ‘우리탕제원’을 운영하는 비전향장기수양인철씨(66)는 요즘 북으로 간 신인영(72),조창손씨(72) 등이 더 생각난다.감옥과 봉천동 만남의 집 등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이들이다.양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음식도 장만하고 북적거려 외로움을 몰랐다”면서 “올해는 찾아올 사람도,특별히 찾아갈 곳도 없어 그런지 북으로 떠난 친구들의 얼굴이 몹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초 결혼한 30살연하 아내를 위해 남쪽에 남아 화제가 됐던 안학섭씨(70)도 “하루빨리 남북한 자유왕래가 실현돼 북으로 간 이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며 말했다. 납북자가족들도 이산의 고통을 안고 외롭게 추석을 맞고 있다. 지난 87년 백령도 근해에서 조업 중 납북된 ‘동진호’ 어로장 최종석씨(55)의 딸 최우영씨(30·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북송된 비전향장기수 편에 보냈던 편지와 가족사진이 아버지에게 전해졌을 것이라고 위안하면서 한가위를 보낼 계획이다. 최씨는 “명절 때 고향에서 홀로 지내시는 어머니를 만나면 아버지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면서 “내년 명절 때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아버지에게 손수 지은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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