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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타락 선거운동 고개든다/“향응제공·금품살포”고소·고발 잇따라

    ◎“오늘 반상회 통해 불법방지 홍보”/내무부 오는 6월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품이나 향응제공 또는 상대후보 비방 등 불법·타락 선거운동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북 지방경찰청은 24일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선출된 이창승(49·전주 코아호텔 대표)씨가 경선 이틀전인 지난 13일 전주 모음식점에서 대의원 40여명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했다. 인천에서는 계양구청장 출마 예상자인 박모씨(55)가 지난 21일 계양구 작전국교에서 열린 작전 천주교회 체육대회에 참석,교구별로 2만원씩 16개 교구에 모두 32만원을 준 것을 비롯,최근 고발되거나 적발된 10여건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선관위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 이천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할 최모씨(56)는 부인이 이웃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에 남편이 출마하니 잘 부탁한다』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최근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6월 지방선거를 더욱 흐리게 하는 것은 상대 출마예상자를 비방하는 허위사실 유포행위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이날 무소속으로 밀양시장에 출마할 이모 도의원의 선거 참모 박진조씨(41)를 명예훼손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박씨는 지난 11일 『백용구 밀양시장이 최근 화랑커피숍에서 열린 재향군인회 부인회 정기총회에서 이진영 민자당 후보 부인과 함께 돌아다니며 인사를 나눴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거제시장 출마 예정자인 양정식(58) 전 거제군수는 지난 17일 동부면 학동해수욕장에서 열린 K국교 스승의 날 기념야유회장에 잠깐 들렀다가 『버스를 동원,교사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벌였다』는 헛소문이 돌아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편 내무부는 오는 28일 선거비용 제한액 등이 공고되는 등 6월 선거가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가면서 불법·타락선거 행태가 고개를 들자 25일 전국 45만2천곳에서 일제히 반상회를 열고 불법·타락선거 방지를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갖기로 했다.
  • 재야·노동단체 선거개입 엄단/공안검사회의

    ◎공명 해치는 집단행동 집중단속/수사전담반 24시간 가동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22일 다음달 27일의 4대 지방선거와 관련,재야·학원·노동단체의 불법 선거개입및 각종 선거사범에 대해 소속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중형을 구형하는등 엄단하도록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전국 51개 지검·지청의 공안담당 부장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문화 혁신을 위한 전국 공안부장검사회의」를 열고 공명선거대책을 논의,이같이 시달했다. 김도언 검찰총장은 훈시를 통해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유권자들에 대한 금품살포와 특정후보에 관한 선전유인물의 배포등 불법·탈법적 사전선거운동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선거분위기에 편승,공권력에 도전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과 공직사회의 기강해이 등이 만연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공명선거 저해사범을 척결하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금품살포·향응제공등 기부행위 ▲상대후보 비방등 흑색선전 ▲자원봉사자 및 사조직을 이용한 탈법 선거운동 ▲조직폭력배등의 선거폭력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 선거운동 ▲공직자의 불법 선거관여 ▲재야·학원·노동 단체의 선거개입 등을 「공명선거저해 7대 사범」으로 선정,집중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검사 1백22명,일반직원 6백49명으로 구성된 지검·지청별 전담수사반을 편성,24시간 수사지휘및 보고체제를 유지하며 개표가 끝날 때까지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에 앞서 대검찰청 6층에 「전국선거 종합상황실」을 설치,선거관련 사무를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2백2명의 선거사범을 적발,17명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3명에 대해서는 미리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하는 한편 3백24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후유증 없는 공명선거 실현”/선관위 홍성은 선거관리실장

    ◎계도→단속→고발로 활동 단계별 강화/선거관련 행정업무 축소… 감시활동 총력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공명선거가 되도록 철저한 예방·감시활동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중앙선관위에서 4대지방선거의 실무준비를 책임지고 있는 홍성은 선거관리실장은 21일 『이제 경기를 치르기 위한 기본준비는 완료된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상 처음 치르는 4대 동시선거의 방대한 규모와 새 선거법의 생소함을 들어 공명선거가 과연 되겠느냐는 우려도 적지 않은데. ▲지난해 3월 마련된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이 부정선거를 막기 위한 철저한 수단들을 마련했고 국민의식의 향상에 따라 감시수준도 높아졌다.선관위도 지난해 10월부터 선거관리준비단을 가동해 준비해왔다.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했나. ▲전산화,표준화로 행정적,사무적 업무를 대폭 줄임으로써 후보자들의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 탈법행위감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후보자와 유권자에게 새 선거법을 숙지시키기 위해 3천번이 넘는 공개강연과 유인물·방송등을 통한 홍보작업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단속방향은.단속능력은 확보돼있나. ▲중요한 것은 단속보다 예방과 감시다.병도 예방이 최선이듯 선거후유증으로 국력의 낭비가 없도록 대비하는게 최선이다.선관위가 지난해 3월 새 선거법이 마련되자마자 구청장등의 직무를 빙자한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리는등 지금까지 4백32건에 대해 고발·수사의뢰등의 조치를 내린 것은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불법행위가 한꺼번에 저질러지더라도 감시활동에는 문제가 없는가. ▲선관위의 단속활동은 시기별로 그 강도를 높여가도록 체계적으로 짜여 있다.지난해 3월부터 12월18일까지 1단계에서는 각급 위원회의 모든 임직원으로 감시단속반을 편성,계도에 치중했다.그 뒤부터 이달말까지로 돼있는 2단계에서는 공익근무요원을 조기에 지원받아가며 기부행위금지조항에 걸리는 선심성 금품,향응제공 등의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다음달 1일부터 선거일까지의 3단계에서는 투표구위원까지로 확대된 특별단속반을 가동,불법사례는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하는 것을 원칙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게다가 언론과 국민의 감시수준이 어느때보다 높아 법망을 빠져나가는 후보자나 불공정단속 시비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선관위의 철저한 단속이 선거법이 허용한 선거운동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약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선관위가 가장 고심하는 대목이다.그러나 새 선거법은 돈안드는 선거를 위해 선거비용을 대폭 제한하고 국가·자치단체의 비용부담범위를 크게 늘려 놓았다.반면 선거운동방법은 일부 허용이 아니라 일부 금지로 개방했다.돈을 써서 당선되겠다는 생각만 버리면 얼마든지 자유롭고 공정하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관위와 실랑이를 벌일 필요도 없을 것이다.
  • 탈법선거 추방(지방자치 총점검:12)

    ◎「불법 저지른 후보」당선취소 전통 세운다/작년 3월부터 통합선거법 홍보활동/갈수록 지능화하는 「수법」에 단속 부심/선거법 어긴 후보엔 표 안주는 유권자 의식 절실 경기도 D시에서 발간되는 한 지역신문은 지난 2월 「시의회를 향해 뛰는 사람들」난에 한 출마예상자의 대해 「무소신,무능력으로 당선 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가 나간뒤 이 신문사대표는 경찰에 구속됐다.지역신문은 공직선거와 관련해 특정정당이나 후보자를 직·간접으로 지원 또는 반대하는 보도나 논평을 실을 수 없도록 하고 있는 정기간행물등록법 규정을 너무도 뚜렷이 어겼기 때문이다. 충남 C시의 한 지역신문은 지난 3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한 지역인사의 인터뷰기사를 냈다.그 인사가 주관한 지역행사와 시기를 맞추어 실은 이 기사는 선거에 출마한다는 직접적인 언급만 없었을뿐 지방선거를 겨냥한 「얼굴알리기」용이었다. 그럼에도 이 신문은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누가보아도 특정후보를 지원하는 기사였지만 정당소속도 아니고 후보등록을 한 것도 아닌데다 직접적으로 정치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아 제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정치관련 기사취급이 금지된 지역신문의 대부분은 탈법과 합법사이의 줄타기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특히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좀 더 아슬아슬한 곡예를 벌이고 있다는 느낌이다.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은 지역여론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므로 일부 지역신문이 탈법의 유혹에 시달릴 여지도 그만큼 커진 것이다. 지역신문이라는 매체가 늘어남으로해서 나타난 새로운 부작용이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이른바 과학적 선거운동장비도 새로운 탈법선거를 부추긴다.전화 24회선을 컴퓨터에 연결시켜 5백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3시간만에 집계,분석해준다는 첨단시스템이 한 예다.생산업체에서는 효과를 강조하고 있지만 후보자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당장 선거법을 위반하게 된다.후보자및 정당명의의 여론조사는 지난 4월28일부터 선거일까지 금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법처리 모면 줄타기 게다가 이 시스템의 가격은 2천4백만원에 육박한다.이번 선거에서 인구 1만2천명 지역에 출마한 기초의회의원의 선거비용제한액은 1천1백만원,인구 5만1천명의 제한액은 1천9백만원이다.선관위가 이 시스템구입비용을 선거비용에 넣는다면 후보는 이 시스템을 구입하는 순간 제한액을 넘기게 된다.따라서 당선되더라도 선거비용초과로 당선이 취소될 위기에 놓일 수밖에 없다. 지난 4일 대구의 한 구청장 출마예정자는 서울에서 열린 아들의 결혼식에 지역주민을 관광버스를 대절해 대거 참석시켰다.향응을 제공했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선관위는 결혼식하객을 대접했다는 명분때문에 쉽사리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선거효과를 거두었으면서도 사법처리를 모면한 줄타기의 한 예다. 반면 인천의 한 구의원은 지난 2월 시내버스 노선표 귀퉁이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정류장마다 붙였다.그러나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제재를 받아야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이처럼 개인에 의한 탈법선거운동말고도 조직적인 불법양상도 새로운 문제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조직적 불법 양상 대두 노총과 이른바 민주노총준비위 등 노동조합관련단체는 이미 독자후보를 낼 뜻을 밝혔거나 공명선거추진활동으로 선거에 본격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그러나 노동조합법은 노조의 정치활동을 금하고 있는데다 선거법은 법령으로 정치활동이 금지된 단체에 대해 공명선거추진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비록 명목이 공명선거추진활동이라해도 불법을 저지르는 셈이다.선거에 임박해 노조관련단체가 개입하면 자칫 선거분위기를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민토론·설명회 활발 선관위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불법·탈법을 막기 위한 활동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3월이다.선관위는 그동안 개혁차원에서 마련된 통합선거법의 내용을 신문·방송은 물론 전화자동응답기(ARS)와 천리안·하이텔 등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일반에게 알렸다.또 각급 선관위는 설명회나 시민토론회를 열어 선거법을 안내하며 후보자와 유권자의 의식개선을 촉구했다.선관위활동은 나름대로 충실했던 것으로평가되고 있다.그러나 그럴수록 후보들의 불법선거전략은 더욱 지능화돼가고 있다. 결국 불법선거를 막기 위한 방안은 한곳으로 귀착된다.선거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당선이 취소된다는 관례가 정착되면 불법선거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김영삼대통령도 이에 대한 의지를 여러차례에 걸쳐 강조했다.선거법을 어긴 후보가 오히려 「옥중당선」으로 입지화돼 당당히 배지를 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처럼 후보에 대한 물리적 제재이전에 먼저 유권자의 의식이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자신이 불법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유권자가 대다수일때 불법선거는 발붙일 곳이 없다는 논리다.표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표가 떨어지는데 불법을 저지를 이유는 아무데도 없기 때문이다.
  • 후보·유권자 매수(선거법 이렇습니다)

    ◎금품·향응 받기로 승낙한 사람도 처벌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거나 낙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인 또는 다른 정당·후보자의 선거사무장 연락소장 선거사무원 연설원 참관인등에게 금전 물품 향응 기타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사람은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된다.이익을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사람과 공적·사적 직책을 약속 또는 제공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선거운동에 이용할 목적으로 학교 공공기관 사회단체 청년·부녀·노인단체 씨족단체 등 단체·기관·시설과 야유회 동창회 친목회 향우회 계모임 기타 선거구민의 모임이나 행사에 금전·물품등의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속하는 사람도 같다.그같은 이익을 제공받거나 제공하겠다는 의사표시에 승낙한 사람도 똑같이 처벌된다. 정당 후보자 후보예정자및 그 가족·선거사무장·연락소장 등과 후보자나 그 가족과 관계있는 회사등이 이같은 매수행위를 하면 일반인보다 무거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된다. 선거기간동안 다수의 선거인에게 배부하도록 만든 포장된 선물·돈봉투 등의 금품을 운반하는 사람은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그러나 현행법은 이같은 선물 또는 돈봉투를 운반하기 전에 소지하고 있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처벌조항을 마련하고 있지 못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 민주 내분/앙금남긴채 수습국면 돌입/경기지사후보경선 파문 임시봉합

    ◎양계파 반목 여전… 「선거책임론」까지 제기/진상조사 결과따라 대위 증폭 가능성도 민주당 경기도지사후보 경선파문이후 계속돼온 이기택 총재와 동교동계간의 내분이 19일을 고비로 수습의 실마리를 찾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를 열어 경기도지사후보 선출대회장에서의 돈봉투및 폭력사태에 대해 조세형 부총재 주도로 당차원의 진상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이에 발맞춰 동교동계는 진상조사가 끝날 때까지 이 총재의 지원을 받는 장경우 의원의 후보사퇴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내부방침을 세웠다.소모적인 공방을 계속하기보다는 제3자(당)의 진상조사결과를 명분으로 삼아 이번 사태를 봉합하자는 데 양측이 의견접근을 본 셈이다.이에 따라 이번 사태는 3∼4일간의 진상조사활동을 통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진정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진상조사결과가 이번 사태로 빚어진 양측의 감정대립까지 해소하기는 어려우리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오히려 사태의 봉합과는 반대로 양측의 대립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당주변에서는 보고있다.이날 총재단회의에서 벌인 이 총재와 동교동계 권노갑 부총재의 설전은 이같은 관측에 설득력을 더해주고 있다. 이 총재는 회의에서 『대의원 합숙과 돈봉투사건을 밖에 알리고 TV를 통해 매일 보도되도록 한 게 누구냐』며 권 부총재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묻고 나섰다.측근들을 통해서는 그의 공개적인 사과까지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맞서 권 부총재는 『내가 폭력을 조장했다고 하는 모양인데 사실이 그렇다면 정치도,의원직도 떠날 각오가 돼 있다』고 흥분했다.「돈봉투사건이 이번 사태의 원인인데도 마치 폭력사태가 본질인 양 이 총재가 호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바닥에 깔려 있다.권 부총재는 나아가 『금품수수와 호텔투숙·향응제공·폭력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관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서로가 정계은퇴까지 들먹이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양측간에 누적된 앙금은 언제라도 내분을 재연시킬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동교동계가 장 의원 후보사퇴요구를 집어넣은 것도 「백기투항」이 아니라 이 총재에 대한 선전포고라는 해석이 더욱 유력하다.『끝내 장의원을 고집하겠다면 그를 내세워 선거를 치르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라』는 최후통첩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이후 양측의 결별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다.
  • 6·27지방선거 “얼굴알리기”/「의정보고서」봇물

    ◎의회 발언 등 수록… 주민찾아 일일이 배포/재선노린 기득권 행사에 도전자들 눈총 6·27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지방의원들의 「의정보고서」가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오는 28일부터는 의정보고서도 불법 선거운동의 하나로 간주되기 때문에 그 전에 현역의원만 누릴 수 있는 특전을 맘껏 누리려는 것이다. 의정보고서는 의회에서 한 발언이나 조례 상정 내용,지역구 순시 등을 소개하는 사진과 글 등을 팸플릿 형태로 꾸민 것으로 의원들만이 만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선전물이다. 일부 보고서는 임기를 잘 마무리했다는 의미도 담고 있으나 대부분은 『다시 지역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의회를 보면 의원 36명 가운데 최근 70%가량이 의정보고를 냈다.예년엔 40%수준에 그쳤다. 서대문구의회도 소속 의원 24명 가운데 50%,성북구의회는 38명 가운데 30%가량이 의정보고를 이미 펴냈고 나머지 의원들도 대부분 27일까지 모두 낼 계획으로 마무리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4년동안 38명의 의원이 2년에한번꼴로 냈던 강남구의회에서도 지금 30%가 의정보고서 배포를 마쳤다. 특이한 것은 선거를 의식,규모와 내용면에서도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행사에 참여했던 주민 이름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고 종이도 컬러화·고급화됐다.과거에는 대부분 모조지에 흑백으로 복사해서 뿌렸을 뿐이다. 전달방식 또한 바꿔 일정한 곳에 보고서를 쌓아두고 지나는 시민들이 이를 가져가도록 했던 예전의 행태에서 벗어나 의원들이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전달하고 있다.사전선거운동의 혐의를 받을까봐 『구의회 의원 ○○○입니다.의정보고입니다』라고 짤막하게 한마디만 하고 돌아서고 있지만 선거에 앞서 미리 「얼굴도장」을 찍어놓는 효과가 있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현역의원의 막판 「특혜 활동」을 공염불로 만들기 위한 도전자들의 감시활동도 만만치 않다.의정설명회에 「스파이」를 보내 향응이나 공약·정견 발표여부를 감시하고 의정보고서의 내용이 자기에게 불리하지 않나를 꼼꼼히 따져 곳곳에서 현역과 도전자 사이에 신경전이 빚어지고 있다. K구의회의장 S씨(64)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더 많은 지지를 얻기 위해 많은 의원들이 이번에는 반드시 의정보고서를 내려는 것 같다』고 전하고 『선거법이 정하는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으로,기득권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있는 방법을 저마다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민주/「돈봉투 앙금」평행선 여전/폭력사태 책임놓고 “네탓”공방전

    ◎“악화땐 공멸”공감속 제 3인물설 민주당은 경기도지사후보 경선 파동 4일째인 17일에도 이기택총재와 동교동계간의 막후절충을 통해 정치적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나 양쪽의 입장이 여전히 팽행선을 달리고 있어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뇌관인 돈봉투사건 및 향응제공,그리고 폭력사태에 대해서도 책임소재 등을 놓고 줄다리기가 여전하다.특히 이 총재는 지난 16일 병원에 입원중인 이규택 의원을 문병,사건의 전말을 전해듣고 흥분,권노갑 부총재를 배후 인물로 지목하며 강력하게 성토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권 부총재는 이날 『폭행을 말리는 입장이었지 절대로 폭력을 조장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뒤 『오히려 이 총재측이 자파 지구당위원장과 측근비서들을 내세워 대의원들을 호텔에 집단 합숙시켜 향응을 제공한 게 더 큰 문제』라고 맞받았다. 누구를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할 지도 문제다.이 총재측은 여전히 장경우 후보를 고집하고 있다.조만간 경기도지부 대의원대회를 열어 장 후보의 당선을 공식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면동교동계는 장 의원이 후보로 나서는 것만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이다.경선과정에서 엄청난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여권이 이를 물고늘어질 게 뻔하고 그렇게 되면 지방선거 전체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해법을 찾으려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사태악화는 곧 공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까닭이다.무엇보다 동교동계의 자세 변화가 눈에 띈다.동교동계는 해법의 열쇠를 이 총재가 쥐고 있는 만큼 각별히 신경을 쓰는 눈치다.특히 「이종찬 카드」에 대한 이 총재의 알레르기반응을 수용해 이를 공식적으로 철회했다.이와 관련,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7일 핵심측근 의원에게 『모든 것은 이 총재가 알아서 할 일이다.이 총재가 이종찬 카드를 원하지 않고 있으면 억지로 이를 추진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결국 동교동계는 이 총재에게 사태수습의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도 동교동계가 향응제공과 돈봉투사건에 대해 더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경기도지사 후보 선정의 「처음과 끝」을 자신에게 일임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 대한 경찰수사도 사태해결의 주요 인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혐의가 분명하게 드러난다면 장 후보 밀어붙이기가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결국 이 총재는 장 의원을 설득,명예로운 사퇴의 모양새를 갖춘뒤 자신이 바라는 제3의 인물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더해 가고 있다.그 시기는 이번 주말쯤이 유력하고 이때를 전후해 이 총재와 김 이사장의 회동이 이뤄질 공산이 크다.
  • 이 총재 비서 소환조사키로/민주 「돈봉투」 조사

    ◎“당원 2백명 호텔투숙·향응 제공” 【안양=김병철 기자】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의 돈봉투사건을 수사 중인 안양경찰서는 17일 대회 전날인 지난 12일 당원 2백여명을 3곳의 호텔에 집단 투숙시킨 뒤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진 이기택 민주당 총재의 비서 김승남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또 이총재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 국장 안병용씨(37)와 회원 겸 민주당당원 김승남·표효길씨 등에도 출두요구서를 보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당원들을 집단 투숙시킨 경위와 객실료와 식대로 지불한 자금의 출처,당 지도부의 지시 여부를 추궁할 방침이다. 또 장경우 의원측이 당원들을 호텔에 투숙시키면서 일부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안동선 의원측의 주장도 수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경섭씨(39)가 갖고 있던 대의원 명단에 ○표시가 돼있지 않은 대의원들이 안의원과 비교적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최씨가 이들을 매수대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돈봉투를 갖고 있다 적발된 최씨와 이를적발한 홍정남씨(35) 등을 재소환해 대질조사를 했으나 ▲돈봉투의 수와 용도 ▲감금·폭행 부분 등에서 서로 당초의 주장을 되풀이해 진전을 보지 못했다.
  • 이총재 비서 등 3명/호텔예약·비용 지불

    ◎경선 전날 장의원측 대의원 투숙케 【안양=김병철 기자】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과정의 돈봉투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안양경찰서는 16일 민주당 장경우 의원측 당원들이 경선대회 전날인 지난 12일 집단 투숙한 인천 오림포스호텔과 용인 프라자,양평 파라다이스호텔 등 3곳을 충무산업 명의로 예약,대의원들을 잡단 투숙시키면서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잡고 자금출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평 파라다이스호텔을 이기택 총재의 사조직인 통일산하회 국장인 안병용씨(37·서울 송파구 잠실동 105의 302)가 예약,방값과 식사비용 등으로 1백여만원을 지불했다.오림포스호텔 및 용인프라자도 각각 통일산하회 회원 겸 민주당 당직자인 최승기씨와 이총재의 비서인 김승남씨가 예약,방값과 식대로 3백여만원과 1백50여만원을 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 결과 오림포스호텔 객실 41개에는 광명 안산 고양 김포지역 대의원 82명이 투숙했으며 나머지 두 호텔에도 화성 용인지역 대의원 80명과 61명이 묵은 것으로 밝혀졌다. 충무산업은 민주당이총재가 계보사무실을 운영하는 서울 여의도 충무빌딩 7층에 있으며 일부 당원들의 연락사무소로 밝혀졌다.
  • 후보초청 토론(선거법 이렇습니다)

    ◎정부지원단체 불가… 시민단체선 가능 국가·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계모임 등 사사로운 모임,노조 등 정치활동이 금지된 단체,정부의 예산지원을 받는 자유총연맹·새마을운동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은 후보초청토론회를 주최할 수 없다. 그밖의 사회·시민단체등은 선거운동기간(후보등록이 시작되는 6월11일부터 투표 전날까지)에 후보자를 초청,정견등을 알아보기 위한 대담·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다.그러나 장소는 옥내로 한정되며 개최 이틀 전까지 관할선관위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토론회비용을 후보자측에 부담시키거나 후보측이 주최측에 금품·향응·기타 이익을 제공하거나 약속해서는 안된다. 방송국·일간신문 등 언론기관은 사전신고 없이도 후보자초청토론회를 열 수 있다. 초청토론은 모든 후보자에 공평하게 실시해야 하지만 후보자가 초청을 수락하지 않을 때는 1인 또는 당선가능성이 있는 복수의 후보자만으로 토론회를 열 수 있다.다만 특정후보 한사람만을 계속 초청해서는 안된다. 선거운동기간 전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못하므로 일반유권자를 대상으로 입후보예정자를 초청,선거공약을 발표케 하는 등의 토론회는 개최할 수 없다. 그러나 정당이 당원을 대상으로 자기당 후보예상자 등을 초청,토론하는 것은 선거기간 전에도 가능하다.또 언론기관이 취재·보도목적으로 개최하거나 대학 등 연구기관이 순수학술 또는 연구목적으로 한정된 인원이 참석하는 초청토론회를 개최하는 것도 가능하다.
  • 민주내분/「물귀신 사퇴」…계파불신 심화/민주「돈봉투 몸살」언제까지

    ◎동교계 「안의원 카드」로 이 총재 압박/표수에 상관없이 경선무효화 속셈 경기지사후보 경선에서의 돈봉투사건과 폭력사태로 빚어진 민주당 이기택총재와 동교동계의 갈등이 비등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민주당은 15일 「공멸」위기의식에 따라 황급히 대국민사과,진상조사,중단된 개표의 완료 3개항을 결정하는등 외형적 응급조치를 취해 일단 폭발은 면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이날 하오 개표문제를 놓고 후보사퇴등의 최악의 사태가 벌어져 오히려 갈등의 진폭을 더욱 넓혀버렸다.동교동계는 이총재와의 「선개표 후진상조사」합의에도 불구,자파의 안동선후보를 전격 사퇴시켜 이총재측에 대한 압박공세를 본격화했다.장경우후보의 동반사퇴를 유도해 이종찬고문을 추대하려는 의도가 배어 있는 것이다.그러나 이총재측은 개표 결과 장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면서 후보사퇴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전면전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계속 밀어붙일 기세다.안후보의 사퇴도 패배가 분명하다고 판단,「물귀신 작전」을 편 것으로 풀이한다. 거기다 양쪽은 돈봉투사건과 폭력사태에 대한 인식과 해법에서도 현격한 차이를 노정하고 있다.이총재측은 개표결과에 모두가 승복해야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들 사건의 책임소재를 철저히 가리자는 입장이다.특히 이총재측은 돈봉투사건을 돈봉투 「조작사건」이라며 역으로 동교동계를 겨냥한다.무엇보다 이총재측은 안 후보측의 이규택 의원(경기도지부장) 폭행사태를 중대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동교동계는 사태의 조기진화와 함께 정치적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안후보 사퇴에 따라 장후보도 매표행위와 향응제공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이다.아울러 장후보측의 매표행위의 전말을 철저히 밝혀내 이총재측에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때문에 매표여부등을 다룰 진상조사단 구성문제에서부터 양쪽의 감정대립이 폭발할 가능성이 많다.이처럼 양쪽은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한 접점찾기가 좀처럼 어려울 것 같다.그럼에도 두 진영은 결국 봉합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결별은 서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잃게 하기 때문이다. ◎장경우 의원 주장/“물의 일의켜 죄송… 「돈봉투」와 무관” 장경우 후보는 15일 『이유야 어떻든 정치적 물의를 일으켜 국민과 당원동지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하면서 『그러나 개표 결과 민주당후보로 나서 여당후보를 반드시 꺾으라는 대의원들의 뜻이 드러난 만큼 이를 겸허히 따르겠다』고 사퇴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기택 총재의 지원을 받는 장후보는 이날 하오 기자실에 들러 『중앙당 당무회의의 공식후보 추인을 받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돈봉투사건 「혐의」에 대한 중앙당의 진상조사문제에 대해 『적법절차에 따른 결정이라면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승복할 것』이라면서도 『돈봉투사건은 전혀 모르는 일이며 꿈도 꾸지 않은 일』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지부 선관위가 이날 개표가 끝났음에도 자신을 당선자로 선포하지 않은데 대해 『중앙당의 철저한 입회아래 개표가 진행됐고 아무런 이의제기도 없었다』며 자신의 승리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안동선 후보의 전격사퇴에 대해『같이 경쟁한 입장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려 보는게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그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대의원이 아닌 사람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안동선 의원 주장/“불법 명백… 이 총재 언행달라 실망” 15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를 사퇴한 안동선 의원은 『경선대회에서 빚어진 일련의 사태는 전적으로 대의원들을 호텔에 합숙시켜 향응을 제공하고 대회장에서까지 금품을 살포한 장경우의원과 이기택총재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안 의원은 『불법선거가 명백한 만큼 결선투표의 결과에 관계없이 이번 경선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경선무효를 주장했다.그는 이어 『백주에 투표현장에서 불법과 부정을 저지르고도 도리어 내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는 당내 일부 인사들의 행태를 개탄한다』면서 『이런 풍토에서 경선에 임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어 후보사퇴를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명확한 불법·부정을 눈앞에 두고 총재단이 진상조사에앞서 개표를 실시한 것은 부정을 덮어두고 선거를 하겠다는 뜻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기회있을 때마다 지자제의 중요성과 깨끗한 경선을 강조해 온 제1야당의 총재가 실제로 보여 준 모습은 정반대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가슴아프다』며 『특히 국민을 위하고 민주당을 생각하기보다는 오로지 자신의 계파만을 위하는 소승적 행동에 대해 실망감을 감출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 총재단회의 표정/동교계/KT계/원색전 설전… 전면전 불사 태세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의 돈봉투사건과 폭력사태에 따른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측과 동교동계의 내분은 15일 양측이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듯 강경한 자세를 굽히지 않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두 진영은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선개표 후진상조사」의 수습방안에 일단 의견을 모았으나 개표결과 이총재의 지원을 받는 장경우 의원이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동교동계는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고 개표에 앞서 동교동계의 안동선 의원은 경선무효를 주장하며 후보를사퇴하는등 진통이 계속됐다. ○…이날 상오 총재단회의에서 이총재와 동교동계는 원색적인 말까지 서슴지 않으며 설전을 벌였다.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부총재는 『총재측이 대의원들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해 대회 분위기를 과열시켰다』고 사태의 책임을 이총재에게 돌렸다.그는 『총재단에서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금품살포와 폭력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응분의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총재는 『단상을 점령하고 폭력을 행사,경선이 안되도록 한 사람이 누구냐』고 맞받았다.이총재는 또 『자파 대의원들을 단속하는 것도 잘못이냐.다 해왔던 일이고 정도가 문제지 10만∼20만원씩 주는 것도 있을 수 있는 일 아니냐』고 흥분했다. 양측은 그러나 『당부터 살려야 할 게 아니냐』는 나머지 참석자들의 권유에 따라 「선개표 후진상조사」의 수습방안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회의에서는 먼저 개표를 실시한 뒤 진상조사위를 구성,금품수수와 폭력사태에 대한 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회의장 밖에 있던 이총재 진영과 동교동계 인사들의 「막후설전」도 치열했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동교동계가 주도한 호남지역 경선에서도 돈이 돌았다』고 주장했다.이에 맞서 동교동계의 한 관계자는 『이총재가 지방선거는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당권경쟁에만 혈안이 돼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비난했다.
  • 부패정치인 잇단 사법처리불 정계 큰 파문일듯

    【파리 AFP 로이터 연합】 프랑스 법원은 15일 정치인이자 전프로축팀 구단주인 베르나르 타피와 사회당 제1서기인 앙리 에마뉘엘리,그리고 우파의 중진 정치인 알랭 카리뇽 등에 대한 사법처리를 강행함으로써 오는 17일 출범하는 자크 시라크 정부와 프랑스 정계에 커다란 파문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법원은 이날 프로축구팀 올림픽­마르세유의 전구단주이자 사회당 정부에서 도시장관을 지낸 기업가 출신의 정치인 베르나르 타피에 경기 조작 죄목을 적용,징역 1년을 선고함으로써 경기조작외에 기업 파산에 따른 각종 경제범죄로 기소된 그에게 처음으로 실형처분을 내렸다. 프랑스 법원은 또 사회당 재무책임자를 맡고 있을 당시 한 기업으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받은 죄목으로 에마뉘엘리 사회당 제1서기에게 집행유예 1년의 징역형과 3만 프랑(약4백5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이밖에 우파의 중진정치인으로 수리사업의 민영화와 관련해 선물과 향응을 받은 알랭 카리뇽 전 체신장관에 대한 재판이 이날 정식 시작됐는 데 그에 대한 부패혐의가 확인될 경우 최고 1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 민주내분 갈수록 악화/총재단,대국민 사과문 발표

    ◎이 총재­동교계 “개표승복” “무효” 대립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의 돈봉투사건과 폭력사태로 빚어진 민주당 이기택 총재와 동교동계간의 내분이 계속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하오 경선 현장에서 봉해져 중앙당에 보관했던 투표함을 열어 개표를 한 결과 이총재의 지원을 받는 장경우후보가 2백26표로 동교동계인 안동선후보의 2백17표를 9표 앞선 것으로 집계했다. 이 결과를 놓고 이총재측은 장의원이 후보로 선출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동교동측은 금품·향응제공 사실이 적발된 만큼 경선자체가 무효라고 맞서고 있다.동교동계는 돈봉투사건의 진상을 조사해야하며 두 후보를 모두 사퇴시키고 이종찬고문 같은 제3자를 공천해야한다는 입장을 굳혔다.동교동계의 안후보는 이같은 입장에 따라 이날 개표가 시작되기전 후보 사퇴를 선언한뒤 이총재를 강력 비난하며 개표결과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안후보는 사퇴성명서를 통해 『이총재가 당의 단합에 앞서 자신의 계보이익에만 급급한 소승적인 태도를 보인것에 깊은 실망감을 느낀다』면서 선거 자체가 무효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나 이총재측은 개표결과에 모두 승복해야 한다면서 결코 동교동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자세다.장후보는 개표가 끝난 뒤 『민자당 후보를 반드시 꺾으라는 뜻으로 알고 겸허히 따르겠다』며 후보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총재측은 또 돈봉투사건은 조작이며 이보다 동교동계 당원들의 이규택경기도지부장 폭행사태의 진상을 조사해 처벌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마포당사에서 이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경선대회 수습방안을 논의,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중단된 개표를 실시한다는 3개항의 수습방안을 마련했다.그러나 이같은 합의사항이 실행되기도 전에 개표문제를 놓고 후보사퇴등의 사태가 빚어져 오히려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박지원 대변인은 대국민사과문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 참담한 현실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앞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 민주/“지방선거는 끝났다” 낙담/경기경선 「돈봉투 파동」 후유증

    ◎8월 당권경쟁 의식한 세겨루기서 비롯/이총재­동교동계 극한대결로 치달을듯 돈봉투사건과 폭력사태등 난장판으로 얼룩진 13일 밤의 경기지사후보 경선으로 민주당은 당내 계파간 극한대결이란 심각한 후유증을 격게될 전망이다.또 야당이 벌인 구태의연한 추태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략에도 막대한 타격을 입게됐다. 아울러 돈봉투사건에 대해 사법기관이 수사에 착수하고 선관위도 선거법위반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에 봉착하게 됐다.돈봉투 살포혐의가 있는 후보의 구속가능성을 비롯,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소지도 충분하다. 이번 사건은 철저히 이기택 총재와 동교동계의 헤게모니싸움에서 비롯된 것이다.이 총재와 동교동계의 뿌리깊은 불신과 갈등은 경선을 철저한 DJ(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와 KT(이 총재)의 대리전으로 만들어 버렸다.8월 당권경쟁을 염두에 둔 이총재 진영은 총력을 다해 장경우 의원을 지원했고 동교동계도 이 총재측의 방해로 당초의 「이종찬 후보카드」가 무산된데 대한 「응징」차원에서 자파의 안동선의원를 노골적으로 밀었다.거기다 비주류의 김상현 고문도 당권의 전초전으로 간주,동교동계 안의원쪽에 가세했다.이처럼 당내 계파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결국 「적전분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결국 두 진영은 감정싸움을 한층 가열시키면서 급기야 분당까지 거론하는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더구나 폭행을 당한 이 총재계의 이규택 경기도지부장은 동교동계의 권노갑 부총재와 안의원을 수원지검에 폭력교사혐의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중단된 개표를 계속할 것이냐 여부와 돈봉투시비에 대한 두 진영의 시각차는 너무 현격해 타협이 어려울 지경이다.따라서 민주당은 15일 총재단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해법을 찾기는 커녕 엄청난 내홍에 휩싸여 내분이 심화장기화될 공산이 크다는게 당 주변의 일치된 시각이다. 이 총재는 14일 『개표문제는 총재단회의가 결정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2차투표를 했으면 당연히 개표도 끝내야 한다는 입장이다.거기다 동교동계가 개표를 막는 것은 안후보의 패배가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이총재 진영은 돈봉투사건에 대해서도 「조작」이라고 주장한다.안 후보측에서 열세를 절감하고 1차투표에 들어가기전 대의원 집단합숙과 향응제공을 문제삼아 부동표를 흡수,승리한다는 전략을 세웠으나 이것이 빗나가자 돈봉투사건을 조작해 막판공세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한다.특히 폭력사태에 가담한 사람들은 모두 동교동계 청년당원들이며 권노갑 부총재가 현장에서 진두지휘했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동교동계의 분위기는 이와 정반대다.대의원들에 대한 향응제공은 증거사진까지 있는 사실이며 더구나 돈봉투를 살포하다 물증까지 적발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이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까닭에 개표는 있을수 없다고 강조한다.따라서 경선은 당연히 무효이며 재경선을 하든지 두후보를 모두 사퇴시킨뒤 이종찬 고문을 추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처럼 양쪽이 접점을 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이제 지방선거는 끝났다』는게 낙담한 민주당원들의 자조의 소리다.
  • 금품경선 수사/검경,5명 연행

    【안양=김병철 기자】 검찰과 경찰은 14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경선 과정에서 공개된 돈봉투의 사용처를 조사하는등 경선파동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이날 1만원권 지폐로 10만원씩 들어있는 봉투 3개를 갖고 있던 최경섭씨(39·건설업·안산시 원곡동)와 이러한 사실을 적발한 상대측 대의원 홍정남씨(35)등 관련자 5명을 상대로 현장검증을 실시하는등 조사를 벌인뒤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다. 경찰은 최씨가 돈봉투를 미리 준비했고 대의원명단을 함께 갖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부인 전씨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돈봉투를 건네주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들 대의원을 상대로 최씨로부터 장의원의 지지부탁과 함께 돈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안 의원측 주장에 따라 장경우 의원측이 대의원들을 숙박시키고 향응을 베풀었다는 인천 올림포스호텔의 예약자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투숙객을 상대로 투숙경위와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받았는지 여부도 수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관계자는 『수사결과 매표행위가 드러나면 선거법에 따라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선관위,고발검토 중앙선관위는 14일 민주당의 경기지사 후보경선 과정에서 안동선의원측이 제기한 금품살포시비와 관련,『같은 당원이더라도 금품을 제공하는 것은 기부행위 또는 매수및 이해유도 행위로서 선거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선관위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정당이 후보자 경선과정에서 정치자금법이나 선거법에 위반되는 행위가 있을 때는 사직당국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선관위의 일관된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의원 향응” 폭로… 얼룩진 경선/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선출 안팎

    ◎“장 의원측서 현금살포 기도” 주장/몸싸움·욕설 뒤범벅… 대회장 혼란/동교동게,KT진영 비난… 장 부보 사퇴 요구 13일 하오 안양시 문예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선출 대의원대회는 불법선거운동과 매표 시비로 이어지면서 심한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에 따라 장경우 의원을 지원하는 이기택 총재측과 안동선 의원의 소속계파인 동교동계의 「대리전」 양상으로 비쳐졌던 이번 경선은 그 결과에 관계없이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대회 수차례 중단 ○…하오2시로 예정됐던 이날 대회는 향응제공과 매표 여부를 둘러싼 장경우·안동선 두 후보측의 시비로 고성과 욕설,몸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차례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돈봉투 사건」은 하오7시 결선투표가 진행되는 도중 일어났다. 대의원석에 있던 안의원측 지지자들이 돌연 『장의원측이 대의원들을 매수하기 위해 돈봉투를 돌렸다』고 외치며 투표중단을 요구했다.이어 여러명의 청년당원들이 대의원석에 있던 한중진의원의 보좌역을 자칭하는 최경섭씨(39)를 대회장 뒤 분장실로 끌고 들어가 현금 10만원씩이 든 봉투 3개와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분당구 대의원 명단을 압수했다.최씨는 이와 관련,『대의원들을 매수한 사실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으나 안의원측은 『대의원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면서 대회를 무효로 할 것을 주장했다.이 과정에서 양측은 욕설과 함께 심한 몸싸움을 벌여 투표가 중단됐다. 도지부 선관위측은 「돈봉투 시비」가 일자 즉각 회의를 소집,대책을 논의했으나 대회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는 안의원측과 「선대회 후진상조사」를 주장하는 장의원측 주장이 맞서 하오11시가 넘도록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 ○…「돈봉투사건」으로 대회가 중단되자 동교동계는 장의원의 자진후보 사퇴를 요구하며 이총재 진영에 총공세를 폈다.동교동계의 좌장 권노갑 부총재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해당행위』라면서 『마땅히 장의원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후보를 자진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투표장에서 돈봉투를 돌리다 적발된 것은 야당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경선을 무리하게 고집한 측이 이번 일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이총재에게 화살을 돌렸다.김영배 의원도 『당에 이렇게 먹칠을 했으니 이제 장의원은 당을 떠나야 한다』고 흥분했다. 이에 맞서 장의원은 『돈봉투 문제는 선관위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가려져야 할 문제』라면서 『결선투표까지 마쳤으니 투표결과를 발표하고 대회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이총재는 이날 밤 측근인 이장희 의원으로부터 대회상황을 보고받은 뒤 『개함을 관철시키라』고 엄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회장 주변에서는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12일 귀국해 경기도지사 후보선출문제에 대해 불쾌한 심기를 나타낸 점을 들어 『동교동계 의원들이 이번 기회에 이총재측에 본때를 보여 주려고 단단히 벼른 것 같다』고 관측했다. ○진상규명을 요구 ○…한편 이날 하오2시 대회 시작 직전 안의원은 성명을 내고 『장의원측이 자파 대의원들을 12일 밤 집단투숙시키며 향응을 제공했다』면서 즉각 선관위를 소집할 것을 요구하며 대회참석을 거부,대회가 1시간20분 남짓 지연됐다. 안의원은 성명에서 『당헌당규를 위반한 이같은 불법타락선거에 대해 선관위는 즉각 진상을 규명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의원측은 현장사진과 호텔 객실열쇠 등을 증거로 공개하면서 『이밖에도 용인플라자와 안양관광호텔 등에도 하남·동두천·용인지역의 대의원들을 투숙시켜 술과 음식을 제공하고 20만원씩을 지급했으며 여기에는 이총재 측근의원들까지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과반서 2표 부족 ○…전체 대의원 5백10명 가운데 4백59명이 참가한 1차투표에서 이총재측이 지원한 장의원은 2백28표를 얻어 안의원을 6표차로 눌렀으나 과반수에 불과 2표가 모자라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한편 7표에 그친 정관희후보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안의원과 손을 맞잡고 등단,안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당원모임/선거 30일전부터 연수·집회 일체불허(선거법 이렇습니다)

    정당은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5월12일)부터 선거일(6월27일)까지 명목이 무엇이든 당원단합대회나 당원연수,당원집회등을 개최할 수 없다. 다만 당무에 관한 연락,지시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이루어지는 당원간의 면접은 허용된다.물론 이 때도 식사 다과 음료 등을 제공할 수 없다. 또 통·이와 자연부락의 남·여 책임자급 또는 청년책임자급 이상 간부가 참석하는 확대당직자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그러나 그 횟수는 읍·면·동별로 1번씩으로 제한되며 개최 전날까지 관할 선관위에 서면으로 신고해야 한다. 한편 기부행위 제한이 시작되는 선거일전 1백80일(지난해 12월 29일)부터 선거기간개시일전 31일(5월11일)까지 당원집회를 개최할 때도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장소는 피해야 하며 집회장소에는 당원집회라는 표시를 게시해야 한다.이 때 알림벽보와 표지에는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의 사진 성명 선전구호등을 실을 수 없다. 이런 당원집회에서 참석당원만을 대상으로 정당의 경비를 사용,통상적인 범위안의 다과 떡 음료 또는 교재 정당홍보물을제공하는 행위는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그러나 온천장 관광지 또는 유흥시설을 갖춘 장소 등에 초대하거나 향응을 제공하는 것은 기부행위로 단속된다.
  • 대통령의 공명의지를 다시 보며(사설)

    ◎정치세계화를 위한 훌륭한 출발을 4대 지방선거가 약 한달 반 앞으로 다가왔다.정당들의 광역단체장 후보선출이 마무리되고 통합선거법에 따른 정당단합대회의 금지가 시작되는 등 본격적인 지방선거 일정이 진행되고있다.이번 지방선거는 지방의 살림꾼을 뽑는 자치제 성공의 시금석인 동시에 개혁정치의 시대정신에 따른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혁명을 실현해야 할 정치사적 의미를 갖는다. ○자격박탈과 재선거로 응징 그런 점에서 우리는 김영삼 대통령이 선거혁명의 구현을 강조하면서 부정한 방법으로 당선된 사람은 6개월안에 자격을 박탈하고 재선거를 실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힌 것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선거전 공명성과 민주성을 가름하는 후보선출 과정이 바람직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공천심사와 지방현장의 움직임은 벌써부터 인식공격,흑색선전,향응제공 등 고질적인 병폐가 고개를 들고 있음은 우려할 만하다. 우선 집권 민자당이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져 온 서울시장 후보경선을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친 것은 그 의미가 작지않다.우리의 집권당도 멋진 경선을 할 수 있다는 기록을 남긴 것은 비록 늦은 감이 있다 하더라도 값진 경험이다. 민자당 서울경선은 1만2천여명의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정원식 전국무총리의 후보선출과 도전자의 승복이라는 깨끗하고 보기좋은 모습을 연출했다.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패자가 승복하는 자유경선의 성공은 우리 정당의 민주정치사에 새로운 획을 그은 쾌거로 평가받을 만하다. ○경선과 승복의 멋진 출발 민자당이 지난 2월 정당의 세계화를 내걸고 당내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경선제 확대를 공약한 뒤에도 경선을 둘러싼 계파간 갈등과 부작용이 뒤따랐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경기도지사 경선이 결과를 점칠 수 없는 흥미를 가져온 데 이어 서울경선은 공명하고 질서정연한 분위기에서 승자와 패자간에 축하와 격려가 오가는 민주경쟁의 진수를 선보인 것이다.무경선의 추대를 사양한 정후보의 선택에 힘입은 것이긴 하지만 세계화개혁을 위한 좋은 출발이 아닐 수 없다. 야당인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경선은전남지사 후보의 경우처럼 대의원들이 특정인사중심의 지배를 벗어나 홀로서기를 시도한 변화의 일단을 보여주었다. ○변화지향자세 보인 대의원 김심이 지명한 후보를 반대한 전남대의원들의 뜻과 후보간의 담합을 거부한 전북대의원들의 선택은 인상적이었다.그러나 김심(김심)에 경쟁적으로 영합한 후보를 포함한 상층부의 낡은 행태는 일선 대의원들의 변화지향적 자세와는 대조적이었다.경기도지사 후보경선을 둘러싼 지도부의 갈등과 선거부정시비,그리고 개표중단사태는 개탄스럽다.과거 야당의 공천장사,나눠먹기,하향식 공천 등의 행태를 버리고 깨끗한 공천을 위한 풍토와 체질개선 노력은 긴요하다. 정치개혁,선거혁명을 이룩하는 과제는 당국의 불법행위 단속과 선거관리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다.먼저 정치의 공급자인 정당과 정치인의 변화가 있어야한다. 정당들이 우선 유능하고 깨끗한 후보를 내고 통합선거법을 준수하는 공명선거 의지를 실천해야 한다.그런 점에서 후보의 자질과 전력에 대한 정당의 검증노력은 필수적이다.민자당이 전과자나 비리전력이 있는 사람을 제외시키는 지침을 적용하고 있는데 반해 야당은 그러한 노력이 눈에 띄지않고 있음은 유감이다. 지방선거의 후보들이 바뀌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부정과 탈법의 경쟁이 아니라 정책과 인물의 대결이 되도록해야 한다. ○유권자 거듭나야 선거혁명 그러나 유권자들이 거듭나는 것이야말로 선거혁명의 관건이다.부정을 거부할뿐 아니라 감시하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특히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당과 정치인을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할 책무는 유권자의 몫이다.이번 지방선거를 지역할거구도의 재현이 아니라 청산의 계기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민주정치의 안정과 발전의 성패를 가름하는 또하나의 과제임을 강조한다.
  • 정호용 의원 수사의뢰/대구선관위,“당원·주민에 향응제공”

    대구선관위는 6일 당원 단합대회 명목으로 당원등에게 관광 여행을 시켜준 의혹을 사고 있는 민자당 정호용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여부를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의뢰했다. 정의원은 지난 3일 상오 대구시 서구 내당 4동 당원 단합대회를 열면서 당원 80명과 주민 10여명을 관광버스 편으로 경남 남해 관광을 시켜 주고 음식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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