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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기관 임직원 5만여명 “사면”/국민·공무원 대사면 발맞춰

    ◎8월10일 이전 징계자 대상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이뤄진 일반국민과 공무원의 사면조치에 맞춰 금융기관과 금융기관 관련단체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사면이 단행됐다. 재정경제원은 5일 금융기관과 산하단체 임직원 중 지난 8월 10일 이전에 발생한 행위로 정직·감봉·견책·주의·경고 등 징계를 받은 임직원에 대해 사면조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대상 금융기관과 단체는 2천2백여개로 사면대상 임직원은 전체 20%인 5만여명에 달해 81년 1월에 단행된 금융기관 임직원 사면이후 최대의 폭이다. 재경원은 8월 10일 이전에 발생한 행위로 인해 현재 징계처분 중이거나 징계절차가 진행 중인 경우도 사면대상에 포함시켰다.그러나 면직이나 해임처분을 받은 사람,금융실명거래 위반자,그리고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았거나 공금횡령 및 유용 등의 비위를 저질러 징계처분을 받은 경우는 제외했다.금융실명거래 위반이나 공금 횡령 등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해도 행위자가 아니고 관리감독상의 책임때문에 징계를 받은 경우는 사면 대상에 포함된다. 따라서 금융실명제나 또는 직원의 비위행위에 대한 감독소홀 등의 책임 때문에 징계처분을 받은 은행 임원들이 이번 조치로 행장 피선자격을 회복하게 됐다.재경원은 이날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사면조치를 해 대상직원의 징계기록을 말소하도록 협조공문을 보냈다.
  • 경미한 행정사범 생활불편 해소/일반사면 내용을 알아보면

    ◎95년8월10일전 「행정법령」 위반 대상/운전면호 취소자 즉시 시험응시 대상 2일부터 발효되는 「광복 50주년 기념 일반사면 등 은전 조치」는 국민생활과 직결된 경미한 행정법령 위반죄와 공무원의 가벼운 비위를 사면함으로써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 대화합을 이루자는 데 취지가 있다.국민 생활과 관련이 있는 사면령의 내용을 소개한다. ▷일반사면◁ ◇대상=95년 8월10일 이전에 법정형 5년 이하의 경미한 35개 「행정법령 위반의 죄」를 범한 사람이다.그러나 국가보안법 등 국가적 법익에 관한 사범,공권력 도전 사범,선거사범,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부정부패사범,악의적 재산이득사범,환경·국민보건 위해사범,지적 소유권 침해사범,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대형사고 관련 법률 위반사범,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사범은 제외됐다. ◇효과=구속중이거나 형집행중인 사람과 벌금을 내지 않아 형을 살고 있는 사람은 석방된다.현재 수사를 받거나 재판중인 사람은 공소권 없음 처분 또는 공소취소나 면소 판결을 받는다.기소중지된 사람은 수배해제되며 벌금·과료·범칙금 미납자,구류 미집행자는 집행 면제를 받는다.집행이 완료된 사람은 기왕의 형이 실효된다.그러나 35개 법령의 죄 이외의 다른 죄도 함께 범한 경합범은 사면에서 제외된다. ▷징계사면◁ ◇대상=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 2월24일 이전에 징계 사유에 해당하는 비위를 저지르거나 그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은 전·현직 공무원이다.정부는 물론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정부투자기관 및 산하단체 임직원도 포함된다.다만 파면·해임처분을 받거나 금품 및 향응 수수,공금 횡령·유용의 비위를 범한 사람은 제외된다. ◇효과=징계처분의 효력은 물론 징계 요구권도 사라진다.인사기록카드상의 징계처분 기록이 말소되고 승진·호봉승급 제한,상훈상의 불이익도 해제된다.호봉이 승급되지 않은 사람은 새롭게 호봉을 산정받는다. ▷도로교통법상의 벌점 삭제 등◁ ◇벌점삭제=지난 8월10일 전의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의 자료로 관리하고 있는 벌점이 삭제된다.음주 운전으로 받은 벌점도 삭제된다.다만 개인택시,녹색면허 등 무사고 관련 각종 제도의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벌점은 전산 관리한다. 운전면허 정지기간중인 사람은 잔여 정지기간이 면제돼 운전면허증을 교부받고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처분 대상자는 처분을 면제받는다.무면허운전,운전면허취소로 일정 기간 면허응시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은 즉각 응시가 가능하다.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 또는 취소된 사람도 잔여기간을 면제받고 즉각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허위·부정면허,차량이용범죄,뺑소니,정신질환 등으로 응시 기회가 제한된 사람들은 제외된다. ▷사면대상 법률◁ ▲가정의례법 ▲개항질서법 ▲건축법 제80조 제1호 ▲경범죄처벌법 ▲계량및 측정법 ▲공연법 ▲공유수면관리법 ▲공유수면매립법 ▲군복및 군용장구 단속법 ▲내수면 어업개발촉진법 ▲도로교통법 ▲동물보호법 ▲매장및 묘지등법 ▲민방위기본법 ▲소방법 제116조와 제117조 ▲수산업법(제94조,95조 제1호,96조 제6호 제외) ▲수산자원보호령(제30조 제4호 제외) ▲어선법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인장업법 ▲자동차관리법(제70조,71조 제외) ▲자동차운수사업법 ▲자전거이용활성화법 ▲전당포 영업법 ▲주민등록법 ▲지방공기업법 ▲체육시설 설치·이용법 ▲초지법 ▲축산물 위생처리법(제21조 제외) ▲축산법 ▲출판사 및 인쇄소등록법 ▲측량법 ▲학원설립·운영법 ▲향토예비군 설치법
  • 「깨끗한 정치 정착 어떻게…」 최한수 건국대교수 주제발표

    ◎“국회권한 강화… 권력형 비리 견제해야”/현행 공천제 개선… 선거공영제 더 확대를 21세기정책연구원(원장 서상목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깨끗한 정치,어떻게 정착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이날 토론회에는 최한수 건국대교수가 주제발표를 하며 민자당의 최재욱·국민회의 박실 의원,임좌순 중앙선관위선거관리실장,유재현 경실련사무총장,윤정석 중앙대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다음은 최교수가 미리 배포한 주제발표요지다. 대통령이 5년간 5천억원이상의 돈을 거둬들이는 것을 아무도 모르고 그에 대한 제제도 없었다는 것은 우선 구조적인 문제다.깨끗한 정치는 새로 집을 짓기 위해 벽돌을 쌓아야 하는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처방과 우선 기존의 집을 보수하는 단기적 처방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현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정치인의 자정결의가 요구된다.정치인은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자정결의를 하고 유권자는 혼탁선거를 배격하고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지 않겠다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이미상당한 성과를 거둔 관권선거배격이 제1의 물결이었다면,정치권의 자정결의를 제2의 물결,관료사회및 시민사회의 자정운동을 제3의 물결로 삼아 한국정치를 개혁해야 한다.이러한 정치개혁을 촉진시키기 위해 가칭 「국민사회교육원」을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식혁명과 함께 제도개혁도 뒤따라야 한다.첫째,권력형 부정부패를 견제할 수 있도록 국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국회가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여당의원이 자율성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당의 1인자에 의해 의원의 정치적 운명이 좌우되는 현행 공천제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또한 국회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국회내에 예산회계와 정책의 심사분석을 전담하는 전문부서를 설립,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둘째,정부의 정책이 대통령에 의해 좌우되거나 권력핵심부 인사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제도화해야 한다.특히 총리의 권한이 강화되야 한다.「재경원」소속의 예산관할권을 총리에게 이관하고 「총리임기제」를 도입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셋째,검찰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여야 한다.검찰이 권력형 비리나 정치사건을 다루는 데는 「태생적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검찰이 권력형 범죄에 대해 성역 없이 단죄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주어야 한다. 넷째,선거공영제를 확대해 입후보자가 선거비용을 개별적으로 지출할 수 있는 여지를 최소화해야 한다.선거공영제의 효과적인 정착이 이뤄진다면 선거구제의 확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왜냐하면 선거구가 크면 클수록 후보자가 유권자를 개별접촉하는 선거운동방식은 효율성이 낮아지고 그만큼 깨끗한 선거풍토가 정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정치자금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국고보조금의 축소,지정기탁금제및 쿠퐁제의 폐지,후원회제도의 활성화,정당의 차별성강화 및 당원납부제도의 활성화등을 추진해야 한다. 끝으로 정당의 체중감량과 운영개선이 필요하다.우리나라 정당의 조직구조는 행정구조와 병렬적으로 이뤄져 있다.정당구조를 국회중심으로 개편해 정당은 감량하고 국회는 몸무게를 늘려야 한다.
  • 지구촌 곳곳 부패 몸살/수뢰·직권남용·경제범죄로 줄줄이“철창행”

    ◎불 전공보장관 징역 5년/러 경관 2천명 재판대기/중국공산당원 부정급증 고위공직자들의 부패는 동서양의 구별이 없는듯 지구촌 곳곳이 공직자들의 횡령,독직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전직시장이 시장재임시의 수뢰가 탄로나 벌금형을 받았는가하면 중국에서는 당간부중에서 경제사범이 폭발적인 증가를 보이고 부패와의 전쟁이 한창인 러시아에는 부패·독직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기다리는 경찰이 수천명에 이른다고 한다. 【리옹 로이터 연합】 프랑스의 한 법원은 16일 시장 재직시 기업체로부터 선물을 받은 알랭 카리뇽 전공보장관(46)에게 부패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포함,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수뢰와 증인에 대한 간섭,사기사건에 대한 공범 등의 혐의로 5년동안 공직보유나 출마를 금지시키는 동시에 40만프랑(8만달러)의 벌금도 부과했다. 프랑스 제5공화국 각료중 부패혐의로 투옥된 최고위급인사인 카리뇽은 그레노블시 시장 재직시 이 도시의 상수도시설 민영화계약과 관련,리옹네즈 데 조사로부터 선물을 받은혐의로 기소됐었다. 작년 7월 공보장관직에서 물러난 카리뇽은 그러나 그르노블시 상수도 민영화계약의 대가로 2천1백만프랑상당의 선물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혐의를 부인했다.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전국에서 약 2천여명의 경찰관이 부패 또는 직권남용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아나톨리 쿠릴코프 내무장관이 16일 말했다. 쿠릴로프장관은 이날 인테르팍스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부정한 경찰관을 경찰부서에서 몰아내기 위해 현재 「깨끗한 손」으로 명명된 작전이 진행중이며 몇몇은 이미 해임됐다』고 전했다. 보리스 콘드라쇼프 러시아경찰청 차장도 앞서 지난달 『모스크바에서만도 올해 9백60명의 경찰이 비행혐의로 해임됐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경찰은 월급이 적어 유혹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데 이같은 현상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범죄집단이 목적달성을 위해 종종 당국에 뇌물을 주는 대도시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북경 로이터 연합】 올 상반기중 발생한 중국 공산당원의 부정부패및 뇌물수수·횡령사건 등 경제범죄가 전체 당기율 위반사건의 44.3%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고 중국 법치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휘종빈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서기의 말을 인용,이는 지난해 42.6%보다도 늘어난 것이라면서 지난 83년부터 93년 사이에 급격히 늘어난 경제범죄가 이제는 전체 당기 위반사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93년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모두 24만4천9백13건의 범법및 당기 위반사건을 적발해 23만7천6백27명을 징계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휘부서기는 『부패를 근절하지 않는 한 개혁정책의 성과가 모두 소멸될 것이며 새 성과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 기부 금지와 공명 선거(사설)

    15대 국회의원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통합선거법에 따라 오늘부터 출마예정자들의 기부행위가 금지된다.선관위는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했다.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기 위한 모든 주체들의 새로운 결의와 실천노력이 시작되어야 할 때다. 내년 4월의 총선은 새정부출범이후 운동의 자유는 넓히고 돈은 엄격히 묶은 통합선거법개정에 따른 선거개혁의 정착여부를 판가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된다.총선의 공명은 대선의 그것과 깨끗한 정치실현을 좌우한다.지난번 6.27지방선거가 관권개입의 배제와 타락사례의 감소등 선거발전의 확실한 가능성을 보였지만 총선을 대선 전초전으로 보는 정당과 후보자들이 당선되고 보자는 탈법경쟁을 벌여 원점으로 되돌릴 우려가 크다.금지기간 전에 기부를 하자는 국회의원,출마희망자들의 금품과 향응으로 과열현상까지 보인 최근의 타락분위기가 돈을 주고 받는 기부와 수혜의 뿌리깊은 관행을 반증해 주고 있다. 선관위는 5만여명의 단속반을 편성,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공명선거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부정 불법행위에 대한 적발과 엄정한 처리가 필수적이지만 먼저 정당들이 돈대신 정책으로,준법과 공명실천을 선거전략으로 하는 자세전환이 있어야 한다.정치권의 그런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보다 뚜렷한 의식개혁과 불법감시자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금품과 향응을 요구하는 사람들은 유권자들이 고발하도록 해야 하며 일벌백계의 무거운 처벌이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까지 관권의 여당지원만 우려되었던 공무원의 개입은 지자체선거에 따라 야당지원도 똑같이 경계가 필요하게 되었다.그런 점에서 야당당적의 충북지사가 공무원의 선거개입금지를 밝힌 것은 중립의 본보기로서 실천과 호응이 뒤따라야 한다. 돈선거는 아무리 엄중하게 척결해도 지나친 일이 아닐만큼 선거혁명과 정치발전의 핵심과제다.누구도 대행할 수 없는 주권자인 국민의 책무다.
  • 선관위 발표 불법 선거운동 주요사례

    ◎관광·야유회에 경비·기념품 찬조/종친·향우·동창회에 음식물 접대/선거구민에 저서 무상·싼값 배부/당원 단합대회때 금품·식사 제공 중앙선관위가 12일 발표한 불법 기부행위와 사전선거운동의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다. ▲관광·야유회 등에 기념품·경품·음식물등을 제공하거나 경비를 지원하는 행위.단,단체의 회원으로서 다른 회원과 같은 수준의 회비를 내거나 경비를 분담하는 행위는 가능. ▲당원단합대회에 참석한 당원에게 금품 또는 식사(다과·떡·음료는 제외)를 제공하는 행위.단,창당·합당·개편대회에 참석한 당원에게 정당의 경비로 통상적인 범위에서 식사·다과·떡·음료(술등 향응은 제외)또는 교재 및 정당의 홍보물(선물이나 기념품은 제외)을 제공하는 행위는 가능. ▲선거구민의 체육대회,민속경기대회,경연대회등에 금품을 찬조하는 행위.단,군민단합대회등 정기적인 읍·면·동 단위 이상의 종합주민체육대회,전래적인 구·시·군 단위의 고유 축제,자신이 속한 동문체육대회에 한해 다른 사람들이 내는 액수와 비슷한 금액을찬조 또는 시상하는 행위는 가능. ▲향우회·종친회·동창회·친목회와 그 구성원에게 금품 또는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단,해당 단체등의 정관·규약 또는 운영관례상 의무적으로 종전의 범위안에서 회비를 납부하는 행위는 가능. ▲저서·창작품등을 선거구민에게 무상으로 배부하거나 평소보다 싼 값으로 판매하는 행위. ▲선거구민을 무료로 진료하는 행위.무료로 법률·세무등에 대한 상담 또는 변론을 하거나 이를 알선하는 행위.단,정당의 당사에서 무료로 민원을 상담하거나 인권옹호 차원에서 무료로 변론하는 행위는 가능.또 국회의원·지방의회의원·변호사 등이 자신의 상설 사무소등에서 무료로 민원을 상담하거나 인권옹호 차원에서 무료로 변론하는 행위도 가능. ▲자원봉사자 활동을 사전에 약속받고 그 대가로 금품등을 제공하거나 직업을 알선 또는 약속하는 행위. ▲시국강연회·세미나·학술대회등 행사를 빙자해 입후보예정자의 직업·성명이 게재된 현수막등 시설물을 설치·게시하는 행위.단,주최자의 이름을 게재하는 행위는 가능. ▲선거구민에게 입후보예정자의 경력·구호등이 기재된 명함을 주거나 통상적인 명함이라 하더라도 노상 배부·살포·호별 방문·우편등을 통해 배부하는 행위. ▲연구소등의 개설을 알리면서 입후보예정자의 직업 또는 성명을 게재한 벽보등 선전물을 선거구안에 붙이거나 게시·배포·광고하는 행위. ▲의정활동 보고회에 참석한 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단,선거일 31일 전인 내년 3월11일까지 개최되는 의정활동 보고회등에서 참석자에게 통상적인 범위안에서 다과·떡·음료(주류는 제외)를 제공하는 행위는 가능.
  • 걱정되는 조기 선거운동 열풍

    내년 4월의 15대 국회의원선거를 6개월 앞두고 선거열풍이 불고 있다.통합선거법상 오는 14일부터 시작되는 기부행위 제한금지기간의 엄격한 단속을 피해 그전에 최대한 선심공세를 펴자는 출마예상자들이 선물돌리기등의 사전운동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보도다.조기선거과열을 부채질하여 그동안의 선거개혁마저 원점으로 되돌릴 위험이 있는 이런 현상은 지금부터 엄중한 대처와 경계가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은 물론 출마예정자가 지역의 체육대회·동창회등 각종 집회를 돌며 기념품이나 선물·지원금등을 다투어 내놓는가 하면 지역에 따라서는 단체온천관광까지 시킨다는 보도는 모두 금품·향응제공의 타락선거운동사례로 보아야 한다.선거 때뿐이 아니라 평소에도 정치인이 돈쓰는 것을 막자는 것은 새 선거법과 정치개혁의 취지다.그러한 통합선거법을 개정한 국회의원이 스스로 만든 법을 지키지 않으면 정치개혁과 선거혁명을 기대할 수는 없다.법을 어겨놓고 나중에 딴소리를 하는 정치인과 정당이 있는 한 법 따로 현실 따로가 될 것이다. 정치권의 조기선거바람이 지방선거로 나타난 지역할거주의의 바탕 위에 개혁에 대한 건망증이 겹쳐서 일어나는 과거로의 회귀현상이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그동안 깨끗한 선거풍토가 상당부분 이루어졌다는 평가와는 달리 촌지를 주고받는 부패관행이 성행할 만큼 분위기가 이완되고 있다면 그것은 일부 유권자의 구태에 책임이 크다.이제 우리의 유권자도 지역구활동 때문에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는 의원을 비판할 정도의 수준을 갖추어야 한다. 국정분위기의 왜곡과 국민생활의 혼선을 가져올 반년이나 앞선 총선분위기를 막고 깨끗한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다짐과 노력이 있어야겠다. 가뜩이나 무한대결의 전천후 대권정국을 만드는 정당들의 선거일변도 활동은 자제돼야 하며 필요하면 선거법개정도 검토해야 한다.선관위와 당국의 엄중단속도 있어야지만 지금부터 시민단체도 감시에 나서야겠다.
  • 총선 출마예정자 선심행사 급증/금품·향응제공 집중단속

    ◎선관위 긴급지시 중앙선관위는 2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부행위 금지기간이 오는 14일 시작됨에 따라 최근 현직 국회의원 등 입후보예정자들 사이에 선심행사및 금품·향응제공 등의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점을 중시,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특히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이 시작되면서 선심성 관광,선물돌리기 등 탈법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각급 선관위별로 특별단속반을 편성,위법사례를 철저히 색출하라고 지시했다.
  • “경기도 의원 9명에 돈줬다”/문제복씨 검거

    ◎추천앞두고 2차례 향응도/교육위원 선출비리 【수원=조덕현 기자】 교육위원 선출을 둘러싼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11일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문제복(57·수원도서 대표)씨를 붙잡아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문씨로부터 경기도 의원 9명에게 2백만∼3백만원씩 총 2천3백여만원을 뇌물로 준 사실을 확인했다.또 1차 교육위원 추천을 앞둔 지난 달 20일과 25일 두차례에 걸쳐 수원시 의원 16명에게 향응을 제공하는 등 모두 3천여만원을 뇌물과 경비 등으로 사용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검찰은 뇌물제공 경위에 관해 일부 의원과 문씨의 진술에 차이가 있어,도의원 9명을 재소환키로 했다.또 수원시 의원들에게 향응제공을 주선한 김종렬(45) 수원시 의원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또 『문씨가 돈을 놓고 간 사실을 뒤늦게 알고 돌려줬다』는 유재언 경기도 의회 의장의 증언과 달리 『유의장이 보는 앞에서 소파 밑에 돈을 넣었다』는 문씨의 진술에 따라 이 부분도 확인 중이다.
  • 읍면장에 향응제공 김종철 보은 군수/1심서 “벌금 1백만원”

    【청주=김동진 기자】청주지법 형사 2부(재판장 변종춘 부장판사)는 6일 지방선거에서 읍·면장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종철(60)보은군수에게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1백만원을 선고했다. 따라서 김군수가 1주일 이내에 항소하지 않을 경우 『선거범으로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5년간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당선자는 당선이 무효된다』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에 따라 당선이 무효돼 재선거를 치르게 된다. 김군수는 충북도 공무원교육원 교관으로 있던 지난 2월13일 청주시 모 식당에서 보은군 11개 읍·면장들에게 술과 저녁 등 30만원어치의 음식을 대접하면서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돼 벌금 1백50만원을 구형받았었다.
  • 추석연휴 총선사전운동 단속/귀향인사 빙자한 향응 제공/대검

    ◎관광·야유회 금품찬조 대상 대검 공안부(안강민 검사장)는 2일 내년 15대 국회의원 총선출마예정자들이 추석연휴기간동안 사전선거운동을 벌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단속을 벌이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번 단속에서 ▲추석인사,귀향인사 등을 빙자한 금품제공 및 선전 ▲노인위안잔치나 노인회관등에 금품 또는 식사제공 ▲불우이웃돕기,위문활동 등을 명목으로 일반선거구민에게 금품 또는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등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또 추석인사명목으로 정당명 또는 입후보예정자의 직함이나 성명이 게재된 현수막·벽보·유인물등 선전물을 게시하거나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내행사에서 금품및 향응을 제공하는 행위,향우회·종친회·동창회·친목회 기타 사교단체등에 금품 또는 식사를 제공하는 행위등도 단속대상이다. 이와 함께 평소 지면이 없는 선거구민의 경조사와 개업식등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선거구민의 관광·야유회 등에 기념품·경품등을 제공하는 행위,민속경기대회·체육대회·경연대회 등에 금품을 찬조하는 행위도집중 단속된다.
  • 교육위원 선출비리/잇단 양심선언·폭로… 충격의 실태

    ◎“1백만∼3천만원” 표 매매 “횡행”/지방의원에 정당까지 합세 손내밀어/「기초」허 95% 지지받고 도 의회서 낙선 안양시 의회에서 95%의 압도적 지지로 교육위원 후보로 추천받았으나 결국 낙선한 변석씨(67)는 30년 동안 교육 외길을 걸어온 「스승」이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장을 비롯 경기도 교육청 장학관,강화·안양시 교육청의 교육장을 지냈다.안양시 의회는 압도적으로 추천했지만 도의회에서는 1백36명 가운데 59명의 지지밖에 얻지 못해 낙선했다.교육위원 선출과정의 모순과 그 뒤에 숨겨진 비리를 암시하는 대표적 사례이다. 교육위원 선출과정의 추한 모습이 표면화된 것은 전국적으로 선거가 실시된 지난 22일. 경기도 교육위원 선거날인 이 날 양평군 후보로 나란히 출마한 고대선(대학교수)·이병욱(학원경영)후보가 약속이나 한듯 후보직을 함께 사퇴했다. 이틀 뒤 도의회 한상운 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양평의 두 후보로부터 10돈쭝짜리 행운의 열쇠와 5돈쭝짜리 금노리개를 각각 받았다』고 털어놨다.수원지검에는 수원의 교육위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문제복씨가 선거와 관련,수원 출신 도의원들에게 2백만∼3백만원의 금품을 주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조사 결과 유재언 도의회 의장을 비롯,4명의 의원이 돈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이 확인됐다.양평군 후보 이병욱씨도 한상운 의원 이외에 4명의 도의원에게 금붙이를 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교육위원 선거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양심선언과 뒷소문은 전국적으로 꼬리를 물고 있다. 인천에서도 홍미영(39·여)의원이 남구 교육위원 후보의 대리인으로부터 1백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주었다고 폭로했다.금품 제공 혐의를 받고 있는 후보들은 모두 잠적했다. 전남 순천지검은 여천시·군 출신의 교육위원 당선자 박홍규씨(61·전 여천여고 서무과장)와 가족들의 예금계좌를 조사하고 있다.낙선한 이상은(66·전 광양농고 교장)씨와 최미정(41·여·새싹유치원장)씨가 『같은 지역 출신 남택수(39)전남도 의원으로부터 「여천시·군 출신 도의원 5명 중 4명의 뜻」이라며 각각 3천만원과 2천만원의 돈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당선자 S씨가 1차로 추천해준 구의회 의원들을 부부동반으로 관광을 보내주었고,K씨와 L씨 등 4∼5명은 금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충북에서는 25명의 도의원들이 모 교육위원으로부터 한사람 당 1천만원씩 받았다는 소문이 있다.충남의 D군 후보로 당선된 M씨는 『아무 이해관계 없이 무엇 때문에 나를 뽑아 주었겠느냐』며 『흰 떡에도 가루가 들어가는 법』이라고 말했다. 최초의 파문은 서울에서 터졌다.서울시 의회 백의종 의원은 『25명의 교육위원 가운데 20명이 새정치 국민회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아·태평화재단에 후원금을 내고 당선됐다』고 폭로했다. 백의원은 『김기영 부의장이 후원금 5백만원을 내면 뽑아주겠다』며 『후원위원 신청서와 8개 시중은행의 온라인 계좌번호까지 알려주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부의장은 『중상모략』이라며 부인하고 있으며,검찰은 31일 진상조사에 착수,헌금자 20여명 전원을 소환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거명되지는 않아도 교육위원 선출을 둘러싼 구린 소문들은 끊이지 않는다.인천에서 불거져 전국으로 비화된 세도 사건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교육위원 선출 이것이 문제/2중간선제 부정선거 개입 소지/정당의 입김으로 정치오염 가능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된 우리의 교육자치제도는 오랜 역경을 겪은 뒤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5·16쿠데타로 한때 폐지됐다가 부활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 91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으로써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7월 이 법의 내용 가운데 교육위원의 경력 등 일부조항을 고친 것이 현행법이며 5·31 교육개혁에서 실질적인 교육자치제 확립이 한 과제로 채택됨으로써 현재 개정작업이 진행중이다. 교육위원선거에서 부정이 극심한 가장 큰 원인은 현행법이 채택하고 있는 교육위원 선출방법의 문제 때문이다. 시·군·구의원이 2명의 후보를 시·도의회에 추천하고 의원들이 이들 가운데서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이른바 이중간선제 선출방식은 근본적으로 금품살포에 의한 선거의 혼탁과 정당의 영향력에 의한 정치적 오염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금품제공 등의 혼탁상이 심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교육위원을 뽑는 투표인단의 수가 적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투표인단이 적으면 후보가 개별접촉해 지지를 부탁하면서 금품을 건네주기가 쉬운 까닭이다. 또한 투표인단이 지방의원이라는 동질집단이기 때문에 영향력 있는 의원에게 금품을 미끼로 표를 몰아주도록 청탁할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다. 시·군·구별로 1명씩 뽑도록 돼 있는 지역대표성 선출방식도 논란의 한 요소다.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구별로 2명씩 50명을 추천하면 시의원은 구별로 1명씩 표를 찍는다.어느 구에서 추천된 후보는 경쟁자가 나머지 49명이 아니라 같은 구에서 추천된 1명일 뿐이다.당선확률이 50%나 된다는 얘기다.따라서 일단 추천만 받으면 다른 1명을 물리치기 위해 부정을 저지를 가능성이 많은 것이다. 부정이 개입될 여지는 시·도의회의 선거만이 아니고 후보추천을 위한 시·군·구의회의 투표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여기에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선거와같이 선거부정에 대한 제재나 처벌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고 선거가 치안당국의 감시와 단속에서 벗어나 있었다는 것도 선거부정의 주요이유로 꼽힌다.
  • 교육위원 자리 왜 탐내나/체육관유치·교재선택 등 이권개입

    ◎무보수 불구 학원장 등 보호막 노려 「교육위원」이라는 자리가 어떻길래 전국적으로 부정선거 시비가 잇따를까. 교육위원은 한마디로 지역주민들의 대표로 시·도 자치단체의 교육정책에 대한 결정과 예산을 의결하고 이를 감시·견제하는 「막강한」 자리다. 교육자치법 13조는 교육위원에게 ▲교육감 선출 ▲각종 조례 개정 ▲교육예산 의결 ▲등록금등 특별부과금 부과및 징수 ▲학교의 기본재산과 체육관·도서관등 공공시설의 설치·관리처분 등 9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또 각 시·도 교육위원 정원 가운데 절반은 10년 이상 교육관련 업무에 종사한 사람으로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나머지 반은 일반인이다. 교육위원의 임기는 3년이며 기초단체장들과는 달리 무보수 명예직이다.단지 한달에 의정활동비로 50만원과 보조비로 10만원등 60만원이 공식적으로 지급된다. 교육위원 선거가 끝난 뒤 전국 각지에서 금품수수 등 부정시비가 잇따르고 잡음 또한 끊이지 않는 것은 이 자리가 순수한 교육자치의 실현이라는 근본 취지 보다는 명예와 함께 막대한 이권도 챙길 수 있다는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평생을 교육에 몸담았다가 나름대로 교육철학을 펼치려는 교육자 출신이나 몸소 교육자치에 힘을 쏟으려는 의욕있는 사람들은 이같은 속성을 노린 사람들에게 밀려 뒷전으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교육위원들이 가장 힘을 기울이는 것은 예산의결이다.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2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게다가 이들에게는 교육감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져 있으며 교육위원 스스로 교육감에 출마할 수도 있는 자격이 부여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정말 순수하게 교육발전에 뜻을 둔 교육자 출신의 입후보자 보다는 명예와 실속을 차지하려는 비교육자들이 교육위원회를 마음대로 흔드는 기현상이 빚어지기도 한다. 또 체육관등 공공시설에 대한 유치는 물론 교재선택,학교급식등에 관여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교육위원들은 건설업자나 출판업자등으로부터 「로비의 대상」으로 지목돼 금품제공이나 향응 등 유혹을 받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학원경영자들은 「교육위원」에 당선되면 「보호막」을 쌓는다는 계산아래 교육위원 선거에 대거 출마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4월 소규모 학원 양성화를 위한 학원조례개정안이 대형 학원장들이 위원으로 있는 시교육위원회에 의해 부결된 것이 이를 입증하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 향응받은 PD/벌금 2백만원/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항소2부 홍승면 판사는 28일 연예인 매니저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 어치의 술자리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국방송공사(KBS) 프로듀서 이덕건(36)피고인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벌금 2백만원을 선고했다.
  • 교육위원 선출 문제있다(사설)

    오는 21일 실시되는 2기 시도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선출권을 갖고있는 광역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금품살포와 향응제공등 탈법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한다.더욱 한심한 것은 각 정당들이 자파성향 위원들을 당선시키기위해 후보명단을 돌리는등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교육위원 선거가 정당의 세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교육위원의 선출방법이 기초의회가 복수후보를 추천한뒤 광역의회가 한 사람을 선출하는 이중 간선제로 되어 있어 후보들이 광역의원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다.이로인해 일부 후보들은 정당소속인 광역의원들의 환심을 사기에 급급하고 심지어는 금품공세까지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광역의회 역시 자당성향의 교육위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은밀히 당차원의 지원을 하는등 정치색 오염이 우려된다.물론 교육위원의 자격은 명예직이며 비정당인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불법선거운동이 은밀하게 이뤄져 현실적으로는 정치적 중립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교육계의 지적이다. 그동안 1기 교육자치를 통해 나타난 교육위원의 선출방법과 교육위원회 위상등의 문제점들을 개선하기위해 9월 정기국회에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교육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과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교육위원의 주민 직선제의 조속한 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또 교육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위원정원의 「2분의 1이상」을 교육 또는 교육행정경력 10년이상인 자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3분의 2이상」으로 높이는 방안들도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법개정이 미리 이뤄지지 못한 현실에서 9월까지 교육위원회를 구성해야 하는 일정에 쫓겨 선거가 강행된 것이 우선 잘못이다.그러나 제도적인 개선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사직당국이 위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해당자를 사법처리 함으로써 「교육의 정치오염」을 차단하는 수 밖에 없다.
  • 후보명함 돌리기 등 사전선거운동 제외/민자추진

    민자당은 30일 선거운동기간 공고 이전이라도 후보예정자가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명함을 돌리거나 지지를 부탁하는 행위는 사전선거운동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통합선거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현행 선거법이 사전선거운동에 대해 지나치게 규제 일변도로 돼있어 후보자의 유권자에 대한 정보제공 기회를 제약하고 선거사범을 양산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따라서 금품이나 향응제공등은 처벌을 강화하되 단순한 유권자 접촉 기회는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밖에 자원봉사제가 구체적인 모집·운용 규정없이 제한 위주의 선관위 유권해석에만 의존,활성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구체적 운용규정등을 명문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수막은 없애되 후보자와 배우자에게는 이동중에도 어깨띠를 허용하고 4대 지방선거의 동시실시는 기초와 광역으로 나눠 실시하도록 하는등의 통합선거법 개선안을 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시·도지사 득표율 민자·민주·자민련 순/6·27지방선거 총정리

    ◎정당별 득표율/민자 33·민주 30·자밀련 17% 표 얻어/민자 부산·경남­민주 호남지역 편중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자당은 총 유권자의 33.2%인 6백76만6천8백62표를,민주당은 30.2%인 6백15만3천6백6표를,자민련은 17.3%인 3백51만5천2백12표를 얻었다. 무소속은 17.3%인 3백88만1천4백43표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민자당이 부산(51.4%) 경남(64%),민주당은 광주(89.7%) 전북(67.2%) 전남(73.5%)을 얻는 등 지역편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자민련은 대전에서 64%,충남에서 67.9%를 각각 얻었다. 특히 무소속의 약진이 두두러졌다.시·도지사선거에서 대구와 제주를 거머쥐었고 서울에서도 박찬종 후보가 끝까지 선전했다. 기초단체장선거에서도 경북 14명,경남 10명,경기·강원 각각 7명등 52명이 당선됐고 광역의원선거에서는 경남 33명,대구 22명,강원 19명등 모두 1백52명이 뽑혔다. 가장 관심을 끈 서울시장선거에서는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박찬종 후보가 「김대중 바람」으로 분루를 삼켰다.특히 민자당 정원식 후보의 참패는 선거종반까지도 선거캠프가 제대로 손발이 안맞는 등 적극성의 결여가 가장 큰 패배요인으로 지적됐다. 지난 92년 총선에서 서울의 경우 민자당은 34.7%,민주당은 37.2%를 얻었으나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자당은 20.7%,민주당은 42.3%로 나타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민자당은 그러나 인천에서 40.8%,경기에서 40.3%를 얻어 31.7%와 29.6%에 그친 민주당을 압도했다. ◎여성후보 당선/총 2백52명 출사표… 당선율 31%/전재희·김을동씨 등 80여명 “영예” 갖가지 이변을 몰고온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최초의 민선여시장이 탄생한 것을 비롯해 전국의 광역·기초의회의원에 출마한 여성후보들의 상당수가 쟁쟁한 남자후보들을 물리치고 당선되는 영광을 안아 또다른 화제가 되고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여성후보는 광역단체장 2명,기초단체장 4명,광역의회의원 40명,기초의회의원 2백6명등 모두 2백52명.이가운데 경기 광명시장으로 출마했던 전재희(46·민자당)씨,서울시의회 동대문갑 후보로 나섰던 김을동(50)씨,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동 구의원후보 김지숙(26)씨등80여명이 당선돼 31%의 당선율을 기록했다.1백86명이 출마해 48명이 당선됐던 지난 91년의 첫 광역·기초의회의원 선거때와 비교하면 거의 1.5배 규모이다. 여성당선자들 대부분은 막강한 남자후보들 틈바구니에서 남자유권자들의 멸시와 남자들보다 더 편견이 심한 여성유권자들의 냉대를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평소 생활과 선거운동기간에 보여줬던 성실성,정직한 인상등을 꼽고 있다. 서울시의회 강남 제2선거구 문용자(58·민자당) 당선자는 『전직 시의원,전직 구의원,판사출신 변호사등 경쟁후보 3명이 모두 쟁쟁한 분들이어서 당선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었다』며 『선거운동기간에 열심히 발로 뛰어다니며 신뢰감을 쌓은 것이 주효한 것같다』고 말했다. 여성단체등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여성정치시대의 도래」라며 크게 반기면서도 아직 여성당선자의 숫자가 전체당선자 5천2백여명의 2%에도 못미치는 미미한 수준이라는데에는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오혜란(36) 기획부장은 『지방자치는 결국 생활정치의 장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생활속에서 얻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아직 우리나라 정치풍토가 여성들이 스스로 개척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으므로 각 정당들이 광역의회 비례대표후보에 여성들의 비율을 높이는 등 적극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사범 단속/915건 적발… 대선때 보다 증가/「인쇄물 탈법」 366건 “최다”/단체·기관 선거개입은 “전무” 이번 선거기간동안 단속된 선거사범은 모두 9백15건.지난 92년12월 제14대 대통령선거때보다 꼭 2백건이 더 많다. 유형별로 보면 선전,시설,인쇄물이용이 3백66건으로 가장 많고 금품·향응제공이 2백7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광고문안에 문제점이 발견되거나 책을 선전하면서 자기 사진을 책보다 더 크게 싣는다든지 하는 신문·방송이용이 84건,선거일 30일전까지 의정보고대회등 의정활동을 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 국회·광역 또는 기초의원이 음식과 금품을 제공하거나 선거가 끝난 뒤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따위의 의정활동 관련사범이 41건이다. 비방·흑색선전은 12건으로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고 선거법상 허용된 선거사무소와 연락소이외의 사조직이나 단체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3건으로 14대 대선때의 61건보다 크게 줄었다.단체나 기관등의 선거개입은 한 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금품·음식물제공은 14대 대선때 1백19건의 2배를 넘어섰고 「입」이 너무 풀렸던 탓인지 신문·방송등 언론을 이용한 선거사범이 14대 대선때 49건보다 35건이나 늘어났다. 중앙선관위는 이 가운데 33건을 고발하고 80건을 수사의뢰했다.3백84건을 경고조치하고 2백50건에 대해서는 주의를 촉구했다.또 1백68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직업·학력·연령 분포/기초장 공무원 출신 43% “최다”/대졸 광역의원 56%… 기초는 40%/3개선거 50대 주축… 20대 광역의원 4명 당선 기초단체장은 공무원출신(42.6%)이,광역의원은 사업가(33%)와 정당인(32%)들이 가장 많이 뽑힌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기초의원 당선자의 경우는 상업과 건설업등 사업을 하는 사람이 전체의 41%로 가장 많았고 농업·어업등 농수산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17.7%로 그 다음이었다. 정당출신인사(정당·정치인)들의 당선현황을 보면 광역의원 선거에서 33.7%로 가장 많이 당선됐고 기초단체장선거에서는 22%가,기초의원선거에서는 6%가 당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하오 현재 전체 당선확정자 5천3백명 가운데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 정치에 입문하는 사람은 과반수가 훨씬 넘는 전체의 65.3%인 3천4백61명으로 나타났다. 당선자를 학력별로 보면 대졸이상은 기초단체장 73.3%,광역의원 55.7%,기초의원 40%의 순으로 많았고 반대로 국졸은 기초의원,광역의원,기초단체장의 순으로 많이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모두 50대가 가장 많아 50대가 여전히 우리 정치무대의 주역임을 보여주었다.기초단체장의 64.3%가,광역의원의 40.5%,기초의원의 47.5%가 각각 50대 당선자들이었다. 20대는 기초단체장에 한명도 없었으며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4명,기초의원에서는 15명이 당선됐다. 4대 선거를 통틀어 최고령당선자와 최연소당선자는 모두 부산에서 나왔다.최연소 당선자는 부산 사상구에서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김근태씨로 만 25세.최고령자는 부산 서구 시의원으로 출마한 김허남씨로 만 75세.
  • 선거인력 200만명 사상최대 규모

    ◎「6·27 지방선거」수치로 풀어보면/투표장비 29만개… 유세장비 합치면 엄청/법적용 엄격… 개인비용 줄어 3천억 지출/공식 요원만 1백20만명… 정확한 집계 힘들어 이번 지방선거는 후보자의 수와 선거에 투입된 인력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또 선관위와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등 관련장비가 대거 선거에 차출됐다.정부의 엄격한 선거법 적용 때문에 금품과 향응제공이 많이 사라진 탓에 후보자별 선거비용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4개 선거가 한꺼번에 실시된 만큼 엄청난 돈이 들어갔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공식적인 인력만 모두 약 1백20만명이 투입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각급 선거관리위원 10만5천여명과 각급 선관위에 소속된 공무원 1천9백여명,그리고 선관위에 6개월동안 한시적으로 배속된 공익근무요원 9백여명이 선거를 관리했다.또 행정기관의 공무원 26만3천여명,경찰공무원 32만1천여명,교사 10만4천여명,법원공무원 1천1백여명,금융기관직원 5천여명,전기·통신·소방·의료요원 1만7천여명이 동원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밖에 일용인부 37만1천여명과 자원봉사자 1만여명이 선거를 지원했다. 하지만 이같은 숫자는 후보자별 자원봉사자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다.자원봉사는 선관위에 등록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렵다.선거별·지역별·후보자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집계가 곤란하다.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후보자만 1만5천4백18명에 이르는 매머드선거였음을 감안할 때 후보자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를 합쳐 대략 2백만명이상이 선거에 관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을 뿐이다. 장비는 투표함·기표대·선거가방·개표상자·계수기·투표용지일련번호날인기등 기본적인 것만 모두 28만9천여개가 소요됐다.투표함이 11만8백70개,기표대가 11만8천3백88개,선거가방이 3만7천9백10개,개표상자가 1만6천7백78개,계수기가 4천개,투표용지일련번호날인기가 1천1백55개다.처음으로 도입된 투·개표전산시스템 가동에 들어간 컴퓨터는 1천27대나 된다.컴퓨터주변기기도 2천2백대가 사용됐다. 여기에다 후보자가 사용한 장비를 합치면 훨씬 더 많다.특히 컴퓨터PC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기법이 첫선을 보여 후보자가 구입한 컴퓨터만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또 후보자가 이용한 차량만 해도 수만대에 달한다.전화와 팩시밀리등 통신기기와 선거사무실 비품을 더하면 양은 추산하기 힘들 정도로 늘어난다. 선거비용은 정부의 엄격한 법적용 때문에 후보자 개인으로 보면 줄어들었다.그러나 4개 선거가 한꺼번에 실시됐기 때문에 상당한 액수가 지출됐다.중앙선관위가 선거관리비로 지출한 액수만 해도 1천9백92억원에 이른다.일정비율이상을 득표한 낙선자에게 돌려주는 선거보전비용이 포함된 것이기는 하지만 역대 사상 최대치다. 여기에다 후보자가 쏟아부은 돈까지 더하면 「천문학적」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마어마한 액수가 된다.선거별 제한액평균은 시·도지사 6억3천4백만원,시장·군수·구청장 5천6백만원,지역구 시·도의원 1천9백만원,비례대표 시·도의원 5천7백만원,시·군·구의원 1천1백만원이다.각각의 액수를 선거별 후보자의 수와 곱하면 이번 선거에 후보자가 뿌린 돈은 약 6천억원이나된다. 선관위는 그러나 모든 후보자가 평균제한액을 모두 썼으리라고는 보기 어렵기 때문에 후보자가 공식적으로 지출한 금액은 총 3천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하지만 일부후보자가 선심공세에 쓴 돈을 합치면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이 풀렸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채적인 견해다.
  • 선거사범 처벌 신속·철저히(사설)

    통합선거법이 처음 적용된 4대 지방선거는 마무리됐지만 선거사범에 대한 철저한 색출과 사법처리는 선거후에도 빠른 시일안에 이루어져야 할 과제로 남았다.이번만은 「당선되면 그만」이라는 고질병을 뿌리뽑아 내년 총선 등에서 공명선거풍토의 기틀을 다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는 공명 풍토가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는가 하는 시금석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경은 이때문에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거사범을 철저히 적발해 엄벌하겠다고 누차 강조해왔고 공선협등 민간단체들도 앞장서 유례없는 감시활동을 벌여왔다. 전체적으로는 관권개입이 사라지고 금권·향응행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평이다.그러나 선거사상 초유의 4대선거 동시 실시를 1만5천여명의 후보가 열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부 후보와 운동원들이 은밀하게 자원봉사자들에게 보수를 약속하거나 유권자에게 향응을 베푸는 등 음성적인 불법선거운동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이는 27일 현재 불법선거운동혐의로 1천17명이 입건돼 이중 1백49명이구속되고 8백68명이 내사중이라는 대검의 집계가 뒷받침해 주고 있다.강화된 선거법이 엄격히 적용돼 선거사범이 양산되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선거혁명의 대도를 다지기 위해서는 철저한 추적과 사법처리가 뒤따라야 한다. 선거결과 불법선거로 당선무효가 되는 경우가 수백건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나 재선거를 치르는 번거로움이 있더라도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이번에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또 사법부는 당초 밝힌대로 선거사범에 대한 사법처리를 6개월안에 처리해 과거처럼 임기를 끝내고 최종판결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4대 지자선거 진기록 풍성

    ◎투표용지 1억장/선관인 120만명/연설회 2만4천회/홍보물 15억장… 쌓으면 백㎞ 높이/후보들 쓴돈 2천7백억 넘을듯 27일 동시 실시된 4대 지방선거는 우리나라 선거사상 규모와 기록 측면에서 가히 최대선거였다.이번에 수립된 갖가지 진기록들이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선거사상 유례없는 1만5천4백18명의 후보들이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에 출사표를 던졌고 후보들은 열전 16일동안 마치 둑이 무너져내리듯 홍보명함·선거홍보물 등 인쇄물을 쏟아냈다.선거관리위원회도 여느 선거와 달리 폭증한 업무를 감당하느라 엄청난 인원과 장비를 투입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각 후보들이 TV·라디오토론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등 선거문화측면에서 「TV 정치시대」의 도래를 예고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선거관련 인쇄물량.먼저 투표용지는 총 3천1백4만3천5백63명의 유권자 한사람에게 색깔별로 4장씩 모두 1억2천4백17만4천2백52장이 인쇄됐다.이를 무게로 따지면 1.5t트럭 1백60대 분량이다.각 지역별로 인쇄단가가 달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한장에 10원으로 계산하면 12억4천1백70여만원 가량 된다. 후보들이 지역유권자들에게 돌린 선거운동용 홍보물도 만만치 않다.후보를 소개하는 소형인쇄물이 8억5천만장인 것을 비롯,선전벽보 85만장,선거공보 2억8백만장,명함형 인쇄물 4억3천만매 등이다.이들 홍보인쇄물을 차곡차곡 쌓으면 그 높이가 1백㎞나 된다. ○…선관위는 법정선거 비용 제한액을 기준으로 후보자들이 쓴 선거비용을 총 2천7백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그러나 여기에는 선거사무실 임대료·전화료·일용직 사무원의 급료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때문에 향응,선물제공 등 선심공세 비용까지 합치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돈이 풀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관리에 쓰인 예산 및 동원인원,장비도 단연 사상최대치.책정된 총예산액은 1천9백92억원으로 지난 91년 지방의회선거때 들어간 6백억원에 비해 3배이상 늘어난 액수이다. 선관위측은 이처럼 소요예산이 늘어난 것은 선거공영제의 확대로 일정비율 이상의 득표를 한 낙선자에게 다시되돌려주는 선거보전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선거관리인원도 선관위직원 10만8천명을 비롯,관계기관 지원인력 72만명·일용직 근무자 및 자원봉사자 38만명 등 모두 1백20여만명이 동원됐다.또 중앙선관위와 시·도선관위에 주컴퓨터가 2대씩 설치됐고 개인용컴퓨터도 7백60대를 지원했다.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후보들이 선거운동방식으로 TV·라디오 등 대중전파매체를 적극 활용한 점이다.자치단체장 후보에게 허용된 방송연설은 대상후보자 55명 가운데 TV 49명(89%),라디오 43명(78%)이 활용했다.또 이들 자치단체장 후보들 가운데 40명이 1백20회에 걸쳐 TV방송광고를 통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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