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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후보에 투표하자(선거풍토 개혁 내손으로:10·끝)

    ◎도덕·전문성 갖춘 후보 뽑아야/개혁적이고 사생활 건전하면 좋아/지적이고 정치 자질있어야 적합 미국의 남부지역은 역대선거에서 진보적인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다.개인적으로 보수색채를 띤 인사가 민주당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경우도 있다.개인성향보다 소속 정당이 당락의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서는 텍사스주 상원의원을 포함,공화당 후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전언이다.정치학자들은 『투표성향이 정당에서 인물중심으로 변해가는 것이 정치선진국의 새로운 추세』라고 분석한다. 4·11총선을 앞두고 우리 정당들이 인물론 중심의 선거전략을 시도한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총선결과의 밑그림이 인물구도 위주로 그려질 것이라는 견해는 아쉽지만 드물다. 지역연고에 바탕한 3김정치의 벽이 워낙 두텁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총선기간에는 『일단 붙고 보자』는 일부 후보들의 불법·탈법행위가 극성을 부려 혼탁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시민단체와 학계 등에서 『이번 기회에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으로 낡은 정치행태를 심판하자』는 목소리가 높은 것도 구시대 정치 찌꺼기에 대한 염증 때문이다.임기가 2000년까지 이어져 21세기의 문을 두드릴 15대 국회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들이 대안으로 내놓은 후보선택 기준을 종합하면 「탈락시켜야 할 후보」와 「뽑아야 할 후보」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난다.「7락7당」의 잣대가 추려진다. 뽑아서는 안될 「7락」의 유형으로는 ▲선거꾼이 추천하는 후보 ▲「막판에」 흑색선전하는 후보 ▲선심성 지역공약을 남발하는 후보 ▲소속정당 보스가 부도덕한 후보 ▲지연이나 혈연,학연에 호소하는 후보 ▲「철새정치인」 후보 ▲폭력후보가 꼽힌다. 「선거꾼이 추천한 후보」는 선거전문 브로커들을 대거 동원해 돈봉투나 선물,향응 등으로 매표행위를 하려한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유달리 이번 총선기간에는 유권자보다는 선거꾼들에게 금품살포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막판에 흑색선전한 후보」는 상대후보에게 반론이나 해명의 기회를 주지않으려고 고의로막판에 흑색선전을 일삼는 「비겁한」 후보를 일컫는다. 반면 21세기 새로운 정치마당을 위한 후보덕목으로는 도덕성과 전문성,개혁성,정직성,민주화 기여도,사회 참여도,자질 등이 요구된다.▲가정과 사생활이 건전하고 ▲전문시각으로 합리적 대안과 창의적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가 「7당」의 우선 요건에 해당한다. 여기에 ▲부정부패의 전력이 없고 개혁성을 갖춘 후보 ▲정직하고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후보 ▲공익사회활동 등으로 사회의 민주화에 기여한 후보가 포함된다.▲평소 남녀평등이나 소외계층·환경 문제 등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후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국민의 대표가 될만한 자질을 갖춘 후보도 선진정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김승보 정책실장은 『후보선택에는 도덕성에서부터 정책평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전점검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불법과 부정을 저지른 후보는 유권자가 주인의식을 갖고 표로써 심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연세대 장동진 교수(정치학)는 『도덕성과 전문성이 최종 선택기준이 돼야 한다』고 전제한뒤 『후보에 대한 사전정보가 부족한 유권자들도 투표권을 포기하지 말고 각정당들이 내세운 특징이나 장단점,예를 들면 보수정당이냐 개혁정당이냐,여당이냐 야당이냐 등을 감안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박찬구 기자〉
  • 유권자 “상호비방이 큰 문제” 26%/선관위 여론조사

    ◎“이번 선거 공명” 46%… “위법경험” 11%/“불법 선거운동 후보 안찍겠다” 90% 유권자들은 4·11총선에서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을 지역감정 유발이나 향응제공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유권자의 26.1%가 「상호비방 흑색선전」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지역감정유발(22.8%)공약남발 (16.1%)을 꼽았다. 또 후보자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할 경우 받지 않겠다고 답한 유권자가 86.3%였으며 13.7%는 받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위법선거운동을 경험했다는 유권자는 11.1%로 적은 편이었으며 이 가운데 79.6%는 『모르는체 했다』고 말해 고발정신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자기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자가 선거법을 지키고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한 유권자는 11.1%뿐이었으며 이중 90%정도가 『투표에 반영하겠다』고 응답,불법 선거운동을 한 후보에게는 표를 찍지 않을 뜻을 밝혔다. 또한 45.8%는 6·27 지방선거를 포함한 역대 선거와 비교해 이번 선거가 비교적 공명하다고 평가했다.〈손성진 기자〉
  • 득표전/막판 「흠집내기」 흑색선전 기승(4·11의 변수)

    ◎브로커들 사조직동원 금품 살포/“비리·축재” 허위사실 핑퐁식 폭록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선거운동이 더욱 혼탁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선거운동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에 최후의 득표 전략은 결국 상대방 후보 비방과 금전 공세 등 탈법적인 수단에 의존하게 마련이다. 이번 선거도 예외는 아니다.최근 5일동안 적발된 금품제공의 사례는 20여건으로 지금까지 단속한 전체 건수의 3분의 1이나 된다.폭로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다.상대 후보를 부정 축재자로 몰거나 사생활의 비리를 폭로하는 「흠집내기」싸움이 한창이다. 중앙선관위의 조사 결과 서울 K선거구 L모 후보의 선거브로커인 J모씨는 지난 2월말부터 지역주민인 다른 J모씨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하면서 3백5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커 J씨는 L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는 중간조직책이 33명이 있고 동책도 10개동에 4백50명이 있다고 스스로 말한 사실도 밝혀졌다.J씨는 L후보가 동석한 자리에서 이런 사조직에 의한 선거운동을 모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선관위는 자금의 출처도 결국은 후보측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후보가 33명의 조직책을 거느리고 각각 3백50만원씩 이들을 통해 살포하려 했다면 1억여원의 돈이 유권자들에게 뿌려지는 셈이다. 이런 사례는 비단 K선거구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선관위는 추정하고 있다.지난 2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무소속의 모후보는 다른 후보 2명이 수차례에 걸쳐 유권자에게 현금을 제공했다고 폭로하며 현금 3백만원을 증거로 제시,검찰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선거전이 막판이 되면서 은밀하게 금품 살포를 기도하는 후보들이 하나 둘이 아닐 것이라는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선관위는 이에 대응해 6만여명의 단속반과 기동단속반 45명을 투입,전국의 선거구를 순회하며 금품 살포의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선관위 단속반원들은 연설회장에 청중으로 위장해 금품제공여부를 감시하거나 음식점을 일일이 점검하며 향응제공을 감시중이다. 감시의 고삐가 죄어지면 죄어질수록 불법행위는 더욱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다.따라서 적발해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증거없는 흑색선전이나 금품에 의한 매표행위와 같은 타락된 모습은 유권자의 정치 무관심을 부추기거나 표를 오히려 깎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음을 선거전문가들은 상기시키고 있다.〈손성진 기자〉
  • 백중 60여곳 총력전/여야 수뇌부/수도권·텃밭 표굳히기 집중유세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은 15대 총선일을 이틀 앞둔 9일 전국 2백53개 지역구에서 일제히 막바지 총력 득표전을 벌였다. 현재까지 2명 또는 3명의 후보가 백중양상을 보이는 혼전지역이 수도권의 30여곳을 비롯,전국적으로 60여곳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여야 4당은 이날 서울 경기 경북 충청등 전략지역의 승세를 굳히기 위해 지도부를 총동원한 지원유세에 나섰으며,또한 상대후보의 금품 및 향응제공 감시활동과 함께 당별로 선별한 백중 우세지역에 대해 막바지 총력 지원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합동연설회는 9일 하오 강원도 동해시 선거구를 끝으로 총 5백13회의 일정을 마쳤다.이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선거법에 따른 15대 총선 공식선거운동도 10일 자정 마감한다. 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천안 서산 서천등과 대전에서의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북한의 일방적인 비무장지대 파기선언은 통일을 위해서는 냉정한 현실인식의 바탕위에서 국론통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며 『우리 현실에서집권여당이 승리하는 것은 정국안정의 기초』라고 신한국당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서울 은평갑 경기 구리 수도권 12개 지구 경합지구에 대한 막판 유세에서 『우리에게 3분의 1 이상을 주는 것은 대통령을 내손으로 뽑는 현헌법을 고수하는 길이며,대선자금 청문회를 여는 길이고,국회를 통해서 여당의 독주 독단 독선을 견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홍성우 선대위공동위원장은 강동갑·을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후진적이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생산적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현키 위해서는 한국정치를 30년간 주물러온 3김씨의 사당에 대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며 『4월 총선에서 주저없이 「굿바이 3김」을 외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경기 평택 갑·을,경북 경주 및 구미지역 정당연설회에 차례로 참석,『김일성 죽었을 때 조문보내자고 하고 간첩과 술먹은 사람이 각당에 수두룩하고 보안법 위반자들이 사면복권돼 여기저기 출마했다』고 다른 당에 대한 「색깔론」을 본격 제기한 뒤 『우리 체제를 지키기 위해 방어민주주의를 하는 자민련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특별취재단〉
  • “이런후보 찍지 맙시다”/시민단체 대대적 캠페인

    ◎지역감정 조장하는 인물/유권자 매수하려는 후보/당 자주바꾼 「철새정치인」/선심공약 남발하는 사람 『불법과 부정한 방법으로 국회의원이 되려는 사람에게는 표를 주지 맙시다』 15대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 외 2인)와 정신개혁시민협의회(대표 이자현) 등 시민단체는 「이런 사람은 찍지 맙시다」라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찍지 말아야 할 후보를 크게 ▲반개혁적인 인물 ▲유권자를 매수하려는 인물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인물 ▲질이 낮은 사람 등으로 분류했다. 반개혁적인 인물은 ▲공직을 이용해 부정축재한 사람 ▲투기 등의 불로소득으로 축재한 사람 ▲독재정권에 빌붙어 기득권을 행사한 사람 ▲구시대적 냉전논리로 선거판을 호도하는 사람 ▲인권탄압의 전력이 있는 사람 등이다. ▲학연·혈연·지역연고에 의존하는 사람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부추기는 사람도 공정한 선거문화정착을 위해 기피해야 할 대상으로 꼽았다.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는 사람 ▲브로커를 통해 매표·매수하는 사람▲홍보행사나 청중동원이 도에 지나친 사람 등도 찍어서는 안된다. 저질후보는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사람 ▲인신공격·저질언사·흑색선전을 하는 사람 ▲폭력동원 및 유세장질서를 파괴하는 사람 ▲학력을 위조·변조한 사람 ▲당적변경이 잦은 철새정치인 등이다. 시민단체들은 유권자가 후보의 연설을 직접 듣고,홍보물의 내용도 면밀히 분석해 문제후보를 가려내라고 권고한다. 저질정치인이 정치판에 기웃거리지 못하도록 선거운동기간뿐 아니라 선거 이후에도 감시활동을 지속하라고 당부했다.당선자가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전화로 항의하고,직접 찾아가 유권자의 무서운 눈이 살아 있음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상숙 기자〉
  • “선거사범 총선뒤에라도 꼭 처벌” 이 총리(국무회의:9일)

    ◎“북 평화협정 주장은 한반도 적화전략” 이 국방 이수성 국무총리는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어느 때보다 단호한 어조로 『모든 공권력과 법 집행 수단을 총동원,일체의 불법·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정부는 철통같은 군의 방위태세와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안보공조체제를 구축하고,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정부는 지금까지 공명선거를 위해 불법선거운동 단속과 선거업무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함으로써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성숙된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여야 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내무부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는 선거 막판 금전살포나 향응제공,흑색선전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뒤에도 끝까지 엄정한 사법처리를 함으로써 반드시 공명선거가 실현되도록 하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최근 북한 도발의 배경에 대해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그들의 주장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대미전략으로 본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유엔군사령부가 불필요하게 되고,유엔군사령부가 없어지면 주한미군의 존재이유도 없어지고 한반도의 적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그들의 노리는 바』라고 분석했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은 『오는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과 과천을 비롯한 전국 21개 도시에서 환경운동연합 등 57개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열린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인구 1백명당 자전거보유대수가 14대이나 일본은 63대,미국은 39대나 된다』면서 『자전거 보급을 위해 자전거전용도로와 자전거 보관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조시장은 『서울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고 『사실 시민이 조금만 더 걸을 용의가 있으면 서울의 교통문제는 해결된다』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의결안건◁ ▲세무사법(개정안)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제정안) ▲한국전통문화학교 설치령(제) ▲제18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및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제) ▲의료기사법 시행령(개) ▲해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해외반출안〈서동철 기자〉
  • 막판혼탁에 감시와 경계를(사설)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불법과 혼탁이 우려되는 막판이다. 후보자나 정당으로서는 당락을 가르는 절체절명의 기간이다.선거경험으로 봐도 그렇고 대선 전초전의 성격으로 끌고 가려는 움직임 때문에도 과열·혼탁이 재연될 우려가 크다. 어느때보다 부동표가 많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중앙당까지 가세한 폭로전이 가열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이제야말로 유권자가 정신 바짝 차릴 때다.당선만이 지상목표인 후보자에게서 냉정을 기대하기는 무리다.유권자가 부정·불법에 넘어가지 말아야 됨은 물론 공명선거를 위한 능동적인 감시와 경계에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 막바지로 갈수록 금권·타락의 구태가 선거판을 흐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유권자의 태도는 대단히 건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공보처 조사에 의하면 유권자 88.5%가 투표하겠다,그중에서도 78.2%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을 했다.또 이번 선거가 전반적으로 공정한 선거문화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2%를 넘었다.그리고 혈연·지연등 지역연고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의견이 63.1%로 나타났다.우리 유권자가 대단히 건전하고 성숙된 의식을 가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고무적인 자료다.주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할 각오가 되어 있음은 믿음직한 일이다. 이제 단순한 의사표시를 넘어 모두가 공명선거의 주체로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함은 물론 투표전야인 지금은 유권자를 우습게 보는 금품·향응·흑색선전등 불법·혼탁을 거부하고 과감히 고발도 해야 한다.누가 보더라도 선거전까지는 확인이 불가능한 막판의 폭로전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유권자가 스스로 연고의 사슬을 끊는 정도의 높은 수준을 보인다면 후보자의 허튼짓은 사라질 것이다. 이번에는 선관위와 관계당국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당선무효를 불사하는 엄정한 처리를 하도록 해야 한다.북한의 도발로 긴장까지 조성되고 있는 선거막판에서 선거혁명과 국가안보의 열쇠를 쥔 유권자의 슬기로운 선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 총선 막바지 맞고소·고발 사태

    ◎“털어 먼지 안나랴” 상대방 약점찾기 혈안/“고발부터 해놓고 보자” 물귀신작전 방불 총선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맞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다.「이에는 이,눈에는 눈」 식이다.「발목 잡기에는 물귀신 작전」이라고도 한다. 고소·고발부터 해 놓고 보자는 심리가 도화선이다.상대로서는 반격의 시간이 충분치 않다 보니 자칫 속수무책으로 당할 판이다.준비해 둔 「비장의 카드」를 내보일 수밖에 없다.선거캠프마다 상대의 약점을 찾아내려고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불법 선거운동이 늘어난 반증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감정싸움까지 뒤엉켜 갈수록 이전투구 양상이다. 최근 서울 지역에 출마한 K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L후보의 운동원들이 배포하던 당보 2백30여부를 강제로 빼앗았다.L후보는 선거운동 방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K후보측도 그 자리에서 L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문제의 당보 1면에 L후보의 사진과 경력사항 등을 게재했고 4면에 K후보를 비방하는 만화 등을 실었다는 것이다. 서울의 또 다른 K후보는 S후보를경력사항 허위기재 혐의로 서울 지검에 고발했다.S후보는 이에 맞서 K후보가 홍보물에 「의정활동 1위」라는 거짓 사실을 게재했다고 고발했다. 서울의 A후보는 얼마전 B후보가 지역주민 50여명에게 향응을 베풀었다고 선관위에 고발했다.B후보는 자신이 선거공보지에 가짜 통계를 인용했다는 흑색선전을 A후보가 흘리고 있다며 맞고소했다. 서울의 C후보는 D후보가 합동연설회에서 자신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받았다고 비방한 혐의로 서울 지검에 고발했다.D후보는 즉각 C후보가 지난 해 10월 유권자에게 향응을 제공했다고 고발했다. 한 후보의 운동원은 『먼지 털어 안 걸릴 후보가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상대가 먼저 도발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3일까지 4백56명의 선거사범을 입건,이 가운데 59명을 구속했다.48.6%는 선거감시단체와 후보자 상호간의 고소·고발로 법망에 걸려들었다. 공명선거실천시민협의회 김태수 간사(33)는 『우선 고발하고 보자는 심리와 너는 별거냐는 심리가 뒤섞인 추태』라고 지적했다.〈김경운기자〉
  • “혼탁” 44곳 암행단속/총선 D­3비상대책

    ◎선관위,과열차단에 총력/금품살포·흑색선전 집중 감시/공무원 등 10만 동원 24시간 체크/정부·정당·언론사등에 협조 공한 막판 탈법·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강력한 순회단속이 펼쳐진다.특히 과열선거운동등으로 탈법등의 우려가 높은 문제 지역에대해서는 각종 기관합동의 암행단속이 펼쳐진다. 중앙선관위는 7일 4·11 선거일이 가까와 지면서 금품살포 및 흑색선전이 난무하는등 타락선거가 재연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D­3일 비상대책」을 수립,강력한 단속활동을 펴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를 위해 선관위 자체인력은 물론 지방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등 10만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감시요원을 8일부터 전국에 투입,24시간 순회감시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순회감시체제에는 이제까지 사례수집에 치중했던 투표구위원 2만6천여명과 자원봉사자 5천여명등이 포함되며 중앙선관위 임직원은 물론,1천여명의 공익요원까지도 직접 감시에 나서게 된다. 특히 선관위는 지난달말 암행 기동단속반을 투입한 전국 선거과열 44개 선거구에대한 감시·단속활동을 더욱강화하는 한편 금품수수등 불법행위 우려지역으로 선정된 서울 종로,부산 해운대·기장갑,대구남구,인천 서구,경기 부천소사,충북 청주상당,전남 해남·진도,경북 의성등 16개 지역에 대해서는 암행단속반을 아예 상주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선관위는 또 경찰·검찰등 사법당국과 유기적으로 협조,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한 각종 정보를 공유토록 하고 필요할 경우 합동단속활동도 벌이도록 각급 선관위에 지시했다. 또한 공선협등 사회유관단체들과도 공명선거 분위기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거나 공동단속활동을 벌이는 방안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선관위 한 고위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선거일 2∼3일을 앞두고 각종 향응과 금품살포 및 흑색선전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상례』라며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잘 유지되던 공명선거의 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집중 감시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일 현재 검찰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과 관련,선거법위반 혐의로 단속된 사람은 입건자 5백60명에 내사자 4백37명을 포함,9백97명으로 14대 총선당시 같은 시점에 비해 무려 37.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손성진 기자〉
  • “총선 과열·혼탁 우려/불법행위 선거 끝나도 엄벌”

    ◎이 총리 대국민 담화 이수성 국무총리는 제15대 총선거일을 일주일 앞둔 4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각 정당과 후보자,선거운동 종사자들은 불법·탈법적인 득표활동에 대해 국민의식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마지막까지 선거법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공명선거 분위기 확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들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점차 과열·혼탁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투·개표과정의 관리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향응과 금품제공,흑색선전,폭력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선거기간은 물론,선거후에도 끝까지 가려내 엄중히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특히 『최근 가두시위에 나서고 있는 일부 학생들은 과격한 행동이 공명선거 분위기를 해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깊이 인식,법규를 존중하고 행동을 자제하는 슬기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금품 살포 강력 단속/김 내무 지시

    김우석 내무장관은 2일 최근 15대 총선 선거운동과정에서 전국적으로 금품 살포,향응제공 등의 혼탁상이 재발함에 따라 이를 강력히 단속하라고 경찰에 긴급 지시했다.
  • 4·11총선 합동·개인 연설회 청중동원 등 엄단

    ◎선관위,요원 4천여명 투입 중앙선관위는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접어듦에 따라 후보들간 경쟁이 더욱 가열돼 불법·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기동단속반을 중심으로 감시및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선관위는 특히 합동연설회 및 정당,후보자연설회에 금품제공을 약속하고 청중을 동원하거나 정당활동 명목으로 통·이·반책 및 투표구책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31일 『합동연설회 및 정당,후보연설회가 본격화되면서 후보자들이 세를 과시하기 위해 금품을 이용해 청중을 동원하고 있는 사례가 여러건 적발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 금권선거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중앙에서 권역별로 파견한 4개 기동단속반 48명과 지방공무원 3천여명,공익근무요원 1천여명을 현장에 투입,청중들에 대한 금품제공 및 향응제공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그는 『특히 후보자의 금품제공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금품요구및 수수행위도 철저히 적발,의법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선거브로커 3명 구속/후보들에 금품요구

    서울지검 공안1부(정진규 부장검사)는 24일 4·11 총선과 관련,후보들에게 표를 모아준다며 금품을 받거나 요구한 김환씨(39·택시운전사·서울 강남구 일원1동 도시개발아파트)와 김철수(38·양복점 경영)·정동화씨(58) 등 선거브로커 3명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환씨는 국민회의 모지구당 청년부장으로 일하면서 지난해 11월29일 지구당 사무실에서 박모씨 등 주민 10명에게 『사슴고기를 먹으러 가자』며 불러모아 김모 지구당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홍보 팸플릿을 나눠준 뒤 경기도 용인군 H사슴목장에 데리고 가 향응을 베풀고 김위원장 등으로부터 선거운동비로 6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부영 전 의원 조사/경찰,향응제공혐의

    서울 강동경찰서는 22일 민주당 강동갑 위원장인 이부영 전 의원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강동구 길1동 거제도 횟집에서 청산학원 강사 13명을 모아 놓고 생선회 등 19만여원 상당의 향응을 베푼 혐의를 받고 있다.
  • 5만명 동원 「불법」 감시/선관위 오늘 시 도위원장 회의

    중앙선관위는 18일 과천 청사에서 전국 15개 시·도위원장 회의를 열어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모든 정당 행사와 입후보 예정자들의 사전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토록 지시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특히 시국강연회등 대중집회를 통한 정당의 사전선거운동에 대해서는 검찰고발등 강력 대처하고 의정보고활동을 빌린 국회의원의 탈법행위를 집중 감시하라는 지침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관위의 관계자는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선거법을 악용한 정당과 입후보자들의 탈·불법 행위가 크게 늘고 있다』며 『자체 단속반과 지방공문원,자원봉사자등 총 5만명을 동원,입후보 예정자들을 밀착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의정보고활동을 빌미로 한 사전선거운동 ▲선고공약을 담은 불법 선전물을 배포하는 행위 ▲상대방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정당행사등에서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거나 요구하는 행위 ▲각종 사회단체의 특정정당 또는 입후보자의 지지·반대 등이다. 한편 선관위는 민주당이 시국강연회를 강행할 경우 연설자 전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선거법 위반 사례를 일일이 수집,증빙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 “…해주면 지지”유권자가 탈법 부채질(선거풍토개혁 내손으로:8)

    ◎학군조정·터미널 이전 요구 등 민원 봇물/선심공약 남발하는 후보자에게도 문제 국회의원 선거는 동네의 「민원 해결사」를 뽑는 것이 아니다.특히 유권자가 선거철에 개인민원이나 집단 이기주의를 표와 맞바꾸겠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선거의 본래 취지는 빛바래게 된다. 4·11 총선에서 서울 도봉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한 후보자는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느라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판에 각종 민원은 봇물처럼 쏟아진다. 이른바 달동네가 있다보니 『수돗물을 잘 나오게 해 달라』 『하수도를 고쳐달라』 『지하수를 개발해 달라』는 등의 요구가 줄을 잇는다. 『지방자치 시대라 구청장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떠넘기지만 『책임회피』라는 불만이 터져나올까 걱정된다.자칫 말 한마디라도 잘못 했다가는 금방 욕으로 변하기 십상이다.최대한의 성의를 표시할 수밖에 없다. 모 야당의 운동원은 『아들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배정되도록 해주면 자원봉사원으로 일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나오기까지 했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상당수 출마 예정자들이이 후보자와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한때」를 놓치지 않으려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지만 이미 해당 관서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판정한 사례들이 대부분이다.민원인들끼리 이해가 엇갈려 섣불리 한쪽 편을 들 수 없는 사안도 많다. 하지만 한표가 아쉬운 판에 무작정 외면할 수도 없다.일부는 표를 볼모로 금품과 향응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며 불법 타락 선거를 부추긴다. 서울 지역구의 L의원은 국유지를 점유해 사는 빈민층으로부터 이 땅의 소유권을 넘겨받도록 해 달라는 민원을 받고 고민한다.사유지는 20년간 별 문제 없이 살면 소유권을 인정받는 길이 있지만 국유지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또 서울의 J지구당위원장은 청량리 청과물시장 지게꾼들의 집단민원으로 고민한다.구리시로 옮기는 청과물시장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이다.구리시와 접촉하겠다고 대답했지만 해결 방안은 뚜렷하지 않다. 서울 중랑 K지구당위원장도 면목천 복개도로 부근에 사는 주민으로부터 『집앞에 횡단보도나 지하도를 설치해 주면 지지하겠다』는 전화를받았다.주민들의 연대 서명을 받아 관할 경찰서 교통계에 갖다주라고 일러주었지만 혹시 「감표 요인」이 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국회 교육위에 소속된 서울지역 P의원에게는 고등학교의 학군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이 쇄도한다.학교가 너무 멀다는 것이다.능력 밖의 일이라 서울시교육청에 얘기를 해 주는 정도다. 서울 서초 C지구당위원장은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터미널을 옮겨달라는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 난감하다.상가 입주자들은 이전을 절대 반대하기 때문이다.어느 편도 들어주기 어렵다.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 이기옥 교수(57·여·행정학)는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에게 무리한 민원이 폭주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님비(NIMBY·혐오시설은 우리 동네에 설치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와 핌피(PIMFY·좋은 시설은 우리 동네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현상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들어줄 수 없는 무리한 민원은 정당차원에서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공명선거실천협의회 공동대표인 손봉호 서울대교수(사회교육학)는 『민원이 쇄도하더라도 표를 얻기 위해 실현 불가능한 선심성 공약을 하지 않겠다는 후보들간의 협의와 약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무리한 요구는 후보자들로 하여금 선거법을 위반하게 하는 빌미가 된다』며 『공명선거가 정착되려면 유권자의 의식부터 먼저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야 상호비방 자제합의/4당 선대본부장/탈법사례 즉각 시정 다짐

    여야 4당은 12일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선거대책본부장 회의를 열고 이번 총선을 공명선거로 치르기 위해 각당이 상호비방을 자제하는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4당은 이날 결의안을 채택하지는 않았으나 공명선거 풍토를 해치지 말아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그 대책을 논의했다. 선관위는 회의에서 사조직을 통한 불법선거운동과 각당의 대변인을 통한 상호비방이나 흑색선전,금품 및 향응 제공,선심관광등의 행위를 자제해 줄 것과 토론회등을 통한 정견·정책중심의 선거운동을 당부했다. 여야는 공명선거 정착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선관위에서 지적한 탈법사례 등은 즉각 시정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신한국당의 강삼재총장은 공명선거의 실현을 위해 공선협등 시민단체와 각당의 선거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명선거 협의회」의 구성을 야3당에 제의했다. 그러나 야3당은 공명선거를 위해선 정부와 여당의 공명선거 의지가 우선이라며 이를 거부한 뒤 선관위에 ▲각당의 정책·정견을 발표하는 TV 공개토론회개최 ▲대통령의 선거관여 자제 촉구서한 발송 ▲언론의 편파보도 시정 촉구서 발송 ▲검·경의 엄정중립 요구서한 발송 등을 요구했다. 이날 회담은 선관위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신한국당의 강삼재 총장,국민회의의 조순형 총장,민주당의 제정구 총장,자민련의 한영수 총무 등이 참석했다.
  • 선거법 위반 2백70명 내사/경찰청/현역 포함 출마예정자

    경찰청은 11일 4·11총선과 관련,현직 국회의원을 포함한 출마예정자 2백70명을 불법선거운동혐의로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소형인쇄물 제작·배포 1백28명,벽보·현수막게시 22명,금품살포 24명,향응제공 27명,기타 기부행위 42명,상대후보비방 2명 등이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 지방경찰청의 수사과장회의를 열고 불법행위를 철저히 수사해 엄벌하라고 강조했다.특히 선거브로커의 금품강요행위를 비롯,금품살포,조직폭력배의 선거개입,상대후보에 대한 음해·모략·흑색선전 등을 중점단속하라고 지시했다.
  • 일부 지역신문 여론조작 “말썽”/총선 앞두고 기승

    ◎조작된 설문조사·근거없는 비방기사 게재/일부에선 돈받고 이를 미끼로 후보 협박도/지난 한달간 13건 적발… 단호 조치 시급 4·11 총선이 다가오면서 일부 지역신문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특정 출마 예정자에게 유·불리한 기사를 게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불법 선거운동이다. 조작된 여론조사나 터무니없는 미담기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근거도 없이 특정 출마 예정자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식의 비방기사도 게재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 중 지역신문이 선거법을 위반한 사례는 13건이다.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지역신문은 정기간행물 등록법에 따라 정치관련 기사를 실을 수 없다.그러나 정치관련 기사라는 기준 자체가 애매해 적극적으로 단속하기 어렵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한다.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1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한 종로저널 발행인 이병기씨(36)는 출마예상자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해 신문에 실었다.평소 3천부씩 발행했으나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가 게재된 5일 및 19일자는 1만5천부를 찍어 무료로 뿌렸다. 경기도 용인의 J일보는 지난 달 29일자에 모정당 이모 출마예정자가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선심관광을 주선한 혐의를 잡고 수원지검이 내사 중이라는 보도를 머리기사로 실었다.구체적인 근거가 없는 것이었다.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는 1일 제보를 접수,사실 여부를 확인해서 혐의가 드러나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고의로 후보를 비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리되더라도 문제의 기사가 특정 후보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현행 법규로는 제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지방신문들의 불법사례로는 특정 후보와의 인터뷰와 미담 기사가 대표적이다.하지만 후보등록 이전이라 직접적으로 선거와 관련된 내용만 피하면 단속하기 어렵다.출마예정자의 책 광고 등도 마찬가지다.과장·비방기사를 게재하는 경우도 많다. 출마예상자에게 성금을 받아 사진을 크게 싣는 경우는 올해 새로 등장한 신종 수법이다. 공선협 권재경 간사(32)는 『지역신문은 재정기반이 약해 후보자에게 금품을 요구하며,돈을 받으면 이를 미끼로 협박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특히 군 지역에서는 특정 후보의 홍보지로 전락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 이영우 위원장은 『합법을 가장해 법망을 피하는 지역신문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는 언론의 공적 기능을 무너뜨리는 암적 존재로,단호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신한국당 출마 신예 21명/「푸른정치 젊은 연대」 출범

    ◎이성헌씨 등 수도권 30∼40대 후보로 구성/금품 금지·깨끗한 정치 등 「사불삼행」 선언 신한국당에 「YS군단」이 뜬다.김영삼 대통령의 YS가 아니라 「젊은 그룹」(Youngmen Society)라는 뜻이다.이들은 오는 5일 「푸른 정치 젊은 연대」라는 모임을 공식 결성한다. 면면은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에 출마하는 30∼40대의 신예 21명.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심재철(안양 동안갑)·이성헌(서대문갑)·김영춘위원장(광진갑)과 백용호(서대문을)·김충근(광진을)·김철기(중랑갑)·정태윤(강북갑)·박종선(노원을)·이신범(강서을)·박홍석(관악을)·홍준표(관악갑)·맹형규(송파을)·이춘식(강동갑)·이원복(인천 남동을)·이재명(부평을)·홍문종(의정부)·정진섭(안양 동안을)·이사철(부천 원미을)·오성계(부천 오정)·김문수(부천 소사)·이덕화씨(광명갑)등이다. 이들 「수도권 전사들」은 출범식에서 「4불3행」(사불삼행)을 선언한다. ▲금품·향응제공 ▲공약남발 ▲상대방 비방·비난 ▲지역감정조장을 하지 않고, ▲국민통합정치 ▲전문가정치 ▲선거비용준수와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21세기 정치주역으로서 선풍을 일으키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20∼30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세부적인 공약과 대안 등을 기획하고 홍보하며 수도권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이벤트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김윤환 대표위원은 수도권을 순회하며 젊은 화이트칼라들과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발족 다음 날부터 김영춘 위원장 지역구를 시작으로 나머지 후보 20명이 김위원장의 유권자 2백명씩 전화홍보를 하는 「품앗이」계획도 세웠다.또 김영삼 대통령이 순방후 귀국하면 격려해주는 자리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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