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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미준’ 초청모임서 박찬종측과 몸싸움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지지모임으로 알려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새미준)이 15일 하오 8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문화예술계 인사 70여명을 초청,저녁모임을 갖다 이를 감시하던 박찬종 후보측 비서진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박후보측의 김종욱 비서관은 이날 “새미준이 당내 대의원들을 상대로 향응을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박후보의 아들 원곤씨 등과 함께 3명이 현장으로 달려가 비디오카메라로 촬영하던중 새미준측 인사들로부터 거센 제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김비서관은 “이 과정에서 박씨가 약간의 부상을 입었으며 비디오테이프를 빼앗기고 카메라가 파손됐다”고 주장했다.
  • “금품살포증거 청와대 제출”/박찬종 후보

    ◎수사 착수 안하면 이 후보 고발도 검토/이 후보측 “박 후보 정치적·법률적 책임져야”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폭로로 야기된 신한국당 내홍이 이·박 두 후보측말고 이수성·이한동 후보 등 다른 후보들도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섬으로써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관련기사 4·5면〉 박후보는 15일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이만섭 대표서리와 민관식 경선관리위원장,박관용 사무총장 등 당지도부의 면담을 마친뒤 기자들에게 “당선관위에 내지않고 16일중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에게 이회창 후보의 금품살포 의혹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후보는 “증거자료는 문서,사진,녹음,그리고 증인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후보는 이날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전에 금품살포의혹이 매듭지어지지 않는다면 경선후 당선자를 대상으로 한 검찰수사와 청문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박후보는 이어 “청와대에 제출한 자료가 당으로 돌아온다면 쓸모없는 자료가 되고 말 것”이라고 거듭 검찰수사를 포함한 김영삼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후보는 특히 사태추이를 지켜보되 경선 전 검찰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때는 직접 이후보를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회창 대표는 이날 상오 자택에서 “박후보는 자기가 한 말에 대해 아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이 아닐 경우 박후보가 정치적·법률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관련,이수성 후보 경선대책위 이재오 대변인도 “서울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19일전까지 이회창 후보측의 경선과 관련된 ‘5대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대결의를 밝힐 것”이라고 경고했다.이후보측은 5대 의혹으로 ▲연루자의 신원이 드러난 괴문서사건 ▲박찬종 후보가 제기한 이회창 후보측의 다액 금전살포설 ▲이회창 후보측의 제주도 대의원 향응제공설 ▲특정자리를 매개로 한 사전거래설 ▲후보 전력및 사상성시비를 제시했다.
  • “계산된 정치행동… 냉정히 대처”/이회창 후보측 반발

    ◎“탈당 명분축적용 아니냐” 의혹 눈초리/“조작과 음모… 구태의연한 작태” 비난 신한국당의 이회창 후보측은 박찬종 후보측의 금품살포 주장이 여러가지 정치적 목적을 함축한 계산된 행위라고 판단,가급적 냉정하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이후보측은 만일의 경우에 대비,자체 진상 조사도 해놓은 상태다.박후보가 문제를 제기한 13일 저녁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소문난 전남지역 지구당을 포함,캠프 내외에서 내부조사를 벌였으나 돈이 나간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 이회창 경선후보의 황낙주 경선대책위원장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찬종 후보의 터무니없는 주장은 우리당 본선필패의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는 조작과 음모,구태의연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이후보측의 양정규 선대부위원장과 하순봉 변정일 의원은 이날 중앙당사를 방문,이만섭 대표서리와 민관식 선거관리위원장,박관용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속한 조사를 요청하는 한편,“박후보의 엄청난 해당행위를 엄중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후보측은 박고문이 전날 제기했던 금품살포 의혹에 대한 증거자료 제시를 회피하면서 또다시 향응제공 의혹을 제기하자 ‘탈당을 위한 명분축적용 아니냐’고 분석하면서도 일단 당내 경선이므로 당 차원의 해결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후보측은 조사결과 박후보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나면 박후보가 경선후보 사퇴 등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하며,당에서도 제명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 “금품살포 내용 검찰에 밝힐것”/박찬종 후보 기자간담

    ◎후보사퇴 괴상망측한 반대급부 제시/당 줄세우기 차단할 비상대책 세워야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는 14일 하오 전북학생회관에서 후보연설회를 갖기 직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응제공설’과 ‘후보사퇴회유설’을 주장하며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박후보는 미리 준비한 메모를 꺼내 “지난 12일 제주 후보연설회 직후 이후보측 양정규 변정일 의원이 대의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당 선관위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후보의 ‘금품살포행위’에 대해 파악한 내용을 공개할 용의는. ▲사법처리 수준의 사안은 검찰에 가서 밝히겠다.그러나 어떤 명목이든 금품살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고,이는 후보들이 앞다퉈 줄세우기에 나서는 경선구조에 원인이 있다.김영삼대통령은 현존하는 해당행위에 대해 즉각 검찰수사를 지시해야 하고 당은 줄세우기를 차단할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후보측으로부터 후보사퇴나 후보연대를 종용받았나. ▲지난 한달동안 터무니없는 연대설을 흘리는가 하면 심지어 내 가족과 친인척들을 회유하기까지 했다. ­후보사퇴의 반대급부는. ▲괴상망측해 말을 않겠다. ­(차기정권에서의)자리였나. ▲괴상망측한 소리가 무엇이겠나.
  • 여 경선 향응 공방 전말

    ◎박 후보­“제주대의원 200명에 620만원어치”/이 후보­“위원장들이 100명과 돼지갈비 식사”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의 이회창 후보 금품살포 의혹 폭로로 야기된 이·박 두 후보간의 ‘전선’이 14일 박후보가 향응제공 의혹을 또다시 폭로하면서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박후보는 이날 전주에서 열린 전북지역 합동연설회 직전 기자실에 들러 이후보측이 대의원 향응제공과 후보사퇴를 전제로 특정 자리까지 제의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수사를 거듭 촉구했다.이에 대해 이후보측도 즉각적인 반박성명을 통해 박후보 주장의 허구성을 지적하며 박후보가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방침을 천명했다. ▷대의원 향응제공◁ 박후보는 “지난 12일 제주지역 합동연설회가 끝난뒤 이후보가 제주지역 대의원과 당원등 200여명을 고급음식점으로 불러 6백20만원 어치의 향응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자신의 금품살포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의원 향응제공을 또다른 ‘불법선거운동’사례로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보 경선대책위 박성범 대변인은 “변정일 양정규 위원장이 대의원과 당원등 100여명에게 돼지갈비로 저녁식사를 대접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식대는 1백50만원이었으며 경비는 두 위원장이 반반씩 나눠 지출했다”며 구체적인 사실 자체가 왜곡됐다고 반박했다.이후보는 식사자리에 잠시 들러 대의원들과 사진을 찍은 것이 전부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정자리 제의를 통한 연대모색◁ 박후보는 또 “이후보측이 측근들을 총동원,나의 가족과 친인척은 물론 나에게까지 ‘양보하라’며 후보사퇴를 강요하는 사례도 있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차기정권에서의)자리 등 괴상망칙한 제의를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어떤 조건을 제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이와관련,박후보측은 “모의원을 통해 총리직을 제의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에 박성범 대변인은 “박후보는 누가,언제,무슨 이유로 사퇴를 종용했는지 분명히 밝히라”면서 구체적인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이어 “아무도 믿지 않을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합동연설회에 당당한 자세로 임하든지,아니면 거취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 여 금품살포설 파문 확산/당선 박 후보 출석 요구

    ◎박찬종 후보 “이 후보측 향응도 제공” 이회창측 “법적 대응” 신한국당 박찬종 후보의 폭탄발언으로 촉발된 ‘이회창 후보의 금품살포 의혹’을 둘러싸고 14일 이·박 두 후보진영은 ‘비열한 정치공세’ ‘금권정치’라며 직접 포문을 여는 등 파문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특히 진상규명을 위한 ‘전당대회 연기론’까지 제기되고 있어 여권은 경선이 끝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종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지난 12일 제주 연설회가 끝난 뒤 이후보측의 양정규 변정일 의원이 북제주시 애월읍의 한 음식점에서 대의원등 200여명을 모아놓고 620만원 어치의 음식을 대접하며 이후보 지지를 호소했다”고 향응제공 의혹을 제기한뒤 “지난 한달동안 이후보측은 측근들을 통해 내 자신은 물론 가족과 친지들에게 후보사퇴를 회유했으며,반대급부로 (차기정권에서의)자리까지 제시했다”고 비난했다.이에 따라 박후보측은 “이처럼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 검찰은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촉구하고 “17∼18일쯤 이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회창 후보 경선대책위의 박성범 대변인은 “연설회가 끝난뒤 양정규 변정일 의원이 2개 지구당 대의원 및 당원 100여명과 저녁식사를 한 것은 사실이나,150만원의 식대를 두 의원이 나눠 지불하는 등 이후보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박대변인은 이어 박후보가 전날 제기했던 일부지구당위원장등에 대한 금품살포 의혹과 관련,“박후보가 내일(15일) 당 선관위에 출석해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은 이날 상오 이만섭 대표서리와 민관식 선관위원장,박관용 사무총장 등 3인 긴급회동을 갖고 박후보에게 15일 상오 9시까지 증거자료를 갖고 출석토록 통보했다. 그러나 박후보는 당출석 요구에는 응하되 자료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 제출하겠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지도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당지도부는 박후보를 당기위에 회부,후보자경고 등의 중징계 조치를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당차원 철저조사” 청와대는 14일 신한국당 경선과 관련,박찬종후보가 제기한 이회창후보측의 금품살포 주장에 대해 당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해 엄정히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김영삼대통령은 지난주말 이만섭대표서리의 주례보고 청취때 밝힌 것 처럼 금품살포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해야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증거도 없이 다른 후보를 비방했는지 여부도 철저히 가려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에서 철저히 조사하고,고소고발이 있을 경우 검찰이 조사에 착수해 엄정하게 조사해야 한다는게 김대통령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하고 “그와 관련해 청와대가 당장 조치를 취할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 여 경선 돈살포설로 몸살/전대 1주일 앞두고 축제분위기에 찬물

    ◎청와대·당 대응따라 수습·확산기로에 신한국당의 대통령후보 경선이 ‘축제’ 분위기로 마감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경선 후반전에 접어든 13일 느닷없이 터진 박찬종 후보의 ‘금품살포’ 폭탄발언으로 경선판 전체가 파경의 위기를 맞고 있다.전당대회를 겨우 일주일을 남겨둔 시점이어서 자칫 수습을 못하고 굴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이다. 실제 박후보의 ‘이회창 후보가 전남지역으로 추정되는 원외지구당위원장들에게 5천만원의 거액을 살포했다’는 주장으로 비롯된 이번 파문은 14일에도 당을 요동치게 했다.당 지도부는 박후보에게 15일 상오 9시까지 근거와 자료를 휴대하고 당대표실로 출석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고,당사자인 이회창진영은 기자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세불리를 만회하기 위한 정치공세’라고 맞받아쳤다.다른 후보진영도 사테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처럼 당이 삽시간에 진공상태에 빠져들 만큼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이유는 간단하다.이번 파문에 이·박 두 후보의 정치생명이 걸린 건곤일척의 승부이자 나아가 당전체가 이른바 엄청난 ‘경선후유증’에 내몰릴 가능성 때문이다. 그러나 박후보진영은 공세를 굽히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하고 있다.박후보가 이날 전주에서 또다시 ‘이회창후보 제주 대의원 향응’ 의혹을 제기했다.마찬가지로 이회창 후보측도 “박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말해 박후보를 더이상 연대의 대상이나,‘동지’로 여기지 않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이처럼 이·박 누구도 물러서기 어려운 형국이어서 금품살포 공방을 이대로 유야무야 덮어버리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이미 화살이 시위를 떠난 상태로 박후보가 경선에 참여하건,안하건 막판구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다.당의 한 핵심인사도 “박후보가 딴살림을 차리기 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거취는 경선은 물론 본선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후보가 어떤 결심을 하건,금품살포 파문의 고비는 일단 15일 이후 나타날 청와대와 당지도부의 대응일 것으로 여겨진다.박후보에 어떤 조치를취할 지가 향후 경선구도에서의 폭발력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른 후보군의 반이회창 기류를 감안할 때 사실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도덕적 우위를 선점하려는 후보간 이전투구로 비화,‘경선 후유증 정국’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세로 치닫고 있다.
  • 외국근로자 알선 ‘검은 거래’/업체선정 싸고 거액뇌물

    ◎통산부 간부·브로커 등 10명 구속 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협동중앙회 고위 간부들이 외국인 산업연수생 송출업체 선정 등을 둘러싸고 거액의 뇌물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검찰이 전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외사부(유성수 부장검사)는 8일 통상산업부 기획관리실 행정관리담당관 박주태씨(48·부이사관·3급)와 중기협 외국인 연수협력단 과장 박모씨(45) 등 중기협 관계자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에게 돈을 준 인력 송출업체 브로커 김근배씨(63) 등 6명은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해 2월 통상산업부 중소기업국 진흥과장으로 있으면서 “중기협 등과 협의해 인력 송출업체로 선정되도록 도와주겠다”면서 송출업체 브로커인 김윤필씨(구속)로부터 2백만원을 받는 등 87차례에 걸쳐 현금 5천1백여만원과 1천5백여만원의 향응 등 모두 6천6백여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다. 박씨는 외국인 산업연수생 수급에 관한 정부 부처간 협의회와 연수생 관리를 맡은 중기협 사후관리심의회에 통상산업부 대표로 참여해 왔다.송출업체 브로커 김씨는 지난해 3월 “중기협 고위간부에게 청탁해 인력 배정을 많이 받아 주겠다”며 태국 인력송출업체로부터 로비자금으로 7천5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 허가·지도단속관련 금품·향응/경찰·세무원 등 30명 징계 요청

    ◎감사원,특감결과 감사원은 위생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영업허가나 지도단속 과정에서 업주로부터 금품및 향응을 제공받거나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것으로 확인된 구청 경찰 소방 세무공무원 30명을 징계하도록 소속기관에 요구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대도시의 위생 식품접객업소 단속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이같이 조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감사결과 서울 서대문구 공무원 최모씨는 폐업 주점이 다른 곳으로 이전해 재개업하는 것처럼 꾸민 위장 신고를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등 10개업소로부터 1백95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구 공무원 이모씨는 지도점검시 선처를 대가로 2개 단란주점으로부터 5회에 걸쳐 1백5만원을,부산 해운대소방서 공무원 송모씨는 소방시설 완비증명 발급등의 명목으로 노래연습장 등 4개업소로부터 14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또 현장감사에서 불법영업이 적발된 376개 업소에 대해 관계부처가 영업정지 등의 제재조치를 내리도록 요구했다. 위반 내용은건강진단미필 등 영업자의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가 165개소로 가장 많았고 ▲영업장 무단확장과 변경 63개소 ▲변태 영업 62개소 ▲음란퇴폐 영업33개소 ▲무허가 영업 29개소 ▲시간외영업 13개소 ▲영업정지중 영업 7개소 ▲미성년자 고용 4개소의 순이다. 특감에서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에서 시정명령을 받은 73개업소중 57개소가 시정없이 영업을 계속하는 등 시정명령후 정부의 사후관리가 허술한 사실도 확인됐다.
  • 대선기부행위 내일부터 금지/선관위/사전선거운동 집중 단속 착수

    ◎지자체 무료강좌 전면금지 오는 12월18일 제15대 대통령선거를 180일 앞두고 21일부터 대선을 겨냥한 일체의 기부행위가 통합선거법에 따라 제한된다.〈관련기사 6면〉 이에 따라 정당이나 출마예정자,그 가족,선거관계자 등은 선거일까지 주민이나 각종 모임·행사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약속할 수 없다.아울러 선거시설물 설치나 선전유인물 배포,사조직의 사전선거운동등도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종영)는 15대 대선과 관련한 기부행위제한기간이 2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19일 업무체제를 대선관리체제로 전환하고 전국의 일선 선관위에 기부행위및 사전선거운동등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감시·단속활동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국무총리와 여야 각 정당에 이날 공문을 보내 공명선거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선거법위반사례집 5만부를 제작,각 정당과 출마예정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제한기간동안 정당및 출마예정자,그 가족들의 기부행위는 물론 주민들이 이들에게 금품이나향응,선심관광 등을 요구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여 경선 가이드라인 확정/금품제공 등 당기위 회부 강력 제재

    ◎위원장 고향후보 지지발언도 단속 신한국당이 공정경선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했다. 신한국당 대통령 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경선과정의 과열·혼탁 분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기부행위 금지 및 공정경선 등에 관한 지침·권고안」을 확정했다. 「공정경선 지침」은 ▲금품살포 등 기부행위 금지 ▲지역감정 조장행위 금지 ▲지구당 위원장의 영향력 행사 금지 등 크게 3가지 항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의 사례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공개 경고나 당기위 회부 등을 통해 강력 조치키로 했다.특히 위원들은 일부 지구당 위원장들이 지역별로 집단적인 의사를 표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구체적인 사례가 드러나는대로 임시 선관위를 열어 명확한 입장을 표명키로 했다.지구당 위원장들이 지구당 차원의 각종 행사에서 해당 고향출신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도 단속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위원장의 영향력 행사 금지」 조항은 정치 현실을 무시한 선언적 의미라는 비판도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이에 대해 당 선관위측은 『위원장의 영향력 금지 조항이 비현실적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선거혁명을 위해 선도적인 규정과 이를 준수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마련된 공정경선 지침을 17일 각 후보측과 전국 일선 지구당,시·도지부 등에 발송할 예정이다.
  • 돈준 후보 자격 박탈/신한국/경선 과열·혼탁 강력제재

    차기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한국당내 일부 예비주자들의 금품제공 의혹이 제기되고 흑색선전이 나도는 등 과열·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8일 구체적인 사례가 적발되는 대로 사안의 경중을 따져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대선 예비주자가 일부 지구당위원장에게 격려금과 향응을 제공한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경선분위기를 혼탁하게 만드는 사례』라면서 『과열·혼탁 경선은 절대로 있을 수 없으며 이같은 입장을 신한국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도 전날인 7일 김용태비서실장으로부터 당내 경선의 과열·혼탁 분위기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런 제도와 관행,의식이 그대로 가면 다음정권은 또 대선자금 난기류에 휩싸이게 된다』고 지적하고 『그런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당내 선관위(위원장 민관식)는 이에 따라 이날 각 대선주자 진영과 시·도지부,일선 지구당에 과열 혼탁 분위기를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긴급 발송했다. 이윤성 당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당 선관위가 인지하거나 고발을 받은 사례는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과열분위기가 조성되는 증거나 사례가 확인되면 당 선관위에서 당헌·당규 및 규칙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돈경선 엄격히 다뤄야(사설)

    신한국당의 일부 대선 예비주자들이 7·21전당대회를 앞두고 지구당위원장들을 상대로 금품을 살포하고 향응을 제공하는등 혼탁 과열양상을 빚고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전국 지구당별 대의원선출대회가 열리면서 지구당관리비 또는 격려금 명목으로 1백만원내지 2백만원의 돈봉투를 돌리거나 대의원들이 손을 벌리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한보사태와 92년 대선자금시비로 온나라가 몸살을 앓고 돈선거 차단을 위한 정치개혁이 시대적 과제가 되고있는 판에 이같은 불미스런 의혹은 국민여망을 배신하는 개탄스러운 구태로서 결코 그대로 넘길 일이 아니다. 물론 일부주자들이 다른 주자를 음해하기 위해 흑색선전차원에서 금품살포설을 만들어 퍼뜨렸을수도 있다.어느쪽이 진실이든 그같은 의혹은 집권여당 초유의 완전 자유경선의 공정성을 얼룩지게하고 정치개혁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정치불신을 자초하는 수치스럽고 한심한 현상이 아닐수 없다.대선의 시작인 경선에서 돈봉투가 고개를 든다면 다가오는 대선과 차기정부 역시 난기류에 휘말려 우리의 21세기는 실종되고 말것이다.이같은 혼탁상은 금주 중반에 들어 여당의 대의원 1만2천600여명이 확정되면 더욱 심화될 우려가 크다.따라서 신한국당은 자유경선과 깨끗한 대선의 성패가 돈 경선의 차단에 있다는 엄정한 의지를 가지고 경선선관위가 중심이 되어 돈봉투설과 흑색선전등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로 드러나면 당기위에 회부하여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등의 철퇴를 가해야 한다. 공명한 경선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후보선출을 지구당위원장이 좌지우지하는 전근대적이고 비민주적인 관행을 타파하고 최근 일부 지구당에서 시도한 것처럼 대의원을 당원 직선으로 뽑아 자유의사에 맡기는 새로운 전통을 넓혀가야 한다.아울러 불공정행위를 감시,적발,응징할 수 있는 경선관리위의 실질적인 능력과 활동이 강화되지 않으면 안된다.대통령인 총재가 관리위를 직할하여 총재의 권능을 동원하여 자금조달과 금품공세,흑색선전등 불법 비리를 척결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 여 경선레이스 벌써 “과열”/실태와 혼탁선거 방지 대책

    ◎금일봉 오가고 주자간 흑색선전 심각/“적발된 후보는 낙마” 초강경 대응방침 신한국당 경선의 혼탁·과열이 초반부터 심각한 수위에 이르고 있다.그 양상도 흑색선전에서 금품수수 및 향응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폭력사태만 없을뿐 과거 총선이나 대선에서 벌여졌던 구태가 재연돼,고비용정치구조를 타파하려는 정치개혁의 정신에 역행한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혼탁·과열양상〕 경선주자의 지방나들이는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선 필요불가결한 행사다.그러나 지방나들이는 주자들에겐 큰 부담이다.지방일정에 포함된 시·도지부나 지구당 방문에 「빈 손」으로 갈 수 없기 때문이다.경선주자들의 상당수는 비밀리에 금일봉이나 격려금 명목의 「봉투」를 놓고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주자의 경우 공공연히 「금일봉」을 지구당에 내놓는 일이 목격되기도 했다.이처럼 자발적인 사례보다 지구당에서 일부 당원들이 「활동비」 명목으로 손을 내미는 일이 더 많다.또 「유권자」들과의 잦은 조찬,오찬이나 주연은 분명 경선단계서부터 고비용정치의 단적인 예이다. 경선주자간 흑색선전도 심각하다.다른 주자들의 사상과 전력을 공격하는가 하면 특정후보를 겨냥,「중도에 경선을 포기한다」,「다른 주자의 손을 들어주기 위해 출마했다」,「경선전망이 불투명해 당을 뛰쳐나간다」는 등의 선전이 난무한다.또 「본선은 영·호남 대결이므로 영남후보를 뽑아야 한다」,「예선은 영남 대 충청의 대결」이라는 등 경선에서부터 지역대결구도로 몰고 가려는 소문도 많다. 〔대책〕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7일 경선의 과열분위기를 보고 받고 엄중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시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신한국당은 금품수수 등 혼탁의 중대사안이 적발되면 당헌·당규상에 명시한 「3차례 경고뒤 당기위원회 회부」의 절차를 밟지 않고 후보자격 박탈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릴 방침이다.특히 금품수수 및 향응은 선거관리규정에서 금지하고 있는 경선주자의 대의원 개별접촉을 위반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엄중대처할 방침이다.그러나 선거운동이 종반에 접어들어 주자가 2∼3명으로 압축됐을때 약효가 분명한 「금권」이나 흑색선전의 유혹을 유력주자들이 견뎌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여 선관위 「공정경선」 발진/금품제공·인신공격 등 불법감시 초점

    신한국당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민관식 고문)가 3일 여의도 당사에서 현판식을 가진데 이어 첫 회의를 열고 당내 경선 심판관으로서의 발진을 시작했다.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위촉장도 받고 민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자청,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히기도 했다. 이회창 대표의 대표직사퇴문제로 벌써부터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다 대의원에게 알릴 기회가 봉쇄돼 있다는 일부 주자들의 문제제기도 계속되는 상황이어서 경선관리위의 행보에 당안팎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김대통령도 이를 감안,위촉장 수여식에서 『기필코 공정선거를 치러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경선에서 최선의 공정성을 확보,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해달라』고 신신당부했다. 선관위원은 당초 20명으로 내정했으나 이세기 박세직의원의 고사로 민위원장과 이승윤 부위원장을 축으로 한 18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경선관리위는 앞으로 ▲후보자 등록관련업무 ▲합동연설회 및 후보자초청토론회 등 선거운동 관리 ▲투·개표관리 ▲당선인 결정 및통지 ▲불법경선운동 단속 등을 맡게 된다.특히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23일간의 공식 선거기간중 대선주자들의 불법활동을 막는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불법행위로는 금품·향응제공 등 기부행위,후보자들의 호별방문,인신공격·흑색선전,유사기관 설치 등을 적시해 놓고 있다. 문제는 이대표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이 사사건건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다.이미 김덕룡 의원은 개인연설회가 금지돼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전달하는 통로가 차단됐다며 공식으로 문제제기를 해놓았다.다른 주자들도 동조하고 있다.선관위의 향후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케 하는 대목이다.선관위의 한 관계자가 『중립성을 확보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면서 고민의 일단을 피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부끄러운 교수 불공정임용(사설)

    대학교수 채용을 둘러싼 비리와 부조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회의 최근 실태조사 결과는 또 다시 부끄러움과 절망감을 안겨준다.수준 낮은 사학재단쪽에서나 저지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싶었던 일이 교수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만연하고 있음이 공식확인됐기 때문이다. 현직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교수 임용이 「불공정하다」는 답변이 50%에 이른다는 것은 그 심각성을 반증하는 것이다.불공정의 원인이 제자·후배등 자기사람 확보,공정치 못한 논문심사와 종합평가,특정대학 출신 교수들의 담합,혈연·지연에 따른 차별,본교출신 교수들의 득세,금전거래·향응·청탁등이라는 것은 대학사회에서 교수임용 부조리가 도덕적 불감증속에서 체질화 단계에 이른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안겨준다. 대학은 우리 사회의 대표적 지식인 집단이다.그 집단이 이토록 심각한 도덕적 불감증에 걸렸다는 것은 크게 우려되는 일이다.대학을 평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교수 채용이 자질보다 돈과 배경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은 대학교육의 질을 신뢰할 수 없다는 얘기다.우리 대학들의 국제경쟁력이 형편없는 것은 그 필연적 결과인 셈이다.「한번 교수는 영원한 교수」라는 안이한 대학풍토도 바로 불공정 교수 임용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부정방지대책위가 교수임용과 관련해 교육부에 심사위원회 설치,표준심사기준 마련,감사기능 강화,불공정하게 임용된 교수의 임용취소규정 신설 등을 촉구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최근 대학사회가 소리 높이 주장하고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해온 대학자율화에는 역행하는 일이지만 자업자득인 셈이다. 문제는 아무리 치밀하고 효과적인 제도를 만들어도 제도로 감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대학인 스스로 대오각성하여 최고 지성인으로서의 양심회복을 해야만 해묵은 교수채용 비리 시비는 사라질 것이다.
  • 교육임용 표준심사기준 제정/부정방지위 건의

    ◎현직교수 50% “불공정 심각”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권태준)는 25일 대학교수 임용을 둘러싼 비리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교육부가 「표준 대학교수임용 심사기준」을 제정하고,각 대학이 이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심사기준을 만들어 시행토록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부정방지위는 이날 대학교수 임용부조리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 「대학교수임용부조리 실태보고서」를 펴냈다. 부정방지위는 보고서에서 교수임용 부조리를 막기 위해서는 교육부산하에 「대학교수공정임용 심사위원회」를 설치해 불공정 임용을 바로잡게하는 한편 교육부의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부정방지위는 또 교수가 본교출신으로만 충원되어 교수사회가 도제화되는 현상을 막기위해 일정기간 다른대학에서 연구실적을 쌓았을 때만 모교교수로 임용될 수 있도록 하고,새로 교수를 임용할 때는 임용과정을 공개하도록 했다. 부정방지위가 전국 40개대학 320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교수임용부조리실태를 설문한 결과,50%가 「불공정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제자 후배 등 자기사람 확보」가 26.5%로 가장 많았으며 「공정치못한 논문심사와 종합평가」가 11.5%,「특정대학출신 교수들의 담합」과 「혈연 학연 지연에 따른 차별」이 각각 11.1%,「본교출신 교수들의 득세」가 10.3%,「금전거래 향응 청탁」이 9%를 차지했다. 이밖에 불공정임용에 대한 언론보도와 제보 161건을 분석한 결과 「총·학장과 이사회의 인사권 전횡」이 35건으로 가장 큰 병폐로 꼽혔다.
  • 대선사범 새달부터 본격 단속/경찰청

    ◎전국 경찰서에 수사전담팀 편성/선거분위기 편승한 조직폭력배 발호도 차단 경찰이 다음달부터 대대적으로 대통령 선거 사범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오는 12월 제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단계 선거사범 단속계획을 수립,집중 단속을 펴기로 했다. 경찰은 1단계로 기부행위 제한 기간이 시작되는 6월21일부터 입후보 예정 공무원의 사직 기간인 9월19일까지 금품살포 및 향응제공 등 기부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하고 전국 경찰서에 수사·형사·정보담당 경찰로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선심관광 알선 및 경비 제공,향우회·동창회·친목회 등 각종 모임에서의 금품 및 향응 제공,선거관련 금품 요구 및 권유·약속·알선 등이 단속대상이다. 9월20일부터 후보등록 개시일 직전인 11월25일까지는 전 경찰서에 선거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1월26일부터 12월28일까지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선거치안 체제에 들어간다.경찰은 특히 관권 개입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 단체장및 공무원들의 ▲소속 직원이나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 제공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 선전 및 정치행사 참여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 및 체육대회 개최·후원 등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조직폭력배들이 선거 분위기에 편승해 조직 재건이나 신흥조직의 결성을 꾀할 것으로 보고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를 「조직폭력배 집중검거기간」로 정해 각 지방청별로 「조직폭력대책본부」를 설치,강력반과 형사반 형사 전원을 투입해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239개파 5천여명 가운데 4천여명이 최근에 출소,선거와 각종 이권에 개입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선거를 앞두고 경찰 간부의 금품 수수 비리 등을 척결하고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6월중으로 간부급에 대한 자체 사정평가를 벌여 문제성 간부를 색출하는 한편 「복무기강 점검반」을 별도로 운용키로 했다.
  • 정당연설회 폐지 추진/선거전후 1년간 기부행위도 금지/신한국

    신한국당은 6일 당내 고비용정치구조개선 특위 3차회의를 열어 엄청난 돈이 소요되는 대규모 군중유세를 막기위해 선거운동기간중 정당연설회를 일체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기부행위 금지기간을 현행 「선거전후 6개월씩」에서 「선거전후 1년씩」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선거전 1년과 선거후 1년동안 금품제공과 향응 등 일체의 기부행위가 금지된다. 신한국당은 최근 대선주자들사이에 논란을 빚고 있는 사조직 운영 문제와 관련,선거법상 유사기관 설치 금지조항에 「개인연구소」를 새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전당대회 대의원 1만명으로/신한국 당헌·당규개정위 발족

    ◎대선후보 7월10일전후 경선 신한국당은 30일 차기 대통령후보 경선시기를 오는 7월10일 전후로 잡고 대의원수를 1만명선으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또 경선이전 한달간의 선거운동기간에는 서울 2개 권역을 비롯,전국 16개 권역별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치르되 후보본인이나 대리인의 개별적인 향응·금품수수 행위 등에 대해서는 당헌당규개정안에 엄격한 제재조치를 마련키로 했다.〈관련기사 9면〉 신한국당은 당 실무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헌당규개정초안을 마련,이날 발족한 당헌당규개정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개정위는 이를 토대로 늦어도 5월말까지 개정안을 확정키로 했다.그러나 경선시기는 7월말 이후 요구하는 대선 예비후보들이 많아 당헌당규개정위 활동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족한 당헌당규개정위는 위원장 이세기 의원(서울 성동갑)을 비롯,강재섭(대구 서을) 목요상(경기 동두천·양주) 박세직(경북 구미갑) 박종웅(부산 사하을) 김기수(강원 영월·평창) 김기춘(경남 거제) 유용태(서울 동작을) 전석홍 김영선 의원(전국구)과 민태구(충북 진천·음성) 백용호(서울 서대문을) 심재철 위원장(경기 안양동안갑)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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