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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일제조사-금품·향응수수 공무원 38명 적발

    경찰청은 6일 기업체에 금품 및 향응을 요구하는 등 민·관의 기업체 상대부조리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공무원 등 38명을 적발,9명을 구속하고 2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38명 중 공무원은 30명이며 직급별로는 ▲3급 1명 ▲4급 3명 ▲5급1명 ▲6급 8명 ▲7급 6명 ▲8급 3명 ▲9급 2명 ▲기능직 3명이다.지방의원 2명과 교육공무원 1명도 포함됐다.나머지 8명은 기업체 직원(6명),보험회사직원(2명)이었다. 노주석기자 joo@
  • 폭력배 비호 前강력반장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부장검사 文孝男)는 2일 전 종로경찰서 강력반장 이석준(李碩俊·42·서울 도봉구 쌍문4동)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96년 2월 관내 강력사범 단속 중 알게된 폭력배 두목 남모씨에게 불법 오락실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주고 10차례에 걸쳐 2,14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국민의 정부 1년6개월」5개분야 주요 성과

    25일이면 국민의 정부가 출범한 지 1년6개월이 된다.이 동안 국민의 정부가 이뤄낸 경제 4대 개혁,사회개혁,4강 외교와 포용정책,중산·서민층 안정화대책,공직자 기강확립 등 5개 분야의 주요 성과를 간추린다. 경제 4대 개혁 금융개혁을 위해 모든 금융기관의 ‘클린 뱅크(clean bank)’화를 추진했다.5개 은행,16개 종금사,6개 증권사 등 부실 금융기관을 퇴출시켰고 64조원의 공적자금을 투입,재무구조를 국제수준으로 개선했다. 기업개혁과 관련,기업회계기준을 국제기준과 일치시키고 부당한 자금 지원등 내부 부당행위를 근절,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계열 회사간 신규 채무보증을 금지하고 기존 채무보증은 2000년 3월까지 해소하도록 의무화했다. 5대 그룹별로 올해까지 부채비율을 평균 200%로 낮추는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대기업 재무구조 개선을 제도화했다. 공공부문의 개혁과 관련,21개였던 중앙행정기관을 17개로 줄이는 등 정부기능을 핵심 역량 위주로 개편했다. 중앙부처의 공무원을 2001년까지 16% 감축하는 것을 비롯,공무원의 수도줄이기로 했다.중앙인사위원회를 발족,개방형 인사제도와 연봉제를 도입키로했다. 24개 모기업 중 11개 기업을 2002년까지 민영화하는 등 공기업 민영화 및경영혁신을 추진했다. 노동부문 개혁을 위해 노사정위원회가 출범,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짰다.노사정합의를 통해 고용조정 및 파견근로제를 도입,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였다. 사회개혁 인권옹호와 신장을 위해 인권법 제정과 인권위원회 설립을 추진했다.남녀 평등 실현을 위해 국적법·가족법을 개정했다.교도소내 신문구독과 텔레비전 시청을 허용,재소자의 인권신장 및 사회적응을 지원했다. 헌법상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을 수용,사상전향제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제를 도입했다.인권침해 소지로 논란을 일으킨 국가보안법 개정을 추진중이다.노조의 정치활동과 교원노조 설립을 허용했다. 법령에 근거없는 규제를 폐지하고 정부 규제를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50%를 철폐했다. 남녀고용평등법·성폭력방지 특례법을 개정했다.여성공무원 채용목표제를 2002년까지 연장키로 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했다. 2002년부터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대입전형제를 대학별로실시하는 교육개혁을 단행했다.고용보험을 전 사업장에 확대적용,실업자를보호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했다. 4강외교와 포용정책 대기업 총수 및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허용하고 수시방북 제도를 늘리는 등 남북경협을 활성화했다.금강산 관광이 실현됐다.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가 확대돼 인적 교류가 크게 늘었다.98년 방북자는금강산 관광객을 빼고도 3,317명으로 89∼97년 9년간 방북자 2,408명을 능가했다. 고령 이산가족의 방북승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당국간 회담 개최시 이산가족문제를 우선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4강이 모두 우리의 정책을 지지하는 등 한반도 안보와 평화환경을 조성했다. ‘슬림화,핵심기능 보강’의 방향으로 군구조를 개선하는 국방개혁을 추진했다. 중산·서민층 안정화대책 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을 줄였다.과세표준에서 공제되는 소득규모를 연간 9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조정,근로소득 공제범위를 확대했다. 서민생활에 부담이 큰 교통비 의료비 주택비 지원을 확대했다.학자금 융자혜택을 받는 사람이 6만1,000명에서 21만5,000명으로 확대된다.근로자가 주택을 살 때 받는 자금융자 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올랐다. 공직자 기강확립방안 직무와 관련,향응이나 골프 접대를 못받게 했다.직위를 이용,경조사를 알리거나 축·조의금을 받는 행위도 금했다.경조사나 이·취임시 화환이나 화분도 주고받지 못하게 했다.전별금은 물론 5만원 이상의선물도 못받게 금지했다.고위 공직자 부인 모임도 전면해체했다. 정리 김성수기자 sskim@
  • 부패방지법 연내 제정

    국가의 반(反)부패 정책을 총괄하게될 반부패특별위원회가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또 부패방지 관련 제도를 종합한 부패방지기본법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금세탁방지법·부정축재재산몰수특례법 등 관련법이 오는 정기국회에서 제·개정된다. 정부와 여당은 17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부패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통령 자문기구로 구성되는 반부패특위는 14명의 민간위원과 국무조정실장 등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부패 예방정책 수립과 제도개선,행정기관의 부패방지 추진실적 평가,부패방지 실태조사,공직자 내부고발 접수 등을 맡는다. 또 부패방지기본법에는 내부고발자 보호,비리로 퇴직한 공직자 취업제한,부패 공직자 처벌 강화 등이 명문화된다. 당정은 이와함께 ▲공직자가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봉급외 수입이 생길 경우 써버린 뒤에도 반드시 신고하고 ▲부패로 면직된 공직자는 관련 기업단체에 5년,공직에 15년간 재취업을 금지하며 ▲공직자가 퇴직전 3년간 담당업무 관련 회사에 취업할 수 없도록 취업승인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뇌물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이 같은 수준으로 처벌되고 ▲불법과 부정 행위 고발로 정부에 수입금이 발생하면 5∼15%를 반드시 고발자에게 보상하며 ▲광역시와 도에서 1,000명(시·군·구는 500명) 이상의 주민이 청구하면 감사기관이 반드시 감사하는 시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고 ▲환경·위생 등각 분야 행정단속자의 기록을 유지하도록 부패방지기본법과 관련법을 고쳐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또 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공직자의 기본자세와 촌지·향응 수수금지,사업자와의 유착 방지,받을 수 있는 선물의 범위 등을 규정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밖에 ▲교통사고 조사기록 공개 ▲탈세고발 교부금제도 활성화 등 세무,건설,건축,위생,환경,경찰 등 6개 분야의 70대 개혁안을 발표하고 금년말까지 관련법과 시행령을 고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독자의 소리] 선거법위반행위 즉각 신고를

    하루도 잠잠하지 않고 술렁이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2000년 4월13일 제16대 국회의원선거가 바로 그날이다.국민의 심판을 의식해서인지 요즘 각 지역 행사장에선 정치권 인사들의 주민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 내년 선거에서는 2000년대 새 시대를 열어 희망찬 밝은 미래를 이끌어갈 대표들을 신중하고도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선거 때의 공약사항과 국민,국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냉철한 판단에 따라 신상필벌의 투표를 할 것은 물론 정치인과 입후보예정자들의 선거구민에 대한 관광이나 향응,금품제공 등 선거법 위반행위는 발견 즉시 지역선관위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 연주흠[충북 보은군 선거관리위원회]
  • 건설업계 금품수수 비리 여전

    건설 인·허가 또는 수주 과정에서 금품 수수 비리가 극심한 것으로 조사돼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달 씨랜드 화재사건을 계기로 건설업체 인·허가 관련부서 43개와 건설현장 21개 등 64개소를 상대로 실시한 부조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44.2%가 최근 시행한 건설사업 인·허가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응답했다. 금품을 제공한 이유는 ‘인·허가 신속 처리’가 45.8%로 가장 많았고 ‘별다른 조건없이 관행적으로’ 29.2%,‘과다한 자료 요구 방지’ 12.6% 순으로나타났다. 금품 제공의 효과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야(중복 응답)에 대해서는 사업승인 단계가 85.3%로 가장 높고 건축허가 단계 80.7%,설계심의 단계 79.4%,사업인가 단계 71.0%,착공 단계 59.4%,입·낙찰 단계 56.7% 등이었다. 세금 포탈과 비자금 조성 등을 목적으로 공사 발주자와 이면계약을 체결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9.3%였고 발주자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례는 28.6%를차지했다.리베이트 수준은 낙찰된 공사 금액의 0.01%에서 2%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이 중 0.5∼2.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공무원이나 공사 발주자 등이 금품을 먼저 요구하는지 여부에 대해 59.4%가간접적으로 또는 노골적으로 요구한다고 응답했고 나머지 40.6%는 요구하기전에 관행적으로 제공했다고 말했다. 금품 요구가 심한 집단으로는 정부 투자기관 등이 포함되는 발주자가 35.4%로 가장 높고 관할 경찰서 및 파출소 26.6%,소방서 8.9%,군청·구청·동사무소가 8.9%,시·도청 6.3%,세무서 5.1% 등으로 집계됐다. 비리 요구 행태는 ‘식사 등 향응’이 50.0%로 절반을 차지했고 ‘촌지 등금품’ 22.7%,‘외부 영수증 처리’ 13.6%,‘공사 청탁’ 9.1%,‘물품 강매’4.6% 등이다. 공무원 등 외부 기관의 월 평균 건설현장 방문 횟수는 ‘4∼10회’가 38.2%이며 ‘1∼3회’ 23.8%,‘11회 이상’ 19.0% 등이며 월평균 외부 방문자 접대 비용은 10만∼50만원이 38.1%,10만원 미만이 33.3%,50만∼100만원이 13.6%,200만원 이상이 9.5%,100만∼200만원이 4.8% 등이다.박성태기자 sungt@
  • 전남 수감기관 금지수칙 마련

    ‘감사반 숙소에 신문이나 생활용품도 넣지 말라’ 구례군의 ‘감사반 접대예산 편성’으로 물의를 빚었던 전남도가 최근 ‘행정감사 수감기관 금지수칙’을 마련,시·군에 내려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15개항의 수감기관·수감자 금지수칙에서 감사에 대비해 예산확보 등수감계획을 수립하거나 공·사적으로 수감경비를 부담하지 않도록 했다. 감사반 휴식장소 설치,감사반 숙소에 신문 배부,개인별 사무용품 및 화장지 비치,안내요원 배치,주방·냉장고 설치,양말·내의 등 생활용품 제공 등도일절 하지 말도록 했다. 또 감사장이 아닌 장소에서 감사요원을 면담하거나 선물·금품·향응제공,압력·청탁,감사자료 외부 유출,감사반 숙소출입을 절대 금지하도록 했다. 도는 이를 위반할 경우 기관경고는 물론 위반행위자에 대해 중징계처분을내릴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월 하순 실시된 구례군에 대한 전남도의 종합감사에서 군이 1,097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감사반 접대계획을 수립하고 이중 일부 예산으로붕어즙 등을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 공무원 부조리·부정 고발 서울시 최고 100만원 보상

    서울시는 27일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및 향응 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최고 1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시가 운영하는 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 가운데 감사 및 조사 결과,공무원의 부정·비리가 확인된 경우다. 지급기준은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비리를 신고해 부조리 척결에 크게 기여한 경우 100만원 ▲다수의 공무원 또는 민원인이 관련된 부조리를 신고해 비리가 시정되는 경우 30만원 ▲기타 부조리 사안을 신고해 시정발전에 공적이 인정되는 경우 10만원 등이다. 시는 이와 관련,올 상반기에 부조리신고엽서,120 민원전화,인터넷,편지 등을 통해 신고된 208건을 심의해 4명에게 6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기무사 간부가 軍기밀 유출

    군사기밀 보호에 앞장 서야할 기무사 간부가 방산업체로부터 돈을 받고 군사기밀을 누설한 혐의로 군 수사기관에 구속,기소됐다. 국군기무사령부는 5일 국방부 기무부대 소속 서승우준위(45)와 육군 화학학교 지원처장 정태영중령(45) 등 현역 장교 2명과 대우중공업 이종선이사(52·예비역 중령)와 무기중개업체 위성산업 대표 정회삼씨(45) 등 민간인 2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각각 군검찰과 서울지검에 송치했다. 기무사는 특히 김모 육군준장이 지난해 11월 정씨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고 화생방 제독장비 구매사업을 추진하려 했다는 혐의를 잡고수사중이다. 서준위는 국방부 기무부대 정보수집관으로 활동하던 96년 3월초 대우중공업李이사로부터 700만원의 뇌물을 받고 2급 군사기밀 문건인 소형정찰헬기 구매관련 정보를 건네준 혐의다. 김인철기자 ickim@
  • 국세청“골프부킹 청탁 절대 사절”

    “골프부킹 청탁을 사절합니다.” 국세청이 골프부킹 청탁을 받지도,하지도 않겠다고 5일 선언했다. 최근 ‘국세공무원 10대 준수사항 실천 결의대회’를 통해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골프접대 등을 받지 않는 데 이어 직분을 이용,골프예약을 청탁하는 행위 자체도 금지하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그동안 골프장과 국세청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일선 세무서를 통해징세권을 행사하는 국세청의 부킹청탁을 거절할 수 있는 골프장은 드물었다. 따라서 국세청 관계자들은 숱한 부킹청탁에 시달려 왔다. 국세청은 검찰과 함께 골프부킹청탁 랭킹 1,2위를 다투는 기관으로 군림했었다.이밖에 경찰,소방본부,환경부,정보기관,자치단체,언론기관 등이 상위청탁기관으로 꼽혀왔다. 국세청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에 의무조항으로 들어 있는 골프접대 및 골프부킹청탁 사절은 나름대로 몇가지 배경이 있다는 분석이다. 관내에 골프장이 많이 위치한 경인지방국세청 산하 동수원세무서(용인시 관할)와 중부지방국세청의 의정부세무서(의정부·동두천·양주군·포천군),이천세무서(이천시·여주군) 등은 시도 때도 없이 밀려드는 청탁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였다. 또 안정남(安正男)청장 취임 이후 폭탄주와 골프 금지령을 내렸을 때도 내심 반기는 분위기가 조성될 정도로 다른 정부기관과 달리 직접 골프를 치는세무 공무원은 드물었다.따라서 “우리가 (골프를)치지도 않는데 왜 남의 심부름을 하느냐”는 여론이 높았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오는 15일 열리는 전국관서장회의에서 골프예약금지 등에 관한 구체적인 복무지침을 일선 세무서에 시달할 예정이다. 노주석기자 joo@
  • 외국기업상대 부조리 뿌리뽑는다

    경찰은 다음달 말까지 외국기업을 상대로 준조세 성격의 금품이나 향응을요구,외국기업의 국내 투자를 가로막는 기업체나 공무원의 부조리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청은 2일 “공무원들이 물품통관시 고의로 시간을 끌어 급행료를 요구하거나 민간기업이 거래처로부터 납품받은 물품대금 지급을 일부러 늦추며골프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는 고질적 병폐를 척결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각 지방경찰청 수사과에 ‘기업체 상대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전화와 PC통신,인터넷 등을 통해 신고를 받는 한편 각 경찰서에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토록 했다. 경찰은 또 국내 기업 사이에서 빚어지는 부조리도 단속할 방침이다. 중점단속 공무원 부조리는 ▲외국인 투자업체 상대 금품·향응 수수행위 ▲공무원의 자의적인 법 해석·적용을 통한 경영 방해 ▲물품 통관시 급행료요구 ▲문화행사를 빙자한 금품기부 강요행위 등이다. 민간기업체간 부조리 행위는 ▲구매담당자의 납품업체 상대 금품 및 향응수수 ▲리베이트 수수▲명절이나 경·조사시 거래처로부터 금품을 받는 행위 등이다. 이지운기자 jj@
  • 고위공무원 축의·조위금 못받는다

    앞으로 공직자는 직위를 이용하여 경조사를 알릴 수 없으며,특히 3급 이상은 축의·조위금을 접수할 수 없다. 또 5만원이 넘는 선물을 주고받는 것과 경조사나 이·취임 때 화분이나 화환을 주고받는 것도 금지된다. 정부는 11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 주재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을 확정하고 이달안에 총리훈령으로 제정,시행키로 했다. 이날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은 직무 관련단체나 업체에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되며,4급 이하 공무원도 3만원 이상의 축·조위금을 주고받아서는 안되도록 했다. 또 공직자와 그 가족은 호화유흥업소나 고급의상실을 출입할 수 없으며,고급호텔이나 호화시설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금지했다. 직무와 관련하여 향응·골프접대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퇴직이나 전근때 전별금·촌지를 받을 수 없다. 이와 함께 공직자의 가족·친지는 본인과 동승치 않으면 관용차를 탈 수 없으며,최근 문제가 된 고위공직자 부인모임은 전면 해체토록 했다. 이밖에 공직자가 정당 및 국회의원 후원회에 가입하거나,후원금을 내는 것도 금지했다. 정부는 각급 기관별로 실정에 맞는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중앙과 지방단위 각급 기관장과 3급 이상 고위공직자 부인에게 국무총리 서한을 보내고,민선지방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정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공직자 준수사항의 실천 여부를 수시로 확인,이를 어긴 사람은 징계나 인사조치 등 강도높은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총리는 ‘공직자 준수사항’이 발표된 직후 중앙부처 차관급 및 1급 이상을 대상으로 가진 특별교육에서 “정부는 공직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부패방지종합대책’을 곧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리는 “여전히 일부 공직자들은 비리나 민원을 야기하는 과거 답습적인 행태로 적지않은 빈축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많은 문제점에 대한 뼈아픈 반성을 바탕으로,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직기강 쇄신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갈 작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7월 중 확정될 ‘부패방지종합대책’에는 부패방지기본법을 제정하여 종합적인 부패척결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불투명하거나 자의적인 집행기준을 명확히하는 등 공직부패를 유발하는 행정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철 이도운기자 dcsuh@
  • 前하원의원 조나단 에잇컨

    영국 사법부가 6년동안 60여만원의 ‘향응’ 혐의를 부인해온 정치가에게철퇴를 가했다. 영국 고등법원은 8일 언론사와 명예훼손 소송 중인 조나단 에잇컨 전 하원의원(56)에 대해 위증죄와 재판방해 모의죄를 적용,18개월형을 선고하고 법정수감했다. 재판부는 에잇컨이 2년전 열렸던 재판에서 자신의 부인이 호텔 숙박비의 일부인 4,257프랑(약65만원)을 계산했다고 위증하는 한편 부인이 딸과 함께 파리에 머무르고 있었다는 허위 증언진술서를 작성,딸에게 서명케 한 사실이입증됐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에잇컨은 보수당 총리감으로 지목받기도 했던 전도유망한 정치인이었다.그러나 영국 가디언 지와 그라나다 TV의 ‘행동하는 세계’ 프로그램이 지난 93년 10월 당시 국방부 조달국장으로 사우디 왕가와 방산계약을 진행중이던그가 한달전 사우디 왕가소유의 파리 리츠호텔에서 주말을 보내고서 숙박비를 아랍 사업가에게 대납토록 했다고 보도하면서 그는 영락의 길을 걷게 됐다. 내각의 자체 조사에서 사업가가 아니라 부인이 숙박비를 계산했다는 에잇컨의 진술이 받아들여 지고 각료선물제한법 위반 혐의도 벗은 뒤 94년 7월 존메이저 총리에 의해 재무차관으로 임명되자 대납 의혹은 잠잠해지는 듯했다. 그러나 두 언론사는 그해 10월 에잇컨이 영국을 방문하는 아랍고객의 채홍사 노릇을 한 것은 물론 방산회사인 BMARC의 중역으로서 이 회사가 유엔제재를 무시하고 이란에 무기를 판매한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에잇컨은 95년 10월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끈질긴 가디언지가 최근 에잇컨의 부인이 문제의 97년 6월 주말동안 파리가 아닌 스위스에 있었다는 새로운 증거를 내놓자 그는 무릎을 꿇었다.명문 이튼과 옥스포드를 졸업하고 보수진영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거짓말의 대가로막대한 법률비용 지출에 따른 파산과 이혼,굴욕만을 얻었을 뿐이다. 박희준기자 pnb@
  • ’빠찡꼬 심의비리’ 수사배경과 전망

    공진협이 지난 4월 빠찡꼬류의 오락기기를 허가해준 과정에서의 비리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문화관광부의 수사의뢰에 따른 것이다.사행성이 짙은 오락기기가 시중에 유통될 때 나타나는 부작용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게 문화관광부가 수사를 의뢰한 이유다. 경찰의 수사 착수와는 별도로 검찰도 심의비리 의혹에 대해 뒷조사를 계속해 왔다.수사과정에서 경찰의 수사와 중복되는 상황이 나타나면 조정을 하겠지만 당분간은 별도로 수사하겠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다. 경찰의 수사는 오락기기의 사행성 또는 사행성 행위 여부와 심의과정에서의특혜의혹 등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오락기기의 사행성 여부에 대해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겠다는 생각이다.사행성 행위가 아닌 사행성 자체만을 수사대상으로 선정하기는 어렵지않느냐는 반응이다. 이에 따라 공진협 내부자와 업체간의 결탁여부,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한업체들의 로비여부,업체들이 심사과정에 외부인사를 동원해 압력을 가했는지여부, 공진협 내부자와 심사위원간의 사전담합 여부 등이 1차적인 수사대상이다.특히 심의과정에 금품 또는 향응이 제공됐는지 여부에 집중적인 수사가이뤄질 것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문제의 사행성 오락기기를 허가한 공진협의 2차심의에 오락기기 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이유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통상 심의에는 업체 대표들을 참석시키지 않는 게 관례였다.업자들에 대한 공진협 내부 관계자들의 배려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빠찡꼬류의 오락기기 ‘환타지 로드’의 허가필증이 4만8,000장이나 신청된것도 의혹의 대상이다. 업자는 신청한 만큼 허가필증을 교부받을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1,000∼2,000장 가량의 허가필증을 교부받은 뒤 오락기기의 확보물량에 따라 추가로교부받는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꺼번에 1만3,000장의 허가필증을 교부받은 뒤 추가로 5,000장을 받았으며 또다시 3만장을 신청했다.오락기기 확보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허가필증을 무더기로 신청한 데는 또다른 의혹이 있다는 관계자들의지적이다. 특별취재반
  • ‘빠찡꼬 심의’ 본격수사 착수

    검찰과 경찰은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공진협)가 슬롯머신과 빠찡꼬류의사행성 도박기구를 허가해준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관계자는 6일 “빠찡꼬류의 오락기기를 허가해준 배경 등 사행성오락기기의 심의과정에서 나타난 비리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말했다. 경찰청은 이날 문화관광부의 수사의뢰에 따라 공진협으로부터 관련서류를넘겨받아 비리 의혹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공진협 관계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심의과정에서 금품이나향응 제공 등의 비리가 있었는지를 캐기로 했다. 특히 공진협의 중간간부가 업체와 유착관계를 맺고 심의 통과를 주도했다는 지적에 대해 집중 수사키로 했다. 경찰은 만장일치로 불허판정을 내린 1차 심의 결과를 뒤집고 2차 심의에서는 표결로 허가 판정을 내린 경위를 캐기 위해 당시 심의에 참석했던 심의위원들도 조사키로 했다. 업체 관계자가 금품 로비를 했는지 여부와 외부로부터의 압력 여부 등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경찰은 심의를 통과한 오락기기 업체관계자 등을 지난 5일 불러 1차 조사를 마쳤다. 특별취재반
  • 6·3 재선거 선거운동 평가

    여야의 ‘공명’다짐 속에 치러진 6·3재선거는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3·30 재·보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아졌다고 평했다.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개선될 부분도 많다고 진단했다.이은택(李殷澤)공선협사무차장은 “이번 선거를 점수로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에 50∼60점 정도”라고 말했다.3·30 재·보궐선거는 낙제점인 30∼40점을 줬다. 시민단체들은 중앙당 개입이 노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정당 대변인실의 흑색선전과 비방이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공명선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특히 여당이 중앙당 불개입 원칙을 견지,야당을 자극하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인천 계양·강화갑이 특히 모범적이었다는 전언이다.이 덕에 분위기가 비교적 차분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은밀하게 위법이 저질러졌다는게 시민단체들의 지적이다.생일잔치에 초대,향응을 제공하거나 백화점 할인판매때 구매대금 일부를 대납해주는 신종수법도 등장했다.자원봉사자에게 돈을 주고 1일 리포트 제출과 호별방문을 시키기도 했다.국회의원을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토록 하는 구태도 여전했다.‘병역공방’‘옷로비 의혹’처럼 정책대결이 아닌,인신비방을 선거운동의 핵심으로 삼은 점도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에 처음으로 중앙선관위와의 유기적 협조 속에 감시활동을 펼쳤다.그러나 애초 약속과는 달리 후보들이 협조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 매일 제출키로 했던 회계장부를 며칠만에 내놓는가 하면 총괄적인 내용만 손으로 써서 주기도 했다.특히 통장사본의 경우,자민련 김희완(金熙完)후보 이외에 모두 제출을 거부했다. 추승호 기자 chu@
  • [대한매일을 읽고] 옷로비 사건 고위 공직자 각성 계기로

    ‘DJ정부 고위 공직자들에게’란 제하 칼럼(대한매일 1일자 7면)은 고위 공직자들을 포함해 그 가족들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를 짚어주고있다. 사실 국민들은 ‘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이 출범하면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개혁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정교화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그러나 ‘고급옷 로비사건’이 불거지면서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IMF여파로 인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실망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칼럼에 나타난 ‘생활은 낮게 정신은 높게’라는 청교도 사상과 집에 대나무가 없으면 속되게 된다는 ‘무죽사인속(無竹使人俗)’의 의미를 곱씹어볼만 하다. 은밀하게 향응과 접대가 통하는 불공정한 게임을 청산하고 공정한 룰과 질서가 사회전반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황용필[모니터·회사원]
  • [대한매일을 읽고] 유흥업소 불법영업 경찰 연루 충격

    경제난의 여파로 가출한 10대 소녀가 늘어간다는 제하의 기사를 읽었다(대한매일 5월27일자 21면). 유흥업소의 청소년 불법고용은 예전부터 엄중하게 단속한다는 정부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0대 소녀의 유흥업 종사자가 늘어나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경찰과 공무원,유흥업소업주 등 3자가 담합하고 있으니 단속이 제대로 될리가 없다.그동안 근절과 단속을 소리높여 왔지만 밑빠진 독에 물붓기인 셈이다.유흥업소 업주들은 심지어 종업원들을 성적 향응에 내몰기도 했다고 한다. 경찰은 업주에게 호출기나 핸드폰으로 단속을 미리 알려주고 했으니 속으로곪아도 심하게 곪은 것이다. 유흥업소를 단속하는 경찰관이나 공무원들에 대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본다.승진에 있어서 단속관련 경찰관들이나 공무원에 대한 차등점수부과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실질적인 단속효과를 이루었으면 한다. 이형철[모니터·회사원]
  • 6·3재선거 유세 마지막날/부동표잡기 강행군

    ‘이젠 유권자의 선택만 남았다’ 6·3재선거의 날이 밝았다.법정선거운동시한인 2일 자정까지 득표전을 벌인 여야 후보는 “새로운 선거문화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저마다 선거 결과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선거막판 혼탁·과열 현상도 부분적으로 표출돼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송파갑 자민련 김희완(金熙完),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밤늦도록 선거구 전역을 돌며 부동표와 바닥표 훑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후보는 ‘힘있는 여권 단일후보’를 내세우며 재개발지역인 잠실 일대를공략했다.김후보는 “아파트 재건축문제를 발벗고 해결하겠다”며 “여당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김용환(金龍煥)수석부총재를 비롯한 소속의원 40여명이 김후보 지원에 가세했고 박태준(朴泰俊)총재도 자정까지 재개발지역을 돌았다. 김후보쪽은 이후보와의 격차가 3.5%포인트로 좁혀졌다며 막판 뒤집기를 기대했다.고정표를 감안,투표율이 35%를 밑돌면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특히김후보쪽은 “한나라당이 선거운동기간중 모 주간지에 중앙당 차원의 불법광고물을 게재했다”며 한나라당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한나라당 이후보도 지역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표를 훑었다.이날 65번째 생일을 맞은 이후보는 생일상도 마다한 채 부인 한인옥(韓仁玉)여사와 함께 이른 아침부터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풍납동 도깨비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잠실 등 지역구 전역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펼쳤다.‘현정권의 부도덕성을 심판하자’는 구호를 앞세웠다. 이후보쪽은 10∼15%포인트 남짓 김후보를 앞서고 있어 무난한 승리를 점치면서도 투표율 하락으로 인한 득표율 변동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전화를통해 투표 참여 캠페인도 벌였다.이후보쪽은 또 막판 불법선거운동의 개연성에 대비,부정선거감시단 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인천 계양강화갑 국민회의 송영길(宋永吉),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후보는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그러면서 두 후보쪽은 “상대가 막판 금품살포와 향응제공 등으로 표단속에 나섰다”고 부정선거 공방을 벌였다.밤늦게까지 중앙당 요원과 지구당 청년당원 중심으로 부정선거감시단을 보강,상대 후보 운동원의 탈·불법 사례도 감시했다. 송후보쪽은 “지난 30일 합동연설회 이후 분위기가 호전,2∼3%포인트 차이로 안후보를 추월했다”고 주장했다.유권자 20만여명의 35%인 7만여명이 투표에 참여,송후보가 5,000여표인 7%포인트 정도 앞설 것이라는 분석이다.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송후보쪽은 “한나라당이 종반 판세가 역전되자 중진 S의원등을 동원,유권자에게 향응과 식사를 제공했다”고 공세를 폈다.송후보는 밤늦게까지아파트단지와 상가 등을 돌며 “새정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지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전화걸기 운동도 벌였다. 한나라당 안후보쪽은 “여당 후보의 혼탁운동으로 지지율 수치의 폭이 다소 좁혀졌지만 대세는 이미 결정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30%쯤의 투표율에최고 7∼8%포인트 차이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다.안후보가 지역별,성별(性別),연령별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어 투표율의 높고 낮음이 큰 변수가 될수 없다고 보고 있다. 여당쪽의 부정선거 공세에는 “오히려 국민회의가 선거대책팀 200여명을 급파,수억원대의 금품을 살포하는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맞받았다.안후보는고급 옷 로비의혹등을 거론,“오만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역설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술집 10대소녀 늘어만 간다

    ‘유흥업소의 청소년 불법 고용을 발본색원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단속의지 표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0대 소녀의 유흥업 종사가 늘어나는 이유는무엇일까. 공무원과 경찰,유흥업소간의 끈질긴 부패 고리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부정방지대책위원회는 지적했다.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방위는 26일 경찰서장과 공무원,단란주점 업주,가출소녀, 삐끼 등을 면접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유흥업소 주변의 부패 현황을 소개하고 해소책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방위는 우선 ▲유흥업소 업주들은 아직도 명절에 돈을 모아 관공서를 찾아가고 ▲경찰은 업주의 삐삐나 핸드폰으로 단속을 미리 알려주고 ▲전직 공무원이 직업소개소를 허가받아 명의를 빌려주고 ▲유흥업소에서 돈을 받지않는 경우 향응을 제공받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심지어는 공무원이나 경찰이 유흥업소에서 10대 접대부로부터 성적 향응을 받는 사례가 드러났다고 부방위는 소개했다. 또 삐끼 등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10대 청소년을 선도하는 과정에서는 경찰이 폭력을 휘두르고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인권유린이 나타나고 있다고 부방위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부방위는 유흥업소와 10대 청소년을 단속하는 업무를 여성 경찰및 공무원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공무원과 경찰이 10대 여성의 성(性)을 산 경우에는 반드시 명단을 공개하고 법적 처벌을 명시하도록 제안했다.이와 함께 경찰은 절도·폭력·강도사범을 해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흥업소 단속도 승진점수를 부과하도록요청했다. 경제난의 여파로 가출한 10대 소녀는 97년 4만8,000명에서 지난해에는 10만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부방위는 10대 청소년의 불법유흥업소 진입을 막지 않으면,우리에게 경제위기와 함께 도덕적 해이와 국가정체성의 소멸이라는 근본적인 위기가 함께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도운기자 da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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