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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픽셀’ 예고편 ‘ 게임 속 캐릭터들의 반란’

    영화 ‘픽셀’ 예고편 ‘ 게임 속 캐릭터들의 반란’

    80~90년대 오락실을 장악했던 게임 캐릭터들이 지구를 침공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 ‘픽셀’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픽셀’은 외계인이 팩맨과 갤러그, 동키콩, 벽돌깨기 등 80년대 추억의 게임 속 캐릭터들을 앞세워 지구 침략을 선포한다. 이를 막기 위해 어린 시절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오락실 게임)의 초고수로 이름을 날렸던 3인방이 그들과의 전투를 벌인다는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클래식 아케이드 개임의 선두주자 팩맨, 갤러그, 동키콩, 벽돌깨기, 매트릭스 등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이 지구를 공격, ‘픽셀화’시킨다는 이야기 콘셉트를 볼 수 있다. 특히 팩맨이 도시를 삼키는 모습을 보며 “팩맨이 악당이었어?”라고 말하는 아담 샌들러의 모습은 게임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클릭’과 ‘첫 키스만 50번째’로 우리에게 친숙한 개성파 배우 아담 샌들러와 ‘척 앤 래리’에서 아담 샌들러와 환상의 코믹 콤비를 이뤘던 케빈 제임스, ‘미션 임파서블3’와 ‘타임 투 러브’에 출연했던 미셸 모나한, ‘왕좌의 게임과 ’엑스맨: 에이즈 오브 퓨쳐패스트‘ 출연으로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피터가 출연한다. ‘나홀로 집에’와 ‘미세스 다웃 파이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연출한 크리스 콜롬버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객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개봉일은 미정.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日 버거킹 ‘숯불 와퍼 향수’ 출시 예고

    日 버거킹 ‘숯불 와퍼 향수’ 출시 예고

    일본 버거킹이 숯불에 구운 ‘그릴드 와퍼’ 의 향을 담은 향수를 출시한다는 광고를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메트로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일본 버거킹 본사 측은 오는 4월 1일 ‘와퍼 데이’를 맞아 일명 ‘플레임 그릴드’라는 향수를 한시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임 그릴드 향수는 버거킹의 대표적인 메뉴인 와퍼의 향을 담은 것으로, 가격은 5000엔(약 4만 7000원)으로 알려졌다. 향수병 옆으로 불길이 솟아 있는 광고 사진으로 추측해 봤을 때, 햄버거 냄새 보다는 햄버거용 패티를 불에 구운 냄새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 광고가 4월 1일 만우절을 겨냥한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은 상태지만, 영국 메트로는 “미국 버거킹은 2008년 실제 ‘플레임’이라는 이름의 향수를 출시, 뉴욕 등지에서 한정적으로 판매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 향수 출시는 거짓이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로 ‘그릴드 와퍼 향수’가 출시될지 여부는 수 주를 기다려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패스트푸드 향’이 향수 시장에 영향을 미칠지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8년 실제로 출시된 ‘플레임 향수’는 남성용으로, 와퍼 햄버거의 향을 그대로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가격은 3.99달러(약 4500원)에 불과했으며 일부 상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당시 버거킹은 사진광고뿐만 아니라 영상 광고까지 제작해 홍보에 나섰으며, 이 광고는 버거킹의 트레이드마크인 왕관을 쓴 남자가 불길이 이글거리는 곳에 누운 뒤 해당 향수를 손에 들고 손짓을 하는 장면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新 국토 기행] 광주 동구

    [新 국토 기행] 광주 동구

    광주시 동구는 구도심이다. 옛 전남도청이 이전하면서 금남로, 충장로 일대의 중심상권이 한때 쇠락의 길을 걸었다.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도 활력을 잃었다. 그러나 대인시장 별장 프로젝트와 예술의 거리 활성화, 충장축제 등 옛 도심 되살리기 정책이 뿌리를 내리면서 되살아나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월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문을 연다. 옛 전남도청 자리에 둥지를 튼 문화전당은 규모 면에서는 세계적 문화복합시설로서도 손색이 없다. 아시아 문화의 모든 콘텐츠가 담기고 연중 창작활동이 이어진다. 광주의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된다. 운림동 일대는 무등산(해발 1187m) 주 진입로인 증심사지구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외지 탐방객이 크게 늘고 있다. 무등산은 광주 역사의 터전이자 그에 걸맞게 수많은 문화재와 유적을 품고 있다. 증심사와 문빈정사, 약사암, 의재미술관 등 사찰과 문화재가 즐비하다. 시인과 묵객들이 ‘수정병풍’이라 이름 붙인 정상의 서석대, 입석대(주상절리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남해의 풍부한 해산물을 재료로 차려지는 각종 요리와 맛깔스런 음식은 외지인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싱싱한 횟감이 넘쳐나는 학동 남광주시장 일대 등 어디를 가거나 남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볼거리] 항쟁의 기억 위에 숨쉬는 예술 ●무등산 따라 흐르는 조선조 가사문학의 산실 동구 운림동 증심사 입구를 거쳐 중머리재~장불재~규봉암~원효사 계곡을 지나면 조선조 시가문화권에 도달한다. 무등산 북동쪽 끝 지점으로 행정구역상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일대엔 시가문화 유적지가 즐비하다.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 독수정 등 조선조 정자들을 둘러보며 선조들의 풍류와 낭만을 엿볼 수 있다. 소쇄원은 우리나라 대표 민간 정원으로 꼽힌다. 양산보(1503∼1557)가 스승인 정암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사약을 받고 세상을 뜨자 벼슬을 마다하고 고향에 은둔하면서 지었다. 이후 김인후, 송순, 정철, 송시열, 기대승 등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드나들며 시를 짓고 교류하면서 조선조 가사문학의 산실이 됐다. 바로 아래쪽엔 송강 정철(1536~1593)의 ‘성산별곡’이 탄생한 식영정이 자리하고 ‘자미탄’(백일홍 개울)으로 불리는 광주호 상류 계곡 건너편엔 환벽당이 서 있다. 최근에 조성된 ‘무돌길’도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10년 지도를 바탕으로 복원된 광주 동구~ 전남 화순~담양 등 무등산 자락을 에두르는 총 51㎞의 탐방로이다. 이 가운데 동구지역은 용추길~용연마을~제2수원지~ 교동~ 선교동정자~광주천길~옛 남광주역~푸른길~광주역에 이르는 10.8㎞ 구간이다. ●예술·창작의 복합문화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심 도시권에 들어오면 옛 전남도청이자 5·18 민주항쟁의 중심지였던 금남로 시작 지점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섰다. 오는 9월 개관한다.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센터처럼 예술과 창작을 한데 묶은 복합문화센터다. 문화전당은 7000여억원을 들여 13만 4000여㎡ 부지에 전체 면적이 16만 1000여㎡, 지상 4층·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전당에는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예술극장, 문화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어린이문화원 등이 배치됐다. 문화전당은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공약으로 시작됐으며, 이를 포함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에 2023년까지 20년간 모두 5조 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거대한 프로젝트이다. 오는 7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때의 ‘프레 오픈’ 행사를 위해 대형 공연과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전당은 ‘광주의 랜드마크’이자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 발전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각종 공연·전시로 제2 전성기 맞은 ‘젊음의 거리’ 충장로 문화전당과 맞닿은 충장로는 옛 광주의 중심 상권이었다. 한때 백화점과 옷가게, 음식점, 술집 등이 밀집해 있고, 전국 패션을 선도했던 곳이었다. 충장로 1가의 전남체신청(우체국)은 우다방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장소였다. 그러나 2005년 전남도청 이전과 외곽 신도시 개발 탓에 쇠락의 길에 접어들었다. 동구는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2004년 충장축제를 창설했다. 이후 매년 10월 ‘추억과 향수’를 주제로 난장을 펼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 도심 거리축제로 발돋움했다. 1970~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각종 공연·경연·전시·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된다. 이런 축제와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등에 힘입어 젊은이들이 다시 몰려드는 거리로 변했다. 지금 충장로 골목길은 평일에도 사람의 어깨를 부딪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문화전당 개관은 충장로의 제2 전성기를 앞당기는 신호탄으로 점쳐진다. ●폐철길따라 조성된 숲 ‘푸른길’·이색 건축물 ‘광주 폴리’ ‘푸른길’은 광주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2000년 폐선된 경전선 도심 통과 구간을 폐선하고 나무를 심어 가꾼 도심 공원이자 산책로이다. 광주역~조선대~남구 진월동 8㎞ 구간이다. 2002년부터 광주시와 시민단체, 민간기업 등이 폐 철길따라 3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서 숲길이 조성됐다. 동구 계림·산수동 구간은 일부 기찻길을 복원해 놨다. 푸른길을 따라 올망졸망한 옛 주택과 골목길을 돌아볼 수 있다. 동명동 구간엔 카페와 아트숍, 갤러리 등이 들어섰다. 충장로 등 도심 곳곳에 설치된 ‘광주 폴리’ 건축물들도 이색 볼거리 중 하나다. 광주 폴리는 도심 재생을 위해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설치를 주도하고 있다. 폴리는 2011년 11개, 2013년 8개 등 19개 작품이 설치됐다. 폴리는 도시를 상징하는 ‘Urban’과 장식용 건물을 뜻하는 ‘Folly’를 따 ‘어번 폴리(도시를 상징하는 건물이나 건축물)’라는 이름을 붙였다. 대표 작품으로는 구 시청사거리에 놓인 황금색 박스 구조물(The Open Box)이 있다. 문화전당 서쪽 벽면엔 시민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쉬거나 소공연을 할 수 있는 ‘사랑방‘이란 폴리도 만날 수 있다. ●예술품 판매점·갤러리 등 갖춘 대인시장 ‘별장프로젝트’ 문화전당과 맞닿은 동구 궁동 광주동부경찰서~중앙로 300m 구간은 ‘예술의 거리’로 조성됐다. 서울 인사동 거리처럼 갤러리와 화방, 표구점, 골동품점, 소극장, 고서점, 전통 찻집 등이 90여개 들어서 있다. 거리의 야외무대에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골동품, 미술품 등의 경매가 이뤄진다. 예술의 거리 끝자락에서 중앙로를 건너면 대인시장에 이른다. 최근 별장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매월 말 시장 상인들과 2008년부터 이곳에 둥지를 튼 예술인들이 펼치는 별난 장터이다. 예술품 판매점과 카페, 갤러리, 복합 문화 공간, 오픈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별장 프로젝트는 도심 전통 시장 축제로 자리잡았다. [먹거리] 남도의 손맛으로 버무린 참맛 ●아시아 음식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인근인 동구 광산동 구 시청사거리 일대가 아시아음식문화 거리로 떠오른다. 최근 외국 음식 전문점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이탈리아 파스타, 베트남 쌀국수, 터키 케밥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자까야(일본식 주점)류 업소와 이탈리아 음식점, 인도 음식점 등 10여곳이 영업 중이다. 밤이면 젊은층이 몰려든다. 파히타, 브리토,타코,케사디야 등 멕시코 전문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동구는 이곳 일대를 아시아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아시아음식 문화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세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요리전문가 교육 등을 추진한다. ●지산동 보리밥집 지산동 무등산관광호텔 아래쪽엔 보리밥집이 즐비하다. 요즘은 기호에 따라 나물류를 골라 먹는 뷔페식으로 운영하는 곳도 생겼다. 보리밥과 풍성한 푸성귀는 봄철 입맛을 돋운다. 열무청과 돈나물, 도라지 무침, 고사리나물, 호박무침, 냉이나물, 달래무침 등 10여가지 나물류와 보리밥·참기름을 듬뿍 넣고 비빈다. 수십년 전부터 등산객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보리밥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금은 10여곳이 성업 중이다. 파전과 도토리묵, 막걸리도 빠질 수 없는 메뉴이다. ●남광주시장 수산물 남광주역과 맞붙은 남광주시장 일대는 수산물 요리집이 즐비하다. 이곳은 경전선이 폐선된 2000년까지는 열차를 통해 전남 보성과 고흥의 득량만 일대에서 올라오는 싱싱한 수산물의 집산지였다. 요즘도 꼬막, 바지락, 굴, 키조개를 비롯해 막 건져 올린 싱싱한 어류의 새벽장이 열린다. 시장 주변엔 자연스레 이런 수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점이 생겼다. 가을철엔 전어, 겨울철은 붕장어, 간재미 등이 주 메뉴이다. 요즘은 새조개와 꼬막 등 패류가 주종을 이룬다. 서대와 준치 등을 미나리 등 푸성귀와 버무려 새콤한 회무침으로 내놓는 음식점도 많다. 철 따라 바뀌는 생선과 조개구이 등도 맛볼 수 있다. 동구청과 문화전당 주변엔 고급 한정식도 산재해 있다. 갈치, 새고막, 낙지 등의 요리가 일품이다. ●증심사지구 닭요리집 증심사지구는 무등산 주요 등산로 입구이다. 연일 등산객으로 붐비는 만큼 음식점도 다양하다. 도토리묵, 파전, 동동주, 칼국수, 보리밥집도 많다. 증심사집단시설지구가 새롭게 조성되기 이전부터 닭백숙 요리집이 즐비했다. 일부 음식점은 닭고기를 이용한 코스요리도 개발해 내놓고 있다. 닭을 부위별로 튀기거나 삶아 채소와 함께 내놓는데 특히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췄다. 전통 닭찜과 백숙을 내놓는 음식점도 여전히 성업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열린세상] 세계화하지 않을 자유/이옥순 인도연구원장

    [열린세상] 세계화하지 않을 자유/이옥순 인도연구원장

    “스타벅스는 정말 우리나라의 브랜드 같아요.” 얼마 전 ‘인도의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자가 나를 보고 던진 말이었다. 1개월이 넘게 인도를 여행 중인 그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국적 커피하우스에서 향수에 젖는 건 이해할 만했다. 사람과 탈것이 넘치는 복잡한 거리를 헤치면서 책방을 전전하다가 발견한 그 커피하우스의 초록색 간판은 내게도 낯익었고 반가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마신 카페라테는 서울의 우리 동네 매장에서 즐기던 바로 그 향과 맛을 그대로 전해 주었다. 먼 타국에서 익숙한 문화와 만나는 경험은 호텔에서도 이어졌다. 일본인 손님이 많은 호텔의 종업원들은 나를 볼 때마다 친근한 표정으로 일본어로 인사했고, 때로 허리까지 굽히는 서비스를 보였다. 진짜 문제는 아침 식탁에서 일어났는데, 일본식 카레라이스와 계란국이 식탁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큼지막한 감자와 당근이 들어간 샛노란 카레라이스는 그 본산지 인도의 진한 ‘원조’ 카레 옆에서 친숙하면서도 낯설게 보였다. 이처럼 이제 사람들은 외국에서 고향에서 누리던 걸 그대로 먹고 마시는 세상에 살게 됐다. 그렇게 하여 집 떠나면 당연히 이어지던 고생 중에서 먹는 일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동시에 “사랑이 인생의 음식이라면 여행은 그 후식이다”라는 속담의 의미도 퇴색했다. 여행이 인생의 후식인 건 낯선 문화를 경험하는 데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국적인 걸 찾아 떠난 타국에서 집 앞 커피 맛과 같은 커피와 집에서 먹던 음식을 수소문하는 건 모순이고 역설이다. 그 여행지가 글로벌화한 문화의 원산지거나 나름의 분명한 로컬 문화를 지녔을 땐 더욱 그렇다. 카레의 나라 인도에서 그 사돈의 팔촌에 해당하는 일본식 카레라이스를 먹거나 오래된 커피문화 유산과 전통을 지켜 온 인도 남부에서 다국적 브랜드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그랬다. 커피를 생산하는 카르타나카주의 수도 벵갈루루는 커피에 설탕과 우유를 넣어 끓인 남인도식 커피의 고향으로 내가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마셨던 마이소르의 인근이다. 세상은 모순과 역설을 껴안고 변해 간다. 오랫동안 외부 세계에 빗장을 걸었던 인도의 대도시에서는 이제 다국적 브랜드의 음식점과 서구식 패스트푸드점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1991년에 펩시콜라가 첫선을 보이고 미국 소프트 문화의 대표주자 맥도날드가 들어온 이후 4반세기가 지났으니 당연한 결과다. 2012년 10월 인도에 입국한 스타벅스는 현재 7개 도시에서 6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2014년 말 현재 720여개의 매장을 기록한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인구 대국이자 영토 대국 인도에선 아직 시작 단계다. 인도에서 인구가 세 번째로 많은 정보기술(IT) 도시이자 커피 전통을 가진 벵갈루루는 스타벅스가 들어간 인도의 네 번째 도시로 지금까지 3개의 매장이 문을 열었다. 첫 매장이 오픈했을 때 일대의 교통이 막혔다고 하니 새로운 것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은 국경을 넘어 비슷한 모양이다. 그럼에도 인도가 다국적 문화를 받아들이는 방식에는 특이점이 있다. 나는 그걸 ‘국산 아니면 외제’의 제로섬 관계가 아닌 인도와 서구의 기묘한 결합과 동거라고 말한다. 맥도날드가 인도인을 위해 채식 제품을 늘리고 채식 제품만 파는 매장을 연 것이 그렇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찾을 수 있다. 인도의 커피 매장은 완전히 서구적인 우리나라의 매장과 달리 그 지역의 건축과 인테리어의 전통이 반영됐다. 또한 지역에서 나는 재료와 장식품을 사용하고 ‘탄두리파니르롤’과 같은 현지의 스낵 제품을 많이 파는 방식으로 글로벌화하면서도 로컬화를 추구한다. 인도인이 서구 문화를 사랑한다고 말하긴 이르다. 사실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200년 영국의 통치를 받고도 대다수 인도인은 영국 문화에 동화되지 않았다. 넓은 영토에 다원사회의 인도인은 글로벌 기술과 방식을 수용해도 생각 없이 받아들이지도 않고 정체성을 잃지도 않는다. 실용적 견지에서 이방의 것을 받아들이되 조정하고 번역하며 재확인하고 재창조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다국적기업들은 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우아하게 전통을 지키면서 소비할 권리, 세계화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는 그들이 부럽다.
  • [단독] 의문의 적폐 척결 보고서 사정 정국 시나리오 됐나

    이완구 국무총리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한 데 이어 포스코 수사 등 사정 정국이 도래한 가운데 대통령비서실이 지난해 말 ‘적폐 해소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정체불명의 민간 기관에 의뢰한 사실이 확인됐다. 서울신문과 함께 보고서를 검토한 학계 전문가들은 형식과 내용 모두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15일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프리즘)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은 지난해 11월 ‘적폐의 성격 규명 및 국민 인식 분석을 통한 효율적 해소 방안 연구(적폐 척결을 위한 전략보고서)’라는 정책 연구를 ‘KDN’과 900만원에 수의계약했다. ●靑 허점투성이 연구용역에 900만원 써… 연구원 베일에 가려 연구는 지난해 말 종료됐고 사이트에는 ‘연구 결과를 활용 중’이라고 돼 있다. 보고서는 척결해야 할 적폐와 관련해 “정경 유착 가능성의 고리를 차단해야 한다”며 “일부 대기업의 불법 비자금 조성, 공기업·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등을 적극 파헤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은 물론 사실상 이명박 정부를 겨냥해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정책 연구 결과를 반영한 사정 정국 조성으로도 보인다. 하지만 보고서의 형식과 내용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공개된 보고서 표지에만 KDN이라고 나올 뿐 연구자 이름도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KDN은 민간 연구기관이며 더는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김유승(중앙대 기록관리학과) 교수는 “사이트에 용역 수행 주체가 명시돼 있지 않은 점을 이해할 수 없다”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내세운 ‘정부3.0’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30%가 요약분… “소설에 가까운 웅변조” 비판 불과 60쪽짜리 보고서 중 19쪽에 이르는 ‘요약’ 부분이 본문에서 반복되기도 한다. 행자부 정책 용역 연구보고서 평가단에도 참여했던 건국대 행정학과 이향수 교수는 “60여쪽짜리 보고서에서 요약 19쪽은 과하다”고 평가했다. 논쟁적인 대목도 눈에 띈다. 적폐의 배경과 관련해 “민주화 열풍으로 시작된 다양한 사회이익집단의 목소리는 소위 ‘떼법’이라는 악습으로 정착되었다”고 설명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익집단을 결성하고 그들 주장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노조 파업을 ‘떼법’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웅변조인 데다 내용도 평이하다”면서 “학연, 지연에 얽혀 연구 수행자를 선정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성 없는 용역 보고서가 양산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도 “과학적 글쓰기와 거리가 먼 소설에 가까운 내용”이라면서 “용역비 대비 분량과 내용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듀오,‘화이트데이 선물’조사…女 62% “사탕 외 다른 선물도 받고 싶어”

    듀오,‘화이트데이 선물’조사…女 62% “사탕 외 다른 선물도 받고 싶어”

    ‘화이트데이’는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국내 1위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 www.duo.co.kr)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527명(남 242명, 여 285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 남녀의 약 88%가 ‘화이트데이에 사탕만 받는 건 싫다’고 답했다. 그 중 여성 응답자의 비율은 약 91.2%로 압도적이다. 그렇다면 여자들은 왜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받기 싫어하는 걸까? 대부분의 여성 응답자는 ‘사탕 외에 다른 선물(62.1%)’도 받고 싶어했다. 이어 ‘사탕보다 더 고급스러운 디저트(16.1%)’를 원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남성의 40.5% 역시 ‘사탕 외에 다른 선물을 받고 싶다’고 답했고, ‘사탕을 좋아하지 않는다(31%)’는 의견도 다수였다. 여성 대다수는 화이트데이에 반지,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48.8%)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의류 및 잡화(20.4%), 향수, 꽃(13.7%), 사탕(8.8%) 순이다. 남성은 의류 및 잡화(39.7%)를 가장 받고 싶어했으며 사탕(34.7%), 향수, 꽃(8.3%)을 받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화이트데이 선물에 약 6만원 이상~7만원 미만(20.5%)의 비용을 지출할 계획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3만원 이상~4만원 미만(20.1%), 5만원 이상~6만원 미만(13.9%) 차례였다. 남성이 생각하는 화이트데이 선물 적정 가격은 평균 약 5만8000원, 여성은 약 3만85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많은 연인들이 선물을 준비하지만 과거에 비해 값비싼 선물만을 원하는 경향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금액만을 고려한 선물보다는 센스와 정성이 담긴 선물, 편지로 사랑을 고백한다면 보다 로맨틱한 ‘연인 데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두툼한 살코기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두툼한 살코기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수요미식회’를 통해 소개된 서울 돈가스 맛집의 위치와 가격이 공개됐다. tvN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11일 방송이 끝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가장 기본인 사모님 돈가스는 7500원, 매운 돈가스는 8000원, 돈가스와 게가 만난 매운 해물돈가스는 12000원이다.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돈가스 비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4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 식당은 냉동육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 주인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고기맛이 좋다는 이곳은 빵을 직접 구워 빵가루를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가게로 소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4대 맛집 위치 가격 공개 ‘군침도는 비주얼’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4대 맛집 위치 가격 공개 ‘군침도는 비주얼’

    지난 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서울 4대 돈까스 맛집이 공개된 가운데, 방송이 끝난 직후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이어 두번째로 공개된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해당 맛집에 대해 MC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돈가스 비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4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 식당은 냉동육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 주인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왕돈까스부터 일본돈까스까지 ‘맛집 공개’

    수요미식회 돈까스, 왕돈까스부터 일본돈까스까지 ‘맛집 공개’

    지난 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서울 4대 돈까스 맛집이 공개된 가운데, 방송이 끝난 직후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이어 두번째로 공개된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해당 맛집에 대해 MC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향수 자극하는 맛 ‘성북동 돈까스 맛집’ 가격+위치는?

    수요미식회 돈까스, 향수 자극하는 맛 ‘성북동 돈까스 맛집’ 가격+위치는?

    수요미식회 돈까스, 80년대 향수 자극하는 맛 ‘성북동 돈까스 맛집’ 위치는 어디? ‘수요미식회 돈까스’ 수요미식회 돈까스 맛집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외식메뉴 ‘돈까스’를 주제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식 돈까스를 변형해 한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성북동 금왕돈까스를 소개됐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 돈까스’는 1987년 문을 열어 향수를 자극하는 맛으로 얇고 넓은 고기와 느끼하지 않은 소스가 입혀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수요미식회 돈까스 맛집 공개에 MC 전현무는 “택시 기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집”이라며 “문을 열자마자 한국 돈까스 냄새가 난다. 너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게스트로 출연한 최희는 “한 두 점만 먹으려고 갔는데 계속 먹게 된다. 전혀 느끼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북동 금왕 돈까스 맛집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이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수요미식회 돈까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4대 맛집 장소 공개 ‘반응 폭발’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4대 맛집 장소 공개 ‘반응 폭발’

    지난 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서울 4대 돈까스 맛집이 공개된 가운데, 방송이 끝난 직후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이어 두번째로 공개된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수요미식회’를 통해 소개된 서울 돈가스 맛집의 위치와 가격이 공개됐다. tvN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11일 방송이 끝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가장 기본인 사모님 돈가스는 7500원, 매운 돈가스는 8000원, 돈가스와 게가 만난 매운 해물돈가스는 12000원이다.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돈가스 비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4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 식당은 냉동육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 주인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고기맛이 좋다는 이곳은 빵을 직접 구워 빵가루를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가게로 소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어디?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어디?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수요미식회’를 통해 소개된 서울 돈가스 맛집의 위치와 가격이 공개됐다. tvN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11일 방송이 끝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가장 기본인 사모님 돈가스는 7500원, 매운 돈가스는 8000원, 돈가스와 게가 만난 매운 해물돈가스는 12000원이다.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돈가스 비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4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 식당은 냉동육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 주인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고기맛이 좋다는 이곳은 빵을 직접 구워 빵가루를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가게로 소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맛집 4곳 위치 가격 공개 ‘대박’ ‘수요미식회 돈까스’ ‘수요미식회’를 통해 소개된 서울 돈가스 맛집의 위치와 가격이 공개됐다. tvN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11일 방송이 끝난 직후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가장 기본인 사모님 돈가스는 7500원, 매운 돈가스는 8000원, 돈가스와 게가 만난 매운 해물돈가스는 12000원이다.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돈가스 비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4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 식당은 냉동육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 주인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고기맛이 좋다는 이곳은 빵을 직접 구워 빵가루를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가게로 소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유명 서울맛집 돈까스 비주얼보니 ‘군침’ 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돈까스, 유명 서울맛집 돈까스 비주얼보니 ‘군침’ 위치와 가격은?

    수요미식회 돈까스, ‘군침도는 비주얼’ 서울 4대 맛집 위치+가격은? ‘수요미식회 돈까스’ 수요미식회 돈까스 서울 4대 맛집이 화제다. 지난 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서울 4대 돈까스 맛집이 공개된 가운데, 방송이 끝난 직후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두번째로 공개된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가장 기본인 사모님 돈가스는 7500원, 매운 돈가스는 8000원, 돈가스와 게가 만난 매운 해물돈가스는 12000원이다. 해당 맛집에 대해 MC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돈가스 비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4가지 메뉴만 판매하고 있다는 이 식당은 냉동육이 아닌 생등심을 사용해 주인의 자부심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해 고기맛이 좋다는 이곳은 빵을 직접 구워 빵가루를 만드는 장인정신을 발휘하는 가게로 소개됐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수요미식회 돈까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전현무 최희 ‘깜짝 놀란 맛집은 어디?’

    수요미식회 돈까스, 전현무 최희 ‘깜짝 놀란 맛집은 어디?’

    지난 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서울 4대 돈까스 맛집이 공개된 가운데, 방송이 끝난 직후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두번째로 공개된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해당 맛집에 대해 MC 전현무는 “토요일과 공휴일은 쉬고 평일에도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기 때문에 돈까스를 맛 볼 시간이 하루 네 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요미식회 돈까스, ‘군침도는 비주얼’ 어디야?

    수요미식회 돈까스, ‘군침도는 비주얼’ 어디야?

    지난 11일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서울 4대 돈까스 맛집이 공개된 가운데, 방송이 끝난 직후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맛집으로 인정받은 서울 돈까스 전문점 4곳의 상호와 위치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옛날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라는 평가를 받은 왕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는 이곳에서는 왕돈까스에 밥을 곁들인 금왕정식과 안심돈가스, 등심돈가스를 판매한다. 가격은 각 9000원, 8500원, 8000원. 이어 두번째로 공개된 매콤하고 자작한 국물에 게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했던 퓨전돈까스 전문점은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사모님돈가스. 세 번째로 소개된 잠원동 한성돈까스는 높은 인기에 별관까지 개설했다. 가격은 8500원부터 15000원이며 두툼한 대구를 사용한 생선가스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일본 현지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서울 종로구 사간동 긴자바이린은 가격대는 다소 비싸지만 정통 일식 돈까스와 가츠샌드 등 다양한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방송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해외여행 | 싱가포르 아지트 Cool Agit in Singapore

    해외여행 | 싱가포르 아지트 Cool Agit in Singapore

    다양한 민족과 그들의 문화가 오밀조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 국가임에도 결코 작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 다채로움 속에서도 마음에 쏙 드는 곳들이 있었으니 아지트 삼고 싶은 싱가포르의 틈바구니 속으로 퐁당퐁당. ●Green Green Grass of Singapore 클린clean & 그린green, 싱가포르는 정원 도시를 꿈꾼다고 했다. 단순히 도시 안에 많은 정원을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도시가 정원 속에 자리한다는 개념이다. 굴곡진 시간을 지나 독립 50주년을 넘긴 싱가포르는 우리나라가 그러했던 것처럼 급박한 도시화를 겪었다. 때문에 싱가포르의 초록은 이 좁고 척박한 땅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도시 계획 아래 10년 넘게 연구하고 차근차근 준비해 문을 연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는 싱가포르에 보기 좋은 구경거리 하나가 추가된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기둥 없이 수천장의 유리 패널을 연결해 만든 두 개의 돔은 각각 플라워 돔Flower Dome과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 플라워 돔에서는 지중해, 아프리카, 호주 등 싱가포르에는 없는 기후 지대에서 자라는 꽃들이 피어난다. 한편 높이가 58m, 건물 7층 높이에 달하는 클라우드 포레스트 안에는 인공의 산이 들어앉았다. 꼭대기서부터 내려오는 동선은 높은 산에 올랐을 때의 긴장감과 함께 산중에서 느껴지는 바람, 절벽과 그 아래로 떨어지는 폭포 등 열대기후의 싱가포르에서는 낯선 시원한 날씨와 산악 지형을 그려냈다. 야외 공원의 슈퍼트리Supertree는 나무를 형상화한 구조물인데 이 또한 범상치 않다. 다양한 식물이 구조물을 감싸 안으며 자라는 수직정원 그 자체도 멋있지만 그 안에서 싱가포르 전역에서 나오는 정원 쓰레기들을 태워 에너지를 만든다. 또한 비가 올 때면 빗물을 저장해 온실 용수로 활용하고, 밤에는 낮에 모은 태양열로 레이저쇼를 선보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세계 최대 규모의 식물원.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려면 3시간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18 Marina Gardens Drive, Singapore 018953 클라우드 포레스트 & 플라워 돔 09:00~21:00, 슈퍼트리 그로브 05:00~02:00 성인 SGD28, 3~12세 아동 SGD15(슈퍼트리 그로브는 무료) +65 6420 6848 www.gardensbythebay.com.sg 폭신폭신한 풀밭 위를 걷는다. 보도블록에 익숙해진 발바닥이 낯가림을 하는지 걸음새가 어색해졌다. 얼마 가지 않아 정수리가 따끔거리고 후끈한 공기에 이따금씩 큰 숨을 내쉬어야 했다. 그러나 참 오랜만에 싱그러운 초록을 맛본다. 조깅이든 체조든 기꺼이 땀 흘리는 사람들, 나무 그늘 아래로 소풍 나온 사람들, 그저 천천히 걷는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 푸름을 흡수한다. 보타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s의 아침풍경은 어딘가 생산적이면서도 자연스럽다. 자연스럽다는 말을 곱씹게 된다. 말레이 반도 남쪽 끄트머리, 적도 가까이의 작은 섬. 그러니까 이 싱가포르는 자연환경만 놓고 봤을 때 서울시만한 좁은 땅에 이렇다 할 자원도 마땅찮은 이른바 ‘도시국가’로 익히 알려져 있지 않던가. 보타닉 가든은 개념적으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대척점에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싱가포리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자원들을 모았다면, 보타닉 가든은 싱가포르에 자생하는 수종들을 한데 모아 놓은 식물원이다. 보타닉 가든은 싱가포르가 영국의 영향권 아래 있을 당시부터 계획된 것이라 했다. 싱가포르 개발에 착수한 래플스경이 1822년 경제성 있는 작물 중심으로 보타닉 가든의 모태가 되는 실험적 정원을 조성해 수년간 공을 들였다고. 그러나 쉽지 않았다. 싱가포르는 토양이 다소 척박했다. 결과는 실패. 현재의 보타닉 가든은 이후 1859년에 다시 문을 열어 잠재적으로 유용한 식물을 끊임없이 수집하고 성장시키고 다양한 작법을 실험하고 뿌리내리게 함으로써 오늘날 이 자리에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하게 된 것이다. 한 바퀴 산책하는 데만도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난다. 150여 년이라는 역사만큼이나 보타닉 가든의 자연스러움은 놀라움으로 치환된다. 이곳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대체로 기념사진 담기 바쁜 여행자. 대부분의 싱가포리언Singaporean들은 훨씬 느긋하고 자연스럽게 그들의 시간을 누리는 듯 보였다. 오차드 로드에 빼곡한 쇼핑몰, 리버사이드에서부터 마리나 베이로 유유히 이어지는 야경까지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싱가포르는 언제나 화려한 빛을 반짝거린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만 같은 싱가포르지만 나는 그 무엇보다 싱가포르의 초록이 조금 더 눈부시게 느껴졌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보타닉 가든Singapore Botanic Gardens 운동을 하거나 피크닉에 나선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많다. 그만큼 힐링이 되는 곳이란 방증. 1 Cluny Road, Singapore 259569 매일 05:00~00:00 무료 +65 6471 7361 www.sbg.org.sg ●What a Unique Place in Singapore! 19세기 싱가포르로 건너온 영국인들이 그들만의 리그로 즐기던 문화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경마다. 처음에는 사교 클럽으로 운영하다 1933년 부킷 티마Bukit Timah 지역에 경마장을 세우게 된다. 부킷 티마는 도심에서 가까우면서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구릉지로 당시 영국인들이 여가를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였을 거라 충분히 짐작이 간다. 현재 경마장은 북쪽 외곽 크란지Kranji 지역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부킷 티마에 남은 도로명 ‘터프 클럽 로드Turf Club Road’와 함께 옛 경마장의 분위기는 여전하다. 오랜 기간 부유층의 비밀스런 장소였던 경마장 일대에 최근 감각적인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문을 열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마구간이 녹아든 신록의 풍경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여유롭다. 브런치를 즐기기 좋다는 마말레이드 팬트리The Marmalade Pantry. 시원하게 낸 유리창으로 바깥 풍경이 가득 들어오는데 자연스럽게 등을 의자 깊숙이 기대게 된다. 지나는 사람과 시시때때로 어깨를 부딪치기 마련인 싱가포르 도심과는 확실히 다른 공기가 흘렀다. 입 안 한가득 컵케이크 또한 새콤달콤한 엔도르핀. 한편, 옛 경마장은 터프 시티Turf City라 명명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단장했다. 각종 식료품과 잡화를 판매하는 매장과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대체로 조금 비싼 편이라지만 주말이면 드라이브 삼아 장을 보고 오거나, 느긋하게 점심을 즐기는 싱가포리언들이 많다. 특히 파사벨라Pasabella는 신선한 농산물과 함께 각종 식료품을 판매하고 한쪽에는 세계 각국의 대표 메뉴를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레스토랑 구역이, 다른 한쪽에는 사탕 가게, 풍선 가게, 향초 가게 등 인테리어 소품과 생활 잡화 등을 다루는 숍들이 오밀조밀 들어차 있어 이것저것 들었다놨다 도무지 구경만 할 수 없게 만든다. 1930년대에 지은 주공아파트와 숍하우스가 그대로 남아 있어 도심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 단지가 되어 버린 티옹 바루Tiong Bahru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다. 그 시작은 싱가포르의 예술가들 사이에서 유명했던 서점 북스 액츄얼리Books Actually가 2011년 티옹 바루에 정착하고, 호주 출신의 유명 바리스타 래그 그로버가 싱가포르의 유명 기업인 스파 에스프리 그룹Spa Esprit Group과 함께 론칭한 포티 핸즈 커피40 hands Coffee가 문을 열면서부터다. 북스 액츄얼리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어딘가 헌책방 분위기가 나는 정말로 작은 동네 책방이다. 죄다 새 책인데 왜 헌책방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을까. 나 역시 대형 서점이나 인터넷 서점 그리고 모니터를 통해 읽는 글이 더 익숙해졌기 때문이겠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풍기는 종이책 특유의 냄새에 코를 킁킁거리며 꼬부랑글씨의 책들을 휘리릭 넘겨 본다. 싱가포르 예술가들의 새로운 아지트가 되었던 이 책방을 따라 골목골목 규모는 작지만 개성 강한 숍들이 하나둘 간판을 내걸어 동네 분위기를 더욱 빈티지하게 물들이고 있다. 골목 어귀에서부터 크루아상 굽는 냄새가 절로 길을 인도하는 티옹 바루 베이커리Tiong Bahru Bakery는 시내 곳곳에 분점을 낼 만큼 인기 있는 동네 빵집. 주인의 취향에 따라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골라 놓은 셀렉트 숍이며 감각적인 소품으로 가득한 인테리어 숍, 그림책만으로 빼곡한 서점 등 한 집, 한 집이 여행자의 발길을 붙잡는다. 오래된 풍경 속에 어우러진 트렌디한 감각들. 물론 가게들 때문에 동네가 시끄러워졌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동네 어르신들도 많다지만, 덕분에 동네가 살아났다고 좋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티옹 바루는 빛바랜 풍경이 빛을 발하는, 모순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동네다. ▶Unique Agit 마말레이드 팬트리The Marmalade Pantry 부킷 티마 지역에 자리한 모던 비스트로. 다양한 양식 메뉴와 함께 컵케이크가 인기. 55 Fairways Drive, Singapore 286846 화~금요일 12:00~23:00, 토·일요일 10:00~23:00, 월요일 휴무 +65 6467 9328 www.themarmaladepantry.com.sg 파사벨라Pasabella 터프 시티 안의 복합매장. 식료품 매장, 레스토랑과 함께 인테리어, 주방 용품 등을 파는 다양한 팝업 매장과 꽃가게, 카페 등이 한데 모여 있다. 200 Turf Club Road, Singapore 287994 상점 09:30~19:00, 레스토랑 10:00~22:00 +65 6887 0077 www.pasarbella.com 북스 액츄얼리Books Actually 티옹 바루의 터줏대감 격이다. 싱가포르 예술가들 사이에서 사랑받다 이제 도심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만큼 싱가포르는 물론 세계적으로 입소문이 난 동네 책방. 9 Yong Siak Street, Tiong Bahru, Singapore 168645 월요일 11:00~18:00, 화~금요일 11:00~21:00, 토요일 10:00~21:00, 일요일 10:00~18:00 +65 6222 9195 www.booksactually.com 플레인 바닐라Plane Vanilla 꽃가게를 겸하고 있어서일까. 싱그러운 기운을 가득 담은 컵케이크 전문점. 1D Yong Siak Street, Singapore 168641 화~금요일 11:00~20:00, 토요일 09:00~20:00, 일요일 09:00~18:00, 월요일 휴무 +65 6465 5942 www.plainvanillabakery.com ●What Would You Like to Drink? 반갑지 않은 단골손님, 갈증이 찾아왔다. 바삐 움직이지 않더라도 무덥고 습한 싱가포르에서는 늘 목이 마르다. 가만, 꽤 오래 영국의 영향력 아래 있었으니 근사한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즐길 수 있을 텐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TWG 티tea도 이곳 싱가포르 브랜드가 아니던가. 싱가포르에서는 하이 티High Tea라고 했다. 애프터눈 티가 오후시간 차와 함께 샌드위치, 스콘, 케이크 등 간단한 티 푸드를 곁들이는 다과라면, 하이 티는 차와 함께 저녁을 조금 일찍 당겨서 먹는 식사에 가깝다. 예전에는 전자를 귀족들의, 후자를 서민들의 티타임이라고 했는데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이 둘을 통칭하여 하이 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식사를 겸하기에 티룸 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앙증맞은 3단 티어와 함께 뷔페를 제공하는 티룸도 여럿인데 점점 본래의 하이 티보다는 애프터눈 티 형식으로 그 차림이 단출해지고 있다고.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우아하게 즐기기에는 호텔 로비의 티룸도 좋지만 도심 곳곳 티 하우스 또는 티 살롱 간판을 내건 카페에서도 충분히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최대 번화가 오차드 로드만 하더라도 TWG 티 살롱 & 부티크, 아티스티크 부티크 티 하우스Arteastiq Boutique Tea House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차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으니 지칠 수밖에 없는 여행지에서의 오후가 한결 가뿐해진다. 싱가포르로 향하는 비행기에서부터 이내 마음을 야릇하게 만들었던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도 제대로 맛보아야겠다. 핑크라기엔 보다 정열적이고, 빨갛다고 말하기에는 곱절로 세련된 빛깔이다. 적도로 넘어가는 싱가포르의 석양빛을 닮았다고 했다. 1915년 래플스 호텔에서 그 이미지를 토대로 처음 만들어낸 칵테일이 바로 싱가포르 슬링. 진을 베이스로 체리브랜디와 레몬주스, 시럽, 소다수 등을 일정 비율로 혼합하는데 재료가 같다고 맛도 같을까? 싱가포르 슬링이 탄생한 래플스 호텔의 롱바Long Bar에는 매일같이 전 세계 여행자들이 모여든다. 1920년대 말레이시아 농장의 분위기를 살린 홀과 영국 스타일의 클래식한 바 인테리어가 묘하게 어우러진다. 테이블마다 한 됫박씩 푸짐하게 땅콩을 서비스하는 것도 독특하지만 땅콩 껍질을 바닥에 버려도 되는 자유는 롱바만의 재미있는 전통이다. 그러는 사이 라이브 밴드가 연주를 시작하고, 연주자는 눈짓으로 춤을 권한다. 흔히들 롱바 그리고 싱가포르 슬링을 두고 ‘낭만적’이라 표현하지만 실제 그곳의 그 향과 맛과 분위기는 훨씬 유쾌하고도 흥겹다. 싱가포르의 기분 좋은 밤에 시원한 맥주 또한 빠질쏘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타이거 맥주의 인기도 여전하지만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크래프트 비어를 맛볼 수 있는 소규모 브루어리brewery가 인기다. 브루워크Brewerkz처럼 캐주얼한 브루어리가 있는가 하면, 마리나 베이의 야경이 훤히 내다보이는 레벨 33Lever 33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브루어리로 웬만한 루프탑 바 못지않은 분위기를 뽐낸다. 브루어리마다 대표 맥주 또는 원하는 대로 대여섯 종의 맥주를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샘플러 메뉴가 있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선택지가 많아도 탈이다. 다양한 종류에 어떤 것이 좋을까 한참을 망설이게 되는데 고르기 힘들 때엔 망설이지 말고 브루마스터의 추천을 받으면 그만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서진영 사진 Travie photographer 문미화 취재협조 싱가포르관광청 www.yoursingapore.com ▶Drink Agit TWG 티 살롱 & 부티크TWG Tea Salon & Boutique 리퍼블릭 프라자점, 마리나 베이 샌즈점, 아이온 오차드점, 타카시마야점 등 싱가포르 주요 지점에서 TWG의 티를 맛볼 수 있다. TWG 브랜드명 아래 1837년은 상공회의소가 설립된 해다. 이때부터 싱가포르가 동서양 차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기에 이를 상징하는 의미로 브랜드 로고에 넣은 것이라고. 실제 TWG는 2007년에 론칭했다. 매일 10:00~22:00 티타임 1837 1인 SGD19 정도 www.twgtea.com 아티스티크 부티크 티 하우스Arteastiq Boutique Tea House 카페 한쪽 벽이 모두 오차드 로드의 푸른 가로수를 마주볼 수 있게 통유리로 되어 있어 도심 속에서도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티룸. 아기자기한 분위기 또한 매력적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하이 티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더더욱 반갑다. Mandarin Gallery, #04-14/15, 333A Orchard Road, Singapore 238867 매일 11:00~22:00 하이 티 2인 SGD52 정도 +65 6235 8370 www.arteastiq.com 롱바Long Bar 싱가포르 슬링이 탄생한 래플스 호텔의 바. 이곳의 인기는 낮밤이 따로 없다. 1 Beach Road, Singapore 189673 일~목요일 11:00~00:30, 금·토요일 11:00~01:30 +65 6412 1816 www.raffles.com/singapore 브루워크Brewerkz Microbrewery & Restaurant 캐주얼한 분위기의 브루어리. 4종류의 수제 맥주를 선택할 수 있는 샘플러 메뉴와 함께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오트밀 비어. 리버사이드, 뎀시, 스타디움 세 곳에 브루워크 지점이 있다. 30 Merchant Road #01-05/06 Riverside Point, Singapore 058282 월~목, 일요일 12:00~00:00, 금·토요일 12:00~01:00 +65 6438 7438 www.brewerkz.com 레벨 33LeveL 33 파이낸셜 센터 1층에서 전용 승강기를 이용해 단번에 33층 브루어리로 올라간다. 입구에 맥주가 무르익어 가는 현재의 상태를 보여 주는 모니터가 있어 더욱 현장감이 느껴진다. 8 Marina Boulevard #33-01, Marina Bay Financial Centre Tower 1, Singapore 018981 월~수요일 11:30~00:00, 목·금요일 11:30~02:00, 토요일 10:00~02:00, 일요일 12:00~00:00 +65 6834 3133 www.level33.com.sg ▶travel info Singapore 정리 Travie writer 서진영, 차민경 기자 AIRLINE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스쿠트항공 등 다수의 항공사에서 인천-싱가포르 간 노선을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6시간 30분. AQUARIUM S.E.A 아쿠아리움S.E.A Aquarium 유명한 여행지마다 꼭 하나씩 있는 것이 아쿠아리움. 어디든 비슷비슷하지만 바닷속을 들여다보고 싶은 호기심에 그냥 지나치기는 아쉽다. 싱가포르의 S.E.A 아쿠아리움도 그렇다. 인도양과 남중국해에서 공수해 온 800종류, 10만 마리의 물고기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200마리에 달하는 상어는 S.E.A 아쿠아리움의 가장 큰 자랑거리. 그저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직접 돌고래를 만져 보고 같이 수영을 할 수 있는 ‘돌핀 아일랜드’도 운영하고 있고, 워터파크인 ‘어드벤처 코브’도 지척이다. 8 Sentosa Gateway, Sentosa Island, Singapore 098269 매일 10:00~19:00 +65 6577 8888 www.rwsentosa.com SHOP 오일숍 여행에 지친 몸의 피곤함을 달래 주는 것은? 누군가에겐 시원한 커피가,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될 수도 있지만 좋은 향기를 맡는 것도 기운을 북돋는 데 도움이 된다. 싱가포르의 아랍 스트리트에서는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오일과 향수를 만날 수 있다. 오일숍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을 현혹시키는 것은 손가락 크기로 만들어진 다양한 크리스털 오일병. 이슬람 왕국에 들어선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가득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6ml 단위로 오일을 판매한다. 6ml에 10달러, 크리스털 오일병은 12달러에서 50달러 선. 키퍼스Keepers 지금 싱가포르를 이끌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만나고 싶다면, 당장 NS23서머셋역으로 달려가자. 의류는 물론 가방, 장신구, 그릇, 가구 및 인테리어 오브제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기다리고 있다. 싱가포르의 수많은 쇼핑몰들 중에서도 이곳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많다. 우선 이곳에 입점한 30여 명의 아티스트들이 모두 싱가포리언이라는 것. 그야말로 싱가포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물건들이 가득하다. 크고 작은 쇼에 3번 이상 출전해야 입점이 가능하다고 하니 뛰어난 물건들만 모인 것은 당연지사. 재치가 엿보이는 오브제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향수 등 매력적인 물건들이 많다. Orchard Green, Junction of Cairnhill Rd & Orchard Rd, Singapore 2015년 2월15일까지, 매일 11:00~22:00 +65 8299 7109 keepers.com.sg 콜롬비아나Kolombiana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등등 온갖 지역 사람들이 싱가포르로 모여들지만 싱가포르의 매력에 빠진 건 아시아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아기자기한 숍들이 모여 있는 하지레인 거리에서 원색의 간판을 뽐내고 있는 콜롬비아나는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에서 온 카렌 로드리게즈Karen Rodrigreg가 운영하는 편집숍이다. 콜롬비아의 문화를 알리고 싶어 1년 전 숍을 오픈하게 됐다고. 이곳의 물건들은 모두 콜롬비아에서 만들어졌다. 빨강, 노랑, 주황 등 원색을 과감하게 사용한 것이 매력적이다. 큼직큼직한 귀걸이나 반지, 편하게 매치할 수 있는 천가방, 높은 웨지힐 등 그야말로 남미의 냄새가 확 풍긴다. 64 Haji Lane, Singapore 매일 12:00~20:00 +65 9620 6039 www.kolombiana.com RESTAURANT 야쿤 카야 토스트Yakun Kaya Toast 카야 토스트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아침식사 메뉴. 바삭하게 구운 식빵에 카야 잼과 버터를 발라 반숙 달걀과 연유를 듬뿍 넣은 커피 또는 밀크티를 곁들인다.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야쿤 카야 토스트는 카야 토스트의 원조. 야쿤이라는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1944년에 문을 열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카야는 말레이어로 달콤하다는 뜻. 18 China Street #01-01, Singapore 049560 월~금요일 07:30~18:30, 토·일요일 08:30~17:00 +65 6438 3638 www.yakun.com 레드 하우스Red House 토마토 칠리소스로 볶은 게요리 ‘칠리크랩’은 싱가포르 하면 단박에 떠오르는 음식. 매콤달콤한 칠리소스는 곁들여 먹는 번과도 궁합이 잘 맞다. 여행자들에게는 점보 시푸드가 절대적이지만 현지인들은 레드하우스를 선호한다고. 1976년부터 쭉 영업을 해오고 있으니 내공이 두둑하단 말씀. #01-14 The Quayside 60, Robertson Quay, Singapore 238252 월~금요일 15:00~23:00, 토·일요일 11:00~23:00 +65 6735 7666 www.redhouseseafood.com 채터박스Chatterbox 싱가포리언의 소개에 따르면 우리가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먹듯 싱가포르 사람들의 일상식 가운데 하나가 치킨라이스라고 했다. 닭을 푹 삶아낸 육수로 밥을 짓고 고기는 간장, 생강, 칠리소스를 찍어 반찬으로 먹는다. 만다린 호텔의 채터박스는 로컬푸드에 대한 자부심으로 치킨라이스를 고급화했다. 로컬푸드지만 삼계탕과 유사한 풍미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Level 5 Mandarin Orchard Singapore, 333 Orchard Road, Singapore 238867 일~목요일 11:00~01:00, 토·일요일 11:00~02:00 +65 6831, 6291 www.chatterbox.com.sg 원앨티튜드1-Altitude 싱가포르의 화려한 밤은 직접 즐길 때 더욱 실감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바bar 원앨티튜드를 찾는다면 밤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다. 원앨티튜드는 원래플스플레이스 빌딩 꼭대기인 63층에 자리한 루프탑 바. 싱가포르의 야경을 360도로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마리나 베이 샌즈를 내려다볼 수 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매일 저녁 열리는 레이저쇼를 감상하기에 단연 좋은 장소다. 좌석을 예약할 경우엔 1명당 SGD100지만 곳곳에 스탠딩 테이블이 있으니 입장료(SGD30)만 내고 입장해도 괜찮다. 매주 수요일은 여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레이디스 나이트’니 참고하자. 그래도 가장 뜨거운 날은 금요일과 토요일이라고. 1 Raffles Place, Singapore 048616 18:00~03:00 +65 6438 0410 www.1-altitude.com 인도친IndoChine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돔에서 형형색색의 식물들을 보는 것도 경이롭지만, 진짜 우아한 풍경은 멀리서 두 개의 돔이 유려한 곡선을 뽐내며 둥그스름하게 누워 있는 모습. 그리고 이것을 가장 환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공원 한가운데 자리한 가장 높은 슈퍼트리 꼭대기다. 50m 높이, 건물으로 치자면 15층 높이인 이곳에는 프렌치 스타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인도친 레스토랑이 있다. SuperTree by IndoChine, 18 Marina Gardens Drive, Gardens by the Bay, #03-01, Singapore 018953 일~목요일 10:00~01:00 무렵, 금·토요일 10:00~02:00 무렵 +65 6694 8489 www.indochine.com.sg 할리아The Halia 꾸미지 않은 멋스러움이 있는 이곳은 래플즈 호텔에 자리한 레스토랑, 할리아다. 바질, 타임, 생강 등 아시아 향신료를 이용한 유러피안 음식을 선보인다. 추천 메뉴는 칠리크랩 위드 스파게티. 칠리크랩은 직접 손으로 속을 발라먹는 것이 일반적. 할리아의 메뉴는 속을 발라낸 칠리크랩에 스파게티를 더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1 Beach Road, #01-22/23, Raffles Hotel, Singapore 189673 월~금요일 12:00~21:30, 토요일 11:00~22:00, 일요일 11:00~21:30 +65 9639 1148 www.thehali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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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존,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 끝내 포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중소·중견기업의 유일한 운영자로 선정됐던 토종화장품 기업 ‘참존’이 임차보증금을 내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3기(2015∼2020년) 신규 면세점 입찰에서 참존이 낙찰자로 선정됐던 DF11 구역(향수·화장품)에 대한 사업자 모집 공고를 다시 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참존은 입찰 당시 임차료 명목으로 2000억원대를 써서 낙찰됐으나 23일까지 임차보증금 277억원을 내지 못했다. 참존이 입찰보증금으로 낸 100억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국가에 귀속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중소·중견기업 구역으로 배정된 4개 구역은 모두 유찰됐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사업권 참가 업체가 입찰 보증서를 내지 않은 DF9·DF10(전품목)·DF12(주류·담배, 잡화) 구역에 대해 사업자 재모집 공고를 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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