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향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승마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미르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학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PB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9
  • 한·중 지도자 100여명 한자리에

    한국과 중국의 지도급 인사 100여명이 함께 모여 우의를 다졌다. 21세기 한·중 교류협회(회장 김한규)와 중국인민외교학회(회장 양원창)는 23일 서울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8차 한·중 지도자포럼을 앞두고 22일 저녁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환영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 한나라당의 이상득 의원과 박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공로명 전 외교부장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 이세웅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 정·관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쉬자루 전인대 부위원장(부총리급)과 양원창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장관급), 쉬둔신 전 외교부 부부장,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 등 21명이 자리했다. 만찬을 주최한 이세웅 한적 총재는 인사말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이면에는 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지도자포럼을 개최해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한·중교류협회와 중국인민외교학회가 있었다.”면서 “이번 8차 회의에서도 다양한 발전 방안이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쉬자루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중 수교 16년간 양국관계가 순조롭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한국 친구들의 정을 느꼈는데 이런 정이 확대돼 한·중 인민들 간에도 진지한 정이 있어야 한다.”고 화답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해안경비대 창설 기여 ‘쇼 대위’ 은평 녹번천광장에 추모공원

    해안경비대 창설 기여 ‘쇼 대위’ 은평 녹번천광장에 추모공원

    은평구는 녹번동 153 일대 5700㎡ 부지에 조성되는 녹번천광장에 6·25전쟁 미군 전사자 윌리엄 해밀턴 쇼(한국명 서위렴 2세) 대위의 추모공원 설계안(조감도)을 18일 확정했다. 쇼 대위 추모공원은 지난 5월 안병태(제20대 해군참모총장) 해군전략연구소장의 건의에 따라 논의되기 시작해 노재동 은평구청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이성호 제5대 해군참모총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한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쇼 대위는 미 해군장교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고, 한국에서는 진해 해군사관학교 민간인 교관과 한국해안경비대 창설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국군 태동기에 한 을 한 인물이다.‘한국을 조국’으로 생각하며 한국전쟁 발발 소식을 듣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탈환작전을 펼치던 중 지금의 녹번동 부근에서 사망했다. 노 구청장은 “쇼 대위의 호국정신과 3대에 걸쳐 한국에 대한 애정을 쏟고 있는 일가를 생각하면 그의 추모공원을 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쇼 대위의 추모공원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칼레의 시민’과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녹번천광장에는 추모비를 비롯해 조경디자인, 수변공간,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고,6·25전쟁 60돌을 맞는 2010년 6월6일(현충일) 전후로 완공할 계획이다. 22일 오후 3시에 쇼 대위의 전사 58주년을 맞아 기념비가 있는 응암어린이공원에서 추모식과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 설립 대회를 개최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한국광복군 창군 68주년 기념식

    한국광복군 창군 제68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국가보훈처가 16일 밝혔다. 한국광복군동지회(회장 김유길)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김양 보훈처장, 김영일 광복회장, 박세환 재향군인회 부회장,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축사, 기념사,3·1여성동지회 합창단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한국광복군 창군과 활동의 현대적 의미’라는 주제로 열리는 학술회의에는 유병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희곤 안동대 교수, 이현희 성신여대 명예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박환 수원대 교수, 한시준 단국대 교수, 황민호 숭실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1940년 9월17일 중국 충칭(重慶)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창설된 한국광복군은 영국군과 연합해 1944년 3월 임팔 전투를 비롯해 1945년 7월까지 팀플, 티팀, 비센플 등 미얀마 각지에서 대일 작전을 수행했다.미국 전략첩보국(OSS)과 공동으로 특수공작 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추진했으나 일제의 항복으로 무산됐다. 이후 국방경비대 요원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건국에 기여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공원’ 만든다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공원’ 만든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전사자 윌리엄 해밀턴 쇼(한국명 서위렴 2세) 대위를 기리는 추모공원이 건립된다. 12일 서울 은평구에 따르면 노재동 은평구청장, 박세직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이성호 5대 해군참모총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한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공원 건립추진위를 발족하고, 녹번천광장(역촌수변공원) 조성 예정지에 추모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선교사 외아들로 평양서 태어나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난 쇼 대위는 일제강점기에 한국에 온 선교사 윌리엄 E 쇼(서위렴 1세)의 외아들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미해군 장교로 입대해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했다. 한국에서는 진해 해군사관학교 민간인 교관으로 근무하고, 한국해안경비대 창설에도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 국군 태동기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하버드대 박사과정 중 한국전쟁 발발 소식에 다시 해군정보장교로 한국에 온 그는 극동군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최측근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인천상륙작전을 마치고 서울 탈환작전을 펼치다 녹번리(현 녹번동)에서 북한군과 총격전 끝에 사망한 그는(당시 29세) 서울 탈환 후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묘지에 안장됐다. ●“내 조국 한국의 평화가 먼저” 당시 그와 함께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했던 이성호 위원장은 “그는 ‘나도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한국 사람이다. 공부는 내 조국에 평화가 온 뒤에 해도 늦지 않다.’면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고 회상했다. 쇼 대위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면서 대전 목원대 교회를 세우고 현재 양화진에 안장돼 있다. 쇼 대위의 부인은 이화여대 사회학 교수, 세브란스병원 의료사회봉사과 신설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아들 윌리엄은 서울대 법대 초빙교수로 재직했고, 부인 캐롤은 한국대사관 기록보관소 연구원이자 대표적인 한국 근대사 연구서 ‘The Foreign Destruction of Korean Independence(외세에 의한 한국 독립의 파괴)’의 저자이기도 하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56년 그가 전사한 자리에 전사기념비를 세웠으나 당시 서울 도시계획으로 철수됐고, 지금은 응암어린이공원에 해사 제2기생들의 협조로 만든 작은 추모비가 있을 뿐”이라면서 “한국 사랑을 대물림한 쇼 일가를 생각하면 그의 묘역을 이렇게 방치할 수 없어 추모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응암어린이공원 전사기념비 앞에서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 및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추모공원 건립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종교편향 사회갈등 비화 조짐

    종교편향 사회갈등 비화 조짐

    현 정부에 대한 불교계의 불만이 종교갈등을 넘어 사회갈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재향군인회·뉴라이트전국연합·자유총연맹 등 200여개 보수단체가 모인 ‘애국시민대연합’은 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교계가 요구하는 어청수 경찰청장 해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애국시민대연합 이상훈(전 국방장관) 상임대표는 “경찰의 총무원장 차량 검문이 발단이 돼 경찰청장 해임 요구가 나왔다면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정당한 공권력 행사가 처벌 대상이 돼서는 안 되며, 아무 잘못도 없는 어 청장이 물러나면 ‘떼법’이 판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교계의 종교편향 항의에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들도 본격적으로 반발하기 시작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정치권에서 검토 중인 ‘종교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기총의 대표회장인 엄신형 목사는 “종교차별금지법은 오히려 종교에 대한 합리적 비교와 반대를 봉쇄함으로써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크다.”면서 “한기총은 헌법정신을 유지하고, 종교간 평화를 위해 종교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결의했다.”고 말했다. 기독교사회책임 사무총장 김규호 목사도 “종교차별금지법은 불심(佛心)을 달래기 위한 근시안적 법안이며, 이는 사이비 종교에도 혜택을 줄 수 있다.”면서 “법이 제정되면 문화재, 사찰 등에서 큰 혜택을 받고 있는 불교계가 오히려 손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불교계는 9일의 ‘국민과의 대화’에서 있을 대통령의 발언이 ‘사과’가 아닌 ‘유감 표명’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핵심 요구사항인 어청수 경찰청장 사퇴와 종교편향금지법 제정도 수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달 27일의 범불교도대회보다 더욱 강도높은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 관계자는 “그동안 뚜렷한 입장표현을 삼갔던 원로 스님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등 조계종 내부의 분위기가 범불교도대회와는 사뭇 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금 종교간 갈등을 수습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사회적 갈등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톨릭대학교 종교학과 박일영 교수는 “최근 불거진 종교간 갈등은 대통령의 편협한 종교관에서 비롯됐다는 시각이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계속 특정 종교를 선호하는 인상을 줄 때 심각한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윤이흠 명예교수도 “정부가 직접 나서서 봉합하는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김정은기자 kimus@seoul.co.kr
  • 경찰 ‘초강수’

    경찰 ‘초강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5일 서울 청계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경찰은 집회 초반부터 마구잡이식 연행에 착수해 100여명을 붙잡았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2700여명(경찰 추산, 주최측 추산 1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시 방한 반대 집중촛불문화제’를 열었다. 경찰은 경찰버스를 이용해 청계광장 주변을 원천봉쇄한 채 집회 초기 해산 명령을 내린 뒤 색소를 섞은 물대포를 쏘는 등 진압에 들어갔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포위망을 피해 거리행진에 나서 종로 일대와 퇴계로, 명동 등지에서 산발적인 시위를 펼쳤다. 경찰은 참가자들이 거리 행진에 나선 지 40여분 만에 민주노동당원 20여명을 포함해 60여명을 붙잡는 등 100명 이상을 연행했다. 오마이뉴스 최모 기자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국민대책회의 박원석 공동상황실장은 “경찰이 부시 방한에 맞춰 작심하고 무조건 연행, 원천봉쇄 등 초강수를 두고 있다.”면서 “부시 방문에 이처럼 과민하게 대응하는 것은 우리 정부의 정당성을 빈약하게 하는 자충수”라고 비판했다. 서울 강남역과 노원역, 신림역 그리고 부산, 인천,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렸다. 파병반대 국민행동,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등도 종로 보신각 앞에서 ‘한·미동맹, 해외파병 반대 집회’를 열고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의 철수를 촉구했다. 한편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374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부시 환영 애국시민연대’는 오후 6시 1만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구국 기도회 및 부시 대통령 환영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Welcome President Bush (부시 대통령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양국 국기와 함께 띄워 놓았다. 애국시민연대 서정갑(68) 본부장은 “MBC의 편파 보도에 혹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미 쇠고기에 대해 ‘반발 촛불’을 든 사람들은 죄다 북한에 보내야 한다.”면서 “피로 맺어진 혈맹국인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을 총동원하는 갑호비상령을 내리고 225개 중대 2만 4000여명을 투입해 두 집회 참석자간 충돌을 막았으며, 미국 관련 시설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김정은 장형우기자 kimje@seoul.co.kr
  • 5일 부시방한 찬·반 집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5일 서울 도심에서는 부시 방한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와 보수단체들의 환영 집회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 특히 경찰이 이날 집회에서 최루액 물대포와 색소 분사기를 적극 사용해 폭력행위자를 검거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집회에선 최근 창설된 시위진압 전문 경찰관기동대 9개 중대도 투입된다. 서울경찰청은 4일 “부시 대통령 방한에 맞춰 5일 오전 9시부터 갑호비상 근무체계를 발동해 모든 경찰관서를 비상근무체계로 전환시킨다.”면서 “총 180여개 중대 1만 60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불법 시위를 진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박한철 검사장)도 이날 서초동 청사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부시 대통령 방한 기간 중 불법 사태에 대비해 전국청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진보·보수 단체를 불문하고 물리적 충돌 등 불법 폭력 시위자는 구속수사키로 했다. 특히 방한행사 방해, 귀빈숙소 또는 대사관·미군기지 앞 기습시위 및 점거 시도, 차량이동 저지 등 국가 이미지 실추 및 외교마찰 유발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가담자 전원을 체포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5일 오후 7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부시 반대 집중촛불문화제’를 열고 종로와 명동일대에서 거리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장대현 홍보팀장은 “보수단체가 주최하는 ‘부시 환영 집회’와 우리의 집회가 비슷한 시간에 인근에서 열리지만 충돌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374개 보수단체로 구성된 ‘부시 환영 애국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홍지민 김정은기자 icarus@seoul.co.kr
  • 2일부터 부시 방한반대 촛불집회… 경찰 “최루액 물대포 쏠 것”

    촛불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검거작전을 펴고 있는 경찰이 2일 열리는 ‘부시 방한 반대 촛불집회’부터 최루액 물대포와 색소 분사기를 적극 사용키로 해 시위대와 경찰간 충돌이 우려된다. 최근 창설된 시위진압 전문 경찰관 기동대도 이날 집회에 투입된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은 1일 “극렬 폭력행위자는 현장에서 반드시 검거해 처벌하겠다.”면서 “필요하면 반드시 최루액을 섞은 물대포를 쏠 것”이라고 밝혔다. 최루장비는 1998년 9월3일 만도기계 공권력 투입 당시 마지막으로 사용됐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집중 촛불문화제를 연다. 장대현 홍보팀장은 “부시 미 대통령이 방한하는 5일까지 방한 반대 집회를 계속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 수도원 성당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이 주최하는 시국미사가 다시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로 이루어진 ‘부시방한환영 애국시민연대’는 오는 5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부시 대통령 환영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부고]

    정보영(전 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파이오니아·호남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씨 상배 재명(사업)재필(한화건설 부장)재삼(삼중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원곤(사업)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65 고창성(LS전선 부장)태성(한국일보 워싱턴특파원)씨 부친상 17일 강원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33)258-2286 문영한(전 연세대 보건대학장)씨 별세 승묵(둥지 대표)상묵(한진해운 지점장)씨 부친상 이훈근(한국IBM 실장)씨 빙부상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2227-7556 구영훈(롯데경제연구소장)영정(울산 천상초 교무)씨 부친상 노명석(신진금속 사장)최창석(안성휴게소 관리본부장)씨 빙부상 17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51)583-8907 유인영(GS칼텍스 석유화학사업본부 부사장)김광직(한국알카텔루슨트 상무)씨 빙부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20분 (02)3410-6903 이한석(SBS 기자)씨 외조부상 17일 춘천 한림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30분 (033)240-5475 유동수(한국제강 고문)흥수(아톰비즈 대표)길수(한국선급 기획실장)영수(현대오토에버시스템즈 상무)씨 모친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2 조명래(엠코 주택개발본부 전무이사)씨 상배 현서(휘경공고 교사)서연(장위중 〃)씨 모친상 이지연(서울 방송고 교사)씨 시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3010-2295 김치정(서울시교육청 의회협력담당사무관)씨 빙부상 16일 경북 상주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4)536-8104 남효식(전 대구 경신고 교장)씨 별세 17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53)813-5961 박성식(사업)의식(경북도 새경북기획단장)대일(사업)씨 부친상 김병한(신용보증기금 대구지사)이상윤(사업)오해대(〃)씨 빙부상 17일 경북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53)420-6149 정연조(변호사)씨 모친상 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 (02)2227-7544 이종규(아주약품 이사)씨 부친상 정맹진(천일페인트 기술본부장)김태형(자영업)양진설(삼성생명 상무)씨 빙부상 1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02)590-2697 배호식(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무역사업단장)씨 모친상 박두희(제본 대표)씨 빙모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필동(연극인·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씨 별세 기동(사업)창동(영화감독)준동(나우필름 대표)씨 형제상 주현(제니퍼소프트 사원)씨 부친상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053)620-4241
  • 종교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 재검토

    정부가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허용 결정을 뒤집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는 4일 “종교적인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문제는 아직 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용역연구를 곧 의뢰할 계획이며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 등 여론 수렴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9월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이 현역병 복무기간의 2배인 36개월간 한센병원 등에서 근무하면 병역을 이행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내용의 대체복무 허용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는 “대체복무 허용은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반대했으며 한나라당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었다. 이같은 정황을 들어 국방부가 정권 교체에 따라 입장을 번복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해 대체복무 허용 방침을 발표했을 때도 사실상 국민적 합의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국민 여론이 수렴되지 않으면 대체복무 자체를 시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종교적 병역거부자들의 대체복무 시행시기가 내년 이후로 미뤄지거나 아예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는 관측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내년까지는 의견 수렴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 “지난 정부 때 소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됐지만 병역 형평성 등 부정적인 여론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시행을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바뀜에 따라 대체복무제 시행을 예상하고 줄지어 올해 입영연기 신청을 하고 있는 특정 종교 신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종교적 병역거부자는 2002년 826명,2003년 565명,2004년 756명,2005년 831명,2006년 783명,2007년 571명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5년 12월 양심적 병역거부권이 헌법과 국제규약상 ‘양심의 자유’의 보호 범위 내에 있다며 국회의장과 국방부 장관에게 대체복무제도를 도입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유공자 예우 확대… 국립호국원 더 조성”

    6·25전쟁 58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요인과 국내외 6·25 참전용사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기념사에서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에 평화를 더욱 확고히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도 선언의 시대를 넘어 실천의 시대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며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확대하고 국립호국원을 추가로 조성하는 한편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은 대회사에서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아직도 통일전선전술로 ‘같은 민족’이니 ‘민족 공조’니,‘자주 통일’이니 하는 거짓 선동으로 우리 국민들을 기만하고 분열시키고 있다.”며 “북한 김정일 체제를 옹호하는 친북 좌파들은 척결돼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조지 가드 국제 한국전 참전 향군연맹(IFKWA) 회장은 북한의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개발 포기 및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장충체육관에서 동대문까지 1.4㎞ 구간을 시가행진했다. 서울 외에 전국에서 향군의 13개 시·도회별로 6·25 58주년 행사와 안보강연회, 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국가가 보훈가족 끝까지 책임질 것”

    “국가가 보훈가족 끝까지 책임질 것”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6·25 제58주년을 맞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참전용사 위로연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박세직 향군회장, 박세환 전 국회의원 등 향군 회장단과 참전용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 의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에 나선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경제가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남북간 화해와 협력을 확대하고 교류를 늘려나가기 위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전 희생자 유해발굴에 더욱 힘을 쏟고 전장에서 피와 우정을 함께 했던 여러분의 동료들을 찾아내 숭고한 넋을 기릴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에게 전몰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분단의 현실 속에서 튼튼한 국가안보 없이는 선진화와 경제발전도 있을 수 없다.”면서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이 없도록 투철한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첨단화된 선진강군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이산가족의 고향방문을 성사시키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도 인도적으로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도 재임 중 위로연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1시간 정도 지켜본 것은 이 대통령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강남 입성’ 기회를 잡아라

    ‘강남 입성’ 기회를 잡아라

    최근 신규 공급이 사실상 중단됐던 서울 강남 아파트 분양 시장에 단비가 내린다. 다음달부터 강남·서초·송파구에서 새 아파트 14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강남 입성’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하다. 강남권에서는 후분양제가 도입된 이후 2006년 분양 물량이 879가구, 지난해에는 538가구에 그치는 등 2년 동안 사실상 공급이 중단됐었다. ●삼성 426가구 9월쯤 일반분양 강남 아파트 중에도 서초구 반포 주공 2·3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특히 관심을 끈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입지가 빼어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와 고속터미널 사이에 있는 주공 3단지는 GS건설이 시공한다. 자이 2400여가구 중 558가구가 다음달 초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임대아파트 420가구도 함께 들어선다. 일반 분양 아파트는 84㎡ 339가구,116㎡ 196가구,297㎡ 23가구이다. 분양가는 3.3㎡(1평)당 3200만∼3500만원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 초 입주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짓는 주공 2단지 역시 대규모 단지다.2444가구를 지어 이중 86∼267㎡ 아파트 426가구를 9월쯤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주공 3단지 자이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 규모는 작지만 서초동 삼호2차 아파트도 관심을 끈다. 삼성물산이 시공하고 392가구 가운데 69가구를 9월쯤 일반분양한다.261∼413㎡의 대형 아파트로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강남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청담동 두산연립을 재건축해 86가구 중 18가구를 7월초 일반분양한다. 청약통장에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2300만∼2400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아파트도 있다. 신동아건설은 송파구 신천동 향군회관 자리에 99∼305㎡ 28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3.3㎡당 평균 3300만원선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서해종합건설은 강남구 역삼종합시장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68가구를 짓고 79∼108㎡ 5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안돼 비싼 편 문제는 고(高)분양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분양가가 현 시세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후분양제가 적용돼 분양 이후 5∼6개월만 기다리면 입주할 수 있지만 분양가를 한꺼번에 마련해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와 달리 입주 후 매매는 자유롭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27일 “최근 강남 아파트값이 주춤하고 있다.”면서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자 차원의 청약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김준영(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지역심사위원장)씨 모친상 손욱(농심 회장)양중길(한남상사 고문)이화흔(DISH TECH 사장)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03박기택(전 중앙일보 국장)씨 별세 동원(박동원재활의학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590-2579김현창(사업)다섭(법무법인 YBL 대표변호사)씨 모친상 박상순(국방부 국장)윤재정(육군 대령)박준홍(사업)황인준(삼성세무서 부과1계장)이성재(핸디소프트 부장)씨 빙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3410-6916최진영(전 재향군인회 감사원장)씨 별세 형일(숭실대 교수)형철(초이스원 대표)형갑(파티필름 〃)화규(정신여중 교사)연신(정신여고 교목)씨 부친상 이종선(자영업)김창용(〃)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8김명식(전 삼환기업 사장)씨 별세 영훈(지유엔디씨 부사장)씨 부친상 신중대(전 안양시장)김용운(로하스 전무)씨 빙부상 18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2019-4001이제철(GM대우자동차 구매부장)제헌(사업)제욱(〃)씨 부친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2227-7566정동형(정무역 대표·중국 칭다오 신정 대표)씨 별세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93한광민(한광민 소아청소년과 원장)씨 부친상 이해원(동국대병원 비뇨기과 교수)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010-2291이의성(전 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씨 별세 기원(현대락파이어 고문)씨 부친상 정시권(자영업)박희감(〃)신상문(마에스트로CC 본부장)씨 빙부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4한병무(사업)병선(전 신한은행 지점장)병윤(삼성전자 반도체 부장)씨 모친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5이시형(대구시민일보 동부취재본부장)씨 모친상 18일 경북 의성군 공생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54)834-9906이영걸(대신증권 부전동지점 차장)씨 모친상 박진영(한서제약 부장)씨 빙모상 18일 부산 양산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055)366-4442신동경(인창고 교사)동기(전 농협 지점장)씨 모친상 구수본(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05마재현(전 대상농장 대표·마재현공인회계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김재열(전 광주 중앙여고 교장)씨 빙모상 마성욱(이지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조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2)3410-3153박석환(자영업)씨 부친상 전주호(의정부우체국장)김철진(아시아경제신문 온라인뉴스부장)씨 빙부상 19일 경기 덕양 명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810-5471류인영(유미인터내셔널 대표)씨 부친상 최광산(〃 전무이사)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65
  • [HAPPY KOREA] (1부) 마을만들기 날개를 달아라 2. 공동체의식, 싹을 틔우다

    [HAPPY KOREA] (1부) 마을만들기 날개를 달아라 2. 공동체의식, 싹을 틔우다

    정부가 지원하는 개발사업의 경우 지역 안팎에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이전투구 양상으로 변질되는 광경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을 ‘눈 먼 돈’으로 여겨 지역보다는 개인의 이익만을 좇는 데 원인이 있다. 정부 주도의 하향식 개발사업이 오히려 지역공동체를 파괴시키는 주범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정부가 지원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공동체의식이 싹틀 수도 있다.‘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상향방식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살려나가고 있는 대표적인 개발사업이다. ■ 경북 군위군 한밤마을 ‘돌담=문화재 추진’ 마을도 깨웠다 우리나라 농촌 마을의 상당수는 같은 성씨끼리 모여 사는 집성촌이다. 집성촌은 공동체의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는 같은 집안, 같은 혈연일 때 해당된다. 혈연 관계를 벗어나면 갈등 관계에 놓이기 쉽고, 외지인에 대한 배타적인 성향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혈연 중심에서 공간 위주의 의식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은 바로 교육이다. 경북 군위군 부계면 한밤마을 주민들이 이같은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재산권 행사보다 지역발전 우선 2005년 당시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돌담이 잘 보존된 한밤마을을 다녀간 뒤 전통 돌담에 대한 문화재 등록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밤마을 돌담 역시 유 청장의 직접 지시로, 문화재 등록 절차가 진행됐다. 문화재 등록이 ‘떼논 당상’인 듯 보였던 한밤마을 돌담은 정작 주민들의 반대로 물거품이 됐다.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을 수 있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교육 이후 주민들의 생각은 달라졌다. 지난해 2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주민들은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농촌개발을 위한 특성화교육, 리더십교육 등을 받았다.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다시 마을로 돌아와 직접 강사로 나서 마을을 돌며 다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냈다. ●생각의 전환… 돌담 문화재 재추진 지역자원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면서, 주민들은 올 초부터 돌담을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한 서명을 받는 등 자발적인 움직임이 번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국립민속박물관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년도 ‘지역민속문화의 해’ 대상지역으로도 선정돼 민속자료 조사를 위한 전문가들이 마을에 상주하고 있다.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홍대일 대구 계명대 교수는 “주민들의 생각을 바꿔야 마을 발전의 기틀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마을 발전은 시설과 같은 ‘하드웨어’보다는, 마을 주민들의 의식 등 ‘소프트웨어’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한밤마을은 6개 자연부락 540가구 12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림홍씨가 전체 주민의 절반을 차지한다. 유교적·문화적 역사성이 강해 각종 모임이 활성화돼 있지만, 문제는 다른 성씨와의 관계다. 염경화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농촌을 구성하는 대다수 노년층은 다른 성씨에 대한 배타성 못지않게 외로움도 큰 상황”이라면서 “한밤마을은 연초에 마을회관에서 성씨에 상관없이 공동으로 세배하는 풍습 등에서 변화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글 군위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경기 안성시 두리마을 대학과 손잡고 허브·유채농장…나눔꽃 활짝 아파트단지의 특성상, 아파트 거주 주민들과, 단지 밖 주민들은 소통하기가 매우 어렵다.‘이웃’보다는 ‘남’으로 지내는 게 상례. 경기 안성시 보개면·금광면 일대 두리마을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올 초부터 이같은 무관심이 나눔의 미덕으로 바뀌고 있다. 안성시내에서 3∼4㎞ 외곽에 위치한 농촌지역인 이곳에 4400여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것은 2001년. 홍익아파트와 주변 6개 자연부락 등 7개 마을 주민 9000여명에게는 같은 공간에 거주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이들 마을이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소통과 교류의 물꼬가 터지기 시작했다. 우선 지난해부터 인근 농민과 아파트 주민간 농산물 직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7개 마을을 아우르는 이름을 ‘두리마을´로 확정한 뒤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올 초부터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레크리에이션장·헬스장·독서실 등 복지시설을 단지 밖 주민들에게도 개방했다. 최근에는 단지 밖 주민들이 외지인 소유로 흉물처럼 방치되던 농지 1000여평을 임대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텃밭가꾸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안성지역 대학과 시민·사회단체 등도 속속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민들이 한경대와 손을 잡고 13만㎡ 부지에 허브·유채 등을 심는 경관농장을 조성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경관농장에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비지터센터)도 마련됐다. 이곳에는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설매장도 들어선다. 주민들은 최근 안성시재향군인회와 자매결연도 맺었다. 이성기 보개면장은 “좋은 공동체는 ‘나눔’에 있다. 누가 누구를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같이 가는 것이다. 주민끼리 방식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곧 공동체의식이다.”고 강조했다. 안성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북 의성군 산수유마을 개발계획 둘러싼 반목 1년 혈연중심→공동체의식 키워 ‘흥정은 붙이고 싸움도 붙여라.’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2·3리 산수유마을은 주민들간 싸움 와중에 상호 존중의 풍토가 움튼 곳이다.6만여 그루의 산수유나무 등 뛰어난 자원을 보유하고도 외부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마을에 변화의 계기가 찾아왔다. 2006년 12월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자원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 이어 지난해 2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30개 대상지역 중 하나로 선정되는 겹경사가 났다. 하지만 ‘호사다마’랄까. 개발 붐이 일자, 주민간 다툼이 시작됐다. 화전2리는 의성김씨, 화전3리는 경주노씨가 모여 사는 전형적인 집성촌이다. 때문에 사업을 담당할 추진위원장으로 어느 마을 사람을 뽑느냐부터 사사건건 시비가 붙었다. 곪을 대로 곪은 두 마을 주민간 갈등과 반목은 지난해 12월 터졌다. 전북 진안군 가막마을 등 선진마을을 방문했을 당시 두 동네 주민들이 서로 멱살잡이를 하는 등 집단 패싸움이 벌어진 것. 하지만 1년여간 지속된 싸움은 또다른 변화를 이끌어냈다. 장성진(68) 화전2리 이장은 “혈연의식은 강했지만 마을 단위의 주인의식이나 공동체의식은 약했다.”면서 “싸움을 하면서 오히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교육이 끝난 직후 장 이장은 추진위원장 자리를 화전3리 주민인 노훈(48)씨에게 양보하면서 화해 무드가 조성됐다. 그동안 관망하던 주민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지난달에는 ‘제1회 의성산수유축제’를 열어 4만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을 유치했으며,7000만원이 넘는 주민소득도 올렸다. 주민들은 “마늘 이외에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는 의성군에 자발적으로 외지 방문객이 찾아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입을 모은다. 추진위는 또 올 초부터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에 필요한 9000㎡ 상당의 사유지를 공공용지로 매입하는 일을 주도하고 있다. 불과 3∼4개월만에 마무리 단계에 돌입하는 등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행정기관이 나서는 게 아니라, 이웃 주민이 직접 설득하다 보니 땅값에 웃돈을 얹어줄 걱정도 필요없다. 노 위원장은 “행정기관이 이 사업에서 손을 뗐을 때를 걱정하면서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면서 “아직도 한 마을 주민이라는 인식은 부족하지만 이해의 폭은 크게 넓어졌다.”고 흐뭇해했다. 의성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부고]

    박관배(전북 무주경찰서장)씨 모친상 30일 전주 금성장례예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63)322-1144전갑성(강남구 재향군인회 부회장)씨 상배 기주(호남대 교수)형주(한국가스안전공사 과장)윤주(평택안중고 교사)씨 모친상 최우석(용인수지중 교사)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410-6914신승석(에스웰 대표)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6이형(전 두산중공업 전무)현(아트라스 콤코 상무이사)경(매지울 대표)경열(경기도 광주하남교육청 보건급식팀장)씨 부친상 김덕기(시대 디엔씨 상무)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2김태용(사업)승용(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씨 부친상 29일 샘안양병원, 발인 1일 8시 010-4536-2527남상민(UN 아시아태평양 경제담당관)우준(에넥스텔레콤 책임연구원)우영(그린그룹 녹색세상 차장)씨 부친상 29일 경북 울진읍 호월리 100번지 자택, 발인 1일 오전 9시 (054)781-3842진정렬(안성 현대요양병원 이사장)씨 별세 범신(SM온라인 차장)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02)3010-2291이오봉(전 월간조선 사진부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010-2262김형래(BEA시스템즈코리아 사장)씨 모친상 30일 강릉의료원, 발인 2일 오전 (033)646-8329최양호(경남 고성군청 행정과장)씨 부친상 29일 고성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10시 (055)672-5000조은기(회사원)특기(대구일보 안동주재기자)오기(자영업)씨 모친상 완석(자영업)씨 조모상 30일 안동성소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10-9790-9979임용구(현대모비스 부품상담센터 사원)씨 부친상 천정국(신한카드 브랜드홍보팀 차장)씨 빙부상 30일 서울위생병원, 발인 2일 오후 3시40분 (02)2210-3424
  • 미니복합단지 조성 붐

    서울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을 갖춘 미니 복합단지 개발이 줄을 잇고 있다. 미니 복합단지는 단순 주상복합 아파트와 대형 복합단지의 중간쯤 되는 상품으로 한 곳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을 집중시켜 놓은 단지를 말한다. 모든 시설을 한 동(棟)에 배치하던 종전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업무·상업시설을 주거시설과 분리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주거 쾌적성이 좋다는 평도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미니 복합도시 개발은 주로 균형발전촉진지구나 도심재개발 사업지구에서 추진되고 있다. 정부의 도시개발 정책방향과 맞물려 미니 복합단지개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달 말 서울 중구 을지로 2가에 ‘101 파인 애비뉴(PINE AVENUE)’를 공급한다. 지상 26층짜리 오피스 1개 동과 31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2개 동으로 이뤄졌다. 아파트는 228가구(149∼295㎡)이며 업무·상업시설과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들어설 5개의 예술구역이 설치된다. 다음달에는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미니 복합단지 아파트가 분양된다.GS건설이 짓는다.34층짜리 오피스 1개 동과 29∼39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3개 동, 상업시설 등이 각각 별개 건물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617가구이며 이중 임대 아파트(60㎡)를 뺀 538가구(163∼322㎡)를 일반 분양한다. 동부건설은 서울 중구 순화동 순화 1의1 도심재개발 구역에 12층짜리 오피스 1개 동과 주상복합아파트 1개 동,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한다. 아파트는 156가구이며 이중 107가구(152∼167㎡)를 5월쯤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은 송파구 잠실동 향군회관 자리에 복합단지를 짓기로 했다.41층짜리 아파트 2개 동과 15층짜리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김제현(서울신문 감사)씨 부친상 김건희(두레약국 대표)씨 시부상 이영권(사업)윤창현(송도테크노파크 원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5 조종도(전 서울신문 편집부 기자)씨 모친상 6일 서울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2072-2034 추교원(SP테크 대표)교철(대구백화점 기획실장)씨 모친상 김흥배(전 성우세이텍 대표)박근희(삼성 중국본사 사장)강호진(코레일유통 대구본부장)씨 빙모상 7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53)813-5961 김영관(KT 사업지원실 상무)씨 빙부상 6일 경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958-9546 최수동(영창실업 중국법인 전무)성동(외환캐피탈 부장)씨 부친상 김정래(현대중공업 전무)김규수(에프원컨설팅 상무)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2)3010-2295 차유석(국방부 준위)씨 상배 선애(한영고 교사)은애(명성교회 대학부 부장)씨 모친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010-2294 장길수(전자신문 지역총국 부장)영수(사업)씨 부친상 이상엽(LG노텔연구소 팀장)씨 빙부상 6일 서울의료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430-0297 성익용(자영업)지용(대신증권 기업금융부 팀장)씨 부친상 7일 창녕 한성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5)532-4475 한상원(대한민국재향군인회 비서실장)씨 부친상 6일 서울산보람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2)255-7247 박동주(자영업)동광(〃)동호(회사원)동운(경북도청 공단조성담당)씨 모친상 7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17-803-5458 양만지(남북레미콘 대표)씨 별세 진호(SK증권 주임)정기(남북레미콘 이사)씨 부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02)3410-6902
  • [구 의정 초점] 구로 ‘복지 강화’

    [구 의정 초점] 구로 ‘복지 강화’

    구로구의회가 ‘행복한 구로 만들기’에 나섰다. 26일 구로구의회에 따르면 노인, 장애인, 이주여성 등 힘없고 빽없는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에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현장활동과 사회복지에 대한 세미나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임시회 기간에 주로 벌였던 현장활동을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벌이기로 했다. 복지시설과 민원현장을 발로 누비며 주민들의 불편사항, 필요로 하는 정책 등을 듣고 의정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또 사회복지에 관한 연구모임, 전문가 초청 세미나, 구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등을 열어 의원 모두가 복지전문가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경훈 의장은 “구의회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책상에 앉아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많이 갖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집행부에서 챙기지 못한 지원에 관한 조례를 10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65세 이상 차상위계층에 대한 건강보험료 지원, 보훈대상자 및 재향군인에 대한 예우와 지원, 학생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먹이고 차상위 계층의 급식비를 구에서 부담하는 ‘학교급식’ 조례를 자치구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경로당 점심도우미 파견은 집행부가 예산을 문제삼아 재의요구를 했고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조례는 특정인만을 위해 출산지원금을 줄 수 없다며 집행부가 반대했다. 하지만 올해는 더욱 전문성을 갖고 두 조례를 다듬어 집행부를 설득해 꼭 시행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 의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찾아다니는 의정활동으로 펼치겠다.”면서 “구로의 그늘진 부분을 밝힐 수 있는 조례를 많이 제정해 모두가 행복한 구로가 될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황규복 내무행정위원장 “장애인·외국인 포함한 조례 만들 것” “복지 조례제정으로 주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해드리겠습니다.” 황규복 내무행정위원장은 26일 그늘질 곳을 밝힐 수 있는 조례제정을 위해 ‘전문성’ 강화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취약한 복지분야에 대해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예산과 복지 등 구의회의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황 위원장은 “공부하지 않는 의원은 당연히 도태된다.”면서 “복지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종 세미나와 연구회 등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여성장애인 출산지원금 지급조례를 동료 의원들과 발의했다. 하지만 집행부가 여성 출산장려금도 없는 현실에 특정인에게 출산장려금을 준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반대하면서 전체 여성에게 출산장려금을 주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그의 생각은 달랐다.“장애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한번이라도 본 사람들은 그런 말을 못 할 것”이라면서 “우리 구보다 살림이 훨씬 못한 경기도 광명, 남양주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이라고 설득했다. 4대 150년 동안 구로구에 살고 있는 토박이 황 위원장은 “장애인, 노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를 끌어안을 수 있는 조례를 집중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총선 D-25] 박희태 비례대표 2번 유력

    [총선 D-25] 박희태 비례대표 2번 유력

    한나라당은 14일 4·9 총선 비례대표 공개 신청자 59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대표 공천자가 54명인 점을 감안할 때, 평균 경쟁률은 11대1을 웃돌았다. 비공개로 신청한 50여명을 포함하면 경쟁률은 12대1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개 신청자 가운데 남성 403명, 여성 194명 등으로 남성몫 경쟁률이 여성몫 경쟁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공천신청자들 사이에선 남성몫 비례대표 공천을 받으려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지나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볼멘소리들이 나온다. 여성몫인 비례대표 1번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과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배은희 ㈜리젠바이오텍 대표 등이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몫인 비례대표 2번은 4·9 총선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박희태 의원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비록 ‘영남 물갈이’의 희생이 되긴 했지만 국회부의장을 지낸 박 의원이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이명박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경선과 본선을 진두지휘하며 대선 승리에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한 만큼 예우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그러나 박 의원을 비례대표 2번으로 공천할 경우, 박 의원의 지역구 낙천은 결국 김기춘·김무성 의원 등 영남권 친박(친 박근혜) 핵심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술수에 불과했다는 비난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이 대통령의 측근들 중에서는 ‘복심’으로 알려진 이춘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민동필 전 인수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TF팀장 등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 박근혜 전 대표측에서도 이병기 여의도연구소 고문, 이정현 전 경선캠프 공보특보, 곽영훈 사람과 환경그룹 회장, 차동세 경희대 교수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홀수 순번이 배정되는 여성몫에는 김금래 전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여성팀장, 손숙미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노선희 전 인수위 부대변인 등이 신청서를 접수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인 김진홍 목사와 가깝고 한국보육교육단체총연합회장인 양옥승 덕성여대 교수도 신청했다. 관계와 군 출신들의 공천신청도 봇물을 이뤘다. 관계에서는 권형신 행자부 소청심사위원장, 권순대 전 인도·스위스 대사,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신청했고, 군 출신으로는 박승춘 제9군단장, 김명환 전 해병대사령관, 김화숙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직능분야에서는 원희목 대한약사회장, 윤명선 서울시 여약사회장, 김재정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이용득 전 한국노총 위원장, 박성철 공무원노조연맹 위원장 등이 바늘구멍 뚫기에 나섰다. 언론인으로는 서울신문을 거쳐 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이상철 전 월간조선 사장이, 방송인으로는 독일에서 귀화한 이참 전 한반도대운하특위 특보 등이 신청서를 냈다. 전광삼 구동회기자 hisa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