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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임용 추천장 왜 안써주나”/은사에 흉기 휘둘러

    ◎대학원출신 30대 구속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김경호씨(31·동작구 상도4동 214의 118)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91년8월 서울대 자연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씨는 서울 J대등에 교수임용서류을 제출하려고 은사인 우모교수(47)를 찾아갔으나 추천장을 써주지 않은데 앙심을 품고 26일 상오 11시쯤 서울대 관악캠퍼스의 우교수 연구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왜 내 앞길을 가로막느냐』며 행패를 부리다 이를 말리는 대학원생 권모군(23·석사과정 1년)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7일의 상처를 입혔다.
  • 만취 아버지살해/여대생 15년 구형

    【부산=이기철기자】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 정륜기검사는 26일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산 I대생 양애리피고인(22·여)에 대해 존속살해죄를 적용,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양피고인은 지난 2월7일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는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나 법정에서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해왔다.
  • 증권사차장,고객집 방화/“손해배상” 투서 앙심… 2명 모두 숨져

    최근 주가의 기복이 심한 가운데 고객이 맡긴 거액의 위탁금을 잘못 투자,큰 손해를 보아 고소를 당한 증권사 간부가 증권감독원에 투서한 고객의 집에 불을 질러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하오 11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송파1동 호림빌라 나동 102호 최칠곤씨(40·상업)집에서 선경증권본점 영업1부 차장 김원철씨(41)가 현관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러 최씨와 김씨가 불에 타 숨졌다. 또 이날 불로 최씨의 아들 원준군(7)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20평규모의 집내부중 13평이 완전히 불에 타 5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최씨의 부인 김갑자씨(39)는 『평소 증권투자 관계로 남편과 알고지내던 김씨가 술에 만취한채 찾아와 「증권투자로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증권감독원에 투서하고 회사 감사실에도 찾아오는 바람에 내가 곤란해졌다」며 행패를 부렸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술에 취했으니 다음에 얘기하자』고 설득하는 최씨를 밖으로 유인,미리 숨겨둔 시너를 바닥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두사람이 엉겨붙은채 불길에 휩싸였다는 것이다.
  • 오는 「지름길」 아는 백사의 심술은(박갑천 칼럼)

    백사 이항복이 퇴궐하는 길.한 여인이 앞을 가로질러가자 별배들이 밀치면서 땅에 넘어지게 했다.공은 집에 와서 하인들을 꾸짖는다.그러는데 아까의 그 여인이 뒤쫓아와 집앞 언덕에 오르더니 고래고래 악을 써댔다. 『머리 허연 늙은자가 종들을 시켜 길가는 사람한테 행패를 부리다니.당신이 정승이면 정승이지 웬 위세야?』 내쫓지도 않은채 그 욕설 다 들어주었다는 백사이지만(한준겸의 유천차기)그가 오늘에 살았더라면『머리 허연 늙은자』라는 말은 안들었을지 모른다.센 머리칼에 검정물 들여 막둥이동생 정도로 보이게 하는 세상 아닌가. 머리칼이 세는 것은 피질의 멜라닌 색소가 줄어든데 연유한다.노인성의것,새치,각종질환에 이어 생기는 조후성백발증,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등을 들수 있겠다.프랑스혁명때 루이16세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형집행 전날 하룻밤새에 백발로 되었더라고 하는 설이 정신적충격의 경우이다.오늘날에는 이런 신경성의것이늘어나는 추세다. 옛날에도 센머리를 검게 만드는 방법은 있었던 듯하다.당나라 손사막의 「천금방」에도 그 처방전이 보인다.거기에는『검정콩과 초를 함께 끓인 물을 쓴다』고 씌어있다.다른 기록에는 『호두의 푸른 껍질을 벗겨 도마뱀과 함께 고약으로 만들어 바르면 검어진다』는 대목도 보인다.서양 쪽에서도 로마제국시대에 금발이 유행했던 모양이다.그들은 사프롤이나 백포도주·대황을 섞어 염색하기도 했고 굴과 아랍고무를 섞어서 금빛을 입히기도 했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머리칼 염색제는 물론 옛날것에 댈일이 아니다.점점 쓰기 간편한 것으로 발전하여 오고도 있다.그래서 젊은 여성들은 예뻐보이고자 머리칼의 색깔을 바꾸고 노년층은 세어진 머리칼을 거멓게 만들어 10년 이상은 젊어뵈게 한다.고향방문단 따라 남쪽으로 왔던 북한기자들이 그런 여성들의 머리칼을 보고 돌아가 기사를 썼다. 『남조선 여성들은 머리칼까지도 미국화해 버렸다』 머리칼 염색제에 부작용이 많은것으로 밝혀졌다. 진작부터 알려져온 일이기도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의할때 반점·염증이 생기는 외에도 각막손상·시력저하 현상까지 일으킨다는 것이었다. 세상일이란 역시 일방적으로 좋기만 한것은 없는 모양이다.좋은측면의 그늘에는 좋잖은 측면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가시와 막대를 피해 지름길로 오는』(우탁의 시조)백발 아니던가.백발에는 섭리가 점지해준 힘이 있다.약으로 물리치려 하니 심술을 부리나보다.
  • 40대승,내연녀 미용실 방화(조약돌)

    ○…인천동부경찰서는 4일 내연의 여자를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불을 질러 미용실가게를 태운 경기도 용인군 비봉암 주지스님 한기환씨(42·전과1범)를 방화혐의로 구속했다. 한씨는 여신도인 김모씨(25·미용사)와 지난해부터 알고 지내다 김씨가 최근 만나주지 않자 3일 자정쯤 김씨가 일하는 인천시 남구 주안4동 S미용실부근 여관에서 김씨를 불러냈다가 김씨가 집에 다녀온다며 달아나자 언니인 김모씨(35)집에 전화를 걸어 김씨를 바꿔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용실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 군기 빠진 군인들/떼거리로 행인·경관 폭행… 강도

    ◎방위병 차출,야생란·동백 채취 현역군인들의 영외사고가 부쩍 늘고 있다.이들은 만취상태에서 떼거리로 무고한 행인에게 주먹다짐을 벌이거나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하며 심지어 강도짓까지 하는등 눈살을 지푸리게 하고 있다. ◇3일 하오8시40분쯤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 1가 37의9 포석정주점에서 해병대사령부 소속 이금삼중사(21)·김충열하사(22)·이성준상병(21)등 군인 5명이 민간인들과 시비를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원경찰서 역전파출소 소속 김태용순경(29)과 장우환순경(33)등 2명을 20여분 집단폭행,김순경이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박애의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김순경등이 밖으로 달아나자 대걸레자루등을 들고 쫓아나와 주점앞에 세워져 있던 역전파출소 소속 112순찰차의 유리창 3장을 깨뜨리는등 행패를 부리다 지원출동한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지난 3일 상오4시30분쯤 경기도 송탄시 모곡동 동양섬유앞길에서 모공수여단 소속 김금석하사(20)등 군인 2명과 한모군(19·평택시 평택동)이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김준태씨(59)를 주먹으로 마구 때려 상처를 입히고 현금 3만9천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달 30일 해군 모함대소속 울릉방어대가 분기별 훈련측정을 명분으로 지역방위병 19명을 차출,울릉군 울릉읍 사동1리 속칭 오박골과 안평정일대의 자생난초 3백여점과 분재용 섬동백 12그루를 선물용으로 불법채취했다고 4일 울릉군이 밝혔다.또 지난달 30일 해군부대 박모상병(20)등 10명이 방위병 최기식이병(22·서면 남양리)을 『목소리가 작다』며 집단폭행,최이병이 울릉군립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이 부대 소속 방위병 박덕천이병(20)이 부대내 상급자의 금품요구와 폭력을 견디지 못해 자살을 기도하다 미수에 그쳤다. 한편 울릉군은 4일 이같은 사실을 경북도에 보고하자 도는 군부대의 횡포사실을 관계 상급부대에 보고,현지조사를 의뢰했다.
  • 군 특별경계령속 “추태”/장교는 만취난동·방위병은 강도짓

    북한의 「전쟁불사」발언과 대통령의 방일·방중으로 전군에 특별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군기문란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하오 11시20분쯤 서울 동작구 노량진 1동 편의점 LG25(주인 이정현·57)에서 육군 모부대소속 김완태중령(38)과 국방부 정보본부소속 임광호소령(35)이 술에 취해 『손님에게 불친절하다』며 주인 이씨와 종업원 김현태씨(26)를 마구 때리고 계산대에 있던 현금출납기를 부수는등 행패를 부리다 시민의 신고로 파출소로 연행됐다. 김중령등은 파출소에서도 전화기와 명패등 집기를 부수고 『우리가 누군줄 아느냐.가만두지 않겠다』『전쟁이 나면 경찰은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파출소직원들을 발로 차는등 난동을 부리다 군수사기관에 넘겨졌다. 또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6일 육군 모부대소속 방위병 유국한일병(22)을 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는 25일 하오 9시5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173 최혜정씨(29)집 앞길에서 귀가하던 최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만5천원과 은행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있다. 서울서부경찰서도 이날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뒤 달아난 육군 모사단 소속 정모대위(27)를 도로교통법위반등의 혐의로 붙잡아 군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대위는 25일 하오 9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모래내주유소 앞길에서 술취한채 2차선으로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가다 갑자기 1차선에 끼어들어 장모씨(40·상업·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프린스승용차를 들이받고 3㎞가량 달아났다는 것이다.
  • 유흥업소 상대 행패 폭력배 7명에 영장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2일 김상문씨(35·서울 도봉구 미아7동 837)등 일당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창근씨(25·서울 성북구 길음동 575)등 2명을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21일 상오2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4동 빅토리아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종업원 이모씨(30)등 2명에게 『대접이 소홀하다』고 시비를 걸어 집단폭행하고 1백여만원어치 술값을 내지 않는등 이 업소 영업권을 빼앗기 위해 올들어 모두 4차례 행패를 부린 혐의다.
  • 음주… 폭력… 못말리는 중고졸업생

    ◎해방감 도취,모교 유리창 42장 깨고/노래방서 손님과 다툼… 에절교육 시급 각급 학교의 졸업시즌을 맞아 중·고교 졸업생들의 탈선이 잇따르고 있어 학교나 가정에서의 각별한 생활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졸업식을 마치고 상급학교 입학식때까지의 2주일 남짓한 기간동안 이들 10대 청소년들이 막연한 해방감에 도취,음주·폭행·절도 등 갖가지 비행이나 범죄를 저질러 큰 문제가 되고 있으나 제대로 손을 못쓰고 있는 실정이다. 14일 밤 자정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P중학교 졸업생인 김모군(15·봉천6동)등 4명이 이날 상오 학교졸업식을 마친뒤 학교부근 야산에서 소주 10병·맥주 13병을 마시고 학교안으로 들어가 벽돌 등으로 본관 유리창 42장을 모조리 깨뜨렸다. 이들은 모교옆을 지나다가 술김에 『지긋 지긋한 학교를 졸업한 기념으로 유리창을 깨자』며 난동을 부렸다. 또 이날 하오 7시40분쯤 역시 졸업식을 마친 서울 강동구 등촌동 M고 졸업생 장모군(19·서울 강서구 등촌동)이 술을 마신뒤 서울 양천구 목3동 K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나오다 유모군(17)등 10대 3명에게 시비를 걸고 주먹을 휘두르면서 부근 꽃집의 화분을 모두 깨뜨렸다. 장군은 학교부근 술집에서 『졸업을 축하하자』며 친구 3명과 함께 소주 7병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행패를 부렸다. 중·고 졸업생들의 이같은 탈선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계절병」으로 심하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강력범죄까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선교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졸업생들의 탈선은 가족과 이웃들이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같이 즐기는 건전한 문화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있다. 서울대 문용린교수(교육심리학)는 『기성세대의 무관심속에 소외된 청소년 졸업생들이 자기방식대로 기분을 풀기위한 감정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졸업식 탈선이 계속된다』고 말했다.
  • 자보노조원 집단난동/지방2백명 상경/노조간부 구타·집기 부숴

    한국자동차보험 노조 부산·대구·충청·호남 등 전국 각지역 노조원 2백여명이 4일 하오5시10분쯤 서울 중구 초동 본사4층 노조사무실에 몰려가 농성중이던 노조 간부 30여명에게 『너희들 때문에 회사가 망한다』면서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등 50여분동안 소동을 부렸다. 노조원들은 사무실의 서류와 전화기등 집기를 집어던지는등 행패를 부렸으며 일부 노조원은 노조부위원장 이찬혁씨(36)의 목과 뺨등을 수차례 구타했다. 이어 이들은 19층 강당으로 이부위원장등 노조간부 6명을 끌고가 『노조집행부는 즉각 퇴진할 것』을 주장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날 상경한 노조원들은 『현 노조집행부가 7년동안 장기집권하면서 귀족화되어 일선 노조원들을 무시하는 전횡을 일삼고 있다』면서 『최근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전국 각 지점에서는 보험해지사태가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의 대책을 집행부에 따지기 위해 상경했다』고 말했다.
  • 농민의 안타까운 폭력시위(사설)

    쌀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대회가 폭력시위로 변질,서울의 도심을 한때나마 무법천지로 만든 것은 개탄할 일이다. 1일 서울의 대학로에서 열린 「우루과이라운드 재협상쟁취,국회비준거부및 농정개혁을 위한 전국농민대회」에 참석한 농민들과 대학생들이 가두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하는 바람에 1백70여명이 부상하고 자동차 6대가 전소됐으며 화염병과 최루탄이 난무 했다.일부농민과 학생들은 전경 1백명을 무장해제시키고 투구·방패등 진압장비를 불태우는 안타까운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일부의 행패요 흥분된 행동의 결과지만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쌀개방을 반대하는 농민들의 심경을 충분히 이해한다.자신들의 삶의 뿌리가 송두리째 뽑힐지도 모르는 긴박한 상황에서 농민들이 벌이고 있는 쌀개방반대투쟁은 수긍이 가는 일이며 이를 지켜보고 있는 우리의 심경도 매우 착잡하다. 1일의 농민대회가 평화롭게 끝났다면 국민들도 그뜻에 공감하고 심정적인 성원을 보냈을 것으로 생각한다.그러나 대회가 폭력을 불렀고 그로 인해 사회질서가 파괴됐기 때문에 비난받고 있는 것이다.지난해 12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된 다음 전국의 농민단체들이 서울의 도심에서 대규모시위를 벌였지만 단 한건의 마찰도 없이 평화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격려의 박수를 보냈었다. 어떤 계층의 국민이든 또 어떤 명분을 내걸든 자신들의 의사를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집회를 갖고 시위를 벌이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에 속한다.그리고 정부는 그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그러나 그 권리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합법적인 방법을 택해야 한다.아무리 온당한 명분일지라도 다중의 힘을 빌려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번 농민대회는 우루과이라운드재협상과 국회비준거부를 구호로 내세웠다.우루과이라운드는 이미 타결된 국가간 협상이기 때문에 재협상은 불가능하며 국회비준거부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요구다.그런데도 그 구호를 내건 것은 농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호소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농민대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농민들은 폭력시위를 원치 않았을 것이다.쌀을 비롯한 농산물개방에 따른 어려움을 널리 알리고 그 대책을 함께 논의해보자는 데 참뜻이 있었다고 믿는다.농산물개방으로 겪게 될 어려움은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다.전국민이 함께 고통을 나누어야 할 거국적인 문제다. 우리는 이번 폭력시위를 지켜보면서 우리의 시위문화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나 하는 안타까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이제 시위문화도 성숙되어야 한다.그것은 문민정부를 갖고 있는 우리 모두 의무이기도 하다.
  • 변심 애인 못만나자 행패/「철이와미애」 신철씨 입건(조약돌)

    ○…서울송파경찰서는 31일 인기 댄싱그룹 「철이와 미애」팀의 가수 신철씨(사진·28·강남구 신사동 505)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 신씨는 이날 새벽 3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 주공아파트 30동 앞에서 5년전부터 사귀던 김모씨(24)의 오빠인 김정규씨(28·회사원·송파구 잠실동 19 주공아파트 30동 504호)의 승용차 앞유리창을 맨홀 뚜껑으로 깬 혐의.
  • 비상령속 경관 잇단 “탈선”/윤화 뺑소니에 주점서 만취 행패도

    떼강도사건으로 전국에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간부등 경찰관의 뺑소니운전·음주소란등 기강문란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0시30분쯤 서울 구로경찰서 방범지도계장 곽종철경위(53)가 자신의 서울2투6031호 쏘나타승용차를 몰고가다 외환은행 양평동지점 앞길에서 무단횡단하던 노정태씨(31)를 치어 부상을 입히고 골목길로 5백m쯤 달아나다 서울6러4711호 승합차(운전자 김정만·46)를 들이받고 다시 도망가다 서울영등포경찰서소속 112순찰차에 붙잡혔다. 이에앞서 지난 30일 하오11시쯤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2가 주점에서 서울 성북경찰서 동소문파출소소속 명찬주경장(41)이 비상근무중 정복을 입은 채 술에 만취돼 집기를 부수고 손님을 폭행하는등 소란을 피웠다. 손님 10여명은 명경장의 행패에 항의,동소문파출소로 몰려가 사과를 요구하며 3시간동안 항의했다. 서울경찰청은 곽경위와 명경장을 파면조치후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 오렌지족 행패(외언내언)

    자몽족­오렌지족­귤족­탱자족­낑깡족­야타족.오렌지족 세계의 계보다.최근 등장한 야타족을 제외하곤 과일의 크기에 따라 그 서열이 정해져 있다.대학가에서 만들어졌다는 이 분류는 철저히 돈을 기준으로 한것이다. 가장 큰 자몽족은 오렌지족 가운데서도 씀씀이가 큰 부류.그레이프후르트족이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벤츠나 BMW같은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한달에 몇백만원의 용돈을 거침없이 쓴다.오렌지족은 한달 용돈 1백만원 정도에 자동차는 그랜저나 소나타 수준,귤족은 한달 용돈 50만원에 르망,탱자족은 30만원에 프라이드,낑깡족은 20만원에 중고차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수준이다.여기에 최근 가세한 야타족은 부모의 중·소형 자동차를 빌려 타고 다니면서 점 찍은 여성에게 접근하여 다짜고짜 『야,타!』라고 소리치는 부류.야타족 보다 한 급 아래로 베지밀족과 갱족이 또 있는데 베지밀족은 부모로 부터 용돈을 타서 쓰는 다른 족속들과 달리 한달 열심히 일해 번 돈을 서울 압구정동등 오렌지거리에서 탕진하는 자급자족형이고 갱족은용돈 몇만원 들고 오렌지족 세계를 기웃거리는 부류다.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강남의 밤거리를 누비던 오렌지족이 프라이드 승용차가 앞길에 끼어들었다고 시비를 벌여서 피해자가 뇌수술까지 받게 하는 집단폭행사건을 일으켰다.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권력있고 돈 많은 집안의 자식들로 미국과 영국에 유학중 일시 귀국한 이른바 수입오렌지족과 국산오렌지족들이 어울려 저지른 짓.그들의 자동차가 부모것이었다고 하지만 그 신분은 오렌지족 계보의 자몽족에 해당하는 최상층.그들이 최하급의 범죄를 자행한것이다. 오렌지족은 부모의 돈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결국 그들의 퇴폐 향락과 범죄의 책임은 그 부모에게 있는 셈이다.제 자식뿐만 아니라 남의 자식까지 망치는 오렌지족 부모들의 각성이 있어야겠다.
  • 정신착란 30대 광란의 살인극/서울 길동

    ◎대낮 집주인 일가 4명 등 5명 살해/“잦은 면박에 앙심”/범인 대낮에 세입자가 주인집 일가족과 이웃 슈퍼마켓 주인등 5명을 잇따라 살해한뒤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하오1시50분쯤 서울 강동구 길1동 402의13 신석균씨(41·자동차 출고대행업)집 1층 거실에서 이 집에 세들어 살던 조연씨(36·목수)가 신씨의 부인 김현숙씨(39),아들 승준군(1),장모 임영애씨(69)등 4명을 흉기로 목과 가슴 등을 마구 찔러 숨지게 했다. 조씨는 이어 20여m 떨어진 만물슈퍼에 들어가 『외상값을 갚으라』는 슈퍼주인 신복연씨(48·여)의 목을 찔러 숨지게 했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다 사건을 본 김용현군(17·학생)은 『슈퍼앞을 지나는데 「강도야」하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보니 조씨가 칼로 슈퍼주인 신씨를 찌르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신씨를 살해한뒤 슈퍼마켓 2층으로 달아나 숨어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조씨는 경찰에서 『평소 집주인 신씨 부부가 정신병자인 주제에 여자를 사귄다며 면박을 주고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켜 원한을품어 왔다』면서 『10일전쯤에도 방을 내놓으라며 강제로 쫓아내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조씨와 함께 신씨 집에 세들어 살던 하재명씨(65)는 『조씨가 지난해 6월부터 세들어 살아왔으나 평소 집주인과 자주 다퉈 1주일전쯤에도 현관문을 부수는등 행패를 부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 조씨가 정신질환으로 10개월전 서울 중곡동 M정신병원에 1주일동안 입원했으며 범행동기에 대한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정신착란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조씨는 전북 남원군 출신으로 지난 89년 7월 서울로 이사와 목수일을 해오며 생계를 유지해왔으나 정신병력 등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부친에 “화풀이 패륜”/20대 “돈 안준다” 감금 폭행

    서울 성동경찰서는 26일 재산을 나눠주지 않는데 불만을 품고 아버지를 마구 때리고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이상호씨(24·경기 남양주군 화도읍 차선리830)등 형제를 존속상해 및 체포감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21일 하오11시쯤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이임천씨(48)가 20억원에 이르는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푼도 나눠주지 않는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이씨를 마구 때린뒤 129응급구조단에 『아버지가 20년전부터 정신병을 앓아왔는데 지금 증세가 악화돼 행패가 심하다』며 허위신고,서울 성동구 중곡동 J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의원회관 사무실서 행패 전챔피언 박종팔씨 입건(조약돌)

    ○…서울영등포경찰서는 18일 국회의사당내 국회의원회관에서 배상금 문제로 소란을 피운 전 IBF세계미들급챔피언 박종팔씨(33·동작구 흑석동 186)를 업무방해등 혐의로 입건. 박씨는 유니온 프로모션 대표로 있던 지난 4월4일 서울 문화체육관에서 가지려던 페더급 동양타이틀전이 무산돼 당시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이었던 민자당 구천서의원으로부터 1억3천만원을 배상받기로 했으나 돈을 받지 못하자 지난 15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구의원 사무실로 찾아가 욕설을 퍼붓는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 사람이 해서 안될일은 있다(박갑천칼럼)

    「홍길동전」에 보면 병조좌랑 홍인형이 그 서제인 길동을 잡아들일 경상감사로 임명된다.길동이 그 형에게 자수하여 와서 서울로 압송했는데 때맞춰 팔도에서 모두 길동을 한명씩 잡아올려 여덟명이 된다.친국하자 그들은 서로 제가 진짜 홍길동이라고 주장한다.임금은 홍길동의 아버지를 불러 아들을 찾아내라 한다.하지만 판박이로 같은데 가려낼수가 있겠는가.그 비슷한 장면은 「전우치전」에도 보인다.조선시대의 기인 전우치에 대해 쓴 작자미상의 작품인데 황당무계하기가 「홍길동전」과 다를 것 없다.그래서 「홍길동전」을 쓴 허균이 그 작자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온다. 전우치는 함경도의 가달산에 웅거하여 행패가 심한 도둑 엄준을 잡으러간다.두 사람이 맞붙어 싸우기 30여합에 결판이 안난다.그러자 전우치는 몸을 흔들어 제 진짜몸은 공중으로 오르고 거짓몸이 엄준을 대한다.『…우치의 검광이 번개같거늘 대경실색한 엄준이 본진으로 돌아오는데 앞으로 우치 칼을들어 길을막고 또 뒤로 우치를 따르고 좌우로 칼을들어 짓쳐오고 또 머리위로 우치말을타고 춤추며 엄준을 범함이 급한지라…』.다섯명의 판박이 전우치를 엄준은 당해내지 못한다. 이런건 다 재미있게 꾸민 「얘기」에 지나지 않는 것이지만 사람의 재주는 정말로 「여덟명 홍길동」「다섯명 전우치」도 만들어내기에 이른 모양이다.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이 인간의 배자(배자:태아로 발육되기 전의 수정란)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해서 지구촌이 시끄럽잖은가.판박이인간을 사람 마음대로 만들어낼수 있게 된일이 과연 생명과학의 개가냐 아니면 반윤리적인 인간모독이냐 하는 데서이다.「회남자」(회남자:본경훈)에 나오는 천우속귀야곡이라는 구절을 떠올려보게 한다.창힐이 문자를 만들었을 때 하늘은 사람들이 이것 때문에 근본을 버리고 말초에 힘쓰며 사위를 일삼고 경작하는 일을 버림으로써 굶게 될 것을 서러워하여 조(속)를 뿌리자 귀신이 곡했다고 하는 내력을 갖는 말이다.지혜가 따르지 않는 지식의 발달은 필경 잘못된 길로 빠져들게 한다는 경고 아니었겠는가.사람이 해도 괜찮은 일과 해서 안되는 일은 있다.얄팍한 재주를 믿고 섭리의 영역을 건드리는 일은 인간이 해선 안될 대목이다.참람된 일이며 화를 자초하는 일이기 때문이다.하늘의 이치로써 움직여야 한다.그래야 혼란이 없다.
  • 폐륜­즉흥 살인극/부모 싸우자 아들이 방화치사

    ◎도둑질 들킨 중학생 주부 난자/행패부리는 동생 형이 흉기로 찔러 【성남=윤상돈기자】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30일 박모군(13·성남 S중1)을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군은 지난 29일 하오 5시쯤 이웃집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안광숙씨(24·여) 집에 물건을 훔치러 담을 넘어 들어갔다가 안씨의 어머니 김명자씨(50)에게 발각돼 달아났다가 범행사실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30분뒤에 흉기를 들고 다시 찾아가 김씨의 가슴과 배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포천=김명승기자】 경기도 포천경찰서는 30일 신현관씨(47·농업·포천군 이동면 도평리 156)를 방화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는 지난 26일 하오7시15분쯤 아버지 정균씨(78)와 어머니 심점순씨(73)가 방안에서 부부싸움을 하자 『이렇게 살바엔 차라리 죽자』며 라이터용 휘발유를 방바닥에 뿌리고 불을 질러 아버지는 불에 타 숨지고 어머니는 중화상을 입게 한 혐의다.또 경기도 양평경찰서에 의해 30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박진희씨(33·양평군 양서면 중동리)는29일 상오1시30분쯤 동생 홍희씨(32)와 함께 술을 마시다 동생이 술기운에 행패를 부리자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 술주정행패 격분/남편살해 암매장/60대할머니 구속

    서울서초경찰서는 29일 부부싸움끝에 남편을 흉기로 때려 살해,암매장한 나기남씨(64·여·서초구 염곡동 230)를 살인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씨는 지난 26일 하오10시쯤 서초구 염곡동 자신의 비닐하우스 집에서 술취해 들어온 남편 박용선씨(81)가 행패를 부리자 방안에 있던 길이 40여㎝의 도끼로 박씨의 머리를 두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박씨를 살해한뒤 비닐하우스에서 5m쯤 떨어진 채소밭에 암매장했다는 것이다. 나씨는 집에 놀러왔던 이웃주민 양모씨(64·여)가 박씨가 이틀째 보이지않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붙잡혔다. 나씨는 경찰에서 『남편이 술만 먹으면 행패를 부려 부부싸움이 잦았다』면서 『이날도 술에 취해 들어와 「죽여버리겠다」며 행패를 부려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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