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행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31일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374
  • [시론] 정부 아닌 시장 주도적 구조조정이어야/권영준 경희대 경영학 교수

    [시론] 정부 아닌 시장 주도적 구조조정이어야/권영준 경희대 경영학 교수

    대기업을 비롯한 기업 구조조정의 시기와 범위를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 기업들은 전세계적 경제 위기라는 외부 충격으로 마치 교통사고를 당한 환자와 같은 처지였기 때문에, 응급수술을 위한 수혈(자금 공급)은 필수였다. 그런데 일단 응급처치 후에 환자를 정밀 검진해 보니 몸속 곳곳에 암세포가 자라고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암세포는 발견 즉시 수술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수술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허약한 상태라면 일단은 미루는 것이 통례이다. 지금 우리 경제가 바로 이 환자와 유사하다. 지난 6개월 동안 정부와 시장은 사투를 벌여가며 자금 공급을 통해 응급 처치에 만전을 기했는데, 이제 우리 경제 곳곳에 남아 있는 부실 기업이라는 암세포를 수술(구조조정)해도 되겠느냐는 것이다. 여기서는 최근의 금융시장 훈풍이 정말로 우리 경제에 청신호를 가져오는 회복의 조짐인지, 아니면 국제통화기금(IMF)에 손벌린 외환위기 직후에 두 번 고통을 주었던 착시 현상인지에 대한 판단과 분석이 중요하다. 1997년 11월 IMF 쇼크 직후 3주 만에 33%나 떨어졌던 주가는 이듬해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97년 가을 1조 500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던 외국인들이 97년 말부터 98년 3월까지 약 4조원의 주식을 순매수해 주가가 저점 대비 69%나 상승했다. 동시에 97년 말 달러당 2000원을 웃돌던 원·달러 환율도 98년 3월에 1500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4월이 지나면서 실물 경기가 받쳐주지 못해 기업 부도가 이어지자 외국인들은 차익실현하며 순매도로 돌아섰고, 코스피지수는 98년 6월에 사상 최저치인 280으로 곤두박질쳤다. 최근 증시와 환율은 98년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뉴욕발 금융위기 이후 40% 정도 빠졌던 주가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저점 대비 58% 상승해 1400선을 넘나들고 있고, 달러당 1500원이 넘던 환율은 1200원대로 낮아졌다. 이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실물경제가 회복할 때까지 금융시장을 통한 경기 선순환적 효과가 지속가능할 것이냐이다. 몇 가지 이유들로 인해 상당수 전문가들이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첫째, 이미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동결을 선언하면서 발표했듯, 우리 경제가 최악으로의 행진은 멈추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이다. 주요 수출 대상국들인 선진국 경기가 추락하고 있고, 우리의 고용지표는 갈수록 더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현재 무역수지 흑자는 환율 효과가 대부분이지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아니다. 낮아진 환율 상태에서도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셋째, 대부분 국가처럼 우리도 위기시에 나타나는 ‘CRIC’ 현상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는 위기(Crisis)를 당하면 모든 경제 주체들이 즉각 위기관리체제로 전환하면서 결단적 반응(Response)을 보이고 개선(Improvement)의 효과가 나타나지만, 정치적 논리가 먼저 이를 상쇄하면서 정부가 앞장서 자만(Complacency)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들에서 2차 위기를 당하게 되고, 그것이 주는 충격이 더 크다는 것이다. 위기관리 초기 국면에서는 정부의 손이 절대 필요하지만, 일단 시장이 작동하고 나면 정부는 금융시장이 스스로 구조조정을 판단할 수 있도록 물러나서 시장의 손을 지켜보는 것이 대부분의 성공적 위기관리국가가 주는 교훈이다. 권영준 경희대 경영학 교수
  • [NPB] 이승엽 멀티히트… 임창용 11S

    이승엽(33·요미우리)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하루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승엽은 1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1볼넷)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시즌 8번째 멀티히트. 타율은 .280(종전 .270)까지 올랐다. 요미우리가 9-5로 승리했다. 한편 임창용(33·야쿠르트)은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8-5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실점(15와3분의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막아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구원 공동 1위에 다시 올랐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 승엽 안타행진 6경기로 마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3)이 안타 행진을 6경기에서 멈췄다. 이승엽은 13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에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었다. 6일 요코하마전부터 이어온 안타 행진을 끝냈으며 타율도 .279에서 .270으로 떨어졌다. 이승엽은 이날 오른손 투수가 잇달아 등판했지만 시원한 안타를 터뜨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까지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357을 쳤지만 오른손 투수에게는 .241로 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요코하마 오른손 선발투수 톰 매스트니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1루 땅볼에 그친 이승엽은 4회에는 볼넷을 골라 후속 아베 신노스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왼손 투수 요시미 유지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7회에도 오른손 투수 사나다 히로키의 낮은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다. 요미우리는 8-8 동점이던 9회 1사 만루에서 구원 도요다 기요시가 끝내기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8-9로 져 연승을 7로 끝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설] 미디어법 벌써 토론 접고 장외로 나가나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다루기로 여야가 합의한 미디어관련법안의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언론악법’ 저지 산행대회·자전거행진 대회 등 가두행사를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6월 한 달간 촛불문화제를 통해 법안 통과를 총력 저지하겠다고도 했다. 우리는 여야가 바로 두 달 전에 신문·방송법 등 미디어관련법을 사회적 논의기구에서 100일간 논의한 뒤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했음에 주목한다. 개인 간에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합의를 자타가 인정하는 공당에서 손바닥 뒤집듯 바꾼다면 이는 사리에 맞지 않는다.민주당은 타협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빌미 로 미디어법안이 일방 강행처리돼서는 안 되므로 장외 여론몰이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논거를 내세운다. 법안 통과의 명분을 주느니 차라리 논의기구를 깨는 게 낫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강행처리라는 가상현실을 전제로 촛불을 켜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비록 최선책은 아니지만 사회적 논의기구인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미발위)에서 의견 수렴을 통해 타결을 보기로 했으면 일단 ‘논의’에 충실히 임해야 한다. 한나라당 또한 대기업과 신문의 지상파 방송지분 참여를 포함한 핵심쟁점에 대해 보다 유연한 자세로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미발위의 활동기간은 앞으로 40일 남아 있다. 그간 공청회 한번 제대로 열지 못했다. 이제라도 여야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노력해야 한다. 민주당은 장외투쟁 운운하기에 앞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 [프리미어리그] 우승만큼 치열한 꼴찌들의 생존경쟁

    [프리미어리그] 우승만큼 치열한 꼴찌들의 생존경쟁

    “악몽 같은 밤이었다.”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2일 뉴캐슬전에서 1-3으로 진 후 괴로운 듯 얼굴을 감쌌다. 순위는 리그 최하위권인 19위로 곤두박질. 다음 시즌에도 EPL에 남으려면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애써 “아직 승점 6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없었다. 박지성(28·맨유)이 ‘별들의 전쟁’을 꿈꿀 때, 리그 하위팀들은 ‘쩐의 전쟁’을 이야기한다. 시즌 종료일인 25일까지 각 팀마다 2경기씩을 남겨둔 12일 현재 음지에서는 2부리그(챔피언십)로 강등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EPL 20개 팀 중 밑바닥 3팀은 챔피언십으로 떨어져야만 하는 터. 아직도 강등팀은 안갯속이다. 강등은 자존심만의 문제가 아니다. 천문학적인 돈이 걸려 있다. 2부리그로 추락하면 방송중계권료, 광고수익, 각종 스폰서십 등을 합쳐 약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는다. 여기에 관중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고, 주전 선수들마저 EPL 팀으로 대거 이적을 시도해 팀은 초토화된다. 때문에 다시 EPL 무대를 밟는 것은 더 어렵다. ‘나가긴 쉬워도 들어오긴 어려운 곳’이 바로 EPL 무대. 사실상 ‘1000억원 전쟁터’에 서 있는 팀은 뉴캐슬(17위·승점34), 헐시티(18위·승점34), 미들즈브러(19위·승점31), 웨스트브로미치(20위·승점31)다.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 뛰고 있는 뉴캐슬은 전통의 명가. 하지만 올 시즌 몰락해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다행히 함께 생존경쟁을 벌이는 미들즈브러와 12일 ‘외나무 더비’에서 승리, 기사회생했다. 그 전까지는 10경기에서 4무6패로 강등 악령에 사로잡혔다. 뉴캐슬의 앨런 시어러 감독은 “맨유가 헐시티를 꼭 이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한다. 다른 팀의 도움으로라도 EPL에 남고 싶은 절박한 심정인 것. 창단 104년 만에 1부리그에 입성해 초반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한 헐시티.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18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5경기 연속 패배를 비롯해 무려 20경기 무승 행진(5무 15패). 볼튼과 맨유라는 다소 버거운 상대와의 일전이 남아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이다. 자칫 EPL의 뜨거운 맛만 보고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게 생겼다. 올 시즌 EPL 최소득점(26골)을 기록한 미들즈브러 역시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남은 아스톤빌라, 웨스트햄과의 경기 중 하나라도 삐끗하면 바로 강등. 최근 3연패 등 좀처럼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초조한 입장이다. 김두현(27)이 속한 웨스트브로미치는 ‘기적’을 꿈꾼다. 강등이 기정사실화됐던 웨스트브로미치는 선덜랜드와 위건전에서 연승, 승점6을 챙겼다. 실낱 같은 희망은 있지만, 득실차(-29)에서 워낙 뒤져 강등이 확실시된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리버풀과의 대결이 남아 있어 설상가상. 막판 하위팀들의 불꽃승부가 선두경쟁만큼이나 뜨겁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NPB] 이승엽 6경기 연속 안타

    요미우리의 이승엽(33)이 ‘멀티히트’로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35일만의 5번타자 복귀를 자축했다.이승엽은 12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요코하마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상대 선발 투수로 좌완 레스 왈론드가 나왔지만 ‘플래툰 시스템’에 관계없이 출전한 것. 이승엽이 ‘클린업 트리오’에 복귀한 것은 지난달 7일 요코하마전에서 5번타자로 나선 이후 처음이다. 한 경기 ‘멀티 안타’는 시즌 8번째.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6연승, 리그 1위(22승2무9패)를 굳게 지켰다. 경기를 지켜본 현지 TV 해설자는 “타격감이 좋아 투수가 던질 곳이 없었다.”면서 “하반신이 제대로 가동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아무도 이승엽을 멈출 수 없다.”고 극찬했다.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경춘 고속도 통행료 6412원으로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가 당초 협약보다 1200원이나 비싼 6400원대로 정해져 강원 춘천권 자치단체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최근 최초 통행료 금액을 협약체결(2002년 12월) 때의 통행료 5200원에 물가상승분만 반영한 6412원으로 결정해 국토해양부에 신고했다. 최초 통행료는 고속도로 개통 60일 전에 국토해양부에 신고하도록 돼 있으며, 국토부는 관련 회사와 투자사 등과 협의해 운영개시일 전까지 통행료를 고시하게 된다. 이같이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일방적으로 통행료를 결정하자 춘천을 비롯한 홍천, 화천, 양구 주민들로 구성된 통행료 인하 촉구 범시·군민추진위원회는 궐기대회와 1인 시위, 토론회 등을 열며 반발하고 있다. 통행료 인하를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대책위는 13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경기 가평군 주민들도 참여하는 궐기대회는 시청 앞 광장에서 2000여개의 풍선날리기 행사 등을 가진 뒤 중앙로 교차로∼운교동 교차로∼팔호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추진위는 토론회와 1인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4·29 재보선 이후 여야 거물들 행보] (5)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놓였다. 우선 4·29 재·보선 참패의 수습책이 그의 몫이다. 하지만 당의 화합을 강조하며 야심차게 꺼내든 ‘친박 원내대표 추대’ 카드가 친이·친박간 갈등을 증폭시키며 무산됐다. 지도력 없는 여당 대표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한 재선 의원은 11일 “여권내 권력구조상 박 대표의 역할은 봉합이 아니라 미봉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을 인가하려던 당초 일정을 유보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상의하는 모양새를 제대로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친박 원내대표 카드를 놓고 정작 중요한 박 전 대표와의 소통을 소홀히 한 탓에 일이 어그러졌다는 원성을 자초한 때문으로 보인다. 사무총장 인선도 친이·친박의 눈치를 살펴 결정해야 할 처지다. ‘실권 없는’ 대표임을 보여주는 일단이다. 박 대표는 조만간 박 전 대표와의 회동에서 ‘김무성 원내대표 카드’를 고리로 한 친이·친박간 대화의 노력이 무산되면 더 이상 지도력을 행사할 수 없는 난감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박 전 대표가 ‘친박이 발목을 잡아서 안 된 게 뭐가 있느냐.’며 친박 포용론에 부정적인 만큼 만나봐야 달라질 것도 없다는 전망이 많다.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와 박 전 대표의 거부 사이에서 박 대표의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내년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연내로 앞당겨야 한다는 당내 일각의 주장은 박 대표에 대한 노골적인 압박이다. 10월 재·보선을 통해 원내 입성을 노려야 한다는 부담도 안고 있다. 박 대표로서는 관리형 대표의 한계를 보이는 데 그칠 것인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우호적인 여론도 있다. “권력을 가져 봤어야 책임도 지라고 하지.(진수희 의원)”, “청와대의 국정기조 운영방식과 박 전 대표를 동반자로 만들지 못한 주류에게 핵심 책임이 있다.(김성식 의원)”, “그래도 어수선한 정국을 떠받치고 갈 수 있는 분은 박 대표뿐이다.(조윤선 의원)” 등이다. 그러면서도 좋든 싫든 이번 사태의 수습 과정에 대표의 직을 결국 걸게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적지 않다. 박 대표는 시종 화합론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보선 이후 우리가 국민들에게 약속한 쇄신과 단합의 행진은 힘차게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연초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시한 석전경우(石田耕牛·돌밭을 가는 소)의 자세를 견지한다는 각오다. 최근 사석에서도 “우리의 목표는 보수 정권의 재창출”이라면서 “화합 이외의 명제는 없다. 그것만이 나도 살고, 당도 살고, 보수정권도 사는 길”이라라고 주장했다. 친이·친박으로 흐트러진 갈등의 돌밭을 화합의 옥밭으로 가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촛불’ 꺼내든 민주… 6월 입법전 승부수

    민주당이 ‘6월 국회 대첩’의 승부수로 ‘장외 집회’를 꺼내 들었다.당내 ‘MB 언론악법 저지와 언론자유수호특위’는 오는 6월1일부터 한 달간 서울 여의도에서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 개최를 기획하고 있다고 11일 확인했다.이번 촛불문화제는 전국언론노조연맹과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 등 시민단체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6월 대첩’의 대상으로 명시한 법률안은 신문·방송 겸영과 대기업의 언론사 지분 확보 허용을 골자로 한 미디어 관련법, 사이버모욕죄 신설을 골자로 한 통신비밀보호법 등이다.언론특위는 오는 24일 서울 관악산에서 언론악법저지 산행대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31일에는 전국 주요 도시 동시다발 자전거 행진대회도 가질 방침이다. 산행대회에선 나무 리본걸기, 판넬 홍보전, 풍선·유인물 배포 등을, 자건거 행진 대회에선 ´언론악법 반대´라는 문구를 내걸어 여론 환기에 나설 방침이다.지난 3월2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산하에 사회적 논의기구를 설치해 100일간 협의한 뒤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표결 처리한다.”고 합의했지만, 민주당은 이에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이다.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최근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언론악법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회적 논의기구가 수적 우위인 여당에 의해 파행적으로 운영됐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들 역시 처리 불가 입장을 공약했다.민주당의 이런 장내·외 강경 투쟁 방침은 정 대표가 직접 언론특위에 대응 전략 구상을 주문하고 추진 사항을 챙겨온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홍성규 허백윤기자 cool@seoul.co.kr
  • 조재진 3경기 연속 축포

    ‘작은 황새’ 조재진(28·감바 오사카)이 세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조재진은 10일 오사카 엑스포70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가시와 레이솔과의 J-리그 홈 경기에 선발출전, 1-0 상황이던 전반 19분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쐈다. 감바는 전반 12분 레안드로의 결승골과 조재진의 추가골, 후반 1분 사사키 하야토의 쐐기골, 후반 41분 반도 류지의 마무리 골까지 합쳐 4-0 대승을 거두며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한편 북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정대세(25·가와사키)는 이날 우라와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역전 결승골을 뽑아 3-2 승리를 이끌었다. 정대세는 2-2로 비긴 후반 31분 레나티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우라와의 골 그물을 흔들어 역전 승리를 장식했다. 시즌 5호골.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하프타임] 추신수 3타수 2안타… 시즌 8번째 멀티히트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0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디트로이트와의 홈 경기에서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7일 보스턴전 이후 사흘 만에 안타행진을 재개했다. 타율은 .275(종전 .263)로 조금 올랐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0-4로 져 3연패에 빠졌다.
  • [KLPGA] 안선주 2년만에 웃음꽃

    안선주(22·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선주는 10일 전남 함평 다이너스티 골프장(파72·6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적어 냈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안선주는 서희경(23·하이트)의 추격을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서희경은 이날 보기 3개에 버디 6개를 묶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06년과 이듬해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안선주는 지난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조아람(24·ADT캡스)에게 우승컵을 넘겨줘 눈물을 흘렸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함께 KLPGA 투어 3강 체제를 이뤘던 안선주는 지난해 무릎 부상 때문에 1승에 그쳤다. 안선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인자 서희경을 견제할 대항마로 떠올랐다. 안선주는 1, 2번홀에서 연속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3번홀에서 보기, 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주춤했다. 8개홀 연속 파행진을 벌이던 안선주는 14번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여 우승을 예고했다. 이후 17번홀(파4)에서 3.5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안선주는 “초반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힘들었는데 이겨내고 우승해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에 우승하면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서희경은 13번홀까지 3타를 줄여 안선주를 3타차까지 쫓아갔지만 14번홀에서 1타를 잃은 뒤 15,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추격의 불씨를 댕겼지만 때가 늦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미국發 금융스트레스 없었다

    ‘혹시나’ 했던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역시나’로 마무리됐다.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세로 화답했다. 하지만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오히려 기업 구조조정 등 국내 불안요인이 더 큰 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06포인트(0.79%) 오른 1412.14로 장을 마감했다. 연중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하며 1400선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코스닥지수도 3.92포인트(0.76%) 오른 517.87을 기록,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예상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미국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시장의 불안감과 우려를 덜어냈다는 분석이다. 달러 자산에 대한 회수 대신 투자 확대를 선택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 경우 최근 증시 반등을 이끌고 있는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67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6거래일째 ‘바이 코리아’ 행진을 이어간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하지만 스트레스 테스트가 금융시장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려면 부실 판정을 받은 은행들이 자금을 순조롭게 조달해야 한다. 자본확충에 실패할 경우 금융시장이 또다시 충격에 빠져 국내로 유입되던 외국인 자금 역시 밀물처럼 빠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환율 하락으로 환차익을 거둘 수 있는 기대치가 낮아져 외국인들의 매수세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5.30원 하락한 1247.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5일 1239.5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김학균 한국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예상했던 수준인 만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발표 이전에 이미 국내 금융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었다.”며 “오히려 기업 구조조정 등 국내 변수가 시장 방향성을 잡는 데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국 은행들과 달리 국내 은행은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가 여전하다. 이어지는 1·4분기 실적 발표 결과, 부실채권이 만만치 않고 본격적인 기업 구조조정까지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인 UBS는 이날 코스피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1400에서 1650으로 끌어올렸다. UBS는 보고서에서 “3월 이후 한국 증시의 상승은 ‘베어마켓 랠리’가 아닌 ‘순환적 랠리’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수년간 강세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주가 1400 돌파

    주가 1400 돌파

    코스피지수가 7개월여 만에 1400선 고지에 올라섰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3포인트(0.55%) 오른 1401.08로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해 10월2일(1419.65) 이후 7개월여 만의 1400선 돌파다. 외국인은 22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들도 245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떠받쳤다. 다만 기관은 4351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상승 폭을 제한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93포인트(0.77%) 상승한 513.95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다만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17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가 강세 여파 등으로 원·달러환율도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4.70원 떨어진 1262.3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30일(1259.50원) 이후 넉 달여 만에 최저치다. 외환보유액 급증 소식도 원화가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분기 59억弗 적자 GM 호화판 바이어 접대 논란

    정부 지원으로 연명을 하며 적자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미 제너럴모터스(GM)가 최근 바이어를 상대로 초호화 접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7일 GM이 이번주 초부터 애리조나주 ‘셰라톤 와일드 홀스 파스 리조트 앤드 스파’에서 500여명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2010년 신차 모델 설명회를 개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호텔은 1박 숙박료가 평균 300달러에 달하는 4성급 호텔이다. GM측은 초청된 고객 90%에게 항공료와 2박치 숙박료를 제공했다.6월1일까지 만족할 만한 구조조정안을 내놓아야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아 회생의 길을 찾을 수 있는 GM이 이같은 행사를 연 것에 대해 찬반이 엇갈린다.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국민 세금으로 154억달러나 지원받고도 ‘파티’를 열었다는 비난이 거세다. 논란이 일자 GM측은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축소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런 가운데 GM은 1·4분기에 59억달러 적자를 기록, 주당 9.78달러 손실을 입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억달러 적자에 주당 5.8달러 손실과 비교, 상황이 더 악화된 것이다.앞서 다우존스사의 존 프레스트보 대표이사는 현 상황은 GM을 다우지수 종목에서 뺄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말했다. 1896년 처음 산출된 다우지수는 모두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GM은 1925년부터 편입됐다. 현재 GM은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낮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위기엔 꼭 한 방… 그래서 ‘승짱’

    해외파 프로야구 선수들이 일제히 고국에 낭보를 전했다. ‘승짱’ 이승엽(33)은 손등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화끈한 홈런쇼를 연출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 요코하마전 세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5호째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4월17일 주니치전 3·4호 연타석 홈런에 이어 20일(16경기) 만에 맛본 홈런. 이어 네 번째 타석에서는 펜스 오른쪽 상단 광고판을 때리는 145m짜리 초대형 홈런까지 뿜어 냈다. 전날에 이어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0-3으로 뒤진 7회말 상대투수 후지에 히토시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빨랫줄처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한 것. 이승엽의 홈런은 잠들었던 팀 타선을 깨웠다. 요미우리는 1-3으로 뒤진 8회 1사 1·3루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3점포가 폭발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바뀐 투수 야마구치 준의 4구째를 통타, 큼지막한 2점포를 관중석에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경기 뒤 첫 홈런에 대해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편한 마음으로 풀 스윙을 했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두 번째 홈런 타구가 광고판을 맞혀 100만엔(약 1300만원)을 상금으로 타게 돼 기쁘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날 요미우리는 7-3으로 승리했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3)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은 올 시즌 13경기, 13과 3분의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5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36)도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선발 논란을 잠재웠다. 박찬호는 7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 내며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점 이내 실점). 평균자책점은 8.57에서 6.67로 좋아졌다. 구원투수의 실점으로 팀이 0-1로 져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찬호는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좌완 요한 산타나와 선발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박찬호는 최고 구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어 뿌리며 메츠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찬호는 오는 13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7)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이날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해 9월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처음이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꼴리검(꼴찌 롯데+훌리건+검)을 아십니까 박연차씨, 태광실업 회장직 29년 만에 물러나 ‘오프라 쿠폰’ 들고 KFC 몰려간 ‘걸신’들 ‘어머니로 살기 좋은 나라’ 한국 50위… 스웨덴 1위 시급 550원 소녀가 연봉 10억 보험왕으로 逆이민 급증…왜 해외이주자들 돌아올까
  • 경춘 고속도 통행료 갈등 고조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둘러싸고 강원 춘천권의 갈등이 높아지고 있다.서울∼춘천고속도로통행료인하촉구 범시군민추진위는 오는 13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3000여명의 춘천권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추진위는 7월10일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이나 일정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춘천권 주민들의 의지를 결집해 반드시 고속도로 통행료를 타 지역 고속도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범시민 궐기대회에는 춘천시를 비롯해 홍천, 화천, 양구 주민들과 경기 가평군도 참여할 예정이다. 궐기대회 이후 가두행진을 벌여 춘천권 주민들의 요금인하에 대한 결의도 다진다.또 범시민 궐기대회는 시청앞 광장에서 2000여개의 풍선 날리기 등 행사를 가진 뒤 중앙로 교차로에서 운교동 교차로를 거쳐 팔호광장까지 가두행진에 나설 예정이다.민자로 건설되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는 당초 5200원으로 책정됐으나 건설회사 측은 인상을 요구하고 있고 시민들은 당초 책정금액보다 더 낮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추진위는 최근 창립대회를 갖고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기 위한 1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서울~춘천고속도로㈜는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통행료 문제를 논의한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충북도민 2만명 궐기대회

    충북도민 2만명 궐기대회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유치 등 충북지역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충북도민 궐기대회가 6일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렸다. 수도권과밀반대 범충북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정우택 충북지사, 지역 국회의원, 도내 12개 기초단체 시장·군수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에서 열린 집회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참가자들은 궐기선언문을 통해 “첨복단지 충북 오송 유치와 행정중심복합도시·혁신도시의 정상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지역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어리석은 판단이나 결정을 하지 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충북의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가 조성한 국내 유일의 생명산업단지이자 보건의료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로 첨복단지의 최적지”라며 “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는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대국책사업이지만 사업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며 “정부와 정치권은 차질없이 추진해 국가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수도권 규제 완화 철회,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충청권 조성, 청주공항 활성화, 충청고속화도로 조기건설 등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궐기선언문 낭독 뒤 153만 충북도민의 소망을 담은 5000개의 오색풍선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청주상당공원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는 첨복단지 후보지의 정치적 결정이 우려되고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사업이 줄어드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가족사랑 다지는 ‘달팽이 행진’

    “아빠와 말도 잘 안 하고 게임만 즐기던 아이들이 이젠 주말만 되면 걷자고 성화예요.” 경기 고양시의 이준하(42·공무원)씨는 어린이날인 5일 고양시청 옆의 마상공원에서 가족단위로 모인 50여명과 함께 천천히 걷고 있었다. 아빠 등에 올라탄 아이들도 있고 지친 동생의 손을 잡아 끌며 다독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모두 걷기운동 동호회인 ‘달팽이 행진’의 회원들이다. ●주말마다 2시간 정도 천천히 걸어 모임 대표인 이씨는 걷기 예찬론자다. 이씨가 걷기를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인 두 아들 때문이었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이씨는 업무에 파묻혀 가족과 대화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과 만화책, TV에만 빠져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간에 사이가 좋을 수가 없었다. 11년 동안 교육행정 공무원으로 일밖에 모르고 살아온 세월에 회의마저 밀려왔다. 이씨는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느 날 무작정 아이들을 집 앞에 있는 공원에 데리고 나갔다.”고 말했다. 아이들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주말이면 게임에만 매달려 있는 두 아들을 어르고 달래기를 수차례 반복해야 했다. 아빠를 부담스러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잡는 것도 쉽지 않았다. 처음엔 공원에서 출발해 나중에는 집 근처의 산도 다녔다. 이씨 혼자면 40분가량 이면 되는 산책 코스지만 아이들과 함께 걷다 보면 2시간을 넘기기가 예사였다. 꽃이며 곤충, 나무 이름을 가르쳐 주면서 아이들에게 다가서려고 했다. 그러다 큰아들 승민(10)이와 작은아들 정민(8)이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것을 느꼈다. 아이들이 가슴에 쌓인 얘기를 하나둘 꺼내기 시작했다. 이씨는 “큰놈이 ‘왜 아빠는 뭐든지 하지 말라고만 하냐.’며 따져 물었다.”면서 “아이들이 아빠에게 어리광도 부리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친구들하고만 놀려고 하고 엄마·아빠를 멀리하는 게 섭섭하다는 불만을 아이들에게 털어놨다.”고 전했다. 마음에 담아놓은 얘기를 꺼내야 할 때는 잠시 쉬었다. 갑상선염으로 고생했던 이씨의 건강이 나아지고 아이들이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커 가는 것은 덤으로 얻은 행복이다. 승민이는 “걷기 운동을 하기 전에는 집에 아빠가 계시면 괜히 불편했는데 지금은 친구들보다 더 편하게 느껴진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웃·시민 등 300여회원 동참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느낀 행복을 1년 전부터는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다. 지난해 8월 걷기 운동 동호회인 ‘달팽이 행진’을 결성했고 인터넷에 카페도 만들었다. 이웃과 지역 주민, 고양시민 등 모두 300여명이 회원으로 매주 토요일에 만난다. 달팽이 행진 회원인 김영일(47)씨는 “요즘은 또래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주말마다 함께 걸으면서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짐도 들어주고 서로 음식도 챙겨주면서 남을 배려하는 정신을 몸으로 익히고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5경기 21골 폭죽… 8만관중 환호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5경기 21골 폭죽… 8만관중 환호

    어린이날 5경기에서 8만 7937명이 지켜본 가운데 무려 21골이 폭죽처럼 쏟아졌다. 부산은 전북의 무패 행진을 막으며 컵 대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부산은 5일 전북과의 프로축구 피스컵코리아 B조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2승2무(승점 8)로 조 선두를 차지한 부산은 8강행을 확정했다. 전북은 9연속(정규리그 5승2무, 컵 대회 1승1무) 무패행진을 걷다가 처음 쓴맛을 봤다. 조 1·2위 팀끼리 맞붙어 관심을 모은 부산은 전반 21분 전북 정훈에게 첫 골을 내줬다. 하지만 38분 호물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뽑은 뒤 전반 인저리타임 때 이승현이 추가 골을 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전북은 1-1로 맞선 전반 42분 에닝요가 부산 수비수 안성민을 손으로 밀쳐 퇴장당한 이후 수적 열세에 놓이며 계속 밀렸다. 기회를 잡은 부산은 후반에도 기세를 몰아 13분 박희도, 41분 한상운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인저리 타임 때 이현승의 골로 따라붙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성남도 A조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전남 김명운에게 첫 골을 내줬지만 곧장 모따의 골로 만회한 뒤 고재성·조동건·한동원이 릴레이 골을 터뜨려 전남을 4-1로 완파했다. 성남은 2승2무(승점 8)로 조 1위를 굳히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인천은 우성용과 강수일, 유병수의 골을 앞세워 강원FC를 3-2로 꺾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와 올 시즌 홈 무패행진(5승1무)도 이어갔다. 우성용은 올 시즌 1호 골이자 개인통산 116호 골로 자신의 개인 최다골 기록(115골)을 또 바꿨다. 지난달 26일 대구전에서 데뷔 3시즌 만에 첫 골을 뽑았던 강수일은 올 시즌 3호 골. 대전은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완승했고 제주는 창원 원정경기에서 경남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2007년 5월19일 이후 제주전 8연속 무패기록(3승 4무)도 이어갔다. 송한수 조은지기자 onekor@seoul.co.kr
위로